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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법 시행규칙 헌소/헌재 전원재판부 회부

    헌법재판소는 2일 한의사 고광순씨(서울 강남구 신사동)등 한의사 및 한의대생 14명이 『보사부가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개정전 규칙 제11조1항 7호를 삭제하고 개정한 약사법 시행규칙 제12조는 청구인들의 생명권,직업선택의 자유,국민보건에 관한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위헌』이라며 지난 6월 2일 낸 헌법소원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 한의사·약사회장 등 과천집회 관련 조사

    약사회와 한의사협회의 불법집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허창회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날 대한약사회 권경곤 전회장등 약사회 간부와 서울시 한의사회 강재만부회장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두 단체가 지난 2·3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앞에서 주도한 집회가 당국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집회임이 확인됨에 따라 허씨등 두 단체 간부 2∼3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키로 했다.
  • 한·양방 보완 발전 모색 활발

    ◎연대의대 이어 국립의대서도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이원화는 의학발전 저해” 공감대 계속 확산/중국/중의 교과과정 40%가 서의학 과목/북한/신의학 학생,100시간 동의학습 필수 연세 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본과 4학년 교양과목에 「한의학개론」을 신설키로 결정한데 이어 서울대 의대등 국립의대에서도 한방과목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양·한방으로 이원화된 국내 의료체계에 대변혁이 예상된다. 오는 11월12일부터 이틀동안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는 국립 의과대학 학장회의에서는 「국내 한의학교육 현황」을 주제로 의대의 한의학 교육 필요성및 도입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국내 의대들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멀잖아 남북 의학교류의 성사가 점쳐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양·한방 통합을 향한 시발점으로서의 학문교류」가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양·한방계는 지금까지 의료 일원화가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놓고 팽팽히 대립,심지어 「일원화」나 「통합」등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접점 조차 찾지 못한 상태이다.특히 한의사협은 의협에서 제시한 「일원화 방안」이 한방을 흡수 통합하려는 처사라고 반발,「상호 보완 발전방안」을 제시했지만 의협으로부터 외면당해 왔다. 이에따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등은 현행의 상호배타적인 이원화제도가 국민의 의료비 부담 가중과 업권시비등의 부작용만 가져온다고 보고 완전 통합의 중간 단계로 우선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적인 학문체계의 설정을 요구해 왔다.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중국의 경우 행정 관리체계,의료기관 형태,교육제도등이 중의(한방)와 서의(양방)로 나뉘어지지만 실제적인 내용면에서는 중·서의가 공유되고 통합되어 있다.교육과정은 서의학과에서는 전체 교과목의 20%를 중의학 과목으로,중의학과는 40%를 서의학과목으로 정해 반드시 이수토록 함으로써 중·서의학의 일원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양대 학문의 교류및 상호 발전을 꾀하고 있다.졸업후 실제 임상면에서도 서의사가 침구치료와 중약을 투여하고 중의사는 근육정맥주사 뿐만 아니라 간단한 수술과 X­레이등의 각종 임상병리검사까지 하고 있다.이는 국내 한의대 교과과정이 7대3정도로 양방과목을 안배하고 있는데 반해 의대 교과과정에는 한방과목이 전무,한방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전혀 마련되지 않은 우리 현실과 큰 대조를 이룬다. 중국은 한걸음 더 나아가 중·서의 일원화를 위해 결합의제도도 두고 있다.결합의란 서의학 또는 중의학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상대 학문에 대해 1∼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말한다.이들은 중·서의 통합의 소중한 기술적·학문적 자원인 동시에 오늘날 중국의학 발전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북한도 동의학(양방)과 신의학(한방)의 통합발전을 강조하는 보건정책을 당의 강령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지난 59년 개성의학전문학교에 동의과가 정식으로 개설된 이래 소위 서양의학의 발판위에서 동의학을 과학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활발히 일어 왔다. 북한은 동의학과 신의학의 배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2년부터 평양의과대학에 3개월짜리 동의 재교육반을 조직했으며 75년부터 재교육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신의학을 전공한 우수 교원인력을 대상으로 한의치료법및 처방경험을 익히게 하고 있다.또 신의학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재학기간중 1백시간의 동의학이론및 실습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실습은 4∼5학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동의사에게는 신의학을,신의사에게는 동의학을 전수하자」는 북한의 이러한 배합정책은 최근 결실을 맺어 「은행나뭇잎 제제화에 대한 연구」「위하수의 전기침 치료」등 동서의학 연구논문 수천편이 국제학회에 보고되어 현대과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의대 김창엽교수(의료관리학)는 『양·한의학은 체계·배경·사상등에서 완전히 이질적이므로 이들을 통합해 한 차원 높은 제3의학의 창출을 위해서는 서로의 학문을 이해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국내의과대학들의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또 『우리도 북한·중국과 같은 균형잡힌 의료체계를 구축하려면 양·한방 상호 보수교육및 교과과정의 안배를 통한 상호이해,공동 임상연구및 의료제도 연구등의 상호교류,부분 통합,제3의학 창출이라는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북대 의과대도 한의학강좌 개설

