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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대생 집단자퇴 결의/등록거부 학생 제적 항의… 새달 8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28일 경희대·대전대 등 일부 대학이 등록을 거부하는 한의대생들을 제적시킨 데 반발,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 전한련은 이날 경희대에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의학의 올바른 발전방안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한 한의대생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다』며 『이미 등록한 한의대생들도 대학별로 다음 달 8일까지 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은 학교측의 미등록 한의대생 24명의 제적조치에 항의하며 집단자퇴서를 제출했다.
  • 동국대 한의대생 집단자퇴서/169명…등록거부 동료 제적조치 항의

    【경주=이동구 기자】 경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이 동료학생들의 제적조치에 항의해 23일 자퇴서를 제출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신진호·한의학과 2년)는 이날 경주캠퍼스에서 집회를 갖고 『등록거부로 지난 1일 제적된 본교학생 24명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며 분명한 한의학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대학측은 『집단자퇴서 접수를 유보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상대로 자퇴서 철회를 설득하고 있다.
  • 4개 한의대 미등록자 전원구제

    한약분쟁으로 2학기등록을 거부해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가운데 지난 2일 제적이 확정된 경희대 등 3개 대학 119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의대생들은 9일까지 대납 등의 형식으로 모두 등록을 마쳐 구제됐다. 교육부는 9일 2차 추가등록기간인 지난 2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던 원광대(40명) 경산대(78명) 동의대(5명) 상지대(49명) 등 4개 대학 172명이 학교별로 연장된 등록기간인 이날까지 모두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산대와 원광대,상지대 등에서는 학생들을 대신해 교수들이 미등록생들의 등록금을 대납했다. 또 대전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미등록제적이 확정된 학생에 대해서도 교수들이 등록금을 대납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제책을 강구하고 있어 실제 제적을 당하는 학생수는 당초 119명 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한종태 기자〉
  •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 파업 돌입/한의대생 제적철회 요구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들이 9일 낮 12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수련의들은 성명을 통해 『올바른 한의학정책 수립을 요구하며 수업과 등록을 거부해온 한의대생들을 집단제적시킨 것은 한약분쟁에 대한 책임을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꼴』이라며 『한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이 철회될때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와 함께 미등록 한의대 재학생을 제적시킨 동국대와 대전대한방병원 수련의들도 파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고려대 의대교수협/총장 불신임안 제출/한의대 신설 추진 반발

    고려대 의대교수협의회(회장 박상원·정형외과) 소속 교수 144명(총원 217명)이 학교측의 한의과대학 설립신청에 반대하며 홍일식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전체교수협의회(회장 윤사순·철학과)에 제출했다.
  • 3개 한의대생 119명 제적/경희·동국·대전대

    ◎5개대선 5∼9일까지 등록 연기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학기 등록마감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8개대 한의대생 292명 중 경희·동국·대전대 등 3개대 119명이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됐다고 2일 발표했다.한의대사태 이후 제적조치가 취해진 것은 처음이다. 제적 학생수는 ▲경희대 81명 ▲동국대 24명 ▲대전대 14명 등이다.경희대와 동국대는 지난 1일,대전대는 2일자로 제적했다. 경산·원광·동의·동신·상지대 등 나머지 5개대도 조만간 미등록 학생을 제적할 예정이다. 49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상지대는 5일까지 등록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경산대(미등록 78명)는 7일,동의대(5명)는 8일,원광(40명)·동신대(1명)는 9일까지 제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기간 안에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의대생 무더기 제적될까…

