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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 한의대/내년 신입생 70% 뽑는다

    ◎교육부 확정/전주우석·세명대는 정원의 100%/총 모집정원 2백4명 줄어/“수업 정상화땐 유급 재학생 구제” 재학생들의 수업거부에 따른 집단유급문제로 신입생 모집여부가 불투명했던 전국 11개대학 한의대의 94학년도 신입생모집인원이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입학정원의 1백%로,경희대·동국대등 나머지 9개대학은 입학정원의 70%로 각각 확정했다. 교육부는 27일 한·약분쟁과 관련해 지난3월 1학기초부터 수업거부사태를 빚었던 전국 한의대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기준을 발표,『대부분의 학생이 1학기 학점을 취득한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본래 입학정원대로 신입생을 뽑을수 있으나 대부분이 학점을 얻지못한 나머지 대학은 자체 교육여건및 한의대 지원 수험생들의 입장을 감안해 입학정원의 70%까지 신입생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한의대 신입생 모집규모는 전주우석대 30명·세명대 40명을 비롯,경희대 84명·경산대 84명등 모두 5백46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93학년도의 7백50명보다 2백4명이 줄어든 것이다.또 올해 입시에서는 11개 대학에서 모두 4천7백50명이 지원,평균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내년도에는 입학정원이 줄어든데 비해 한의대의 인기가 더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평균 8대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의 면학풍토조성을 위해서는 학사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기본입장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을때의 현실적 상황등 상호배치되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입학정원의 70%를 적절한 모집규모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한의대생들은 전체 3천9백22명 가운데 3천1백53명이 1학기 수업일수 부족으로 최소한 한학기 유급이 확정돼 내년의 신입생 모집문제에 결림돌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입생 모집규모가 확정됨으로써 내년에는 2∼4학년을 제외한 1학년에서 지금의 재학생과 내년 신입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다소 변칙적인 상황으로 돌파구가 마련됐다. 한편 한의대생들은 2학기 들어서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다음달 초순중에 수업이 정상화되고 각대학이 2학기 학점취득을 위한 주도적인 조치를 취하면 「학년유급」을 막을 가능성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학기유급제를 실시하고 있는 원광대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년유급제를 학기유급제로 바꿔 학칙개정승인을 신청할 경우 교육부는 이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 한·양방 보완 발전 모색 활발

    ◎연대의대 이어 국립의대서도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이원화는 의학발전 저해” 공감대 계속 확산/중국/중의 교과과정 40%가 서의학 과목/북한/신의학 학생,100시간 동의학습 필수 연세 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본과 4학년 교양과목에 「한의학개론」을 신설키로 결정한데 이어 서울대 의대등 국립의대에서도 한방과목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양·한방으로 이원화된 국내 의료체계에 대변혁이 예상된다. 오는 11월12일부터 이틀동안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는 국립 의과대학 학장회의에서는 「국내 한의학교육 현황」을 주제로 의대의 한의학 교육 필요성및 도입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국내 의대들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멀잖아 남북 의학교류의 성사가 점쳐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양·한방 통합을 향한 시발점으로서의 학문교류」가 가시화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양·한방계는 지금까지 의료 일원화가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놓고 팽팽히 대립,심지어 「일원화」나 「통합」등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접점 조차 찾지 못한 상태이다.특히 한의사협은 의협에서 제시한 「일원화 방안」이 한방을 흡수 통합하려는 처사라고 반발,「상호 보완 발전방안」을 제시했지만 의협으로부터 외면당해 왔다. 이에따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등은 현행의 상호배타적인 이원화제도가 국민의 의료비 부담 가중과 업권시비등의 부작용만 가져온다고 보고 완전 통합의 중간 단계로 우선 상호 개방적이고 교류적인 학문체계의 설정을 요구해 왔다.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중국의 경우 행정 관리체계,의료기관 형태,교육제도등이 중의(한방)와 서의(양방)로 나뉘어지지만 실제적인 내용면에서는 중·서의가 공유되고 통합되어 있다.교육과정은 서의학과에서는 전체 교과목의 20%를 중의학 과목으로,중의학과는 40%를 서의학과목으로 정해 반드시 이수토록 함으로써 중·서의학의 일원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양대 학문의 교류및 상호 발전을 꾀하고 있다.졸업후 실제 임상면에서도 서의사가 침구치료와 중약을 투여하고 중의사는 근육정맥주사 뿐만 아니라 간단한 수술과 X­레이등의 각종 임상병리검사까지 하고 있다.이는 국내 한의대 교과과정이 7대3정도로 양방과목을 안배하고 있는데 반해 의대 교과과정에는 한방과목이 전무,한방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전혀 마련되지 않은 우리 현실과 큰 대조를 이룬다. 중국은 한걸음 더 나아가 중·서의 일원화를 위해 결합의제도도 두고 있다.결합의란 서의학 또는 중의학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상대 학문에 대해 1∼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말한다.이들은 중·서의 통합의 소중한 기술적·학문적 자원인 동시에 오늘날 중국의학 발전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북한도 동의학(양방)과 신의학(한방)의 통합발전을 강조하는 보건정책을 당의 강령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지난 59년 개성의학전문학교에 동의과가 정식으로 개설된 이래 소위 서양의학의 발판위에서 동의학을 과학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활발히 일어 왔다. 북한은 동의학과 신의학의 배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2년부터 평양의과대학에 3개월짜리 동의 재교육반을 조직했으며 75년부터 재교육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신의학을 전공한 우수 교원인력을 대상으로 한의치료법및 처방경험을 익히게 하고 있다.또 신의학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재학기간중 1백시간의 동의학이론및 실습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실습은 4∼5학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동의사에게는 신의학을,신의사에게는 동의학을 전수하자」는 북한의 이러한 배합정책은 최근 결실을 맺어 「은행나뭇잎 제제화에 대한 연구」「위하수의 전기침 치료」등 동서의학 연구논문 수천편이 국제학회에 보고되어 현대과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의대 김창엽교수(의료관리학)는 『양·한의학은 체계·배경·사상등에서 완전히 이질적이므로 이들을 통합해 한 차원 높은 제3의학의 창출을 위해서는 서로의 학문을 이해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국내의과대학들의 한방과목 도입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또 『우리도 북한·중국과 같은 균형잡힌 의료체계를 구축하려면 양·한방 상호 보수교육및 교과과정의 안배를 통한 상호이해,공동 임상연구및 의료제도 연구등의 상호교류,부분 통합,제3의학 창출이라는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의대신입생 선발 허용/당정 주내 확정

