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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펄펄 끓는데… 美샌프란시스코는 43년 만에 ‘쌀쌀한 여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 수십년 만에 ‘쌀쌀한 여름’이 닥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내내 이어진 이례적인 추위에 목도리와 점퍼를 찾는 이들이 생길 정도다. 미 기상청(NWS)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지소는 27일(현지시간) 이 지역의 올해 6~7월 일일 최고기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엑스(X)에 공지했다. NWS는 “여름이 이렇게 춥게 시작된 마지막 시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198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경우엔 1965년이었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새너제이 지역은 1999년 이래 26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지역 언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7월 평균 기온은 15.2도, 새너제이는 19.7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만 동부 지역인 오클랜드에서는 이달 들어 기온이 23.9도 이상 올라간 적이 단 한 차례뿐이었다. 지난 2월 이런 기온이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올여름이 지난겨울만큼 추운 셈이다.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한 여름 추위에 목도리와 점퍼를 찾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기상학자 맷 멜러는 “캘리포니아에 일반적으로 더운 날씨를 가져오는 계절성 고기압 시스템이 올해는 다소 다르게 배치돼 평년보다 더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 연안 북서부와 캘리포니아 상공에 저기압이 고착되며 끊임없이 구름이 덮이고 기온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멜러는 “이런 날씨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도 지난해 여름보다 훨씬 더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LA에서는 지난달 중순 30도를 넘는 반짝 더위가 찾아온 뒤 이달부터는 줄곧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고 있다. 특히 LA 내륙 지역은 지난해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30도를 넘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다. 반면 미 북동부 지역에는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뉴욕 일부 지역은 전날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습도를 반영한 체감 열지수는 약 38도 수준까지 올랐다. 유럽의 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주말 기온이 각각 최고 45.2도, 50.5도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유럽연합(EU)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튀르키예에서는 1000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소방관 등 14명이 사망했다.
  •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한미 관세 협상이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는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수출 기업들에는 생존이 걸린 순간이다. 다행히 실마리도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제 “미국 측이 조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전략적 이해가 맞물린 ‘제조업 동맹’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는 신호다. 미국은 조선업을 안보와 공급망 복원 차원에서 재건해야 할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에 서 있다. 조선업을 지렛대로 관세 인하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실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탈중국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임을 각인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 여기에 정밀가공,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기술 등 연계 분야까지 패키지로 제시한다면 협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해양력 확장과 기술 굴기를 경계하며 대중 견제를 국가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은 자유주의 공급망 복원의 명분까지 갖춘 전략 카드로서 미국으로서도 환영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카드를 제시하며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수준을 기준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이들보다 불리한 25% 관세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국가 산업의 미래는 위태로워진다.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구조적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 EU보다 불리한 조건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협상에 임해야 하는 까닭이다. 관세 협상은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의 문제다. 미국이 민감하게 요구하는 소고기·쌀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나 비관세 장벽 완화에 대해서는 국내 여론과 산업 기반을 고려해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자급률이 낮고 산업적 충돌 우려가 적은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비핵심 품목의 수입 확대도 하나의 현실적 카드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국익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냉철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 대통령실 “한미 안보 분야 패키지 협의 다른 분야보다 조금 더 안정적”

    대통령실 “한미 안보 분야 패키지 협의 다른 분야보다 조금 더 안정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 한미 안보 분야 패키지 협의와 관련해 “다른 분야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통상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협의에서 통상·투자·구매·안보 전반에 걸친 패키지 협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진전 상황에 관해 묻자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안보 분야 협상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의 선순환 효과의 기대를 노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투자나 관세 협의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미국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있고 협의가 실질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회의를 열어 한미 관세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미국과 일본 간 타결된 협상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일본 측으로부터 일본과 미국 간 통상 과정을 따로 일본과의 협력 체계가 있어서 (어떻게 협상했는지를) 듣고 있다”며 “양쪽에서 분명한 문서로 (협상을) 정리한 게 없어서 조금 더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상 관련 “우리나라에서 미국과 상호호혜적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와 우리의 제안을 설명했고 미국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26일(한국시간)에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상안에는 우리 측의 농산물 개방 여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일각에서 한미 협상 이상 기류, 거부라고 하는데 지금 김 실장이 설명하듯 계속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패키지 협상 과정에서 추가할 부분이 있고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달 1일 끝내는 것을 전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8월 1일 이후 (협상 시한) 연기는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시한을 전제로 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과 관련 협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김 실장은 “스코틀랜드 일정을 감안해 (협상을) 하고 있고 장관들이 대면으로 협상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미국 측 사정으로 대면이 안 되는 경우 다른 방식으로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국 정상 간 협의로 관세 문제가 타결될지에 대해 김 실장은 “기본적으로 장관 레벨(단계) 협의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한다”고 실무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SBS ‘희망내일위원회’,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의결...광복 80주년 역사성, 소외계층 지원 강조

