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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왜?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왜?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옹호하는 성명서를 냈다가 비난여론에 휩싸인 대한민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여성연합은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는 정미홍 정의실현 국민연대 상임대표,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등 단체 소속원 19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 뒤 정미홍 대표 등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몇몇 소속원들이 “해당 성명서의 내용과 발표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19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명서 발표에 대한 소속원 모두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 실수”라며 “정미홍 대표 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신은미, 황선의 종북콘서트와 관련한 1차 성명서를 함께 냈었고 이후 이번 2차 성명(조현아 관련)도 내게 됐는데 성명서 내용이나 성명서 발표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명서 내용과 관련 “조현아 전 부사장이 큰 잘못을 했지만 그가 남성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았겠느냐”면서 “참여연대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까지 가세해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있어 이를 막고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충분히 사법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부분인데 지금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이로써 재벌을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성연합은 우파 성향의 연합 여성단체로 지난달 창설됐다. 이 단체는 내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의실현 국민연대, 대한민국사랑회, 블루유니온,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하나여성회,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여성단체 대표들이 속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무슨 이유?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무슨 이유?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여성연합 성명 발표 논란 “정미홍 대표에게 사과” 촌극…도대체 무슨 이유?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옹호하는 성명서를 냈다가 비난여론에 휩싸인 대한민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여성연합은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는 정미홍 정의실현 국민연대 상임대표,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등 단체 소속원 19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 뒤 정미홍 대표 등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몇몇 소속원들이 “해당 성명서의 내용과 발표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19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명서 발표에 대한 소속원 모두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 실수”라며 “정미홍 대표 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신은미, 황선의 종북콘서트와 관련한 1차 성명서를 함께 냈었고 이후 이번 2차 성명(조현아 관련)도 내게 됐는데 성명서 내용이나 성명서 발표에 관한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명서 내용과 관련 “조현아 전 부사장이 큰 잘못을 했지만 그가 남성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았겠느냐”면서 “참여연대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까지 가세해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있어 이를 막고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충분히 사법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부분인데 지금 조현아라는 여성 하나를 죽이고 이로써 재벌을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성연합은 우파 성향의 연합 여성단체로 지난달 창설됐다. 이 단체는 내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의실현 국민연대, 대한민국사랑회, 블루유니온,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하나여성회,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여성단체 대표들이 속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 김, 베이징 방문길에 방북 추진했다”

    “성 김, 베이징 방문길에 방북 추진했다”

    최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한 성 김 미국 국부무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동아태 부차관보가 베이징 방문 직후 북한 방문을 추진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지난달 7일 방북 이후 북·미 간 물밑 접촉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16일(현지시간) “성 김 대표가 지난 4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뒤 10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평양 방문을 추진했다”며 “이를 위해 북·미 간 뉴욕채널 등을 통한 물밑 조율이 있었으나 양측 간 이견이 있어 막판에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국무부 한국과장, 6자회담 차석대표 등을 거치면서 수차례 방북했던 성 김 대표가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뒤 북·미 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 측이 방북을 추진했던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 제기에 반발해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를 막으려는 협상을 위한 방북 추진이었지만 양측 간 조건 등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일각에선 18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통과된 뒤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북한인권 문제가 의제로 채택돼 협의될 경우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과 협의해 북한의 도발 행위를 막기 위해 물밑 접촉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중 공동 과제와 협력’ 세미나에서 “미국은 그동안 북한과 기꺼이 직접 대화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특히 버락 오바마 정부는 북·미 대화를 하는 데 주저한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한국이 한반도 미래의 직접 당사자인 만큼 북한과의 협상 과정에 한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도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원한다는 점을 공식·비공식적으로 표명해 왔지만 북한은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성 김 대표가 베이징으로 가기 직전 북한으로부터 방북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내에서는 북·미 간 한계가 있는 만큼 한국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영화 ‘국제시장’ LA·뉴욕·토론토 등 북미 전역서 일제히 개봉

