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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전 행정통합, 의회 독립성과 자치권 확보 해야

    충남·대전 행정통합, 의회 독립성과 자치권 확보 해야

    충청남도의회(의장 홍성현)와 대전광역시의회(의장 조원휘)는 통합 특별시의회의 안정적 출범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홍 의장과 조 의장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특별시의회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대의기관 및 입법기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회는 2024년 11월 충남과 대전이 경제과학수도 건설을 위한 통합을 선언함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토론회·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난해 7월 통합에 동의했다. 양 의회는 이날 정부가 최초 광역 간 통합을 지지하고 지원방안을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정부 지원안이 여전히 중앙정부 권한과 재정을 일시적·시혜적으로 지역에 배분하는 형식적·의존형 분권에 머물러 있다며 진정한 통합 특별시 출범을 위해 실질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72대 28인 현행 재정구조는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 주도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양 의회는 특별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특별시의회와 시장 간의 견제와 균형이 필수 전제임을 강조했다.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안은 특별시장의 권한 강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특별시의회와 특별시장 간 권한의 불균형이 더욱 악화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의회의 독립성과 고유권한 보장을 위해 △의회의 법적 지위를 입법기관으로 명시할 것 △특별시장 권한을 합리적으로 견제·조정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의회 조직‧예산권을 중앙 행정부와 특별시장으로부터 독립 등의 반영을 촉구했다.
  • 예고편 조회수만 200만회…초호화 캐스팅에 기대감 모이는 ‘한국 영화’

    예고편 조회수만 200만회…초호화 캐스팅에 기대감 모이는 ‘한국 영화’

    배우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이 주연을 맡아 초호화 캐스팅을 갖춘 영화 ‘휴민트’가 2월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로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흥행 7위 기록을 쓰고, 그 외에도 ‘밀수’, ‘군함도’, ‘부당거래’ 등의 작품으로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실제 ‘휴민트’에 대한 기대감은 예고편 조회수에도 반영되고 있다. 29일 오후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휴민트’ 1차 예고편 영상은 조회수 81만회를 기록 중이고, 지난 22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조회수 117만회를 돌파하고 있다. 두 영상 조회수를 합하면 조회수는 약 200만회에 달한다. 영화 예매율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휴민트’는 실시간 예매율 16.1%(6만 4213명)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1위 자리는 예매율 17.5%(6만 9797명)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게 내줬다. ‘휴민트’보다 개봉이 약 일주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예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휴민트’는 이날 2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차 포스터는 ‘휴민트가 노출되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얼굴을 분할 구성으로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 엇갈리는 인물들의 시선과 실루엣은 이들이 처한 위기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조 과장(조인성 분)은 운전석에 앉아 굳게 다문 입과 심각한 표정으로 전면을 응시하며 단 하나의 선택이 모든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순간을 예감케 한다. 박건(박정민 분)은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그가 감지한 위험과 의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누군가와 통화 중인 황치성(박해준 분)은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연결 속에서 상황을 통제하려는 듯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채선화(신세경 분)는 옆모습만으로도 복잡한 내면과 감춰진 서사를 암시하며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휴민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2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공개된다.
  •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1·29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민간 정비사업 지원 방안은 없고 공공 주도 방식에 집중한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1만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최대 8000만가구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제시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 배제한 대책이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은 민간의 동력으로 지탱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간 (국토부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민간 정비사업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정부 발표는 현장의 장애물은 외면한 채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올해 이주가 예정된 사업장 43곳 중 39곳에서 정부의 과도한 대출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서울 시내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군 골프장인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 등 3곳에서 이견을 드러냈지만 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토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가구를 제시했지만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만가구로 변경할 경우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며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부지 추가를 검토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공식을 열었다. 하지만 국토부와 시의 입장 차가 지속될 경우 인허가 절차가 원활하지 않을 우려도 나온다. 태릉CC에 대해서는 “해제되는 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공급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2만 7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한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릉CC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에 있어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대상이다. 동대문구 국방연구원의 경우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대상지로 서울시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의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설령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해도 이번에 발표된 부지들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4곳을 제외하면 빨라야 2029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며 “당장의 공급 절벽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10·15 대책으로 인한 규제를 완화하기만 하면 진행 중인 정비사업들에서 이주가 가능하고 정부 대책보다 더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을 직시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후속 정책이 논의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소방관 끼니 거르는 일 없어야”… 소방관 식사권 보장 근거 마련