    SBS ‘희망내일위원회’,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의결...광복 80주년 역사성, 소외계층 지원 강조

    SBS 사회공헌 총괄 기구인 희망내일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목)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 위기와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들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TV>는 상반기에 이어 ‘조혼’ 이라는 비극에 갇힌 아프리카 소녀들의 눈물겨운 사연들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에티오피아, 태국 등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질병과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금껏 잊혀 지내온 고려인 후손들의 삶을 그려낸 ‘되찾은 빛, 되돌아오지 못한 영웅들’과 국권 침탈시기 멕시코, 쿠바로 이주한 한인들의 고난의 이민사와 독립운동 흔적을 탐사 추적하는 ‘쿠바로 간 화성인’ 등 특집 다큐를 광복절에 맞춰 방송하기로 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이어가기로 의결했다.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SBS 희망내일위원회 위원장인 방문신 사장은 “올해 SBS 사회공헌사업은 광복 80주년, 한국전쟁 75주년 등 시대적 역사성을 강조해 준비했고, 기존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특히 “이 같은 사회공헌사업의 취지가 사회적으로 더 확산되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식 나눔 사회공헌사업인 SBS D포럼은 ‘제로 시대의 재설계, 다시 쓰는 혁신’을 주제로 선정했다. 트럼프 시대 고 관세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 구조적 저성장에서 벗어날 시스템을 어떻게 재설계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한다. SBS 희망내일위원회는 올해 확대 개편한 ‘기후환경대상’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제작한 환경다큐멘터리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심층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올해의 작가상’, ‘민원봉사대상’ 등 기존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2+2회담’ 돌연 취소… 한미 관세협상 암초

    ‘2+2회담’ 돌연 취소… 한미 관세협상 암초

    한국과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한 ‘2+2 통상회담’이 돌연 취소됐다. 양국 경제·통상 수장의 공식 일정을 이틀도 채 남기지 않고 깨진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하게 방미했던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불발돼 유선 협의만 하고 귀국했다. 한미 관세 협상은 시계제로 상황에 봉착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25일 ‘2+2회담’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양측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양자회담은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에 재조정되고 있다”며 “장관은 한국 대화 상대방을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29일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 전에 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셈이다. ‘루비오 장관 측이 만남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위 실장은 귀국 직후 “면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보좌관을 긴급 호출해 기다리면서 동석자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장 개방에 동의하는 나라에만 관세를 내리고,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일본 시장이 처음 개방됐다. 관세의 위대한 힘”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10대 수입국 중 협상 진척이 없는 한국, 대만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통상당국은 국내 기업들과 ‘1000억 달러(약 137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안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한국인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오늘 무역과 관련해 내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수온 높은 곳 사는 생선 많이 잡혀”경매장에 어름돔 100여마리 출하뜨거운 바다… 양식 수산물도 피해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 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 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 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공정거래 ‘히든 챔피언’ 바른… 李정부 정책 선제대응

