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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의협 파업에 강력 대처…민주노총도 엄정 대응”(종합)

    문 대통령 “의협 파업에 강력 대처…민주노총도 엄정 대응”(종합)

    “코로나19 방역에 특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시켜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에서도 비상관리체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이 맡은 의료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를 상급자인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종각에서 연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특권은 없다”면서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날 민주노총 측이 15일 집회 관련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文대통령 “민주노총 8·15집회 명단 제출 거부,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서울시가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15일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란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는데 참석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정부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집회에만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을 지우려 하고,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는 ‘편파방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에 대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의 비상관리체제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맡아온 의료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아이 돌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돌봄지원책을 마련하라”면서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 강구 ▲기업이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설 경우 지원 방안 검토 등 3가지를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학기 원격수업 기간에 긴급돌봄 휴가를 비롯해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은데 많은 사기업체가 이 경우 무급휴가를 주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일까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당부”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민주노총도 엄정 대응”

    [속보] 문 대통령 “의협 파업, 원칙적 법집행…민주노총도 엄정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대한의사협회와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연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민주노총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26일 주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브란스에 서대문경찰 급습”…의사파업 가짜뉴스

    “세브란스에 서대문경찰 급습”…의사파업 가짜뉴스

    “경찰 진입해 전공의 회의 해산”카카오톡 단체방 캡처화면 유포 병원 “1인 시위 안내 잘못 전달돼”경찰 “사실 아냐…가짜뉴스 내사”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26일 의사들이 2차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종합병원에 진입해 전공의 회의를 해산시켰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 이날 오후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세브란스에서 과별 전공의 대표끼리 회의 중이었는데 서대문경찰서에서 급습해 다들 도망치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캡처 화면이 떠돌아다녔다.프로필과 대화명을 가린 화면 속 화자는 “서대문경찰서가 세브란스병원에 암병원 제중관 본관 진입 협조 요청을 전달했고 병원 총무팀이 전임의협의회장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당시 전공의 회의가 진행 중이었는데 즉시 해산했다고 한다”며 해당 내용이 확인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화 화면은 페이스북과 인터넷 맘카페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갔다. 일부 네티즌은 “세브란스 교수를 통해 확인했다”, “동생이 의료인이고 친구가 세브란스 소속이다”, “동기가 연세대 레지던트에게 직접 확인했다”라는 댓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대문경찰서와 세브란스 병원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SNS에 공유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가짜뉴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SNS를 통해 “연세대 의대 학생 및 전공의들이 신촌 인근에서 의료정책 부당성을 알리는 1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동료 및 선후배들과 함께 모인 경우가 있었고 관련 부서에서 2인 이상 함께 있는 경우 시위로 판단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측은 “이런 안내가 여러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서대문경찰서가 병원 진입을 협조요청했다’는 식으로 알려졌기에 바로 잡는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업무개시 명령을 ‘악법’으로 규정하면서 무기한 총파업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양측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속보] 의협, 환자진료 복귀명령에 “악법” 총파업 의지

    [속보] 의협, 환자진료 복귀명령에 “악법” 총파업 의지

    대한의사협회는 26일 돌입한 2차 총파업에 정부가 수도권 지역 전공의·전임의들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를 명령한 것과 관련 “정부가 무리한 행정 처분을 하면 무기한 총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유튜브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이 왜 파업을 했겠느나, 사회적 요구사항이 생겼을 때 최종 수단이 많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인 파업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유 막론하고 파업으로 국민에게 불편함을 줘서 송구하다. 정부가 전공의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린 것 자체가 악법”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의협 “업무개시명령은 악법…행정처분시 무기한 총파업”

    의협 “업무개시명령은 악법…행정처분시 무기한 총파업”