    ◎학칙개정으로 수험생 최대한 구제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한·약분쟁으로 비롯된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와 관련,한의대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내년도 한의과대 신입생 선발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종필대표와 김종호정책위의장,강삼재정조실장,오병문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대 지망 수험생들의 구제방안을 협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 한의대 신입생의 입학허용을 위한 학칙개정 여부를 포함,선발기준 및 인원 등 구체적인 구제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현재 경희대 동국대 원광대 등 8개 한의과 대학이 집단유급때문에 내년도 정원 6백40명의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지만 선의의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정조실장은 『대학의 수업능력 범위내에서 입학정원중 상당비율의 신입생 모집을 허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이들 대학의 학칙을 변경하거나 신축적으로 적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오장관은 『현 상황에서 신입생을 받아들일 경우 대학의 학사질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한·약분쟁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지 못해 재학생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2학기에도 집단유급에 처할 경우 이같은 구제방침이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한­약분쟁 해결 돌파구/양측,경실련제안 수용

    ◎한방분업 3년내 실시등 합의/보사부,“적극 반영”… 전면수용 유보적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20일 한약사제 도입등을 골자로한 3년이내 한방의약분업실시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7개월간의 한약분쟁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두 단체와 경실련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약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하오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한의사 단체는 한방의약분업 3년이내 실시와 1년 이내에 한약사제 실시등 경실련이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와 한의사측은 또 한약사의 수는 한방의약분업이 효과적이고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하기로 했으며 한방 첩약의료보험 조기실시,한약유통과 규격화를 위한 「한방공사」설치,한의사 공중보건의제 실시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조정위」는 이와함께 합의된 기본안에 포함된 한약사의 업무실시 시기와 약사들의 한약 임의조제 기한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연구위원회」를 통해 한달안에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최종 합의과정에서 한약사제도를 2년이내에 완전 실시해야한다는 한의사측의 주장과 한방의약분업을 실시키로한 3년이내에는 약사들의 한약조제가 허용돼야한다는 약사회측의 주장이 맞서 끝까지 진통을 겪었다. 이들은 합의안을 21일 상오 보사부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보사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개정안의 철회와 유급된 한의대생들의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그러나 보사부는 이들의 합의안에 대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 아래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나 입법예고안 자체를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사부는 또 「조정위」의 합의안 전면 수용 요구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약사·한의사측은 보사부가 입법예고안을 그대로 놓아둔채 합의안을 선별 수용할 경우 합의안을 취소한다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앞으로 정부와 두 단체 사이에 새로운 마찰이 나타날 우려도 없지않다. 한편 「조정위」는 이날 「한약분쟁타결과 관련,사회 각계에 드리는호소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번 타협을 계기로 한의사와 약사가 국민의 사랑속에 국민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의대생 3,153명 유급 확정

    ◎교육부/장기 수업거부로 학점 취득못해/한학기 추가등록땐 9월졸업 검토/내년 신입생 모집 피해 최소화 약사법 개정과 관련해 장기간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 한의대생 3천여명이 학점을 받지 못해 사상 초유의 집단유급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17일 전국 11개 한의대로부터 올 1학기 학사관리 상황을 보고받은 결과 재학생 총 3천9백22명중 7백69명(19.6%)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았으나 3천1백53명(80.4%)은 수업일수 부족등으로 학점을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출석일수를 채웠으나 나머지 경희대 등 9개 대학은 4학년생과 한번 유급했던 학생·복학생들만 수업을 받았을뿐 대다수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해 학점을 취득하지 못했다. 학교별 유급생수를 보면 경희대 6백54명·경산대 5백71명·원광대 5백68명·대전대와 동국대 각 3백71명·상지대 2백27명·동의대 2백25명·경원대 97명·동신대60명·우석대 6명·세명대 3명이다. 이들 대학중 원광대는 유급조치가 학기제로 되어있어유급생들이 2학기 학점을 딸수 있으나 나머지 10개 대학은 학년단위로 유급제를 운영,학생들이 2학기 수업을 받아도 학점을 인정받지 못해 유급을 면할 수 없게된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이들 10개 대학이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수업을 정상화할 경우 현재 학칙에 규정된 유급제를 학년단위에서 학기단위로 개정하는 것을 승인해 주기로 했다. 유급제가 학기단위로 바뀌면 이번 유급생들이 2학기 학점을 취득,가을학기 졸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또 전국 한의대의 신입생 모집과 관련,대부분 학생이 진급한 전주우석대와 세명대에 대해 정상적인 모집을 허용하고 나머지 대학에 대해서는 2학기 학사운영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인 수험생을 구제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그러나 각 대학이 최소한 10월초까지 학교수업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약 분쟁 해결 실마리/시민단체 중재

