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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참 대방출… 지갑 채운 두산

    두산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은 보류선수명단(팀당 65명) 제출 마감 시한인 지난 25일 베테랑 투수 김선우(36)와 외국인 투수 핸킨스 등 4명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보류선수에서 빠졌다는 것은 곧 결별을 뜻한다. 당초 두산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37)의 방출 여부가 관심사였다. 줄곧 간판 거포로 활약했지만 최근 부상 등 악재에 시달리며 부진을 이어 가서다. 하지만 두산은 FA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로 김동주를 잡고 김선우를 내보냈다. 앞서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 손시헌과 이종욱(이상 33·NC), 최준석(30·롯데)을 붙들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이혜천(34·NC), 임재철(37·LG), 김상현(33·KIA)까지 내보냈다. 김선우로 불똥이 번지면서 두산을 이끈 고참 7명이 대거 찬바람을 맞았다. 사실 두산이 FA 3명을 잡기 위해서는 100억원이 넘는 거금이 필요했다. 하지만 모기업의 어려움과 ‘화수분 야구’의 기대 탓에 지갑을 닫았다. 오히려 FA 보상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20억원 남짓한 ‘실탄’을 움켜쥐게 됐다. 문제는 두산의 다음 행보다. 3명으로 확대된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하며 진정성 있는 리빌딩에 나설지 팬들은 주시한다. 일단 두산은 26일 내야수 윤석민(28)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장민석(31·개명 전 장기영)을 받는 트레이드로 이종욱 등이 빠진 외야 보강에 나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슈&논쟁] 日 ‘집단적 자위권’ 추진

