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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UAE로 첫 수출…“할랄 시장 정식 진출”

    한우, UAE로 첫 수출…“할랄 시장 정식 진출”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UAE까지 5개국으로 늘었다. UAE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소고기 소비량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UAE 내에서 한우와 가격·품질이 비슷한 일본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고품질 소고기 수요가 큰 UAE가 한우 수출에 중요한 나라가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체험단을 모집해 한우의 맛을 알리고 관광업계와 한우 체험·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UAE 수출은 단순히 한우 수출국이 하나 늘어난 것이 아니라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한우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홍보 행사 등 지원을 강화하고 검역 협상을 통해 신규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풍미가 좋은 한우의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등심과 안심 조직을 비교해 각 부위에서 어떤 유전자가 활발히 작동하는지를 분석했다. 부위별 맛과 식감의 차이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했다. 분석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됐다.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마블링 형성과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게 나타났다. 안심은 다른 근육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조직이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조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애니멀 바이오테크놀로지(Animal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 “치즈버거에 케첩 많이” 힐튼호텔 룸서비스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

    “치즈버거에 케첩 많이” 힐튼호텔 룸서비스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가운데 경주 힐튼호텔에서의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그가 호텔에서 가장 먼저한 건 치즈버거 주문이었다. 30일 호텔 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힐튼호텔 8층 객실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은 객실은 VIP 방문객에게만 제공되며, 유리창에는 방탄유리가 추가로 설치됐다. 그는 도착 직후 룸서비스로 치즈버거를 주문하고 특별히 ‘아메리칸 치즈’를 추가하고 케첩을 많이 달라는 요청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콜라 없이 치즈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케첩까지 남김없이 모두 다 드셨다”면서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객실에서 휴식한 뒤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만찬메뉴는 경주 천년한우 등심과 경주 남산 송이버섯, 포항 구룡포 광어, 영월 오골계와 트뤼프(송로버섯) 만두, 지리산 양식 캐비어 등을 곁들인 최고급 양식 코스요리가 나왔다. 만찬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음식 맛이 아주 좋다. 고맙다”고 말한 뒤 호텔 직원들에게 먼저 기념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텔 내 이동 동선은 철저한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머무는 동안 별다른 호텔 시설을 이용하진 않았다. 호텔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의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미국인들이 항상 동행했다”며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동선에도 천막이 설치됐고, 만찬장에 들어간 직원 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뒷모습만 겨우 본 정도”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간 이 호텔에 머무른 뒤 부산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다만 미국 측 경호 인력은 우리 경찰과 힐튼호텔에 남아 현장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 ‘2025 쓱데이’ 이마트 개막… 상상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초특가 펼쳐진다

    ‘2025 쓱데이’ 이마트 개막… 상상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초특가 펼쳐진다