    【대구=황경근기자】 한의사와 약사간의 한약조제권 분쟁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 의과대학이 내년부터 한의학 강좌를 개설키로 해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경북대 의과대학은 25일 내년 신학기부터 한의학강좌를 개설키로 하고 다음달중 교수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거쳐 강좌개설 학년과 과목등을 확정키로 했다. 경북대 의과대학의 한의학강좌 개설은 최근 강좌개설을 결정한 연세대 의대에 이어 두번째로 현행 의사­한의사로 나눠져 있는 「의료체계 이원화」에서 양 학문이 통합되는 「의료체계 일원화」의 기초단계라는 점에서 앞으로 의료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북대 의과대학 관계자는 『최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의학강좌 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의료일원화에 대비,한의학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사회(회장 조세환)는 의과대학의 한의학 강좌를 적극 권유키로 하고 이달중 계명대·영남대·카톨릭 의과대학에 내년부터 한의학 강좌를 개설해 줄것을 요청키로 했다.
  • “다시는 국민건강볼모 없길”/약국휴업 철회 이모저모

    ◎대구선 격론끝 하오 문열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전국의 약국이 휴업 하룻만인 25일 다시 문을 열자 국민들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6월말부터 3개월사이에 무려 3차례의 약국휴업에 시달렸던 국민들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국민건강권이 집단이익분쟁에 휘말리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며 정부의 근본적인 분쟁해결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고 한의사와 약사측은 극한 대결구도에서 냉정을 되찾아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은 앞으로 또다시 이같은 집단이기주의적인 행동이 반복될 경우 범국민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의 철야회의끝에 휴업철회가 결정돼 각 시·도지부에 통보되면서 아침나절부터 약국이 하나둘씩 문을 열게 되자 출근길의 시민들은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이었고 분쟁의 상대방인 대한한의사협회와 중재자역할을 했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등 관련 단체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날 약사회 중앙집행부의 파업철회 결정소식이 알려지자서울·경기지역 약국들은 일찍부터 문을 열기 시작,상오중에 대부분이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2백여개의 약국이 밀집한 서울 종로5가 약국거리의 경우 상오 8시쯤부터 하나 둘씩 문을 열어 1시간여만에 대부분 정상영업을 재개했다. 경기도 약사회도 새벽에 도내 35개 시·군 약사회 분회장에게 무기한 휴업철회를 전화로 통보함에 따라 도내 2천6백81개 약국 대부분이 문을 열었으며 도내 읍·면·동사무소와 보건소등에 설치된 4백16개소의 의약품 임시판매소도 하오에 모두 철거됐다. 그러나 부산·대구·광주·전남등 일부 지역에서는 중앙집행부의 휴업철회결정 수용문제를 놓고 찬·반 양론이 엇갈려 일선약국에 휴업철회 통보가 늦어지는등 한때 혼선을 빚는 바람에 많은 약국이 하오에서야 영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대구·경북 약사회도 이날 하오 상임이사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열어 휴업철회를 최종결정해 하오부터 영업에 들어갔으며 비교적 중앙집행부에 강하게 반발해왔던 이 지역 약국 영업방해에 대비,행정공무원과 경찰이 문을 연 약국보호에 나서기도 했다.
  • 드라마/다큐물/쇼·영화/방송3사 한가위특집 차별화

