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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허귀행(태길 대리)씨 부친상 이병대(전 부산지방국세청장·세무법인 세연 회장)구교창(전 LG투자증권 상무)장기봉(태길 대표이사)장세진(서진프로세스 대표이사)황승욱(리젠팜 대표이사)김민수(건축구조기술사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5 ●김재영(한성자동차 상무)선미(잠신초 교사)씨 부친상 추석연(단우기술단 대표이사)씨 장인상 김미완(예그린어린이집 원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2 ●정종태(이노와이어리스 대표이사)희자(성균관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조진희(메이플리프 한국지사장)씨 장인상 김순덕(삼성생명 울산지점 팀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신진(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모친상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42)257-6944 ●권동영(권동영골프디자인연구소 대표)주영(매경닷컴 마케팅센터장)씨 부친상 강석훈(눈사랑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410-6901
  • “꾸준한 면역 치료, 적당한 육식은 대장암 예방에 큰 도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지칭하는 대장암은 음식과 관련이 많다. 이는 올바른 식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때문에 암이 생기면 대부분 채식 위주의 식생활 등 식이조절부터 시작한다.  이처럼 채소 등 식이섬유의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농협중앙회는 사과와 고구마, 양배추, 마늘, 블루베리 등 5개 채소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발표했었다.  최근에는 암 예방에 채소나 과일 등 한가지 음식이나 영양소보다는 육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잡곡과 채소, 콩, 마늘, 생선을 주 재료로 한 한식에 채소를 곁들인 적당한 육식이 좋은 밥상이란 의미다.  운동이 대장암 발생을 줄인다는 것도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대장암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다. 뚱뚱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과체중과 과도한 열량 섭취는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슐린 과다 분비를 초래한다는 게 학계의 이론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외과의사협회와 미국국립암센터는 ‘매일 30분 이상, 주당 15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암을 예방하기 위해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도록 권장한다.  대장암 예방에 식습관과 운동 만큼 중요한 것이 면역력 강화다. 몸의 면역력은 기력을 높이는 근본이기 때문이다. ‘12주 면역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인 소람한의원 성신 원장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몸의 불균형은 암에 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면역강화 프로그램은 말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통증 완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부고]

    ●이봉조(전 통일부 차관)씨 부친상 장성도(블루월드 부사장)최성림(신화상사 이사)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03 ●김동주(KBS 제주방송총국장)동전(제주대 교수)동익(KB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동만(제주한라대 교수)동조(국립제주박물관)씨 부친상 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64)744-4444 ●남궁민(남양주 호평고 교사)욱(중앙일보·JTBC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문혜윤(성신여대 연구교수)김혜수(한국연구재단)씨 시부상 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820-3468 ●권경일(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미숙(상주교육지원청 장학사)씨 부친상 박대철(점촌중 교사)씨 장인상 추희명(안양대 성악과 교수)씨 시부상 3일 경북 문경 국화원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54)555-6444 ●이태문(청주MBC 보도국장)씨 장모상 3일 삼척의료원, 발인 5일 오전 (033)570-7451 ●고광선(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재욱(광운대 교수)재필(예비역 육군 중령)재홍(다쏘시스템코리아 전무)재일(대림산업 부장)희정(약촌미가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주영(보건복지부 건강검진T/F 팀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재규(경인일보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신정화(화성 기산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3일 수원연화장, 발인 5일 오후 1시 (031)218-8784
  • [독자의 소리] 인명구조 11분이라는 시간/한나라한의원 원장 최병학

    얼마 전 퇴근하려고 잠실철교를 통과할 때쯤, 헤드라이트 불빛에 철교 위 가로등을 붙들고 난간에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검은 가방 위에 신발을 벗고 올라서서 이미 한쪽 다리는 난간을 넘어가 있는 상태로, 누가 보더라도 분명히 자살 실행 상황이다. 즉시 112에 전화를 하였다. 내 전화를 받은 여자 경찰관은 신고내용을 듣더니 현재 위치에 대한 나의 설명이 채 끝내기도 전에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고 말했다. 내 휴대전화기로 전화가 왔다. 내가 112에 신고전화를 한 것이 19시 58분, “경찰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시지요.” 20시 01분. 그리고 바로 어디선가 순시선이 나타나 경광등을 켜고 잠실철교 아래를 맴도는 것이 보였다. 잠시 후 또 전화가 왔다. “순찰차가 접근하여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20시 09분. 신고를 하고 그 결과를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총 11분. 불과 11분 만에 경찰의 정확한 대처가 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한나라한의원 원장 최병학
  • [부고]

