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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과장 진종욱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정영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 김정미 ■중소기업청 ◇승진△소상공인정책국장 김형영◇전보△벤처정책과장 이준희△지식서비스창업과장 성녹영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월촌중 김종화△광장중 신영대△북악중 우정옥△성산중 마희창△아현중 정은희△한울중 홍정신△가원중 양운용△강명중 최은진△방이중 박경희△석촌중 유명식△목일중 최승애△방원중 전성용△양동중 한동석△염경중 김정희△경원중 염동락△대명중 안종애△대청중 이경임△신구중 유성렬△신사중 이영숙△압구정중 서희순<공모교장>△안천중 홍덕표△구산중 차혁성△은평중 김종안△북서울중 이하교△신도봉중 천영숙△송정중 이민철△수명중 조용훈<교장중임·전보유예>△강일고 김환섭△관악고 김철규△광남고 박해영△둔촌고 박용구△서울고 장천△서울공고 이상범△여의도고 조만영△여의도여고 윤흥중△진관고 석금종△효문고 허재환△숭인중 박희식△상암중 김평배△강현중 신춘희△경수중 임희숙△불광중 김영숙△거원중 김경자△창북중 송병시△구로고 성동준△덕수고 이상원△서울금융고 황보관△연신중 서정환△노일중 천정수△문현중 주형동△염창중 최만석△사당중 김영술△장승중 강영수<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불암고 장우석△신목고 김승재△신서고 최진복△오금고 박경전△용산고 김수득△은평고 정정옥△잠신고 박문수△혜화여고 홍덕표△중랑중 박성주△여의도중 선종복△노원중 이윤식△역삼중 성계숙△영등포중 조영상<교장 전보>△경기상고 민복기△경복고 정진석△송파공고 이교식△용산공고 김광집△상신중 오정호△신천중 박재수△양천중 최성희△옥정중 김계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개포고 이정숙△독산고 구자송△남부교육지원청 강진자 김정연 이기대△북부교육지원청 이미자 조경주△강동교육지원청 김해숙 류정옥 박정은 신동철 위정이△강서교육지원청 김민용 김천종 이영달 정삼목 조연△강남교육지원청 양하승△동작교육지원청 김춘수 이재우 황옥경△성북교육지원청 김은태<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경기기계공고 조용수△고척고 김재영△금천고 이의순△대영고 강흥권△서울문화고 신재순△성동글로벌경영고 이대우△양재고 고은정△오금고 이경희△북부교육지원청 최명숙△강동교육지원청 하태부△강남교육지원청 김신옥 임완옥<교감전보·전보유예>△경기상고 안광식△경기여고 최성곤△명일여고 김덕중△미양고 이완재△상계고 전용각△서울방송고 김정근△서울전자고 강희철△신서고 김종수△오금고 유종현△월계고 심상문△자양고 정덕채△진관고 김용국△태릉고 이경란△동부교육지원청 김명숙 이준자△서부교육지원청 김영훈 신현덕△남부교육지원청 박노용 박영창 백문수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김현청 심동희△강동교육지원청 김정희 정희년△강서교육지원청 황진돈 양영심 박대헌 이종대 유면옥 김기숙△강남교육지원청 정진호△동작교육지원청 김미룡 이미화 장학순△성동교육지원청 손은숙△성북교육지원청 윤신덕 박상옥 윤영단 김학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교육연구정보원장 강성봉△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백해룡<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 고교교육개선담당 장학관 이호둔△중등교육과 중등교수학습담당 장학관 권혁미△진로직업교육과 진로적성교육담당 장학관 송재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시우△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민△중등교육과장 민병관△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김선주△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완석△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황혜주△성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남기황△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태빈△강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양덕희△강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재근<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생활교육과 학생자치활동담당 장학관 김응길△학교생활교육과 학교폭력근절담당 장학관 김승찬△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담당 장학관 양현숙△체육건강청소년과 체육·청소년·수련담당 장학관 신종현△강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원균<교사에서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성희 한인수△과학전시관 한상준△교육연수원 노시현 박귀자△학생교육원 박형준 성창국△동부교육지원청 이근행△남부교육지원청 정진선△북부교육지원청 최정운△중부교육지원청 정영순△강동교육지원청 김양수△강서교육지원청 이임순△강남교육지원청 김용국<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관 신상열△교육과정정책과 최문수△초등교육과 강경윤 백운진△중등교육과 나태영 주소연△교원정책과 장윤선△학교생활교육과 박정란 조재현 황문주△진로직업교육과 박성희△교육연구정보원 권오채 김정숙 박정숙 황영희△교육연수원 박수봉 박숙희 이재효 이현수△학생체육관 홍애란△동부교육지원청 전혜진 주양엽△서부교육지원청 이철희 지향△남부교육지원청 김미옥△북부교육지원청 김영현 이화영△중부교육지원청 강삼구 민영혜△강동교육지원청 김완섭 엄수영 인치종 조향제△강서교육지원청 고승우 조상주△동작교육지원청 오준식 이동희△성동교육지원청 김부용 맹홍렬 손용△성북교육지원청 곽향란 김선관 윤여천<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서울대사범대학부설중 박란정△서울대사범대학부설여중 복완근△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 이재엽△교육부 강성철△국립국제교육원 홍준표△창일중 유서영△휘봉고 정문호△남부교육지원청 김승철△서부교육지원청 박종은△교육과정정책과 김연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 장철훈 ■한림성심대 △학사운영처장 현영호 ■동아대 △산업정보대학원장 이상화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 이종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배경은
  • [부고]

