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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대생 조속 수업복귀를”/집단유급사태 절대 없어야/송 보사

    ◎약사법개정·한방의보확대 검토 송정숙보사부장관은 5일 한의대생들의 장기 수업거부와 관련,『한의학계의 요구사항을 신중히 검토해 약사법 개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한의대생들은 이같은 정부의 노력을 믿고 수업에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송장관의 이같은 호소는 지난 3월 약사의 한약조제권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약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데 반발,3개월째 수업거부 중인 경희대등 전국 9개 한의대생 3천여명이 다음주초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학사일정 미달로 대량 유급될 형편에 놓여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송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표한 한의 발전 방안의 적극적인 추진을 재확인하면서 『민족의학인 한방의학의 장래를 걸머질 한의대생들이 유급을 배수진 삼아 농성을 계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사부는 지난 1일 장관자문기구로 한의학발전위원회를 설치,한의학 장기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한방의보 확대·한의사의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임용·약사법의 개정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방발전 방안을 발표했었다.
  • 약사 한약조제에 반대/한의사·한의대생 헌소

    고광순씨(39·한의사·서울 강남구 신사동 510의11)등 한의사와 한의대 재학생 13명은 4일 약사도 한약을 조제,판매할수 있도록 규정한 약사법 시행규칙 제12조가 직업선택의 자유등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한의대생 유급막게 약사법개정 등 검토

    보사부는 31일 약사들의 한방조제권 허용을 놓고 빚어진 한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약사법의 개정을 포함한 한의학계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농성학생 폭행 12명 연행조사/청주대사건

    【청주=김동진기자】 청주대총장실 난입사건을 수사중인 청주경찰서는 22일 총장실에 난입한 학생들은 오모군 등 모두 12명으로 이들의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후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군 등은 경찰에서 『총대의원회가 학생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한의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키로 했던 총학생회가 서명운동을 비난하는 등 협조하지 않은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총학생회가 점거중인 총장실로 갔다가 충돌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부상한 학생은 모두 20명이며 이중 비교적 많이 다친 김미란양(24·지역개발학과 4년) 등 3명은 청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약사법개정 반발 50일째 수업거부/한의대생 4천명 유급위기

    경희대등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여명은 지난 3월 하순부터 약사의 한약 조제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에 반발해 50여일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집단유급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1일 보사부에 따르면 한의대생들은 지난 3월5일 약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자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같은달 22일 경희대와 경원대 한의대가 수업거부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모두 수업거부에 나서 시위·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교육법 시행령상 법정수업일수 16주를 채우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24일까지는 수업에 복귀해야 하며 시한을 넘길 경우 수업일수의 부족으로 전원 유급되게 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약사법 재개정 ▲독립 한방부서 신설 ▲한방의보화 확대등을 요구하며 수업거부 강행을 고집하고 있다.
  • 한의약법 제정 촉구/한의과교수협

    경희대 동국대등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교수협의회(회장 김광호경희대 한의대학장)소속 교수 1백50여명은 20일 낮12시10분쯤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민족의학 수호를 위한 교수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당국에 약사법 시행규칙을 철회하고 독립적인 한의약법 제정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초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은 서양의학 일변도의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의학을 존폐위기에 이르게 한 중대한 과오』라고 지적하고 보사당국의 균형있는 의료정책을 요구했다.
  • 「부정」 학부모 6백18명 14일 발표/교육부

    ◎명단에서 누락된 8개대 대상/미공개 9개대 6백12명도 교육부는 지난 8일 공개했던 부정편·입학생과 이들의 학부모 명단가운데 누락됐던 6개대학의 6백18명의 부정편·입학생 학부모 명단을 오는 14일쯤 추가 발표키로 했다.학부모 명단만 추가 공개될 6개 대학은 전주우석대 호남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상지대 고신대등이다. 교육부는 또 부정편·입핫생이나 학부모의 잘못이 아니라 대학측등의 사무착오등을 이유로 지난번 부정편·입학생 명단에서 제외했던 9개대학 6백12명의 부정편·입학생과 학부모명단도 공개키로 했다.이들 9개대학은 경기대 고신대 대전대 동덕여대 중앙대 국민대 한양대 덕성여대 부산외대등이다.
  • “특정학부모 의도적 은폐” 의혹/교육부 「명단공개」 후유증 심화

