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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양심 버린 의보 부당청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약국의 의료보험 급여 청구내역을 현지조사해서 부당·허위 청구액 27억여원을 밝혀냈다고 한다.이 금액은,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2주일 동안에전국 병의원·약국의 2.8%인 636군데를 조사해 나온 결과다. ‘2주일에 27억’이라는 부당청구 액수의 규모도 놀랍지만 그 사례들에서 보이는 비양심적인 행태는 더욱 충격을 준다. 평가원이 밝힌 사례를 보면 조사 대상처의 60%가 값싼 검사를 비싼 검사로,단순 치료를 복합 치료로 둔갑시키는 대체청구를 했다.또 진료일수를 늘린다든지 진료·검사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조작한 증량청구가 38%나 됐다.의사·약사 아닌 사람이 진료·조제 행위를 하는 등 아예 의료법·약사법을 위반한 곳도 10%였다. 부당·허위 청구가 적발된 기관은 전국 2만2,000여 병의원·약국 가운데 584곳에 불과해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라고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그 행태 자체는 의사·약사에 대한사회인식을 그르칠 만큼 고약한 것임에 틀림없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가 의료계 탄압을 계속한다면 투쟁기구를 가동해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정부가 일부 의사들의허위·부당청구 단속을 명분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의료계 전체를 압박한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일부 병의원에서 비도덕적인 행위가 자행돼 온 것도사실이다.이는 경찰이 지난 2일부터 의약계 비리를 집중 단속한 결과에서도 다시금 확인된다.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7일 동안의 단속에서 보험급여를 허위청구한 120명과 임의·불법 조제자 33명이 적발됐다. 의사들은 이처럼 의료비리가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국민의 70%가 의사 수입이 많다고 생각한다’는 의협의 조사결과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결국 일부의비리가 의사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져가는 것을 막으려면,보험급여 부당청구와 같은 행위는 의사사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정화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도 따끔한 지적을 하고자 한다.이번에 2주일 동안 적발한 부당청구금액이 27억여원인데 비해지난 1999년과 2000년의 실적은 각각 3억7,000여만원과 7억7,000여만원이었다.평가원이 그동안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부당청구한 보험급여가 결국은 국민의지갑에서 나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평가원의 비능률은 질책받아 마땅하다.평가원은 업무능률을 극대화해서 적발된기관을 집중 감시하고 현지 확인심사를 대폭 늘려 보험급여부당청구 행위를 뿌리뽑기 바란다.
  • 고소득 전문직단체 규제개혁 ‘무풍지대’

    의사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단체에 대한 규제개혁작업이 관련 단체의 로비와 국회심의 부실,소관부처의 외면 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9일 국민의 정부 출범 후인 지난 98년5월부터 정부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155개 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했으나 34개 전문직종단체는 단체설립 및 회원운영 등에서 개혁이 제대로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변호사협회,한국세무사회,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관세사회 등 사업자단체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복수단체 설립 허용및 회원가입 강제조항 폐지 등이 추진됐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수정의결되거나 폐기돼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특히 대한변협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갖고 있는 회원 등록업무와 징계권을 국가가 환수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해당단체의 집요한 로비와 관련 국회 상임위의 미온적 태도로성사되지 못했다.관세사회와 세무사회,전국화물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사업자 단체주관으로 실시되는 강제 보수교육을 폐지하려는 규제개혁위의 노력도 국회 심의과정에서수정의결되거나 폐기됐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법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회를 상대로 한 이들 전문직 단체의 로비가 먹혀드는 바람에개혁이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최광숙기자
  • 의협 “”의료계 단속 부당”” 결의대회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19일 서울 동부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의료계 비리 단속에 항의하는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의료계 탄압을 지속할경우 투쟁기구를 가동시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전국 16개 시·도 및 250여개 시·군·구 의사회장과 본부 상임이사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열고 “정부가 일부 의사들의 허위·부당청구 단속을 명분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의료계 전체를 압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의료보험 재정파탄 책임 의료계 전가 중단 ▲공권력을 통한 의사 탄압 중지 ▲청문회,국정감사를 통한 재정파탄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EDI(전자문서교환) 청구 자료·정보 공유 ▲보험제도 근본 재검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용수기자
  • 국민 70% “”의사 소득 너무 많다””

