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우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금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25전쟁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성동일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간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38
  • [주간 물가 동향] 폭설+강추위… 채소 강세 속 대파는 ‘폭락’

    [주간 물가 동향] 폭설+강추위… 채소 강세 속 대파는 ‘폭락’

    폭설과 강추위로 채소값이 크게 올랐다. 2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호남지역 폭설후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주보다 410원이 오른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눈이 워낙 많고 날씨가 추워 출하작업이 제대로 안돼 배추값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1월 이후 출하될 월동배추도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다 김장철 배추 가격이 예년보다 높아 배추값의 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도 200원 올라 1630원에, 부안 지역에서 출하되는 대파는 폭설 직후 3510원까지 올랐으나 소비 부담으로 거래가 뜸해지면서 오히려 지난주보다 700원 내린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추(100g)는 한파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연말을 맞아 쌈채류 소비가 증가해 지난주와 같은 600원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호박은 주 산지가 영남 지역으로 폭설 피해는 없었으나 추운 날씨로 생산량이 감소해 지난주보다 450원이 오른 15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저장물량이 출하되는 사과와 배는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없으나 연말을 맞아 선물용 수요 증가로 품질 좋은 ‘특품’ 물량이 반입돼 배(7.5㎏ 신고)는 2600원이 오른 2만 4500원에, 사과(5㎏ 후지)는 1만 8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감귤(10㎏)은 여전히 2만 2500원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감귤유통명령제’ 실시로 내년 1월말까지는 예년에 비해 20∼30%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851g)도 추운 날씨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연말 수요증가로 90원이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겹살(100g)은 여전히 1700원선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우는 등심(100g) 6610원, 갈비(100g) 598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에 소개돼 대박 났어요∼’ 주말매거진 We는 지난 2년간 ‘이집이 맛있대요’와 ‘이 집이 맛있대’라는 코너를 통해 전국 200여곳의 맛집을 발굴, 소개했습니다. 이 코너는 기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맛집들로 독자의 입장에서 까탈스러울 정도로 맛을 검증해 찾아낸 집들입니다. 이 때문에 제목과 같이 ‘이 집이 맛있대요∼’라며 자신있게 힘주어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만들어진 코너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이메일이나 서울신문 홈페이지 등에 추천한 음식점 등을 직접 가서 취재해 게재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We가 100호를 맞아 그동안 지면에 소개된 맛집 중 ‘대박난’ 음식점을 찾아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물론 200여곳 중 7곳을 선정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맛을 찾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음식점들을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맛집들은 취재 당시의 맛을 꾸준히 지키고 있었지만 일부는 매스컴을 탄 뒤 맛의 질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곳도 있어 안타깝게 했습니다. We 첫회(2004년 1월 9일)에 소개됐던 부산 연산동의 영양돌솥밥집인 ‘낙원’과 서울 삼선교의 낙지전골집 ‘오낙도’(2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200여곳의 맛집이 소개됐습니다. 그동안 We에 실렸던 맛집 중 체인점 쇄도요청이 쏟아지거나 음식점을 크게 확장한 이른바 ‘대박난 집’들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A. 서울 광화문 장뚜가리 ‘12오겹살’로 광화문 일대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뚜가리’는 We에 소개된 뒤 원조 맛집들이 즐비한 광화문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음식점’ 중 하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쏟아지는 체인점 문의를 버티다 못해(?) 내년부터는 체인점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외국의 언론에 ‘한국의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상하이와 일본, 미국 등에도 체인점을 추진중에 있다. 유성호(38) 사장은 “신문에 소개된 12오겹살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는 체인점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맛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자랑했다.12오겹살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두께가 자그마치 12㎜에 이르는데 유 사장이 직접 1∼20㎜까지 잘라 구워 먹으며 가장 맛있는 두께를 찾아낸 것이다. 일반 오겹살의 두께가 5㎜안팎인 것과 비교해 두배 이상 두껍다. 신문에 영국 유학생활을 접고 음식점에 뛰어든 그의 이색적인 약력이 소개되자 손님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장사가 잘된다고 메뉴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조만간 ‘만배불취 오겹살’이라는 신메뉴를 준비하고 있다.‘술을 만잔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는 뜻의 이 오겹살에는 숙취 해소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현재 한의사와 함께 연구 개발 중이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는 최근 조리할 때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인 ‘폐열을 활용한 난방장치’에 대해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장뚜가리는 현재 광화문점(1호점)과 세종문화회관점(2호점) 등 두 곳이 운영되며,12오겹살은 1인분(200g)에 8000원, 마늘 숙성 오겹살은 1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B. 경기도 수원 황포돛대 매서운 추위가 10여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매콤한 음식 생각이 절로 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황포돛대’(031-258-0100)는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낙지·오징어’요리 전문점이다. 이 집의 ‘낙지불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소문나 있다. 지글지글 열기를 뿜어내는 돌 판위에 낙지와 각종 야채, 물엿과 청양고추 등으로 버무린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져 특유의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주로 산낙지가 나오는데 1인분에 1만 2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부담스럽다면 1인분에 6000원 하는 오징어 불고기를 권하고 싶다. 남겨진 양념에 공기밥과 김치, 야채, 김가루 등을 넣어 만들어주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돌판 위에 붙어있는 눌은밥을 긁어먹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 김학규(30)씨는 “낙지와 오징어불고기도 좋아하지만 나중에 먹는 볶음밥 때문에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 김씨의 어머니 김부전(59)씨가 주방일을 맡고 있다. 그녀는 “15년 전 가족을 위해 요리기술을 배웠는데 이제는 본업이 돼버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급 커피숍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C. 서울 송파구 고래집 “서울신문에 큰 빚을 졌습니다.” 지난해 서울신문 We에 맛있는 집으로 소개된 서울 송파구 수서역 현대벤처빌 뒤의 곱창 전문집인 고래집(02-3412-4355)을 1년여 만에 다시 찾았다. 영하 13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고 실내에는 곱창 굽는 연기로 가득했다. 박경미(39) 사장은 “지난해 서울신문의 기사가 나가자마자 대단했습니다. 