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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더 김기중 사망…“한의원서 부항 뜨다 세균감염” 주장

    보디빌더 김기중 사망…“한의원서 부항 뜨다 세균감염” 주장

    보디빌더 김기중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지난 27일 김기중의 동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고 김기중님께서 선종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김기중은 2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이없게도 한의원 부항으로 인한 세균감염이 됐다.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30일에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해당 부위에 부항을 떴다. 하루 이틀에 걸려 부항을 두 번 떴는데, 상처 부위에 구멍을 크게 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면서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 10월 3일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바로 왔다. 세균 수치로 인해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이 부서졌다”고 주장했다. 김기중은 “아직 확실한 게 아니라 한의원 실명 거론을 안했지만 수술사진, 부황사진, 천공사진 다 꺼내 법적처리도 할 예정”이라며 주변의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기중은 ‘2019 피트니스스타 부천 머슬 그랑프리’ 및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창용 칼럼] 테스형, 서민정책이 왜 이래

    [임창용 칼럼] 테스형, 서민정책이 왜 이래

    경기 성남시 분당에 사는 지인의 얘기다. 함께 사는 미혼의 딸이 2년 전 전세를 끼고 작은 아파트를 하나 장만했는데, 최근 눈물을 머금고 임차인을 내보냈다고 한다. 결혼할 때 입주할 계획이었지만, 임대차법 개정에 따른 걱정 때문에 아예 입주했다고 했다. 혼자 살던 70대 임차인은 전셋값이 1억원 넘게 오른 데다 그마저도 매물이 없으니 계속 살겠다고 사정했지만 뿌리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실입주 조건을 채우지 않으면 향후 세금이 중과되고, 임차인을 제때 내보내기 힘들게 법규가 개정돼서다. 임차인들을 위해 정부가 강행한 임대차법 개정이 70대 노인을 거리로 내모는 역설로 이어진 것이다. 두 달 전 칼럼을 통해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야 부동산 난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한데 두 달 사이 초강력 규제인 임대차3법이 시행됐고, 그 후폭풍으로 전·월세난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서민 정책을 보면 딱한 느낌이 든다.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 외려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있어서다. 가장 대표적인 게 부동산 정책이다. 집권 초기부터 문 대통령과 국무총리, 주무 장관은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며 집값을 잡겠다고 했다. 한데 역대 정부 중 가장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정부가 될 게 확실시된다.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왕창 때려서라도 집값을 안정시켜 서민들이 편안하게 살게만 한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겠다. 정부의 선의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데 정책은 선의만으로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두 달 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책이 다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서민들은 전세 실종에 따른 전·월세 폭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임대차3법으로 아예 임대인과 임차인이 꼼짝도 하지 못하게 대못질을 해버린 결과다. 건강보험 적용률을 63%에서 70%로 높이겠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케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혜택이 절실한 사람들은 더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의료쇼핑 만연, 건보료 급등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 암 관련 학회 등 의료계는 난치성 중증질환자, 특히 암환자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 급여ㆍ후 평가’ 방안을 오래전부터 제시하고 있다. 최근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신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데 정부는 건보 재정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항암제의 건보 확대율은 2016년 90%에서 작년부터 올 8월 기준 47%로 외려 악화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일반 환자들의 외래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이 얼마나 낭비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한 21세 남성은 지난해 3062회 외래치료를 받았다. 공단이 이 남성 치료에 부담한 돈은 3200여만원에 달한다. 그중 3000회는 한의원 진료였다. 이 남성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일수 상위 10명 모두 1000회 이상 외래진료를 받았는데 대부분 한의원에 집중됐다. 외래 이용자는 물론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을 악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데 이는 근본적으로 건보 보장 정책이 적용률 즉 양적 수치에 집착해 경증 환자 혜택을 늘리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중증환자에겐 인색한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최저임금도 비슷한 과정을 밟았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작년과 재작년 최저임금 급등은 소상공인과 노동 취약층에 엄청난 고통을 안겼다. 너무 급격하게 추진하다 보니 외려 혜택을 받아야 할 알바와 저임 계약직이 많은 20·30대 노동자의 대량 실직을 초래했다. 정책은 의도가 아무리 선해도 결과가 선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 전ㆍ월세 폭등의 원인은 임대차3법 강화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하루빨리 다시 손질해 임대인의 숨통을 터 주면 매물이 쏟아지고 가격도 잡힐 것이다. 건보 보장성 개선도 양보다는 질적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의료 취약층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가벼운 감기나 근육통 같은 질환은 본인 부담금을 과감히 높여야 한다. 난치성 중증질환에 대해선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 줘야 한다. 지금의 건보는 감기환자에겐 선할지 모르지만 신약의 건보 적용을 기다리는 중증질환자에겐 결코 선하지 않다. 의도보다는 결과가 선한 서민정책을 갈망하며 요즘 장안의 화제인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을 소환해 본다. 테스형, 서민정책이 왜 이래? 심의실장 sdragon@seoul.co.kr
  • 쿠팡 “숨진 노동자 택배 분류하다 숨졌다? 사실 왜곡”