    ◎“더이상 양보않겠다” 교육부 강경자세 불구/제적땐 집단반발 뻔해 등록 또연기 가능성 전국 11개 한의대생의 2학기 추가등록이 30일 마감됨으로써 미등록학생 700여명에 대한 대량제적이 과연 이뤄질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대학은 지난달 16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은 제적시키겠다고 교육부와 약속했다.그러다 등록률이 저조하자 17일로 하루 늦춘 뒤 다시 30일까지로 연기했다.「미등록=제적」이라는 단호한 방침을 천명한 대학이 무려 두번씩이나 교육부와의 약속을 어긴 셈이 됐다. 따라서 더이상 미등록학생의 구제를 위한 명분을 찾기는 어려운 만큼 대량제적은 불가피하다는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교육부 역시 미등록학생에 대한 처리문제를 대학 자율결정에 맡겨놓고는 있지만 마냥 쳐다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처지다.가뜩이나 한의대사태에 대해 「당근과 채찍」이라는 양면작전으로 대처,일관성 없는 「고무줄행정」이라는 비난까지 받은 만큼 더이상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분위기다.앞으로는 대학측이 엄격하게 학칙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미등록제적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당장 미등록제적사태가 현실화되면 등록한 학생의 수업거부는 불을 보듯 뻔하다.그러다 보면 한의대사태는 장기적인 학외투쟁으로 이어져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학원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오히려 한의대사태를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뜨리는 요인이 될 소지가 크다고 교육 관계자들은 걱정한다. 따라서 각 대학은 「약속파기」에 따른 부담을 무릅쓰고 학생을 최대한 구제하기 위해 등록시한을 또다시 늦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한의대생 451명 미등록/어제 최종등록 마감/무더기 제적 불가피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 및 등록 거부를 해 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55명 가운데 456명이 대학측이 정한 최종등록 마감시한인 30일까지 등록하지 않아 대량 제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등록을 마친 한의대생은 90.1%인 4천104명이다. 대학별 미등록 학생수는 ▲경희대 718명 중 95명 ▲경산대 797명 중 92명 ▲원광대 607명 중 56명 ▲동의대 324명 중 67명 ▲대전대 531명 중 47명 ▲상지대 345명 중 53명▲동국대 496명 중 35명 ▲우석대 183명 중 5명 ▲경원대 169명 중 5명 ▲동신대 211명 중 1명 등이다.세명대는 174명이 모두 등록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까지의 등록상황을 토대로 제적대상을 선별,최종 제적처리 방침을 2일까지 통보해 주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다. 송병기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최종 등록시한을 지난 16일에서 30일까지로 연기했는데도 등록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구제책은 없다』며 『미등록학생들에 대해서는 교무위원회를 거쳐 제적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의장김효진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이날 대전대에서 모임을 갖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실시한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한의약정국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등록을 계속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감 오늘 시작

    국회는 30일 법사 재정경제 통일외무 행정 국방 교육등 13개 상임위별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2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국회는 다음달 19일까지 모두 3백4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방안과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및 개선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문제,북한 무장공비침투에 따른 군의 경계태세 문제점,선거사범수사와 검찰과 경찰의 중립화 방안,한의대생 사태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번 15대국회 첫 국정감사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간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 강한데다 4·11총선 선거부정 문제등 첨예한 쟁점이 많아 초반부터 파란이 예상된다.
  • 한의대 오늘 최종등록마감/7백86명 제적위기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 및 등록거부를 계속해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7백여명이 미등록,제적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경희대 등 각 대학이 제시한 최종등록마감시한인 30일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한의대생 4천5백55명중 82.7%인 3천7백6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7백86명은 30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학칙에 의해 미등록으로 제적된다. 대학측은 30일까지의 등록상황을 토대로 제적대상학생을 선별,다음달 2일까지 최종제적처리학생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대학별 미등록학생수는 ▲경희대 1백79명 ▲경산대 1백55명 ▲원광대 97명 ▲동의대 89명 ▲대전대 84명 ▲상지대 72명 ▲동국대 65명 ▲우석대 25명 ▲경원대 12명 ▲세명대 7명 ▲동신대 1명 등이다.
  • “한의대생 월말까지 등록땐 구제”/11개대 총장 합의

    ◎제적여부 새달 2일 결정 한약분쟁에 따른 등록거부로 미등록 제적대상으로 분류된 전국 11개 한의대생 1천3백여명은 이달말까지 등록을 하면 모두 구제된다. 한의대가 설치된 경희대 등 11개 대학총장들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사립대총장협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미등록 제적대상학생 처리문제를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장들은 교육적 차원에서 교육부와의 당초 약속을 어긴데 따른 어떠한 행·재정적 제재조치를 감수하더라도 학생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실제 제적을 당하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총장들은 이달말까지도 등록을 거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제적 여부는 다른 단과대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적 변동자의 교육부 최종 보고시한인 10월2일까지 결정키로 했다. 총장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되 계속 수업거부를 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 한의대 등록기간 연장/미등록 학생 최대 구제… 제적 대폭 줄듯