    대한의사협회는 26일 돌입한 2차 총파업에 정부가 수도권 지역 전공의·전임의들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를 명령한 것과 관련 “정부가 무리한 행정 처분을 하면 무기한 총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유튜브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이 왜 파업을 했겠느냐. 사회적 요구사항이 생겼을 때 최종 수단이 많지 않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 수단인 파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 막론하고 파업으로 국민에게 불편함을 줘서 송구하다”면서 “필수 업무와 코로나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26일 8시를 기해 수도권에 소재한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정당한 사유가 아닌 경우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본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면허정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또 의료인 결격 사유까지 포함하면 면허 취소까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정부가 전공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 자체가 악법”이라며 “단 한 사람의 전공의라도 행정처분을 받는다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와 ‘2차 총파업 철회 합의안’ 사실 아니다” 이날 최 회장은 “정부와 의협의 최종합의안이 만들어졌는데 전공의들이 반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는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와 완전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저희가 19일부터 정부에 대화 제의를 먼저했고, 25일까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정부와의 대화 협상이 있었다”며 “특히 24일 저녁부터 시작해 25일 새벽까지 정부 측에서 제안문을 제시했고, 의협에서 이 제안문으로 내부적 토론을 통해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정부 측의 제안문은 정부와 의협의 합의안이 아니라 서로간의 검토해서 재차 수정해서 최종합의안으로 가기 위한 안이었다”며 “정부가 제안한 안이 대전협 대의원 총회에서 부결이 됐고 전체적인 회원 여론이 해당 제안문의 내용이 상당히 진일보했지만 아직 수용할만한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합의할 수없다고 해서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진료 등 정부의 4가지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부터 28일까지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나선다. 이번 파업에는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전임의, 개원의까지 참여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2차 의사 총파업’ 불안한 환자

    [포토] ‘2차 의사 총파업’ 불안한 환자

    대한의사협회가 사흘간의 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돌입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휠체어를 탄 환자가 병원 전광판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이나 14일 전국의사 1차 파업과는 달리 이번 2차 의사 총파업은 모든 지역 의사들이 참여하고 휴진 기간도 길어 혼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전국의사총파업 첫날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함께 전공의·전임의가 진료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초 강경책을 내놨다. 2020.8.26 뉴스1
  • 의협 “거리로 나가고 싶은 의사 단언컨대 없을 것…국민께 사죄”

    의협 “거리로 나가고 싶은 의사 단언컨대 없을 것…국민께 사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와 수차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진정성을 느꼈다면서도 단체행동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의협은 26일 대국민담화문에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협은 “사태 해결을 위한 서로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무협상에도 성실하고 치열하게 임했다. 치열한 실무협상의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해주신 복지부의 진정성을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단체행동은 이어가겠다고 했다. 의협은 “의료계와 정부가 합의점에 이르지 못해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단체행동에 돌입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를 향해 “부족함이 있었던 부분을 담대하게 인정하고 의료계가 최소한의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 김대하 대변인(홍보이사)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진료실 문을 걸어 잠근 채 거리로 향하고 싶은 의사는 단언컨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단체행동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수차례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책을 중단한다는 잠정 합의문을 도출했으나 전공의 등 의료계 내부 반발에 밀려 최종 타결이 무산됐다. 결국 의협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공의는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수도권 지역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들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개별적 업무개시 명령 불이행 시에는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행정처분(1년 이하 면허정지, 금고 이상 면허취소) 등 조치가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총리 “환자 생명 담보 집단행동, 국민 결코 용납 안 해”

    정총리 “환자 생명 담보 집단행동, 국민 결코 용납 안 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집단휴업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지막 순간 의사협회와 합의를 이뤘지만 전공의협의회 투쟁 결정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정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유보하고, 의협도 집단휴진을 중단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했지만, 의협은 합의안을 대전협이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올려 추인받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집단휴진 철회 안건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열린 대전협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 대전협 지도부가 의협이 파업 철회를 결정했으니 동참하자고 설득했지만, 일부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반발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의협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공의는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 조사를 통해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 개시 명령을 한 뒤 이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별적 업무개시 명령 불이행 시에는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행정처분(1년 이하 면허정지, 금고 이상 면허취소) 등 조치가 가능하다. 정 총리는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사들 오늘부터 집단휴진 강행…정부 “행정명령 내릴수도”