    “쓱~하고 담는 순간, 마법처럼 할인된다.”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쓱데이의 마법 같은 첫 할인은 이마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에브리데이는 다음달 5일까지 ‘2025 쓱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특가 할인을 펼쳐 1년간 쓱데이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2025 쓱데이를 기념해 한우, 삼겹살, LA갈비, 양념불고기 등 ‘고기 반값 잔치’를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30일과 31일 양일간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00g 149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쓱데이에는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품절제로 보장제도’를 시행한다. 행사기간 삼겸살·목심이 품절됐을 경우 소비자들은 ‘품절제로 보장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쓱데이와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한우 잔치가 벌어진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한우 전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냉동 LA갈비(1.5㎏·미국산), 1등급 한우 양념 불고기(600g) 50%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초겨울 제철 과일 역시 특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고당도로 유명한 ‘감홍 보조개사과’(3~8입)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988원에, 샤인머스캣(2.5㎏)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판매한다. 또, 30일과 31일 양일간 달콤 바나나를 1+1에,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첫수확 조생 햇귤’(2.5㎏)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8988원에, 생 블루베리(310g·칠레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388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생선회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일과 31일 양일간 광어회 필렛(100g)을 40% 할인한 5988원에,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연어회 필렛(100g·노르웨이산)을 5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하며,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활전복 전사이즈에 대해 50% 할인 판매한다. 쓱데이마다 큰 인기를 끈 러시아산 킹크랩도 반값 행진에 동참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킹크랩(100g·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5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약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준비한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도 놓칠 수 없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위스키 거장 ‘빌리워커’가 엄선한 원액으로 만든 ‘글렌알라키 15년 익스클루시브’(700㎖)를 18만 9800원에, 쿠쿠 음식물 처리기(CFD-EMT202DCNG)를 행사카드 결제 시 무려 33만원 할인한 31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맥스×루메나 컬래버 랜턴세트 클래식에디션’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한 3만 9980원에, 판란 30구·동물복지란 30구를 행사카드 결제 시 2500원과 4000원 할인한 5480원과 8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쓱데이 ‘와인 클리어런스’도 펼쳐진다. 신세게포인트 적립 시 와인 행사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며, 이마트 단독상품인 ‘피치니 포지오 카스타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9’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쓱데이 때마다 소비자들이 열광했던 인기 가공식품·필수 생활용품 반값 할인 행사 역시 크게 강화했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군만두·물만두·왕만두, 냉장 햄, 영양제, 냉동 핫도그, 두부, 골뱅이, 상온 즉석 국탕, 냉동 피자, 영유아식, 들기름·참기름 등 100여가지 인기 가공식품과 지퍼백, 보관용기, 타월, 조리보조기구, 멀티탭, 건전지, PN풍년 압력솥, 브랜드 청소용품, 여성브랜드 이너웨어, 핫팩, 러닝용품 등 80여가지 필수 생활용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가전 행사도 2025 이마트 쓱데이 흥행에 힘을 보탠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아이폰15를 40% 할인, 에어팟 프로2를 25% 할인 판매한다. 또, 안드로이드 TV(G50SL7704)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만원 할인한 19만 9000원에(60% 할인),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EP1223·03)을 29만 8000원에, 닌텐토 스위치2 본체(일반·마리오카드에디션)을 각각 64만 8000원과 68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삼성 가전제품 300만원 이상 결제 시 ‘냉장고 보냉가방’, 삼성 가전제품 700만원 이상 결제 시 ‘세탁기 백팩’, LG전자 가전제품 300만원 이상 결제 시 ‘캠핑의자’를 제공하는 이마트 단독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냉가방과 세탁기 백팩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해 한정판으로 제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역시 이번 쓱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쓱데이 기간 트레이더스는 ‘캐나다 암퇘지 삼겹살·목심’(팩)과 횟감용 연어필렛(팩)을 삼성카드 결제 시 7000원 할인하며,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한우 등심·국거리 1등급을 40% 할인된 가격에, 한돈 삼겸살·목심을 30% 할인된 가격에, 보조개사과(6~12입)·판란 30구를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쓱데이는 소비자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아 쓱데이×빗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앱 가입자면 100% 빗썸 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신규회원이라면 최대 1000만원의 추가 당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쓱데이 기간 이마트에서 두 번 장을 보게 되면, e머니 최대 1만 5000점을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이마트앱에서 다음달 2일까지 쓱데이 기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부루마불 신세계 여행 에디션’을 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가 올해도 압도적인 가격과 단독상품을 선보이는 쓱데이를 진행해 1년간 기다려온 고객들께 ‘상상 그 이상’의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한 2025 쓱데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마음껏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김해 도착예포 21발 발사·YMCA 노래 연주이 대통령, 국립경주박물관서 마중특별 제작 ‘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갈비찜·‘PEACE’ 금빛 디저트 오찬만찬주론 트럼프 아들 업체 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만찬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실은 ‘국빈’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했다. 일본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도착이었다. 전용기 문이 열리자 파란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포즈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며 레드카펫에서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군악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활용된 ‘YMCA’를 연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 나온 강경화 주미대사와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 헬기를 타고 경주로 이동한 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했다. 이어 오후 2시 12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다. 회색 양복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황금빛 넥타이 차림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도착 8분 전에 자리했고, 웃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소 지으며 이 대통령과 악수한 뒤 왼손으로 이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양옆으로 도열한 의장대를 따라 레드카펫을 밟으며 박물관 안으로 함께 입장했다. 이어 장내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의장대를 함께 사열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우방 원수와 그 배우자 등에게 수여할 수 있는데, 이 훈장을 받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훈장 제작에는 금 190돈(712.5g)과 은 110돈(412.5g)에 루비, 자수정, 칠보 등이 사용됐으며 최근 금 시세를 반영하면 금값만 약 1억 3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미소 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님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고 몇 차례나 언급했다. 이어 “굳건한 동맹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대훈장을 보며 “지금 당장 착용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특별 제작한 금관에 대해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마가(MAGA) 모자 등 ‘트럼프 굿즈’도 살펴봤다. 오찬 메뉴 역시 트럼프 대통령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에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도 전복 등이 어우러진 전채 요리로 오찬이 시작됐다. 메인 식사로는 경주 햅쌀로 지은 밥에 공주 밤, 평창 무·당근, 천안 버섯과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이 제공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으로 장식한 브라우니와 감귤 디저트로 마무리됐다. 디저트 접시에는 ‘PEACE!’(평화)를 새겨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를 약속했던 지난 8월 첫 정상회담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예우는 이날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해 특별 만찬을 주최했다. 만찬 메뉴로는 영월 오골계와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에 경주 천년한우 등심 등 양식이 제공됐다. 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트럼프 샤르도네,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이 마련됐다.
  • 한우 1등급 등심 100g 7600원… 11월 1일 통크게 쏜다

