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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차관급 후속인사 물망오른 사람

    ◎‘정치내각’ 보좌할 실무형 전문가/재경부차관­장승우,조건호·엄낙용/통일부차관­구본태·정세현씨 거론/통상본부장­한덕수·허승­이재춘/한은총재­황창기/금감위장­이헌재/공정거래­전윤철/예산청장­안병우/국세청장­이건춘·이석희씨 유력 새 정부 조각에 이어 장·차관급 후속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김종필 총리서리가 4일 밝힌 인선시기는 이번 주내.기본원칙은 정치인출신이 포진한 각료를 보좌할 수 있도록 실무형 전문가라는 것이다. 여권내에서 차관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상의는 아직 없다.김총리서리는 대체적인 인선이 되면 상의할 것이라고 밝혀 5,6일쯤 본격 협의가 이뤄질 것같다.하지만 정·관계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재정경제부는 이규성 신임장관(재무부출신)의 취임으로 경제기획원 출신의 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이 조화론 차원에서 유력시된다.하지만 청와대·상공부·재무부 등 화려한 근무경력을 가진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과 엄낙용 관세청장도 강력히 떠오른다. 통일부에는 통일정책실장 출신의 구본태 국회의장비서실장과 정세현 민족통일연구원장 등이 거론된다.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장에는 한덕수 전 통상산업부차관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허승 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이재춘 EU대사 등이 거론된다. 행정자치부는 이근식 차관의 유임가능성과 함께 김흥래 전 내무부기획관리실장,박용환 전 총무처기획관리실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교육부 차관은 조선제 국제교육진흥원장,김성동 교육부기획관리관,금승호 전 청와대교육비서관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과학기술부의 경우 유희열 국립중앙과학관장,김정덕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연구위원 등이 거명된다. 산업자원부는 김홍경 차관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한덕수 차관이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가지 않으면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농림부 차관은 조일호 차관이 후진을 위해 용퇴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김동태 농촌진흥원장이나 이영래 차관보가 경합.보건복지부는 인경석 총리실 3조정관,이종윤 기획관리실장 등이 거론된다.노동부는 우성 차관의 유임 또는 노사개혁을 실무적으로 주도한 김상남 기획관리실장의 승진기용설이 유력하다. 한편 한국은행 총재에는 황창기 전 은행감독원장이 유력시되며 금융감독위원장(장관급)에는 이헌재 비상경제대책위원회실무기획단장이 거론된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전윤철 현 위원장의 유임가능성이 높으며 차관급이지만 장관급 파워를 가진 예산청장에는 안병우 예산실장이 점쳐진다. 국세청장에는 이건춘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이석희 차장 가운데서 낙점이 거론되고 있으나 권력중심의 요직이라는 점에서 외부인사 영입도 예상된다.
  • 강경식·이경식·김인호씨 주내 소환/감사원 외환특감

    ◎“3자 동시조사 필요… 대면시킬수도” 외환·금융위기 특감을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빠르면 이번 주말쯤 재정경제원·한국은행·청와대의 전·현직 고위책임자를 대상으로 대질조사를 벌일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동시 조사의 대상자는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이경식 한은총재·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이다. 감사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재경원과 한은,청와대는 외환위기의 원인 분석,보고시점과 내용 등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3자 대질의 필요성이 있다”며 “한은의 외환위기 경고에도 재경원이 묵살한 데 대해서도 규명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한은의 와환위기 경고에도 재경원이 묵살한 데 대해서도 규명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주초 청와대 등 외환특감 본격화

    ◎구제금융 요청 건의·묵살경위 규명 초점/강 전 부총리 이어 이달 말 YS 서면조사 감사원의 외환·금융위기 특감이 16일부터는 중반전에 돌입한다.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실시된 17일동안의 특감에서 총론적인 차원에서 경제전반을 살펴보면서 ‘환란’의 원인을 점검했다.기관별 현장감사 결과의 취합작업은 주초에 끝난다. 이제부터는 각론적인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환난 원인 규명작업이 벌어진다.특감의 대상이 ‘권부’인 청와대까지 확대된다.감사원은 청와대에 감사장을 설치하지는 않지만 주초의 1∼2일 정도 현장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부처 특감의 마지막 수순이다. 청와대 조사에 이어 기관별 특감 방식은 개인별 조사로 바뀔 전망이다.이번주말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이경식 한은총재·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에 대한 조사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조사 방향의 윤곽도 대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진다.가용외환보유고의 허위 보고,한은의 IMF구제금융 요청건의와 재경원의 묵살 등으로 모아진다.강전부총리는 “국가적 체면 손상을 우려해 IMF자금 지원을 지연시켰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국가적 중요사태를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을 놓고 우물거렸다는 사실은 직무유기 또는 직무태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가용외환보유고 보고도 마찬가지이다.환난직전인 지난해 10월말 2억달러를 태국에 지원한 것도 경제전망과 대처 미숙의 여지가 있다. 감사의 마지막주인 23∼28일은 문답서 작성 등 그간의 조사를 총정리,결론을 내리는 시기이다.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서면질문도 이즈음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 한은 외환위기 보고시점 논란