    의사들 오늘부터 집단휴진 강행…정부 “행정명령 내릴수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정책을 철회하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앞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휴진을 철회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전공의들 반발에 결국 없던 일이 됐다. 26∼28일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 의협이 이날부터 28일까지 벌이는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모임 없이 열린다. 제2차 집단휴진에는 이미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전임의, 개원의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전공의와 일부 전임의의 공백으로 이미 곳곳의 대형병원이 수술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동네의원마저 휴진함에 따라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중 163곳의 응답을 기준으로 전공의 휴진율은 58.3%(현원 1만277명 중 5995명 휴진), 전임의 휴진율은 6.1%(현원 2639명 중 162명 휴진)다. 주요 대학병원은 파업으로 인한 업무 공백에 대비해 외래 진료를 줄이고 수술을 연기하는 조치 등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4일부터 이날까지 예정돼 있던 수술 중 100건 이상을 뒤로 늦췄다. 특히 응급실, 중환자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교수급 의료진이 직접 당직을 맡고 응급실 근무를 서면서 전공의 공백을 메꾸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응급, 중환자, 투석, 분만 관련 업무를 하는 전공의와 전임의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네의원이 얼마나 파업에 참여할지가 관건으로 대두된다. 지난 14일 1차 집단행동에는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약 33%가 휴진했다. 정부는 동네의원 휴진율 상승으로 진료 공백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정부·의료계 수차례 대화에도 입장차 좁히지 못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협은 이번 주 들어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만나 의료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파업 직전까지 이들은 물밑협상을 했으나 단체행동 철회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했고, 상당히 입장을 이해한다는 공감대가 생겼다”며 “이해 폭을 넓히긴 했으나 결론엔 이르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정부는 의협이 지적하는 지역 의료체계 미흡, 의료수가 문제 등에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거나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것만으로는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브리핑에서 지역에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시설 및 장비 개선, 인력 보강, 지역 우수병원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정부는 의료계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수차례 대화에도 ‘입장 차이’만 확인한 만큼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있다. 더욱이 의료계 전반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의협은 정책을 철회하라는 요청을 지속하고 있고, 대전협 역시 정부의 전면 정책 재수정 및 철회가 없는 한 업무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 “행정명령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어긴 의사들 고발” 의사단체가 결국 집단휴진을 강행함에 따라 정부도 강경 대응으로 입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의협의 집단 휴진 문제를 두고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정부 측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껴왔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정당한 사유가 아닌 경우 진료개시명령에 따라 본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면허정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의료인의 파업 행위는 감염병예방법에도 저촉된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국가에 감염병이 유행하면 의료인이 한시적으로 중환자 치료 등에 종사해야 하는 의무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응급의료법상 비상진료체계를 갖춰야 하는 의무도 있어 이 같은 위반 행위를 동시에 적용할 경우, 양형기준은 최대 의사 면허취소까지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도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행정명령을 내린 후 이를 어긴 의사들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 공공의료가 코로나 78% 감당” 의료계도 파업 비판