    한우 1등급 등심 100g 7600원… 11월 1일 통크게 쏜다

    11월 1일 ‘한우의 날’ 맞아 전국 한우 최대 65% 할인 대축제… 전국한우협회 주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9일 최고·제일·으뜸을 상징하는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날인 11월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불고기를 최대 65% 할인하며, 다른 한우고기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2008년 공식 선포했으며, 이후 매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한우데이’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개막식과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앞 특별행사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요 이벤트로는 ▲금 3돈(총 3명) 추첨 ▲한우 국거리 100g 1800원 한정 판매 ▲한우세트 경매 ▲한우 OX퀴즈 등이 마련돼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한다. 개막식에서는 한우곰탕 300인분 나눔 행사와 홍보대사 차민욱 셰프의 한우 라이브 쿠킹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특별행사 참여업체들은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7600원 ▲양지 3800원 ▲불고기 2600원 등 시중가 대비 크게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에 나선다. 대형마트·온라인몰도 동참… 최대 65% 할인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한우 할인 행렬에 동참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쿠팡, SSG닷컴,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우고기를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국민 모두가 한우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 어린 감사제”라며 “전국적인 할인 행사와 축제를 통해 한우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유사 축제 통합 ‘효율ㆍ흥행’ 두 토끼 잡는다

    유사 축제 통합 ‘효율ㆍ흥행’ 두 토끼 잡는다

    자치단체들이 계절별·유사 축제 통합 개최에 나섰다. 축제 예산 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전략에서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예천활축제는 봄철(5월)에, 농산물축제는 가을철에 분산 개최하던 것을 올해 처음 통합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와 ‘활 축제와 함께하는 활력UP 농산물 축제’라는 주제로 예천의 대표 정체성인 활과 농업을 결합한 융합형 가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앞서 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茶)박람회’와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통합 개최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차 문화 속에 담긴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 영주시도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2025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동시 개최했다. 두 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두 축제 연계 개최를 통해 영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보다 많은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북 영천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및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경북도 우수축제 7년 연속 선정의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를 비롯해 ▲제23회 한약축제 ▲제13회 와인페스타 ▲영천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 및 제29회 왕평가요제 등 5개 축제를 한꺼번에 열었다.
  • 대형마트 3사, 11월 역대급 ‘초저가 판매’ 경쟁

