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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한미, 핵전략 기획운용 가이드라인 수립키로…핵작전 연합훈련도

    [속보] 한미, 핵전략 기획운용 가이드라인 수립키로…핵작전 연합훈련도

    한미 양국은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일체형 확장억제(핵우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발 핵무기 및 재래식 공격 위협 심화를 의미하는 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한 상황에서, 내년 연합훈련에 핵작전 훈련을 포함하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 뒤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또 “핵 위기 시 한미 정상 간 즉각 통화 시스템도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가이드라인과 관련, “북한의 핵 위협을 어떻게 억제하고 또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지침이 할 수 있다”라면서 “이것을 내년 중에 완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과 관련한 민감 정보를 양국이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또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핵 위기 시에 협의 절차 및 체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양국 정상 간에 보안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동할 것인지 이런 문제들이 망라해서 다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핵전력 및 한국의 비핵전력 결합 문제와 관련해선 “공동 작전이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한반도에 적용 가능한 핵 전력과 비핵 전력의 합치 및 운용 개념에 대해서 계속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김 차장은 말했다. 김 차장은 또 “북핵 위협 발생시에 그 위기를 어떻게 관리해 나가고 그 위험을 (어떻게) 감소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구체화되고 또 지침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 인사에 대한 핵 전략 및 기획 관련 미측 교육과 관련해 “미국은 내년에도 우리 측을 위해서 심화 핵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된다면 우리 핵 정책 관련 담당자들의 핵 관련 지식과 실전 능력이 배양이 된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단히 말해서 우리 측의 ‘핵 IQ’가 계속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NCG 회의에서는 향후 6개월 동안의 작업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한미는 NCG를 통해서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한편 북한의 핵 공격이 만에 하나 발생할 시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합의한 NCG는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간 협의체다. 지난 7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 “‘프락치 강요’ 항소 포기 법무부 오전에 항소장 제출, 피해자 이미 세상 등져”

    “‘프락치 강요’ 항소 포기 법무부 오전에 항소장 제출, 피해자 이미 세상 등져”

    법무부가 ‘프락치 강요 사건’ 국가배상소송과 관련,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항소를 포기하게 됐다고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런데 이날 오전에 법무부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가 오후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항소를 포기했다고 발표한 사실, 또 이 사건의 국가 배상을 청구했던 원고 2명 중 한 명이 지난 7일 이미 세상을 등진 사실이 오마이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소송을 지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이사장 홍의식, 소장 황인근)은 15일 입장문을 내 “40년 만의 사과가 피해자도 알지 못하는 기습사과”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과는 “기만적 사과”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항소 신청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법무부는 항소 신청을 유지했다가 보도자료를 낸 뒤에야 취하했다면서 법무부의 보도자료가 피해자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센터는 또 “지난 7일 해당 사건 피해자인 이종명 목사가 이미 소천했다”며 법무부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되물으며 “국가 폭력에 대한 사과는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야 하며 국가의 사과가 이렇게 가벼워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은 국군 보안사령부의 이른바 ‘녹화 공작 및 선도 업무’의 일환으로 군 복무 또는 대학 재학 중 불법 체포 및 감금돼 가혹 행위를 당한 뒤 동료 학생에 대한 감시 및 동향 보고 활동(일명 프락치 임무)을 강요당한 사건이다.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의 피해를 호소하며 올해 5월 18일 국가에 위자료를 청구했고, 이에 서울중앙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2일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1인당 인용액 9000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소송 수행청인 국방부의 항소 포기 의견을 존중하고 신속한 피해 지원을 돕기 위해 항소 포기 결정을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는 한동훈 장관의 말도 전달했다. 그런데 법무부 보도자료에는 피해자의 사망에 대한 언급이나 위로의 말은 없었으며 단지 생존 여부와 관계없는 사과의 입장만을 낸 것이다.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최정규 변호사(법무법인 원곡)는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항소를 포기한다는 법무부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달 22일 국가 배상 선고 후 국가는 12일 항소장을 작성해 14일 오전 11시경 항소장을 제출했었다”며 국가의 항소 의지가 지속되었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최 변호사는 국가 배상 소송 과정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수용하지 않는다거나 소멸시효를 주장하고, 배상 금액이 많다는 등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피해를 애써 축소하려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여 피해자들은 국가에 매우 실망했었다”고 말했다. 프락치 사건의 당사자로 유일한 생존자가 된 박만규 목사는 “법무부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 당연히 법무부나 국방부 관계자 누구에게도 사과받은 사실이 없다. 도대체 한동훈 장관은 누구에게 사과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1심 재판에서 국가를 대리한 소송 수행자가 권리 소멸을 주장하며 피해를 애써 축소하려고 했던 이중적 태도를 보여 놓고 이제 와서 사과라니 이렇게 성의 없는 사과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사과라면 공개된 자리에서,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최소한의 입장을 피해자 앞에서 밝히는 것이 사과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 ‘오진으로 사지마비’ 의사 유죄 확정…의협 “필수의료 사망선고” 반발

