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우 판매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핵잠수함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권센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적자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 행태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4
  • 소값 가격보장제 도입 추진/농수산부 장기대책

    ◎폭락 막게 3백억 긴급지원 농림수산부는 11일 산지소값과 도매가격의 하락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내릴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벌이기로 하는등 소값 안정을 위한 장단기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시·도축산국장및 축협관계관 연석회의를 열고 소값 안정을 위해 한우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축산농가의 소 출하를 조정하는 단기대책을 쓰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슈퍼체인협회등 대형유통업체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산지소값및 도매가격에 따라 쇠고기값도 내리도록 지도하는 한편 식육판매업소에 부위별 차등가격제의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한우전문점을 늘리기 위한 당초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고 2백50억원이던 한우전문점 지원자금도 3백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수입쇠고기 전문점지정은 점차적으로 취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협의 서울공판장을 한우도매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하를 조정,도축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젖소거래를 줄이고 한우도매를 늘릴 계획이다. 소의 무더기 출하를줄이기 위해 축협조합에 한우유통활성화자금 50억원을 지원,중소(3백50㎏ 안팎)의 출하물량을 흡수하게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장기대책으로 축산물시장 개방에 대비,미국·호주·유럽공동체(EC)등 쇠고기수출국의 4배정도에 이르는 국내 소값을 연차적으로 인하,국제경쟁력이 있는 가격수준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큰 소값은 가격안정대 범위안에서 안정시키고 송아지값의 경우 생산자와 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가격보장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가격제도에서 지역조합과 양축농가들이 한우의 생산비절감,품질고급화,시장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가공·유통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이달에도 소값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미 쇠고기협상 결렬 명의식 축협회장(인터뷰)

    ◎“경쟁력 갖출때까진 빗장 걸어야”/육질고급화… 유통구조개선 적극 노력 농축산물 개방은 우리 농업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며 농촌과 농민들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주 한미 쇠고기협상이 결렬되긴 했지만 앞으로 미국과 호주·뉴질랜드의 파상적인 공세가 예상되고 있어 한숨을 돌릴 여유마저 없는 형편이다. 농축산업이 농경민족인 우리의 뿌리라든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산업이라는 의미말고도 농민들은 이제 생존을 위해 이전보다 몇갑절 연구하고 땀흘려 뛰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 명의식축협중앙회장을 만나 개방화라는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축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3차 한미 쇠고기양자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쇠고기시장 개방에 대한 축협의 입장은. ▲국제 통상여건에 비추어 우리의 축산물 시장을 언제까지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그러나 농축산업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산업으로 최소한의 국내자급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따라서 우리 축산업이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방의 시기를 늦추고 정부의 지원도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일소인 한우를 고기소로 개량하고 한우의 육질을 고급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잘 크고 고기맛이 좋으며 새끼를 잘 낳도록 전국 2백곳의 한우개량단지에서 고기소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한우의 고급화를 위해 고급육 사육기술을 전국의 지역축협과 시·군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질낮은 수입쇠고기의 한우둔갑등 유통부조리가 성행하는등 주먹구구식의 현행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래서 산지유통의 중심인 가축시장을 통폐합하고 권역별로 도축장을 지었거나 짓고 있다.소비지 판매의 경우 서울 5곳,전주 1곳에만 개설돼있는 축산물시범판매장을 올해안에 20곳으로 늘리는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있다면. ▲확고한 축산업 보호·육성 의지와 축산물 자급도에 대한 전망을 분명히 제시,양축농민들이 안심하고 축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이와함께 다시 강조하지만 새정부가 어렵더라도 적정수준의 자급도와 경쟁력이 갖춰질 때까지 축산물시장의 충분한 개방유예기간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 수입쇠고기 단속강화/한우로 팔땐 형사처벌

    농림수산부는 11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수입쇠고기 부정유통을 막기위해 포장육대리점이 포장육을 소매점이 아닌 식당등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다 적발되면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는등 수입쇠고기 판매와 관련된 제재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이 3차례 위반하면 지정을 취소하던 시설기준위반도 앞으로는 1차례만 적발돼도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위생법을 개정,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설 대목/제수용품값 전반적 보합세/주말부터 차례상 장보기 분주할듯

    ◎쇠고기 1근 9천원,밤·대추 1되 2천·3천원/조기상품 만5천원,과일류 작년보다 30% 싸 서울 경동시장등 전국의 시장은 고유민속명절인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대목을 맞고 있다. 차례상차림 장보기를 미리 해두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는것이다. 상인들은 올 설이 예년보다 빨라 각 가정에서 제수품을 미리 준비해두어도 보관에 무리가 없는데다 설대목때 으레 가격이 오르는 것을 감안,미리 장을 봐두는 알뜰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번 주말부터는 각 시장이 본격적인 대목매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닭고기등 몇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들이 13일 현재 큰 가격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말부터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육류의 경우 쇠고기(한우)는 경동시장 정육점에서 한근에 9천원,돼지고기는 2천5백원에 거래돼 안정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12월중순부터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닭고기는 1마리당(중크기)3천원으로 오름세.달걀 역시 70g정도의 특란이 10개 7백30원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40원정도 올랐다. 건어물류의 가격은 북어포가 1마리당 상품 2천원,중품 1천7백원이며 대구포는 대품이 1만2천원,중품 9천원선이다.곶감은 1꼬치(10개) 1천2백∼1천5백원선이며 밤·대추(1되)가 각각 2천,3천원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한과의 경우 약과(10개)가 8백원,산자(5장)9백원,옥춘(1봉지)이 5백∼6백원선이다. 한 타래 1천원하는 건고사리를 제외한 채소류는 보관이 어려워 설 제수용으로는 아직 매기가 활발하지 않은편.삶아놓은 고사리는 1근에 1천∼1천2백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는데 주로 중국산이 많다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껍질을 깐 도라지는 1근에 1천2백원선이며 시금치와 숙주나물이 1㎏에 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배추는 3·75㎏ 상품 한포기에 1천4백원선. 수산물중 가계부에 부담을 주는 것은 바로 조기다.국산 참조기의 경우 12일 경동시장에서 1마리(15㎝)에 5천원,20㎝정도하는 상품은 1만5천원선에 거래됐는데 수입 참조기의 경우 제상에 쓸수있는 것은 4천∼5천원정도로 싼편. 포를 떠 전유어를 부치는 동태는크기에 따라 1천∼3천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옥돔은 1마리 5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새로 구입해 두는 일반미(햅쌀)의 가격은 8㎏에 1만1천5백원선이며 찹쌀은 1만6천∼1만8천원.경동시장 양곡점등에 나와 있는 깐 녹두(국산)는 1되에 4천원선으로 녹두전을 부치려는 주부들에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식혜를 담그는데 필요한 엿기름의 가격은 1되에 1천원. 한편 사과 배등 과일류는 차례상에 올라갈 뿐아니라 친지 방문시 선물로 애용돼 대목특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그러나 평시보다 가격이 올랐다 해도 지난해에 비하면 30%정도 싼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이번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1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의 사과(부사)의 경락가격은 15㎏상자당 특품 1만9천∼2만2천원,상품이 1만5천∼1만7천원,중품이 1만2천∼1만3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이번주를 고비로 소폭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게 상인들의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15㎏상자당 특품 3만3천∼3만5천원,상품 2만5천∼2만7천원에 거래됐던 신고 배는 12일 특품 3만7천∼3만9천원,상품2만8천∼3만원의 3천원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감귤은 특품이 1만2천∼1만3천원,상품이 1만원에서 1만1천원에 경락됐다.
  • 수입쇠고기 방출/하루에 40t 감축

