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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한방주치의로 내정된 경희대 신현대교수“대통령 건강 최선다해 살필 터”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는 자리라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제가 가진 열정과 의학 지식을 모두 쏟아 대통령과 가족의 건강을 살필 계획입니다.” 왕조시대의 어의(御醫) 이후 처음 대통령의 한방주치의로 내정된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신현대(사진·56) 교수는 내정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신 교수는 “한국인은 누구나 한의학과 친밀한 게 사실이지만,그동안 일부에서는 제도적으로 양의학에 비해 소외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온 것도 사실”이라며 “한방에 이해가 깊으신 대통령께서 이런 결정을 해줘 한의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알지 못했으며,대선 후 몇 차례 대통령을 진료한 경험이 전부”라고 소개한 그는 “한방 진료가 양방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독립 진료 수단으로 자리매김돼야 할 시점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져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방병원에서 척추관절 분야를 주로 연구해 온 신 박사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평소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는 분으로,알려진 것처럼 경미한 디스크 증세 말고는 건강상태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분의 증세와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적절한 약재와 치료법을 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의학계가 이번 일을 무척 기쁘게 받아들일 것 같다.”는 신 교수는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도록 양방쪽 의료진과 함께 주어진 일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조부,부친에 이어 ‘3대 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신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줄곧 이곳에서 재직해 왔다.역시 한의사인 부인도 강남에서 한의원을 개업 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마이너스 건강법’ 인기...인스턴트식품·수입밀·육류등 몸에 나쁜 음식은 빼고 먹는다

    건강하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현대인의 공통된 고민이기도 한 이 문제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마이너스 건강법’이 인기리에 확산되고 있다.이 건강법은 한마디로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말자.’는 것으로 압축된다.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는 건강법을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인 마이너스 건강클럽은 지난 2001년 4월 만들어졌다.당시 서울 종로구 ‘손영기 한의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이 정보 교환을 위해 만나면서 특정 목적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 건강법으로 “아토피성 피부병이 나았다.”,“결혼 4년만에 임신을 했다.”,“별다른 다이어트 없이도 몸무게가 빠지고 있다.”는 등의 체험담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자연치유를 중시하는 의료인들,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일반인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인공첨가물·방부제 등서 ‘해방' 지금까지 가입한 회원은 7200여명.이들은 주로 한의사,중·고 교사와 공무원,유기농 농민 등이다.누구에게나 공개하는 개방형 사이트(www.minusclub.org)여서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하루 1000여명이 찾고 있다. 마이너스 건강법을 주창한 손 원장은 “현대의 질병 대부분이 음식에서 비롯된 식원병(食原病)”이라며 “음식에서 야기된 병은 음식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97년부터 2년 동안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다 음식 관리를 통해 깨끗이 나은 체험에서 마이너스 건강법의 전도사가 됐다. 마이너스 건강법에선 건강을 과거의 보신(補身)이나 ‘어떤 음식이 내 몸에 맞다.’는 체질(體質)이 아니라 해독(解毒)이라는 관점에서 본 것이다.매일 섭취하는 먹거리가 오염된 상황에서는 보신과 체질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마이너스 건강법의 요체다. 마이너스 건강클럽은 먹지 말아야 할 3대 식품으로 인스턴트 식품·수입 밀·육류를 지목했다. ●각종질병 자연치유 효과까지 인스턴트 식품은 각종 인공 첨가물 범벅이어서 어린이 때부터 각종 성인병이 생기며 수입 밀에는 장기간 보관과 운송을 위해 방부제 외에도 살균제,살충제가 들어 있다는 주장이다.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먹고 자란,일종의 공장 생산 가축은 겉으론 건강해 보이지만 사람보다 항생제 내성률이 높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우유와 계란도 가린다.소나 닭이 오염돼 있다면 그 산물인 젖과 달걀에도 오염물질이 들어가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육류 섭취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방목으로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을 먹지 않고 자란 고기는 적당량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같은 3대 오염식품 대신에 우리 쌀과 유기농(3년 이상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토양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농법)으로 재배한 채소와 과일을 권했다.유기농산물에는 정부가 지정한 ‘친환경 인증 마크’가 붙어 있다. 유기농 채소는 삶거나 데치지 않고 쌈이나 샐러드처럼 날 것으로 먹어야 좋다. 이기철기자 chuli@
  • 돌아온 ‘판매여왕’ 백숙현 대우일렉트로닉스 본부장