    영화 ‘국제시장’ LA·뉴욕·토론토 등 북미 전역서 일제히 개봉

    영화 ‘국제시장’(영문제목 Ode to My Father)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북미 전역에 일제히 개봉한다.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영화 ‘국제시장’이 오는 25일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9일에는 뉴욕·시카고·워싱턴DC·보스턴·시애틀 등 미국 주요 거점과 캐나다 밴쿠버·토론토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시장’은 한국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명량’의 30여 개 관 1차 개봉 규모를 넘어 40여 개 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측은 전했다. 국내 흥행 성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영화로는 큰 규모인 북미 40여 개 관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 현대사를 따라가며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김윤진·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관계자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담아낸 점에서 한인 관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세계적인 권위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파노라마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작품이나 그 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가 만취상태로 난동? 사실무근” 강력대응 입장 밝혀

    대한항공 “조현아가 만취상태로 난동? 사실무근” 강력대응 입장 밝혀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태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운영되는 한인 방송 TKC는 9일(현지시각) “사고가 있었던 12월 5일(현지시각), 조현아가 만취해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부터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 뒤에는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또 TKC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 안에서 소리를 질러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고 관계자 인터뷰를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왜 없는 말이 나올까”, “조현아 대한항공, 캘수록 더 심한 게 나오네”,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만취 상태 인정하지 않았나”,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제 정신으로 땅콩리턴을 했을 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캡처(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탑승전 만취 보도 “사실무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탑승전 만취 보도 “사실무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탑승전 만취 보도 “사실무근” ‘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리턴’ 사태 당시 항공기 탑승 직전 만취 상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욕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TKC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 뉴욕의 한인 방송인 ‘TK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시) 만취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이미 대한항공 직원들과 말싸움을 벌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뒤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당시 조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며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대한항공 측은 불가피할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만취상태 ‘IOC 위원 다 죽여야돼’ 난동?” 사실무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만취상태 ‘IOC 위원 다 죽여야돼’ 난동?” 사실무근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태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운영되는 한인 방송 TKC는 9일(현지시각) “사고가 있었던 12월 5일(현지시각), 조현아가 만취해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부터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 뒤에는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또 TKC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 안에서 소리를 질러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고 관계자 인터뷰를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왜 없는 말이 나올까”, “조현아 대한항공, 캘수록 더 심한 게 나오네”,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만취 상태 인정하지 않았나”,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제 정신으로 땅콩리턴을 했을 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캡처(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한·미·일 MD 협력강화 방안 입법

    미국 의회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미사일방어(MD) 협력 강화 방안을 미 국방부가 검토해 보고하라는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정부에 북한 정치범수용소 조사와 보고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보수권법안도 통과됐다. 미 상원은 12일(현지시간) 5771억 달러(약 635조 9000억원)에 달하는 국방예산 지출 계획이 담긴 201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89표, 반대 11표로 가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식 발효된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지난 5월 하원에서 채택된 법안이 그대로 이어져 미 국방장관이 한·미·일 3각 MD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해 이를 법안 발효 후 6개월 이내에 상·하원 군사위에 보고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협력은 동북아 역내에서 미국의 동맹 안보를 강화하고 역내 전진배치된 미군과 미국 본토의 방위능력을 증강할 것”이라며 “3국 미사일 협력 강화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평가작업을 시행하고 단거리 미사일과 로켓, 포격 방어 능력과 관련한 대안들을 검토하라”고 명시했다. 일각에서는 미 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이 추진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켈리 에이욧(공화당) 상원의원은 “한·미·일 MD 협력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신문 11월 26일자 6면> 미 상·하원은 또 지난 7월 상원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국(DNI)에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파악해 보고하라는 내용을 담아 발의한 정보수권법안을 각각 9일과 10일 통과시켰다. 법안은 DNI 국장이 국무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유엔 북한인권위원회(COI) 보고서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조치와 수용소 수감자 등 구체적 운영 실태, 수용소 캠프 위성사진 등을 상·하원 정보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 공식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긴장의 한반도… 남북화해 물꼬 틀까