    공정거래 ‘히든 챔피언’ 바른… 李정부 정책 선제대응

    법무법인 바른은 공정거래 분야에서 내실 있는 강자, ‘히든 챔피언’으로 꼽힌다. 바른 공정거래그룹은 담합 사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불공정거래 행위 사건, 부당지원행위 사건 등 공정거래법 분야 전반의 사건에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시장 흐름을 읽으면서 공정거래그룹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 기조는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으로 정리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인력 충원 검토를 지시했다. 공정위 인력 확충을 통해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하고 자본주의에 맞는 시장질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주문하며 적발시스템 개선 등을 지시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새 정부에서 공정위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 됐다. 공정거래 위반 사건은 공정위 단계에서의 조사 및 심의 절차에 대응하고, 행정소송을 수행하는 절차가 기본이다. 최근에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서도 검찰 고발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 고발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바른의 공정거래그룹은 ‘공정거래팀’과 ‘공정거래수사대응팀’ 등 크게 2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각 팀에 소속된 변호사와 공정위 출신 전문위원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공정거래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 변호사들의 높은 업무 관여도는 바른의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바른 공정거래그룹에 소속된 파트너 변호사로는 김용하(사법연수원 27기), 서혜숙(28기), 고진원(33기), 정경환(33기), 백광현(36기), 정양훈(38기) 변호사 등이 있다. 그룹장을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25년간 판사로 일하며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을 지내 공정거래 수사에 정통하다. 검찰에서 처음으로 ‘공정거래사범 수사실무’ 책자를 공동 집필했고, 공정거래 분야 공인전문검사 2급(블루벨트)을 획득하는 등 대표적 공정거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서 변호사와 정경환 변호사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선도하는 사례를 만들어 내는 ‘실력자’들로 불린다. 이들은 계열사 부당 지원을 이유로 공정위가 S그룹에 부과한 ‘647억원 과징금을 모두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을 이끌어 냈다. 백 변호사는 경인운하 담합 소송에서 전부 승소한 것을 비롯해 가스 주배관 담합, LNG탱크 담합 등 다수의 굵직한 담합 사건에서 주목할 성과를 냈다. 정양훈 변호사는 수조원의 국방 예산이 투입된 ‘장보고-Ⅲ 잠수함 연구개발 사업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김앤장, 태평양, 광장, 율촌 등을 상대로 공정위를 대리했다. 면세점 사업자들이 담합 협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사건에서 S 면세점을 대리해 무혐의 결정을 받아냈다. 파트너 변호사들을 뒷받침하는 신동권 전 공정거래조정원장과 공정위 출신의 한인규·김진용 전문위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인적자원이다. 고문으로 활동하는 신 전 원장은 공정위에서 21년,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원장으로 3년을 일한 명실상부 공정거래 전문가다. 그는 공정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퀄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심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그룹장은 “공정거래 사건에서 법인 및 임직원 기소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임직원에 대한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으로서는 공정거래 사건의 형사 사건화에 대비한 전반적 대응이 더욱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인트 적립·이사 가능성 있으면 신용·체크카드… 공공앱 비대면 결제 땐 지역상품권