멀게는 인천과 일산에서 전화를 주시고 찾아 오는 손님들이 있고 일주일 동안은 아예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린다. 또 곱창이 모자라 밤 11시 이후에는 팔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녁이면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어 가게 앞의 사거리 이름이 ‘곱창사거리’로 변했다. “이 집 곱창 맛이 정말 끝내줘.”라며 언손을 부비며 자리를 잡은 김성식(42·중앙엔지니어링)씨는 “쫄깃쫄깃한 맛과 그 뒤에 흐르는 곱의 담백함은 고래집만의 자랑”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아니야, 여기는 양이 더 맛있어.”라며 “아삭아삭 과일향이 가득하며 고기를 씹는 듯한 양의 부드러움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이형만(43·중앙엔지니어링)씨. 맛이 변하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며 제일 무서운 것이 손님들의 입맛이란 박 사장의 경영철학. 사람들이 너무 몰리면서 서비스가 소홀해질까봐 가장 신경이 쓰인다는 박 사장은 그래도 음식에는 최고, 최상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단다. 인심 좋은 박 사장도 지난여름 구제역파동 때는 많이 힘들었단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자는 의미에서 양과 곱창을 먹기 전에 ‘싱싱한 간과 천엽’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정말 이렇게 퍼주다가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가 날 것 같았다. 시원한 선지 해장국과 간, 천엽만 먹어도 다른 가게에서 몇 만원을 주어야 한다. 바로 이렇게 손님에게 퍼주는 인심좋은 곱창집이 바로 고래집이다. 많은 사람들의 프랜차이즈 문의를 물리쳤지만 내년에는 전국에 고래집을 100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음식의 매뉴얼을 만들고 있단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D.가야산 산사의 아침 “주말매거진 We에 맛집 기사(10월27일자)가 나간 직후 대전에 산다는 40대 후반의 남자가 서울신문과 함께 We를 손에 들고 일행 4명과 함께 왔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치인(해인사)집단시설지구에 있는 사찰음식 전문식당 ‘산사의 아침’ 주인 손숙경(69·여)씨는 WE에 보도된 이후 손님이 크게 늘었다고 즐거워했다. 손씨는 “대전에서 오신 분들은 ‘음식이 맛있다’며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손님도 많았다. 서울 강남에 있는 50대 후반의 부부는 “기사를 보고 사찰음식을 먹기 위해 해인사까지 달려왔다.”면서 “거리가 너무 멀어 오는 동안 상당히 피곤했으나 음식 맛이 이를 모두 날려버렸다.”며 신문에 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했다고 한다. 손씨는 “경기도 분당 한 아파트 부녀회에서 왔다는 10여명의 주부들은 10여 가지에 이르는 코스 음식을 모두 먹어 본 뒤 역시 신문 기사대로 맛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 손님 중에는 자신이 돈을 투자할 테니 서울에서 식당을 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MBC 모 PD는 We에 난 대로 맛이 있느냐고 물은 뒤 장아찌 담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몇번이나 전화하기도 했단다. 손씨는 손님이 늘면서 고들빼기김치 등 반찬을 2가지 늘렸다.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고마워서란다. 합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 부산 동래구 대청 돌판구이 마을 “WE에 보도된 뒤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에 소개(11월10일자)된 ‘대청 돌판구이 마을’(부산 동래구 명장동) 주인 김정현(40·여)씨는 “기사가 나간 뒤 매상이 껑충 뛰었다.”며 고마워했다. 상호가 말해주듯 널찍한 공간의 마루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집은 질 좋은 한우와 국산돼지고기를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씨는 “개업한 지 얼마 안 돼 손님이 하루 100여명에 불과했는데 서울신문 보도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요즘에는 찾는 손님이 배로 늘어 하루 200여명을 넘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요즘에는 연말을 맞아 송년 모임 등을 갖기 위해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또 주말에는 인근 아파트 등지에서 자녀들과 함께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입시학원 원장인 정은경(45·여·동래구 복천동)씨는 “신문을 통해 대청마을을 알고는 남편과 함께 찾았다가 질좋은 고기와 맛깔스러운 밑반찬 등이 마음에 들어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영기(43·동래구 명장동)씨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음식점 분위기가 좋아 거래처 사람들과 자주 온다.”며 “다른 곳에 비해 값도 비교적 저렴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김씨는 “집에서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F. 서울 압구정 유끼노스시 곳곳에 들어서는 회전초밥집과 뭔가 다른 느낌을 주는 서울 압구정동 ‘유끼노스시’에 들어선 것은 일년 전. 유기농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유끼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의 컨셉트는 웰빙이었다. 유기농 채소, 태평농법으로 키운 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일 새벽에 공수하는 싱싱한 재료들로 다양한 메뉴를 선사했다. 인기 종목이 나타나면 이를 따라하는 ‘미투(me too)’ 상품이 판을 치다가 결국 지존만 살아남는 경쟁사회의 냉혹함이 외식업계를 피해갈 리 없다. 컨셉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요리를 선보인 유끼노스시는 We에 소개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은 여전하다. 일년 전과 달라진 것은 메뉴.82m 길이의 벨트 위에 떠다니는 다양한 요리 외에 계절 요리와 자체 요리대회를 열어 새롭게 개발한 특선 요리, 저렴하게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 등 더욱 다양해졌다. 창작 개발 메뉴판에는 만든 사람의 자존심이 엿보인다. 금방 튀긴 새우와 아보카도, 화이트와인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허니데리야키 소스를 넣어 만든 마키(3300원)는 최인선 조리이사의 이름을 붙였다. 연예인 옥주현이 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로 삼을 정도로 튀김 같지 않게 뒷맛이 깔끔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인 브랜디 다다키스시는 ‘신실장님 스시’(3800원)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문을 하자마자 불에 직접 구워내 부드러운 참치 뱃살과 그 뒤에 남는 숯불의 향이 바비큐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신선한 딸기와 단맛의 밥이 오묘하게 조화된 ‘생과일롤’, 다진 청양고추를 넣은 새우야채볶음을 넣은 ‘군함말이’는 그 독특한 맛에 마니아까지 거느리고 있다.(모두 3300원) 울릉도 특산물인 산마늘잎을 절여 볶음밥을 말아 내는 ‘명이나물 스시’, 과감하게 일식집의 틀을 벗어버린 ‘불갈비 스시’ 등 겨울 특선 메뉴는 유끼노스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가격은 접시 색상에 따라 1300원(노란색)부터 1만 2000원(금색)까지.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밤 10시. 점심특선메뉴는 오후 2시40분까지,8000∼2만 3000원. 휴무일은 없다.(02)540-488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G. 서울 청계천 홍어횟집 서울 청계천 새물맞이와 함께 인근 식당들은 은근히 기대를 했을 법하다. 유동인구가 많아질수록 들르는 손님도 많아질테니까.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여우다. 웬만한 정보 없이는 쉽게 발길을 옮기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홍어 맛을 내는 40년 전통의 홍어요리 전문점 ‘홍어횟집’은 흐름을 제대로 탔다. 청계 8가와 9가 사이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9번 출구 쪽, 약간은 외진 청계천권이지만 청계천 새물맞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주말매거진 We에 청계천 주변 맛지도에 이름을 알리면서 손님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했다. 홍어 하나로 승부해 온 뚝심이, 단골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 We를 보고 찾았다가 이제는 단골이 됐다는 정선인(48·서울 송파)씨는 “집에서 멀긴 해도 홍어 맛을 생각하면 절로 발길이 향해진다.”며 “게다가 직접 삭혀 만든 거라 다른 곳에서 먹는 ‘시장산’과 다른 신선한 느낌이 풍긴다.”고 말했다. 이 집의 삼합, 찜, 탕, 무침 등은 직접 옹기에 짚을 깔고 삭혀 만든 홍어로 만들어져 요리마다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홍어가 저장된 수십개의 천연 옹기는 볼거리이기도 하다. 홍어무침에는 생도라지를 넣어 비린 맛도 없앴다. 홍어삼합과 찜, 탕은 각각 6만원, 홍어무침은 4만원(中).(02)2234-164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복구 어디부터” 호남 ‘雪움’

