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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환, ‘댕기열’ 입원…필리핀 억류 사실여부 ‘미궁’

    신정환, ‘댕기열’ 입원…필리핀 억류 사실여부 ‘미궁’

    필리핀 억류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자신이 MC를 맡는 예능프로그램에 줄줄이 불참해 물의를 일으켰다. 과거 도박사건과 관련한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지난 7일 현지 한인회 측으로부터 신정환이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근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증언이 확보됐다. 하루가 지난 8일 오후 신정환이 고열증세를 보여 필리핀 세부 종합병원 세부 닥터스포스피탈에 입원 치료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증언으로 인한 현 상황은 확인됐지만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 팝콜에서 신정환을 봤다”는 목격담으로 인한 ‘도박 억류설’의 사실여부는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 신정환은 빠르면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과 동시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신정환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정환은 지난 28일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에 유럽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밝힌뒤 필리핀 세부에 입국했다. 이어 ‘개인문제’를 이유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KBS 2TV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까지 자신이 MC를 맡는 예능프로그램에 줄줄이 불참했다. 사전 동의 없는 갑작스런 불참에 타격을 입은 프로그램들은 대타 MC를 섭외하거나, 기존의 2인 MC체제를 단독체제로 바꾸며 사태수습에 나서야 했다. 신정환이 모습을 감춘지 4일째 무단 불참이 이어지자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8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출연자 신정환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정환이 감염된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아열대성 질병으로 심한 고열과 두통·근육통·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명품녀 김경아, 악플에 "실컷 나불대라" 홈피 접근 제한▶ ’옥수수’에 울고 웃는 이다해-박봄…’다이어트는 힘들어’▶ ’성균관’ 하지원 동생 전태수, 눈빛연기…’누나 넘어서나?’▶ ’군 입대 앞둔’ 현빈, 임수정과 2주간 짧은 데이트…왜?▶ 박상민, 신분증에 등장했던 선글라스 벗고 ‘생눈’ 최초공개▶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선정성 기준은?’
  • 도박빚? 유행병?…신정환 필리핀 체류 왜?

    도박빚? 유행병?…신정환 필리핀 체류 왜?