    포인트 적립·이사 가능성 있으면 신용·체크카드… 공공앱 비대면 결제 땐 지역상품권

    첫날 698만명… 1조 2722억원 지급체크카드로 결제 땐 소득공제 2배지자체 쇼핑몰은 지역상품권 연동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첫날 전국에서 약 698만명이 몰렸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소비쿠폰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 21일(밤 12시 기준) 697만 5642명이 신청했다. 대상자(5060만 7067명)의 13.8%로 지급액은 1조 2722억원이다. 2021년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약 500만명)보다 4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4.8%(5만 7316명)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12.4%(12만 9475명)로 가장 낮았다. 지급 수단으로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사람이 534만 4789명(7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은 110만 5382명(15.9%), 선불카드는 52만 4782명(7.5%)이 선택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지류형),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어떤 지급 수단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혜택이나 사용처 등이 조금씩 달라 유의가 필요하다. 먼저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면 소비쿠폰 지급액이 카드 이용 실적으로 인정돼 기존처럼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체크카드로 받을 경우 신용카드(15%)보다 2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이 적용돼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주소 변경 시 사용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어서 소비쿠폰 사용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면 신용·체크카드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 단,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 배달의 경우 가맹점 단말기를 통한 대면 결제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따른다. 반면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 배달앱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서울시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쓸 수 있고,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e서울사랑샵’ 등 온라인몰 결제도 가능하다. 경기도의 ‘먹깨비’ ‘배달특급’ 등 공공 배달앱에서도 쓸 수 있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그 기간 동안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은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의 본토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익숙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왔으며 현재 백악관의 AI 차르가 된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 스택이 글로벌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두 사람에 따르면 젠슨은 지난주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I 반도체 ‘H20’의 출하가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 개정안은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기보다는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더 많은 생산을 현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루히요는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퇀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처럼 억류된 北 노동자”…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중단 요구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선박에 노예로 억류된 수천명의 北 주민들[프랑스 RFI] 환경정의재단(EJF)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선박에서 수년간 바다에서 고립된 생활을 강요당한 북한 주민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걱정스러운 상황은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가 이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국적 어선에서 강제로 일해야 하며 일부는 최대 10년 동안 바다에 머물도록 강요당해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AFP 보고서는 이들을 ‘공해상의 포로’라고 명명했으며,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정의재단(EJF)도 이들 선박의 북한인 선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강제 노동 외에도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스파고, 직원들 중국 출장 중단[미국 블룸버그통신] 웰스파고&Co.는 주요 무역 금융 담당 은행가가 중국 출국을 금지당하자 중국 여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웰스 파고 대변인은 “은행은 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출신으로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매니징 디렉터인 천위 마오는 최근 중국에 입국했다가 몇주째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中 양극재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 발표[중국 환구망]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중국산 흑연 수입품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는다고 판단하고 중국산 음극재 흑연에 93.5%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입니다. 中, 희토류 금속 불법 수출 단속[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 국가안전부는 금요일 “외국 정보기관이 조직한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 금속의 불법 수출 경로를 파악해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제품은 이중 용도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 전략 자원”이라면서 “국가 안보와 이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 관행을 충분히 연구하고 채택했으며 법에 따라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국은 미국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 훔치려는 외국 세력 통제 강화할 것”[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희토류 밀수에 관한 이례적인 글을 발표하고 일부 국가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행위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국가안전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희토류 관련 품목의 불법 수출 파이프라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국가안전부는 위챗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첩보 및 정보 기관과 그 요원들이 국내의 불법 요소와 공모하고 선동해 희토류 관련 품목을 훔치려 시도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희토류 관련 품목 공급에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절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이 트럼프를 설득해 대중 수출규제를 푼 방법[미국 뉴욕타임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수개월 동안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칩의 대중국 판매 금지를 변경하기 위한 로비를 벌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하는 협상가로 변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투자자이자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젠슨 황이 “미국 AI가 전 세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국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때로는 인기가 없을지라도 같은 명제를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개발자들을 이기고 화웨이가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백악관 AI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도 “행정부의 다른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을 더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은 “달러가 국가 발전의 표준인 것처럼 미국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와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회의에 정통한 이들에 따르면 황은 지난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중국 기업과 AI 협력 강화[일본 산케이신문] 중국 상무부는 18일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과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17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AI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 시장은 규모가 거대하고 혁신의 활력이 넘친다”며 중국 기업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H20’의 출하를 재개할 전망입니다. 中 투자자들 “미중 경쟁에도 USMCA 유지 가능성 높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중 멕시코 대사관 데이비드 트루히요 상무 참사관은 중국 국제공급망 박람회 부스에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이미 자유무역협정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트루히요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개정안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기보다 원산지 규정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는 기업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북미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현지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멕시코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트루히요는 말했습니다. 中 7개 부처, 외투기업 국내 재투자 장려 정책 추진[중국 신화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외자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조치의 실시에 관한 통지’《关于实施鼓励外商投资企业境内再投资若干措施的通知》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지는 토지 요소의 할당 최적화, 처리 과정과 관련된 신설 기업의 재투자 간소화, 외환 자금 사용 촉진, 관련 금융 채널에 대한 방해받지 않는 접근,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정책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서비스 강화 등에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中 규제당국, ‘배송전쟁’ 보조금 지급 중단 요구[중국 차이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메이투안과 JD.com, 얼러마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3곳을 소환해 과도한 보조금으로 인한 가격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경고는 규제 당국이 ‘진화형 경쟁’으로 지칭하는 현상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입니다. 지속 불가능한 할인 경쟁으로 시장 왜곡과 산업 전반의 건강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으려는 취지입니다. 규제 당국의 주요 우려는 급성장 중인 ‘즉시 소매’ 부문입니다. 이 부문에서 플랫폼들은 점심식사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기록적인 주문량 상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증가와 이익률 감소, 배송 노동자 착취, 음식물 쓰레기 증가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소비 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나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 하방 압력 증가’에서 ‘증가’를 뺀 데 이어 이달에는 ‘긍정적 신호’ 등 표현으로 보다 낙관적인 진단을 담았다. 일부 소비심리 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 지급될 전 국민 지원금의 내수 활성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비내구재(-0.7%)에서 줄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는 6월 소매판매에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101.8)보다 6.9 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28.8% 증가했고, 카드 국내 승인액은 4.5% 늘었다. 다만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 승인액은 각각 1.1%, 1.6% 감소했다. 관세 협상 기한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수출·생산 부문에서 통상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 상호관세 유예 종료 앞둔 선수요 등으로 4.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5000만달러로 6.8% 늘었다. 5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 감소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은 3.0% 줄었다. 정부는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모스 탄 교수의 국내 정치선동 활동,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모스 탄 교수의 국내 정치선동 활동,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모스 탄 교수의 국내활동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논평 전문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부정선거 가짜뉴스를 퍼뜨려 온 미국 극우 인사 모스 탄 교수가 또다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스 탄 교수는 미국 민간단체인 국제선거감시단 활동을 명분 삼아, 한국의 선거 제도와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극단적 정치선동을 일삼아 온 인물이다. 그가 주장해온 각종 음모론과 허위 선동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고, 국민 간 분열을 조장했다. 서울시가 세금으로 이러한 자를 초청해 강연을 추진했다는 사실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행사에 모스 탄 교수를 기조 강연자로 세우려 했으나, 서울시민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등은 고스란히 시민의 혈세로 충당되었다. 서울시의 판단력 부재와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모스 탄 교수가 여전히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17일) 은평제일교회는 모스 탄 초청한 토론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종교행사로 볼 수 없으며, 토론회를 명목으로 허위 정보 유포와 정치 선동의 장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시도이다. 은평제일교회는 오늘 토론회가 지역 사회의 혼란과 극단적 대립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하고, 부디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현행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제2항은 외국인의 국내 정치활동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스 탄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접견을 시도하고, 선거조작 음모론을 국내에서 확산시키는 등 법적 한계를 수 차례 넘나들었다. 이는 더 이상 개인 차원의 활동이 아닌, 명백한 불법 정치행위이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법무부는 모스 탄 교수의 정치활동 중단을 즉시 명령하고, 불응 시 강력한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외국인의 정치행위와 허위 선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앞으로도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며,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
  • 결국 퇴사 엔딩… ‘나라 망신’ 논란된 한국인 여성의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