    ●김기돈(해밀 대표)기섭(사업)정옥(새로운교회 권사)정희(아트플라스 대표)씨 모친상 김영배(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80 ●김상돈(서브원 전무)씨 부친상 조재문(삼성전자 전무)씨 장인상 박찬순(상일여고 교사)씨 시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20분 (02)3410-6915 ●손문호(전 서원대 총장)거호(농협중앙회 마트구매부 팀장)학순(아일랜드 한인회장)성희(에쏘석유코리아 이사)씨 모친상 정양주(자유이동통신 대표)박노수(뉴그리드 테크놀로지 팀장)씨 장모상 김혜림(국민일보 산업부 선임기자)최승은(안양 호성초 행정실장)씨 시모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072-2012 ●김낙훈(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전문기자)상훈(MBC 디지털기술국 부장)덕훈(신용보증기금 팀장)씨 모친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41 ●박종환(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씨 별세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수진(전 국방대 교수)씨 부인상 종혁(한국산업단지공단 과장)보영(전 한국알콘 이사)지영(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씨 모친상 김영성(예감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50 ●김관해(사이버텍 대표이사)관훈(마산대 홍보실장·전 경남신문 사회부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5)290-5647 ●신현운(도서출판 연인M&B 대표)씨 모친상 22일 건국대학교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20분 (02)2030-7901
  • “동해 - 일본해 함께 가르쳐라”

    미국에서 학교 수업 중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가르치도록 하는 교사 지침서가 처음 하달된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재미 한인단체 ‘미주 한인의 목소리’(회장 피터 김)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앤애런델 카운티 교육청은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동해 병기에 관한 교사 지침서를 안드레아 케인 부교육감 명의로 관할 초·중·고 공립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에게 내려보냈다. 이 지역 공립학교 교과 과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케인 부교육감은 ‘일본해·동해에 관한 지리학적 인식’이라는 제목의 지침서에서 “동아시아 지리를 가르칠 때 교과서 지도에 ‘일본해’라고만 표기돼 있다면 이 지역 명칭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업 중) 동아시아 지역의 지도를 만들 때는 학생들이 ‘일본해(동해)’라고 병행 표기하도록 지도하라”고 했다. 지침서는 “한국인들은 이 바다가 동해로도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 학생들이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많은 지도제작 기관들도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고 있다”고 동해 병기 교육 이유를 밝혔다. “지리적 명칭은 역사적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암시하고 국민과 사회에 명백하면서도 미묘한 메시지를 준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지침서는 초등학교 교장에게는 “학교 내 모든 교사에게 이 지침을 전달하라”고 했고, 중·고등학교 교장에게는 “사회 과목 교사들에게 이 지침을 전달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앤애런델 카운티에는 메릴랜드주의 주도인 아나폴리스가 포함돼 있으며, 80개의 초등학교와 19개의 중학교, 12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메릴랜드주의 다른 카운티들도 곧 같은 지침서를 하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지니아주 의회는 내년 1월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앤애런델 카운티의 이번 지침서 하달은 한인 사회가 지난 4월부터 카운티별로 꾸준한 설득 작업을 벌인 데 따른 결실이다. 미국 교과서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피터 김 회장은 “카운티 교육청이 처음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집요하게 동해 병기의 정당성을 설파해 이런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주 교육청이 교과서 채택을 주도하는 버지니아와 달리 메릴랜드는 카운티가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파해 파고든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부고]

