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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취임식 참석하나 했는데…日 산케이 “방한은 시기상조”

    기시다 취임식 참석하나 했는데…日 산케이 “방한은 시기상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불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2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 측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징용 문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2015년 위안부 합의 등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 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 24~28일 4박5일간 일본을 방문하면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자민당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시다 총리가 정책협의대표단을 면담한 것은 한국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 신문은 “만약 기시다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국 측이 태도를 바꾸게 되면 국내에서 총리에 대한 비판이 강해질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한국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정책협의대표단 등은 취임식 참석은 각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하면서도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기대했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방일 중 기시다 총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통상적으로 각국 정상이 취임식에 참석할지는 그 나라가 결정하는데 세계 각국 어느 정상이라도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최선의 예우를 갖춰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독도 측량 계획/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독도 측량 계획/임병선 논설위원

    ‘애달픈 국토의 막내’ 독도는 높이 98.6m, 둘레 2.8㎞, 면적 7만 3297㎡의 동도와 높이 168.5m, 둘레 2.6㎞, 면적 8만 8740㎡의 서도, 작은 바위섬들로 이뤄져 있다. 동도에는 유인 등대가 있으며, 서도는 험준한 원추형 정상을 거느리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해 자유로운 입도를 제한해 오다 2005년 3월 24일 정부가 신고제로 바꿔 동도 출입을 허용했다. 동도 선착장(1945㎡)에 내려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울릉도로 돌아온다. 떠날 때 독도경비대원들의 경례를 받으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실감하게 된다. 난류, 한류가 만나는 수역이라 수산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정작 이곳의 해저지형, 생태, 자원 현황 등에 대한 자료와 통계를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정부는 오래전부터 해양과학 조사를 해왔다. 올해도 독도 주변 수역을 중심으로 10여 차례 조사 계획이 있다. 1~2m 크기의 무인기에 과학탐사 장비를 실어 수산자원과 지형 등을 탐지한다. 방사능 분석을 위해 물도 뜬다. 측량을 넘어 넓은 의미의 해양조사이며 늘 해오던 일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기상과학원이 동해와 서해의 ‘민감수역’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우리의 독도 측량 계획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는 일본 우익 언론의 보도가 그제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독도의 지형과 주변 해역을 정밀 측량할 계획이었다. 독도를 자기네 ‘고유영토’라 우기는 일본 정부의 반응은 예민했다. 하지만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로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떤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이다. 한국의 일상적 조사에 대한 일본 정부 항의를 과장해 보도한 일본 언론에 흥분할 이유는 없다. 한국의 해양조사 활동에서 거둔 정보는 한일은 물론 국제사회가 나눠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측량이라는 주권 활동을 차분히 전개하며 이런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는 방법까지 차분히 협의할 때가 하루빨리 와야 한다.
  • 월드컵 6월 모평… 남미 ‘열공 모드’ 다시 대~ 한민국

    월드컵 6월 모평… 남미 ‘열공 모드’ 다시 대~ 한민국

    브라질에 이어 칠레와 파라과이, 여기에 아르헨티나까지. 6월의 한반도가 꼭 20년 전 한일월드컵 때의 함성과 열기로 다시 뒤덮일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의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6일 일본 원정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이 일본전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 벤투호와 A매치를 치르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양국 축구협회는 이에 대한 최종 합의만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또 브라질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호들을 불러들여 잇단 평가전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네 나라와의 평가전은 확정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4연전이 성사된다면 벤투호로서는 바야흐로 ‘월드컵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벤투호는 4연전을 통해 대표팀의 현주소를 파악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 상위권의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 것은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진 브라질전이 마지막이었다. 히딩크 감독 역시 20년 전 한일월드컵에 앞서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영국, 프랑스 등과 맞붙어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와는 달리 상대를 모두 남미팀으로 고른 건 우루과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구상 중인 네 차례의 평가전 중에서 파라과이, 칠레는 국내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팀이다. 브라질전의 경우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위해 자잘한 문제들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르헨티나전은 풀어야 할 문제들이 상당히 많다”고 말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을 3위로 마친 우루과이도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본선 무대 준비에 나선다. 미국 ESPN은 이날 “미국 대표팀이 6월 5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다. 두 번째 상대인 가나도 6월 일본에서 열리는 기린컵 4개국 대회에 참가해 전력을 저울질한다.
  • ‘CVID’ 강화 등 대북공조 최우선… 대중견제·공급망 재편도 다룰 듯

