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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빅’ 인터넷 타고 급속히 확산

    인터넷에 ‘디빅’(Divx)영화가 뜬다.디빅영화란 비디오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변화된 멀티미디어 코덱.일반 동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높아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인 디빅영화는 미국 할리우드물에서부터 ‘신라의 달밤’‘친구’‘공동경비구역 JSA’등 국산 최근작들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현재 인터넷에는 DVD에서 디빅파일을 추출하거나 외화 자막을 번역하는전문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쯤되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최근 ‘킬러들의 수다’의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영화를 웹캠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배포한 네티즌을 고발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P2P(개인간 파일공유)방식의 영화교류에법적용은 불가능하다.저작권법상 친구나 친척에게 감상용으로 건네는 영상음반물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개인이 비상업 용도로 음반 등을 복사하는 경우 저작권보다 사용자의 편의가 우선된다”고 설명했다.사이버수사대의 한 관계자도“인터넷을 통한영화교류가 불법인 점은 인정되나,이를막을 규제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속병을 앓고 있는 쪽은 영화제작업자들이다.‘킬러들의 수다’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에 인터넷 복제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삽입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분위기이다.‘PK디빅 동호회’ 운영자는 “디빅은 영화관이나 DVD를 찾기 위한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디빅은 향후 영화시장에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날로 발전하는 디빅영화의화질과 음향이 VTR이나 DVD수준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또 최근에는 불법 CD의 판매업자들이 디빅영화를 거래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인터넷 영화보기 기술의 비약적발전에 따라 음악분야의 MP3 위법성 논란이 영화분야의 디빅에서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作家 - 일흔일곱의 풍경, 한영희 사진집 / 열화당

    문학작품을 읽다보면 인간의 내면 깊숙이 미로를 파고 꼬깃꼬깃 숨겨놓은 마지막 심정 한자락까지 후벼 내는,칼날같은 작가의 시선이 느껴져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때로는 자신도 몰랐던 급소마저 들키면서 이런 작가들은 어떤 무기들을 갖추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작품으로 보면그만일 작가의 인터뷰,작가의 사진이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사진집 ‘작가-일흔일곱의 풍경’은 박경리에서 김영하에 이르기까지 작가 77명의 맨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한영희는 30년 경력의 일간지 사진기자로 취재를 하는틈새를 놓치지 않고 작가정신을 발동시켜 우리시대 문학의 도상(圖像)(159컷)을 만들어 냈다. 얼굴들은 작가의 고통과 절제,인내와 이완의 순간들을 그려낸다.검정 테의 안경을 걸치고 입술을 꽉 문 고은,잔주름이 가득한 두손으로 깜짝 놀란듯 입가를 감싸안은 박경리 등.정현종의 깊은 눈매는 대상을 빨아들여버릴 듯하다. 작가의 방과 물건들,독특한 제스처에는 인간적 체취가 가득하다.반은 화실,반은 서재인 이제하의방,동그랗게 몸을 구부리고 앉아 담배를 빨아들이는 배수아,원고지와 문방구가 정갈하게 놓인 김훈의 경상(經床),가지런히 정돈된김용택 교실의 신발들. 숲이나 거리,거울 등 주변을 끌어들여 울림을 더한 작품도 많다.서문을 쓴 황지우는 이를 ‘스트레이트 보도사진을 넘어서 작품을 하나의 풍경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미적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한다.그는 또 사진첩을 일별해 보면 우리 문인들의 골상학적인 특징들이 공통적으로보인다고 말한다.한마디로 선골도풍(仙骨道風),일체 경계를 탈탈 털고 넘어선 것 같은 도인의 허허로움이 감지된다는 것이다.일체의 분별을 증발시켜 버릴 듯한 파안대소,경건과 겸허로 서약된 쓸쓸한 평화,진실되게 살려고 한 자의 삶이 내뿜는 카리스마는 일본 작가의 깔끔스러움,유럽작가들의 문명적 세련과 구별되는 한국 문학만의 본질을 도상적으로 입증해 준다는 것이다.수록사진들은 22일부터 12월9일까지 금호갤러리에서 직접 볼수 있다.2만5,000원. 신연숙기자 yshin@
  • 美여객기 추락, 세계경제 회복기대에 ‘찬물’

