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의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카니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트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물관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사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04
  • TV3사/옴부즈맨 프로 앞다퉈 신설

    ◎「TV속의 TV」 시청자 서비스 강화 일환/방송의 쌍방커뮤니케이션시대 새 전기 『추석연휴기간중 KBS­1TV 특집극 「해가 뜨면 달도 뜨고」를 보니 창생당 한의원이라는 큰 간판이 TV화면으로 나오던데 한의원이라고 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 오자간판을 내보내고 있습니까』 『1TV 「아침마당」을 보면 여러가지 사연을 지닌 주부들이 나와 거침없이 할 말을 다하는데 이에 크게 공감하곤 합니다』 KBS 시청자상담실(783­0513∼5).각양각색의 항의와 격려성 당부에 이르기까지 쏟아지는 「방송민원」에 골머리를 앓아온 곳이지만 「시청자 주권시대」를 맞아 바야흐로 방송옴부즈맨정신의 실천현장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는 최근 방송3사가 TV옴부즈맨 프로를 앞다퉈 마련하는등 「열린방송」을 지향함에 따라 시청자와 방송사간의 창구역할이 강화된데 따른 것. 84년 시청자본부 상담실로 발족,10년간의 상담경력을 쌓은 KBS상담실은 완비된 전산시스템에 의해 방송·기술·경영등으로 세분화된 전문상담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아침 7시부터 방송종료때까지 하루평균 5백여건의 시청자 의견이 접수돼 이중 통상 20∼25%가 처리되며 상담결과는 일일보고서 형식으로 현업부서에 통보,프로그램 제작에 반영된다.특히 KBS상담실은 이달 중순부터 구내 모든 전화에 VMS(음성엽서장치 혹은 음성정보사서함)및 ARS(자동음성응답시스템)방식을 도입,각종 음성정보는 물론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도 조회,대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허환시청자부장은 『실질적인 공영방송의 원년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서는 시청자부 부터 거듭나야한다』고 전제,『그동안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변두리부서」로 소외돼온 만큼 차제에 제 위상을 확보키 위해서는 인력·예산등 보다 실질적인 뒷받침이 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도 지난 4일 여의도 쌍마빌딩 9층에 「MBC 시청자상담실」(789­2791∼3)을 열고 본격 업무에 나섰다.이 상담실은 시청자의 의견및 불만사항을 능동적으로 수용,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한편 고발성 프로그램에 대한 외부의 압력과 시각차등을 조정,민원인과 제작부서와의 중계역할을 맡고있다. MBC는 상담실 개설의 취지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 옴부즈맨프로인 「TV속의 TV」(일 상오7시40분)를 신설한다.30분동안 진행될 이 프로는 시청자제공 영상소개,시청자와 방송사간의 의견교환 코너등으로 꾸며지며 프로그램 제작과정의 뒷얘기와 프로그램에 대한 외부평론도 소개해 시청자들의 방송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24일 첫 방영될 「TV속의 TV」시간에는 강성구사장이 직접 출연,시청자들의 불만처리에 적극 나선다. 사장직속의 시청자 상담실(369­1090∼3)을 설치,운영해온 SBS는 9일 가을개편에 맞춰 상담실 기능강화와 함께 20분짜리 옴부즈맨프로인 「TV를 말한다」를 신설,민원접수 내용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매체비평 혹은 모니터교육등의 코너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시청자상담실의 활성화를 통한 방송3사의 이같은 대시청자 서비스경쟁은 그동안 시청자를 단순 전파소비자로만 인식해온 수동적 시청자관에서 탈피,「방송의 쌍방커뮤니케이션시대」를 한층 앞당길 수 있는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은다.
  • “서울∼하남 부산∼김해 경전철 도입”(국감중계)

