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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플러스] 중구청 10일 ‘어르신 무료진료’

    서울 중구는 관내 의료기관들과 협조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종합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국립의료원, 삼성제일병원, 서울백병원, 중구 한의사회·약사회·안경사회 등이 참여한다. 백내장 수술이나 틀니 시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서는 무료 수술도 해준다.
  • [책꽂이]

    |경제·실용| ●교황 바오로 2세에게 배우는 성공한 사람들의 7개 습관(진희정 지음, 이지북 펴냄)가톨릭 수장으로 종교, 국적, 이념을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었던 교황 바오로 2세를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 바라본 자기관리서다. 자신을 희생하고, 솔직하고, 용기를 갖고, 신념을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메시지다.1만 2700원 ●부와 행복의 법칙(혼다켄 지음, 더난 펴냄)돈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금전운을 향상시키는 법 등 부의 비밀과 행복의 철학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 내용도 저자가 젊은 시절 전 세계의 백만장자들을 만나 성공비결을 묻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딱딱한 경제경영서를 싫어하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1만 2000원 ●몸에 좋은 색깔 음식(정경연 지음, 고려원북스 펴냄)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정보를 주는 건강서. 한의사인 저자는 음양오행에 따른 색깔 건강법을 주장한다. 우리 몸은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색깔의 음식을 원한다는 설명. 심장은 붉은 색, 간은 녹색, 비장은 노란색, 폐장은 하얀색, 신장은 검은색을 원한다는 것.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다섯가지 색깔의 50가지 음식이 소개된다.1만 4000원 |유아·아동| ●수학 첫걸음 시리즈(전4권)(샐리 휴잇·앤드루 킹 지음, 승영조 옮김, 승산 펴냄)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와 셈, 모양, 크기, 측정 등 수학의 기본개념에 눈뜨게 해주는 수학동화. 부모와 교사를 위한 별도의 가이드북이 마련됐다.3세 이상. 각권 9000원. ●나 혼자 기다렸어요(헬렌 런 지음, 서희주 옮김, 크레용하우스 펴냄) 매사에 불안함과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그림동화. 늦어지는 엄마를 혼자 기다리는 여자아이에게 ‘걱정’들이 하나둘 찾아오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자세를 배우게 한다.4세 이상.8000원. |초등·청소년| ●바람이 찍은 발자국(강원희 지음, 솔 펴냄) 동화작가 강원희가 풀, 꽃, 나무 등 자연을 짧은 시로 노래하고 사진작가 황헌만이 천연색 사진을 나란히 덧붙여 감흥을 더해준다. 멀리 시골 들길을 걷고 있는 듯 소담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어린이를 위한 시사진집. 초등 저학년.1만 2000원. ●펄루, 세상을 바꾸다(에이비 지음, 고은광순 옮김, 주니어김영사 펴냄) 참된 자유와 지도자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정치 동화’. 몬트머 족의 후계자로 지목된 주인공 펄루는 사악한 모사꾼의 덫에 걸려 살인누명까지 뒤집어쓴다. 지은이는 뉴베리상 수상작가. 초등 4학년∼중학생.1만 3000원.
  •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한가족 한자녀 시대’를 맞아 유아용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은나노, 은행나무, 자일리톨로 만든 배냇저고리와 젖병이 불티나게 팔린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5배∼2배 비싼데도 그렇다. 보령메디앙스 전혜은씨는 “출산율 감소로 시장이 줄어들었는 데도 기능성 유아용품 덕에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나노가 앞장서다 기능성 유아용품의 선두주자는 은나노. 나노입자 크기의 은입자가 650여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알려지면서 은나노를 활용한 젖병이 2002년 처음 나왔다. 주부 김정아(29)씨는 “플라스틱 냄새가 없고, 분유를 보관해도 쉽게 상하지 않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은나노를 넣으면서 플라스틱 젖병(폴리프로필렌)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비스페놀A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대장균 등 실험균주도 99.8%나 줄었다. 젖병이 인기를 끌자 은나노는 배냇저고리, 이불세트, 겉싸보, 마스크로 영역을 확장했다. 은 원액을 원단에 입혀 가공 처리한 섬유는 항균력 높아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다. 롯데백화점 유아용품 직원들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입는 옷이라 임신부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도 유아복 소재로 각광받는다. 대두에서 빼낸 천연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아토피 등 피부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은행나무 추출물로 만든 섬유는 벌레의 유충이나 곰팡이를 없앤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오르가닉 코튼’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오르가닉 섬유는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유기농 야채 쓰레기와 해초류의 퇴비, 소똥 등 순수 자연물 퇴비로 재배, 생산한 면화로 짠다. 염색할 때도 화학물질 사용을 많이 제한한다. 자일리톨 성분으로 만든 유아복은 피부온도를 떨어뜨려 여름철에 좋다.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자일리톨이 물에 녹으면서 열을 흡수하는 것. 실제 온도를 측정해보니 일반직물보다 섭씨 2도 이상 낮았다. 유아복업체인 ㈜이에프이 이대웅 대리는 “올여름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오면 냉감 소재 유아용품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라 요즘은 신생아 10명중 절반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다는 것이 한의사들의 추산이다. 출산한 부부들이 대부분 새 집에서 새 가구·가전제품으로 살림하는 까닭이다. 아기가 가장 먼저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토피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유아용 피부관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동충하초와 비슷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로션도, 당귀 등 한방성분을 넣은 제품도 나왔다. 미네랄이 풍부한 진주를 함유시켜 연약한 피부를 다스리기도 한다. 소 초유성분인 사이토카인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줘 관심을 끈다.5개월된 딸을 둔 이경미(31)씨는 “아기는 목욕을 자주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없어도 스킨케어 제품을 신중하게 고른다.”고 말했다. ●숯베개·삼륜유모차 등 다양 기능성 유아용품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옷이나 피부관리용품이 대부분이지만 베개·유모차도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숯베개의 경우 출산 필수품인 좁쌀베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땀 많은 아기가 사용한 좁쌀베개는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벌레가 생긴다. 그러나 숯베개는 항균·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해 따로 건조시키지 않아도 된다. 바퀴가 세개 달린 유모차도 나왔다. 부모가 유모차와 함께 달리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일반 유모차보다 3배 정도 큰 30㎝ 바퀴를 사용해 높은 턱을 넘을 때도 편리하다. 우주복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컴포템프를 활용한 유모차도 있다. 체온과 주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신체 온도의 균형을 유지한다. 아가방 마케팅팀 조강현 이사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각 업체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아 제품 개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메디컬라운지] “양·한방 협진등 교류 늘려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김건상)는 최근 의협회관에서 ‘한국의료 일원화의 쟁점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는 ‘우리나라 의·한방 통합의 과정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의사는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면서 한의학의 특성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한의사 역시 한의학을 ‘민족의학’으로 규정해 의사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보호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의료일원화를 위해서는 협진 등 임상 수준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를 증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큐! 아름다운 노년] ④ ‘사각지대’ 학대받는 노인