    ●윤삼웅(대경다도대학원장)길웅(자영업)씨 모친상 안희환(KDB대우증권 부사장)권혁만(제우교역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40분 (02)3410-6915 ●오항기(전 전남대 총장)씨 별세 윤석(전 포스틸 이사)하석(사업)재석(한샘인테리어 금남로점 대표)씨 부친상 한장희(전남대 경영학부 교수)씨 장인상 2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62)670-0030~02 ●김춘환(재단법인 양실회 고문)씨 별세 차재완(중앙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영진(중앙섬유기계 〃)철수(미국 거주)종화(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씨 모친상 이송원(현신건축 이사)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2 ●심원태(대우건설 차장)씨 별세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031)787-1510 ●엄기찬(뉴시스 충북취재본부 기자)씨 부친상 25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43)651-5202 ●배기주(하나은행 부장)기성(신풍제지 차장)기채(은성한의원 원장)기운(에프엠에셋 대표)기철(동부화재해상포험 대리)씨 부친상 25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3
  • [부고]

    ●조영호(의학박사)씨 별세 수용(고려대 명예교수)수익(삼현철강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충경(경남스틸 대표)고세진(경남스틸 고문)씨 장인상 조현직(악텔리온 부장)용직(헤럴드경제 사회부 법조팀장)만직(SK텔링크 대리)인직(대우증권 IB사업부 팀장)윤직(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씨 조부상 2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281-0699 ●이정열(사업)씨 부친상 김성훈(유니더스 대표)씨 장인상 2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53)958-9000 ●김지일(중앙일보 편집디자인 차장)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27-7594 ●한정식(전 통일주최국민회의 대의원)씨 별세 승섭(금산한의원 원장)혜승(한의사)지수(약사)씨 부친상 송종규(동인당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65 ●김성태(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성민(오성상사 대표)성주(지피코리아 〃)성현(매이컨 〃)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27-7556 ●서정규(사업)정현(현대미디어 국장)씨 부친상 이경열(사업)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 ●송상철(전 해양수산부 국장)씨 모친상 서정민(한국은행 금통위실 차장)전시형(전어소시에이트 대표)씨 장모상 10일 미국 버지니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3151
  • “입대 전 진료경력 이유 유공자 등록 거부 부당”

    군 입대 전에 진료 경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군에서의 부상을 공무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훈련소에서 훈련하다 허리를 다친 군 복무자의 부상이 군 입대 전의 질환이라는 이유에서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21일 밝혔다. 박모씨는 논산훈련소에서 전투훈련 중 허리를 다쳐 허리디스크로 판정받아 의병전역한 후 서울지방보훈청에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보훈청은 입대 전에 박씨가 허리 통증으로 진료받은 적이 있어 특별한 이유 없이 재발했다며 등록을 거부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입대 7년 전 두 차례 한의원 진료를 받았으나 이후 치료받은 적이 없는 등 여러 사정을 감안, 군 공무 수행 중 발병한 것으로 인정해야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늘어나는 유방암, 면역력 향상으로 치료에 도움

    늘어나는 유방암, 면역력 향상으로 치료에 도움

     선진국형 질병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지방섭취가 늘어나면서 발병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25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다.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발병 위험이 높다.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경우가 그러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과다로 초경이 빨라지면서 20, 30대 유방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0기 암일 경우 100%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 20% 미만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찰,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의 수술은 암세포를 포함해 유방 일부를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과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 절제술이 있다. 이어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보조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 중에는 환자의 체력 소모가 심한데 한방에서는 기력을 보호하고 환자 스스로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자연 치유력인 면역력을 높여 암 치료를 돕는다.  12주 면역 프로그램으로 암 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소람한의원 성신 원장은 “환자가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신체 활동의 균형을 잡아주고 순환을 원활케 해 인체 본연의 기운을 북돋아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율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은 아주 중요하며,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은 자가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슴에 관심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성 원장은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리·목디스크, 방심하다 체형까지 바뀐다?