    박순범 경북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소방관 끼니 거르는 일 없어야”… 소방관 식사권 보장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 국민의힘)은 제360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8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출동이 장시간 지속되는 과정에서 정해진 급식시간에 정상적인 급식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현장 여건을 반영해, 이에 대한 비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개정안의 핵심은 소방공무원이 불가피하게 끼니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비상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한 데 있다. 아울러 지원 과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출동지령·상황일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인하고, 타 식비와의 중복 지급을 방지하는 등 운영 기준도 꼼꼼하게 정비했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 강화, 현장대응력 유지, 원활한 직무수행 여건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소방활동으로 정상적인 급식을 하지 못한 경우 비상급식 지원 근거 신설 ▲출동지령·상황일지 등 객관적 자료 확인 요건 명시 ▲ 출장식비·특근매식비 등 동일 사유 식비와의 중복 제공 제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현장으로 출동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의 급식 여건은 반드시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이 현장 대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정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월 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시행 시 소방 현장의 급식 공백을 줄이고 근무여건 개선과 현장 대응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56년 금단의 땅 김포 ‘백마도’ 빗장 풀린다

    56년 금단의 땅 김포 ‘백마도’ 빗장 풀린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6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경기 김포시 ‘백마도’가 올해 개방된다. 김포시는 한강 하류 섬 백마도를 올해 개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백마도는 가로 500m, 세로 300m 규모의 타원형 섬으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돼 왔으며 군 작전 수행을 위한 제초 작업 외에는 별다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민들에게는 ‘가깝지만 갈 수 없는 섬’으로 남아있었다. 시는 이 같은 사연을 안고 있는 백마도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그간 군 당국과 긴밀히 협력, 단계적 개방에 합의했다. 시는 우선 올해 군 작전 보완시설과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백마도에서 김포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의 철책 540m를 철거해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이을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이 백마도의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무리수” 우려 쏟아졌는데…결국 글로벌 2위까지 찍은 ‘넷플릭스 프로그램’

    “무리수” 우려 쏟아졌는데…결국 글로벌 2위까지 찍은 ‘넷플릭스 프로그램’

    초고층 빌딩을 맨몸으로 등반하는 위험한 도전을 생중계해 논란을 빚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Skyscraper Live)’가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9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부문 2위에 올랐다. ‘죽음의 생중계’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극도의 긴장감과 호기심이 시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는 미국의 전설적인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세계에서 11번째로 높은 대만의 ‘타이베이 101(508m)’ 빌딩을 밧줄이나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 전부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자칫 추락 사고가 발생할 경우 끔찍한 장면이 전 세계에 그대로 송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상에서는 “넷플릭스가 출연자의 목숨을 담보로 무리수를 둔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넷플릭스는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내부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 통로를 곳곳에 마련했다”며 “10초가량 지연 중계를 통해 위급한 상황에는 방송 송출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전 당사자인 알렉스 호놀드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도전에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등반 도중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뿐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미식축구 같은 스포츠를 생중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추락할 위험은 0에 가깝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중계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느낄 공포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도전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경치를 시청자들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론의 우려에도 생중계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알렉스 호놀드는 밧줄이나 안전 장비 없이 외벽을 타고 ‘타이베이 101’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등반을 마친 그는 건물 꼭대기에서 휴대전화로 셀카를 촬영했고, 마이크를 통해 “위에는 바람이 매우 세고 저도 좀 지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는 “넷플릭스의 무리수 아니냐”는 논란을 딛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극한의 위험을 감수한 도전이 흥행으로 이어진 가운데 이러한 시도가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해담, 대구한의대학교 공동 연구·개발 ‘하늘숨 홍배즙’으로 사업 확장 가속화

