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소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일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92
  • [북한 체제변화와 형법개정] ‘北체제 보장’ 국제 화두 급부상

    [북한 체제변화와 형법개정] ‘北체제 보장’ 국제 화두 급부상

    북핵 문제가 국제적인 초미의 현안이 되면서 그 해법 속에 포함된 북한체제 보장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북핵 폐기와 대북 체제보장이 문제 해결의 양대 축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숙청하고, 형법을 대거 정비하는 등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체제의 안정성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LA발언’ 이후 거침없이 이어져온 노무현 대통령의 북핵 관련 언급들은 결과적으로 북한체제 보장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론화에 불을 지폈다. 특히 “(북한체제의)붕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지난 4일 폴란드 발언은 백가쟁명식 논쟁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미국과 일부 서구 국가들이 북한 체제가 무너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더 불안해하고 있다.”는 노 대통령의 지적에 미국의 일부 네오콘들은 즉각 반응했다. 대표적 ‘북한체제 교체론자’인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지난 6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체제교체론은 남북한 평화통일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7일 신보수주의 논객인 마이클 호로위츠 미국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가세했다. 호로위츠는 서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미 국무부 일부 관리들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한 세계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끝났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미국의 북한인권법 통과는 미국 대북 포용정책의 종언”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부시 미 행정부는 북한 체제를 해체하려는 목적을 포기하지 않은 채 한국과 일본에 대북 경제 제재를 가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북한측 인사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이 적대적인 정책을 우선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팅옌(張庭延) 전 주한 중국대사는 7일 서울서 열린 포럼에서 “미국이 북한의 체제변화나 정권 전복을 말하고, 북한이 이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북·미 상호 불신이 북핵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엔 외형상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국회 방문단에 따르면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7일 “언론 등 일부에서 우리가 북한의 체제붕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처럼 자꾸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굳이 표현한다면 ‘체제 변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했던 마이클 그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선임보좌관은 “경제적 변형이 그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체제의 교체나 붕괴가 아니라, 경제체제의 변형 정도를 추구한다는 미 관리들의 발언이 외교적 수사 이상의 진정성을 담고 있는지는 부시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행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년초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거진 북한체제 보장문제의 공론화 과정은 북핵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어 중대 전기가 될 것이다. 이 논쟁이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 폐기에 상응하는 대가로, 줄기차게 요구해온 체제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에 어떤 형태이든 답안을 제시할 것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아무리 훌륭한 제안이라도 그 결과가 궁극적으로 자신의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의심한다면 김정일 정권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심지어 북한은 순망치한의 관계라고 믿어온 중국에 대해서도 미국이 타이완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조건하에 북한체제 변화를 바라는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판이다. 어쨌든 6자회담 관련국들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풀기 위한 양대 전제조건 중 하나인 북한체제 보장 문제를 본격 논의하고, 하나의 안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김인철 전문기자 ickim@seoul.co.kr
  • 美네오콘 호로위츠-與 386의원들 ‘비밀 설전’