    [이슈&논쟁] 日 ‘집단적 자위권’ 추진

    동맹국이 제3국으로부터 침공받았을 때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대응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을 일본이 행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일본의 ‘재무장’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세계적 기류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우리 정부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운 채 일본의 구체적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내 여론은 북핵 위협과 한·미 동맹 등 지역 안보를 고려해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해야 한다는 찬성론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반대론으로 나뉘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강민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와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에게서 한국의 ‘선택’ 방향을 들어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이강민 한양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 “美, 한반도 유사시에 日지원 원해… 우리 반대로 저지될 문제가 아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은 미국의 세계 전략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반대한다고 저지될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평화헌법에 위배되는 명백한 위헌인데도 아베 신조 정권이 개헌도 하지 않고 집단적 자위권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미국의 강력한 희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사실상 일본의 등을 떠밀고 있는 것이다. 북한 문제에 있어 일본과 같이 가겠다는 것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이다. 만약 북한의 도발에 의해 한반도에 급변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국 단독으로 이를 막을 수 없다. 결국은 미국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미국은 중국군이 북한으로 들어오는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의 힘을 빌리기를 원하고 있다. 집단적 자위권이 우려스럽다고 한·미 동맹에 금이 가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국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한국과 중국의 경제 고리가 너무 강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국은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전방위 외교, 등거리 외교라는 것이 필요하다. 벌써부터 어느 한쪽의 편을 든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 집단적 자위권은 유사시 일본이 한반도에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련의 흐름은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던 것이다. 1969년 닉슨·사토 공동성명(한국과 타이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 유지가 일본의 안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합의)이 발표됐을 때도 중국은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비난했었다. 이런 맥락에서 아베 정권은 미국의 집단적 자위권만을 인정한 1997년 미·일방위협력을 위한 지침을 개정해 지금부터 이를 쌍무적 관계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대일 외교가 실종됐다는 점이다. 미·일 관계는 앞서 나가고 있는데 한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변국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는 전략적인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이 외교의 기본이다. 싫어도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상대국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 외교다. 한국 경제는 재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삼성이 미국과 일본의 타깃이 돼 버리면 위험해진다. 중국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일본을 등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집단적 자위권을 어느 선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놓고 우선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시 일본 국민의 관심은 대단했다. 초기에는 박 대통령이 화면에 등장하면 시청률이 오를 정도로 관심을 가졌었다. 여성 국가 지도자란 것이 어떤 의미에서 일본보다 앞서 가는 부분이 있었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일본인들의 향수도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열기가 크게 식어 버렸다. 한·일 간 역사 문제는 하루아침에 결말을 지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닌데도 우리 스스로 이 문제로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역사를 현실 외교에 결부시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 문제는 긴 호흡으로 대처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베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그다음 정권이 더 나으리란 보장은 없다. 최근 타이완대학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일본, 중국, 타이완 학자들로부터 동아시아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면 그 중심은 타이완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도 타이완은 중국, 일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이 어쩌다 타이완으로 넘어가게 됐는지 우리는 냉정하게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反]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日 진정성 있는 반성이 우선돼야… 한반도 관련 땐 韓 사전 승인 필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장기 불황에 시달려 온 일본 국민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염원하는 것에 편승해 아베 정권은 국수주의적 극우정책을 펼치면서 정상국가화와 동맹국 지원을 명분 삼아 재무장과 자위대 역할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재정 위기로 국방비를 줄여야 하는 미국은 국제 정치의 패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중국을 사전에 전략적으로 포위, 압박하기 위해 우군을 찾던 차에 일본이 자천하고 나서자 이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일본에 중국 견제의 역할을 분담시키면서 가능하면 한국도 이에 참여시켜 미국 우위의 질서를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하려는 것이다. 일본의 침략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유럽연합(EU)은 물론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거나 중국의 영향력 강화를 우려하는 아세안과 호주도 중국 견제를 위해 이를 지지하고 있다. 급기야 중국의 전략적 동반자인 러시아마저 집단적 자위권은 유엔헌장이 인정한 모든 나라의 고유 권한이라는 차원에서 이를 인정했다. 따라서 현재 일본 제국에 침략당하고 잔혹 행위에 최대로 시달렸던 한국과 중국만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 우리가 압도적으로 열세이므로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자 사실상의 군사 강국인 일본에 각국의 고유 권한인 집단적 자위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데 한국의 국력과 외교력을 소모하는 것은 현명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 대신 우리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환영할 수 없는 이유를 일본에 당당하게 밝히고 미국 등 우방국들에도 분명하게 설명하면서 일본이 이로 인해 한국의 국익을 훼손하지는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우호적인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협력도 유지해야 한다. 먼저 우리는 과거의 비행과 잔혹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지역 평화를 위해 적극 기여해 온 독일과 달리 민족말살정책,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강제 징용, 식민지인 생체 실험, 대량 학살에 이르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반성하지 않는 데다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토욕까지 드러내고 있는 일본이 ‘정상국가’가 될 자격이 없음을 명백히 선언해야 한다. 독일처럼 진정성 있는 반성이 이뤄져야 우리도 이를 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공표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미국과 EU, 아세안이 우리가 일본의 군사력과 자위대 역할 강화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납득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해 대응책을 취해야 한다. 그동안 일본 지도부는 중국을 필연적으로 지역 패권을 다툴 수밖에 없는 경쟁국으로 간주해 왔고 일본보다 국력이 약한 한국은 대미 의존성이 큰 데다 분단돼 북한과 경쟁하고 있으므로 경시해도 좋은 국가로 생각하면서 사대주의적 기회주의 대외전략을 펼쳐 왔다. 한국을 무시하고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에는 사대주의 저자세 외교를 펼치고 EU나 아세안 국가들에는 원폭 피해국이고 평화국가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모범국이며 예절 바른 국가로 처신해 왔다. 유대인들이 나치의 만행을 고발해 독일이 사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듯이 국제사회가 일본의 이중인격, 파렴치성과 위험성을 깨닫게 하려면 민관이 협력해 국제인권대회 개최나 영화 제작 등을 통해 일본 제국의 반인륜적 잔혹 행위와 범죄를 고발하는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야 할 것이다. 특히 대미 외교가 가장 중요하다. 일본과 남한을 점령 통치했던 미국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시 일본의 반환 영토에서 독도를 제외해 줌으로써 한·일 간 영토 분쟁의 씨앗을 뿌렸다는 책임을 각성해야 한다. 우리는 미 행정부가 일본에 과거 비행을 진정으로 사죄하고 독도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도록 압박해 줄 것을 설득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최소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주한 미군 지원과 대북 공격 등 한반도와 관련될 경우는 한·미 동맹의 ‘부속적인 지원’에 한정돼야 하고 반드시 한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독도에 대해서는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을 미·일 양국으로부터 확약받아야 할 것이다.
  • [사설] 여야 준예산 편성 꿈도 꾸지 마라