    ㈜해담, 대구한의대학교 공동 연구·개발 ‘하늘숨 홍배즙’으로 사업 확장 가속화

    ㈜해담(대표 엄수현)이 프리미엄 배즙 ‘하늘숨 홍배즙’ 개발과 함께, 사업화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담은 한방 건강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배를 주원료로 하면서도 홍삼과 지황을 배합한 ‘하늘숨 홍배즙’을 선보이며, 단순 음용 제품을 넘어 맛과 기능성의 균형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대구한의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배합비와 관능 평가를 정교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식품 소비 트렌드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로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배즙 역시 기능성과 차별화를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담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배 본연의 단맛과 청량감은 유지하면서, 6년근 홍삼과 지황 추출물을 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만 건강 원료를 단순히 혼합하는 방식만으로는 맛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에서, 해담은 원료 간 조화와 배합 기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2025년 12월 ㈜대구한의대학교기술지주와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대구한의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성분 분석과 관능 평가를 수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배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홍삼과 지황의 주요 성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과 함께 해담은 사업화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지바시 F&B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인천공항면세점 입점 계약을 체결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부산 지역 백화점 특판 행사를 통해 국내 유통 채널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지난 1월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와의 산학 공동 연구 및 엄수현 대표의 자체 연구를 통해 특허 출원과 논문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엄수현 대표는 “그동안 과일을 활용한 건강식품이 단순 음료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원료 특성과 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제품 개발부터 연구, 유통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지역 버스정류소 개선사업 집중 점검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지역 버스정류소 개선사업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용인지역 버스정류소 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용자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영민 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경기도 유충호 버스관리과장, 유관희 버스서비스팀장, 용인시 조동우 버스정책팀장과 정담회를 열고,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김영민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주민 일상의 출발점”이라며 “지난 4년간 현장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지만, 이용자가 체감할 만한 개선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시내 다수의 버스정류소 대기의자가 목재로 설치돼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워 시민들이 앉지 못하고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온열의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영민 의원은 “특히 여성과 노약자에게 버스 대기 시간은 신체적 부담이 크다. 이분들을 배려한 시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용인시 조동우 버스정책팀장은 “수요조사 결과, 2026년에는 약 18개소의 버스 정류소에 온열의자를 포함한 편의시설 확충과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며, 예산이 증액될 경우 추가로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의원은 “이용객이 많은 도심 지역의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은 반드시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외곽지역을 포함한 추가 개선도 계속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곽 버스정류소 중 일부는 표지판만 설치된 곳이 아직 많다. 이용객 수와 관계없이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기 공간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쉘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유충호 버스관리과장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 효과도 큰 사업으로, 주민들의 요청이 많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용인시 버스정류소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의원은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소는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생활 인프라”라며 “쉘터 설치와 온열의자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버스 대기 중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은 환승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쉘터 설치와 함께 냉난방 시설과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한 LED 조명 등 안전시설도 포함된다. 경기도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 정류소를 선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가운데, 외신이 이를 두고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 50분쯤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70~80㎞였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측의 주요 시설 공격이 가능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N-25는 북한의 대구경 로켓·단거리 탄도체 통합 시스템으로, 한국·미국 군 당국은 실제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가까운 무기로 평가한다. 전통적 MLRS(다연장로켓)과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혼합형 무기이며, 사거리는 300~180㎞로 파악된다. 북한은 해당 방사포에 이반 고폭탄두 외에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KN-25의 가장 큰 특징은 600㎜의 대구경과 8m에 달하는 길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미디어는 “KN-25는 특이한 600mm 구경과 약 8m에 달하는 로켓 길이로 인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N-25는 기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새로운 바퀴형 차체를 장착하여 전통적인 로켓포와 미사일 플랫폼 간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면서 “개별 로켓의 무게는 약 3t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크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재래식 포병 로켓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북한은 재래식 고폭탄두를 장착한 KN-25를 공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KN-25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잠재적 분쟁 우려를 크게 증폭시켰다”고 덧붙였다. 2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 어떤 의미?북한의 KN-25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이후 23일 만이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콜비 차관이 강조한 대북 억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론’을 겨냥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담긴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콜비 차관은 지난 26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노르웨이, ‘천무’에 길 열었다…장거리 포병 도입 본격화 [밀리터리+]

    노르웨이, ‘천무’에 길 열었다…장거리 포병 도입 본격화 [밀리터리+]

    노르웨이 의회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극권에서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 장거리 포병 전력 도입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정부는 장거리 정밀타격 체계 조달 계획을 의회 문턱 너머로 밀어 올렸고 한국산 다연장로켓체계 ‘천무(K239)’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의회는 195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장거리 포병 조달 계획을 승인했다. 로이터는 노르웨이 국방부가 발사대 16기와 공개되지 않은 수량의 로켓·미사일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번 승인으로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재정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르웨이 의회의 장거리 포병 조달 계획 승인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계약 체결과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현지 정치·방산 매체들은 의회가 승인한 예산·조달 권한의 기본 추산치를 약 190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2조 7000억 원)로 제시한다. 이는 정부 문서와 의회 논의 과정에서 사용된 기준값으로, 실제 계약 조건과 구성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터는 노르웨이 유력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을 인용해 정부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를 제치고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체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노르웨이 국방부는 아직 계약 상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아프텐포스텐은 노르웨이가 지상 기반 장거리 포병 체계에 ▲최대 500㎞ 사거리 ▲즉각적인 납기 가능성 ▲위기 상황에서의 공급망 안정성을 핵심 요건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가장 빠른 인도가 가능한 체계로 한국산 시스템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방산 전문 매체 포르스바레츠 포룸은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일부 정당이 “유럽산 미사일 대안을 배제했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회 다수는 신속한 전력 복원을 우선 과제로 삼았고 정부는 유럽 공동 개발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없는 육군 구조가 위기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차원의 억지력 운용에 제약을 준다고 봤다. 이에 정부는 장거리 정밀화력을 육군 핵심 전력으로 재정의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전력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 문서에는 1월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다만 실제 계약 시점과 최종 사업자 확정은 국방부와 국방물자청(NDMA)이 주도하는 후속 절차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의회 승인 이후 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이 비교적 짧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미 폴란드 방산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천무 관련 미사일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비유럽산 무기 도입’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시청률 기본 20% 나오는 시간대인데…이번엔 캐스팅까지 역대급인 ‘KBS 새 주말극’