    ◎조정위 구성… 집단행동 자제키로/20일까지 합의안 마련방침 정부가 입법예고한 약사법개정안에 반발,각각 폐업결의와 휴업움직임을 보이는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약사회와 한의사회가 시민단체의 주선으로 처음으로 협상을 시작,당분간 집단행동을 자제키로 결정해 한약분쟁의 해결 실마리가 풀릴 조짐이다. 허창회대한한의사회장,권경곤대한약사회장,서경석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 사무총장,김순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등 4명은 16일 서울 종로5가 경실련 4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약조제권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약칭 한약분쟁조정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회장과 권회장은 이날 서로 손을 맞잡고 『약사회와 한의사협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휴폐업이나 대규모 집회등 극단적 행동을 중단하고 이 기간동안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해 보사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구성키로 한 한약분쟁조정위는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관계자 각 3명,한국 소비자 연맹 정광모회장,김회장,서사무총장등 모두 9명으로 위원을 정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지역 한의사 5백여명중 4백80여명과 인천지역 한의사들은 중앙회가 시민 불편을 우려,집단행동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에도 휴업에 돌입했다. 또 한의대생은 과천에서,약대생은 서울대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 한·약사회 거센 반발

    ◎한의협/무기한 단식을 결의/약사회/15일 행동방침 결정 보사부가 약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한 14일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회는 각각 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측은 『약사법 개정안은 학술적인 근거가 아닌 한의대생등의 물리력 행사에 의해 지난 54년이래 존립해온 약사법을 뒤엎는 악법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측은 그러나 이날 상오 11시부터 약사회관에서 상임이사회를 열어 6시간여동안 한약취급 약사와 미취급 약사를 규정한 약사면허차별조항과 한방의약분업시기등에 대한 마라톤회의를 벌였음에도 개정안반대라는 원칙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결론을 맺지 못했다. 약사회측은 15일 상오 11시 상임위원과 15개 시·도지부장 연석회의를 열어 약국 휴폐업과 한방의약 분업시기 요구및 한약취급약사 제한규정 철폐등을 담은 의견서제출등 개정안 반대를 위한 구체적 방침을 정한뒤 실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이날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성명을 발표,앞으로 약사의 한약취급이 금지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한­약」 극단행동땐 강경제재/송 보사 경고

    ◎“국민건강 보호가 최우선”/약국 「폐업뒤 재개업」 시설조사 보사부는 7일 차관경질을 한·약분쟁해결을 위한 국면전환의 계기로 삼아 한의사협회와 약사회를 상대로 대화와 설득작업을 벌이는등 적극적인 사태수습에 나섰다.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한약조제권 분쟁으로 인한 각종 집단시위와 약국휴업·한의대생들의 장기 수업거부로 국민에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송장관은 이어 『정부는 이 분쟁의 해결을 위해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능한의 토의와 절차를 거쳐 약사법개정시안을 마련했다』고 전제,『시안의 골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련단체가 합리적인 제안을 해오면 이를 진지하게 검토·보완할 것이나 국민보건을 전제로 한 집단행동에 의해 정부시책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한의사와 약사측에 대한 설득작업의 일환으로 이날 낮 주경식신임차관과 조병륜의정국장·김창순한방과장이 한의사협회를 방문,8일로 예정된 여의도집회를 조용하고 질서있게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주차관은 이날밤 약사회관으로 권경곤약사회장을 방문,약사측의 집단행동을 자제해줄 것도 촉구했다. 송장관은 이와 별도로 이날 낮 심한섭약정국장과 함께 보사부를 방문한 약사회회장단을 만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 것을 부탁했다. 송장관 등은 이 자리에서 양단체가 자신들의 주장관철을 위해 극단적인 행동에 들어갈 경우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최대한의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약사들이 폐업신고를 낸 뒤 다시 개설신고를 낼때 관할보건소에서 엄격한 시설조사를 실시하는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 한의사 궐기대회 오늘 강행/한­약분쟁 중대 고비

