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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원 한달 맞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담 2196건… 조정신청은 7건뿐

    개원 한달 맞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담 2196건… 조정신청은 7건뿐

    “어떤 사고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저희 중재원을 통해 조정과 중재가 가능합니다.” 4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상담 접수실로 쉴 틈 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대부분 의료 분쟁 당사자들이 조정 절차를 묻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들이다. 이런 전화와 이메일 상담이 개원 한달 만에 하루 평균 80건이나 된다. 지난달 8일 문을 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이 8일로 개원 한달을 맞는다. 중재원은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와 환자 사이의 이견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기구로, 지난해 3월 확정된 ‘의료사고 피해 구제 및 의료 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료분쟁조정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그동안 의료사고를 둘러싼 환자와 의사의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이전에도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을 통해 구제받는 방법이 있었지만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법정 싸움으로 비화하거나 환자에게 불리하게 마무리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의료 소송 제기 건수는 2000년 519건에서 2010년 871건으로 늘어났다. 또 1심 기간만 평균 26.3개월에 이르며 변호사 선임에 500만원이 넘게 드는 등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심각했다. 의사나 환자가 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한 뒤 상대방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조정이 시작된다. 의사, 검사, 민간 단체 추천인 등으로 구성된 의료사고감정단의 감정을 거쳐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손해배상액을 산정해 조정 결정과 중재 판정을 내린다. 조정에 걸리는 시간은 3~4개월이며 조정 신청액에 비례하는 수수료도 2만~16만원 선으로 법률 비용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개원 후 지난 3일까지 중재원에는 2196건의 상담이 쏟아졌다. 그러나 실제로 조정 신청이 접수된 사례는 7건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이원석 접수상담팀장은 “중재원은 4월 8일 이후에 발생한 사건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상담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아직은 절차 등을 묻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중재원이 ‘조정’과 ‘중재’라는 본연의 역할보다 ‘상담’ 역할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중재원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을 설득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은 이미 의료분쟁조정제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의사들은 특히 피해자가 손해배상금을 받지 못할 경우 각 병원들로부터 징수한 금액으로 대신 지불하게 한 손해배상금 대불제도와 분만 중 산모나 신생아 사망 사고에 대해 국가와 병원이 분담해 보상하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에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사고에 책임이 없는 의사들에게도 책임을 지운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의료인이 아닌 법조인이 감정단에 참여하는 것, 의사들이 진료 기록의 조사, 열람 등을 거부할 경우 벌금이 부과되는 것 등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추호경 중재원장은 “의협 등의 주장에도 충분히 경청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서도 “환자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의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제도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길섶에서] 경옥고/곽태헌 논설위원