    대형 마트 3사가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할인 행사를 열고 먹거리와 생필품에 대한 초저가 판매 경쟁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2025 쓱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30~31일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00g당 1490원에, 달걀 한 판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480원에 판매한다. 행사 제품이 동나더라도 이후 열흘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해 행사 기간 고객 방문을 최대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30~31일엔 광어회를, 다음 달 1~2일에는 한우 전 품목과 연어회 필렛을 50% 할인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아이폰 15를 40% 할인판매 하는 등 가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쓱데이는 올해 6회차로, 이마트는 올해 행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하루 늘렸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등 전 채널에서 한우·삼겹살·사과·생굴 등 가을 먹거리부터 빼빼로데이와 수능 행사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창고혈 할인점 맥스·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와 함께 다음 달 5일까지 1주일간 ‘땡큐절’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30일엔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60% 할인 판매한다. 국산 전복은 10마리 9950원,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은 100g당 5995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 트럼프 ‘힐튼’ 시진핑 ‘코오롱’… 물 온도·향기까지 취향 딱 맞춘다

    트럼프 ‘힐튼’ 시진핑 ‘코오롱’… 물 온도·향기까지 취향 딱 맞춘다

    日 다카이치 ‘라한셀렉트’ 머물러주한대사관 인사 초청 ‘합동 점검’침구 취향에 숙소 벽지 색상도 맞춰식사도 모든 정상들 요구사항 반영‘흑백요리사’ 출연 에드워드 리 셰프공식 환영 만찬 맡아… 메뉴 비공개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8일 정부는 각국 정상 등에 대한 빈틈없는 의전과 경호를 위한 막판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짧게는 1박 2일부터 단 며칠간 경주에 머물지만 ‘손님’들이 좋은 인상만 갖고 정상회의 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자의 취향과 요구 사항도 대부분 맞췄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APEC 회원 21개 정상과 별도로 초청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국빈급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정상급 숙소(PRS) 35개 객실을 12개 호텔에 나눠 마련했다. 29일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힐튼호텔에,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오롱호텔에 각각 머문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는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PRS 확보를 위한 각국의 쟁탈전도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5성급인 힐튼과 라한셀렉트, 소노캄, 4성급인 코오롱, 코모도 등을 선점하기 위한 것은 물론 다른 국가보다 의전 서열을 앞세워 좀더 크고 좋은 숙소를 배정해 달라는 요구가 준비기획단 측에 빗발쳤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 5월 각국에 숙소 배정을 통보했고, 7월에는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숙박시설을 합동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PRS의 경우 정상들의 취향을 반영해 침구, 집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일부 정상의 숙소는 좋아하는 색깔의 벽지로 새로 도배까지 했다. 공식 만찬 외의 식사도 모든 정상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제공된다. 이슬람 국가를 배정한 숙소에는 ‘할랄 푸드존’이 꾸려진다. 각 호텔에는 전문 컨시어지 인력과 통역 인력을 세우고, 매일 두 차례 세탁 서비스도 이뤄진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한 숙소가 많아 정상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새집’ 냄새를 빼기 위한 환기 작업도 매일 진행됐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사가 시작됐고 본국에 보고했다가 다시 점검하러 오는 등 각국 관계자들이 수십 차례 경주를 다녀갔다”며 “정상들이 먹고 마시는 모든 것과 물 온도, 향기까지 개인 취향에 딱 맞춰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각국 정상과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31일 열리는 공식 환영 만찬은 라한셀렉트 내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2023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국빈 만찬에 게스트 셰프로 초청됐고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셰프 에드워드 리의 주관으로 롯데호텔 셰프들과 협업해 준비한다. 만찬 메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주 특산물인 천년한우, 동해안 가자미·전복 등을 활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잘 알릴 수 있는 메뉴들과 경주법주, 안동소주 등 전통주가 거론된다. 당초 정상 만찬장으로 준비했던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일부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주요 국가 정상들과 이곳에서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정상과 귀빈들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경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29일부터는 부산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 사이카 30대, 순찰차 24대 등이 동원돼 정상들의 이동 경로를 점검한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도 정상들이 차량에서 내리는 직후부터 복도, 엘리베이터 등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내내 의전관 등이 밀착 수행한다. 29일 문을 여는 APEC CEO 서밋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정상 및 경제인 등과 함께 방한한 배우자들은 불국사와 우양미술관에 마련되는 별도 행사에 참석해 경주의 멋을 체험한다.
  • 축제 통합 개최로 ‘효율·흥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축제 통합 개최로 ‘효율·흥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계절별·유사 축제 통합 개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 관련 예산 절감과 축제의 효율성 제고 등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전략에서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예천활축제는 봄철(5월)에, 농산물축제는 가을철에 분산 개최하던 것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하게 됐다고 예천군은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와 ‘활 축제와 함께하는 활력UP 농산물 축제’라는 주제로 예천의 대표 정체성인 활과 농업을 결합한 융합형 가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앞서 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제13회 보성세계차(茶)박람회’와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통합 개최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차문화 속에 담긴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 영주시도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2025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동시 개최했다. 두 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두 축제 연계 개최를 통해 영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보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북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및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경북도 우수축제 7년 연속 선정의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를 비롯 ▲제23회 한약축제 ▲제13회 와인페스타 ▲영천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 및 제29회 왕평가요제 등 5개 축제를 한꺼번에 열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별빛과 문화, 와인, 한우, 한약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면서 “행사 기간 8만 2000여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다녀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성과 나눔 간담회’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성과 나눔 간담회’