    [큐! 아름다운 노년] ④ ‘사각지대’ 학대받는 노인

    며칠 전 부산 동래구에 사는 안광순(67·가명) 할머니는 아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신세를 졌다. 그동안 전화로 ‘못할 소리’를 하던 아들이 집에 찾아와 재산 명의변경을 요구하며 온갖 협박과 행패를 부렸다. 이에 놀란 안씨는 곧바로 부산 서부 노인학대상담센터 노인 임시보호실로 피신했다. 상담센터에서는 평소 건강이 안 좋은 안씨를 병원으로 인계했다. 산업화, 도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학대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온갖 정성을 기울여 키운 자식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무시를 당하는 일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노인문제 전문가들은 동물과 달리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인간의 윤리·도덕의식이 극도로 엷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 박재간 소장은 24일 “지금 한국사회는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기능이 현저히 약화된 사회”라며 “사회보장제도가 성숙되지 않는 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해자 85%이상이 친족 노인학대상담센터 김은주 소장은 “가정폭력과 마찬가지로 노인학대의 가해자도 85% 이상이 친족이다.”고 밝혔다. 아들 며느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같은 노인학대는 부모가 자녀를 가해자로 신고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은폐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 상황에 비춰 신고되는 노인학대건수는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노인학대상담센터가 밝힌 노인학대 가해자 현황(2004년도)을 보면 1477명의 노인학대 가해자 중 아들(701명)·며느리(403명)가 무려 74%를 차지하고 있다. 딸(146명)과 배우자(103명)가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노인학대가 아들·며느리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이들이 부모를 모시든, 안 모시든 부양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소장은 “아들과 며느리가 특별히 못된 사람이라기보다는 부모나 다른 형제로부터 기대와 요구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 맞는 것만 노인학대가 아니다 노인문제연구소 박 소장은 “구타·내버림만 노인학대가 아니다.”면서 “물질·정신·정서적 학대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인학대는 이외에 언어적, 성적 학대까지도 포함된다. 여성노인은 정서·언어·신체적 학대를, 남성노인은 방임 또는 경제적 학대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노인들이 농촌노인보다, 질병이 있는 노인이 없는 노인보다 학대에 더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학대 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2038건의 학대유형 가운데 정서·언어적 학대가 신체적 학대보다 훨씬 심각했다. 신체적 학대가 390건인 반면 언어적, 정서적 학대는 각각 440건,463건으로 오히려 더 많았으며 경제적 학대도 23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소장은 “노인학대를 광의로 해석할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420만명 중 60∼70%가 이런저런 이유로 학대를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적 독립성을 잃고 자식에게 의지하고 있거나 중풍·치매 등으로 부양을 받고 있을 경우 학대의 위험요소는 더 커진다.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는 “가족간 역할이 바뀌면서 학대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런 경우 가족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학대하는 줄 모르고 학대하는 경우도 많다.”며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선진국 높은세금 ‘노후연금’ 으로 인식 노년기에 경험하는 학대는 노인의 삶 자체를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절망적인 상황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피해 노인들이 심한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해 삶을 포기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박 소장은 “한국은 노인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이는 노인부양기능이 상실됐고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은 현재 노인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지만 30∼40년 전만 해도 노인자살률이 높았다. 완벽에 가까운 사회보장제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자살률을 잡은 것이다. 따라서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첩경은 부양문제를 가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국가사회가 떠맡아야 한다. 박 소장은 “국가가 자녀소득에서 일정 부분을 떼내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면서 ‘사적 부양’에서 ‘공적 부양’으로 제도를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스칸디나비아는 국가가 봉급생활자 소득의 48%, 의사나 변호사는 60%까지 떼고 있으나 조세저항은 거의 없다. 자신의 소득에서 뗀 돈으로 국가가 자신의 부모를 부양해주기 때문이다. 자신도 늙으면 이런 형태로 노후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한몫하고 있다. ●독립성 유지가 가장 좋은 대안 노인학대는 가정폭력의 하나로 단발적인 사건이라기보다는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진적 발전을 보이며 재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노인들의 보호쉼터나 그룹홈 등 대안적 주거시설에 대한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노인 스스로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학대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노인들이 육체적, 경제적 독립성을 가질 때 노인학대는 사회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현재의 노동환경처럼 생산성, 효율성 등으로만 접근하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제는 기업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사회적 책임이란 컨셉트로 파트타임 등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월 30만원이면 노인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김 소장은 말했다. 노인학대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상담센터 확충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국가에서 지원하는 노인학대예방센터(1389)는 서울과 부산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에 1곳씩만 설치돼 있다. 민간단체가 있긴 하지만 폭주하는 노인학대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노인학대는 개인적인 문제나 특정 연령층에만 국한된 지엽적인 문제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고령화·고령사회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반적인 인권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학대받는 노인들의 의식전환도 필요하다. 자식에게 어떤 피해가 갈까봐 숨기고 속으로 끙끙 앓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 소장은 “학대를 받고 있는 노인들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쉬쉬해서는 안된다.”면서 “신고·상담 등을 통해 밖으로 끄집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야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신고·상담 어떻게 하나 Q)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 긴급전화는. A)노인학대 신고 긴급전화는 1389번으로 24시간 핫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번없이 1389번만 누르면 관할 노인학대예방센터 상담원과 연결돼, 즉시 상담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동전화를 사용할 경우에는 지역번호+1389번을 눌러야 한다. Q)노인학대 신고는 누가 해야 하나. A)학대 피해노인이 직접 신고하거나 가족 및 친지, 이웃, 관련기관 종사자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노인에 대한 상담·치료·훈련 또는 요양을 행하는 자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의 상담원 및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은 노인학대 의심사례를 발견했을 경우 반드시 신고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Q)노인학대를 신고하면 어떤 서비스를 받나. A)신고접수된 노인학대 의심사례는 상담원(노인학대행위조사원증 발급)의 현장조사를 거쳐 적정한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응급한 사례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12시간내에, 단순 노인학대 사례는 48시간내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하자! 하자! 한방다이어트

