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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서울대병원은 오는 6월부터 대한의사협회 지원으로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을 개설한다. 본격적인 ‘의료경영’ 전문인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미국 하버드대학의 ‘조인트 MD-MBA’ 과정과 펜실베니아대학의 ‘와튼스쿨’, 미주리대학의 ‘록허스트메디칼MBA’ 등을 모델로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정원 60명의 제1기 수강생은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문의(02)2072-0684.
  • [통계로 본 서울] (25) 의료기관

    일생 동안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만큼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된 채 도심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환경 오염에 따른 각종 질병이 생겨나는데다 도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민들에게 매년 한차례 이상의 정기 건강검진은 반드시 거쳐야 할 연중 행사가 됐다. ●의사등 의료진 8만 5000여명 2005년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4년 말 현재 서울시내 병원수는 1만 2904개에 이른다.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 5년전인 1999년 1만 233개에 비해 2000개 이상 늘었다. 병상수도 6만 1556병상에 이른다.25개 자치구에는 보건소가 1개씩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는 모두 8만 4971명으로 의사 2만 197명, 치과의사 5107명, 한의사 3436명, 약사 946명, 간호사 2만 4133명, 간호조무사 1만 8510명 등이다. 병원은 일반적으로 진료과목과 병상수에 따라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 등으로 분류한다. 종합병원은 대개 입원환자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내과, 일반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9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각과마다 필요한 전문의를 갖춘 의료기관을 일컫는다. 서울에는 62개의 종합병원이 있으며,6만 1556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30병상 이상, 의원은 30병상 이하의 의료기관이다. 병원은 116개소 9405병상, 동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원은 6283개소 1만 5863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 치과병·의원 3787개(82병상), 한방병원 33개(2105병상), 한의원 2607개(54병상) 등이 있다. 구별로는 병원 수는 강남구가 1656개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 770개, 송파구 745개, 동대문구 586개, 강동구 565개, 관악구 557개 등이다. 종합병원은 영등포구가 7개로 가장 많고, 종로·동대문·강남구가 각각 5개로 조사됐다.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광혜원 최초 서양식 병원은 1885년(고종 22년) 2월 29일에 서울 재동에 건립된 광혜원. 그렇지만 한방의료 기관으로는 서기 1000년경인 고려 목종때 태의감과 상약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의감은 국립 의료 기관으로 왕실의 의약과 질병 치료를 맡았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 혜민국(1112년)을 계승한 서민의료기관인 혜민서(1392년)와 제생원(1397년·태조 6년), 동서활인원(1466년) 등이 설치됐다. 광혜원은 1885년 제중원,1900년 광제원,1907년 대한의원으로 각각 개칭됐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건물로 신축된 대한의원(서울 지방문화재 248호)은 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변신했다. 한 때 근대 병원 원조 논쟁이 일면서 연세대와 서울대 의대가 각각 광혜원의 전신임을 주장했다. 한편 광복 이후에는 국립의료원과 국립정신병원, 국립결핵병원, 국립나병원 등이 설립됐다. ●눈속임 병원간판 주의 병·의원에는 전문의와 일반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일반의가 되고, 이후 4∼5년 동안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친 뒤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가 된다. 따라서 전문의는 특정 분야의 전문 의사로 보면 된다. 따라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내과,△△성형외과 등으로 전문의 과목이 간판에 적혀 있다.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병원은 ○○의원 내과,△△의원 성형외과 등 전문과목이 ‘의원’ 뒤에 붙어 있다. 그러나 간판 내용이 비슷해 일반사람들은 헷갈리기 쉽고, 일부에서는 ‘의원’이라는 글씨를 작게 적어 구분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김원중(전 국민은행 지점장)정중(한국투자증권)씨 부친상 여규동(전 농협중앙회 상무)이황희(전남대 교수)이재동(영산강유역 환경청)씨 빙부상 여경은(사법연수원생)씨 외조부상 3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62)250-4407 ●이도상(충청남도학생회관장)홍상(대전 혜광학교)씨 부친상 30일 건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2)544-4180 ●이기남(은평구청 주사)씨 상배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3 ●최은태(전 광주서초등학교장)씨 별세 인철(광주 북동신협신용부장)씨 부친상 이광석(정보사령부 중령)정재호(서울 용성우레탄 대표)씨 빙부상 29일 조선대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62)220-3352 ●김정욱(매일경제신문 정치부 차장)재희(중앙대 강사)재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지형(매일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전북대학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63)250-2452 ●박재성(한신엔지니어링 이사·부산건축토목학원 기술사 강사)기태 선희 영희씨 부친상 곽재훈(국제신문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경남 남해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55)864-8163 ●김선호(전 화순군 교육장)씨 별세 명규(자영업)길문(전 주택공사 주택연구소장)태규(전 외환은행 서초동지점장)영준(롯데호텔)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1시 (02)3010-2238 ●정욱조(정헌건설 대표)기조(한국네슬레 팀장)형조(OB맥주 대리)씨 부친상 엄성섭(하나부동산 대표)씨 빙부상 29일 일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31)902-5499 ●조태환(경상대 대학원장)용환(사업)철환(외환은행 역삼지점장)씨 모친상 김동수(동인택스캔 상무)황태련(대평S/L건설 부사장)씨 빙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8 ●우척식(청남초등학교 교감)형식(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지원국장)삼식(자영업)경희(대전시교육청)씨 부친상 30일 공주장례예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1)854-1122 ●유태우(전 유일제약 회장)씨 별세 형택(대호코리아 대표)형우(삼현기술 이사)씨 부친상 허태영(마인드애드 상무이사)씨 빙부상 심현경(실로암약국 대표)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4 ●서병기(헤럴드경제 대중문화부 전문기자)김명호(카이스트 전산과 교수)이승환(사업)씨 빙부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5 ●안재규(전 대한한의사협회장)재욱(경희대 경제학과 교수)재길(대전 지산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광덕(강원대 음대 교수)원보연(회사원)씨 빙부상 29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10시 (063)445-4188 ●이희정(사업)희춘(운수업)희태(두문기술 이사)희두(범한공업 〃)희섭(사업)씨 모친상 이민구(경기도과학교육원장)씨 빙모상 29일 인하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2)890-3196 ●김완호(삼호음향 부사장)철호(분당서울대병원 교육연구실장)석호(미국 거주)씨 모친상 차영주(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씨 시모상 이구래씨 빙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31)787-1503 ●정구하(전 아남제약 고문)씨 별세 지영(한국남동발전 과장)씨 부친상 안재형(글로비안 대표)이종태(미국 거주)김진황(대전둔산경찰서)손형걸(비타바이오)씨 빙부상 정구종(동아닷컴 사장)구은(삼예건축 대표)씨 형님상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92-0299 ●박선영(금융감독원 비서실)영미(LG전자 단말연구소 과장)근형(한국토지공사 주임)씨 부친상 박동준(LG전자 단말연구소 과장)씨 빙부상 최유진(부천 범박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072-2027 ●이종엽(MBC플러스 경영본부장)씨 빙부상 30일 경기 동두천 이담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31)857-4422
  • [사설] 국립 한의대 설립 반대할 일 아니다

