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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사이버무역법-인프라 마련 시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오후 한국종합전시관(COEX)에서 열린 3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21세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정보,문화창조력이 경제와 국운을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와 수출유공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사이버 무역에 대한 철저 대비 ▲21세기 세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상품수출에 진력 등 3가지 무역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관련,“앞으로 5년안에 세계무역의 30%는 사이버 무역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이버 무역을 위한 법제도 정비,인프라스트럭처 구축,전문인력 육성,사이버 실크로드 개최 등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서 한국타이어 조충환(曺忠煥),한우건설기계 양철우(楊撤宇),한국로보트보쉬기전 디트마르 지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씨제이코퍼레이션 천주욱(千宙旭),농협무역 이준원(李濬源),조한물산 서종문(徐宗汶),보영섬유 현무근(玄茂根),한아 안태원(安泰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849명이 각종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또 LG상사(대표 이수호)가 수출실적 100억달러 이상 기업에 주는 ‘100억불탑’을 받는 등 665개 업체가 100만불 이상의 수출탑을 수상했다. 양승현기자
  • [독자의 소리] 환경파괴등 벌금부과보다 복구명령을

    현재 국내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이 잘못했을 경우,벌금을 물리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벌금액이 적고 벌금만 내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 그냥 벌금을 내버리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환경오염이나 자연파괴,밀렵 등은 벌금을 냈다고 해서 오염된 환경이 복구되는 것이 아니다.즉 벌금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잘못을 행한 사람에게 벌금을 받는 대신 그 문제를 복구하라고 시키고,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국가가 대신 환경을 복구하고 비용을청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국가가 직접 나선다면 개인이 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더 비싸게 들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 스스로 문제를 복구하려고 할 것이다.이렇게 하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벌금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기존 벌금제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한우진[경북 포항시 포항공대기숙사]
  • 직장인들‘한우물 파기’전환

    “이곳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현대 계열사에서 노사관계를 담당하는 한 대리(32)는 최근 마케팅쪽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부장의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마케팅은 전 같으면 욕심을내봤을만한 분야.그러나 그는 이것저것 건드리기보다는 ‘노사문제=나’라는인식을 심겠다고 마음먹었다. 직장 내에서 ‘한 우물’을 파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과거에는 여러 곳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겼던 데 반해 많은 직장인들이 이제는자신만의 고유 전문분야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이른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것이다. 이런 추세는 기업들이 CFO(재무담당 최고책임자) CIO(정보화〃) CTO(기술〃) CKO(지식경영〃) CSO(영업〃) COO(운영〃) CPO(생산〃,또는 구매〃) CMO(마케팅〃) 등 부문별 최고 책임자제도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가속화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 이후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는 점도 주된 이유.지난 7월 ㈜쌍용유규동(兪圭東·31)대리가 인터넷트레이드팀장으로 발탁되는 등 인사패턴이 전문능력 위주로 바뀌고 있는데다 야후코리아 염진섭(廉振燮·45) 한글과컴퓨터 전하진(田夏鎭·41)사장 등 일찌감치 수백억원대의 부를 축적한 스타 경영인들이 잇따르는 점도‘전공 찾기’를 부추긴다. LG그룹이 지난해 말 개설한 ‘국제공인구매관리자’(CPM)연수과정에는 지원자가 쇄도하고 있다.이전같으면 자칫 한곳에 얽매이게 된다며 기피했을 이과정에 최근 30∼40여명이 신청했다.현대자동차도 지금까지 사원들이 여러부서를 거치도록 유도해 왔지만 올들어 보직 전환을 대체로 본인의 희망에맡기고 있다. 삼성SDS 마케팅홍보그룹 송재화(宋宰和·30)대리는 “전에는 다양한 부서를 거치는 것을 훈장처럼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생존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우 생산안정 기준가 높인다

    농림부는 2001년 쇠고기 시장개방을 앞두고 농가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송아지 생산 안정제’ 등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부는 우선 한우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해 송아지 생산안정 기준가격을마리당 현재의 70만원에서 내년부터 80만원으로 올리고 기준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보전 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개월 된 송아지의 시장가격이 6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20만원이생산농가에 보조되고 65만원일 경우 15만원이 보전된다. 보전금 지급재원은내년 축산발전기금에서 500억원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농림부는 또 그간 축협 등의 반대로 설립조차 안됐던 한우협동조합을 권역별로 조직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전국단위의 한우연합회 결성으로 발전시킬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25년간 한우물 전산직‘맏언니’유은숙씨