    ◎K­드라마,M­다큐물중점… 「계획시청」 필요/KBS 「해가뜨면」/한의사·약사의 한약조제권 갈등 풍자/MBC 「역사기행」/이서 코레아 성가진 185명 뿌리 추적/SBS「왔습니다」/부모와 효·고향의미 현대인에 되새겨 30일은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KBS·MBC·SBS등 방송3사는 황금의 연휴를 맞아 각기 개성이 담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안방 시청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다큐멘터리·쇼등으로 대별되는 이번 한가위특집은 방송사간에 장르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그런만큼 시청자들의 「계획시청」이 한층 요구된다. 드라마 부문에서 앞서가는 쪽은 KBS.교과서적 내용의 천편일률적인 「뿌리찾기극」정도가 고작이었던 통례에 비추어 KBS­1TV가 이번에 선보일 특집극「해가뜨면 달도뜨고」(30일 하오9시30분)와 「마천마을 사람들」(10월1일 하오7시30분)은 우선 그 소재의 참신함에서 눈길을 끈다.「해가 뜨면…」은 현재 물의를 빚고있는 한약조제권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의 갈등을 풍자,코믹하게 엮은 이색드라마.한약국을 경영하는 감초선생(김상순)과 같은동네에 이사온 양의사 강현우(노주현)가 환자를 놓고 대립하지만 결국 서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는 다분히 시사적인 내용의 작품이다.또 「마천마을…」은 지난7월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전남 해남군 마천마을 주민들을 주인공으로,인간존중의 정신과 훈훈한 사랑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공영방송사로서의 발빠른 대응이 돋보인다. 현지 주민들이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으며 비행기 추락장면을 미니어쳐로 제작하는등 사실감을 높였다.그밖에 신·구세대간의 갈등과 극복과정을 다룬 「달빛고향」(1TV 29일 하오9시30분)도 온가족이 시청할만한 코믹드라마로 준비돼있다.이에 맞서 MBC와 SBS는 「사랑의파도」(10월1일 하오8시)와 「왔습니다」(30일 하오8시50분)를 각각 방영한다.60분물 2부작으로 선보일 「사랑의…」은 신세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야망과 좌절을 통해 진취적 젊은이상을 제시한다는 다소 「평이한」내용의 드라마이다. 또 원로극작가 유호씨가 집필한 「왔습니다」는 오늘의 현대인에게 부모와 효,그리고 고향의 의미를 묻는 전형적인 추석 특집극으로 중견 연기자 오현경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MBC­TV의 「역사대기행! 안토니오 코레아」(30일 상오7시20분).독립제작사인 「다큐서울」이 1년여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끌려갔다가 유럽인 노예상에게 팔려 이탈리아에 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안토니오 코레아의 발자취를 추적한 필름.코레아란 성을 가진 사람들이 1백85명이나 모여 사는 이탈리아의 알비마을을 찾아 그들의 한국적인 생활문화를 조명,그 뿌리를 추적한다. KBS­1TV가 준비한 「최초공개 고구려 탐사」(27일 하오9시45분)또한 역사다큐멘터리로서 의미있는 작품.만주 즙안현 주변의 산성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고구려 고분유적의 벽화를 최초로 공개한다.한편 SBS의 경우는 다큐멘터리 프로가 한편도 마련되지 않아 특집계기물의 무게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한 아쉬움이 있다. 쇼프로는 KBS­1TV「추석한마당 큰잔치」(30일 상오10시),MBC­TV「나훈아 더하기 한가위」(10월1일 하오6시30분),SBS­TV「고향길 노래길」(28일 하오10시55분)등이 볼거리.이밖에 영화로는 KBS가 아카데미작품상 수상작 「늑대와 춤을」(1­TV 10월1일 하오9시30분)등 9편,MBC가 프랑스영화「퐁네프의 연인들」(29일 하오9시50분)등 11편,SBS는 「돈가방을 든 수녀」(30일 하오9시50분)등 9편을 방영한다.이번에 집중 소개될 영화는 그 양적 풍성함과 함께 비교적 최근에 개봉된 수준높은 작품들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약사법안 입법절차 착수/경실련중재안 반영키로

    보사부는 25일 약사회가 약국휴업을 철회함에 따라 송정숙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약사법개정안의 입법절차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이 회의에서 지난 24일 현재 10일간의 입법예고 기한이 끝난 정부의 약사법개정안을 토대로 각계에서 제출한 의견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펼쳤다. 보사부는 다음주 초까지 의견서 검토를 끝낸뒤 당정협의와 경제장차관회의,법제처 심의,국무회의,대통령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법예고한 개정안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되 경실련등이 보내온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그동안 쟁점이 돼온 한방의약분업의 실시시기 명시와 한약사제도 설치 문제를 논의했다. 보사부는 한방의약분업과 관련해 한의사회와 약사회가 「3년내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경실련의 중재안에 일시 합의했던 점을 중시,이를 개정안에 반영키로 했다. 그러나 한약사제도에 대해서는 한의사회와 약사회의 의견차가 크고 한약사를 새로 도입할 경우 경제성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키로 했다.
  • 약국 집단휴업 철회 배경과 전망

    ◎“엄포”로 봤던 강경책 현실화에 “질겁”/빗발치는 국민 비난도 백기를 재촉/내심 열흘쯤 끌고 가려다 급히 U턴 약사회가 휴업 돌입 하루만인 25일 약국휴업을 전격 철회한 것은 빗발치는 국민의 비난여론과 정부의 강경대응방침에 밀린 어쩔 수 없는 후퇴라고 볼 수 있다. 약사회는 22일 휴업돌입 결정 당시만해도 정부가 종전에 밝힌 강경대응방침을 단순한 엄포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으며 그에 따라 일부 약사들이 강경주장을 펼치자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러나 정부가 24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에서 약국휴업과 관련, 주동자 사법처리 등 초강경 대응책을 천명하고 집행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무릎을 꿇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약국휴업을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으로 한국병중의 한국병』이라고 지적,이번 사태를 집단이기주의를 뿌리뽑는 시범케이스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큰 불길을 잡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한·약사들의 이익다툼에끌려다니며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 신물을 내며 시민운동차원에서 약사의 집단행동을 저지할 움직임을 보인 것도 휴업철회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서울·부산등지의 대형 약국들이 약사회의 휴업조치에 대해 『휴업으로 부도가 임박했다』고 비명을 지르는데다 일부 약사들이 직분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휴업에 반대하는 등 내부결속이 흐트러지는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서둘러 백기를 들게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외적 상황변화로 약사회는 내심 열흘쯤 약국휴업을 이끌고자 했던 당초의 생각을 포기,하루만에 태도를 바꾸었다. 그러나 약사회의 이번 결정은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소됐기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작전상 후퇴」라는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약사회는 현재 집행부와 회원들 사이에 의견이 강·온으로 크게 엇갈리는 등 극심한 내부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가지로 통일된 목소리와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달초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휴업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권경곤전회장이 최초의휴업결정을 취소한 뒤 돌연 사퇴하는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으며 강·온 대립으로 지도력을 잃고 있다. 휴업철회 지시가 내려진 이날 낮에도일부 강경파들은 이같은 결정에 강력반발,다시 휴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였다가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자 의견을 모으는데 실패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내부분열의 치유뿐 아니라 이날부터 본격적인 입법절차에 들어서는 정부의 약사법 개정안에 어떻게 약사회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느냐하는 과제에 봉착해 있다. 약국휴업철회와는 관계없이 약사와 한의사들은 한방의약분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절충하고 있으나 한약사제 설치에 대해서는 아직 서로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양측을 중재·설득하여 상호 극적인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원천적인 불씨를 끄지 못하게 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약사법개정안을 확정하는 것은 과거 정권이 30여년간 방치해 온 고질병을 방치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 약국 휴업철회 다행/민자 성명