    국립대학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의학의 과학화, 체계화, 표준화 등을 위해 국립대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전국 한의대 학장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한다.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방침은 한의사 양성을 ‘2(예과)+4(본과)’에서 ‘4(학부과정)+4(대학원과정)’ 체제로 가기 위한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이지만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 국립대 한의대 설치문제는 10년 넘게 끌어온 현안이다. 지난 1996년 처음 거론된 이후 “의료이용의 이원화를 가져와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칠 것”이라는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해왔다. 그러나 한의학의 처방과 치료가 보편화된 만큼 한의학 발전을 사립대학에만 묶어둘 일은 아니라고 본다. 한의학의 국제화, 세계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 한의학의 과학화도 많이 진전됐다. 교육과정의 상당부분이 의대 강의내용과 유사하고 초음파, 심전도 등 양방의료기기를 많이 쓸 정도로 양·한방 협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양의들도 서로 결합하고 융합하는 디지털 시대의 추세에 맞춰 양의와 한의가 공동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이지 진입장벽을 쳐서는 안된다. 한의학계도 서울대에만 전문대학원을 둬야 한다고 고집할 일은 아니다. 한의학계는 국립대로서 서울대가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한의대학에는 이미 우수한 자원이 몰리고 있다. 서울대 간판이 아니더라도 인프라와 재정적 뒷받침만 있으면 한의학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만큼 지방유치 등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메디컬 라운지] 의료봉사 네트워크 발족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최근 의협 동아홀에서 ‘의료봉사 네트워크’ 발족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진료와 재난·재해 피해자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의협은 의료봉사 네트워크 사무처를 신설,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위험요인을 확인·경고하는 등 재난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사회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수립, 시행하며, 회원간 정보공유를 위한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데스크시각] 의료계 시비를 보는 한 시각/심재억 사회부 차장

    어찌 보면 사소하달 시비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전남대학교의 한의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지요. 의사단체와 한의사 조직의 해묵은 대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 하찮고 시답잖은 일이기만 할까요? 새삼스럽게 ‘전통의학’ 운운하는 고답적인 변론을 상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근대 이후 한의학의 정체는 시대적 요구가 ‘과학성의 검증’에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변화조차 예견하지 못한 한의학계의 단견에 있기는 하지만, 한의학 분쟁과 CT파동에 이어 다시 불거지는 이런 유의 소동을 보면서 아쉽게도 ‘밥그릇’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게 오로지 제가 과문한 탓만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의대 교수협의회의 주장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교수협의회가 무슨 말을 하든, 또 한의사 단체가 뭐라 응대를 하든 “우라질, 다 자기들 배 불리려는 짓이야.”라고 여길 국민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전남대의 한의과대학 설립이 정말 ‘의료체계의 혼란과 의료비 부담의 증가 등 국가적 폐해를 증폭’시킬 뿐인 처사라면, 그래서 교수협의회가 진정으로 국민 건강과 국가 정책의 시행착오를 우려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설득과 계도의 대상은 국민과 정부여야 옳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사안마다 이 단체는 저 조직을 집적이고, 저 조직은 이 단체를 건드리는 식으로는 현안을 매조질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한의사 조직보다 의사 조직이 규모도 크고 힘도 셉니다. 그만큼 정책결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클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의사단체가 작심해서 이루지 못한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무소불위의 힘을 가졌다손 치더라도 국민들 눈에 ‘무불간섭(無不干涉)’의 행태로 비쳐지는 건 의사 조직이 가진 많은 긍정적 역할 때문에라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로 한의학에 근거한 모든 의료행위가 ‘국가적 폐해를 증폭’시키기만 할 뿐이라면 그런 조직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국민건강의 일익을 맡고 있으며, 어떻게 수많은 환자들이 그 쪽에 생명의 안위를 위탁하는지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국립대의 한의대 설립에 반대하는 명분이 결국은 ‘밥그릇 싸움’의 연장으로밖에 이해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방의 문제를 건너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로지 과학으로만 가능한 생명의 문제를 아직도 비방(秘方)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해 꼭꼭 감싸쥐고 있대서야 되는 말이 아니지요. 가는 곳마다 시침료가 다르고, 탕제비도 달라 비싸면 바가지나 안 썼나 싶고, 싸면 혹 비지떡이나 아닐까 싶으니 이래가지고 신뢰를 얻는다는 게 가능한 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통째로 ‘국가적 폐해’의 한 요인으로 규정하기 위해서는 의학계가 진정성과 과학성에 더 투철해야 합니다. 막말로 돈에 눈 먼 의사들이 차고 넘칩니다. 지난해 전국 의료기관 885곳을 실사한 결과 77.9%에 해당하는 689곳의 의료기관이 진찰료 청구 등에서 부당행위를 저질러 89억원의 보험금을 부당 청구했다는 복지부 발표도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했으니 전체로 보면 구우일모(九牛一毛) 격이지만 그래도 문제는 문젭니다. 또 연구 기능이 취약해 의학적 치료의 공백이 커지고 있는 데도 현실을 도외시한 채 한의학 쪽에 대고 삿대질만 해대는 모양이 우습기도 합니다. 이전투구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의학은 의학적 성과로, 한의학은 한의학적 성과로 말하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국민들 생각으로야 뚱딴지 같은 세대결로 결판이 나기보다 어느 쪽이 정말 국민건강에 이로운지를 두고 우열이 갈리기를 바랄 것임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심재억 사회부 차장
  • [메디컬 라운지]

    ● 최단 시간형 양·한방암센터 개소 경희의료원은 최근 암 진단과 동시에 양·한방 치료를 시작해 1주일 이내에 수술까지 마무리하는 최단 시간형 암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 암센터는 첨단 자동침투기를 도입해 진단에서부터 수술까지 최단 시간에 가능하도록 했으며, 어느 과에서건 암 진단과 동시에 환자 코드가 자동으로 암센터로 전환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 전체를 암센터 시스템으로 활용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한의사와 임상영양센터 전문가들을 배치해 환자에 따른 ‘한국형’ 환자맞춤형 한방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02)958-8722. ● 연세어린이병원 초대원장 김덕희 교수 연세의료원은 오는 5월 개원 예정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초대 원장에 소아과학 김덕희(62) 교수를 선임했다. 김 교수는 어린이 성장 및 당뇨병 치료 전문의로,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임상시험 한국얀센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등 4곳의 대학병원에서 실시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의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최근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여야 한다. 참가자는 100만원 상당의 임상시험약과 검사경비 등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02)2222-5764. ● 어린이 시력검사·관리 무료강연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은 18일 오후 2시 병원 강당에서 ‘어린이 시력검사와 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개 강좌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무료 시력검진도 해준다. ●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 실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새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가할 고혈압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75세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이며, 다른 합병증이 없어야 한다. 참여하는 환자는 10주간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02)3410-3647.