    농림수산부는 26일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산지소값과 돼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현재 3백80t인 수입쇠고기 하루 방출량을 이날부터 3백40t으로 감축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달말까지 감축된 물량으로 수입쇠고기를 방출하고 쇠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12월에는 수급동향을 보아가며 방출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이날 한우와 돼지고기 판매를 늘리는 방안의 하나로 출고가격의 25%인 수입쇠고기 포장육 소매점의 마진을 18%로 축소 조정했다.
  • 음식점 90% 불고기양 속여/소비자연맹,서울시내 20곳 실량조사

    ◎1인분 200g 규정에 10∼30%정도 미달 서울시내 대형음식점들의 대부분이 불고기와 등심요리 가격을 비싸게 받으면서도 정량은 10∼30%나 속여 팔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이 최근 서울시내에 소재한 「우래옥」과 「래팡가든」등 대형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불고기와 등심의 실량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음식점 불고기 정량은 보사부고시 「식품판매정량규정」에의해 1인분에 2백g으로 규정돼 있음에도 정량을 지킨 업소는 단 2개에 불과했으며 조사대상업소의 90%가 정량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가장 양을 많이 줄인 「신원」(영등포)은 3인분 6백g을 주문할 경우 1인분이상 부족했으며 「한일관명동점」「늘봄공원」(논현동)「성산회관」(연희동)「가야」(신사동)등도 정량에서 8%이상 미달했다. 또 등심을 파는 14개업소중에서는 1개업소만 정량을 지켰는데 「당산타운」(영등포)의 경우 2인분 4백g주문시 나오는 양은 2백62g에 불과했고,1백g이상 적게준 음식점만도 「이조」(소공동)「은성회관」(여의도동)「한우리」(논현동)「배나무집」(평창동)「래팡가든」(논현동)등 6개업소에 달했다. 한편 1인분을 정량대로 먹을 경우의 값을 환산해본 결과,불고기는 「우래옥대치점」이 2백g에 1만3천1백92원으로 가장 비쌌고 「배나무집」,「우래옥본점」,「신원」,「래팡가든」,「한우리」,「이조」등이 1만원을 넘었다. 불고기와 등심을 모두 정량대로 팔면서 가격도 가장 싼 업소는 종로구의 「푸른집」으로 1인분에 불고기는 6천9백38원,등심은 1만1천8백9원으로 가장 비싼 업소들에 비해 8천∼9천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 수입쇠고기값 15.8% 인상/오늘부터… 89년12월이후 3년만에

    수입쇠고기 포장육 소비자가격이 13일 0시를 기해 15.8% 인상됐다. 이에 따라 5백g당 ▲특등육(안심)은 3천7백원에서 4천3백원 ▲상등육(등심·채끝)은 3천3백50원에서 3천9백원 ▲중등육(목심·우둔·설도·알다리)은 2천8백50원에서3천3백원 ▲보통육(양지·사태)은 2천8백원에서 3천2백50원 ▲갈비는 2천3백50원에서2천7백5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번 수입쇠고기 포장육 가격인상은 지난 89년12월 이후 3년만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동안 포장육 가격 인상요인이 있었는데도 물가안정과 서민가계안정을 위해 이를 억제해 왔으나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산지돼지값과 닭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번 가격인상으로 추가조성될 연간 약 5백억원을 최근 양성화한무허가축사의 폐수처리시설지원과 한우고급육 출하지원,한우전문판매점 육성자금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농축수산물도 고유상표시대/고품질·가격 차별화… 수익증대 큰 몫

    ◎특수사료 먹인 「인삼쇠고기」 등장/「DMZ산」 등 무공해쌀 판매경쟁/생산지 등 표시… 소비자 신뢰도 높여 우리 농·수·축산물에도 고유상표시대가 열려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최근 백화점과 슈퍼마켓등에 생산자는 물론 생산지와 재배·사육방법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한 농·수·축산물이 본격적으로 선을 보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같은 고유상표부착 상품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곡뿐만 아니라 특수한 사육법으로 양식한 어패류등 수산물에서부터 돼지·쇠고기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새로운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쇠고기의 경우 올 상반기부터 백화점과 슈퍼등에서 「린포크」「크린포크」「신세계 한우」라는 상표로 특수사육법으로 기른 소를 육질별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이들 쇠고기는 특수사료를 먹이고 인체에 해로운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전혀 쓰지 않은 무공해 축산물임을 상표를 통해 강조하고 있으며 충남 금산군등 일부 축협에서는 한우에 인삼잎과 줄기·미삼가루만을 사료로 먹여 키운「인삼쇠고기」를 시판하고 있기도 하다. 또 충북 제천 박달재지역 소사육농가들은 자체상표로 「박달재금붕이네 한우」를 내놓고 있는가 하면 경남 산청의 지리산 산양사육농가와 전남 강진의 소사육 농가에서는 청정무공해초지에서 기른 「지리산흑염소」,맥주보리만을 먹인 「맥우쇠고기」등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어패류도 「서산 어리굴젓」「광천새우젓」「제주옥돔」「완도미역」등과 같이 상표에 원산지표기와 함께 생산자이름·전화번호·유효기간등을 명기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미곡의 경우도 최근 강원도 철원·양구지역 비무장지대에서 생산되는 「DMZ쌀」을 비롯,해발3백m이상의 논에서 재배한 「김해장수쌀」「부안개화미」「진도갯벌쌀」등 10여종류가 20·40㎏등 소포장단위로 출하돼 잘 팔리고 있다. 과일류와 소채류도 마찬가지로 경기도 화성의 「이화배」를 비롯,경남 하동의 전통 녹차인 「화개차」,강원도 인제의 「무공해감자」,경기도 포천 김종수씨의 「미니토마토」,대구 백일천씨의 「포도」등 1백여종에 이르고있다. 특히 전남 해남군 화산면 월호리 한은렬씨(54)등 8농가는 지난 8월 자체상표를 부착해 밤고구마를 출하하기도 했다. 이밖에 임산물의 경우도 지역·농가별로 특화산물을 지정,지역고유상표로 출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이같은 고유상표를 지닌 특산품은 소비자들에게는 신뢰감을 심어주고 생산자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같은 유형의 다른 상품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를 이겨나가기 위해서도 이같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량쇠고기맛 어떻던고(박갑천칼럼)

