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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귀화·홀몸노인 등 점심 대접

    금천구(구청장 한인수)23일과 30일 수요일에 지역 소고기전문점 ‘우뜨래’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노인 40여명을 초대, 불고기 백반 점심을 대접한다.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 25가구에도 도시락을 배달해 온정을 전한다. 지난 16일에도 홀몸어르신 40여명을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했다. 가산동주민센터 839-0941.
  • [서울플러스] 가산정보도서관 2년째 최우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가산정보도서관이 2년 연속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한 독서 캠페인에서 서울시 72개 공공도서관에 대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운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금천구립 가산정보도서관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개포도서관과 남산도서관, 성동구립도서관 등 11개 시·구립도서관이 우수도서관에 선정되었다. 교육문화체육과 2627-1467.
  • [인사]

    ■감사원 ◇전보 △행정지원실장 부이사관 정길영 △행정지원실 인사운영팀장 감사관 김광영 ■노동부 ◇전보 △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과장 정진우 ■창원지법 ◇법원서기관 △사무국 총무과장ㆍ법원경비관리대장 겸임 최무갑△사무국 총무과 임성인△사무국 종합민원실장 이병영△사무국 민사과장 박형수△사무국 등기과장 이봉자△마산등기소장 정형석△김해등기소장 조용훈 ◇사법보좌관 △사무국 이진호 박영희△통영지원 사무과 이영복 ■농촌진흥청 △차장 강상조△국립식량과학원장 전혜경△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고관달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김학철△도 체육회 사무처장 문부춘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봉영 김재권 김철교 김태한 남성우 이선종 이재용 이종석 홍창완△전무 강경훈 고동진 김명수 김상현 김석필 김지승 김흥식 D.Steel 민영성 박경정 박명동 박종서 박종환 서치원 엄영훈 옥경석 원기찬 윤승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호 전광호 전성호 전우헌 정민형 지완구 최승하 최우수 T.Baxter 한명섭 허상훈△상무 고승환 고주현 고홍선 곽진환 구자익 김경진 김교익 김명건 김범동 김병욱 김사필 김성일 김성진(감사팀) 김영선 김영욱 김용봉 김재우 김중호(한국) 김진성 김진해 김태호(감사팀) 김태훈 김학태 김홍경 김효규 류영수 류원보 류현철 목장균 문양춘 박봉주 박영선 박인철 박진호 박현순 박현종 백지호 변성호 부성종 성낙환 성일경 송기찬 신동훈 신재호 심의경 안재형 엄상재 엄성호 엄태훈 오상훈(VD) 오상훈(북미) 유석영 유승규 윤성혁 윤성희(중국본사) 이강협 이광성 이기연 이상규(무선) 이영국 이재덕 이재엽 이재철(Infra 지원) 이진하 이철영 이평우 인현진 임호순 장수철 전세원 정성미 J.Revie 최방섭 최원진 최정준 최주호 최진규 최훈(S.LSI) P.Barth elet 하주호 한재영 허정호 홍규식 홍두희 홍원학 홍현칠 황호연 ◇연구임원 승진 △부사장 전영현△전무 박노열 박동수 서동일 정은승 조승환 최정혁△상무 강상석 강원석 곽동원 김건수 김광석(프린팅) 김민구 김종일 김진기 김학상 나일구 남석우 노정호 두석광 박종호 변영기 서상범 심재성 안윤순 이남노 이병국 이성수 이승준 이재형 이정배(메모리) 장성진 전병환(VD) 정기태 최승범 최재영(공조) 추신호 한석주 허득만 허문기 홍준성 ◇전문임원 승진 △부사장 김수목 성열우△전무 김윤근 신명훈 이수형 장동훈(무선)△상무 김병주(법무팀) 김석근(무선) 손헌태 송원득 이동근(기술원) 이흥모 조은정 ■삼성증권 ◇부사장 승진 △리테일총괄 반용음 ◇상무 승진 △정영완 Fn고객사업부장△김윤식 FnHonors 삼성타운 총괄지점장△정상교 정보시스템팀장△박인성 채권사업부장△강윤영 FnHonors 삼성동지점장 ■삼성디지털이미징 ◇경영임원 승진△상무 윤병두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김성훈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이진건△전무 주재환 윤여창△상무 김승철 박용찬 정지관 ◇연구임원 승진△전무급 장동식△상무급 김근배 김진복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이종혁 최치준△전무 김영욱 임우재 홍사관△상무 가철순 류승모 류헌 박봉수 이정수 이종상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남창갑 박흥수 임영환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오세준△전무 김재현 박창호△상무 강중근 금정철 정진평 ◇전문임원 승진△상무대우 김광래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 △전무 박광영△상무 문정수 이병학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승진 △상무 정배현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김성철△상무급 김병희 김혜동 어기한 ■삼성LED ◇경영임원 승진 △상무 김동림 