  • [부고]

    ●김창유(사업)소유(재영웰릭스 회장)씨 모친상 박석현(예비역 대령)문축웅(사업)씨 빙모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590-2538●조두식(자영업)도식(소리어울림 대표)씨 부친상 김정열(한솔컨설팅 대표)유철준(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외신분석과·전 오스트리아 홍보공사)씨 빙부상 9일 제성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2649-4162●조성은(여성가족부 홍보관리관)씨 모친상 신창현(전 의왕시장)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2●심인성(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영희(회사원)대성(〃)씨 부친상 옥태준(금호이앤씨 이사)임정한(자영업)씨 빙부상 10일 충북 단양 노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43)421-1599●은완기(현대중공업 부장)장기(기업은행 인덕원지점장)홍기(대호상사 대표)씨 모친상 이동호(약국)이인한(자영업)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5●이재호(미룡건설 대표)재덕(영토건 〃)재영(영림ENC 부장)씨 부친상 김완기(완인테리어 대표)최용만(송파경찰서)강동구(KBS 남산송신소 차장)씨 빙부상 10일 전북 고창군 제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63)560-4422●오준석(건축업)남석(윈스피아 회장)한석(유달중 교사)판석(사업)씨 부친상 김두용(사업)나정수(〃)정태명(염전업)권성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차민제(건설업)씨 빙부상 10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16-272-0774●이춘동(사업)춘기(사업)춘열(한강관리사업소)춘원(서울시청)춘하(한국전력공사)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7●박대건(자영업)용근(〃)무건(〃)씨 부친상 이성로(굿모닝신한증권 감사)씨 빙부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35●김용겸(대우증권 주안지점 부장)부겸(테크라인 상무)씨 부친상 8일 오산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31)372-2921 ●신동천(연세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92-3299●이재균(대우증권 투자공학부 과장)씨 부친상 8일 경남 함안군 중앙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5)582-5122●김선호(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씨 별세 준규(국민은행)한규(회사원)씨 부친상 정희련(해태음료 대표)이상훈(안세병원 외과과장)김철준(한국피자헛 부장)윤양재(사업)씨 빙부상 10일 경북 포항 한동대 선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54)245-5443●유충열(퀘벡정부 대표부 사무관)시열(유명금속 대표)씨 부친상 함진규(전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장)씨 빙부상 10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618-4952●김재성(세계철강 회장)씨 별세 훈회(김훈회치과 원장)철회(재미 사업)씨 부친상 유병용(외환은행 김포지점장)김진(트렌즈비 대표)신상원(재미 사업)씨 빙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92-0299
  • “의사잘못 피해자가 증명” 분통

    “고쳐 주겠다면서 약도 끊게 해 놓고 이제 와서 책임이 없다니 말이 됩니까?” 딸 지혜를 먼저 떠나 보낸 임미자(48)씨는 매일 눈물로 산다. 딸이 루푸스병으로 4년째 투병하던 2000년 초 유명 한의사를 소개 받은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 의사는 양약이 문제라며 약을 끊고 자기에게 아이를 맡기라고 했다. 임씨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를 믿었다. 약 중단 후 아이가 통증을 호소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답만 들었다.결국 아이는 숨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한의사에게 건넨 약값만 1250만원. 결국 진실은 밝혀졌지만 과실치상 500만원, 의료법 위반 30만원의 벌금이 고작이었다.●환자사망 1년… 수술일지 작성 안해 의료사고 피해 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6일 오후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 피해자 증언 대회를 가졌다. 김정자(55)씨는 벌써 5년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들 김명호(23)씨가 콧속 조직검사 후 두 눈을 잃었지만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경우도 있느냐.”면서 “병원측이 재판 과정에서 조직검사 사실을 조작·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 26세에 세상을 떠난 김모씨. 뇌경색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지만 3일 동안 방치됐다가 결국 사망했다. 병원은 급성백혈병이라고 진단했지만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비로소 허위 진단임을 알게 됐다. 김씨의 어머니는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도록 아직도 수술 일지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정위원, 판사와 함께 합의를 하고도 이의신청을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의료인에 무과실 입증책임´ 입법을 시민연대는 이번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를 계기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 법에는 의료사고가 발생할 때 의료인이 무과실을 입증하도록 입증책임을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의료인이 환자에게 의료행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도록 하는 내용도 법제화될 예정이다.또 의료사고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을 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피해구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위원회는 독립적 감정기구 위상을 갖게 되며, 의료사고로 인한 후유증이자 장애 정도 등에 대한 진단 등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이미 지난해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지금까지 논의조차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시민연대 강태연 사무총장은 “현행법상 의료사고는 피해자가 의료인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 더 이상 환자와 의사간 개별 갈등으로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를 포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어린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패스트푸드나 군것질이 늘어나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비만. 식약청에 따르면 나이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비만 어린이가 지난 20년 사이 10배나 늘었다. 류은경 한의사의 비만을 잡는 법, 현진희 주부의 날씬한 아이 밥상 차리기로 아이 비만을 잡아본다.   ●청년 성공시대(SBS 오후 7시5분) 남자 도전자는 5첩 반상, 여자 도전자는 3첩 반상이 주어진다. 반상에 차려진 음식의 의미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테스트를 한다. 궁중 음식을 배워야할 8명 도전자들의 인내심을 가늠해 본다. 도전자들의 탈락 예상자 투표결과에 이어 요리왕 2기 궁중음식편 첫 탈락자를 공개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에서 한달 간 일할 경우 약 1000달러 내외를 벌 수 있다. 이같은 계산은 최저임금인 6달러 75센트로 주 40시간을 근무한 경우지만 원룸 임대료가 평균 1000달러임을 감안하면 현실과 동떨어진 임금이다. 결국 실제 생활에 필요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4달러가 많다.   ●Dr. 깽(MBC 오후 9시55분) 달고는 엄마 연지를 찾아 합숙소로 가고, 엄마를 만난 달고는 며칠 서울로 출장간다며 그곳에 잠시 있으라고 한다. 장식은 달고에게 엄마를 데리고 있을 테니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오라고 하고, 달고는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다. 한편, 병원에서 쫓겨난 유나는 집에도 못 들어가고 있다가 혜영에게 들키고 만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모양이 흉측해 잡히는 대로 버렸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귀. 아귀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DHA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뇌학습 발달 등에 좋다고 한다. 아귀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본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큰 공사를 따낸 미연네 건축사사무소는 샴페인을 터뜨린다. 세찬과 싸우고 친정으로 달려온 은새는 미연에게 유학을 보내달라고 조르지만, 이번엔 미연조차 세찬 편을 들고 나선다. 재이는 술을 마시며 비행을 저지른다. 한편, 백사장으로부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옥순은 선우의 뺨을 때리며 경악한다.