    ◎“고속전철 TGV로 사전내정 의혹”/교체위/방화­외국영화 교호상영제 곧 폐지/문체위 ▷건설위◁ 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부찬사장은 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수도권 택지난 해결과 대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자족적 기능을 갖춘 중소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답변. 박사장은 또 『주택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을 위해 당초 매출액 대비 1.6%로 계획된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를 1.89%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2.4%로 확대,오는 96년까지 정부 권고비율인 3%이상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 박사장은 주공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문제에 대해 『지난해 건설한 아파트는 91년에 비해 택지비와 노임단가,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17%의 건설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박사장은 『미분양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근로자주택은 일반분양주택으로 전환,분양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머지 사원임대아파트 등은 입주시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있는만큼 분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 여야의원들은 이에 앞서 질의를 통해 주공아파트의 부실시공 방지 대책과 한양 인수에 따른 문제점,주공의 방만한 경영상태 등을 집중 추궁. ○“부실시공 주요 원인” ▷교육위원회◁ 4일 경기도 교육청및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신도시건설에 따른 학교시설및 교원확충방안 ▲교원임용 대기자 구제대책 ▲시설공사 수의계약 문제 ▲교육환경 개선대책등을 물었다. 이날 질의에서 장영달의원(민주)은 『올들어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서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전문공사 면허가 없는 업자들에게 공사를 맡긴 경우가 32개교에서 33건 9억1천만원,공개경쟁입찰을 통하지 않고 수의계약이나 분할계약으로 물품을 구매한 것이 45개교에서 48건 30억9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예산낭비및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장의원은 또 『인천시 교육청의 올해 교원임용대기자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들의 수급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영한의원(민자)은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등으로 학생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만한 학교시설이 뒷받침 되지 못해 과밀학급·2부제 수업등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학교신설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을 물었다. 홍기훈의원(민주)은 『신도시 학교공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 입찰을 해야 함에도 불구,22개 학교 모두가 수의계약으로 발주됐으며 특히 이들 학교의 공사낙찰률이 99.4%가 넘어 예정가 사전유출 의혹이 짙다』며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유와 높은 낙찰률을 보인 이유』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택시요금 대폭 인상” 교체위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등 산하 5개단체에 대한 첫날 감사는 업무보고위주로 진행되어 여야의원들은 본격적인 정책질의나 추궁보다는 보고 도중 끼어들기식 질문으로 포괄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답변을 유도. 이날 의원들은 주로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도시교통 1천일 계획등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민주당의 정균환의원은 『경부고속철도의 TGV결정후 프랑스의 교통설비 관련업계가 「신호체계등이 독일이 더 우수한데도 우리를 선정해 줬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윤수의원도 『정부는 올 2월부터 매월 주불대사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TGV의 동향을 파악해온 것이 공문서 접수대장에서 확인됐다』며 이는 정부가 미리 내정해 놓고 발표를 지연시킨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3공화국 이후 20년이 넘도록 이루지 못한 교통문제를 어떻게 2년 9개월만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냐』며 교통계획의 비현실성을 지적.김영진의원(민자)은 『대한항공이 아직도 20년이상된 노후비행기를 17대나 보유,운항시키고 있다』면서 『철저한 정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즉각 교체시켜야 한다』고 촉구.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하남시를 잇는,부산권에서는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을 각각 도입하되 이때 국내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답변.이장관은 또 『내년초 택시요금을 대폭 인상하고 그뒤 7월부터는 택시요금 인상문제는 경제기획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박물관해체 대책은”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 본부및 12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옛 총독부청사)의 해체결정에 따른 후속책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침체된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책 ▲해외유출 문화재의 환수방안등을 집중 질의. 민주당소속 임채정·박계동의원은 「박물관 유물을 임시장소로 옮기고라도 건물부터 헐겠다는 것은 전시행정의 본보기」라고 비난하고 새 박물관을 지어 유물을 옮긴뒤 현재의 건물을 헐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중앙박물관의 기능을 정지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총독부청사를 하루빨리 철거하는 방안을 각계 인사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좀더 시간여유를 줄 것을 요청. 이장관은 또 현재 시행중인국산영화와 외국영화의 교호상영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곧 폐지하겠다』고 답변. 민자당 이순재의원은『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영화계·미술계등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제작을 중단하거나 전시를 취소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부의 지원대책을 밝히라고 추궁. 민자당 박종웅의원은 『조계종이 재산공개방침을 밝힌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공개가 되지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개인재산이 많은 다른 종교계의 재산공개 필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부견해를 질의.강선영의원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5만2천여점의 우리문화재를 되찾을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농민들 한테만 전가” ▷농수산위◁ 냉해로 인한 벼수확량 감소,추곡수매량및 수매가,축산진흥기금을 비롯한 각종 기금의 운용실태등에 관한 질문이 쇄도했는데 의원들의 주된 관심사는 역시 냉해였다. 본인이 직접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경수의원(민자)은 『정부는 농한기 농촌지도소의교육을 통해 냉해는 물론 도열병에도 가장 약한 일품벼와 진미벼가 조생종일 뿐 아니라 밥맛도 좋다고 선전,피해를 확대시켰다』면서 『그러나 막상 이들 벼에 냉해가 발생하자 조생종이 아닌 중생종이라고 슬그머니 둘러대고 있다』고 관리들의 성실하지 못한 자세를 비판. ○파행적인 인사 비판 ▷상공자원위◁ 업종전문화 정책과 유화업계의 불황카르텔 문제,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등이 집중 거론됐다.특히 박우병의원(민자)은 상공부와 동자부 통합후 파행적인 상공자원부 인사를 신랄히 비판해 눈길. 박의원은 『양 부처 통합 이후의 인사를 보면 인사교류를 명분으로 자원분야에 문외한인 인사가 자원업무에 보직되거나 2∼3개월도 안돼 보직이 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석유가스국과 전력국등 자원분야를 제3차관보가 맡고 비전문가인 기획관리실장이 에너지정책국을 관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한뒤 에너지정책국을 제3차관보 소관으로 원상회복시킬 것을 촉구. 유인학의원(민주당)은 『정부가 도입하려는 주력업종 제도는 재벌에 대한 특혜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박정훈의원(민주)은 『청와대가 삼성중공업의 승용차 공장을 부산에 내락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 진상을 밝히라』고 말하고 『조선산업 합리화조치에 따라 도크의 신·증설이 금지돼 있음에도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제2도크의 길이를 60m나 확장했다』며 대책을 물었다.
  • 한의원에 3인조 강도/경찰,권총 발사 1명 검거