    ‘CVID’ 강화 등 대북공조 최우선… 대중견제·공급망 재편도 다룰 듯

    다음달 21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대북 공조 방안은 물론 대중 견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의제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 사실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점을 알리며 “시의적절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尹 ‘포괄적 전략동맹’도 구체화 윤 당선인이 북한 위협을 언급한 것은 첫 한미 정상의 최우선 의제가 대북 공조 강화 방안일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최근 들어 국가 근본이익이 침탈되면 핵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는 선언을 했고, 새 정부 출범을 겨냥해 제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강력한 대북 억지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원칙과 관련해 최근 재부각되고 있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로 양국 간 대북 정책 목표가 상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한다는 점에서 대북 억지책과 연관된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도 자연스럽게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미일 공조 강화가 절실하다.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이 대선 때부터 강조한 ‘포괄적 전략동맹’도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견제와 맞물려 대대적 글로벌 공급망 재편 작업에 나서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中 “배타적 소그룹 안 돼” 반발 아울러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나 한국과 쿼드(미국, 일본, 호주, 인도 협의체) 간 협력 방안, 용산 미군기지 반환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대해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역내 국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한미정상, 탈바꿈하는 ‘용산공원’ 함께 거닐며 ‘동맹메시지’ 낼까

    한미정상, 탈바꿈하는 ‘용산공원’ 함께 거닐며 ‘동맹메시지’ 낼까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용산 시대’가 개막된 가운데 열리는 첫 정상 외교 이벤트다. 과거 청와대를 중심으로 열렸던 정상회담과 여러 면에서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따르면 정상회담 장소는 용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 용산 국방부 청사 5층 임시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하는데,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이고 공간도 협소한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정상회담의 외형보다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윤 당선인의 첫 집무공간에서 최대한 양국 정상이 함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인근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방컨벤션센터, 전쟁기념관 등을 회담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열린 바 있어 바이든과 같은 가장 중요한 외빈을 위한 장소로 ‘격’이 맞다. 국방컨벤션센터 역시 공간이 커 정상회담과 같은 큰 규모의 행사를 열 수 있다. 외빈 만찬을 위한 기존 장소인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청와대 대국민 개방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이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이라는 점도 문제다. 한미 양국이 현재 새 대통령 집무실 앞 미군기지의 조기 반환을 협의 중인 만큼 이번 회담 기간에 양국 정상이 시민공원으로 바뀔 해당 부지를 함께 거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용산시대’의 상징성과 한미 동맹 강화 메시지를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의 전체 방한 규모와 참석자도 변수다. 특히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등장할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 여사가 나타나더라도 함께할 수 있는 일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文 탄핵만이 해법”…日인사, 이번엔 尹정권에 ‘막말’

    “文 탄핵만이 해법”…日인사, 이번엔 尹정권에 ‘막말’