  • [메디컬 라운지] 군의·보건의 복무단축 제기

    대한의사협회가 국방연구소에 의뢰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의 군 복무기간을 분석한 결과 현행 36개월에서 군의관은 24개월, 공중보건의는 26개월로 각각 단축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의협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군복무 단축안을 마련,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현역병과 공익요원의 복무기간은 각각 24개월,26개월인데 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는 36개월을 복무하도록 돼 있다.
  •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 이렇게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 이렇게

    의·치학전문대학원이 출범하면서 뒤늦게 히포크라테스를 꿈꾸는 직장인과 비(非)의학전공 대학생이 늘고 있다. 실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출신 대학과 학부 전공에 상관 없이 의학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2006학년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살펴 보면 학부 과정을 마친 출신 대학이 30개 학교에 달했다. 학부에서 의학과와 동떨어진 법학과 국사학, 일어일문학 등 인문·사회 계열을 전공한 학생도 상당수 있었다. 의사에 도전하기 위한 2007학년도 의과대학원 입시 정보를 알아본다. ●학부전공 상관없이 지원가능 2007학년도 입시 요강은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신설돼 전체 정원이 76명 늘어난 것을 빼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는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학사학위를 취득한 4년제 대졸자, 특별전형은 박사학위 취득자와 치과·한의사 면허증 소지자, 해외대학 출신 우수 대학생, 지역대학 우수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0%까지 할당하기도 하며 아예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자신에 유리한 대학원 찾아야 일반전형으로 입학하려면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해당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인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선수과목은 국어계열과 생물계열, 화학계열, 물리·수학계열 등으로 나뉘며 0∼24학점까지 요구한다.2006학년도 입시에서 건국대와 경상대는 선수과목이 없었다. 반면 부산대는 지원자에게 24학점까지 요구했다. 학부성적은 백분율로 환산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80∼85점까지 요구한다. 그러나 건국대처럼 학부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영어 성적은 토익과 토플, 텝스 등 공인성적으로 처리한다. 일부 대학원은 자체 영어시험으로 평가한다. 의·치학전문대학원은 전형 과정과 영역별 반영 비율 학교에 따라 달라 일찌감치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 입시 전형은 두 단계로 나뉘며 1단계에서는 서류 전형이 대부분이다. 서류 전형을 통해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성적과 학부성적, 영어성적 등이 합·불합격을 나눈다. 역시 학교에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은 제각각이다. 교육입문검사는 의·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수험생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한 사전 평가다. 이 시험에는 언어추론과 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통계학 등의 과목이 포함된다. 2단계는 면접이 실시되며 대체로 면접 점수에 1단계 성적을 합산한다. 면접 점수로만 2단계 전형이 이뤄지는 대학도 있으며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도 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일반전형 자격요건에서 의학교육입문검사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뺀 나머지 사항을 요구하지 않는다. ●시간제등록으로 선수과목 해결 일반전형에서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선수과목이다. 선수 과목을 모두 이수했다면 문제 없지만 상당수 수험생은 선수과목 취득을 놓고 고심하게 마련이다. 재학생은 졸업전까지 남은 학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하면 계절학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처 학부에서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졸업생은 시간제 등록제도와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해야 한다. 시간제 등록제도는 학기마다 시간제학생을 선발해 학점 취득 범위 내에서 개설 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각 대학은 일부 면접을 통해 수강자를 뽑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교 학생부 성적순에 따라 선발한다. 전형시기는 1학기는 1월말∼2월중순,2학기는 7월말∼8월중순이다. 학기당 9학점씩 2∼3개 대학에 등록하면 한 학기에 18학점 이상 취득할 수 있다. 대부분 4년제 종합대학에는 선수과목에 해당하는 과목이 거의 개설돼 있다. 학점은행제도는 대학이 아닌 학점인정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인데 개설 기관이 적고 선수 과목에 맞는 과목이 많지 않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도움말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동호회(meetdeet.net) ■ 고교 참고서 활용 실전감각 키워라 ●언어추론 : 논리적인 추론능력과 문제풀이 능력을 기르려면 수능 언어영역 참고서를 보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언어영역 문제집은 제재별로 나뉘는데 비문학편 문제집과 문법·어휘편 문제집을 이용한다. 비문학편은 법학과 경제학, 철학, 역사학 등으로 구분된 책을 택한다. 다양한 문제집 가운데 서점에서 읽어 본 뒤 한 문제를 푸는데 2∼3분쯤 걸리는 책을 고른다. 문학 분야는 소설과 국문학을 다뤘으며 과학 분야 지문을 위해 쉽게 풀어쓴 과학 서적을 이용한다. 비전공자들도 쉽게 읽도록 서울대 교수들이 쓴 ‘자연과학’이라는 책이 수험생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다. ●생물 : 생물은 암기과목이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무작정 암기만 할 수 없다. 시험문제는 암기를 기본으로 한 이해력 측정으로 책을 정독해서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단원·주제별로 정리하면 면접까지 도움이 된다. 그림·도표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여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학부 전공이 생물학이라도 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자연과학추론1’은 ‘자연과학추론2’보다 범위가 넓어 필요한 부분만 수집해도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화학 : 출제영역은 원자와 분자의 구조를 비롯해서 화학결합, 물질의 상태, 화학평형과 반응속도, 열화학과 열역학, 핵화학과 실험 등이다. 화학은 물리처럼 이론과 문제를 접목시키는 훈련이 필요해 교재만으로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추론 능력을 키워야 한다. 먼저 기본 원리를 이해한 뒤 전 출제 영역을 포괄적으로 정리한다. 교재는 옥스토비 일반화학과 마스터톤 일반화학이 많이 쓰인다. 이밖에 대학 일반화학 교재도 애용된다. ●유기화학 : 유기화학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유기화학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작용기순으로 유기반응을 반응의 종류순으로 재정렬해 숙지하며 한 문제를 2분내에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 맥머리, 솔로몬, 페센덴, 앳킨스 등이 많이 사용된다. ●물리 : 처음에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기초가 되는 부분을 학습한다. 단순 암기나 기계적인 물제풀이는 지양하고 이해와 응용을 위주로 공부한다. 한 개념에 대한 문제를 한 번에 3∼4문제씩 풀어 ‘감각’을 키워야 한다. 물리학 교재는 고교 참고서인 하이탑이 애용된다. 이 책에 실린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이밖에도 벤슨의 대학 물리학 교재가 통용된다. ●영어 : 토익과 토플 등 공인 영어시험을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은 학원수강을 추천한다. 학원에서 2∼3개월 배운 뒤 해당 시험에 대한 감을 잡으면 스터디나 독학으로 바꾼다. 공인시험 안정권은 토플(CBT) 250점 이상, 토익은 900점 이상이다. 그러나 학교에 따라 점수가 다소 올라갈 수 있다. 대학원에 따라 몇 점 이상이라고 특정 점수를 제시하기도 한다. 또 점수대 별로 가산점을 부과하기도 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의·치학전문대학원 Q&A ▶학부 전공이 인문·사회계열이라도 지원할 수 있나?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선수과목을 이수하면 가능하다.