    4일 하오 6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72 마산한의원(원장 한기섭·63)에 김기윤씨(31·서울 노원구 상계6동 주공아파트 213동 105호)등 청년 3명이 들어가 한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2백만원이 든 금고를 털어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김씨가 붙잡혔다. 한씨는 『청년 3명이 들어와 갑자기 흉기를 목에 들이대고 양손을 묶은뒤 금고를 털길래 미리 설치한 방범용역회사의 비상벨을 눌러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들 청년 3명은 70여m쯤 달아나다 방범용역회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쏜 실탄 1발에 김씨의 오른쪽 허벅지가 맞아 김씨만 붙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김씨를 특수강도및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청년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약국 문 당장 열라”/휴업 첫날/경실련 등 사회단체 연대 압력

    ◎한의원·병원 환자로 북적/일부선 주민 설득에 영업/전북 “휴업유보”·부산은 “강행” 결의 전국 대부분의 약국이 24일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자 각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조직적인 연대활동에 나섰다. 또 일부 약국은 대한약사회의 무기한 휴업결정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인적으로 반발,스스로 문을 열기도 했으며 주민들이 약국주인을 설득해 문을 열게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의 일부 지부에서는 중앙집행부의 전체휴업결정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위주로 당번약국을 지정해 문을 열었으며 곳곳에서 「약국문을 열어야 한다」는 노장 약사들과 이를 막으려는 젊은 약사들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밖에 전국 보건소와 거리의 의약품임시판매소,임시 한방병원등에는 약국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하루종일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보건소와 한의원들은 밤늦게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해 환자를 돌보았다. 이날 부산·전북·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의 1만7천여 약국이 일제히 휴업에 돌입하자 소비자단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등 각 단체들은 즉시 휴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약사회와 보사부등을 찾아가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손봉호 정사협 집행위원장,장을병 성균관대총장,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한승헌 변호사등 각계대표 4명은 이날 하오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 찾아가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므로 즉각 약국문을 열어야 한다』며 약사와 한의사의 업권분쟁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 대한YMCA연맹·한국소비자연맹·대한YWCA연합회·대한주부클럽연합회·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공익문제연구회·한국부인회 총본부·한국소비자 생활교육원·한국여성단체협의회등 10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 약국휴업의 즉시 철회와 정부의 환자 구급대책을 요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하오9시까지,전국 보건소는 하오11시까지 진료활동을 연장했다. 한편 전국 2만2백5개 약국 가운데 이날 휴업한 곳은 전체의 84%인 1만6천9백92개이고 나머지 3천2백13개약국이 문을 연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약사회 전북도지부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열어 휴업을 유보키로 결정했으나 부산시지부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25일부터 무기한휴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약국 또문닫나”시민들 분통/약사회 전국15개지회중12곳 오늘돌입

    ◎“모두가 나서 집단행동 막을때”/한의·경실련,중재안 수용 촉구 전국 2만1천여 약국들이 24일부터 지부별로 대부분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5일 이틀간 약국휴업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약사들의 되풀이되는 집단이기주의에 크게 짜증을 내며 『이제는 시민이 나서 약사들의 집단활동을 막아야 할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약사회산하 전국 15개 시·도지부는 23일 하오 대한약사회가 24일부터 약국 휴업에 돌입키로 한데 따라 지부별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지난 21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대구·경남지부를 포함한 서울·인천·광주·경기·충남·경북등 12개지역은 24일부터 휴업키로 결의했고 부산·전북·제주는 24일 휴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도 이날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약사법 개정으로 약사와 약학이 존립가치를 상실,약국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돼 24일부터 무기한 휴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사회는 약국휴업과 관련,이날 하오 비상대책위를 열어 경남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의원 무료진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진료시간도 하오 9시까지로 연장키로 했으며 입법예고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한의사측 독자의견서의 정부제출 문제를 논의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약사회의 무효선언에도 불구하고 경실련·한의사회·약사회가 당초 합의했던 중재안을 보사부에 제출하려던 계획을 변경,종래안의 세부사항을 손질한 뒤 24일 경실련 사무실에서 경실련안으로 발표키로 했다.
  • 부산 한의원들 폐업 일단 유보

    【부산=이기철기자】 지난 14일부터 약사법 개정 철회를 요구하며 폐업에 돌입했던 부산시내 5백여곳의 한의원들이 시민단체의 중재로 조정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17일부터 폐업을 일단 유보하고 문을 열었다. 부산시 한의사협회는 이날 새벽 긴급회의를 개최,시민단체의 중재로 한의사회와 약사회가 조정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합의안이 나올때까지 폐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 전국 약국 22일부터 휴업/약사회 결의

    ◎한의협회,한의원 폐업 자제 촉구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5일 하오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한약 조제권 수호 비상대책위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전국 2만1천여 약국이 일제히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상오11시 상임이사 및 15개 시도지부장 연석회의에 이어 하오에 실행위를 열고 보사부가 최근 발표한 개정 약사법안에 대한 항의표시로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약사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은 약사측으로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개정 약사법안에 ▲한방의약분업 원칙및 시기 명시 ▲한약취급약사 자격제한철폐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약사들의 휴업결의와 관련,대화를 통해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날 밤 주경식차관과 심한섭 약정국장을 약사회관으로 보내 설득작업을 벌였다. 보사부는 또 현행 약사법에 약사의 집단행동을 규제할 수단이 없음에 따라 공정거래법 등 집단행동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법의적용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체의 담합 등을 규제하는 법이다. 한의사협회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고 대신 공무서를 각 시·도지부에 보내 한의원의 집단 휴·폐업 등 극한행동을 자제해 줄것을 촉구했다.
  • 최영한의원 민자 입당