    행정자치부에 최초의 여성서기관이 탄생했다.4일 행자부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전산정보관리소 정보유통과의 유은숙(劉恩淑·44)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유씨의 서기관 승진은 74년 행정직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지 25년만의 일이다.전문성을 다지고 능력개발에 힘쓴 결과여서 그의 승진은 더욱빛난다.행자부측은 “여성공무원의 승진을 확대하는 동시에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전문성,능력을 감안한 발탁인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학교 1학년때 주산 3단 실력을 쌓은 유서기관은 서울여상 출신.졸업후 산업은행에서 1년 가량 근무하다 행정직 9급시험에 합격,옛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2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전산직에서만 근무해 행자부 전산직가운데 가장 오래된 공무원으로 꼽히고 있다. 공직생활과 동시에 한성대에서 주경야독으로 영문학과를 졸업한 유서기관의 향학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숭전대 산업대학원에서 전자계산 전공을 마쳤고 총무처는 실력을 높이 평가해 사무관으로 특채했다.유서기관은 “공부와 컴퓨터에 대한 갈증이었다”고 자신의 향학열을 설명한다. 95년에는 정보처리기술사 자격증을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따냈다.여성공무원 가운데 이 자격증을 딴 여성공무원은 없다.지난해에는 전국에 200여명밖에 안되는 정보시스템 감리인 자격증을 따는 데도 성공했다. 유서기관은 행자부내에서 유일한 여성 서기관이다.정무2장관실이 해체되면서 행자부로 옮긴 황인자(黃仁子) 여성정책담당관은 3급 부이사관이고,행정고시 출신 4명을 비롯한 8명의 여성 사무관이 있다.유서기관은 롯데 세븐일레븐 사업부장인 남편 김지온(金志溫·49)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박정현기자
  • [독자의 소리] 우편물 배달거리따라 요금차등화 필요

    현행 우편요금제도는 배달거리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부과하고 있다.이는 모순으로 새로운 우편제도가 필요하다.부산에서 가까운 지역과 먼 지역인 강원도 오지나 제주도로 배달되는 우편요금이 같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배달되는 거리에 관계없이 동일한 비율의 우편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1839년 영국의 행정가 로렌스 힐이 배달거리에 따라 다양한 비율의 요금을 부과하게 되면 우편요금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더 많은 우편수익을 확보하기위해 만들었다.이 우편제도가 일본을 통해 우리에게도 들어왔다. 정보통신부는 우편요금의 수익만을 생각하여 배달거리에 관계없이 동일한우편요금을 부과하는 현행제도(일명 힐제도)를 고쳐야 한다.전화요금처럼 전국을 광역지역으로 나눠 배달거리에 차등비율을 두는 우편요금 제도를 실시하기를 바란다. 권우상[부산시 북구 화명동]
  • 전국 유명 특산물 한자리에

    ‘물건을 싸게 사고 고향소식도 들으세요’ 전국 곳곳의 특산물들이 강남구청 신청사 터에 모두 모인다. 강남구 새마을부녀회는 다음달 4,5일 이틀간 삼성동 옛 조달청 보급창인 강남구청 신청사 부지에서 전국 14개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강화군,강원도 철원 영월 평창군,충남 연기 금산 부여서천군,전남 신안 무안 영암 장흥 진도군,경북 영주시 등이 참가한다. 강화군에서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팽이버섯과 인삼맛의 강화순무를 비롯해 새우젓 인삼 강화쑥 등 12종을 선보인다.영월군은 고추장과 들기름 칡국수 감자국수 더덕 등 16종을 판매하고,평창군은 고랭지 감자와 양파 메밀국수 배추 등 고산지대에서 생산한 18종의 생산물을 내놓는다.인삼의 고장인금산에서는 각종 인삼류를,부여군은 버섯류와 사과 밤 등을 판매한다. 서천군은 쌀,연기군은 신고배와 오이 등을 내놓는다.신안군은 갯펄과 간척지에서생산한 쌀과 맛김, 참미역,젓갈류 등을 팔고 장흥군은 각종 김을 선보인다. 경북 영주시에서는 한우와 사과고구마 땅콩 등 20여종을 내놓는다. 한편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26개 동 새마을 부녀회가 ‘시민 알뜰장’도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
  • [독자의 소리] 인터넷 통한 수시채용 소수에만 혜택 소지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대기업의 채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보통 인터넷에 수시 채용 광고를 내고 신청을 받고 있는데,인터넷을 사용할 줄 알고 자기회사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뽑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하지만 이는 문제가 있다. 신문 등 기존의 일반화된 매체를 외면하고 인터넷만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훌륭한 인재가 관심을 소홀히 했다가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날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꼭 그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지원자의 운에 많이 의존하는 인터넷 수시 채용의 단점을 기업들은 인식해야 한다. 정식 채용공고를 낸 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인력을 뽑는 게 기업이나 취업희망자들에게나 좋은 결과가 될 것이다.IMF 이후,인터넷이 보편화된 이후 기업의 수시채용이 늘고 있는데 인터넷이 아닌 정기채용도 좋은 점이 있음을기업들은 잊지 말기 바란다. 한우진[포항공대생·ianhan@hanmail.net]
  • 97대선 당시 중앙일보 보도태도 도마위에