    한약분쟁에 따른 등록거부로 전국 11개 한의대생 1천3백여명이 미등록제적 대상으로 분류된 가운데 각 대학이 등록기간을 연장하거나 제적조치를 미루는 형태로 구제에 나서고 있어 최종 제적되는 학생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도 미등록 학생의 제적처리를 미루는 행위 등과 관련해 당초 행·재정적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이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대는 지난 17일 하오 비상 교무위원회를 열어 지도교수·학과장·학장 연명으로 미등록 학생 2백16명에 대한 등록연기원을 제출하고 이들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등록기간을 연장해줘 사실상 구제를 결정했다. 경원대와 원광대는 미등록학생 제적처리 결과에 대한 교육부 보고시한인 오는 21일까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기로 하는 등 등록기간을 연장했으며 최종 제적처리 여부를 결정할 회의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 경희대는 지난 17일 정오를 기해 공식적인 등록은 마감했지만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계속 등록을 받기로 했다.최종 제적처리 여부는 다음 주중 교무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 일부 학부모 자녀 몰래 학교 송금/한의대 사태 이모저모

    ◎등록률 높아지자 일부학생 동요 전국 한의대생의 등록 마감시한을 하루 넘긴 17일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미등록으로 제적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17일 0시부터 상오 7시30분까지 11개대학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열어 등록거부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 전한련은 상오 9시 한의대건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등록률이 50%를 넘었다고 하지만 아직 40%에 가까운 학우들이 등록을 하지 않고 전한련과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있다』며 한약조제시험의 책임자처벌과 보건복지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거듭 촉구. 이진우 전한련 대변인(원광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복지부가 한의약정국 설치 등 성의있는 태도를 보인다면 기존의 입장을 선회하자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고 말해 내부적으로 약간의 동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 ○…경희대는 등록마감시간인 17일 정오 이후에도 등록을 원하는 학생에 대해서 등록을 접수하는 등 파장을 최소화하기위해 안간힘. 학교측은 『미등록자 명단을 파악하는데 2일정도 걸리고 또 미등록사실에 대해 본인에게 개별적으로 전화확인 작업을 하는데 1주일 가량 소요된다』고 설명,17일 이후 추가등록을 허용할 방침임을 시사. ○…대전대 한의대는 상오 11시 등록마감을 앞두고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학교측에 등록방법이나 지로번호를 문의한 뒤 학교 경리과나 은행으로 등록금을 납부. 익산 원광대에서는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 몰래 등록금을 송금한 뒤 학교측에 전화로 알려 등록을 확인했으며 부산 동의대에서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없다며 하오에 등록해도 괜찮으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
  • 한의대생 1천3백58명 등록 거부

    ◎시한연기 불구 등록률 70%… 대량제적 불가피/교육부,주내 「제적절차」 완료지시 한약분쟁으로 수업 및 등록거부를 계속해 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백55명 가운데 1천3백58명이 2학기 등록시한을 하루 늦춘 17일 낮 12시까지 등록을 하지 않아 대량 제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록을 마친 한의대생은 70.1%인 3천1백97명이다. 대학별로는 동신대가 97.6%인 2백6명이 등록을 마쳤고,세명대 1백66명(95.0%),우석대 1백58명(86.3%),경원대 1백42명(85.0%),상지대 2백47명(71.6%),경산대 5백64명(70.7%),대전대 3백62명(68.1%),원광대 4백7명(67.1%),동국대 3백16명(63.5%),경희대 4백47명(62.2%),동의대 1백82명(56.2%) 등이다. 그러나 동신대는 마감이 지난이후 추가로 4명이 등록해 재적학생 2백11명중 1명을 제외한 2백10명이 등록을 마쳐 사실상 등록이 완료됐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주내로 각 대학이 교무·학장회의를 열어 미등록 학생들에 대한 처리 방침을 정해 제출하도록 시달했다. 그러나 각 대학은 등록 시한을 최대한 연장한 뒤 제적 여부를 결정할 움직임을 보여 실제 제적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낮 12시 이후 등록한 학생에 대한 처리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교육부는 미등록 학생을 제적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전체 정원 동결 또는 감축,재정적 불이익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한의대생들 수업 복귀해야(사설)

