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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유세 맞먹는 방송연설/4당 연사선정 고심

    ◎신한국­박찬종 카드에 30대 파트너 구상/국민회의/TV 김대중 총재­라디오 정의장 분담/민주당­김홍신씨 유력/자민련­한영수씨 부상 여야 4당이 방송유세에 나설 연사선정에 골몰하고 있다.그러나 전국유세격인 방송을 통해 유권자를 사로잡을 인물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쓸사람」은 많지만 당별로 두사람만이 TV와 라디오 방송에 한차례씩 가능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서로 많은 시청자를 얻기 위해 황금시간대를 다투는 경쟁도 치열하다. ▷신한국당◁ 극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선거일을 이틀 앞둔 다음달 9일과 10일에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10일은 선착순으로 방송시간대를 결정하는 KBS에 9시 뉴스 직전 유세시간을 확보했다.그러나 9일은 MBC측에서 추첨으로 시간대를 결정함에 따라 아직 유동적이다. 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이 「0순위」로 올라 있다.이의장에 보조를 맞출 파트너는 서너가지 조합을 만들어 놓고 핵심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의장의 대중적 이미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카드로는 순발력이 탁월한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아울러 이의장의 「개혁성」에 조화를 이루고 보수층도 겨냥,「안정성」의 이홍구·이만섭선대위 고문도 고려되고 있다. 청·장년과 남·여를 상징하는 뜻에서 전국구 20번의 「한국의 빌 게이츠」 이찬진 한글과컴퓨터사대표,전국구 16번의 김영선 여성부대변인이 이의장과 함께 하는 방안도 준비해 놓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등 야3당은 공히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드는 다음주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유세를 시작할 계획아래 연설원고 초안작성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국민회의는 현재 TV와 라디오 유세를 분리,연사를 선정해놓고 있다.TV는 김대중 총재와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 대변인이 연사로 나선다.라디오 연사로는 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과 박상규 부총재가 선정됐다. 국민회의는 특히 이번 방송유세에서 「3분의1이상 의석확보」의 이유와 「경제제1주의」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아직 연사를 확정짓지 못한채 대국민 득표력과 신뢰성을 기준으로 대상인사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있다.소설가인 김홍신 대변인의 출전은 확정적이나 다른 한명을 놓고 이중재 선대위공동의장과 전국구 2번인 이미경 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중 누굴 택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자민련도 최종확정은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한영수 선대본부장은 결정단계이나 경제문제가 선거쟁점으로 효과적이라는 당내 분석에 따라 거의 확정단계였던 이동복 대변인을 제치고 한호선 전 농협회장이 급부상중이다.당의 보수이미지 홍보를 위해서는 이대변인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나 김종필 총재가 결심을 미루고 있어 막판에 바뀔 가능성이 높다.〈양승현·박대출 기자〉
  • 이회창 1번·박찬종 21번/신한국 전국구후보 46명 발표

    ◎이홍구 2·이만섭 3번/민주 30명·자민련 41명도 신한국당과 민주당,자민련은 26일 15대총선 전국구 공천자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신한국당은 46명의 전국구 공천자를 발표,이회창 선대위의장 1번,이홍구 선대위고문 2번,이만섭 전 국회의장 3번,김명윤 민주평통수석부의장 4번,권영자 전 정무장관을 5번에 각각 배정했다. 또 6∼10번에는 김수한 당고문,김덕 전 안기부장,신영균 예총회장,박세환 전2군사령관,정재철 전당대회의장이 차례로 공천됐으며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예상대로 신한국당이 최대 득표선으로 보는 당선권 끝번인 21번을 받았다. 신한국당은 11번에서 15번까지 전석홍 전 전남지사,조웅규 계명대교수,오양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김철선 대위대변인,황우려 선대위의장비서실장을 공천했다. 그리고 김영선 선대위부대변인이 당선권인 16번에,윤원중 대표위원비서실장이 17번,강용식 총선기획단장이 18번,김찬진 공명선거대책위원장이 19번,이찬진 한글과컴퓨터사 대표가 20번에 공천됐다. 민주당은 전국구 공천자 30명을 발표,1번에이중재 선대위원장,2번에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3번에 임춘원의원,4번에 이수인 영남대교수,5번에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을 각각 배정했다. 