    시청률 기본 20% 나오는 시간대인데…이번엔 캐스팅까지 역대급인 ‘KBS 새 주말극’

    매 작품마다 최고 시청률 20% 달성을 기본으로 하는 KBS 주말드라마가 이번에는 배우 진세연·박기웅 등의 화려한 주연 조합을 앞세워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본은 드라마 ‘옥씨부인전’, ‘엉클’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을 선보인 한준서 감독이 담당했다. 주연 배우로는 박기웅, 진세연,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KBS 주말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대는 최고 시청률 20% 돌파가 낯설지 않은 ‘황금 시간대’로 꼽힌다. 실제 앞서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최고 시청률 21.9%)와 ‘화려한 날들’(최고 시청률 20.5%)은 연달아 최고 시청률 20%대를 기록해 흥행한 바 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이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주연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진세연과 박기웅, 김승수와 유호정은 앞선 작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검증된 조합을 자랑한다. 진세연과 박기웅은 2012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다. 당시 박기웅은 극 중에서 진세연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승수와 유호정은 MBC 드라마 ‘깍두기’,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세 번째 부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유호정은 2015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약 11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드라마 속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드러냈다. 종합 예고 영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공명정대한’ 의원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지바른’ 한의원 양동익(김형묵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돈독 오른 속물”과 “정의로운 척하는 위선자”라며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는다. 여기에 차세리(소이현 분)의 “재수 없어”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와 한성미(유호정 분)의 “진짜 상극이야”라는 탄식이 더해지며 두 집안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짐작게 한다. 악연의 뿌리는 각 집안의 어른인 양선출(주진모 분)과 나선해(김미숙 분)로부터 시작된다. 긴 한숨을 내쉬는 양선출과 충격을 받은 듯한 얼굴의 나선해 위로 “한의원 할아버지 부인이랑 병원 약사 할머님의 남편분이 눈 맞아서 도망이라도 가셨어?”라는 대사가 흘러 나와 베일에 싸인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양현빈(박기웅 분)과 그를 마주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공주아(진세연 분)의 모습이 이어진다. 어린 시절 첫사랑인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다. 주먹을 꽉 쥐고 “죽여버려야지”라고 이를 가는 공주아의 모습은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한다. 한편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작품과 관련해 “무겁고 어두운 장르물 대신 부담 없고 편안한 드라마를 찾는다면, 또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력을 만끽하며 실컷 웃다가 울고 싶다면 우리 드라마가 그 기대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처방전을 내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0부작으로 기획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전작들에 이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전작권 전환, 2년 내 가능”…국방 강화 vs 안보 공백 충돌 [송현서의 디테일+]

    “전작권 전환, 2년 내 가능”…국방 강화 vs 안보 공백 충돌 [송현서의 디테일+]

    미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대북 억제 시 한국의 주된 책임을 강조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방부는 28일 오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열고, 올해 전작권 전환의 핵심 단계인 FOC 검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2026년을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작권 회복을 통해 우리 군은 6개의 연합구성군사령부를 기반으로 보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능력을 갖추고, 세계사에 유례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3월 한미 연합연습(FS)과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를 통해 검증을 진행하고, 11월까지 FOC 검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 정착과 지휘·통제 능력, 북핵·미사일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3단계 검증 과정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올해 마무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3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은 내후면 상·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서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미국이 NDS를 통해 한국의 자체 방위 강화를 강조하면서 FOC 검증이 마무리되는 즉시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못 박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국군이 3단계 검증을 모두 통과할 때까지 보완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미국 측 제안이 나올 경우 이르면 2년 내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빨라진 북한 움직임…안보 공백 우려도과거 전작권 전환은 한국의 선택이자 요구였으나, 현재는 미국이 이를 먼저 명시하고 속도를 내는 역설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작권 전환이 현실로 다가오자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 현장을 찾아 ‘핵전쟁억제력 고도화’를 강조하며 당 대회를 통해 새로운 핵·재래식 병진 구상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미국의 NDS 발표와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나온 메시지라는 점에서, 한미 역할 분담 변화에 대한 북한식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속도가 붙은 전작권 전환이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의 새 NDS는 미군 전력이 남북 아메리카를 포괄한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로 이어져 주한미군 임무의 초점이 대북 방어에서 대중 견제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현재 전작권은 전시 상황 시 미군이 즉각 개입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전환 후에는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병력을 투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휘 체계가 바뀌면 연합 훈련 방식부터 교전 규칙, 정보 공유 절차 등을 재설정해야 하고 이 과도기에 일시적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지난 20년 간의 노력 끝에 군의 역량을 충분히 축적했으며 전작권 전환이 곧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에 미국의 새 국방전략 보도를 소개하면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세계 5위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스스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도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지난 20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 군의 역량은 충분히 축적됐고 이젠 그 성과에 마침표를 찍을 때”라고 말했다.
  • 차세대 초음속기 X-59 추격하라…NASA, F-15 전투기 도입한 이유 [핵잼 사이언스]