    요즘 대우일렉트로닉스 백숙현(43) 특별판매사업 본부장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다.옛 대우전자 시절 ‘세일즈업계의 슈퍼스타’로 불렸던 만큼 재입사에 따른 각오가 비장하다. 3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2000년 당시 대우전자가 어려워지면서 방문판매 조직이 사라지자 불가피하게 회사를 떠났다.지난해 11월 회사가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새 출발하면서 김충훈 사장에게 직접 특판팀 재건을 건의,함께 일했던 판매 여왕 출신 20명을 데리고 컴백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대우일렉트로닉스 특별판매 사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특판팀은 상근 직원처럼 뛰지만 기본급 없이 판매액에 따른 성과급만 받기로 했다. ●아줌마의 힘 백 본부장은 ‘아줌마의 힘’을 여지없이 보여준 대표적 인물이다. 집안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다가 1986년 대우전자에 방문판매 주부사원으로 입사했다.큰 욕심없이 시작한 일이었지만 5년 연속 판매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단일 계약으로 22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13년간 총 148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올리면서 세일즈업계 달인으로 우뚝섰다. 기업과 대리점에서 초빙하는 강사로서도 인기가 높다.많게는 한달에 32차례 강의를 뛴 적도 있다.‘움직이는 대리점’(89년·18쇄),‘백숙현 고객 발굴 이벤트 전략’(91년·13쇄) 등 그녀가 펴낸 책들은 방문판매의 필독서가 됐다. 2000년 판매조직이 해체된 뒤에는 고객관계관리(CRM)회사인 ‘CRM넷’을 창업,꽃집·음식점 등을 상대로 고객정보 관리를 대행하면서 고객 관리 전문가로 자리매김을 했다. ●“노하우요? 열심히 발품을 파는 거지요.” 처음부터 순탄하게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입사 이후 첫 4개월동안은 실적이 없어 해고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당장 물건만 팔려는 장사꾼 마인드로 접근해선 안 되더라고요.처음엔 남이 팔아놓은 대우 제품은 물론 삼성,금성(현 LG) 등 경쟁사의 애프터서비스까지 챙기면서 해결사 역할로 고객들에게 다가갔어요.애프터서비스보다 중요한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개념이랄까요.그러다 보니 고객정보는 물론 신뢰까지 덤으로 따라오더라고요.” 맞선주선,경로잔치 등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이벤트 만들기는 물론,고객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챙겨주다보니 ‘움직이는 혼수 토털 정보센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웨딩 컨설턴트로서도 손색이 없는 정보우먼이 됐다.고객의 신혼집까지 구하러 다니는 등 고객의 일이라면 발품 파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올해 매출 목표요? 딱 100억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한 번 만든 고객을 어떻게 ‘나의 고객’으로 계속 관리하느냐는 것이지요.기존 고객을 놓치지 않는 게 새로운 고객을 찾는 가장 빠른 길이거든요.” 예컨대 특판은 숙박업소나 중소 건설업체 등 가전제품을 대량으로 필요로 할 만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이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발로 뛰고,머리로 고객을 만나는 게 방문판매의 키포인트라고 강조한다. 조만간 옛 대우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일했던 우수 사원들을 영입해 방문판매 인원을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특판팀은 회사에 공언했던 대로 모두 비상근이 원칙이다. 특판팀의올해 매출 목표는 딱 100억원.이를 위해 무엇보다 올해안에 모든 판매 사원들을 일당백의 성과를 내는 ‘슈퍼 프로’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정보 및 아이디어 교환 등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각종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고객은 대물림할 재산 그녀는 꾸준히 관리해온 자신의 고객들은 단순히 아는 사람들의 차원을 넘어 자식에게도 대물림까지 해줄 수 있는 재산이라고 여긴다.그래서 현재 웬만한 쇼핑몰 하나는 운영할 수 있는 6000여명의 고객을 올해안에 1만명으로 늘릴 작정이다.아울러 자사의 모든 방문판매 사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관계관리 기법을 접합시킨 시스템을 각각 갖도록 해 고객 규모를 더 빨리 늘려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인 딸들에게 최고의 재산인 고객 리스트를 물려주겠다고 했다.“나중에 우리 딸 아이가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사람이 있어야 한의원도 영업이 되는 것인데….1만여명의 확실한 고객이라면 대물림해줄 만한 재산이 되지 않겠어요?” 주현진기자 jhj@
  • ‘의사’스럽다?의료사고 무조건 오리발… 피해자 피눈물

    병을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더 큰 병을 얻거나 목숨을 잃는 의료사고 피해자들.당사자와 가족은 평생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지만 전문지식을 지닌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보상을 받아내기는 쉽지 않다. 신속한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도 당사자간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자는 이중삼중으로 속을 앓고 있다. ●황당한 의료사고 피해자 지난달 27일 포항에 사는 신현철(41)씨는 속이 더부룩해 A병원을 찾았다.위 내시경 검사 도중 고통을 호소했으나 의사는 “이상이 없다.”며 진료를 마쳤다.그러나 신씨는 진료 직후 목과 얼굴이 부어오르면서 쓰러졌다.내시경 검사 도중 식도가 파열된 것.큰 병원으로 옮겨 6시간 동안 봉합수술을 받았으나,목소리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거칠게 변했고 완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신씨측은 “A병원이 보상은 물론 치료비 문제도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명호(26)씨는 2001년 9월 코 주위가 뻐근하고 재채기가 잦아 서울 B병원을 찾았다.담당의사는 콧속에 작은 혹이 발견됐다며 “수술만 하면 나을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다음 달 조직검사 직후 김씨는 코에서 피를 흘리며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다 끝내 시력을 잃었다.어머니 김정자(51)씨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몰래 흐느끼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 대못으로 가슴을 내리치는 심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류머티즘의 일종인 희귀병 ‘루푸스’를 앓고 있는 백지혜(22·여)씨의 어머니 임미숙(46)씨는 뜬소문만 믿고 C한의원을 찾았다.한의사 D씨는 “다른 약을 모두 끊고 내 말만 따르면 낫게 해주겠다.”고 장담했다.하지만 3개월 뒤 백씨는 고열과 전신마비,언어장애 현상을 보였다.한의사는 “최선을 다했으니 다른 곳으로 옮겨라.”고 말했다.병원 치료를 받고 목숨은 구했지만 백씨는 시력을 잃었고 오른손을 뺀 사지가 마비됐다. ●가해자 없는 의료분쟁 이들은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지만 담당의사와 한의사의 과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족들은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느냐.”며 호소하고 있다. 의료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2001년 결성한 의료사고시민연합에 접수된 의료사고 상담건수는 2001년 1382건,지난해 3000여건으로 늘고 있다.소비자보호원에는 한해 2만여건의 상담이 접수되고 있다.하지만 정확한 통계는 정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의료사고 분쟁을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작업은 1989년 첫 논의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진전되지 않고 있다.‘무과실 의료사고’를 국가가 배상해야 하는지 등 쟁점을 놓고 의료계와 피해자,정부 부처의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까지 법안을 제정하겠다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의료분쟁조정법 조속히 제정해야 의료사고시민연합은 피해자측이 자구 노력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국민의료이용행태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최근에는 법원도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의료사고 피해자의 승소율이 62%로 일반사건 승소율 65%와 거의 비슷해졌다.신현호(45) 변호사는 “‘계란에 바위치기’라는 막연한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사고시민연합 강태연(39) 사무국장은 “법적·구조적 장치없는 사태 해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분쟁조정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의료사고 대처 10계명 1.치료,수술 전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기 쉬운 용어로 충분한 설명을 듣는다. 2.병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진료기록을 확보한다. 3.치료담당자,사고 발생 시점,치료 내용과 방법 등을 정확히 파악,현장 (증인·물증)을 최대한 보존한다. 4.폭력 행사는 금물이며 섣부른 합의는 삼간다. 5.사망사고가 아닌 경우 환자의 가족이 잘 아는 병원이나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여 환자를 옮긴다. 6.사망 사고의 경우 부검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7.합의에 서두르지 말고 내용을 문서로 작성한다. 8.시효 만료에 주의해야 한다.의료 사고는 불법 여부를 알게 된 날로부터 3년 이내,사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9.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신력있는 전문기관과 상담,도움을 얻어야 한다. 10.의료사고 소송시 변호사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직접 진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
  • 법인카드는 가족카드...사주·임직원 개인용도 사용 5만8956곳 적발