    국민들의 70%는 노동 강도 등에 비해 의사들의 수입이 많다고 생각하며 의보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82.9%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송호근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17일 발표한 ‘의약분업 국민의식 조사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가 의사 수입이 ‘다소 많다’,20.9%가 ‘매우 많다’고 응답,전체 응답자의 70%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부적절’(47.6%),‘매우 부적절’(35.3%) 등 82.9%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인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의료계 집단 휴·폐업 과정에서 이득을 본 집단으로는 ‘의사 및 의사단체’(45.9%)와 ‘약사 및 약사단체’(31.7%),‘정부’(12.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의약분업 후 약품 구입처로는 병·의원 근처(54.9%), 집근처(20.2%),대형 약국(4.1%)등의 순이었다.그러나 19.9%는 ‘병·의원이 소개하는 약국’이라고 답해 의료기관과약국간 담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약분업 이후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보험료 인상(34.4%) ▲원외 처방(24.4%) ▲임의·대체조제 금지(17.3%) ▲초·재진료 인상(15.3%)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의약분업 수준에 대해서는 53.5%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12.6%에 그쳤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료계, 집단반발 움직임 보여

    부당·허위청구 조사강화 등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의료계가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시 동부이촌동 의사협회 본부에서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장과 250여개 시·군·구 의사회장,상임이사진 등 협회 지도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의료계 탄압에 항의하는 규탄·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의협은 휴일인 15일에도 전국 시·도 의사회장,상임이사연석회의를 갖고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깨는 모든 행동을중지하라고 정부,시민단체,언론 등에 촉구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보험제도내의 적법한 조사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이 경찰을 동원,의료기관 및 환자를 직접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의보재정 파탄의 주범이 의사라는 주장과 수가인상,허위·부당청구 등이 그 원인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의협은 또 “재정파탄의 원인이 가려지고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의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 의약분업 및 의료보험 거부도 결행할 각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의보수가 인상 등으로 수입이 높아진 의사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면서 “허위·부당청구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것은 사실이지만 허위·부당청구를 하지 않은 의사는 아무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종교계‘소극적 안락사’절대 반대

    대한의사협회가 회복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사윤리지침을 제정하기로 한데 대해 종교계가 13일 일제히 반대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종교계는 안락사가 생명존중 사상에 정면 위배될 뿐만 아니라 오·남용 가능성이 크다며,의협이 윤리지침 개정을강행할 경우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 황필규 목사는“지금도 안락사가 비공식적으로 시행돼 왔는데 법적으로허용되면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교단별 공청회를 통해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박영률 총무는 “안락사가 허용될 경우 안락사란 명목 아래 살인이 될 가능성이 많고 이는 곧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행위”라며 “관계자들을 항의방문하는 등 반대운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교인권위원회 조혜은 간사는 “안락사는 인위적 의술에 의해생명을 끊는 살인행위로 불교의 생명사상에 위배된다”고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소극적 안락사’ 허용 윤리지침 제정 추진과 관련,“안락사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결정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윤리적인 문제에대해 폭넓은 논의과정을 거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씨줄날줄] 안락사

    네덜란드가 안락사 찬반 논쟁에 불을 붙였다.10일 국가로는 세계 최초(미국 오리건 주 1998년 합법화)로 안락사를합법화함으로써 본인과 가족이 원한 경우에 한하여 의사들의 환자 자살방조를 묵인해 온 영국,스위스,타이완 등이 안락사 합법화를 서두를 기미고 이에 따른 논쟁도 확산되고있다.우리나라도 네덜란드의 결정에 고무된 듯 대한의사협회가 이달 말 발표할 윤리지침에 “회복불능 환자에 대해가족들이 문서로 치료중지를 요청할 경우 의사는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논쟁은 항상 양편이 모두 일리가 있어 더 뜨겁다.“소생할희망도 없고 견딜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편안히 죽게 하는 것이 더 인도주의적”이라는 것이 찬성론자들의 주장이다.물론 가족과 본인의 동의가 있을 때에 한해서다.반대로 “의사에게 죽일 권리 내지 자살 방조를 허용하자는 것이냐”며 안락사 불가론을 펴는 사람들이 있다.“극소수 불가피한 경우 때문에 죽을 권리와 죽일 권리를 허용하면 악용에 따른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이 반대론의논지다.불치병 환자가 가족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안락사용단’의 정신적 압박을 받을수도 있고 치매,우울증,심지어반식물인간 상태의 노인까지도 죽는 것이 더 좋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락사의 쟁점은 생명이 어디에 속해 있으며 결정권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데 있다.찬성론은 “생명은 자기에게속해 있으므로 자기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고,반대론은 “생명은 살아야 한다는 명령으로서의 ‘생(生) 명(命)’이며 이를 어기는 것은 천륜에 반(反)하는 것”이라는입장이다.이 쟁점은 물론 환자 스스로 안락사를 요청한 자발적 안락사의 경우에 한한다. 인간다운 삶에 대한 해석도 가지각색이다.고통스러운 삶을유지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마감하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에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락사 찬성론을 지지하고,삶의 의미와 가치는 누가 판단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삶은 그 자체로서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사람은 반대론에 손을 든다. 이같은 논쟁에 대해,극심한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말기암 환자는 이렇게 말한다.“어제 생을 마감했더라면 이논쟁을 듣지 못할 뻔했다”고. ■김재성 논설위원jskim@
  • 국내도 안락사 논쟁일듯