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시간제등록과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점을 취득한 뒤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 치의학대학원은 시간제 등록제와 학점은행제의 선수과목 학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수한 과목이 선수과목에 해당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선수과목으로 인정되는 것은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학교별로 모집요강에 ‘선수과목 예시표’를 두고 있다. 예시표에 없는 과목은 해당학교 입학관리처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전공자도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 수강이 필요한가? -기졸자는 입시 정보가 부족하고 감이 떨어졌기 때문에 학원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재학생은 이수 과목 시간을 이용해서 준비하는 것이 낫다. 동향을 파악하려고 학원별 모의고사는 필요할 수 있다. 아직 학원수업을 선호하는 분위기이지만 제도가 정착되면 학교수업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과 과목별 비중? -학부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유기화학과 물리학이 가장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유기화학은 학부 2학년 과정이다. 과목별 비중은 통계학 3문항을 빼면 11∼13문제로 비슷하다.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중복 지원할 수 있나? -응시할 수 없다.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시험이 같은날 치러진다.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학부성적(GPA)은 어느 정도면 가능한가? -학교별 지원자격 요건에서 학부성적은 백분위 환산점수로 8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제한이 없는 학교도 있다. 그러나 학부성적이 실제 입시에서 크게 반영되지는 않는다. 학교마다 백분위 환산 방식이 다르며 변별력에 문제가 있어서다. ▶영어성적은 어느 정도면 가능한가? -공인성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어느 정도가 합격선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합격생의 평균 영어성적으로 기준으로 봤을 때 토플(CBT) 259점 정도가 경쟁력 있는 점수로 여겨진다. ▶봉사활동이 필요한가? -봉사활동은 시험준비를 하면서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봉사활동이 입시 성적에서 점수로 바뀌는지 알 수 없으나 2단계 심층 면접에서 일정 정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중지원이 가능한가? -2006학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의학전문대학원은 불가방침이었으나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사실상 허용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은 이중지원에 대해 금지하는 것이나 2007학년도 입시 원칙과 학교별 입시요강이 확정돼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의료기관 불법행위 실태

    의료기관 불법행위 실태

    최근 5년간 불법·부정 의료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약사, 간호사는 약 2600명에 이른다. 의료면허를 대여한 형사사건에서부터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하거나 진료기록부 열람을 거부하는 등의 행정처분 사례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 예방교육을 오는 4월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복지부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료기록 열람 거부해도 불법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의 경우 진료비를 부당청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환자의 신고로 부당 청구가 확인된 건수만 1만여건이나 된다. 의료기관에서 공단측에 진료비를 청구했다가 부당 청구 사실이 드러나 환수되는 건강보험 예산이 한 해 500억∼600억원에 이른다. 진료비를 부당 청구하는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모 산부인과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인과 검사를 실시하고는 120만원의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청구했다가 적발됐다. 부천의 모 의원은 단순포경수술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전액 받고서는 보험을 청구할 때는 질병을 치료한 것처럼 조작했다. 이처럼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진료를 급여대상으로 속여 보험을 청구하는 유형은 부당청구 신고내역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진료내역을 조작하는 경우도 많다. 대전의 한 안과는 백내장 수술을 두 차례 실시해 놓고는 건강보험을 청구할 때는 세 차례로 속여 진료비를 청구했다. 수원의 모 한의원은 물리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뜸과 부항술까지 실시한 것처럼 조작해 건강보험을 청구했다. 아예 가짜환자를 만들기도 한다. 부산의 모 병원은 환자의 내원 기록을 이용해 가짜 진료기록을 만들었지만, 알고보니 해당 환자가 해외에 나가 있던 사실이 들통나 부당청구 사실이 적발됐다. 예약만 하고 병원을 찾지 않은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처럼 꾸민 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환자들이 신고하는 부당청구건 가운데는 동네 의원의 비율이 6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종합병원 등의 대형 병원이 적발되면 그 부당청구액수가 수십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진료비 부당청구는 병원 규모에 관계없이 행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조제비 부당 청구 빈번 이처럼 의료기관이 진료비를 부당청구하다 적발되면 자격정지 1∼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또 진료기록부를 열람하겠다는 환자의 요구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의료면허를 대여하거나 태아의 성감별 검사를 할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되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료기록부나 처방전의 기재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 의료진들이 이같은 규정을 모르고 잘못을 범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약사는 처방전을 대체, 변경 조제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역시 건강보험을 부당 청구하는 사례도 많다.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모 약국은 조제 한 건을 두 세건으로 부풀려 1600만원 이상의 약제비를 부당 청구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또 약사면허를 불법대여하기도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나이가 많아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약사들이 약사면허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고, 약사가 아닌 고용주가 약사를 고용하는 면허 대여 약국도 많다.”고 말했다. 간호사의 경우 면허범위 이외의 의료행위가 모두 불법 의료행위가 된다. 예를 들어 임상병리사의 업무인 채혈을 하거나 방사선사의 방사선 검사 등을 대신하는 행위도 불법에 해당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미용실서 성형·기공사가 치아시술 무면허 의료시술도 기승 무자격 불법의료행위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눈썹문신, 박피술 등의 성형은 물론 치아시술까지 값이 싸다는 이유로 무면허 의료시술을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불법 감시단 100여명 구성 최근 불법의료행위 감시단을 발족한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오는 4월부터 현장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100여명으로 구성된 활동가가 중심이 돼서 매월 주제를 정해 해당 현장을 조사한다는 것이다. 