    하자! 하자! 한방다이어트

    10살배기 여자아이들이 살이 쪘다며 투덜댄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면 체중조절을 이유로‘외톨이’를 자처하기도 한다.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근육은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 무조건 굶은 게 아니라 하루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내게 맞는 다이어트가 어떤 것인지 알아내기는 역시 어렵다. 체질에 따라 몸속과 겉을 함께 다스려 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법으로 꼽히는 한방다이어트. 전문가 3인에게 제대로 된 다이어트법을 들어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생생한의원 서은경 원장 서은경 생생한의원 원장은 수분을 제한하면서 지방을 완전히 분해하고, 같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임금의 갈증을 다스리고 기력을 보강하는 궁중처방인 백비탕을 응용한 ‘백비다이어트’로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면서 체지방이 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물 108분자와 에너지 130분자로 나누어집니다. 지방이 제대로 분해되면 수분을 공급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의 수분은 늘 몸 속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죠.” 쉽게 얘기하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원리다. 동면하는 동물이 3∼4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체력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잔뜩 저장된 체지방이 수분과 에너지로 분해되기 때문. 백비다이어트에 들어있는 인삼이 지방 분해를 돕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식욕은 당귀로 조절한다는 것이다. 한달 동안은 백비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백비클럽(www.100btang.com)을 통해 다이어트 방법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바른 것인지 정보를 나누고 의지를 북돋운다. 서 원장은 살을 빼는 데 조급해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적어도 한 달은 꾸준히 다이어트 일정에 따라 생활하고, 체중을 줄인 뒤 6개월간은 몸무게 변화를 지켜보도록 권했다.5∼10㎏이 빠져 몸이 가벼워지면 긴장감을 잃고 식사량이 늘어나 요요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김소형한의원 김소형 원장 김소형한의원(www.n-clinic.com)의 김소형 원장은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과다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 근본적인 다이어트라고 말한다.“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체질을 알고 마음을 다스리면 보다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체비만형이 많은 소음인은 스트레스를 잘 풀고, 소화기를 잘 관리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운동과 간은 활동적인 일을 갖는 것이 좋다. 상체발달형의 소양인은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서늘한 음식을 즐기면서 상체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소화기능이 좋은 태음인은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 과식은 절대 주의한다. 활동량과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태양인은 비만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지만 단전호흡이나 정신 수양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균형 잡힌 식단은 한 끼 분량의 필수영양소가 들어있는 ‘본다이어트’로 조절할 수 있다. 보통 아침식사 이후 점심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저녁에 본다이어트 1포를 먹는다. 단기간에 체중조절을 하고 싶다면 아침, 저녁으로 본 다이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예가한의원 최승 원장 11년째 운동과 함께하는 한방다이어트를 전파하는 예가한의원의 최승 원장은 “다이어트는 기분 좋게 먹고, 기분 좋게 운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은 먹고 싶은 것을 참았다가 한꺼번에 식욕을 터뜨려 적정량 이상을 먹고 그동안의 다이어트를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괴감에 빠지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영양분을 적절히 분배하는 식단을 2∼3주 정도 유지하면서 음식조절을 한다. 최 원장의 비방을 그대로 녹인 ‘다이어트락’을 하루 한두 끼 정도 식사 대신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사상체질별로 성격과 습관, 비만에 이른 원인을 파악한 뒤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과 근육의 비율을 맞추도록 권한다. 예컨대 비만이 적고, 근육형의 태양인은 요가를 통해 유연성을 키우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찌는 태음인은 열이 많아 허기를 쉽게 느끼낀다. 운동을 심하게 하면 왕성한 식욕을 발휘해 과식을 할 수 있다.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소양인은 빠르게 먹는 음식 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등산, 테니스 등 하체를 보강하는 운동을 추천한다. 기력이 약하고 하체비만형이 많은 소음인은 가볍게 지속할 수 있는 산책과 댄스, 비교적 하체에 힘이 덜 들어가는 수영도 좋다. 최 원장은 다이어트에 관한 한 스스로를 ‘한의사’보다는 ‘라이프스타일 코치’라고 부른다.“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는 생활습관을 잡아주려고 노력합니다.” 홈페이지(www.dietlak.com 또는 www.dance4diet.com)에서는 다이어트 정보와 댄스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보건소 탐방/서울 용산구] 노인 건강 관리·질환 예방 최선

