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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발표했더니 ‘혼전 임신설’까지…현아 칼 빼들었다

    결혼 발표했더니 ‘혼전 임신설’까지…현아 칼 빼들었다

    내달 가수 용준형과 결혼하는 가수 현아가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아의 소속사 앳 에어리어는 4일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 왔다”며 “(앞으로는)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아는 지난 1월 용준형과 교제 사실을 밝힌 데 이어, 현아의 소속사는 “힘든 순간마다 큰 위안이 돼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현아를 둘러싸고 ‘혼전 임신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용준형이 과거 ‘버닝썬’ 사태 당시 정준영 등의 불법 촬영 영상 공유 사건에 연루된 사실까지 거론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현아에게까지 향했다.
  • 홍준표, 의료대란 두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홍준표, 의료대란 두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대란 사태를 두고 “강 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설익은 대책을 툭툭 내던지는 처사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극히 무책임하다”며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 여당이 의료대란을 눈앞에 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의료계를 조정, 중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대책 태스크 포스(TF)라도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을 조정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번지르르한 미봉책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양자의 대립이 상호 불신으로 가득 차 양자만의 대화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의료대책 TF 팀장으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는 의료계를 잘 모르니 안철수 의원이 TF 팀장으로 적격”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2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의사 정원 확대는 맞는 정책이지만, 나는 단계적 증원을 하는 게 맞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겨냥해 “의사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들인데 막무가내식 극언이나 내뱉는 저런 의협회장과는 타협이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타협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정치가 아니고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금의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려면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책이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양보하는 대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 尹, 뉴질랜드 총리 정상회담…“러북 협력 등 전체주의 세력 도전”

    尹, 뉴질랜드 총리 정상회담…“러북 협력 등 전체주의 세력 도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뉴질랜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9년 만이며, 럭슨 총리의 경우 취임 첫 방한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뉴질랜드는 6.25 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감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도 합의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의 적대 행위 확대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확립, 개방된 시장, 포용적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럭슨 총리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윤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인들에게 K팝, 한국 드라마에서 보이는 에너지와 창의성이 가득한 나라,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운을 뗐다. 럭슨 총리는 이날 회담에 배석한 뉴질랜드 최초 한인 장관인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 경제개발부 장관을 소개하며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사업, 스포츠,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 분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키팀 선수들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럭스 총리는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과 2025년 한국의 성공적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인태 파트너 4개국(IP4)으로서 국제무대의 긴밀한 협력 강화 의지 확인하며, 양국이 2006년 합의한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무역 및 경제 협력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 ▲국방 및 안보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례적인 양자 경제안보대화를 출범하고, 과학·교육 분야 총리 펠로우십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제 및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외교부 정책협의회, 경제공동위 등을 통한 고위급 대화 등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민간주도 우주 산업 관련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정보공유와 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각서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김정은 머리, 따라 하지 마”…‘김주애 패션’ 이어 ‘김정은 룩’ 단속 나선 北