    차세대 초음속기 X-59 추격하라…NASA, F-15 전투기 도입한 이유 [핵잼 사이언스]

    미 항공우주국(NASA)이 F-15 전투기 두 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 닷컴 등 현지 언론은 과거 미 공군에서 퇴역한 F-15 두 대가 NASA 비행 연구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한때 ‘공중전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을 떨친 F-15가 NASA로 향한 이유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초음속 비행기 ‘X-59’ 때문이다. F-15는 고고도 및 마하 2 이상 비행이 가능해 일반 항공기가 도달할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실험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 곧 X-59와 같은 초음속 항공기의 근접 촬영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추격기로 딱 어울리는 전투기인 것. 실제로 과거에도 NASA는 F-15에 X-59가 음속 장벽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로 인한 기압 차이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 바 있으며, 슐리렌 사진 촬영 시스템을 사용하는 연구원들을 수송한 바 있다. 슐리렌 사진술은 본래 공기의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굴절률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법이다. NASA는 이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초음속으로 생긴 충격파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NASA 닐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 비행 운영 책임자인 트로이 애셔는 “F-15는 X-59의 성공적인 데이터 수집 및 추적기 역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F-15는 수십 년 동안 NASA에서 수많은 과학 실험을 시행했으며, 항공학 및 고속 비행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X-59는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 스컹크웍스가 개발 중으로 정식 명칭은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다. 길이 30m, 날개폭 9m의 단발 초음속기로 고도 약 1만 6800m에서 마하 1.42의 순항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3분,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약 3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X-59는 초음속 비행의 치명적인 단점인 천둥소리 수준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음속 돌파 시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인 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나는 수준이 목표다.
  • NYT가 본 김건희…‘그림자 영부인’은 어떻게 실형으로 끝났나 [핫이슈]

    NYT가 본 김건희…‘그림자 영부인’은 어떻게 실형으로 끝났나 [핫이슈]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정치사에서 유례없는 인물로 김건희 여사의 부상과 몰락을 집중 조명했다. ‘가정의 주인은 나’라는 발언으로 상징된 존재감과 끝내 실형 선고로 이어진 첫 전직 영부인의 서사는 개인 논란을 넘어 한국 사회의 권력 구조와 정치 문화를 비추는 사례라고 NYT는 평가했다. NYT는 28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기존 영부인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공개 석상에 적극 나섰고 발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자신을 권력의 ‘주체’로 인식하는 듯한 태도로 한국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고 NYT는 분석했다. ◆ “공식 직함 없었지만 대통령과 맞먹는 영향력” NYT는 김 여사가 단순한 ‘대통령의 배우자’를 넘어 사실상의 정치적 파트너로 기능했다고 짚었다. 윤 전 대통령 역시 선거 과정에서 김 여사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새벽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지자들에게 답장을 보내던 아내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회상한 바 있다. NYT는 이 일화가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반려견 애호가로서 수십 년간 시민단체들이 이루지 못했던 개 식용 금지를 관철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NYT는 이를 김 여사의 적극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하지만 영향력이 커지자 논란도 함께 불어났다. 김 여사가 선호한 인사들이 대통령실 내부에서 윗선 보고를 건너뛰고 실무를 주도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비선 권력’ 논쟁이 불거졌다. 국회에서는 김 여사가 경복궁 방문 당시 왕좌에 앉았다는 증언과 공식 행사에서 반려견 목줄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맡겼다는 일화까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비판 세력은 김 여사의 외모와 사생활을 겨냥한 공격을 쏟아내기도 했다. ◆ 명품 가방에서 계엄까지…부부의 동반 추락 전환점은 2023년 말 공개된 명품 파우치 수수 영상이었다. 이후 외부 인사로부터 고가의 가방과 시계, 다이아몬드 목걸이, 미술품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를 “정적들이 퍼뜨린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방어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여론은 특검 도입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지지율 하락 속에서 여권 내부 갈등도 격화됐다. NYT는 이러한 압박이 2024년 말 비상계엄 시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아내를 향한 수사를 막기 위해 계엄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엄은 실패로 끝났고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된 뒤 구속됐다. 김 여사는 계엄 자체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부패 혐의로 구속기소 되며 한국 최초의 ‘수감된 전직 영부인’이 됐다. 수사 기록에는 수천만원대 시계와 수억원 상당의 그림, 명품 가방과 고가 보석류가 나열됐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관련 사건으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고 내란 혐의에 대한 추가 판결도 앞두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과장과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NYT는 김 여사의 사례가 단순한 개인의 몰락이 아니라 권력의 사유화 논란과 성별 정치,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동시에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 보수지 칼럼은 “그가 대통령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뿐이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 문장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압축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논란과 평가 속에서 김 여사를 둘러싼 재판 절차도 결론을 향해 갔다. 국내 법원은 이날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이 판결로 김 여사는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로 기록됐다.
  •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 공개한 ‘나락보관소’ 징역형…법정구속은 면해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 공개한 ‘나락보관소’ 징역형…법정구속은 면해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주석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해 사적 제재를 가하고 2차 피해를 야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다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존폐 논의가 있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 노력을 감안해 A씨를 법정구속 하지는 않았다. 또 일부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폭행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폭행 등 ‘반의사불벌죄’의 경우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의사를 나타낸 경우 형사처벌할 수 없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형사 처벌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었던 점을 알게 된 뒤 가해자에게 망신을 줘서 사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비뚤어진 정의감에 기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 등으로 얻은 정보를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사용해 근거 없는 거짓된 내용이나 과정된 표현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이는 인터넷을 통해 여과없이 광범위하게 퍼져 (피해자의) 정신적·재산적 피해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특히 피해자 중에서는 연루된 사건으로 인해 법적 처분을 받았음에도 A씨의 범행으로 인해 삶 전체가 무너졌다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기재한 내용이 사실인 경우에도 이 사건과 같은 사이버 렉카 행태는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러 방치할 경우 사적 제재를 조장해 법치의 근간을 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수사 초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동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버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행정부, 18년 만에 한국 기업 제재 발표…어떤 혐의? [핫이슈]