    ‘오진으로 사지마비’ 의사 유죄 확정…의협 “필수의료 사망선고” 반발

    흉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아 뇌병변 장애를 입게 한 의사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번 판결이 “필수의료 사망선고”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4일 업무상 과실치상,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서초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 차로 근무하던 중 피해자 B(당시 65세)씨에게 진료를 다 하지 않고,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2014년 9월 11일 새벽 12시 55분쯤 안면부 감각 이상, 식은땀, 구토, 흉부 통증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했다. A씨는 같은 날 새벽 1시 49분쯤 심전도검사, 심근 효소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며 B씨를 ‘급성 위염’으로 판단하고 진통제만 투여한 뒤 같은 날 오전 5시 29분 퇴원시켰다. 흉부 통증 환자에게는 심전도검사, 심근 효소 검사 이외에도 대동맥박리, 폐색전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흉부 CT 검사나 경식도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후 B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의 딸 집에서 대동맥박리의 진행으로 인한 양측성 다발성 뇌경색이 발생해 의식을 잃었고, 결국 인지기능이 없어지고 사지까지 마비되는 뇌병변 장애를 입었다. 10여년 경력의 간호사인 B씨의 딸은 내원 후 등 쪽 통증을 이유로 심장 내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으나 A씨는 거절했다. A씨는 이후 2014년 9월 24일 환자에 대한 경과 기록을 작성하면서 흉부 CT 검사를 권유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환자의 보호자가 거절한 것처럼 허위로 기록했다. 1심 법원은 A씨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법원도 “피고인이 흉부 CT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했다면 피해자의 대동맥박리를 진단할 수 있었고, 피해자가 조기에 진단받았을 경우 적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같은 판단을 내렸다. A씨는 2심에도 불복했으나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필수·응급 의료의 몰락을 초래하는 과도한 판결로, 필수의료 사망선고와 같다”고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판결이 전문가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수련과 임상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1년 차 전공의 시절에 이루어진 진단 오류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무한책임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의사에 대한 책임 범위의 무한한 확장은 결국 위험진료과목과 위험환자 기피와 철저한 방어 진료로 귀결되고 의료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응급의료인의 형사책임을 감면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고, 의료사고 형사책임 면책 법안의 조속한 입법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차원에서도 의료사고 형사처벌화 경향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현재와 같이 의료자원의 소실만을 일으킬 수 있는 응보적 판결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바람직한 판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이태원참사 유가족에 “이번 임시회서 특별법 처리”

    이재명, 이태원참사 유가족에 “이번 임시회서 특별법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연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유가족들과 만나 “이번 임시회 안에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 천막 단식농성장을 찾아 “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진인사대천명’이 아니라 ‘진인사대여당‘이다.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반응이 있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도 “사정이 허락한다면 일방 처리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사안은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며 “여야가 최대한의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회 앞에 차려진 보건의료노조의 농성장도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며 12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노조 관계자가 “공공병원 회복기 예산을 ‘이재명표 예산’으로 삼고, 증액을 도와달라”고 하자 “‘이재명표’라고 하면 안 될 가능성이 더 크다. 관심을 갖고 있지만 너무 세게 요구하면 반작용이 있을까 걱정된다. 상식선에서 필요한 예산이라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성남의료원이 적자로 위탁운영 될 것 같다’는 노조 관계자의 우려에 “내가 성남의료원 조례를 만들 때 위탁이냐 직영이냐를 두고 얼마나 싸웠는데”라며 “결국 위탁으로 다시 바꾸려나 보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는 KBS 수신료를 이상하게 바꿔서 KBS에 적자가 나니 민간에 팔겠다고 하는 작전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공공병원 예산 지원이 무산되면 코로나 영웅들이 다 해고되거나 구조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노조 관계자의 우려에 “일제 강점기 때 열심히 독립운동하면 거지가 되고, 친일하면 부자가 돼서 3대가 잘 사는 그런 현상이 생길 수도 있겠다.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 박진 “중요한 것은 尹정부 성공…국회 돌아가 ‘믿을 수 있는 여당’ 되도록 최선”

    박진 “중요한 것은 尹정부 성공…국회 돌아가 ‘믿을 수 있는 여당’ 되도록 최선”