    미국의 테러보복 전쟁 와중에 미국 여객기 추락 참사가또 터졌지만 13일 세계·국내금융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했다.그러나 이번 사고로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돼 세계 경제회복 시기는 더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내년 하반기 이후에 경제가 회복되리라는 기대감도 약해지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테러사태의 향후 진전상황과 금융시장 파급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시장 영향 미미=증시와 환율,채권 등 국내 시장은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국가신용등급 상향이라는 대형 호재가 여객기 추락에 따른 ‘추가 테러공포’란 악재를 상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5포인트 상승한 588.83,코스닥 지수는 0.38포인트 떨어진 68.01을 기록,큰 변동이 없었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팀장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주가가 무려 110포인트 이상 올라 지수부담이 큰 상태”라면서 “그러나 여객기 추락이 앞으로 대형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원화가치와 채권값도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1,285원으로 출발,여객기 추락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오후장 들어 국가신용등급상향 소식이 전해지자 1,283.3원까지 떨어지며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자 1,284원대로 다시 올라섰다.채권시장에서도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 95% 안팎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들이 주식을 계속 사들였다가 국가신용등급 상향발표가 나오자 매도세로 돌아선 것으로 봐서 정보가 외국인들에게 미리 새나간 것 같다”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 환율하락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회복 시기는 더 늦어질 듯=그러나 내년 2·4분기로기대됐던 세계 및 국내 경제의 회복시기는 불투명해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박사는 “금융시장은 안정됐지만 미국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경제회복 시기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테러전쟁이 계속되면 여러가지 규제가 늘어나 성장률이 떨어지고,군사비용 지출증가로재정적자가 늘어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거시경제팀장은 “테러사태가 두달여 지나면서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가운데 비행기 추락사고가 터져 소비심리를위축시킬 것”이라며 “경제회복 시기도 그만큼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경위 보고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함에 따라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앞으로 추가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이전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의 최대 변수는 향후 테러전쟁의 전개 양상과 미국 정보통신기술(IT) 경기회복에 달려있다고 지적한다. 박정현 주병철 안미현기자 jhpark@
  • 제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제 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김동태(金東泰) 농림부장관,함석재(咸錫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각계인사와농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열렸다. 행사에서는 양돈업 발전에 기여한 서정철(徐廷哲·58·은탑산업훈장)씨와 다양한 쌀 브랜드를 개발한 윤경하(尹敬夏·52·동탑산업훈장)씨를 비롯,178명에게 훈장(10명) 포장(10명) 대통령표창(26명) 국무총리표창(30명) 장관표창(102명) 등이 수여됐다. ◆훈장 [홍조근정] △성진근(충북대 교수)[철탑산업]△조흥원(서울우유 조합장)△김병학(농업인)△원홍기(〃)[석탑산업]△김학주(구룡딸기작목회장)△이상갑(꽃샘종합식품 대표)△최상기(안강단감작목회 대표)△김환(목포원예농협조합장). ◆포장 [산업] △박병종(고흥축산협동조합장)△조기태(사동농협조합장)△윤성열(야마기시즘 실현지 영농조합 대표)△김기일(농업인)△송정은(제주농어업인단체협의회장)△김용애(생활개선중앙회 부회장)△한영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구출환(농협중앙회 농업금융부장)△임채신(농업기반공사 전남지사장)[근정]△이호철(경북대 교수). ◆대통령 표창 △김진무(농업인)△윤기완(〃)△강용(〃)△이민우(〃)△안동욱(〃)△신태섭(〃)△박승만(경기화훼농협조합장)△이기철(동부한농화학 종묘사업부장)△이강수(원삼농협조합장)△류호진(믿음한우영농 대표)△이상익(농업기반공사 시설관리처장)△안치호(〃사업개발부장)△김희국(농수산물유통공사 국영무역부장)△남상훈(농협중앙회 자재부장)△나경만(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협회장)△김창렬(한국자생식물원장)△두창묵(여주자영농고 교장)△임송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한상기(영작배영농조합 대표)△박종훈(세계일보 차장)△고상연(농협중앙회 전남노조지부장)△홍병만(농업기반공사 정보관리실장)△이정문(서상주농협조합장)△장세선(금산농협조합장)△김영환(대한양계협회 이사)△KBS 제1라디오. 김태균기자 windsea@
  • 모든 공관에 총영사 배치

    정부는 7일 마약범죄로 사형당한 한국인 신모씨(41) 사건과 관련,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주중대사관,선양(瀋陽)영사사무소 총영사·영사 등 모두 5∼6명에 대한 문책 방침및 영사업무 개선책을 밝혔다.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재외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맡고 있는 외교부로서 사전에 적절한조치를 취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자체 감사결과 97년 9월 신씨 등이 체포된 뒤재판과정 확인책무 및 문서관리 소홀 등 많은 문제점을 노정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인한 뒤 “소정의 절차를 거쳐 담당영사 및 지휘·감독자에 대해 엄중 문책하겠다”고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주중대사관 신형근(辛亨根)총영사와 경찰청 파견 김병권(金炳權)외사협력관,선양 영사사무소 장석철(張錫哲)소장과 경찰청 파견 이희준(李喜準)외사협력관의소환 및 보직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주중대사관 차석인 이모 정무공사에대한 경고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아울러 영사업무 개선책으로 ▲재외공관에 대한본부의 지휘 ·감독 강화 ▲교육·훈련 강화 ▲영사업무에대한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 ▲재외공관 차석 공관장에 대한영사업무 부가 ▲재외국민에 대한 법률구조 제공방안 등을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사업무 취약지역에 대한 인력보강 및 예산지원 ▲법무부,경찰청 등 영사업무 관련부서와의 협조체제 강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자로 총영사직이 없는 62개 해외공관에 대해 공관 차석이 총영사(28개),또는 수석 영사직(34개)을 겸임토록 인사발령을 냈다.정부는 이른 시일내 중국과 영사국장 협의를 열어 선양사무소의 총영사관 승격 등영사업무 협조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현직 외교부 인사와 외부 전문가로특별위원회를 구성,재외공관의 영사업무 및 기능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6개월안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외국어高 경쟁률 급상승…평균 6.3대1