    ◎“작년 초부터 23차례 경고” 일부언론 보도/강경식 전 부총리 등 핵심 3인은 “11월 초” 외환위기가 오기까지 정부 대응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청와대,재경원,한국은행은 26일 외환위기 관련 정황들을 밝히기 시작했다.일부 언론이 ‘한은의 23차례 경고를 청와대와 재경원이 무시했다’고 보도해 마치 각 기관이 책임전가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는데 자극받은 점도 있다. 외환위기 발생 당시의 경제정책 핵심인사는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이경식 한은총재 등 3인.김경제수석은 자신과 관련된 외환위기 일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었다.11월7일 김대통령에게 IMF지원 요청검토 보고,11월13일 밤 IMF지원요청 결정,11월14일 김대통령 재가 등이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1월초 한 경제전문가로부터 IMF지원요청의 불가피성을 처음들었다”고 참모진을 통해 밝혔다.그 경제전문가는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로 확인되고 있다. 한은측이 26일 외환위기와 관련해 낸 보도자료도 비슷한 대응일정을 담고 있다.외환위기 촉발가능성을본격 거론한 것은 10월말 이후이며 IMF긴급 자금지원요청의 시급성 건의는 11월7일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11월10일 밤 9시30분쯤 김대통령이 이한은총재 자택으로 전화를 걸어 외환사정을 물었을때 IMF지원요청의 불가피성을 직접적으로는 처음 건의했다는 것이다. 3인의 설명이 모두 진실이라고 속단할 수 없다.감사원 특감에서 전모가 드러날 것이다.하지만 핵심관계자들의 증언이 대체로 일치되어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핵심 3인이 밝힌 외환 위기 일지 ▲97년 10월23일 홍콩증시 사태 ▲10월말∼11월초 국내 외환사정 급속악화 ▲11월초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김영삼 대통령에 IMF지원요청 불가피 건의 ▲11월7일 김인호 전 수석,김대통령에게 IMF지원 요청검토 보고, 한은 IMF지원 요청 시급성 건의 ▲10일 이경식 총재,김대통령에게 IMF지원 불가피성 직접보고 ▲12일 윤진식 당시 조세금융비서관,김대통령에 IMF지원 불가피성 직접 보고 ▲13일 밤 강경식·김인호·이경식,IMF지원요청결정 ▲14일 아침 김대통령 IMF지원요청 재가 ▲16일 밤 캉드쉬 극비내한,IMF지원결정 ▲18일 국회금융개혁 입법무산 ▲19일 강경식·김인호 교체 ▲21일 정부,IMF지원요청 공식발표.
  • IMF 지원요청 한은 건의/작년 11월10일이 처음

    ◎한은 공식 발표 한국은행은 26일 이경식 총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외환보유고사정의 어려움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요청의 불가피성을 직접 건의한 것은 지난 해 11월 10일이 처음이었다고 공식 밝혔다. 한은은 이날 외환위기의 사전 경고 여부에 따른 일부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한 해명 자료에서 “97년 11월 10일 밤 9시30분쯤 대통령이 한은총재 자택으로 위급한 외환문제를 비롯한 제반 경제문제의 대처방안에 대해 총재의 의견을 물어왔다”며 “총재가 대통령에게 외환보유고 사정에 대해 직접 보고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며 그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이 전화로 총재에게 외환 보유고 사정과 IMF와의 협의 진행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외환위기 촉발 가능성을 본격 거론하고,이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한 것은 지난 해 10월 말 이후부터이며 IMF 긴급자금지원 요청의 시급성을 건의한 시점은 같은 해 11월 7일이라는 것이다.
  • ‘외환위기 보고’ 곤혹스런 청와대

    ◎정책책임자들 공식보고 여부 엇갈려/“지금은 침묵할때” 일단 확전 않기로/김당선자측 상반기 청문회 개최 부정적 청와대는 외환위기의 원인에 대해 관련 인사들이 책임회피에 급급한 듯 비쳐지고 있는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7일 김영삼 대통령이 11월초 비공식채널을 통해 외환위기를 인식하고 IMF자금지원 요청을 경제팀에 지시했다고 밝히고부터.그러나 김인호 전 경제수석,이경식 한은총재 등 당시 금융정책 당국자들의 반응은 고위관계자의 얘기와 다소 틀렸다.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책임회피가 아니라 사실관계 확인차원에서 거론한 것인데 문제가 커졌다”면서 더이상의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다른 수석비서관은 “지금은 청와대가 침묵해야할때”라면서 논쟁의 양측을 모두 꼬집었다. 청와대는 일단 이 문제를 잠복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새정부가 출범하면 경제청문회 등이 예상되고 있다.내부적으로 정확한 상황파악을 해 둘 필요를 느끼고 있다.청와대가 진상규명에 들어간 핵심부분은 ▲당시 강경식 경제부총리­김인호 경제수석­이한은총재가 초기 외환위기를 안이하게 판단했는지 여부 ▲김대통령과 고건 총리 등 상층부에 보고지연 여부 ▲김대통령이 외환위기를 본격 인지한 채널 ▲IMF지원 결정과정의 늦장대응 여부 등이다. 현 청와대측이나 김전경제수석,이한은총재는 10월 하순부터 위기의식을 느껴 11월초 김대통령에게 보고한뒤,그달 중순 IMF지원을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증언이 일치한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지시가 있기전 경제팀의 공식보고 여부,또 위기인식을 제대로 했는지와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대통령직인수위도 진상파악에 착수했으므로 곧 진실이 드러날 수도 있다.인수위는 전날 이 문제를 공식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인수위측은 정부측이 외환위기를 은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차원에서 정부의 정확한 외환위기 파악시기 및 보고경위 등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그러나 올해 상반기중에는 경제청문회를 실시하지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있다. 경제회복에 주력한뒤 하반기에나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자는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위의 이해찬 정책분과위간사는 “경제청문회는 정국이 안정기조를 찾은 뒤에 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YS 11월초 외환위기 인식”