    “복구 어디부터” 호남 ‘雪움’

    기록적인 폭설로 전남·북 일부지역이 이틀째 고립상태에 빠졌다. 전남 영광·함평·나주·장성과 전북 정읍·고창·부안 등 서해안 지역은 온통 눈 바다로 변했고, 거미줄처럼 얽힌 국도와 지방도는 분간할 수가 없다.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주민들은 1m가 넘게 쌓인 눈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전북 고창군 아사면 성산리, 정읍시 감곡면 방교리 동곡마을도 주민들이 손을 놓은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목이 메어 더이상 말을 못하겠다며 수화기를 놓았다. ●전남 장성군, 길 뚫기도 역부족 백양사 톨게이트에서 북쪽으로 1㎞쯤 떨어진 이 곳은 전북과 경계를 이루는 방장산 아래 60여가구가 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트랙터 3대를 동원, 마을 앞 국도와 연결 도로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최근 내린 눈까지 겹쳐 lm가 넘는 눈을 헤쳐 나가기엔 역부족이다. 겨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만 뚫은 채 작업은 중단됐다. 들판에는 비닐하우스와 축사들이 폭설을 못 견디고 무너져 내려 폭격을 맞은 듯했다. 주민 오배윤(54)씨는 “한우 20여마리를 키우던 200평 규모의 축사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그 안에 든 소들을 임시 막사로 옮겼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곳으로부터 고창쪽으로 3㎞쯤 떨어진 북이면 백암리는 아예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고속도로와 국도로 이어지는 길과 농로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완전 고립된 상태로 들녘의 비닐하우스와 비닐하우스 사이 고랑에 쌓인 눈이 하우스 천장까지 이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마을 김윤철(46)씨는 “젖소 축사가 무너져 1마리는 압사하고, 수마리가 다쳐 절룩거리고 있다.”며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성읍 서북쪽에 위치한 황룡면 월평리 5구. 채소류 집산지인 이 마을은 70여가구가 6만여평의 비닐하우스에 딸기·방울토마토·상추·표고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4∼5일 내린 폭설로 50% 이상 농사용 시설물이 파괴됐다. 주민과 군·경 1000여명씩이 매일 투입돼 응급복구에 나서 지난 20일까지 88% 가량을 복구했으나 21일 하루 동안 50㎝ 이상이 더 내리면서 들녘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 마을과 이웃한 월평리 4구 전자제품 도장업체인 동원산업 공장(350평)이 완파돼 3억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장성군은 이 날 그레이더, 페이로더, 제설차 등 각종 장비를 동원, 국도 1호선 못재(광주∼장성), 갈재(장성∼정읍), 깃재(장성∼영광), 양보살재(장성∼고창) 등 12개 주요 고갯길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농로나 접근로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전남 나주, 배밭 초토화 까치를 쫓기 위해 배밭에 그물을 설치했다가 피해를 본 농민들이 속출했다. 그물 위에 눈이 쌓이면서 지름 30㎝도 넘는 배나무가 몸통만 남기고 모든 가지는 찢어져 아수라장이 됐다. 김동철(37·다시면 신석리 동산마을)씨는 숨이 넘어갔다. 배밭 5400여평이 모두 날아가 배농사는 앞으로 5년 뒤에나 원상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치 그물로 인해 하룻밤에 전 재산을 날린 셈이다. 까치 그물을 하지 않은 과수원은 멀쩡해 대조를 보였다. 나주시 봉황면 용전2구 최종기(59)씨는 폭삭 주저앉은 5000평짜리 시설하우스 배밭을 보고 정신이 나간 듯 망연자실했다. 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성한 배나무가 단 한 그루도 남지 않았다. 비닐하우스가 바다를 이루는 전남 나주시 산포면 덕례리 1∼4구에 들어서자 난데 없는 굉음이 울렸다. 마치 빙하의 크레바스(갈라진 틈)에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듯 하우스 위에 쌓여 있던 눈더미가 쏟아져 내렸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성상리, 눈과의 전쟁 고창군 아산면 성산리의 산간마을이 고립무원의 상태에 놓였다.21일에만 1m 가까운 폭설이 내렸고 22일에도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 논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뒤덮였고 지붕위에도 어린이 키만큼 눈이 쌓여 눈속에 이를 털어내느라 눈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복분자정보화 마을인 이 곳 주민 112가구는 복분자 비닐하우스 450동 가운데 350동이 주저앉고 나머지도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어 주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 마을 이장 김병선씨는 “앞으로 몇년 동안 복분자 수확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폭설로 무너져 내린 것은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농민들 가슴이라며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노인들은 집이 무너질 것에 대비,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지난 4일부터 2m32㎝ 폭설이 내렸다. 무, 배추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대부분이 무너져 내려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80명의 군인들이 찾아와 피해복구를 도왔으나 지원인력이 50명으로 줄어 사실상 복구작업에 손을 놓고 있다. 주민들은 “내년 봄이나 돼야 쌓인 눈이 다 녹을 것 같다.”면서 “소득기반인 비닐하우스 피해가 너무 커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연하다.”고 긴 한숨을 쉬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전남 최치봉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고향소식] 경북 영주