     방송인 신정환(36)이 최근 방송 녹화에 연이어 불참한 채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가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을 두고 도박 빚 때문에 억류를 당했다는 소식이 나오는가 하면, 일부에선 현지 유행병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8일 지하철 무료신문 AM7은 “신정환이 도박으로 2억원 가량을 잃고 필리핀 세부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신정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신정환은 당초 지난 7일 오전 귀국하려고 했다.  이 측근은 “7일 오후 외교통상부와 언론을 통해 신정환의 사정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현지 대부업자도 ‘없었던 일’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신정환이 이 위기에서 탈출하자 도박이 아닌 다른 꼼수로 사건을 덮으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가 힘을 얻는 이유는 신정환이 이전에도 도박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전과가 있기 때문. 지난 2005년 11월 도박 혐의로 입건된 뒤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7월에는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1억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이후 신정환이 아직도 도박을 끊지 못해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신정환의 신변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억류 상태는 아니고, 정확한 상황에 대한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정환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고, 채무가 발생했는지 등은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았지만 억류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외교부에서는 신정환의 신변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이 필리핀 현지에서 유행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머니투데이는 이날 필리핀 한인회와 신정환 측근의 말을 인용, “신정환이 필리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신정환이 필리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때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으며, 진단 결과 현지 유행병인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필리핀 한인회 신성호 부회장은 “오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정환을 만나고 왔다.”면서 “여권도 본인이 잘 가지고 있고, 신정환이 직접 주 필리핀 한국 영사와 15분간 통화하며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달 28일 지인들과 함께 휴가차 필리핀 세부에 도착했다. 이들과 함께 호텔 카지노에 놀러갔다가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이 신문은 신정환이 신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짜 도박을 할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했겠느냐.”며 억울해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신정환이 귀국 후 방송 불참 및 필리핀 체류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사과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정환이 출연 중인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신정환이 이전에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 6일 녹화에도 사전 예고없이 불참한 이상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재 신정환이 고정 출연 중인 MBC ‘꽃다발’,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의 프로그램도 도박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3시간을 달려야 하는 빈푹성은 연 평균 1인당 소득이 약 200달러로 하루살이도 버거운 농촌마을이다. 이곳 하이난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소년 프엉(가명)은 올봄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아버지를 일찍 잃고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며 할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는 프엉은 잘 먹지 못해 가녀린 다리로 매일 꼬박 2시간을 걸어 통학을 한다. 그런 그의 유일한 소원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보는 것. 궁핍한 살림에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그에게 지난 4월 때 아닌 ‘산타클로스’가 찾아 왔다. 프엉과 동네 친구 10여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준 산타클로스는 다름 아닌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의 글로벌 자원봉사단 직원들이었다. 베트남 봉사를 다녀온 한 직원은 “가정방문을 나섰다가 아이의 소원을 들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이 쓰려고 했던 여행 경비 300달러를 자전거 사는 데 썼다.”면서 “나중에 서울에 돌아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동료들과 함께 뿌듯해하며 우리가 먹을 밥, 잘 시간을 더 아껴 도와줄 것을 그러지 못해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빈푹성을 방문한 우리투자증권 직원 4명은 낯선 땅에 희망을 심고 왔다. 우리금융 그룹 10개 계열사 직원 30여명과 함께 벽돌과 시멘트를 나르며 직업센터 기숙사 건물을 쌓아 올렸다. 또 전교생 200여명인 하이난초등학교를 찾아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영어와 우리나라 전통 부채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글로벌 금융기업 사회적 책임 다하자” 우리투자증권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이성환 사회공헌활동 담당 과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는 등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경제 어젠다를 뒤쫓는 나라에서 이끄는 나라로 국격이 격상한 데 따라 글로벌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우리금융은 창립 9주년이었던 지난 4월2일을 제1회 사회봉사의 날로 정하고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7500여명이 참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글로벌 자원봉사단 1기 발대식에서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해외에 나가서도 사회공헌의 진정성과 우리금융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해외 법인에서도 번진 나눔 바이러스 우리투자증권의 해외 법인·사무소도 나눔 바이러스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홍콩·상하이·베이징,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7개국 9개 법인과 사무소가 모두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런던 법인에서는 전쟁과 분쟁,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난민과 가정 불화로 인한 결손가정의 불우아동을 돕는 단체인 CFAB(Protecting Children and Uniting Families Across Borders)에 300파운드를 성금으로 전달했다. 베이징 리서치센터에서는 류웅희 센터장과 직원 10명이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샹산(香山)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거리 청소에 나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호찌민 사무소도 봄 맞이 환경정비 사업에 나섰고 싱가포르 투자은행(IB)센터 직원들은 한인회관에 2000싱가포르달러어치의 도서를 기증했다. 뉴욕 현지법인도 뉴욕에 있는 미국인공립학교에 500달러가량의 학습교재와 도구를 기증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다문화가정 돌보기에도 앞장 우리투자증권은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등포구청과 다문화가족의 문화를 지역 주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만들고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은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어우러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고 음식을 맛보면서 각별한 정을 나눴다. 예선전을 거친 다문화가정 10여개 팀은 노래자랑에서 전문가수 빰 치는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주의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700지구’와 함께 다문화가족 부부 33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열어주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안겼다. 이성환 사회공헌 담당 과장은 “사람들의 경제적인 꿈을 실현해 주는 금융회사로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 곳곳에 희망을 펼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정소라, 미스코리아 진 등극…상하이 한인회장 딸