    최근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전 세계적인 안락사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소극적 안락사’를 수용하는 내용의 의사윤리지침을 제정키로 해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논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의무 등을 규정한 의사윤리지침을 이달 말 완성,발표하기로 하고 소극적 안락사를 수용하는 것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윤리지침은 60가지에 이르는 규범을 담고 있으며특히“‘회복 불가능 환자’에 대해 가족들이 문서로 치료 중지를 요청할 경우 의사는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렇게 될 경우 소극적 안락사를 적극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된다. 안락사는 이번에 네덜란드에서 합법화된 것처럼 말기 암환자 등 회복 불가능 환자에 대해 독극물이나 가스 투여등으로 사망케 하는 적극적 안락사와 질병 경과를 두고 보며 고통을 줄이는 약품 정도만 투여하거나 아무런 처치도않는 소극적 안락사가 있다. 소극적 안락사는 환자의 고통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사회문화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98년 5월15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은 의식이없는 환자를 부인의 요구에 따라 퇴원시켜 사망케 한 혐의로 서울 보라매병원 전문의 Y모씨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징역 2년6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함으로써 발생하는 환자 가족의 부담과 본인의 고통을 덜기위해서라도 회복 불가능 환자를 퇴원시키는 것은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경호(朴景鎬)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장은 “현행 의료법에는 안락사를 규정할 만한 조항이 없을 뿐더러 안락사 합법화 여부는 의사에 대해 범죄 구속력이 있느냐를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형법상의 문제”라면서 “안락사 논의는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보건의 날’ 267명에 훈·포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2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대강당에서 보건증진에 기여한 김일순(金馹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화장 등 26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포상내역은 국민훈장 9명,국민포장 5명,대통령 표창 10명,국무총리 표창 10명,복지부장관 표창 233명 등이다. ◇국민훈장 김일순,어준선(魚浚善)안국약품 대표이사(이상 모란장),채우석(蔡禹錫)동신대부속 한방병원장,유태전(劉泰銓)영등포병원 대표이사(이상 동백장),김구(金龜)대한약사회 부회장,김성화(金成華)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이상목련장),김수철(金秀哲)대한보건협회 부회장,황해순(黃海淳)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 고문,주만길(朱滿吉)세화약품대표(이상 석류장)◇국민포장 정관훈(鄭琯勳)성인제약 대표이사,한수길(韓秀吉)롯데제과 대표이사,박순환(朴淳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박명성(朴明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섭(李基燮)속초시 보건소장◇대통령표창 김영혜(金永惠)대한영양사회 이사,남용(南勇)한국 알프스광학 대표이사,문진용(文鎭龍)한국목욕업 중앙회장,안인혁(安寅爀)대한약사회 서울시 전 사무국장,홍성익(洪性翼)의학신문 기자,최삼기(崔三基)대한안마협회부회장,손범수(孫範洙)대한의사협회 충부지부 의사,이화자(李和子)대한조산협회 감사,최옥임(崔玉任)대한적십자사간호팀장,백완규(白浣奎)마티스코리아 대표이사
  • 醫保부당청구 의·약사 22명 적발

    의사와 약사·한의사 등이 진료기록을 가짜로 작성,의료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내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3일 의료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의사 10명,한의사 3명,약사 8명,병원 사무장 1명 등 22명을 적발해 이중 부산 금정구 구서동 D정형외과 원장 김모씨(37)등 4명에 대해 사기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부산 해운대구 좌동 K한의원장 박모씨(38·여)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96년 10월부터 99년 말까지 3만8,500여차례에걸쳐 진료일수 등을 속이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로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1억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이 의료보험 급여를 부당하게 받아내기 위해 동원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진료일수 증일=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날짜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고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실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진료일수를 2∼3일씩 늘리는 수법으로1만4,300여차례에 걸쳐 8,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의약품 허위증량 및 대체=B약국 등 8개 약국은 내방 환자에게 저가약을 조제해준 뒤 고가약으로 속여 청구하는수법으로 2,900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의약계 자정운동