    “10% 공공의료가 코로나 78% 감당” 의료계도 파업 비판

    수술 연기·입원 회피 등에 시민들 분노“의대생 구제 말라” 靑청원 24만명 몰려의료노련 “국민 볼모로 집단행동” 자성경실련 “파업 땐 의료법 위반 고발 검토” 대한의사협회가 26일부터 사흘간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코앞에 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재난 시국에 진료를 중단하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총파업 하루 전인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파업을 벌이는 건 ‘집단이기주의’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지난 14일 1차 파업 때와 달리 이번에는 대학병원 전공의부터 전임의, 동네 의원에 이르기까지 전국 모든 의사가 참여해 현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전공의들이 3일간의 파업 이후에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151곳의 파업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공의들의 참여율은 약 70%였다. 급하지 않은 수술을 연기하고, 신규 입원을 줄이는 등 피해는 이미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 중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예약했던 날짜에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뇌종양 수술마저 연기되는 일도 있었다. 시민들의 분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폭발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특별 재접수 등으로 추후 구제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청원에는 하루 만에 24만명 이상 동참했다. 의료계 내부에서조차 이번 파업에 정당성이 없다며 진료 거부를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의료노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료노련은 “자신의 권익을 위해 집단행동을 하는 건 일반적인 노동자의 권리지만,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의 휴진은 이기적인 행동”이라면서 “의사 수 부족은 엄연한 현실이다. 현재 10%도 안 되는 공공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의 약 78%를 감당하고 있다”며 공공의대 등 확대를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성명을 내고 “모두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주장에 매몰돼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의사 단체의 집단 행위에 관용을 베풀 국민은 없다”며 “2차 파업을 강행하면 의료법 등 위반으로 고발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고령층 많은 지방 소도시 의료공백 심각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팽팽하게 맞서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방은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25일 전국의 지자체들은 비상진료대책을 세우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는 수술과 진료 스케줄이 줄줄이 밀리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성남의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개인 휴가를 내는 의사가 늘 수 있어 과별로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파업 참가율이 87%에 달한 부산에서는 인제대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등이 수술 건수를 줄였다. 또 부산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전공의 2명이 파업에 참가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성질환자와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지만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부터 경북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 858명이 파업에 참여 중인 대구도 외래환자 진료와 수술이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에서도 전공의 529명 중 500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지역 의원 947곳 중 10%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의료시설이 갖춰진 대도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경남과 경북, 충남, 충북, 제주 등 인구가 적은 시군의 경우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경남의 한 병원 관계자는 “대도시는 몇몇 의원이 문을 닫아도 동네 다른 병원을 찾아갈 수 있지만 지방 소도시는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건너가야 겨우 병원을 찾을 수 있다”며 “특히 지방 소도시는 고령인구가 많아 의료 공백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우려에도 충북대병원 전공의 118명은 23일부터 모두 병원을 떠나 교수들만 대체진료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병원 전공의 84명도 21일부터 현장을 떠나면서 지역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방역에도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울산은 지역 병원·의원 694곳 중 5곳만 휴진에 들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충격이 덜했다. 전국종합·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업무개시명령 카드 만지작… 복귀 거부 땐 3년 이하 징역·벌금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정부가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업무개시명령’ 발동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의료법 제59조를 근거로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으면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 복지부는 2000년 의약분업 도입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돌입했을 때와 2002년 4월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을 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2000년 당시 김재정 의협 회장 등은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을 벌였지만 유죄가 확정됐다. 다만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실제 내릴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업무개시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지금 이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의협, 국민 볼모로 ‘파업 생중계’… 정부 “진료 복귀하라” 호소만

    의협, 국민 볼모로 ‘파업 생중계’… 정부 “진료 복귀하라” 호소만

    ‘열린 자세’ ‘모든 가능성 열고’ 말의 성찬전공의 파업 후 3주간의 타협 기회 날려공공의대 선발 논란엔 “법 통과 안 됐다”간호사회 “의사 이익만 위한 파업” 비판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파업이 현실화됐다. 정부와 환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며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건강보험 적용,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4대 정책 폐기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의협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감안해 26일부터 시작되는 파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도 높이는 양상이다. 이에 비해 정부는 지난 7일 전공의 24시간 집단 휴진 이후 3주 가까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당국의 거의 모든 인력이 방역 일선에 차출된 상황을 감안할 때 총리실이든 청와대든 컨트롤타워를 꾸려 적극적인 타협과 대화에 나섰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4대 정책을 고수한다는 입장 속에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라는 표현을 써 가며 협상 테이블과 진료 현장으로 의사단체가 복귀하라고 촉구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 경고까지 꺼냈던 정부는 정작 25일엔 “대화를 하는 상황이라 거론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물러나는 모양새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집단 휴진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의료계는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의료계가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해명과 반박을 내놓는 게 전부였다. 공공의대 학생을 시장·도지사나 시민단체에서 선발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선발할지 정해진 바가 전혀 없고 국회에서도 아직 법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력한 의견은 오히려 간호사 쪽에서 나왔다. 의사 파업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간호사들은 파업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의협 등이 내세운) 파업의 이유에서는 정당성과 명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의사들의 파업은 의사들만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의협 집행부의 명분 없는 잘못된 투쟁은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협은 의사 정원 확대 반대, 공공의대 반대와 같은 요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간호사회는 “정부 또한 공공의료와 간호사 확충 요구에 대한 대안과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총리까지 나서서 의사 파업을 해결할 의지라면 국민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및 인력 확충 종합계획을 못 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 절체절명 위기… 파업 강행하는 의사들