    쿠팡 “숨진 노동자 택배 분류하다 숨졌다? 사실 왜곡”

    지난 12일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물류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 장덕준씨가 숨진 것과 관련 쿠팡은 27일 “단기직 사원이 자택에서 사망한 안타까운 일과 관련 사실을 왜곡해 비윤리적인 회사로 매도하고 있다”며 잘못된 주장에 반박했다. 쿠팡에 따르면 정규직이 되겠다는 희망으로 힘들기로 악명높은 택배 분류노동을 하다 숨졌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실제로 고인은 전담인력 4400여 명이 맡고 있는 포장지원업무를 담당했고, 상시직 전환도 스스로 거절했다. 고인은 2명~6명과 함께 7층의 지원 업무를 맡았고, 단기직 직원이어서 지속적인 출근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규칙한 휴일과 교대근무로 과로사했다는 주장 역시 본인이 원하는 날, 원하는 근무시간대에 일했기에 강압적인 환경이 아니었다고 쿠팡은 밝혔다. 추석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했다는 주장 역시 쿠팡은 “고인이 추석근무를 원했으며 추석연휴 직전 4일간 쉬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주당 55.8시간 근무했고, 1/3은 60시간 이상 근무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른 고인의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44시간이었고, 가장 많이 근무했을 때는 주 52.5시간 근무한 것으로 나왔다. 회사에서 조문을 한 명도 오지 않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며, 대구물류센터장이 직접 동료들과 조문하며 유족을 위로했다고 쿠팡은 밝혔다.좌측 무릎 바깥쪽 통증 한의원 진료 소견서 장덕준씨의 유가족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고인의 근무 시간표를 공개하며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애원했다. 최근 3개월 장씨의 근무시간을 보면, 입사 후 16개월간 근로일에 적게는 하루 9.5시간에서 많게는 11.5시간 근무했고, 지난 8월과 9월에는 7일 연속 근무했다. 유가족은 ‘(장씨가) 무리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좌측 무릎 바깥쪽 통증으로 1주일 동안 치료했다’는 내용의 한의원 진료 소견서를 공개했다. 쿠팡 물류담당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엄성환 전무는 장씨의 사인이 과로사라는 지적에 “근로복지공단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쿠팡은 국내 최초로 배송직원 모두를 직접 고용하며 주5일,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쿠팡은 “국내 택배업계가 참조할 수 있는 모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장씨의 업무가 과중됐음을 보여 주고자 쿠팡 입사 전후 장씨가 입었던 옷의 사이즈를 제시하기도 했다. 입사 당시 86㎝였던 고인의 바지 허리 사이즈는 사망 직전에 80㎝로 줄었고, 몸무게는 약 15㎏이 빠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쿠팡 숨진 노동자 하루 최대 11.5시간 격무