    음악은 천사의 언어라는 말이 있다.천사의 언어이기에 그런다는 것일까,얼핏 감각이 없다고 생각되는 식물한테까지 감흥을 안긴다.그 감흥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온 지도 오래다. 1950년대 후반,미국의 꽃장수 아서 로카란 사람은 『음악을 들려준 꽃은 생장도 빠르고 수명도 길다』는 보고를 했다.같은 시기 캐나다의 기술자 유진 캔비란 사람도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보리한테 들려주어 보통보다 66%의 증산을 보았다.바흐의 음악은 비료보다 효과가 컸다』면서 좋아했다.그런 사례는 그밖에도 많다.조지 스미스라는 농업연구가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들려주어서 키운 옥수수는 발아·성장도 빨랐고 수확도 많았다… 등등. 식물도 이렇게 감정을 갖는다.의사 표시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렇다할때 사람이 못듣는다뿐 도끼질 당하는 나무는 비명을 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하지만 일반 사람들로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대목이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한 제약회사가 대머리 보조치료제로서 모차르트의 음악을들고 나온 것은 또 어떤가.다이이치(제일)제약회사는 『이 모차르트 음악을 듣는 음악요법과 병행하여 두발 회복제를 쓰고 머리를 마사지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10곡이 든 콤팩트 디스크를 판매해 온지 반년이 되었다.식물도 감흥을 느끼는 「천사의 언어」이거늘 사람에게 붙어있는 모근이 그걸 못느끼랴 싶어지기도 한다. 이러고보면 동물에게 음악 들려주는 시도는 너무 당연해진다.예컨대 닭한테 들려주었더니 산란율이 높아졌다는 따위.그래서 상오에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하오에는 경음악을 들으면서 자라는 식용 한우(한오)도 생겨났다(서울신문 10월9일자 6면).멍에 쓰고 쟁기 끌어 논밭 갈아주면서도 매맞기 일쑤였던 그 조상의 슬픈 운명에 비기자면 한량 신세.뷔페식으로 「식사」도 하고 마사지 받으며 1주일에 2∼3병씩 맥주까지 든다.백화점에서 목장에 위탁사육하는 것인데 체중은 일반 한우보다 2백㎏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장삿속이다.인도도 아닌터에 소를 위해 주는 짓들이라고야 하겠는가.당연히 보통 쇠고기 값보다 비싸다.비쌀수록 잘 팔리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묘한 시장논리.더구나 이게 어디 보통 소인가.음악 들으며 뷔페식하고 한잔씩 걸치기까지 하며 자란 귀족 한량 소가 아닌가.「불티나게」팔린다고 한다.그래,육질 좋다는 한량소의 고기맛은 긔 어떻던고.바따라지던가,달보드레하던가.아니면 달골새곰하던가,알근달근하던가.한량이 못돼선지 마뜩찮아지는 마음이다. 「문명화(시빌리제이션)는 암화(캔서리제이션)」라는 말들을 해온다.이는 미식의 과식과 많이 관계되는 말. 동양에서 장수의 비결로 쳐오는 소식·조식의 다작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한다.
  • “맥주먹고 자란 한우고기 팝니다”

    ◎백화점,목장에 위탁사육… 불티나게 팔려/사료 뷔페식 제공… 육질 좋게 마사지까지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자란 소의 고기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현대백화점등은 최근 소비의 고급화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목장들과 백화점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키운다는 계약을 맺어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물량이 한정돼 있고 가격도 일반 한우고기보다 비싸지만 대부분 상오에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강원도 횡성의 대신목장과 충북 제천의 백운목장에서 각각 2백마리의 한우를 위탁사육하고 있고,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초 강원도 대성목장과 위탁사육 계약을 맺었다. 신세계 위탁사육의 경우 생후 10개월까지를 송아지의 체질강화 기간으로 보고 자연상태에서 방목,자연식물을 먹게 해 소의 내장기능과 뼈대를 튼튼히 한다.10개월이 지나면 비육기에 들어가 각종 사료를 뷔페식으로 무한정 공급하며 육질이 좋아지도록 소에게 마사지도 해준다.상오에는 클래식음악을,하오에는 경쾌한 경음악을 틀어주고 1주일에 2∼3병씩 맥주도 먹여 소화흡수력을 촉진,살을 찌게한다. 이렇게 키워진 소의 체중은 최대 7백㎏까지 이른다.4백∼5백㎏짜리 일반 한우보다 훨씬 큰 셈이다.신세계는 이렇게 키운 한우고기를 본점에서만 하루 한마리 분량씩 판매하고 있다.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부위별판매 시범정육점 육성/2천5백곳 시설비 융자

    ◎4월15일까지 선정… 7월부터 운영/농수산부 농림수산부는 오는 7월부터 축산진흥기금 50억원을 융자지원,전국 2천5백개의 정육점을 부위별차등가격제 시범판매업소로 지정,육성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오는 3월말까지 각 시·도가 축산기업조합을 통해 각 정육점으로부터 시범판매업소 선정희망을 받아 4월15일까지 대상업소를 선정토록 했다. 시범판매업소에선 쇠고기의 경우 젖소와 한우및 등심·안심·사태등 10개 부위별로,돼지고기는 삼겹살·목심등 7개부위로 구분해 가격을 표시,진열해 판매하게 된다. 농림수산부는 부위별판매시범정육점에 대해서는 1개소당 냉장진열장 등의 설치비 4백만원중 2백만원씩을 연리 8%,1년거치 2년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한 부위별차등가격제가 도입됐으나 진열장설치비와 소비자들의 인식부족등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 이를 적극 권장하고 ▲젖소와 수입쇠고기의 한우고기로의 둔갑 ▲물먹인 쇠고기의 유통 ▲사태·양지등 보통육의 고급육으로의 둔갑등을 막기위한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4만1천여개의 정육점이 있는데 이 가운데 1만여개업소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4개이상 부위로 구분,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축산물시범판매장 개장