    몇 달 전 한의사 겸 교수인 둘째 매제로부터 경옥고를 받았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대표적인 한방 의약품이다. 여동생이 “몸에 좋은 것”이라며 작은 항아리에 들어 있는 경옥고를 갖고 왔다. 나는 그동안 매제에게 해준 것은 없고, 가끔 침도 맞는 등 도움만 받았는데 신세를 더 진 셈이다. 몸에 좋은 것을 선물하며 처남까지 챙기는 매제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에 한 숟가락씩 복용했으나 습관이 덜 돼 깜빡하고 넘어간 날도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였다. 또 술을 마신 날에는 가급적 복용을 피했다. 직업상 술자리가 많다 보니 건너뛰는 날도 적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경옥고를 언제 다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마침내 오랜 숙제를 끝냈다. 마지막 날에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기도 했다. 내일은 어버이날이다. 어느 때보다 가족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생각해야 하는 가정의 달 5월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좋고 즐거운 거라는데….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기획조정실장 이종대◇전보△기획관리팀장 이상은△홍보〃 박종현△방송심의기획〃 김희철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 상임위원 김재규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장 설세훈△인재정책〃 김태형△교육복지〃 최성유△대통령실 한상신 권현준 안웅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박준하△지역녹색정책관 김장주△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김현철△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파견 황성태△윤리담당관 김민재△운영지원과장 정경택◇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김성호△〃 대전청사관리소장 진영만△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기획조정실장) 유은숙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이정규◇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이영호◇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동희 ■관세청 △인천세관장 여영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화숙 김성훈 임수흠 김경수 최동석 이철호△상근부회장 윤창겸△총무이사 이용진△기획이사 박용언△학술이사 임인석 이혜연△재무이사 팽성숙△법제이사 임병석△의무이사 이재호 백경우 주영숙△보험이사 유승모△공보이사(대변인 겸임) 송형곤△정보통신이사 박찬대△정책이사 황지환 이용민 유덕현 김일호△보험·의무 전문위원 윤용선△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이동규△사무총장 이홍선 ■한국일보 △논설고문 임철순(이사대우) 강병태△주필(이사대우) 정병진△논설위원실장 이준희△수석논설위원 이계성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정치부 정치온라인데스크 구본권△사회부 사건데스크(사회온라인데스크 겸임) 이재성△사회2부 지역데스크 홍대선<출판미디어국>△이코노미인사이트부 부편집장 김학준<한겨레통일문화재단>△한겨레평화연구소장 김보근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대기자 박종훈 ■시티신문사 ◇상무이사 △편집국장 임태주△광고마케팅〃 김명준◇이사△citydaily국장 전동희◇부국장△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 정영민◇부장△편집국 취재1팀장 황인교△취재2〃 전형철△편집팀 정임숙△citydaily 마케팅팀장 김재영△미디어기획〃 김형훈△디자인〃 김광현△광고마케팅국 영업1팀 김강훈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신금호 유규현△서부산유통단지 강신권△정읍 이순동<전보>△용인보라 신제호 ■동부증권 △상품지원본부장 장종원 ■IBK자산운용 ◇전무 영입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
  • [부고]

    ●윤승철(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종섭(그린섬미술학원 원장)씨 모친상 정재은(사업)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6 ●신창훈(익스클린 이사)웅수(이고 전무)화숙(디지털타임스 차장)씨 부친상 정연훈(세계일보 차장)씨 장인상 신대원(헤럴드경제 기자)대근(어린이철학연구소)씨 백부상 2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001-1097 ●김영표(전 대한의사협회 의무팀장)씨 별세 26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30분 (062)600-7401 ●강동언(전 대우건설 상무)씨 별세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덕진(GSK건설 건설본부장)장오(광고방 B&W 감독)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3 ●조해웅(부평화물운수 대표이사)씨 별세 정용(우리투자증권 차장)진용(밤나무 부장)일정(이태리그량데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923-4442 ●김병식(경기대 교수)혜경(GE헬스케어 인사부사장)씨 부친상 배희전(후윈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진은(다산컨설턴트 상무)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03 ●한성훈(삼성전자)성아(미국 머크제약회사 수석연구원)성지(인하공전 교수)씨 부친상 진익성(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9 ●진인기(진인기치과의원 원장)씨 별세 인주(인하대 부총장)씨 동생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영춘(전 청담고 교장)씨 별세 만근(전 한서대 교수)윤근(사업)덕근(미국 거주)원근씨 부친상 26일 충남 서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1)668-6198 ●신재현(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에너지자원협력대사)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80
  • “北서 배운 의술 南서 베풀고 싶어”

    “北서 배운 의술 南서 베풀고 싶어”

    “우리나라에 정착한 뒤 정부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북한에서 어렵게 배운 의술로 노인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황·침·뜸은 물론 탕제·환약도 제공 김일성 주치의로 알려진 탈북 한의사 석영환(48) 원장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1998년 탈북한 그는 2002년 한의사 자격을 얻어 다음 해부터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100년한의원을 운영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의술을 주민들에게 베풀기 위해 ‘탈북의료인연합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석 원장은 다른 한의사 2명, 간호사 4명 등과 함께 진맥과 건강상담, 부황, 침, 뜸 등의 시술을 비롯해 탕제와 환약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음식 배식과 안내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도 10명이 참여한다. 같은 새터민 출신으로 북한음식점을 운영하는 전 개그맨 전철우(43)씨도 힘을 합쳤다. ●“北에 두고 온 부모 대하는 마음으로” 석 원장은 “북에 두고 온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노인들을 진료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고 했다. 석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새터민과 주민 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양질의 의료 혜택으로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개원의 10명 중 4명은 빚더미