    허리·목디스크, 방심하다 체형까지 바뀐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디스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좋지 않은 자세는 허리와 목에 무리를 준다. 허리와 목이 불편감을 느끼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세가 더 나빠지면서 신체에 불균형의 악순환이 나타난다.  좋지 않은 자세가 체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척추에 질병이 생기면 척추 근육이 경직되면서 약해진 척추를 대신 하는 방어기제가 나타난다. 척추 전후와 좌우의 근육이 수축하면 정상 상태일 때 유지되던 S자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펴지고 이로 인해 2차 통증이나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척추 곡선이 틀어지면 일자목과 골반이 같이 변형돼 목과 허리의 특정 부위에 하중이 몰리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허리·목디스크의 경우 척추신경이 튀어나온 디스크에 눌려 통증이 생기면 몸이 무의식적으로 신경 압박이 덜한 쪽으로 피하게 된다. 그 결과 반사적으로 허리나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리 길이까지 미세하게 달라져 체형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크로 인한 체형의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박명원 원장은 “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면 골반 모양이 비대칭으로 굳어질 수 있으므로 고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는 척추에 평소보다 3배 정도의 부담을 주는 부담스러운 자세다.  박명원 원장은 “체형 변화를 포함한 디스크 치료는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해 통증을 해소한다.”면서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한약을 써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대구 약령시로 ‘건강한 소풍’ 떠나볼까

    354년 전통의 대구약령시가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한방문화축제’를 연다. ‘즐거운 동행,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령시 부활을 위해 197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35회째다. 첫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 약령시 개막을 알리는 나라님 어지 전달식, 축제 개시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뮤지컬 ‘비방문 탈취작전’은 350여년간 이어져 온 약전골목을 배경으로 이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우리 의학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전국 한의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한의학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도 열린다. 우리의 전통 기예를 보여 주고 전승하자는 취지에서 한약시장 종사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약재 썰기 대회도 개최된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체질별로 몸에 적합한 한방요리와 약재를 소개하는 전시회와 체질별 건강 상담을 해주는 사상체질관도 운영된다. 약봉 싸기, 한방비누 만들기를 해보는 한약방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약사발 빚기, 한방족탕체험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약초 꽃동산에서는 한약초인 인삼, 황기, 작약 등 70여종 2000여점의 약초가 선보이고 약이 되는 음식인 약선이 전시된다. 먹거리장터인 ‘약령 먹거리 잔치마당’에서는 한국전통음식 전시 및 시식회와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이 밖에 축제 기간 대구 중구가 실시하는 대구골목 야경투어와 연계한 ‘달빛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약전골목 일대를 걸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대구 약령시는 조선 효종의 명령으로 1658년 개설된 한약재 시장이다. 약전골목에는 한의원, 한약방, 인삼사 등 한방 점포 300여곳이 들어서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erb.daegu.go.kr/festival)를 참조하면 된다. (053)253-4729.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이종훈(메디원 원장)종한(호서대 교수)씨 부친상 홍준범(두산중공업 상임고문)김동환(동국대 교수)씨 장인상 30일 건국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30-7902 ●민응기(삼성SDS 상무)성기(고려대 교수)재영(세신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06 ●신금식(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해식(전 제일은행 지점장)정식(우리부동산 대표)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6 ●민준기(전 국가대표 럭비 감독)씨 모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3151
  •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