    대한의사협회와 약사회가 소속 회원들의 비윤리적·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자정운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사무실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위기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비록 극소수이기는 하나 본분을 망각하고비윤리적 행위를 함으로써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며 “소수 의사들의 불법행위는 자체 윤리위를 통해 자격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다수의 선량한 회원은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4월 선언’이라고 이름붙인 성명에서 “의보재정 파탄의 원인은 준비 안된 의보통합,의약분업을 강행한 데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비상대책기구를 조속히 가동하고 아울러 의협이 의사 징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의 징계권 요구는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의협의 성명에는 지난해의료대란에 대한 반성과 수가인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한약사회 한석원(韓錫源)회장도 이날 급여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를 자제해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3일 시·도 회장단 회의와 금주중 열릴 상임 이사회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자정운동에 관한 구체적 지침을 마련했으며 최종 검토를 거쳐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떤 의미로든 의료계와 약계는 현재의 보험재정 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의료계와 약계의 자정 움직임은 때늦은 느낌이 없지 않으나일단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사설] 의약계 自淨, 말보다 실천을

    의약계가 국민건강보험(의료보험) 급여의 허위·부당청구등 의보 재정위기를 부추기는 내부 비리를 도려내는 자율정화에 나서겠다고 한다.대한의사협의회는 2일 ‘4월 선언’을 통해 “극소수 의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자정(自淨) 차원에서 강력하게 징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의사에 대한 징계권을 의협에 넘겨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대한약사회도 이번주 안에 회원들에게 약국과 병원의 담합,보험급여의 부당청구 자제 등을 요청하는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환영할 만한 일이다.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의약계의 자정과 고통분담 의지가필수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한편으론 구호에 그치는 자정노력이 되지 않을까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음을,의약계는 명심하기 바란다. 자정결의가 행여 도덕적 해이와 의보재정 위기를 방관하는 의약계에 대한 비난 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그칠 경우,국민들로부터 더 큰 비난을 받을 것이 불을 보듯뻔하기 때문이다. 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에서“의보재정 파탄의 책임을 의사들에게 전가하려는 현실을 슬프게 생각한다”고 했다.일면 맞는 주장이다.하지만 의약계가 의보재정 위기를 극복하거나 고통분담을 하는 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 또한사실이다. 최근 적발된 의약계의 보험급여 부당·허위 청구사례를 보면 아무리 ‘극소수’의 비리라지만 이럴 수있나 싶다.유령환자 만들기,진료일수 부풀리기도 모자라유령 병원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율정화 운운이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의약계는 자정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것인지,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아울러 실천적인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조직내의 불법행위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이 돼서는 곤란하다.어려울 때먼저 나서는 용기를 거듭 당부한다.국민의 신뢰와 존경이쌓이면,‘징계권 자율행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 수입녹용 중금속검사 ‘엉터리’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수입 한약재인 녹용에 대한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적합 판정을 내려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27일 박모(28)·김모씨(28) 등 식약청 직원 2명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240여차례에 걸쳐 수입 녹용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허위로‘적합’판정을 내려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이 적합 판정을 내린 수입 녹용은 그대로 시중에유통돼 자칫 소비자들이 중금속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식약청에서 녹용의 중금속 검사를 혼자 전담하고 있는 김씨는 중금속 검사방법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중금속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박씨와 김씨는 모두 식약청 정식 직원이 아닌 공중보건의(한의사)와병역특례자로 군복무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식약청의 인력 및 조직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허위 검사 결과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녹용의정확한 양은 알 수 없다”며“통상 한번 검사때 녹용 100∼200㎏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이기섭 박사 “”제 손길 기다리는 환자있어 설레요””

    “저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얼굴이 떠올라 수요일 저녁만 되면 가슴이 설레요.목요일마다 진료를 다닌 게 벌써 18년이 됐군요.”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공동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의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섭(李基燮·88·강원도 속초시동명동)박사는 19일 수상소식을 듣고 담담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등 오지마을의 무의탁독거노인들 집을 방문,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속초에서 양양읍 버스터미널까지 간 뒤 갈아타야만 도착할수 있는 마을들이지만 한 주도 빠뜨리지 않는 열성을 보였다. 지난 83년 속초도립병원 외과과장을 끝으로 은퇴한 뒤 미국 여행길의 경험이 무료진료에 나서게 했다. “백화점앞에 노인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거동이 불편한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번 실시하는 무료검진이었죠” 돌아오자마자 그는 현역 시절 찾았던 오지마을을 방문,노인들에게 안경을 제공했고 홍콩에 있던 셋째딸과 제약회사의 도움을 받아 약들을 싸들고 주민들을 찾았다.약은 물론이고 술 좋아하는 노인에게 소주를 싸들고 가는 ‘정’도아끼지 않았다. “저를 기다리는 분이 있으니 저도 즐겁고 이들을 찾아가는 길에 사계절의 변화를 확인하고 즐거우니 ‘치유’받는이는 오히려 저일 지 모릅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외과과장과 이화여대 부속병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62년 속초로 이사한 것도 대도시보다는 봉사할기회가 많다고 여겼기 때문. “나이든 것은 분명하지만 의술까지 나이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이 박사는 오늘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그에게 ‘영동의 허준’이란 별명이 붙는 것은그래서 자연스럽다. 시상식은 21일 오후6시30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우유·꿀·레몬즙 한잔이면 춘곤증 싹