    결국 퇴사 엔딩… ‘나라 망신’ 논란된 한국인 여성의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

    회사 측, 사과문 발표 “피해자 구제에 최선” 베트남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현지 여성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베트남 출장 중 사건을 벌인 가해자가 한국 회사에서 퇴사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사건 가해자 중 1명인 한국인 여성 A씨가 몸담고 있던 전자부품 제조기업 B사의 베트남 법인은 지난 16일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B사 베트남 법인은 우선 “지난 11일 저녁 하노이 미딩 소재 포토부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베트남 국민, 한인교민, 당사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에서 근무했었고 현재 한국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A씨가 지난 9~14일 베트남 출장 중 베트남인 2명을 폭행한 사건”이라며 “당사는 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베트남 법규와 문화를 존중하며 베트남 직원과 함께 발전한다’는 회사의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법인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건이 널리 퍼진 후에야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이 사건 관련 피해 당사자, 사건이 발생했던 포토부스 관련자 및 베트남 공안과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은 그러면서 후속조치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 퇴사 조치 ▲폭행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과와 구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 ▲베트남 법인 주재원 및 본사 전 직원 대상 해외 근무 시 행동 강령 제정과 교육 ▲베트남 당국에 적극 협력해 사건 경위·원인 파악 등이다. 앞서 이번 사건은 베트남인인 피해 여성이 SNS에 사건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즉석사진관 내 폐쇄회로(CC) 영상엔 한국인 여성 2명 중 1명이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중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리고 모자를 쳐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격분한 베트남 여성이 반격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한국인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여성 2명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난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베트남 여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고, 또 다른 한국인 여성도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해당 즉석사진관 직원들이 현지 매체에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의 사진 촬영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빨리 마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와 관련,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일부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이번 사건이 양국 국민감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리 대사관은 물론 베트남 측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베트남에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등 선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등 선고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의 형량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형 등을 구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는 16일 강도살인,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들 일당 3명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들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적정하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5월 3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 클럽에서 금품 갈취 목적으로 피해자 D(34)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차에 태우고 이동 중 피해자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시신을 시멘트와 함께 원형 드럼통에 넣고 태국 파타야 저수지에 은닉한 혐의(시체은닉)도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5년(A씨·27), 무기징역(B씨·28), 징역 30년(C씨·40)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을 계획·공모하고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진지한 반성은커녕 서로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이 인정한 공소사실에 따르면 당시 B씨가 D씨를 차에 태웠고, D씨가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B씨는 D씨 목을 조르며 마구 폭행했다. 조수석에 있던 A씨도 D씨 결박을 시도하면서 폭행했고 운전하던 C씨도 차를 세운 뒤 폭행에 가담했다. 결국 D씨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숨졌다. B·C씨는 살인 후 D씨 손가락에 자신들의 DNA가 남을 것을 우려해 특정 물체로 피해자 신체를 훼손해다. 또 D씨 계좌에서 370만원을 불법 이체하고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명의 계좌로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아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추가 범행도 저질렀다. B씨는 과거 4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숨진 D씨 시신 위에 올라가 욕설하며 뜀박질하는 엽기적인 행동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 판결 후 피고인 3명은 사실오인·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와 C씨에게 각각 사형을 구형했지만 기각됐다. 앞서 D씨 유족은 “반성한다는 거짓말 하지 말고 평생 감옥에서 속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美 농축산물 개방 압박… 전략적 결단하되 국민 설득을