    [보건소 탐방/서울 용산구] 노인 건강 관리·질환 예방 최선

    서울 용산구보건소는 노인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은 구의 특징을 감안해 노인건강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용산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9.5%로 서울시의 6.7%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중·장년층의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줄이고 노인 관련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노년기 건강관리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동불편 독거노인·의사 ‘주치의 결연’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계속되는 ‘찾아가는 노인대학 순회 건강교육’도 노인건강교육 강화의 일환이다. 관내 14개 노인대학을 돌며 1시간씩 진행되는 이 강연을 통해 보건소에서는 암·치매·뇌졸중·요실금·고혈압 등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용산구보건소에서는 밖으로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한 와상독거노인과 용산구의사회 소속 의사들을 1대1로 연결시켜주는 ‘주치의 맺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미 용산구에 병원을 개업한 의사 31명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엔 무료 한방진료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한방진료에 대해서도 용산구한의사회와 연계해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로 진료해 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침·뜸·부항 등이 모두 무료다. 올 1월 현재 598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용산구보건소는 노인질환 중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에 대해서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좀더 구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쉬운 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대학보다 상황이 더 열악한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도 보건소의 몫이다. 보건지도과 방문간호팀의 간호사들이 관내 71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상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한의원과 연계 금연침 시술 등 공짜로 관내 한의원과 연계한 금연클리닉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금연열풍이 높아지면서 보건소에서도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구민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 507명을 금연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관내 한의원에서 무료로 금연침을 시술해주거나 약을 지어주고 있어서 금연에 관심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금연클리닉 운영과 함께 청소년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담배를 끊게 하는 것보다는 애초에 피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금연 방법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세계보건의 날’ 유공자 시상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제33회 보건의 날’ 및 ‘제57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7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보건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아일랜드 국적의 고명은(64·본명 커즌스 M A) 수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또 40여년 동안 불우이웃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해 온 최종일(58)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스리랑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다 순직한 한의사 이상호(36)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김종수(태아종합검사 대표·전 SK에너지 임원)종열(사업)종량(대일 대표)씨 모친상 익태(교보미디어 직원)승태(삼성서울병원 의사)씨 조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8 ●궁재범(서울봉천초등학교 교장)재영(공주사회복지관 관장)재현(엔티알인터내셔날 이사)씨 부친상 성경학(ACM 서울사무소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4 ●천광석(사업)영철(정진학원 강사)씨 모친상 박완연(사업)박재철(조흥은행 차장)류병선(사업)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1 ●이상현(국민은행 과장)태현(부림건축사사무소 부장)씨 부친상 7일 경희의료원, 발인 9일 오전 1시 (02)958-9554 ●김천택(작곡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씨 별세 은희(사업)승미(가수)승연(사업)씨 부친상 김윤호(가수)유재규(한의사)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12 ●엄흥섭(전 한양투자금융 대표)씨 모친상 박종수(한주실업 대표)이희성(재미 의사)이응상(전 셋방기업 대표)이원성(전 국회의원)최낙천(전 가봉 대사)하정웅(동도전자 회장)조근구(조치과의원 원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65 ●김종은(전 홍천중 교장)씨 상배 흥수(미국 워싱턴 해군연구소)씨 모친상 김선호(삼양사 팀장)김종현(창원 대산고 교사)최상린(현대엔지니어링 차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형주(사업)남주(기아자동차 직원)씨 부친상 윤만수(사업)손용락(기경산업 대표)한문철(서울시 언론담당관)씨 빙부상 7일 공주 백제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41)858-1899 ●김현수(사업)인수(건국대 건설팀장)종수(사업)연수(포커스 임원)정수(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씨 부친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431-4400 ●조영호(서림양행 대표)씨 별세 재영(조흥은행 자금부 과장)재명(육군교육사전투지휘훈련단 대위)씨 부친상 박은숙(조흥은행 대치동지점 대리)씨 시부상 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1)787-1505 ●유동열(우리은행 증권수탁부장)씨 모친상 6일 청주 하나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3)237-5038 ●이범근(자영업)범권(선진 대표)범구(종로세무서 관리팀장)씨 모친상 정용학(서울지하철공사 선릉역장)씨 빙모상 7일 오산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31)372-2925 ●지형식(전 경남투자금융 전산실장)씨 별세 연옥(KBS 연수팀 선임팀원)씨 아우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590-2560
  • [보건소 탐방/서울 강동구]‘웰빙 건강축제’ 한마당

