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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행정] 서초구 창의행정 아이디어

    [현장행정] 서초구 창의행정 아이디어

    서초구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민선4기 이후 새로 도입한 정책 가운데 ‘전국 최초’란 타이틀이 붙은 것만 20여가지다. 8일 서초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가지씩 큼지막한 행정실험이 거행된 셈이다. 민원부터 복지, 직원교육에 이르기까지 구 행정 전반에 대한 수술을 단행했고 대부분 새살이 돋아나는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ISO 인증 받은 행정서비스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은 43개국 102개 한인회 홈페이지를 연계한 ‘월드서초 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해외동포 회원 446명이 가입한 이곳은 현지 우수 행정 사례가 국내로 들어오는 통로다. 직접 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 행정을 구정에 벤치마킹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해 ISO9001 인증까지 획득한 ‘OK민원센터’를 꼽을 수 있다. 민원인이 담당창구를 찾아 구청 이곳저곳을 다녀야 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민원인을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대외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대법원과 지자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 115곳에서 벤치마킹을 했다. 복지분야에선 ‘서초 한 가족 맺기 1대1 맞춤형 결연사업’을 들 수 있다. 환자에겐 병원 진료를, 외로운 노인에겐 안부전화를 해주는 등 복지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후원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저소득층 2521명과 개인 후원자를 연결했다. 지난해 10월에 개설한 ‘CCTV(폐쇄회로) 종합상황센터’도 혁신사례로 꼽힌다. 부서별로 나눠 운영되던 318대의 CCTV 카메라를 한 곳에서 통제해 재난·재해부터 불법 주정차, 각종 범법행위 현장까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 첨단 도시관리 시스템이다. ●52개 분야에서 인센티브 11억여원 챙겨 부단한 변신은 피 눈물 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서초구는 지난 3월까지 약 19개월 동안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모두 1975건 접수해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380건을 구정에 반영했다. 월평균 104건을 접수해 20건을 채택했으니 매일 1건 정도씩의 아이디어가 시행된 셈이다. 덕분에 부문별 최고 200만원까지 주어지는 포상제도에 따라 현재까지 총 83명이 상금을 받았다. 시상금으로 1105만원이 지급됐는데 직원 1인당 약 13만원 3000원이 지급된 셈이다. 또한 부서별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14개 부서에 785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덕에 고속승진하는 공무원도 나왔다. 지난해 말 서초구는 이성철(현 서초2동장) 기획팀장을 5급 사무관으로 특별 승진시켰다. 그는 21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고,76건의 지식을 공유하게 하는 등 창의혁신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는 자치구 내에선 극히 이례적으로 만 8년 만에 사무관을 달았다. 서울시 평균(11년)보다 3년이나 빠른 승진이다. 상복도 이어져 52개 분야에서 수상을 해 총 11억여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박성중 구청장은 “명실상부한 ‘창의혁신 공화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학수 부회장·유석렬 사장 기소 방침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8일로 2차 수사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종 시한인 23일까지 한 차례 더 기간을 연장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에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이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이학수 부회장과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을 기소하는 한편 이 사실을 보고받고 묵인한 이건희 회장도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에 대해서도 “관여냐 개입이냐 정확히 언급하기는 어렵다. 뉘앙스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어느 정도 자기 업무와 관련성은 있었던 것…(같다).”라고 말해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당시 CB를 실권한 주주계열사 대표이사 15명은 이사회 개최 등 절차를 제대로 거쳤다고 판단하면 불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당시 주주계열사 대표이사로 피고발인에 포함돼 있다. 특검팀은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세청과 법원은 이미 시세보다 싼 가격에 BW가 발행됐음을 인정한 바 있다. 때문에 배임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 등 당시 삼성SDS의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6명을 기소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특검팀 입장이다. 경제개혁연대로부터 추가 고발당한 이 회장은 사실상 이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사법처리할 수 있을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 CB 헐값 발행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 사법처리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차명계좌 1300여개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일부를 확보했고, 삼성 쪽도 이를 일부 시인했다. 