    총선 출마 의사 밝혀…험지 출마론엔 “유권자들과 상의”부산엑스포 불발 “득도 있어…국익 위한 발판 마련”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지금 조심스럽지만 만약 연말에 개각이 이뤄지면 저는 원래 자리인 국회로 돌아가서 국민의힘이 민심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내년 총선 출마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난 1년 8개월 동안 외교부 수장으로서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간판 장관’으로서 수도권 험지 출마도 고민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현역 의원 신분이라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에게 가서 그 분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게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불발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와 기업, 국회가 부산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의 성원을 받아 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총력 교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 것은 참 애석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나 부산엑스포를 유치하지 못한 것이 우리 외교의 현실을 반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치활동을 통해 얻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외교망 확충, 공급망 강화를 비롯해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 부분 등 (득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글로벌 복합 시대에 앞으로 국익을 위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큰 성과” 강조 ‘의전 갈등’ 보도엔 “200% 달성한 방문 평가” 박 장관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 이뤄진 데 대해 네덜란드는 대단히 저력이 있는 나라“라며 특히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장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이고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단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계 많은 회사들이 (네덜란드의) ASML의 초미세 공정이 가능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계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이 한국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덜란드와의 의전 갈등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과장된 면이 있다“면서 ”네덜란드 외교부 의전장은 이번 행사가 아주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다고 했고 왕실 관계자도 ‘200% 달성한 성공적 방문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며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 국빈 방문 과정에서 차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 만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더욱 정착할 수 있는 전방위 외교를 펼칠 것“이라며 중국과의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음주트럭 교통사고 후유증 3년째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음주트럭 교통사고 후유증 3년째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3년 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박지윤과 이혼을 발표했다. 최동석은 15일 “날이 궂어서 그런 건지 사고 후유증인지 통증이 심해서 또 한의원 방문. 오늘도 원장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치료해주었고 식당에서 육신의 양식도 채우고 왔다. 몸에 좋은 공옥원기진도 필수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야 해”라는 글과 함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지난 2020년 박지윤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부산)을 지나다 역주행한 2.5톤 트럭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였다. 다행히 박지윤과 최동석, 자녀들은 경상을 입었지만 이후 최동석은 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 박지윤 최동석 가족이 제주도로 이사한 이유 중 하나도 최동석의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 신당 창당 서두르는 이낙연, 당내 반발에 ‘찻잔속 태풍’에 그칠까

    신당 창당 서두르는 이낙연, 당내 반발에 ‘찻잔속 태풍’에 그칠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에 맞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제3지대 신당과의 연대까지 검토하는 등 창당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에선 부정적 여론이 다수인 데다 현역 의원들의 신당 합류 선언도 나오지 않고 있다. 당내에선 더 이상의 분열을 막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당 대표와 민주 정부의 총리까지 역임하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며 “함께 했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키고 창당 선언을 철회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의원들도 이 전 대표의 급속한 신당 창당 움직임에 당황스러워하고 일부 의원은 반대하기도 했다. ‘원칙과상식’ 소속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너무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좀 더 당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셔도 되는 거 아니냐.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냐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데 지금 이 전 대표가 이미 민주당에 대한 기대치를 버리고 ‘우리는 창당해야 한다’는 신념들이 강하신 분들하고 말씀을 나누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원칙과상식’이 ‘이낙연 신당’에 동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원들 개개인마다 모두 다 실존적 고민이 있다”면서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네 명이 행동을 같이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행동을 같이하는 부분들이 어디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답변을 유보했다. 신당 성공을 위해서는 인물과 지역 기반이 필요하지만 이 전 대표의 고향이자 정치적 근거지인 호남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6년 호남에 거세게 불었던 국민의당 바람 때에도 홀로 민주당을 지켰다”며 “민주당은 저의 전부”라고 적었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신당에 참여할 의사가 없고 반대한다”고 했다. 여론도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한 물음에 46%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34%가 ‘좋게본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내 부정 응답 비율은 71%로 나타나는 대신 긍정 응답은 21%에 그쳤다. 2016년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된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민주당이 타격을 입었던 ‘트라우마’를 반영한다. 현역 의원들이 신당에 부정적이자 이 전 대표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당에 그동안 정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각 분야의 전문직들, 조금 젊은 분들이 많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명망 같은 것에 집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원외 인사들 중심으로 창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이 대표 퇴진과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며 응답 시한을 12월로 못 박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민주당 내 쇄신이 미흡하면 이들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당 일각에서 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분열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와의 만남만 추진하는 등 이 전 대표 고립에 역점을 두는 모습이다. ‘더좋은미래’ 소속 김상희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당 대표께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시고 이 흐름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두 분(이재명·이낙연)이 이유 불문하고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도 먼저 대화 제안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이 전 대표도 그런 제안을 일부러 피하실 이유도 없다. 결별하더라도 두 분이 다 내려놓고 만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與 의총, 새 얼굴에 한동훈·김한길 갑론을박...‘당정관계’ 설전도