    ●장덕재(우리은행 본부장)씨 별세 석원(자영업) 석연(삼성화재해상보험㈜ 인사팀 과장) 석우(하이트진로홀딩스㈜ 경영기획팀 과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영창(서울운수산업단지 이사장) 길창 인창(마산삼성병원 신경외과장) 효창씨 모친상 정진규 최병훈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재돈(신한은행 인천법원지점장) 재훈(해랑 대표) 재식(자영업)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410-6920 ●천정국(부산교육청 교육국장)씨 모친상 천관율(시사IN 정치팀 기자)씨 조모상 19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1)607-2651 ●전경서(중앙북스 기획위원) 경희(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호주동아일보 사장) 경자 미자씨 부친상 서경숙(개봉중학교 교사) 윤은경(아이오페라 대표)씨 시부상 송명수(신나는교회 음악목사)씨 장인상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32)327-4002 ●최석태(전 KBS 부산총국장) 석황(사업) 홍창(한국투자증권 차장)씨 모친상 해원(밝은눈안과 의사) 배정(한마음병원 정신과 의사)씨 조모상 김필성(사업) 임기호(MTI 대표)씨 장모상 19일 동아대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1)256-7011 ●이규열(산업은행 부장)씨 별세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72-2014 ●조인동(안양 동안구청 교통녹지과장)씨 모친상 20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31)477-0098
  • 美 한인 9년간 히스패닉계에 무료 점심… 인종 초월한 情

    美 한인 9년간 히스패닉계에 무료 점심… 인종 초월한 情

    “고달픈 삶의 모퉁이를 돌면 거기엔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9일 낮 12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공터. 땅바닥에 앉은 남루한 옷차림의 히스패닉계 30여명 앞에서 손에 성경책을 든 한 동양인이 스페인어로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인근 ‘이글레시아 엔 크리스토’ 교회의 조영길(68) 목사였다. 10여분간의 간단한 설교가 끝난 뒤 한인 자원봉사단체 ‘굿스푼선교회’(회장 김재억 목사)에서 나온 대여섯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히스패닉들에게 무료 점심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조리한 하얀 쌀밥과 불고기, 중남미식 샐러드가 1회용 도시락 안에 소담스럽게 담겨 있었다. 식사 전 손을 닦으라고 소독용 물수건을 일일이 나눠주는 데서도 세심한 배려가 읽혔다. 이런 풍경은 9년째 매주 월요일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중남미에서 막 이민 와서 고생하는 가난한 히스패닉들이 안쓰러웠던 김 목사가 스페인어가 유창한 조 목사의 도움을 받아 2004년 굿스푼선교회를 설립한 게 시초였다. 한인 사회 내부에서는 처음엔 얼마나 갈까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두 목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지금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곳을 찾는 히스패닉들은 대부분 막노동 등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아침에 일거리를 못 얻어 공치는 날엔 이곳에 와서 점심을 해결하며 고달픈 이민자의 시름을 달랜다. 멕시코 출신의 30대 남성 후안 사파테로는 “아무 보답도 바라지 않고 가족처럼 격려해주는 한인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이 알려지자 이 지역 미국인 인권 변호사 모임인 ‘저스티스 센터’도 동참했다. 센터 관계자가 매주 월요일 무료 식사 현장에 와서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으니 억울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공지한다. 조 목사는 “예전엔 한인을 ‘치노’(중국인을 일컫는 경멸적 속어)라고 부르던 히스패닉들이 지금은 깍듯이 존경심을 표한다”고 했다. 글 사진 애넌데일(버지니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유엔 北인권조사위 첫 공청회 개최

