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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탐방/서울 강동구]‘웰빙 건강축제’ 한마당

    [보건소 탐방/서울 강동구]‘웰빙 건강축제’ 한마당

    서울 강동구가 ‘웰빙 건강축제의 바다’에 빠진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 보건소에서는 각종 검진 및 건강을 주제로 한 행사가 이어진다. 관내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를 비롯한 각종 의료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건강관리협회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물론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혈압·혈당·혈액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해주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한 치매, 음주 의존도, 식생활 습관 점검과 운동처방도 뒤따른다. ●음주 테스트·줄넘기 왕중왕 선발등 다양 지나친 음주가 인체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가를 일깨우기 위해 일정 수치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가상해 특수 제작한 고글을 쓰고 실험해보는 음주 테스트도 흥미를 끈다. 내과·부인과·정신과·한방·치과 등 기본 진료과목 상담과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 흡연예방을 위한 인형극 ‘푸르고 싱싱한 토끼나라’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28일에는 어르신 건강상식 퀴즈 경연,29일엔 줄넘기 왕중왕 선발대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처럼 강동구보건소는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또 전국에서 드물게 명예 보건소장제를 실시하고 있다.10년 전인 1995년부터 그 산하에 각 동별로 명예 행정관 21명도 위촉했다. 정책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를 이끌어내는 ‘주민자치 보건행정’의 한 수레바퀴인 셈이다. 무료 한방순회 진료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2000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침·뜸·부항을 시술해주는 등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를 해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으로 악화를 막아준다.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는 뜻도 담겨 있다. 경로당 10곳과 복지관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15곳을 관내 한의원에서 1대1로 보건소에서 일하는 방문간호사들과 팀을 이뤄 월 1∼4회 시설을 찾아간다. 이로써 매년 120여회에 걸쳐 2100∼2600명이 ‘사랑의 인술(仁術)’의 혜택을 누린다. ●아동 성장발달 프로그램·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학교에 들어간 뒤에는 각종 제도들 덕분에 보호를 받지만 그 전엔 그렇지 못해 건강검진의 기회마저 놓치기 쉬운 취학전 어린이들을 위해 성장발달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내년도 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에서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각 1명 등 5명이 전담하게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미술학원, 가정탁아시설과 손잡고 192곳,4750여명의 아이들에게 혜택을 베푼다. 체중·비만도·시력·청력 측정은 기본이다. 빈혈·혈액검사·당뇨 가능성 여부에 대한 점검 뒤 종합판정을 내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동구보건소는 니코틴 검사와 폐 모형·타르 추출액 전시와 흡연예방 인형극 등을 통해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운동법 강좌, 성폭력 예방 체험실, 시청각 자료를 비롯한 건강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층에 건강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다. 치매상담센터, 정신재활 프로그램 교실 확보 등 시설개선에 8월까지 예산 2억 3600여만원을 들인다. 임화빈(62·여) 명예보건소장은 “최근 들어 민간병원 수준으로 좋아져 시민들의 이웃으로 다가선 보건소에 대한 홍보, 독감 예방접종 등 행사 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편의와 발마사지 봉사 등에 애쓰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근 회의에선 이동 진료소 확대 등을 건의했다고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의사협회 ‘참 건강’ 주제 종합학술대회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3일 동안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제31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참 건강’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과학 신기술 및 발명품’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차세대 국가 기본산업인 첨단생명산업의 발전상을 조명하고, 비과학적 건강지식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사례도 발표한다. 문의(02)794-2474(교환420)
  • [27일 TV 하이라이트]