하지만 아직 이 회장의 개인 돈이라는 삼성 쪽 주장을 뒤집을 근거를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 차명계좌나 차명주식 소유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이에 특검팀은 실소유주인 이 회장이 세금 포탈을 목적으로 재산을 차명으로 분산해놓은 것으로 보고 양도소득세 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은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데다 공소시효 문제도 걸려 불기소처분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인주·유석렬 사장 등을 소환해 에버랜드 사건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시구 이호조 성동구청장 애틀란타서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시구를 한다. 8일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를 방문하는 이 구청장은 21일 애틀랜타에 연고를 둔 메이저리그팀 브레이브스의 초청으로 홈구장인 터너필드에서 벌어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시구자로 나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재미동포가 시구를 한 적은 있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시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의 방미는 지난해 10월 이뤄진 캅카운티 대표단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다.인구 66만명의 캅카운티는 백인이 64%를 차지하는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도시이다. 이 구청장은 미국에서 조지아주 주지사와 주의회 의장을 만나고,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비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며 이어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방문할 예정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李대통령 美·日 차세대 주역 만난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은 ‘경제외교’와 더불어 ‘차세대 주역’이 하나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뉴욕에서는 성공한 차세대 한인교포 11명과의 만남이, 도쿄에서는 일본의 젊은이 100명과의 대화가 이뤄진다. 일본 TBS-TV로 방영될 이 행사에는 한·일 두 나라 젊은이들의 우상인 보아와 초난강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출국을 일주일 앞둔 7일 방미·방일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미국의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1명과 회동한다. 준 최 뉴저지 에디슨시 시장, 알렉산더 정 뉴욕시 검사, 미 항공우주국(NAS A) 간부 신재원씨 등 이른바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이다. 16일에는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한다. 외교관례에 따라 통역을 둔 채 이 대통령은 우리 말로, 반 총장은 영어로 얘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18일엔 부시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 부시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한 뒤 19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갖는다. 미국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20일 저녁 일본에 도착, 재일동포 환영연에 참석한 뒤 21일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엔 일본 왕궁을 방문,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면담한다. 일왕과의 회동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5년 만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총선 D-2] 막판 유세전 갈수록 ‘혼탁’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여야는 4·9 총선을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인 6일 막바지 득표전을 펼쳤다. 노인층과 중산층을 향한 선심성 정책도 잇따라 내놨다. 여야간 ‘관권·금품 선거´ 공방도 벌어지는 등 막판 선거전이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잃어버린 10년의 적폐를 씻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과반 의석 지지를 호소했다. 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호남, 충청권 등 전방위 유세전을 펼쳤다. 그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에만 머물러 온 박근혜 전 대표도 이날 대전에 있는 강창희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 지지를 선언하는 등 막판 부동층 잡기에 가세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 시한인 8일 자정까지 사흘간 논스톱으로 ‘불면(不眠)´의 철야 유세전에 돌입했다. 손학규 대표는 당산동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일당독재의 위험을 막고 이명박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아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철야유세를 병행하며 수도권과 충청권의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충남 예산과 홍성을 방문하는 등 충남 지역 지원 유세를 계속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권영길·강기갑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경남 창원과 사천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8일 자정까지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서울 구로와 경기 안산 등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지속했다. 진보신당은 경기 덕양갑 심상정 후보의 유세에 공동선대위원장들과 영화감독 임순례, 영화배우 문소리씨 등과 함께 득표전을 벌였다. 총선일이 가까워지자 선거유세전이 더욱 혼탁해지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경주에서 출마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측 읍·면·동 책임자 등 1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다른 운동원으로부터 선거운동비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원씩의 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출마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측이 유권자에 식사제공을 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이에 한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강압 수사로 인해 허위진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의 ‘뉴타운 건설´ 발언과 관련, 정 후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seoul.co.kr