    쿠팡 숨진 노동자 하루 최대 11.5시간 격무

    지난 12일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물류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 장덕준씨가 사망 전 강도 높은 업무를 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장씨의 유가족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고인의 근무 시간표를 공개했다. 최근 3개월 장씨의 근무시간을 보면, 입사 후 16개월간 근로일에 적게는 하루 9.5시간에서 많게는 11.5시간 근무해 왔다. 특히 지난 8월과 9월에는 7일 연속 근무했다. 유가족은 ‘(장씨가) 무리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좌측 무릎 바깥쪽 통증으로 1주일 동안 치료했다’는 내용의 한의원 진료 소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면담 자리에서 장씨의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이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쿠팡 물류담당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엄성환 전무는 장씨의 사인이 과로사라는 지적에 “근로복지공단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장씨의 업무가 과중됐음을 보여 주고자 쿠팡 입사 전후 장씨가 입었던 옷의 사이즈를 제시하기도 했다. 입사 당시 86㎝였던 고인의 바지 허리 사이즈는 사망 직전에 80㎝로 줄었고, 몸무게는 약 15㎏이 빠졌다. 강 의원은 “대기업들이 산재 사실을 숨기고 사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면서 산재보험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며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국감에서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을 가로막는 ‘전속성’ 기준을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장관은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질의에 “전속성을 폐지하는 게 방향은 맞지만 이 경우 산재보험 적용과 징수, 보험 관리체계 등에 큰 변화가 필요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속성이란 한 사업주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정도를 뜻한다. 현행법상 특고의 산재보험에는 전속성 기준이 적용돼 다수 업체에 노무를 제공할 경우 산재보험 가입이 어렵다. 임 의원은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의 상황도 비슷하다며 “플랫폼 배달원은 배달대행 연합체를 만들어 전속성을 그 연합체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문성현 위원장은 국감에서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과거) 워낙 우리나라 임금이 낮았기 때문에 업종별, 지역별 (차등 적용) 얘기를 못했지만, 최저임금이 안정화되면 산별 임금의 연장선에서 (차등 적용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년에 3062번…21세男‘과다진료 1위’

    1년에 3062번…21세男‘과다진료 1위’

    지난해 3000여회에 달하는 외래진료를 받은 21세 남성이 납입한 보험료는 151만원이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부담한 금액은 3200여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다빈도 외래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다진료 환자 상위 10명 중 1위에 올랐다. 이 남성의 경우 1년간 18개 의료기관을 무려 3062차례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을 포함해 상위 10명의 지난해 보험료 납입 금액은 1218만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투입된 건보 재정은 20배가 넘는 총 2억 56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2041회였고, 1년 동안 방문한 의료기관의 수는 23.5개였다. 상위 10명은 대부분 젊은층이었으며 주로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신 의원은 “잦은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는 전체의 2% 정도지만 여기에 건강보험 재정의 10%가 투입되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이 건강염려증이나 의료쇼핑 사례는 아닌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환자의) 과도한 의료 이용은 병원이 병을 만들 수 있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위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이 이날 공개한 ‘건강보험 부정 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했다가 적발된 사람은 6002명이었다. 건강보험증 부정 사용은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명서를 본인인 것처럼 몰래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양도·대여받는 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행위를 뜻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5년 반 동안 건강보험 재정에서 69억 800만원이 새어 나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문직 소득 중 의사가 압도적 1위…변호사와 2배 격차

    전문직 소득 중 의사가 압도적 1위…변호사와 2배 격차

    전문직 가운데 의사와 한의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이 어김없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변호사와는 2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졌다. 2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사업소득금액은 총 16조 4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1인당 사업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 2640만원이다. 2018년 의료업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 2715명이다. 의료업 사업자에는 의사(의원), 치과의사(치과의원), 한의사(한의원)가 해당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신고된 1인당 사업소득을 살펴보면 의료업이 부동의 1위다. 그 뒤로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의 순을 이어갔다. 예외적으로 2016년에는 변리사의 사업소득이 회계사를 앞섰다. 변호사의 2018년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1억 158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변리사의 신고액은 각각 9830만원과 7920만원이다. 종합소득의 사업소득금액은 매출 총액이 아니라 종합소득의 사업수입금액(매출)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사업수입금액은 1인당 평균 8억원이다.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개인 용도로 구매한 물품과 서비스도 경비로 처리하는 관행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업소득은 신고로 파악되는 금액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또 업종에 따라 인력을 고용하는 데 차이가 있고, 종합소득 미신고자도 있어 전문직 사업소득을 신고만으로 정확하게 가늠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스가 총리 최측근 만난 이낙연 “한일 현안 협의에 지혜 짜내자”

    스가 총리 최측근 만난 이낙연 “한일 현안 협의에 지혜 짜내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측근인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고 “한일 현안에 적극 협의하자”고 뜻을 모았다. 대표 ‘지일(知日)파’ 정치인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가 직접 스가 총리의 측근을 만난 만큼 꽉 막힌 양국 관계 개선의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와무라 간사장과 40분가량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한일 현안에 대해 당국 간 적극 협의하자, 서로 지혜를 짜내자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으로 경색 국면에 있는 양국 관계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 데는 양측이 뜻을 같이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스가 총리가 지난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에는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가와무라 간사장은 “전임 총리가 한 것을 계승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여기에 가와무라 간사장은 “일본 정부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런 요청이 있었다는 것을 접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양국 현안에 대해선 서로 협력을 통해 정부 수준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켜야 할 서로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본격적인 일한의원연맹 활동을 앞두고 17~19일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 가와무라 간사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속보] 이낙연, 日가와무라 만나 “스가 야스쿠니 봉납 유감” 표명