    [고향소식] 경북 영주

    경북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 입욕객이 지난달 말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주시에서 직접 개발해 관리 운영하는 이 온천은 지난 2002년 1월31일 개장했다. 매년 50만명 가까이 찾아 온천 마니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영주시에도 그동안 50억여원의 세외수입을 안긴 효자 관광상품으로 부상했다. 풍기온천의 인기비결은 뛰어난 수질에 있다. 소백산 자락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불소와 탄산성분이 함유된 양질의 알칼리성 온천수이다. 유황성분이 풍부해 독특한 유황냄새를 맡을 수 있고 물이 매끄럽다. 이같은 성분으로 인해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욕장 형태로 건립된 것이지만 웬만한 유명온천 시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고온탕, 온탕, 저온탕, 냉탕, 건식(황토)방, 습식(옥돌)방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매점 등 편의시설과 대형주차장도 완비돼 하루 3000여명의 입욕객을 거뜬히 수용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풍기인터체인지(IC)와 인접해 서울에서 2시간30분, 대구에서 1시간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도 풍기온천의 성공요소로 작용했다. 입욕객을 유치하기 위한 영주시의 다양한 유인책도 주효했다. 풍기온천욕을 소백산 등반 및 풍기인삼 구입과 한데 묶은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풍기인삼축제를 개최, 온천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동안 열린 풍기인삼축제에는 관광객 55만여명이 찾았으며, 축제기간 내내 시욕장에는 입욕객들로 넘쳐났다. 김명도(45·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씨는 “물이 좋은데다 주변 경관도 뛰어나 색다른 온천욕을 즐겼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온천욕 뒤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촌, 국립공원 소백산 등 관광지나 영주한우, 영주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상추 43% 치솟아 100g당 600원

    [주간 물가 동향] 상추 43% 치솟아 100g당 600원

    연말을 앞두고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닭고기·돼지고기값이 오르고 있다. 배추·상추·감귤값도 상승세에 있는데 이는 눈과 추위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호남지방의 폭설로 출하작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주보다 380원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냉해 피해도 속출해 배추값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와 무는 매기 부진으로 10원·50원씩 내린 2450원,14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상추(100g)도 추위로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연말을 맞아 쌈채소류 소비가 증가해 180원(42.8%) 오른 600원, 감자(1㎏)는 200원 오른 2300원의 시세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고구마(1㎏)는 시장내 잔여 물량이 많아 지난주보다 40원 내린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호박과 백오이는 추운 날씨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매기부진으로 시세는 지난주와 비슷해 각각 1050원,6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5㎏, 후지)는 지난주와 같은 1만 8500원에, 배(7.5㎏, 신고)는 3000원이 내린 2만 1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단감(5㎏)은 1만 3500원, 감귤(5㎏)은 2만 2500원, 토마토(100g)는 250원의 시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 육류의 경우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과 목심(100g)은 50원,30원씩 올라 각각 1700원,155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851g)도 추운 날씨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연말 수요 증가로 340원이 오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갈비(100g) 5980원 등 한우값은 같은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간물가 동향] 폭설이 끌어올린 닭고기값… 9.6% 껑충

    [주간물가 동향] 폭설이 끌어올린 닭고기값… 9.6% 껑충

    호남·충청 지역의 대설 피해로 배추값에 이어 닭고기값도 9.6% 올랐다. 13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주산지인 호남지방의 폭설로 출하가 어려워져 지난주 보다 280원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추값의 강세는 계속되는 추위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파와 무도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매기 부진으로 130원,170원 내린 2460원,14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상추(100g)는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수요감소로 시세변동 없이 42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감자(1㎏)는 출하량은 비슷하나 강원도 고랭지 저장감자 대신 제주산 상품 감자출하로 지난주보다 670원(46.8%)이 오른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구마(1㎏)는 겨울 간식용으로 소비도 꾸준해 2320원, 애호박과 백오이는 매기부진으로 소폭 하락해 애호박 1050원, 백오이 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과일류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과(5㎏)는 무주, 청송 등지에서 상품성 물량이 대거 반입되면서 1만 8500원선, 배(7.5㎏)는 2만 4900원선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 토마토(100g)는 80원(40%) 오른 280원, 감귤(5㎏)은 1000원 오른 1만 9900원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육류의 경우 약세를 보이던 닭고기 값이 연말 수요 증가로 340원(9.6%)이나 오른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돼지고기 목심(100g)도 보쌈용 소비증가로 60원 오른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삼겹살(100g)과 한우 등은 지난주와 같은 시세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美쇠고기 수입협상 1월 본격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한·미간 협상이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된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식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 증가로 국내 쇠고기 값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14일 전문가와 생산·소비자 단체 대표 등 16명이 참가한 ‘2차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 결과,“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전문가그룹의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2003년 12월 이후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한·미간 협상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회의에서 생산자 단체가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협상 시점을 최대한 늦춰달라고 요청한 점을 감안, 내년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특정위험물질(SRM)’의 제외범위 ▲수입할 소의 월령(月) ▲미국내 사료시설 검사 등과 관련,“국제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의 수입조건 협상에서는 30개월 미만의 소를 대상으로 뼈와 뇌를 제외한 살코기를 수입하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국내 쇠고기 값은 지금보다 10∼30%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년 초에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는 것을 전제로, 내년 한우의 산지가격은 6.4∼39.2%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대체 육류로 각광받던 돼지고기도 4.1∼8.5%, 닭고기는 1.9∼14.5% 각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그러나 “쇠고기 가격은 떨어지겠지만 수입 쇠고기가 한우 시장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된 지난 2001년 이후 한우 값은 산지 기준으로 20% 올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한우 값은 오히려 올랐다고 덧붙였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도시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73%는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돼도 먹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또 89%는 가격이 한우보다 싸지만 76%는 맛이 한우보다 나쁘다고 말해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미국과의 수입재개 협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소비자의 불신이 크므로 협상시점은 내년으로 늦추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홍수 장관은 홍콩에서 마이크 조핸스 미 농무장관을 만나 “국제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조핸스 농무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2003년 5월부터 수입이 중단된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여부와 관련, 농림부는 이달 말 캐나다에서 현장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쇠고기 내년 하반기 시판