    코로나 절체절명 위기… 파업 강행하는 의사들

    의협 “비대면 집단행동 온라인 생중계”정부 “보건소 중심 비상진료체계 구축”일부 확진자 병상 없어 자택서 대기도의료 공백 차단 위해 물밑 대화는 계속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6일로 예정된 2차 총파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대규모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의협은 2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26~28일 총파업 관련 집단행동을 비대면으로 열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을 메우던 전임의에 이어 의협 소속 개원의까지 가세하면 파장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파업 중인 전공·전임의들의 빈자리로 인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응급실 중환자를 받지 않거나 신규 진료를 조정하는 등 환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불편을 피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부산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전공의 2명이 파업에 참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구축에 나서는 한편 물밑 대화를 이어 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고령층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현재 전국에서 보유한 중증환자 치료병상 541개 중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개에 불과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6개, 충청권은 9개, 영남권은 20개, 호남권은 1개뿐이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수는 85개인데 어제(24일) 기준 가용병상은 7개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이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 60대 환자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순위에서 밀려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자 음압병상이 부족해 원주의료원 응급실을 폐쇄해 병상을 확보하고 경증·무증상은 당분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 의료계 총파업 대비 보건소 중심 비상진료체계 가동

    정부, 의료계 총파업 대비 보건소 중심 비상진료체계 가동

    정부가 의료계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진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비상 진료 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진료 공백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비상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또 “응급실·중환자실은 위급한 중증환자가 존재하는 곳으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의료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의료계가 파업을 지속하면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리겠다고 강경히 맞섰지만, 이날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업무 개시 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으로 현재는 의협과 계속 대화하고 있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검진, 수술 연기 등 진료에 차질이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의료계와 대화하고,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촉구하면서 오는 26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전공의들은 이미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의협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집단휴진(파업)에 참여한 인턴과 레지던트의 비중은 절반을 웃돌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63곳을 확인한 결과, 전공의 1만 277명 가운데 5995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의 가운데 58.3%가 휴진에 참여한 셈이다. 한편 전임의의 휴진 참여율은 높지 않았다. 전임의 2639명 중 이날 근무하지 않은 인원은 162명으로 6.1%에 그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정부, 의료계 총파업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속보] 정부, 의료계 총파업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정부가 의료계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진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비상 진료 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진료 공백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비상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또 “응급실·중환자실은 위급한 중증환자가 존재하는 곳으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의료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의료계가 파업을 지속하면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리겠다고 강경히 맞섰지만, 이날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업무 개시 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으로 현재는 의협과 계속 대화하고 있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검진, 수술 연기 등 진료에 차질이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의료계와 대화하고,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촉구하면서 오는 26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의협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공공의대 시도지사 추천 선발?…내일부터 2차 의사파업(종합)

    공공의대 시도지사 추천 선발?…내일부터 2차 의사파업(종합)