    미국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이자 ‘네오콘’(신보수주의자)으로 분류되는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지난 10일 방한 중 열린우리당의 운동권 출신 ‘386’ 의원들을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부시 행정부내 대북 강경노선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을 직접 찾아 열린우리당 송영길·임종인·우상호 의원을 잇달아 면담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12일 “현행 미국 ‘북한인권법’의 모태가 된 ‘북한자유법안’ 초안 작성에 간여한 호로위츠 연구원은 북한인권법과 같은 미국의 대북정책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여당의 젊은 의원들을 직접 만나 견해를 듣고 싶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로위츠 연구원은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보다는 첨예한 시각차만 확인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당내 대표적인 대북 유화론자인 임종인 의원과는 얼굴을 붉힐 정도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임 의원이 전한 대화 내용. (호로위츠)북한 주민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는 김정일 체제는 무너져야 한다. 그것은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더 원하는 것이다. -(임종인)체제 선택은 우리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 북한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다. 가령 내가 부시 행정부를 바꾸라고 하면 되겠느냐. 세상에 국민들로부터 100% 지지받는 정부가 어디 있느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2차대전 때 유대인 학살과 비슷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북한 사람 걱정 말고 미국에 있는 어려운 사람이나 걱정하라. 부시 행정부 들어 미국내 빈민층이 20% 이상 더 어려워졌다고 하지 않느냐. 왜 미국이 도덕 교사 역할을 하려 하느냐. 임 의원은 “호로위츠 연구원이 전쟁이라는 말은 안했지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호로위츠 연구원이 우리 당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한다고 해서 만났는데, 오히려 나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했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임 의원은 “호로위츠 연구원은 내가 자기 의견을 시종 반박하자 인사도 안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을 정도로 무례한 사람이더라.”라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너무 우습게 아는 것 같았다.”고 비난했다. 송영길 의원도 “나는 내 의견을 얘기했고 호로위츠 연구원은 자신의 시각을 말했다.”면서 “한마디로 서로의 시각차만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호로위츠)한국은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지금 중국도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데 유독 노무현 정부만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정권과 사랑을 하고 있다. -(송영길)우리는 남북한 동족의 입장에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평화공존을 원하는 것이다. 북한이 급작스럽게 붕괴한다면 우리나라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북한 흡수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한달 단식하다가 바로 육개장을 먹자는 것과 같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은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당장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 이러한 잘못된 노 대통령의 시각 때문에 미국이 북한 인민을 도와야 할 때 돕지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는 일종의 ‘사인’으로 이해해야 한다. 송 의원은 “처음 만나본 호로위츠 연구원은 아주 주관이 강한 사람이었다.”면서 “좋게 말하면 저돌적이고 정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독선적인 사람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호로위츠 연구원이 아예 ‘나는 네오콘이다.’라고 말해 놀랐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도 “특별한 결론 없이 서로의 의견만 듣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공무원시험 脈 잡아드립니다

    서울신문 주최 강연회 13일 코엑스서 ●행사명 서울신문 공무원(7급,9급) 시험강연회 ●일시 및 장소 12월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주 최 서울신문 ●후 원 중앙인사위원회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접수한 분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제한인원 2000명). ●강사진은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교고시학원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문화사업부 (이메일 chl@seoul.co.kr)
  • 국철 시흥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 국내 최고층 빌딩

    국철 시흥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 국내 최고층 빌딩

    안양천변에 국내 최고층(80층) 건물의 신축이 추진된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9일 “국철 시흥역 인근에 위치한 대한전선 부지 2만 3000평에 국내 최고층인 80층 규모의 빌딩 신축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7년 시흥역앞 운전학원과 군부대터에 들어서는 새청사와 맞물려 서남권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세워 이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안양천변 위치… 80층까지 건축 가능 시흥동 113의 119번지에 위치한 대한전선 시흥전선공장부지는 공항고도지구이기 때문에 건물 높이가 300m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도로폭의 1.5배로 건물의 높이가 규제되는 사선제한이 추가된다. 하지만 하천이나 철도 등이 도로와 같이 인정되기 때문에 하천이나 철도에 인접한 건축물은 사선제한에서 상당부분 자유롭다. 안양천과 국철 철로, 광명시쪽 도로 등을 포함하면 사선제한을 규정하는 도로폭이 최소 250m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용적률만 맞추면 300m내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1개층을 3∼4m로 잡으면 80층의 건물이 가능한 셈이다. ●먼저 용도 변경 이뤄져야 하지만 이 부지는 현재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돼 용도변경이 선행돼야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천구는 이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키워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3월까지 구는 대한전선 공장부지를 포함하는 도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대한전선 부지에 지역경제를 일으킬 초고층 빌딩이나 주상복합건물,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지구단위계획에 초고층 건물을 포함시켜 토지이용계획과 용도배분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대한 개발수익 일정 부분 환수” 현재 대한전선 시흥공장은 시설의 90%가 울산으로 이전했다. 지난 9월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으며 나머지 시설도 곧 철거가능 시설이다. 이 부지는 지난해 한 부동산개발업자에게 평당 560여만원,1300억원에 팔렸다. 하지만 부동산개발업자가 중도금을 치르지 않아 아직까지 소유권은 넘어가지는 않은 상태다. 하성임 대한전선 상무이사는 “직접 부지를 개발하면 개발 수익을 올리겠지만 대기업이 공장부지를 용도변경해서 개발을 추진하면 특혜 논란 등으로 허가받기 쉽지 않다.”면서 “주위 토지 시세를 고려할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 일대 상가 부지의 평당 가격은 1000만∼1500만원선이다. 새청사와 시흥역에 인접하며 대로변에 위치한 대한전선 공장부지는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 노른자위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줄잡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토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막대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시행업체에 공원이나 도로 등을 지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공무원시험 脈 잡아드립니다