    정소라, 미스코리아 진 등극…상하이 한인회장 딸

    한국을 대표하는 1등 미인, 미스코리아 진의 자리에 정소라(19, UC 리버사이드) 양이 올랐다.25일 오후 7시 서울 종호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정소라는 기쁨에 벅차 눈물을 흘렸다.정소라양은 중국 상하이 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의 딸로 알려졌다.총 56명 미녀가 참가하는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만능 입담꾼 김수로와 2000년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이 MC를 맡아 진행했다.또 그룹 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JK김동욱, 진보라 등이 축하 공연에 나서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 =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中 다롄항 선박 입출항 금지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신항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송유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인근 해역으로 유입된 1500t의 기름띠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폭발사고 지점에서 20여㎞ 떨어진 다롄항까지 화물선박 입출항이 전면 금지되면서 한국 무역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선양(審陽)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다롄 교민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다롄의 모든 항구에서 화물선박 등의 입출항을 전면 금지시켰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새 화물 적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출입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동북 3성의 우리 기업들에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단둥(丹東), 잉커우(營口) 등 대체 항구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밤 발생한 폭발사고는 15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지만 사고가 난 신항 근처에서는 여전히 잿빛 연기가 솟아오르는 등 잔여 불씨로 인한 재폭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다롄 한인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두번째 폭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아직까지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유출된 기름으로 인한 오염해역은 100㎢까지 확대됐다. 해변에서 가까운 해역에서는 무려 1m 두께의 기름띠가 발견되고 있다. 다롄시 방제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선 800여척을 총동원,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수거하면서 정화제 등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면서 “5일 안에 오염해역 방제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MB “역사는 늘 험난한 일 딛고 발전”

    MB “역사는 늘 험난한 일 딛고 발전”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리 역사는 험난한 일을 딛고 늘 발전해 왔다.”면서 “잠시 멈칫하고 주저앉을 때가 있지만 우리 역사는 그러한 어려움을 딛고 항상 전진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강조할 때 ‘역사’를 늘 강조했던 점으로 볼 때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부결과 연관된 발언으로도 읽힌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숙소호텔에서 서완수 한인회장을 비롯한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들도 힘드시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늘 발전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을 이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이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이 앞으로 10년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세계 선진일류 국가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100여년 전 상선에 실려 유카탄반도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주해 온 한인 1000여명과 그 후손을 지칭하는 ‘애니깽’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당시 이곳에 오셨던 분들이 대한민국 참 국민”이라면서 “이곳에 오셔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금하고 활동했던 기록을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열린 숙소호텔 밖에는 멕시코 한류팬 20여명이 장동건·소녀시대·2PM·빅뱅 등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대~한민국’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멕시코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애국영웅탑을 방문, 한국과 멕시코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헌화하고 묵념했다. 애국영웅탑은 1847년 9월13일 멕시코·미국전 당시 미국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하다 산화한 소년 사관생도 6명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탑이다. 이 대통령은 또 멕시코 최대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에 게재된 30일 자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이른 시일 내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태평양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나마시티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韓-SICA “한국기업 中美진출 확대”

    韓-SICA “한국기업 中美진출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제3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 한국 기업의 중미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3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SICA는 1993년 파나마·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등 중미 8개국이 지역경제 통합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발족한 기구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SICA 사이에 있는 태평양은 더 이상 양측 간 협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면서 “SICA 회의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280여개의 한국 기업이 중미 지역에서 현지인 10만명을 고용, 화력 및 수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SICA 교역규모는 2006년 40억달러에서 지난해 67억달러로 급증했다. 이 대통령은 중미 5개국 정상과는 따로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라파엘 알부르케르케 도미니카 부통령을 시작으로 알바로 콜롬 과테말라 대통령,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을 차례로 만났다. 이 대통령과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태권도’가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로보 대통령은 지난 3월 주한 온두라스 대사로 내정됐다가 이중국적 문제로 아그레망이 철회됐던 한국계 강영신(57)씨의 남편 고(故) 송봉경씨로부터 태권도를 배운 국기원 공인 2단의 유단자다. 로보 대통령은 “이른 시일 안에 한국에 가서 빨리 3단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영신씨의 온두라스 대사 임명 철회에 대해서는 “사범님의 부인을 임명하려 했는데, 국내법 때문에 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대신 (강씨의) 사위를 보냈다. 한국에 대한 나의 호감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온두라스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20대 여성 한지수씨와 관련, “한국 젊은 여성이 현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각별히 관심을 갖고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로보 대통령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으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파나마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두 나라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영 파나마 한인회장은 “대통령의 파나마 방문으로 한인들은 물론 한국 제품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나마시티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남도 돕는데 北 돕지않을 이유없어”