    [보건소 탐방/서울 강동구]‘웰빙 건강축제’ 한마당

    서울 강동구가 ‘웰빙 건강축제의 바다’에 빠진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 보건소에서는 각종 검진 및 건강을 주제로 한 행사가 이어진다. 관내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를 비롯한 각종 의료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건강관리협회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물론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혈압·혈당·혈액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해주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한 치매, 음주 의존도, 식생활 습관 점검과 운동처방도 뒤따른다. ●음주 테스트·줄넘기 왕중왕 선발등 다양 지나친 음주가 인체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가를 일깨우기 위해 일정 수치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가상해 특수 제작한 고글을 쓰고 실험해보는 음주 테스트도 흥미를 끈다. 내과·부인과·정신과·한방·치과 등 기본 진료과목 상담과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 흡연예방을 위한 인형극 ‘푸르고 싱싱한 토끼나라’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28일에는 어르신 건강상식 퀴즈 경연,29일엔 줄넘기 왕중왕 선발대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처럼 강동구보건소는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또 전국에서 드물게 명예 보건소장제를 실시하고 있다.10년 전인 1995년부터 그 산하에 각 동별로 명예 행정관 21명도 위촉했다. 정책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를 이끌어내는 ‘주민자치 보건행정’의 한 수레바퀴인 셈이다. 무료 한방순회 진료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2000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침·뜸·부항을 시술해주는 등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를 해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으로 악화를 막아준다.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는 뜻도 담겨 있다. 경로당 10곳과 복지관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15곳을 관내 한의원에서 1대1로 보건소에서 일하는 방문간호사들과 팀을 이뤄 월 1∼4회 시설을 찾아간다. 이로써 매년 120여회에 걸쳐 2100∼2600명이 ‘사랑의 인술(仁術)’의 혜택을 누린다. ●아동 성장발달 프로그램·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학교에 들어간 뒤에는 각종 제도들 덕분에 보호를 받지만 그 전엔 그렇지 못해 건강검진의 기회마저 놓치기 쉬운 취학전 어린이들을 위해 성장발달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내년도 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에서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각 1명 등 5명이 전담하게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미술학원, 가정탁아시설과 손잡고 192곳,4750여명의 아이들에게 혜택을 베푼다. 체중·비만도·시력·청력 측정은 기본이다. 빈혈·혈액검사·당뇨 가능성 여부에 대한 점검 뒤 종합판정을 내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동구보건소는 니코틴 검사와 폐 모형·타르 추출액 전시와 흡연예방 인형극 등을 통해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운동법 강좌, 성폭력 예방 체험실, 시청각 자료를 비롯한 건강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층에 건강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다. 치매상담센터, 정신재활 프로그램 교실 확보 등 시설개선에 8월까지 예산 2억 3600여만원을 들인다. 임화빈(62·여) 명예보건소장은 “최근 들어 민간병원 수준으로 좋아져 시민들의 이웃으로 다가선 보건소에 대한 홍보, 독감 예방접종 등 행사 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편의와 발마사지 봉사 등에 애쓰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근 회의에선 이동 진료소 확대 등을 건의했다고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의사협회 ‘참 건강’ 주제 종합학술대회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3일 동안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제31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참 건강’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과학 신기술 및 발명품’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차세대 국가 기본산업인 첨단생명산업의 발전상을 조명하고, 비과학적 건강지식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사례도 발표한다. 문의(02)794-2474(교환420)
  • [27일 TV 하이라이트]