    국회는 어제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보건복지위원회는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혀 예산안 심사를 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을 이유로 그가 자진 사퇴할 때까지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장관 인사와 예산안 심사는 구분해야 한다. 예산안 심사마저 정쟁 수단으로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예산은 곧 민생이다. 여야는 올해도 해만 넘기지 않으면 된다는 타성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국회는 2003년부터 예산안을 법정처리시한 내에 처리한 적이 없다. 올해 예산안은 1월 1일 처리했다. 예산안 심의를 파행 없이 제대로 한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법정 시한인 12월 2일을 지키는 것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예비심사에 1주일, 예결위 심사에 15~20일 걸린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따른 특검 문제 등으로 예산안 심사는 늦게 출발했다. 그런 만큼 만남의 통로를 활성화하고 협상력을 발휘해 박근혜 정부의 첫 예산안을 신속하고 충실히 심사해야 한다. 혹여 준예산을 편성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라도 하고 있다면 당장 접어야 한다. 새해 예산안은 여러 측면에서 세밀하게 따져봐야 할 사안들이 많다고 본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복지예산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예산이 많은 만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질의 과정에서 복지전달 체계 등 효율적인 집행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복지위에 계류 중인 법안은 800여건으로 상임위 가운데 가장 많다. 여야 의원들은 말로만 복지를 강조하지 말고 예산안 및 법안 심사에 전력 투구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 부문의 예산이 숫자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정부가 내년도 세입 규모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내년에 3.9%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어제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3.7%로 예측했다. 여야 의원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적자 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상정하고 세출 예산을 정부안(案)보다 더 줄일 부문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정부는 준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예산안 357조 7000억원 중 40% 정도인 140조원 지출이 늦어져 경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 여야 중진 의원들이 어제 모임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다. 올해는 늑장·부실 심사와 의결로 막판에 지역구 예산만 챙기는 구태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
  • [부고]

    ●조명기(한라건설)명자(회사원)명숙(자영업)삼예(전 서울신문 사원·한국경제진흥연구소)씨 모친상 황근수(자영업)우성완(반곡혁신도시 대표)씨 장모상 25일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010-3766-0577 ●이봉(전 중앙대 부총장)씨 별세 병언(동화기업 사장)병주(메디큐의원 원장)병상(사업)씨 부친상 권영일(에스텍 대표)씨 장인상 이원희(로레알 부장)두희(삼성생명 선임변호사)씨 조부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58-5940 ●하태호(인제대 홍보실 차장)씨 부친상 25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51)312-4444 ●원장희(일동제약 글로벌사업부문장 상무)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5 ●김회천(한국전력 미래전략처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01 ●박종혁(KBS 영상특집부 팀장)씨 모친상 25일 한양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90-9455 ●이장환(보성열처리 회장)씨 부인상 준호(보성열처리 대표)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0 ●오창영(전 서울대공원 동물부장)씨 별세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20 ●김현곤(전 현대학원 이사장)씨 별세 상욱(미국 데이지인호텔)상택(미국 예일대학 의대 전임의)씨 부친상 승리(전 미주총연합회한인회 총회장)씨 형님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47 ●전봉훈(전명운의사기념사업회장)씨 별세 2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440-8925 ●조봉연(충남도 보령시 건축허가과장)중연(충남도 문화산업과 콘텐츠담당)씨 모친상 25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41)952-4480 ●추태호(부산대 교수)만호(우리문화연구소 소장)진호(자영업)씨 부친상 2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2)471-1651 ●주재현(동아오츠카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 탈북 신동혁씨 “北 인권개선 위해 강한 국제적 압박해야”