    ●실험쇼 진짜?진짜!(MBC 오전 9시55분) 딸기우유를 비롯해 두유, 아세로라, 당근 등이 여성의 가슴 발육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이 음식들 외에도 한의사가 추천한 두유, 석류, 고단백 비타민 식단을 각 실험군에게 일주일간 섭취하도록 하는 실험을 통해 그들의 가슴에 과연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2억 5000만년 동안 모습이 변하지 않은 살아 있는 화석 투구게. 투구게는 게보다는 진드기에 더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행성 충돌로 지구의 모든 생물이 멸종했을 때에도 살아 남았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투구게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꾸준히 번식하고 있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 레드 코너에서는 밥벌이를 위해 애쓰는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20~30대 직장인들로 결성된 직장인 밴드 ‘사내소동’을 찾아간다. 그린 코너에서는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주의자 ‘헬렌 니어링’이 자상하게 당부하는 ‘요리없는 요리책-소박한 밥상’을 읽어준다. ●그린로즈(SBS 오후 9시45분) 유란을 벽으로 밀어붙인 정현은 왜 위증을 했느냐고 위협한다. 유란은 정현이 윽박지르자 정 기사가 시킨 짓이라고 털어 놓는다. 정현은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칼을 꺼내 유란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TV를 보던 수아는 정현을 걱정하고, 현태는 회장님 병실을 잘지키라고 지시한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형표는 성미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는데, 성미는 부모돈으로 턱없이 비싼 물건을 사는 형표가 끔찍하다며 화를 낸다. 한편, 준이와 놀이터에 나간 창수는 준이에게 아무 것도 해준게 없어 미안하다며 되뇌이고, 준이는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일본은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이번에는 일본의 독도 도발 이후 드러난 이번 사건의 배경과 의미를 심층 진단한다. 일본 사회 내부의 우경화, 군국주의화의 뿌리와 구조를 분석하고, 한·일관계 성격 변화의 양상을 국제정치적 맥락에서 살핀다.
  • ‘엉터리 의학박사’ 학위 취소될듯

    ‘의학박사=돈박사’라는 소문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돈을 주고 받은 엉터리 의학박사학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 개업의를 상대로 ‘박사학위장사’를 해온 대학들은 학칙에 학위 취소규정을 두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대학원 학위수여 규정’ 제 36조 1항에 ‘박사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총장은 대학원위원회의 재적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학위를 취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광대도 ‘학위논문심사 및 학위수여에 관한 시행규칙’ 제30조에 ‘학위를 받은 자가 그 명예를 심히 손상할 때 총장은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학위를 취소하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보고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교수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한의사와 의사들의 박사학위는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학계와 양심적인 의료인들도 검은 고리가 확인된 의학박사학위는 취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내 개업의 H씨는 “관련 교수들은 당연히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고 돈을 주고 받은 학위는 이른 시일내에 취소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정부와 대학은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업의사들이 엉터리 박사학위를 영업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병원 내에 학위수여증을 걸어놓거나 명패·명함에 의학박사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은 “받은 액수가 1억 5000만원 이상인 교수 5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받은 돈이 1억 5000만원 미만인 교수 20명을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며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원광대 한의예과 교수 1명에 대해서는 귀국과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교수에 대해 사립대의 경우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했으며 국립대는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토피피부병 치료제 발암 위험성

    식약청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과 ‘프로토픽 연고’가 발암 위험성이 있다며 2세 이하의 아동이나 성인이라도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최근 밝혔다. 사용 범위도 다른 치료제로 효능을 얻지 못한 경우나 아토피에 내성이 있는 경우 2차 처방약으로 제한했으며, 사용 기한도 단기간 또는 간헐적으로 쓰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안전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에 최근 배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2002년부터 엘리델 크림을, 한국후지사와약품이 2001년부터 프로토픽 연고를 완제품으로 수입, 판매해 오고 있다.
  • 구속기준 강화 신중해진 검찰