    2002학년도 서울시내 외국어고의 경쟁률이 평균 6.3대1로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시내 6개 외국어고의 200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2,100명 모집에 1만3,24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4.99대1이었다.한영외고가 7. 4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명덕외고 6.95대1,대원외고 6.13대1,대일외고 5.92대1,서울외고 6.38대1,이화여자외고 4.51대1이었다. 허윤주기자 rara@
  • 새단장 삼청각 전통공연 ‘만원사례’

    요정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 삼청각이 연일 만원사례다. 5일 세종문화회관 삼청각운영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관된삼청각이 기념 행사로 마련한 전통공연마다 관람객이 폭증하고있다. 공연장인 ‘일화당’ 2층에는 전체 객석 200석에 관객이 가득찬 데다 미처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이 서서라도 공연을 보겠다고 아우성치는 바람에 입석표까지 판매되고 있다. 삼청각 관계자는 “삼청각을 찾은 손님들이 공연을 꼭 보겠다고 졸라 1만5,000원에 입석표를 판매하고 있다”며 “5일 어린이국악단의 전통공연엔 입석표만 50석이 나갔다”고 말했다. 일화당 1층의 한식당 ‘아사달’도 134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나 점심과 저녁 식사의 경우 2∼3일후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다. 아사달 지배인 정한영씨는 “일반시민들의 예약이 많아 단체손님은 아예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청각내 ‘취한당’과 ‘동백헌’에 꾸민 전통객관은 다음달중순쯤이나 문을 열 예정이나 벌써 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삼청각 관계자는 “삼청각이 과거 특정계층만 이용해온 밀실공간이라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호기심에 많이 찾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음식값 등을 다양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신문 판촉에 조폭개입

    조직폭력배들이 수도권의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신문 한부를 확장할 때마다 주는 3만∼4만원의 성과금을 챙기기 위해 폭력을 휘둘러 신문 판촉권을 빼앗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문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신문고시에서는신문강제투입, 경품제공 등 독자들에 대한 불법 판매만 금지하고 있을 뿐 판촉 성과금은 규제하고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5일 수도권의 새 아파트단지의 신문판촉권을 독점한 서울 영등포지역 폭력조직 B파를 적발,행동대장 김모씨(30)와 신문판촉업자 정모씨(31)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행동대원 박모씨(28)를 불구속기소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경기도 구리시토평동,인창동과 남양주시 도농동의 대단위 신규 분양 아파트단지에서 폭력배 30여명을 동원,기존의 신문판촉원들을 몰아내고 신문 판촉권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조직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문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라이벌 조직의 행동대장을 살해한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2월 만기출소한 뒤 정씨로부터 구독자 1명을확보할 때마다 주는 성과금 3만∼4만원을 챙기면 큰 돈이된다는 얘기를 듣고 최근 5만여 가구가 신규 입주한 구리와 남양주 지역을 범행지역으로 삼았다. 이들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폭력배들을 단지 곳곳에배치해 기존의 신문판촉원들을 강제로 몰아내고 판촉권을독점,모두 1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조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조폭들이 영세업자들이 관여하던 신문판촉업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면서 “대단위 새 아파트 단지마다 신문 판촉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충 한국신문판매총연합회장은 “신문사 일선 지국에서 1부 확장비로 6만∼7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아파트 단지에서 판촉 정지작업과 경쟁사 지국을 제압하기 위해 일부 지국이 확장비의 절반 가량을 폭력배 고용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문공정경쟁위원회 관계자는 “지국에서 고용한 외부 판촉요원들이 그룹(팀)을짜서 활동하는 과정에 폭력배들이개입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는 신문협회 ‘자율규약’에서 이삿짐나르기를 엄격히 규제함에 따라 등장한 불공정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문협회는 곧 신문사의 불법 판촉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한영섭 공정위 경쟁촉진과장도 “현행공정거래법으로는 마땅한 규제조항을 찾기는 어려우나 법테두리 안에서 신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현 박홍환기자 stinger@
  • 두 시어머니 대비 통해 고부관계 조명