조중연 전 최고위원과 하경근 전 중앙대총장,이형배 전 의원,곽영훈 당국가경영기획단장,오현주 당문화예술특위위원장은 6∼10번 후보에 공천했다. 11∼15번에는 김학술·김재현 사무부총장,장수완 당유세위부위원장,신영길 원광대총동창회장,영성우 전 의원을 배정했다. 16번이하의 하위순번에는 유지흥 전 시흥시의회의장과 이태식 당홍보위부위원장등 중하위당직자들이 공천됐다. 홍영기 국회부의장과 박일 전 대표,이동근의원등 지역구공천에서 제외됐던 당내 현역의원들은 전국구 공천에서도 배제됐다. 자민련도 정상구 부총재를 전국구 1번으로 공천하는 등 전국구 공천자 41명을 확정,발표했다. 전국구 2번에는 한영수선대위 본부장을 배정했으며 3번은 이건개 전 서울지검장을 전격 공천했다.지역안배 차원에서 김허남 이북5도대책위원장과 김광수 전 북도지부장,지대섭 광주·전남도지부장,정상천의원등을 4,5,6,7번에 배정했다. 이동복 선대위대변인과 한호선 농어촌분과위원장을 8,9번에 공천했다.〈김경홍·진경호·백문일 기자〉
  • 민주당·자민련(4·11총선 3당 전국구공천 안팎)

    ◎민주당/계파 안배속 개혁성 인사 우대/명망가 영입 부진… 홍 부의장 등 당중진들 대거 탈락/무정파 임춘원 의원·총리동생 이수인씨 발탁 눈길 민주당의 전국구후보 인선내용의 특징은 크게 명망가의 부족,계파안배,당내 중진인사들의 대거 탈락,개혁인사의 전면배치 등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당초 명망가를 내세워 총선득표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영입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빈곤한 인물난을 드러냈다.당선 가능선인 10번이내의 후보 가운데 새로 영입된 인사는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과 임춘원의원,이수인 영남대교수등 3명에 불과하다.다만 개혁성향의 인사들을 비교적 상위순번에 다수 포진시켜 개혁정당의 색채를 부각하려는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당선가능권인 10번까지의 인선은 「영입인사 우선」과 「계파안배」의 원칙으로 이뤄졌다.이중재 선거대책위원장과 김홍신 대변인,하경근 최고위원이 각각 1번,5번,7번에 배치된 것은 예견됐던 내용.이 위원장은 당의 원로로써 분당이후 당의 수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세 계파의 공동추천으로 무난히 1번에 배정됐다.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이 입당과 함께 2번에 안착한 것 또한 여성계 배려 차원으로 이미 예정돼 있던 인선이다. 임춘원의원과 이수성 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수인 영남대교수가 전격 영입돼 3번과 4번을 차지한 것은 이번 인선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임의원은 그동안 「무정파전국연합」을 이끌며 무소속출마를 추진해 왔으나 자민련측이 총선 정당기호를 3번으로 앞당기기 위해 그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도부가 적극 나서 임의원을 「가로채기」했다는 후문이다.이교수는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도 입당설이 나돌 정도로 민주당과 근거리를 유지해 온 인물.전주시장후보 영입을 추진했던 김원기 대표가 적극 나서 공천을 성사시켰다. 홍영기 국회부의장과 박일 전 대표,이동근의원등 당내 중진인사들의 대거 탈락도 인선에서 눈길을 모으는 대목.홍부의장은 이미 당 지도부에 정계은퇴의 뜻과 함께 공천을 고사했다는 후문이고 박 전 대표는 분당이후 공동대표를 맡는 동안 이기택 고문등과의 갈등으로 멀어진 사이를극복하지 못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번 인선은 후보순위 7번까지를 당선 안정권,10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분류했다.총선투표율을 전체 유권자 3천1백52만명의 70%(2천2백6만표)로 잡고 이중 15%는 무소속후보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최소한 전체유권자의 12.9%인 2백85만표는 무난히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인 것이다.선전여부에 따라서는 유효투표의 18.4%를 얻어야 가능한 10번후보의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진경호 기자〉 ◎자민련/“「재정기여」 따라 순번배정 흔적”/8번이후 순위 엎치락 뒤치락… 발표 두번이나 연기/윤재기 전 의원 12번 배정에 불만… 아예 전국구 사양 자민련은 전국구 공천을 지역안배와 직능대표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그러나 재력가로 알려진 인사들을 상위 순번에 포진,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정 기여도」에 좌우되지 않았느냐는 인상이 짙다. 공천순번을 둘러싸고 한영수 본부장이 「완력」을 행사하는 바람에 공천자 발표가 두번이나 연기되는등 상당한 진통을 겪기도.자민련은 후보순위 14번까지를당선안정권,16번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분류됐다. ○…전국구 1번에 정상구 부총재가 배정되자 「인물 가뭄난」의 결과라는 지적속에 『역시 전국구는 돈』이라는 말이 나돌기도.또 김허남 이북5도대책위원장과 지대섭 광주·전남지부장,정상천의원등이 지역안배 차원이라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재정 기여도」 때문이라는 분석.