    ◎약사도 면허·폐업계 취합 한·약분쟁 해결을 위해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천명했음에도 대한약사회와 한의사회는 8일 각각 면허증 일괄반납과 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등 서로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약사회측은 7일 약국폐업과 관련,양·한방 동시분업실시,약사의 한약취급제한 철폐등 2가지대안을 보사부가 받아들일 경우 약국폐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종전입장을 되풀이 했다. 약사회는 그러나 약사면허증 반납은 8일하오 1시까지 취합해 보사부로 전달할 예정이며 약국개설증이 담긴 폐업계는 폐업직전까지 분회단위에서 보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의사회측도 8일 상오10시 여의도 광장에서 소속 회원과 한의대생·학부모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한의학 살리기 범 한의학계 궐기대회」를 강행키로 했다. 한편 전국 약학대학협의회는 이날 하오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보사부가 마련한 약사법 개정시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으며 약사들과 약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또 경희대·원광대등 전국 11개 한의대교수 2백여명도 이날 하오 경희대 도서관에서 「한의학 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한의대생들의 무조건 수업복귀를 촉구하면서 1학기 수업기간을 10월까지 연장하고 겨울방학동안 수업을 속행해 한의대생들이 유급을 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 국민을 어찌보고 벌이는 작태인가(사설)

    『군자는 의를 생각하고 소인은 이를 생각한다』(논어:이인편)는 말이 있다.한의사나 약사가 반드시 군자여야 한다는 법은 없다하겠으나 요근자의 행태로 볼때 소인중의 소인같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게 한다.우리사회의 병폐로 지적되어 오고있는 집단이기주의의 표본과도 같은 양상을 추하고도 끈질기게 연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은 시중잡배와는 다른 지식층이고 또 지도층이기도 하다.배울만큼 배워서 알만큼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한가지더 솔직하게 지적하자면 우리사회 전반을 놓고볼때 상대적으로 부의 정도도 대체로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이다.그러한 그들이 염치고 체면이고 불고한채 좀더 먹어야겠다는 밥그릇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종주먹대며 구호를 외치는 꼴이 그렇게 야박하고 천박해 보일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국민정서에 흠집을 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이건 대대적인 편싸움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이 싸움통에서 빚어진 3천명에 이르는 한의대생 집단유급사태는 보통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니다.그런데도다시 전국의 약대생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고 거기에 관계되는 교수들까지 편가르기로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양쪽이 서로 부추긴다.위험하고도 볼썽사나운 양분현상이 아닐수 없다. 국민들 눈에는 이 싸움질이 오만방자하기 이를데없는 것으로 비친다.국민을 무엇으로 알고 어떻게 보고있기에 국민의 보건­건강을 볼모잡고 제이끗 챙기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것인가.그들의 눈에는 정부도 없는듯하다.정부의 약사법개정시안은 소비자단체와 의약계전문가·학계등이 참여하여 논의하고 공청회까지 거친 결과로서 도출된 것이다.그런데도 자신들의 이익에 배치된다하여 약국의 문이나 닫자하고 무기한투쟁을 선언하면서 장·차관해임을 건의하겠다니 그러고서도 민주사회의 구성원일수 있다 할것인지.권리만 보이고 의무는 안보이는 거책라고 하겠다. 정부가 행하는 그어떤 정책결정도 그리고 그 정책의 집행과정도 이해당사자 모두를 한결같이 만족시켜줄수 있는것은 아니다.그런데 정부의 정책을 두고 그 이해당사자끼리 사사건건 자기입장의 목소리만을 높이기로 든다면 배는 산으로 갈밖에 없다.당사자끼리의 조정의 슬기를 발휘못하는 한-약분쟁의 지금상황이 바로 그것이다. 정부가 이미 그 정책의지를 분명히 밝힌이상 이번에는 그 집행-관철에 보다 강력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반드시 해결토록 해야 한다.공익을 뒷전에한 분쟁에 넌더리를 내고있는 국민들은 그와같은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지지하면서 성원을 보낼 것이다.
  • 전국 약국 “폐업” 결의/한­약분쟁 극한대립