    ◎한우 육질따라 10개 부위별로 판매/젖소고기도 따로 구분,값싸게 공급 육류의 유통부조리를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육류소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축산물 시범 판매장」이 1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축협중앙회 사옥 지하1층에서 문을 열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등 관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된 이 시범 판매장에서는 한우고기를 육질에 따라 1,2등급으로 나누어 10가지 부위별로 백화점보다 10% 싼 가격에 판매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젖소고기를 따로 구분해 값싸게 판매한다. 가격은 쇠고기 1등급 안심은 2만1천원에서 2등급갈비는 1만2천8백원까지이며 젖소고기는 안심이 1㎏에 1만8천원에,갈비는 1만2천원까지한다. 명의식 축협중앙회장은 수입쇠고기나 젖소고기의 한우둔갑,물먹인 쇠고기의 유통등 축산물의 유통부조리를 근절시켜 소비자들이 정품을 정당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양축농가들도 한우육질의 고급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범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 동원산업·한성기업·사조산업등 수산 대기업/꼬리곰탕 캔 대량 수입

    동원산업·사조산업·한성기업등 국내 수산대기업과 일부 수입상사들이 외국산 쇠꼬리곰탕 통조림등을 대량수입,판매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한성기업·사조산업등 수산대기업과 일부 수입상사들은 국내 한우꼬리의 공급량이 부족한 점을 이용,미국·아르헨티나등에 꼬리곰탕 통조림을 특별주문,대량으로 들여오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수산물 가공업체인 이들 업체는 쇠고기조제품이 수입제한품목으로 규제를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입이 허용되고있는 주원료 50%미만의 수프나 인스턴트식품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여론을 의식,중소업체들을 통해 수입하게 한뒤 이를 판매하고 있다.
  • 13만 인천 근로자들의 “대부” 이병오씨(이사람)

    ◎“노조 활동 힘만이 능사가 아니더군요”/열띤 쟁의 현장서 화합 다지기 20년/대우중공업 파업 직전 조정 나서 극적 타결/국내 제일의 「근로자타운」 2천 가구 곧 건립 다른 사람을 돕는데는 「자기희생」이 따르게 마련이다. 우리주위에는 이런 자기 희생을 무릅쓰고 남을 돕는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감내하며 자기일처럼 뛰어 다니는 사람이 많다.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이병오씨(51·제물포시내버스 노조위원장)가 바로 이런 사람가운데 한 사람이다. 주위에서는 그를 가리켜 「일을 사서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재 국내 최대의 노동 집약도시인 인천에서 13만 근로자들의 대부로 활약하면서 노사 모두의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워낙 많은 사업장과 식구들을 거느리고 있다보니 잠시도 마음놓고 편히 쉴틈조차 그에게는 없다.오직 「오늘」이 있을 뿐 「내일」이 없는 것이다. 결코 미래와 희망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30여년을 근로자들과 더불어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것이어언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사분규를 조정하고 집 없는 근로자들에게 내집을 마련해 주는 일등은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로당이나 불우이웃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는 것도 저의 주요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의 생활에는 여유가 더더욱 없다. 김포가 고향인 이씨는 결혼한지 28년째,부인 문신자씨(50)와 2남2녀를 두고 있으면서도 아직껏 집한칸 없이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2천만원짜리 전세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제가 집이 없기 때문에 집 없는 서러움을 누구보다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돈벌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집 살 돈을 마련했겠느냐』며 집없는 처지를 오히려 당연한 것처럼 말한다. 이씨가 노조활동에 뜻을 둔 것은 지난 71년.국민학교를 나와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이씨는 지난 70년 인천제물포 시내버스회사(대표 송창용)에 운전기사로 입사했었다.열악한 근무조건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 근로자들을 위해 「무엇인가 보탬이 되어 주겠다」는 생각에서 선뜻 노조위원장직을맡았다는 것. 그는 처음에 회사측으로부터 눈총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자 회사측과 늘 대화와 타협으로 일관해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도시 근로자들의 가장 큰 소망은 내집을 갖는 것 입니다.모든이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고된 일을 끝낸 근로자들에게는 내집처럼 좋은 휴식처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는 지난해 5월 노총 인천본부의장을 맡으면서 제1목표를 근로자 내집마련에 두고 산하 노조와 합동으로 근로자 주택건립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씨가 남달리 근로자들에게 내집마련을 해주겠다는 뜻을 갖게 된 것은 「가정이 편안해야 일할 의욕도 생겨난다」는 평범한 진리에서 였다고 한다. 그의 이런 신념은 지난 80년초 당시 대우자동차노조 위원장 이성균씨와 함께 서구 가좌동에 국민주택규모의 「한마음 근로자복지주택」1백60가구분을 건립한데 이어 북구 계산동에 6백가구분의 극동아파트와 한우리아파트를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듬해인 81년에는 서구 석남동에 2백40가구분의 효정 근로자아파트를건립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근로자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파트단지내에 판매장등 공동복지시설을 주민들이 자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건축비는 입주자들이 부담하는 것이지만 부지 물색이나 은행융자·건축허가등 잡다한 일의 처리는 모두가 그의 차지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이 늦어져 자칫 「사기꾼」으로 매도될 뻔한 일도 있었다고 실토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건립에 필요한 부지물색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리씩을 걸어 발이 부르트기 일쑤였고 때로는 이를 반대하는 사용자측과 맞서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87년 이후 인천지역에서 극한적인 노사대립이 많았으나 큰 마찰없이 끝내는 탁월한 조정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봄의 대우중공업 노사분규가 파업직전에 있던 것을 조정에 나서 극적인 타협을 보게한 이씨는 『노조활동은 반드시 강한 것만이 해결의 지름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이씨는 또 『노조활동은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지 않고서는 설자리가 없다』면서 『현재 근로자 주택건립과 함께 추진중인 경로당과 불우이웃 위문사업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강한 성격을 가진 노조원들이라도 노인들로부터 사람사는 도리를 듣거나 자신보다 더 어렵고 불우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보면 금세 순한 성격으로 변해요』 노총 인천본부는 관내 6백20개 단위노동조합과 3백43개 경로당을 자매결연시켜 정기적으로 경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일자리 없는 노인들에게는 일감도 나눠주고 있다. 현재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2만여평의 부지에 2천여가구분의 근로자복지타운을 건설할 꿈에 부풀어 있는 그는 『소요부지 2만여평은 지난 1월 이미 매입을 끝냈고 지금은 인천시에서 건축에 따른 입지를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는 입지심의가 끝나는 대로 곧 공사를 착공하게 되고 오는 93년에 공사가 끝나면 전국 제일의 근로자복지타운이우리앞에 현실로 나타날 것 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사람의 일에 대한 추진력과 뚝심에서 근로자들의 밝은 미래와 산업평화의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
  • 농축산물 37개 품목 집중 육성의 배경