    중앙일보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면서 97년 대선 당시 중앙일보의 보도태도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4일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은 “중앙일보가 IPI에 서한을 보내 ‘97년 대선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정권의 탄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IPI측은 이에 근거,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측이 스스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힌 대목은 당시 선거보도가 불공정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최의원은 지적했다. 중앙일보가 대선전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면 선거법 254조(사전선거운동죄)를위반한 것이라고 여권은 밝혔다. 비록 선거법 공소시효인 6개월은 지났지만 대선 보도태도와 관련,언론 윤리차원에서 문제삼겠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편파보도 논란은 15대 대선 한달전쯤인 97년 11월 시작됐다. 중앙일보 기자가 작성한 ‘한나라당 이회창후보 대선전략’ 문건이 당시 야당과 언론단체에 의해 공개되면서부터다. 중앙일보측은 ‘문건’이 정치쟁점화되자 “정보보고용이며‘이회창 편들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야당인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측은 “특정언론과 여당간 유착이도를 넘고 있다”며 중앙일보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또 당시 정당출입기자103명은 “중앙일보 대선보도는 비이성적 행태”라면서 ‘공정보도를 위한우리의 뜻’이란 성명을 냈고 이 사실이 ‘기자협회보’ 등에 보도됐다. 기자협회보는 대선후 현직 기자 310명을 대상으로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설문조사를 한 결과 편파보도 1위로 중앙일보를 꼽았다.‘중앙일보가 이후보에게 유리하게 보도했다’는 의견도 64%에 달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한 언론 관계자는 “대선 한달전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은 교묘한 편집기술을 써가며 이후보를 지지했다”면서 “이후보가 패하자 중앙일보측은 특정지역 출신 기자를 상대로 문건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인사조치를 강행하는 등물의를 빚었다”고 말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번 파동으로 97년 대선때의 ‘중앙일보 문건’은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음모였음을 뒷받침하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유민기자 rm0609@
  • 美, 새달 금리인상 안할듯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엔고(高)에 대한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달 5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엔고 저지를 위해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리인상이 달러화에 대한 엔고 행진을 되돌리는데 효과적일 수있으나 인플레가 계속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주식시장에서 과열현상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연방 통화당국자의 상당수가 금리인상의 절박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hay@
  • 금융시장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재연되는 조짐이다.특히 주식시장은 정부의 각종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하락 폭과 속도도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다.증권사 객장에는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주눅든 주식시장 최근 주가 급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증시의 하락세다.국내 금융시장의 불안도 가세하고는 있지만 그전에 상황이 더 심각했을 때도 이보다 괜찮은 적이 많았다.결국 27일 반짝 상승을 제외하고는 5일 연속하락세를 보인 미국주가가 결정타를 날린 셈이다. 실제 28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한때 1만81포인트까지 급락하며 1만포인트 붕괴를 위협했다.결국 전날에 비해 소폭 떨어진 1만275포인트로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임노중(林魯重) 연구원은 “다우지수 1만포인트선이 무너질 경우 우리 주가지수는 800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LG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조사역도 “다음달 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는 1만포인트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그러나 국내외적인 불안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장을 면치 못할것 같다”고 내다봤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심리 위축에 한몫했다.28일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의 ‘기업 부채비율 관리 강화’발언에 이어 29일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긴축을 시사했다는 보도로 투자심리가 심하게 오그라들었다.정부의 채권시장 안정대책을 투자자들이 미봉책으로 여기고 있는 점도 암운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불안한 자금시장 금리가 바닥까지 왔다는 인식과 투신권 구조조정에 대한우려 등이 맞물려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회사채 유통수익률과 국고채(3년물) 금리가 각각 연 10%대와 9%대로 재진입하고,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기업어음(CP)도 0.01%포인트씩 올랐다.하루짜리 콜금리는 이날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4.72%였다. 투신권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물을 대거 내놓았지만 은행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몸을 사리는 바람에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2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채권시장안정기금은 오전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다 오후들어 500억원의 기금을 긴급 투입,투신권이 내놓은 회사채를 사들였지만 금리 오름세를 꺾지는 못했다. 박은호 김상연기자 unopark@
  • [대한매일을 읽고] 감사의 뜻 변질시키는 고액선물 근절을