    [사설] 美 농축산물 개방 압박… 전략적 결단하되 국민 설득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2주일여 앞두고 미측의 농산물 등 개방 확대 요구가 거세다. 이에 정부 당국은 “농산물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혀 협상 타결을 위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소고기·쌀 등의 추가 개방은 우리 농가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미측과 최대한 협상하되 농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미측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그제 “이제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주고받는 협상을 준비할 때”라며 협상 타결을 위해 국내적으로 민감한 농산물 분야의 전향적 검토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측은 농산물·에너지 등 자국 상품 구매 확대, 디지털 분야 규제 완화 등 ‘비관세 장벽’ 해결 등을 요구해 왔다. 특히 30개월 이상 미 소고기 수입 제한 해제, 미국산 쌀 수입 할당 확대를 중점적으로 요구하면서 감자 등 유전자변형작물(LMO) 수입 허용,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 등도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고기와 쌀은 국내 최대 민감 품목이다. 소고기는 30개월령 이상 소에서 광우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위험 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한국은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번졌다. 따라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면 한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쌀 추가 개방에도 큰 난관이 있다. 한국은 쌀에 513%의 관세를 부과하되 해마다 40만 8700t을 저율관세할당물량으로 정해 5% 관세로 수입하고 있다. 미국산 쌀 수입 할당을 늘리면 가뜩이나 어려운 쌀 농가에 가격 경쟁력 하락의 고통을 더할 수 있다. 농민단체는 “한국은 이미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이자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이라며 추가 개방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선택과 결정을 할 시간이다. 미측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국내 합의를 도출해야 할 시점이다. 소고기 월령 제한 해제를 관세 협상의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면 과연 어느 선까지 가능할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민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전략적 결단에 따라 당장 피해를 입게 될 농가를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남은 협상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특사를 파견하고 부재 중인 주미 대사를 임명하는 것도 급한 일이다. 국익을 위해 협상력을 높일 지렛대를 마지막 순간까지 총동원해야 한다.
  •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해 15일 서울시청에서 ‘제2회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미래, 그리고 북한인권’을 주제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독일 통일 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독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논의는 여전하다”며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는 데도 북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로부터 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인권 서울포럼은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 북한 인권 행사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통일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라 망신”…한국인 여성, 베트남 즉석사진관서 현지인 폭행 논란

    “나라 망신”…한국인 여성, 베트남 즉석사진관서 현지인 폭행 논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인 여성이 현지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kenh14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쯤 하노이의 한인타운 ‘미딩’에 있는 한국계 즉석사진관에서 한국인 여성과 현지 여성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베트남 여학생 두 명은 포토부스 안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대기 중이던 한국인 여성 A씨가 빨리 나오라고 이들을 재촉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촬영 시간이 아직 남았는데도 A씨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게 피해 여학생들의 주장이다. A씨의 재촉에 베트남 여학생 중 한 명이 “어?”라고 반응하자, A씨는 갑자기 여학생의 팔을 주먹으로 내리친 뒤 여학생이 쓰고 있던 모자를 거칠게 낚아챘다. 여학생도 지지 않고 A씨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몸싸움은 커졌고,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은 채 폭행을 주고받았다. 약 30여초 만에 여학생을 제압하다시피 한 A씨는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주저앉힌 뒤 연신 머리를 가격하고 발길질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일행의 만류에도 A씨의 폭행은 계속됐다. 사진관 직원까지 멀찌감치 물러날 만큼 폭력은 거칠었다. 3분여간 계속된 폭행은 베트남 여학생들이 자리를 뜨면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분을 이기지 못한 A씨는 포토부스를 나가는 여학생을 재차 폭행했고, 몸싸움은 포토부스 밖까지 이어졌다. A씨는 주저앉은 여학생을 발로 차거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끄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말리는 직원을 위협했다. 나중에는 A씨를 만류하던 다른 한국인 여성까지 폭행에 가세했다. 5분 넘게 이어진 폭행 상황은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 직원이 나타나 중재하면서 겨우 정리됐다. 이후 폭행 현장이 찍힌 사진관 폐쇄회로(CC)TV가 확산하면서 현지에서는 ‘혐한’ 수준의 공분이 일었다. 애먼 사람이 가해자로 몰려 신상털이 피해를 봤으며, 한국계 사진관 체인도 ‘별점 1점 테러’를 당하는 등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사진관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시 매장 직원들은 신속하게 현장을 막고 공안기관에 신고했다”라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사진관 측은 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견 규명을 위해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고 관할기관들과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딱 걸렸어”…러시아 기자가 본 北 해변 ‘휴양객’ 정체