    ●행사명 서울신문 공무원(7급,9급) 시험강연회 ●일시 및 장소 12월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주 최 서울신문 ●후 원 중앙인사위원회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접수한 분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제한인원 2000명). ●강사진은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교고시학원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문화사업부 (이메일 chl@seoul.co.kr)
  • [사설] ‘에버스타트’ 류는 안된다

    미국이 북한인권특사에 강성인물을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두달전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임명될 인권특사는 국무장관과 함께 대북정책을 기획·집행할 양대축에 해당한다. 이런 자리에 거론되는 대로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AEI)선임연구원 같은 초강성 인물을 포진시킨다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는 한국민과의 사이에 새로운 긴장의 늪을 만들게 된다. 인권특사는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24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강력한 자리다. 북한은 인권법 발효 자체에만도 격렬히 반발해 왔다. 인권법이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내부의 변화를 통한 북한정권의 붕괴를 목표한다고 보는 탓이다. 이런 터에 북한정권 붕괴론의 온상인 ‘네오콘’중에서 인권특사가 나온다면 북한 당국의 의구심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된다. 그만큼 북핵 문제의 해결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에버스타트가 누구인가. 지난달 29일자 ‘위클리 스탠더드’호에 ‘전제정권을 붕괴시키라’는 논문을 통해 김정일 축출을 위한 6가지 전략을 제시한 네오콘의 대표적 이론가가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통해 북한 핵이 평화적 방법으로만 해결되어야 하며 북한의 붕괴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기조는 표현방법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지지를 얻고 있다. 미국의 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어제 “미국은 북의 붕괴가 아닌 체제변형을 유도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미국은 초강성 인물을 인권대사에 임명해 우리와 마찰을 일으키고, 북한의 공포심을 자극해 한반도 정세를 더 불안케 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 국보법 공방 돌발 변수

    8일 국회 본회의장은 또 한차례 시끄러워졌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 노동당원이었다.’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보도 내용을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폭로하면서 여야는 인신공격성 발언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한나라 “노동당 출신 몇명이나” 자극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밤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파문이 일발성으로 그치지 않을 조짐이다. 국가보안법 폐지안 변칙 상정을 둘러싸고 형성된 여야간 대립전선이 ‘핵폭탄급 돌발변수’를 만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이 의원의 노동당 입당문제를 제기하며 “국보법 폐지안에 이 의원도 서명했느냐, 노동당 출신은 몇명이나 서명했느냐.”고 여당을 자극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에 대해서는 ‘법사위 폭력 난동사건의 용병 5분 대기조’라고 빗댔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술 먹고 사람이나 패는 공안검사와 민변 출신이면서 민변정신을 버린 자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복기왕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겨냥,“살인마 집단”이라고 삿대질을 하면서 주성영 의원에게 “폭탄주를 마셨냐.”고 소리쳤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과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야, 임마”,“이 새끼야”라는 막말을 교환하기도 했다. ●우리당 “무혐의 확정 판결난 사안” 이어 열린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 당사자인 이 의원은 한나라당 주 의원이 폭로한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 뒤 “국보법 폐지 논쟁은 당시 집행책임자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최고 피해자인 내가 TV에서 공개적으로 갖자.”고 제안했다. 당시 변호인을 맡았던 유선호 의원은 “중부지역당 사건은 공안당국이 무리하게 과장시킨 것으로 재판에서 최종 무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지원에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 긴급 의총에서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 의원은 이라크 파병 반대 선언을 주도했고, 북한인권법 반대에도 앞장섰다.”면서 “열린우리당이 왜 국보법 폐지에 올인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이철우 같은 사람이 열린우리당에 또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안기부 제2차장보로 수사를 지휘했던 정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작인지 아닌지는 수사기록이 국정원과 법원, 검찰에 다 있으니 그쪽에 물어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전광삼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네오콘’ 호로위츠 서울서 독설