    트럼프 행정부, 18년 만에 한국 기업 제재 발표…어떤 혐의? [핫이슈]

    미국 국무부가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 한국 기업이 유사 혐의로 미국 정부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약 18년 만이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한국의 주식회사 제이에스 리서치를 포함한 외국 개인 및 단체 6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사유는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 관련 법률 위반 혐의다. 제이에스 리서치는 2004년 충청남도 공주시에 설립된 실험실 및 과학·의료 기기 제조업체로, 과학기술 및 산업 연구개발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에스 리서치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것은 북한 국적자 최철민, 북한 제2자연과학원 외무국(SANS FAB), 중국의 푸테크 유한회사, 레바논의 엑스프트랜스, 아랍에미리트의 인터내셔널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비스 등이다. 이번 제재에 따라 해당 개인 또는 단체(업체)는 미국 정부 기관과의 물품·서비스 조달이 금지되며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차단된다. 또 군용물품목록(USML)에 포함된 품목의 거래가 제한되고 수출통제개혁법 등에 따른 신규 수출 면허 발급은 중단되며 기존 면허의 효력도 정지된다. 미 국무부는 제이에스 리서치의 구체적인 거래 대상국이나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제재 대상인 개인 및 단체 6곳이 북한·이란·시리아와 다자간 통제 목록 품목 또는 WMD·미사일 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거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들의 혐의 보니제이에스 리서츠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국적자 최철민은 2023년 6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조달 요원으로 제재받았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며 북한 탄도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물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 제2자연과학원 외무국(SANS FAB) 역시 2022년 3월 국무부로부터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SCA)에 따른 제재를 받았으며, 북한의 방위 연구·설계 프로그램과 군수산업부를 지원하는 조달 기관으로 지목돼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있었다.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은 이들 세 나라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국가를 돕는 외국 개인·기업·기관까지 제재하는 미국 법이다. 앞서 2008년 한국의 중소기업인 유린테크는 북한 미사일·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다. 이번 사례는 한국 기업이 INSCA에 따른 18년 만의 제재로 기록됐다. 크리스토퍼 T. 예우 미 국무부 군비통제·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이번 제재에 서명하며 “이 제재들은 책임 있는 미국 정부 부처와 기관에 의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2일부터 발효됐으며 향후 2년간 유지된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 의원직 박탈… “공천비리 범죄자에게 단 하루도, 단 한 푼도 허용 안 해”