유재형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이용희△상무급 김용천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박주원 이현용△전무 원윤상 윤영호△상무 김준철 민경태 박효달 이무녕 전창렬 정은수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김재훈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 이용우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하윤호△전무 도인록 이정훈 조돈엽△상무 김용준 이영찬 최철영 홍운표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 △상무 인동열 정원범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장호식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 △상무 김승수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이길환△상무 김일환 김희득 백진오 서태호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영태△상무 이태의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곽상용 한종윤△전무 김도겸 박현정 임영빈△상무 김대환 김도근 남대희 박용시 복의순 유호석 이승철 정상철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이상철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 △상무 권대영 김석태 이덕재 이명호 이종영 장인수 조희종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 △전무 최종수 허봉호△상무 김상기 김석근 김인철 박상만 양문호 최호선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대열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반용음△상무 강윤영 김윤식 박인성 정상교 정영완 ■삼성투신운용 ◇경영임원 승진 △전무 한규선△상무 전영하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 승진 △상무 강명구 김민수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신 김창수△전무 김청환 유홍렬△상무 김상윤 신호준 정민영 최준석 한인호 황종국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 승진 △전무 박병근 이경택△상무 김정원 서종해 이기학 전언중 최영우 허철호 황대진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영호△상무대우 나재심 이영일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손병복△전무 강성영 공홍표 백재봉 안대영 최현대△상무 김형수 박진섭 오동진 유지수 이진규 이천구 조범신 지인호 최상 최재훈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동하 이서현 이재균△상무 문정기 박광식 배재현 신권식 신성재 이승욱 이용희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장두원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운원 조병학△상무 박준성 박충배 유인종 이현종 정병석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 △전무 차정호△상무 박상오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임대기△상무 김성종 문재한 오승제 윤석준 ◇전문임원 승진 △부사장대우 최인아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능수△상무 김기홍 김만순 김종국 조부관 차영균 ■삼성라이온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재하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이범일△전무 이건혁△상무 김기원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 최인철 황인성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성인희△상무 송근녕 ■삼성일본본사 ◇경영임원 승진 △상무 이광성 ■삼성중국본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흥식△상무 송만식 윤성희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윤근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권기창△전무 심재명 ■강북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신종도 ■마산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황선태 ■LIG손보 ◇전무 승진 △미국법인장 전무 노문근△ 지원총괄 전무 권중원△개인영업총괄 전무 배종기 ◇상무 승진 △인사총무담당 상무 이중삼△강북본부장 상무 최우영 ◇임원 선임 △법률고문 성순제△법인마케팅담당 이사 양태훈△보상담당 이사 이재영△ 부산본부장 이사 김동은 ◇담당 선임 △손해사정담당 김승화△준법감시인 홍성준△장기보험담당 김중식△일반보험담당 김태순 ◇임원 이동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김병헌△상품업무총괄 전무 이명주△보상총괄 전무 이동형△경영기획담당 겸 마케팅담당 이사 김강현 ■실버TV △회장 이영희△사장 한만균△전략기획실장 진영주△편성제작국장 강상호△매체사업국장 김 영
  • ‘실적빛난 삼성’ 사상최대 승진잔치