    “김정은 머리, 따라 하지 마”…‘김주애 패션’ 이어 ‘김정은 룩’ 단속 나선 北

    최근 북한에서 ‘시스루’ 옷차림과 ‘수탉 머리’ 모양의 헤어스타일 등을 ‘반사회주의 현상’으로 규정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옷이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에 대한 단속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데일리NK에 따르면 최근 청진시의 일부 청년들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이 입는 ‘통 넓은 바지’가 유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바지는 청년들 사이에서 일명 ‘원수님 바지’라고 불린다 .최근 김 위원장의 통바지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청진철도대학, 청진의학대학 등 청진시 내 주요 대학교 학생들이 이 바지를 즐겨 입었다. 그런데 지난달 초부터 시 청년동맹(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위원회와 각 대학 청년동맹 위원회에서 갑자기 이 옷차림을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함경북도 소식통은 전했다. 청년동맹 조직은 “원수님과 같이 몸이 좋은 사람들이 입으면 어울리지만 체소한(몸집이 작은) 사람이 입으면 꼴불견”이라며 통바지를 입은 청년들 단속에 나섰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소식통은 “반바지는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맞지 않다면서 단속을 하는데 통바지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단속하고 있다”며 “다만 입지 말라고 오금을 박을 뿐(경고를 할 뿐) 홀태바지(통이 좁은 바지)나 반바지를 입었을 때처럼 비판 무대에 세우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또 “‘원수님 바지’로 통하는 통바지는 품이 엄청 넓어 허수아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것이 최고 존엄과 결부되는 것이 불편해 중앙에서 암묵적으로 단속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단속 대상이 되는 것은 옷 스타일뿐만이 아니다. 김 위원장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한 청년들도 최근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대학생의 경우 옆머리를 바싹 올리는 것과 함께 웃(윗)머리도 짧게 까는 것을 장려하는데 옆 머리카락은 살이 하얗게 드러나도록 완전히 깎고 웃머리를 많이 기르는, ‘원수님 머리’라고 불리는 머리 모양도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속 조직은 이러한 헤어스타일이 어떤 이유로 문제가 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통은 “‘원수님 머리’로 부르는 것 자체를 문제로 보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원수님을 따라 해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 정말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장군님 때(김정일 집권시기)는 잠바(점퍼)나 키 구두 등 장군님을 따라하는 것을 그렇게 막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제분이 입는 속 비치는 옷(시스루)도 못 입게 하고 원수님이 입는 통바지나 가죽 잠바도 못 입게 한다”며 “원수님 머리 형태까지도 통제하는 것을 보면 백두혈통을 인민들과 분리하려는 것 같다고 뒤에서 수군대는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딸 김주애 ‘시스루 패션’도 주민들은 허용 안 돼앞서 북한은 속살 비치는 ‘시스루’ 옷차림은 물론 긴 머리칼을 반만 묶어 뒤로 푸는 ‘수탉머리’ 모양을 ‘반사회주의 현상’으로 규정하고 주민들에게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전체 주민 대상 강연에서 ‘수탉머리’와 ‘살이 보이는 옷’을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이 스타일을 ‘체제를 좀 먹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이며 뿌리 뽑아야 할 대상’으로 본 것이다. 단속에 걸리면 3~6개월의 노동단련대형에 처하며, 때에 따라 교화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단련형은 한국의 사회봉사명령제도와 유사한 형벌이며, 노동교화형은 남한의 징역형과 비슷하다. 이 소식통은 ‘수탉머리’에 대해 “긴 머리칼을 정수리까지 묶어 올리고 앞머리는 이마를 덮어 한쪽 눈가를 가린 형태”라며 “영상을 본 주민들 대부분은 원수님(김정은)과 함께 행사장에 자주 출연하는 ‘현송월’을 바로 떠올렸다”고 전했다. RFA는 “길게 묶어 내린 머리가 뒤에서 보면 수탉의 꼬리와 닮아 ‘수탉머리’라는 명칭이 붙은 머리 모양은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즐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송월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 영상에 등장한 모습에서도 같은 머리형태를 보였다”고 했다. 평안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당에서 금지한다는 일명 ‘수탉머리’와 ‘살이 드러나 보이는 옷’은 최근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며 “(북한 당국이 제작한) 영상 속 처벌 사례는 대부분 평양에서 적발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 소식통은 “원수님의 자제분(김주애)도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 적이 있는데 왜 인민들이 입으면 반사회주의, 반체제가 되느냐”라며 당국의 조치가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일부 주민들은 당에서 주민들에게 옷을 공급하는 것도 아니고 자체로 마련해 입는데도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잣대를 들이댄다(고 비판한다)”고 읍소했다.
  • [속보] 한·뉴질랜드 정상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 논의 진전”