    유엔 北인권조사위 첫 공청회 개최

    “당신은 어디서 태어났습니까?” “저는 평안남도 개천시 외동리 국가보위부 14호 관리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죄수였고, 어머니와 형은 제 눈앞에서 총살당했습니다.” 20일 연세대에서 개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첫 공개 청문회장. 하늘색 바탕의 유엔기가 내걸린 청문회장에서 COI 위원장인 마이클 커비 전 호주 대법관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신동혁씨와 교화소(교도소) 출신인 지현아씨를 상대로 북한 인권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다. 수용소 내부의 끔찍한 실상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자 COI 창설을 주도했던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믿기지 않는 듯 때때로 고개를 내젓거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는 신씨에게 “북한의 참혹한 상황을 증언해 준 용기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신씨는 정치범수용소 내에서도 악명높은 개천 수용소의 완전통제구역을 2005년 1월 탈출한 첫 탈북자다. 그가 증언한 개천 수용소는 인권 유린의 무대였다. 매년 2차례 공개 처형이 이뤄졌고, 노동 착취와 고문, 폭행은 일상의 모습이었다. 신씨는 공청회에서 7살 여자아이가 밀 이삭 5알을 주웠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맞아 죽는 것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의 어머니와 형은 탈출을 계획하다 막내인 신씨의 고발로 처형당했다. 커비 위원장의 ‘왜 어머니와 형을 고발했나’라는 질문에 신씨는 “그때는 14살이었고 간수가 누룽지 밥을 배불리 먹게 해준다고 약속해 고발했다”며 “부모가 뭔지 가족이 뭔지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수용소에서 태어나 24년을 살았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며 “북한 당국은 재소자를 짐승처럼 생각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커비 위원장이 신씨에게 증언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냐고 묻자, 그는 “증거는 없지만 제가 살았던 인생 스토리이고 저는 그곳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커비 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북한대표부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서신을 보내 COI 참여와 서울 공청회에 북한의 옵서버 참석을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COI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고문 및 구금, 타국민 납치 등 모두 9가지 유형의 인권침해 증언을 수집한다. COI 조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들과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통일 염원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통일 염원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3 멕시코 한인 후손 초청연수’에 참가한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이 19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현수막에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사설] 광역의회 사무처 ‘감사死角’ 방치 이유 뭔가