    “딱 걸렸어”…러시아 기자가 본 北 해변 ‘휴양객’ 정체

    북한이 야심 차게 공개한 원산갈마휴양지에는 동원된 ‘휴양객’만이 북적인다는 한 외신 기자의 경험담이 전해져서 관심이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을 따라 지난 11~13일 북한에 출장 다녀온 기자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체험기를 소개했다. 이 기자는 원산공항에서 관광지구로 이동하는 길에 ‘펍’, ‘레스토랑’, ‘비디오 게임 센터’ 등이 써진 영어 간판이 즐비해 놀랐다고 했다. 현재 러시아가 사실상 유일한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국가이고 지난 1∼5월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 수가 2019년 한 해 동안 방문한 수의 3배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고 했다. 북한 측의 초대로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기자들은 전채요리 4종, 주요리 7종, 디저트 3종 등 1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대접받았다고 한다. 이 코스는 1인당 10달러(약 1만 4000원) 정도 했다. 호텔은 1박에 90달러(약 12만 5000원)로 다양한 크기의 수건, 다리미, 일회용 세면도구, 특산 음료로 가득 찬 미니바 등이 비치됐다. 발코니에서는 긴 해변이 내려다보였다. 다만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이용 중’이라고 발표한 것과 달리 지난 12일 오전까지 해변은 텅 비어 있었다. 호텔 2층에는 아침부터 정장을 입은 남녀가 당구를 치고 있었는데 이들은 점심 기자회견 후와 저녁에도 당구를 쳤다. 늦은 밤 기자 대부분이 방으로 들어간 이후에야 두 사람은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 기자는 “이 커플이 최악의 역할을 맡은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공원 벤치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 해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 바 테라스에서 맥주잔을 들고 앉아 있는 사람 등 다른 사람들은 강한 햇볕 아래에서 휴가객인 척했다”고 했다. 북한이 북적이는 리조트의 모습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 기자는 12일 저녁 해변에서 러시아 관광객을 마주쳤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기자에게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서 이 휴양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도착한 지난 11일 이후에야 일광욕하거나 물놀이하는 북한인 등 ‘생명의 신호’가 처음으로 나타났다고도 소개했다. 기자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라브로프 장관이 도착한 날에 맞춰 원산에 온 것, 당구장 커플의 행동 등 여러 의심스러운 장면들이 단순한 우연이었는지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글을 맺었다.
  • 전남도, ‘해외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수출 거점화

    전남도, ‘해외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수출 거점화

    해외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의 수출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한백마트에 32번째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을 11일 개최했다. 선양 한인타운 중심부 한백마트 안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들어선 이번 상설판매장은 전남의 20개 기업이 만든 50여 종의 농수산가공품, 건강식품, 밀키트(간편조리세트) 등을 상시 판매한다. 연간 30만 달러(약 4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기농과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곳을 통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기획, 물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의 전통과 자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추천 상품을 안내하는 한편 방문객을 위한 시식 행사와 할인쿠폰 제공,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단골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선양시가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 식품 전문 매장 등이 많이 입점한 만큼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타오바오, 옥타몰 등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설판매장 개장은 중국 시장에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마련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지원과 물류 인프라 강화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미국 등 13개국에 31개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수출실적은 1083만 달러(약 15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4곳에 새로 판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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