    일부 백화점에 1,000만원대의 고가 선물세트가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짜리 한우선물세트와 450만원짜리 고급술,그리고 50만원짜리 고액권 백화점 상품권까지 출시됐다고 한다(대한매일 14일자 23면). 언젠가 한 야당의원이 ‘차라리 명절이 없으면 좋겠다’고 선물걱정으로 푸념을 했다는 기사도 읽었다.이는 추석선물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선물이 아니라 의무적이기 때문이다.선물가격도 IMF이후 처음 맞은 지난 설에는 서민들을 위한 1만∼2만원대의 저가 선물세트가 나왔는데 이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중돼 일부 부유층을 위한 고가의 선물이 등장한 것이다. 선물은 감사와 고마움의 표시이다.감사와 고마움의 뜻이 왜곡,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정진우[부산시 해운대구 남천동]
  • [대한포럼] 과소비 秋夕 안돼야

    추석(秋夕)을 일주일여 앞두고 거리풍경은 벌써부터 선물을 싣고 나르는 차량물결로 어수선하다. 백화점 부근은 교통이 소통되지 않아 차도가 온통 주차장화하고 있다. 백화점 안도 마찬가지다. 지하 식품매장은 말할것도 없고이층 삼층 옷가게와 스포츠용품 코너에 이르기까지 마치 난리가 난듯이 인파가 넘치고 있다. 아이들을 걸리고 안고 유모차에 태워 아우성치면서 엘리베이터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들은 과연 부자들인가. 시장도 아닌 백화점에서이미 포장된 물건을 정가대로 사서 차트렁크에 싣는 것을 보면 아마도 틀림없이 고소득층일 것이다. 백화점 추석선물특선 책자에 보면 50만원대 100만원대 영국산 도자기세트에다 250만원대 골프채, 400만원대 수입의류와 양주, 한약재를 먹여서 키웠다는 한우고기에 자연산 송이세트, 굴비세트는 100만원대에 이른다. 더 놀라운 것은 1,000만원대 초고가 산삼선물세트가 등장하고 있는 사실이다. 추석 전까지 한시적으로 산삼 모형을 진열해놓고 고객의 주문을 받아 확인 검증보증서를 첨부해 판매한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상품권도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10만원권이 전체 상품권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만원 상품권도 0.6%. 지난해보다 30%이상 물가가 오른데다 ‘명품(名品)’ 또는 ‘자체개발품’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극도의 과소비는 어디가 끝인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결과적으로 마치 오늘 하루만을 살 듯이 너무 들뜨고 날뛰면서,너무 사고 너무 쓰고 너무 먹고 인생을 탕진하는 강파른 세태의 반영이 아닐수 없다. 일반 서민이 부담없이 고를수 있는 선물세트나 기획상품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돈 없는 서민은 아예 오지도 말라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백화점에 넘쳐나는 저 인파가 모두 고소득층이라고 여겨지진 않는다. 필시 백화점이 부추기는 과소비에 놀아나면서 무력증을 확인하는 서민층이 대부분일 것이다. 백화점측의 궁색한 변명은 최근의 경기회복에 따라 부유층이 고가선물을 문의해 오는 바람에 고가품을 마련했으며 저가 위주의 할인점과차별화를 위해서는 고가상품의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물론 썰렁한명절보다는 훈훈하고 넉넉한 추석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빠듯한 가계(家計)를 이리저리 짜맞추며 올해도 부모를 찾아뵙지 못하는 송구한 마음에 명절이 서러운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고향은커녕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실직자들이 거리를 헤매는가 하면 수마와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를 복구하기에 여념이 없는 수재민들, 소년소녀 가장과 고아원이나 양로원에는 아예 발걸음마저 뜸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가정 해체로 인한 결식아동이 전국적으로 17만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우리 주변은 경기회복 조짐 이후 빈익빈 부익부 등 계층간의 위화감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마당에 몇백만원짜리 선물을 기를쓰듯이 광고하고 사들이는 층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물가고와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범일 수밖에 없다. 차분하고 검소하게 햇과일과 떡을 나누면서 추석을 추석답게 보내려는 서민들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고가선물을 만들어낸 발상은 따뜻한 인정에 찬물을 끼얹는 놀부 심보다. 그런 선물이 주문이 쇄도해서 모자랄 정도라는 대목에선 그들은 이 나라 사람이 아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들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고 있다. 몇몇 백화점의 끝간데없는 탐욕과 무절제에 놀아나지 말고 물가오름을 막기 위해서라도 과소비를 부추기는 풍조를 냉엄하게 외면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이야 천만원짜리 산삼을 먹든 백만원짜리 고기를 먹든 말든 우리는 재래시장에서 사온 싸고 싱싱한 재료로 음식을 장만해서 조상의 덕을 기리고 어려울수록 이웃과 나누는 사회결속을 보여줘야 한다. 정성과 사랑이 담기지 않은 선물이란 누구에게도 부담을 줄 뿐이며 ‘고가(高價)’를 앞세운선물이란 반드시 냄새나는 ‘뇌물’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세기 논설위원sgr@
  • 편의점도 추석 판촉전 가세