    꽃샘추위도 여전하고 황사도 찾아오고 활동도 많아지는 3월. 환절기여서 감기에 걸리기 쉽고 봄을 타는 사람은 입맛도없다.또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춘곤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다. ‘우리 차’ 등 각종 차관련 서적을 토대로 한의사들의 조언을 얻어 서울 홍익대 앞에 건강음료 전문카페 ‘아이필’을 운영중인 조성완씨(45)는 “이럴때 무기질과 비타민이풍부한 과일이나 녹차를 이용,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을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2∼3개월정도는 계속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으며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하거나 춘곤증으로 고생할때는 물이나우유 한컵에 꿀 2∼3큰술,레몬즙이나 레몬분말 2∼3스푼을섞어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원 정아씨(31·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는 “조씨의 카페를 찾았다가 조씨로부터 요구르트에 녹차가루를섞어먹으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 아침·저녁 집에서 마시니 2∼3일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씨의 도움말로 건강주스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그린후레쉬] 다이어트 변비 기미 체질개선 고혈압 당뇨에효과가 있다.현미녹차가루 1큰술,뜨거운 물 1컵,생크림 1큰술을 넣어 고루 저은 다음 꿀 1작은술을 넣어 마신다. [프린세스마가렛] 여러가지 과일이 들어가 피로회복 고혈압은 물론 정장효과도 크다.바나나 1개,파인애플 1쪽,오렌지1개,딸기 3∼4개,레몬즙 1큰술,설탕 1큰술을 준비한다.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서 마신다. [멜론쉐이크] 칼륨이 풍부하고 변비와 피부미용에 특히 효과적이다.멜론 1/6개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발라낸 다음믹서에 넣는다.여기에 우유 ⅓컵,요구르트 1개,설탕 ½큰술,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1분 정도 갈은 다음 마신다. [알로에 애플쥬스] 장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미백 보습 등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사과 ¼쪽,당근 3∼4㎝,알로에 생초(재료비율은 각각 1:1:2)를 적당량 준비한다.먼저알로에에 물을 부어 믹서에 곱게 간다.다음썰어둔 사과와당근을 믹서에 넣고 간다.준비한 컵에 담고 레몬즙 2∼3방울을 넣어 마신다. [녹차가루를 이용한 음료] 조씨는 과일주스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현미와 녹차를 같은 비율로 섞어 분쇄기에 곱게 갈은 현미녹차가루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녹차에 현미를 넣어고소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소다수나 사이다 1컵에 현미녹차가루 1작은술을 섞은 ‘아이스그린 소다’는 목욕이나 운동후 갈증해소에 좋고 미싯가루나 물,요구르트를 먹을때 현미녹차가루를 섞어 마시면피부미용은 물론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후 남은 과일은 잘게 썰어 비닐에 넣은 다음 손으로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필요할때마다 꺼내 언상태로믹서에 갈아준다. 강선임기자 sunnyk@
  • 왜 ‘안티조선운동’인가