그러나 이동복 대변인은 『시·도지부장은 반드시 현역의원으로 채우겠다』는 총재의 의견에 따른 것일 뿐 『공천헌금과는 무관하다』며 오해없기를 당부. ○…전국구 3번에 이건개 전 서울지검장이 전격 배정되자 이동복 대변인은 『이건개씨의 선친인 이용문 장군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상당히 아껴준 데 대한 보은 차원의 공천』이라고 토를 달기도.이전지검장은 슬롯머신 사건으로 함께 구속된 박철언 부총재의 권유로 입당했다고 한다.이전지검장은 이날 『당시 사건은 정권기반 구축을 위해 인민재판식의 강압적 분위기에서 계략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총선이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무죄」를 강변하기도. ○…공천 발표가 늦어진 것은 이동복 대변인과 한호선 농어촌분과위원장,송업교 정책연구실장의 순번을 두고 이견이 있었기 때문.전국구 1∼7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당초 김주호전의원과 배명국의원이 8,9번에 배정된 데 대해 한본부장이 직능성을 강조하며 11번과 12번등에 배정됐던 이대변인과 한위원장을 강력히 추천,두 전의원은 불행히도 탈락.당료 출신인 송실장도 7번에서 16번으로 밀려났다 당내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다시 11번에 공천되는등 엎치락 뒤치락. ○…선거구 통폐합으로 지역구가 없어진 경남 거창의 강종희 전 지구당 위원장과 충남 금산의 정태영의원은 전국구 10번과 13번을 공천받아 기사회생.그러나 자신의 지역구였던 청주 상당을 구천서 전 의원에게 빼앗긴 김진영의원은 처음부터 후보명단에 오르지 않아 일찌감치 물갈이 대상이었으며 문창모·양순직의원,이필선 부총재 등도 고령등의 이유로 탈락했으며 장동운 중앙당후원회장은 본인이 고사.공주에 출마하려다 선거종합상황실장으로 발탁된 윤재기 전 의원은 12번 공천에 불만을 품고 전국구를 사양했다는 후문.〈백문일 기자〉
  • 여야 전국구 인선 어찌돼가나

    ◎박세환·구평회씨 당선권 포함될듯­신한국/DJ·이동원·정희경씨 등 15번내 확실­국민회의/희망인사 많아 고민­민주/JP구상 불투명­자민련 15대총선 후보등록일을 일주일 남겨둔 여야는 전국구 공천자 인선작업에 바쁘다.여야는 공천자의 윤곽은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줄어든 자리에 배려할 인사는 많아 고민이다. 신한국당 이미 공천대상자에 대한 조정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남은 것은 순번조정과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낙점이다.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후보등록일 직전인 25일 쯤 전국구 정원인 46번까지의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신한국당은 이번 총선의 예상득표율을 35%정도로 잡고 18번까지를 당선안정권으로 본다. 전국구 10번 이내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회창 선대위의장,이홍구 선대위고문,이만섭 전 국회의장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고 군출신인 박세환 전 2군사령관,경제계인사로는 구평회 무역협회장,예술계 출신으로 신영균 예총회장 등이 당선안정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본인의 희망대로 당선가능권의 후반 순번인 15번 이후에 배치되고,선거실무를 총지휘하는 강용식 상황실장도 안정권인 것으로 전해졌다.지역구를 양보한 정재철 전당대회의장과 황인성 전 총리도 당의 원로 또는 호남배려 케이스로 거론된다. 학계출신으로는 한완상 전 부총리,이상우 서강대교수,현승일 국민대교수등이 거론된다.또 젊은층을 겨냥해 영입한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 대표도 당선권에 공천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계인사는 20번전에 2명,20번이후에 2명정도가 배려될 전망이다.이연숙 여성단체연합회장,김영순 연수원부원장,김정숙·김영선 선대위부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선거대책위등에 영입된 인사들로는 황영하 직능위원장,황우려 선대위의장비서실장,김철 대변인등이 떠오른다. 당료로는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안정권에 들었고,박창달 경북도사무처장,안재홍 기조국장,조익현 재정국장,김욱 직능국장,정상대 조직국장,김성배 홍보국장,한창희 청년국장 등이 하위순번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오는 25일쯤 전국구 후보 35명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현재까지 당선권인 15번안에 진입이 확정적인 인사는 전국구 1번이 유력시되는 김대중 총재와 이동원 전 외무장관,정희경 선대위원장,박상규 부의장,권노갑 비서실장,신락균 부총재,변정수 고문,박정수 부총재상근부의장,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이성재 부정선거신고센터소장 등이다. 여기에 천용택 전 비상기획위원장,길승흠 서울대교수,나종일 전 경희대교수,오익제 전 천교도교령,한영애 당무위원,이훈평 유세위부위장등이 당선가능권인 15번안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인선을 둘러싸고 당료들 사이에 『당내기여도가 적은 인사는 배제해야 한다』고 반발,영입인사 중 막판에 탈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민주당◁ 6∼10번을 당선권으로 보고 인선을 서두르고 있으나 저마다 희망하는 인사가 많아 고민 중이다.