    경기회복으로 활기를 되찾은 올 추석 선물시장에 편의점 업계가 가세했다. LG25,패미리마트 등 편의점들은 소비자들 가까이 뻗어 있는 점포망,연중무휴·24시간 영업의 기존 강점에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세우며 추석명절선물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에 530개의 점포망을 갖춘 LG25의 경우 택배서비스를 오는 18일까지 예약주문기간으로 잡고 전국에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한우갈비세트,정육세트,신고배선물세트,종합유과 등을 주문한 날로부터 2일 이내에 도서지역이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배달해 준다. 또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추석대목부터 신용카드 결재서비스도실시한다.전면적인 서비스 개시에 앞서 100개 점포를 선정,시범 운영을 할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참기름세트,식용유세트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중심으로 오픈프라이스제를 도입,슈퍼마켓이나 할인점보다 싼 가격에 공급한다. 508개의 점포를 가진 패미리마트는 양말,전통차,식용유 등 중저가 위주의선물세트 26개 품목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판촉을 벌인다.또이번 추석을 앞두고 새 단장한 홈페이지(www.24open.co.kr,www.family-mart.co.kr)를 통해16일부터 선물예약주문을 받는다. LG25 추선선물 이벤트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편의점의 상품들은 대형 할인점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특정 상품들은 집앞 편의점에서 더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가위 준비 직거래시장서 알뜰히