    ●실험쇼 진짜?진짜!(MBC 오전 9시55분) 딸기우유를 비롯해 두유, 아세로라, 당근 등이 여성의 가슴 발육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이 음식들 외에도 한의사가 추천한 두유, 석류, 고단백 비타민 식단을 각 실험군에게 일주일간 섭취하도록 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가슴에 과연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2억 5000만년 동안 모습이 변하지 않은 살아 있는 화석 투구게. 투구게는 게보다는 진드기에 더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행성 충돌로 지구의 모든 생물이 멸종했을 때에도 살아 남았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투구게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꾸준히 번식하고 있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 레드 코너에서는 밥벌이를 위해 애쓰는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20~30대 직장인들로 결성된 직장인 밴드 ‘사내소동’을 찾아간다. 그린 코너에서는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주의자 ‘헬렌 니어링’이 자상하게 당부하는 ‘요리없는 요리책-소박한 밥상’을 읽어준다. ●그린로즈(SBS 오후 9시45분) 유란을 벽으로 밀어붙인 정현은 왜 위증을 했느냐고 위협한다. 유란은 정현이 윽박지르자 정 기사가 시킨 짓이라고 털어 놓는다. 정현은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칼을 꺼내 유란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TV를 보던 수아는 정현을 걱정하고, 현태는 회장님 병실을 잘지키라고 지시한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형표는 성미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는데, 성미는 부모돈으로 턱없이 비싼 물건을 사는 형표가 끔찍하다며 화를 낸다. 한편, 준이와 놀이터에 나간 창수는 준이에게 아무 것도 해준게 없어 미안하다며 되뇌이고, 준이는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일본은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이번에는 일본의 독도 도발 이후 드러난 이번 사건의 배경과 의미를 심층 진단한다. 일본 사회 내부의 우경화, 군국주의화의 뿌리와 구조를 분석하고, 한·일관계 성격 변화의 양상을 국제정치적 맥락에서 살핀다.
  • ‘엉터리 의학박사’ 학위 취소될듯

    ‘의학박사=돈박사’라는 소문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돈을 주고 받은 엉터리 의학박사학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 개업의를 상대로 ‘박사학위장사’를 해온 대학들은 학칙에 학위 취소규정을 두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대학원 학위수여 규정’ 제 36조 1항에 ‘박사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총장은 대학원위원회의 재적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학위를 취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광대도 ‘학위논문심사 및 학위수여에 관한 시행규칙’ 제30조에 ‘학위를 받은 자가 그 명예를 심히 손상할 때 총장은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학위를 취소하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보고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교수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한의사와 의사들의 박사학위는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학계와 양심적인 의료인들도 검은 고리가 확인된 의학박사학위는 취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내 개업의 H씨는 “관련 교수들은 당연히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고 돈을 주고 받은 학위는 이른 시일내에 취소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정부와 대학은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업의사들이 엉터리 박사학위를 영업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병원 내에 학위수여증을 걸어놓거나 명패·명함에 의학박사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은 “받은 액수가 1억 5000만원 이상인 교수 5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받은 돈이 1억 5000만원 미만인 교수 20명을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며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원광대 한의예과 교수 1명에 대해서는 귀국과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교수에 대해 사립대의 경우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했으며 국립대는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토피피부병 치료제 발암 위험성

    식약청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과 ‘프로토픽 연고’가 발암 위험성이 있다며 2세 이하의 아동이나 성인이라도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최근 밝혔다. 사용 범위도 다른 치료제로 효능을 얻지 못한 경우나 아토피에 내성이 있는 경우 2차 처방약으로 제한했으며, 사용 기한도 단기간 또는 간헐적으로 쓰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안전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에 최근 배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2002년부터 엘리델 크림을, 한국후지사와약품이 2001년부터 프로토픽 연고를 완제품으로 수입, 판매해 오고 있다.
  • 구속기준 강화 신중해진 검찰