    “지금 중국도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데 유독 노무현 정부만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정권과 사랑하고 있다.” 마이클 호로위츠 미국 허드슨 연구소 종교담당 선임연구원이 7일 서울 순화동 명지빌딩 20층 회의실에서 ‘북한구원운동’이 주최한 ‘김정일 정권교체 전략의 이해와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발언과 대북 정책을 겨냥해 독설을 퍼부었다. 미국 레이건 정부에서 대통령 보좌관을 지낸 그는 북한인권법의 모태가 된 북한자유법안의 초안 작성에 관여했으며 북한 정권의 교체를 주장하는 대표적 대북 강경파로 분류된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누구랑 얼굴을 붉혀야 한다면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없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그 대상은 부시 대통령이나 네오콘이 아니고 북한 인권 개선을 기원하며 매주 교회에 나가는 기독교인과 인권단체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북핵 6자회담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지금은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포스트 김정일을 대비한 회의를 해야 할 때”라면서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중국에서도 배반을 당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씨줄날줄] 레짐 체인지/이기동 논설위원

    엄밀히 말할 때,‘정권(Regime)’은 ‘정부(Administration)’와 구분되는 용어다. 따라서 김정일정권이라고 할 때, 이 말에는 북한체제의 독재성, 폐쇄성이 함께 담겨있다.‘노무현정권’ ‘부시행정부’라고 할 때와는 다른 의미다. 미국의 보수주의 학자 니컬러스 에버스타트가 말하는 북한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는 북한의 억압체제를 바꾸자는 것이지, 단순히 김정일을 다른 독재자로 바꾸는 통치자교체가 아닌 셈이다. 전세계적으로 정권교체의 전성기는 냉전시절.2차대전 뒤 동유럽의 공산정권 수립배경에는 소련의 정권교체 작업이 있었다. 토착 공산혁명을 성공시킨 중국이 북한,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공산정권들을 가리켜,‘모스크바에서 열차로 수출된 공산정권’이라고 비하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으로 대표되는 전후 서방세계의 정권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미국의 정권교체 공작이 가장 활발했던 곳은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지역. 쿠바, 파나마, 아이티, 도미니카, 그레나다, 니카라과가 모두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활동무대였다. 중동, 아시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회교혁명으로 쫓겨난 이란의 레자 팔레비는 1953년 CIA의 공작으로 왕위에 올랐던 인물이다.1992년 피플파워로 물러난 필리핀의 마르코스는 집권과 축출 배후에 모두 CIA가 개입한 경우다. 냉전때 미국의 정권교체 목적이 소련과의 경쟁 때문이었다면, 냉전 이후에는 테러, 독재,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로 주목적이 바뀌었다. 이란,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북한 등 소위 ‘불량정권’이 잠재적 정권교체 대상이 됐다. 이중 이라크의 후세인정권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정권이 무력사용의 첫번째 타깃이 됐다. 그리고 그 이론적 토대가 된 것이 바로 9·11 이후 등장한 선제공격론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북한의 정권교체에 반대의사를 밝힌 배경은 분명치 않다. 현재 상황에서 김정일 정권붕괴는 북한 핵무기 해결이나, 남북통일 방법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의 발로로 짐작될 뿐이다.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북한 정권교체는 무력이 아니라 인권문제, 주민불만을 이용한 체제붕괴다. 그 첫째 무기가 바로 지난달 발효된 북한인권법인 셈이다. 김정일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도 사실은 미국의 무력사용 위협이 아니라, 이 ‘소리 안 나는 무기’의 위력이 아닌가 싶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톨스토이 친필원고 한국 나들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친필원고들이 처음으로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한·러 수교 120주년 및 한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톨스토이전-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나다’가 10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전쟁과 평화’‘부활’‘안나 카레리나’ 등 톨스토이 대표작들의 친필 원고는 물론 일리야 레핀의 회화, 에디슨이 선물한 축음기, 육성 테이프 등 국보급 유물 600여점이 공개된다. 또 부대행사로 가족을 위한 연극 ‘바보 이반’, 톨스토이 학교 일일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02)323-4505.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美, 北인권특사에 강경파…한·미 갈등 우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인권특사로 강성 인물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져 한·미관계에 또 다른 갈등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북한인권특사 인선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핵심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과 대 북한 인식을 공유하는 인사를 북한인권특사로 원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권특사는 댄 포스 주 유엔대사 정도의 중량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특사의 후보로는 저명한 학자와 외교정책에 관여했던 로펌(법률회사) 변호사 등 몇명으로 좁혀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인권법안을 기초한 허드슨 연구소의 마이클 호로위츠 선임연구원 등 일부 대북 강경론자는 지난달부터 공개적으로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을 적임자로 추천해 왔다. 에버스타트는 최근 한국 정부와 북한 정권에 대해 강성 발언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는 인물이어서 부시 대통령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에버스타트는 이 자리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미관계를 고려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인선”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특사 후보를 찾는 과정에서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를 지낸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 예일대 법대학장도 추천됐다. 백악관은 그러나 “모든 조건이 완벽하지만 민주당원인 그의 대북 인식이 부시 대통령과는 다를 것”이라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또 지난 10월말 북한인권법안이 발효된 뒤 현직 대사를 북한인권특사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국무부도 아예 인선과정에서 참여를 배제했다. 외교위 관계자는 “국무부 관리들의 대북 인식도 부시 대통령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인권특사의 인선 작업은 백악관과 상원 외교위의 핵심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의회가 가장 큰 현안인 정보기관개편법안을 통과시키면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인권특사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의회]은평구 이명재 부의장