    [속보] 이낙연, 日가와무라 만나 “스가 야스쿠니 봉납 유감” 표명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스가 총리의 측근인 일한의원연맹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간사장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스가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봉납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가와무라 간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비판은 잘 알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부터 이어온 관례다. 스가 총리도 관방장관 시절엔 안 갔지만, 총리가 되니 전임 총리가 한 것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비판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품위있게, 단아하게… 순종 칙서로 만든 한글 ‘재민체’

    품위있게, 단아하게… 순종 칙서로 만든 한글 ‘재민체’

    1908년 10월 24일 대한제국 순종 황제는 근대식 국립병원인 대한의원 개원일에 칙서를 내렸다. ‘국운의 성쇠는 국민의 건강과 질병에 연유함이 많다’로 시작하는 국한문 혼용의 ‘대한의원 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는 옛 대한의원 본관인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현관에 걸려 있다. 이 칙서에 쓰인 글씨체를 토대로 만든 디지털 글꼴 ‘재민체’가 나왔다. 개발 주역은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을 지낸 박재갑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와 국민대 사회문화디자인연구소 김민 교수팀이다. 박 교수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건물을 드나들며 칙서를 볼 때마다 한글 필체가 매우 품위있고, 단아하다고 느꼈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글씨가 왜 통용이 안 될까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다 2년 전 서예를 배우면서 칙서의 번역본을 궁서체로 옮기는 연습을 했는데 지난해 2월 이를 본 김 교수가 서체 제작을 제안했다. 그는 시인 윤동주·천상병, 신영복 교수의 육필을 디지털 폰트로 복원한 서체 전문가다.김 교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염려하는 마지막 황제의 뜻이 담겼고, 당대 최고 솜씨를 지닌 사자관(寫字官)의 한글 서체여서 의미가 크다”면서 박윤정 겸임교수, 이규선 연구원과 함께 칙서의 33자 한글 자소를 기반으로 총 2350자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폰트 이름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의미와 아울러 두 교수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형태는 칙서의 한글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대신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웹사이트 공유마당에 오픈소스 형식으로 기증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한글과 한자를 혼용할 수 있도록 KS 상용한자 4888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574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에서 특별전 ‘함께 쓰고, 함께 그리다-개원칙서에서 한글재민으로’가 열린다. ‘대한의원 개원 칙서’와 지석영이 쓴 의학교 설립 요청서 ‘학부대신께 올리는 글’ 등 박 교수가 재민체로 옮겨 쓴 서예 작품들이 전시된다.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한의사들이 친절하게 느껴질 때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한의사들이 친절하게 느껴질 때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다 보면 유독 한의사들이 친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픈 증상뿐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세심하게 살피며 심리적인 상태까지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의사들이 이처럼 아픈 증상과 상관없어 보이는 부분까지 파악하는 이유는 한의학의 진단 방식이 지닌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서양의학적 진단 방식은 환자의 증상과 더불어 각종 검사를 통해 가능성이 적은 질환을 배제하면서 최종적인 진단을 내린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신의 증상과 징후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들과 문제가 되는 환자의 증상 사이의 연계성을 찾아 패턴을 만들어 진단을 내린다. 패턴 인식 중에서도 가장 넓은 범위가 바로 체질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 환자와의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감으로 인해 더 인간적인 의사라고 느껴졌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로 두 의학은 다른 장단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보자. 서양의학적 진단 방식을 통해 질환이 명확히 분류된다면 그에 따른 치료제를 통해 확실한 효과를 볼 수가 있지만, 해부학적 병소의 분류가 불명확하거나 기능성 질환인 경우 상대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반면 한의학적 진단 방식은 환자의 증상을 패턴화해 치료 방법을 모색하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이 있다면 어떤 질환에 대해서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기능적인 상태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과거 한의학에선 영상 분석 기기나 혈액 검사 등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로 증상을 물어보고 안색을 살피며 맥을 잡는 등의 인체의 감각기관을 이용했기에 정보수집에 의사의 주관이 들어가거나 편차가 컸다. 패턴을 결정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부족하고 최종 판단을 의사가 내리다 보니 자의적일 가능성이 있어 같은 환자라도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 전통적인 서양의학적 진단 방식이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기술에 힘입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미래 의학의 선두주자인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에릭 토폴 박사는 미래의학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전체 정보부터 사회 행동력의 모든 데이터를 이용해 개인을 심층적으로 정의하는 ‘딥피노타이핑’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또한 딥러닝을 통해 정보들을 패턴으로 인식하고 진단을 내리는 것뿐 아니라 건강 관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 큰 틀에서 보면 과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전통 한의학과 유사한 방법으로 현대의학이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흐름을 단순히 ‘미래의학의 모습이 한의학이다’라고 해석하기보다는 다양한 기술로 환자의 정보를 수치화하며, 오믹스 등의 정보와 결합해 빅데이터 통계 처리 기법으로 패턴화한다면 한의학의 진단 방식이 객관화될 수 있을 것이며, 미래의학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등포, 치매 위험 어르신 한의원 비용 전액 지원