    “尹정권은 ‘소수정권’”“한일관계 개선? 거짓말” “문재인 대통령 탄핵만이 한·일관계 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던 일본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TV의 히라이 후미오 논설위원이 이번엔 “한일관계 개선은 거짓말”이란 주장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하 정책협의단)은 4박5일 방일기간 동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아베 신조 전 총리 등을 면담했다. 이에 하라이 논설위원은 2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대표단을 만나면 안됐다’는 제목의 특집기고를 올렸다. 그는 “윤 당선인이 파견한 대표단에 일본 정부도 미디어도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며 “좌파인 문재인 정권이 끝나 보수 정권이 됐기 때문에 한일관계가 개선된다고 생각하는가. 이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표단이 26일 기시다 총리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기대’ 등이 담긴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이 같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절하 한 것이다.하라이 논설위원은 “한국대표단은 일본의 외무상, 방위상, 총리와 회담했지만, ‘미래지향으로 관계를 발전시키자’ 등의 지루한 말한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측이 구체적인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윤 정권은 ‘소수정권’이다. 보수 정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야당이 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정권은 야당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물론 한일관계가 개선되면 경제, 안보상의 이익은 있다”면서도 “일본 총리가 만나고 싶지 않은 한국인들을 만났을 것이지만, 이것은 한국에 대해 ‘일본은 타협합니다’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라이 논설위원은 “한일관계를 악화시킨 장본인인 문 대통령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바뀌지 않았고 일본이 우경화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했다”며 “이 사람의 발언에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낭비다. 어쩌면 진심으로 일본이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도 비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보복성 수출 규제를 가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문재인 대통령 탄핵만이 관계 개선 해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아베, 尹정책협의단에 “한일관계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하라이 논설위원의 이 같은 주장에도 이날 정책협의단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정책협의단은 27일 오후 아베 전 총리와 면담하고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베 전 총리는 “(한일 간) 좋았던 시절로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강제징용 (일본기업 자산)현금화 문제와 2015년 위안부 합의도 거론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금화 문제에 대해 일본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고 위안부 합의는 정부 간 공식 합의로 인식하지만 동시에 피해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야 한다는 합의 정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약 30분간 얘기했다”면서 “안보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전략적 협력이 긴요한 시점이라는 내용을 강조하고 건설적 내용을 많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정 부의장은 이날까지 나흘간 이어진 일본 주요 인사와 면담에 대해 “한 명도 거절하지 않고 만나줘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나름대로 보람 있는 방일 활동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 년간 한일관계를 어렵게 만든 갈등 현안은 일방이 해결하지 못한다”며 “한일 양국이 진정성과 용기와 인내를 갖고 지혜를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책협의단은 아베 전 총리에 이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와도 면담했다. 정책협의단은 2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26일), 모리 요시로 전 총리(26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25일), 기시 노부오 방위상(25일) 등과 만났다. 28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 한국국악협회 신임 이사장에 이용상 부이시장

    한국국악협회 신임 이사장에 이용상 부이시장

    한국국악협회는 제27대 이사장에 이용상(64) 전 부이사장이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한국국악협회는 국악의 총본산으로 기악분과를 필두로 13개 분과를 두고 있으며, 문화유산의 전승과 계승이라는 사명감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 행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1000여 회가 넘는 국내외 행사를 치러낸 현장통이다.
  • 바이든, 왜 일본보다 한국 먼저 오나