    ◎공개전 파악하고도 누락… 개혁의지 부족 교육부가 지난 8일 부정편·입학사례를 발표하면서 9개대학의 6백12명의 부정편입학생을 누락시켜 특정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또 동국대등 일부 대학의 경우 부정편·입학과 학부모의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생수만을 공개해 교육개혁 의지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앞서 민주당의 박석무의원은 전문대학과 대학원의 부정편·입생까지 포함하면 교육부는 이번 부정사례발표과정에서 3천2백여명을 누락시켰다고 주장했었다. 경기대의 경우 지난 87학년도에 2백40명,88학년도에 1백33명을 정원외 편·입학시키고 87학년도에는 미등록생 추가 등록과정에서 18명,편입과정에서 16명등 모두 4백7명을 부당 편·입학시킨 사실을 89년 감사에서 적발하고도 교육부는 3백65명을 누락시켰다. 이에대해 교육부 성기선 감사관은 『경기대의 3백65명은 대학정원에 휴학생을 포함시켜야 하는 데도 이를 결원으로 처리하면서 정원외로 편입생을 선발했기 때문』이라며 『학사규정을 명백히 어기긴 했으나 부정이 개입돼있는지 확인하지 못해 이번 발표에서 제외시켰다』고 강변했다. 한양대도 90·91학년도 입시에서 1·2지망 선발규정을 어겨 불합격되어야할 1백30명이 합격되는등 1백45명이 부정 합격했는 데도 교육부는 주관식 채점오류로 합격이 뒤바뀐 26명과 부정입학자 9명만을 공개했다.성 감사관은 『이는 1지망에서 80%,2지망에서 나머지 20%를 선발해야하는 입시요강을 단순히 위반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성감사관은 『입시요강을 어겨 불합격자를 합격시킨 사실이 주관식 채점오류로 합격이 뒤바뀐 사실에 비해 부정의 정도가 미약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함으로써 교육부의 의도적 누락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부산외국어대에 대한 90년 감사에서도 교육부는 88학년도에 15명,89학년도에 5명등 20명의 부정편입생을 적발하고도 이번 발표에는 88학년도 15명만의 부정편·입생과 학부모 명단만을 공개함으로써 89학년도 부정편·입생과 학부모를 감싸주려 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불러 일으켰다. 교육부는 동국대의 89년감사에서 45명의 부정 편입학생 수를 확인하고도 학생과 학부모 명단은 90년 감사당시 감사팀이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이에대해 교육부는 『감사당시 감사관의 감사방침에 따라 부정편·입생과 관련 학부모 명단을 확보하기도하고 확보하지 않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같은 시기에 실시된 한성대 감사에서는 부정편·입학생은 물론 학부모 명단까지 확보해 이번에 공개돼 교육부의 변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30일 교육부는 87학년도 경기대 부정입학생 21명을 공개하면서 「학부모 명단을 확보치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명단공개과정에서 교육부가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개혁의지의 한계를 드러냈었다.이에대해 이천수 차관은 『행정착오에서 비롯된 것같다』면서 『이미 명단이 발표된 부정편·입생과 형평을 고려해 이번 발표에서 누락된 전주우석대·호남대·대구한의대·동국대·상지대·고신대등의 부정편·입생 6백18명의 학부모 명단을 추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차관은 『이번 발표에서 누락된 부정 편·입생 명단을 추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아 교육부의 일부 학생과 학부모의 은폐의혹부분에 대해 해명할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 약국과 한의원/박이도 시인(굄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약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급기야엔 대학에 한의과대학이 독립인가가 되었다.통칭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여 한의,한약하던 것을 우리 특유의 학문으로 정립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한의,한약으로 바꾸어쓴다.한의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력수준도 서양식의 의과대학에 지망하는 학생들보다 점차 높은 경향을 보여준다.이것은 우리나라 사람이 한의·한약에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고 있다는 증거요,학문적 전문성도 계속 발전시켜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서양식 약학대학출신의 약사와 한의사간에 집단적인 편싸움이 벌어졌다.보건사회부가 약사법 어딘가에 있는 조문을 확대 유권해석해준데서 한의사쪽이 발끈한 것이라고 한다.이런 시비를 보도를 통해 알면서 어느 약국에 들렀더니 큼직한 한약재료장이 들어앉았다.결국 앞으로는 한약을 조제하고 싶은 사람은 약국에 가도되고 한의원에 가도되는 편리한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편리한 것으로 충족될 성질이 아님을 절감하게 된다.양의나 양약이 고유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 한의학의 경우도 똑 같은 입장이다.필자가 봉직하는 대학은 최초로 의대·약대 및 한의대가 공존하는 곳이다.그러나 의대·약대쪽의 교수나 임상교수들 중에는 한의대와 한의학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다.필자는 농담조로 「질투의 차원」이 아니냐고 물어보면 결코 그런 것은 아니란다.환자가 많이 몰려오고 이에 효과적인 한의학을 발전시키겠다는 한의학도가 있는한 이 부류의 전문성과 법적 보호책은 당연히 인정하고 마련되어야 한다. 한의학을 아끼는 어떤 인사는 현정부기관에 한의학출신의 관료가 전무한데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보는 이도 있다.문제는 육성의지를 지닌 관료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보사당국이 전국민적 차원에서 한의학을 발전계승할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한의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 정책에 비중을 두어야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다행히 현보사부장관은 양의·양약이나 한의약에 직접 연관이 없는 분이다.객관적으로 국민의학의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어떤 압력도 받지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빨리 개진해야 할 시점에 온 것이다.
  • 경산대도 86명 부정입학/86∼88년/신입­편입생에 8억대 받아

