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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incident‘(사고)라고 말한 적 없다. ‘disaster’(참사)라고 했다”고 3일 해명했다. 지난 1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잘못 쓴 곳(언론사)이 있다면 고쳐달라”고 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 1일 외신 기자 브리핑을 열면서 공식 명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Foreign Media Briefing with Prime Minister Han, Duck-soo On Itaewon Incident’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한 외신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라고 쓰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참사로 표현을 변경할 지에 대해선 “글쎄요”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재난에 대해 중립적 용어를 쓰는 차원에서 공식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청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조사가) 어느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도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사가) 어느 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참사를 정부가 ‘사고’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선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이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라고 말한 적은 없다. ‘참사’(disaster)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한 총리가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 배경 화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는 한글 제목과 영어로도 ‘사고’라는 뜻의 ‘incident’가 적혀 있었다.
  •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일·일한 협력위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 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아소 부총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가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가 아니며 친서를 지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일 간 의원 교류,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는 3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이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보외교, 경제과학 등 5개 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누카가 회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애도의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참사에 조의를 표하는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 해결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일본인도 2명이 사망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일본 언론은 피고인 일본 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납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아소 부총재 방한을 계기로 해당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오후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5개 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시의적절한 의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 尹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 아소 다로 “양국관계 복원 노력하겠다”

    尹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 아소 다로 “양국관계 복원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일·일한 협력위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아소 부총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가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가 아니며 친서를 지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일 간 의원 교류,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는 3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이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보외교, 경제과학 등 5개 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누카가 회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포토]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방한

    [포토]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방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아소 부총재를 접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태원 참사 수습이 국정의 최우선에 있는 만큼 그에 따라 대통령 일정도 계속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소 부총재 접견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의 민감성,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기보다 사후 브리핑 형식으로 면담 내용을 알리는 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소 부총재 방한 소식을 전한 일본 언론들은 이번 계기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아소 부총재가 한국 측의 작업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기 위한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이번 방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향이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아소 부총재가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만찬을 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들고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본 측에서는 제기된다. 아소 부총재는 전직 총리 출신으로, 아베 신조 정권에서는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오래 재임했다. 자민당 내 파벌인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부총재는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일한의원연맹도 이날부터 4일까지 한일의원연맹과의 합동총회 참석차 한국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오는 3일 일한의원연맹을 별도로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매각설에 “내놓은 적 없다”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매각설에 “내놓은 적 없다”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와 김태희 측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매물로 내놓은 적 없다”고 전했다. 전날 한 매체는 부동산 업계의 말을 빌려 비 소유의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건축 면적은 881평(2,904m²)로,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1400억 매물로 나왔다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1400억 매물로 나왔다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비 소유의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건축 면적은 881평(2,904m²)로,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이뤄진다면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다. 한편 비‧김태희 부부는 그간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내왔다. 비는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쓰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459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지난해 3월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긴 바 있다.
  • 비급여 진료만 했나… 건보청구 0원 의료기관 3년간 1299곳

    비급여 진료만 했나… 건보청구 0원 의료기관 3년간 1299곳

    3년 연속으로 건강보험 진료비를 1건도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1299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 대신 소위 돈이 되는 비급여 진료를 받도록 유도해 환자에게 부담을 전가시켰을 가능성이 있어 즉각 현지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 1299곳 중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 이중 일반의원이 43%(550곳), 성형외과가 490곳(38%), 한의원이 10%(132곳)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받은 자료를 봐도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 성형외과가 절반 이상인 58%였다. 성형외과 10곳 중 6곳이 모든 진료를 비급여로 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 확인신청’으로 환자에게 진료비가 환불된 건은 5년간 284건으로 654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대상 진료비를 비급여로 처리하거나 상급병실료를 과다 징수해 환자에게 부당하게 청구한 것이다. 백 의원은 “건강보험 청구가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살펴보니, 의약품에 대해서는 급여 공급을 받고 진료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청구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적절한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 과잉의료 또는 비과학적 의료행위가 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고]

    ●김옥수씨 별세, 황형근(금진해운 조선사업부 전무이사)·경근(전 서울신문 기자)·영근(유성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 28일 경주시민장례식장, 발인 30일. 010-5234-9734. ●심순택씨 별세, 홍대식(법무사무소 대표)·광식(개인사업)·영식(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류서영(여주대 교수)씨 시모상 = 28일 청송보건의료원, 발인 30일. (054)873-7801
  • ‘조문 외교’ 한일의원연맹, 입헌민주당 대표 면담