    [의회]은평구 이명재 부의장

    “주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살피면 그만큼 애로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명재(53) 은평구 의회 부의장은 응암1동에서 ‘마당발 아저씨’로 통한다. 아내 최영혜(49)씨가 운영하는 약국을 고민 상담소로 삼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동네 사람들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행정에 어두워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사례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해결해 준다. 실례로 지난 2002년 10월에는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한 주민의 딱한 사정을 해결했다. 행정에 문외한인 그 주민은 10년 전 집을 계약한 뒤 등기이전을 하지 않았다.2002년 주택이 노후해 재개발을 추진하자 집의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았다. 소문을 들은 이 부의장은 3개월 동안 동사무소를 샅샅이 뒤진 끝에 이민간 이전 주인의 행방을 찾아냈고 가까스로 법적인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택이 밀집한 97번지에는 공원이 없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노후주택 4채를 매입해서 200여평의 마을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구청에 예산편성을 요청했습니다.”또 자율 방범대에서 활동하며 지역치안에도 힘쓰고 있다. 매일 밤 9시에는 30여명의 대원들과 함께 어김없이 지역 순찰에 나선다. 새벽 1시까지 매일 이어지는 방범활동은 지난 2일로 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의회에서 부의장을 맡아 의장을 보좌하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감정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철저하게 막겠다는 것. 또 은평구가 서울시내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재개발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美도시들 ‘Wi-Fi’ 프로젝트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美도시들 ‘Wi-Fi’ 프로젝트

    ‘Wi-Fi’란? 무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하는 장치로 ‘무선 랜’이나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로 부른다. 무선 접속장치가 설치된 곳에서는 개인용 휴대단말기나 노트북 컴퓨터로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무선 주파수를 이용, 전화선이나 전용선이 필요없다. 다만 노트북에는 무선 랜카드가 있어야 한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도시들이 시 전체를 단일 무선인터넷(Wi-Fi) 망으로 묶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을 젖혀두고 시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것이다.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들이 시 전역에서 시민 전체를 상대로 무료나 초저가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빈 뉴섬 시장은 지난달 연례 시의회 연설을 통해 “앞으로 시민 모두가 컴퓨터를 소유하고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네소타주 채스카 시는 이미 11월부터 시 전역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 밸리가 자리잡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새너제이와 허모사비치, 롱비치 등에서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거나 준비중이다. 허모사비치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시 중심가의 상업 및 거주지역에서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LA Unplugged’라는 사기업에 맡겼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인터넷 이용자의 초기 화면에 지역 레스토랑의 광고가 게재된다. 이 회사는 광고만으로도 ‘짭짤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허모사비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 전역의 주민 2만 1000여명 모두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렇게 되면 인프라 구축에 추가 비용이 들지만 시민 1인당 50센트의 세금만 걷으면 해결된다. 미국의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150달러 정도. 저소득층 가정에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서비스되면 이용자들은 40달러짜리 무선 카드만 구입하면 된다. 그러나 이같은 야심찬 계획에 비판적이거나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우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 업체 가운데 하나인 버라이즌은 필라델피아가 속한 펜실베이니아 주의회에 로비를 벌여 시 정부가 통신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한 뒤 이의 적용을 놓고 시 정부와 협상 중이다. 시애틀 시의 최고기술담당자인 빌 슈라이어는 ▲금명간 무선신호 발신기 한 대가 보내는 신호가 현재의 300피트에서 30마일까지 날아가는 Wi-Max가 등장하고 ▲정부는 인터넷 보안이나 관리에 문외한인데다가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타격을 준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왜 시민의 세금을 그런데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dawn@seoul.co.kr
  • ‘보은’ 위해 뭉친 6학년4반 친구들