    바이든, 왜 일본보다 한국 먼저 오나

    바이든 5월 20~24일 한국, 일본 순 방문한미관계 무게, 北문제 시급성 강조 분석도한국 방문 후 쿼드회의로 반중 구축 포석도6월 미주정상회의로 우선 방한 가능성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미 대통령이 먼저 방한하는 것은 29년만이다. 특히 한국을 쿼드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보다 앞서 방문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양국 정부, 경제, 국민 간 유대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방문 취지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또 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다짐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미 행정부가 대중 견제를 강조하는 용어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쯤 반중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윤 당선인이 맞는 첫 한미정상회담이 미 대통령의 방한으로 성사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29년전인 1993년 7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한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늘 한국 대통령이 먼저 미국을 찾았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기간인 11일 만에 개최된다. 미국 대통령의 첫 순방지가 한국이라는 점도 특징적이다. 2002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본·싱가포르·중국·한국 순으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한국·중국·베트남·필리핀 순으로 움직였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 동맹에 그만큼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물론 핵무기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로 연일 도발 수위가 높은데 바이든 행정부가 소위 ‘신인내전략’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북한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행보로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미중 사이에 낀 한국이 쿼드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들렀다 쿼드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서 반중 진영을 명확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이 “5월 12일과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이상을 진행된 인도태평양과의 집중 외교를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월 6일부터 35개국이 참가하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자국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일본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순방하는 일정은 무리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첫 한미일 정상회담은 6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미국은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참석을 시사한 바 있다.
  • 박근혜 안부 물어본 日 아베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박근혜 안부 물어본 日 아베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특파원단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베 전 총리와의 면담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27일 아베 전 총리와 예상 시간보다 긴 30분 정도 만났다”며 “면담을 마치고 나가면서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던 한일관계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 말을 들은 아베 전 총리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아베 전 총리에게 박 전 대통령은 고향으로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며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 단장은 또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면담에서 주고받은 대화가 인상깊었다고 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가 면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늦출 수 없다’고 했는데 방일 활동 중 일치된 공감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책협의대표단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은 2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5분간 이뤄졌다. 정 단장은 면담에 앞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윤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등이 담긴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 한국 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후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현금화) 절차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정책협의대표단이 “현금화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고 이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현금화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다만 일본이 그런 문제 제기(현금화 반대)를 여러 번 했다”며 “이에 대해 정책협의대표단은 ‘지금의 한일관계가 더 이상 악화하는 걸 그대로 방치하고 있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한편 정 단장은 이번 정책협의대표단이 방일 기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면서 다음달 윤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이 기시다 총리 면담에서 취임식 초청을 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조금 잘못 이야기한 것 같다. 취임식 이야기는 언급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이뤄진 4박5일간의 일본 방문에서 일본의 주요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아베 전 총리,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을 포함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와도 면담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도 면담하기로 했지만 일정이 어긋나 취소됐다. 또 정책협의대표단은 비공개 일정으로 하야시 마코토 검사총장(한국의 검찰총장)과도 조찬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하야시 총장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편지를 주고받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는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 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6년 7개월 만에 성사되게 됐다. 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이 마지막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당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을 하고 계셔서 초청이 어렵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선 본선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초청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식에는 19대 대선에서 경쟁했던 유 전 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과거사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한일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를 접견하고 취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참석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참석을 해 주시면 더 의미 있는 한일 관계 진전의 큰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수반에 대해서는 직접 초청 의사를 먼저 전달하고 그에 따라 초청하는 게 국제관례가 돼 있어서 아직까지 초청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는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발하는 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6년 7개월 만에 성사되게 됐다. 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이 마지막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당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을 하고 계셔서 초청이 어렵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선 본선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초청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식에는 19대 대선에서 경쟁했던 유 전 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과거사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한일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를 접견하고 취임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참석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참석을 해 주시면 더 의미 있는 한일 관계 진전의 큰 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수반에 대해서는 직접 초청 의사를 먼저 전달하고 그에 따라 초청하는 게 국제관례가 돼 있어서 아직까지 초청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정진석 “한일관계 서광 비치는 듯”…아베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정진석 “한일관계 서광 비치는 듯”…아베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매는 한일관계에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단장을 비롯한 정책협의대표단은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와 30분간 면담했다. 정 단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30분 정도 이런저런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단장의 말에 아베 전 총리는 “(한일관계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 단장은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그동안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아베 전 총리이지만 면담 요청을 했을 때 흔쾌히 받아줬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오늘도 생각보다 긴 시간 면담했다”고 했다. 이어 “강제 징용(배상 판결 후) 현금화 문제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거론했는데 현금화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합의가 정부의 공식 합의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의 회복이라는 합의 정신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책협의대표단과 아베 전 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다음달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정 단장은 설명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이뤄진 4박5일간의 일본 방문에서 일본의 주요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26일), 모리 요시로 전 총리(26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25일), 기시 노부오 방위상(25일)을 비롯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와는 이날 면담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28일 귀국한다.
  •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의원 모임의 회장 등 일본 국회의원이 다음 달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 신문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하쿠 신쿤, 일본유신회의 스즈키 무네오 등 참의원 의원 4명의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일정을 허가했다.이중 나카소네 전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설립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의원 모임의 회장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 모임은 정부의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당 모임의 고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자민당 거물들이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모임이기도 하다.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와 더불어 조선인이 강제노역한 현장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런 근현대사는 배제한 채 사도광산이 7세기 에도 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단 점만 부각하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뒤, 해당 문제는 한일 간 새로운 갈등 현안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 한국이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에 반대하자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독자 의견”이라고 치부했고,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역사 전쟁을 걸어온 이상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해 전면전을 예고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15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해외문화홍보원·국가기록원·동북아역사재단·유네스코한국위원회·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10개 부처·기관의 국·과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참석자들과 유네스코 및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외교적 교섭 현황과 관련 자료 수집·분석 등 분야별 소그룹 실무 TF 개최 결과 등을 공유하고 “각 부처·기관에서 단계별 조치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日 산케이 “한국의 독도 정밀 측량 항의”…韓 정책단 “사실 아니다”