    [속보] 한·뉴질랜드 정상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 논의 진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2006년 체결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협력 수준을 격상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럭슨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간 긴밀한 유대를 인식하면서 ▲무역·경제 협력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 ▲국방·안보 협력 ▲지역·국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럭스 총리는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비핵화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경제 안보 분야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자 정례적인 ‘양자 경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다. 또 내년이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임을 고려해 양자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고, 상호 호혜적인 결과 달성을 목적으로 한·뉴질랜드 FTA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 회담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역내와 국제 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사설]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만전 기해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일어난 의료공백 사태가 추석 연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고 전문의마저 ‘번아웃’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응급실 운영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250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 응급실 중심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 연휴 기간 지난 설 때보다 400곳 많은 4000곳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연휴 병원문을 닫도록 유도해 정부 대책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억하심정만 표출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전국 응급실에서 일하는 전체 의사는 의대 증원 이전의 73.4%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응급의료 역량을 종합하면 당장 ‘응급실 붕괴’와는 거리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다. 실제로 전체 응급실 409개 가운데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 체제를 유지한다. 반면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등 3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6.6%인 27곳은 병상을 축소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설명이다. 단축 운영이나 병상을 축소하는 응급실이 많지는 않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불안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정부는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 불안을 덜어 주어야 한다. 일부 의사단체는 ‘추석 의료대란’을 부추기며 “응급실 문을 열어 놓는다고 정상진료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3명의 전문의가 사직해 응급실 마비 직전에 다다랐는데도 일주일에 하루를 최중증환자만 받는 형태로 주 7일 진료 체제를 유지해 가고 있는 아주대병원 사례는 책임감 있는 의사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오는 11∼25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 국민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는 최대한 격려하고 고충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용산도 ‘트럼프 당선’ 걱정…“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

    용산도 ‘트럼프 당선’ 걱정…“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 안보 우산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제1차 세종열린포럼에서 ‘미국 대선과 한국 외교안보전략’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김 차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우리에 제공하는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비용의 관점에서 협의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했다. 동맹을 비용의 관점에서 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의지가 아무래도 현 바이든 행정부 때만 못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난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다져진 성과와 협력 체계는 유지될 것으로 봤다. 김 차장은 “기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와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사이버 협조 등 안보분야 있어서 미국이 꼭 필요로 하는 캠프데이비드 성과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트럼프 당선 시 “위기·기회 요인이 극단적으로 병존하기에 좀 더 과감하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기회 요인으로는 방산 수출을 들었다. “분쟁 지역에 대한 안보 불안이 커져 여러 각지에서 한국의 방산 수출 기회가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중 경쟁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상황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려가고 있다며 “미국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한국 방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특히 선박 수리·정비는 한국이 월등하게 잘하기에 미국이 우리 도움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이나 배터리에 대한 압박으로 한국산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도 봤다. 김 차장은 다만 트럼프가 집권하면 대중 경제제재나 정치·외교·군사적 압박에 대한 동참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동중국해·남중국해 문제,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있어서 한국에 보다 분명한 입장과 기여에 대해서도 공화당이 요구할 가능성이 민주당보다는 클 것”이라고 봤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정상회담을 욕심낼 것이라며 “김정은 지도부는 그러한 트럼프의 쇼맨십 기질을 활용해 통미봉남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측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로 북한 정권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졌다며 과거와 같은 방식의 협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北, 지난해 러시아 군수물자 7000억원...7년간 불법 8조원 수입”

    “北, 지난해 러시아 군수물자 7000억원...7년간 불법 8조원 수입”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물자를 제공해 올린 수입이 지난해만 약 5억 4000만 달러(약 7239억원)로 추산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이 대북 제재가 강화된 지난 7년간 밀수출·무기 거래 등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약 63억 달러(약 8조 4450억원)로 조사됐다. 3일 국가전략연구원의 ‘대북제재 이후 북한 외화수지 추정Ⅱ: 불법적 거래수지 및 종합수지(2017~2023)’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공급한 무기는 152㎜ 포탄 93만 7500발, 122㎜ 포탄 18만 7500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인 KN-23 9발, KN-24 9발 등으로 추산된다. 이런 군수물자 제공으로 올린 수입은 5억 4000만 달러로 추정 집계됐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방부, 미국 백악관·국무부,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의 자료를 종합해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대러 무기 공급량을 추정하고, 이 물량의 4분의 3을 지난해 물량으로 잡았다. 여기에 러시아 무기 시장 단가를 적용해 북한의 수입을 추정·산출했다. 북한이 최근 자폭형 무인공격기(드론) 성능 시험 현장을 처음 공개하고,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검수 시험 사격을 진행한 것 역시 대러 공급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데다 북러 경제회담이 진행된 상황에서 대러 수출용 검수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북 제재가 강화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불법으로 62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을 거뒀다. 석탄 밀수출이 21억 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러시아 등에 파견한 근로자 임금과 사이버 외화벌이로 각각 17억 5000만 달러와 13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지난 7년간 합법적 거래 수지를 82억 5000만 달러 적자로 추정했지만 불법 이익을 반영하면 적자 규모가 19억 7000만 달러까지 준다고 분석했다.
  • 종로구, 다음달까지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 교실