  • 교포대학생 방과후 영어강사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일 “지역별 영어실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원어민 교사가 없는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에서 교포학생을 방과 후 영어강사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1 학력진단평가에서 지역간 영어 실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시·도 교육감들이 이를 줄여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장관은 “지역별 영어실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해외교포 대학생, 한국 관련 전공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원어민 교사가 없는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에 우선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당장 정규 원어민 교사로 채용하긴 어렵기 때문에 방과 후 학교 강사로 각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6개월∼1년 동안 방과 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게 된다. 교과부의 오석환 영어교육 강화추진팀장은 “이르면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되며, 선발인원 등 세부계획은 이달 말쯤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외교통상부와 함께 해외 공관, 해외 한인학생회, 교민회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감들은 또 원어민 보조교사 확충을 위해 E-2 비자의 취득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E-2 비자 취득조건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시민권자 중 현지 취학 경력이 10년 이상인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규정돼 있어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국내 영어교육 가능 비자요건도 대학 2학년 이상 이수자로 낮추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감들은 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체계적인 모집과 관리, 재교육을 총체적으로 맡는 전담 부서를 국제교육진흥원에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와이드 인터뷰] “수련의 시기라 생각”

    김성이 장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정통 ‘KS맨’이자, 교수 출신의 관료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입양’과 관련해 남다른 아픔을 떠올렸다. 대학원 졸업 직후인 1975년 미국 유타주립대로 유학길에 오르며 만난 두명의 입양아 때문이다. 김 장관은 아동단체의 의뢰를 받아 16시간이 넘는 비행길에서 이들을 ‘에스코트’했다. 하지만 “막상 양부모에게 인계할 때 매달리는 아이들 때문에 발길을 뗄 수 없었다.”고 돌이켰다. 30여년 뒤 복지부 수장이 된 김 장관은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발생한 한인 입양 어린이 사망사건의 국내 분향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해외입양 아동에게 실질적 사후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평소 구상을 털어놨다.5년의 미국 유학기간에도 지역교회에서 한국 입양아를 위한 대부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 한가지. 장관 임명 과정의 드센 태풍이 인생에 생채기를 남겼다. 그는 “많은 것을 배웠다. 수련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가톨릭의 수사 한 분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고통에는 자기정화의 단계, 자기 믿음을 공고히 하는 단계, 사회적 고통도 짊어지는 단계가 있다고 했는데 진짜 이런 과정을 거치더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청문회 도중 ‘자녀의 건강보험료’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2000년 6월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돼 있는 외동딸(32)이 2000년 8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의료기관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11만 8854원의 건보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하지만 ‘거친 파도’가 지나간 뒤 행정착오로 밝혀졌다. 실제로는 2004년 1월 국적을 포기했는 데도, 법무부가 3년6개월여 앞서 소급 처리해 버린 것이다. 김 장관은 “일찍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한 탓”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Seoul in ] 정례조례 구민감동서비스 다짐

    [Seoul in ] 정례조례 구민감동서비스 다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3일 구 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정례조례를 개최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일하는 문화가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구민감동 서비스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창의 마인드 고취를 요청했다. 구심개발과 공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금천을 서울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구만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명확하게 세울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총무과 890-2310∼4.
  • “재일 한인 4~5세 민족 자긍심 갖길…”

    |도쿄 박홍기특파원|“작은 힘이지만 재일 한국인 4∼5세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민족교육에 힘쓰고 싶다.” 재일 한인들의 인권을 다룬 영화 ‘홈타운 박영미의 마을’의 극본을 쓴 재일 한인 2세 이경애씨는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홈타운.…’은 주인공인 재일 한인 3세 신임 간호사가 한국인 이름으로 살아가며 겪는 편견과 무시를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겨 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일본 오사카부 교육위원회가 만들었으며 지난달말 간사이 TV를 통해 방영돼 일본 시청자와 교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냈다.이씨는 “장녀가 학창시절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극본을 썼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조센징 일본어 잘하네.’라는 말이 듣기 싫어 스스로 일본인 아이들과 담을 쌓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주위에서 가끔 보게 된다.”고 털어 놨다. 초·중학교 민족학급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공급하는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오사카 동포보호자연락회와 오사카부 교육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장녀가 초등학교 발표회에서 민족무용을 추는 것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며 “이때부터 시마다 게이아이라는 일본이름을 버리고 한국이름을 사용했고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녀는 “이번 영화의 반응이 좋아 다음 작품도 한국인 1∼2세들의 삶을 그린 소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hkpark@seoul.co.kr