    법인카드를 기업주나 임직원의 가족에게 아예 주고 귀금속을 사거나 피부미용실을 다니게 하고 그 경비는 회사 부담으로 처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기업 5만 8000여곳이 국세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 유학자녀 자사직원 위장 적발된 기업 가운데는 해외에 유학중인 자녀를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꾸며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주 등이 쓴 곳도 포함돼 있다.이 기업들은 개인적으로 쓰고도 회사 돈으로 처리,법인세 등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14일 “2002년 소득에 대한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 기간을 맞아 기업주 및 임직원의 사적비용을 법인이 부담한 혐의가 있는 5만 8956곳에 대해 법인세 신고때 자체 시정하도록 해당기업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를 해야 하는 12월말 결산법인 30만 8562곳의 19%에 해당된다.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중소기업이 많지만 대기업도 포함돼 있다. ● 미용실·예식비도 결제 국세청에 따르면 기업주나 임직원 또는가족들은 주방용구·귀금속·의류 구입비나 피부미용실,입시학원,한의원 진료비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회사업무와 관련이 없는 스포츠·레저용품을 사는 데도 썼다. 해외관광을 하면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기업주도 있다.국세청은 “모 회사 대표 K씨는 지난해 중국을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540여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회사는 지난해의 카드 사용액 가운데 1600만원은 기업주나 임직원 가족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에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골프를 치고 법인카드로 결제하는가 하면 접대와는 상관없는 헬스 회원권을 개인 전용으로 이용한 이들도 있다.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내용을 동일업종 등과 정밀 분석한 뒤 신고 소득률이 일정기준 이하인 기업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법인세 신고분석후 세무조사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주가 개인적으로 쓴 비용을 법인의 비용으로 변칙처리하면 법인이 기업주에게 그 금액만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간주,법인세를 추징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업주도그만큼 법인으로부터 상여금 또는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오승호기자 osh@
  • 국세청,카드기피 병원·변호사 특별관리

    국세청이 병·의원이나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이 제대로 세금을 내도록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국세청은 6일 “일부 비보험진료가 많은 성형외과,안과,치과,피부과,한의원과 현금매출이 많은 변호사 등 전문직종이 소득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신용카드결제를 기피하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공평과세를 위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정도가 심한 곳은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찬욱(朴贊旭) 부가세과장은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해 환자나 의뢰인,또는 시민의 제보가 자주 들어오거나 고발할 경우 현장지도에 나서고,그 횟수가 많으면 특별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과장은 그러나 “제보나 고발 횟수를 일률적으로 연 몇 차례 이상으로 못박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국민들로부터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고 있는 사업자를 제보받고 있다. 국세청은 일부 병원이나 한의원이 환자들에게 현금을 지불하면 카드 결제 때보다 치료비를 깎아주는 방법으로 카드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점도 중시하고 있다.이들 전문직 사업자가 악의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것으로 판단되면 세무조사를 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는 재정경제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현금영수증 카드제’의 도입에 앞선 조치로,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이 세금을 제대로 내게 하는 데 힘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호기자 osh@
  • [먹고 사는 이야기]음식이 보약