    개원의 10명 중 4명은 빚더미

    개원한 의사들은 한해에 평균 1억 2000만원을 벌지만, 초기 투자비가 많아 10명 중 4명은 빚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6~8월 병상수 29개 이하인 전국의 1차 의료기관 1031곳에 대해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원의 2010년 평균 매출액은 4억 4417만원, 순이익은 1억 222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개원 5년 이내의 병원을 조사한 결과 개원하면서 투자한 금액은 평균 4억 8029만원으로 조사됐다. 진료과 별로는 산부인과는 13억 9397만원, 안과 11억 9305만원, 기타방사선과 9억 298만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비용이 늘어나면서 부채 의존도도 높았다. 개원의의 36%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당 평균 부채 규모는 3억 5079만원이었으며, 월 평균 182만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투자비용이 많았던 산부인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는 부채가 4억~5억원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 응답자의 72.3%는 개원할 때 투자비용을 빚으로 충당했다고 답했다. 이 부채비율은 2009년의 68.4%에 비해 더 높아진 것이다. 개인병원의 연평균 매출은 4억 698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 평균 3915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과별로 보면 기타방사선과(7억 3680만원), 산부인과(7억 2907만원), 안과(7억 2410만원) 등의 매출이 높았고, 가정의학과(3억 988만원), 외과(3억 1492만원) 등이 낮았다. 이들 개인병원의 당기순이익은 평균 1억 6535만원에 불과했다. 의료장비 등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안과(2억 9654만원), 정형외과(2억 1456만원) 등이 높았고, 가정의학과(1억 126만원), 외과(1억 1657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가의 의료장비가 필요한 기타방사선과와 산부인과는 매출은 높았지만, 평균매출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5억원 이상 낮았다. 월소득은 안과의사가 1인당 평균 18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형외과(1717만원), 재활의학과(137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월소득이 가장 낮은 과는 가정의학과(800만원)였고, 외과(871만원), 소아과(1132만원)가 뒤를 이었다. 개원의들은 주당 평균 50.1시간을 진료했다. 98.9%가 토요일에도 진료했으며, 44.4%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했다. 전체 의원의 일 평균 외래환자는 63.9명으로, 산부인과(41.1명)와 정신과(26.8명)는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은 반면 정형외과(96.2명)와 이비인후과(82.5명)는 많았다. 한편 수입 만족도에 대해서는 19.6%가 만족, 31.4%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의원 경영이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7.1%에 그쳤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목수 양성 사관학교’ 청도한옥학교를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목수 양성 사관학교’ 청도한옥학교를 가다