  • 이젠 정책부터 따져보자

    이젠 정책부터 따져보자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가차원의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찾기 어렵다. 부동층 증가에서 드러나듯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실종된 지 오래다. 하지만 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 없이 투표하는 것은 신랑신부 얼굴도 모르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유권자가 권력이다.’라는 총선기획에 이어 주요 정책이슈에 대한 정당별 입장과 이에 대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비교평가단원의 평가를 잇따라 싣는다. ■복지 국민·노령연금 통합 정당별 입장차 가장 커 복지분야에 있어 보수 정당은 민간복지 확대 등 시장 역할의 강화를, 진보정당은 정부 역할의 강화를 제시하는 등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주요 정책 의제인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통합과 관련해 각 당은 엇갈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을 통합해 모든 노인들에게 최소한의 기초 연금을 지급하고, 그 대신 국민연금은 낸 만큼만 돌려받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등 주요 4개 정당은 국민연금은 그대로 두고,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높이겠다며 다른 ‘처방전’을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하고 기초연금은 부과 방식으로, 소득비례연금은 적립방식으로 운영하고,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친박연대는 기초노령연금의 기초연금화가 바람직하며, 수급대상 확대도 필요하다며 찬성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을 통합해 기초노령연금이 조세방식으로 자리잡을 경우 막대한 재원 소요로 후세대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이유로, 창조한국당은 “노후 빈곤 예방이라는 연금제도의 본래 기능마저 약화시킬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이유로 연금 통합을 반대한다.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은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을 80%까지 높이고 지급액도 각각 16만원까지 올리자는 입장이다. 자유선진당은 “국민연금제도를 소득비례 연금 제도로 발전 개편하고, 기초 노령연금은 모든 노인에게 적용되는 기초 연금으로 고치자.”고 제안한다. 심상용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요 정당의 복지공약에 대해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지난 대선보다 일부 진전된 구상을 공약형태로 제시한 점이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한나라당은 보건복지서비스 시장화 확대 구상, 민간복지 확대 구상, 중증장애인에 대한 기초장애연금 지급 구상 등을 추가하거나 구체화시켰다. 통합민주당은 실업보험 확대, 비정규직 관련법 재개정 및 최저임금 현실화, 무기여 장애인 연금제도 도입 등을 추가했다. 자유선진당은 공공부조 개혁, 국민연금제도 개혁, 영리법인 병원 허용 등 많은 내용들을 제시했다. 심 교수는 이회창 후보의 지난 대선 공약이 부실했던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한나라당의 경우,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의 정책 조율을 통한 공약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보건복지부의 올해 업무계획과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 나아가 지난 대선 공약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는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과 지난 대선 공약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환경 그린벨트 해제, 보수 OK 진보 NO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의 환경 공약 비중은 지난 대선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입장과 그린벨트(녹지대·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는 중요한 환경이슈들로 유권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이슈들이다. ●주민 재산권 vs 녹지 보전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조건부 찬성을, 통합민주당은 조건부 반대를,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반대입장을 각각 표명했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녹지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 그린벨트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보호할 가치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가능케 하고 국토의 이용가치를 좀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유선진당도 “그린벨트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기자의 개발이익 환수 등의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그린벨트 해제는 국민의 정부가 1999년 7월 마련한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추진할 사항”이라면서 “지역별 해제 총량과 조정가능 지역 확정 등 점진적 제한적으로 최소화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건부로 반대했다. 