    구속기준 강화 신중해진 검찰

    범죄 혐의자에 대한 구속률이 낮아지고 있다. 인신 구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기준을 강화하고, 법원도 영장 발부기준을 점점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8년 5.8%였던 형사 사건 혐의자에 대한 구속률은 지난해에는 사상 최저치인 3.2%를 기록했다. 확정 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형사 피의자는 무죄로 추정받는다는 헌법상의 원칙에 따라 불구속 재판을 확대하겠다는 게 법원과 검찰의 방침이다. ●사례 1:뇌물 500만원→1000만원 지난해 11월 구청 공무원 A(41)씨는 지역주민에게서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만원을 받았다. 내부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구속되지 않았다.A씨가 초범인데다 증거가 충분하다며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검과 법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받은 특가법상 뇌물죄 위반 사범만 구속하도록 기준을 바꿨다. ●사례 2:교통사고 사망사건 불구속 지난해 5월 B(34)씨는 밤에 운전하다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합의도 하지 않은 사건이어서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뉘우치고 보험금으로 원만히 합의하려면 불구속이 바람직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법원은 대부분 과실범인 교통사고의 경우 피해자가 전치 10주 이상이 나와도 종합보험에 가입했고 합의가 됐다면 구속하지 않고 있다. ●사례 3:간통 상대방은 불구속 유부녀 C(31)씨와 산부인과 의사 D(48)씨가 간통죄로 경찰에 붙잡혔다.C씨 남편이 두 사람을 고소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둘다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D씨는 풀어주고 C씨만 구속했다. C씨는 간통으로 가정을 파탄나게 했지만 D씨는 이혼남이라 책임이 덜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은 “고소인 배우자는 엄벌하지만, 간통 상대방의 구속영장은 기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 4:긴급체포 남용→영장 기각 E(43)씨는 한의사 면허도 없이 침을 놓다가 단속에 걸렸다. 경찰관은 집에 있던 E씨를 긴급체포한 뒤 48시간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긴급체포는 중범죄자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다든지 할 때만 예외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영장발부율 60%대로 하락 서울중앙지검과 법원이 구속에 더욱 신중해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6월과 7월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발부율이 68%와 68.8%로 떨어졌다.90%를 웃돌던 영장발부율은 2003년 76.8%로 떨어졌고, 지난해 70%선도 무너졌다. 이에 따라 검찰도 영장 청구에 신중을 기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의 구속영장 청구건수는 지난해 6월 753건에서 9월 661건,11월 632건,12월 572건으로 100건 이상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150건 정도 줄었다. 반대로 발부율은 68%에서 77.9%로 올라갔다. 예외적 인신 구속 수단인 긴급체포를 남용하던 수사관행도 변했다. 대신 정상적인 체포영장 청구건수는 늘어났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보건소 탐방/서울 은평구]성인병 환자 줄인다

    자치구 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시적인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최일선 관급 의료기관이다. 거시적인 정부 시책과 병행, 다양한 지역 의료 현안을 살피는 것이 보건소의 존재 이유다. 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1999년부터 3년 동안 보건소 이용실태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분석,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고혈압과 당뇨, 비만을 정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보건소를 이용한 33만 4669명 가운데 고혈압 처방자가 23.2%인 7만 7671명으로 가장 많았다.”면서 “이 밖에 관절염 처방자가 9.3%, 당뇨처방자 8.4%, 고지혈증 처방자 1.5% 등 4종류 증상 처방자가 전체 이용자의 42.4%를 차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비만 퇴치사업을 책임질 드림팀으로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추가,4명의 담당팀을 만들었다. ●건강 검진·투약·건강 강좌등 다각 지원 오는 2006년까지 4년 동안 1억 1000만원을 투입, 매년 고혈압 환자 500∼800명, 당뇨 환자 150∼250명, 비만인 50명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속적으로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치료를 비롯, 투약, 보건교육, 환자자조모임, 건강강좌 등을 통해 완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여기에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 25곳이 참여, 민간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핵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혜택도 내놓고 있다. 19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보건소에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치과 진료’를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들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4시, 보건소를 찾으면 일반적인 구강검진을 비롯, 스케일링, 발치, 보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이동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보건소 4층 보건지도과에서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중증 장애인엔 스케일링 등 서비스 흡연자가 금연상담사와 방문상담을 하면 6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화상담과 문자메시지뿐만 아니라 니코틴 패치, 껌, 약물 등 금연 보조품도 제공한다. 흡연자가 5명을 넘는 사업장은 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또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 셋째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은평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진료를 한다. 진맥과 시침, 투약,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알코올중독 환자 가족이 모여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알코올중독자 가족모임’도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촌동 에버그린하우스에서 환자 가족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배울 수 있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민간 의료기관처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진찰을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2006학년도 특목고 준비·지원 가이드