    與 의총, 새 얼굴에 한동훈·김한길 갑론을박...‘당정관계’ 설전도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은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새 얼굴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을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1시간 45분여간 진행된 이날 의총에서는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당정관계 재정립’ 등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과 비윤계 의원들 간 설전도 있었단 전언이다. 다수의 의총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20여명의 의원이 발언대에 올랐다. 비대위원장으론 한동훈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이 주로 거론됐다.일부 의원들은 낡은 여의도 문법 대신 참신하게 당을 이끌 수 있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친윤계에서 포문을 연 건 재선 김성원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비주류인 김웅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한 장관을 북한의 김주애에게 비유했다고 한다. 비주류 재선 이용호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나왔다. 정치력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이고, 한 장관 같은 사람이 와서 새로 해야 한다는 사람이 일부 있다”고 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선 ‘연합’이 필요하단 주장도 나왔다. 이태규 의원은 “대선 때의 연합전선을 복원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 공천을 해서 법률적, 정치적, 도덕적으로 중대한 흠결이나 귀책 사유가 있는 이들은 다 배제하고 민주당보다 도덕적이고 개혁적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시장, 한동훈·원희룡 장관 등으로 해서 어벤져스 팀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할 수 있는 인물이 비대위원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4선 중진 김학용 의원도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한 장관 대신 원희룡 장관이 어떤가”라고 추천했다고 한다. 원 장관과 김 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됐다. 한 참석자는 “당에서 역할을 많이 한 원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제안한 이도 있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정치력이 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이었다”고 했다.‘당정관계 재정립’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의 사퇴 이후 당 안팎에서는 수직적인 당정관계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초선 허은아 의원은 의총에서 “민심이 바라는 건 대통령의 획기적인 변화다. 오늘이라도 우리가 총의를 모아 대통령께 간곡히 요구해야 한다. 다 같이 용산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페이스북에 발언 전문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비공개 의총인 만큼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비대위원장 인선을 놓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페이스북에 “사욕들 버리고 정신들 차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뇌물 전과자와 민주당 비대위원장 출신도 비대위원장으로 받아들여 1년간 모신 정당이, 주류 출신이 아니라고 비토하는 부류들은 ‘코미디 대행진’ 하는 건가 지역구 사정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 50대 ‘마약 살인범’ 20년형 선고에…검찰 “형량 적다” 항고

    50대 ‘마약 살인범’ 20년형 선고에…검찰 “형량 적다” 항고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0년 형을 선고하자, 검찰이 “영구적 격리가 필요하다”며 항고 했다. 15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주영)는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 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15년간의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 투약 후 벌인 살인은 인간의 생명이라는 가치를 침해하고 회복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에게 사과는 하지 않고 재산갈취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본인의 억울함만 호소해 유족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징역 20년 판결은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재산을 갈취해 범행했다고 주장하나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안 했으며 법정에서도 반성 없이 이미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앙심만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범죄로 재판을 받던 중 불출석하다가 또 마약에 취해 살인을 저지르는 등 피고인을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양주시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전에 마약 혐의로 투옥됐었던 A씨는 교도소에서 B씨가 자신의 토지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돈을 가로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를 불러 추궁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내려쳐 살해했다.
  • ‘최악의 인권’ 북한이 낸 인권백서? [외통(外統) 비하인드]

    ‘최악의 인권’ 북한이 낸 인권백서? [외통(外統) 비하인드]