    전남 장성군이 최근 군 가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 함께 ‘성과 나눔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답례품 공급업체 간 협력 강화와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방안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됐다. 군은 이어서 ‘민간 플랫폼 업체’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에 대한 설명회와 답례품 마케팅·판매 교육도 진행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장성군의 답례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규모 전시회도 열렸다. 현재 장성군에선 총 67개 공급업체가 82개 항목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마을 간식 보내기’ 등 지역 환원 답례품 △백양사 ‘템플 스테이’ 등 관광 서비스 △사과, 곶감, 꿀, 한우 등 농축산물 △사과즙, 과일잼, 참기름 등 가공식품 △편백제품 등 특산품이 대표적이다. 공급업체들의 협조와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적 특장점과 품격, 신뢰가 담긴 우수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기 좋으니 가기 더 좋아! 군위의 바비큐 향연

    고기 좋으니 가기 더 좋아! 군위의 바비큐 향연

    “바베큐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2025 군위 바베큐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기좋다 군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군위의 대표 축산물인 한우·한돈을 중심으로 바비큐와 다채로운 먹거리, 각종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미식축제다. 메인 프로그램인 ‘군위 고기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우와 한돈을 구매해 셀프 바비큐를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존’은 미국 텍사스 스타일 바비큐, 터키 케밥, 독일 정통 소시지 등 글로벌 메뉴와 함께 솥뚜껑 목살 스테이크·직화 족발 등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수제 맥주·하이볼·전통주, 군위 특산주와 함께 각종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군위 농특산물로 만든 사과대추빵, 건강빵, 요거트&우유, 상황버섯 차·절편 등도 시식·판매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록밴드 해리빅버튼, 댄스팀 싸이렌, 마칭밴드 디퍼, 클래식팀 빈체로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보이는 라디오 DJ 이벤트, 무료 쿠폰 행사, 에어바운스 놀이존, 만들기 체험 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 바베큐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주차, 먹거리, 휴식 공간 등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면서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를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국유사테마파크(70만 7000㎡)는 삼국유사 속 신화와 전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복합 문화관광단지이다.
  • 사계절 풍경으로 사랑받는 국립공원 소백산