    광우병 파동으로 지난 2003년 12월부터 전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시중에선 미국산 쇠고기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14일 정부 관계자와 한우 생산단체 및 소비자단체의 대표,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방역협회의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여부를 논의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13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데 전문가들이 대체로 동의했다.”면서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가축방역협의회는 의사결정기관이 아닌 자문기관이기 때문에 정부는 수입재개 쪽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가 이뤄지면 축산농가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결정을 계속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수입재개 의사를 피력했다. 이명수 농림부 차관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가축방역협회의 개최 일정과 수입재개를 전제로 한 한·미간 쇠고기 수입협상 절차 등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뼈와 뇌 등을 제외한 30개월 이하의 미국산 소의 살코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2일부터 20개월 이하의 소에 한해 뇌 등 ‘특정위험부위’를 제외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했다.축산물 교역 기준을 정한 국제수역사무국(OIE)도 지난 5월 뼈가 제거된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 살코기는 광우병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교역을 허용해도 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림부는 구체적인 수입조건을 결정하는 미국과의 협상에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실제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살 수 있는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1년 가까이 걸렸다.그러나 축산단체 등은 축산농가에 대해 1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이나 소비자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에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한편 농림부는 내년부터 한·캐나다 광우병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5월부터 수입이 전면 중단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포항 한우값 7년만에 하락 암송아지 입식 기피 때문

    한우 가격이 7년여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13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북구 우시장에서 생후 6∼7개월(100∼150㎏)된 암송아지가 309만원선, 수송아지는 200만원선에 거래됐다. 이는 1개월 전의 375만원,251만원선에 비해 17.6%(66만원),20.4%(51만원)가 각각 떨어진 것이다. 또 큰소(500㎏)의 경우 암소가 평균 500만원선으로 1개월 전의 525만원선에 비해 4.8%(25만원) 하락했으나, 수소는 500만원선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처럼 한우 가격이 하락한 것은 수 년 동안 암송아지 입식을 선호하던 농가들이 최근 가격하락을 우려해 이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지역 한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사육 농가수 3400가구에 1만 1000여마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사육 가구수는 비슷했으나 사육 두수는 1000여마리가 증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한우가격 하락은 1998년 소값 파동 이후 처음”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한국네슬레 커피 브랜드 ‘테이스터스 초이스 카페 아도리’(www.tasterschoice.co.kr/cafeador)가 내년 1월 6일까지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영화 ‘파랑주의보’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설레이는 첫사랑’행사를 진행한다. 첫사랑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다섯 글자 문구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 25일까지 3만 여종의 어린이 도서를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 아동 도서 겨울방학 할인전’을 펼친다.3만원 이상 구입하면 산타클로스 모자를 사은품으로 준다.●GS이숍(www.gseshop.co.kr) 18일까지 ‘겨울 바겐 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가구, 가전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구매금액이 50만∼90만원일 경우 1만원을,90만원 이상은 2만원을 적립해 준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1일까지 식품 5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하루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06년 가계부’를 준다. 요리법, 식재료 보관법 등 식생활 정보도 담았다. 아이클럽(i-Club)회원에겐 어린이용 달력을 증정한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새해 달력을 점별로 2000명씩 준다. 기념일 스티커를 넣어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기록할 수 있다.●배스킨라빈스 9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1만 7000원 상당의 쿠폰을 포함한 테마 달력을 준다. 아이스크림을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쿠폰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쿠폰을 넣었다.●롯데리아 연말까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불타는 오징어 버거, 샐러드샌드, 우리김치버거, 한우불고기 등 6가지 인기 세트메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증정한다.●테크노마트 ‘2005년 총결산 경매 대축제’를 열고 올해 경매행사에서 인기를 누린 가전제품을 17일,24일,31일 오후 3시에 지하 1층 아미에르 플라자에서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 롯데칠성과 공동으로 ‘레쓰비 호주 원정대’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쓰비 캔 밑면에 적힌 행운번호를 통해 100명 고객에게 호주여행의 기회를 준다.LG트롬 세탁기 10대, 캔버스 운동화나 티셔츠 200개도 제공한다.●CJ몰(www.cjmall.com) 12일까지 ‘전국민 감동 세일’을 열고, 가전 컴퓨터 전 제품을 15% 할인하는 쿠폰을 발행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월동용품, 새해 결심상품 등은 최고 65%까지 할인한다.●풀무원 1월31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천연양념 포기김치 2.5㎏에 무섞박지 300g을, 포기김치 4.5㎏에 무섞박지 500g을 추가로 넣어 판매한다.●호아빈과 마이닐라 12월 한 달간 직장인 송년모임 할인과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송년 모임의 사연과 참가인원을 호아빈 본사 이메일(pholjh@hoabinh.co.kr)로 보내면 선정된 팀에 송년회식비를 지원한다.●파란쇼핑(shopping.paran.com) 19일까지 ‘매일매일 5만원에 행운상품을 잡아라’란 이벤트를 열고 가전제품, 난방용품, 스키용품 가운데 매일 2가지를 선정,5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 ‘황우석 영롱이농장’ 진입로 확장

    경기도는 8일 황우석 교수의 복제소 ‘영롱이’가 크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서울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 진입도로를 확·포장하는 등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모두 12억 8000만원을 들여 길이 475m의 진입도로를 폭 6m로 확·포장해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국지도 88호선과 연결되는 연구소 진입도로는 폭이 협소한 데다 비포장 도로여서 상주 인력은 물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연구소내 실험농장 축사에 대해서도 1억 3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실험농장에는 황 교수가 1999년 국내에서 최초로 체세포 복제로 탄생시킨 송아지 ‘영롱이’와 한우 1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한편 도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 5000평 부지에 220억원을 투입해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건설키로 하고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호남지방 폭설로 대파 치솟고 배추·무 강세