    민자당의 오장섭부대변인은 25일 성명을 내고 『대한약사회가 약국의 전면휴업을 하루만에 철회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 당은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시 한의사측과 약사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법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약사회 간부 10여명 곧 소환/검찰

    ◎폐점 강요한 대구 10여명 사법처리/소비자보호법·공정거래법·업무방해죄 적용 검찰은 24일 전국약국의 무기한 휴업에 대해 소비자보호법과 형법상의 업무방해죄,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등을 적용해 엄단하기로 했다. 김도언 검찰총장은 이날 『한의사와 약사들사이의 분쟁이 심화돼 대한약사회가 집단 무기한 휴업결정을 한것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전제,『관계기관과 협조해 휴업의 주동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전국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에따라 휴업결정을 주도한 대한약사회 간부등 10여명을 1차 소환 조사해 관련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할 경우 구속수사하는등 강경대응키로했으며 휴업에 참가한 약사들도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소비자보호법 위반에 관해서는 보사부가 약국의 집단휴폐업을 부당행위유형으로 지정고시한후 적극적으로 위법사실을 수사키로했다. 검찰은 또 휴업결정에 따르지않고 의약품을 판매하려는 약국의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업무방해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등을 적용해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을 경우는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저촉여부를 수사하며 약사들의 불법집회및 시위는 집시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키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약국영업을 계속한 동대구역 구내약국에 몰려가 강제로 약국문을 닫게한 대구약사회소속 10여명을 관련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키로했다. ◎서울약사회 간부 2명 참고인 조사 한편 서울지검 형사2부(김영진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서울시약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약사회간부회의에서 일어났던 일부 경북지부 청년약사들의 기물파손등 난동사건을 수사키위해 이날 전 서울시약사회장 정병표씨(53)와 전 서울시약사회 사무국장 전호기씨(50)등 2명을 불러 당시 상황과 주동자등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약사 어떤 처벌받나/최고 3년이하 징역형 가능 소비자보호법 10조2항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고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를 지정 고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시가 되면 휴업에 참가한 모든 약국이 처벌대상이 되나 주동약사들이 우선 사법처리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이 경우의 벌칙은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다. 공정거래법 제19조 1항은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다른 사업자와 함께 거래지역 또는 거래상대방을 제한하는,즉 손님을 받지않는 행위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2년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제23조는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해 취급하는 행위를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윈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두조항은 친고죄규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등의 고발이 있어야한다.
  • “약국 문 당장 열라”/휴업 첫날/경실련 등 사회단체 연대 압력

    ◎한의원·병원 환자로 북적/일부선 주민 설득에 영업/전북 “휴업유보”·부산은 “강행” 결의 전국 대부분의 약국이 24일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자 각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조직적인 연대활동에 나섰다. 또 일부 약국은 대한약사회의 무기한 휴업결정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인적으로 반발,스스로 문을 열기도 했으며 주민들이 약국주인을 설득해 문을 열게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의 일부 지부에서는 중앙집행부의 전체휴업결정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위주로 당번약국을 지정해 문을 열었으며 곳곳에서 「약국문을 열어야 한다」는 노장 약사들과 이를 막으려는 젊은 약사들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밖에 전국 보건소와 거리의 의약품임시판매소,임시 한방병원등에는 약국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하루종일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보건소와 한의원들은 밤늦게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해 환자를 돌보았다. 이날 부산·전북·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의 1만7천여 약국이 일제히 휴업에 돌입하자 소비자단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등 각 단체들은 즉시 휴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약사회와 보사부등을 찾아가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손봉호 정사협 집행위원장,장을병 성균관대총장,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한승헌 변호사등 각계대표 4명은 이날 하오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 찾아가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므로 즉각 약국문을 열어야 한다』며 약사와 한의사의 업권분쟁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 대한YMCA연맹·한국소비자연맹·대한YWCA연합회·대한주부클럽연합회·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공익문제연구회·한국부인회 총본부·한국소비자 생활교육원·한국여성단체협의회등 10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 약국휴업의 즉시 철회와 정부의 환자 구급대책을 요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하오9시까지,전국 보건소는 하오11시까지 진료활동을 연장했다. 한편 전국 2만2백5개 약국 가운데 이날 휴업한 곳은 전체의 84%인 1만6천9백92개이고 나머지 3천2백13개약국이 문을 연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약사회 전북도지부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열어 휴업을 유보키로 결정했으나 부산시지부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25일부터 무기한휴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약국휴업은 집단이기의 표본/법조치 총동원 강력대처”