    사계절 풍경으로 사랑받는 국립공원 소백산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봉화에 걸쳐 있는 소백산(1,439m)은 1987년 우리나라의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표 명산이다. 정상은 비로봉이며,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 백두대간의 줄기를 이루는 이 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개방감 있는 정상부로 잘 알려져 있다. 정상 일대는 숲이 드물고 초지와 주목이 넓게 펼쳐져 있어 시야가 트이고 조망이 탁월하며, 많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한다. 퇴계 이황은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을 묘사했다. 또한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는 산이라 하여 풍수의 명당으로 꼽혔으며, 조선 시대 병란과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소백산의 장점은 사계절마다 다른 경관에 있다. 봄에는 철쭉이 능선을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초록빛 초원이 이어진다. 가을에는 단풍이 깊게 내려앉고, 겨울에는 설경으로 뒤덮인다. 특히 정상부는 사방이 트여 있어 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동해, 서쪽으로 속리산과 월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소백산은 생태와 천문 연구의 중심지로서도 의미가 크다. 정상 부근에는 국립 소백산천문대가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초로 현대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1974년 주경 61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이후, 1975년 12월 국내 천문학자들이 처음으로 오리온 대성운을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육안이 아닌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기 시작한 역사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1급인 여우가 서식하며, 그 외 다양한 야생동물과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소백산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매년 봄 단양과 영주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되며, 공연과 전통놀이, 특산물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등산 코스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코스는 삼가동에서 비로봉까지 오르는 길로, 왕복 약 5시간이 걸리며 소백산 정상까지 이르는 코스이다. 왜솜다리와 주봉 근처의 초원과 주목 군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교적 완만하고 주봉인 비로봉까지 가장 짧게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철쭉제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죽령 코스는 약 5시간 반에서 6시간이 걸리는 코스로, 마치 화원 같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으며 연화봉에서의 빼어난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그 외에도 어의곡 코스, 천동계곡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소백산 산행은 능선 산행이 길어 체력이 요구되지만, 길 자체는 잘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등산 후 즐길 수 있는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다. 단양에서는 마늘을 활용한 마늘 한정식과 마늘 갈비가 유명하고, 영주에서는 풍기 인삼을 곁들인 인삼불고기와 영주 한우가 대표적이다. 숙박은 영주와 단양 일대의 호텔, 펜션을 비롯해 죽령휴게소 인근 산장 등에서 가능하다. 매년 봄 단양과 영주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되며, 공연과 전통놀이, 특산물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가을 단풍이 한창인 10월에는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사계절 풍경으로 사랑받는 국립공원 소백산 [두시기행문]

    사계절 풍경으로 사랑받는 국립공원 소백산 [두시기행문]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봉화에 걸쳐 있는 소백산(1,439m)은 1987년 우리나라의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표 명산이다. 정상은 비로봉이며,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 백두대간의 줄기를 이루는 이 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개방감 있는 정상부로 잘 알려져 있다. 정상 일대는 숲이 드물고 초지와 주목이 넓게 펼쳐져 있어 시야가 트이고 조망이 탁월하며, 많은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한다. 퇴계 이황은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을 묘사했다. 또한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는 산이라 하여 풍수의 명당으로 꼽혔으며, 조선 시대 병란과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소백산의 장점은 사계절마다 다른 경관에 있다. 봄에는 철쭉이 능선을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초록빛 초원이 이어진다. 가을에는 단풍이 깊게 내려앉고, 겨울에는 설경으로 뒤덮인다. 특히 정상부는 사방이 트여 있어 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동해, 서쪽으로 속리산과 월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소백산은 생태와 천문 연구의 중심지로서도 의미가 크다. 정상 부근에는 국립 소백산천문대가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초로 현대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1974년 주경 61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이후, 1975년 12월 국내 천문학자들이 처음으로 오리온 대성운을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육안이 아닌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기 시작한 역사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1급인 여우가 서식하며, 그 외 다양한 야생동물과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소백산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매년 봄 단양과 영주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되며, 공연과 전통놀이, 특산물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등산 코스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코스는 삼가동에서 비로봉까지 오르는 길로, 왕복 약 5시간이 걸리며 소백산 정상까지 이르는 코스이다. 왜솜다리와 주봉 근처의 초원과 주목 군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교적 완만하고 주봉인 비로봉까지 가장 짧게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철쭉제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죽령 코스는 약 5시간 반에서 6시간이 걸리는 코스로, 마치 화원 같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으며 연화봉에서의 빼어난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그 외에도 어의곡 코스, 천동계곡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소백산 산행은 능선 산행이 길어 체력이 요구되지만, 길 자체는 잘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등산 후 즐길 수 있는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다. 단양에서는 마늘을 활용한 마늘 한정식과 마늘 갈비가 유명하고, 영주에서는 풍기 인삼을 곁들인 인삼불고기와 영주 한우가 대표적이다. 숙박은 영주와 단양 일대의 호텔, 펜션을 비롯해 죽령휴게소 인근 산장 등에서 가능하다. 매년 봄 단양과 영주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되며, 공연과 전통놀이, 특산물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가을 단풍이 한창인 10월에는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바베큐도 먹고, 공연도 즐기고…” 2025 대구 군위군 바베큐 축제