    유엔 총회가 오는 18일 북한인권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한반도에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3주기(17일)를 맞아 16일 개성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이번주에 남북 관계의 주요 일정이 이어지지만 관계 개선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유엔 총회 제3위원회를 통과한 북한인권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본회의 오전 회의 안건으로 잡혔고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통은 “유엔 총회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0개 이사국이 북한 인권을 의제로 다루자고 요청함에 따라 이번 주 중에 북한 인권이 안보리의 정식 의제로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일 사망 3년이 되는 17일은 북한이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로 진입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미국을 방문해 “통일대박론은 흡수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직후 박 의원의 방북 신청 사실이 알려져 남북한 간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달 유엔 총회 3위원회의 인권 결의안 채택에 대해서도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이자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고 “핵실험을 자제할 수 없다”고 위협한 바 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우리 정부가 허용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북한이 대북 심리전이라고 반발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이 화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의 획기적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제1위원장이 해군 잠수함 부대를 방문해 어뢰 훈련을 지도하고 “내년을 해군무력 강화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해로 삼자”고 전의를 불태웠다고 전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인권결의안을 빌미로 더욱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라면서 “박 의원이 북한에 가도 의미 있는 대화는 나누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강동완 동아대 정외과 교수는 “김 제1위원장의 입장에선 김정일 3주기를 맞아 대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 체제 결속에 유리하다”면서 “북한은 정부 특사도 아닌 박 의원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영란법 도입엔 공감… 부정청탁 기준 등엔 맞서

    김영란법 도입엔 공감… 부정청탁 기준 등엔 맞서

    지난 정기국회에서 쟁점 법안 처리를 미룬 만큼 15일 개회하는 12월 임시국회에서는 치열한 ‘입법 전쟁’도 예상된다. 여야 대결의 한가운데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외에도 각 상임위원회에는 여야 이견이 큰 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곳곳에서 진통이 불거질 전망이다. 우선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안)을 본격 논의한다. 하지만 여야 모두 법 도입에 공감은 하면서도 적용 범위를 놓고는 뜻을 모으지 못해 벌써부터 연내 처리는 힘들 것이란 회의적 관측이 나온다. 금품수수 금지 대상에 넣을 가족의 범위와 부정청탁 및 민원의 구분 기준 등이 쟁점이다. 정무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공공부문 3대 개혁과 관련해 규제개혁특별법안도 논의해야 하지만 야당이 “무분별한 규제 완화는 안 된다”며 벼르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이른바 ‘부동산 3법’을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이를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가 합의한 것은 부동산 3법이 아닌 부동산 관련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여당에서 경제활성화 대표 법안으로 뽑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새누리당은 ‘내수활성화’를 내세워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고 있으나, 새정치연합은 ‘의료영리화’가 우려된다며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누리과정 관련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연내 처리해야 할 법 중 하나다. 또 이번 주중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처리가 예상되는 만큼 북한인권법·북한인권증진법 논의도 뜨거울 전망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남북 단일팀 또 구성… 정화야 다시 만나자”