    ‘실적빛난 삼성’ 사상최대 승진잔치

    삼성이 전날 이재용 전자 부사장을 경영책임자로 전면에 등장시킨 데 이어 16일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경제위기를 딛고 눈부신 실적을 올린 데 대해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이 따른다.’는 삼성의 인사 원칙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 부사장의 승진과 함께 이건희 전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와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도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은 이날 부사장 승진 32명, 전무 승진 88명, 상무 승진 260명 등 총 380명의 2010년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 승진 임원은 지난 1월의 247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체 임원(상무~부사장) 수 1700여명의 25% 이상이다. 이번 인사 시점이 본래 예정된 내년 1월에서 당겨진 것이어서, 결국 올해에만 500여명의 임원을 배출한 셈이다. 또 2007년에 승진한 임원도 472명이나 되지만 당시는 상무보 직급이 있던 시절이었다. 그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임원 수를 빼면 순수 승진 임원은 290명에 불과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직급별로도 차세대 최고경영자(CEO)의 직접 후보군으로 실적 경쟁을 하는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는 2009년 90명보다 30명 늘었다. 신임 임원인 상무 승진자 역시 사상 최대인 260명에 이른다. 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경영실적 평가 결과 삼성라이온즈와 호텔신라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경영평가 A등급을 받은 만큼 대규모 승진 수요가 발생했다.”면서 “성과에 따른 능력주의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오너가(家) 중에서 한 단계 승진한 이서현 전무와 임우재 전무 등 두 사람은 2005년 인사 때 상무로 처음 임원이 된 후 이재용 부사장처럼 승진 소요연한인 4년을 꽉 채웠다. 이서현 신임 전무의 언니인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전무의 남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월에 전무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의 자녀와 사위 등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5명은 올해 모두 한 단계씩 승진했다. 또 그룹 내에서 ‘삼성 노벨상’으로 불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도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전무로 승진하는 삼성전자 한명섭 상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김성철 상무, 상무로 임명된 삼성전자 안윤순 부장과 삼성전기 이정수 부장이 주인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기존 부품(DS)과 세트(DMC)로 이원화된 부문제를 폐지하고, 기존 10개 사업부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영상디스플레이(TV), 무선(휴대전화) 등 6개 사업부로 줄이고 대신 디지털이미징(카메라) 사업부를 신설하는 구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임명된 50대 초반의 젊은 사장들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회복기에 공격적이고 빠른 경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온두라스 수감 한인여성 가석방

    외교통상부는 15일 온두라스에서 살인혐의로 석달 가까이 수감됐던 한인 여성 한지수(26)씨가 가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씨의 변호인 측이 지난 3일 법원에 신청한 ‘예방조치변경’ 신청이 14일 법원 심리에서 받아들여졌다.”며 “보석금 1만달러를 내고 가석방됐다.”고 밝혔다. 한씨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온두라스에 머물던 중 로아탄에서 발생한 네덜란드인 살인사건에 연루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국내가요 17만곡 아이튠즈 타고 ‘세계 진출’

    국내가요 17만곡 아이튠즈 타고 ‘세계 진출’

    국내 가요 17만곡이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를 통해 세계 시장에 나간다. 소리바다 측은 14일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와 함께 아이튠즈 스토어에 국내 가요 콘텐츠 17만여 곡을 전 세계 81개국에 제공하는 해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음원 콘텐츠가 서비스되는 시기는 12월 말부터다. 국내 음원 콘텐츠가 아이튠즈 스토어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서비스를 통해 대량으로 서비스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튠즈 스토어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81개국에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원 판매량만 연평균 25억 곡이 넘어 국내 가요를 해외에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리바다 측은 이번을 계기로 해외 한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및 해외 지역의 아이폰과 아이팟 사용자들에게 국내 가요를 홍보해 한류를 가속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소리바다와 음제협은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 내에 한국음원만 별도로 판매하는 K-POP 메뉴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한편 음원은 현재 아이튠즈에서 서비스되는 가격(다운로드 곡당 $0.99, 앨범당 $9.90)으로 제공된다. 아이튠즈 앱스토어 접속 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또는 곡명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진 = 소리바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금천구 다문화가정 껴안기