    2006학년도 특목고 준비·지원 가이드

    ‘나도 특목고에 가볼까?’ 막 중학교 3학년이 된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진학을 놓고 고민할 때가 됐다. 특목고 진학은 여전히 우수 학생들에게 권장되고 있지만 입시를 위한 진학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현재 중 3이 대학에 진학하기 한해 전인 2008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다.2006학년도 외고·과학고 전형 방법과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동일계열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라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남은 8개월간 알차게 준비, 지원해 보자. ●내신성적 상위 5∼10% 지원 가능 대부분의 지원자가 내신성적 상위 10% 이내 수준이다. 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수학·과학 과목은 상위 5% 해당자가 응시한다. 여기에 영어능력, 경시대회 성적 등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영어, 특히 듣기 능력이 필수다. 외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영어 수준은 고2 정도로 토플 점수 230점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합격선은 토플 250점대에 이르며 수학능력시험 외국어 영역을 1∼2문제만 틀리고 풀 수 있는 정도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좋더라도 영어가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합격 가능성은 낮다. 과학고는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 경력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현재 수상 실적이 전무하다면 과학고 준비는 늦었다고 볼 수 있다. ●외고 입시, 수학에서 판가름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추었다면 남은 기간 내신 관리를 비롯한 준비에 충실해야 한다. 외고의 당락을 가르는 것은 수학이다. 구술 면접에 출제되는 문제는 크게 영어지문제시형, 사고력 평가, 언어형 면접, 사회교과 관련 등이다. 이 가운데 사고력 평가는 사실상 경시대회 수준의 수학 문제이다.㈜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과학고 입시에서처럼 수상 경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은 기간 대회에 많이 참가해 경험을 쌓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듣기 평가는 문제 수준도 높지만 40∼60개에 이르는 문항이 출제돼 집중력이 필요하다. 단행본 형태보다는 주간, 월간 단위의 교재로 영어에 대한 감을 유지한다. 과학고 지원자는 남은 기간 경시 대회 수상 경력을 최대한 보강한다. 또 경기과학고, 의정부 과학고 등은 지난해 구술 면접에서 영어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의대, 법대 희망시에는 신중히 고민해야 현 중 3은 새 대학 입시안 적용을 받기 때문에 동일계열 즉 외고에서 어문계열, 과학고에서 이공계열 진학은 지금보다 훨씬 쉬워진다. 하지만 법대, 의대, 한의대, 경영대 등 소위 인기학과 진학은 지금보다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내신과 수능 모두 9등급제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내신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실장은 “내신이 상대평가였던 97,98학년도 대학입시 때 특목고가 강세를 보였던 것은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수능이 쉬운 데다 등급제로 바뀌기 때문에 특목고에서 일부 인기학과 진학은 지금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주요 특목고 바뀐 입시요강 2006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는 특별전형이 크게 확대된다. 외고는 서울지역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 등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98명이 늘었다. 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부분이 신설 혹은 확대됐다. ●외국어 고등학교 대원외고는 국제어과(영어전공)를 신설한다. 특별전형에서 토익이 폐지되고 국제영어학력경시대회(IET) 수상자 자격이 신설됐다. 선행·봉사·효행상, 체육특기자, 시·도 규모 수상자 자격도 없어졌다.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20명 늘었다. 명덕외고는 특별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제를 신설,24명을 선발한다. 서울외고는 특별전형의 외국어 우수자 전형의 공인 점수를 상향 조정하고 일반전형의 내신 비중을 축소했다. 이화외고는 교과성적 반영비율이 바뀌어 2학년 성적 비중이 높아졌다. 한영외고는 특별전형의 경우 외국어 특기자와 학교장 추천을 통한 모집은 늘었지만 성적 우수자 전형 인원은 줄었다. 특별전형에서 영어특기자 지원자격을 변경해 텝스,PELT(실용영어) 등을 폐지했다. ●과학 고등학교 서울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해 수학 10명, 과학 15명을 뽑는다.2005학년도 이후 서울시 교육청 주최 경시대회 수상 실적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유지하되 학교 내신 상위 10%가 지원 자격으로 추가됐다. 한성과학고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 모집인원을 8명에서 23명으로 대폭 늘렸다. 서울과학고와 마찬가지로 서울시교육청 주최 경시대회는 2005학년도 이전까지만 인정한다.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가산점은 올해까지만 부여,2007학년도부터는 폐지한다. 대회 입상자에 대한 가산점도 지난해 0.25∼5점에서 0.25∼3점으로 축소·변경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의사 5명이 말하는 ‘성적과 건강’ 새학기가 되면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은 자녀들의 성적과 건강이다.‘100점 수험생 만점 엄마’를 쓴 동국대 출신 한의사 5명의 모임인 ‘초록생명지킴이’는 성적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체질을 알면 성적이 오른다.’고 말한다. 체격이 건장하고 식성이 좋고 다방면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태음인은 꼼꼼하지 못하고 덜렁거린다. 그래서 체력은 좋아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자극을 동반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 아는 것 같아도 다시 확인하는 ‘복습 위주’의 공부가 필요하다. 소양인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판단력과 기억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하체가 약해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기 어렵고 싫증도 잘 난다. 따라서 무조건 외우려 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과목을 자주 바꿔가며 공부해야 한다. 기억력에 의존한 ‘벼락치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단시간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해다. 소음인은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학습 속도가 느리다. 대신 한번 이해한 것은 오래 기억한다. 따라서 ‘너를 믿는다.’는 식의 말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학습 능률을 위해서는 집중력을 기르고 식사와 수면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잡념을 없애는 등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만성비염 등 건강상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세번 이상 집중이 안 된다고 생각할 때는 긴장이 가중돼 피로 물질만 쌓이므로 미련없이 중단하는 게 낫다. 수면 시간을 신경쓰는 것보다는 본인 리듬에 맞는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잠을 깬 지 8시간 후 10분간 낮잠을 자면 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공동 저자 김희진씨는 “수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하지만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피로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생활습관병 전문가과정 모집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는 제1회 생활습관병 전문가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공의,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의 정원은 40명이며 희망자는 임상영양연구소 홈페이지(www.rimn.re.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e메일(yykim@khu.ac.kr)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969-7717.
  • ‘한약 위험론’ 법정 가나