    “바베큐도 먹고, 공연도 즐기고…” 2025 대구 군위군 바베큐 축제

    “바베큐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2025 군위 바베큐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기좋다 군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군위의 대표 축산물인 한우·한돈을 중심으로 바비큐와 다채로운 먹거리, 각종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미식축제다. 메인 프로그램인 ‘군위 고기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우와 한돈을 구매해 셀프 바비큐를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존’은 미국 텍사스 스타일 바베큐, 터키 케밥, 독일 정통 소세지 등 글로벌 메뉴와 함께 솥뚜껑 목살 스테이크·직화 족발 등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수제 맥주·하이볼·전통주, 군위 특산주와 함께 각종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군위 농특산물로 만든 사과대추빵, 건강빵, 요거트&우유, 상황버섯 차·절편 등도 시식·판매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락밴드 해리빅버튼, 댄스팀 싸이렌, 마칭밴드 디퍼, 클래식팀 빈체로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보이는 라디오 DJ 이벤트, 무료 쿠폰 행사, 에어바운스 놀이존, 만들기 체험 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는 바베큐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주차, 먹거리, 휴식 공간 등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면서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를 즐기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테마파크(70만 7000㎡)는 삼국유사 속 신화와 전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남녀노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단지이다.
  • 현대건설, 국내 최초 美 대형원전 건설 참여

    현대건설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정책으로 현지 원자력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미국 대형 원전 건설 수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메수트 우즈만 페르미 뉴클리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는 미국의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5000억 달러 이상을 들여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2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AP1000 대형원전 4기, 소형 모듈원전(SMR)을 비롯해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한 총 11GW(기가와트)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연계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건설의 첫 번째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의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 현대건설, 국내 최초 美 대형원전 건설 참여

    현대건설, 국내 최초 美 대형원전 건설 참여

    현대건설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정책으로 현지 원자력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미국 대형 원전 건설 수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메수트 우즈만 페르미 뉴클리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는 미국의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5000억 달러 이상을 들려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AP1000 대형원전 4기, 소형 모듈원전(SMR)을 비롯해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한 총 11GW(기가와트)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연계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대형원전 4기(4GW 규모) 건설의 첫 번째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의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 1년 연구 끝에 나온 ‘순천 대표 맛집 밀키트’ 7종···전국 어디서나 맛봐

    1년 연구 끝에 나온 ‘순천 대표 맛집 밀키트’ 7종···전국 어디서나 맛봐

    전남 순천시가 지역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해 개발한 ‘순천맛집 밀키트’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번 밀키트는 순천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간편식 7종이다. ▲효동회관의 한우곰탕·한우불고기 ▲향토정의 모링가보리굴비·산돌배 떡갈비 ▲슬로우마켓의 한우볼로네제파스타·칠게장 크림파스타 ▲솔밭곱창의 돼지곱창전골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년간 순천맛집 밀키트 제작 지원 사업을 펼쳤다. 조리, 위생, 상품 기획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맛의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모든 제품은 순천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사용해 타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함으로 차별화시켰다. 지난 21일 열린 품평회에서는 “순천 맛집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조리 과정이 간편하면서도 식당에서 먹는 맛과 품질이 같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순천맛집 밀키트’는 각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순천 로컬푸드 온라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밀키트는 사장님들의 정성과 순천의 맛이 함께 담긴 작품이다”며 “전국 어디서나 순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 관광 및 숙박업과도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한자리 모인 ‘홍천의 맛’…인삼·한우·사과축제 개막