    우리 고유의 전통 주거가 사라지고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비롯해 서양식 주택이 들어선 지 오래다. 간혹 길을 가다가 한옥을 마주하면 문득 그 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평상을 놓고 누울 수 있는 널찍한 마당과 시원한 대청마루, 햇살이 은은히 비치는 창호. 그리고 처마 밑 풍경이 아름다운 ‘한옥’.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아파트에 살면서 느끼는 답답함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창호·처마·대청마루의 건강함을 찾아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내 손으로 직접 한옥을 짓는 방법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찾아간 곳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산 중턱에 위치한 ‘청도한옥학교’. 전통 한옥의 맥을 잇기 위해 설립한 지 10년째 되는 일명 ‘목수(木手) 양성 사관학교’다. 정문 구실을 하고 있는 일주문을 뒤로하고 학교에 들어서자 나무 향기가 물씬 풍긴다. 목재를 쌓아 놓은 실습장과 실습생들이 만든 사모정과 육모정이 곳곳에 눈에 띈다. 지금 47∼49기(기별 3개월 과정) 교육생 80여명이 한옥 공부에 여념이 없다. 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참선과 요가로 마음을 다스린다.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해야 한옥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제대로 된 한옥을 지을 수 있다는 일념에서다. 교육생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대학생부터 공무원, 중소기업 사장, 교사, 교수, 금융인, 한의사, 현직 목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직업군을 아우른다. 변숙현(52) 교장은 “간혹 손수 한옥을 지어 살고 싶어 찾아온 사람도 있지만 목수의 길을 걸으려는 전업 희망자, 한옥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한옥학교의 문을 두드린다.”고 설명했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한옥에 대한 꿈과 열정은 하나같이 뜨겁다. 대구에서 온 한의사 신명훈(61)씨는 “노부모를 모시고 아파트에서 일곱 식구가 사는데 식구들의 건강을 챙겨 주는 집을 짓기 위해 지금 짬을 내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풍수에 맞는 한옥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전남 순천의 마흥식(54)씨와 서울에 살다 귀농을 결심한 강정수(39)씨는 전업 목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교육생은 대학생부터 사장까지… 9년간 2000명 졸업 목수로서의 기초과정을 배우고 나면 30여명의 수강생이 직접 나무를 깎고 기둥을 세워 한옥을 짓게 된다. 심화과정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이론 과정을 마친 2학년생들의 실습장에선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손길이 분주하다. 홍일점인 고선미(33)씨는 서울 대치동의 영어 학원 강사 출신이다. 그녀는 “아직은 대패질이 서툴지만 조금씩 늘고 있다는 교수님 칭찬에 어깨가 아픈 줄도 모른다.”며 웃는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교육생들이 함께 한옥 한 채를 짓는데 그렇게 해서 세운 한옥건물이 많기도 하고 양식도 갖가지다. 청도한옥학교는 2003년 문을 연 뒤 지금까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중 70%가 목수가 됐다. 변 교장은 “선조들의 멋과 지혜에, 현대인의 가치관과 기술을 접목해 시대에 걸맞은 한옥을 짓는 법을 가르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툰 솜씨로 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하며 저마다의 꿈을 담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멋을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이들 초보 목수들이 흘리는 땀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창조했던 한옥의 문화를 재음미해 본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부고]

    ●최정(건설화성 회장)씨 부인상 원석(다이음몰 대표이사)씨 모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58-5951 ●오수환(동대문세무서 소득계장)씨 모친상 세욱(매일경제신문 모바일부 연구원)씨 조모상 19일 한일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01-3934 ●황철(광운선박 회장)원(광운선박 감사)윤(광운선박 사장)씨 모친상 이열(한림대강남성심병원 원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5 ●양승관(전 엠코코리아)승노(전 엠코코리아)승호(기업은행 지점장)승대(CJ오쇼핑 부장)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27-7556 ●신천호(자영업)필호(보문기획 대표)선호(입시학원 원장)씨 모친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923-4442 ●김한성(대한한의사협회 사무총장)씨 장모상 19일 인천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471-6362 ●장영돈(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준환(전 CJ기술원 수석연구원)혜숙(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한광희(YMSA 사장)안형근(건국대 교수)씨 장인상 이윤경(삼성화재 FRC)씨 시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낮 12시 (02)3410-6914
  • 우리 아기 똑똑하게… ‘브레인태교4.0’ 출시