    구속기준 강화 신중해진 검찰

    범죄 혐의자에 대한 구속률이 낮아지고 있다. 인신 구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기준을 강화하고, 법원도 영장 발부기준을 점점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8년 5.8%였던 형사 사건 혐의자에 대한 구속률은 지난해에는 사상 최저치인 3.2%를 기록했다. 확정 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형사 피의자는 무죄로 추정받는다는 헌법상의 원칙에 따라 불구속 재판을 확대하겠다는 게 법원과 검찰의 방침이다. ●사례 1:뇌물 500만원→1000만원 지난해 11월 구청 공무원 A(41)씨는 지역주민에게서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만원을 받았다. 내부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구속되지 않았다.A씨가 초범인데다 증거가 충분하다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검과 법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받은 특가법상 뇌물죄 위반 사범만 구속하도록 기준을 바꿨다. ●사례 2:교통사고 사망사건 불구속 지난해 5월 B(34)씨는 밤에 운전하다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합의도 하지 않은 사건이어서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뉘우치고 보험금으로 원만히 합의하려면 불구속이 바람직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법원은 대부분 과실범인 교통사고의 경우 피해자가 전치 10주 이상이 나와도 종합보험에 가입했고 합의가 됐다면 구속하지 않고 있다. ●사례 3:간통 상대방은 불구속 유부녀 C(31)씨와 산부인과 의사 D(48)씨가 간통죄로 경찰에 붙잡혔다.C씨 남편이 두 사람을 고소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둘다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D씨는 풀어주고 C씨만 구속했다. C씨는 간통으로 가정을 파탄나게 했지만 D씨는 이혼남이라 책임이 덜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은 “고소인 배우자는 엄벌하지만, 간통 상대방의 구속영장은 기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 4:긴급체포 남용→영장 기각 E(43)씨는 한의사 면허도 없이 침을 놓다가 단속에 걸렸다. 경찰관은 집에 있던 E씨를 긴급체포한 뒤 48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긴급체포는 중범죄자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다든지 할 때만 예외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영장발부율 60%대로 하락 서울중앙지검과 법원이 구속에 더욱 신중해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6월과 7월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발부율이 68%와 68.8%로 떨어졌다.90%를 웃돌던 영장발부율은 2003년 76.8%로 떨어졌고, 지난해 70%선도 무너졌다. 이에 따라 검찰도 영장 청구에 신중을 기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의 구속영장 청구건수는 지난해 6월 753건에서 9월 661건,11월 632건,12월 572건으로 100건 이상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150건 정도 줄었다. 반대로 발부율은 68%에서 77.9%로 올라갔다. 예외적 인신 구속 수단인 긴급체포를 남용하던 수사관행도 변했다. 대신 정상적인 체포영장 청구건수는 늘어났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자치구 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시적인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최일선 관급 의료기관이다. 거시적인 정부 시책과 병행, 다양한 지역 의료 현안을 살피는 것이 보건소의 존재 이유다. 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1999년부터 3년 동안 보건소 이용실태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분석,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고혈압과 당뇨, 비만을 정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보건소를 이용한 33만 4669명 가운데 고혈압 처방자가 23.2%인 7만 7671명으로 가장 많았다.”면서 “이 밖에 관절염 처방자가 9.3%, 당뇨처방자 8.4%, 고지혈증 처방자 1.5% 등 4종류 증상 처방자가 전체 이용자의 42.4%를 차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비만 퇴치사업을 책임질 드림팀으로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추가,4명의 담당팀을 만들었다. ●건강 검진·투약·건강 강좌등 다각 지원 오는 2006년까지 4년 동안 1억 1000만원을 투입, 매년 고혈압 환자 500∼800명, 당뇨 환자 150∼250명, 비만인 50명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속적으로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치료를 비롯, 투약, 보건교육, 환자자조모임, 건강강좌 등을 통해 완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여기에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 25곳이 참여, 민간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핵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혜택도 내놓고 있다. 19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보건소에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치과 진료’를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들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4시, 보건소를 찾으면 일반적인 구강검진을 비롯, 스케일링, 발치, 보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이동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보건소 4층 보건지도과에서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엔 스케일링 등 서비스 흡연자가 금연상담사와 방문상담을 하면 6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화상담과 문자메시지뿐만 아니라 니코틴 패치, 껌, 약물 등 금연 보조품도 제공한다. 흡연자가 5명을 넘는 사업장은 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또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 셋째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은평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진료를 한다. 진맥과 시침, 투약,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알코올중독 환자 가족이 모여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알코올중독자 가족모임’도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촌동 에버그린하우스에서 환자 가족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배울 수 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민간 의료기관처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진찰을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2006학년도 특목고 준비·지원 가이드