    ‘조문 외교’ 한일의원연맹, 입헌민주당 대표 면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 및 일한의원연맹 교류 일정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일의원연맹 회장 정진석(앞줄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회장 김석기(왼쪽) 사무총장, 간사장 윤호중(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도쿄 소재 입헌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이즈미 겐타(오른쪽 두 번째) 입헌민주당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 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났다...그룹 총수들의 숨 가쁜 추석

    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났다...그룹 총수들의 숨 가쁜 추석

    세계를 무대로 기업을 경영하는 대기업 총수들에게 추석 연휴는 ‘일시 멈춤’ 하는 국내를 떠나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처를 물색하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르거나 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올해 추석은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 속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라는 공동의 과제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그룹 총수들은 숨 가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유럽 방문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를 먼저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면담하고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부회장과의 면담 사실을 전한 뒤 이 부회장으로부터 부산 엑스포 홍보물을 전달받고 건설·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조홍상 부사장(중남미 총괄)을 비롯한 삼성전자 관계자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선 이 부회장은 멕시코 TV·가전 공장을 살핀 뒤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며 부산 엑스포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연휴에는 국내에 머무르며 이달 일본 출장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25년 엑스포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로 떠나 엑스포 개최지 선정 배경과 준비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일본 경제계에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국내에서 새로운 투자 사업과 엑스포 유치 활동을 병행할 해외 출장 일정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이 부회장처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 의료·안전·돌봄 책임지는 필수노동자, 그들의 삶은 누가 책임지나

    “저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어르신들의 식사부터 목욕까지 챙기다 보니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전전하고 있어요.”(시립 요양기관 돌봄노동자 A씨)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의료·안전·돌봄 등을 책임지는 필수노동자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노동 환경과 처우는 열악하기만 하다.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필수노동자조차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경우도 있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생활임금 제도를 필수노동자까지 확대 적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7일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실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 요양기관은 9곳으로, 모두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위탁 노동자는 시 투자·출연기관 노동자 등과 함께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 대상이다. 올해 서울형 생활임금은 시급 1만 766원으로 최저임금(9160원) 대비 118%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생계 유지는 물론 그 가족의 주거·교육·문화·생활비 보장까지 고려해 책정된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의 대안으로도 거론된다. 현재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시립 요양기관의 경우 시 예산뿐 아니라 국비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생활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시비가 100% 투입되는 민간위탁 기간 노동자를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생활임금 수준과 적용 대상은 8일 열리는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일각에서는 생활임금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적용 대상을 공공 영역과 맞닿아 있는 돌봄·안전 노동자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난 상황에서 우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필수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라도 생활임금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현욱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노조 서울지부장은 “고된 돌봄노동에도 월평균 급여는 200만원 안팎 수준”이라며 “필수노동자, 요양시설 등 시·자치구 민간위탁기관에 생활임금을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으로 생활임금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신 의원은 고용노동부에 생활임금의 수준, 대상, 산정 근거 등을 심의·의결하는 ‘국가생활임금위’를 설치하는 ‘생활임금법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소속 근로자에게 최대한 균일한 수준의 생활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신 의원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생활임금 도입 여부 및 지급 수준에서 격차가 크다”며 “통일된 기준에 따라 생활임금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택시로 착각해 차에 탄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느라”…면접 늦은 청년의 사연

    “택시로 착각해 차에 탄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느라”…면접 늦은 청년의 사연