    탈북 신동혁씨 “北 인권개선 위해 강한 국제적 압박해야”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32)씨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대학생들이 개최한 북한 인권 세미나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강력한 국제적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 프린스턴대 북한 인권 학생단체가 주최한 ‘북한의 인권: 가망 없는가’ 세미나에서 “어떤 경우에도 독재자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관광처럼 독재자에게 돈을 벌어주는 것보다 북한의 독재를 끊임없이 비판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지적했다. 2005년 북한 수용소에서 탈출한 그는 “북한 수용소는 북한 주민들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라며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수용소에 70% 정도를 의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의 김정은이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처럼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며 “김정은이 북한 주민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죄를 반성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을 준비 중”이라면서 “북한에 전파될 수 있는 미디어 채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호크 전 미 국제사면위원회 국장은 세미나에서 “유엔에서 내년 3월 북한 인권 보고서를 내고 이를 통해 전 세계가 북한을 압박할 수 있다”며 “북한 주민들도 이런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정권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이 (김정은 부인) 리설주를 카메라 앞에 세우는 것은 서방에 좋은 반응을 얻으려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스키장이나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을 보면 김정은이 경제 발전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연합뉴스
  • 서울교육청, 일부 혁신학교 ‘보복성 경고’ 의혹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7월 혁신학교 8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하면서 특정 학교에 ‘보복성 처분’을 내렸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시교육청의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체 67개 혁신학교 가운데 8개교를 무작위로 선별해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강북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경고를 받았다. 다른 1개교는 50만원 회수 조치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이유는 ‘학급 임의 증가 편성 운영’이다. 학급 수를 늘리고 줄이는 것은 교육감의 권한인데 해당 학교가 임의로 이를 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학교 교감은 “지난해 1월 말 시교육청 학교혁신과에 문의를 했고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구두로 확인했다”면서 “지난 8월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는데 여기에 참여한 게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감사 이후 시교육청 관계자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송에는 평가 대상이었던 59개 혁신학교 가운데 41개교 교원 239명이 소송인으로 참여했다. 소송을 도왔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측은 이와 관련, “해당 교감이 각종 혁신학교 공청회 등에서 혁신학교 지원을 줄이면 안 된다는 소신 발언을 자주 했다. 여기에다 소송에도 적극 참여해 시교육청에 ‘찍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라며 “경고를 받은 해당 교감은 향후 교장이 될 때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감사관 측은 “해당 학교는 학급 수를 임의로 늘린 것 외에 서류를 위조하고 수당을 부당 지급하는 등 사실상 경고보다 더한 징계 대상이었다”며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보복성 처분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 대학생들, 북한 인권 논한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PNKHR) 모임’은 22일과 23일 이틀간 ‘북한의 인권, 잃어버린 대의인가’라는 주제로 제2회 전미 대학연합 북한 인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의 공공정책대학원인 ‘우드로 윌슨 스쿨’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사 및 전문가 패널로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신동혁씨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탈북자 신씨는 2005년 정치범수용소 내에서도 악명 높은 개천수용소의 완전통제구역에서 탈출했다. 올해 8월에는 연세대에서 열린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공개 청문회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고문 및 구금 등에 대해 증언해 주목을 받았다. 프린스턴, 조지타운, 하버드 등 미국 유수 대학의 학생 200여명도 콘퍼런스에 참여해 패널들과 토론을 벌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버지니아주 ‘동해병기’ 교과서 나오나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처드 블랙 버지니아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주 교육위원회가 공립학교용으로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와 더불어 동해를 추가로 표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블랙 의원은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해’ 지명을 정한 1929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가 (비정상적으로) 일본의 군사 점령하에 있었다”면서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감안해 ‘동해 병기’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도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적으로 동해 병기 법안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팀 휴고 의원이 지난 7월 같은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내년 초 상·하원에서 모두 동해 병기 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테리 매콜리프 당선자도 동해 병기 법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국 교과서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단체 ‘미주 한인의 목소리’의 피터 김 회장은 “주 의회가 초당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과 가능성이 큰 상태지만 일본 정부의 방해공작이 시작됐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올가을 유행 패션은 ‘北군복’? 美 엘르 선정 논란