    지방의회 사무처 독립에 대한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광역 지방자치단체마다 시도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 집행 실태가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례시민연대가 어제 밝힌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최근 5년간 의회사무처 자체감사 실적 정보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자체 감사규칙에 의회사무처를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지자체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울산, 충북 등 10곳에 이른다. 의회사무처에 대해 정기 자체감사를 실시한 광역 지자체는 3곳에 불과하다. 대구, 광주 등 자체감사 대상에 의회사무처를 포함시키고도 감사를 하지 않은 지자체는 2년마다 감사원 감사와 정부합동감사를 받고 있는 만큼 중복감사 금지 차원에서 감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합동감사가 국가위임사무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방의회 사무처는 치외법권 지대가 아니다. 의회사무처 감사를 둘러싼 형평성 시비와 예산낭비 요인을 막을 대책이 시급하다. 지자체별로 지방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가 들쑥날쑥한 것은 의회사무처에 대한 성격 규정 차이와 무관치 않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에 따르면 지자체 감사기구의 장은 자체감사에서 소속기관과 그 기관에 속한 자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조사하게 돼 있다.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은 집행부 장의 인사명령에 따라 파견 근무를 한다. 하지만 핵심기능은 집행부 견제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에서는 사무처 직원들이 집행부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체 인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집행부는 이에 반대한다. 의회사무처를 감사대상에서 배제한 지자체들은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과 의회 요구 간 갈등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어정쩡한 시스템으로는 예산낭비 등의 폐해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지방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 등 예산낭비 사례가 해마다 사후 적발되는 실정이다. 올 초에도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이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해오다 안전행정부 감사에 의해 적발됐다. 광역의회 사무처는 수백명의 직원에, 예산도 수백억원에 달한다. 감사원과 안행부는 차제에 시도 및 시도의회와 협의해 감사 사각지대에 놓인 시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감사 포함 여부는 물론 의회 사무처 위상을 재정립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임용△비상안전기획관 조승훈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금융관행개선1팀장 성기철△금융관행개선2팀장 윤병원 ■통일연구원 ◇신임 <소장>△통일정책연구센터 박영호△북한연구센터 박형중△국제관계연구센터 전병곤△북한인권연구센터 이금순△통일학술정보센터 김수암<기획조정실>△연구협력부장 이기현◇신설△기획조정실 대외협력부장 김장호 ■대구시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승만△시민봉사과장 직무대리 이헌달 ■아시아경제신문 △편집부 교열팀장 겸 부장 진영수△편집부 교열팀 부장 조영철 ■MBC △드라마2국 드라마2부장 최원석 ■YTN ◇국장△심의위원 김승환△해설위원 최수호△기술국장 정명렬△사이언스TV본부장 류희림◇국장대우△총무국장 김윤섭△미디어사업국장 황명수△영상부국장 조용원△기획이슈에디터 한영규△글로벌뉴스센터장 박성호△기술기획팀장 임영선△웨더본부장 추은호◇부국장△미디어전략실장 김장하△심의팀장 조항윤△기획총괄팀장 이동헌△인사팀장 김형근△타워운영팀장 강흥식△마케팅국장 이양현△마케팅1팀장 설명수△매체협력팀장 김호성△취재2부국장 천상규△편집부국장 임종열△강원취재본부장(춘천지국장 겸임) 이재윤△대구지국장 채장수△뉴욕지국장 김원배△편집위원 김종술△영상취재1부 부국장대우 조성룡△편성제작국장 채문석◇부국장대우△미디어전략팀장 박상남△정보시스템팀장 정진웅△신사옥건립위원 나은수△관재팀 김정대△울산지국장 김인철△문화부장 김진호△영상편집부장 이화용△영상아카이브팀장 염해진△편성기획팀장 김상우△해외방송팀장 권오진△인프라팀장 김용구△송출기술부장 김영철 ■한림대 △학생처장 성시일 ■한국씨티은행 △검사부 본부장 강보원△준법감시본부장 이범영
  • “대한독립 만세 삼창에 가슴이 뭉클”

    “모국에서 가장 뜻깊은 광복절 기념식을 함께할 수 있어 꿈만 같습니다.”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40명이 1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재외동포재단 초청 모국 연수에 한인 후손을 이끌고 참석한 앙헬리카 황보(51·여) 재멕시코한인후손회 회장은 “광복절날 멕시코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식에 참석해 무척 뜻깊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울산 1500여 시민들은 40명의 한인 후손들을 큰 박수로 맞았다. 윌리엄 알레한드로 카스틸로 쿠에레로(22·멕시코)씨는 “선조가 선인장과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며 받은 임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보냈던 사실을 모국이 기억해주니 무척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감격했다. 쿠바에서 참가한 로날도 자비어 곤살레스 모레노(17)군은 “‘대한 독립 만세’ 삼창을 하는데 가슴 벅찬 뜨거움을 느꼈다”면서 “한민족의 일원으로 우리를 맞아준 모국에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머나먼 멕시코와 쿠바에서 온 한인 후손들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울산에 도착한 이들은 동구에서 해녀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경주로 이동해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둘러보며 신라 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이어 16일 울산으로 돌아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하며 한국산업의 발전상을 느껴볼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복 68주년 의미 있는 행사 2題] 한·중 일제 침략만행 함께 알린다

    독립기념관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의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함께 비극을 겪은 한국과 중국이 아직도 사죄할 줄 모르는 공동의 적 일본에 맞서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중국 하얼빈 침화일군제731부대 죄증 진열관과 공동으로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일본 관동군 소속 제731부대의 만행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세균무기 개발을 위해 1930년대 창설된 제731부대는 중국인, 한국인, 미국인, 몽골인 등을 대상으로 각종 인체실험을 자행한 부대다. 이번 전시회는 인체실험에 사용됐던 장비 등 침화일군제731부대 죄증 진열관이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통해 역사를 재인식하고자 마련됐다. 중국 학계는 제731부대가 인체실험으로 1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중국의 자료를 받아 전시회를 여는 것은 두 번째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항일 기념관인 중국인민 항일전쟁기념관과 국제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당시 독립기념관은 45일간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기념관이 보유한 각종 자료를 전시했고, 중국인민 항일전쟁기념관은 같은 기간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받아 ‘중국에서의 한인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었다. 2010년 양 기관이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한 이 전시회는 독립기념관이 외국 기관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개최한 최초의 교류전이었다. 특히 이 교류전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자주독립정신을 알리고, 한국인들에게는 중국도 일본 침략에 맞서 싸웠다는 역사적 사실을 일깨워 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독립기념관 김승만 홍보담당은 “관람객들이 교류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만큼 중국과 협력해 전시회와 공동연구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중국인민 항일전쟁기념관 부관장이 3개월간 독립기념관에서 근무하며 업무시스템을 배워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안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국 성문화·사회 변화 ‘선데이서울’에 고스란히”