    왜 ‘안티조선운동’인가. 거침없는 글쓰기로 ‘성역과 금기’에 도전해온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교수는 ‘안티조선운동을 해야 할 10대 이유’로▲ 사상으로서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도로서의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극심한 남북대결구도 청산과전쟁방지를 위해 ▲국가안보를 위해 ▲군사독재정권 유산 청산을 위해 ▲지역분열주의 청산을 위해 ▲공적기관이 사회적책임을 지는 풍토조성을 위해 ▲언론인이 윤리적 책임을 지는 풍토정착을 위해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엘리트계급의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해 등을 들었다. 강 교수는 “안티조선운동은 ‘조선일보 제몫 찾아주기’운동”이라고 정의한바 있다. 2000년대 초 한국 지식인사회에서 또하나의 사회개혁운동으로 자리잡은 ‘안티조선운동’은 1998년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이던 최장집 고려대교수에 대한 조선일보의 ‘사상검증 사건’이 단초가 됐다.조선일보의 반지성적 행태를 비판한 강준만 교수와 월간지 ‘말’의 정지환 기자는 조선일보관계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돼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를 계기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금모금과 함께자연스럽게 ‘안티조선운동’이 거론됐다. 지난해 1월9일 이들은 인터넷상에 ‘안티조선 우리모두’(www.urimodu.com) 사이트를 출범시켰는데 1년2개월 남짓한 11일 현재 사이트 방문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조선일보가 두사람을 고소한 것을 두고 프랑스에 있는 평론가 홍세화씨가‘나를 고소하라’라는 글을 일간지에 발표한 뒤 이에 동조서명한 네티즌도 4,300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사이버상에서 시작한 ‘안티조선운동’은 지난해 8월7일 진보적 지식인 154명의 ‘조선일보 기고·인터뷰 거부선언’을 계기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했다.이들은선언문에서 “과거 독재정권과 유착해 여론을 왜곡해온 조선일보가 극우냉전 논리를 여전히 고수한 채 지식인들을 활용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언론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달 뒤인 9월20일 제2차 지식인선언을 겸해 참가자들은 ‘조선일보반대 시민연대’(약칭 안티조선연대)를 정식 발족했다.2차 선언에는지식인 153명이 동참했으며,41개 시민단체가 안티조선연대 결성에 참가했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조선일보기자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내걸렸다.상임공동대표를 맡은 김동민 한일장신대 신방과교수는 “조선일보 거부운동은 단순한 신문개혁 차원을 뛰어넘는 사회운동의 성격을띠고 있다”며 “조선일보라는 한 신문과의 싸움이 아니라조선일보로 대표되는 냉전적 수구·기득권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지난 연말 MBC ‘100분 토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이 운동은 올들어 더욱 활기있게 출발했다.조선일보 창간 81주년인 지난 5일 안티조선연대 주최로 제3차 지식인 거부선언이 있었는데 서명자 수가 1·2차를 합친 수보다 많은 531명에 달했다. 특히 3차 선언에는 서울대 교수들이 처음으로 참여하였으며법조계·언론계·의사·한의사·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대거 동참했다.주최측은 상반기 주요행사로 ▲조선일보반대1인 릴레이시위 ▲신방과교수 조선일보반대운동 지지선언 ▲‘5·18과 조선일보’ 토론회 개최 ▲조선일보 친일 민간법정 개최 등을 공개했다. 정운현기자 jwh59@. *지식인선언 서명인사들. ‘조선일보 거부 지식인선언’에 서명한 인사는 1차 154명,2차 152명,3차 531명 등 모두 837명에 이른다.이들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취재는 물론 기고도 거부할 것을 선언했다. 서명자의 면면을 보면 분야별로 다양한 지도급 인사들이어서이 운동이 특정 집단·계층의 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주류를 이루는 학계에서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을 비롯해 강정구(동국대)강준만(전북대)김동춘(성공회대)김세균(서울대)김의수(전북대)김종엽(한신대)김진균(서울대)오세철(연세대)주종환(동국대)최갑수(서울대)한상권(덕성여대)한상범(동국대)교수 등이 참여했다.문화계 인사로는 소설가 문순태·박태순·송기숙씨,시인 김준태씨,영화평론가 이효인씨,영화감독 변영주씨 등이 동참했다.종교계에서는 문규현·함세웅 신부,진관 스님,김진호·한상열 목사가 나섰다. 시민단체에서는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김용태 민예총 부이사장,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이동연 문화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최문순 언론노조위원장이,법조계에서는 김칠준·금병태·김택수변호사 등이 동참했다. 이밖에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한의사 권태식씨,의사 김미정씨,이정우 철학아카데미 원장,김민수 전 서울대 미대교수등도 서명했다. 서명과 관련, 한 참여교수는 “평소 친분이 있는 조선일보기자가 전화를 걸어와 서명 배경·경위 등을 따져 물은 적이있다”고 밝혔고 또다른 교수는 “조선일보가 원고청탁 문제로 애를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지역사회 대표중심 곳곳서 ‘안보기운동’. 조선일보 반대운동인 ‘안티조선운동’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중앙에서 지방으로 공간차원을뛰어넘어 번져간다.구체적으로 조선일보 절독이란 결과를 가져와 조선일보 판매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충북 영동에서는 한겨레신문 영동지국장 이주형씨(53) 주도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영동시민모임’(약칭 영동조선바보)이 결성됐다. 이 모임은 앞서 인근 옥천에서결성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www.mulchong.com)에 이어 결성된 것으로 지역 안티조선운동의 ‘세포분열’인셈이다. 지난해 8월15일 결성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대표 전정표)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패러디한 ‘조선일보로부터의 옥천독립선언서’를 제작,배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참가자를 ‘독립군’으로 부르는데 현재 ‘독립군’수는 330명 정도.군의회의원 9명 전원과 도의원 1명을 비롯해 이 지역 바르게살기협의회·재향군인회·상이군경회 등보수단체 및 대표들이 대거 가입해 지역사회에서 튼튼한 기반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전정표 대표는 “‘민족정론지인줄 알고 그간 구독했는데 속은 게 억울하다’며 조선일보를끊는 독자가 잇따른다”면서 “이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만에 옥천에 투입되는 조선일보 1,200부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20부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선일보 반대 광주전남 시민모임’‘안티조선 경남시민연대’ 등이 결성돼 전국 각지에서 안티조선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정운현기자
  • 의약분업 뿌리째 ‘흔들’