    면접을 보러 가던 청년이 택시로 착각하고 자신의 차에 탄 뇌졸중 노인을 집까지 모셔다 준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면접관님, 이 영상 좀 봐주세요. 제가 면접 날 늦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차를 몰고 면접을 보러 가고 있었다. 당시 A씨는 4차선으로 차선 변경 후 신호를 대기하던 중이었다. 이때 횡단보도 인근 인도에 서 있던 한 노인이 A씨 차량에 올라탔다. 블랙박스에는 A씨가 당황한 듯 “어르신, 택시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노인이 무엇인가 말하자 A씨는 “한의원이요? 네?”라며 되묻기도 한다. 신호를 대기하던 A씨는 우선 차량을 출발했고, 노인은 한의원, 슈퍼마켓 등으로 가 달라고 요구했다.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은 채 A씨는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A씨는 차를 정차한 후 “댁이 어딘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면 모셔다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인은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를 보여줬다. 목걸이에는 ‘뇌졸중 1급 환자’라는 설명과 함께 거주지가 적혀있었다. 이후 A씨는 노인을 해당 주소에 데려다 준 뒤, 그가 집까지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다시 면접 장소로 출발했다. 결국 A씨는 면접에 30분 늦었다. A씨는 “면접관이 ‘시간 준수 부탁했는데 늦으셨네요’라며 인상을 찌푸렸다”면서 “당연히 제가 자초한 일이니 핑계라고 생각하지만, 몸이 아프신 분을 보니 차마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고 면접관님께 말했다. 다행히 면접관님이 이해해주셔서 늦었지만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면접관이 이 영상을 보셔야 할 텐데, 이런 분 뽑기 쉽지 않다”며 “댁까지 보내드린 마음이 고마워서 최신형 블랙박스를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A씨는 “1차 면접에 합격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 [특파원 칼럼] 아베의 나라는 바뀔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베의 나라는 바뀔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특파원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일본 참의원(상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간사회의 취재를 끝내고 건물을 나서는데 수십 명의 일본인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시위 풍경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무엇이 그들을 화나게 해서 거리로 나오게 했는지 궁금해 잠시 멈춰 살펴봤다.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 반대 시위였다. 일본에서 국장은 일왕이나 큰 업적을 가진 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치러지면 패전 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 이래 55년 만이다. 국장은 법률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국장의 성립 메이지 국가와 공신의 죽음’이라는 책을 쓴 미야마 준이치 주오대 교수는 마이니치신문에 “국장은 천황(일왕) 아래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는데, 태평양전쟁 시절에는 전쟁 동원의 장치로 이용됐다”며 “지금 일본 사회에서 국장이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장래에 정권에 악용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밝혔다. 많은 일본인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일본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장 반대 의견이 많다. 그중 눈에 띄었던 건 산케이신문 여론조사였다.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달 23~24일 유권자 1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국장 찬성 의견은 50.1%였고, 반대는 46.9%였다. 반대보다 찬성이 많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일본에서 가장 보수적인 매체이고, 이 신문 조사에서 보수의 상징이었던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의견도 많이 나왔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처럼 일본 보수층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건 7월 8일 그의 예상치 못한 죽음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냉정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베 전 총리 국장을 밀어붙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헌정사상 8년 9개월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다는 점을 국장 거행의 근거로 강조했다. 하지만 과오도 많다. 그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는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미국ㆍ러시아와 돈독한 관계를 맺은 대신 한국ㆍ중국과는 최악의 관계에 놓이게 했다. 모리토모·가케학원 스캔들, 벚꽃을 보는 모임 스캔들 등 각종 개인 비리 의혹은 아직도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는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모친과 가정을 망가뜨렸다며 이와 관련이 있던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 그리고 그 가정연합은 일본 정치권과 유착 관계가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과오를 덮고 과거를 미화하며 국가가 개인에게 추모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국장 반대 여론으로 터져 나온 셈이다. 