    ◎“고품질·고생산성화”… UR파고 넘는다/노동집약서 탈피,자본·기술영농 전환/벼농사 위탁 회사 1천2백여곳 신설/밭작물은 수요맞춰 용도별 생산/화훼공판장 확충… 직거래 체계 정립/한우 우량품종 늘려 육질 고급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은 우리농업을 한차원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 이후에도 우리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발전계획이다.따라서 이 대책은 농민들이 서둘러 품질개량등에 힘쓰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밀어 닥칠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그 큰 뜻이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농업이 이제까지 벼농사중심으로 생산기반이 확충되어 왔고 농가소득증대만을 위한 소득보상적 가격지지정책에 치중해온 농정에서 탈피,개방화 시대에 맞춰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확보할 수 있는 농정으로 전환시키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찬 꿈을 안겨주리라고 전망된다.사실 우리 농촌은 외부로부터는 UR농산물협상등 개방화의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농업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노령화·부녀화되어 기계화되지 않고서는 영농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농업을 잔존시키기 위한 근원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책이 필요했다.이에 정부는 농업구조개선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개방화에 대비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근 1년만에 이를 내놓게 된것이다.앞으로 10년간 총 35조5천59억원을 투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품종개발과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우리 입맞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해 나간다면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 틀림없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식량작물 ▲쌀=어린모 기계이앙 재배를 96년까지 40만㏊로 확대.노력비 56%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를 97년까지 40만㏊로 확대.전업농 경영규모를 4∼6㏊(평균 5㏊)로 확대.전업농과 10㏊이상의 협업농을 각각 3만호씩으로 늘리고 50㏊이상의 위탁영농회사를 1천2백44개소 설치.미곡종합처리장을 96년 4백개,2001년 1천2백개소로 늘림. ◇밭작물 품목별로 용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수요에 부응한 용도별 생산으로 전환. ▲보리=일반보리를 맥주보리로 대체.건강,무공해식품으로 수요 적극 개발. ▲콩=장류,두부제조용 국산 콩의 개발 적극 추진.나물콩과 풋콩,밥밑 콩의 품종개발. ▲옥수수=곡실용에서 청예용,생식용 단옥수수,찰옥수수 등으로 전환.간식용은 당도,청예용은 후기록체성,다수성 품종개발 보급. ▲감자=전분과 칩 등 가공용에 적합한 고전분 내병성 품종개발 보급.인공씨감자의 실용화.가공개발 확대 및 연중생산 재배기술 개발. ▲고구마=식용은 고감미성,밤고구마,줄기나물용,가공용은 고전분,고단백 등의 용도에 맞는 품종 개발 보급.생식용 ◇과수 ▲사과=봉지 씌우지 않고도 색과 맛좋은 품종 개발. ▲배=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높은 품종 개발. ▲복숭아=주식용 고당도 품종 개발. ▲감귤=고당도·저장성이 강하고 껍질이 얇은 품종 개발. ▲1∼1.5㏊규모의 전업농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관수시설 설치 확대. ▲포도 감귤 복숭아 등의 하우스재배로 단경기에 조기출하하여 가격보장. ▲산지 저장시설을 확충하여 과실의 선도를 유지하고 출하조절로 가격안정. ▲30㏊이상 집단재배단지중심의 영농기계화 및 수확후 처리시설 집중지원. ▲2001년까지 청과물 종합유통시설 92개소 설치. ◇시설채소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우량 고품질 품종개발보급. ▲품목=수요를 감안,시기별 가격경쟁력 확보. ▲비닐하우스=철제(PET)온실 및 유리온실로 바꾸는 등 시설 현대화및 자동화. ▲채소주산단지=채소 종합유통시설 2백51개소 설치. ◇화훼 ▲남부지방=난,카네이션,거베라 등 동계절화 재배. ▲도시근교및 꽃 주산지=직·공판장 개설,직거래 체계확립. ▲종합시범단지=카네이션·장미등 화훼 종합시범단지 95년까지 조성. ▲전업농 경영규모=0.4㏊에서 0.6∼1.0㏊로 확대. ▲경매제=공판장을 통한 경매제 정착,수출시장 개발과 지원체제 구축. ◇축산물 ▲한우=기술집약적 사육으로 육질을 고급화. 10마리내외의 부업형으로 유지,한우개량단지 1백개소를 중심으로 우량개체 선발,고급육 생산으로 품질경쟁력을 제고.출하체중을 현재의 4백㎏에서 95년 5백50,2001년에 6백50㎏ 이상으로 늘림. ▲돼지·닭=자본집약적 사육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젖소=기술·자본집약적 사육으로 신선유제품 생산. ▲전업농 규모를 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림. ▲낙농=착유우 30∼40마리의 전업농을 육성,품종개량을 통한 산유능력 제고로 마리당 산유량을 3백5일기준 5천3백㎏에서 7천㎏으로 늘리고 유지방률도 3.6%에서 3.7%로 높임. ▲산지의 부분육 가공으로 생축단계에서 부분육 유통으로 전환. ▲축사시설=자동화와 분뇨처리시설 집중지원으로 생산비절감과 공해 방지.축산물 종합판매장을 1백50개소로 확대.
  • 외국농산물 국산으로 둔갑… 폭리