    탤런트출신인 무소속의 최영한의원이 11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민자당 의석은 1백73석으로 늘어났다.
  • “약사법 시안대로 입법”/정부 대책회의

    ◎“국민건강 볼모 집단행동 엄단”/휴업대비 응급의약품 공급책 강구 정부는 최근 약사법개정과 관련한 이해관계단체들의 집단행동이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시안발표이후 더욱 가열되고 있는 점을 중시,국민건강을 볼모로한 집단이기주의에 강력 대처키로 하는 한편 당초 예정대로 개정시안을 입법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6일상오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기획원·내무·법무·보사등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이해관계당사자들의 집단행동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국민보건과 사회안정을 저해함은 물론 정부정책의 신뢰성에도 큰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부당한 집단행동으로 정부의 시책이 흔들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정부는 관련단체들이 국민건강권을 볼모로 한채 집단사태와 파업등으로 법질서를 위반하고 국민을 위협하면서 정부에 도전하고 자기주장만 관철하려 할경우 큰 불이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 다. 황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약사법개정을 둘러싸고 양단체가 첨예하게 대립된 가운데 각종 집단시위가 계속되고 학생들은 장기간 수업을 거부,유급사태에 이르게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국민보건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부당한 집단행동으로 정부의 정책이 흔들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사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전문지식인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극한투쟁을 함으로써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양단체의 집단행동을 예의주시,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학생들이 대학존립 기본기능인 수업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수업거부등 본분을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과 학칙을 엄정적용하겠으며 교수들도 교권을 수호하는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총리는 『신입생 선발문제는 선의의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별도 검토,9월말쯤 정부방침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보사부등 관계부처는 전국 한의원과 약국이 집단 휴업하는 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전국 보건의료기관의 비상근무와 응급의약품 공급및 임시의약품 판매소설치등 긴급의료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황총리는 5일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권경곤약사회장과 허창회한의사협회장과 만나 『약사측과 한의사 양측에서 집단시위로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것은유감』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투명성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이며 어떠한 압력이나 청탁도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약국 휴·폐업시 업무개시명령/보사부 법개정방침

    ◎슈퍼마켓서 약판매 허용 보사부는 6일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집단행동 움직임과 관련,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약사법 개정안에 약국업무개시명령권을 도입하는등 강력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마련한 약사법개정시안의 골격을 유지하되 앞으로 확정될 개정안에 업무개시명령권을 신설,집단행동등으로 약국문을 닫을 경우 시·군·구에서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어기는 약사에 대해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한의사등에 대해서는 최근 입법예고된 의료법에서 지도명령권을 내려 의원문을 강제로 열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이같은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보사부는 또 미국등에서 시행중인 OTC(over the counter)제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이 제도는 소화제·감기약등 가정상비약에 대해 의사의 처방없이 슈퍼마켓등 일반상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오는 9일 총폐업키로 결의한 대한약사회는 이날 상오 긴급이사회를 갖고 이날부터 각 시·도지부별로 회원들의 폐업계를 제출받기로 결정했다. 약사회는 오는 8일 지부장회의를 열어 이 폐업계의 제출시한을 최종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신고관청인 시·군·구에 제출키로 했다. 또 면허증에 대해서는 8일 하오 2시까지 각 지부장이 서초구 서초동 협회사무실로 갖고오면 이를 하오 3시 보사부장관에게 제출키로 했다. 대한한의사회도 이날 오는 8일 대규모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고 10일 전국대의원총회를 열어 면허증의 반납,한의원 폐업등의 방안을 논의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 전국 약국 “폐업” 결의/한­약분쟁 극한대립