    [현장 행정]금천구 다문화가정 껴안기

    겨울 추위가 막 시작된 지난 3일.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동거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부부는 모두 30쌍. 이 가운데 금천구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국인 결혼이민자 부부와 장애인부부가 각각 참석했다. 드레스와 턱시도 등 결혼에 필요한 물품들은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지원했다. 주례는 협회 박기봉 총재가 맡았다. 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무료결혼식을 희망하는 저소득 주민을 연계한 ‘무료 합동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7쌍, 올해도 6월까지 5쌍이 무료 결혼식을 올렸다. 김영화 구 가정복지과장은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장애인·저소득 부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3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지난해 1371가구, 올해 2431가구로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이제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결혼이민자 당사자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별도의 돌봄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구는 설명한다. 현재 금천구 자원봉사센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해 ▲무료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 사랑나눔 축제 ▲청소년 문화존 문화박람회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 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지난달 초 열었던 ‘다문화가정 김장 지원을 위한 나눔장터’에서 생긴 수익금과 지역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가졌다.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하는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봉사동아리 ‘글로벌’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금요일(오후 4~8시)과 토요일(오후 1~5시) 지역 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맞춤식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가정 및 친구, 진로 등 아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함께 공유하며 상담해 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한국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금천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淸의 260년 중화지배는 팔기제 덕분”

    ‘북쪽 오랑캐’에 지나지 않았던 만주족이 어떻게 260여년간 ‘위대한 중화’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그것도 350분의 1이라는 적은 인구로 말이다. 학자들은 보통 그 이유로 이런 설명을 붙인다.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은 한인에 동화됐기 때문이라고. 만주족 지배층은 자신들의 상무정신 대신 한인의 통치이념인 주자학을 받아들였기에 한인들의 지지를 받아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많은 학자들은 설명한다. 정설처럼 굳어진 이 학설에 역사학자 마크 C. 엘리엇은 정면으로 반박한다. ‘만주족의 청제국’(이훈·김선민 옮김, 푸른역사 펴냄)에서 그는 이러한 해석은 “중화주의적 시각에 따른 판단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청나라는 만주족 역사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만주족이 적절한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민족 정체성을 유지했고, 이를 국가 통치에 활용했다고 본다. 그 ‘적절한 방법’ 중 가장 유효한 것으로 든 예가 ‘팔기제(八旗制)’다. 청태조 누르하치(1559~1626)가 만주족을 통일하며 1601년에 창시한 팔기제는 만주족 사회를 유지하는 강력한 사회제도였다. 만주족은 여덟 개의 집단 중 어느 하나에 소속돼 있었으며, 후에는 만주화된 한인, 조선인 등도 팔기에 포함됐다. 팔기는 기본적으로 17세기 만주족 확장의 바탕이 됐던 군사 조직이지만, 만주-비만주를 가르는 일종의 신분제 역할을 하며 정치·사회·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마크 엘리엇은 이 팔기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민족정신이 계속해서 주입되고, 이로써 만주족의 정체성이 청나라에서도 유지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한인 문화와의 습합(習合)으로 문화적 원형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팔기는 마지막 정체성 유지를 위한 제도적 방어막 역할을 한 셈. 엘리엇은 이 때문에 청황실은 습관적으로 팔기를 ‘국가의 근본’이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그는 이 청사 연구를 위한 주요 자료로 만문(滿文)사료를 받아들였다. 기존 청사 연구는 주로 중국사 연구의 연장선에서 한문사료만을 근거로 했다. 하지만 한문사료와 만문사료는 같은 역사적 사건을 기술하는 데에도 첨예한 인식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도 기존 연구자들은 만주어·만문 습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문사료를 청사 연구에서 제외해 왔다. 일본·유럽 자료까지 포함한 폭넓은 자료와 색다른 시각으로 ‘만주족의 청제국’은 2001년 처음 출간 당시부터 학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반발도 심했다. 우선 근대의 산물인 민족성 문제를 전근대 시기인 청나라에 접목할 수 있느냐였다. 하지만 엘리엇은 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민족성 성립이 청대로 거슬러 올라가 적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기했다. 그러나 만주족 뿐 아니라 뒤에 한족, 몽골족, 티베트족, 위구르족 등 주변 민족까지 모두 참가한 팔기제를 비단 만주족 정체성 문제로 환원해 볼 수 있느냐 문제는 지금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임신 4개월 美교포, 성폭행 뒤 살해돼