    [김정은 기자의 백스테이지]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

    약 한 달 전, ‘캐치미이프유캔’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16년차 배우 박광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뮤지컬에 도전하기 전만 해도 무대 위 앙상블들은 방송에서 드라마 찍을 때 보았던 보조 연기자 정도로 생각했다. 큰 오산이었다. 그들이 없다면, 주연 배우고, 뮤지컬 무대고, 아무 것도 빛날 수 없다.” 뮤지컬에서 앙상블(ensemble) 배우들은 주연 배우를 빛나게 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다. 주인공 뒤편에서 화려한 군무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뮤지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하지만, 한명의 배우로 기억되기보단 그저 ‘앙상블 배우’로 기억될 뿐. 앙상블들이 돋보이는 작품이 있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이 그렇다. 21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2시간의 쇼 뮤지컬 무대는 장관, 그 자체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1회도 빠짐 없이 무대에 서서 땀과 열정을 쏟아내는 진짜 배우, ‘앙상블’들의 좌충우돌 생활을 들여다봤다. ‘캐치미이프유캔’의 앙상블 배우들은 본공연이 들어가기 전 연습시간을 한 달 반 가량 가졌다. 오전 11시에 연습실에 도착해 밤 10시까지 거의 12시간을 연습에 매달렸다. 워낙 앙상블들이 소화해야 할 안무가 많아 12시간도 모자랐다. 무대에서 뛰는 안무가 많아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버티기도 힘들었다. 결국, 보다 못한 주인공 ‘프랭크’ 역의 배우 엄기준이 인맥을 동원, 앙상블 후배들을 위해 링거와 한의원 치료, 물리 치료 등의 병원 협찬을 성사시켰다. 본 공연이 올라가도 이들은 정신이 없다. 아니 더욱 바빠진다. 앙상블 배우로 6년째 생활하고 있는 윤현아(30)씨는 “앙상블들은 공연할 때 정말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무대 뒤에서도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면서 “이번 공연에선, 옷을 20번가량 갈아입는다. 옷 갈아입다 공연이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홍설영(6년차 배우·26)씨도 “25초 만에 머리 가발을 바꾸면서 동시에 위로 옷을 하나 갈아입고, 구두를 갈아신고 무대로 달려나간다.”며 웃었다. 앙상블 배우들만의 짠한 아픔도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의 작품에 앙상블로 출연, 10년차 경력을 쌓은 김효성(31)씨는 평소 병 걸린 사람처럼 인터넷을 통해 관객들의 리뷰를 살펴본다고 했다. “주연 배우들과 달리 앙상블 배우들의 경우, 따로 모니터를 해주는 팬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도움이 되는 말이 있나 없나 보려고, 거의 매일, 매 시간 인터넷을 확인하죠.” 그들도 주연 배우들 만만찮은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무대에 오르는 프로들이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무대에 올라, 누가 알아주진 않지만, 주연 배우들 못지않게 땀을 흘리고, 차근 차근 실력을 쌓아간다. 내일의 ‘조승우’, 내일의 ‘옥주현’이 그들 안에 있다. kimje@seoul.co.kr
  • [메디컬 팁]

    마크로젠과 신약 공동연구 MOU 동아제약은 최근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혁신신약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이 향후 발굴하는 표적유전자에 대한 신약 발굴 연구의 우선권을 확보했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기술을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굴, 이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양사는 현재 종양과 알츠하이머병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협의 중이다. 어린이 성장영양제 ‘…홍삼’ 출시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메디케어는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과 공동개발한 어린이 성장영양제 ‘한미 하이키즈 홍삼’을 출시했다. 국산 6년근 홍삼과 비타민D를 주원료로 했으며, 가시오가피·두충·천마 등 17종의 생약제에서 추출해 특허받은 성장촉진 신물질(KI-180) 등을 첨가했다. 회사 측은 동물실험 결과, 이 신물질은 성장호르몬 ‘IGF-1’의 체내 농도를 20%나 증가시켰으며, 뼈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 ‘IGFBP3’를 11%나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어린이 성장 영양제로 우선 출시한 뒤 추후 성인용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이 제품 쇼핑몰인 하이키몰(www.highm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직장인 두피건강 클래스 행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남성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두피건강 클래스’ 행사를 연다.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를 이용해 건강한 두피·모발관리법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홍 아르더의 헤어스타일리스트팀이 올봄 트렌드에 맞는 헤어스타일링을 시연하며, 20인 이상의 남성 직장인은 제한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6월까지 진행하며, 접수는 이메일(class@sebiprox.net)이나 전화(070-7603-2365)로 하면 된다.
  • “北서 배운 의술 南서 베풀고 싶어”