    ◎한의는 8일 대규모 항의집회/“국민들 불편 가중” 비난 빗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극한대결구도를 보여온 「한·약분쟁」은 끝내 전국 4만여 약사들의 면허증반납과 2만1천여 약국의 전면폐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또 한의사회측도 오는 8일 과천 정부청사앞에서의 대규모항의시위에 이어 면허증반납·한의원폐업등 강경조치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혀 약사법개정안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의 집단갈등은 파국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로인해 국민들은 지난 6월말의 약국 휴업에 이어 또 한번 큰 불편을 겪게 됐으며 국민건강을 떠맡아야할 두 의료집단의 이기주의행동에 대해 비난이 빚발치고 있다. 약사의 한약조제와 관련한 분쟁을 해결할 목적으로 지난 3일 보사부가 약사법개정안을 내놓은뒤 약사회와 한의사회양측이 즉각전면거부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4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약사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면허증을 반납하고 약국을 폐업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약사회대의원총회는 면허증반납방법과 약국폐업돌입시기에 대해 논란을 벌인끝에 회장에게 일임하는 문제를 투표에 부쳐 찬성 1백33명,반대49명에 73%의 찬성률로 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정했다. 이 투표에는 전국대의원 3백5명 가운데 1백82명이 참가했다. ◎면허증 반납키로 이에따라 전국 약사들은 이날부터 각 지부 분회장에게 면허증을 전달,대한약사회로 모은뒤 일괄반납키로 했다. 투표가 끝난뒤 권회장은 『오는 6·7일 이틀간 대국민 홍보를 한뒤 대한약사회정관에 입각,적절한 시기에 전국에 동시폐업을 선언하겠다』고 밝혀 빠르면 8·9일쯤 폐업에 돌입할 것을 시사했다. 권회장은 『약사법개정문제는 국민적화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약사측과 한의사측 모두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므로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시 개정안을 만들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도 이날 하오 전국 이사회를 열고 약사의 한약조제를 인정한 보사부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오는 8일 과천 정부청사앞에서 한의사·한의대생·학부모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한의학수회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무기한 투쟁 결의 한의사회는 또 오는10일 전국대의원총회를 열어 한의원 전면폐업문제를 포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날 『약사의 한약조제가 금지될때까지 무기한 대정부투쟁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허회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 학장들도 모임을 갖고 정부에 ▲유급학생 구제를 위한 학기 연장 ▲보사부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 한약분쟁,정부안 이외 해법없다(사설)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간의 분쟁이 보사부가 어제 약사법개정방향을 담은 시안을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지난 3월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시작된 한·약분규는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6개월동안 진통을 겪었으며 결국 8개 한의대 3천명의 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했고 또 근간에는 일부 약대생들이 수업거부에 돌입,또다른 불상사를 예고하고 있는 판국이다. 이런 막다른 상황에서 보사부가 3일 열린 6차 약사법개정 추진위에 제시한 개정시안의 골자는 의·약분업을 대전제로 실시하되,한방은 5∼7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며 그때까지 현행 한약취급 약국에는 기득권을 인정하고 신규 참여는 금지한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정부시안은 의·약분업이라는 원칙론과 그것을 당장 실시할 수 없는 의약계의 여건이나 관행을 아울러 수용한 점진적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의·약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약분업이 실현되어야만 한다.일정한 준비기간을 갖고 추진하되 경과조치로 한약을 조제해오던 약사들에게 부분적으로 조제를 허용한다는 것은 현실적 여건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합리성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겠다. 지난 6개월동안 약사회측과 한의사협회측이 치열하게 대립해온 것은 두 단체가 똑같이 자기집단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약사회측은 약사의 한약조제권과 함께 의·약분업의 즉각실시를 요구했고 한의사협회측은 반대로 약사의 한약조제금지와 의·약분업 실시 불가를 주장해 왔다. 이같은 쌍방의 입장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개정시안이 발표되자 양측은 즉각 반발,과천 정부청사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극단적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다.항의시위에 참석한 전국의 약사들이나 한의사들은 아마도 그들 약국과 한의원의 문을 닫았을 것으로 짐작된다.국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의 목소리 높이기에만 급급한 두 단체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약분규의 해결에 있어 두 단체의 주장과 이익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없다.그렇다면 이해가 상반되는 두 단체가 종래의 입장에서한발짝씩 양보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한·약분쟁의 소모와 희생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약사회와 한의사협회는 영업권의 확대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국민의료서비스의 향상이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주기 바란다.아울러 집단행동이라는 물리적 방법을 지양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 “한·일,북핵해결 공동노력/사할린동포등 전후처리문제 해결”

    ◎한의원련 총회,11개항 채택 제21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가 양국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측의 김윤환회장과 일본측의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회장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국의원들은 이날 총회와 4개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통해 ▲북한 핵문제등지역안보협력문제 ▲군대위안부 등 과거사청산 및 새로운 한일관계 ▲과학기술개발및 산업협력 ▲재일교포의 법적지위향상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총회는 11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북한 핵위협의 완전해결을 위한 공동협력 ▲과거사의 합리적 청산 ▲아태지역 경제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사할린동포문제등 전후처리문제의 해결 등을 결의했다. 양측은 또 ▲재일한국인의 법적·사회적 지위개선 ▲동북아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처 ▲어업자원보호수역의 상호존중및 가칭 「국제수산자원조성센터」설립 등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이어 두나라간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30∼40대와 50대초반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21세기 위원회」를구성,양국 소장의원들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분과위별 회의에서 우리측 박상천의원(민주)은 사할린동포등 태평양전쟁희생자들을 위한 한일공동기금 설치와 군대위안부문제에 대한 진상규명등을 제안했으며 나병선의원(민주)은 김대중씨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일본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우리측 김윤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나라 새정부는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는 큰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두나라 신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향한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만큼 서울총회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후세대의원들 중심 「21세기위」발족/가토 한일의원련 간사장