    [주간 물가 동향] 호남지방 폭설로 대파 치솟고 배추·무 강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채소류 값이 껑충 뛰었다. 8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주말 호남지방의 폭설로 배추의 출하작업이 어려워졌다. 이로인해 막바지 김장철임에도 불구하고 배추값은 지난주와 같은 2270원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파(단)는 반입량이 급감하면서 지난주보다 무려 38%가 오른 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개)는 130원 오른 1650원선을 보이고 있다. 감자(1㎏)의 경우 출하량은 비슷하나 상품성이 좋아 480원 오른 1430원에, 고구마(1㎏)는 겨울 간식용으로 꾸준한 소비를 보이며 2320원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호박과 백오이는 추운 날씨로 생산량은 감소하였으나 매기부진으로 시세는 전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사과(5㎏ 후지)는 충주, 청송 등지에서 많은 물량이 반입되면서 400원이 내려 1만 8500원, 배(7.5㎏ 신고)는 연말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5100원(26%)이나 오른 2만 4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감귤(5㎏)은 600원 내린 1만 8900원의 시세다. 추위는 돼지고기값도 올려 놓았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목심(100g)은 연말 모임에 따른 구이용 소비증가로 지난주보다 50원, 70원이 올라 1650원, 1460원 등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닭고기(851g)는 전주와 같은 3540원, 한우 등심과 갈비(100g) 등은 6610원,598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수산 강진오씨 복합양식어장을 조성해 물김 및 개량조개와 다양한 어류를 판매해 2002년 1억 2000만원이던 수입을 지난해 2억원까지 늘렸다. 구청 및 어촌계 주관의 과잉초과시설 등 불법어업 근절 활동에 모범적으로 참여했다. 어촌정보화사랑방을 이용, 어업인에게 전자상거래 기업을 전수했다. ●수산 김홍곤씨 오지의 섬인 원산도에서 어려서부터 부모를 도우며 어류양식업에 종사해 왔다. 어업인 후계자가 되면서 어한기를 이용, 어업의 다각화로 소득을 크게 향상시켰다. 어획 강도가 높은 통발이나 인강망어업을 피해 수산자원보호에 앞장섰다. 자율방범대원으로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수산 유승남씨 넙치 자망어구의 신기술개발로 어획량을 당일 조업기준 20∼30㎏에서 60∼80㎏으로 늘렸다. 조업상황, 어장위치 등 영어일지를 기록 관리하고, 각종 첨단장치를 활용함으로써 어선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항내 폐유 및 오물을 버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어장 정화활동에 솔선수범했다. ●수산 김병락씨 김 양식방법 개선 및 상표 등록으로 소득을 크게 늘렸다. 효율적인 황토 살포법을 개발해 ‘도청 김병락 황토김’의 상표를 등록했다. 그 결과 김 판매액은 2003년 8400만원에서 올해 1억 4700만원으로 늘었다. 김양식생산자협의회를 창립했고, 불법 및 과잉시설을 억제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농업 양우선씨 제주의 주 소득원인 감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귤원의 폐원·간벌·적과·휴식년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감귤 폐원지나 휴원지에 고소득 작목인 브로콜리를 저농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14만평의 목장에서 한우 80마리도 기르는 등 복합영농으로 연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매년 저공해 비누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농업 김정범씨 4만평에 묘목 45만그루를 키우며 인터넷에 ‘대림묘목농원’을 운영, 지난해에 52만 그루를 팔았다. 연 소득은 3억 5000만원이나 된다. 고성 산불 지역에 고로쇠나무 6000그루, 강원 영동군에 포도묘목 4700그루 등을 기증했다. 최초로 석류의 비닐하우스 재배 실험에도 성공하는 등 옥천군이 묘목특구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농업 박종성씨 광주광역시 화훼농가 사회에 영농기술과 유통관련 정보 등을 선도적으로 알리고 있다. 비닐하우스 4000평을 통해 연 6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화훼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폐품수집, 일일찻집, 사랑의 사탕바구니 등 각종 자원행사로 150만원의 기금을 조성, 불우이웃돕기를 해왔다. ●농업 박세우씨 분재 소재인 남천마무, 해송 등을 생산·판매하고 전통식물인 명아주도 기르고 있다. 수지팡이로 불리는 청려장 제작기술을 물려받았다.4H회원들과 유휴지에 도라지, 콩, 쪽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논밭 2400평을 배 과수원 5400평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소득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농업 전형범씨 유휴지 3000평을 개간, 무·배추를 재배해 나온 이익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한우(14두), 피망·고추(1500평), 콩·옥수수(2000평), 벼(3000평) 등 복합영농의 기반을 갖췄다. 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 공부방과 버스 정류장 등에 500권에 달하는 책을 진열,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농업 주승균씨 전북 무주의 관광지 주변과 농경지 자연정화 활동을 펴 9.5t에 해당하는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벼농사 3000평 외에 인삼농사를 7000평에 짓고 있으며 4H를 통해 934만원의 기금을 만들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농업 김민구씨 농업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매월 농업환경 보전활동을 하고 있고 충남 보령시 청라군계에 팬지, 피튜니아, 메리골드 등 꽃길 24㎞, 꽃동산 3000평을 조성했다. 오리농법에서 나온 부산물을 이용해 유기농으로 염소 300여두를 키우고 있다. 폐교를 이용한 팜스테이도 추진했다. ●농업 김춘기씨 부친의 농업을 이어받아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2㏊, 기능성 표고버섯 1만본, 고추재배 900평 등 친환경 복합영농으로 연간 7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4H회’라는 목표로 홈페이지 제작 활성화, 농산물 쇼핑몰 운영 등 경북 거창군 영농사회를 이끌고 있다.
  • [주간 물가 동향] 고구마 26%나 올라 ㎏당 2320원