    내일부터 전국의사 2차 사흘간 총파업, 전공의는 무기한 파업중26일 내일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사흘간의 전국의사 2차 총파업이 시작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라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전국의사 1차 파업과는 달리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진료에는 참석하고 있지만 지난 21일부터 단계적 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공의들은 3일간의 의사 파업에 참여한 뒤에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5일째인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 중환자를 받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예약했던 날짜에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뇌종양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도 나왔다. 전공의 파업 나흘째던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은 인력 부족으로 급하지 않은 수술 10건을 연기하고 신규 입원을 줄였다.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마저 파업에 동참한 서울대병원 역시 환자들의 진료를 취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의료계와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단체행동에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협을 23, 24일 이틀에 걸쳐 연속으로 만나 대화의 물꼬를 터긴 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시도지사 추천만으로 공공의대생 선발?…“시민단체 참여 위원회 구성” 반박대한의사협회는 총리와의 면담 직후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하여 양측의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와 여전한 입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미 진행중인 젊은의사의 단체행동,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시·도지사의 추천만으로 공공의대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24일 복지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도지시가 개인적 권한으로 특정인을 추천할 수 없고,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시·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후보 학생을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의대 입학은 서류 및 자격심사, 면접 등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2018년 10월에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서는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에 대해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한다”고 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사협회와 함께 ‘전공의 코로나 자원봉사단’을 꾸려 인력 파견에 나선다. 하지만 코로나 진료 대응 외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복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공의대 시도지사 추천 선발?…내일부터 2차 의사파업

    공공의대 시도지사 추천 선발?…내일부터 2차 의사파업

    내일부터 전국의사 2차 사흘간 총파업, 전공의는 무기한 파업중 26일 내일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사흘간의 전국의사 2차 총파업이 시작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라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전국의사 1차 파업과는 달리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진료에는 참석하고 있지만 지난 21일부터 단계적 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공의들은 3일간의 의사 파업에 참여한 뒤에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5일째인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 중환자를 받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예약했던 날짜에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뇌종양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도 나왔다. 전공의 파업 나흘째던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은 인력 부족으로 급하지 않은 수술 10건을 연기하고 신규 입원을 줄였다.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마저 파업에 동참한 서울대병원 역시 환자들의 진료를 취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의료계와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단체행동에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협을 23, 24일 이틀에 걸쳐 연속으로 만나 대화의 물꼬를 터긴 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시도지사 추천만으로 공공의대생 선발?…“시민단체 참여 위원회 구성” 반박대한의사협회는 총리와의 면담 직후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하여 양측의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와 여전한 입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미 진행중인 젊은의사의 단체행동,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시·도지사의 추천만으로 공공의대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6월 30일 발의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에는 석사과정 입학생을 의료취약지의 시·도별 분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수 및 필요 공공보건의료 인력 수 등을 고려해 시·도별로 일정 비율을 선발하도록 한다고 되어있어 고등학교 졸업생의 입학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10월에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서는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에 대해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한다”고 했다. 24일 복지부 공식 블로그에 올라 온 해명에는 시·도지시가 개인적 권한으로 특정인을 추천할 수 없고,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시·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후보 학생을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의대 입학은 서류 및 자격심사, 면접 등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형병원 수술 연기 잇따라… 인도주의의사협 “환자 목숨 위협, 철회해야”

    대형병원 수술 연기 잇따라… 인도주의의사협 “환자 목숨 위협, 철회해야”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주장하는 의사단체의 압박이 거세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재논의할 것을 주장했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이어 연이틀 정책 철회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최대집 회장 등 지도부는 이날 면담 결과를 놓고 25일까지 내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26일로 예정된 파업을 강행할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의협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그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 전선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집단휴진을 강행한다면 환자들은 두려워하고 국민들은 불안해할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호소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지만 의사단체는 4대 의료정책 추진 자체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감염학회와 결핵및호흡기학회, 소아감염학회, 응급의학회 등 9개 의료전문학술단체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근본적 인식의 차이가 크고 정책 추진 과정 중 문제점 분석이나 정책 당사자의 의견 수렴도 충분치 않았다”며 정책 철회를 주장했다. 정부는 지역의료체계가 미흡하고 의료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에 문제가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4대 의료 정책 자체를 철회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철회를 선언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이미 말씀드렸다”며 “최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열린 대화를 할 것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논의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의료계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집단 휴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지속하는 의사 파업은 환자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파업을 멈추고 코로나19 방역과 진료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으로 수술과 진료가 줄면서 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임상강사, 펠로 등으로 불리는 전임의들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진료 공백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전공의 500여명 가운데 많은 수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이날 뇌종양 환자 등의 수술 10건이 연기됐고, 전임의 266명 중 16명이 이날 연차를 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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