    “北서 배운 의술 南서 베풀고 싶어”

    “우리나라에 정착한 뒤 정부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북한에서 어렵게 배운 의술로 노인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황·침·뜸은 물론 탕제·환약도 제공 김일성 주치의로 알려진 탈북 한의사 석영환(48) 원장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1998년 탈북한 그는 2002년 한의사 자격을 얻어 다음 해부터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100년한의원을 운영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의술을 주민들에게 베풀기 위해 ‘탈북의료인연합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석 원장은 다른 한의사 2명, 간호사 4명 등과 함께 진맥과 건강상담, 부황, 침, 뜸 등의 시술을 비롯해 탕제와 환약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음식 배식과 안내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도 10명이 참여한다. 같은 새터민 출신으로 북한음식점을 운영하는 전 개그맨 전철우(43)씨도 힘을 합쳤다. ●“北에 두고 온 부모 대하는 마음으로” 석 원장은 “북에 두고 온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노인들을 진료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했다. 석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새터민과 주민 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양질의 의료 혜택으로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녹내장, 환절기 눈건강 적신호

    녹내장, 환절기 눈건강 적신호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봄나들이가 잦아지는 계절에는 눈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찬바람과 더불어 꽃가루와 황사들은 점막을 자극해 충혈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안과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눈을 비비고 누르는 행위와 안약의 잦은 사용은 금물이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히스타민제, 항염증제와 같은 안약을 사용해 안과 질병을 금세 가라 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약물을 장기간 사용 시에는 녹내장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시야결손 및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눈 속을 채우고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정상보다 많아 비롯되는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 시력이 저하된 듯한 느낌을 받거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는 경우, 오심 및 구토증세를 보이는 경우, 눈이 무겁고 피곤을 느끼기 쉬운 경우, 눈이 흐리거나 아픈 경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녹내장의 치료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치료 방법을 시행해오고 있다. 녹내장을 허증과 실증으로 구분하고 이를 해소해 증상의 완화, 재발 및 약화 방지를 위한 2차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명과 난청, 녹내장 치료 전문인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의학적 관점에 따라 환자의 상태, 증상의 정도 등을 분석해 1대1 맞춤 치료를 한다. 약물 및 약침 요법 외에도 질병의 악화 요인이 되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의 교정 및 식이요법 개선 등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신경은 일단 파괴되면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상당수 환자가 시신경이 파괴된 뒤에야 증상을 자각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녹내장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녹황색 야채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어두운 상태에서 독서, TV, 영화 시청을 삼가고 컴퓨터 작업, 장시간 독서를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안압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약물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생약제제·약침 효과”

    심·뇌혈관 질환을 야기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천연 생약제제와 약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한 코골이와 호흡 단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데다 주간졸림증, 기억력 감퇴, 아침피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중증의 수면장애이다. 편한잠편한코 동인한의원 김호선 박사는 “심각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세를 보인 3명의 환자에게 생약 제제인 ‘청심산소단’과 ‘청폐음’을 처방하고, 주기적으로 약침을 시술한 결과,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심산소단은 김 박사가 개발한 약제로, 한방 의서인 ‘소아약증요결’의 도적산 처방에 우담남성, 창이자, 현삼, 죽력, 안식향 등을 첨가했다. 김 박사는 환자들에게 1주일에 두 차례 약침을 시술하면서 3개월에 걸쳐 청심산소단을 처방했다. 그 결과 코골이 증세가 완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개선돼 주간 졸림증 등 수면무호흡증에 동반되는 일반적인 부작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치료 후 환자에 대한 간이수면검사에서도 무호흡·저호흡지수(AHI)와 혈중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이후 치료 전의 증세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김 박사는 덧붙였다. 이 임상보고 논문은 대한한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구자성(전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 이사장)씨 별세 본국(서울인강학교 행정실장)본권(인강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923-4442 ●하경구(전 부산 동천고 교장)씨 별세 수헌(세인트시큐리티 이사)씨 부친상 박명수(이넥스 이사)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94 ●박기현(테크빌닷컴 부사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1 ●최병길(전 철도청 철도건설국장)씨 부인상 대규(전 동서증권)씨 모친상 김세환(미국 거주)최병진(인사이트컨설팅 대표)이제훈(어니언텍 부사장)박열희(사업)김종필(미국 거주)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김상수(사업)미희(포항중 교사)씨 부친상 송한구(사업)신현호(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배성민(기풍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30
  • [현장 행정] 강서구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