    ◎교육부감사서 확인… 학장 문책만 【대구】 경산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전인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간 신입생및 편입생 86명을 부정입학시키고 이들중 50명으로부터 모두 8억2천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8년 당시 문교부는 경산대의 전신인 대구한의대의 이같은 부정사실을 기강감사를 통해 확인했으나 학장등 간부 일부에 대해서만 형식적인 문책을 했을뿐 사직당국에 고발조차 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지난해 학생들의 고발로 이 사건을 수사했으나 공소시효만료등을 이유로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 3일 교육부의 88년도 대구한의대 감사자료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86년부터 88년까지 3년간 신입생 50명,편입생 32명,외국인 4명등 86명을 부정입학시키면서 이들중 편입생및 외국인 전원과 신입생 14명등 50명으로부터 8억2천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5억8천만원을 법인예산에 편입시키고 나머지 2억4천만원을 유용했다. 학교측은 3년간 50명의 미등록자 추가등록과정에서 성적에 관계없이 선발했는데 이중 86년 4명,87년 9명,88년 1명등 모두 14명으로부터 1인당 최고 3천만원까지 총1억1천4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또 86년 20명,87년 9명,88년 3명등 모두 32명의 편입생을 불공정한 전형을 통해 부정 선발하면서 6억9천만원을 받았으며 외국인학생은 87·88년에 면접만으로 4명을 선발,9백여만원을 받았다.
  • 냉이/쑥/죽순/입맛 살리고 약이 되는 봄나물