    ◎원산지 표시 떼내고 10배까지 더 받아/중간상 농간에 소비자·농민 골탕/폭리사례/중국산 홍삼 1㎏에 웃돈 10여만원/참깨 6배,고사리·땅콩은 2배 받아/미·호산 쇠고기는 36% 비싼 한우로 외국산 농축수산물이 시중에서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미국·호주산 쇠고기가 일부 정육점에서 한우고기로 버젓이 팔리더니 이제는 중국산과 대만산 인삼·참깨·마늘·고추·더덕·고사리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비싼값에 판매되고 있다. 땅콩을 비롯,꽃 고추등 일부 품목은 국내산 농산물과 섞어팔기도 한다. 이는 외국농축수산물의 수입개방이 이뤄지면서 상인들이 가격이 국내산보다 보통 10배정도 싼 외국산을 마구 들여오고 있는데다 국내 유통구조마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간상인들만 배를 불리고 농축수산물을 값싸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물론 국내 생산농가에게는 오히려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농축수산물 수입은 참깨·고추·마늘·양곡류등 11개 주요품목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서 이뤄지고 나머지 품목은 축산물유통사업단등 민간수입업자들에 의해 들어오고 있다. 공매되기까지는 대부분 마대포장으로 겉에 수입원산지표시가 붙어있으나 도·소매상인에게 낙찰된 수입농산물은 여러단계의 유통경로를 거치는 동안 원산지 표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무포장상태로 거래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여행객등을 통해 대량으로 들어오는 인삼은 백삼의 경우 ㎏당 상품이 5만3천3백원이지만 국내산(7만6천원)으로 둔갑돼 2만원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홍삼은 7만원선인 수입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면 10만원이상의 차익을 볼수 있기 때문에 백삼보다 둔갑사례가 더 많다. 백두산에서 캐냈다고 선전하는 중국산 더덕은 시중에서 4백g에 4천원정도로 국산더덕(6천원)보다 2천원정도 싼데 이 차익을 노려 일부 상인들이 국산으로 속여 팔고 있는 것이다. 고사리는 중국산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1천1백37t(3백48만달러)이 수입됐는데 한묶음에 1천원정도로 국산의 절반값이다. 땅콩도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중국으로부터 1천2백만달러어치가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가 늘어났으며 수입가격은 ㎏당 8백73원인데 비해 국산땅콩의 도매가격이 2천2백45원으로 2배이상의 값차이가 나자 상인들은 국산땅콩과 섞어 팔고 있다. 참깨도 5월말 현재 중국으로부터 7백58만달러어치가 수입됐는데 국산참깨와 모양이 거의 비슷해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도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더구나 참기름·깨소금 등으로 가공됐을 때는 선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외국산수입쇠고기 소비량은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6만4천7백98t으로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11만8천21t)의 54%를 차지하는데다 판매가격(소비자가격)도 1㎏에 수입쇠고기가 평균 8천6백원으로 한우·젓소등 국내산 쇠고기의 1만3천5백원에 비해 36%나 싸기때문에 한우고기로 속여파는 예가 많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안영일(50·제조업) ▲범전 제2동 정동열(47·제조업) ▲범천 제4동 정윤석(54·동업사대표) ○동래구 ▲수민동 정소봉(63·금고이사장) 전성욱(65·한의사) ▲복산동 이경호(47·회사대표) 김진철(51·건축사) ▲명륜 제1동 최정환(51·건설업) ▲명륜 제2동 공정근(49·상업) ▲온천 제1동 박재기(54·상업) 홍재선(57·상업) ▲온천 제2동 이병인(58·무역사이사) 이한우(63·상업) ▲온천 제3동 성원주(51·기전사대표) 최병호(54·회사대표) ▲사직 제1동 이상건(52·의사) ▲사직 제2동 조홍제(53·회사대표) 이도호(63·승려) ▲사직 제3동 김명한(47·회사대표) 조호조(53·공업) ▲안락 제1동 이창욱(72·부동산임대) 이재도(52·회사대표) ▲안락 제2동 정만모(60) 임영길(48·학원경영) ▲명장 제1동 차춘길(48·상업) 김종숙(51·제조업) ▲명장 제2동 손상모(50·회사대표) 노병흡(51·축산업) ▲거제 제1동 이학천(49·의료업) ▲거제 제2동 윤장덕(51·회사대표) 이용배(56·상업) ▲거제 제3동 재낙현(60) ▲거제 제4동 이춘기(62·공업) ▲연산 제1동 이진길(55·상업) 이재용(53·건축자재업) ▲연산 제2동 김충사(46·회사대표) 김영웅(47·상업) ▲연산 제3동 박상목(56·건축업) ▲연산 제4동 이득출(49·회사대표) 김해봉(61·학원장) ▲연산 제5동 서진근(56·의사) ▲연산 제6동 강대근(45·회사원) ▲연산 제7동 이태선(41·상업) ▲연산 제8동 김안식(42·회사대표) 허장(58·서비스업) ▲연산 제9동 이종환(62·운수업) 최용구(53·건축업) ○남구 ▲대연 제1동 오명희(56·회사회장) ▲대연 제2동 박한성(51·상업) ▲대연 제4동 정호기(42·회사대표) 이기광(52·회사대표) ▲용호 제1동 박명수(42·건축사) 강정화(43·여·목욕업) ▲용호 제2동 이인곤(48·운수업) 박수용(49·한약방) ▲용호 제3동 송석복(53·상업) ▲용호 제4동 손정식(43·회사대표) ▲용당동 최경익(53) ▲감만 제1동 김봉곤(53·상업) 이태흠(37·건축사) ▲감만 제2동 표경호(55·회사대표) ▲우암 제1동 정경화(56·상업) ▲우암 제2동 이수송(37·약사) ▲남천 제1동 박영효(44·회사대표) ▲남천 제2동 이재득(33·요가원장) ▲문현 제4동 임종하(53·금고이사장) ▲광안 제2동 문덕복(53·상업) ▲대연 제3동 김한호(62) 최홍래(42·신문사업) ▲대연 제5동 박병화(54·회사부사장) ▲대연 제6동 윤장길(50·회사대표) ▲문현 제1동 유영기(45·공업사대표) 이철형(54·금고이사장) ▲문현 제2동 박남서(62·보험대리점) ▲문현 제3동 배영일(47·회사원) 양한석(50·공업사대표) ▲문현 제5동이계일(62·상업) ▲수영동 박호상(55) 조해수(60·금고이사) ▲망미 제1동 주만보(59·상무) 허성준(54·상업) ▲망미 제2동 김영우(50·회사대표) ▲광안 제1동 선종한(50·회사대표) 손원익(45·회사대표) ▲광안 제3동 정환모(38·회사대표) ▲광안 제4동 배종환(51·회사이사) ▲민락동 차인규(65·회사대표) 최진동(61·상업) ○북구 ▲구포 제1동 윤용근(50·건축업) 김병순(60·상업) ▲구포 제2동 곽차병(52·회사원) 황대성(35·종합건축사) ▲금곡동 권익(51·회사전무) ▲화명동 윤희오(31·건설업) 유경식(50·회사부사장) ▲덕천 제1동 정상일(50·회사원) 이정웅(47) ▲덕천 제2동 노태석(48·건설업) 박만호(43·회사원) ▲만덕 제1동 윤덕봉(48·식품사대표) 홍일표(65) ▲만덕 제2동 이근수(56·삼현주택) 강신철(44·건축사) ▲삼락동 박의승(51·양곡상) ▲모라동 이경수(57·농업) 서경원(38·회사대표) 정대욱(38·학원경영) ▲덕포 제1동 이백종(40·건설업) 송부돌(48·회사대표) ▲덕포 제2동 안영호(47·건축업) ▲괘법동 장판석(43·회사이사) 김명관(44·금고간부) ▲감전 제1동 손영락(54·회사대표) ▲감전 제2동 임종영(48·약국경영) ▲주례 제1동 오보근(36·회사대표) 김만식(55·회사대표) 이용한(46·상업) ▲주례 제2동 이수효(48·유아원장) 박정준(44·상업) ▲학장동 김정필(55·회사대표) 박기홍(46·식품사대표) ▲엄궁동 윤석무(35·회사대표) 윤만석(43·건축업) ○해운대구 ▲우 제1동 김복업(49·학원경영) 김규명(44·정당인) ▲우 제2동 이태옥(53·상업) ▲중 제1동 오우철(50·유치원원장) 이경호(52·골프장대표) ▲중 제2동 이택환(49·약사) ▲좌동 정병오(50·도정업) ▲송정동 이덕춘(53·수산업) ▲반여 제1동 윤경현(52·상업) 이상준(57·상업) ▲반여 제2동 조부호(50·상업) ▲반여 제3동 남덕순(46·상업) ▲석대동 천두용(65·금고이사장) ▲반송 제1동 신중복(44·상업) ▲반송 제2동 송관종(27) 오창영(56·상업) ▲반송 제3동 최해주(60·상업) ▲재송동 이용진(62) 박정희(46·제조업) 배용(55·상업) ▲해운대 우1동 김규명(45·정당인) ○사하구 ▲괴정 제1동김희정(63·상업) 유차열(55·사업) ▲괴정 제2동 김광욱(56·사업) 신준식(54·사업) ▲괴정 제3동 김신우(49·의사) 강정순(54·여) ▲괴정 제4동 김삼현(57·한의사) 최진판(47·상업) ▲당리동 박원갑(55·건축사) 조용근(47·공인중개사) ▲하단동 장창조(37·사업) 백성수(46·상업) ▲신평동 이석래(44·유선방송업) 김청일(45·공업) ▲장림 제1동 김정헌(51·어업) ▲장림 제2동 구본춘(39·회사상무) 이현택(45·상업) ▲다대동 한정동(44·수산업) 박수관(51) ▲구평동 김형호(35·공인중개사) ▲감천 제1동 김성엽(54·금고이사장) 최진두(55·노조근무) ▲감천 제2동 손판암(49·건축업) 유대형(56·회사원) ○금정구 ▲서 제1동 김형열(61) 주종태(54·목욕업) ▲서 제2동 조영관(39) 박광호(51·회사대표) ▲서 제3동 박종백(54·회사대표) ▲서 제4동 박상해(56·회사대표) ▲금사동 김일만(63·회사대표) 박춘길(45·상업) ▲오륜동 차동선(51·회사대표) ▲부곡 제1동 김흥관(44·농원대표) 김도영(51·금고이사장) ▲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농축산물·술·음료 한해 얼마나 소비했나(월요생활경제)