    의약분업이 시행 8개월 만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라는 거대 이익단체에 의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여야 정치권도 특정 이해집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쪽으로 흐르면서 의약분업의 기형화현상이 우려된다. 약사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 결정에반발,지난 5일부터 낱알 판매 등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에 돌입했다.4일에는 6,000여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를 가지기도했다.그러나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낱알 판매를 하다 적발된 약국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약사회회장이나 시도지부장이 운영하는 약국에서도 낱알 판매를 강행하지 않았다. 낱알 판매라는 법위반 행위를 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일이다.그러나 ‘엄포’를 통해 그들의 이익만 관철하면 된다는 사고가 문제다.약사회의 이러한 ‘엄포성 반발’에 놀란 정부·여당은 일반주사제를 의약분업에 포함시키기로 ‘번복’했다.표를 의식,목소리만 키우면 들어주는 우리 정치권의 폐습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의사협회도 마찬가지다.성명 등을 통해 주사제 논쟁을 더욱증폭시키고 있다. 차제에 의약분업을 사실상 무효화시켜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택분업’(병·의원의 외래환자 약조제가능) 쪽으로 몰고 가려는 생각이 엿보인다. 의사협회의 의도는 7일자 일부 언론에 게재한 광고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의사협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중심으로한 광고에서 주사제 의약분업 문제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선택분업 질문항목을 넣어 찬성이 응답자의 70.5%라고 주장했다.의사협회는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특정 정당과의 정책 연대를 통해 선택분업을 공론화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주사제 분업 포함 여부 논쟁에서도 약사회는 민주당,의사협회는 한나라당과의 연대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의약분업이 정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는 느낌이다.특히정부·여당은 당초 의·약·정이 합의한 대로 약사법 개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함에도 약사회의 압력을 의식해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의약분업의 파행을 자초하고 있다는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건강연대 조경애 국장은 “약사회가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을벌이는것이나 의사회가 선택적 임의분업을 주장하는 것은모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와 정치권도 국민의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뉴스피플 3월8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2월27일 발매,3월8일자)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함께 사는 법을 배우기보다 똑똑해지기를먼저 배워야 하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현주소를 짚어보았다.도가 넘어선 상술과 개교를 앞둔 대안초등학교의 현장을 취재했다.최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행보가 심상치 않다.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움직임을 추적했다. 지금은 온라인 동호회 시대.PC통신 동호회에서부터 인터넷동호회,각종 소모임에 이르기까지 전성기를 맞고 있는 온라인 동호회 세계를 특집으로 다뤘다.올 초 터져나온 전방 사단장의 여군 중위 성희롱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뜨거운논란거리로 이어지고 있는 사건 이후를 밀착취재했다. 중의학(中醫學) 유학생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의사 시험응시자격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법원을 상대로 소리없는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의사들을 취재했다. 삼성과 SK의 물밑 신경전이 심상치 않다.참여연대 때문에곤욕을 치러온 삼성이 형평성 문제를 들어 SK그룹과 참여연대의 밀월설까지 제기하면서 깊어만 가는 두 그룹의 갈등을들여다봤다. 기획시리즈 맞춤형 창업은 의약업 종사자 편.요양시설 ‘너싱홈 그린힐’을 운영하고 있는 조혜숙 원장에게서 성공비결을 들었다.문학마을에서는 김명인 시인을 만나 그의 26년 문단 인생을 들어봤다.
  • [기고] 잊혀진 이상향 ‘힌드 나가르’