민주노동당은 “그린벨트 해제는 도시팽창 확산을 유발하고 나머지 그린벨트 지역에 개발 압력을 가해 결국은 제도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창조한국당도 “환경파괴와 불로소득 방지대책이 사전에 면밀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반도대운하´ 모든 야당 반대 환경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쟁점이 된 한반도 대운하의 경우, 한나라당을 제외한 야당에서는 대운하 반대를 이번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준 협성대 도시건축공학부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환경공약은 한반도 대운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국토, 친환경 사업 등으로 지난 대선 공약과 비교해 일관성은 있지만 중요성은 비교적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정당의 20대 핵심 공약 가운데 환경 공약은 1∼2개에 불과해 경제·교육·복지에 비해 비중이 낮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의 경우,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통합민주당), 온실가스 저감 신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한나라당),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기후변화대책 전담반 구성(자유선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창조한국당) 등 각 정당마다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사업의 경우 한나라당을 제외한 야당은 지속가능한 발전개념 강화, 생태환경 파괴방지 등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친환경 개발을 유도하는 선계획·후개발 체계 마련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남북한 연계 생태벨트 조성, 아토피 퇴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교육 ‘자율형사립고’ 한나라만 찬성 야당도 ‘수월성 교육’ 부분 인정 교육분야에서 정당별로 차이 나는 부분은 영어 공교육과 수월성 교육에 대한 입장이다. ●영어교육 여론악화에 여당 공약 수정 한나라당은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공약 내용을 수정했다.‘영어로 하는 수업 확대’가 빠지고 농어촌 지역 등에 원어민 교사를 확대한다는 공약으로 내용을 바꾸었다.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대선에서는 영어교육의 ‘국가책임제’를 실시한다는 학생 중심의 영어교육정책을 주장했으나 총선에서는 실력있는 영어교사 양성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김영순 인하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는 현 정부의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교육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에만 초점을 맞추면 교육문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영어교육 분야에서 한나라당 정책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영어 능통 교사와 원어민 대폭 확충, 영어수업 시수 증가, 학교를 영어 공용 기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교육의 기회 균등과 교육의 창조력 극대화를 강조하지만 ‘교육경쟁력 세계 1위 달성’의 방안으로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는 영어몰입 교육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나 정책 제안이 없다. ●기회균등 보장 vs 수월성 중시 정당별로 뚜렷한 견해차를 보이는 교육정책분야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여부다. 한나라당은 “자율형 사립고가 획일화된 평준화 교육이 아닌, 자율성을 보장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라며 설립에 찬성한다. 그러나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나머지 정당은 “특목고와 더불어 고교 서열화를 초래하고 사교육비 확대 등 입시경쟁을 부추긴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회균등 보장 대 수월성 중시’라는 철학의 차이가 자리잡고 있다. 자율성 확대와 경쟁력 강화라는 한나라당의 교육공약 기조와, 공교육 강화와 교육기회 확대라는 나머지 정당의 기조가 맞부딪치는 셈이다. ●민주당 “영어수업시간 3배 늘려야” 한편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공교육 강화를 외치면서도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월성 교육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합민주당은 영어몰입교육은 반대하면서 현재보다 3배 이상의 수업 시수를 편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의 경우 조기영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친박연대는 학생의 자유의사에 따라 방과후 수월성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정당들이 정당의 정체성에 바탕을 둔 공약보다는 표 계산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북·외교통상 북풍 논란은 없을 듯 18대 총선에서 대북·외교통상분야는 정치적 쟁점이 될 가능성이 낮다. 각 정당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순위를 매겨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당을 차별화하는 기준은 여전하다. 대북정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에 관한 입장차가 그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기존 햇볕정책의 틀을 벗어나 북핵·경협 연계 등 강경 노선을 걷고 있다.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도 ‘선 핵폐기, 후 경제지원’이라는 대선 당시의 기조와 다르지 않다. 여기에 인도적 지원을 북핵문제와 연계하지는 않지만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와 연계하겠다는 새로운 차원의 상호주의 천명 등 기존 정부와 차별되는 공약이 추가됐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북한 인권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가장 유사한 공약을 내세운 당은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다. 자유선진당은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대북경제지원은 인권 개선을 포함한 북한의 변화와 전략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친박연대도 “대북경제지원을 인권문제, 삶의 질 개선 등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곤 민화협 사무처장은 “한나라당의 공약은 친박연대 등장과 자유선진당의 충청표 잠식 등 보수세력의 이탈을 막고 한나라당으로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신고에서 성의를 보이고 미국이 대북인도적 지원을 실행해야 정책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햇볕정책의 모태인 통합민주당은 물론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은 “인도적 지원은 생존권과 관련된 사항으로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대북경제원조 문제와의 연계를 반대한다. 