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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번 환자 확진판정 이틀만에 숨져… 강동성심서 2135명 접촉

    173번 환자 확진판정 이틀만에 숨져… 강동성심서 2135명 접촉

    주춤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3차 유행의 기로에 섰다. 이번 주말이 사태 종식과 확산을 가를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르스 출구의 열쇠는 현재 서울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쥐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이 중에서도 강동성심병원에 주목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제2 삼성병원’ 우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173번째 환자(70·여)의 강동성심병원 내 동선이 광범위하다”며 “강동성심병원의 메르스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앞으로 메르스 추이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3번째 환자는 요양보호사로, 자신이 돌보던 환자와 함께 지난 5일 76번째 환자(75·여)가 머물렀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됐다. 그러나 당시 함께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이 요양보호사의 동행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리지 않아 격리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됐다. 173번째 환자는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9일간 강동성심병원 등 병원 4곳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보건 당국은 뒤늦게 폐쇄회로(CC)TV로 동선을 분석해 강동성심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2135명을 확인했다. 다른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3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메르스로 인한 폐렴 증상이 악화돼 이틀 만인 24일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뒤에야 이 환자에게서 폐렴 증세가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이전에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거친 점으로 미뤄 볼 때 증세가 좀더 일찍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늦은 확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쉬운 심한 폐렴 등 ‘슈퍼전파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강동성심병원이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권 반장은 “조기에 인지해 삼성서울병원보다 촘촘하게 관리체계를 만들었다”며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했다. ●“격리 범위 좁힌 정부 실수가 낳은 결과” 건국대병원도 감시망 밖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24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이 병원 170번째(77)·176번째(51) 환자의 동선이 매우 광범위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8일 투석실을 이용한 165번째 환자(7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들을 즉시 격리했다. 비교적 대처가 빨랐으나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들에게 메르스가 퍼질 경우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3개 병원의 공통점은 정부의 부실한 방역망이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격리 범위를 좁혀 밀접접촉자를 찾았던 초반의 실수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책본부는 병원 응급실을 찾는 모든 방문자가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 일선 병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부산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55)가 1명 늘어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0명이며 사망자는 29명으로 치사율 16.1%를 기록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사망자 특징은?”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사망자 특징은?”

    치사율 16.1%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사망자 특징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어 치명률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확진 환자 180명·사망 29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29명 중 27명(93.1%)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9명, 8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여70),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세계 치명률과 비교하면?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세계 치명률과 비교하면?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세계 치명률과 비교하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어 치명률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확진 환자 180명·사망 29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29명 중 27명(93.1%)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9명, 8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여70),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산발적 감염… 지역사회 전파 새 뇌관

    [메르스 꺾이나] 산발적 감염… 지역사회 전파 새 뇌관

    현재 유행하는 메르스는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에만 집중된 1·2차 유행과는 달리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각 병원들로 환자가 흩어지면서 통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확산세로 돌아선다면 이전보다 대응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초기 대응을 잘못한 탓에 일상생활을 하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24일 다시 ‘고비’라는 말을 꺼냈다. 새로 확진된 178번째 환자(29)는 지난 16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났지만 엿새간 일상생활을 했다. 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생겨났다. 대전 대청병원 간병인인 172번째 환자(61·여)는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에서 15일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격리 해제자는 1만 1210명. 이 가운데 172번째 환자처럼 일상생활을 하다 뒤늦게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비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73번째 환자(70·여)는 동선이 복잡하다. 보건 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난 9일간 강동성심병원 등 병원 4곳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최대 8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자 호흡기 질환자를 선별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후방 방역망으로 활용 중이다.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견된 사례는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계상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원이 불확실한 한두 명의 지역 감염자가 생길 수는 있지만, 비말로 전파되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상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사율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사율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치사율 16.1%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사율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어 치명률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확진 환자 180명·사망 29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29명 중 27명(93.1%)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9명, 8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여70),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상승 이유는?”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상승 이유는?”

    치사율 16.1% 치사율 16.1%,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상승 이유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어 치명률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확진 환자 180명·사망 29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29명 중 27명(93.1%)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9명, 8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여70),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사망자 특징은?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사망자 특징은?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명률 16.1%” 사망자 특징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어 치명률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숨진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6.1%(확진 환자 180명·사망 29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29명 중 27명(93.1%)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9명, 8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이날 사망자 중에서 특히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여70),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남성이 40명(54.1%), 여성이 34명(45.9%)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0명(27%), 50대 17명(23%), 30대·60대 각각 11명(14.9%), 70대 9명(12.2%), 20대 5명(6.8%), 10대 1명(1.4%)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이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의심증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뒤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환자 어떻게 감염됐나”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환자 어떻게 감염됐나”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환자 어떻게 감염됐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렸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께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재상황] 격리자 298명 증가…방역망 밖 환자 속출