    어제 아침 진료실을 찾은 환자 한 분이 자리에 앉자마자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저는 간 질환을 앓고 있는데,주위에서는 절대 한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저는 한약을 복용하고 싶은데 정말 한약을 먹으면 큰일 나나요?” “아,그러세요.그러면 실례지만 오늘 아침에 어떤 반찬으로 식사를 하셨습니까?” 나의 반문에 환자는 어리둥절해하며 아침 식단을 대강 말해줬다.보리를 좀 섞은 쌀밥에 콩나물국,된장찌개에 냉이 넣고…등등. “아이고 이를 어쩌나.이미 한약을 많이 복용하셨는데요.” “…” 한약재들은 주로 나무나 풀의 뿌리 또는 줄기 혹은 이파리와 씨앗들로 이루어져 있다.다시 말해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먹는 쌀 보리 배추 무 등도 다 한약이라는 말이 된다. 한의학 서적에 보면,‘식약동원(食藥同源)’ 또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나온다.한약재로 쓰이는 동물·식물·광물들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공적인 양약(洋藥)과는 달리 자연에서 얻어진다.이처럼 약물과 음식은 근원이 자연에 있다는 점에서 뿌리가 같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중국의 고전 회남자(淮南子)라는 책에 보면,“신농(神農)은 백성들에게 오곡을 파종하는 방법을 가르쳤으며,… 백 가지 약물의 맛을 보았다.… 이때에 하루에 70가지씩 맛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으며,사마천의 사기(史記)에도 “신농씨가 백 가지 약초를 맛보아 비로소 의학이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다.이러한 고대 한의학의 전설적인 존재인 신농은 약초의 효능을 알아내기 위하여 온갖 약초를 직접 맛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약초를 잘못 먹어 중독(毒)돼 온 몸에 고름과 부스럼이 가득했다고 전한다.온갖 약초 중에서 성질이 비교적 약해 몸에 큰 해를 끼치지 않고 먹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일상적 음식물이 되고,보다 강한 특수 성분이 있어서 그 작용으로 치료를 하는 것은 약물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밥과 김치 깍두기 냉잇국 콩나물국 등은 다 한약이되 그 성질이 비교적 약한 것이요,한약으로 달여 먹는 약재들은 비교적 성질이 강하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음식또한 미약하지만 일정 부분의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건강이나 질병 상태에 맞추어 음식섭취를 한다면 질병치료뿐 아니라 건강증진과 양생 및 장수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어제 아침 온 환자는 지극히 만족한 마음으로 한약을 지어 갔으며,앞으로도 약물적인 효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섭취하기로 다짐하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했다. 장 동 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춘곤증 썩 물렀거라

    만물이 생기충천한 3월.봄은 왔지만 어쩐지 기운이 빠지고 축축 늘어진다.의욕도 떨어지고 졸리면서 쉬게 피곤을 느끼게 된다.입맛도 잃어 심할 경우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받는다.‘봄의 복병’ 춘곤증이 찾아온 까닭이다.우릴 괴롭히는 춘곤증은 몸에 이상이 생긴 질병이 아니다.따라서 특별한 치료법이나 약이 없다. 춘곤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봄이 되면서 활동 시간대가 늘어났지만 몸이 이에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명한의원 정명채 원장은 “긴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인체가 낮이 길어지고 일조량이 많아진 봄에 맞춰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운동부족과 봄철에 잦은 인사이동·입학·취업 등의 스트레스,과음과 지나친 흡연도 한몫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우내 김장김치에 질려 식욕이 떨어진 봄철,‘불청객’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다. 이유는 활동시간이 많은 봄엔 겨울보다 많은 영양소가 더 필요하기 때문.특히 신진대사를 촉진할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이런 봄나물에는 달래 냉이 쑥 두릅 원추리 씀바귀 취나물 등이 있다.이름만 들어도 신선한 맛과 상큼한 향이 입안 가득하다.쌉싸래한 맛이 입맛까지 돋워준다.롯데호텔 정문환 한식부 조리과장은 “봄나물의 쓴 맛은 치네올이라는 정유 성분 때문”이라며 “특별한 영양가는 없지만 미각을 자극해 입맛을 당기게 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식탁에 가장 먼저 오르는 봄나물은 냉이.철분과 칼슘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A와 B가 풍부하다.상큼한 냉이 향기는 소화액 분비를 도와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봄나물엔 대체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봄철에 나는 귀한 산채 두릅 또한 빼놓을 수 없다.모양이 왕관과 비슷해 ‘산채의 왕’이란 칭호를 달고 다닌다.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C도 많은 편이다.독특한 향기가 있는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준다.고추장에 식초를 넣으면 매운맛이 덜해지고 비타민C의 분해를 막기도 한다. 두릅의 색다른 요리는 두릅적이다.양념한 쇠고기와 살짝 데쳐 양념한 두릅을 꼬치에 꿰어 밀가루,달걀을 씌워서 기름에 지진 음식이다.두릅에 풍부한 비타민C는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가락농산물시장 조사분석팀 권영철씨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봄나물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충남 서산에서 노지 냉이가 들어와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젠 꽃샘추위만 지나면 자연산 봄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향긋한 봄나물로 춘곤증과 묵은 음식에 질린 입맛을 한꺼번에 날려 버릴 계절이다. 이기철기자 chuli@ ***정문환 롯데호텔 조리과장 추천 봄나물 비빔밥 봄나물은 자라면서 섬유질이 많아지고 풍미가 떨어진다.따라서 나물 재료를 구입할 땐 어리고 연하며 색이 짙은 것이 좋다.구입한 나물을 신선할 때 바로 조리하면 비타민과 영양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내는 것이 비타민 손실을 적게 한다. 쓴맛이 강한 나물은 데쳐낸 뒤 여러번 물에 헹구고,떫은 맛이 있는 것은 충분히 우려내야 한다.물을 자주 갈아 주는 것도 좋다. 봄나물을 무칠 땐 파,마늘 등 진한 양념을 되도록 적게 넣어 재료의 순수한 맛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한다. 조리법은 산채나물 비빔밥과 같다.쇠고기나 계란 대신 날치알을 추천한다.노란색 날치알은 녹색의 봄나물과 잘 어울린다. 봄나물 비빔밥에 냉잇국을 곁들이면 봄향기가 입안에 녹아날 것이다.
  • 동작구,‘의료기관·약국 가이드’ 발간

    동작구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따라 복잡해진 의학 관련 법규를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 관리 가이드’ 1000부를 발간,관내 약국·의원 등에 배포했다.의료법·약사법·마약류관리 등 의료 관련 법과,관내 의원·약국·한의원 등의 현황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 부동산파일/경동시장 ‘한방천하’ 선착순