현재 이중재 선대위원장과 하경근 선대위부위원장이 1,2번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김홍신 선대위대변인과 영입 작업중인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공동대표도 상위 순번에 배정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박일·홍영기 전 대표와 영입인사인 유승국 전 병무청장,곽영훈 당국가기획단장,오현주 문화예술위원장,이삼열 숭실대교수등도 거론되나 모두 공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아직도 당 지도부가 득표에 도움이 될 외부인사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민련◁ 득표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14∼15번까지를 당선안정권으로 본다.확정적인 인사는 한영수 선대본부장과 이동복 대변인,한호선 전 농협중앙회장,정상구 부산시지부장,정태영의원,주양자 전 의원,지대섭 전 의원,김광수 전 의원,김진영의원,배명국 전 의원 등이다.여기에 김상윤 총재특보,안성열 상황판단실장,윤재기 기획단장 등이 당료케이스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김종필 총재의 구상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어 의외의 인사가 전격 기용될 가능성도 높다.〈김경홍·양승현 기자〉
  • 인천 부평갑·서산­태안(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27)

    ◎인천 부평갑/조진형씨 「알뜰 지역활동」으로 승부/송선근·정정훈씨 출전… 박빙승부 예고 14대 총선때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신한국당의 조진형의원(53)과 국민회의 송선근 위원장(56)·민주당 정정훈 전 의원(62)이 재격돌한다. 특히 조의원과 정전의원은 지난 두 차례의 선거에서 1승1패의 무승부를 기록,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14대에서 조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4만4천9백90표를 얻어 3만7천7백표와 3만6천7백표를 각각 얻은 두 후보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었다.자민련에서는 인천 부평문화재단 감사 진영광씨(40)가 도전한다. 신한국당의 조의원 역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서울과 가깝고 20∼30대가 60%를 웃돌 정도로 많은 까닭으로 풀이된다.충청·호남출신이 각각 32%,27%로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북출신과 토박이는 각각 10%안팎. 신한국당 조의원은 알뜰살뜰히 챙겨 온 지역활동이 최대무기.92년 당선된 뒤로 국회가 끝날 때마다 의정보고서를 제작,지역의 11만여 전가구에 배포하며 착실히 다진 지역기반이 자랑이다.정당지지도가그리 높지 않아 자수성가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일꾼론」을 펴고 있다.12대 이후 연속당선을 불허하는 변화무쌍한 유권자의 투표성향에 부담을 느끼는 눈치다. 14대 총선때 7천여표차로 차점낙선한 국민회의 송선근 위원장은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출신으로 80년대 미국에서 반정부 언론활동을 벌였다.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고 송정률 목사의 장남으로서 깨끗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11,13대 의원을 지낸 민주당 정정훈 전 의원은 실지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아시아배드민턴연맹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랜 지역생활로 발이 넓다는 평가.정당후보중 최고령이면서도 당의 색채를 따라 젊은 층을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거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부평갑 선거에서 관심을 가질 대목은 신한국당 부위원장인 이희구씨(46)의 출마여부다.이재명의원에 밀려 부평을 공천에서 탈락한 뒤 이곳에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조의원측은 여권표 분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인천=진경호 기자〉 ◎서산·태안/여박태권씨,“지역개발” 앞세워 공략/정치신인 변웅전씨 「자민련바람」 기대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할 4당 후보의 공약은 너무나도 닮아 있다.천혜의 자연경관을 조화시킨 무공해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해미 K―Z군기지를 민간공항으로 개방,이 지역을 관광과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것이 공통된 약속이다. 따라서 선거전의 쟁점은 인물론과 「바람」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인물론의 선봉은 신한국당이 공천한 박태권 전 의원(49)이다.