    [주간 물가 동향] 고구마 26%나 올라 ㎏당 2320원

    이번주는 고구마 가격이 26%나 오른 게 특징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군고구마, 찐고구마 등 따뜻하고 정겨운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탓이다. 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90원 내린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말을 기점으로 김장수요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 배추시세는 내림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대파 등은 산지 작황이 좋지 못해 각각 1520원,1880원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호박은 소비가 꾸준해 60원 오른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고구마(1㎏)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간식용으로 인기를 끌어 지난주보다 480원(26%)이 올라 2320원의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감자(1㎏)는 강원도 저장 감자와 제주감자가 대거 반입돼 지난주와 같은 95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사과(5㎏, 후지)는 충주, 청송 등지에서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지만 거래도 활발하고 품질도 좋아 지난주와 같은 1만 89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배(7.5㎏, 신고)는 지난주보다 2100원 내린 1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귤(5㎏)은 생산량 감소와 품질이 좋지 못한 감귤의 반출을 금지하는 유통명령제로 지난해보다 18% 정도 높은 1만 30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값은 모두 전주와 같은 시세로 돼지고기 삼겹살(100g) 1600원, 닭고기(851g) 3540원, 한우 등심(100g) 6610원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논술 첫걸음] (끝) 논술 단단하게 다지기-첨삭

    9회에 걸쳐 논술의 개념과 접근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첨삭의 필요성과 유의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논술 첫걸음’을 마무리하려 한다. 아이들의 글은 아직 완벽한 단계에 있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첨삭이 필요하다. 첨삭을 통해 올바른 사고와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글을 첨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논술문은 대부분 논쟁의 성격이 강한 글이며 수학문제처럼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첨삭을 도와주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 1. 첨삭을 하기 위한 준비 부모들이 자녀의 글을 첨삭할 때 가장 주의할 것은 아이들도 한 사람의 인격체이며 첨삭이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다. 부모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잘못된 점만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첨삭의 기본 목적을 잊게 되기 쉽다.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하며, 첨삭을 할 때에도 빨간색과 같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색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깔의 펜으로 첨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다. 2. 기본적인 첨삭의 방법 첨삭이라는 말은 첨가하고 삭제한다는 뜻이다. 주제와 관련성이 적어 불필요한 부분이나 중복된 부분은 삭제하고 글의 구성상 빠진 부분과 보충해야 할 부분을 첨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덧붙여 글의 순서가 바뀌었거나 흐름을 방해하는 부분은 바로잡는다. 글 전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을 함께 살피게 되는데, 형식적인 면에서는 단락이 알맞게 구성되었는지, 단락이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살핀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우선 논제를 잘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주장을 밝혔는지, 알맞은 근거와 타당한 이유를 들었는지 살핀다. 서론과 본론, 결론의 관계와 분량도 적당한지 살핀다. 3. 세부적인 사항 첨삭하기 문단은 생각의 단위이다. 하나의 문단에는 하나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의문이나 감탄형의 문장은 쓰지 않도록 한다. 문체는 간결하게, 문장의 길이는 짧은 것(띄어쓰기 포함 50자 내외)이 좋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장의 호응이 잘 안되거나 뜻이 애매해진다. 긴 문장은 나누도록 하고 넘어가기 쉬운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정확한지 살펴야 한다. 4. 첨삭의 마무리 첨삭은 잘못된 점을 고쳐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때문에 구체적이고 자세한 첨삭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잘못을 지적했으면 반드시 그 대안을 밝혀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에서 잘된 점을 찾아 꼭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첨삭을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경우는 아이의 글이 얼마나 어떻게 좋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발전된 부분에 대한 칭찬도 해 준다.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밝혀 글로 표현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좋은 글을 쓰기는 더 어렵다. 모든 면에서 배우고 익히고, 생각을 넓혀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전문강사 황복순
  • “최고급 한우 맛보러 오세요”

    자치단체가 최고급 육질의 순수 한우고기 판매를 보장하는 ‘한우마을’이 경기도 양주시에 문을 연다. 양주시는 24일 장흥국민관광지와 인접한 백석읍 기산저수지 입구에 11개 한우 전문점을 모아 ‘양주골 한우마을”(회장 송경덕)을 조성,2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양주관내 60여 농가에서 사육되는 ‘양주골 한우’ 4500마리 중 하루 10마리분의 한우로 고읍동의 육가공공장을 통해 조달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골 한우는 육질 1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 50∼60%보다 훨씬 높은 80%를 넘는다.”면서 “수도권에서도 강원도 횡성이나 울산시 언양한우마을 수준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 한우 마을에서는 100% 국산콩으로 만든 토종된장과 고추장을 제공하며, 부추를 이용한 특산 장흥 면(麵)과 부추냉면도 맛볼 수 있다. 양주시는 총 3억원을 투입해 한우 마을 입·출구에 양주골 한우 상징 아치와 수려한 경관의 기산저수지 야경을 돋보이게 할 한우마을 로고 삽입 가로등 34개를 설치했다.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논술 첫걸음] 바보상자를 보면 바보가 될까?

    만화영화, 게임, 영화,TV 시청 등이 요즘 아이들의 여가생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미디어(매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이를 영상세대인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독서 텍스트로 활용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미디어 중에서도 TV를 어떻게 논술에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TV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화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는 등 유익한 점이 있는 반면,TV를 시청하는 수동적인 태도와 폭력성, 인간관계의 단절이라는 단점도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 전에 아이들의 눈으로 TV 시청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무제한으로 노출되어 있는 TV로부터 아이들을 억지로 떼어내려는 것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이며,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1. 시청일지 쓰기 TV를 시청한 내용을 기록한다. 시청시간과 제목, 간단한 내용, 혼자서 보았는지, 가족과 함께 보았는지 등을 비교적 자세히 적어보도록 한다. 기간을 정해 3일∼일주일 정도를 기록하되 매일 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치 TV 프로그램을 모아 두었다가 내가 본 프로그램을 표시해 본다. 친구들간에 화제가 되었던 것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TV 시청에 있어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V 시청을 제한하는 것은 필요한가.’‘바람직한 TV 시청 방법’ 등의 논제로 토론을 하거나 프로그램에 대해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좋은 프로그램과 나쁜 프로그램에 대한 가치기준을 스스로 확립하게 된다. 2.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진술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록물이다. 이것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기 때문에 넓은 시각과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은 생명이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의 실태에 대한 논제를 잡을 수 있다.‘날지 않는 새, 도시 비둘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는 사람들이 준 먹이 때문에 본성을 잃어버린 비둘기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은 누구인지에 대한 것을 논제로 잡을 수도 있다. 3. 광고 광고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 있다. 그러나 광고는 허위나 과장이 많아 비판적인 수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광고를 보고 허위와 진실을 가려내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좋다. 광고를 한 편 골라 제작자의 의도를 파악해 광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광고를 어떤 면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허위나 과장 등의 표현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따져본다. 4. 토의·토론 프로그램 토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일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내용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토론의 방식과 언어 사용의 문제, 토론의 자세와 예절 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 밖에도 대중가요의 노랫말이나, 영화, 드라마 등도 활용할 수 있다.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독서지도 전문강사 황복순
  • [주간 물가 동향] 배추, 김장수요 크게 늘어 급등