    “북남 단일팀이 지바 대회에서만 단발적으로 끝나 아쉽다. 앞으로 또, 자주 단일팀이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0일 북한 청각장애인축구팀 21명을 이끌고 호주에 입국했던 ‘지바 신화’의 주역이자 북한의 탁구 영웅인 리분희(46)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14일 귀국길에 올랐다. 리 서기장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호주와 북한이 경기를 가진 전날 오후 스트라스필드 한인타운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단일팀 구성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남북 단일팀을 이뤄 중국의 9연패를 저지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는데 둘의 우정은 2012년 영화 ‘아리랑’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리 서기장은 “(불의의 사고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또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목과 팔을 좀 다쳤는데 엄청난 중상인 것처럼 보도됐다”면서 “회복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현 감독도 분당 오리역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물러났다. 리 서기장은 “공교롭게도 내가 먼저 사고를 내고 일주일도 안 돼 정화가 사고를 냈다고 들었다”면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는 것이니 앞으로는 술 많이 마시지 말고 빨리 나아서 다시 만나자”고 현 감독에게 당부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샌디에이고와 협상 최종 결렬 “SK에서 최선 다하겠다”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샌디에이고와 협상 최종 결렬 “SK에서 최선 다하겠다”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김광현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 김광현(26)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왼손 투수 김광현이 끝내 협상 대상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는 12일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초 일찌감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시즌을 마친 뒤 원래 소속 구단인 SK의 승인을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포스팅 결과 최고액을 적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시한 응찰액은 200만 달러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김광현의 도전 의사를 존중한 SK가 지난달 12일 응찰액을 수용했고, 이에 따라 김광현은 한 달간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진행했다. 이달 초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김광현은 에이전트인 멜빈 로만을 앞세워 막바지까지 ‘밀고 당기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협상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끝내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협상권은 사라지고, 김광현에 대한 다음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다. 김광현으로서는 미국 진출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셈이 됐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을 허락해준 SK와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준 샌디에이고 구단, 에이전트에게 고맙다”면서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좀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할 것”이라고 앞으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현 국내 잔류,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 결정적 이유는?

    김광현 국내 잔류,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 결정적 이유는?

    ‘김광현 국내 잔류’ 김광현 국내 잔류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왼손 투수 김광현(26)이 결국 국내 잔류를 선택한 것은 눈높이에 맞는 금액과 조건을 제시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던 김광현은 계약 마감 시한인 12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포스팅 과정을 이끌어 온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욕이 매우 강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간 김광현의 측근 사이에서는 어지간히 나쁜 조건만 나오지 않는다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럼에도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은 그만큼 샌디에이고가 실망스러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날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 외신은 “선수가 너무 많은 보장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의 A.J.프렐러 단장도 현지 언론을 통해 “계약 규모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원하는 수준의 차이가 작지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김광현에게 ‘어린 시절부터 꿈꿔 온 무대에 서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강했다는 점에서,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계약이 빅리그 진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규모만이 아니라 조건도 ‘도전을 가능케 할 조건’을 채워주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협상 마감 시한이 임박할 때까지 이어진 선수와 구단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마지막까지 논의된 조건 중에는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 명단인 ‘40인 로스터’ 포함 여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계약을 어렵게 만든 요소로 팀의 40인 로스터가 이미 가득 차 있어 로스터를 조정하거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했다는 점과 김광현이 적은 구종 탓에 불펜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로 미뤄 김광현은 빅리그 도전 자체가 불투명한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줄 마른 김정은, 개성공단 임금올려 수익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 인상 상한선 폐지를 포함해 각종 노동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북측에서 49개 관련 조항 중에 13개를 수정해서 우리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요구안에는 ▲임금 인상 상한선 5% 폐지 ▲퇴직금 지급요건 완화 ▲개성공단을 총괄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이 임금 인상 상한선 폐지를 요구한 배경을 놓고 개성공단에 더 많은 근로자 투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 인상을 통해 수입을 높이려는 조치란 분석이 나온다. 또 북한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경제개발구와 특구 등 외자유치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것은 물론 매해 발생하는 대중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홍성기 아주대 기초교육학과 교수는 “북한이 야심차게 경제특구를 지정했지만 인프라 문제 등 투자 유치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석탄 등 자원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화보다, 노동력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개성공단이 북한입장에서는 편리한 소득증대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북한은 나진·선봉 특구를 포함, 24개의 경제·개발 특구를 지정하고 투자유치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대외무역의 90%를 차지하는 대중교역에서 매년 7억~9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상태다. 이 밖에도 북한이 전격적으로 임금 인상을 통보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른 무기거래 및 마약밀매 단속과 위조 화폐, 가짜 양주·양담배의 유통금지 등으로 불법 수입이 차단되며 김정은 정권의 통치자금이 고갈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이 북측 근로자의 저임금 문제를 외면하고 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모습을 부각시켜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고 한국의 약점을 까발리려는 의도란 지적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ICC 재판 효율성 높여 정의 빨리 구현하겠다”