    한·양방계의 ‘한약 위험론’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이달 초 ‘한약 복용시 주의하십시오’라는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면서 불거진 이들의 대립은 일본 의사인 다카하시 고세이(高橋晄正)의 ‘한방약 효과 없다’는 책이 나오면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내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이 책을 발췌한 소책자 2만부를 제작, 의사교육용으로 배포했다. 한약의 부작용을 알린다는 목적에서다. 이에 대해 한의사들은 학문적 가치가 전혀 없고 일부 내용은 번역과정에서 ‘조작’됐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이 책은 일본 의사들이 15년전 안전처방 기준 없이 한약이나 한약성분을 오남용해 생긴 부작용 사례 등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부 약의 독성 관련 내용도 국내 한의사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진 기초 상식으로 이미 안전 기준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사협의회는 또 “원본 번역과정에서 악의적 편집이 60여 군데에 이르고 조작에 가까운 의도적인 문장 삽입이나 제거 등으로 한약의 부작용을 고의로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동익 내과개원의협회장은 “이 책은 한약의 부작용을 조직검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한 220편의 논문을 취합한 것”이라며 “일본 후생성이 지난 2001년 감기약인 갈근탕이 간염을 유발한다고 보고한 바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맞받아쳤다. 장 협회장은 “한의사들로서야 이 책을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올 새내기 의사 3372명 면허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2005 의사면허수여 및 선서식이 올해 신규 의사면허를 얻은 새내기의사 3372명이 참석한 28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면허수여식에 이어 보건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과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의 강연이 이어진다.
  • ‘지율스님 단식 100일’ 한것 맞나?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 지도법사 법륜 스님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지율 스님이 식이요법을 통해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율 스님은 이날 아침 “머리가 약간 무겁지만 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고 법륜 스님은 전했다. 지율 스님은 5가지 곡식, 채소, 과실을 각각 달여 2시간 간격으로 먹는 식이요법을 기본으로, 깨와 소금을 오랫동안 씹어 치아운동을 하고 위장을 자극하는 한방요법을 쓰고 있다. ‘살생을 금하는 원칙에서 어린이와 환자는 예외로 한다.’는 불가의 계율에 따라 단백질 보충을 위해 굴과 전복을 끓인 물을 섭취하기도 했다. 담당 한의사는 “배변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등 위급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한편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이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단식 100일? 기자들은 다 죽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조씨는 “지율이란 여승이 100일 단식을 했다는 보도 아닌 대변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기자들과 언론이 가담함으로써 ‘백주의 암흑’이 연출되었다.”면서 “기자들이 100일 단식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메디컬라운지] ‘인터넷 중독’ 경고판 의무화 추진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최근 경남 사천의 PC방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과 관련, 컴퓨터 사용자들이 정기적으로 일어나 움직이도록 권고하는 문구를 PC방 등에 붙이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이용자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관련 법률을 개정해 국민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도록 해달라고 지난해 6월 정부에 건의했지만,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지율스님 식이요법 시작

    100일 동안의 단식을 끝낸 지율 스님은 4일 머물고 있는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등 몸을 추스르는 데 힘을 쏟았다. 법륜 스님은 이날 “지율 스님은 마음의 평정을 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율 스님은 오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면서 손가락 운동을 겸해 대법원에 보낼 도롱뇽 수를 놓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스님은 “단식을 풀었다고 생각하자 갑자기 배가 고프고 온갖 먹을 것이 생각난다.”며 농담을 하는 등 편안한 모습이었다. 지율 스님은 전날 밤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간장을 푼 물로 장을 씻어내고, 된장을 넣은 물로 속을 달랬다.4일 아침에는 다섯가지 곡식(五穀)을 끓여 맑게 내린 물을 섭취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150분 협상…“기적이뤘다” 환호