    日 산케이 “한국의 독도 정밀 측량 항의”…韓 정책단 “사실 아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독도 지형과 주변 해역에 대한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드론을 투입해 독도 지형과 주변 해역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측에도 항의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16년부터 독도 주변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식 주장)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항의 및 조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이러한 항의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책협의대표단은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독도 지형 조사 중단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책협의대표단 관계자는 “산케이신문의 오보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바다의 현대사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국제법이 많다. 평화선, 제7광구, 이어도, 독도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1952년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은 평화선 혹은 이승만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미국 트루먼 전 대통령의 ‘대륙붕의 해저와 하층토 자연자원 정책에 관한 대통령 선언’과 1950년까지 200해리(370㎞) 해양주권을 선언한 17개국 사례를 수용한 결과다. 당시의 국제법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주장이었다. 초기 평화선은 일제가 선포한 ‘트롤어업금지구역’을 그대로 수용했다. 독도는 제외된 그림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오판을 우려한 변형태 당시 외무장관의 주장으로 독도가 포함됐다. 평화선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법 집행을 확보하도록 제정한 ‘어업자원보호법’ 역시 이때였다. 대륙붕 광구는 보다 극적이다. 1968년 유엔극동경제위원회(ECAFE)는 동중국해에 대량의 석유가 매장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당시 외교부 권병현 사무관은 1968년 국제 해양질서에 관한 대외비 보고서와 함께 ‘대륙붕법(안)’을 작성했고, 이것은 우리 대륙붕법의 시초가 됐다. 마침 해외 공관에서 전달된 1969년 국제사법재판소의 ‘북해대륙붕사건’ 판결문은 대륙붕이 육지의 자연 연장으로 ‘당연히 원초적으로’ 연안국에 부여된 권리라고 선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륙붕 주장을 공고히 했다. 그의 시안(試案)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국제 규범과 판례, 국제관습법 흐름을 명료하게 관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과하지 않다. 이후 평화선과 어업 문제, 독도 문제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가능성 등은 1960~70년대를 관통하며 한일 간 국제법을 지배하는 화두였다. 1967년부터는 제3차 유엔해양법회의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정식 참여했는데, 15년간의 여정 끝에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이 채택(1994년 발효)됐다. 우리나라 해양 문제가 국제법과 궤를 같이하게 된 전환점이기도 하다. 해양 경계 획정, 대양 탐사, 심해저 광구, 극지 진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진출 등이 시작됐다. 해양법 역량은 국제적 수준으로 제고됐다. 그 시대의 질서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구명(究明)하려 했던 선배들과 국제해양법이라는 튼실한 학문이 있어 가능했다. 유엔해양법협약 채택 40년이 지난 지금 국내 국제해양법의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있다. 국제해양법 교원은 급격하게 줄었고, 시장 논리에 밀려 선택과목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로스쿨의 여파다. 중국, 일본은 국제법 전문가가 500여명 규모인 데 반해 우리는 100여명이다. 해양법 전문가는 약 20명으로 100~150명 규모의 중국, 일본과 비교할 수 없다. 학문의 붕괴라고 해야 맞다. 대양과 극지, 심해저 등 새로운 규범 논의가 산적해 있고, 주변 해양 문제는 폭발 직전인데 정작 해양법의 지속성은 소멸되고 있다. 공급과 시장의 동반 붕괴다. 국제해양법은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한다. 국제법과 외교, 각국 이해관계를 철저하게 해석하고 대응하는 학문이다. 우리 주변 수역에 뇌관처럼 매복해 있는 해양 이슈는 개략해도 20건 이상이다. 해양 문제가 국제 재판에 회부되는 것도 쉬워졌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군, 해경 등 모든 기관의 실무 대응을 지원할 기반 학문의 재건이 시급히 요구된다. 며칠 전 권병현 전 주중대사를 만났다. 그는 아직도 평화선과 대륙붕 연구를 권고한 고(故) 이한기 선생의 말씀을 토씨 하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었다. 거양거각(擧揚擧覺ㆍ스승이 들어 보이고 배우는 사람이 깨우친다)이란 말이 있다. 1960년대 권병현군과 이한기 선생의 만남은 왜 21세기 우리 시대에 되풀이될 수 없는지.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때다.
  • [특파원 칼럼] 공항에서 깨달은 한일 관계 개선법/김진아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공항에서 깨달은 한일 관계 개선법/김진아 도쿄특파원