    올가을 유행 패션은 ‘北군복’? 美 엘르 선정 논란

    유명 패션잡지 엘르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의 군복을 ‘올가을 톱 패션 트렌드’(Fall’s Top Fashion Trends)로 선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유엔(UN)이 북한 내 모든 정치범의 즉각 석방 등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합의로 채택한 것과 맞물려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논란은 엘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 지가 ‘시크한 북한’(North Korea Chic)이라는 제목 하에 북한 군복을 올 가을 유행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조 지는 “올 가을 밀리터리 룩이 다시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북한 군복)은 대담하고 위험해 보이며 단호하게 재단되어 있다”고 코멘트 했다. 특히 이 사진 밑에는 한 상점에서 파는 425달러(약 45만원)짜리 밀리터리 바지가 함께 붙어있어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 당초 해당 사진은 지난 8월 엘르 웹사이트에 게시됐으나 지난 19일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리스트 맥스 피셔가 최근에 올린 것으로 착각해 글을 쓰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피셔는 칼럼을 통해 “엘르가 마치 북한을 하이 패션의 원천인 것 처럼 보도했다” 면서 “아마 미국인들 대부분 우리에게 군사적인 위협을 가하는 북한과 엮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옷 가격이 425달러인데 북한인들 평균 하루 4달러 정도 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엘르 측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엘르 측은 “북한 군복을 시즌 밀리터리 트랜드로 올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며 공식사과하고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탈북자 15명 中쿤밍서 체포

    탈북자 15명이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중국 공안(경찰)에 체포돼 우리 측이 이들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 측과 외교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가족 단위로 구성된 17명의 탈북자 그룹이 지난 15일 한국행 중간 경유지인 동남아의 한 국가로 이동하기 위해 쿤밍에 머물던 중 중국 공안에 적발됐으며 체포 과정에서 2명이 도망쳤다. 이들을 안내하던 중국 국적 조선족 2명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는 “도망친 2명은 현재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체포한 중국 공안이 윈난성 소속이 아닌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소속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국 측이 북한의 요청을 받아 대대적인 탈북자 단속에 나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쿤밍은 중국을 거쳐 동남아 등 제3국으로 가려는 탈북자들이 경유하는 곳으로, 과거에도 탈북자 체포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에 15명이 한꺼번에 잡힌 것도 각지에서 온 탈북자들이 쿤밍에 모여 함께 움직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먼저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가족을 두고 있는 탈북자와 어린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부 당국자는 “아직까지 자신이 체포된 탈북자의 가족이라며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일제 징용피해자 명부·자료 대거 발견 “아직 안 알려진 의미 있는 내용도 포함”

    일제 징용피해자 명부·자료 대거 발견 “아직 안 알려진 의미 있는 내용도 포함”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를 이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1950년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명부 및 관련 자료가 대거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 주일대사관 청사 신축에 따른 이사 과정에서 서고에 보관돼 있던 3·1운동 관련 희생자, 강제동원 피해자,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피해자 등의 명부가 발견됐다. 이 자료들은 한국에서 작성된 문서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자체 조사를 거쳐 작성한 피해기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대사관은 이 문서에 대한 1차 분석을 거쳐 지난 8월 안전행정부로 이관했다. 이후 안행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전문가, 관계기관과 함께 정부가 기존에 보유한 강제징용 한인 명부 및 자료와 대조·분석 작업을 벌였고 이르면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록원 관계자는 “강제동원 명부와 관련 자료가 모두 한자로 되어있어 분석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 역사적이나 사료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자료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문서에 대해 한 정부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의미 있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서의 작성 목적과 관련, 다른 정부 소식통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 협상때 일본에 제시하기 위해 작성한 문서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가 보관 중인 강제동원 관련 문서로는 정부가 작성한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와 일본이 한국에 넘겨준 유수(留守)명부, 피징용사망자 연명부, 해군 군인군속 명부 등이 있다. 이 중 왜정시 피징용자 명부는 한국 노동청이 1958년 대일 배상청구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42∼45년 일본에 끌려갔던 피징용자 28만 5183명을 도별로 파악해 작성했다. 또 유수명부는 일본 후생성이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병된 16만 148명의 한국 군인·군속 등의 병적(兵籍)을 일본 부대장들의 보고를 토대로 작성한 문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2회 유럽 북한인권 포럼

    제2회 유럽 북한인권 포럼

    통일연구원(원장 전성훈)은 오는 19일 스위스 주제네바 대표부에서 ‘제2회 유럽 북한인권 포럼-최근 북한 현황과 북한인권 기술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경제적 상황을 중심으로 북한 인권 상황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유엔 인권기구 차원에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보훈처, 애국지사 29명 포상