소시모측은 “피부미용, 성형 관련 불법시술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우선 4월에는 전국의 피부관리실과 미용실 등을 돌며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시모에 접수된 피해상담 사례 가운데 상당수는 문신과 피부미용 시술 부작용들이다.30대 여성 A씨는 피부관리실에서 박피술을 받았다가 피부에 염증까지 생겨 결국 피부과를 찾아야 했고,20대 여학생 B씨 역시 미용실에서 반영구 화장인 눈썹 문신을 받았다가 눈썹 주위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피부관리실 등에서 보톡스나 콜라겐 주사를 맞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단식원, 비만클리닉 등의 불법의료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의사의 진단이나 지도를 받지 않은 단식 자체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데다, 무자격자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소시모에 접수된 피해 상담 중에는 무자격 비만클리닉에서 전기지방분해침 시술을 받다가 기절한 경우도 있어 그 심각성을 드러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해결 치과 기공사에게 치아 치료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에 사는 50대 남성 C씨는 치과 기공사에게 100만원을 주고 이를 끼워 넣었다가 얼마 되지 않아 이가 빠지자 소시모에 피해를 신고해왔다. 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 중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교정치료까지 치과 기공사에게 받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무허가 침술원에서 수지침이나 벌침 등을 맞고 피해를 호소하거나, 무허가 척추교정실에서 디스크 치료를 받고나서 상태가 더욱 악화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각종 무허가 의료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피해구제는 쉽지 않다. 의료진이 의료법을 어기는 불법행위의 경우에는 보건복지부나 보건소에서 단속을 하고 의사협회 등의 의료협회에서도 처리를 하지만,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의료기관 이외의 불법의료행위는 신고를 받지 않는다. 이에 대해 소시모 불법의료 상담센터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피해 구제를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단체에 상담을 요청하면 사안에 따라 경찰에 협조를 구하는 등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소신진료 막는 의료제도 개선”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를 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바꾸려는 의사들의 주장을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입니다.” 18일 끝난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동익(58)씨는 “의사들의 대표로서 앞으로 의사협회의 정치역량을 강화하고, 한의사와 약사의 편법·불법진료를 근절시키는 등 의사의 권리보호에 주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의사의 소신진료를 막는 불합리한 의료제도나 정책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편투표로 실시한 이번 선거에서 총 유효표 1만 8451표 중 21.89%인 4039표를 얻어 3년 임기의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총 3만 4067명의 유권자 중 1만 886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의 투표율을 보였다. 장 당선자는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한의사들과 전면전을 펼쳤고, 약국의 불법조제를 감시한다며 약사들과의 대결을 불사하는 등 의협 내부에서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한의사회, 약사회 등에서는 의협의 새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에 대해 장 당선자는 “의사는 물론 약사, 한의사 등 의료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책임을 다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내가 한의사들과 무슨 원수질 일이 있겠느냐. 불법으로 현대 의료기기를 쓰지 않고,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한의사들이라면 어디까지나 서로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붉은 띠를 동여맨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정부와도 투쟁보다는 대화와 설득, 타협을 통해 의료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세대 의대를 나와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학술이사,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등을 거친 장 당선자는 현재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각과개원의협의회장, 범의료한방대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새 집행부는 오는 5월1일 출범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아침밥 먹으면 성인병 예방”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침식사를 거를수록,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할수록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인 허리둘레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팀은 15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주최로 ‘한국인 식생활 유형과 건강의 관련성’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1276명의 식생활 습관을 조사한 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에서 성인병으로 발현할 수 있는 인자들이 나타났으며, 이는 식사습관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부고]

    ●손춘호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춘호(80)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10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장 겸 의협신보 발행인 등을 지냈으며, 국가보건의료 발전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병진(미국 소재 T-mobile 부장), 병규(손병규 성형외과 원장)씨 등 2남이 있으며 장례는 의사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6912. ●김만복(전 숙명여대 음대학장·전 K BS교향악단 총감독)씨 별세 이계은(광신의원 원장)씨 상부 김기동(엔텍 대표)기덕(엔텍 부사장)씨 부친상 1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929-1299 ●김상대(푸르덴셜투자증권 감사)상원(부산우체국장)상일(전 하나은행 석관동지점장)상문(전 장은증권)상인(서울성북우체국)상규(자영업)씨 모친상 김동익(동광수출포장 대표)김종기(이치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3010-2631 ●홍인석(문화물산 대표·전국전교협의회 회장)씨 상배 성계(부성로지스 대표)성두(고려제강 부장)성호(문화방송 재무운영국 관재부장)씨 모친상 이인봉(전 경남은행 진주상대동지점장)씨 빙모상 11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5)249-1463 ●김성재(전 양지패션 사장)덕재(전 통영제일고 교장)홍재(파라콘 대표)근재(전 현대증권 지점장)수재(산업은행 국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김영철(지엠대우자동차 이사)김윤진(정화상사 대표)권희복(파라콘 부장)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근욱(이근욱세무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2 ●김승욱(아이엔지생명 차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53 ●심훈(마이크로아이 연구소장·인천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박연수(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김정효(KB신용정보 원주지점장)박현종(미국 변호사)씨 빙부상 1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590-2352 ●박금자(조선일보 비서부장)광현(자영업)씨 모친상 11일 중앙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860-3580 ●현준호(경기방송 기자)씨 부친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31)787-1508 ●박동영(뉴스통신진흥회 이사)동호(농협 신태인지점 이사)동선(기아자동차)씨 모친상 박정환(국민은행)시혜(아르콘 앙골라 지사)재민(경희대 국제교류처)씨 조모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92-0699 ●이영수(남양주아이웨이 사장·전 현대산업개발 상무)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해근(국회부의장 김덕규의원 보좌관)해춘(대한항공 차장)해영(국군수송사령부 이동과장)해규(자영업)해조(건축설계사)씨 모친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3 ●정태림(새론시스템 사장)씨 부친상 전철호(코트라 수출전문위원)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6
  • [마니아] 심오한 역학에 빠져 인생의 매듭을 푼다

    [마니아] 심오한 역학에 빠져 인생의 매듭을 푼다