    “한국인 멤버가 오늘 일본으로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지난 24일 나리타공항에서 다른 특파원, 대사관 관계자들과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의 일본 입국을 기다리던 때였다. 이른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뻗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는데 두 명의 일본인 여성이었다. 그녀들이 기다린 건 한 한일 합작 아이돌 그룹의 한국인 멤버였다. 그룹명을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는 우리에게 그들은 한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그룹이고 한국인 6명, 일본인 5명 등 11명으로 이뤄졌다는 등 팬심을 담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그 후로 한국인 멤버를 마중하러 또 다른 일본인 여성 팬들이 왔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도 왔는데, 여기는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취재하러 온 게 아니라 그 그룹 멤버의 입국 장면을 찍으러 온 것이었다. 우리가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 내용이 어떨지 심각했던 것이 머쓱하게 ‘K컬처’(한국 문화예술)가 생각보다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있다 보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K컬처의 힘을 느낄 일이 많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대박 났을 때 만났던 일본인마다 너무 재밌다며 감상평을 들려주기 바빴다. 일본 넷플릭스 1~10위 가운데 24일 기준 세 작품만 빼고 모두 한국 작품이다. 한국에 까칠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도 챙겨 본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서 빠진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대중문화에 관심 없어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K컬처에 관심 많은 일본인들과 대화하기 어렵다.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 덕분인지 일본에서 한국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올해 초 발표한 ‘2021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긍정 평가는 35%로 전년(27.6%)보다 7.4% 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26.6%)를 앞섰다. 일본 취재 현장에서 느낀 점과 통계에서 보듯 정치 쪽에서 한일 관계는 최악이지만 문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양국 간 인적 교류가 거의 끊기다시피 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문화 교류는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었다. 이처럼 한일 관계가 복잡한 상황에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은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 호응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담긴 친서를 갖고 왔다”며 일본을 찾았다. 한국 내 반응을 보면 한국이 저자세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역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든 역사 문제가 해결됐으니 최근에 나온 징용 배상 판결 등은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일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긴 어렵다.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이 서로 등지기만 해서는 얻는 것이 없다. K컬처의 힘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는 것을 시작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한일 간 인적 교류가 재개되길 바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정부도 단박에 성과를 내려는 과욕을 버렸으면 좋겠다. 인적 교류 확대로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를 키우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 尹정책협의단, 기시다 만나 친서 전달… 취임식 초청 없이 한일 관계개선 공감

    尹정책협의단, 기시다 만나 친서 전달… 취임식 초청 없이 한일 관계개선 공감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인적 교류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기시다 총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양국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과거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데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면담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5분간 이뤄졌고 좋은 분위기였다고 전해졌다. 정 단장은 면담에 앞서 한일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등이 담긴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인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기시다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한일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오갔다. 정 단장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은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쌓아 온 한일 우호협력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강제 동원의 일본식 표현)를 비롯한 양국 간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 정 단장은 다음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의 기시다 총리 참석 여부와 관련해 “정상의 취임식 참석은 관례에 따라 일본이 결정할 문제로 취임식 초청은 없었다”고만 말했다.
  • 韓·日 민간연대 빛났다···일본정부, ‘소록도’ 한센인 가족 보상 줄이어