    [현장 행정] 강서구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

    ‘한방(韓方)으로 미래 꿈나무들의 건강을 다진다.’ 강서구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와 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 대상에 어린이를 포함시켜 모든 주민들이 한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달 6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시범구로 선정됐으며, 준비를 거쳐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방주치의제도 운영과 질환아동 한방엑기스·첩약 지원, 교육·기공체조, 약초화분 가꾸기 등 한의학적 교육과 한방 체험이다. 한방주치의 제도는 취약계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16개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의 어린이·청소년 44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연계한 한의원의 지정 주치의를 방문해 사전 상담하고 진료 차트를 만들게 된다. 주치의들은 이들이 한의원을 찾으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문제가 되는 비염, 시력저하 예방을 위해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초등학교 3곳을 한방건강증진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연 2회 이상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한방건강강좌를 열어 부모들이 어린이 건강증진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교직원 대상으로는 강서구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이 체질진단과 건강관리법을 교육해 어린이 건강 조력자 역할을 하게 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허준박물관 등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끔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 취약계층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익한 한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박일재(전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씨 별세 종돈(인천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재근(KPGA 프로)안상태(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58-5951 ●이영규(미국 거주)중규(동우건축 대표)훈규(CHA의과학대 총장)원규(드마리스 회장)택규(동일토건 대표)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기상(한학자)씨 별세 병철(벽산엔지니어링 고문)병원(삼성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씨 부친상 덕균(CJ제일제당 대리)대균(IGM세계경영연구원)씨 조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01 ●권창길(전 롯데캐논 영업본부장)씨 별세 병기(싱가포르 거주)진모(미국 거주)범철(사업)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02)2227-7572 ●남궁균(전 홍천 반곡초 교장)씨 별세 현(남궁현한의원 원장)연(전 강원도민일보 기자)순금(전 춘천여성민우회 상임대표)씨 부친상 홍옥선(한국여행사 대표)하창수(소설가)씨 장인상 신남숙(강릉중 교사)씨 시부상 5일 강원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10-4273-9979
  • [김문이 만난사람] 우리 음식 연구가 이종국씨