    “남도 도와주는데 북한을 도와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저녁 (현지시간) 토론토 시내 한인회관에서 토론토 교민 2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北 잘못 인정하라는 것” 이 대통령은 “세계를 향해 도움주려 하는 우리나라가 북한을 안 도와주겠느냐.”면서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개방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면 우리도 도울 것이고, 우리와 가까운 나라도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서로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그 다음에 평화적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말도 많고, 탈도 많다며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참 걱정스러운 일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번도 후퇴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한민국 후퇴한 적 없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개발도상국을 개발시키는 어젠다를 넣기로 했다. 많은 나라들이 동의했고 아프리카 대표들이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교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교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 다 최선을 다하면서 주류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그 주류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존경받도록 행동하고 거기에 맞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경락 토론토 한인회장은 “한인회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께서 한인회관에 오셔서 동포 이민 역사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뜻깊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 간담회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사공일 G20준비위원장·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최중경 경제수석·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토론토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자쿠미 통신] 대표팀 남아공 축구꿈나무에 물품 전달

    수하물 초과 비용도 줄이고 선심도 쓰고. 축구대표팀이 28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짐을 줄여 수하물 초과 비용을 상당히 줄였다. 태극전사들이 입었던 훈련복을 비롯한 훈련 장비 50박스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 장비 40박스는 해상수송으로 한 달 후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스버너를 비롯한 주방기구와 라면 등 부식, 선수들이 추위를 막으려고 사용했던 전기장판 30개, 반창고 등 의약품은 남아공 현지에서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임흥세 감독과 한인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짐을 줄여서 좋고 남아공 현지에선 구하기 어려운 장비를 무상으로 받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 멕시코 동포들 한글학교 꿈 이뤘다

    한글 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멕시코에서 오는 30일 현지 동포들의 모금으로 정식 한글학교(오른쪽)가 들어선다. 멕시코의 한인 이민 역사는 한 세기가 넘고, 1만 200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지만 한글학교는 제대로 된 건물 없이 20년 가까이 이곳저곳을 떠돌며 ‘메뚜기’식으로 운영돼 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수십년간 현지 동포들의 꿈이었던 한글학교 건립은 멕시코 동포 기업인 이경태(52)씨가 지난 2월 한글학교 건물을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85만달러를 한인회에 쾌척하면서 힘을 얻었다. 이씨의 기부를 시작으로 동포들과 한국 기업체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모금액이 183만달러(약 21억원)로 불어나 마침내 수도 멕시코시티 리베르풀가에 학교를 열게 됐다. 현지 한국 대사관 직원들도 모금에 동참, 2000달러를 기부했고 한글학교 추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는 25일 “미국이나 유럽 등 규모가 큰 동포사회에서도 쉽지 않은 일을 멕시코 동포들이 해냈다.”면서 “한글학교를 통해 멕시코 교민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한글학교 김혜경(왼쪽) 교장은 “이런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아이들, 학부모가 학교 건물을 직접 가 보고서 하나같이 너무 좋다고들 한다. 특히 애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1996년 멕시코 한인회가 창립될 때를 전후해 당시 멕시코시티에 문을 연 한글학교의 교육 환경은 말 그대로 ‘열악’ 그 자체였다. 한국대사관 지하실을 학교 교실로 사용하기 시작해 현지 학교를 임차하거나 가정집을 쓰는 등 곳곳을 전전하며 오랫동안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김 교장은 한곳을 길게 써봤자 2~3년이었고 월세를 올려 달라거나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처지였다고 회고했다.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 수업을 통해 동포, 기업체 자녀, 현지인 등 200여명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수업이 끝나면 방과 후 학교처럼 태권도나 미술, 음악 교육 등 특별 과외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평일에는 주부들이 참여하는 ‘어머니반’을 신설해 스페인어와 꽃꽂이 강좌 등을 열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멕시코 중남부 도시인 푸에블라에도 한글학교가 세워진다. 멕시코시티 연합뉴스
  • 도쿄·LA… 지구촌 곳곳 “대~ 한민국”