    ◎청와대 “금융계인사가 알려 대책마련 지시”/미 경제팀서 11월13일 IMF 지원요청 결정 김영삼 대통령은 외환위기를 언제 알았는가. 공식적 정책결정라인으로 부터인가,비공식 루트를 통해서인가. 국민회의나 자민련쪽에서 제기되는 경제청문회가 실현된다면 이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김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초순 당시 강경식 경제부총리,김인호 경제수석팀이 아닌 한 금융전문가로부터 국가부도를 막으려면 IMF지원을 받아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여러루트를 통해 금융 위기상황을 확인한 뒤 경제팀에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IMF지원요청을 김대통령이 비공식채널의 의견을 취합,스스로 내렸다는 설명이었다. 김대통령에게 ‘조언’했던 인사는 박영철 금융연구원장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부터 며칠뒤 이경식 한은총재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외환 비상사태를 알렸다고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강경식­김인호팀이 외환위기에 적극대처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 윤진식 금융비서관(현 세무대학장)을 두차례에 걸쳐 김대통령을 직접 면담케해 위기의 실상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김팀에서 경제정책에 깊숙히 간여했던 한 인사는 IMF 지원요청까지의 일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23일 홍콩 증시파동 ▲10월말부터 한국금융상황 급속 악화 ▲11월7일 전후 IMF 지원요청 검토 ▲13일저녁 강경식­김인호­이경식 3인회동서 지원요청 잠정결론 ▲14일 아침 김대통령 재가 ▲16일 밤 캉드쉬 IMF총재 극비방한 ▲19일 경제팀 교체 ▲21일지원요청 공식발표. 11월13일에 강경식 경제팀이 IMF지원 요청을 이미 결정했다는 것은 처음 알려진 사실이다. 11월초부터 IMF대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데는 청와대 고위관계자나 강­김 경제팀의 언급이 일치한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비공식채널의 보고를 접하고 내린 결심인지,외환사정 악화에 따라 강­김팀이 먼저 검토하기 시작한 것인지는 명확치않다. 청와대 관계자나 강­김팀의 설명이 다른데 대해 실망을 느끼는 국민도 적지않다.
  • 제2금융권 지준율 적용/인수위

    ◎국내 취업 외국인 선원 내국인 대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7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재 국내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을 국내선원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인수위의 이같은 방침은 IMF 한파에 따라 국내 실업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로 선원뿐 아니라 다른 직종에 취업중인 외국인에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당선자는 지난해말 “국내에 실업자가 넘쳐 나는데 외국인들이 수십만명씩 국내에 취업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외국인 노동자 정책을 수정할 뜻을 비쳤다. 인수위는 이날 또 통화량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은행의 지불준비명령 부과대상을 은행 신탁계정과 종합금융사 등 제2금융권까지로 확대키로 했다.인수위는 금융기관의 지준과 부족 현상을 조절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이나 국·공채 등에 한정된 공개시장 조작대상 증권의 범위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인수위는 이날 한국은행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경식 한은총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당초 IMF가 예측한 3%보다 낮아지고 물가는 IMF의 당초 예측치인 5%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등 경제상황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 국회통과 금융개혁 18개 법안·1개 동의안 요지