죽은 사람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고,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싫어하는 데다 단체주의 습성이 강한 일본에서 이처럼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이제 공은 기시다 총리에게 던져졌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불만, 코로나19 대책, 고물가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국장으로 분열된 일본의 민심을 수습하고자 하는 기시다 총리의 첫 해결책이 10일 개각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일본에도 변화의 흐름이 올지 한일 관계 격변 속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해 10년간 1500일 넘게 입원해 보험금 11억원 이상을 타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려고 자녀 5명까지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는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 설계사 출신 50대 A, B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들 부부의 아들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실혼 관계인 A, B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하는 방법으로 부산, 경남 양산 등지 병원 37곳에 반복 입원해 244회에 걸쳐 보험금 11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부부의 입원 일수는 A씨가 999일, B씨가 526일이었다. A, B씨는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어렵고,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병명을 대며 보험금이 지급되는 기간만 입원했다가, 퇴원 후 다른 병원에 다시 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등산 중 넘어졌다며 천골 골절, 요통 등 사유로 부산 해운대구 한 병원에 21일간 입워했다가, 퇴원 당일 좌골 신경통 등으로 한의원에 22일간 입원해 보험금을 챙기는 식이었다. 경찰은 A, B씨가 2004년부터 보험 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입원 일당과 수술비 등이 중복 지급되는 보험 상품과 보험금을 쉽게 타낼 수 있는 상해·질병의 종류를 파악하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부부는 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적는 ‘계약 전 알림 의무사 항’을 허위로 작성하며 입원 치료 중에도 추가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 5명까지 동원해 보장성 보험 91개에 가입하면서 한 달에 보험료만 200만원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C씨를 제외한 자녀 4명은 보험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2012년 이전에도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전력이 있으며, 한 보험회사와의 보험금 소송에서 패소해 1억6000만원을 반환해야 하지만,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소송을 남발하지 못하도록 연간 소송 횟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있는데, 이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일본은 한국의 형님뻘” 日정치인 망언에 서경덕 “한국이 조상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은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한 에토 세이시로 일본 자민당 의원의 망언에 대해 “몰상식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토 의원이 망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에토 의원의 말대로라면 예로부터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한국은 일본의 ‘조상뻘’이 된다”며 “자신의 몰상식한 주장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은 몰랐겠지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13선의 원로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고작 이 정도인 걸 보면 일본의 미래는 안 봐도 뻔하다”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세계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주목하니 큰 위기감에서 나오는 일종의 ‘발로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우리는 이런 일본의 개념 없는 정치인과는 달리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당당히 맞서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토 의원은 지난 5일 자민당 모임에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형제국이며, 일본은 확실히 한국의 형님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확실히 협력하고 협조해,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넓은 도량으로 일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토 의원은 이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던 적이 있다. 그걸 고려한다면 일본이 어떤 의미로서는 한국의 형님뻘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본 국민들은 미일 관계를 대등하다고 생각하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한국과 일본이 대등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들은 미국이 자국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도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또 일본이 항상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경제력이나 전후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 국제기구에서의 지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에토 의원의 망언은 한일의원연맹 방일 기간에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한일의원연맹은 에토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방일 대표단 소속 여야 의원들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일본의 원로 정치인으로, 일본 중의원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다른 의원들과 함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적도 있다.
  • 日 원로 정치인 “한국, 과거 식민지…일본이 형님” 망언