특히 창조한국당은 “한·미동맹 강화에 맞춰 인권과 경제지원을 연계하다 자칫 전쟁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경제개발을 도와 북한인권과 한반도 안정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는 민주노동당만 반대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 민주노동당만 “한·미 FTA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머지 정당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는 “한국 경제의 도약과 체질강화를 위해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며 적극 찬성 입장을,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은 “중소기업이나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강구돼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탈린 치하때 정치 희생 한인 인명록 8년만에 완간

    옛소련 시절 스탈린 치하에서 처형된 한인 인명록 전 10권이 완간됐다. 항일운동가의 딸 스베틀라나 구(70)가 지난 1995년 자료 수집에 나선 지 13년 만이자 2000년 1권이 나온 지 8년 만이다.‘소련에서 정치탄압 희생자들-고려인(1934∼1938)’이란 제목의 이 러시아판 책에는 스탈린 압제시절 간첩 혐의로 체포돼 처형된 총 6500여명의 이름이 처형 일자, 장소 등과 함께 실렸다.1937년 연해주 지역 고려인 17만 1000여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될 무렵 희생된 인사들은 물론 1924년부터 1953년까지 정치적으로 희생된 한인들이 망라돼 있다. 관련 사진들과 일부 수인들이 처형되기 전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 등도 수록됐다. 스베틀라나는 러시아 민간단체와 러시아 역사도서관에서 자료 대조작업을 한 뒤 컴퓨터에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 이 책을 완성했다.모스크바 연합뉴스
  • [Seoul In] 15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접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 살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문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일상생활이 곤란한 65세 이상 노인과 치매, 뇌혈관성 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65세 미만자로 신청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금천지사 장기요양보험 금천운영센터다.5세 미만자는 노인성 질병이 있음을 입증하는 의사소견서 또는 의사진단서 등을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회복지과 890-2355∼8.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北, 미사일 시위로 뭘 얻자는 건가

    북한이 어제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북측은 같은 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을 포함한, 미국 측의 완전한 핵신고 요구에도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미사일 발사가 개성공단의 남측 당국자 철수 요구에 이어 뭔가를 얻어내려는 ‘대외적 시위’임을 짐작케 한다. 우리 측이 과잉대응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이유다. 북측이 이번에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발사 시점을 감안하면 연례행사인 양 예사롭게 넘길 일도 아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남측이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식을 갖던 날 미사일을 발사했었다. 이번엔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사했다. 엊그제 열린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양국은 한목소리로 정확한 핵프그램 신고를 주저하는 북측의 결단을 강하게 촉구했다. 더욱이 그제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우리 측이 찬성한 가운데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북측이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불만을 품고 의도적 긴장조성에 나섰다는 분석도 가능한 셈이다. 우리는 어떤 이유로든 북측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본다.6자회담의 다음 단계 진전을 가로막는 데 그치지 않고 쌀·비료 지원이나 남북 경협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자승자박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정부도 강경한 맞대응보다는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실용적인 자세임을 명심해야 한다. 혹여 터져나올지도 모르는,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체제(MD)에 참여해야 한다는 등 강경한 목소리를 오히려 경계해야 한다.
  • 美 ‘아시안 엑설런스’ 후보에 한국계 대거 포함

    美 ‘아시안 엑설런스’ 후보에 한국계 대거 포함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스타들이 ‘2008 아시안 엑설런스 어워드’(Asian Excellence Awards) 후보자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JC페니가 후원하는 ‘아시안 엑설런스 어워드’는 1년 동안 연예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인 아시아 출신 연예인들에 상을 주는 미국 내 시상식이다. 올해는 특히 많은 한인 스타들이 각 분야의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로스트’의 대니얼 김과 김윤진을 필두로 ‘그레이 아나토미’의 샌드라 오, ‘더 와이어’의 손자 손, ‘엔투라지’의 렉스 이, ‘히어로스’의 제임스 카이슨 리, ‘바이오닉 우먼’의 윌 윤 이 등이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AD-TV로 유명한 한인 출신 코미디언인 바비 리가 ‘스타와 함께 춤을’의 일본계 캐리 앤 이나바와 함께 공동 사회까지 맡게 돼 시상식은 ‘한국 잔치’가 될 전망이다. 바비 리는 FOX의 코미디 프로인 MAD- TV에서의 익살스런 연기로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이번 시상식 사회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에는 한인 배우 그레이스 박과 대니얼 김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2008 아시안 엑설런스 어워드’는 오는 5월 1일 UCLA의 로이스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왼쪽부터 김윤진, 바비 리, 샌드라 오, 대니얼 김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 유엔 北인권보고관 유지 찬성