박전의원은 문화체육부차관과 충남지사를 역임,지역개발에 필요한 정치·행정경험이 다른 후보에 앞서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전의원 진영은 13대 때 당선시켜준 3만7천표와 14대에서 얻은 3만6천표의 이탈을 최소화하며 지지세를 넓혀간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특히 현대간척지 관련 민원해결에 앞장선데 따라 전체 유권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피해주민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엄청난 규모의 현대 간척지가 농사나 지으려고 막은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국내 최대의 공업단지 개발론」을흘리며 주민들의 기대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바람」에 대해서도 『서산·태안은 태풍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서 『6·27때도 자민련이 충남 평균치인 60%에 휠씬 못미치는 47.7%를 얻은데 그친 것이 증명한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자민련은 최근 현역의원인 한영수 원내총무가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 위원장(55)이 자리를 잡았다.그는 정치 신인이면서도 지명도가 높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변위원장 진영은 한의원의 전국구 진출설을 이용,『태안 출신 한영수는 중앙에서,서산 출신 변웅전은 지역에서 각각 키워주자』며 「바람」을 부추키려 애쓰고 있다. 민주당의 문석호 위원장(36)은 서산에서 활동하는 젊은 변호사로 안면도 반핵시위와 현대간척지 보상과 관련한 무료변론 등에 힘써 상당한 고정표를 확보한 「다크 호스」다.「한번은 국회의원 할 사람」이라는 여론이 이번에 얼마나 표로 연결될지가 관심거리다. 국민회의 안숙순 위원장(44)은 「당선보다 전국구의석을더 확보하기 위한 득표율 높이 기용」이라는 주위 시선을 불식시키는 것이 과제다.〈서산=서동철 기자〉
  • 자민련 2백8명 공천/현역의원 14명 제외

    자민련은 13일 현역의원 14명을 제외한 15대 총선 공천자 2백8명을 확정,발표했다. 자민련은 이날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대전과 대구,인천,광주,충남·북등에서는 전원 공천자를 냈으나 취약지구인 전남과 전북은 공천율이 각각 40%,29%에 그쳤으며 경남도 48%로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의 경우 중랑갑·을과 서초을,서대문갑을 빼고 모두 공천했으며 김동길의원의 불출마로 자리가 빈 강남갑에는 김명년전서울시부시장이 출마한다. 공천을 받지 못한 의원은 김동길·이종근·박준병·유수호·한영수·정태영·김진영·현경자·정상천·배명국등 지역구 의원 10명과 문창모·양순직·강부자·이용준등 전구구 의원 4명이다.
  • JP측근 당선가능지역 포진/자민련 공천 이모저모

    ◎「이삭줍기」·입당파 배려… “전·현의원 54명 자민련은 13일 현역의원 18명을 포함,총 2백8명의 공천자를 발표했다.연령별로는 50대가 52%로 가장 많고 60대 21%,40대 19%,30대 7% 등이다. 직업별로는 전·현직의원이 54명으로 28.5%를 차지했고 기업인 30명,장·차관 등 공무원출신 22명,당료와 지방의원출신 각 15명씩이다.여성후보자는 김을동씨(서울 종로)와 고순례부대변인(마포을)등 2명 뿐이다. ○…현역의원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14명 가운데 김동길·박준병·이종근·유수호·강부자·이용준의원 등은 건강이나 일신상의 이유로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었다.한영수 총무는 선대위본부장을 맡으면서 전국구를 보장받았고 현경자의원은 남편인 박철언 부총재에게 지역구를 자진반납한 케이스다. 정상천·배명국의원은 전국구를 보장받은 입당파이며 따라서 순수한 의미의 공천 탈락자는 통폐합 지역구를 김범명의원(논산·금산)에게 내준 정태영의원과 청주에서 구천서 전 의원에게 밀린 김진영의원 두명이다.전국구인 양순직·문창모의원도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동길의원의 강남갑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을 지낸 김명년 전 서울시부시장이 이날 입당과 동시에 공천을 받았으며 최근 사망한 구자춘 부총재의 대구 달성군은 김정훈 장애자신문사장으로 낙점됐다. ○…김종필 총재의 측근들이 충청과 수도권,강원 등 주요 전략지에서 대거 공천을 받은 것도 특징적이다.김용채(서울 노원을) 신오철(서울 도봉갑) 장일(서울 도봉을) 김문원(의정부) 명화섭(인천 연수구) 이병희(수원 장안구) 이대엽(성남 수정구) 한병기(속초·고성·양양·인제) 김용균(거창·합천) 정석모(공주시)등이 대표적. 신민계는 현역의원인 김복동(대구 동갑)박규식(부천 소사) 조일현(홍천·횡성)등과 박철언 부총재를 포함,주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30여명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장·차관 출신의 입당파와 이삭줍기 과정에서 친공화계로 분류되는 인물도 상당수가 된다.정무차관을 지낸 이양희(대전 동을)씨와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평택을),염보현 전 서울시장(철원·화천·양구)등이 대표적이다.