    ◎김 대통령/정부의 인내한계 넘어섰다/주동자 구속수사/관계장관 대책회의/검찰등 진상조사 착수/국공립병원·보건소 비상근무 김영삼대통령은 24일 한·약분쟁으로 야기된 전국 약국휴업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법이 허용하는 가능한 방법과 조치를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50분 황인성총리를 청와대로 긴급히 불러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이번 사태야 말로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지적하고 『정부로서도 인내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이제 정부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한·약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약사측이 국민건강을 볼모로 휴업사태에 돌입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약국휴업사태는 집단이기주의의 표본이자 한국병중의 한국병』이라면서 『지난 21일 국회 국정연설에서 한·약분쟁사태와 관련해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집단이기주의가 분출된데 대해 온 국민이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지난 대선당시 강력한 정부를 대국민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면서 『과거정권들이 노조등 각종 이익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 분출에 손을 대지 못하고 방치한 것이 이같은 사태를 야기한 주요 원인이었던만큼 국민건강을 볼모로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력한 정부를 보여줘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법을 어긴 주동자의 경우 형사처벌등 사법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민의 의료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방위 인력은 물론 군의료인력,약국을 개설치 않은 약사와 가정주부의 자원봉사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방해 강력 처벌 정부는 약사법개정을 둘러싼 최근의 약국집단휴업사태가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규정,주동자를 색출·처벌키로 하는등 국가기강확립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24일부터 검찰과 보사부,공정거래위원회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약국휴업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벌어지고 있는 약국휴업사태가 일부 청년약사들의 선동에 의한 것으로 판단,주동자들을 색출해 엄단하기로 했다.또 휴업에 반대하는 약국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감시·협박하고 제약회사와 도매상등에 약품공급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는 행위도 아울러 처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약국휴업에 따른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어 약사들의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정부대변인인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정부는 최근의 약국휴업사태가 이 사회의 대표적인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으로 개혁작업에 결정적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태를 국가기강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아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강경조치와 함께약사들의 자율적인 문제해결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약사들이 휴업방침을 자진 철회할 수 있도록 보사부와 약사회대표간의 협의를 계속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약국휴업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이날 전국 국·공립병원과 보건소에 대해 무기한 비상근무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이와함께 일반 병원과 의원에 대해서도 평일진료시간을 하오 7시까지에서 하오 10시까지로 연장하도록 대한의사회에 요청하고 슈퍼와 농협등에서도 필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구내무·김두희법무·송정숙보사·오인환공보처장관,황길수법제처장과 이천수교육부차관,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했다.
  • 「국민건강 볼모」약사에 극약처방/「약국 휴업」정부 왜 칼 빼들었나