    ◎기본조약 체결 30돌 기념사업도 추진” 『「제로 섬」(ZeroSum)적인 한일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양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국민의 상호이해가 중요하며 특히 인적·문화교류를 가일층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21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내한한 가토 쓰토무(가등육월)일본측 간사장은 2일 『한국에 역사적인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섰고 일본도 38년만에 비자민연립정권이 탄생,양국 공히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다』면서 한 차원높은 양국관계 발전을 유달리 강조했다. 이날 총회장소인 롯데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이번총회에서 역점을 둔 사안은. ▲크게 두가지다.우선 양국간 불행한 과거사를 분명하고도 원만하게 청산,참된 의미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는 문제고 둘째는 오는95년이 한일기본조약체결 30주년이 되는만큼 이를 계기로 우호친선을 상징하는 기념사업추진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계는 지금 대서양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태평양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APEC(아태각료회의)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있는 것도 이런 흐름과 깊은 연관이 있다.그리고 태평양시대의 중추는 역시 한일양국과 미국등 3국이다.따라서 양국이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자명한 것이고 더욱이 우리 모두 사명감을 가져야한다. ­자민당이 야당으로 전락한데다 일한의원연맹의 회장과 간사장이 무소속이라 체제개편이 불가피한 것아니냐. ▲그동안 중추역할을 했던 자민당이 38년만에 야당이 돼 다소의 염려는 있을지 모르나 이번총회에서도 드러났듯이 운영·구성등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특히 초당파적으로 양국친선을 위해 일하자는데도 이견이 없다.참고로 21차 총회가 계속되는 동안 한번도 결석하지않은 의원은 나밖에 없다.또 다케시타(죽하등)회장은 야당성 무소속이지만 나는 친여무소속이다.(웃음) ­일본의 전후세대와 우리의 한글세대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복안은. ▲양국의 실질적인 관계발전 여부는 이제 청장년의원들의 교류가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달려있다.연맹은 이같은 중요성을 감안,전후세대와 한글세대 의원들로 「21세기위원회」를 발족시켜 연2회이상 교류한다는데 합의했다. ­비자민연정의 정책기조에 대한 전망은. ▲호소카와(세천)총리를 따르는 의원 60명에다 신생당·신당사키가케소속의원 51명을 합친 1백11명이 보수성향인만큼 자민당정권때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향후 일본정치의 전개방향을 점친다면. ▲금년안에 정치개혁법안이 통과되면 3∼4개 정당이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과정을 거쳐 일본정계는 결국 보수양당구도로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즉,양대정당간의 정권교체가 원만하게 이뤄지는 방향으로 진정한 양당제가 정착돼감을 의미한다. ­세계적 관심사인 북한핵문제에 대한 입장은. ▲북한핵개발에 대한 의혹이 완전 불식될때까지 세계각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특히 이문제의 해결없이는 일·북한국교정상화는 어렵다는 게 우리생각이다.이같은 점을 정부측에도 충분히 전달하겠다.
  • 한의대생 6백56명 유급 확정/교수 46명 인책 사표/경희대

    31일로 1학기 법정수업일이 끝남에 따라 경희대 한의대생 6백95명 가운데 수업에 참가한 39명을 제외한 6백56명의 유급이 최종확정됐다. 유급된 한의대생은 예과생 2백35명,본과생 4백21명이다. 경희대측은 유급대상자를 10일까지 교육부에 최종통보하고 95학년도 신입생 모집여부는 9월말 최종결정된다. 한편 이날 한의대생들의 유급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 학교 신용철교무처장등 보직교수 37명은 보직사퇴서를,한의대 김병운학장을 비롯한 교수 46명을 집단사직원을 공영일총장직무대행에게 제출했다. 또 경희대교수 4백50여명은 이날 하오 2시 대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교수협의회비상전체총회를 갖고 학생들의 수업복귀와 보사부의 책임있는 노력,교육부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학생들은 계속되는 수업거부에 따른 학업결손에 대한 대책으로 예과 1·2학년생 2백30여명에 대해서는 일반 한의원에 위탁교육시키고 본과생들은 소규모 자체 학습반을 구성키로 했다.
  • 특별위 별도 구성… 청문회 등 이용/「국정조사」 어떻게 이뤄지나

    ◎결과보고후 관련자 고발도 가능 율곡비리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는 지난 88년 공포된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된다. 국정조사와 감사는 그 성격과 방법이 거의 비슷하지만 국정감사는 정기국회 개회 다음날부터 20일간 상임위별로 소관 정부부처및 관련기관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를 하는데 비해 국정조사는 재적의원 3분의1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언제든지 본회의의 승인을 받아 특정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국정조사와 감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 이때문에 현재 검찰에 고발되어있고 감사원의 특별감사대상인 두전직대통령을 이번 국정조사에 포함시키느냐 여부가 여야간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정조사는 상임위를 활용하거나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이뤄진다. 조사는 조사와 관련된 보고 또는 서류의 제출요구,증인·참고인등의 출석요구,청문회,현장검증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청문회와 국정조사활동이 같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청문회는 「증거의 채택 또는 증거의 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가 활용하는 조사방법의 하나이다.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은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조사위원장의 이름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받게 되며 끝까지 거부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조사위는 조사를 마친뒤 조사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사건관련자를 사직 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정부 해당기관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통보해야 한다. 국정감사및 조사법은 1공화국때인 54년 처음 제정된후 3공화국까지 활발하게 이뤄졌는데 정치사에 유명한 김두한의원의 본회의장 오물 투척사건은 3공때 소위 삼성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한 국정조사활동 과정에서 일어났다. 국정감·조사는 유신시절인 지난 73년 폐지됐다가 88년 여소야대 상황에서 부활됐다. 이번의 율곡사업비리등 3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는 지난 88년 국정감사및 조사법이 제정된후 세번째 이뤄지는 것이며 14대국회에서는 처음이다. 13대국회에서는 89년 조선대생 이철규군 의문사 사건과 「5공청문회」로 널리 알려진 5공관련 3개 특위활동이 있었다. 13대 국회의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위」「5공화국 정치권력비리조사특위」「양대선거부정선거조사특위」등 3개 특별위원회는 본래 일반특위로 조사활동을 시작했으나 88년8월 국정감사및 조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부칙에서 이들 특위활동도 국정조사승인을 받은 특위로 인정됐다.
  • 다케시타 일 전총리/새달 1일 한국방문