    여자는 결혼하면 새로 어머니가 생긴다.같은 어머니이지만친정어머니처럼 살갑고 다정한 어머니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모시기 어려운 사람이다.남자도 새로운 가정을 갖는 것은 마찬가지이다.잘난 전문직 여성들도 시댁에서는 자신의 아들보다도 못한 낮은 계급이다.그러나 사위는 씨암탉을 잡아대접해야하는 귀중한 손님이다.이런 불평등한 인식차이에서불거지는 갈등의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까? 11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연속극 ‘매일 그대와’(오후 8시 20분)은 다양한 신세대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등장시켜 고부갈등을 풀어보는 드라마이다. 극에는 대비되는 두 시어머니가 등장한다.아들을 가진 유세가 하늘을 찌르는 고정애(오미연)는 자존심이 강하고 대가센 여자이다.철학박사인 자기 아들에 비해 며느리인 정미연(정선경)이 마냥 부족하기만하다.정미연의 남편 조태우(조민기)는 전형적인 한국 장남으로,어머니와 아내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독일로 유학하던 중 철학박사 학위를 포기하고 독일 소시지 기술자가 됐지만 아직 어머니에게 사실대로말도 못하고 있다. 반면 고정애의 고향친구인 현명숙(김창숙)은 며느리를 딸처럼 아껴주겠다고 항상 다짐했다.자신은 호된 시집살이를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며느리인 한영진(신소미)와 사고방식의차이때문에 오히려 ‘며느리 살이’를 한다.영진은 자존심강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끊임없이 사건을 일으킨다. ‘매일 그대와’ 장근수 PD는 “요즘에는 며느리살이 하기싫어서 따로 사는 시어머니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상을 그려보고 싶었다”고말했다. 주인공을 맡은 탤런트 정선경은 “시대는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드라마 속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고전적으로그려지고 있다”면서 “대조되는 두 가정을 통해 새로운 고부관계가 모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안중근의사 주 활동무대는 연해주”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 92주년.최근 몇년 새 안 의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러시아 학자들의 관심이 특히 돋보이고 있다.이같은 경향과 관련,안 의사가 일제의 한반도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거지는 중국 하얼빈이지만 안 의사가 항일의식을 고양·성숙시킨 곳은 러시아 연해주라는 사실이 주목된다. 한국과 러시아 학자들은 의거 기념일에 앞서 의사가 동지들과 ‘단지(斷指)동맹’을 맺은 연해주 현지에 유허비(遺墟碑)를 세운 데 이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안 의사의 항일투쟁운동을 재조명했다.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서굉일)가 국가보훈처·고려학술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 1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교 한국학대학에서 서굉일(한신대)·오영섭(연세대)·박환(수원대)교수 등 한국측 교수 8명과 러시아 극동문서보관소 연구원 등 러시아측 연구자 7명등이 참가한 가운데 ‘안중근과 러시아지역 항일민족운동’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가진 것. 이 행사에서 한러 양측의 학자 12명이 총12편의 안 의사및당시 극동의 정세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특히 수원대의 박환 교수는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안중근’이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안중근 의사에 대해 색다른 주장을 폈다.흔히 안 의사는 의거 장소가 만주의 하벌빈이고,순국 장소가뤼순인 점을 들어 만주지역 항일그룹의 일원으로 분류돼 왔다.그러나 박 교수는 안 의사가 연해주지역 의병의 일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박 교수는 “안 의사는 극동 크라스키노 카리에서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대동공보사(大東共報社)에서 의거를 최종결심했으며,블라디보스토크 역사(驛舍)에서 권총을 받아 하얼빈으로 떠났다”며“안 의사의 의거와 러시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사는 1907년 군대해산 후 러시아 연해주로 이동하여동의회(同義會),단지동맹,대동공보 등 러시아지역 민족운동진영에서 활동했다는 것이다.안 의사가 주도한 소위 ‘단지동맹’ 역시 ‘동의단지회’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의회의 산하조직이었는데 안 의사는 동의회에 발기인으로참여하였다.박 교수는 “결국 안의사의 의거는 동의회의‘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연해주 현지에서 안 의사가 1908년 러시아지역 최초의 의병조직인 동의회가 결성된 상(上)얀치혜 마을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박 교수는 “안 의사가 단지동맹을 결성한 크라스키노 쥬카노프카 마을 위쪽12km 떨어진 곳에서 흔적을 확인했다”며 “현지 주민들의증언에 따르면 1937년 조선족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후 60년대까지 러시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폐허가 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안중근의사 남·북 스크린 조명 색깔차?.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통해 남북한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시각을 비교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한신대 신광철 교수(종교문화학과)는 남한의 ‘의사 안중근’(1972년,주동진 감독)과 북한의 ‘안중근 이등박문을쏘다’(1979년,엄길선 감독) 등 두 편의 영화를 분석해 최근 종교사연구소 연구발표회에서 ‘남북한의 안중근관’으로 내놓았다. 신 교수는 논문에서 남북한 영화는 모두 안 의사의 구국투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남한이 안 의사를 민족사적 영웅으로 부각시킨 것과는 달리,북한영화는 안 의사의 투쟁을미완의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두 영화에 나타난 시대적 배경,안 의사가 독립투쟁을 결심하게 된 동기,독립 투쟁과 이등박문 사살 과정,재판과정에 나타난 안 의사의 독립 사상,안 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 등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북한영화가 안 의사의 투쟁을 미완으로 규정한것은 이른바 ‘지도 사상’이 부재했다는 관점에 기인한 것임을 밝히면서 이는 김일성의 지도 체계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사의 독백을 통해 안 의사가 영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묘사한 점이 주목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안 의사가 구국 투쟁에 나서게 된 동기에 관한영화적 장치도 남북간에 미묘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말하고있다.남한 영화는 안창호 선생의 연설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구국 투쟁에 나섰다고 묘사하고 있으나,북한영화에서는 민중적 저항에 의한 결의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논문은 또 남한영화가 ‘계몽’ 쪽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면,북한영화는 ‘투쟁’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지적한다.남한영화가 빌렘 신부와의 관계,안 의사의 기도 등을통해 천주교 신앙 관련성을 암시하는 데 비해 북한영화는김일성 지도 체계를 전제하는 관점에서 안 의사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이같은 차이는 스토리·주제 중심으로 설명적인 북한영화,이미지·빠른 템포를 앞세운 오락적 가치에 익숙한 남한영화가 갖는 현실적 거리 탓”이라며 “이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고 환경의 차이인 만큼 영화분야의 학술적교류나 공동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시청률에 울고웃는 PD들