    ◎방관땐 신한국 창조 걸림돌 판단/“고질적 한국병” 청와대 뜻도 강경/공권력 개입 초래… 완정종식엔 시간 걸릴듯 정부가 24일 약국의 전면 휴업과 관련,주동자에 대해 사법처리등 강력대응에 나선 것은 우리 사회에 날로 만연해가는 집단이기주의를 차제에 깨끗이 수술,더 이상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집단행동을 용납치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약국휴업을 방관할 경우 또다른 집단이기주의가 끝없이 되풀이돼 신한국 창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정부가 칼을 뽑아들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정부의 시각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의 약국휴업과 관련한 언급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김대통령은 약국 휴업에 대해 『집단이기주의의 표본이자 한국병중 한국병』이라며 『국회연설에서 한약분쟁과 관련해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집단이기주의를 분출한데 대해 국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며 정부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혀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짐작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과거 정권들이노조등 각종 이익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 분출에 손을 대지 못하고 방치한 것이 이같은 사태를 야기한 주요 원인인 만큼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력한 정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즉,깨끗한 정부와 강력한 정부를 표방,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등 각종 개혁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집단이기주의에 질질 끌려다닐 경우 강력한 정부실현의 대국민 약속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정드라이브로 그렇지 않아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이 동요,자칫 정부가 신뢰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약사들은 끝없는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과도한 욕심을 부리다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시범케이스로 정부의 철퇴를 맞게 된 것이다. 정부가 이번에 약국폐업에 강경 대응키로 함으로써 지난 7개월간 국민 건강을 담보로 지루하게 끌어온 한약분쟁은 조만간 장외 실력행사에서 장내로 끌여들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분쟁의 한 가운데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터지는 격으로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는 극한 상황도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공권력으로 약국휴업을 중단시킨 이후 할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약국휴업을 가져온 한약분쟁은 지난 30여년간 이어온 고질적 싸움이며 한의사나 약사들이 전문가로서 나름대로 정연한 논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의 경우 한약도 넓은 의미로 약의 한 종류이며 약사는 현행법에서 약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다루도록 자격이 부여돼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한의사측에서는 한약은 진단·처방·조제가 일관된 동양 특유의 종합적 과학이라고 주장,분석과학인 양의학처럼 의사에게 처방을,약사에게 조제를 분리할 수 없으며 약사가 취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실력행사를 끝맺음한 뒤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특성을 고려,학문적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 의사와 약사의 업무영역도 한계선을 긋는 작업을 서둘어야 이 분쟁이 완전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 약사회의 이중성/박재범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약사회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한의사회와 함께 어렵사리 만들어낸 합의서를 끝내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24일부터 폐업에 돌입키로 결정,국민들에게 다시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한약조제권을 약사의 고유직능이라고 주장하면서 직능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지난 6월말 집단휴업을 강행한 것을 포함,5번째로 실력행사를 천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상호 절충의 미덕을 발휘하던 약사회가 왜 갑자기 합의안을 파기하고 폐업을 결정했을까. 약사회 간부들은 『경실련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합의내용을 과대포장했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합의안에서 약사회가 합의한 것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합의안 발표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이다. 합의안은 경실련의 대안을 수용하고 별도의 연구소위에서 세부시행사항을 결정한다는 등 4개항을 내용으로 하고 있고 이에 앞서 이달초 경실련이 정부측에 제시한 안도 한약사제도의 도입과 한방의약분업의 3년내 실시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중약사회 회장(직무대행)등 간부들은 최근 보사부기자실에서 기자들이 『경실련 안의 골자가 한방의약분업,한약사제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그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가 잠시 뒤 『경실련에 속았다』며 엇갈리는 주장을 계속했다. 이들은 특히 『회원들의 반발이 심해 우선 약사회를 온전하게 이끌어야 하는 고충을 이해해달라』고 토로,약사회의 강경수단 결정이 결국 약사회의 내부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따라서 약사회의 이같은 행동거지를 보면 그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집단이익의 수호가 목적인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자신들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마다 약국폐업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워 사태역전을 꾀하는 얄팍한 2중성을 다시 한번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잔꾀가 거듭되면 마침내 침묵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그들을 외면할 것이라는 사실을 약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국감답변 정책제시 기회로”/황 총리(국무회의:23일)

    ◎새해 예산안등 76건 무더기 처리/권정무,“부부간 증여·상속세 폐지” 94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한 23일의 국무회의에서는 법률 제·개정안 29건을 포함해 무려 7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는 6공때인 지난 91년 12월27일의 국무회의에서 84건이 무더기로 처리된 뒤로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동안 부처끼리 충분히 협의한 터라 이날 예산안을 처리하는 데는 큰 이견이 없었다.그러나 외무부등 일부 부처에서는 예산이 적게 책정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약사들의 집단 휴폐업 움직임과 관련해 황인성국무총리는 집단이기주의에 바탕한 어떤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고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원만한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올해보다 13.7% 늘어난 43조2천5백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은 국무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 그러나 소관부처의 예산액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듯 국무위원 저마다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 모습. 특히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숙원사업인 외무부 단독청사 건립계획이 지연된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 최창윤총무처장관도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정부종합청사의 주차난을 지적하며 주차장확보대책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데 대해 역시 같은 소회를 피력. ○…현재 군단위로 돼있는 탁주판매지역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조항이 민자당의 반대로 주세법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은데 대해 이경식부총리는 『고유민속주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 황총리는 이에대해 『정부와 당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황희정승류의 판정을 내리고 『국회심의과정에서 서울등 대도시는 제한규정을 폐지하되 그밖의 지방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도록 하라』고 절충안을 제시. ○…상속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권영자정무2장관은 『단순히 상속세액이나 증여세액을 상향조정해달라는 것이 여성계의 요구가 아니다』고 전제,『부부사이의 증여·상속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개정안의 보완을 요구. 이에대해 홍재형재무부장관은 『현재의 모든 조세체계가 부부별산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전면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 홍장관은 그러나『상속 또는 증여하는 사람이 관련세금을 물도록 돼있는 조세체계를 앞으로는 받는 쪽에서 물도록 조세체계를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부언.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추석을 맞아 소말리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 장병 2백51명에게 정부 각부처에서 추렴한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라고 보고. ○…황총리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새정부의 정책방향을 확고하게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비록 이번 국정감사가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에게는 처음이겠지만 그럴수록 소신있고 당당한 자세로 답변에 임해달라』고 당부.
  • “약국 또문닫나”시민들 분통/약사회 전국15개지회중12곳 오늘돌입