    ◎한의는 8일 대규모 항의집회/“국민들 불편 가중” 비난 빗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극한대결구도를 보여온 「한·약분쟁」은 끝내 전국 4만여 약사들의 면허증반납과 2만1천여 약국의 전면폐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또 한의사회측도 오는 8일 과천 정부청사앞에서의 대규모항의시위에 이어 면허증반납·한의원폐업등 강경조치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혀 약사법개정안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의 집단갈등은 파국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로인해 국민들은 지난 6월말의 약국 휴업에 이어 또 한번 큰 불편을 겪게 됐으며 국민건강을 떠맡아야할 두 의료집단의 이기주의행동에 대해 비난이 빚발치고 있다. 약사의 한약조제와 관련한 분쟁을 해결할 목적으로 지난 3일 보사부가 약사법개정안을 내놓은뒤 약사회와 한의사회양측이 즉각전면거부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4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약사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면허증을 반납하고 약국을 폐업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약사회대의원총회는 면허증반납방법과 약국폐업돌입시기에 대해 논란을 벌인끝에 회장에게 일임하는 문제를 투표에 부쳐 찬성 1백33명,반대49명에 73%의 찬성률로 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정했다. 이 투표에는 전국대의원 3백5명 가운데 1백82명이 참가했다. ◎면허증 반납키로 이에따라 전국 약사들은 이날부터 각 지부 분회장에게 면허증을 전달,대한약사회로 모은뒤 일괄반납키로 했다. 투표가 끝난뒤 권회장은 『오는 6·7일 이틀간 대국민 홍보를 한뒤 대한약사회정관에 입각,적절한 시기에 전국에 동시폐업을 선언하겠다』고 밝혀 빠르면 8·9일쯤 폐업에 돌입할 것을 시사했다. 권회장은 『약사법개정문제는 국민적화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약사측과 한의사측 모두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므로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시 개정안을 만들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도 이날 하오 전국 이사회를 열고 약사의 한약조제를 인정한 보사부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오는 8일 과천 정부청사앞에서 한의사·한의대생·학부모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한의학수회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무기한 투쟁 결의 한의사회는 또 오는10일 전국대의원총회를 열어 한의원 전면폐업문제를 포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날 『약사의 한약조제가 금지될때까지 무기한 대정부투쟁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허회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 학장들도 모임을 갖고 정부에 ▲유급학생 구제를 위한 학기 연장 ▲보사부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 한약분쟁,정부안 이외 해법없다(사설)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한의사와 약사간의 분쟁이 보사부가 어제 약사법개정방향을 담은 시안을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지난 3월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시작된 한·약분규는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6개월동안 진통을 겪었으며 결국 8개 한의대 3천명의 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했고 또 근간에는 일부 약대생들이 수업거부에 돌입,또다른 불상사를 예고하고 있는 판국이다. 이런 막다른 상황에서 보사부가 3일 열린 6차 약사법개정 추진위에 제시한 개정시안의 골자는 의·약분업을 대전제로 실시하되,한방은 5∼7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며 그때까지 현행 한약취급 약국에는 기득권을 인정하고 신규 참여는 금지한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정부시안은 의·약분업이라는 원칙론과 그것을 당장 실시할 수 없는 의약계의 여건이나 관행을 아울러 수용한 점진적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의·약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약분업이 실현되어야만 한다.일정한 준비기간을 갖고 추진하되 경과조치로 한약을 조제해오던 약사들에게 부분적으로 조제를 허용한다는 것은 현실적 여건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합리성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겠다. 지난 6개월동안 약사회측과 한의사협회측이 치열하게 대립해온 것은 두 단체가 똑같이 자기집단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약사회측은 약사의 한약조제권과 함께 의·약분업의 즉각실시를 요구했고 한의사협회측은 반대로 약사의 한약조제금지와 의·약분업 실시 불가를 주장해 왔다. 이같은 쌍방의 입장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개정시안이 발표되자 양측은 즉각 반발,과천 정부청사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극단적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다.항의시위에 참석한 전국의 약사들이나 한의사들은 아마도 그들 약국과 한의원의 문을 닫았을 것으로 짐작된다.국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의 목소리 높이기에만 급급한 두 단체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약분규의 해결에 있어 두 단체의 주장과 이익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없다.그렇다면 이해가 상반되는 두 단체가 종래의 입장에서한발짝씩 양보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한·약분쟁의 소모와 희생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약사회와 한의사협회는 영업권의 확대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국민의료서비스의 향상이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주기 바란다.아울러 집단행동이라는 물리적 방법을 지양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 한·약 불만 여전… 분쟁해소 첩첩산중/약사법개정시안 관련단체 반응

    ◎“이론상 분업불가… 한의 말살정책” 반대/한의사회/“중·북서도 시행… 한약과학화 부응” 주장/약사회/“눈앞이익 급급말고 대화로 해결” 촉구/전문가 지난 6개월동안 엄청난 분란을 야기시킨 한약투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3일 약사법 개정시안을 내놓았으나 한·약사회측이 모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될 조짐이다. 이 시안의 골격은 양·한방 가릴 것 없이 의약분업의 원칙을 확인하되 그 시행시기는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미룬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특히 말썽의 핵심부분인 한약취급권과 관련,의약분업 실시이전까지 현재 6개월이상 한약을 취급한 경험이 있는 약사에 한해 50∼1백종의 제한된 한약취급을 허용하는 경과조치를 둠으로써 현실을 인정했다. 의약분업이후에는 물론 한의사는 처방만,약사는 그 처방전에 따라 전혀 가감의 여지없이 조제만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의사회나 약사회측은 정부가 양의학은 2년후,한의학은 5∼7년후 여건이 성숙되면 의약분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나름대로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먼저 한의사측은 한의학은 이론상 분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의약분업이 되면 한의학의 기본체계가 양의학식으로 변질돼 결국 한의학이 말살되고 말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약사측 또한 전세계가 대부분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마당에 우리나라도 의약발전을 위해 분업을 해야하며 중국과 북한에서 한의학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으로 가장 현실적인 쟁점이 되는 부분은 한약취급권문제이다. 한의사측은 한약은 음양조화이론에 바탕을 두어 진단·처방·조제가 일원화되는 것으로 양약에 대한 교육만 받은 약사가 취급할 경우 약화등 폐해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약사의 한약취급 전면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약사는 한약의 대부분이 일반의약품에 속해 민간약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며 약대 교육은 양·한약 구분없이 약에 대한 원리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약사의 한약에 대한 소양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한약을 한의사에게만 허용할 경우 엄청난 약제비가 소요되며 한의학이 폐쇄적인 틀을 벗어나지못해 과학화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전문가들은 양측의 이같은주장에 대해 국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이라는 측면은 전혀 도외시한채 목전의 이익에만 급급한 발상이라며 대화를 통한 원만한 접근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양측의 논리가 모두 일리가 있지만 또한 모두 억지이기도 하다』면서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서로의 행동을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시안을 토대로 각계의견과 국민 여론을 수렴,개정안을 확정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며 각 이익집단의 집단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한·약 분쟁일지 ▲93년1월30일=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2월25일= 〃 확정 ▲3월5일= 〃 공포 ▲3월23일=한의대생 수업거부 시작 ▲5월31일=약사법개정계획 발표 ▲6월22일=검찰,시행규칙개정의혹조사 ▲6월25∼26일=전국 약국 일제휴업 ▲7월5일=약사법개정위 첫회의 ▲7월12일=한의대생 수업복귀 ▲7월27일= 〃 수업거부 재돌입 ▲8월20일=약사법개정 공청회 ▲8월31일=한의대생 유급 확정 ▲9월2일=영남대약대생 수업거부 ▲9월3일=약사법개정시안 발표
  • 94학년도 대학정원 11,890명 증원/전기대입 3대1 예상