    “한국 성문화·사회 변화 ‘선데이서울’에 고스란히”

    “‘선데이서울’에는 1970년대 이후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그 이면에 가려진 성(性)문화 등 변화하는 사회 현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토드 헨리(42) 교수는 13일 오전에도 서울신문 자료열람실을 찾아 1970~80년대를 풍미한 서울신문의 인기 주간지 ‘선데이서울’을 뒤지고 또 뒤졌다. 지루한 장마와 불볕더위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지난달 12일 이후 그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달째 열람실에 ‘출석’ 중이다. 우리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헨리 교수는 “안식년을 맞아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제목은 ‘해방 이후 한국의 성문화’. 외국인으로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연구다. ‘선데이서울’은 서울신문이 1968년 9월 창간해 연예계 소식뿐만 아니라 가려진 사회 이슈들까지 두루 다뤄 재미와 정보를 챙긴 국내 최초의 본격 오락 잡지다. 1991년 12월 휴간될 때까지 23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선데이서울’은 1970~80년대 신문이나 방송 등의 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한국 사회의 뒷얘기를 시시콜콜 다뤘기 때문에 한국의 성문화와 사회상을 연구, 조명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좋은 연구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헨리 교수는 ‘별들의 고향과 내 마음속의 경아’ ‘행실 나쁜 아내와 막벌이꾼의 순정’ ‘제비족과 꽃뱀들의 천국’ 등의 기사를 읽으면서 “재미있지 않으냐?”고 되묻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그의 유별난 관심은 1993년 일본 오사카 간사이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다 간사이대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었죠. 재일교포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살면서 한국 사람들과 친해지게 됐는데, 그들이 일본 사회에서 차별 대우를 받는 걸 알게 된 후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느끼며 자란 탓일까. 내친김에 1999년 고려대 어학당에 입학해 ‘한국어와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역사’를 공부했다. 직업 외교관의 꿈도 접었다. 이후 2006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일제 식민지 시기 경성의 도시 공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콜로라도주립대에서 근대 동아시아사 교수로 재직하다 2009년부터 UCSD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지금 그는 한국 사람보다 더 진하게 ‘한국식’으로 산다. “요즘 같은 날씨엔 시원한 콩국수를 즐겨 먹는다”면서 “아마도 전생에 (내가)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활짝 웃었다.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K팝의 열기가 식어 버릴까 봐 누구보다 걱정하는 그다. “가수 싸이 열풍 덕분에 미국 내에서 한국학에 대한 교육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어요. 해외에서 한국학을 꾸준히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지역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글 사진 최해국 정보지원팀장 seaworld@seoul.co.kr
  • 국내서 北인권 첫 유엔공청회 연다