    한자리 모인 ‘홍천의 맛’…인삼·한우·사과축제 개막

    강원 홍천의 특산물인 인삼, 한우, 사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홍천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시산림공원에서 제23회 인삼·한우 명품축제, 제10회 사과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두 축제 시기를 조정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연다. 축제장에서는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꼽히는 6년근 홍천인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4호는 30%, 5호는 50% 할인된다. 한우도 반값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꼬리·반골은 50%, 양지·사태는 30%, 안심·채끝은 20%, 구이용은 15% 할인된다. 5㎏들이 사과 한상자를 사면 3개를 덤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0~15%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가 있다. 축제 기간 MBC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한민족 명품 콘서트, 홍천강 가요제, 한마음 콘서트 등의 공연이 이어지고, 잡뼈 담기와 사과 길게 깎기, 인삼 경매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도심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홍천에는 축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내면에 있는 은행나무숲은 매년 가을 황금빛 물결을 이룬다. 4만㎡에 달하는 숲에 200그루가 넘는 은행나무가 빼꼭히 들어서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은행나무 잎이 예년보다 커서 더욱 울창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은행나무숲은 다음 달 2일까지 개방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서면 팔봉산도 가을이면 감탄을 자아낸다. 홍천강 옆으로 늘어선 여덟개 봉우리를 타고 물든 형형색색의 단풍이 강물에 스며든 듯한 느낌을 준다. 팔봉산은 해발 327.4m로 높지는 않지만 여덟 개 암봉이 빚어낸 독특한 능선미로 한국의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다. 홍천 9경 중에서는 1경으로 꼽힌다. 산행 코스는 2.6㎞이고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봉우리마다 전설도 깃들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역대 최대 규모 ‘감성형 참여 축제’조선시대 생활·문화 직접 체험 기회 답성놀이·강강술래, 관광객에 인기모든 군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도 장관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진행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 국내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모양성·사적 145호)을 소재로 제등행진, 강강술래,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축제다.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성대하게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고창愛(애)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고창의 역사와 문화에 빠지고 모양성의 정취에 자연스레 물드는 감성형 참여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공간을 더욱 넓히며 규모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꽃정원의 가을 정취,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체험이 어우러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이어 온 모양성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고창군은 올해를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콘텐츠, 공간,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첫선 고창모양성제는 올해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재현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읍성 축성 연도(1453년)를 딴 ‘리턴즈 1453 존’은 조선시대 생활상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창읍성의 장터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모양장터’에선 전통 의복, 수공예품, 향토 음식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실제 주모가 관람객을 맞이해 막걸리와 안주를 권하는 조선풍 체험형 선술집인 ‘모양주막’도 운영된다. 또 ‘모양다실’에서는 차를 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전통 다도 체험이, ‘모양도화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풍의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는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경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세대를 이어 온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답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이라는 전설이 유명하다. 윤달 답성놀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극락왕생한다는 치성의 마음이 담겨 모양성과 함께 후대에 이어져 내려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 달밤 한지 등을 들고 수많은 사람이 성곽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를 통해 가을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무대 광장에서 5개 지역농협의 농가 주부 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야간 경관조명, 고창의 밤 물들이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빛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소망등 달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29일 개막일 밤에 예정된 6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개막식 때는 가수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의 공연, 31일에는 기리보이, DJ 박명수와 함께하는 ‘모양나이트’, 다음달 1일에는 멜로망스와 체리필터가 함께하는 ‘MZ페스타’, 폐막식인 2일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만추의 계절을 물들인다. 패밀리존에는 에어바운스 4종, 어린이 당근마켓, 영어문화축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읍성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춘 나빌레라’,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야간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연이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만든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실천 고창읍성은 서해안으로 공격해 올 왜구들에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당시 호남 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 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고창군은 매년 음력 9월 9일 추수가 마무리되면 읍성 광장에 모두 모여 한 해의 고생을 격려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역사문화예술 축제인 모양성제를 열고 있다. 이처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4개 읍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올해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각 읍면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1.5㎞의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렬 도중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며 ‘주민 참여와 화합의 행렬’을 연출한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 실천을 목표로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 상가와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와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며 먹거리 부스,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상생형 장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추첨해 선물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고향사랑기부 확산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향사랑愛 물들다, 모양성제愛 빠지다’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모양성제 개막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 전인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추가 답례품 고창마켓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관광객 증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가 기부자들이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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