     임신한 30대 한인 여성이 현지 흑인에게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됐다.  미국 LA타임즈에 따르면 용의자인 보니셔 켄트로 워싱턴(22)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밤 10시쯤 강모(38·여)씨를 뒤따라가 강씨의 집에 침입했다.이어 위싱턴은 강씨를 성폭행 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LA 경찰은 살해 당시 강씨가 4개월 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며, 태아도 함께 숨졌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1990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뒤 최근까지 세탁소를 운영해 왔으며 곧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망가던 워싱턴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강씨와 워싱턴이 일면식이 없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우발적인 살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워싱턴이 3건의 특수살해 혐의로 기소될 것이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또 워싱턴이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광주U대회 준비 차질 우려

    4대강 살리기 예산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 정국이 계속되면서 지역의 굵직한 국제행사 지원을 위한 관련법 처리가 표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회 일정 차질과 국제적 신인도 하락이 우려된다.9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국회가 8일 본회의를 열어 ‘2015년 광주여름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을 위한 ‘국제경기지원특위’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여·야 대립으로 무산됐다.이에 따라 U대회 특별법 등의 제정도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또 광주시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한 조직위 구성 등 후속조치 마련에 차질이 예상된다.시는 당초 FISU 측과 대회 유치 후 6개월 안에 조직위 구성을 약속했으나 이미 시한인 지난달 말을 넘겼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체육관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숙박·교통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등 모든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런 준비 상황을 수시로 FISU 측에 보고해야 하는데도 아무런 일을 못하고 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위 역시 지난해 8월 구성돼 1년간 활동기한이 종료된 상태로 새로운 특위 구성을 여·야가 합의했으나 미뤄지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병헌, 20대 여성에 피소… “명예훼손 맞대응”

    이병헌, 20대 여성에 피소… “명예훼손 맞대응”

    이병헌이 지난 8일 20대 캐나다 한인 여성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과 그의 매니저가 지난 11월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 여자 친구가 있었다.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이병헌과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면서 수십억 원의 금품을 요구했다.”며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이병헌 측은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위 협박에 대하여 수사를 의뢰하고, 고소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정당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병헌 측 법률대리인 김앤장 측은 9일 오후 서울신문NTN과 전화통화에서 “명예훼손과 함께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측이 제기한 소장의 형사고발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는 캐나다 동포 권씨(22)는 지난 8일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 해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청사 광장 대형트리 점등식

    금천구(구청장 한인수)4일 구 종합청사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한인수 구청장을 비롯, 지역 교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청 앞 가로수에도 파란색 LED 조명을 장식했으며, 금천구청역 광장에도 LED 전구를 이용한 눈사람과 선물상자를 장식했다. 이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새해 1월15일까지 전시된다. 교육문화체육과 2627-1446.
  • [글로벌 시대] 해외동포 단상/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