    ◎미네랄·비타민 듬뿍… 고혈압·변비 등에 효과 「식보는 약보」라는 말이 있다.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내재하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일깨워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른 영양섭취 이상의 약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가공식품과 육류가 식단을 지배하게 되면서 영양의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가공식품의 첨가물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암물질이나 효소활성화작용의 억제물질을 생성,비만·당뇨병·고혈압·심장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이와 반대로 나물이나 채소류의 식물체는 비타민·미네랄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정 성분이 화학적 변화를 받아 약으로서의 신비스런 작용을 갖기도 한다. 경희대 한의대 안덕균교수(본초학)와 한의사 한주석박사의 도움말로 봄철 입맛을 돋우면서도 갖가지 질병에 약효를 나타내는 나물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냉이◁ 비타민A·B·C가 많고 그중에서도 비타민B₂가 많은 것이 특징. 예로부터 강력한 지혈제로 잘알려져 있는데 폐와 장,자궁등의 출혈성질병으로 고통받을 때는 이른봄 생즙을 내어 마사면 좋다.냉이에는 콜린과 아세틸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내장의 운동을 돕는다.또 잎·뿌리를 그늘에서 건조시켜 매일 10∼15g을 달여 차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면 고혈압에 좋다. 눈의 통증이나 피로에도 씨나 뿌리를 달여 먹고 달인 즙으로 눈을 씻어내면 잘 낫는다. ▷쑥◁ 독특한 향기로 봄철 입맛을 내는 쑥은 쑥떡을 비롯해 조림과 국건더기,쑥밥 등으로 이용되며 한방에서 매우 약효가 뛰어난 식물로 평가되고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내장과 혈액을 정화하고 변비에도 잘 듣는다. 생즙을 한잔씩 식전에 마시면 고혈압·요통·천식에 효과가 있다.한줌가량의 말린 잎에 적당히 물을 붓고 끓여 마시면 편두통과 신경쇠약,불면증해소에 좋다. ▷미나리◁ 엽록소,염산,철분등이 많아 빈혈과 변비를 낫게 하며 혈액정화를 돕는다.신선한 미나리를 절구로 잘 찧은 다음 물을 넣어 거른 것을 불에 얹어 한번 끓어 오르게 해서 마시면 황달에 효과가 있다.특히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나 구토,잇몸출혈에도 즉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동상에는 잎을 비벼서 나온 생즙을 마사지하면서 환부에 문지르면 효과가 매우 좋다. 죽순변비와 현기증,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고 이뇨및 내장기능 강화작용을 한다.죽순의 섬유는 특수효소가 많아서 장의 유효균을 자라게하며 스태미나를 강화시켜 준다.죽순의 떫은 맛은 칼슘을 침착시켜 결석을 만들기 쉬우므로 떫은 맛을 충분히 빼고 먹도록 한다. ▷연뿌리◁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필수아미노산인 「아시파라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니코틴 해독작용에 좋다.또 레시틴 성분은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장과 간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 한·양방협진병원 첫 등장/경희·연세대출신 의료진 구성… 오늘 개원

    ◎90년부터 암 등 6백여 진료모델 완성/중풍·당뇨병 등 6개 전문클리닉 운영 동·서의학의 접목에 대한 요구가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30∼40대의 젊은의사들이 한데 모여 한·양방의 본격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의료기관단위로 국내 첫 한·양방협진병원인 하나의료원(원장 최서영·한의학박사)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열고 진료에 들어간다. 하나한방병원,하나의원,부설 동서의학연구소로 구성된 이 의료원은 건평 6백평 지하1층·지상7층건물에 60개규모의 병상과 응급실,한방내과,가정의학과,방사선검사실,한방침구과,재활의학과,물리치료실및 언어치료실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2년동안의 연구작업을 통해 한·양방 협진효과가 높은것으로 평가된 당뇨·요통·관절염·신경성위장질환·비만·중풍의 6개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며 폐경기·생리통및 암클리닉도 곧 개설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경희대 한의과대학및 연세대의대 출신의 30∼40대 전문·수련의 10명과 치료사,의료기사,탕전요원및 간호사등 45명으로 짜여져 있다.전세일교수(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재활원 원장)및 최승훈교수(경희대 한의대),허 명박사(중국 중의원연구원 부원장)등 5명이 고문진으로 참여한다.이들은 지난 90년말부터 한·양방의 결합을 시도,암·성인병등 6백여종의 질환에 대한 「협진모델」개발을 이미 완료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약 안전성검사 강화/잔류농약·중금속 허용기준 내년 마련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및 인체유해성분검사가 강화된다. 보사부는 28일 한방의료보험 실시이후 한약재 사용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재배업자들이 병충해 예방을 위해 한약재에 많은 농약을 뿌려 속성재배하고 있다고 판단해 빠른 시일안에 잔류농약에 대한 허용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허용기준이 마련되는대로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주로 수입되는 한약재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모두 5백28개 품목에 이르는 한약재의 중금속 함유여부와 검출되는 농약의 종류와 허용기준치에 관한 연구작업을 서울대 생약연구소와 경희대 한의대·국립보건안전연구원 등에 의뢰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 이 작업을 위한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 ’93대입정원 7천6백명 증원/교육부 확정