    우리 아기 똑똑하게… ‘브레인태교4.0’ 출시

    태교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신세대 산모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시대 태교 교육프로그램의 대표 브랜드인 미디어 해븐의 ‘브레인태교4.0’은 편안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고안된 첨단 ‘뇌신경학적 태교프로그램’이자 ‘두뇌안정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이장호 명예교수는 “임신부의 불안한 정서와 스트레스는 화학적, 생리적인 작용을 통해 태아의 성장발육뿐 아니라 지적 능력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라면서 “효과적인 두뇌안정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의 심신을 안정시켜 태아에게 유익한 호르몬과 신경물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태교교육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미디어아트 전문가 남헌준 미디어 해븐 대표와 한의사 문성수 원장이 공동 개발했다. 가격 5만원.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근절과장(학교폭력근절추진단장 겸임) 오석환△교육과학기술부 박성민 임병권 함진주 김주연△특성화고취업촉진팀장 최창익△학교폭력대책기획〃 윤소영△국립국제교육원 최승복 ■지식경제부 ◇승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강명수 ■국토해양부 △감찰팀장 류종영△녹색건축과장 김성호△해양영토〃 이시원△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허만욱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조재국 ■성결대 △부총장 조석팔△교목실장 최기수△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안정훈△학술정보관장 서혜영△입학관리본부장 강규철◇처장△교무 구본영△학생지원 최덕묵△기획 정희석△정보 금영욱△대외협력 김영달△사무 김금윤◇대학장△신학(성결신학연구소장 겸임) 전정진△인문 빈미정△사회과학 김영수△사범 이현옥△공과 윤민영△예술 채진수◇대학원장△성결신학 박창영△신학전문 전요섭△사회복지 박용순△경영행정 김재수△문화예술 이종숙◇센터장△글로벌 정종기△종합인력개발 남기범△교수학습지원 이시윤△공학교육혁신 김도규◇원장△언어교육 우순조△평생교육(다문화평화연구소장 겸임) 문원식◇주간△학보사 조회경△영자신문 이윤선△교육방송국 이영실◇연구소장△인문과학 김한규△사회과학 박성환△정보산업기술 최영미△성결교육 김국환◇부장△출판 문채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무처장 한기인△학사〃 이용관△산학협력단장 노명섭△기획관리〃 이명기 ■KB국민은행 ◇지점장 <승진>△분당미금 이진범△천호역 원문희<전보>△구로 최송균△구리역 박현석 ■한화증권 △마산지점장 이신욱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승진 △CHRO(커뮤니케이션팀·사회문화팀·인사전략팀·홍보팀) 임영호
  • [부고]

    ●민병옥(미국 거주)병석(전 체코 대사)병집(자영업)씨 모친상 박영기(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10분 (02)3410-6912 ●박상기(한국야쿠르트 고문)씨 별세 정준(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정호(TMD교육그룹 주인공우장산센터장)씨 부친상 이성수(코마코 미디어본부 이사)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동석(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씨 장모상 17일 경남 창원 세광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55)545-4447 ●김준호(전 유진증권 지점장)진호(한남대 경상대학장)씨 모친상 홍연달(반얀트리클럽 사장)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16 ●권대영(삼성화재 상무)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5 ●지헌석(전 바이엘코리아 부장)형석(경방 차장)씨 모친상 박정윤(한국의료관광유치업협회 사무국장)씨 장모상 이현정(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차장)씨 시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3 ●임승규(프로야구 LG 트윈스 운영팀 차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58-5973 ●나시찬(충북도청 건설소방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씨 별세 호찬(청주시청 환경사업소 운영담당)정찬(알앤엘바이오 회장)씨 형님상 17일 청주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224-2898 ●김선경(원불교 교무)병헌(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병찬(프루덴셜생명 교육연수부장)숙경(경기 퇴계원초 교사)씨 부친상 17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340-7301 ●손상열(동부건설 플랜트사업부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연중희(전 청주시 흥덕구청장)씨 별세 규현(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주임)은경(흥덕구청 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17일 충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3)269-7211
  • [부고]