    ◎이공계·야간대 많이 늘려/93년도 3.64대1보다 둔화/입시부정·교수부족 33개대는 동결 전국 1백30개 4년제 대학(11개 교육대학 제외)의 94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1천8백90명 늘어난 23만1천7백80명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94학년도 전기대학 입시 평균경쟁률은 올해의 3.64대1보다 크게 떨어진 3대1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고급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첨단산업관련 이공계학과에 4천1백20명을 증원하는 등 주간학과에 6천1백40명을 증원하고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야간학과에 5천7백50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정원조정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도 대학정원증원은 올해의 7천6백10명보다 56% 늘어난 것으로서 지난 88년 졸업정원제를 입학정원제로 바꾸면서 2만여명을 증원한 이후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번 대학정원 조정은 증원을 신청한 1백11개대학 가운데 78개대학에 대해 이뤄졌다.그러나 전국 11개 대학 한의대 정원은 동결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교육여건이 좋은 대학에 증원을 허용,교육의 질향상을 꾀했으며교육여건을 갖춘 수도권 이공계대학의 경우는 대학별 증원규모내에서 학과 신·증설등 정원을 자율책정토록 하는 등의 기본방침 아래 정원을 조정했다. 이에따라 연세·고려·성균관·한양대 등 수도권지역 18개 이공계대학은 처음으로 자율적인 증원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자율증원 결과를 평가분석한뒤 전국대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증원과정에서는 교수확보율 61% 미만인 22개 대학과 광운대·경원대 등 입시부정이 있었던 15개대학,단국대·상지대 등 부실운영이 문제가 된 6개대학등 모두 33개대학(일부 중복)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교수확보율·시설확보율·학생 1인당 교육비등 교육여건 7개지표를 기준으로 대학별 증원규모가 결정됐다. 이번 증원결과 주간학과의 경우 이공계 4천1백20명(67%),비이공계 2천20명(33%)으로 조정됐으며 수도권대학 2천명(33%),지방대학 4천1백40명(67%)으로 나눠졌다. 이밖에 영동공대·대불공대·영남신학대 등 개교예정인 3개대학에 9백10명이 배정되고 안동·충남·충북대 등 3개국립대의 공업계관련 사범계 학과에 1백40명이 특별증원됐다. 특히 산업체의 대학에 대한 투자를 유도,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대 자동차공학과와 경희대 전파공학과 등 5개대학에 특약학과를 신·증설 1백10명을 배정했다. 의대(의예과)의 신·증설은 보사부·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전국 14개 개방대학(신설2곳 포함)의 94학년도 입학정원도 올해보다 5천4백80명 늘어난 2만8천8백4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 한의·약사 집단항의시위/약사법시안 반발/2천4백명 과천등서

    ◎성남약사 3백15명 폐업결의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소속 약사·한의사 2천4백여명은 3일 과천 정부2종합청사 앞에서 각각 모임을 갖고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시안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소속 회원1천7백여명은 이날 시위에서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시안은 약사의 한약조제권을 대폭 제한하고 있다』며 『한약조제권 완전쟁취를 위해 약사면허증 반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사의 한약조제는 약사의 고유영역』이라면서 『약사의 한약조제를 명시하라』고 주장했다. 부산·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온 약사들은 지난2일 하오10시부터 이곳에서항의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는 최근 한·약파동과 한의대생의 집단 유급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송정숙보사부장관과 오병문교육부장관의 해임을 김영삼대통령에게 요청키로 했다. 한의사협회측은 이와관련,4일 상오 보사부를 항의방문한 뒤 면허증반납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오는 15일 예정의 전국한의사대회개최를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에앞서 한의대생 학부모 3백여명은 상오 8시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자당사 앞에서도 항의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시위가 벌어지고있는 청사앞 잔디밭 주변에 전경 16개중대를 배치,양단체의 충돌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시안에 항의,4일 임시총회를 열어 행동방향을 논의키로 했으며 약사회 성남시분회는 이날 회원 3백15명의 약사면허증을 보사부에 반납,전원 폐업키로 했다.
  • 한·약 이권다툼 최악 국면/약대생도 수업거부 “맞불”