    ◎이공계가 60% 4천5백70명 늘려/전기대 평균경쟁률 3.9대1 예상 93학년도 전국 1백25개 4년제대학(4개 신설대포함·11개 교육대 제외)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7천6백10명 늘어난 21만9천3백50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31일 산업체의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간학과 충원인원 5천8백명중 4천명을 이공계 첨단학과에 배정하고 14개대 야간학과에 1천8백10명(이공계 5백70명)을 증원한 93학년도 대학정원을 확정,발표했다. 늘어난 주간학과 정원은 수도권의 55개 대학중 24개 대학에 2천명(전원 이공계),지방 66개 대학중 48개대학에 3천4백40명,93학년도에 신설되거나 개편된 4개대학에 3백60명 등이며 교육대학은 정원조정중이어서 이번 조정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24개대학 증원규모인 2천명 전원,지방 36개대 3천8백명중 52.6%인 2천명 등 전체 대학정원 증원의 60%인 4천5백70명을 첨단산업과 관련한 이공계 학과에 집중 배정했다. 또 산업체가 일정규모의 학과운영비를 부담하는 특약(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 국립대가 신청한 전파공학과와 환경공학과(6개대학 2백20명)신설을 허용했다. 그러나 의대·한의대·치대등 의료관련학과는 보사부의 정원동결 요청에따라 인하대·순천향대등 4개대학의 간호학과 이외에는 신설을 허용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야간학과의 경우 산업체 근로자를 입학정원의 30%이상 뽑도록하고 야간학과를 주간학과로 개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입시 부정과 관련,증원이 동결됐던 성균관대·건국대등에도 증원이 허용됐다.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증원내역을 보면 서울대 2백20명,한양대 1백60명,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1백20명,건국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서강대·경희대·단국대 각 90명,성균관대·동국대 각50명,그리고 이화여대 40명등이다.또 수도권 대학의 입학문호가 다소 넓어지고 고졸자의 4년제대학 진학률도 92학년도의 28.4%에서 30.6%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따라 93학년도 4년제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3.9대1선(92학년도4.1대1)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현정원으로도 의사 과잉 판단/보사부의 의대증설 반대 배경

    ◎더 늘리면 2천년대 의료 질저하 우려 적지않은 대학에서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있는 의과대 신설이나 증원이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물론 아직까지 의과대 신·증설문제에 대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최종방침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교육부의 의견제시 요청을 받은 보사부가 22일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는 물론 치대와 한의대를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통보했기때문이다. 의과대가 없는 대학들이 동문회와 재단을 중심으로 의대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도 보사부가 이같은 의견을 회신하게 된것은 의사의 수요공급측면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사 1인당 인구수는 8백37명으로 선진국수준(5백여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의사의 진료량과 앞으로 의료 이용전망등으로 미루어볼때 현재는 물론 앞으로 의대신설이나 증원을 동결시키더라도 2000년까지는 공급과잉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시말해 현재 수준으로 의사를 양성·배출할 경우 오는 2000년에는 의사 1인당 인구수가 7백명선(가용인력 기준)으로 줄어들게되나 완전한 의약분업이 이뤄지지않아 약사가 「절반의 의사」역할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대학입장만을 고려,의대의 신설 또는 증원을 허용한다면 과잉공급현상이 악화돼 결국 의사의 질적수준저하와 함께 국민의 의료비 부담만 증가하게된다는 것이다. 보사부가 이같은 입장을 제시하게된데에는 권익단체인 의학협회의 강력한 반대입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사부와 의학협회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의과대가 없는 대학들이 학교발전 차원에서 동문회와 재단을 중심으로 의대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있어 교육부의 최종 방침이 내려지기까지는 적지않은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서울시의회에서조차 서울시립대의 의대신설을 측면지원하고 나서 논란의 크기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의대의 경우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강원대 명지대등 10개대학이 신설을,경북대 건국대 단국대등 11개대학이 증원을 요청해놓고있다. 또 17개대학이 한의대나 치과대의 신설 또는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 의­치­한의대 신설·증원 불허/교육부