    日 원로 정치인 “한국, 과거 식민지…일본이 형님” 망언

    일본 원로 정치인 에토 세이시로가 “한국은 어떤 의미에서는 형제국이다. 확실히 말하면 일본이 형님뻘”이라는 망언을 했다. 13선(選)의 에토 세이시로는 지난 5일 자민당 모임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한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토는 방위청 장관과 중의원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소속된 13선의 원로로 현재 일한의원연맹에도 소속됐다. 에토는 “한국과 확실히 협력해 한국을 잘 지켜보고 지도한다는 큰 도량으로 한일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생각하면 일본은 한국에 어떤 의미에서는 형님과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다. 에토는 “일본과 한국 사이 일종의 상하 관계가 미국과 일본 사이 관계처럼 형성돼 있다”면서 “일본이 항상 지도적인 입장에 당연히 서야 한다”고도 했다. 나아가 “같은 인식이 한국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했다. 에토의 망언에 일본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일한의원연맹과의 합동간사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한일의원연맹 차원의 사과 요구와 관련해서는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천 관고동 병원 건물서 불나 5명 사망…슬픔 잠긴 유가족 (종합)

    이천 관고동 병원 건물서 불나 5명 사망…슬픔 잠긴 유가족 (종합)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4층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화재경보는 정상적으로 울렸으나, 움직일 수 없는 투석 중 환자가 다수 있던 최상층 병원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 현장서 불자욱한 연기 쌓인 4층 병원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날 불은 오전 10시 17분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서 시작됐다. 해당건물은 연면적 2588㎡ 규모로 2004년 사용승인을 받았다. 3층에는 폐업한 스크린골프장이 있었는데, 불이 날 당시 근로자 수명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작업 중 천장에서 튀는 불꽃을 보고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스크린골프장 입구 부근 1호실에 집중됐다. 불이 번진 곳은 3층 일부에 국한됐지만, 많은 연기가 발생하며 위층으로 올라갔다. 위층에는 열린병원이 있었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다. 이번 불로 숨진 5명 모두 이곳에서 발생했다. 스크린골프장과 투석전문병원 외에도 이 건물에는 사무실과 한의원, 당구장 등이 있다. 사망자 외 총 4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중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으나 의식과 자가호흡을 하고 있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 11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10분만인 오전 11시 29분 화재를 진화했다. ● 거동 불편한 투석 환자환자 곁에서 숨진 간호사인명피해가 집중된 4층 열린병원은 투석전문병원으로 사고 당시에도 투석을 받는 환자가 다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석은 신체 내 혈액을 호스로 흘려보내 투석기를 통해 제거하는 치료행위다. 주로 신장 등의 이상으로 혈액 내 불순물을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받는다. 한번 투석을 시작하면 수 시간을 움직이지 못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이날 투석을 받는 환자는 대피경보에도 즉각 대피하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취재진에 “투석기는 작동 도중에 빠지지 않아 팔목에 연결된 관을 가위로 잘라 환자들을 대피시켰다”며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은 부축을 받았으나 변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 70대 여성, 80대 남성 2명 등 환자 4명과 함께 50대 여성 간호사 1명도 포함됐다. 간호사는 충분히 대피할 수 있었으나,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가 대피할 때를 놓쳐 변을 당했다. 장재구 이천 소방서장은 “연기가 서서히 차오고 있었기 때문에 간호사분은 충분히 대피할 시간이 있었다”며 “현장에 도착해보니 연기가 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은 환자들 옆에서 계속 뭔가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중간에 투석을 끊을수 없던 환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려고 남아 있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이 이송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에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환자 곁을 지켰던 50대 간호사의 남편도 있었다. 그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아내는 ‘막노동’으로 불릴 정도로 고된 투석병원 일도 오랜 기간 성실히 해내던 사람”이라며 “병원에서도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환자를 살뜰히 챙기던 성격상 불이 났을 때도 어르신들을 챙기느라 제때 대피하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울먹이며 딸과 군복 입은 아들을 다독였다. 군복을 입은 아들도 “오늘 엄마 퇴근하면 같이 안경 맞추러 가기로 했는데”라고 뒷말을 삼켰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정부 관계자들은 재발 방지를 말했다. 김 지사는 “고인의 명목을 비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선 8기 도정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또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구 송석준 국회의원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상자와 그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 끼얹는 日 정치인 망언

    [사설]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 끼얹는 日 정치인 망언

     일본 중의원의 자민당 소속 의원이 “한국은 어떤 의미에서는 형제국이다. 확실히 말하면 일본이 형님뻘”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13선(選)의 에토 세이시로 의원은 그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일본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로 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도무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입 밖에 내놓을 수 없는 망언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불편했던 한일관계를 어떻게든 정상화시켜 보겠다고 애쓰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일본쪽에서는 원로급 의원이라는 사람이 앞장서 훼방을 놓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에토의 망언은 한일의원연맹의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대표단은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대표단과 올 가을 서울에서 3년 만에 합동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나아가 간사들은 상호교류를 어렵게 하고 있는 양국 간 비자 면제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진일보한 합의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편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닌 일본과 한국의 우호를 다지는 의원연맹 구성원이 나서 관계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으니 교류에 나서는 저들의 속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에토는 “일본과 한국 사이 일종의 상하 관계가 미국과 일본 사이 관계처럼 형성돼 있다”면서 “일본이 항상 지도적인 입장에 당연히 서야 한다”고도 했다. 나아가 “같은 인식이 한국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니 말 같지 않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우리는 그저 한심스러운 노릇이다. 에토는 일제강점기 순사의 아들로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에토의 발언은 자신의 인식 수준이 식민지 압제를 그리워하는 제국주의자의 그것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유사 이래 문화의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누가 누구의 형님이니 아우니’하는 투로 발언하는 한국 정치인은 보지 못했다. 제국주의에 향수를 느끼는 노년의 자연인이 아니라, 선거에서 당선된 정치인의 입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걱정스럽다. 에토에게 한일관계의 미래를 들어 사과나 해명을 요구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본다. 역사를 눈을 감은 일본 정치인들을 보면, 과연 일본에 미래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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