    2006학년도 특목고 준비·지원 가이드

    ‘나도 특목고에 가볼까?’ 막 중학교 3학년이 된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진학을 놓고 고민할 때가 됐다. 특목고 진학은 여전히 우수 학생들에게 권장되고 있지만 입시를 위한 진학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현재 중 3이 대학에 진학하기 한해 전인 2008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다.2006학년도 외고·과학고 전형 방법과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동일계열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라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남은 8개월간 알차게 준비, 지원해 보자. ●내신성적 상위 5∼10% 지원 가능 대부분의 지원자가 내신성적 상위 10% 이내 수준이다. 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수학·과학 과목은 상위 5% 해당자가 응시한다. 여기에 영어능력, 경시대회 성적 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영어, 특히 듣기 능력이 필수다. 외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영어 수준은 고2 정도로 토플 점수 230점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합격선은 토플 250점대에 이르며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을 1∼2문제만 틀리고 풀 수 있는 정도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좋더라도 영어가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합격 가능성은 낮다. 과학고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 경력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현재 수상 실적이 전무하다면 과학고 준비는 늦었다고 볼 수 있다. ●외고 입시, 수학에서 판가름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추었다면 남은 기간 내신 관리를 비롯한 준비에 충실해야 한다. 외고의 당락을 가르는 것은 수학이다. 구술 면접에 출제되는 문제는 크게 영어지문제시형, 사고력 평가, 언어형 면접, 사회교과 관련 등이다. 이 가운데 사고력 평가는 사실상 경시대회 수준의 수학 문제이다.㈜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과학고 입시에서처럼 수상 경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은 기간 대회에 많이 참가해 경험을 쌓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듣기 평가는 문제 수준도 높지만 40∼60개에 이르는 문항이 출제돼 집중력이 필요하다. 단행본 형태보다는 주간, 월간 단위의 교재로 영어에 대한 감을 유지한다. 과학고 지원자는 남은 기간 경시 대회 수상 경력을 최대한 보강한다. 또 경기과학고, 의정부 과학고 등은 지난해 구술 면접에서 영어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의대, 법대 희망시에는 신중히 고민해야 현 중 3은 새 대학 입시안 적용을 받기 때문에 동일계열 즉 외고에서 어문계열, 과학고에서 이공계열 진학은 지금보다 훨씬 쉬워진다. 하지만 법대, 의대, 한의대, 경영대 등 소위 인기학과 진학은 지금보다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내신과 수능 모두 9등급제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내신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실장은 “내신이 상대평가였던 97,98학년도 대학입시 때 특목고가 강세를 보였던 것은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수능이 쉬운 데다 등급제로 바뀌기 때문에 특목고에서 일부 인기학과 진학은 지금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주요 특목고 바뀐 입시요강 2006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이 크게 확대된다. 외고는 서울지역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 등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98명이 늘었다. 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부분이 신설 혹은 확대됐다. ●외국어 고등학교 대원외고는 국제어과(영어전공)를 신설한다. 특별전형에서 토익이 폐지되고 국제영어학력경시대회(IET) 수상자 자격이 신설됐다. 선행·봉사·효행상, 체육특기자, 시·도 규모 수상자 자격도 없어졌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20명 늘었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제를 신설,24명을 선발한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의 외국어 우수자 전형의 공인 점수를 상향 조정하고 일반전형의 내신 비중을 축소했다. 이화외고는 교과성적 반영비율이 바뀌어 2학년 성적 비중이 높아졌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와 학교장 추천을 통한 모집은 늘었지만 성적 우수자 전형 인원은 줄었다. 특별전형에서 영어특기자 지원자격을 변경해 텝스,PELT(실용영어) 등을 폐지했다. ●과학 고등학교 서울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해 수학 10명, 과학 15명을 뽑는다.2005학년도 이후 서울시 교육청 주최 경시대회 수상 실적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유지하되 학교 내신 상위 10%가 지원 자격으로 추가됐다. 한성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 모집인원을 8명에서 23명으로 대폭 늘렸다. 서울과학고와 마찬가지로 서울시교육청 주최 경시대회는 2005학년도 이전까지만 인정한다.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가산점은 올해까지만 부여,2007학년도부터는 폐지한다. 대회 입상자에 대한 가산점도 지난해 0.25∼5점에서 0.25∼3점으로 축소·변경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의사 5명이 말하는 ‘성적과 건강’ 새학기가 되면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은 자녀들의 성적과 건강이다.‘100점 수험생 만점 엄마’를 쓴 동국대 출신 한의사 5명의 모임인 ‘초록생명지킴이’는 성적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체질을 알면 성적이 오른다.’고 말한다. 체격이 건장하고 식성이 좋고 다방면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태음인은 꼼꼼하지 못하고 덜렁거린다. 그래서 체력은 좋아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자극을 동반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 아는 것 같아도 다시 확인하는 ‘복습 위주’의 공부가 필요하다. 소양인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판단력과 기억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하체가 약해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기 어렵고 싫증도 잘 난다. 따라서 무조건 외우려 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과목을 자주 바꿔가며 공부해야 한다. 기억력에 의존한 ‘벼락치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단시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해다. 소음인은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학습 속도가 느리다. 대신 한번 이해한 것은 오래 기억한다. 따라서 ‘너를 믿는다.’는 식의 말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학습 능률을 위해서는 집중력을 기르고 식사와 수면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잡념을 없애는 등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만성비염 등 건강상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세번 이상 집중이 안 된다고 생각할 때는 긴장이 가중돼 피로 물질만 쌓이므로 미련없이 중단하는 게 낫다. 수면 시간을 신경쓰는 것보다는 본인 리듬에 맞는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잠을 깬 지 8시간 후 10분간 낮잠을 자면 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공동 저자 김희진씨는 “수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하지만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피로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약 위험론’ 법정 가나

    한·양방계의 ‘한약 위험론’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이달 초 ‘한약 복용시 주의하십시오’라는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면서 불거진 이들의 대립은 일본 의사인 다카하시 고세이(高橋晄正)의 ‘한방약 효과 없다’는 책이 나오면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내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이 책을 발췌한 소책자 2만부를 제작, 의사교육용으로 배포했다. 한약의 부작용을 알린다는 목적에서다. 이에 대해 한의사들은 학문적 가치가 전혀 없고 일부 내용은 번역과정에서 ‘조작’됐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이 책은 일본 의사들이 15년전 안전처방 기준 없이 한약이나 한약성분을 오남용해 생긴 부작용 사례 등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부 약의 독성 관련 내용도 국내 한의사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진 기초 상식으로 이미 안전 기준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사협의회는 또 “원본 번역과정에서 악의적 편집이 60여 군데에 이르고 조작에 가까운 의도적인 문장 삽입이나 제거 등으로 한약의 부작용을 고의로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동익 내과개원의협회장은 “이 책은 한약의 부작용을 조직검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한 220편의 논문을 취합한 것”이라며 “일본 후생성이 지난 2001년 감기약인 갈근탕이 간염을 유발한다고 보고한 바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맞받아쳤다. 장 협회장은 “한의사들로서야 이 책을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생활습관병 전문가과정 모집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는 제1회 생활습관병 전문가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공의,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의 정원은 40명이며 희망자는 임상영양연구소 홈페이지(www.rimn.re.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e메일(yykim@khu.ac.kr)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969-7717.
  • [메디컬 라운지] 올 새내기 의사 3372명 면허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2005 의사면허수여 및 선서식이 올해 신규 의사면허를 얻은 새내기의사 3372명이 참석한 28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면허수여식에 이어 보건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과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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