    ●박대진(선교사)한진(현대증권 런던현지법인장)씨 부친상 김연수(서울대 의과대학 부학장)씨 장인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2 ●정동준(전 서울지방병무청장)씨 별세 재훈(법무법인 소명 변호사)석훈(비씨카드)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홍웅(베스트웨스턴 인천공항호텔 전무)홍철(한국은행 발권국장)홍복(대우조선 부장)방숙(충암고 교사)씨 부친상 김문(서울여대 교수)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58-5951 ●오수석(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7일 부산 부민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30분 (051)364-0491 ●박영서(대한생명 과장)씨 부친상 김선주(KT 과장)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5 ●문택호(전 보성건업 대표)씨 별세 준식(강남고려병원 이사)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3 ●채인석(일본 센슈대 교수)경옥(서울대병원 간호사)씨 부친상 류왕호(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관리부 팀장)씨 장인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50 ●김영배(전 성남 금광중 교장)씨 별세 영수(르노삼성자동차연구소 과장)남수(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교수)씨 부친상 박연주(매원고 행정계장)민영(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씨 시부상 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31)219-4111 ●양재춘(이앤드 디 기술연구소 이사)씨 부친상 박정훈(조선일보 에디터) 오정훈(사업)씨 장인상 8일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31)900-0444 ●신혜진(MBN 사회2부 기자)씨 조부상 8일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3)620-4245 ●성창본(전 경산축협 상무)창규(대구지방경찰청 지구대장)창진(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씨 부친상 권오주(대구정동고등학교 행정실장)씨 장인상 8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53)560-9570
  • [현장 행정] 강서구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

    [현장 행정] 강서구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

    ‘한방(韓方)으로 미래 꿈나무들의 건강을 다진다.’ 강서구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와 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어린이 한방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 대상에 어린이를 포함시켜 모든 주민들이 한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달 6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시범구로 선정됐으며, 준비를 거쳐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방주치의제도 운영과 질환아동 한방엑기스·첩약 지원, 교육·기공체조, 약초화분 가꾸기 등 한의학적 교육과 한방 체험이다. 한방주치의 제도는 취약계층 자녀들이 이용하는 16개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의 어린이·청소년 44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연계한 한의원의 지정 주치의를 방문해 사전 상담하고 진료 차트를 만들게 된다. 주치의들은 이들이 한의원을 찾으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문제가 되는 비염, 시력저하 예방을 위해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초등학교 3곳을 한방건강증진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연 2회 이상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한방건강강좌를 열어 부모들이 어린이 건강증진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교직원 대상으로는 강서구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이 체질진단과 건강관리법을 교육해 어린이 건강 조력자 역할을 하게 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허준박물관 등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끔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 취약계층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익한 한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2일 보건의 날 건강달리기 축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2일 보건의 날 40주년을 맞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제1회 건강보험 건강달리기 축제를 열기로 했다. 건강달리기는 10㎞와 5㎞ 두 가지다. 행사에는 일산병원·국립암센터·한국건강관리협회·대한적십자사·치과의사회·한의사회·당뇨협회 등이 건강부스를 설치, 건강 상담 및 관련 건강정보 등도 제공한다.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www.nhicrace.or.kr)에서 받는다. 인원은 4000명으로 15일까지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일반인 5000원, 고등학생 이하 학생은 무료다. 참가비는 대회 당일 사회복지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박경아 교수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29일 ‘제7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경아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 [인사]