    ◎즉석식품 인기… 라면 4천억어치 “불티”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을까. 지난해에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킨 과소비 자제캠페인까지 펼 정도로 과소비 풍조가 사회 전체에 만연됐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가는 반면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으로 큰 돈을 번 졸부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부유층들이 먹고 마시느라 흥청댄 한해였다. 일반 국민들의 경우도 소득이 늘어난데 따라 생활의 질이 향산된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한햇동안 과연 얼마나 먹고 마셨는지 주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한사람당 쌀 1.5가마·달걀 1백75개씩/쇠고기 4백㎏ 기준,백만마리 먹은 셈 ▷농수산물◁ 주식인 쌀은 6천8백4만5천4백가마(80㎏들이 기준)를 전국민이 먹어치웠다. 1인당 1가마5말(1말 8㎏)씩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소비량은 10년전의 1가마6말보다 1말이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밀가루는 인스턴트 식품의 선호경향으로 꾸준히 늘어나 22㎏들이 부대로 6천1백7만7천2백82부대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의 5천4백38만8천2백14부대보다 1.2%(6백68만9천68부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1.43부대로 10년전보다 6백60g 정도 늘어났다. 과일중 사과는 50개들이 상자로 4천93만3천상자를 소비,1인당 약 1상자를 먹은 셈이다. 10년전보다 전체 소비량은 20%(7백6만6천상자),1인당 4개가 증가했다. ○귤 소비량 크게 늘어 귤은 1백50개들이 3천2백86만7천상자를 소비,10년전보다 1백36%(1천8백93만4천상자)나 늘어났다. 한 사람이 1백15개씩 먹어 1백13%(61개) 증가했다. 한 사람당 사흘에 1개씩 먹은 셈이다. 배는 40개들이 1천60만상자로 1백24%(5백86만1천상자) 늘어났다. 1인당 10개로 10년전보다 5개 정도 소비가 증가한 것이다. 축산물 가운데 쇠고기는 4백㎏짜리 기준으로 한우 64만7천마리,수입소 53만9천마리 등 모두 1백18만6천마리를 먹어 치웠다. 10년전보다 89%(55만9천마리)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소비량은 정육기준으로 1.7㎏ 증가한 4.1㎏이다. 돼지고기는 90㎏짜리 기준으로 1천45만8천마리를 소비,10년전에 비해 1.3배(5백88만3천마리) 늘어났다. 한사람이 11.2㎏을 먹어치운 것으로 81년보다 5.8㎏ 증가했다. 닭고기도 1.5㎏짜리 중닭기준 2억7천1백81만2천마리를 소비,10년전보다 78%(1억1천9백12만7천마리) 증가했다. 1인당 6.4마리로 10년전에 비해 2.5마리 늘어났다. 계란 소비량은 30억5천5백만개(68%) 늘어난 74억9천1백만개. 한사람이 1백75개를 먹은 것으로 10년전보다 61개나 증가한 것이다. 이틀에 한개씩의 달걀을 먹은 셈이다. ○견육 백만마리 소비 개고기는 한마리에 25㎏짜리 기준 1백30여만마리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산물중에는 대중어종인 명태가 중품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동안 4억9천6백만마리를 소비,81년 한햇동안의 5억2천4백만마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사람이 약 13마리를 먹은 셈이다. 오징어는 명태보다 많은 9억1천4백만마리(국내산 2억1천4백만·원양산 7억마리)로 10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1인당 소비량은 21마리로 81년보다 13마리나 늘었다. 반면 갈치는 어획량의 감소로 10년전의 절반수준인 2억3천4백만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열달간 5억마리분 60∼70년대만 해도 대중어종이었으나 80년대 들어 연근해 어획량의 격감으로 고급어종으로 바뀌게된 꽁치는 연근해에서 잡은 3천1백만마리,일본 북해도 앞바다 등 원양에서 잡은 9천만마리 등 모두 1억2천마리를 소비,연근해산 9천7백만마리만 먹었던 10년전보다 3천마리가 늘어났다. 고등어는 지난해 소비량이 1억2천5백만마리로 10년전보다 9천1백만마리나 줄어들었다. 멸치도 13만4천여t으로 81년의 18만4천3백t보다 5만t 이상 감소했다. ◎맥주 1인당 평균 50병 마셔 21억병 소비/과즙음료 매출 급신장… 기호 고급화 뚜렷 ▷가공식품◁ 가공식품의 경우 매출액이 가장 큰 것은 단연 주류. 지난해 맥주는 89년보다 8.6% 증가한 1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5백㎖들이 병 기준으로 볼때 판매량은 무려 21억5천6백만병. 우리 인구를 4천3백만명으로 잡을 때 1인당 연간 50병,음주인구를 줄잡아 1천만명으로 볼때 1인당 2백15병을 마신 꼴이다. 이를 병길이로 늘어 놓으면 54만5천㎞에 달해 지구를13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된다. ○소주 1백93병 마셔 소주의 매출액은 6천억원. 3백60㎖들이 병 기준으로 19억4천만병에 해당된다. 소주역시 1인당 연간 45병,음주인구 1인당 1백93병을 마신 셈이다. 밀가루로 가공한 라면은 전년대비 16.4%가 늘어나 매출액이 4천8백50억원을 기록했다. 끼니로 계산하면 42억식이 되며 8t트럭에 실을 경우 9만3천3백대분이다. 이들 트럭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이다. 높이로 쌓으면 해발 8천8백48m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1천4백개나 포개놓은 높이. ○농후발효유 큰 인기 유가공제품 중에서는 농후발효유가 매출액 7백71억원을 기록,지난 89년보다 1백28%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발효유도 전년보다 42.4%가 증가한 2천8백5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수산식품으로는 참치캔의 소비가 부쩍 늘어 참치캔만 1천7백억원이 팔려 전년보다 7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어묵·맛살·맛김 등도 수산가공식품 선호추세를 타고 급속한 신장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각각 1천억원대에 불과하나 전체품목을 합칠경우 맥주시장에 버금가는 것이 청량음료 시장으로 총매출액은 1조2천2백47억원. 전년보다 18.2%가 늘어났다. 특히 1백% 및 50% 과즙음료는 각각 43.2%(1천4백14억원)와 73.5%(7백63억원)씩 늘어 음료의 고급화 추세가 뚜렷했다. ○만두매출 되레 줄어 이밖에 스포츠음료가 발매 3년만에 5백억원의 시장을 형성,전년보다 1백2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캔커피 등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신장. 육가공 식품에서는 소시지 등 혼합육보다 햄 등 축육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45.5%의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고 제과에서는 초컬릿 수요가 35%의 신장을 나타냈다. 반면 매출이 감소한 품목도 적지않아 청량음료중 보리탄산음료가 33.8%가 준 7백73억원,만두도 매출이 6.1%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 백화점 또 사기 세일인가(사설)