  • 여야 상호비방 자제합의/4당 선대본부장/탈법사례 즉각 시정 다짐

    여야 4당은 12일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선거대책본부장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을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각당이 상호비방을 자제하는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당은 이날 결의안을 채택하지는 않았으나 공명선거 풍토를 해치지 말아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그 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사조직을 통한 불법선거운동과 각당의 대변인을 통한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금품 및 향응 제공,선심관광등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토론회등을 통한 정견·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당부했다. 여야는 공명선거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선관위에서 지적한 탈법사례 등은 즉각 시정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신한국당의 강삼재총장은 공명선거의 실현을 위해 공선협등 시민단체와 각당의 선거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협의회」의 구성을 야3당에 제의했다. 그러나 야3당은 공명선거를 위해선 정부와 여당의 공명선거 의지가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한 뒤 선관위에 ▲각당의 정책·정견을 발표하는 TV 공개토론회개최 ▲대통령의 선거관여 자제 촉구서한 발송 ▲언론의 편파보도 시정 촉구서 발송 ▲검·경의 엄정중립 요구서한 발송 등을 요구했다. 이날 회담은 선관위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신한국당의 강삼재 총장,국민회의의 조순형 총장,민주당의 제정구 총장,자민련의 한영수 총무 등이 참석했다.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 신군부 핵심 3명 추가구속 의미

    ◎19명 사법처리… 「12·12」 수사 매듭/위헌시비 걸림돌 사라져… 새달중순 첫공판/단순가담 19명은 화합차원 기소유예 조치 검찰이 22일 박준병의원과 장세동·최세창씨 등 12·12사건의 핵심 관련자 3명을 추가로 구속함으로써 3개월을 끈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박의원 등의 구속으로 「12·12사건은 신군부측의 군사반란」이었음이 거듭 확인됐다.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는 신군부측의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어졌다. 이 사건의 관련 피고인은 이미 기소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을 비롯해 모두 19명이다. 두 명의 전직 대통령까지 법정에 세우게 된 것은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에 의한 것이다.국회가 제정한 5·18 특별법은 이를 뒷받침하는 단순한 절차라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 역시 쿠데타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5·18 특별법은 위헌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관련자들의 처벌에 대한 법적 걸림돌을 제거한 것이다. 그러나 12·12사건 관련 피고소·고발인 38명 가운데 죄질이 가벼운 단순가담,부화뇌동자 등 19명에 대해서는 무혐의,공소권 없음,기소유예 처분을 내림으로써 사법처리 대상을 최소화했다.화합 차원의 배려라 볼 수 있다. 검찰은 이 달 말쯤 12·12 당시의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인 신윤희씨와 3공수여단 15대대장 박종규씨를 소환,보강수사를 마친 뒤 상관살해 및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미국으로 도피한 박희도 전 1공수여단장과 장기오 전 5공수여단장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검찰에서 두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 달 캐나다로 몰래 출국한 조홍 전 수경사 헌병단장도 기소중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검찰은 핵심 관련자들이 5·18 내란에 깊숙이 가담하고,전씨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거나 부정축재 등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를 계속해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전·노씨 등 12·12사건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첫 공판은 3월 중순이나 하순쯤 열릴 전망이다.26일 첫 공판이 열리는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지금까지 세차례 공판을 가진 노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심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공판이 시작될 전망이다.전·노씨는 이 때 같은 법정에 설 것이다.