    ◎개=개정/제=제정/금융실명제­특정채권 비실명발행 허용/금융감독기구법­금감원 무자본 특수법인화/한국은행법­한은총재 금통위의장 겸임/예금자보호법­원리금 상환 정부가 보증/아자제한폐지법­최고이자율 40% 제한 폐지/선물거래법­금감위에서 선물업자 감독/증권거래법­증권관리 권한 금감위 이관/상호신용금고법­위원회 예산 이사회서 의결/주식회사 외부감사법­기업집단 재무제표 회계감사/금융산업 구조개선법­재경원장관 은행합병 인가권/은행법­은행영업소신설 허가제 폐지/종합금융회사법­금감위에 임원해고 권고 권한/특별소비세법­골프장 특소세 8천원 인상/보험업법­보험사업자 명령권 금감위로/신용협동조합법­조합임원 임기 4년으로 연장/신탁업법­금융감독위장에 인가·감독권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18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제정)=1백만원 이하의 송금거래와 금융기관에 의한 외국통화 매입,외화예금이나 채권의 수입 또는 매매 등의 경우에도 실명확인 절차를생략함.88년 12월31일 이내에 발행되는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 평형기금채권 등 특정채권에 대하여 비실명 발행을 허용함.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하는 대상에 투자신탁회사의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를 추가하고 중소기업지원 금융기관에의 출자시 건당 출자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출자부담금을 20%에서 15%로 인하함. 98년 1월1일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유보,금융소득에 대해 원칙적으로 분리과세하고 분리과세원천징수율은 현행 15%에서 종전의 20%로 조정함.금율거래 정보에 대한 비밀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세무관서 및 금융감독기관의 자료요구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비밀보장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을 강화,국회의 국정조사시에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함.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제)=국무총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금융감독위원회를 설치하고 무자본특수법인으로 금융감독원을 설립하여 은행·증권·보험 기타 제2금융권에 대한 금융감독업무를 담당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재정경제원 차관·한국중앙은행 부총재·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재정경제원장관이 추천하는 회계전문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금융전문가,법무장관이 추천하는 법률전문가 및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 추천하는 경제계대표 등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함.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부위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당연직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은 추천기관의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 위원중 위원장·부위원장 및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금융전문가 등 3인은 상임으로 함.금융감독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하여 금융감독위원회에 사무국을 두고,금융감독위원회의 조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과 관련된 규정의 제정 및 개정,금융기관의 경영과 관련된 인·허가,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제재와 관련된 주요 사항등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고,금융감독원을 지지·감독하도록 함.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를설치하여 증권·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고 금융감독위원회가 수행하는 증권·선물시장에 대한관리·감독 등의 업무에 대한 주요사항을 사전심의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함.금융감독원에는 집행간부로서 원장 1인,부원장 4인이내, 부원장보 9인 이내와 감사 1인을 둠.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원장을 겸임하고 부원장 및 부원장보는 원장의 제청으로 금융감독위원회가 임명하며,감사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함.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이 법과 다른 법령의 규정에 의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함.금융감독원은 정부·한국중앙은행·금융기관의의 출연금 및 검사대상기관이 납부하는 분담금 등으로 재원을 조달하도록 함. 금융감독원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금융기관과 예금자 등 금융수요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의 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함.한국중앙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경우와 예금보험공사가 그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금융감독원에 대하여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 또는 공동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경제원장관·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통화위원회 상호간에 자료협조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하는 등 금융관련기관간의 긴밀한 업무협조에 관한 규정을 둠.정부는 2000년 1월1일까지 금융감독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하여 금융감독원의 정부조직화 및 직원의 공무원화를 추진하도록 함. ▲한국은행법(개정)=통화신용정책과 정부의 경제정책과의 조화도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와 상충되지 않는 범위에서 도모.한국은행 총재가 금웅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토록 함.총재가 한국은행을 대표해 국무회의에 출석토록 함.금통위 1인을 국회의장 대신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이 추천하는 위원으로 변경함.비은행금융기관에 긴급자금 지원근거를 규정하고 긴급융자시 한국은행이 당해 금융기관에 대하여 조사·확인할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보험공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시 원리금상환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할수 있도록 함.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의 안정 등을 위한 예금보험기금의 재원확충을 위하여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발행할 수 있고 그 원리금상환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할수 있도록 함.예금보험공사는 부실우려 금융기관 등의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실우려 금융기관 등에 출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 ▲이자제한법폐지법=금전대차계약의 최고이자율을 연 40%의 최고 이자율을 정한 현행 규제를 폐지함. ▲선물거래법(개)=선물거래위원회를 폐지,선물거래위원회가 담당하던 선물업자에 대한 감독업무를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함.선물시장의 개설신고,불공정거래의 조사 등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 이관하며,선물거래소의 회원보증금 및 거래증거금과 선물거래업자의 신탁증거금률을 선물거래소가 정하도록 함.재경원 장관이 담당하던 선물거래약관의 승인,불공정행위 유형의 지정,선물협회에 대한 감독,선물업자의 업무정지,장외거래 규제 등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함. ▲금융감독기구의 신설 등에 관한 법률제한 등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법(제)=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등에 분산되어 있는 금융감독기능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통합·일원화됨에 따라 재경원 장관에게는 금융기관의 설립허가와 관련된 권한을 부여하고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는 금융기관의 영업에 관한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등 36개 법률의 관련사항을 일괄 정비하려는 것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개)=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업집단에 대해 소속 계열회사간 내부거리를 상계하고 개별재무제표를 통합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여 회계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계열회사는 동 재무제표를 비치·공시토록 함.증권선물위원회는 매년 5월말까지 기업집단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의무가 있는 기업집단을 확정하고 그 계열회사에 대하여 이를 통보하며 동기업집단은 통보받은 후 2주일 이내에 계열회사 중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하나의 회사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신고토록 함. 증권선물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이 신설됨에 따라 종전 증권관리위원회가 수행하던 감독인 지정,감리 등의 업무를 증권선물위원회가 행하도록 함. 증권관리위원회가 정하여 재경원장관이 승인하던 감사기준,회계처리 기준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정토록 함. 증권선물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증권관리위원회의 외부감사 관련 심의기구인 외부감사심의 위원회를 폐지함.기업집단결합제무제표는 2000년 1월1일 이후 시작되는 사업년도부터 적용하도록 함. ▲증권거래법(개)=금융감독위원회 등이 신설됨에 따라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하여 그 권한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부여하고,재경원장관이 담당하던 증권회사 및 투자자문회사의 해외영업허가,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 및 증권예탁원의 겸업인가,증권거래소에 대한감사,증권업협회의 정관변경 승인에 대한 업무를 증권감독위원회에 이관함.증권관리위원회가 담당하던 내부자거래·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증권시장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의 심의 등의 업무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이관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정하도록 한 유가증권신고,공개매수신고,사업보고서 등에 관한 사항을 총리령으로 정함. 증권회사의 부채비율에 대한 규제,증권시장의 질서유지를 위한 포괄명령,증권업협회에 대한 매매거래상황조사요구제도 등을 폐지함.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기업재무제표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저액면가를 인하하고 사업년도 중 1회에 한하여 금전에 의한 이익배당을 할수 있도록함.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개)=예금자보호법의 개정으로 예금보험기구가 예금보험공사로 통합됨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의 인수·합병 등에 대한 예금보험기구의 자금지원 관련조항 등을 삭제하고 이를 동법에서 규정함.부실금융기관의 판정,금융기관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조기 시정조치의 기준 및 조치내용의 결정,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개선조치의 명령 등과 이에 따른 행정처분 등에 관한 재정경제원장관·금융통화운영위원회 또는 증권관리위원회의 권한을 각각 금융감독위원회 또는 금융감독원장에게 이관함.은행 상호간의 합병인가 등에 관한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권한을 재정경제원장관에게 이관함. ▲은행법(개)=은행법에 대한 허가권을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재정경제원장관으로 이관함.은행의 영업소 신설·이전 등에 대한 허가제도를 폐지하고 금융감독위원회가 영업소의 신설·이전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정하도록 함.비상임이사의 구성비율을 현재 대주주대표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 추천 20%에서 주주대표 70%,이사회 추천 30%로 조정함.은행업무의 범위를 재정경제원장관이 정하도록 함으로써 다른 금융업종과의 업무영역조정기능을 일원화함.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자를 종전의 금융통화운영위원회와 그 지시를 받는 한국은행은행감독원장에서 금융감독위원회와 그 지시를 받는 금융감독원장으로 변경함.금융감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금융감독위원회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함. ▲상호신용금고법(개)=상호신용금고위원회의 예산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기전에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려던 것을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개)=종합금융회사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금융기관법령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원의 자격요건을 정하는 동시에,금융감독위원회는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임원에 대하여 업무정지명령 또는 주주총회에 해임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에 대하여는 당해 종합금융회사의 장에게 문책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함.종합금융회사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을 위하여 지점설치 허가,임원의 겸직허가,업무감독,업무정지명령 및 업무·재산상황검사 등 재정경제원의 감독권한을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함. ▲특별소비세법(개)=특별소비세 과세장소에 대한 세율을 골프장은 2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인하하고 경마장은 현행 입장료의 50%에서 1인 1회의 입장에 대하여 5백원으로,증기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투전기장은 2천원에서 1만원으로,스키장은 입장료의 10%에서 20%로 인상함. ▲보험업법=재경원장관의 보험사업자에 대한 명령권 등을 금융감독위로 이관하고 보험심의위를 폐지.보험감독원을 폐지하고 보험보증기금의 관리 운영업무는 예금보험공사로,보험사업자 검사권 등은 금융감독원으로 이관. ▲신용협동조합법=중앙회장의 승인을 얻어 조합에 지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함.조합 및 중앙회 임원 임기를 3년에서 4년으로 연장.조합 및 중앙회임원이 고의 또는 과실로 끼친 손해에 대해 연대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함.조합원이 아닌 자도 조합의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조합은 전월 말일 현재 예탁금 및 적금 잔액의 100분의10 이상을 상환준비금으로 보유토록 함.조합·연합회·중앙회의 3단계 체계를 조합과 중앙회의 2단계로 개편.중앙회 사업에 조합과 중앙회간 여·수신,내·외국환,지급보증·어음할인 업무 등을 추가.행정조치를 업무정지,경영지도,인가취소 및 파산신청 등으로 구분.중앙회의 안전기금을 예금보험공사에 이관. ▲신탁업법=재정경제원장관의 영업 인가권을 제외하고 업무와 관련된인가 및 감독·검사 등 모든 권한을 금융감독위 및 금융감독원장에 이관. ▲97·98년도 발행 예금보험기금 채권 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발행액을 12조원 이내로 하며 발행방법은 공모 또는 사모로 하되,시장금리를 참작하여 발행금리를 결정함.상환기간은 채권발행일로부터 7년이내이며 5년거치 후 2년 균등분할 상환토록 함.
  • 김 대통령­김 당선자 주례회동 합의 의미