    “ICC 재판 효율성 높여 정의 빨리 구현하겠다”

    “국제형사재판소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정의가 빨리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이 2003년 출범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을 연속으로 배출했다. 정창호(48)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유엔재판관이 주인공이다. 정 재판관은 2003년 선출돼 2009년부터 재판소장을 맡은 송상현 재판관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재판관이 됐다.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정 재판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ICC 재판관 선거 1차 투표에서 유효표 104표 중 3분의2(70표)를 넘는 73표를 얻어 임기 9년의 재판관에 뽑혔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재판관 6명의 후임을 뽑기 위한 이날 선거에는 정 재판관을 비롯해 17명이 입후보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2를 넘겨 당선된 후보는 정 재판관이 유일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의 재판관은 모두 18명으로, 3년마다 6명을 번갈아 뽑는다. 정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사법협력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2011년 8월부터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 재판관을 맡고 있다. ICC는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전쟁 범죄, 침략 범죄 등 중대한 국제인도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 결의안이 오는 18일 채택을 앞두고 있어 ICC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엔 총회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달 말쯤 북한인권 문제를 의제로 채택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재판관은 이날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법치, 인권 차원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계속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ICC의 재판이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정의가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의 ICC 회부 추진에 대해서는 “유엔 보고서의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 사법의 틀을 이용해 다루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재판이 될지, 어떤 절차가 이어질지를 알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흐름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은 안보리 회부와 상관없이 ICC가 북한에 대해 사전 수사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ICC 수사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서 비회원국인 북한에 대해 수사할 수 없다”면서도 “그래서 안보리가 회부를 추진하는 것이고 안보리가 회부하면 비회원국이라도 수사할 수 있다”며 북한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예비회담 형식 北비핵화 조율→공식 6자회담 열어 합의 도출

    예비회담 형식 北비핵화 조율→공식 6자회담 열어 합의 도출

    정부가 내년에 비공식 6자회담 개최 제의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당장 6자회담을 재개하더라도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북한의 핵 활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7일 “중국이 비공식 6자회담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최근 북·중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이런 노력도 사그라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도 어느 정도 사전 정지 작업을 하고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2013년 9월 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 예비회담 개최를 제의했지만 한국과 미국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런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러를 계기로 중국의 입장이 바뀐 것 같다”며 “이를 통해 비공식 6자회담 개최 분위기 조성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합의문 도출이 필요 없는 예비회담 성격의 비공식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위한 협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입장 차를 정리한 뒤 6자회담을 열어 성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2005년 7월 제4차 6자회담 1단계 회의를 거쳐 9월 열린 2단계 회의에서 9·19공동성명을 도출한 것이나 1~2단계 회의를 거쳐 2007년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에서 2·13합의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한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자회담 재개 조건에 대해 “북한이 1에서 10까지 구체적인 어떤 조치를 모두 취하고 그다음에 대화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한 점도 이런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북한이 비핵화 선결 조치를 모두 취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허용과 같은 조치를 취하면 곧바로 비공식 6자회담 등을 열어 관련 내용을 협의한 뒤 6자회담을 재개한다는 것이다. 미국 역시 지난해 12월 6자회담 차석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ODNI)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이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 개최를 제의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선결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비공식 회담에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는 18일쯤 유엔 총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인권 결의안이나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키리졸브 군사훈련 등도 비공식 6자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北인권’ 안보리 의제 확실시… “10개국, 상정 촉구”

    ‘北인권’ 안보리 의제 확실시… “10개국, 상정 촉구”