    영등포, 치매 위험 어르신 한의원 비용 전액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노인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 예방하고,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대비 치매 환자수는 2015년 총 4092명에서 2019년 총 5115명으로 1.04%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 인지저하 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노인들이 선호하는 전통적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 자격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 평가 검사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100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은 가까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노인은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되고, 혈액검사를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다. 혈액검사 비용은 자부담이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노인은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올 12월까지 총명침 시술과 한약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한의원 개별상담 프로그램 등 지원을 전액 무료로 받게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노인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노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

    강동구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강동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은 사실혼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지정 한의원 9곳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치료받게 된다. 첩약과 난임치료 등 최대 119만원까지 지원된다. 한방치료 사전 및 사후 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 선별검사를 시행한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강동구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 [부고]

    ●백인철(디지털타임스 차장)씨 별세 백옥선(전주문화재단 대표)·옥미(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동생상 유현태(전북 소방직 공무원)·박해진(솔바이드 대표이사)씨 처남상 8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10일 오전 9시 (063)228-4441 ●조춘용씨 별세 조운익(예비역 육군 준장)·양익(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정익(조정익한의원 원장)·강익(백양초등학교 교사) 부친상·순익(전남개발공사 과장)씨 부친상 김재희(대진대 간호학과 교수)씨 시부상 8일 곡성 섬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1)362-9200 ●서호철씨 별세 서진수·영수·현수·동수(신한생명 재무본부장)씨 부친상 9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2)327-4003 ●최태현씨 별세 최두성(매일신문 경제부 차장)·희영·선영씨 부친상 진수희씨 시부상 손용길·김우석씨 장인상 8일 부산 BHS한서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751-1860 ●김순조씨 별세 김효정(주부)·한석(현대글로비스 팀장)·효영(교보문고 과장)씨 부친상 정영윤(삼성증권 팀장)·신지훈(교보문고 대리)씨 장인상 8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10일, 1544-9004
  • [부고]

    ●이점옥씨 별세 이영호씨 부인상 이권열(동군산병원 치과 과장)·권태(서울신문 광고국 영업총괄)·미현(한천초교 교사)·권희(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김기근(자영업)씨 장모상 김순옥·이혜숙·최자영씨 시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50분 (02)2258-5940 ●엄태국(서예가·전 대한지적공사 완주출장소장)씨 별세 엄기순·기숙(유니온랩 약사)·상현(동아일보 출판국 콘텐츠비즈팀 차장)·미라·미영(클루제주칠성점 대표)·상욱(이지윈 대표)씨 부친상 이태환(전 덕암중 교사)·민경직(경일한의원 원장)·김호일(인포뱅크 전무)·이동남(제주 유나이티드 경영지원실 부장)씨 장인상 김미순·조미경씨 시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0-2442 ●명노봉씨 별세 명희재·선재(현대자동차 품질본부 차장)씨 부친상 안태석(KB증권 어드바이저리 부장)씨 장인상 나하나씨 시부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3)269-7213 ●김재석씨 별세 김상열(신림씨앤디 대표이사)·유미(고양시 무원중 교사)씨 부친상 원윤재(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 차장)씨 장인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960-0235 ●정동균씨 별세 정회훈(여수시의회 사무국 홍보자료팀장)씨 부친상 5일 여수제일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1)692-4444
  • 강서 위기 청소년들도 의료 공백 없도록 공공기관·민간 손잡고 건강 울타리 구축