    공부 잘하는 자식만 키우고 못하는 자식은 내다 버려라? 시청률이 높으면 2∼3배로 방송 횟수가 늘어나고 낮으면단 칼에 두토막 나는 것이 방송계의 제작관행.이같은 상황에서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가 제작비를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채 내팽겨져 담당 PD가 사재를 털어 드라마를 녹화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SBS의 주말 드라마 ‘아버지와 아들’(오후 8시50분)이 그것.당초 50부작으로 예정됐으나 저조한 시청률 탓에 오는 28일 30회로 조기 종영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김한영 PD는 지난 23일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SBS 프로덕션 측과 제작비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SBS 프로덕션 측은 22일까지 촬영을 맞춰 줄 것을 김 PD에게 요구했다.그러나 김 PD는 시간내에 촬영을 마치기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23일까지 하루 연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SBS 프로덕션 측은 “제작비를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드라마를 찍고 싶다면 하루 연장에 들어갈 제작비를 입금하라”고 강력하게 대응했다.이에 김PD는 제작비 500만원을 입금한 뒤 23일 드라마촬영에 들어갔다.김PD가 입금한 사실을 깨달은 SBS프로덕션 측은 곧바로 김 PD의 통장으로 돈을 돌려 보냈다.방송사상 전례가 없는 해프닝이다. SBS 프로덕션의 이현석 국장은 “김한영 감독이 충분히 22일까지 찍을 수 있는 드라마를 연장해 녹화하겠다고 해서‘제작비를 입금하라’고 하면 22일까지 끝낼 줄 알았다”면서 “절대 사재를 털어 드라마를 찍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한영 PD는 “비록 시청률이 낮아 조기종영한다고 해도아무렇게나 끝을 낼 수는 없었다”면서 “만약 회사에서 돈을 다시 지급하지 않았다면 방송역사상 기록에 남을 일이될 뻔했다”고 섭섭해했다. 반면 SBS의 자체 제작 드라마인 ‘여인천하’(월·화 오후 9시55분)의 경우 40%를 넘는 시청률로 인해 당초 50부로예정했던 것을 140부까지 늘였으며,회당 1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하고 있다.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의상들이 수시로 제작하고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제공하고 있다. 아무리 시청률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같은 SBS드라마인데지나친 편애(?)가 아닐까.이송하기자 songha@
  • 자민련 당직 개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12일 사무총장에 오장섭(吳長燮) 전 건교부장관을 임명하는 등 주요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김 총재는 이날 인사위(위원장 趙富英 부총재)의 추천을받아 원내총무에 김학원(金學元) 의원,정책위의장에 정우택(鄭宇澤) 전 해양수산부 장관,대변인에 언론인 출신 정진석(鄭鎭碩)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종호(金宗鎬) 총재대행과 한영수(韓英洙) 부총재,한병기(韓丙起) 전 유엔대사 등은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대신 김용채(金鎔采) 전 건교부장관,김현욱(金顯煜) 전 지도위의장 등이 부총재에 새롭게 임명됐다. 또 총재비서실장에 변웅전(邊雄田) 전 대변인,지도위의장이완구(李完九) 전 원내총무,내각제추진위원장에 이양희(李良熙) 전 사무총장,정책자문위 위원장에 원철희(元喆喜) 전정책위의장 등이 선임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냉가슴 앓는 해양부