    윤리특위 만장일치 제명 의결 직후 사직 수리로 의원직 즉시 상실 조치본회의 대기 시 세금 640만원 추가 지급 불가피… 시민 혈세 낭비 원천 차단“민주주의 파괴한 범죄, 숨김없이 진실 밝히고 법적 책임지는 것이 속죄의 길”의원 범법행위에 의장으로서 시민과 공직자에게 깊이 사과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김경 의원이 지난 26일 제출한 의원직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날 자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와 관련해 최호정 의장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28일) 지방자치법 제89조에 따라 의장으로서 김경 전 의원의 사직을 허가했습니다. 중대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에 대해 사직으로 의원직을 잃게 할 것이 아니라, 의회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불명예인 제명을 해서 시민의 공분에 의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말씀이 의회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시민의 소중한 선택을 받는 선거와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는 우리가 간직하고 키워가는 대의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큰 범죄이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의회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저는 이런 시민적 인식을 감안해, 지난 26일 김 전 의원이 제출한 사직을 허가하지 않고 27일 열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윤리특위는 여야 구분없이 만장일치로 김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드러난 사안만으로도 김 전 의원의 행위는 의원으로서 품위유지와 청렴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었습니다. 저는 김 전 의원에게 단 하루라도 더 시민의 대표 자격을 허용할 수 없고, 김 전 의원에게 의정활동비 등의 이름으로 단 한 푼의 세금이라도 지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여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윤리특위 여야 의원들의 견해는 전체 의원들의 생각과 조금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시민의 시각에서는 이미 제명을 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록 형식은 사직 처리에 따라 퇴직일지라도, 그 실질은 제명 처분에 따른 징계 퇴직임을 시민들께서 분명히 지켜보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이 시민의 요구에 더 부합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사직서를 처리하였다는 말씀드립니다.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김 전 의원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는 공천과 연관된 금품 거래와 의원으로서 직위를 남용한 것 등에 대해 하나의 숨김없이 진실을 그대로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서울시의회를 아끼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공직자들께 어려움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송구합니다.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꾸지람을 겸허히 받겠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 참고 ] 경과 및 향후 일정○ 2026. 1. 26.(월) 김경 의원 사직서 제출○ 2026. 1. 27.(화) 윤리특별위원회 제명 의결(출석 의원 12명 만장일치)○ 2026. 1. 28.(수) 최호정 의장, 사직서 수리 → 의원직 상실※ 본회의 제명 확정(2/24 예정) 대기 시 추가 보수 약 600만원 지급 불가피
  • 김정은이 유독 ‘무보수 파병’을 강조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이 유독 ‘무보수 파병’을 강조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두고 “어떠한 보수나 대가도 없이 전장에 나섰다”고 공개 석상에서 거듭 강조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애국적 수사라기보다 파병을 둘러싼 계산 착오나 책임 회피가 반영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해외 파병 군인들을 거론하며 “어떤 대가도 없이 오직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자고 이역만리 전장에 나아가 푸르른 청춘을 아낌없이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어떠한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이 전장에 나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는 병사는 없다”며 “그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이 아니라 조국의 번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은 앞서 러시아에 파견됐던 공병 부대의 귀환 환영 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처럼 최고지도자가 공개 연설과 공식 행사에서 ‘무보수’를 연속적으로 강조한 점을 두고 대북 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발언의 맥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파병을 통해 기대했던 외화·물자·기술적 보상이 애초 구상만큼 원활히 확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파병 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나 일본 포털 야후재팬에 관련 분석을 기고한 데일리NK 저팬의 고영기 편집장 역시 김 위원장의 표현이 단순한 상징적 수사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파병의 성과나 대가를 둘러싼 부담을 ‘무상의 애국적 헌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해석을 두고 야후재팬 댓글창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2주 만에 파병이 결정됐다면 북한이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파병의 목적을 현금 보상보다는 군사 기술 확보, 특히 드론 전술과 운용 기법 습득으로 보는 시각을 내놓았다. 현금 대신 드론 관련 기술 이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른 댓글에서는 “보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병사 개인과 가족에게 무엇이 돌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무보수 파병이 현실이라면 체제의 취약성과 책임 회피를 드러내는 신호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무보수 헌신’이라는 표현 자체가 러시아의 대미 부담과 북한의 체제 선전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설령 일정한 대가가 제공됐다 하더라도 그것이 병사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국가나 군 상층부에 흡수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무보수’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대가가 없었다는 의미이자, 보상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 ◆ 병사·가족 사이 번지는 의문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병 군인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가면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돌아온 뒤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체제가 강조하는 ‘영예로운 무보수 헌신’과 실제 생활 여건 사이의 간극이 커질수록 파병을 둘러싼 회의와 의문 역시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헌신’의 언어로 책임을 아래로 전가하는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체제 내부의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푸틴에게 돈 못 받았다?”…김정은, ‘무보수 파병’ 반복 언급한 이유 [핫이슈]