    [김문이 만난사람] 우리 음식 연구가 이종국씨

    봄바람이 밤새 새싹을 찾아간다. 화들짝 놀란 새싹들은 수줍은 듯 봄바람과 함께 은밀한 춤을 춘다. 그렇게 돌고 돌더니 어느새 푸르름과 꽃, 생명과 향기를 노래한다. 비로소 ‘봄의 왈츠’가 시작됐음을 세상에 알린다. 잠자던 만물도 다들 깨어나 봄을 맞이한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이 꿈틀대는 것 또한 이런 까닭이겠다. 하여 누구나 기다려온 ‘봄의 맛’에 설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대로 즐길까. 지난해처럼 그저 그렇게? ‘우리 음식 연구가’로 알려진 이종국(53)씨는 서양화가 출신답게 한식에 그림과 스토리를 그려내는 특유의 스타일링을 구사한다. 다시 말해, 자연에서 채집된 식재료, 전통 그릇, 예술적 상상 기법으로 만든 요리를 통해 한 폭의 그림과 스토리, 그리고 향기를 담아내는 것. 이러한 그의 스타일링은 얼핏 보기에 그래픽 작품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우면서 진한 마음의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아티스트의 창조적 감성과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음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전통과 새로움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거침없이 선보여 주목을 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상면주가와 함께 막걸리식초를 비롯, 매운 식초, 간장식초 등을 개발해 내 화제가 됐다. 이런저런 까닭에 내로라하는 명가의 ‘사모님’과 여러 대학 조리학과 교수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조리연구가들도 이씨에게 한 수 배우러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런 그가 요즘에는 어떤 ‘봄의 요리’를 빚어내고 있을까.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음식발전소’에서 이씨를 만났다. ‘~연구소’대신 왜 ‘~발전소’라고 했을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일으키자는 뜻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리에 앉으면서 “우리 음식에는 이렇다 할 디저트가 없다. 헤어질 때 마지막 키스를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송이차 한 잔을 권한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디저트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선시대에 와서 우리 음식이 뭉쳐버렸습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고 있지만 스토리 전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지요. 조리과 교수들이 이곳에 와서 수업을 할 때에도 저는 이런 점을 강조하곤 합니다.” ●“이른 봄에 나는 어린 풀 최고의 보약”그는 한식을 연구하면서 우리 음식의 조형성과 함께 ‘푸드 아트’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푸드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는 까닭이기도 한다. 이어 봄 요리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봄에 나는 온갖 것들은 오랫동안 추위를 견디며 뚫고 나왔기에 다들 신성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겨울을 지내며 잃어버린 미각을 되찾게 해주는 봄의 전령사인 나물은 나른하고 무기력함에 지친 우리에게는 더없는 건강 지킴이인 셈이지요. 이른 봄에 나는 어린 풀들은 그 어떤 것을 먹어도 보약입니다. 우리가 겨울 내내 김치만 먹다가 신선한 봄나물을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요.” 그는 해마다 이맘때면 노지(地)에서 자란 봄나물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닌다. 최근에는 김해에서 부추를 구해왔다. 크기가 10㎝인 노지 부추는 하우스의 것과 달리 맛과 향기가 특별하며 요즘 제철인 주꾸미와 함께 요리하면 환상적인 맛을 연출해내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직접 채집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부탁을 해 봄나물을 사들인다. 봄나물 요리할 때의 주의할 점은 원래의 향이 식탁에도 고스란히 유지하도록 신경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원추리, 쑥부쟁이, 쑥, 고들빼기 등을 요리할 때 마늘 양념이 들어갈 경우 나물이 간직한 순수한 향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아울러 봄나물 무침의 경우 양념을 최대한 줄이고 집안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접시에 적은 양으로 살짝 얹혀주면 더욱 맛있고 멋진 봄나물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봄나물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꽃은 말려서 전을 부치거나 고명으로 올리고, 잎은 무쳐 먹고 데쳐 먹고 뿌리는 말려 먹으면 좋지요. 약효를 가진 봄나물들, 즉 삼나물, 명이, 취나물, 원추리, 부지깽이나물 등의 경우 새순을 잘라 요리하면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요즘 쑥이 제철인데 쌀가루와 밀가루만 뿌려 튀김기름에 튀겨내어 콩가루를 뿌려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음식이 됩니다. 문어 삶은 물에 녹두를 넣고 원추리를 넣어도 향이 뛰어나고, 된장과 들기름으로 살짝 무친 쑥부쟁이 나물도 잃어버린 미각을 찾는 데 좋습니다.” ●“봄나물, 소금물에 데친 후 냉동보관” 그렇다면 봄 요리를 여름이나 가을에는 먹을 수 없을까. 이에 대해 그는 “싱싱한 봄나물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서 물기를 짠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사계절 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봄나물 장아찌도 추천한다. 