    한의대사태가 결국 집단제적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17일 12시 현재 전국 11개 한의대생의 70.2%인 3천1백97명이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1천3백60명이 미등록 상태다.미등록 학생에 대한 제적은 학교 재량에 맡겨져 최종 제적 대상 학생의 윤곽이 주말쯤에나 밝혀질것으로 보이는데 극적인 사태의 변화가 없는한 많은 학생의 제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불행한 일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의대사태를 주도해 온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제적무효 법적투쟁을 선언하고 있고 전국의 한방병원 수련의들은 선별제적이 이루어질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나서 사태가 어디까지 전개될지 걱정이다. 그러나 이제 한의대 사태는 어떤식으로든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본다.학생들이 대학을 떠난 장외투쟁을 벌이는 한 한의대 사태는 문제로만 진행될뿐 문제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등록한 학생들은 모두 수업에 복귀하고 앞으로 철저한 학사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등록학생들중 일부는 등록과 수업복귀는 별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한의학 발전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이번 사태에 관심을 가진 각 사회단체들이 학생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수업복귀를 간곡히 당부하는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한의대 사태는 한·약 분쟁에서 비롯된 만큼 이제 관련분야의 어른들이 나서 학생들을 설득해 정상수업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한의학 관련 인사들이 학생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익을 얻고자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여러차례 반복된 제안이지만 관계당국도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이해집단간의 이해 조정이라는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민족의학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 이 총리/“의약·식품문제 감춰선 안된다”(국무회의:17일)

    ◎「한의대」 자체해결 안되면 행정조치­안 교육/「검소한 추석」 공직자 모범 보여달라­조 총무처 1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국무위원들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기간 동안 별다른 사건·사고없이 열심히 소관업무를 챙겨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총리는 『특히 대통령을 수행한 국무위원들이 수고가 많았다』고 위로한 뒤 『관계부처는 이번 순방기간중 거둔 성과가 조기에 실천될 수 있도록 제반 후속 조치를 착실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최근 「우유에서 발암물질 검출」보도에 따른 소동과 관련,『공인되지 않은 시험수치를 언론이 입수 보도하고,이 시험수치가 복지부 발표인양 오인됐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식품이나 의약품에 관한 문제는 절대로 감추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언론이 제대로 보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온 국민이 불안에 떨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한의과대학사태와 관련,『어젯밤에 등록률이 다소 늘어나기는 했으나 해결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면서 『학칙에 따라 대학 나름대로 처리토록 하고,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할때는 학교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수재도 있었고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만큼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에 공직자가 솔선하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공무원이 앞장서 해외여행 등 과소비를 자제토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도 『공무원이 검약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여천공단을 「대기환경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대해 특별종합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 여천공단 주변지역의 오염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이주대책 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환경부가 이 지역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관련부처는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대책을 철저히 시행,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대한민국 예술원법(개정안) ▲대학학생정원령(개) ▲육군기계화학교령(제정안) ▲국외여비규정(개) ▲1996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 등
  • 한의대,미등록학생 처리 “속앓이”/대학 자율결정 위임후

    ◎제적땐 “후유증”… 구제땐 “교육부 제재”/시한넘긴 등록자 처리기준도 어정쩡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의 2학기 추가등록이 17일 마감됨으로써 미등록 1천3백58명에 대한 제적처리의 공은 대학으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최종 등록시한이 지난 만큼 대학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되 교육부와의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각 대학이 미등록 학생들에 대해 취할수 있는 길은 대략 두가지로 예상된다. 첫째는 원칙대로 제적하는 것이다.총장들이 16일까지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은 제적시키겠다고 결의하고 교육부에 각서까지 쓴데다 등록시한인 16일을 하루 넘긴 17일 낮까지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별제적에 따른 학생들의 집단자퇴·시위 등 대량제적으로 야기될 후유증도 간단치 않다.특히 앞으로 2∼3일내 등록할 경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고민거리다. 다른 하나는 추후 등록할 경우 미등록학생들을 구제하는 방안이다.교육부의 행·재정적 불이익이 뒤따른다. 교육부가줄 수 있는 불이익은 정원동결 또는 감축과,사립대 재정지원의 중단이다.사립대 재정지원은 대학자구노력 지원비 6백억원,대학시설확충 지원비 1천50억원 등 연간 1천6백50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대학이 학생들을 구제한다해도 이들이 수업정상화에 동참할지 여부다.수업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미등록학생들을 위해 학교재정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구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각 대학에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는 교육부 역시 고민은 마찬가지다.한의대사태가 미등록 학생에 대한 제재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미등록사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수업거부 등 또다른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동신대는 수업거부를 전제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한의대생 한밤 등록 쇄도/11개대 총장 대량제적 막기 안간힘