    【도쿄 AFP 연합】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가 내달초 한국 지도자들과 회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다케시타 전총리는 오는 9월1부터 3일간으로 예정된 방한기간중 김영삼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케시타의 이번 방한에는 일본의 여야의원 약 40명도 동행할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덧붙였다.
  • 약사법개정 공청회 지상중계 주제발표·토론

    ◎방청객 고함·박수속 한·약 평행대립/약국취급 한약범위 법으로 정하길/한약재 표준화·품질보증제 도입을 약사의 한약조제와 관련,약사와 한의사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가 20일 송정숙보사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사부 주최로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렸다.이성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이범용대한한의사협회 감사,권경곤대한약사회장,서경석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송건용한국보건사회연구소 보건연구실장등 관련단체 대표 4명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각계인사 11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4개 관련단체 대표의 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을 요약한다. ▷이범용 대한한의사협회 감사◁ 약국들은 의료보험이 시작된 90년대 들어 경영이 어려워지자 본격적으로 한약을 취급하게 됐다. 그러나 현행 약사법은 약사의 한약취급권을 전혀 명시하고 있지 않다. 약사법은 2조4항에서 약사가 취급하는 의약품을 정의하고 있지만 같은 조 5항에서는 한약을 따로 규정,약사의 취급의약품과 한약이 서로 다른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21조4항은 약사는 의약품만을 조제할 수 있다고 규정,2조4항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다.그럼에도 약사측은 이 조항들을 무리하게 확대해석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약사들은 허가받은 약품만을 팔게 돼있으나 한약은 허가품목이 아니므로 약사의 한약판매는 위법이 분명하다. 특히 약사는 대학에서 한약에 관한 과목을 한두가지 이수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국가고시에도 한약과목이 전무한 실정이다.대한약사회는 이에 따라 개업약사들에게 주당 1∼2시간씩 3∼6주정도 한약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면서 약사의 한약에 대한 소양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약사법개정안에서는 혼동을 일으키는 각종 규정을 명확이 구분,약사의 한약조제를 금지해야 한다.또 개국약사 중심의 약사정책을 탈피해 제약사와 약사의 면허조건을 분리해야 한다. ▷권경곤 대한약사회장◁ 약사는 1910년대 처음으로 배출된 이후 한약을 취급해왔다.당시 약사들은 활명수같은 한약제제를 탄생시켰고일제하에서도 한약을 지켜 한약을 오늘의 전문영역의 기반위에 올려놓았다. 또 60년대 한의대가 처음 생겼을 때 약사가 본초학을 가르쳤다. 한의사들은 이같은 역사성을 무시하고 약사의 한약조제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약사들이 의사가 아니고 한의학은 의약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약사의 한약조제는 문제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약대는 약리작용의 전 과정을 습득하기 위해 의학의 일부 과목을 기초교육으로 이수하며 의사 또한 약리학과 본초학을 듣고 있다. 백보 양보해 한의사측의 주장이 옳다하더라도 한의사들이 의약품을 조제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조제에 필수적인 약물학·약제학·독성학등에 대해 국가고시를 치러야 할 것이다. 한의사측은 한의학체계가 의약을 분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분업을 반대하지만 이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한의사 말대로 한의사처방전에 의하지 않은 조제가 위험하다면 한의사는 의무적으로 처방전을 발행하고 약국은 처방전 없는 조제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약재에 대해서도 조속히 규격화·표준화·품질보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 한약조제권 분쟁은 모호한 약사법 규정으로부터 발생했다. 약사법개정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을 보면 한약이 의약분업이 될 수 있느냐이다. 이에 대해 한의사는 의약분업이 불가함을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과 북한에서 한의사와 한약사간에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있어 타당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동안의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이 한약업사제도의 신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어 한약의 처방은 한의사가 하되 조제와 투약은 약사가 맡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약사들은 현재 대학 과목에서 한약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므로 의약분업시 약사가 조제를 맡는 것이 확정되면 약대 교과과목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의약분업의 원칙이 수립될 경우 현재 상황에서 의약분업을 강제실시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 따라서 한의사에게 처방전 발급을 의무화하고 비방이면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어 공개를 유도하면서 한약의 조제와 투약은 한의사 또는 제한된 자격있는 약사도 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송건용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실장◁ 이번 분쟁은 시행규칙의 삭제가 도화선이었지만 실제는 약사법 자체가 애매해 문제가 된 것이다. 또한 한약이 높은 이윤을 가져다 주고 있어 한의사와 약사측이 서로 양보하지 않는 것이다. 우선 한약이나 양약이나 모두 의약품으로 정의하고 자격을 갖춘 약사에 대해서만 한약조제와 판매행위를 인정해야 한다. 현재 개업한 약사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 보사부가 개설한 한방의료과정을 이수하면 한약취급 자격을 주고 약대에는 소정의 한약과목을 신설하며 약국에서 취급할 수 있는 한약의 범위를 설정하자는 것이다. 또 한방의약분업에 한의사측이 동의하면 일정기간 경과기간을 두어 여건을 조성하고 의약분업 실시 이후에는 한의사에 진단·처방을,자격을 얻은 약사에 한약의 조제·판매를 맡겨야 할 것이다. 