    “푸틴에게 돈 못 받았다?”…김정은, ‘무보수 파병’ 반복 언급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두고 “어떠한 보수나 대가도 없이 전장에 나섰다”고 공개 석상에서 거듭 강조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애국적 수사라기보다 파병을 둘러싼 계산 착오나 책임 회피가 반영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해외 파병 군인들을 거론하며 “어떤 대가도 없이 오직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자고 이역만리 전장에 나아가 푸르른 청춘을 아낌없이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어떠한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이 전장에 나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는 병사는 없다”며 “그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이 아니라 조국의 번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은 앞서 러시아에 파견됐던 공병 부대의 귀환 환영 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처럼 최고지도자가 공개 연설과 공식 행사에서 ‘무보수’를 연속적으로 강조한 점을 두고 대북 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발언의 맥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파병을 통해 기대했던 외화·물자·기술적 보상이 애초 구상만큼 원활히 확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파병 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나 일본 포털 야후재팬에 관련 분석을 기고한 데일리NK 저팬의 고영기 편집장 역시 김 위원장의 표현이 단순한 상징적 수사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파병의 성과나 대가를 둘러싼 부담을 ‘무상의 애국적 헌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해석을 두고 야후재팬 댓글창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2주 만에 파병이 결정됐다면 북한이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파병의 목적을 현금 보상보다는 군사 기술 확보, 특히 드론 전술과 운용 기법 습득으로 보는 시각을 내놓았다. 현금 대신 드론 관련 기술 이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른 댓글에서는 “보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병사 개인과 가족에게 무엇이 돌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무보수 파병이 현실이라면 체제의 취약성과 책임 회피를 드러내는 신호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무보수 헌신’이라는 표현 자체가 러시아의 대미 부담과 북한의 체제 선전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설령 일정한 대가가 제공됐다 하더라도 그것이 병사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국가나 군 상층부에 흡수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무보수’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대가가 없었다는 의미이자, 보상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 ◆ 병사·가족 사이 번지는 의문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병 군인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가면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돌아온 뒤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체제가 강조하는 ‘영예로운 무보수 헌신’과 실제 생활 여건 사이의 간극이 커질수록 파병을 둘러싼 회의와 의문 역시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헌신’의 언어로 책임을 아래로 전가하는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체제 내부의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101층 빌딩 ‘맨몸 등반’ 근육질男 “고기 안 먹는다”

    101층 빌딩 ‘맨몸 등반’ 근육질男 “고기 안 먹는다”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하는 미국의 ‘프리 솔로’ 암벽등반가 알렉스 호놀드(40)가 세계 2위 높이의 마천루인 대만 ‘타이베이 101’ 등반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10년이 넘는 기간 채식주의자로서 고기를 거의 섭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놀드는 수년 전부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유연한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해왔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음식을 섭취하며 종종 생선도 먹지만, 대부분 곡류와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지켜왔다고 그는 설명한다. 등반을 위해 가벼운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 점, 최소한의 먹거리만 가지고 암벽을 올라야 하는 특성 등이 그가 채식주의자가 된 배경이다. 특히 자연 속에서 활동하면서 갖게 된 환경에 대한 고민이 그를 채식주의로 이끌었다. 환경 관련 재단을 이끄는 그는 최근 잡지 ‘지큐’와의 인터뷰에서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나 스스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암벽 등반가에게는 상당한 근육량이 요구된다. 호놀드 또한 등반하는 모습을 보면 근육이 탄탄한 팔과 어깨, 다리 등이 눈에 띈다. 이러한 근육량이 고기를 섭취하지 않은 채 유지되는 비결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그는 “단백질 파우더 같은 제품을 먹기는 하지만, 시금치와 같은 채소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다”면서 “암벽 등반가에게는 보디빌더 같은 근육 보다 손가락의 힘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를 탐험하며 많은 농부를 만났는데, 그들이 쌀과 채소를 주로 먹으면서 날씬하고 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을 봤다”면서 “우리는 이미 채소 등을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으며, 강해지기 위해 매일 일정량의 단백질을 더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의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과 채소, 과일이다. 그는 “끼니마다 채소를 먹으며, 항상 똑같은 식단을 유지하려 노력한다”면서 “최대한 다양한 채소를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식단과 요리법을 공개했다. 그가 암벽 등반을 갈 때는 아침 식사로 스무디를 마시는데, 시금치와 바나나, 아보카도, 견과류,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등을 섞어 600~800㎉에 달하는 높은 열량을 공급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등반을 마친 뒤에는 채소를 듬뿍 넣은 파스타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시금치와 피망, 양파, 애호박, 아보카도 등을 넣은 파스타를 통해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이를 통해 지친 몸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호놀드는 2017년 높이 975m에 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엘 캐피탄 절벽을 3시간 56분 만에 맨몸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그 외에도 남극과 그린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높이 509m(101층)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은 세계 2위 마천루인 대만 ‘타이베이 101’를 맨몸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도전은 넷플릭스가 ‘마천루 라이브’라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그는 로프 등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타이베이 101을 지상에서부터 맨몸으로 올라 불과 91분 만에 정상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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