    ◎약사법 개정안 확정 앞두고 “압력넣기”/상호비방전·집단행동 경쟁 등 전면전 한의대생의 집단 수업거부로 촉발된 한약분쟁이 일부대학 약대생들의 수업거부결의등으로 최악의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장기 수업거부로 전국 8개대 3천여명의 한의대생의 집단 유급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침내 약대생들도 맞불작전을 펴고 나섬으로써 한약분쟁이 끝없는 소모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약대생들의 장기 수업거부가 이뤄질 경우 한의대생들과 마찬가지로 집단유급이 불가피해져 내년도 입시에서 한의대와 약대지망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에 응시도 못하는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등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다. 또한 해당 대학 학생들은 대거 군입대를 하게 되고 일부 한의대의 경우 사표를 제출한 교수들 때문에 강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부실 의료인이 배출될 위험성마저 배제할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의사회와 약사회등 기성단체들은 학생들을 말리는 것은 뒷전으로 돌리고 신문광고등을 통해 상호비방을 계속하는 등 집단 이익 수호에만 급급,사태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의대와 약대 학생들이 이처럼 극한 실력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은 3일 제시돼 본격 논의될 정부의 약사법 개정시안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확정되도록 유도하기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보사부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한약분쟁의 해결을 위해 7월들어 약사법을 전면개정키로 하고 약사법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이익단체의 입장보다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정작업을 해왔다. 정부는 개정 약사법과 관련, 그동안 현실적인 이유로 시행을 보류해온 의약분업을 시행한다는 대전제 아래 양·한의학 모두 여건이 성숙되는대로 실시한다는 내용을 골간으로 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의사나 한의대생들은 학문의 성격상 의약분업이 불가능한 한의학에 대해 의약분업을 실시하려는 것은 한의학을 말살하려는 불순한 뜻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이의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약대생이나 약사들은 즉각적인 의약분업 실시만이 이 사태의 해결책이라고주장하며 개정안이 이 원칙을 수용하지 않고 약사의 직능을 침해할 경우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따라서 정부의 개정안이 이들을 함께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이들의 과열대립은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고 이들의 싸움으로 인해 엄청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이 초래될 가능성마저 있다. 고려대 차석기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외적인 사태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약 양측은 서로 전문성을 인정하고 업무영역의 한계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속·증여 배우자공제 2억은 돼야”/민자세제특위,정부에 촉구

    ◎소득세 최고세율은 45%로 인하 요구/봉급생활자 배려주장엔 소홀한 인상 민자당은 2일 여의도당사에서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당세제개혁특위(위원장 나오연) 전체회의를 가졌다. 1일 상오 국회에서 가진 재무당정, 하오 서울 시내 C음식점에서 가진 비공식 고위당정에 이어 실명제에 따른 당정협의가 이틀새 3번이나 열린 것이다. 이날 세제개혁특위에서는 소득·법인·상속·증여세 세율인하와 영세상인등의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 범위확대,기업의 접대비 인정범위 확대등 이미 당측에서 정부에 촉구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날 당에서는 나위원장과 정필근·최돈웅의원과 중앙상무위원 가운데 김웅길·박창규위원등이 참석했다. 민자당은 이러한 당의 입장을 오는 6일 열릴 재무당정에서 더 구체화해 전달하고 정부의 추가 세제개혁을 이끌어 낼 태세지만 당이 촉구하고 있는 상당 부분은 법인세·부가가치세 과세기준점·기업의 접대비등과 관련돼 있어 근로자나 일반 봉급생활자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 당에서는 정부가 소득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7%로 낮추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 정도는 부족하고 45%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인세율도 34%,20%(과세표준 1억원 이하분)에서 32%와 18%로 낮췄으나 30%로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속·증여세의 경우 배우자 공제를 1억원+(결혼연수×6백만원)에서 1억원+(〃×1천만원)으로 올렸으나 차제에 부부재산공유개념을 도입해 재산의 절반에 대해서 공제를 하거나 기초공제액을 2억까지 올릴 것을 요구했다. 또 세대생략 상속의 경우 세액의 20%를 할증키로 한 데 대해서도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당은 이날 세율인하와 함께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과세특례자가 되는 매출액 규모를 연간 3천6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올린 정부안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1억8천만원까지 끌어올릴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영세상인들의 과표현실화율이 20%선에 불과한데 과세특례자 기준점을 대폭 올리지 않고는 과표양성화가 어려울 것으로,즉 실명제의 조기정착이 안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접대비도 이날 회의의 메인 테마. 민자당은 중소기업 접대비 기초금액을 1천2백만원에서 1천8백만원으로 올리는 정도로는 불충분하며 이를 대폭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비자금조성이 어려워진 대기업의 접대비도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접대비에 관해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이 강력 반발,조정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부가가치세 환급기일을 현행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방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민자당은 한의대생 집단유급문제와 달리 토초세라든가 실명제 보완대책 마련에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당이 실명제 초기 김영삼대통령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의식,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다 최근 세율인하등 보완대책 마련을 대통령이 수용함에 따라 강력하게 의견 개진에 나서게 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기업체 대표 출신등 세제개혁특위위원들은 정부의 세제개혁안이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현실을 들어 강력히 주장했다. 「기업하는데 악착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세수를 내세워 세율인하에 인색하기 보다는 실명제 성공을 위해 실명제의 정신인 공평성과 납세자 권익보호측면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세제개편과 관련된 세법은 조세감면규제법,부가가치세법,국세기본법등 모두 13개로 오는 9월말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자당의 강력한 주장으로 올해 세제 개편안은 1일 정부가 발표한 내용보다는 세금부담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크게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습할 교수들이 집단사표라니(사설)