    ◎“모두가 나서 집단행동 막을때”/한의·경실련,중재안 수용 촉구 전국 2만1천여 약국들이 24일부터 지부별로 대부분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5일 이틀간 약국휴업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약사들의 되풀이되는 집단이기주의에 크게 짜증을 내며 『이제는 시민이 나서 약사들의 집단활동을 막아야 할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약사회산하 전국 15개 시·도지부는 23일 하오 대한약사회가 24일부터 약국 휴업에 돌입키로 한데 따라 지부별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지난 21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대구·경남지부를 포함한 서울·인천·광주·경기·충남·경북등 12개지역은 24일부터 휴업키로 결의했고 부산·전북·제주는 24일 휴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도 이날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약사법 개정으로 약사와 약학이 존립가치를 상실,약국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돼 24일부터 무기한 휴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사회는 약국휴업과 관련,이날 하오 비상대책위를 열어 경남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의원 무료진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진료시간도 하오 9시까지로 연장키로 했으며 입법예고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한의사측 독자의견서의 정부제출 문제를 논의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약사회의 무효선언에도 불구하고 경실련·한의사회·약사회가 당초 합의했던 중재안을 보사부에 제출하려던 계획을 변경,종래안의 세부사항을 손질한 뒤 24일 경실련 사무실에서 경실련안으로 발표키로 했다.
  • 약사회,「합의안」 무효 선언/한­약분쟁 원점으로

    ◎한의·경실련 “수용” 서명운동 펴기로/대구·경북 약국 폐업 돌입 한약분쟁의 해결을 위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의사회·약사회가 합의한 약사법 중재안에 대해 일부 지역 약사들이 반발,폐업에 돌입한 가운데 약사회가 공식적으로 중재안의 무효를 선언함으로써 한약분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대해 한의사회와 경실련은 앞으로 약사회가 합의 당시의 정신을 되살려 중재안을 수용토록 하기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등 한약분쟁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김희중회장직무대행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실련의 중재안은 보사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 개정안을 지난 20일까지 철회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태에서 경실련의 중재안은 무효』라고 밝혔다. 김회장 직무대행은 이어 『약사회는 한약사문제를 더 검토하는데 합의했을뿐 한약사제의 설치를 명시한 경실련 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은 아니었다』며 『경실련이 합의내용을 왜곡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직무대행등 약사회 집행부는 기자회견 직후 과천 정부청사를 찾아가 중재안 대신으로 약사회가 독자적으로 마련한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서를 보사부에 제출했다. 이 의견서는 중재안에서 합의했던 한방의약분업 3년내 실시·한약사제도 실시등 두가지 원칙에 대해 한방의약분업실시는 그대로 주장했으나 한약사제도에는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어 이날 밤 15개 시도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조제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전면 폐업에 들어간 대구·경북 지부의 방침과 함께 전국 규모의 폐업돌입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날부터 2천여 약국이 문을 닫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또 성남·고양 등 경기 일부지역과 경남 일부지역 약국도 23일 폐업에 돌입키로 하는등 약국폐문이 번질 조짐을 보여 큰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경실련은 약사회의 중재안 무효 선언과 관련,오는 24일 사회 각계원로로 구성된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동시에 약사회의 중재안 수용을 촉구키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서경석사무총장은 이날 대한약사회가 한약분쟁 중재안을 무효화시킨 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서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회견을 갖고 『약사회가 이틀전 한의사협회 및 시민단체와 공동 합의한 경실련 중재안을 공식 부인한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므로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한·약 합의」 무산위기/양측회원 집단반발…경북선 약국 휴업 돌입

    ◎중재안 보사부 제출도 유보 당사자대표와 시민단체의 극적인 합의에 따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했던 한약분쟁이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의 내부갈등으로 인해 하룻만에 다시 분쟁의 재연 국면으로 되돌아 갔다. 이로써 6개월이상 끌어온 한약분쟁은 좀체로 타결의 돌파구를 뚫지못하고 원점에서 혼미를 거듭하게 됐다. 한의사회와 약사회회원들은 21일 두 단체의 회장들이 회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중재안을 수용했다며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서 경북등 일부지역에서는 약사들이 약국의 무기한 휴업을 재결의하는가 하면 한의사들은 항의의 뜻으로 무료진료에 나서기로 하는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또 실무당국인 보사부는 3자합의의 원칙은 수용하되 이미 입법예고된 약사법개정안의 철회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라며 법원칙을 내세운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난 20일의 약사회·한의사회·경실련 3자합의는 자칫하면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날 위기에 몰렸다. 약사회 권경곤회장과 한의사회 허창회회장·경실련 서경석사무총장은 20일 「한방의약분업 3년이내 실시」등의 잠정 타결안에 합의했고 보사부도 적극적인 검토·수용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나 약사회 회원들은 권회장이 대의원총회 위임사항을 넘어 독단적인 결정을 했다고 즉각 반발, 권회장의 사퇴와 함께 김희중부회장 직무대행체제를 출범시켰다. 약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경북약사회가 21일밤 총회를 열어 22일부터 합의내용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8백22개 약국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의사회도 허회장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이날 하오10시 긴급이사회를 열어 회장단 사퇴권고안을 대의원총회에 상정하는 문제를 표결에 부쳤으나 11대4로 상정안을 부결시키고 일단은 경실련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산·대구·대전·경남등 4개지부는 이에 불복할 뜻을 비췄으며 경남지부는 22일부터 항의성 무료진료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나머지 시·도지부는 각 지역특성에 따라 행동방침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세부사항은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회측에 일임했다. 두 단체가 이처럼 조직적으로 반발함에 따라 경실련은 이날 보사부에 제출하려던 서면합의안을 유보시키고 추후 변동사항을 보아 제출문제를 결정키로 했다.
  • 한­약분쟁 해결 돌파구/양측,경실련제안 수용