    도쿄·LA… 지구촌 곳곳 “대~ 한민국”

    ‘붉은 물결에는 국경이 없었다.’ 한국 대표팀이 23일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선전한 끝에 첫 원정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자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 미주, 유럽, 중동 등 세계 각국 교민들도 “이제는 8강”을 외치며 기뻐했다. 중국과 일본 교민들은 새벽 시간임에도 TV 앞에 모여 ‘12번째 태극 전사’가 돼 90분을 함께 호흡했다. 중국 베이징 교민들은 집이나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한국 식당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대학생 300여명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 인근의 아오티(奧體)센터에서 서울광장과 영동대로 등의 다른 젊은이들 못지않은 응원전을 펼쳤다. 일본 도쿄의 경우 한국 식당 밀집 지역인 신오쿠보 일대가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 지역 일대 TV가 있는 곳 어디든 한국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퍼졌다. 미국 전역에서도 한인 교회, 한인 타운 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붉은 함성이 멈추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월셔 잔디광장에는 5000명에 달하는 동포들이 모였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의 90분은 축제의 시간으로 바뀌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지역 교민사회도 한국 축구가 ‘약속의 땅’ 더반에서 새롭게 쓴 역사에 열광했다. 1000여명의 프랑스 파리 교민, 주재원, 유학생 등은 파리의 샤이오궁과 에펠탑 사이 야외 광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즐겼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프랑스인들의 부러운 시선이 ‘붉은악마들’에게 집중됐다. 스위스 제네바 교민 300여명은 제내바 대표부 강당에서 ‘대~한민국’을 외쳤다. 학생들은 붉은 티셔츠에 태극기를 걸치고 나오는 등 한국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온몸으로 보여 줬다. 뜨거운 응원전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한인 의류상가가 밀집해 있는 파트로나토 지역의 한인회관에서 200여명의 교민이 잠시 생업을 뒤로하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교민들도 밤잠을 설치며 한국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연합뉴스
  • 아테네·워싱턴·베이징·도쿄서 “대~한민국”

    한국의 승전보는 지구촌 곳곳의 교민사회도 춤추게 했다. 지구 반대편 고국에서 날아온 태극전사들이 완벽한 경기로 그리스를 제압하는 모습을 생생히 지켜본 남아공 4000여명의 교민들은 기쁨과 환호로 들썩였다. 교민 300여명과 함께 밤새 버스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까지 원정 응원온 이기면 한인회장은 “경기도 이겼고, 응원전도 우리가 이겼다. 우리 대표팀이 교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경기를 지켜본 교민 한태철씨는 “이제 아르헨티나도 겁나지 않는다. 16강은 물론 8강 진출도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LA스테이플스센터 1만5천명 응원 그리스의 한인들도 승리의 기쁨에 흠뻑 취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아테네 도심의 한 피자집에서는 현지 교민의 3분의1가량 되는 120여명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다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그리스 손님들에게 맥주를 돌리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붉은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의 그리스와의 경기가 열린 새벽 4시30분(서부 기준 시간, 오전 7시30분 동부 시간) 교포들은 새벽 잠을 설쳐가며 공동 응원 장소로 삼삼오오 모였다. 대형 응원무대가 마련된 LA 시내 스테이플스센터, 한인타운 거리와 식당, 대형 한인교회 등은 붉은색 물결로 넘쳐났다. 스테이플스센터에는 1만 50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워싱턴에서도 한인회와 주미한국대사관, 지역방송 등이 공동으로 버지니아주 애널데일의 북버지니아커뮤니티칼리지(NOVA) 강당에 마련한 응원장소에서 터져나오는 붉은 함성이 새벽을 깨웠다. 베이징 등 중국 곳곳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교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베이징의 대표적 한인촌인 왕징(望京)과 유학생들이 모여 있는 우다커우(五道口) 대학가 등의 한국음식점들은 경기시작 3시간여 전부터 가족 및 직장동료들끼리 응원을 펼치기 위해 모여든 교민들로 넘쳐났다. ●日교민 “남·북한·일본 모두 16강 기원” 일본 도쿄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열띠게 펼쳐졌다. 이날 오후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에 있는 민단 중앙본부 10층 홀에서는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와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소속 대학생 등 300여명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한국 대 그리스전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 특파원·연합뉴스 stinger@seoul.co.kr
  • 76개국 한인회장 380여명 한자리