    “마음이 편해지고 인생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주민 8명이 서울 강서구 방화2동 주민자치센터의 역학 강의에 한창 빠져 있었다. 이날 김희순 역학강사는 결혼운에 대해 강의했다. 한 노총각의 사주에 대해 “처가 용신이어서 내년에 재물운이 많은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매주 두 차례 역학을 배우는 이들은 각자 역학을 시작한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식 성적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역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상당수가 자녀 성적 걱정 때문에 배우기 시작 올해로 3년째 수학중인 김수자(52·주부)씨는 “명문대를 꿈꾸던 아들이 성적은 좋았지만 삼수한 뒤 지방대에 갔다.”면서 “자식 문제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인생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숙희(45·주부)씨는 “작은 딸을 명문 예술고에 보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딸은 지방의 한 예고에 진학하게 됐다.”면서 “의지가 약한 딸을 평소 다그쳤는데 딸이 의지가 약한 기운을 가진 걸 안 뒤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학을 연구해 자식 외에도 남편 등 다른 가족들의 성격과 진로 등에 대한 좋은 참고사항을 얻는다고 한다. ●고도의 사고력·끈기 부족하면 도중하차 십상 김 강사는 “역학은 깊이 이해해야 하고 변수가 많아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영신 반포3동 주임은 “역학은 다른 구의 주민들도 신청하는 등 인기강좌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한문이 많이 나오는 등 내용이 어려워지면 출석률이 뚝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미 방화 2동 주임도 “네 달이 지난 현재 수강생의 20%만 남았다.”고 말했다. 수강생인 서정숙(57·주부)씨는 “시작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 “단기간에 삶의 심오한 진리를 파악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강사는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10년을 공부해야 한다.”면서 “중간에 탈락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하며 통찰력과 인내심을 강조했다. ●‘덜익은 역술인´ 경계해야 오랜 기간 고생하면서 공부하는 대신 전문 역술인을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고 묻자, 수강생 신은숙(60·주부)씨는 “실력없는 역술인도 많고 유명한 역술인도 손님이 많아 급하게 보다 보면 깊이 못 보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이런 상담을 듣고 어떻게 인생설계를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역학을 배운 사람은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더 궁금한 부분을 캐물으면 실력이 부족한 역술인을 쉽게 구별해낼 수 있고 잘 보는 사람에게는 더 깊은 상담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목(50·주부)씨는 “역학을 배우면서 사주카페 등에 아직 공부를 덜한 역술인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들은 상담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깨달으면 마음 편해져 김희순 리현 철학원 원장은 “다양한 고민 때문에 시작하지만 배우면서 이를 점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수강생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성자(46·가명)씨는 “얼마 전 남편이 불치병에 걸리자 괴로웠는데 요즘 편하게 받아들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윤수(42·가명)씨는 “젊은 시절 보증 등으로 돈을 많이 잃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숙희(59·가명)씨는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와 자주 다투었다.”면서 “이혼을 고려했는데 역학을 배우면서 마음을 비운 뒤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웃었다. 정철인 미래역학원 대표는 “역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삶을 깨달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트들도 적잖이 수강 주민자치센터에 역학특강을 나가는 유방현 한국전통과학아카데미 원장은 “이곳에서 역학을 배우는 주민들은 주로 인생을 역학이라는 학문으로 풀어보려는 사람”이라면서 “대학교수와 고급 공무원, 한의사 등 엘리트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미 방화2동 주임은 역학강좌 개설 취지에 대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중 많은 비중인 고연령층들이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역학을 생각했다.”면서 “배운 뒤 역학을 전통학문으로 여기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이순신·김구·알렉산더도 역학에 큰 관심 그리스에서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알렉산더 대왕. 그는 청년 시절 점성술사를 찾아가 손금을 보여주면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냐.”고 물었다. 점성술사는 이에 대해 “당신의 손금이 1cm만 더 길었다면 분명 세계를 제패했을 것이오.”라고 답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이 말을 듣고 바로 칼을 뽑아들어 자신의 손금을 1㎝ 더 그었다. 그러자 점성술사는 “당신의 운명은 세계를 제패할 수 없으나, 당신의 개척의지가 세계를 제패할 것이오.”라고 말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관상이 거지상이라는 것을 안 뒤 자살을 결심했었다고 한다. 김구 선생의 아버지는 중인이어서 결국 관직에 못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 과거를 포기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관상과 주역, 풍수에 관한 책들을 주며 공부를 해보라고 권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관상을 살펴보자 거지의 상이 들어있는 걸 알게 돼 자살을 결심한다. 그런데 관상학 책의 맨 마지막 구절에 ‘관상불여심상’이라는 글귀를 읽었다. 이는 관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음의 상을 쫓아갈 수 없다는 의미. 이를 본 뒤 그는 자살 대신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김구 선생은 또 효창공원에 자신의 묘자리를 직접 알아보고 윤봉길과 이동녕의 산소 자리도 잡아주었다고 한다. 지금 보면 발복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후손 중 제일 잘 풀리는 후손이 김구 선생의 자손들이다. 김구의 손자인 김양은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가 되었다. 주역은 우리 역사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율곡과 이순신도 역학과 사주, 주역의 대가들이다. 이율곡은 주역으로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을 8년 전에 알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한다. 또 이순신을 불러 함께 일을 도모키로 한다. 거북선도 이율곡과 이순신의 합작품이다. 이순신은 주역과 꿈 풀이의 대가였다. 난중일기에는 주역의 점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그는 전쟁에 나갈 때마다 주역 점을 쳤다. 꿈 해몽과 주역을 활용해 국가와 민족을 지켰다고 한다. 이율곡과 이순신은 국가를 위해 주역을 이용한 전문가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은 최근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기인 ‘토모테라피 Hi-Art’를 도입,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성모자애병원이 첫 도입이며, 아시아에는 일본과 홍콩에만 1대씩 설치돼 있다. 토모테라피는 최신 치료기법인 세기조절치료(IMRT)와 병소의 정확한 위치를 CT로 확인해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는 영상유도치료(IGRT)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어 기존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로 시행하는 정위적 방사선 수술기능을 갖췄으며,CT촬영처럼 다수의 단층조각들로 나누어진 종양에 방사선이 나선형으로 조사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토모테라피는 정밀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해 방사선에 예민한 종양 주변 조직이나 중요 장기가 인접한 경우 매우 탁월한 치료 결과를 보인다. 특히 과거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에서 재발한 암이나 치료가 복잡한 두경부, 척수 또는 말초신경에 인접한 종양 치료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의사협 상근부회장에 노만희씨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의협 사무총장 겸직)에 노만희 서울백제병원장이 선임됐다. 또 신임 총무이사(의협 공보이사 겸직)에는 백경열 백정형외과 원장이 선임됐다. 한편 김세곤 상근 부회장은 3월로 예정된 제34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퇴했다. ● 새 혈당측정기 ‘브리오’ 출시 바이엘 헬스케어 당뇨사업부(www.ds.bayerhealthcare.com)는 간편하고 빠른 검사를 특징으로 한 새 혈당측정기 ‘브리오’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잡기 쉬운 손잡이와 대형 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검사지 삽입만으로 혈당측정기가 켜지고 꺼지는 등 사용이 간편하며,10초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의 080-222-1357.