    北인권연구협회, 세계인권선언기념 백서 발간“우리는 아동·여성·장애인 권리 보장” 자평에“미국·유럽이 세계인권선언 역행” 비난 “국제적인 인권 개선과 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인권난 문제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이 백서를 낸다.”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인권백서를 냈다며 북한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으로 꼽히는 북한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강조하며 ‘세계적인 인권난’을 거론한 것은 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을 향해 화살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 ‘세계인권선언의 75년사는 무엇을 새겨주는가-조선인권연구협회 백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선인권연구협회가 유엔총회가 1948년 12월 10일 제3차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며 인권백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서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 미국과 서방국가들에 의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과 반면 자신들은 인권보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보도를 통해 펼쳤습니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은 아동, 여성, 장애자 권리보장 등 여러 분야에서 인권보호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합세하여 협력과 교류를 확대강화 하고 있으며 국제인권 분야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배치되게 아직까지도 세계의 일부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을 부정하고 이에 역행하는 행위들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특히 ”선언이 강조한 인간의 존엄과 권리는 총기류범죄와 인종차별, 경찰폭행과 여성 및 아동학대 등 형형색색의 사회악이 만연하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에서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고 우겼습니다. 미국의 총기 사망 통계,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문제, 정부기관의 도청 파문 등을 조목조목 거론했고 심지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 비밀 감옥을 설치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문과 비인간적인 참혹한 학대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덧붙였습니다. 또 ”유럽 동맹 나라들의 인권실태도 미국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인종차별적 범죄, 여성들에 대한 성폭행,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고통 등을 그 예로 꺼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국제적인 인권보호 증진을 가로막는 미국과 서방의 범죄적 책동은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마당인 유엔 인권 무대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대결 마당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지금 유엔 인권 무대에서는 유엔 헌장의 기초인 주권존중, 주권평등의 원칙과는 어긋나게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고 불의가 정의 위에 군림하는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등의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거듭 유엔을 거론하며 미국과 서방국가들을 겨냥하는 것은 유엔의 북한에 대한 인권침해 규탄을 비롯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등 자신들에 대한 제제에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서도 ”미국과 서방이 개별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벌려놓고 있는 ‘인권결의’ 채택놀음만 놓고 보더라도 인권정치화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의 정권과 제도를 붕괴시키기 위해 인권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해당 국가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악마화하려드는 것은 미국의 상투적 수법“이라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았습니다. 유엔총회는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매년 채택해왔습니다. 정부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인식…억지 주장”김정은, 유엔 제재 아랑곳 않고 고급 승용차 교체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며 북한이야말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차 촉구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 등 서방의 인권 실태에 관해 억지 주장을 펴면서 핵·미사일 도발의 명분을 선전하는 데 인권을 활용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기본적인 권리도 존중하고 있지 않는 북한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소위 인권백서를 발간하고 북한인권 실태를 계속 외면하고 있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할 것을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를 돌아보기를 바라며 세계인권선언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증진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북한의 주장이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 조선인권연구협회란 이름으로 2014년도에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사례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인식과 전혀 동떨어진 개념의 억지 주장을 담은 백서에서 외국 사례를 비판하고 북한 체제의 인권에 대한 정당성을 옹호하는 일 등은 흔히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잇따라 무시하는 도발과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억원대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역시 고급 승용차 등 사치품을 직·간접적으로 공급, 판매, 이전하는 금지하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아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북한의 국경 개방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보다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총 맞은 것처럼’ 원했다”…5년 전 ‘평양 공연’ 뒷이야기