    종로구, 다음달까지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 교실

    서울 종로구는 10월 31일까지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 교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장소는 보건소 웰니스센터와 명륜건강증진센터다. 교육 대상은 인지기능 검사 결과 정상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프로그램은 어르신 몸 건강, 마음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될 6회차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종로구는 10일 오후 2시 웰니스센터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인지 기능을 3단계(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로 구분해 대상자별 적합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로의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바탕으로 양질의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몬스 “반영구적 사용 매트리스 시대 열겠다”

    시몬스 “반영구적 사용 매트리스 시대 열겠다”

    시몬스는 3일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이날 개최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바나듐은 진정한 프리미엄 기술이자 혁신”이라며 “비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 열겠다”고 말했다.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1925년 출시한 시몬스의 대표제품으로 내년에 출시 100주년을 맞는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기존 보다 내구성을 월등히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을 더한 포켓스프링을 사용했다. 바나듐은 사용할 때 내충격성과 내진동성이 강해지는 특성 때문에 철과 합금 첨가물로 많이 쓰인다.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안 대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높아져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중국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해 6자녀를 둔 한 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 부부가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자 네티즌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이들 부부의 사연은 저출산과 저소득, 높은 양육비용 등 여러 사회 문제들과 맞물려 복잡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하늘이 주신 생명, 선택유산 못 해”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신민주간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달 말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는 모두 여아로, 앞서 두 딸을 둔 이들 부부는 여섯 딸을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애국자’나 마찬가지인 이들 부부는 SNS에서 뜻밖의 악플에 직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네쌍둥이의 병원 진료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한 게 발단이 됐다. 선전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 부부의 월 수입은 1만 위안(188만원)에 불과했으며, 아내가 네쌍둥이 임신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면서 살림은 더 빠듯해졌다. 방 한 칸과 주방, 거실이 전부인 가족의 집의 월 임대료는 2000위안(37만원), 딸의 유치원 한 학기 수업료는 7000위안(131만원)에 달한다. 네쌍둥이는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진료비 20만 위안(3700만원) 중 자부담해야 하는 4만 위안(750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 부부가 마주한 건 축하와 응원이 아닌 ‘악플’이었다. 부부의 사연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1000만 회 넘게 조회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느냐”, “경제력을 고려해서 출산을 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 “무책임하다”며 부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 부부가 딸만 여섯을 둔 것을 둘러싸고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中 지난해 신생아, 건국 이래 가장 적어 이에 남편은 “네쌍둥이 임신을 확인하고 선택유산을 권유받았지만, 일부 태아를 유산할 경우 다른 태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두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생명이라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낳기 위해 임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뜻밖의 악플에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겪고 있다고 남편은 전했다. 병원 측은 “산모에게 양질의 의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했던 중국은 현재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저출산에 직면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902만명을 기록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적었다. 1987년 이후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해온 가운데, 경기 침체와 취업난, 높은 집값 등으로 젊은층이 결혼을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 방앗간·태권도·피아노학원 등도 ‘OK’…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방앗간·태권도·피아노학원 등도 ‘OK’…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정부가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상점가 등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을 완화하는 내용의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현재는 도소매업과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상점가 내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주류 도매업과 도박 기계 및 사행성, 귀금속 도매업 등 28종의 제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등록이 가능해졌다. 방앗간과 한복 등 의복 제조와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요가·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 교습학원, 미술·무용·연기학원과 의원·한의원·치과를 비롯해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28일 백년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용의 ‘소상공인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으로 전국의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 시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표를 확대해 상생과 내수 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 등에 따라 부정 유통 행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시장상인회 등과 상인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통해 부정 유통 예방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면서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추석 민생 안정 대책에 따라 9월 한 달간 디지털 상품권인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기존 10%에서 5%포인트 늘어난 15%의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이며 개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200만원이다.
  • ‘리버사이드 호텔’ 한강변 47층 랜드마크로