    150분 협상…“기적이뤘다” 환호

    “그간 많이 애쓰셨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율 스님이 살 길이 열렸습니다.” 극적인 타결로 100일 만에 지율 스님이 단식을 중단한 3일 밤 10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토회관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법당 안에서 색종이로 도롱뇽을 접으며 지율 스님의 건강을 염려하던 시민들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율 스님을 살렸다.”며 기뻐했다. 이날 지율 스님이 머물고 있는 정토회관은 오후 내내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부 관계자의 방문이 잇따랐고, 도법 스님과 문규현 신부 등 종교계 인사들도 협상 타결을 위해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오후 이해찬 국무총리는 정토회관을 방문한 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정부측 입장을 정리했다. 남영주 총리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오후 6시20분쯤 이 협상안을 갖고 정토회관을 방문하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 비서관은 40분 만에 정토회관을 나서면서 “지율 스님은 만나지 못했으며 타결된 것은 없다. 아직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해 결렬의 기미도 보였다. 남 비서관이 자리를 뜬 뒤 동국대 홍기성 총장과 동국대 정각원종 진월 스님도 찾아왔다. 오후 8시 남 비서관이 다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협상에 들어갔다.2시간30분 만인 10시30분 법륜 스님은 “지율 스님을 살리기 위한 많은 분들의 애끓는 정성에 불가능해 보이던 기적을 이루었다.”며 지율스님의 단식 중단을 발표했다. 지율 스님은 이날 밤 10시20분쯤 대기하던 한의사의 검진을 받고 안정을 취했다. 스님은 극심한 저혈압 증세를 보였던 전날에 비해 혈압은 다소 올라갔지만 맥박은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 법륜 스님은 “대장이 손가락만큼 말라있을 정도로 몸 상태는 악화돼 있다.”면서 “2∼3일 안정을 취한 뒤 입원 등의 다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율 스님은 협상 타결 이후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는 ‘단식을 풀며’라는 짧은 편지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법륜 스님은 “지율 스님도 옛날처럼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고 모든 사람의 열망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합의 문안만으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부 당국자들도 어려움을 무릅쓰고 내린 결론이라 스님도 기꺼이 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7곳에서 ‘지율 스님 살리기’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는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접은 종이 도롱뇽들을 한데 모아 놓고 집회를 열었다. 이효용 유지혜기자 utility@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 씨 “한의사 시험볼 자격달라” 입법청원

    탈북 한의사 김지은 씨 “한의사 시험볼 자격달라” 입법청원

    북한 이탈주민이 남쪽 사회에 비교적 손쉽게 정착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처럼 ‘고급 정보’를 갖고 오거나 아니면 ‘고급 기술’을 갖고 있거나…. 후자의 대표적 사례가 될 김지은(39·여)씨는 북한의 한의사 출신이다. 하지만 남쪽에서는 ‘아직’ 한의사가 아니다. ●北 청진의대 졸업 8년간 한의사로 북에서 7년제 청진의과대학을 나와 8년동안 한의사로 일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3월 남쪽으로 올 때 졸업증도, 한의사 근무경력증도 모두 두고 왔다. 이는 남쪽에서 한의사로 일하지 못함은 물론, 한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조차 얻지 못함을 의미했다. 교육부에서 어렵사리 북한에서의 졸업 자격을 인정받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내 6년제 한의대를 졸업한 자’라는 한의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들며 상충된 입장을 취했다. ●한국선 한의사 시험 볼 자격도 없어 김씨는 “처음에는 한 대통령 밑에서 정부가 왜 서로 다른 입장인지 너무 의아했다.”고 원망하면서도 “통일부, 교육부, 국회 등을 쫓아다니면서 얘기를 듣다보니 이해가 됐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하지만 ‘한의사로서 마음껏 일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고향까지 등진 그에게 남쪽에서 부닥친 제도적 장벽에 대한 서운함은 가시지 않았다. 북쪽에서는 약재·약품, 의료설비 부족 등으로 한의사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컸기 때문이다. ●“남북 의료체계 거의 비슷해요” 현재 김씨처럼 북에서 한의사, 의사 등을 지내다 남으로 온 이들은 모두 70여명. 이들은 최근 ‘탈북의료인연합’을 만들었으며, 김씨 사례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례로 남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정부 역시 전문 자격증을 가진 북한 이탈주민들 문제를 다루는 TF팀을 꾸리는 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결국 지난해 7월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을 통해 한의사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씨 문제가 거론됐으며,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위에서도 청원이 다뤄졌다. 김씨는 “약재 이름도 남북이 조금씩 달리 쓰기도 하지만 기본 의료 체계는 비슷한 것 같다.”면서 “한의학을 통해 남북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며 제대로 한의사 역할을 완수하고 싶다.”고 오롯이 꿈을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약국 상담실’ 또 의·약 신경전