    ◎한방분업 3년내 실시등 합의/보사부,“적극 반영”… 전면수용 유보적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20일 한약사제 도입등을 골자로한 3년이내 한방의약분업실시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7개월간의 한약분쟁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두 단체와 경실련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약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하오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한의사 단체는 한방의약분업 3년이내 실시와 1년 이내에 한약사제 실시등 경실련이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와 한의사측은 또 한약사의 수는 한방의약분업이 효과적이고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하기로 했으며 한방 첩약의료보험 조기실시,한약유통과 규격화를 위한 「한방공사」설치,한의사 공중보건의제 실시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조정위」는 이와함께 합의된 기본안에 포함된 한약사의 업무실시 시기와 약사들의 한약 임의조제 기한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연구위원회」를 통해 한달안에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최종 합의과정에서 한약사제도를 2년이내에 완전 실시해야한다는 한의사측의 주장과 한방의약분업을 실시키로한 3년이내에는 약사들의 한약조제가 허용돼야한다는 약사회측의 주장이 맞서 끝까지 진통을 겪었다. 이들은 합의안을 21일 상오 보사부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보사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개정안의 철회와 유급된 한의대생들의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그러나 보사부는 이들의 합의안에 대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아래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나 입법예고안 자체를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사부는 또 「조정위」의 합의안 전면 수용 요구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약사·한의사측은 보사부가 입법예고안을 그대로 놓아둔채 합의안을 선별 수용할 경우 합의안을 취소한다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앞으로 정부와 두 단체 사이에 새로운 마찰이 나타날 우려도 없지않다. 한편 「조정위」는 이날 「한약분쟁타결과 관련,사회 각계에 드리는호소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번 타협을 계기로 한의사와 약사가 국민의 사랑속에 국민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약,한발씩만 더 양보하면(사설)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7개월여 동안 계속돼온 「한·약분쟁」이 마침내 타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어제 한방의약분업의 3년내 실시와 한약사제도의 도입등을 골자로한 경실련등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잠정 수용키로 합의함으로써 해결의 돌파구를 열었다. 먼저 두 단체가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수용키로 합의한 것을 평가하고자 한다.양측이 진지한 자세로 중재에 임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한 것은 보기에도 썩 좋다.「한·약분쟁」의 해결에 애쓴 경실련등 시민단체의 노력도 돋보인다. 더욱이 이번 중재안 수용으로 당장 내일부터 전국약국이 휴업키로 한 결정이 일단 유보되고 한의사들의 집단행동도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국민들에게 안도감을 갖게 하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이번처럼 일찍이 두 단체가 집단이익을 버리고 국민건강을 우선 생각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면 실추된 국민들의 신뢰도 그만큼 빨리 회복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중재안의 수용에도 불구,각론 조정에서 이견을 보일 소지가 있는등 아직 문제가 남아 있다.그러나 서로 좀더 양보하고 대타협의 정신만 살려나간다면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다.이미 원칙적인 합의대로 다소 이견이 있는 문제는 연구위원회에서 검토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의 입장도 두 단체가 합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조속히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약사법개정안에 반영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한 약사회측이나 한의사협회측은 그동안 국민여론을 충분히 보고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국민들은 두 단체가 지루하고 소모적인 싸움을 벌일 때 양측 모두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두 단체의 집단행동들이 국민들의 눈에는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비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싸우는 방법 또한 너무나 극단적이었다는 비난을 놓고도 겸허하게 반성해야할 줄 안다.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휴·폐업이라든가 대학생들까지 가세해 벌인 극한적인 투쟁방법은 사회혼란만 조장할 뿐이었다.말끝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면서 기실 국민과 사회를 불안케 하는 그런 투쟁은 아무리 봐도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다. 지금은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중요한 시기이다.「한·약분쟁」과 같은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업권다툼은 더 이상 있어선 안된다.한·약당사자들은 민주사회의 장점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슬기와 지혜를 계속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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