  •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2) 국제도시 딜레마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2) 국제도시 딜레마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부터 외국인 학교와 병원 유치에 목을 매고 있다. 어찌 보면 생활환경 인프라에 불과한 이들 시설에 집착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외국인들은 타국 거주시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교와 의료시설 존재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따라서 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돈을 쓰게 하려면 이러한 시설들을 갖춰야 한다. 즉 ‘외국인학교·병원=외자유치’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이들 시설은 외자유치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작용한 것은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 송도국제도시가 뜬 이유 가운데 하나가 외국인학교에 자녀들을 입학시키려는 서울 부유층이 아파트 청약에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으로 내국인 입학제한은 풀렸다. 하지만 내국인 입학비율이 10% 이내로 제한되자 내심 60%까지 기대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재정경제부 등은 외국인투자를 유인하기에는 부족한 수치라며 아쉬워했다. 다만 개교 5년까지는 30%까지 허용한다는 예외규정이 위안이 될 뿐이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국내 교육기관의 반발을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인 입학비율 때문에 경제자유구역 입성을 놓고 ‘입질’을 계속해온 외국 교육기관 또한 불만을 표시하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외국인 자녀만으로는 학교 경영이 어렵고, 한국인의 뜨거운 교육열이 원활한 경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학교가 설립되더라도 내국인 입학비율 상향조정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어찌됐든 ‘송도국제학교(NSCIS)’는 다음달 8일 송도국제도시 1공구 1만 5000여평에 착공된다. 영국 노드앵글리아교육그룹도 2008년 9월까지 영종지구에 외국인학교를 짓기로 했다. 재경부는 송도경제자유구역내 국제병원 운영 주체로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NYP)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코넬대 공동 대학병원인 NYP는 전체 의료진의 10% 이상을 파견한다는 방침 아래, 국내 파트너로 거론되는 서울대·연세대 병원과, 가톨릭의대, 삼성의료원 등과 의료진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의료계는 외국인병원 설립을 반대해왔기 때문에 협의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외국인병원은 2008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1공구 2만 4000여평에 600병상 규모로 세워진다. 외국인병원은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제한없이 내국인 이용이 가능하다. 당초 경제자유구역법에는 내국인 이용이 금지됐었지만 지난해 법 개정으로 이 규정이 삭제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인병원 설립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치료를 위해 외국에 나가는 현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육·의료계 개방 반발 심할듯 외국인 학교와 병원에 대한 입지가 확정됐음에도 국내 관련단체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는 전교조 등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될 외국인학교는 외국거주 제한이 있는 기존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돈만 내면 내국인 입학이 허용돼 ‘귀족학교화’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학교가 경영 정상화 등을 내세워 내국인 학생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할 경우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교조 인천시지부 이미숙 정책국장은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교육청의 통제가 불가능한 외국인학교는 내국인 가운데 특권층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외국인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볼멘소리가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대변인은 “우리의 의술이 외국에 뒤지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내국인 치료를 외국 의료기관에 맡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당장 외국인 학교·병원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을 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내국인 관련 부분 등 민감한 사안이 대두될 때마다 목소리를 높이면서 당국 및 외국자본과 첨예한 대결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민간건보 논란 왜? 지급심사 강화등 합의점 못찾아

    민간보험 시판이 허용돼 출시까지 앞두고 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민간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서도 민간보험을 둘러싼 찬반의견이 분분했다. 출시에 앞서 합의점을 도출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영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은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이 63.1%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고, 현재 300만 가구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보험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잉진료 등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심사평가기구의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은 “민간보험은 주로 상급병실, 고급진료 등 보충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빈곤층의 접근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보험이 전체 국민의료비를 증가시키지만, 공보험의 재정부담을 감소시키지는 못해 비효율적”이라고 반대했다. 김종열 대한생명 상무는 “저소득층이 민간보험에서 배제된다는 부분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 상무는 “출시될 민간보험은 한 달 보험료가 6000원에서 1만 8000원 수준으로 가계에 큰 부담을 미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민간보험이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말했다. 이평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는 “민간보험을 공보험의 보충보험으로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민간보험의 보장률을 어느 선까지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측정한 70%의 보장률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또 정부 역할이 분명하게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계현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현재 재정경제부, 금감원, 보건복지부에서 민간보험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각기 다른 의견으로 정책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뚜렷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공보험과 민간보험 모두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공보험은 물론 민간보험과 관련된 정부부처의 합의점을 찾고 주무부처의 역할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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