    대한약사회가 약국내 상담실 설치여부를 검토하기로 하자,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우수약사실무기준(GPT) 제정을 추진하면서 에이즈나 성병 환자 등을 위해 약국내 상담실 설치를 권고조항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약사들의 불법 임의조제와 무면허 의료행위,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등이 만연될 우려가 크다며 GPT 폐지권고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성명에서 “의료기관은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비밀보호를 위해 진찰실과 상담실, 수술실 등 별도 공간이 필요하지만 약국은 조제실과 복약지도를 위한 개방된 카운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약사들의 복약상담료 형태로 인한 약제비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국민들의 의료비 낭비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약사회장은 “GPT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이미 1993년부터 각국에 제정토록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약국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저출산 재앙 현황과 해법] 저출산의 재앙…가족·여성정책 바꿔야 출산 는다

    [저출산 재앙 현황과 해법] 저출산의 재앙…가족·여성정책 바꿔야 출산 는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해 초부터 인구·가족, 보건·복지, 재정·금융, 제도·고용관행 등 4개 분야의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국가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지금까지의 인구 억제 정책에서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정부정책이 백화점식 나열로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안 등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출산장려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아동수당제와 출산축하금제 도입 검토, 정·난관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배제시키고 대신 복원수술에 대한 보험적용으로 전환했다. ●2007년까지 육아휴직급여 50만원으로 정부의 국가재정운용 계획에는 보육지원대상 아동을 올해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60% 계층까지 확대하고 2008년에는 전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저소득층의 둘째 이상 자녀에게 월 3만∼6만의 보육료를 신규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여성의 아동양육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확충과 현재 30일분 지급되는 출산휴가급여를 내년부터 6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급여도 현재 40만원에서 2007년부터 50만원으로 올려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장기적으로 가족 및 여성 관련 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신혼부부에 대한 모기지론의 대출조건 완화, 다자녀 가정에 우선 융자혜택 등 산후조리 도우미제 도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책임연구원은 “출산 복지제도의 미흡, 경제적인 문제, 가치관의 변화 등이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983년부터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 낮아졌음에도 강력한 출산 억제정책이 지속됐다.”면서 “20년 전 예측이 가능했지만 산아제한정책을 편 것은 국가정책의 모순된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금강대 고수현 사회복지학 교수는 “저출산·고령화는 나라를 늙고 힘없게 만들어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략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해서 빚어지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경기회복과 고용안정, 막대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공교육을 강화하는 등 잘못된 사회구조의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개발원 장혜경 가족보건복지연구부장은 “저출산 현상은 여성의 가치관이 변하고 자아실현 욕구가 강해지는 등의 인식변화에 원인이 있다.”면서 “여성의 시각과 입장에서 정책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부장은 “직장 여성들에게 보육문제가 시급한 만큼 공공보육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노동시장에서도 기혼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제도 등이 정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혼여성 직장서 불이익 받지않는 정책 필요 열린우리당 저출산·고령화대책단장인 김명자 의원은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출산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 다른나라 예에서 보듯 출산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정효성 법제이사는 “저출산이 이어지는 것은 여성들의 의식구조가 변했고 출산 이후 양육과 사교육 부담 때문”이라며 “출산이 장려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전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출산 현황 전문가들은 현재의 출산율 추이로 2100년이 되면 국내인구는 1620여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럴 경우 경제적인 측면에서 내수 축소로 인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질 뿐더러 군사ㆍ외교적인 역량도 위상이 약화돼 국가위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현재 국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애 낳는 평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 1993년 1.67명이었던 것이 2000년에는 1.47명,2002년 1.17명,2003년 1.19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2.69명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선진국 평균인 1.56명에도 밑돈다. 