    강서 위기 청소년들도 의료 공백 없도록 공공기관·민간 손잡고 건강 울타리 구축

    서울 강서구는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 분야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청소년으로 한부모 및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는 상담과 적격성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청소년에게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대상으로 선정되면 강서구의 13개 의료 기관에서 신속한 진료 예약과 검사로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협력 의료기관은 ▲정신건강분야(강서필병원·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화인정신과의원) ▲내과(서울부민병원) ▲산부인과(미래아이산부인과·미즈메디병원) ▲안과(실로암안과병원) ▲치과(더와이즈치과병원) ▲피부과(이화여대 서울병원·차앤유클리닉) ▲한의원(공항한의원) ▲정형외과(서울큰나무병원·SNU서울병원) ▲재활의학과(강서바른세상병원·서울부민병원) 등이다. 강서구는 올해 의료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는 교육·법률·문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3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 울타리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함께 구축한 울타리 안에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의료계 파업 아니라 의사 파업이다”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는 불편해

    “의료계 파업 아니라 의사 파업이다”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는 불편해

    “의료계 파업이 아니라 의사 파업입니다.” 의료법 제2조는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를 말한다”고 규정한다. 의사는 의료계를 구성하는 한 주체인데도 ‘의사’ 파업이 ‘의료계’ 파업으로 돌변하면서 의료계 5분의4의 목소리가 사라져 버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A대학 의과대학 교수는 3일 “파업은 의사만 하는데 자꾸 의료계 파업이라고 하는 건 사실 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의료계 전체에서 의사 파업을 바라보는 속내는 썩 편하지만은 않다. 특히 한방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 반대가 파업 명분이 되면서 한의사들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 서울 도봉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임신혁씨는 “의사들이 의료계의 주인인 양 행세하는 게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면서 “한의학계를 통째로 무시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의학이 검증이 안 됐으니까 제도권에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론 검증을 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반대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전문가 의견 수렴이 안 됐다는 주장 역시 모순이 있다. 파업하는 의사나 전공의들은 의료행위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의료정책 전문가는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치과의사 B씨 역시 “의협 주장이 의료계 전체 주장처럼 비치는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파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동의를 얻는지 모르겠다”면서 “의료인은 어쨌든 경제적으로 그렇고 사회적으로 ‘선생님’ 소리 들으며 대접받는 집단인데 의료인이 환자 진료를 거부한다는 발상 자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 파업으로 인한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간호사들은 당장 과로를 호소한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 병상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지방은 의사만 부족한 게 아니라 의료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중환자실을 맡을 의사도 모자라고 간호사도 모자란다”면서 “간호사만 해도 일이 너무 많다보니 이직률이 너무 높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비운 자리를 교수들과 간호사들이 메꿔야 하는 상황에서 진료 공백과 체력 소모가 많다”면서 “환자들 불만은 결국 간호사들이 다 들어야 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귀촌한 김모씨는 “의사가 부족한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마다 의사가 맡아야 하는 환자가 너무 많다”면서 “다른 나라는 의료진이 맡는 환자 간병을 왜 우리나라만 환자 가족이 떠맡아야 하냐. 의사도, 간호사도 부족하니까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계 자체가 영리화되는 구조에서는 전공의들도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게 일자리 불안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료계 파업 아니라 의사 파업입니다”...치과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의 불편한 속내