    한국과 미국, 호주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속 10개 이사국이 북한인권 상황을 안보리 의제로 상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안보리 의장에게 보냈다고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인권 문제가 안보리 의제로 처음 상정될 전망이지만 결의안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킹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북한 포럼 기조연설에서 10개국의 서한 발송 사실을 공개한 뒤 “이달 말쯤 유엔 안보리 차원의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사국들이 제안한 의제에 대해 다른 이사국들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인권 문제가 안보리 의제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안보리에는 북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문제만 의제로 올라 있어 북한인권 문제가 상정될 경우 안보리의 정식 의제로는 처음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서한은 호주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 특사는 “오는 18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며 “이어 이달 말쯤 안보리에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초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제기에 반응을 보여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인권 문제가 안보리 의제로 상정되더라도 결의안 채택으로 이어지려면 만장일치 또는 표결을 통해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10개국이 의제 상정을 촉구했으나 안보리가 이달 내에 열리지 않거나 협의가 길어져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이사국들의 교체로 찬성하는 국가가 9개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가 ‘2014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수상자로 최고대상(정치혁신 부문)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대상은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언론경영 부문),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교육발전 부문), 오영호 코트라 사장(무역진흥 부문)이 받는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교정봉사 법명 스님(법성사 주지) ▲노인복지 이심(대한노인회장) ▲미술발전 홍석창(홍익대 명예교수) ▲국위선양 이영현(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지자체발전 김석환(홍성군수) ▲건설발전 정성욱(금성백조 회장) ▲음악예술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창의교육 유석성(서울신학대 총장) ▲의료발전 오병희(서울대병원장) ▲경호산업 백봉현(코세스그룹 회장) ▲대중예술 김한민(영화감독) ▲의료봉사 박태선(신호드림치과 원장)
  • 연말까지… 안보리 의제에 北인권 올리려는 한·미

    연말까지… 안보리 의제에 北인권 올리려는 한·미

    한국과 미국 등이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식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유엔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데 이어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정식 의제로 채택될 경우 북한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다고 해서 중요한 게 아니라 후속조치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정식 의제로 삼는다면 북한 인권 논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가 만료되기 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의제 채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교체되면 이 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는 것이 현실적 여건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엔 의사규칙은 의제 문제에 대해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상임·비상임 이사국을 합쳐 9개국이 넘게 찬성할 경우 의제로 채택할 수 있다. 지난달 18일 실시된 투표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2개국이 찬성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사국에 진출하는 스페인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앙골라, 베네수엘라 등 5개국 중 스페인과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북한인권결의안에 반대나 기권표를 던졌다. 즉 내년에는 이 문제가 정식 의제로 채택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 때문에 의제 채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장 이번 주 방한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도 북핵 문제 외에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성 김 대표와 북핵 문제 외에 북한 인권 등 현안 논의는 모두 이뤄진다”고 말했다. 의제로 채택될 경우 정식으로 안보리 논의 테이블에 북한 인권 문제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안보리는 지난 4월 북한 인권문제를 비공적적으로 논의한 적은 있다. 다만 안보리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은 데다 의제로 채택되더라도 실질적인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안보리 차원의 조치가 내려지기 위해서는 안보리 결의가 있어야 하는데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소니 영화사 해킹, ‘해킹코드에서 한글 포착’ 김정은 암살영화 보복? 北 배후설

    소니 영화사 해킹, ‘해킹코드에서 한글 포착’ 김정은 암살영화 보복? 北 배후설

    ‘소니 영화사 해킹’ 영화 ‘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한 가운데, 해킹의 배후세력으로 북한이 지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 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됐다”며 “이로인해 해킹에 북한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소니 영화사는 컴퓨터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이에 영화 ‘퓨리’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애니’등 소니의 주요 작품들이 불법 유포됐다. 소니 영화사가 해킹되자, 일각에서는 영화 내용이 김정은의 암살을 다뤘다는 이유로 북한 배후설이 주장되기도 했다.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수사에 착수,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소니 측은 “정확한 해킹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조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니 영화사 해킹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니 영화사 해킹, 헐 한글 포착이라니”, “소니 영화사 해킹, 진짜 북한인가”, “소니 영화사 해킹, 누구지”, “소니 영화사 해킹, 북한이면 대박이다”, “소니 영화사 해킹, 영화는 영화일 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에서 김정은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으로부터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서울신문DB(소니 영화사 해킹)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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