    ◎“오늘 정오까지 접수연장”/“미등록 천명 안될것” 희망적 전망도 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이 2학기 등록마감시한인 16일 한의대 수업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각 대학도 학생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전한련(의장 김효진) 지도부 등 일부 학생들은 아직도 한약조제시험 무효화 등을 요구하며 강경 기조를 누그러뜨리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한의대생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등록을 마쳐 등록률이 하오 9시 현재 61.1%에 달했다.이에따라 17일 하오 등록 최종집계가 나오면 미등록 학생은 1천명 미만이 되지 않겠느냐는 희망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장관은 이날 하오 10시쯤 경희대를 찾아,동행한 공영일 경희대·송석구 동국대·김원섭 경원대총장과 함께 학생들에 대한 마지막 설득 작업을 진두 지휘.총장들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한의대 건물로 가 먼저 기다리고 있던 유재현 경실련사무총장·서경석 목사·문준전 한의사협회장 등과 한의대 교무실에서 만나 학생들의 등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 총장들은 『학생들의 등록률이 60%를 넘어서 수업 복귀의사가 보여진 만큼 등록마감시한을 당초 16일 자정에서 17일 낮 1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 하지만 학생들은 총장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자리를 떠 사제지간의 회동은 끝내 불발. 안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학교마다 학칙에 정한 절차에 따라 제적을 하는 것이지 교육부가 간섭을 할 수는 없다』며 대학측의 자율에 맡겨져 있음을 강조. 한편 한의사협회는 이날 하오 중앙이사회를 열고 한약조제시험 무효화 등 근본적인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한의대생들의 수업복귀를 독려하지 않는다는 종전 입장을 바꿔 학생들의 대량 제적을 막기위해 설득에 나서기로 결정.협회는 또 오는 20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학생들을 대신해 시민단체와 전국 한의사들이 참가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 ○…전한련은 하오4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갖기로 했던 「범 한의계 단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전격 취소. 전한련측은 『대규모 집회 참석차전국 한의대생들이 상경하면 학교측이 학생들이 없는 틈을 타 등록률을 조작할 가능성이 있고,단체행동을 하면 학부모들이 동요해 등록을 하게 될지도 몰라 대회를 취소했다』며 『학생들이 각 대학에 남아 「등록률 고수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 ○…지난 6월28일부터 한약조제시험 무효화 및 한의학발전방안 수립을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계속해온 한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찬국 경희대 교수)는 『교육·복지부장관의 담화는 기존 발표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문제의 발단은 정부에 있는 만큼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정부가 풀어야 한다』고 주장.또 『지난 5월에 실시한 한약조제시험 책임자를 처벌하고 학생들을 제적위기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한다』며 책임자 처벌을 거듭 요구.
  • 대량 제적이냐… 등록시한 재연장이냐/한의대생 추가등록 마감이후