    ◎정권 인수인계 최고위채널 가동/경제대책위·인수위 결정 추인 창구로 활용/IMF관련 사항·감사원장 인사 등 조율 예상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9일 만찬회동에서 주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정권교체기에 여러 의미가 있다.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김대통령의 리더십이 전만같지 못한게 사실이다.특히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진행될지 우려가 있었다. 그렇다고 임기가 남은 대통령이 조기에 인사·정책권을 후임자에게 넘겨줄 수도 없다.현 대통령과 다음 대통령의 역할분담과 협력이 잘 안되면 새정부출범때까지 2개월동안 나라 사정이 더 나빠지게 된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이날 ‘주례회동’이라는 형식으로 정권인수인계의 최고위 협의채널을 가동키로 했다.앞으로 좋은 선례로 남으리라 예상된다. 지금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기구는 비상경제대책위가 있다.당선자측에 대통령직인수위,정부에 인계위가 구성되어 있다.그러나 IMF관련 사항이라든지,감사원장·한은총재 등 주요직 인사 등은 실무채널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최고위급 아니면 확정할 수 없는 미묘한 사안을 주례회동을 통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또 경제대책위나 인수위 결정을 최종 추인하는 자리도 될 것 같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가 IMF합의준수를 다시 천명한 것도 뜻이 있다.협약이행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5개항의 합의사항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부의 문서파기 문제.김대통령은 김당선자가 이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가 조직적으로 문서를 파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당선자측은 의혹을 버리지않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 WP지 대한 조기지원 과정 소개