    “의료계 파업이 아니라 의사 파업입니다.” 의료법 제2조는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를 말한다”고 규정한다. 의사는 의료계를 구성하는 한 주체인데도 ‘의사’ 파업이 ‘의료계’ 파업으로 돌변하면서 의료계 5분의4의 목소리가 사라져 버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A대학 의과대학 교수는 3일 “파업은 의사만 하는데 자꾸 의료계 파업이라고 하는 건 사실 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의료계 전체에서 의사 파업을 바라보는 속내는 썩 편하지만은 않다. 특히 한방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 반대가 파업 명분이 되면서 한의사들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 서울 도봉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임신혁씨는 “의사들이 의료계의 주인인 양 행세하는 게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면서 “한의학계를 통째로 무시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의학이 검증이 안 됐으니까 제도권에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론 검증을 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반대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면서 “전문가 의견 수렴이 안 됐다는 주장 역시 모순이 있다. 파업하는 의사나 전공의들은 의료행위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의료정책 전문가는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치과의사 B씨 역시 “의협 주장이 의료계 전체 주장처럼 비치는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파업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동의를 얻는지 모르겠다”면서 “의료인은 어쨌든 경제적으로 그렇고 사회적으로 ‘선생님’ 소리 들으며 대접받는 집단인데 의료인이 환자 진료를 거부한다는 발상 자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 파업으로 인한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간호사들은 당장 과로를 호소한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 병상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지방은 의사만 부족한 게 아니라 의료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중환자실을 맡을 의사도 모자라고 간호사도 모자란다”면서 “간호사만 해도 일이 너무 많다보니 이직률이 너무 높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비운 자리를 교수들과 간호사들이 메꿔야 하는 상황에서 진료 공백과 체력 소모가 많다”면서 “환자들 불만은 결국 간호사들이 다 들어야 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귀촌한 김모씨는 “의사가 부족한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마다 의사가 맡아야 하는 환자가 너무 많다”면서 “다른 나라는 의료진이 맡는 환자 간병을 왜 우리나라만 환자 가족이 떠맡아야 하냐. 의사도, 간호사도 부족하니까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이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계 자체가 영리화되는 구조에서는 전공의들도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게 일자리 불안을 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국내 최초 개업의 박일근과 제생의원

    [근대광고 엿보기] 국내 최초 개업의 박일근과 제생의원

    앞선 회에서 한국 최초의 개업 의사 박일근을 언급한 적이 있다. 위는 박일근이 경성 무교정 4번지(현 서울 무교동 효령빌딩 근처)에 제생의원 건물을 신축한 기념으로 진료비는 안 받고 약값을 절반 깎아 주겠다고 한 1918년 7월 매일신보 광고다. 진료 과목은 내과, 외과, 화류병(성병)과, 안과, 소아과로 돼 있다. 매일신보 1936년 1월 12일자에는 ‘양의(洋醫) 원조 박일근씨’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박일근이 처음 병원을 연 것은 1898년 4월이다. 기사는 양의를 “생사람의 갈비를 끊어 내거나 또는 창자를 끊어 다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게 되는, 즉 재생의 은인”이라고 했다. 박일근은 1889년부터 8년 동안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의학강습소에서 의학을 공부한 것으로 돼 있다. 이 기간은 국내에 의학 교육이 태동할 무렵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교육기관은 제중원 의학당이다. 1886년 3월 설립돼 선발된 학생 16명에게 의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제중원은 1885년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이다. 그러나 1890년 무렵 예산 부족 등으로 교육이 중단돼 정식 졸업생은 없었다. 이후 1897년에 교육을 다시 시작했고 1900년 9월 제중원 의학교가 설립돼 1908년 6월 박서양, 김필순 등 7명이 1회로 졸업했다(연세대 의대 전신인 세브란스의학교로 이름이 바뀜). 한편 1899년에는 관립 의사 양성 학교인 ‘의학교’(서울대 의대 전신)가 설립됐다. 교장은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이었다. 정부는 학생들에게 국비를 지원했지만 의술을 천하게 여기던 당시의 풍조 탓에 지원자가 적어 8년 동안 졸업생이 36명뿐이었다. 1907년 일제의 간섭으로 의학교는 대한의원 교육부가 됐고, 1909년에는 대한의원 의육부(醫育部) 부속학교로 개편됐다. 1910년 국권을 상실하자 대한의원은 조선총독부의원으로 개칭됐고 부속학교는 조선총독부의원 부속의학강습소로 바뀌었다.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가 설립돼 의학강습소는 폐지되고 재학생은 전문학교에 흡수됐다. 그런데 박일근이 말한 일본 유학 기간에 구마모토에는 의학교가 없었다고 한다(황상익, ‘근대 의료의 풍경’). 그렇다면 의학 교육을 받은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이는 박일근은 어디서 어떻게 공부하고 40년 동안 의사로 활동할 수 있었을까. 조선총독부는 박일근의 학력을 인정하지 않고 의사 아닌 의생(醫生) 면허증을 주었다고 한다. 박일근은 처음에 청진동에서 개업했다가 무교동으로 옮겨 25년 이상 진료했다. 이후에는 현재 외교통상부 청사 근처인 도렴동으로 병원을 이전, 진료를 계속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경남, 학생 등 7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자 가족 감염시켜