    중천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한방테마타운 ‘한방천하’를 분양한다.지상1∼3층은 인삼전시장,4∼5층은 의료기전문점,6∼7층은 침술원 및 한의원,9∼17층은 오피스텔과 사무실이 들어선다.지하철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3분거리.청약신청금은 100만원.선착순 분양한다.(02)957-1795.
  • 접대비등 탈세 혐의 기업 10만곳 중점관리/국세청, 변칙 손비처리 적발

    접대비로 쓴 법인카드 사용액을 전액 손비(損費)로 인정되는 복리후생비로 변칙처리하거나,접대비 지출액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법인세를 탈세한 혐의가 있는 기업 10만 1420곳이 국세청의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들 기업 중에는 기업주나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해외여행이나 성형외과·한의원 등에서 개인적으로 쓰고도 이를 마치 접대비로 지출한 것처럼 처리한 1만 2696곳도 포함돼 있어 기업 접대비에 대한 세제혜택 제도의 대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세청은 10일 발표한 ‘12월 말 결산법인에 대한 2003년 법인세 신고안내’를 통해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법인세 과세자료를 분석,이같은 수법으로 불성실 신고해 탈세혐의가 있는 기업 10만 1420곳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대한매일 2월5일자 11면 보도) 국세청은 15개 유형별 혐의 내용을 해당 기업에 개별 통보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3월에 있을 2002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추징에 나서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접대비 성질의 법인카드 사용액을 복리후생비 등 다른 계정으로 변칙처리한 기업 4550곳 ▲접대비·복리후생비·광고선전비 등 소비성 경비를 부풀린 기업 5243곳 ▲인건비를 실제보다 부풀린 기업 1만 8162곳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기업 1만 2696곳 등이다. 오승호기자 osh@
  • 기업 3곳중 1곳 탈세혐의/국세청이 밝힌 법인세 탈루 수법

    A산업㈜ 대표인 K씨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을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545만 1000원을 여행경비로 썼다.A씨는 그러나 이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기업소득을 사적인 용도로 쓰는 수법으로 접대비에 반영,법인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는 지난해 연간 105건에 2300만원의 거래실적이 있는 법인카드 가운데 56건,16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세청은 회사가 아닌 가족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법인세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은 올 3월 법인세 신고대상 법인 30만 8562곳의 32.7%에 해당된다.3개 기업중 1개꼴로 벌어들인 만큼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 모두 탈세한 것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3년간 법인세 신고 내역과 지난해 과세자료를 분석한 뒤 해당기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탈세 여지가 크다. 국세청이 밝힌 대표적인 탈루 사례다. ●기업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 법인의 신용카드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회사업무와 상관없이 기업주나 임직원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나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기업주 가족에게 법인카드를 사용토록 하고,발생하는 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경우다.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은 총 3만 4046곳으로 전체 12월 결산법인의 11%에 해당된다. 그러나 국세청과 업계는 이번에 적발한 것보다 훨씬 많은 기업들이 이같은 편법을 동원,세금을 탈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법인카드로 업무와 관련없이 스포츠레저 용품이나 주방용구,귀금속,의류구입비 등으로 사용하거나 피부미용실,예식비,한의원 약값 등에 사용하는 예도 적지 않다. 다른 소득이 있는 기업주의 가족을 법인 직원으로 가장해 돈을 주거나 유학생인 해외자녀를 해외지사 근무직원으로 처리한 사례도 있다. A토건㈜는 2001년 개인사업을 하는 이 회사 대표의 아들에게 5800만원을 지급,법인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 과다 계상 기업들은 법인세를 산출하는 기준인과세표준을 줄이기 위해 소비성 경비를 실제보다 많이 반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소비성 경비는 법인세를 계산할 때 지출액의 일정액 또는 지출액 전액이 비용으로 처리돼 세금을 그만큼 덜 내게 된다.대표적인 항목이 접대비와 복리후생비,광고선전비 등이다.기업들은 회계장부에 실제 사용액보다 부풀려 반영했던 것으로 국세청 분석 결과 밝혀졌다. 실제로는 돈을 지출하지 않았으면서도 가공경비를 계상하는 수법으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도 7413곳에 이른다. ●기업 매출액 누락을 통한 기업자금 유출 국가기관 등에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는 법인이 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하고도 국가기관이 계산서 등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점을 이용,수입금액 신고를 누락하는 수법이 대표적인 예다. 수출통관자료상 수출실적이 있는데도 법인세를 신고할 때 수출금액의 신고를 누락하는 예도 있다.C사는 2001년의 수출통관금액이 2억 6600만원인데도 법인세 신고를 할 때 이를 누락했다. 오승호기자 osh@
  • 오래 자도 ‘夢夢’심장약해 꿈 많은 탓

    심장 약해 꿈 많은 탓 8시간 이상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상쾌하지 않고 머리가 무겁다는 사람들이 있다.이들중 상당수는 밤새 어수선한 꿈에 시달린 경우가 많다. 수면중 많은 꿈을 꾸었다고 기억하는 것은 그만큼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증거.꿈은 수면의 단계중 얕고 깊은 수면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빠른 눈의 운동’이 나타나는 수면 상태에서 경험하는 현상으로,보통 7∼8시간 자는 동안 한 시간,또는 한 시간 반 간격으로 4∼5회 정도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잠잘 때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건강한 사람은 누구나 규칙적으로 꿈을 꾼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꿈을 꾼 후에 10분만 깊게 자면 아침에 일어나 꿈을 기억할 수 없게 되며,만약 깊은 잠을 자지 못할 경우엔 꿈을 기억하고 자주 꿈을 꾸는 것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선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물과 정신이 서로 접촉하면서 꿈이 생기며,인체내 장부(贓腑) 상태에 따라 꿈의 내용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고 본다. 꽃마을한방병원 한방1내과 구본수 과장은 “특히밤새 어수선한 꿈을 꾸는 것을 ‘다몽증(多夢症)’이라고 하는데,인체의 사유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심장이 약하면 꿈이 많다.”고 설명한다.다몽증은 단순한 피로감뿐만 아니라 불면,불안,초조,두근거림,어지럼증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한의원을 찾아 심장을 중심으로 한 장기의 상태를 살펴서 부족한 기운은 보충하고 좋지 않은 기운은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나 침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꼭 한의원 처방을 받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한약재중 마음을 안정시키고 약해진 심장의 기능을 북돋울 수 있는 멧대추씨,측백나무 열매,대추,연꽃 열매 등을 구해 차로 달여 꾸준히 마시면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다몽증은 정신적인 부분과 관련이 깊고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심해지므로 평소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가벼운 운동이나 체조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창용기자
  • 고소득 자영업자 신용카드 기피 실태