    ‘리버사이드 호텔’ 한강변 47층 랜드마크로

    1981년 서울 강남권 제1호 특급호텔로 문을 연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품은 한강변 47층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이르면 2028년 호텔·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건물이 들어선다. 연면적 11만 2246㎡ 건축물에 호텔(5만 7342㎡), 호텔 부속시설(2만 4464㎡), 오피스텔(3만 440㎡) 등이 계획됐다. 시는 강남·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자리잡은 이 부지가 앞으로 신사역, 잠원·반포한강공원 등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지는 시의 ‘관광서울 활성화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이 적용되는 최초 부지로, 최대 1023% 이내에서 용적률이 결정된다. 계획안에 포함된 1492억원 상당의 공공기여로 1978년 경부고속도로 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만 1066.7㎡)가 기부채납된다.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연결되며, 약 50년 만에 강남권 최장 녹지 축이 완성된다. 저층부엔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약 7층 높이) 이상 건물을 들어 올리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한다. 높이 280m 초고층 건축물엔 일부 구조가 날개처럼 튀어나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켄틸레버’ 구조를 적용한다. 사전협상을 통해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안은 이달 안으로 열람공고를 마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 결정고시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 의협 “추석 응급진료, 02-800-7070으로 전화해달라”

    의협 “추석 응급진료, 02-800-7070으로 전화해달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운영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기간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회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2024년 추석 연휴 진료 안내’를 통해 “지난 2월 이전까지 없었던 의료대란이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의협은 연휴 기간 응급 진료 이용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복지부·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것을 안내했다. 이어 ‘대통령실 : 02-800-7070’이라는 정보도 덧붙였다. 이 번호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된 전화번호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해 7월 31일 이 번호를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해당 번호의 가입자가 대통령실 경호처라는 사실은 드러났으나 사용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고위공식자범죄수사처가 추적하고 있다. 의협은 “정부발 의료대란이 7개월째 접어드는 지금 우리의 체력과 정신력은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응급실 진료 제한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고,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국정브리핑에서 의료 공백 위기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라며 의료 현장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석 명절 기간(14~18일)동안 응급실 외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족의 안녕을 우선하시길 바란다”면서 “의사도 국민입니다. 의사가 건강해야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체 409개 응급실 중 99%에 달하는 406곳이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응급실 붕괴론’을 반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 등 3곳이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으며, 27곳은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다만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평소 대비 73.4%에 그친다. 이에 복지부는 추석 연휴에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하고, 당직 병의원 신청이 부족할 경우 별도 지정하기로 했다.
  • 경기도, 道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의협회장 내정…보건의료노조 반발

    경기도, 道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의협회장 내정…보건의료노조 반발

    경기도가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경기도의료원 차기 원장으로 내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반대 성명을 내고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전 회장을 경기도의료원 원장으로 내정하고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등 혁신이 필수”라며 “의사협회를 이끈 이 내정자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임시회(2~13일) 기간에 진행하게 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반대 성명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이 내정자는 공공병원 운영 경험이 충분하지 않고 대한의협 회장으로서 의사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의사의 관점에서만 역할 해 왔다”며 “김동연 지사가 공공병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마인드를 가진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 [포토] 분위기 좋은 개원