    정부는 이르면 27일 저녁(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임무 연장 결의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이 신설된 2004년 이후 임무 기간(1년) 연장안에 찬성하는 것은 처음이다.정부 당국자는 26일 “표결이 이르면 27일 저녁 또는 28일 실시될 것”이라며 “지난 3일 이사회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북한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만큼 기권하지 않고 같은 맥락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결의안에 찬성할 경우 북한측의 반발이 예상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인 입양아 4명 양아버지가 살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인 입양아 4명이 양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일가족 사망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25일(이하 현지시간) CBS 및 현지언론에 따르면 24일 아침 아이오와 시티의 2층짜리 주택에서 여성 1명과 한국에서 입양된 여자아이 2명, 남자아이 2명 등 5명이 심한 외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신원은 집주인 스티븐 슈펠(42)의 아내 셰릴(42)과 이튼(10), 세스(7)군, 미라(5)와 엘리너(3)양으로 밝혀졌다. 현지경찰이 익명의 신고전화를 받고 이 집에 출동한 지 30여분 뒤엔 14㎞쯤 떨어진 80번 고속도로에서 슈펠 소유의 도요타 밴 차량이 고속도로 방벽에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운전자는 슈펠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경찰은 슈펠이 차량사고가 나기 5분 전쯤 911에 전화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보라는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 은행인 ‘힐스 뱅크 앤드 트러스트’의 부행장 겸 감사관인 슈펠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6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달 21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슈펠은 은행 자체 내사에서 빼돌린 현금으로 대부분 마약인 코카인을 구입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 부엌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천국에 갈 것으로 믿는다. 미안하다.”는 슈펠의 메모와 음성메시지가 발견됐다. 흉기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야구 방망이 2개도 집안에서 발견됐다. 현지경찰은 슈펠이 아내를 먼저 죽인 뒤 아이들을 차고에 세워둔 차에 태워 일산화탄소로 죽인 뒤 자신도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이 실패하자 슈펠은 아이들을 다시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간 뒤 한명씩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 슈펠 가족은 평소 화목하기로 소문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다니던 세이트 메리 가톨릭 교회의 케네스 쿤츠 목사는 “슈펠 부부는 1990년 6월 결혼해 한국에서 4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정성껏 키웠다.”면서 “입양 전부터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는 등 애정이 각별했다.”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Seoul In] 호암산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1월까지 시흥5동 호암산 시흥계곡에서 ‘2008 호암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숲 전문가와 함께 나무와 풀, 곤충 등 자연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한다. 매월 1·3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단체 신청 시에는 예약 후 평일에도 가능하다. 인터넷(san.seoul.go.kr)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공원녹지과 890-2395∼7.
  • 中언론 “서방매체들 ‘티베트 시위’ 오보”

    中언론 “서방매체들 ‘티베트 시위’ 오보”

    “서방국가의 일부 매체는 객관성을 잃었다.” 최근 발생한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진압이 전 세계로부터 비난을 받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서방 매체들이 오보를 내보내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 유력 일간지 환추르바오(環球日報)는 지난 21일 “일부 서방 매체들이 티베트 시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을 진짜처럼 보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영국 관영 BBC를 예로 들며 “지난 17일 BBC 인터넷사이트에는 ‘티베트의 계속되는 소란’이라는 제목의 기사 아래 중국 공안이 간호사를 도와 부상을 입은 티베트 시위자를 돕는 사진이 실렸다.”면서 “그러나 사진 아래에는 ‘라싸에는 현재 많은 군인이 배치돼 있다.’는 설명만 있을 뿐 ‘구조’, ‘응급’ 등의 사실은 모두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가디언’과 미국 CNN 등 많은 매체에서 ‘군사·무력 진압’, ‘수 백 명의 티베트인 사망’ 등의 제목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이 사태의 본질과 진상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영국에 거주중인 한 화교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한인이 티베트인과 함께 살기를 원치 않는다.’는 기사는 잘못된 것이다. 사실상 한인들은 티베트인들을 형제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한(武漢)대학 신문방송학과 류나(劉娜)교수는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서방매체들은 편견을 가지고 중국문제를 대해왔다.”면서 “특히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는 일부 매체의 ‘습관성 보도’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림픽 보이콧 또한 일부 매체들의 오보 때문”이라면서 “이들은 올림픽 이전에 고의적으로 ‘불화협(不和協)’의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단지 기사를 만들기 위해 일부 티베트 불법분자와 올림픽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추르바오는 마지막으로 “서방의 많은 기자들은 티베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티베트인을 동정하는 경향은 객관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huanqiu.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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