    “이 고마움을 저승까지 가져가겠네.” 우리 사회의 저명인사가 된 제자들로부터 시조집을 전달받은 정병문(79)옹은 감격스러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제자들은 강지원 변호사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강윤원 헌법재판소 심판사무국장, 홍세희 대우 인터내셔널 부사장, 독고윤 아주대 경영대학장 등 10명. 이들은 1960년 서울 재동초등학교 6학년 4반 동창생들이다. 당시 정병문 담임선생님은 강 변호사가 제출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는 글의 제목을 빨간색연필로 지우고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로 썼다. 강 변호사는 지금까지 그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있다. 지난 7월 말 선생님과 제자들은 수십년만에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제자들은 교직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정 선생님이 한인사회에서 시조작가로 등단했다는 사실을 알고 시조집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 제자들은 110가지 우리나라꽃을 시조로 형상화한 시조집 ‘꽃 마음 그리움의 향기’를 내고 4일 증정식을 가진 것이다. 정 선생님은 이날 제자들이 시조 ‘돌매나무 꽃’을 읊자 “자네들 덕분에 고목에 다시 돌매나무 꽃이 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제자들은 우리꽃과 우리 시조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이 시조집을 되도록 많은 학교에 기증하는 데 다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사고]공무원시험 脈 잡아드립니다

    서울신문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후원으로 2005년에 시행되는 공무원 7급과 9급 시험 강연회를 오는 13일(월)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합니다. 강연회에서는 국어, 영어, 국사, 헌법,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등 7개 과목의 전문강사가 수험 대책과 준비 요령 등을 설명하며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의 특강도 있을 예정입니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에게 올바른 고급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명 서울신문 공무원(7급,9급) 시험강연회 ●일시 및 장소 12월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주 최 서울신문 ●후 원 중앙인사위원회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접수한 분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제한인원 2000명). ●강사진은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교고시학원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문화사업부 (이메일 chl@seoul.co.kr)
  • 제네바 김치찌개 3만1000원

    제네바 김치찌개 3만1000원

    ‘김치찌개가 일품요리, 소주는 고급술?’우리나라 서민들의 주요 먹을거리인 김치찌개와 소주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에서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여전히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32개도시 조사 재외동포신문이 전세계 32개 도시를 대상으로 동포언론과 공동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국가별 김치찌개 및 소주 가격조사’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한국식당의 김치찌개는 2만 2100원, 소주는 2만∼2만 4000원이다. 또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뒤셀도르프 등 독일의 한국식당에서는 1만 5000∼1만 7000원을 내야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다. 동포신문은 김치찌개나 소주가 비싸 유럽 유학생들의 경우 부모님 등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접대용 음식’이 됐다고 전했다. ●소주1병값은 1만~2만4000원 반면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해당지역 한인들이 지불하는 평균적인 음식값과 비슷하거나 이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워싱턴의 김치찌개 가격이 1만 5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6800∼9000원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러시아도 비슷해 모스크바에서는 1만 1000원인 데 반해 고려인들이 주로 사는 연해주에서는 4500원에 불과했다. 특히 멕시코시티에서는 김치찌개가 8400원으로 한인들이 지불하는 평균 점심값(3만원)의 3분의1, 일본 도쿄에서는 1만 1500원으로 평균 점심값(2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꽁까이/이용원 논설위원