    [글로벌 시대] 해외동포 단상/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

    내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자신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해외로 이주한다는 것은 보통 힘든 결정이 아니다. 그래서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 어느 누구 하나 사연이 없는 사람이 없다. 외국에서 많은 분들이 보람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한국에 있었더라면 당하지 않아도 될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를 갖고 투자 이민을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힘든 정착 과정을 거친다. 이민 가정이 경험하는 문제점들은 지리적 풍토나 기후상의 문제보다는 상이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적응상의 어려움이 더 크다. 그래서 요즈음 세계화시대에 해외이민은 물리적으로 다른 국가로 이주한다는 의미와 함께 상이한 사회제도 및 생활양식으로 이전한다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성공적인 이민 생활이 되려면 경제적 측면 못지 않게 새로운 문화권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이민 1세대는 의사소통상의 어려움과 문화이식 과정에 대한 소극적인 참여로 인해 모국과 이민국 사이에서 경계민족이 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 가졌던 생활양식과 가치관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모국 지향성이 매우 강하다. 1세대 이민자 중에는 일부 선진국 거주 동포들을 제외하고는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귀소의식이 강하다. 특히 1990년대 들어 한국의 높은 경제발전은 모국으로의 역이민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가져왔다. 이민 1세대는 미지의 세계에서 씨를 뿌리고 2세대는 그 씨를 알뜰히 가꾸고 3세대는 본격적으로 거두어들인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짧은 이민 역사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보아 우리 동포사회는 현재 터전을 일구는 단계이다. 그러나 한 세대 정도만 지나면 한인 후손 세대의 총체적 역량은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2008년 현재 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재외동포 규모는 전 세계 169개국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중국, 인도, 이스라엘, 네덜란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규모라고 한다. 이는 한반도 인구의 약 10%이며, 전 세계에 우리 동포가 없는 나라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북한 인구는 8000만명이 안 되는 가운데 인구 성장이 정체되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반면 재외동포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동포사회는 유대인 못지않게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언어와 문화, 풍습을 지켜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강하다. 또한 한인 특유의 성실성과 교육열에 더해 모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하다. 과거 재외동포에 대해 우리는 선망의 대상이자 조국을 떠난 사람들이라는 이중적인 인식을 가진 바 있다. 세계화 시대인 지금 우리 모두는 어디에 살고 있든지 한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재외동포는 민족의 커다란 자산이다. 지난날 우리의 경제 발전 초기과정에서 재외동포, 특히 재일동포 경제인이 기여한 공헌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넣기 위해 한반도 밖에 있는 700만 해외 동포의 역량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이제 우리 민족의 공간적 경계도 한반도에 국한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전 세계 한민족 공동체로 더 넓게 바라보아야 한다. 21세기 들어 탈(脫) 국민국가 현상이 강화되면서 민족에 대한 국가적 경계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 앞으로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 해외 동포의 규모와 그들의 모국에 대한 기여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재외동포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며 민족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재외동포와 같은 해외 인적자원의 유무형 자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
  • “한·일정부가 나서면 쉽게 해결할 문제”

    “한·일정부가 나서면 쉽게 해결할 문제”

    사할린 강제징용자의 우편저금 반환 소송 원고단을 이끄는 등 전후 보상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해 온 다카키 겐이치(高木健一) 변호사가 3일 사할린동포지원사업소가 있는 경기 안산시를 찾았다. 안산에는 사할린에서 돌아온 징용자들이 많이 모여 산다. ●“하토야마 정권기에 문제 풀어야” 그는 이날 기자와 만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금이 우편저금 반환 문제를 해결할 최적기”라면서 “한국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편저금은 일제시대 사할린으로 강제 노역을 떠났던 한국인들이 1942~45년 일본의 강요로 반납한 일종의 ‘미지급 임금’이다.<서울신문 8월14일자 1·6면> 하토야마 총리는 중의원이었던 2004년 8월 직접 안산을 찾아 사할린 문제의 책임 있는 해결을 약속한 바 있다. 다카키 변호사는 “하토야마 총리의 조부인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가 1956년 일·소공동선언을 체결해 사할린의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일부 한국인들이 사할린에 남았고, 때문에 하토야마 총리는 사할린 한인 문제를 조부가 남긴 숙제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할린 문제에 관심 있는 인물들이 하토야마 정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분위기도 우호적이다.”고 덧붙였다. ●“기금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다카키 변호사는 “가능하다면 정치적 해결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100억~200억엔 상당의 보상금을 주고 이를 기금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우편저금의 원본이 존재하지 않고, 한·일협정의 입장차로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된다면 해결이 원만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는 “기금은 피해자 가족과 후손들에게도 혜택을 주며,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다카키 변호사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를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나 원폭 피해 문제와 달리 사할린 문제는 한·일 정부가 비교적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양국의 외교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이며 다른 외교 문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美 하버드 학보사 첫 한인 편집장 탄생