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김영일 부장판사)도 전·노씨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공판을 진행하다 12·12 군사반란 사건과 5·18 내란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노씨 등 피고인들은 재판에서 비록 정상참작이 되더라도 중형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준병 의원 등 3명 수갑 표정/구속 각오한듯 “담담”/박의원 “20사당 병력 움직인 일 없다” 헌법재판소가 5·18 특별법에 합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22일 밤 전격 구속된 12·12 당시의 20사단장 박준병의원(자민련)과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씨 등 3명은 미리 각오한 듯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1시간이 지난 하오 7시35분쯤 서울구치소로 가기 위해 검찰청사를 나선 박준병의원은 『전혀 뜻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 박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20사단이움직이지 않은 사실을 검찰이 달리 해석,구속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함으로써 12·12 당시 20사단 사령부가 성남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주둔했던 것이 병력출동이 아니었음을 주장. 5분 뒤 검찰청사를 나선 최세창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6공 이후 세번째로 구속된 장세동씨는 『대한민국 국법이 가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바람직스럽지 못한 법이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5·18 특별법에 대해 『우리나라는 소급입법,사후입법을 했다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됐다』며 『미래를 기약할 법관들의 양심과 철학이 어디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이에 앞서 박의원은 상오 10시쯤 자민련 한영수 원내총무·김용환 부총재 등 4명과 함께 검찰에 출두. 최씨는 상오 9시50분쯤 비서관과 함께 검찰청사에 나왔다가 검찰의 출두 요구시간인 하오 2시보다 일찍 왔다는 이유로 되돌아갔다가 다시 출두하는 촌극을 빚기도. 장씨는 하오 2시 검찰에 출두하면서 기자들을 피해 조사실로 올라갔다. ○…서울지법은 상오 10시30분쯤 「5·18 특별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접수한 뒤 5만여쪽에 이르는 12·12사건의 검찰 수사기록과 지난 달 18일 위헌제청으로 보류됐던 장씨 등에 대한 영장을 김문관판사에게 전달. 법원은 하오 1시부터 청사 11층에 있는 김판사의 방 주변에 외부인의 접근을 막는 한편 김판사가 참석해야 하는 재판에 다른 판사를 보내는 등 김판사가 영장 심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 지난 달 18일 장씨 등의 위헌신청을 받아들여 헌재에 위헌제청을 한 김판사는 『당시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위헌심판을 제청했지만 합헌결정을 내린 헌재의 견해를 최대한 존중해 영장을 검토했다』고 설명.
  • 선대위구성 빨라진 2야

    ◎민주­홍성우·이중재 「투톱시스템」… 21일께 발족/자민련­선대위장 김동길의원 유력… 내주말 구성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당과 자민련도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 구성키로 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은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각 계파가 첨예하게 대립,진통을 거듭해 오다 최근 가까스로 가닥을 잡았다.개혁신당측의 홍성우최고위원을 위원장에,이기택고문계의 이중재고문을 명예위원장에 추대해 「투톱 시스템」으로 선대위를 운영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완상전부총리 영입 실패이후 지도부의 의견대립으로 그동안 선대위원장 인선을 세차례나 연기했다.김원기공동대표는 『당의 참신성을 부각해야 한다』면서 홍최고위원을 지지한 반면 장을병공동대표와 이기택고문은 『선거경험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중재고문을 내세워 맞서왔다.한때 박일전대표와 중앙대총장을 지낸 하경근최고위원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다 14일 서경석정책위의장이 「투톱체제」를 제시,가까스로 타협점을 마련했다.홍위원장은 선거유세등 대외적 활동을 통해 당의 득표력을 높이고 이명예위원장은 전국구후보 2번을 맡아 선거전략수립등 실질적인 선거전반을 중앙에서 총괄지휘토록 할 계획이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제정구사무총장이 내정된 상태.지난해 12월 통합이후 총장직을 맡아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계파를 넘어선 인화력을 발휘,총선 야전사령관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민주당은 설연휴 직후인 21일쯤 선대위를 발족,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김종필총재는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사람은 배제하고 당내 고문이나 부총재등을 활용하라』고 선대위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당고문인 김동길의원이 유력시된다.김고문도 전국구를 희망해 가능성이 한층 높다.박준규최고고문은 대구 중구에 출마할 뜻을 비쳐,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비친 노재봉전총리가 영입할 경우,선대위원장을 맡긴다는 차선책도 준비돼있다.부위원장은 지역구 출마에 관계없이 시·도지부장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김용채부총재 ▲충청권 정석모부총재 ▲강원권 조일현의원 ▲호남권 지대섭광주시지부장 ▲대구·경북 박철언부총재 ▲부산·경남은 정상구시지부장등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지역구인 서산·태안을 변웅전씨에게 물려준 한영수총무가 확정적이다.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박준병의원도 거론되나,대전 동갑에 출마할 움직임도 있어 가능성은 적다.