    [메르스 현재상황] 격리자 298명 증가…방역망 밖 환자 속출

    메르스 현재상황 [메르스 현재상황] 격리자 298명 증가…방역망 밖 환자 속출 방역당국의 방역망 바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때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돌입했다고 판단하던 당국은 판단을 유보하고 지역사회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4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신규 메르스 환자는 4명으로 이달 초순과 비교하면 환자 발생 규모가 크게 줄었다. 총 확진환자 수는 179명이다. 그러나 발표된 확진 환자 중 2명이 당국의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 큰 차이점으로 꼽힌다. 176번 환자는 76번 환자와 같은 시기에 이달 6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이미 76번 환자와 관련된 감염 위험자들을 관리하고 있었지만 176번 환자는 관리 대상에서 누락돼 있었다. 대책본부는 “76번 환자가 당시 건국대병원에 머문 시간이 짧아 노출 가능 범위를 좁게 설정했는데, 오늘 확진된 176번 환자는 그 범위 바깥에 있던 환자라서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누락 경위를 해명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뒤늦게 건국대 병원의 신규 외래·입원을 중단하고 부분 폐쇄했다. 178번(29) 환자 역시 당국의 관리에서 벗어나 있었다. 평택성모병원, 평택 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지만, 대책본부는 178번 환자를 관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지금은 병원 환자와 가족은 물론 방문자까지 광범위하게 관리 대상에 포함하지만 당시 메르스 역학조사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 환자의 누락 경위를 설명했다. 16일 증상이 발현한 이 환자는 21일까지 지역사회를 활보했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이 환자의 존재를 파악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방역망 바깥에서 환자가 발생한 건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73번 환자는 5일 76번(75) 환자와 같은 시기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관리 대상에서 누락돼 있었다. 장애인이나 노인의 거동을 돕는 ‘활동보조인’인 이 환자는 당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지 않았다. 당시 함께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이 환자가 동행했다는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 “늘 건강한 사람이라 괜찮을 줄 알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173번 환자는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지 않은 채 병원 4곳과 약국·한의원까지 다녔다. 이 환자는 격리되지 않은 채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병동에 누워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기 전파 가능성이 있는 기도 삽관 등 의료 시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뒤늦게 강동성심병원을 부분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관리망 바깥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현상이 위험한 이유는 지역사회 전파 우려 때문이다. 현재 방역은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자가격리 등으로 사회에서 분리하는 방식으로 병원균의 전파를 막는다. 그러나 당국의 감시망이 충분히 펼쳐지지 않은 사이, 환자나 밀접접촉자가 지역사회에서 활보하게 되면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감염 경로를 추적할 수 없게 되면 방역망이 힘을 잃는다. 따라서 방역망 바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그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수백 명을 한꺼번에 관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17일, 6729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림세이던 격리 대상자가 이날 298명 증가한 것도 관리망 바깥에서 환자가 발생이 잇따른 것과 무관치 않다. 추가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지난 주말,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탔다고 진단했던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권덕철 총괄반장은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등 적극적인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판단을 유보했다. 이어 “많은 의료기관이 노출된 상황이라 추가적인 확신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큰 갈림길에 섰다”고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 환자 뒤늦게 밝혀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 환자 뒤늦게 밝혀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의심증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뒤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확산 유행지 되나” 도대체 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확산 유행지 되나” 도대체 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확산 유행지 되나” 도대체 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렸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께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보여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보여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새 유행지 될까 우려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새 유행지 될까 우려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도 9일간 놓쳐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도 9일간 놓쳐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했지만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했지만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메르스 의심증세에 뒤늦게 통제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국민안심병원 명단서도 제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국민안심병원 명단서도 제외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한·일 과거사 짐 내려놓고 새 시대로” 아베 “다음 반세기 향해 관계 개선하자”

    朴 “한·일 과거사 짐 내려놓고 새 시대로” 아베 “다음 반세기 향해 관계 개선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한·일 양국이 새로운 협력과 번영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는 후세에 대한 우리의 책무”라면서 “이를 위해선 가장 큰 장애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올해는 두 나라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 기회로, 양국이 그런 실천을 할 때 올해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기념 리셉션에서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이 지역과 국제 공헌을 해 나가는 게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길로 이어진다고 확신한다. 지난 50년간의 우호의 역사를 보고 앞으로 50년을 내다보며 양국 간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구의 총리관저에서 예방차 방문한 윤 장관에게 이날이 한·일 수교를 위한 기본조약 체결 50주년인 사실을 언급하며 “반 세기 전 오늘 일·한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양국 사이에 여러 과제와 문제가 있을수록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일) 양국 국민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다음 반 세기를 향해 관계를 개선,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아베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이번 8·15에 양국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1965년 이후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인식을 확실히 계승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누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가 ‘역사 문제와 관련,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는 생각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국장급 협의를 통해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 차원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새 유행지 되나”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새 유행지 되나”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새 유행지 되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10일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들렸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방역당국은 18일께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내원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고 정부기관의 관리대상에 등록되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 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처럼 통제를 벗어나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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