    의사·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이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게 할 묘책은 없을까.땀흘려 직장에서 일하는 봉급생활자들은 과표가 그대로 드러나 넉넉지 않은 봉급에서도 매월 꼬박꼬박 세금을 낸다.하지만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은 소득을 실제보다 줄여 세금을 덜 내는 경우가 많아 윤리적 측면에서 손가락질을 받곤 한다.이들은 올해에도 세정(稅政)의 최우선 과제인 공평과세 취약분야의 ‘단골 손님’으로 선정됐다.어제 오늘의 현안은 아니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당국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정부는 현금거래로 이뤄지는 수입까지 포착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머리를 싸맸다.세무조사라는 ‘무기’를 동원,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양성화 효과를 얻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J(25·여)씨는 지난해 9월 승용차로 쇼핑을 가다 서울 종로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았다.X선 촬영 결과 “이상없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는 마음이 놓였다. 그러나 병원비를 치르려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병원측이 요구한 X선 촬영값 2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려 하자 “일요일은 카드결제가 안된다.”며 거절했기 때문이다.이를 따지자 병원 직원은 “카드결제는 가능하지만 2만원은 소액이라서 안된다.”며 핀잔을 줬다.J씨는 하는 수 없이 은행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병원비를 치르고 다음날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국세청 세금감시고발센터에 고발했다. J씨처럼 황당한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에도 비슷한 사례의 제보나 고발이 잇따른다.카드결제를 하는 대신 수수료를 환자에게 떠넘기거나 결제금액이 크면 쪼개 현금과 카드로 나눠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금보다 오히려 카드를 종용하는 모범적인 곳도 많다.하지만 카드 대신 현금을 주면 깎아주겠다며 카드결제를 피해가는 사업자들이 부지기수다. C(45)씨는 지난해 인천 남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보약을 짓고 약값 35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결국 현금을 냈다.한의사가 카드를 내민 C씨에게 “이중으로 세금을 물어야한다.”면서 “카드 대신 현금 결제를 하면 몇 만원을 할인해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 C씨는 “이곳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비슷하니 정부에서 이런 사실을 알고 철저한 감시와 세무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세청에 고발했다. 서울 모대학병원 원무과 관계자는 “3년 전만 해도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병원들이 카드 사용 환자들을 박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최근에는 치료비의 65∼70%를 카드로 받으면서 현금을 내는 환자들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고객들이 2만∼3만원밖에 안되는 진료비도 카드로 계산하는 등 카드결제가 70∼80%에 이른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러나 “서울에서도 강남 등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현상이며,천호동·상계동 등 변두리 지역과 지방의 성형외과에서는 거의 현찰로 진료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사용 행태도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병·의원 중 카드수납 성적은 비보험진료가 많은 성형외과,교정전문치과,라식수술 전문안과,보약조제 전문 한의원 등이 불량한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호사는 병·의원에 비해 카드결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다.형사사건 등 상황이 다급해 변호사를 찾는 민원인이 많기 때문에 설령 카드결제를 거부당했을 때 빚을 내서라도 현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카드결제를 거부당한 환자들의 제보는 많이 들어오지만 변호사 상담과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고발자가 조직폭력배나 강간범 등일 경우 신상이 노출되는 점도 의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2000년 7월부터 시행된 ‘과세자료제출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원으로부터 사건수임명세서를 넘겨받아, 건당 수임료가 비슷한 사건을 다루는 다른 변호사들과 비교해 낮을 경우 소득을 성실신고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탈루행위를 잡기엔 역부족”이라고 털어놨다. 오승호기자 osh@kdaily.com ◆외국사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탈세를 거의 찾아보기어렵다.있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하며,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이 뒤따른다. 미국은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가계수표와 신용카드가 주거래 수단이어서 탈세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다.소득의 출처가 분명히 드러나고,금융권 등에서 이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기도 하다. 조세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의 납세율은 소득의 80∼90% 가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물론 일부 탈루나 탈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일단 적발되면 그동안의 탈세나 탈루소득을 소급적용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파산선고’나 다름없는 중벌을 받는다.특히 성형외과 등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분야에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미국은 극빈자 등 일부 계층만 공적의료보험에 들어있고,대부분은 사적의료보험 등에 가입돼 있어 병원 등이 이를 속일 수 없도록 되어 있다.독일 프랑스 등 유럽도 미국과 비슷한 제도를 갖고 있어 탈세나 탈루가 빈번하지 않다.다만 일본의 경우 미국보다는 고소득자의 납세율이 다소 낮다.60∼70%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조세연구원 송대희(宋大熙) 원장은 “선진국은 거래자체가 현금이 아닌 수표와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래내역이 쉽게 확인된다.”며 “무엇보다 탈루·탈세를 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용서하지 않는 납세의식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바보’라는 우리나라의 납세의식 수준과는 다르다. 주병철기자 ◆전문가 제언 부유한 사람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하려고 하지만,그들은 순순히 응하지 않고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돈과 권력을 갖고 있다.그들은 앉아서 자발적으로 세금을 더 내지는 않으며,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기 위한 방법만을 찾는다.(중략)반면 중산층과 서민층은 이런 자원이 없다.그들은 정부의 바늘이 그들의 팔을 뚫고 들어와 피를 빨아가도 그저 속수무책으로 놔둘 뿐이다.(로버트 기요사키 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중에서) 과세당국은 모든 납세자에게 경제적 능력에 따라 과세하기를 원하고,납세자들은 가능하면 세금을 적게 내려고 애쓴다.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양자 사이의 암묵적인 전쟁의 승패는 결국 상거래의 투명성 정도에 달려 있다.이는 결국 상거래에서 현금거래가 얼마를 차지하느냐의 문제다. 과세당국은 현금거래의 비중을 최소화하여 과표를 양성화하려 하고,자영업자들은 현금거래를 극대화하여 세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따라서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는 현금거래의 비중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져야 한다.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이 가계의 3대 주체인 소비자,기업,정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용카드 거래의 비중이 크게 늘긴 했지만 아직도 현금 거래는 총 민간소비지출의 50% 이상이다.그만큼 과표를 추가로 양성화해야 할 여지가 많은 셈이다. 현금거래를 줄이는 방안은 크게 2가지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 첫번째는 대규모 탈세,불법 정치자금,마약자금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많은 거액 현금거래를 방지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일반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액 현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첫번째이다. 이에 대한 과표현실화 방안은 4가지로 요약된다.우선 일정액 이상의 거액 현금거래는 금융기관이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법제화해 금융기관과 국세청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외국에서도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거래는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간주,철저하게 감시·통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0년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을 만들어 1만달러 이상의 현금거래는 금융기관이 국세청(IRS)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86년 발효된 마약방지법(Anti-Drug Abuse Act)에 따라 3000달러 이상의 여행자수표 등 거래에 대해서도 기록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발행을 금지하고 있다.고객이 3000달러 기준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거래 단위를 3000달러에 약간 미달하도록 할 경우에도 혐의거래로 간주해 국세청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둘째,납세자의 신뢰와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우리나라처럼 현금거래의 비중이 높고 탈세가 만연한 국가에서는 세무조사가 효율적인 탈세 억제 방안 중의 하나다.이를 객관화하고 과학화하여우선적으로 납세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또 탈세혐의 정도에 따라 세무조사의 유형과 강도를 달리함으로써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 세번째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의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이들 세무대리인이 납세자들에게 탈세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들을 잘 지도해 이들이 성실한 세금 납부를 도와주도록 투철한 직업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사회지도층이 탈세했을 때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미국은 탈세자가 사회지도층인지 여부를 감옥에 보내는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 재테크가이드/사업자 비용 카드결제