    전 세계 한인회장들의 축제마당인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5~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과 강원도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 주최로 올해 11번째를 맞는 대회에는 700만 재외동포를 대표해 세계 76개국 380개 지역에서 38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국인 120여명도 함께 해 전체 참석인원은 50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대회 공동의장인 정해명 대양주한인총연합회 회장과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미국 내 170여 한인회를 이끄는 남문기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과 정진 재일본한국민단 단장,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인도네시아),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영수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 한인회장들이 한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역할 ▲2012년 재외국민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방안▲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1세대들의 노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대회 일정 중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 주요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하고 한인회장들의 의견을 듣는 재외동포정책포럼이 준비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태국 유혈사태 확산] 한국교민 안전 ‘촉각’

    태국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달으면서 방콕 주재 대사관과 한인회 등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교민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위 장기화로 인한 교민들의 경제적 타격은 날로 커지고 있다.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한인회와 함께 16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대사관 홈페이지와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시위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방콕시내 보안군 봉쇄지역 일대에 일절 접근하지 말 것을 교민들에게 당부해 놓은 상태다. 옆 건물인 미국대사관 등이 공관을 폐쇄한 것과 달리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는 공관 폐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포토]유혈충돌 태국 어디로… 외교통상부는 17일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방콕시 라차프라송 일대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다. 태국 정부와 거주민 간 종교분쟁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 4개주는 3단계, 그외 지역은 1단계(여행 유의)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라차프라송 일대의 시위장소를 중심으로 폭력시위가 지속되면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외통부에 따르면 태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대략 2만명이며 대부분 관광업 계통에 종사하기 때문에 수입감소 등 타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발언대] 구의원·동사무소 폐지… 재정 개선을/주명룡 전 뉴욕한인회장

    [발언대] 구의원·동사무소 폐지… 재정 개선을/주명룡 전 뉴욕한인회장

    자동차 산업도시로 유명한 미국의 디트로이트가 파산을 맞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급속한 인구감소, 10만채가 넘는 도심의 빈집들, 4억달러가 넘는 빚이 주원인이다. 미시간주 시민연구협의회는 시 당국이 파산을 선언하고, 시 운영 기구를 민영화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나라 지자체 재정도 대부분 형편없다. 7월이 지나면 공무원 월급 줄 돈이 없는 지자체가 한둘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겉치례 단장은 멈출 줄 모른다. 지자체가 변해야 하고, 중앙정부는 그렇게 하게끔 규제법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자체 구조조정으로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동사무소를 없애면 공무원 3만명이 줄어든다. 선진국엔 동사무소란 게 없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선진국은 시·구 정도로 자치제를 운영한다. 우리나라엔 전국적으로 동사무소가 2000개가 넘는다. 15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면(실제로 더 있겠지만), 3만명의 공무원을 줄일 수 있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일들은 선진국에서 보면 필요 없는 일들이 많다.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서를 떼고, 거주지 이전 신고를 하는 일 등은 제도 개선으로 얼마든지 줄여나갈 수 있다. 이 일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을 사회복지 전담으로 돌려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시설을 시민전용 공간으로 바꾸어야 한다. 또 선진국 대도시에는 구 제도는 있어도 구의원 제도는 없다. 있다 하더라도 보수가 없는 시민 선발제도로 운영한다. 우리나라 전국 광역 도시에서 구의원 제도를 없앤다면 엄청난 세금을 절약하리라. 지자체 파산 제도 도입과 동회 및 구의원 제도 없애기를 통해 우리는 엄청난 재정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해마다 수많은 공무원, 국회의원이 연수차 해외에 나가 보고 듣고 배우고 오는데 뭘 하는지 모르겠다. 국민 편에서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일이다. 왜 선진국 국민들은 동사무소나 구의원 제도 없이도 훌륭한 행정편의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발전하는 우리사회를 보고 싶다.
  • 진돗개 LA경찰견 차출