    ◎“김 당선자­미 접촉으로 위기 넘겨”/백악관 수시 각료회의… 북 도발 우려 제기도 【워싱턴 연합】 한국의 금융위기 진정은 미백악관과 재무부,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국제통화기금(IMF) 및 김대중 당선자간에 숱한 협상과 논의의 산물이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백억달러의 조기 금융지원 등 한국의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 돌파구는 지난 22일 미정부 특사로 파견된 데이비드 립튼 재무차관과 김당선자의 면담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립튼 차관을 한국에 파견하기 까지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 주재로 수차례 고위 각료회담을 가졌다. 특히 이 회담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그리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한국의 금융위기를 방치할 경우 북한의 도발이 우려된다면서 대한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루빈 재무장관은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과 그의 수석보좌관인 에드윈 ‘테드’ 트루먼,그리고 IMF 고위관리들과 거의 매일 한국내 상황악화에 관해 협의했다. 미재무부는 한국의 자금지원 요청에 응할 뜻이 없다는 허장성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IMF와 한국이 경제개혁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한국에 투입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선이 끝난 후 한국정부가 이자제한의 상한을 높이고 환율변동폭을 철폐함에 따라 대한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김당선자측은 현명치 못한 논평으로 금융시장을 동요케 하다가 미국정부에 경제개혁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따라 지난 19일 백악관 상황실 모임에서 루빈 재무장관과 서머스 차관은 각료회의 멤버들에게 한국에 대한 조기금융 지원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날 오후 클린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립튼 차관을 주말에 한국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립튼 차관은 김당선자 및 유종근 전북지사 등 고위 경제참모들과의 면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로부터 12시간 정도가 지난 뒤 마침내 협상이 타결됐다.이에따라 임창열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는 경제개혁과 시장개방을 약속한 서한을 캉드쉬 총재에게 보냈다. IMF 조기금융지원 계획이 발표된 후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마침내 원화가치가 하루만에 23%나 급등했다.
  • “8개부문 경제개혁 확약”/정부,IMF에 의향서 보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등의 대한자금의 조기지원 발표에 앞서 자본시장 개방확대 등 IMF측이 강력히 요구한 경제개혁조치의 이행을 확약하는 의향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임창렬 경제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의 서명이 들어간 이 의향서는 24일 날짜가 찍혀있으며 수신인은 미셸 캉드쉬 IMF 총재로 돼있다. 임부총리와 이총재는 이 의향서에서 “한국은 조속한 시일안에 국제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긴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다급한 사정을 알리면서 “기존의 협약아래 자금지원이 97년 12월30일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향서는 △통화정책 △자본시장 개방 △금융구조 개편 △외환관리 및 환율정책 △무역정책 △노동시장 정책 △재정정책 △자료공개 등 8개 부분의 개혁조치 추진방향을 밝히는 전문과 세부이행 사항을 담은 부속서로 돼있다.
  • IMF 제출 정부 2차 의향서 내용

    ◎수입선다변화 내년 72품목 폐지/외국은·증권사 자회사 4월부터 설립 허용/무역 관련 보조금 내년 3월까지 완전 철폐/이자율 제한 폐지법안 2월까지 국회 제출 정부가 임창열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의 이름으로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에게 보낸 2차 의향서와 부속서는 개략적 내용을 제시했던 정부발표문과 달리 개방과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시기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부속서 내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통화정책◁ 1.환율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30%,필요하면 그 이상으로 인상한다.콜금리는 97년 12월24일 27%,26일 30%로 올린다. 2.이자율 상한선을 철폐.이자율 최고한도는 25%에서 40%로 인상하도록 12월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2일부터 시행.필요한 절차가 종결되는 대로 이자율 상한선을 철폐하는 법안을 98년 2월28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 3.이자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부문에 제공한 11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충자금중 실제 공급된 금액을 흡수·상쇄.12월23일까지 지원된 3조원중 2조8천억원은 같은 날 통화안정증권(MSB)을 발행,흡수했으며 추가적인 환수작업이 진행중. ▷자본시장 자유화◁ 1.주식시장=97년 12월12일 상장주식의 외국인 총 소유한도를 26%에서 50%로,1인당 소유한도를 7%에서 50%로 확대.97년 12월30일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55%로 추가 확대.98년 말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폐지.12월 30일까지 우호적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가의 장내·장외시장 주식매입을 무제한 허용. 2.채권시장=만기 3년 이상의 보증회사채에 대해 1인당 10%,전체 30%까지 외국인 투자를 허용(97년 12월30일).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폐지(12월12일).무보증 회사채(전환사채 포함)에 대한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30%에서 50%로 확대(12월12일).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개인투자한도 폐지(12월 23일).외국인에게 국채와 특수채에 대해 총 30%한도로 투자 허용(12월 23일).만기 3년 이내를 포함한 국채·특수채·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12월 30일). 3.단기금융시장=IMF협의단과 협의하에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겠다는 일정을 정함(98년 1월중순).단기재정증권 발행에 대한 국회동의(98년 2월25일). 4.기업 해외차입=3년 초과 해외차입 규제를 철폐(97년 12월 16일).연지급수입 신용 최장기간을 180일로 연장(97년 12월 12일).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잔존 만기규제 폐지에 대해 IMF협의단과 협의(98년 1월 중순). 5.금융기관 진출자유화=외국은행과 증권사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98년 3월31일). 6.해외차입=금융기관의 단기 해외차입을 통제(98년 3월31). ▷금융 구조조정◁ 1.금융위기 대처방안=재경원 주관하에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집행을 관할토록 함.태스크포스는 한은 재경원 성업공사 신용보증기금과 민간부문을 포함.이 태스크포스의 목적과 인원편성에 관한 사안은 오는 30일까지 최종 확정(97년 12월26일).금융기관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위한 한은의 자금제공을 제한(12월 24일).태스크포스는 단기부채 상환을 연기하고 중기차입을 위한외국은행과의 협상에 착수함(97년 12월24일).한은은 99년 6월까지 은행과 종금사에 배당금의 자발적인 지급중지를 제의. 2.지급불능 종금사처리=14개 지급불능 종금사를 확정하고 영업중지 명령을 내림(97년 12월2∼10일).모든 종금사는 1차 자구계획을 제출(97년 12월30일).영업중지된 종금사의 자구계획을 판단하는 기준을 확정(97년 12월 30일).(자구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계획안이 거부됐을 경우 혹은 계획안대로 이행하지 못한)영업정지 종금사의 인가취소 절차를 확정(98년 1월22일).모든 종금사는 2차 자구계획안을 제출(98년 2월7일) 종금사 자구계획을 평가하고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를 고용(98년 1월20일).자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완료(98년 3월7일). 3.은행 건전성 강화=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감독을 강화함(98년 12월24일).정부가 이들 기관을 통제하고 부실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퇴진시킴.감독기관이 감자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부실을 메울 수 있도록함(98년 12월25일).민영화추진을 위한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성업공사가 매입하는 부실자산을 확정함(98년 12월25일).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함(98년 1월20일).내년 3월3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의 권고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모든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계획 제출을 요구함(98년 3월15일) 4.예금보험제도 강화=관련기관에 100% 예금보장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함(97년 12월30일) 5.감독강화를 위한 입법=한은법을 개정하고 금융감독을 통합,강화하며 기업으로 하여금 결합재무제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금융개혁법안을 입법함(97년 12월30일).감독기관으로 하여금 지급불능 금융기관을 폐쇄조치할 수 있는 분명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함(98년 2월28일).파산법의 개정을 검토함.개정안은 현재 파산절차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마련함(98년 3월31일) ▷환율정책과 외환보유고 관리◁ 1.일일 환율변동 제한 폭을 철폐함(97년 12월16일) 2.외환시장 개입을 축소(진행 중) 3.한국은행으로부터 부족외환을 지원받는 은행에 대한 가산금리를 보유고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함(가산금리는 12월2일 현재 리보+4%포인트 수준에서 12월 23일 10%포인트까지 상승했슴).금리는 필요하면 12월 31일까지 리보+15%포인트까지 높일 수 있음. 4.외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지원을 엄격히 감독함(97년 12월 초순부터 은행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와 매각한 외화자산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왔음) 5.부채상환을 위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외화지원을 엄격히 감독함(진행 중) 6.3개월 초과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을 철폐함(97년 12월22일).3개월 이하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 철폐(97년 12월31일) ▷무역정책◁ 1.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함.3개 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나머지 1개 보조금도 국회 동의하에 철폐함(98년 3월 예상) 2.수입자유화=수입선다변화 품목을 조기에 폐지함(현재 1백13개 품목) 97년 12월30일 25개 품목을폐지하고 98년 6월에 40개,98년 12월에 32개,99년 6월에 남은 품목을 폐지함.관세조정 품목수를 62개에서 38개로 축소(98년 1월).수입인증절차는 세계무역기구(WTO)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강화함. 3.금융서비스 자유화=OECD와 합의된 금융분야 자유화 조처를 WTO협정에 반영(98년 1월) ▷노동시장정책◁ 1.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노동시장과 임금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발표함.또 경제주체간 고통분담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98년 1월) 2.정부의 실업보장시스템을 강화=실업자대책과 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노동시장을 재조정함(98년 2월) 3.일시해고 비용 축소와 재고용 추진=근로자파견제 입법추진(98년 2월)
  • 일의 대한 융자금 처리 방향/130억불 규모 회수연기땐 큰 도움