    백화점의 생명은 신용에 있다. 소비자들이 일반시장보다 비싼 줄을 알면서도 굳이 백화점을 찾는 것은 그곳의 물건은 믿을 수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여전히 곳곳에 가짜·불량상품이 널려있는 요즘과 같은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백화점에 대한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런 데서 고객유치·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백화점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고객들을 속이고 바가지를 씌우는 변칙상행위로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들 백화점들은 상질서를 앞장서 바르게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굴지의 유명업체들이라는 데서 문제가 되고 이같은 부조리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어 충격이다. 이번 서울시에 적발된 4개 유명백화점의 눈가림 세일에서도 예년과 같은 변칙세일을 보게 된다. 이들 업체는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선전용어를 사용해 싸게 파는 것처럼 속였고 그런가 하면 재고품을 새 상품인 것처럼 선전·판매하는 불법·변칙 상행위를 저질렀다.지금까지 흔히 보아온 백화점의 사기수법이 이번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당국의 조사나 소비자들의 고발이라도 있게 되면 자숙하는 기미를 보이다가도 다시 되풀이되는 것이 백화점의 이 속임수 세일이다. 이번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백화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바로 얼마 전에는 백화점내에 해외 유명상표의 직매장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허영심을 자극했고 과소비를 부채질함으로써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 이들 유명백화점이다. 또 그전에는 수입쇠고기에 한우를 섞어 팔아 말썽을 빚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대형판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만큼의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것으로 잘 알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백화점은 이같은 변칙세일 말고도 거래횡포,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자주 말썽의 대상이 되어왔다. 납품업체를 상대로 광고비를 부담시키거나 팔리지 않은 물품을 반품시키는 횡포로 지탄을 받고 있고 또 선물을 세트화하거나 지나친 선전비로 상품가격을 일반 시중보다 몇 배나 올려받는 상거래질서 문란행위가 고질병처럼 돼 매년 고객들을 괴롭히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백화점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변칙판매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불신의 요인을 없애는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길이다. 해마다 속임수 판매로 고객을 실망시키고 백화점이 여전한 부조리의 온상으로 유통구조를 어지럽히고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려받거나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는 인상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백화점관계자들이나 관련당국의 깊은 성찰이 있기를 당부한다. 대형 판매장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때 백화점의 기능은 더욱 배가된다고 본다. 그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지금까지대로 장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행사가 활발하고 그런 장소라는 인식을 갖게 할 때 더욱 고객들의 신뢰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 백화점의 서비스도 향상된다고 믿는다. 거듭 백화점측의 반성을 촉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