    [포토] 분위기 좋은 개원

    여야가 2일 100일간의 9월 정기국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과 함께 22대 국회 ‘늑장 개원식’도 개최한다. 여야는 정기국회 개원에 앞서 민생·저출생 등 중점 법안을 발표하며 ‘민생 국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정기국회 직전에 개최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입장차만 확인한 채상병 특검법, 전국민25만원지원법, 금융투자소득세 등을 놓고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대치도 예상된다. 국회는 2일 22대 국회 개원식 겸 9월 정기회 개회식을 연다. 개원식 겸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22대 국회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유일하게 개원식이 없는 국회라는 오명은 피하게 됐다. 하지만 ‘최장 지연 개원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가장 늦은 개원식은 임기 시작 후 48일 만인 2020년 7월16일 개원식을 열었던 21대 국회다. 22대 국회 들어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월5일 개원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및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이면서 결국 개원식은 잠정 연기됐다. 우여곡절 끝에 개원식은 하게 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시키고 초대하는 것이 맞다”며 사실상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국회 개원식에는 관례적으로 대통령이 국회서 연설을 했다. 5·7·10대 국회에만 대통령이 불참했을 뿐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례가 없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상임위원회별로 중점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기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민생경제·저출생·의료 개혁 등 6개 분야의 170건의 주요 법안을 발표했다. 민주당도 당 차원의 경제·인구소멸 등 분야의 165건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치가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에 대한 재표결도 오는 26일 예정돼 있어 여야가 충돌 지점이 널려 있다. 민주당은 이들 법안을 핵심 입법과제로 내세우고 있어 ‘재표결 정쟁’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여야는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도 진행한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정기국회 핵심 과제다. 정부는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3.2% 늘어난 667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민주당은 “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악소리 날 만큼 삭감하겠다(진성준 정책위의장)”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을 뜯어고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에 새로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여당은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나랏빚을 너무 늘려서 지금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연말 예산안 처리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여야 이견으로 최소한의 예산만 전년도에 준해 편성하는 준예산이 집행될 수 있다는 말도 돈다.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늦은 예산안 처리 기록은 2022년 12월24일이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사흘 빠른 12월21일에 예산안을 넘긴 바 있다.
  • “성비 불평등” 지적받은 GKF, 여성 7명까지 늘려 3일 개최

    “성비 불평등” 지적받은 GKF, 여성 7명까지 늘려 3일 개최

    남성 위주로 패널이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통일부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이 여성 패널을 늘려 개최한다. 2일 통일부는 오는 3일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주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GK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KF는 통일부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한반도국제포럼’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확대한 국제회의다. 이번 GKF 기조연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았다.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의 축사 및 세션별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지난해 11월 망명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도 패널로 참석해 북한의 실상을 알린다. 토론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 ▲통일 준비를 위한 북한 실상 이해 ▲새로운 통일 담론의 의미와 국민적 합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통일부는 최근 뒤늦게 GKF의 토론 패널로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 여성 6명을 추가했다. 여성 패널은 기존 천자현 연세대 교수 1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패널은 27명이 됐다. 통일부가 여성 패널을 보강한 것은 GKF의 남성 편향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주한 영국대사관은 “개최될 GKF에 크룩스 대사의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주한영국대사관은 성평등의 가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GKF가 성평등 가치에 부합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했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적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해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여성 패널을 늘린 배경을 설명했다.
  • 깊어져 가는 가을, 한국·중국·일본 청춘·멜로 보러 갈까

    깊어져 가는 가을, 한국·중국·일본 청춘·멜로 보러 갈까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의 청춘·멜로영화들도 잇따라 극장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청소년기의 설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부터 어렸을 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들을 차분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한국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열일곱살 다영(박서윤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영은 방학 동안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쓰라는 숙제에 별 생각 없이 남자 친구 병훈(최민재 분)과의 추억을 적고, 담임교사의 추궁을 받는다. 다영은 사귄 지 한 달도 채 안 된 병훈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말을 방학식 날 들은 뒤 질투를 유발하고자 과외선생을 찾아가 잠자리를 가진다. 이를 통해 병훈의 사랑을 다시 얻지만, 방학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잔잔한 성장 영화가 아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의 허를 찌른다. 손현록 감독 첫 장편영화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138분. 15세 이상 관람가. 관객들 호응에 예전 개봉했던 중국 청춘영화 두 편도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28일 개봉한 ‘소년시절의 너’는 우등생이지만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소녀 첸니엔(주동우 분)과 가진 것 없는 불량소년 베이(이양천새 분)가 운명처럼 만나고, 서로를 지켜내는 모습을 그렸다. 둘은 대입 시험을 하루 앞둔 어느 날 큰 사건에 휘말리고, 첸니엔이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아름답고 섬세한 영상미와 함께 개봉 이후 꾸준히 회자되는 명대사,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정서로 공감을 자아낸다. 135분. 15세 이상 관람가. 오는 5일 개봉하는 ‘여름날 우리’는 용츠(장약남 분)에게 반해버린 고교생 샤오치(허광한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샤오치는 전학 온 날 용츠에게 반하고, 무모하리만큼 그에게 돌진한다. 결국 성인이 되어서야 사랑을 얻었지만, 말실수 탓에 헤어지고 만다. 몇년 뒤 용츠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샤오치는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특유의 코믹함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 ‘상견니’로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주연 배우 허광한의 인기에 힘입어 2021년 개봉, 2023년 재개봉, 올해 세 번째 개봉한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4일 개봉하는 ‘52헤르츠 고래들’은 2021년 마치다 소노코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했다.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작은 바닷가 마을 외딴집에서 지내는 키코(스기사키 하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릴 적부터 엄마에게 학대받고 자라다가 의붓아버지를 3년을 병구완하며 지낸 그는 자살을 기도하는 등 무력한 나날을 보내다 안고(시손 쥰 분)를 만나 사랑을 키우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부모에게서 독립해 도쿄에서 지내던 키코는 상처를 추스르려 고향을 찾았다가 상처받은 소년을 만나 구원의 손길을 건넨다. 일본 서점대상 1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원작의 섬세한 문체, 실제 배경인 오이타현의 바닷가 풍경을 감성적으로 영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박스오피스 예술영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36분. 15세 이상 관람가.
  • 김용현도 “즉·강·끝”…신원식 구호 계승 의지