    ■통일부 △행정관리담당관 김기혁 ■소방방재청 ◇승진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한상대△전라남도 소방본부장 이태근△경상북도 〃 박두석△소방정책과장 김성연△소방제도〃 김성곤△방호조사〃 이창섭△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우재봉◇전보△정보화담당관 강태석△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박청웅△대통령실 파견 신열우△소방산업과 이창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규 △환경기술본부 미래환경사업실장 김경호 ■한국감정평가협회 ◇임원 <부회장>△상근 박종두△선임 김종범<이사>△기획 김준옥△정책연구 박병우△업무 장충용△부동산 조현진◇전국지회장△서울 명체환△부산 손영한△대구경북 현찬호△인천 정택진△광주전남 문석환△대전충남 김암△울산경남 이경희△경기남 박정열△경기북 송성규△강원 윤세봉△충북 고규봉△전북 홍성우△제주 문석범△감정원 홍성훈△여성감정평가사회 백진이◇위원장 <위원회>△기획 김준옥△정책연구 박병우△전산 장충용△감정평가타당성심의 최종근△윤리조정 박노명△연수 조덕근△국제 김윤철△공제사업 최승조△법무 황순창△감정평가심사 이경도△감정평가기관추천 서순탁<협의회>△부동산조사평가 조현진△지가변동률조사평가 조현진△임대사례조사연구 조현진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박우표△의무(사회참여)이사 이원욱 ■서울경제 SEN-TV △이사 이용웅(부사장) 노승관 ■한국방송통신대 △인문과학대학장(통합인문학연구소장 겸임) 서정기△부산지역대학장(울산지역대학장 직무대리 겸임) 허진 ■외환은행 ◇개인지점장 △남동공단 조규형△목동사거리 오태경△분당정자 박형국△서린 정용우△서초중앙 김홍덕△서판교 임현숙△역삼중앙 황용주△주안 이창주△중곡동 이문순△LH 겸 가스공사 김재옥△삼성엔지니어링 개설준비위원장 박기준◇기업지점장△노원동 서이덕△마두역 최수석△서잠실 남궁진권△스타타워 이용배△용인 김관철△63빌딩 문광찬◇대기업SRM지점장△대기업영업1본부 정범◇본점 부장△개인여신 김정한△고객만족 유선무△리스크총괄 권일민△신용리스크 한철수△신탁 정재훈△인사 이상용△재무기획 박병규△재무지원 한승욱△준법지원 송영진△카드신용관리 김성은△카드영업지원 이만열△카드영업추진 채충기△트레이딩 하종수△해외마케팅 양진영△e-금융사업 안상권△IT기획 송영훈△IT뱅킹개발 공웅식△IT정보개발 조인국△IT카드개발 석승징◇본점 실장△경영혁신 김인기△국제여신 신동호△글로벌상품개발 김태경△금융기관영업 조인균△대기업마케팅지원 한백규△법규 강철수△성과향상지원 박철△안전관리 김강섭△여신기획 곽성민△외환·파생상품영업 유전무△자금결제 이인△종금영업 권호상△채널전략 이규천△퇴직연금 고재춘△투자기관영업 최용식△PB영업추진 김동원△PB지원 천병규 ■KB국민은행 △e-뱅킹사업부장 이민수△스마트금융〃 강신주
  •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 3일만에 자격 박탈 위기… 왜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 3일만에 자격 박탈 위기… 왜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회 대표가 의협 회장 당선자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28일 의협 등에 따르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27일 노 당선자에게 회원 자격정지 2년의 징계 결정 사실을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거 간선제 채택에 반발한 노 당선자는 당시 경만호 현 의협회장에게 날계란과 액젓을 던져 물의를 빚었다. 이에 의협 대의원회는 노 당선자를 윤리위에 제소했고, 위원회는 최근 노 당선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소명절차를 거친 뒤 징계 수위를 심사해 왔다. 윤리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인 25일 치러진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서 노 당선자는 유효표 1430표 중 58.7%인 839표를 얻어 당선됐다.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한시적으로 회원 자격을 상실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당선자 자격도 박탈된다. 노 당선자는 징계 통보 후 2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고, 윤리위는 2개월 안에 최종결정을 내리도록 규정돼 있다. 현행 의협 정관은 당선자가 5월 1일 회장 취임 전에 당선이 취소되면 선거에서 2위 득점자를 당선자로 인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선거에서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2위 득표를 했다. 당선 취소조치가 취임 후인 5월 이후에 확정되면 보궐선거를 통해 새 회장을 뽑아야 한다. 이에 대해 노 당선자는 “윤리위원회 처분으로 협회장을 바꾸는 것은 사익을 위해 의사협회 전체를 뒤흔드는 불온한 행위”라며 “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고, 법원에 윤리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새달 규격 한약재만 사용… 약값 오르나