    [주간 물가 동향] 배추, 김장수요 크게 늘어 급등

    기온이 떨어지면서 채소값이 오르고 있다. 2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증가해 지난주보다 590원(34%) 오른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물류센터로 반입되는 배추량이 20배 정도 증가하는 등 소비가 활발해진데 반해 날씨가 추워 산지 출하작업이 어려운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배추는 충청과 전라도 지역에서 모두 출하되고 있다. 충청지역의 배추 출하는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고창, 해남, 부안 등 전라도 지역의 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무는 지난주보다 120원 내린 1530원, 동치미무도 850원(22%) 내린 2970원, 순무는 4360원에 각각 거래된다. 대파는 1880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애호박은 1290원에 거래된다. 사과(5㎏, 후지)는 충주, 청송 등지에서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지만 거래도 활발하고 품질도 좋아 지난주보다 1400원 오른 1만 89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배(7.5㎏, 신고)는 2만 1900원, 단감(100g)과 토마토(100g)는 각각 2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보였다. 감귤(5㎏)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3000원 내린 1만 9500원에 거래되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18%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값은 모두 전주와 같은 시세로 돼지고기 삼겹살(100g) 1600원, 닭고기(851g) 3540원, 한우 등심(100g) 6610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배추·무 출하량 늘어 대폭 하락

    [주간 물가 동향] 배추·무 출하량 늘어 대폭 하락

    배추값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김장재료들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중부지역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1090원(38%)이 내린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개)도 전북지역의 출하량 증가로 340원 내린 1650원, 대파(단)도 140원 내린 1880원에 거래되는 등 김장재료들의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2배 정도 높다. 열매채소인 애호박(개)·백오이(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지 생산량이 감소해 시세가 상승, 각각 1190원,500원 등에 거래된다. 감자(1㎏)는 남부지역의 이모작 햇감자 출하로 지난주보다 550원(65%) 올라 1400원선을 보이고 있으나 강원도 고랭지감자와 저장감자의 출하 대기물량이 많아 지난해 같은 기간 2300원보다 40% 정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5㎏·후지)는 충주, 청송 등지에서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지만, 거래도 활발하고 품질도 좋아 시세는 거의 변동 없이 1만 75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배(7.5㎏·신고)는 산지 출하량 조절 등으로 3400원(18%)이 오른 2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감(100g)과 토마토(100g)는 소비 감소로 지난주보다 내린 2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값은 모두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1600원, 목살(100g) 1390원, 닭고기(851g) 3540원, 한우 등심(100g) 6610원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논술첫걸음] 살아있는 교과서-신문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다. 날마다의 세상사와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신문을 이용한 논술을 소개한다. 신문은 각종 정보가 담겨 있어 아이들의 안목을 넓히는 것은 물론, 실려 있는 글의 종류나 길이·목적·관점 등이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논술 자료를 고를 때는 기사의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아이들과 거리가 먼 내용, 개인의 의견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글은 피한다. 한편의 기사를 읽더라도 기사를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눈이 필요하며 새로운 정보와 변화에 민감해야 하다. 이를 위해서는 폭넓은 독서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2003년 부산 과학영재학교 선발고사 중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에서는 논문과 기사, 도표 등이 실린 300쪽짜리 자료집을 주고 그것을 이용해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도 쓰게 했다. 이는 정형화된 논술교육으로 정해진 답을 외워 쓰는 것은 지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논술이 지식이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전체라는 것을 대변해 주는 예다. <신문기사 이용하기> 신문을 읽고 내용 중의 하나를 골라낸다.‘독도 파동’과 같은 시사적인 문제도 좋지만 초등학생 시험이나 학교급식 등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도 좋다. 기사 한 편을 골라 예를 들어 본다. 2005년 8월29일자 한 일간지에 ‘사정없는 시간 붙잡을 수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북한을 방문한 이산가족 상봉단이 가족상봉을 마치고 귀환길에 올랐다는 것이었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밖의 가족들을 바라보며 서럽게 우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기사 전체를 이용해도 좋지만 내용이 어렵거나 사진만으로도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는 경우는 사진만 이용해도 된다. 1. 기사 내용 파악하기-먼저 사진과 기사를 보고 내용을 파악한다. 어려운 낱말이나 이해가 충분치 못한 부분을 해결한다. 사실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2. 문제 분석하기-대화를 나누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여러 입장을 생각해 본다. 이것은 주어진 문제를 제대로 분석해 내는 과정이다. 예)사진 속의 사람들이 왜 울고 있을까? 왜 헤어져 살게 되었을까?시간을 잡고 싶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이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이들이 가진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3. 논술 주제와 자신의 입장 정하기-함께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논술의 주제를 정하고 입장을 정리한다.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근거도 찾아야 한다. 위의 기사를 통해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통일의 필요성’‘이산가족의 문제’ 등을 논제로 정할 수 있다. 4. 토론과 논술문 쓰기-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위에서 정한 논제로 토론을 하거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쓸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신문에서 생각거리가 되었던 기사를 오려 일기에 붙이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써 보는 것도 좋다. 만화나 광고를 이용할 수도 있고, 기사를 사설로 바꿔 써 볼 수도 있다. 또 기사의 제목 바꾸기, 기사 요약하기, 글을 쓴 사람과 다른 입장에서 반박하는 글 쓰기 등도 신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독서교육 전문강사 황복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