출산율 하락으로 비상이 걸린 일본도 1.32명으로, 우리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합계출산율 1.19명… 선진국 평균 1.56명 밑돌아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7.2%에서 2010년이면 10.7%,2020년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 3명당 노인 2명 이상을 부양해야 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셈이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상대비율이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급속한 출산율 저하는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될 국가적인 과제가 됐다. 애를 많이 낳지 않는 주된 원인으로는 양육부담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132만 1000원에 달한다. 이는 월평균 소득의 56.6%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5% “양육비때문에 애 안낳겠다” 두 명의 자녀를 뒀다면 양육비 비율이 60.7%, 세 명이면 69.7%, 네 명이면 72.6%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를 낳으려면 수입의 대부분을 쏟아부을 각오부터 해야 된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미혼 남녀 네 명 중 한 명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이유로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저출산 요인으로는 독신자 증가, 이혼 급증,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가임기간이 연장된 점도 꼽힌다. ■ 외국에선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1930년대부터 저출산ㆍ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 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가장 먼저 저출산 대책을 수립,1919년부터 가족정책 위주의 출산 장려책을 시행, 최근 5년간 연평균 1.89명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가족수당’이 지급된다. 두 자녀 가정은 매달 108유로(약 14만원), 세 자녀 가정은 매달 248유로(33만원), 세 자녀 이상은 추가로 140유로(19만원)가 주어진다. 또 출산 보너스(800유로·107만원)와 ‘신생아 환영수당’으로 3세까지 매달 160유로(21만원)를 지원한다. ●영국 동거부부의 자녀에도 결혼부부 자녀와 동일한 지원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가 아이를 입양한 경우 출산 때와 동일하게 18주의 출산 휴가를 받을 수 있다. 가정의 경제수준과 상관없이 16세 이하 모든 자녀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편부모 가정의 경우, 추가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맞벌이는 세금감면 혜택을 통해 보육비의 70% 정도(자녀 1명당 70파운드·14만원)를 환급받게 해준다. ●독일 보육 서비스가 잘 돼 있다.1990년 ‘아동·청소년 보호법’을 공포하면서 유치원, 유아원, 방과 후 보육 시설 등을 오전ㆍ오후ㆍ종일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보육재정은 공ㆍ사립 모두 주정부와 지방자지단체가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저소득층에는 전액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 ●일본 1989년 합계출산율이 1.57명을 기록하자 ‘1.57쇼크’로 표현하면서 본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임신 6개월 미만 임산부에게 9230엔(약 9만원),6개월 이상 임산부는 1만 3960엔(14만원)을 주고, 산모에게는 8580엔(8만 5000원)의 출산보조금을 지급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쓰나미 4차 의료지원단 출국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구성한 쓰나미 4차 긴급의료지원단(단장 서정성)이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최근 출국했다. 전공의 등 1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새달 4일까지 아체주 ‘마따이 난민촌’에서 진료와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는 정애의 도움을 받으며 쌍둥이 딸을 키우고, 은수는 두 번째 소설을 탈고한다. 진국은 영화 개봉 준비를 서둘러 마침내 시사회를 개최한다. 민섭은 진수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그림전시회를 제안하고, 영실은 전시회 준비에 발벗고 나선다.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온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은 유난히 낙상골절 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실내에서 손쉽게 따라하는 균형감각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법을 김상현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서 배워본다.18년 동안 이란 왕실 주치의로 이란 국왕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한의사 이영림. 그녀가 말하는 지압법과 식사법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의 감각체험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특히 오감을 통한 감각교육은 지능발달뿐 아니라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리 신체의 다섯가지 감각, 즉 오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전을 찾아간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1시40분) 성인 애니메이션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에서 철학적 깊이와 회화적 이미지를 만들며 작가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성강 감독이 특별 출연한다.‘마리 이야기’,‘천년여우, 여우비’ 등 그의 작품을 총정리하면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이성강과 다양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숙으로부터 용빈이 홍섭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극은 마음이 조급해져 은행으로 용빈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용빈은 강극을 친척 오빠 정도로만 생각한다고 말해 강극을 절망하게 만든다. 한편, 용빈이 다니는 은행에 홍섭이 새로운 지점장으로 발령난다. ●쾌걸 춘향(KBS2 오후 9시55분) 춘향의 도움으로 한국대에 합격한 몽룡. 내심 춘향에게 고마워하는 몽룡의 어머니는 그가 밤무대 가수의 딸인 것에 자존심이 상해 춘향을 구박한다. 결혼식을 서두르려던 월매는 사기를 당해 야반도주 신세. 이에 심란한 춘향은 학도와의 약속을 지키러 스키장에 갔다가 채린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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