    4월부터 한약 판매업소는 공인된 한약 제조업소에서 검증한 규격품만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다량의 한약재가 유입되는 등 유통 과정이 불투명해 효율적인 검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고시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한약재는 반드시 허가받은 한약 제조업소에서 제조한 규격품만 유통·사용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과 한의원 등 의료기관은 물론 한약방 등 한약 취급기관은 의무적으로 규격품 약재만을 사용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한약 규격품 포장에 제조자·공급자·제조번호·제조일자·사용기한 등은 물론 규격품 문구와 검사기관 및 검사 연월일 등을 표기하도록 해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한약규격품 사용제가 시행되면 한약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은 물론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도 정착을 위해 캠페인과 홍보를 강화하고 도매업소, 한방 의료기관, 한약 취급기관 등에 대한 단속과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계획대로 당장 한약 규격품만 유통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국 900여개에 달하는 한약판매상들이 대부분 영세업체들이어서 규격 검증을 받기가 쉽지 않은 데다 수입 및 유통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2010년 실태조사에서 한약규격품의 유통비율은 19.5%에 불과했다. 품질검사 시설도 크게 부족하다. 전국의 한약재료 검사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한 7곳과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5개 한약유통지원시설, 한약산업협회의 13개 시험소뿐이다. 복지부는 이들 시설에서 190개사의 한약재료를 무난히 검사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한약 규격품 사용이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한약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약값은 20년 전에 비해 불과 5만원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한약재 규격화로 당장 한약값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무상의료 등 포퓰리즘 차단”

    “무상의료 등 포퓰리즘 차단”

    대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에 노환규(50)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노 후보가 총유효 표의 58.7%인 879표를 획득, 차기 회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투표는 최근 10년간 유지해 온 직선제에서 지역 및 직역 대표가 선거인단으로 참가하는 간선제로 치러졌다.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총 157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91%인 1430명이 참여했을 만큼 뜨거웠다. ●10년 만에 간선제… 임기 5월부터 3년 의료계에서 손꼽히는 강성으로 불리는 노 당선자는 2년 전 일선 의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의사총연합회’를 결성하고 대표를 맡아 현 의협 집행부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왔다. 또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문제의 자기공명영상(MRI)이 본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노 후보의 당선에 따라 총액계약제와 선택의원제, 리베이트 쌍벌제, 임의비급여문제 등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무상의료 등 싸구려 의료 정책을 획책하는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의사가 양심에 근거해 진료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가 자존심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의료 환경은 물론 모든 회원들이 단결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되돌리고 악법을 저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건보확대 반대… 복지부와 마찰예고 노 당선자는 “선거가 끝나면 웃고 싶었는데 웃을 수가 없다. 감당해야 할 짐이 무겁기 때문”이라면서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바라는 의료 환경이 이뤄지게 된다.”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투표에 참여한 의사는 “노 당선자가 ‘강한 의사협회 건설’과 ‘의협의 단결된 힘으로 잘못된 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공약으로 대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낸 만큼 정부와의 관계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 출신인 노 당선자는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AK존스의원 원장, ㈜핸즈앤브레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제37대 의사협회 회장에 노환규 전의총 대표

    제37대 의사협회 회장에 노환규 전의총 대표

     지난 연말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에게 계란과 액젓을 투척했던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50세)가 제37대 의협 회장에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5번 노환규 후보가 총 유효표 1천430표 중 58.7%인 839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0년 만에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됐다.각 지역에서 선출된 선거인단과 대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견발표를 들은 뒤 투표했다.  노환규 당선자는 지난해 현 경만호 회장이 선거 방식을 간선제로 바꾼 것에 반발해 경 회장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그는 또 경 회장이 협회 공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경 회장은 이번 선거에 재출마해 회원들의 뜻을 직접 물을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3일 노 당선자가 고발한 사건의 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서 포기했다.  노 당선자는 “총액계약제와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막고 의사가 진료에 합당한 대가를 받도록 하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3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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