    북한 인권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유엔 차원의 공개 청문회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13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대표단이 18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해 북한 인권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한다고 밝혔다. COI 대표단은 20~24일 닷새동안 서울에서 탈북민, 납북자 가족, 북한인권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 청문회도 열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증언을 청취한다. COI는 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로 처음 설립됐다. COI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와 식량권 침해 문제, 고문 및 구금, 타국민 납치와 강제실종 등 모두 9가지 유형의 인권 침해에 대한 자료 및 증언을 수집할 계획이다. COI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이다. COI는 한국에서의 조사 결과를 9월 인권이사회와 10월 유엔 총회에 보고한 후 내년 3월까지 최종 활동 보고서를 제출한다. 북한 당국에도 방문 조사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한인 사우디서 사망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우리나라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는지를 두고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양병국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3일 “외교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지역담당 의사 등을 통해 사우디에서 국내 근로자가 사망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만 53세인 사망자는 사우디 동부 마덴 지역에 있는 알루미늄 공장 건설현장에서 두 달간 일했으며, 지난 7일 감기 증세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지난 10일 주베일 지역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11일 숨졌다. 양 정책관은 명백한 의심자로 보기는 어렵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호흡기질환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치명률과 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명확한 사인을 밝혀낼 때까지 해당 지역에서 사망자와 접촉한 근로자의 국내 입국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또 이미 입국한 근로자 3명에 대해서도 상급종합병원의 음압 병상(내부 압력을 낮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시설)에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 ‘독도’ 바로잡아줘

    “구글, 내 이름을 바로잡아줘(Goooogle, Get My Name Right).” 미국 실리콘밸리 거주 한인 엔지니어들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구글지도에서 독도 표기가 변경된 것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사이버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정하연(33)씨 등 실리콘밸리 내 엔지니어 7명은 ‘독도 이름 찾아주기’ 운동 사이트(www.FixYourMaps.com)를 자체 제작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네티즌 프로필을 구글에 항의하는 독도 관련 로고로 바꾸는 등의 방법 등으로 구글을 상대로 사이버 항의시위를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정치인이나 방송인 등 한국의 유명 트위터리안 50명과 네티즌이 많이 찾는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지도에서 독도 등 4개 지역에 대한 표시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독도’라는 표기를 없앴다. 업데이트 이후 구글 지도에서 영어로 ‘Dokdo’를 검색하면 독도 지도만 표시될 뿐 한국 주소는 나타나지 않는다. 명칭도 영어로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됐다. 일각에서는 우리 스스로 불필요하게 논쟁화하는 바람에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으로 비쳐지게 했고 그로 인해 구글이 독도라는 이름 자체를 지도에서 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로마 민박집 사장, 한국女 바지 벗기다가”…성추행 논란

    “로마 민박집 사장, 한국女 바지 벗기다가”…성추행 논란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유명 한인 민박집 주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민박집 사장은 피해자 일행에게 글을 지워달라고 사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믿었던 한인민박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글을 올린 사람은 자신을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 관광객 일행의 친구로 소개했다. 그는 “로마 시각으로 2013년 8월 4일,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힌 뒤 “목격자가 쓴 글”이라면서 친구 A씨가 다른 배낭여행 전문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복사해 붙였다. A씨는 글에서 “한인민박에 갔다가 정말 더러운 경험을 했다”며 “로마 테르미니 역에 위치한 유랑 리뷰숙소에도 나온 그곳에는 가지 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장에 따르면 A씨와 친구 B씨가 문제의 민박집에 들어가자 주인은 “낮에 많이 힘들었으니 맥주나 한 잔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지친 A씨는 먼저 잠을 자기 위해 방에 들어갔고 친구 B씨 등 4명은 주인과 맥주를 마시러 갔다. 새벽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잠이 깬 A씨는 술에 취한 채 주인과 들어오는 B씨의 모습을 목격했다. 잠시후 이상한 기분에 눈을 뜬 A씨는 주인이 B씨의 바지를 반쯤 벗기는 장면을 봤다. 놀란 A씨를 본 주인은 “친구가 침대 밑에 있어 올려주려 했는데 실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식으로 민박집 운영하냐”며 소리를 쳤고, B씨로부터 “주인이 준 술을 마시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혹시 해코지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고 일단 민박집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당사자인 B씨의 증언 역시 나왔다. B씨는 “주인이 평소에도 음담패설을 자주 했다”면서 “술에 약을 탔든 타지 않았든 새벽에 여자 둘이 묵는 방에 들어와 바지를 벗긴 행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주인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둥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글은 공개된 직후 각종 여행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민박집은 몇 해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던 곳과 같은 주소라며 주인이 업소명만 바꿔 영업을 계속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의 민박집 주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민박집 인터넷 카페에 “당사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미루고 있었는데 입을 닫고 있으니 제3자인 친구가 추측하고 주장하는 내용들이 기정 사실화됐다”면서 “오해가 풀일일도 원만한 해결도 없을 거 같다는 판단이서서 법적인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주인은 “사건의 진위를 떠나 물의를 일으키고 논란을 만든 점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12일 한국으로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 민박은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 피해를 입어도 구제를 받기 어렵다. 일부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민박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에 대한 현지 대사관들의 대응이 미지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 외교생활, 앞선 정치문화 많이 접했을 것” 朴대통령, 자격 논란 박준우 신임 정무수석 옹호