    국가보훈처는 제7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미주 지역 독립운동 명문가 출신인 강영대·강영상 형제 등 29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추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7명(애국장 5, 애족장 12),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10명이다. 1909년 미국에서 대한인국민회 결성에 참여해 간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강영대·강영상 형제에게는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과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1910∼1912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을 후원한 강명화(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이 이들의 부친이다. 앞서 이들의 형제인 강영소(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 강영문(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 강영각(1997년 건국포장) 선생도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보훈처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금천 G밸리 ‘A+ 계약’

    서울 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G밸리) 기업들이 세계한상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금천구는 세계 한인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말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2회 대회를 통해 최소 406억원 상당의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뭉쳐 창립한 회사의 활약 덕분이다. 통증 완화 전자패치와 힐링인큐베이터를 개발하는 곳으로, 철저한 준비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현장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바이어와 연간 40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역대 한상대회 최고 규모다. 구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10곳으로 G밸리 공동관을 마련해 1대1 유통 바이어 상담,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부스 상담으로 345건 425억원어치 상담 성과를 올렸다. 19건 411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치거나 진행 중이며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품질 덕분에 얻은 결실이라고 구는 분석했다. 미국, 중동 쪽 바이어들로부터 샘플 주문을 요청받아 제작에 들어간 기업도 나왔다. 구 관계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수출지원 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박역’ 향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대박 행보’를 본격화했다. 미국 언론들은 원 소속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 마감 시한인 12일 추신수를 포함한 선수 13명이 모두 거부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추신수의 원 소속 구단 신시내티는 지난 5일 1년간 1410만 달러(약 149억 8830만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앞세워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당한 원 소속 구단들은 FA 영입 구단의 1라운드 또는 2라운드(하위 10개 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신 쥔다. 현재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신시내티를 비롯해 시카고의 컵스·화이트삭스, 뉴욕의 양키스·메츠, 텍사스,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휴스턴, 시애틀 등이다. 특히 양키스의 커티스 그랜더슨, 텍사스의 넬손 크루스 등도 오퍼를 거부해 추신수가 이들 구단의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추신수의 거부는 예정된 수순이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타율 .285, 출루율 .423에 21홈런 20도루 54타점 107득점 등 메이저리그 최강의 톱타자로 거듭났다. 추신수에게 눈독을 들이는 구단이 속출하면서 몸값도 치솟고 있다. 장기 계약으로 ‘잭팟’을 노리는 추신수로서는 당연한 절차인 셈이다. 현지에서는 보라스가 7년간 1억 2600만 달러(약 1341억원)의 ‘초대박’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CBS 스포츠는 계약 당사자인 에이전트와 단장이 예측한 이번 FA의 계약 기간과 총액을 발표하면서 추신수가 6년간 1억 1000만 달러(1179억원)를 받을 것으로 내다봐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필리핀 태풍 연락두절 한국인 다시 23명으로 늘어

    필리핀 태풍 연락두절 한국인 다시 23명으로 늘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에서 연락 두절된 한국인 수가 다시 23명으로 늘어났다. 13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타클로반 등 레이테 섬 주변에서 모두 55명이 연락 두절된 것으로 신고됐고 이 가운데 32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하지만 나머지 23명은 아직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대사관은 나머지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사관은 12일 오후까지 연락두절 상태로 남아있던 10명을 대상으로 접촉을 계속 시도한 끝에 3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태풍 피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족·친지들의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세부섬 한인회 사무실에 설치됐던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은 타클로반 지역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이 몰려 있는 타클로반 공항과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소재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상황실은 현장을 벗어나기를 원하는 한국인들에 대해서는 이동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의료구조지원단 30명은 14일 중으로 타클로반에 도착해 구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일리 누드사진’ 의혹 ‘올케이팝’은 어떤 곳?…영어권 최대 한류 관련 사이트