    ◎제적땐 큰 파문… 교육부 “속앓이¨/“제재감수¨… 일부대 새달초로 연장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의 2학기 추가등록마감 시한인 16일이 지남으로써 과연 「미등록 학생 대량 제적」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것인가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다. 각 대학이 16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적시키겠다고 결의하고 교육부에 각서까지 제출한 마당에 일단 미등록 학생의 제적은 당연한 수순이다.마감일인 이날 등록하는 숫자를 감안하더라도 2천명 가량의 미등록 한의대생들이 대학별 학칙에 따라 제적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미등록=제적」은 지난 달 31일 한의대가 설치돼 있는 대학들이 교육부에 약속한 사항이다.경희대등 7개 대학이 학칙에서 「연속 유급시 제적」이라고 규정,대부분의 한의대생들이 제적 위기에 몰리자 학칙을 고치는 대가로 이같이 다짐했던 것이다. 등록기간의 결정과 미등록생의 제적은 학칙에 총장 직권사항으로 돼있어 총장들이 약속을 지킨다면 16일까지의 미등록 학생은 제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대학이 「미등록=제적」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행·재정적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미등록 제적이 말처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각 대학이 제적을 그대로 실천할 지도 의문이다.미등록이 곧 제적은 아니라는 얘기다. 우선 대학측이 행·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제적하지 않겠다고 버티면 이를 막을 방도가 전혀 없다.행·재정적 제재는 한의대 뿐만 아니라 해당 대학의 전체 정원을 동결 또는 감축하거나 연간 20억원 가량의 자구노력비 등 재정지원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이다.하지만 총장이 여기에 개의치 않고 직권으로 등록기간을 재연장하면 그만이다.실제로 일부 대학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물론 마냥 연장하는 것은 아니고 최소수업일수(총 수업일수의 3분의 2)가 시작되는 시점인 10월초쯤이 마지노선이다.그 때까지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교육부로서도 대학측에 제적을 강요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행·재정적 불이익이 「무기」이지만 대량 제적이 몰고 올 사회적 파문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등록시한이 다가오면서 당초의 강경 자세에서 점차 누그러지는 인상이다.지난 달 31일 7개 한의대의 연속유급 학생 1천5백여명의 제적위기 때는 학칙 개정을 수용,구제해주었다.당시 조건으로 내걸었던 「16일까지 수업 복귀 및 2학기 등록」 가운데 「수업 복귀」 문제는 사라진 상태다. 등록시한도 논란거리이다.학생들은 교육부령의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제7조에 근거,최소한 3개월이 지나야 제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16일이 제적시한이 될 수 없다는 논리다.학생들은 제적이 현실화될 경우 법적 소송까지도 제기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교육부로서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집단제적 문제는 17일 하오의 최종 등록집계 상황과 대학별 대처방안 등을 지켜보아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 복지부내 한의학 전담조직 곧 설치/복지부 「한의학 발전」후속대책

    ◎「한약과 졸업생만 한약사 응시」 내년 시행/연구·시설 투자 확대… 한의약 세계화 지원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교육부 장관과의 공동담화문을 통해 한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호소하며 한의학 육성·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이달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마련할 후속방안의 대강은 지난 8월30일 발표한대로 한의계의 요구를 수렴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와 육성·발전을 꾀하는 정부의 의지가 구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선 한의약 전담조직을 두기 위한 조직개편을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차관 밑에 2∼3급(국장급)의 독립된 한의약 담당 조직을 두도록 한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직제령만 고치면 되는 사안이다. 개편이 이뤄지면 한의학이 명실상부한 전통의학으로 발전하는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효율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심의관」이 아닌 「한의약정국」이 돼야 하고 산하에 한의료과·한의정과·한약정과 등을 두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한약학과 졸업생에게만 한약사 시험 응시자격을 주도록 약사법 시행령도 연내에 개정,내년 1월부터 발효되도록 할 방침이다. 공중보건 한의사를 1백36개 모든 농촌지역 보건소에 한명씩 배치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전공의를 연차적으로 선발한다. 한의학의 육성을 위해 「한의연구소」를 「한의학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한방임상센터」와 「국제협력실」을 설치해 한방연구와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토록 한다. 특히 「한의학발전 연구자금」을 조성해 5개 한의대에 20억원씩 집중지원,노화억제·사상체질·치매 등 현실적으로 수요가 많은 분야의 연구를 수행토록 한다.「한의학 연구원」 주관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토록 한다. 한약재를 이용한 신약개발과 한방의료기기의 개발 등에도 중점 투자한다.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보건장관이 합의한대로 「동양의학 협력기금」을 설치해 한국과 중국이 동양의학을 공동연구하도록 기틀을 마련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도 한의학이 적극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한방병원의 활성화에도 무게가실릴 전망이다.한방병원 한곳당 20억원씩을 지원,한방병원의 설립과 중소한방병원의 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복지부는 이같은 방안에도 불구,한의계가 이미 합격자까지 발표한 약사들의 한약조제시험을 무효화하라고 계속 요구하자 더이상의 「묘책」은 없다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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