    농·축·수산물 구별없이 올해 추석물가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올랐다.어느 때보다도 주부들의 지혜와 알뜰함이 요구되는 올 한가위.생산지에서 유통·판매까지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수·축협 직영판매장을 비롯한 전문시장을 소개한다. ?농협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등 서울시내 20여개판매장에서는 11일부터 23일까지 ‘한가위 우리 농산물 큰잔치’ 행사를 연다.사과·배 등 과일세트를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하며 정육혼합세트(6㎏) 11만원,사골·양지세트(5㎏) 8만5,000원,제주 옥돔세트 9만8,300∼16만3,900원,영광굴비세트 9만7,750∼28만7,490원,황태포 1만7,05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2,000여개의 전국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10∼23일 ‘추석맞이우리 농산물 기획판매행사’를 열고 햅쌀과 햇과일을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한다.매장 및 상품 문의 397-5769. ?수협 10일 개장한 바다마트 일산 탄현점을 비롯해 전국 27개 수협 바다마트에서 23일까지 추석특판행사가 열린다.수협의 참굴비세트,활선어 종합세트,건어류세트 등 특산품과 선물용품 140종을 개발,시중가보다 10∼30% 싼값에 공급한다.직접 판매장을 찾을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주문품에 대해 예약도 받는다. 수협 바다마트는 11일부터 추석전날인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개장,오후 8시까지 무휴로 영업한다.수협 소비자상담실 (02)2240-2700,전국 단일전화 1588-3355. ?축협 서울 성내·서초·상계 등 전국 30여개 축협중앙회 직영판매장과 직영 매장을 통해 22일까지 한우고기 선물세트외에 닭고기,돼지고기를 시중가격보다 15∼25% 싸게 판매한다. 축협 한우고기는 전국 250개 한우 개량단지 등에서 사육한 한우를 축협공판장에서 위생적으로 도축,가공해 7일간 숙성시킨 것이다.또 저온유통으로 고기 본래의 맛과 영양을 유지할뿐 아니라 신선하고 깨끗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문의 축협중앙회 직거래판매분사(02-2224-8971). ?주요 도매시장 신선한 것을 구하려면 경매가 끝난 오전 6∼10시에 물건을사는 것이 좋다.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02-405-9400)은 양곡류부터 수산물 청과류 등 200여품목을 취급한다.서울 노량진수산시장(02-814-2211)은 활어·선어·냉동어·건어물 등을 800여점포에서 판매한다.이밖에 지방에는 인천 구월동농수산물시장(032-424-5245),대구 매천동농수산물시장(053-312-8401),부산 엄궁동농수산물시장(051-325-2531),광주 각화동농수산물시장(062-265-0031),대구 각화동농수산물시장(042-622-3387)등이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좋은 농수축산물 고르는법