    한의원을 운영하는 양모(45)씨는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친구로부터 “사업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되지 않아 큰 장점은 없다.”고 들은 데다 신용카드로 인해 소비가 늘었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판단은 맞는 것일까.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근로소득자들이 연봉의 10%를 초과해 사용한 카드금액의 20%(직불카드는 30%)를 500만원 한도에서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다.근로소득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맞다.하지만 경우에 따라 사업자들에게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근로소득자보다 휠씬 큰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연봉 5000만원의 근로소득자가 최고 한도인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3000만원 이상을 카드로 써야 한다.이로 인한 절세효과는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사업자인 양씨가 약재를 사는데 신용카드로 3000만원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카드 사용액 전액을 경비로 인정받아 본인이 적용받고 있는 소득세율만큼의 세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양씨가 위에 예를 든 근로소득자와 같은 세율(소득세율 18%)을 적용받고 있는 경우라면 세금절감 효과는 주민세를 포함해 594만원(3000만원×0.198)이나 된다. 또 현행 소득세법은 10만원 이상의 경비에 대한 증빙서류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영수증만 인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근거자료로도 100% 활용할 수 있다.접대비를 지출할 때도 신용카드는 유용할 수 있다. 사업자가 사용한 신용카드가 전액 경비처리되는 것은 아니다.개인신용카드이든,개인사업자 명의로 만든 기업카드이든 가령 집에서 사용할 냉장고를 사는 등 사업용이 아닌 가사용으로 사용하면 경비처리를 받을 수 없다.이 점이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신용카드소득공제와 가장 큰 차이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복지40~80/주민자치병원 ‘의료생협’ 뜬다