    10여년전 뉴욕 출장길에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볼 기회가 있었다.1991년 4월 처음 무대에 오른 이 뮤지컬은 당시 ‘공전의 히트작’이니 ‘뮤지컬 관람료를 100달러대로 올린 작품’이니 하는 찬사를 받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7명, 대부분 40대였다.1막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로비에서 만난 우리는 눈길 마주치기를 꺼려 일부러 딴쪽을 보며 의례적으로 몇마디만 나누었다. 우느라 퉁퉁 부은 눈을 확인하기가 서로 계면쩍었기 때문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이러했다. 베트남의 시골 소녀 킴이 술집으로 팔려와 미 해병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남베트남 정부가 패망하자 남자는 귀국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킴은 아이를 낳아 키운다. 몇년 후, 그사이 미국에서 결혼한 남자가 부인과 함께 킴을 찾아온다. 그가 제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킴은 아이를 넘겨준 뒤 절망에 빠져 자살한다. 영어로 된 대사를 다 알아듣지 못한다 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지장은 없었다. 킴이 전하는 사랑과 슬픔, 분노, 절망이 고스란히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그 이야기는 6·25전쟁의 와중에, 그리고 그후에 이땅의 어머니·누이들이 겪은 그것 그대로였다. 국군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1960년대 중·후반과 70년대 초 우리사회에는 꽁까이(베트남 처녀)아오자이(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같은 단어가 유행했다. 남베트남이 패망한 뒤로 베트남은 한동안 우리에게 멀리 있었다. 다만 베트남전을 무대로 한 소설·드라마에서 꽁까이·아오자이가 되살아날 뿐이었다. 그러다 베트남과 수교하고 나서는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 사이에 태어난 한인 2세 문제가 새로 제기됐다. 우리 농촌의 총각들이 짝을 찾기 어려워지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처녀들과 국제결혼에 나선 지 오래되었다. 그런데 들어와 사는 외국인 신부 가운데 두어 명이 에이즈 환자로 판명된 모양이다. 환자로 밝혀진 이들은 보건당국에서 철저히 지도·관리해 병이 악화하거나 주위에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 된다. 다만 걱정인 것은 이 일로 외국인 신부들에 대해 편견을 갖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한국 처녀들이 그러하듯 그들도 모국에선 순결한 꽁까이였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말말말˙˙˙

    이제라도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27일 연세대에서 열린 북한인권 국제 심포지엄에서 박정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가 “지금까지 북한 인권 문제는 보수단체와 보수정당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됐을 뿐 진정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는 없었다.”며-
  • [내인생의 등대] 한인수 금천구청장

    [내인생의 등대] 한인수 금천구청장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끈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성공하게 마련입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해법으로 ‘NQ(Network Quotient)’를 꼽았다.NQ는 한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 자력으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돈독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상생의 묘’를 아는 것을 말한다. 이는 연줄과 ‘백’을 이용해서 성공을 거머쥐던 구시대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분파를 형성해 외부인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조건없이 도와주고 존경을 받아 자신의 가치를 올린다는 것. 지인의 소개로 김무곤 동국대 교수가 쓴 ‘NQ로 살아라’를 읽은 한 구청장은 지난 8월 직접 200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했다.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발명가로 대접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400대 재벌 가운데 학력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이 50여명이 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한 구청장은 기본교육을 갖춘 뒤 공생을 추구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라고 조언했다. 유능한 지인들은 무형의 자산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며 현대의 정주영씨도 이 사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제 성장기에는 사람들끼리 서로 정이 많아 배려하는 방법을 체득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눈앞에 보이는 자신만의 이익을 내세워 안타깝습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인생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도록 이제 우리도 NQ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NYT “反김정일포스터 나붙어”

    |뉴욕 연합|북한에 최근 김정일 정권을 비판하는 포스터들이 공공장소에 부착되고 휴대전화를 통해 내부 동정이 외부에 알려지는 등 권력균열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북한내 지인으로부터 올 가을 북한 동북부의 3개 도시에서 반(反)김정일 포스터가 나붙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한국계 미국인 목사 더글러스 신의 진술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휴대전화가 반정부 활동의 무기가 되고 있다.”는 일본 간사이 대학 이영화 조교수의 발언도 전하면서 외부로 편지를 보낼 수도 없고, 국제전화도 걸 수 없으며, 감시 없이는 외국인과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던 체제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북 라디오 전파 송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총체적 정보통제가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또 최근 북한내 호텔 등에서 김정일 초상화가 사라졌다는 증언을 소개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내부 비판을 완화하고 신격화된 자신의 이미지가 미국의 공작에 의해 퇴색될 가능성에 대비, 미리 자신의 격을 낮추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소개했다. 김정일 일대기를 저술한 브래들리 마틴은 NYT에 “많은 북한 주민들이 곧 외부세계가 김정일을 조롱하고 있으며, 백두산에서 태어났다는 그의 출생 기록도 거짓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