    추석선물로 즐겨 주고받는 정육,굴비,옥돔,과일은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선택요령을 백화점 구매담당자들에게 들어본다. ?정육 구매에 앞서 용도·부위·가격을 함께 고려한다.고기색은 선홍색이좋고 살코기 속에 우유빛의 섬세한 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것일수록 연하고맛이 좋다.지방의 색은 흰색에서 연노랑색의 범위가 정상적이며 광택을 띨수록 신선하다.대체로 한우는 선홍색이 많고 수입육은 암적색이 많다. ?굴비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만든것으로 영광굴비를 최상품으로 치며 맛은 참조기가 뛰어나다.머리부터 꼬리까지 모양이 반듯한 것이 좋다.굴비 고유의노란빛을 띠며 눈이 살아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선명한 것,배나 아가미에 상처가 없고 비늘이 촘촘히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옥돔 제주에서 주로 잡히는 고급어종으로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다.건조상태를 잘 살피고 눈이 투명하고 옥돔특유의 붉은 빛을 띤 것을 고른다.가공한지 오래된 것일수록 검을 빛을 띠므로 피한다.350∼600g 정도의 중간사이즈가 가장 맛이좋은 명품으로 평가된다. ?과일류 박스로 포장된 경우 아래 칸까지 품질을 체크해야 한다.배는 거무스레하지 않고 색깔이 맑아야 한다.꼭지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은 것이 순종신고배다.사과는 표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나되 표피에 작은 점이 많은 것이맛이 있다.
  • 올 추석 차례상 비용 12만∼14만원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12만∼14만원(4인 가족 기준)정도 들어간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할인점 및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팔리는 추석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배와 조기 등의 값이 크게 뛰면서 차례상 비용이 올해 설 때의 10만6,850원보다 2만1,500원 오른 12만8,35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류 중 배가 수해에 따른 낙과로 가격이 크게 올라 지난 설에 5개기준 1만원 하던 것이 3만원에 거래되면서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산 수산물 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목포산) 1마리에 1만5,000원,통북어(동해) 1마리에 2,000원에 거래되는 등 수산물값이 설보다 평균 18% 올랐다. 산적이나 국거리용 한우고기(1㎏),돼지고기(1㎏),닭고기(3마리),계란(1줄)등 육류를 준비하는 데는 모두 3만2,800원이 들어 지난 설과 별 차이가 없다.나물류는 고사리,도라지,숙주를 각 1근씩 장만할 경우 5,850원이 들어 설에 비해 300원 정도 올랐다. 건과류는 밤 1㎏과 대추 1홉에 6,000원이 들고 한과류 장만에는 9,000원이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림부가 통계청 조사가격과 농협 하나로클럽 소매가를 조사해 추산한추석 기본차례상 비용은 14만512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추석성수품 2배로 늘린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쌀·쇠고기·사과·배·조기 등 16개 주요 제수용품과 참치캔,식용유·설탕·운동화·아동복 등 5개 공산품의 공급을 추석까지최고 2배 늘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로 했다.또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이·미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법 인상과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정부는 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과 소비자보호원장,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각 부처별로 물가안정대책을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떡쌀수요에 대비,쌀 50만섬을 공매하고 농협을 통한 쌀공급도 하루6,500가마에서 1만1,500가마로 늘리기로 했다.정부 보유 콩물량을 방출,공급량을 하루 650t에서 1,00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 공급량은 하루 500t에서 800t,배와 밤은 하루 200t에서 400t으로 각각 늘리고 배추와 마늘,양파,참깨 등 채소·양념류도 평상시보다14∼50%가량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선물용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수입갈비 공급을 하루 45t에서 90t으로 늘리고 수입쇠고기는 290t에서 400t으로,한우 수매육은 70t에서 80t으로,한우도축량도 하루 3,400두에서 4,800두로 늘릴 방침이다.또 조기와 명태,오징어,김 등 4개품목에 대해 공급을 평시보다 1.7배 수준으로 확대해 수협과 한냉등의 보유물량을 집중방출하도록 했다. 한편 추석성수품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성수품을 운반하는 3.5t이상 화물자동차는 대책기간동안 서울이나 광역시의 통행제한을 풀기로 했다. 이밖에 사업자들이 명절분위기를 틈타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을 부당하게 올리지 못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세무서,소비자단체 등이 합동 점검반을편성,지도점검을 실시한다.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의 가격담합행위와 허위·부당광고,변칙적인 할인판매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세심판소 金鍾煥씨 해설서 내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소에 근무하는 김종환(金鍾煥)씨가 최근 복잡한 양도소득세제를 쉽게 풀이한 전문서 ‘양도소득세 도해’(한우출판사) 최신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은 양도소득세제에 대해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국세청 및 재경원 예규,국세심판례,대법원 판례 등을 정형화된 양식과 기호를 사용해 표기했다.국민회의 경제대책위 유영경(劉永京) 운영위원이 감수했다.값 6만원. 구본영기자 kby7@
  • [北 서해NLL 무효화 파장] 서해5도 주민표정

    2일 북한이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무효화하고 일방적으로 해상경계선을 설정하겠다고 선포하자 북방한계선 바로 밑에 사는 섬주민들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대다수 주민들은 만선의 꿈으로 설레는 출어기를 눈앞에 두고 고기잡이를걱정했으나 지난번 서해교전에서도 보듯 우리 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만은 한치의 틈새도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북방한계선 남방 3.5㎞ 지점에 위치해 지난 6월 9일간에 걸친 북한경비정의어장침범으로 조업을 통제당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은 ‘이게 또 무슨 일이냐’며 당혹해 하면서도 평시와 다름없이 하루를보냈다.당시 생업인 꽃게잡이를 못해 40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어민들은 금어기(7월 1일∼8월 31일)가 해제되자 출어준비를 하고 있던 터여서 착잡한 심정이었던 게 사실이다. 어민회장 신승원(申承元·61)씨는 “지난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54척의 어선이 일제히 조업을 시작하려 했다”면서 “북한이 북방한계선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던 지금까지도 자주 침범했는데 이를 무효화시키면얼마나 자주 침범하겠는가”라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상당수는 북방한계선이 무력화되면 ‘생계의 문제’가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어민회의를 가진 뒤 해군함대 증원과 경비태세강화등 당국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곳은 여자도 예비군이 결성돼 있는 등 주민들의 투철한 안보의식에힘입어 걱정에 앞서 생업에 여념이 없는 표정이다. 진촌5리 이장 조만용(趙萬龍·44)씨는 “북한의 상투적인 협박에 겁을 먹을주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난번 서해교전에서 증명됐듯이 북한 함정보다 월등히 우수한 장비를 보유한우리 해군이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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