    일본과 러시아가 ‘남쿠릴열도의 제3국 조업금지’에 합의했다는 국내외 언론보도에 해양수산부가 벙어리냉가슴을 앓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양부는 러·일간의 논의과정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향후 협상 전망도 ‘까막눈’이다.정책당국을 믿고 있는 국민들로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노릇이다. ‘뒷북치는 해양외교’라며 몰아붙이는 여론의 질타도 거세다.러·일의 ‘밀약’이 사실로 드러나면 어민들로부터쏟아지는 비난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더 큰 문제는 마땅한대안이 없다는 점이다.러시아가 일본의 꾐에 넘어가든,어떻든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로서는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꼴이될 게 뻔하다. 그러나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해양부가 보인 일련의 태도는 매우 실망스럽다.러·일이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러·일이 머리를 맞댄 저간의 사정이라도 속시원히 밝혀야 했었다. 그나마 내놓은 조업대책도 알맹이가 없다.남쿠릴열도에서조업을 하지 못할 경우 대체어장을 찾거나,중장기적으로는러시아 회사와 꽁치조업 합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어디서 그만한 대체어장을 찾겠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면피성 대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이같은 꼼수가 러시아와의 북방 4개 도서에 대한영유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계산된 수순이며,이과정에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당당히밝혔다면 오히려 솔직하다는 평을 들었을 것이다.러·일이합의하면 사실상 우리에게는 마땅한 대응카드가 없다는 점역시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국민정서를 의식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떠벌리기만 해서는 곤란하다.정말 꽁치조업이 목숨을걸 만한 사안인지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이해를 구할것은 구해야 문제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어정쩡한 모습은곤란하다. 주병철 경제팀 기자 bcjoo@
  • 美 아프간 공격/ 시민들 반응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이 시작된 8일 시민과 네티즌들은 “더 큰 전쟁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면서 국내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그러나 미국 테러 사태 이후 보복공격이 예견된 탓인지 사재기 등 눈에 띄는 동요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쟁 조속히 끝나길=회사원 최규성씨(34)는 “테러는 뿌리뽑아야 하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더 큰 재앙을 부를 뿐”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경기가 이번 전쟁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주부 이은숙씨(48)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아프카니스탄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면서 “보복과 응징보다는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이 고향인 다이안(49·L어학원 강사)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공습으로 이어져 유감이지만 테러를뿌리뽑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미국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모임’에 글을 올린 육남석씨는 “이번 전쟁이 이슬람 국가와의 전면전으로 비화하거나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없기를간절히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평화·반전 시위 잇따라=‘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에 보복전쟁 중지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평화의 쪽지’ 4,000여건을 전달하고 오후부터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이 단체 전은주(全殷珠·30) 사무국장은 “미국은 당장 전쟁을 중단,전세계가 전쟁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슬기로운 대처 필요=전문가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장기화될 경우 테러와 전쟁의 악순환,세계 경제 침체 등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尹永寬·50) 교수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분쟁지역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정치·경제적인 후유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단기간에 사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키스탄 교민 가족의 걱정=파키스탄에 혈육을 둔 국내가족들은 전쟁의 불똥이 파키스탄으로 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미 테러 사건 이후 280여명의 교민들이 철수했고 현재 공관원 등 120여명만이 남아 있다.파키스탄 라오르 지방에서 살다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중순 남편 김석철씨(39·대우건설 과장)만 남겨둔 채 귀국한 김씨의 아내는 “매일 전화로 남편의 안부를 확인하고있지만 일손이 잡히지 않아 TV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한준규 윤창수기자 hyun68@. ■주요시설 24시간 비상경계. 정부는 8일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긴급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따른 대테러 대책을 논의,외국 공관과 국가 주요시설에 대해 24시간 비상경계에 들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한미국대사관 등 미국관련 주요시설에 대해 경계 및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국 경찰에경계강화령을 내렸다.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는 기존의 무장 경찰병력 3개 중대 300명 외에 아프간 공습직후인 이날 오전 2시쯤부터 경찰특공대의 무장 장갑차 1대가 긴급 배치됐다. 대사관주변에는 장갑차와 함께 무장 경찰병력과 폭발물탐지견이 순찰을 돌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관계자는 “오늘이 미국의 휴일인 콜럼버스 데이어서 휴무중”이라면서 “9일부터 비자 발급등제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 미8군 기지 정문 좌우에도 무장경찰이 지키고있는 가운데 기지 사령부로 통하는 메인포스트 5번게이트바깥쪽에는 민간 경비원이,안쪽에는 미헌병들이 무장한 채이중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또 미국의 대테러 보복 전쟁에 지원의사를 표시한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대사관과 서울 용산의 이슬람권관련시설 주변에 대한 순찰·경계활동도 강화됐다.한국방송공사와 중앙전파관리소 등 9개 주요 방송·통신시설에도 무장경찰 병력이 배치돼 경계에 돌입했다. 경찰은 112타격대와 경찰특공대,전경대 등 경찰작전부대에 대해서는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기존의 비상대책반을 수송대책반과 해외건설대책반 등 2개반으로 늘리는 한편,지방공항의 내·외곽경비요원을 늘리고 탑승교 출입문 통제와 화물청사 지역의검문검색과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시달했다.특히 국적항공사에 대한 테러에 대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의 승객과 화물에대한 출발지 검색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조현석 최여경기자 hyun68@
  • 美 아프간 공격/ 장기전땐 경제 뿌리 ‘흔들’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 미국이 테러 보복전쟁에 돌입함에 따라 세계경제와 한국경제가 총체적 위기국면을 맞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전쟁을 오래 끌 경우 가뜩이나 부진한 소비와 투자는 더욱위축되고 수출,성장,물가,유가,환율 등 거시지표가 크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긴급 경제장관회의와 민·관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시나리오별 비상대책도 손질했다.한편으론 예고된 전쟁이기 때문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불안감 확산을 경계했다. ■경기회복 늦어진다:전쟁발발로 경제성장의 회복은 늦어지게 됐다.테러보복전쟁의 전개 양상에 따라 회복시기는 적어도 2분기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성장률도 2%대에 그칠 것 같다. 미국이 ‘장기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날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 연구위원은 “전쟁이 단기간에 끝난다고 해도 미국의소비가 침체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이 영향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미국 경기와 직결돼 있는 우리 경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투자심리 위축으로 암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장기·국지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소비·투자심리가 얼어붙고 금융시장불안이 확산되는 등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있다. ■비상체제 돌입:정부는 전쟁 전개양상에 따라 1∼3단계로나눠 세워놓은 비상경제대책 가운데 이날부터 1단계 경제정책 운용에 들어갔다.민·관합동회의에서 2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이자불용액을 활용한 내수진작책을쓰기로 했다.2단계의 대책은 국채발행,콜금리 추가 인하,유가 탄력세율 적용 등의 정책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단계별 정책수단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쓰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금융통화위원회(11일)의 콜금리 인하 여부를 비롯한 일부 정책은 1단계에서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아랍-회교권으로 확전되고 장기화되는 3단계에 돌입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법인세율 인하,석유수급조절 명령권 등의 준(準)전시사태에 따른 비상조치들이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경제 부문별 파장. 미국의 아프간 공격여파로 국내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예상된다.부문별로 짚어본다. ■먹구름 짙어지는 수출:KOTRA(코트라)는 “보복전 개시로세계경제가 다시 출렁거릴 전망이며,이에 따라 수출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지전에 그친다면충격이 미약하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전쟁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투자·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고 전쟁위험 보험료부과와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선박물동량은 전체 25%인 1억3,000만t 규모.전쟁이 1개월간 지속되면 해양 수송피해액은 약 1,000만t에 이를 전망이다.중동지역에서 추진·진행 중인 플랜트 등 건설 프로젝트도 발주지연과 자재공급난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등락 거듭할 유가:국제유가는 미국의 응징 규모와 범위에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시나리오별 4·4분기 유가(두바이유 기준)전망에서 “국지전으로 조기 종결될 경우 배럴당 20∼23달러 선에서 안정되겠지만 중동지역으로 번질 경우 27∼3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에경연은 연 평균 유가가 1달러 오를 때 우리나라의 수출은 1억7,000만달러 감소하고 수입은 5억8,000만달러 늘것으로 분석했다. ■증시충격 크지 않을 듯:전문가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예견된 재료이기 때문에 국내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보복공격이 단기에 끝날 경우 불확실성해소와 새로운 수요촉발이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따라서 당분간 지수의 흐름은 거래소의 경우 500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이슬람권의 반발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개인투자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코스닥시장은 충격파가 더 클수도 있다. 업종별로 방위산업이나 국제원자재 관련주,제약주 등은 혜택을 보겠지만 수출관련주,항공·여행 관련주,내수관련주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환율은 일단 안정세:원화 환율은 장중 내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보복공격이 어느 정도 예견된 ‘재료’인데다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313원으로출발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에서 소폭 하락하자 이내 꺾이기 시작했다.기업들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소폭 상승,1,312원대에서 공방전을 펼쳤다.거래량은 11억달러선으로 평상시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 외환시장팀장은 “아시아시장 등에서 엔-달러 환율이 떨어져 역외시장(NDF)의 달러매수세가실종됐다”면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도 지난 4∼5일 1억5,000만달러가 들어오는 등 수급상황이 양호해 환율 급등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유사시에 쓸 ‘실탄’(외환보유액)도 넉넉하다.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삼모박사는 “보복테러가 또다시 보복전쟁을 낳을 경우 심리적공황까지 가세해 환율은 1,400원까지도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병철 안미현 전광삼기자 bcjoo@
  • ‘아버지와 아들’ 조기종영