명이, 방풍나물, 두릅, 엄나무순, 가죽, 산초잎 등의 향이 좋은 나물을 선별해 국간장에 물로 희석한 후 조청을 넣고 끓여 식힌 후 저장하면 된다는 것이다. “제가 봄나물 요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억’과 ‘추억’에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머니가 캐다준 봄나물에 대한 추억은 지금도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듯이 지금 제철에 나는 봄나물을 구해다가 아이들에게 먹여줄 때에도 하나의 시 한 편, 소설 한 편을 들려준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봄 도다리와 쑥국을 만났을 때’처럼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게 해주지요. 외국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면 매우 놀라워하더군요. 한식의 세계화와 그 격을 높여주는 것도 바로 이런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외국의 유명 셰프들은 한국의 식초를 으뜸으로 여깁니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음식발전소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최근에 만든 ‘봄의 풍류를 즐기다’라는 스토리북 메뉴판을 보여준다. 병풍 모양의 메뉴판 맨 겉장에는 ‘땅의 기운으로부터(地)/자연, 그 신비의 약성·향의 음식(風)/불의 조화와 기의 생성(火)/흐르는 아름다움의 여운(水)/봄을 그리며 노래하며 춤추다(夢)’라고 썼다. 여기에 50년된 된장, 10년된 고추장 등을 합해 ‘100년의 밥상’을 맛볼 수 있다는 글귀가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도예가 이세용씨에 의해 특별히 만들어진 전통 도자기 그릇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그는 요리할 때 ‘간’이 아닌 ‘감’으로 종결짓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때의 음식을 떠올리며 마음과 스토리가 얼마나 정성껏 들어가 있는지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른바 ‘마음 요리’인 셈이다. 서양화가인 그가 어떻게 해서 요리와 인연을 맺었을까. “대학 다닐 때 창원에 잠깐 가 있던 적이 있었지요. 이때 입시생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게 됐습니다. 쑥무침이나 쑥국 등의 요리도 해주었어요. 어머니가 제게 해주셨던 요리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미혼? 우리 음식과 결혼했는데…” 이씨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굳이 스승이라고 한다면 첫번째는 어머니요, 그 다음은 시장과 여행이다. 어머니는 시장 갈 때마다 막내인 이씨를 데리고 다니면서 일일이 재료와 맛을 가르쳐주었다. 특히 아버지가 제철 음식에 까다로워 어머니는 평소 이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이런 어머니를 보면서 이씨는 요리의 끼와 손맛을 저절로 익혔다. 명절 때면 떡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형과 누나들을 위해 손수 밥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그러던 20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짐 정리를 하다가 항아리 안에 고사리, 도라지, 무말랭이, 고춧잎 등이 어머니의 정성으로 저장된 것을 보고 한참을 울었고, 어머니의 음식을 잇는 아들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요리의 길로 들어섰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인테리어 사무실을 차린 그는 매일 아침 10명 남짓한 직원들의 밥을 차려주는 등 숨은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10년 전 유명 잡지에 음식칼럼을 연재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본격적으로 우리 음식 연구를 시작한 것도 이때였다. 이어 2005년 서울 성북동에 ‘이종국의 음식 발전소’를 열어 자신만이 갖고 있는 ‘푸드 아트’를 선보였다. 올여름에는 우리 음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담은 책 ‘푸드 아트’와 한림성심대학교 관광외식조리과 김복남 교수, 경희태암한의원 마해진 원장, 그래픽디자이너 정혁과 함께 준비한 ‘한국의 야채류들’이란 책을 펴낼 예정이다. 그는 미혼이다. 이유를 물었더니 “우리 음식과 결혼했는데 미혼은 무슨 미혼이냐.”며 웃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봄은 봄답게 풀어야 향기가 있듯 우리 음식은 우리 것으로 풀어내야 귀하고 우수해진다.”면서 우리 음식이 세계 3대 음식으로 뽑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종국은 서양화 전공하다 ‘끼’ 못 버려 한식연구가 ‘유턴’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한테 제철 음식 요리를 배웠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타고난 요리의 끼를 버리지 못해 ‘우리 음식 연구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5년 서울 성북동에 ‘음식발전소’를 연 이후 주요 경력은 이렇다. 디자인 하우스 30주년 창립행사 케이터링(2006), 코엑스 한스타일전 한식 초대 전시회(2009), 세계인테리어협회 디자이너 초청 케이터링(2009), 까사리빙 홈데코 초대부스 전시(2009), 한림성심대 음식전시 예술감독 및 푸드 스타일링(2010), 국토해양부 어딤채 예술감독 및 푸드 스타일링 (2010), 행복이 가득한집·까사리빙·설화수 등에 음식 칼럼 연재(2001~현재), 까사스쿨 한식·라퀴진 등에 클래스 강의(2008~2010), 한식세계화 프로젝트 디자인센터 강의(2011), 배상면주가 전통식초 공동 개발 및 출시(2011), 이종국 쿠킹클래스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음식’ 진행(200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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