    ◎내년정원 동결… 간호대만 허용 내년에도 의대뿐아니라 치대 한의대의 신설과 증원이 어렵게 됐다. 보사부는 22일 서울시립대와 성균관대 강원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이 설립을 추진중인 의대와 치대·한의대의 신설 문제와 관련,의료인력 공급과잉등의 이유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정짓고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보사부는 그러나 전국 15개 대학이 교육부를 통해 신청한 간호대 증원과 신설은 간호사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곧 있을 내년도 대학정원조정때 의대등의 신설·증원은 불허하고 간호대의 신설이나 증원은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지난 5월초 의대등의 신설·증원등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보사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었다. 보사부의 이같은 결정은 의대 신설과 증원을 반대해온 의학협회등 의사단체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도 의대와 치대·한의대의 입학정원은 올해와 같은 2천8백80명선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보사부관계자는 『의사단체의 반대도 있었지만 의사인력의 억제를 통해 의료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 1년만에 바꿀 수 없는데다 현재의 입학정원만으로도 95년이후 의사공급 과잉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 간호대를 제외한 의대의 신·증설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의료봉사 한의대생 참변/두곳에 절단 시신… 뺑소니차 수배

    【음성=한만교기자】 13일 상오 5시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입금교에서 중원군 앙성면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전용권씨(29·전주 우석대 한의대 본과3년)의 절단된 가슴 윗부분과 왼쪽다리가 버려져 있는 것을 이 마을 박순배씨(27·신문배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씨의 사체중 나머지 부분의 수색에 나서 상오 7시40분쯤 이곳으로부터 6.4㎞ 떨어진 중원군 앙성면 지당리 지당휴게소옆 도로변에서 전씨의 오른쪽 다리부분을 찾아냈다. 경찰은 전씨의 다리가 발견된 지당휴게소옆 도로에 피가 흥건히 괴어있고 토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씨가 이곳에서 대형차량에 치여 숨졌거나 정차중인 차밑에 들어가 토하다 차에 끌려가면서 신체가 절단돼 숨진 것으로 보고 뺑소니 차량을 수배했다.
  • 내년 의대신설·증원 불허방침(단신패트롤)

    ◎보사부,“공급과잉우려” 반대 ◇내년도에도 의대의 신설및 증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23일 교육부가 요청해 온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강원대등 15개대학의 신설(10개대)및 증원(5개대)문제를 검토한 결과 의료인력 과잉공급의 우려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의대 신설등을 허용하려던 교육부의 방침은 전제조건인 「관계부처 협의」를 얻지 못해 백지화될 전망이다. 보사부는 전국의 32개 의대와 11개 한의대의 입학정원을 현재의 2천8백80명으로 동결해도 95년이후에는 의사의 과잉공급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경산대 정상수업

    【대구 연합】 지난 4월20일부터 부정편입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49일째 수업 및 중간고사를 거부하던 경산대(구대구한의대)한의학과 학생들은 8일 하오 학교측이 제시한 타협안을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9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 경산대 한의과학생/총장등 8명을 고발

    【대구】 경산대(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 26명은 17일 이 학교 변정환총장과 박순달한의학부장등 대학 관계자 8명을 공금횡령및 업무상배임등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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