    SBS 주말드라마 ‘아버지와 아들’이 오는 28일 30회를 마지막으로 조기종영한다.박진숙 극본,김한영 연출의 ‘아버지…’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는 진지한 주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7월21일 첫방송 뒤 줄곧 10%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당초 계획보다 20회나 앞당겨 막을 내리게 됐다.후속으로는 노희경 극본,이종한 연출의 ‘화려한 시절’이 11월3일부터 방송된다.
  • MBC, 영화시장 진출

    MBC가 영화시장에 진출한다. MBC 프로덕션은 지난 24일자로 총 155억원 규모의 ‘MBC무한영상 벤처 투자조합 1,2호’를 무한기술투자와 공동으로결성하는 등 영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로써 MBC는 영화 제작과 기획,투자,배급 등을 포괄하는 영화산업 진출기반을 마련했다.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1호는자체 영화 제작과 국내외 공동제작 및 외국영화수입에,100억원 규모의 조합 2호는 연간 10편 이상의 한국영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1호 조합에는 16개 MBC 계열사를 비롯해 스타맥스,무한기술투자 등이,2호 조합에는 MBC 계열사와 무한기술투자,싸이더스,영화진흥위원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선우엔터테인먼트,엔터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대한칼럼] ‘게이트공화국’ 對 ‘의혹 부풀리기’