    “30년 외교생활, 앞선 정치문화 많이 접했을 것” 朴대통령, 자격 논란 박준우 신임 정무수석 옹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참모진 교체 인사 및 새 정부 주요 정책과 관련한 언론의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신임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도전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박준우 신임 정무수석에게 “30년 외교 생활을 한 분이 어떻게 정무에 오셨느냐는 기사가 많더라”면서 “국회나 정치 일이나 다른 분야 일이나 사람 일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말라는 취지로 격려했다. 이어 “(외교관으로 활동할 당시) 우리보다 앞선 정치문화라든가 선진문화를 많이 접하지 않았느냐”면서 “상식적인 정치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챙겨주고 소통이 강화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에게는 ‘고용률 70% 달성’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국민 행복 중 핵심적인 게 고용률 70%와 맞춤 복지”라면서 “하루빨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력을 갖고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에게는 “아직도 창조경제가 손에 안 잡힌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면서 “확실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하고 어젠다를 발굴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8·15 광복절에 고유 권한인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특사를 위한) 심사를 하면 노출될 텐데 그것과 관련해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요즘은 이탈리아인들이 한국어 배우러 찾아와요”

    “요즘은 이탈리아인들이 한국어 배우러 찾아와요”

    “40여년 전 이탈리아에 처음 갔을 때는 다들 한국과 한국어의 존재조차 모르던 시절이었죠. 요즘에는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찾아온 현지인들이 오히려 저보고 강남스타일이 뭐냐고 되물어요.” 유럽 문명의 중심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20년째 한국어를 가르쳐 온 교사가 있다. 박창성(65·여) 로마한인학교장이 주인공이다. 박 교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재외 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마치고 7일 이탈리아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젠 한국어가 국제어로 자리 잡은 것을 보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 10월 로마에 처음으로 한인학교가 세워진 후 20년째 한국어를 가르쳐 온 박 교장은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들의 대선배 격이다. 1971년 결혼과 동시에 로마로 떠난 그는 현재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태권도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편 박영길(71)씨와 함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로마한인학교의 학생은 설립 당시 15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모두 10개 반 9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65명이 현지 교민의 자녀들이다. 교사 12명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문화, 역사, 태권도, 고전무용도 함께 가르친다. 박 교장은 “한인회장을 맡았던 남편과 함께 로마 시청과 한국 대사관 문을 두드리며 한인학교 설립을 타진했던 게 벌써 20년 전”이라면서 “처음에는 한인 2세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지만 요즘에는 이탈리아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찾아오는 게 두드러진 변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박 교장은 “한 나라의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언어”라면서 “밖에서 보면 한국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멋진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독립된 학교 건물이 없어 현지의 공립학교 건물을 빌려 쓰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늘 신경 쓰인다”면서 “세계 각국에는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많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일한인연합회장 이옥순씨

    재일한인연합회장 이옥순씨

    1980년대 국외 여행 자유화 이후 일본에 진출한 이른바 ‘뉴커머’들의 모임인 재일본한국인연합회의 제7대 회장으로 이옥순(55) 현 이사장이 취임했다. 한인회는 7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 이사장을 회장으로 승인하고 취임식을 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초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1994년 도일한 이 회장은 이듬해 특수 종이와 부직포 약품 등을 제조, 유통하는 ㈜산옥스를 설립한 기업인이다. 뉴커머로는 유일하게 일본 도쿄한국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전서 개최

    여성가족부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와 리베라호텔에서 ‘제13회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세계 한인 여성 교류 행사로, 참가한 국외 한인 여성들 간의 관계망을 강화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태국 등 37개국에 걸쳐 경제·사회·문화·예술 등 각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에는 아제르바이잔 지역 한인 여성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사 둘째 날 기조연설을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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