이 경우 한의사의 진단·처방과 약사의 조제에 대한 기술료를 인정,현실화해야 하며 한약의 표준화등을 위해 독립기구를 세워 한약의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토론/약사 “의약분업 찬성”·한의 “반대”/영역다툼 보다 소비자의견 우선 수렴해야/양·한방 모두 다룰수 있는 의사양성제 필요 「약사법 개정방안에 관한 공청회」는 관계자와 방청객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려 7시간이나 계속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의사와 약사측의 주장이 여전히 팽팽히 맞섰으며 주제발표와 토론때 일부 방청객들이 간혹 고함과 박수를 보냈으나 대체로 진지한 분위기를 보였다. 약사측은 한약조제권 시비를 끝마치기 위해 의약분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반면 한의사측은 한의학의 특성상 의약분업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소비자·시민단체등은 이에 대해 시민의 의료서비스제고라는 대국적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의약분업의 도입 방안을 강구해 한의학과 약품의 개발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등 4개 관련단체 대표의 주제발표가 끝난 뒤 벌어진 토론에서 약사측의 이범구 성균관대 약대교수는 『한방과 양방을 함께 다룰수있는 의사를 배출해야하며 이를 통해 신약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창구 서울대 약대교수는 『한방의 진료는 한의사가,한방 조제는 약사가 맡는 것이 국가가 부여한 면허의 기능에 합치된다』면서 『의약분업은 의료계의 금융실명제와 같은 개혁조치로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덕 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은 『약사가 한약을 취급하려면 따로 국가가 정한 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측 대표로 참석한 심영보 대한의학협회 감사는 『이번 약사법 개정은 앞으로 의료계 발전의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면서 『양·한방 모두 의약분업을 실시하고 양·한방의 일원화를 위해 의대와 한의대로 나누어진 의사양성제도를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표인 김찬진변호사는 『현행법이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법해석이 서로 다른 점이 문제』라면서 『법안수정이 아닌 새로 입법한다는 자세에서 약사법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모한국소비자연맹회장은 『의약분업은 반드시 시행돼야 하지만 약사의 한약임의조제는 금지돼야 할 것』이라면서 『의료계 제도를 개선할 경우 소비자의 의견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전문가인 이규식 의료관리연구원 부원장은 『양의학이 먼저 의약분업을 전면 실시하고 한의학계는 일정 시한을 두어 시행해야 한다』면서 『다만 의약분업때 의료기관이 진료비만으로 경영이 되도록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일섭 서울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한약취급에 자격을 갖춘 약사에 대해서는 한약취급이 허용돼야 하며 한 동네에 약국과 한의원이 같이 있을 때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공청회에 대해 『각계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게돼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대체적으로 의약분업에 의견이 모아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이날 공청회에서도 약사와 한의사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섬에 따라 공청회에서 논의된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국민보건향상과 양 직종간의 전문성이 보장되는 방향에서 이달말 약사법 개정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 한약 불법제조 판매/약국 3백10곳 고발/한의원 원장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성보한의원 원장 김석씨(36)는 4일 『정부당국이 약국의 한약조제,판매를 방치하는 바람에 약사가 조제한 한약을 복용한 환자가 하반신마비의 부작용을 낳았다』며 송정숙보사부장관을 직무유기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최모씨(26)가 어깨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H약국에서 조제한 한약을 복용한뒤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호소하고 있다』면서『약국들이 약사법을 어기고 한약을 조제,판매하도록 방치됨으로써 이같은 불상사가 일어난만큼 보사부장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 신월동 광진한의원 원장 서광진씨(34)도 이날 『시중 약국들이 관련법규를 어기고 한약을 판매하고 있다』며 서울 강동구 고덕동 K약국 등 3백10개 시중약국을 약사법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 병원/한의원/불법 진단휴업땐 허가취소

    ◎시·도지사에 지도명령권/환자요구땐 검사기록 제공 의무화/장기질환자 전담 요양기관도 신설/내년부터/보사부,의료법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병원·한의원등 의료기관이 허가없이 집단 휴업을 벌여 국민들에게 불편을 줄 경우 의료기관 개설허가취소 또는 업무정지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의료기관 업종에 「요양기관」이 신설돼 노인등 만성·장기질환자의 의료서비스를 전담케 되고 종합병원의 병상기준이 현행 80병상에서 1백병상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보사부는 30일 이같은 내용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를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집단휴업으로 국민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할 시·도지사에게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포괄적인 지도명령권을 부여,의료기관의 집단 휴업신고때 그 수리를 거부하거나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개설취소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또 환자가 검사기록 및방사선필름 등의 사본을 교부해 줄 것을 요구하면 반드시 이를 제공,다른 의료기관에서 같은 검사를 다시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이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나 엑시머레이저등 고가의료장비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할 때는 미리 보사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이밖에 외국의 의사면허를 받고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에게 지금까지는 국내의사면허시험의 일부과목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이를 폐지,국내 의사면허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