    가수 에일리가 과거에 누드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이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올케이팝은 한인 2세인 노세훈(30·본명 자니 노)씨가 대표로 있는 미국 뉴저지의 ‘6 theory 미디어’가 2007년 오픈한 한류 관련 사이트다. 올케이팝은 영어권 한류 관련 사이트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구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현재 회원 수 30만명, 월 순방문자 수 300만명, 페이지뷰 7000만건, 댓글 수 55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회원 구성은 아시아계 36%, 백인 28%, 히스패닉 24%, 흑인 10%로 추정된다. 방문 트래픽 중 30%가 미국, 11%가 싱가포르, 8%가 캐나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노세훈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와 유뷰트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한류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올케이팝처럼 한류를 영어권에 발빠르게 전하는 매체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단기간에 사이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한 바 있다. 11일 올케이팝은 가수 에일리가 과거에 찍은 누드사진이라고 주장하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11일 오후 2시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해당 누드사진의 주인공이 에일리가 맞는지 여부에 대해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新야권연대’ 12일 출범…정치권 또 강대강 대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대응 범야권 연석회의’가 12일 출범한다. 민주당,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고 일부 시민단체와 종교계도 가세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형성된 ‘야권 연대’와 유사한 형태로, ‘신(新)야권연대’라 할 수 있다. 현안 누적으로 강대강 대결이 첨예화되고 있는 여야 관계나 연말 정기국회 법안 및 새해 예산안 처리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정치적 연대는 한번 결성되면 어느 일방이 비난을 감수하고 손을 떼지 않는 한 상당한 지속력을 유지하면서 선거나 특정 현안을 고리로 강한 응집력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점에서다. 신야권연대는 당장은 특검을 고리로 모였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에서의 공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총선 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도 선거를 위한 결합이라는 측면이 강했다. 다만 이 연대는 진보당의 지난해 경선 부정으로 인한 폭력 사태와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혐의 기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와해됐다. 지난 9일 민주당의 마지막 장외 집회와 진보당이 주도하는 국정원 시국회의가 시간 차를 두고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민주당은 시국회의의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신야권연대의 발전 가능성에서는 1차적으로는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안별 연대’로 선을 그은 안 의원은 선거 연대로 비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장외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는 민주당 일각에서 특검 도입 문제를 예산·법안 처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반대했다. 안 의원은 정치공학적 단일화를 거부해 온 데다 내년 선거에서 호남과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벌써 안 의원과의 연대설이 나오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도 11일 출범한다. 국민동행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인 김덕룡 전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인 권노갑 전 의원 및 재야 인사 등 원로 그룹 60여명이 참여한다. 여야 관계는 새로운 전선이 형성된 만큼 한동안 타협의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야권연대는 특검 도입을 목표로 결성된 것이므로 일단 이를 관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특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신야권연대를 정치적 야합이라며 공격하고 나섰다. 특검은 정치세력 간 힘겨루기의 결과로 운명이 좌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1차 목표인 새해 예산안이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은 물론 연내에 처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NYT ‘인사이드 코리아’ 첫 편성…한국 문화 소개 섹션 선보여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을 새롭게 편성했다. 뉴욕타임스가 특정 국가의 문화를 알리는 별도 코너를 편성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가 11월 8일자에 내놓은 8면짜리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에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를 소개하는 1면 기획인터뷰 기사를 비롯해 한국 문화에 관한 다양한 기사가 소개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신라시대 유물을 모아 전시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전’ 소식을 비롯해 최근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 페어 2013’ 소식도 등장했다. 또 미슐랭으로부터 별점 2개를 받은 한인 요리사 임정식씨가 운영하는 트라이베카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기사와 독창적인 우리 문자인 한글의 유래에 대해서도 지면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인사이드 코리아는 한인 광고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제작되는 일종의 광고 기사지만 미국 독자들에게도 한국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뉴욕타임스는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을 올해 연말까지는 격주로 싣고 내년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발간할 예정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김진태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대가 톡톡히 치를 것”

    김진태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대가 톡톡히 치를 것”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유럽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정선거 항의 집회’에 대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벨기에 브뤼쉘에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하면서 “통진당 해산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사지탄이고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채증사진 등 관련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걸(항의 집회 장면)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아닐걸요”라고도 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파리 시위는 박 대통령이 유럽 순방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 방문한 지난 2~3일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과 유학생 등이 연 부정선거 항의 집회다. 이들은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서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박 대통령을 규탄했다. 김 의원은 집회가 열린 지난 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에서도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통진당 파리지부 수십명이 모여서 했다네요(극소수의 산발적 시위라 실제로 보진 못했습니다)”라며 “과연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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