    경남지역에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장일을 도와주다가 가족 3명이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01번 확진자)과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거제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217번 확진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의 20대 아들(221번 확진자)과 10대 딸(222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딸은 창원시 신월고등학교 재학생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창원 신월고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학생의 어머니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지난 20일쯤 첫 증상이 나타났으나 1주일간 검사를 받지 않다가 가족들을 감염시켰다고 전했다. 한의원과 약국 등을 다닌 것으로 전해져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 행정적·법적 조치와 함께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등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해외 입국 외국인 1명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에 거주지를 둔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216번 확진자)이다. 경남도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부 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인 208번 확진자의 며느리(215번 확진자)가 근무한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폐쇄됐던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읍소한 정 총리 “대구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어…전공의 돌아와 달라”(종합)

    읍소한 정 총리 “대구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어…전공의 돌아와 달라”(종합)

    전공의 전체 3분의 1수준 참여정 총리 “전공의협의회 결단 내려달라”일일 신규 확진자 400명 육박 심각부산·광주 전공의 90% 수준 휴업모든 전공의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지금의 확산세를 저지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에서의 경험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며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에 육박한 신규 환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 “의사로서의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을 발휘해 환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면서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모든 전공의가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상황을 두고 “현장에서의 의료 혼란이 본격화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다시 요청드린다”고 거듭 말했다.전공의 이어 전임의·봉직의도 파업 동참 이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업무에서 손을 뗐다.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파업이어서 대형병원의 의료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26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는 전공의뿐만 아니라 전임의, 봉직의 등도 가세할 전망이어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확산하는 속에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크다. 의료계에 따르면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 22일 3년차 레지던트에 이어 이날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참여했다. 응급의학과는 병원에 따라 상황은 다르지만 이미 21일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이로써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모든 전공의가 병원 밖으로 나와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전공의의 업무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의료시스템이 멈출 위기에 처했다. 대한전임의협의회는 24일부터 차례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서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 펠로 등을 말한다. 집단휴진에 참여한 전공의의 업무 공백을 메꿨던 인력이어서 전임의들마저 파업에 참여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도 봉직의들의 투쟁 대열 참여를 공식화했다. 봉직의는 의료기관에 고용된 의사를 일컫는 말로, 의사 직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3일 모든 연차의 무기한 파업 돌입에 맞춰 전국 수련병원 곳곳에서 의사 가운을 벗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서울대병원 전공의 80% 의사 가운 벗어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 22일 3년차 레지던트에 이어 이날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뗐다. 이날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본관 앞에서는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의 담화문 낭독에 이어 약 50여명의 전공의가 의사 가운을 벗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는 약 500여명으로, 이번 파업에 약 80%가량 참여한다. 응급, 중환자, 분만, 투석 등 필수 의료 업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는 제외된다. 전공의들은 담화문에서 “저희는 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10년간 의무 복무를 조건으로 한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막무가내로 얘기하지만 정말 의사 수가 부족하느냐”고 반문했다.부산 전공의 87% 파업 참여 부산백병원 등 의료공백 현실화 부산 지역 전공의들도 부산대학교 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대동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지에서 성명서를 낭독한 후 가운을 벗고 단체 행동을 개시했다. 부산 지역 병원에서 수련 전공의 가운데 90%에 가까운 인원이 파업에 참여, 병원 선별진료소 운영 차질이 현실화했다. 부산 개금동 부산백병원은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응급실이 폐쇄돼 부산 지역 응급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21개 수련의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총 913명으로 이 중 789명(87%)이 현재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검사는 각 구군 보건소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 지역 전공의 90% 무기 휴업 동참 광주 지역 전공의 90%도 무기한 휴업에 동참했다. 광주시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역 전공의 529명 중 480여 명이 무기한 업무 중단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인턴과 4년 차 레지던트, 22일 3년 차, 이날 1·2년 차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대부분의 전공의가 업무에서 빠졌다. 이들 전공의가 소속된 대형병원들은 교수, 전임의들이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전 병원 1동 현관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의사 가운을 벗어 수거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모든 과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동참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전국 전공의 10명 중 3명 가량인 1000명가량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파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 101곳이 응답했고, 소속 전공의 2996명 중 932명이 파업에 나서 참여율은 31.1%로 집계됐다.정 총리 “방역에 집중해야할 시기, 당분간 외출 자제·방역수칙 지켜달라” 한편 정 총리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확대돼 시행되는 만큼 국민께서는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제는 다시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경제와 일상도 회복될 수 있다”면서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 공동체 안전을 위해 조금만 인내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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