    ◎방일 이 한은총재 요청에 정부서 연장 독려/외황위기 파장 우려… G7 지원금 33억불 부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와 금융계가 한국의 금융위기를 돕기 위해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24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7개국(G7)이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1백억달러 가운데 33억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5일에는 오부치 게이조 외상과 미쓰즈카 히로시 대장상이 만나 한국에 대해 가능한 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마쓰시타 야스오 일본은행 총재는 방일중인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채무기한 연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일본 금융기관을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관(차관급)은 이날 금융기관에 대해 회수를 늦춰주도록 직접 요청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총진격 자세는 일본 금융기관들에게 한국을 지불불능 상태로 빠트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의 금융기관들은 10월 중순 이후 한국에서 금융위기가 닥치자 서둘러 채권 회수에 나섰다.일본의 한국에 대한채권액은 지난해 말 2백40억달러대,현재는 1백30억달러대이다.한국에 대한 최대 채권자인 일본 금융기관들의 회수가 늦춰지면 한국은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이 이처럼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의 위기를 방치할 경우 일본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일본은 풍부한 외화,2백조엔을 넘는 국내 여유자금이 있지만 경기 침체와 금융불안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다.최근에는 10조엔의 금융안정 국채발행,8천5백억엔의 감세 등 잇단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의 위기가 일본으로 번지면 상황은 복잡해지고 만다는 위기의식이 대두돼 왔다. 한국경제가 가라앉으면 일본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대북한 경수로 지원의 차질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돼 왔다. 다만 열쇠를 쥔 미국의 ‘고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것이 일본의 현실.한국이 차례차례 개혁·개방이라는 이름으로 보호막을 벗어 미국의 지원의사를 끌어내게 되자 일본도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위기가 닥치면 쉽게 ‘일본 탓’을 하던 한국이 이번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는데 대해서도 평가하는 분위기다.아직은 언제 한국에서 외부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 일 은행들 대한채권 연장방침/이 한은총재와 면담

    ◎IMF·G7 지원에 동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대한 채권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은행 소식통들도 일본의 은행들이 상환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한국측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 마쓰시타 야스오 총재와 일본 시중은행장들은 이날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은행 이경식총재와 개별 회담을 갖고 이총재로부터 기한 연장 요청을 받은 뒤 즉답은 피했으나 기본적으로는 기한 연장을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들은 올해 여름 이후 일본내 금융불안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에 대한 채권 회수를 강화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7개국(G7)이 한국에 대해 1백억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미국의 주요은행들이 적극 지원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같은 흐름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이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일본 대장성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재무관(차관급)은 이날 일본 주요 금융기관 책임자들과만나 일본 금융기관들의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 세은·ADB 50억불 입금