    온 세상이 ‘의혹’으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진다.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이용호씨 비리 의혹사건으로부터 가지를 친 각종 의혹사건이 재생산되고 있다. 국민의 뇌리에 이른바 ‘게이트 공화국’으로 각인되고있는 지금의 현실 상황은 과연 실상인가,아니면 허상인가. 일면의 실상과 일면의 허상이 오버 랩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이용호 게이트’를 파고 들면 우리 사회의 음습한 곳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연고주의에 의한 커넥션의 단면도를 보는 듯하다.전직 장관,검찰 고위간부,국정원 간부,경찰 간부와 졸부가 지역성을 중심으로 학연,혈연의 전근대적인 고리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의혹의 장막’으로 둘러쳐진 방에갇혀 있다고 느끼는 것은 어느 부분에서는 언론을 통해 만들어진 일종의 ‘유사 환경’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말하자면 일부 언론의 의도가 깔린 사회적 의제 설정에 그대로 포로가 되어버린 면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여기서 일부 언론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검찰의 탈세 수사로 사주가 구속되는 등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언론사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세무조사의 역풍이 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지면서 ‘의혹 부풀리기’가 에스컬레이트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게이트 공화국’대 ‘의혹 부풀리기’라는 정치권의 기세 싸움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문제의본질을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우선 권력층과 졸부의 연계고리를 키워주는 온상이 문제다.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의논리가 연고주의에 의해 차단되는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책 선택이나 행정부처 방침의 결정이 해당 공조직의 시스템에 의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특정 집단이나 이너서클의 밀실 결정이 힘을 발휘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국가 사정의 중추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검찰의 신뢰 회복도 여간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의혹 증폭’이 시중에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은 바로 검찰의 신뢰 추락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이번에 검찰이 초유의 ‘특별감찰본부’까지 설치하면서 자체 수사를 다짐했으나 결국 특검제 도입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도 따지고 보면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연유하는 것이다.검찰도 권력의 뒤치다꺼리 신세로 국민의 눈에 비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개혁의 기치를 높이들어야 한다. 한국 언론의 소나기성 보도, 편식증적 보도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어쩌면 언론보도의 일반적인 현상으로굳어버린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의 ‘게이트 공화국’의의혹 부풀리기로 신문 지면을 도배질하는 것은 그 정도가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이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를 단순히 증폭시키기보다는 검증쪽으로 방향을 잡아 소화하면서 보도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파놓은 ‘게이트 공화국’의 함정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된다.반년만에 재개되는 남북대화 국면의도래나 이미 시작된 미국의 테러전쟁과 세계경제의 불안,어려운 국내 경제의 회생 등 산적한 과제를 더이상 방치해둘 수 없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 보면 분명히 해법은 있다.여권의 입장에서 보면 일련의 의혹사건은 1년반밖에 남지 않은 임기말 국정운영에 심대한영향을 줄 수도 있다.가까이는 10월 25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멀리는 내년의 지방선거·대통령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묘약’은 조기에 정면 돌파하는 것이다.그야말로 의혹이 사실로 입증되면 성역없이 척결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말로야 쉽지만 여간 이를 악물지 않고는 해내기 어려운 것이다. 야당도 할 일이 있다.‘의혹 정국’을 내년까지 끌고 가정부·여당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국민으로부터 진정한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생산해야 한다.여권의 실패에서 오는 반사이익의 단맛에만탐닉해서는 안된다. 최근 한나라당의 대북 쌀지원 당론의후퇴를 보면서 한 전직대통령의 말이 곰곰 씹혀진다.“햇볕정책을 비판하려면 달빛정책이라도 내놓아야 한다”는말이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국감 패트롤/ 정보위 ‘국정원’

    27일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이용호 게이트’관련 의혹과 황장엽(黃長燁)전 북한 노동당비서의 방미 문제,한나라당이 지난 97년 대선 전 북한의 협조를 요청한북풍사건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 김형윤 전 단장의 이용호(李容湖) 관련 의혹. 야당 의원들은 김 전단장과 이용호 게이트 관련 설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 의원들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임동원(林東源) 당시국정원장은 김 전단장이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부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수뢰혐의를 알고도 ‘주의’를주는 데 그쳤고 신건(辛建)현 원장은 그를 오히려 국정원관할 정보대학원 교수로 전보발령했다”며 신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같은 당 이윤성(李允盛)의원은 “김 전단장이현 정권 출범 이후 광주지부에서 전격적으로 본부 경제과장으로 올라왔고 과장 승진 1년 만에 경제단장으로 초고속승진했다”며 호남 출신 정치인들과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재오(李在五)의원도“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김 전단장 수사를 국정원이 외압을 넣어 무마한 의혹이 있다”며 몰아세웠다. ◆ 황장엽씨 방미. 여야 의원들은 또 황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방미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강창성 의원은 “황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권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방미 허용을 촉구하면서 “망명 당시 우리 정부가 5가지를 황씨에게 약속했다는데 현 정부에 들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느냐”고 따졌다.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은 “97년 피살된 이한영씨의 경우를 보더라도 여행의 자유보다는 미국과의 신변안전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서울·인천

    ●강대진 남,69,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박순이(어머니),대숙·대성·대표·대선(형제)●김건태 남,72,서울시 종로구 사간정 10번지,인순·규태·병태·덕순·영자(형제)●김광보 남,62,서울시 마포구 중림동,광훈·광유·광선·경자(형제)●김용휘 여,73,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용훈·석순·용성(형제)●김정례 여,68,서울시 황금정 7정목,정렬·정길(형제)●김정순 여,65,서울시 중구 태평동 1가,한영희(어머니),정숙·의환·영환·서환·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준히·성임·명자(형제)●리봉태 남,72,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68번지,근숙·근태·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동,정재·은재·화재(형제),정임숙(형수),배민자(제수),강하(삼촌),최봉섭(숙모),남재(사촌)●리홍구 남,70,서울시 영등포구 흑석동,각주·완구·순구·충구·정구(형제)●박상설 남,70,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성은(형제),전순학(매부),전애자(조카)●박태윤 남,69,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태원·태희·태임·태한·태순·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시 종로구 재동 72번지,정원(형제)●안혜승 여,68,서울시 종로구 사직동,리임희(모),안욱(형제),리해영·리송자·일승·옥승(이복형제)●오학배 남,68,서울시 동대문구 숭인동,현배·선희(형제),송옥남(계수),영진·성진(조카)●최기영 남,74,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기숙·기동·기삼(형제)●최정심 여,67,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영학·치자·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시 마포구 아현동,기용·덕영(형제)●리철수 남,73,인천시 화수동 32,철환·옥자(형제),채분(고모)●리창민 남,75,인천시 부평구 갈산동,허순덕(아내),복자(자),창배·창자·창제(형제)●신용철 남,71,인천시 동구 화수동,리순애(아내),신달순(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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