    원장과 간호사와 수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가족같은 병원,나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검사과정과 치료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나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가 있는 병원,내가 진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경과가 어떤지 물어보는 병원,매월 병원에서 하고 있는 일의 내용과 결정사항을 알려주는 그런 병원…. 주민자치병원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이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기존 병원의 대안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모임이 중심이 된 국내 7번째 의료생협인 ‘함께걸음 의료생활협동조합’이 오는 5월 서울 노원구에 개원될 예정이어서 의료생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병원의 대안병원으로 떠오른 의료생협이란 말 그대로 조합원들이 건강·의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조합을 만들어 병원·한의원·치과병원이 들어있는 의료기관을 공동으로 소유,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안성의료생협,인천평화의료생협,안산의료생협,원주의료생협,대전의료생협,서울의료생협 등 전국에서 6개 의료생협이 탄탄한 지역기반을 가지고 운영중이다. 서울의 함께걸음 의료생협 뿐만아니라 오산,청주,전주 등에서도 추가 개원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함께걸음 의료생협 개원을 준비중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은 1998년 부터 서울 노원구와 수서지역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인 모임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분과와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모임을 통해 만난 50여명의 의사,간호사,약사,치료사,사회복지사 등의 의료봉사 모임.이들은 지난 93년부터 노원구지역을 중심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펴 6년동안 4300명을 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98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증장애 를 앓고 있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장애인들의 집을 직접 찾아 치료하는 지역사회중심 의료재활서비스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난해말 아산사회봉사상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정애간사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36개의 의료생협과 170만명의 조합원이 조합원 병원을 만들어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면서 “의료생협은 돈이 없어서 병원을 가지 못하거나 장애로 인해 이동이 힘들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족주치의 병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의료생협이란 지역주민들이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설립,운영하는 의료공동체.주민들의 자발적인 출자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를 이윤추구의 도구로 생각하거나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건강과 의료를 상품화하는 일반 병원과 확연히 다르다. 주민들은 일정금액의 출자금을 내고 의료생협의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조합비는 건강검진과 방문진료 등 의료활동에 쓰인다.병원의 주인은 병원장이 아니라 주민이다. 의료시설 및 인력수준에 대한 지역적 편차가 심해 농어촌이나 도시빈민지역의 경우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목적으로 몇몇 의식있는 의료인들에 의해 세워지기 시작했다.무엇보다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되고 있지만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서비스가 많고 종합병원의 경우 본인부담금 비율이 60%에 가까이 돼 부담이 많다.건강과 환경에 관련된 시민단체의 결성과 활발한 의료소비자운동이 의료생협을 낳게했다. 국내 최초의 의료생협인 안성의료생협의 모체는 지난 87년 안성군 고삼면 가유리에서 활동한 연세대 의대 기독학생회의 농촌의료봉사단체인 주말진료소.이같은 지역활동이 밑거름이 돼 안성의료생협이 94년 조직됐고 조합부속 안성농민의원이 개원됐다. 안성생협이 농촌형이라면 98년 설립된 인천평화의료생협은 도시형 의료생협의 모체가 됐다. 노주석기자 joo@
  • 한나라·인수위 ‘모리발언’ 신경전“盧, 韓·美·日공조 유지 의심”

    일·한의원연맹 회장이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을 때 한 얘기를 놓고 대통령직 인수위와 한나라당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모리 전 총리는 서청원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노무현 당선자 지지자 중 반미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라면서 “한국은 둘(북·미)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할 수 없다.한·미는 동맹자 관계이기 때문이다.한·미·일 공조는 굳건히 해야 하는데 노 당선자가 그것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측이 전했다.이에 대해 인수위측은 14일 “모리 전 총리의 발언이 한나라당측에 의해 일부 잘못 전달됐다.”면서 “주한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모리 전 총리의 생각이 아니라 일본에서 접한 언론보도 내용을 빌리는 형식으로 전달한 말”이라고 밝혔다. 모리 전 총리가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한나라당측에 항의할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점도 부연했다.그러나 모리 전 총리가 이날 오후까지한나라당에 공식적으로 항의하지 않았음이 밝혀지자 인수위 일부 인사는 모리 전 총리에 대해서도 불쾌함을 표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소득 불성실신고 1만2천명 중점관리

    국세청은 소득을 성실히 신고하지 않은 병·의원과 고액 입시학원,연예인 등 1만 2000명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4일 발표한 ‘2002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 신고안내’를 통해 “예전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경비에 비해 수입금액을 지나치게 낮게 신고한 1만 2000명을 선정,분석 내용을 개별 통지하고 성실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중점 관리대상은 성형외과,안과,한의원과 치과 등 비보험진료 비중이 큰 병·의원이 8000명으로 가장 많고 고액 입시전문학원 등 사설학원 3000명,가수·탤런트 등 연예인 500명,기타 고소득자 500명 등이다. 특히 강남 등 서울시내 일부 고액 입시전문학원은 ‘사교육 열풍’으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도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방법 등으로 소득을 탈루하고 있는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파일/대구 수성구 코아시스105 상가부문 새달 9일 입찰

    한국토지신탁은 새해 1월 9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코아시스 105’내 상가부문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가운데 1,2층으로 1060여평 24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1층에는 약국,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패스트푸드,골프샵,음반,포토샵,수입잡화점등이,2층에는 의료센터와 한의원,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동대구역 및 동대구 인터체인지 접근이 쉽다.현재 사전 청약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9일 입찰을 실시한다.(053)7654-701.
  • 법인카드 개인사용 집중관리

    기업주나 임원이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기업 2000여곳에 대해 국세청이 중점관리에 나선다. 국세청은 27일 “지난 3월 법인세 신고를 받아 경비처리 내역과 각종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00여곳의 기업주와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쓴 것으로 판단돼 중점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법인카드를 골프연습장이나 예식장 비용을 치르는 데 사용했거나피부관리비용으로 쓸 경우 개인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가령 골프연습장이나 예식장의 경우 접대를 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사용내역서가 입시학원이나 치과,성형외과,한의원,화장품업소 등으로 돼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처가 화장품 소매점으로 돼 있을 경우 배우자 등 가족에게 주기 위해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인카드를사용했는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구체적인 지출 용도와 계정과목 등 사용내역을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도록 해당 기업에 통보했다. 대표자나 임직원 등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법인카드 비용을 법인경비로 잘못 계산해 반영했을 경우에는 해당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수정 신고하고,신고 내용도 함께 제출토록 요구했다.국세청은 법인세 수정신고를 하지 않거나 소명 내용이 불충분한 기업,소명자료를 아예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의 하나로 사실상 탈세 행위이기 때문이다. 법인카드를 사주나 임직원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법인카드를 회사 몰래 사적으로 사용한 사람에 대한 징계 등의 처리 문제는 해당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기 때문에 국세청의 중점관리는 해당 기업의 법인세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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