    “‘총 맞은 것처럼’ 원했다”…5년 전 ‘평양 공연’ 뒷이야기

    가수 백지영이 2018년 평양 공연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금은 민감한 김정은 뒷이야기 (방북, 도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차 평양에 방문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그는 “북측에서 노래를 정해줬다. 왜 그 두 곡을 골랐는지 나도 모른다”며 “북한의 당시 정세가 숙청을 당한 걸 보고 난 다음이라 ‘총 맞은 것처럼’ 부르는데 너무 이상했다. 다른 노래를 부르면 안 되겠느냐고 하니까 ‘그쪽에서 그 노래를 원하셨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무대에서 느꼈을 때 ‘잊지 말아요’가 (반응이) 훨씬 좋았다. 그 노래를 부를 때 왠지 모르겠지만 (북한 측 관객들이) 입이 조금 따라 부른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봤느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직접 만났다. 솔직히 무서웠다. 예고 없이 나타났고, 갑자기 줄을 세워 뒤쪽 만남의 장소로 갔다. 매니저들은 못 가게 하고 예술가들만 싹 데리고 갔다.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김 위원장을 만난다는 걸 모르고 갔다는 백지영은 “우리도 가면서 알았다. 처음에 갔을 땐 현실감이 없더라. 그리고 이상한 이야기들 말 한 번 잘못하면 아오지 탄광에 끌려간다는 소리를 듣고 자란 세대라서 너무 무섭더라. 잘못 보여서 탄광 끌려가면 어떡하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백지영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 모양이 가장 기억에 난다며 “저 정도면 자를 대고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탈각이었다. 소맷귀도 흐트러짐 없었다. 1톤짜리 다리미로 다린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두 단인가 세 단을 세우고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하필이면 내가 위원장 바로 뒤에 섰다. 촬영하시는 분이 ‘앞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뒤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일 수 있으니 앉아주시던지 자세를 낮춰달라’고 했다. 그때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나도 1열인데 낮추란 말이냐’고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리고 서로 눈치를 봤다. 알고 보니 농담을 한 거더라”고 떠올리며 여전히 당시 상황이 현실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평양에서 찍은 사진을 수행원들이 지웠다며 “평양 시내에 다니면 있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 사진이 조금이라도 흔들려 있으면 다 지우라고 했다. 다른 건 문제 없다. 우리가 잘못 찍은 것도 없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삐뚤게 나오면 그걸 싹 다 지우더라”며 “신격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묵었던 평양의 호텔이 도청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될 수 있으면 호텔 안에서 김일성, 김정일 등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민감한 이야기는 호텔 방안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 도청이 되는 것 같더라. TV 소리를 크게 하라고 했다”며 “한 번은 이 호텔방에 ‘수건이 없어’ 이랬는데 나갔다 왔더니 수건이 있었다. 그리고 간이 화장실에도 수건이 없어서 ‘수건을 아끼느냐 왜 이렇게 수건이 없느냐’고 했더니 소파 위에 수건이 엄청나게 높이 쌓아진 채로 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리설주 아파보였다…현송월은 여장부” 리설주에 대해서는 “되게 아파 보인다고 생각했다”라며 “처음 딱 보자마자 ‘왜 이렇게 창백해(라고 생각했다)’, 조용하고 진짜 동양적인 미인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고 예뻤다”고 했다. 백지영은 “근데 (김 위원장과)부부 같은 자연스러움은 없었고 약간 수직 관계 같은 느낌”이라며 “수평 관계는 확실히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 백지영은 “나보고 언니라고 했다. 여장부 스타일이고 털털했다”며 “대화도 꽤 괜찮았다. 공연 끝나고 뒤풀이를 하는데 거기서 술판이 벌어졌다. 말술이야 말술. 평양 소주 40도 마시는 사람들이니, 안 지려고 내가 거기서 이를 악물었다”고 했다. 백지영은 “근데 사실 그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현송월이 나한테 ‘언니’라고 했던 게 잠깐 기억나고, ‘떠나지 마라. 보고 싶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나느냐’며 슬퍼하고 부둥켜안고 그랬던 게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통일되면 북쪽에서 행사 많이 할 것”이라며 “북쪽 공연에 가서 거기 사시는 분들을 만난 게 제일 좋았다. 막상 사람을 만나고 봤더니 정도 너무 많고 땅만 갈라졌지 사람이 갈라지면 안 됐다는 생각이 들고 묘하게 비슷한 구석을 많이 발견했다. 술 취하니 다들 통하더라. 나중에 진짜 가게 되면 무료로 아무나 올 수 있는 공연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한유총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석 서울시의원, 한유총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4일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애순) 서울시지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박 의원의 유아에 대한 특별한 헌신과 유아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 노후시설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유치원생 77%가 다니는 사립유치원에 최소한의 시설보수 비용조차 지원하지 않는 교육청을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달 8일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만나 사립유치원 충원율이 60%대에 불과해 노후시설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설명하고 실태 파악을 위해 사립유치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건의했다. 박 의원은 “어린 손녀를 둔 할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지난 10월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교육청의 적절한 지원을 바탕으로 열악한 사립유치원 시설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 [속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북한 이달 안 ICBM 발사 가능성”

    [속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북한 이달 안 ICBM 발사 가능성”

    북한이 이달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워싱턴 DC 근처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12월 안에도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미 당국간에 공유한 정보냐는 질문에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ICBM 발사에 나설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김 차장은 “탄도미사일은 한미간 확장 억제의 검토 대상”이라며 “탄도미사일의 길이(사정거리)가 짧건 길건 어쨌든 거기에 핵을 실으면 그것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핵 공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오판을 한다면 핵 공격을 어떻게 초기에 확고하게 제압하느냐가 확장 억제”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15일 열리는 NCG 2차 회의에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과 관련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합의한 NCG는 확장억제(핵우산)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간 협의체다. 지난 7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14일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연내 공유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올해가 가기 이전 공유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지난 13일 브루킹스연구소 세미나에서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와 관련, “우리는 연내에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으며 실제 며칠 내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한미일의 이런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선제타격을 노린 정보공유 놀음’ 제목의 6면 기사에서 “미국 주도하에 벌어지고 있는 3자 간의 미사일경보정보 공유 놀음은 명백히 지역 정세를 더욱 험악한 대결 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 美하원, 바이든 탄핵조사 결의안 통과… 백악관 “정치쇼”

    美하원, 바이든 탄핵조사 결의안 통과… 백악관 “정치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 비리 의혹과 관련한 탄핵 조사 결의안이 13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공화당 주도로 표결에 부친 결의안에 대해 찬성 221표, 반대 212표가 나왔다. 공화당 전원이 찬성하고 민주당은 모두 반대한 결과다. 하원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9월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 지시로 탄핵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앞으로는 조사에 필요한 증인 출석 요구권, 자료 제출 요구권, 청문회 개최권 등 권한을 부여했다. 공화당이 제기하는 의혹은 차남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었을 때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며 외국 기업과의 거래에서 부당 이득을 취했고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도 가담했다는 것이다. 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를 무마하도록 힘을 썼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공화당을 향해 탄핵 권한의 남용이자 정치적 쇼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미국인에게 실제로 중요한 현안을 챙기는 대신 나를 거짓말로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헌터는 이날 미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버지가 내 사업에 재정적으로 관여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며 “그것이 탄핵 조사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다만 그는 하원 감독위가 요구한 비공개 증언에는 나오지 않았다.
  • 전남도,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찬반투표 우려