    국산 명견 진돗개가 미국 경찰견으로 활동한다. 전남 진돗개명견화 사업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최근 진돗개 미국 경찰견 진출 후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A 글렌데일시 경찰서는 진도군으로부터 진돗개를 기증받아 경찰견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할 예정이다. LA 한인회는 또 진돗개의 미국 진출 협력과 함께 대파, 향기나는 검정쌀 등 진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협약 여부에 따라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일 명견화 사업단장은 “진돗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기 위해 LA를 전초기지로 선택했고, LA 한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민주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민주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재선의 박지원(68)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7일 민주당 재적의원 88명 가운데 81명이 참가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49표를 획득, 31표에 그친 강봉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의원은 1차투표에서 34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재적 과반수(45명)에 미달, 2위인 강 의원(17표)과 결선에 진출했다. 김부겸 의원은 16표, 박병석 의원은 10표, 이석현 의원은 5표를 받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DJ의 복심’으로 불리던 박 의원은 제1 야당 정책위의장에 이어 원내 사령탑에 오르면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특히 경선 내내 “국회가 최상의 투쟁장소”라며 원내 협상을 강조해 타협의 ‘여의도 정치’가 부활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투쟁은 지양하겠다. 반대만 하는 야당이 되지 않겠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먼저 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카운터파트인 한나라당 김무성(59) 신임 원내대표와 ‘형님, 동생’ 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김 대표가 김영삼 정부 시절 내무부 차관을 할 때 처음 만난 이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얼마 전에는 김 대표가 ‘형님이 정치를 한 번 살려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도 “야당의 얘기를 더 많이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치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의 후예들이 꽉 막힌 의회정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혼전을 거듭한 경선에서 박 의원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강경일변도의 투쟁으로 거대 여당에 맞섰지만 얻은 것은 없지 않으냐는 자성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 경험과 경륜에서 오는 정치적 무게감으로 대여 관계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를 낙마시킨 인사 청문회에서 보여준 활약상 등 성실한 의정활동도 당선 요인이 됐다. 당권파인 친노(親)·386 그룹의 집단적인 지지도 힘이 됐다. 그는 이날도 새벽 5시30분에 인천공항에 나가 귀국하는 문희상·신건·박영선 의원을 ‘영접’하는 등 경선에 공을 들였다. 박 의원은 취임 일성으로 “대권 후보들이 다 지도부에 들어와야 한다.”며 집단지도체제로의 당헌·당규 개정을 요구했다. 현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고 있으나, 지도부 경선을 통해 1위 득표자가 당 대표를 맡게 하자는 것이다. 박 의원은 “그래야 비주류의 목소리가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 충청, 경북, 경남, 제주 몫의 최고위원을 임명해 전국정당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선 “개인적으로 분권형, 정·부통령 4년 중임제에 찬성한다.”면서 “어떤 개헌이든지 여야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약 력<< ▲1942년 전남 진도 출생 ▲단국대 경영학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장 ▲14대 국회의원(대변인 4년) ▲청와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 [모닝브리핑] 정부, 日 ‘LA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 강력대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정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일본총영사관의 LA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LA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3일(현지시간) ‘일본총영사관의 독도광고 철거주장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A한인회 등 10여개 한인단체장들도 오후 긴급모임을 열고 16일 오후 2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kmkim@seoul.co.kr
  • [부고]