    美 하버드 학보사 첫 한인 편집장 탄생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의 학보사를 한인 여학생이 이끌게 됐다. 136년의 역사를 가진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의 편집장에 이인혜(20)씨가 선출된 것. 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이씨는 하버드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이다. 지난 20일 학보사 선배들의 투표로 편집장에 선출된 그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신문 제작의 총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월~금요일 주 5회 발행되는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됐다. 일간지와 주간지를 포함, 100명이 넘는 학생기자들이 활동하고 하루에 5000부를 발행한다. 현재 발행되는 대학 일간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이 신문 발행인 출신이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도 편집장을 거쳤다. 퓰리처상 수상자만 12명을 배출했으며 미국 언론계에는 ‘하버드 크림슨 인맥’이 있을 정도로 다수의 기자들이 언론계에 진출했다. 이씨는 신입생 때부터 이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200건이 넘는 기사를 작성했다. 미 뉴저지주 리지우드고교 출신의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교내신문의 기자와 편집장을 맡는 등 글쓰기에 관심을 보였다.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3남매 중 막내다. 언니는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오빠는 조지타운대에서 외교정책을 전공하고 있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공룡과 새의 이름을 줄줄 외울 만큼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가족들과 수시로 토론을 즐겼다고 한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신(神)과 진화론에서부터 정치, 경제,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는 것. 이씨는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료를 찾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씨는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소개될 만큼 대단한 일이 아니다.”라며 세간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향후 크림슨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웹사이트를 활성화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온라인 신문과 함께 블로그와 동영상 등 새로운 기사의 형식을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MLB] “찬호 갈테면 가라”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36)에 대한 연봉조정신청을 포기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연봉조정신청 기한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1일 자정)까지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박찬호와 스콧 에어에 대해 연봉조정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구단 단장은 계속 이들과 잔류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혀 강한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에 대한 연봉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박찬호가 선발투수에 대한 미련이 강한 데다 연봉 조정 신청 후 박찬호의 연봉이 예상 밖으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를 구원투수로만 쓰고 싶은 팀인 탓에 기본 조건에서 어긋났을 수 있다. 또 이번 결정은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에게 거액을 줄 수 없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올해 기본 연봉으로 250만달러에 옵션 포함 최대 500만달러를 받았던 박찬호는 중간 계투에서 맹활약, 내년에는 연봉이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 박찬호 측이 인상폭을 높게 부를 수 있기에 필라델피아 구단은 연봉 조정신청을 거부하면서 부담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를 떠나 본격적으로 FA 시장에 뛰어든 박찬호가 계속 선발의 꿈을 고수할지, 아니면 뉴욕 양키스 등 다른 명문 구단에서 구원 투수의 길을 계속 갈지 주목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농성·강제퇴거·불참 여전히 한심한 국회

    국회가 올해도 내년도 예산처리 기한을 넘겼다. 7년 내리 법정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 1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0개가 예비심사도 못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법정시한 전까지 열리지 못한 것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입법을 책임진 국회에서 습관적으로 헌법이 정한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준법을 요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예산처리 기한인 2일에도 국회는 무책임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실 점거 농성 중이던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을 강제 퇴거시켰다. 세 의원은 미디어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의장실 점거농성을 하고 있었다. 헝가리 대통령의 김형오 국회의장 접견을 앞두고 국회사무처는 세 의원의 자진 퇴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강제퇴거를 단행했다. 세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했다면서도 실제로는 국회의원처럼 국회의장실에 들어가 점거농성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했다. 미디어법 재개정을 주장하려면 스스로도 법절차를 확실하게 준수해야 여론에 호소력이 있다. 그렇게 홍역을 치르고도 농성·강제 퇴거가 되풀이되는 게 한심할 뿐이다. 본회의 소동도 실망감을 더해 주었다. 민주당이 세 의원 강제퇴거 조치에 항의해 본회의에 불참했으나 한나라당은 개회를 밀어붙였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등 80여개의 안건 중 시급을 다툴 만한 것은 한 건도 없다는 이유를 댔다. 여야가 협상노력은 했지만 생산적인 국회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국회의 직무유기로 서민복지 및 일자리 창출,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 희망근로사업 등 민생 관련 예산처리가 지연됐다. 내수 진작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입만 열면 서민복지를 외치는 야당의 이율배반도, 여당의 정치력 부재도 우려된다. 국회는 본령을 생각하라.
  • 7년째…여야 4대강 접전으로 예산안 처리시한 넘길 듯