    전남도,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찬반투표 우려

    전라남도는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찬반투표 설문조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하는 의협의 총파업 찬반투표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전남도는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총파업 설문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 국민적 열망과 시대적 흐름을 철저히 외면하는 처사”라며 “총파업으로 이어지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전남은 진료 공백마저 더해져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는 상황에서, 이미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하고 시급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오랜 세월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의대 신설만을 기다려 온 전남도민의 염원에 이제 의료계가 화답해야 한다”며 “의료계가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의대 증원과 의대가 없는 전남의 의대 신설에 대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의대 신설과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용인’ 구상”…트럼프 측 “사실무근”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용인’ 구상”…트럼프 측 “사실무근”

    미국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북핵 보유를 사실상 용인하는 대북 거래를 구상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자신은 “가짜뉴스”라며 일축했지만, 예측불허였던 그의 외교 방식에 미뤄 향후 유사하게 흐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 받은 익명 인사 3명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 핵무기 개발을 중단한다면 그 대가로 미국은 대북 제재 완화를 비롯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북한의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것도 포함됐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대가로 대북 제재 해제를 제안받았으나 거부했다. 그는 SNS에 해당 보도에 대해 “지어낸 이야기이자 허위정보”라며 “단 하나 정확한 것은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낸다는 것”이라고만 밝혔다. 다만 북한 비핵화가 요원해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북핵 동결이라도 추진하자는 ‘플랜B’가 미 조야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점에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선택지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동기 중 일부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의 ‘빅딜’을 통해 북미 관계를 개선한 뒤 중국 편에 선 북한을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트럼프의 구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 정부 쪽에선 회의론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의 플루토늄 농축과 달리 북한이 주력하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은닉이 쉬워 추적이 어렵고, 북한이 핵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완전한 공개를 할 리 만무한데다 북한이 제시한 내용을 검증할 방법도 없다는 점에서다. 더구나 북핵 체제 인정은 북한을 비공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게 돼 한일은 물론 핵 확산을 반대하는 국가들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동북아 핵 경쟁을 촉발하고 미국의 핵우산이 무력화되는 동시에 핵보유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 러시아도 이를 원치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 황준국 주유엔대사 “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 북핵 논의 지금과 달라지도록 노력할 것”

    황준국 주유엔대사 “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 북핵 논의 지금과 달라지도록 노력할 것”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13일(현지시간) 한국이 내년 1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임기 동안 북핵 위협에 대한 논의 구조가 달라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 대사는 이날 미 뉴욕 맨해튼 유엔대표부에서 가진 워싱턴 특파원 대상 간담회에서 “북한이 과거와 달리 한국을 대상으로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미일과 공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러 간 군사협력 추진은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 사용 공식화 및 핵 선제 공격 시사 등을 거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보의 관점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뿐만 아니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이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지난해부터 고도화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전술핵을 사용하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안보리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심으로 대응을 해 왔는데, 우리 입장서 보면 핵 문제의 초점이 조금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중러가 안보리 차원 추가 제재 등 공동 대응을 계속 무산시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은 이를 유효하게 타개해 나갈 논의 구조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제재 관련해 황 대사는 “한반도 긴장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중러도 원칙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지지, 대북제재 의무 존중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러의 협조를 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가 안보리 공식의제로 된 것은 북한 밖에 없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새로 결집하고, 조금이라도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며 한국이 총회 결의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해 강제송환금지 원칙 문안 강화, 북한 핵무기 개발과 인권침해 간 연계성, 북한의 내부통제 강화 현실, 억류자 및 국군포로 문제 관련 문안 삽입 등 정부 입장을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 상 농 르플르망 원칙(강제송환 금지)의 근거인 기존 ‘난민협약’ 뿐 아니라 ‘고문방지협약’을 추가로 문안에 넣었다고 소개했다. 전날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 휴전 촉구 결의안이 지난 10월 대비 더 많은 찬성표로 통과된 데 대해 고위 당국자는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난 10월 표결 당시 기권한 한국이 찬성으로 돌아선 데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참사가 도를 넘었다”며 “가자지구에서 죄 없는 민간인이 계속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인도적 측면을 다른 것보다 우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안보리의 중점과제로 사이버 안보·기후안보·평화유지·여성과 평화안보 등 4개 분야를 정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1997년,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철도 ‘유지보수’ 코레일 독점 깬다…국토부, 철산법 개정 추진