    김용현도 “즉·강·끝”…신원식 구호 계승 의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내놓은 ‘즉·강·끝 원칙’ 계승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자는 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 도발 시 즉각적이고, 강력히, 끝까지의 ‘즉·강·끝 원칙’으로 확고히 응징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즉·강·끝 원칙은 신 전 장관(현재 국가안보실장 겸직)이 작년 10월에 취임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로 내놓은 구호다. 김 후보자는 “압도적인 국방 능력과 태세를 구축해서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춤으로써 북한 도발을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 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주도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기치로 내세우며 “우리 군을 무인전투체계로 조기에 전환하겠다”며 “저인력·저비용·고효율의 체질개선으로 병력은 줄지만 전투력은 더 강한 군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병 복무여건의 획기적 개선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군 간부 숙소의 열악한 상황을 언급한 뒤 “초임장교, 부사관의 기본급은 우리 국민의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각종 수당은 유사 직종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고 잦은 이사에도 불구하고 이사비 지원이 충분하지 못해 그나마 모아둔 쌈짓돈을 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열악한 환경을 방치한 채 그들에게 유사시 목숨 바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50만 장병들의 복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해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하루 평균 8000억 이상 쓰는데5년 지나면 고지도 없이 소멸복지망 재원 활용 법안은 폐기“휴면 예금처럼 보호조치 필요” 매년 사용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페이 머니’(Pay·선불전자지급수단)가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이용액이 8000억원에 달해 이미 현금처럼 쓰이고 있는 만큼 페이의 소멸시효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소멸시효 5년이 지나 휴면 상태로 전환돼 소멸된 페이 금액은 2020년 327억 3000만원, 2021년 443억 3600만원, 2022년 422억 2300만원이다. 불과 3년 만에 12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롯데멤버스 등 전자금융업자 38곳과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 3곳, 각종 신용카드사 16곳 등 57곳에 이른다.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사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각종 페이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021년 6065억여원(1981만여건), 2022년 7614억여원(2412만여건), 2023년 8754억여원(2735만여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간편결제 서비스 중 60% 이상을 차지하던 신용카드 비중은 차츰 줄어들고 페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페이 비중은 27.7%였으나 지난해에는 32.8%로 5.1% 포인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4.8% 포인트 감소했다. 문제는 페이 사용액과 소멸 금액이 매년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운영사들은 팔짱만 끼고 있다는 것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페이 잔액이 소멸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장부상 부채(선수금)로 잡혀 있던 것이 사업 외 수입(잡수입) 등으로 바뀌어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멸시효를 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예금이나 적금, 보험금 등은 금융자산의 휴면 전환에 대한 안내 의무가 있다. 소멸시효가 완료된 휴면 예금이나 휴면 보험금 등을 제3자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사회복지망 확충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페이 미사용 잔액을 활용해 사회복지망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금과 동일한 성격의 페이도 소멸시효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페이는 사실상 현금과 동일한데 기업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해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며 “미사용 잔액에 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도 “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매년 수백억원의 선불금이 사실상 묶이고 있다”며 “페이 잔액에 대해서도 휴면 예금과 유사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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