    “‘힌드 나가르’(Hind Nagar)를 찾아라” 인도의 힌두어로 ‘힌두인의 이상향’이라는 뜻을 가진 이것은 불과 47년전한반도의 허리 장단벌 비무장지대에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도시의 이름이다. 인구 3만명.10여개국 젊은 군인들이 7개월간 형체도 없는‘이데올로기’라는 괴물과 혈투를 벌인 곳이다.2만3,000명의 6·25전쟁 송환거부 포로들과 그들의 관리를 위해 파견된6,000명의 인도군관리부대(CFI),중립국송환위원회(NNRC)위원국인 인도·스웨덴·스위스·체코·폴란드의 대표단,정전당사국으로 옵서버 자격인 미국·한국·중국·북한 대표들이그 시민들이다. 휴전협정때까지 자국 송환을 거부한 포로들은 중공군이 1만4,702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북한군 7,890명,한국군 335명,미군 23명,영국군 1명이었다.이들에게 다시 한 번 진정한의사를 물어보고 귀향을 설득해 보자는 유엔군측의 인도적인 처사에서 남북한 전역에 흩어져 있던 포로들을 한자리에모았고,그 관리를 맡은 인도군에 의해 도시 이름이 붙여진것이다. 유엔군(주로 미군)이 막대한비용을 들여 건설한 이 텐트도시는 장단역과 판문점 사이의 통정리·송곡리·팔산리에 걸쳐 전체 면적은 7.9㎢로 포로막사·인도군막사·설득장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포로막사는 500명을 수용하는 컴파운드(compound)와 8∼10개의 컴파운드가 모여서 된 엔클로저(enclosure)로 구분돼,전체는 7개의 엔클로저로 구성되었다.컴파운드와 컴파운드,엔클로저와 엔클로저 사이에는 철책과 완충지대,그리고 높은 감시망루들이 세워졌다. 한개의 컴파운드는 가로세로 10m×5m 크기로 30명씩 수용하는 텐트 17개와 취사장 텐트,목욕탕 텐트,운동장으로 구성됐다. 각 텐트는 지상 20㎝ 높이에 나무 침상을 깔았고 난방시설에전기와 온수도 공급되었다.미군을 기준으로 한 가히 호텔급이었다.설득장은 16개의 설득텐트와,250명과 25명을 수용할수 있는 대소형 대기텐트로 돼 있었다. 3만명의 시민을 먹여살리기 위한 각종 부대시설도 많았다. 식수공급을 위해 50만 갤런의 주탱크와 3,000 갤런의 보조탱크,임진강물을 끌어오기 위한 31㎞의 수도관도 설치되었다. 전력공급을 위해 12개 발전소에서 24대의 발전기가 가동되었다.식품 피복 등의 공급을 위해 장단역에서 직접 철길이 연결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중앙공급창고가 건설되었다. 마지막까지 귀향을 포기하고 제3국을 택한 포로는 북한군 86명,한국군 2명으로 모두 88명.그들은 6·25전쟁의 마지막포로로 1954년 2월23일 인도군을 철수시키는 유엔군 함정을타고 인천항을 떠났다.6·25전쟁의 실질적인 종결인 셈이다. 그 47주년인 요즘 경의선 복원공사가 한창이다.구 장단역근처의 벌판에는 아직도 이 ‘힌드 나가르’의 잔해가 남아있을는지 모른다. 불과 47년이 흘렀고 그 거대한 규모를 생각할 때 많은 잔해들이 그대로 있지 않을까.경의선 복원과 함께 이 도시의 일부만이라도 복원해야 한다.그래서 우리 민족이 그토록 피흘리며 싸워야 했던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밝히는 교육의장으로 삼아야 한다.이는 남과 북이 함께 해야 할 과제다. ■라 윤 도 건양대교수·국제정치학
  • [씨줄날줄] ‘산 넘어 산’ 의약분업

    의약분업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거쳐 본회의(28일) 상정을 앞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반발,의약분업을 전면 거부할 움직임을 보인데다의료계마저 “처방전 2부 발행이 불가하다”며 딴죽을 걸고나온 것이다. 우선 약사회는 “개정 약사법이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해 항생제와 주사제 남용을 막아 국민들을 약화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약분업의 기본 취지가 크게 퇴색했다”며 불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는 28일 새 임원진 선출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약사회를 이끌고 있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는 17∼21일 전국 1만7,000여 개업 약사들을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될 경우의약분업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보건복지위가 당초 합의와 달리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한 것은 일반 약품과 달리 환자가 병원-약국-병원을순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다 건강보험재정에도 연간 3,000억 내지 5,0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약사회의 의약분업 거부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지는 알 수 없다.정부가 이미 합의한 내용을 어긴 셈이어서 약사회를 비난하기도 어렵다.복지부는 그 점을 인정하면서도 “환자에게 불필요한 불편을 안길 이유가 없다”고말한다.갈팡지팡은 밉지만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다만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됨으로 인해 남용되는 사태는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다. 약사회 반발에 속을 썩이고 있는 보건 복지부에 대한의사회도 딴죽을 걸고 나섰다.의료법에 명시돼 있는 ‘처방전 2부발행’ 의무조항을 삭제하자는 것이다.의료계 주장은 “처방전은 의사가 약사에게 주는 의약품 조제 지시 공문서이므로환자에게 별도로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처방전 재사용에 따른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1부만 발행하는것이 옳단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입장은 단호하다.의료계의 주장은 환자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또 처방전 재사용에따른 약화사고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환자 보관용이별도로 명기되고 사용기간이 3일 이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없다는 얘기다.더구나 작년 의료계의 요구로 1매당 10원25전이라는 추가비용까지 가산해 주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는 것이다.옳은 판단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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