    철도 ‘유지보수’ 코레일 독점 깬다…국토부, 철산법 개정 추진

    정부가 철도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독점 구조를 깨기로 했다. 코레일은 현재 운영구간만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운영사별로 수행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으로 현행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이 추진된다. 하지만 철도노조는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에서 분리하는 방안이 ‘민영화’라며 반대하고, 국회 설득도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철산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도록 철도노조와 국회 등을 지속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산법 개정안의 핵심은 제38조 ‘다만 철도시설유지보수 시행 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는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다. 해당 조항으로 현재는 코레일 외에는 유지보수 업무를 할 수 없다. 수서고속선, 진접선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법이 제정된 2004년 당시에는 코레일이 유일한 운송사업자였지만, 철도산업이 급변해 SRT 운영사 SR을 비롯해 AREX(공항철도), 서울도시철도공사(진접선), 네오트랜스(신분당선) 등 운송사업자가 많아졌고, 내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도 개통된다. 철산법 개정은 이런 철도산업 변화에 맞춰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코레일이 아닌 제3의 기관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레일에 독점적으로 보장한 업무 지위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열차 탈선사고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만 코레일은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일원화할 때 안전과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며 반대하고, 철도노조는 유지보수 업무를 외부 업체에 위탁하면 ‘철도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국토부는 국회에 제출할 개정 검토안에 제38조 단서 조항 삭제에 더해 권한의 위임 및 위탁 대상에 ‘철도사업자’를 추가하고 이를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코레일 외의 철도사업자에도 업무를 위임·위탁할 수 있는데, 그 대상을 공공기관으로 좁혔기 때문에 민영화와 거리가 멀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철도시설유지보수 시행 업무를 한국철도공사에 위탁하도록 돼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지 않는 노선이나 구간은 위탁기관 등을 따로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더했다. 이를 통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은 코레일이, 그 외 구간은 해당 운영사 등이 유지보수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법 개정은 국토부가 코레일·철도공단과 함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용역에선 건설은 철도공단, 유지보수·관제는 코레일, 개량은 다시 철도공단이 수행하는 현 구조체계는 시설관리의 파편화에 따른 철도 사고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철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철산법 개정과 코레일 조직 혁신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 5일 교통소위에선 야당이 철도노조도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만들어오라며 법안 상정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철산법 개정이 시급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바이노베이션 “105억대 시리즈B 투자유치…B2B 건강검진 등 확대”

    비바이노베이션 “105억대 시리즈B 투자유치…B2B 건강검진 등 확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주)비바이노베이션(대표 박한)이 총 105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는 신규 투자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UT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현대해상화재보험 ▲MMS벤처스와 기존 투자사인 ▲AI엔젤클럽이 참여했다. 이로써 비바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총 178억 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했다.착한의사는 건강검진 데이터 및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14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고 전국 300여 곳의 전문 검진 병원과 협약을 맺어 약 5000여 개의 검진상품을 제공하며 개인(B2C) 고객 기준 검진 플랫폼 최다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B2B) 건강검진 사업 강화 및 건강검진 오프라인(MSO) 비즈니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월 스타필드 고양에 오픈한 사후관리 전문센터인 착한의사 인더핑크 검진센터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착한의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데 동력을 얻게 됐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를 가장 쉽게 잘 파악할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통해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오랜 대북정책 기조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데 당연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부인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토하는 구상의 하나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는 장기 목표로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폴리티코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하되, 새로운 핵무기 제조를 막기 위해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트럼프는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의 핵무기를 해체하라고 김정은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의 동기 중 일부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의 ‘빅딜’을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한 뒤 현재 중국의 편에 서 있는 북한을 중국 견제의 첨병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는 대가로 주요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으나 거부한 바 있다. 폴리티코의 취재에 응한 트럼프 주변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합의에 대해 고도로 동기부여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거래를 원하되, 그것이 어떤 형태의 거래인지에 대해 치밀하게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대북 접근법을 완화한다면 그것은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국들과,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을 선호하는 공화당 인사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그것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대가로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준 오바마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위선적’이라는 비판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1월부터 4년간 집권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참여해 타결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폴리티코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폴리티코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자신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캠페인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 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폴리티코의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익명 소식통들을 통해 북한 핵무기에 대한 내 관점이 완화됐다고 했는데, 이는 ‘지어낸 이야기’이자 허위정보이며, 잘못된 쪽으로 이끌고, 혼란을 초래하려는 민주당 공작원들의 소행”이라고 썼다. 또 “그 기사에서 단 하나 정확한 것은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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