    7년째…여야 4대강 접전으로 예산안 처리시한 넘길 듯

    국회가 2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 등 82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예산안 처리는 최근 7년 내리 법정시한을 넘기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현재 입양가족의 가족관계등록부(옛 호적)에는 친부모와 양부모가 모두 기재된다. 이에 입양가정의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일었고, 개정안에서는 이를 반영해 입양관계가 있는 경우 가족관계부에 양부모만 부모로 기록하게 했다. 대신 친부모는 입양관계증명서에 기록된다. 또 이혼 등 과거의 기록사항이 전부 드러나는 지금의 형식과 별도로 일부 기록사항만 나오는 일부 증명서 형식이 새로 만들어진다. 일선 경찰서장이 경미한 범죄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식재판을 받게 하는 ‘즉결심판’을 청구할 때 피고인에게 절차에 대해 사전에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는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회부됐다. 지금은 불복 방법 등 즉결심판 절차를 설명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4대강 예산을 다루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1일에도 파행을 거듭해 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시한인 2일은 물론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힘들어 보인다. 헌법은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을 심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긴 상임위는 전체 16개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6개에 불과하다. 1989년 이후 20차례 예산 심사에서 시한 내에 처리된 경우는 1992년, 1994년, 1995년, 1997년, 2002년 등 5차례에 불과하다. 민주당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4대강 관련 상임위가 진통을 겪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플러스] 환경관리평가 6년연속 최우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2009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특히 환경관리 개선 실적 및 중점추진 업무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환경관련 5개분야인 ▲지도·점검체계 ▲지도·점검 실적 ▲환경관리 개선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중점추진업무 등에 대해 이뤄졌다. 환경과 2627-1515.
  • 금천구 ‘녹색청사 교과서’

    금천구 ‘녹색청사 교과서’

    한때 ‘호화청사’로 불리며 눈총을 받았던 금천구 청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청사’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청사 설계 당시부터 준비된 여러 신재생에너지 시설 덕분에 에너지 절약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지열 및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 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야간 근무 시 개인용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 사용 ▲점심시간 조명 자동 소등 ▲겨울철 적정온도(18~20℃) 유지 등 다양한 방안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구는 겨울철 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 발생량이 적은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이용, 난방비로만 연간 1000만원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구 청사는 생태 면적을 30% 이상 확보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늦가을과 초봄에는 지열과 태양열로만 청사 난방을 하고 있으며, 한겨울에도 전체 난방의 40% 정도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구 청사 12층에는 총용량 1㎾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기도 설치돼 있다. 도시가스에서 추출해 낸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연간 3000㎾h의 전력을 생산, 물을 60℃로 데우는 데 쓰고 있다. 야간 근무 시 조명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LED 스탠드를 사용하게 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도 막았다. 이를 통해 연간 15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여기에 청사 내 겨울철 실내온도를 적정온도인 18~20℃로 유지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2~4시는 청사 난방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빗물저수조를 활용해 수도세를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활용해 예산 절약 효과도 얻고 있다. 한인수 구청장은 “‘2005년 대비 4% 절감’이라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녹색 아이디어를 활용할 생각”이라며 “구의 대표적 생태자원인 삼성산과 금천한내(안양천) 간 생태 네트워크도 구축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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