    韓·日 민간연대 빛났다···일본정부, ‘소록도’ 한센인 가족 보상 줄이어

    “이팔청춘도 아닌 노인에게 돈은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어머니 대부터 고통받고 차별받던 사실을 인정받고 이제라도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일제강점기 소록도에 강제 수용된 한센인 고 강팔봉씨의 아들 강선봉(83)씨가 26일 말했다. 아버지는 1929년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소록도로 끌려가 1936년 가까스로 탈출할 때까지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수용소를 나온 뒤 한센인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지만 후유증으로 해방 전에 세상을 떠났다. ‘미감아’로 관리된 강씨는 소록도 환자지대 밖 보육원에서 자랐다. 지난해 4월 일본 정부에 국내 ‘1호’로 피해보상을 신청한 강씨는 지난 2월 보상이 결정됐다. 한국인 한센가족보상 청구가 인정된 다섯 번째 사례였다. 한국 한센가족보상 청구변호단은 “1차로 62명을 대리한 이후 현재까지 130여명이 보상청구를 했고 일본 노동후생성이 심사를 통해 10명의 한센인 자녀·동생에 대한 보상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소송 경과를 설명하기 위해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한일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한센인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게 된 건 2019년 일본 의회가 한센가족보상법을 제정하면서다. 1945년 이전에 태어난 한센인 가족 중 현재 생존한 자에 한해 배우자와 자녀는 1인당 180만엔, 형제자매는 1인당 130만엔씩 지급하도록 규정한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보상이 결정된 박모(88)씨는 “부모님이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파혼을 당하기도 했다”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고생한 것은 잘 알지만 고통스러웠던 삶을 이야기하는 건 아직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씨의 어머니는 1920년대 발병해 여수 애양원에 수용된 이후 199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았다. 가족을 대리한 이영기 변호사는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문제를 가족까지 확대 인정해 사과와 피해보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계기로 다른 과거사 사건에도 전향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립 한국 한센인권변호단 단장은 “일제가 소록도에서 저지른 잔혹한 인권침해는 한일 간 꼭 풀어야 할 한 맺힌 과거사였다”면서 “한일변호단과 시민단체가 민간 영역에서 18년이 넘는 연대 활동을 통해 성과를 이뤘고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한센인 격리정책에 따라 설립된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 수용소에서 환자들은 강제노역을 비롯해 생체실험과 강제단종, 낙태를 강요받으며 각종 인권유린 피해를 입었다. 일본 정부가 2001년 한센보상법을 제정한 이후 소록도에 격리된 한국인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도 제기됐다. 한일 변호단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2006년 법이 개정되면서 일제가 운영한 국외 수용소에 입소한 한센인도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 정진석 “기시다,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에 공감했다”

    정진석 “기시다,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에 공감했다”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인적 교류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기시다 총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양국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과거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데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정책협의대표단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5분간 이뤄졌다. 정 단장은 면담에 앞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윤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등이 담긴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정 단장이 설명했다. 정 단장은 여러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며 특히 양국 간 신뢰 회복 방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인적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기시다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책협의대표단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일본 측에 중점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단장은 전날 여행·항공업계 간담회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격리 면제 적용, 비자 면제 복원 등 상호 출입국 및 방역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일본 측과 긴밀한 의견 교환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일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오갔다. 정 단장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2015년 위안부 합의 정신에 따라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상처 치유 정신에 입각해 양국이 해법을 마련하는 외교 노력을 기울여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역사 문제는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최근 한국 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기시다 총리에게 다음달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정상의 취임식 참석은 관례에 따라 일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 [속보] 日관방장관 “尹정책협의단, 오늘 기시다 총리 만난다”

    [속보] 日관방장관 “尹정책협의단, 오늘 기시다 총리 만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2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만난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와 저는 오늘 정책협의단의 예방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세한 것은 사후에 적절히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이끄는 정책협의단은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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