    한국은행은 세계은행(IBRD)이 한국의 외환위기 해소를 위해 지원한 30억달러의 자금중 수수료 등을 제와한 29억4천만달러가 24일 상오 5시(한국시간)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내의 한은 계좌에 입금됐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IBRD가 지원키로 한 1백억달러 중 1차분의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 포인트를 더한 기본금리아며 만기는 거치기간 5년을 포함,10년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키로한 40억달러 중 20억달러도 25일 한은을 통해 유입된다. 금리는 리보에 0.4%포인트 더한 수준으로 7년 거치 후 일시상환이다. 나머지 20억달러 등의 순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의 90억달러 등 국제기구가 제공한 외화는 1백1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미 시티은행도 30억 달러 규모의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구성,한국의 금융위기 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계 은행들의 만기 연장률도 지난 주말까지만해도 20%에 그쳤으나 이번주 들어 40%로 높아졌다. 일본을 방문 중인 이경식 한은총재도 24일 일본 도쿄­미쓰비시은행장,농림중앙금고 이사장 등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규모가 큰 일본 시중은행 임원단과 설명회를 갖고 대출금만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일본 시중은행 임원단은 채무기한 연장 등에 대해 검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행들은 만기도래한 우리 금융기관 단기 외화대출금(2백억달러 추정)을 일단 상환받아 이를 한국은행에 대출해 주는 방식을 검토했으나 정부는 한은이 이들 외채를 직접 인수하고 만기를 최장 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이 한은총재 일본 방문/차입금 만기 연장 요청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일본 도쿄­미쓰비시은행을 방문,일본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우리 금융기관들의 차입금에 대한 만기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이총재는 25일에는 마쓰시타 일본은행 총재를 예방하며 사쿠라은행과 다이이치강교은행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총재의 일본 방문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주요 차입선인 일본계 금융기관이 이미 지원한 자금을 차환해 주지 않고 상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비상경제대책위 대표 임명/국민회의 김용환 부총재

    ◎정부 임창열 부총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2일 차기 정부출범 전까지 경제위기 극복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1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의 김당선자측 대표로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를 임명했다. 김당선자는 정부측 6인 대책위원과 함께 국민회의·자민련측에서 각각 3인씩 동수로 참여할 비상경제대책위원으로 김원길 정책위의장 장재식 의원 유종근 전북지사(국민회의),이태섭 정책위의장 허남훈 의원(자민련) 등을 기용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비상경제대책위의 정부측 대표로 임창열 경제부총리를,위원으로는 이경식 한은총재와 유종하 외무장관,정해주 통산장관,김영섭 청와대경제수석,이영탁 총리행조실장 등 6명을 내정했다.
  • 주한 외국은행 지점장들 긴급 회동/한국금융기관에 대출 연장 검토

    ◎임 부총리,미 재무차관에 자금지원 요청/이 한은총재도 일 금융기관들에 협조 당부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주한 외국은행 지점장들도 22일 긴급 회동을 갖고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이날 저녁 립튼 미국 재무부 차관과 만나 “미국이 자금지원을 신속히 해주고 만기연장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도 23일 출국,26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은행 총재와 주요 은행장들을 만나 일본 금융기관들이 우리 금융기관 및 기업에 대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연장해 주고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 라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브라운 시카고은행 한국지점장 등 주한 외국은행 지점장 20여명은 이날 저녁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연장문제를 논의했다.대부분 외국은행 지점장들은 외국계 은행들이 만기를 연장하지 않고 있어 한국의 외환위기가 증폭되고 있다고 보고 만기를 연장해주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금융개혁법안 일괄처리 3당 합의 내용

    ◎3조 규모 무기명 장기채 발행/금융실명제 유보 대신 대폭 완화/거래 비밀보장 등 대선공약 입법화 한나라당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의장의 20일 회동에서는 22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의 금융개혁관련법과 금융실명제 보완입법 처리방침이 원만하게 합의됐다.이날 회동에서 집권당이 된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가급적 국회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도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입법은 적극협조한다는 자세로 나왔다.3당 모두 금융개혁법안 연내처리 및 금융실명제 골격유지라는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간의 합의를 의식한 것 같다.그러나 이날 회의에는 정부 관계자와 이상득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아,합의에 따른 구체적인 법안의 조정은 재경위로 넘어가게 됐다. ▷금융개혁관련법 처리◁ 3당은 한국은행에서 은행감독원을 분리하기로 합의했다.분리된 은행감독원은 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과 함께 총리실 산하의 금융감독위원회에 들어간다.3당은 아직 은행·증권·보험감독원을 통합체로 운영할 것인가,단순한 협의체로 할 것인가는 결정하지 못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부의 개입폭을 줄이기 위해 3개 협의체로 운영하자는 입장인 반면,정부와 한나라당은 3개기구의 완전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을 떼준 한국은행은 물가와 통화정책을 관장하며,시중은행에 대한 건전성 감시기능을 행사하게 된다.한은특융의 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중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서류제출요구권 등을 한은법에 규정하게 된다.또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의장을 겸직한다. ▷금융실명제 보완◁ 대선전의 주요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금융실명제는 유보대신 대폭 보완의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3당 의장은 금융종합과세 유보,무기명장기산업채권발행,금융거래 비밀보장 강화 등 각당이 대선전에서 공통으로 제시했던 공약사항을 입법화하기로 합의했다.‘금융실명제 실시에 관한 대통령 긴급명령’을 금융실명제법으로 따로 제정할 것인지,조세법체계 등에 반영시킬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또 종합과세를 언제까지 유보할 것인지,무기명장기채권을 어느 정도 규모로 발행할것인지 등 좀더 구체적인 문제도 재정경제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무기명장기채권은 필요할 경우 정부가 제시한 3조원보다 더 늘려도 무방하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했다.또 금융거래 비밀보장을 위반한 은행 창구직원 뿐만 아니라 해당은행 간부,의뢰인까지 연대책임을 물린다는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기타◁ 한나라당은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쉽게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조정특별법안’을 제안했으나,입법의 원칙에만 합의하고 내용은 정부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개정안을 놓고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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