    한약조제권을 놓고 벌어진 약사와 한의사간의 다툼이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양측 모두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은 뒷전에 두고 업계이익을 지키려는데만 집착해 상대방비방,집단시위등 장외투쟁까지 불사하고 있다. 여기에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이 확정되자 경희대 한의대교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 동국대교수들도 이에 동조하고 나서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이번엔 일부 약대생들 마저 한의대생들의 요구에 맞서 수업거부에 돌입,「한·약분쟁」은 이제 본격적인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재론할 필요도 없이 「한·약분쟁」은 두 단체의 집단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지금의 극한 대립도 그것의 연장에 불과하다.자신들의 개인 또는 집단이익을 위해서는 국민건강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의 자세는 결코 바람직스러운 것이 아니다.더욱이 끝내 배우는 학생들의 희생까지 유발하면서 사태를 갈데까지 몰고가는 태도는 국민적 비난을 면치못할 것이다. 특히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이 확실시 되는 시기에 집단사표를 제출한교수들의 행동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수라면 사표 이전에 집단유급을 최소화하는등 사태해결과 수습에 보다 적극 나섰어야 했다. 물론 교수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신성한 교단을 마음내키는 대로 떠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 한의대생들의 유급은 결과적으로 그들이 학칙을 위반하면서 장기간 수업을 거부해 초래된 일임엔 틀림없다.그러나 그것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다.앞으로 약대생들의 집단유급사태도 가져올지 모르는 상황이다.이런 마당에 교수들이 보여준 행동은 현장기피거나 무책임 바로 그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아니면 학생들의 행동을 방관 내지는 동조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거듭 지적하지만 「한·약분쟁」이 지속되면 될수록 양측 모두 상처만 크게 입을 뿐이지 득이 될게 하나도 없다.그 어느쪽도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따라서 장외투쟁과 같은 집단행동은 더는 해서 안된다.약대생들의 집단수업거부는 더욱 안된다. 양측은 냉정을 되찾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순이와 겸양의 자세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특히 교수들은 유급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집단사표같은 행동을 거두고 사태수습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당국도 그동안 여러차례 가진 공청회에서 도출되고 집약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조속히 정책결단을 내림으로써 이 지루한 소모전을 빨리 끝내도록 해야할 것이다.
  • 이번엔 약대생 수업거부/영남대결의 이어 전남·조선대도 움직임

    【대구·광주】 최근 일부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이 확정된 가운데 약대생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수업을 거부하고 나서 한약조제권 분쟁이 한의대생과 약대생간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영남대 약학대생 2백30명은 1일 하오 교내 인문대강당에서 긴급비상총회를 열고 약사조제권 수호와 관련,83%의 찬성으로 오는 2일부터 수업을 전면 거부키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한의대생들의 한약조제권 요구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전체 약학대생들의 수업거부 등 약사조제권 관철을 위한 투쟁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대·조선대 약대생들도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 사태로 약대생들에 대한 여론이 왜곡되고 있다며 수업거부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전남대 약대 1년생 60여명은 지난달 31일 하오 수업을 거부한데 이어 이날 하오 각 학년별 학생총회를 가졌으며 2일 전학년 총회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선대 약대 총학생회도 최근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 각종 유인물을 제작,시민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 한의대 진학준비 수험생 4천여명/“어디로 가나”

    ◎집단유급에 입학바늘구멍/11개대 모집정원 백명 불과/“과 바꿔라”고교마다 상담 애먹어 한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사태로 엉뚱한 피해를 입게된 전국 4천여명의 수험생들이 지원학과 변경과 재수여부등 진로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내년도 한의대 전체모집인원은 7백50명으로 예상됐으나 경희대등 8개 대학이 유급사태로 신입생을 거의 모집할 수 없게 됐고 전주우석대·세명대·동신대등 3개 대학만 신입생을 선발하나 정원이 1백10여명에 그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한의학과가 설치된 대학들이 모두 내신성적과 대학수능시험만으로 입학사정을 하는데다 의·약대등 관련학과로 진로변경을 할 경우 경쟁률이 높아져 입시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대성학원 김언기교무부장(56)은 『한의대 지원을 목표로 공부해온 1백20명의 수험생들가운데 다른 학과로 바꾸겠다는 수험생도 일부있으나 대부분 한의학과 지원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교육부가 부분모집등 대책마련을 하루빨리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경동고 이희성 진학지도 주임교사(56)는 『이번 한의대생들의 유급사태이후 일부 학생들이 의대·공대나 자연대로 진로를 변경할 의사를 비췄으나 대부분은 재수까지 생각하며 한의대만 고집하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서울 한성고 성황모 교무주임(42)은 『현재 한의대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3명』이라면서 『학교측에서는 이들에 대한 별다른 대안이 없어 본고사 시험을 치르는 대학의 특차전형이나 본고사 준비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평균 60여명이 한의대에 진학한 정일학원 정기성 진학상담실장(60)은 『의대진학등 진로변경을 권유하고 있으나 재수를 고집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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