    ●이건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정우(대륙지에스 대표)씨 모친상 권영방(사업)유병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장·대한간학회 이사장)김영덕(규호 대표)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3 ●안재기(전 MBC아카데미 이사)씨 장모상 24일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535-7992 ●윤완중(전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씨 부인상 석왕(성균관대 교수)석우(테디베어팩토리 대표)씨 모친상 박정웅(제이피컴 회장)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1 ●박승달(사업)승훈(서진디자인 대표)승선(엠넷미디어 감독)씨 부친상 윤기중(삼우이엠씨 대표)전희대(바노바기피부과 원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 ●양동권(국민연금공단 연금급여실장)씨 모친상 24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431-4400 ●김광운(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씨 모친상 윤주영(미국 거주)김주민(퀀텀베이스 대표)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3 ●심대섭(한국전문건축연구원 대표)봉섭(자영업)학섭(군종 법사)씨 부친상 안명수(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47 ●오진현(전 시문학회 회장)씨 별세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69 ●홍종록(사업)종인(대림산업)종범(삼성생명 차장)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08 ●강재욱(가일 대표)씨 부친상 이치현(가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찬모(정우식품 고문)진모(50사단장)종모(이림 사장)상모(박사)연모(LG 상무)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20분 (02)3010-2631 ●정창오(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본부 기자)씨 부친상 23일 대구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53)560-9571 ●강을춘(전 몽베르CC 회장)씨 별세 철원(대보기획 대표)씨 부친상 현주미(신한금융투자 부장)씨 시부상 김희준(한우테크 이사)황규섭(화인스건축 대표)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2 ●변현주(극단 새벽 대표)씨 모친상 24일 부산 메리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51)245-5919 ●현정국(주식회사 한라산 회장)씨 별세 승탁(제주상공회의소 회장·한라산 대표)씨 부친상 24일 제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4)717-2902 ●곽상영(운수업)선영(아름다운 교육신문 발행인)씨 모친상 24일 국립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62-4800 ●이종석(인하전문대 교수)광석(전 멕시코 한인회장)종건(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나길동(자영업)김재천(자영업)최길현(신용보증기금 송파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650-5121 ●이병남(전 신한금융그룹 임원)병구(전 삼성그룹 임원)종철(제천세무서장)씨 모친상 태혁(풀무원 과장)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0
  •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지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국내 전과자들의 도피성 유입이 많은 데다, 치안 부재와 부패 등으로 불법체류까지 만연해 필리핀이 ‘한국인 범죄 천국’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7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련 범죄 건수는 총 131건으로 밝혀졌다. 이는 필리핀 전체 재외국민 등록자(1만 134명)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한국인 100명 가운데 1.3명이 범죄 피해를 본 셈이다.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납치, 행방불명 등 강력 사건이 71건을 차지해 전체 범죄건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에는 앙헬레스시에 살던 부동산 사업가 강모(50)씨가 출근길 집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양모(40)씨와 최모(41)씨가 세부 남쪽 나가시티에서 목과 배 등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강씨는 당시 이권 문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사설 경호원을 고용한 상태였고, 양씨와 최씨도 필로폰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필리핀으로 몰래 입국했었다. 필리핀에서 유독 한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범죄자들이 도피 장소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마닐라, 클라크, 세부 등 3개 지역으로 매일 직항편이 운항하고 있어 3시간 정도면 필리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영어권으로 언어 사용이 다른 아시아나라보다 유리하고, 최근 3~4년간 관광객과 유학생이 크게 늘어 한인사회권이 형성돼 생활이 편리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필리핀 내 심각한 부패로 현지 관료에게 뇌물을 제공하면 신변호보를 받으며 불법체류를 할 수 있어 국내 범죄자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기사건이나 전과자들이 부동산 사업이나 여행업체 등을 위장 운영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현지 한인회와 상사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 필리핀 체류 한국인 규모는 11만 5000명(관광 목적 단기 체류자 제외)으로 재외국민 등록자 수의 11배를 넘는다. 한 지역에서 90일 이상 체류시 등록을 해야 하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한국인 상당수가 불법체류 형태로 거주해 범죄 발생 때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인에 대한 추방 절차가 까다로운 필리핀 법제도를 악용한 국내 전과자들이 범죄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강력 사건 발생 때 현지 경찰과 연계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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