  • “부총재 20명안 없던 일로”/김종필총재(정가초점)

    부총재 자리를 20명까지 늘리려던 자민련의 방침이 취소됐다.자민련은 당초 9명인 부총재직을 20명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 10일 당헌개정안을 공고했었다.중앙당 기능강화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 외부인사를 위한 「부총재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일자 자민련은 없던 일로 돌렸다. 김종필총재는 12일 박준병부총재와 이날 입당한 김정남의원과 점심을 하면서 『꼭 늘릴 필요가 있느냐』고 이의를 표시했다.평소 사려깊은 그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공연히 「부총재 자리를 입도선매(입도선매)한다」는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무위원은 당초안대로 40인 이내에서 55인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현재 당무위원 수는 40명으로 꽉차 최근 입당한 박제상·이상두·최상용의원등 현직의원마저 당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총재직을 늘리려는 안은 조부영사무총장과 한영수원내총무등이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삭줍기」 과정에서 영입대상들에게 「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여·야 공명선거 다짐/공선협 간담회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9일 하오 6·3빌딩에서 여야 4당대표를 초청,「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풍토정착을 다짐하는 한편 공선협활동을 위한 후원비지원을 각 정당에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민주당 서경석정책위의장,자민련 한영수원내총무가 정당대표로 참석했다.
  • 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국민의회­정희경·정대철 공동위장 유력/민주­한완상전부총리·강문규씨 영입 거론/자민련­노재봉·박태준씨 접촉에 당력기울여 신한국당의 총선체제가 가시화되면서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물밑 인선작업에 착수했다.3당 모두 여전히 상징성과 지명도를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꾀하고 있다.때문에 아직 변수가 많으나 서서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기용하려는 방침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당력을 쏟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김대중총재의 『총선에선 선대위원장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발언이후 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인사로 기용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당내인사는 정희경지도위부의장과 정대철부총재다.그러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한때 서울 중구를 맡은 정부총재보다는 전국구 공천이 확실한 정부의장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는 두명이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제」가 유력시된다.이 경우 정부총재는 지역구가 서울인 점을 감안,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지원유세및 행사를,정부의장은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순형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며,대변인은 최근 영입한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씨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선대위원장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나 이렇다 할 인물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다.한완상전부총리의 영입을 위해 김원기대표를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나 본인이 즉답을 회피,불투명하다.강문규 YMCA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점차 당내로 기울어 이중재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박일전대표 등이 당내 계파차원에서 거론된다.최근엔 수도권 바람을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종로에 출마할 노무현전의원을 기용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당내로 할 경우,막판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장엔 제정구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박계동의원이 대변인으로 거명된다. ○…자민련은 선대위원장으로 노재봉전총리나 박태준전의원을 최고 적격자로 판단,당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여의치않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당내인사들이 서서히 떠오른다.박준규최고고문과 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역구 출마가 확실해 변수가 많다.당내에서도 의외 인물의 기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본부장엔 조부영사무총장이나 지역구를 물려준 한영수원내총무가 맡게될 전망이다.
  • 총선 의식… 이원들 발언신청 쇄도/14대국회 폐회 이모저모

    ◎출석률 저조… 한때 의결 정족수 밑돌아 14대 국회의 마지막 날로 통합선거법 개정안과 중소기업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27일 국회 본회의는 여야의원 10여명이 앞다투어 4분자유발언과 의사진행발언·신상발언 등을 신청했다.그러나 대부분 15대 총선을 겨냥한 각 당과 개인의 이해득실을 고려한 발언에 초점을 맞췄고 한 때 의결정족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의원들의 출석률이 저조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신한국당·민주 설전 ○…4분자유발언에 나선 민주당의 박계동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이 영입이라는 명목으로 민주당 최욱철의원을 면담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의 박희부의원은 4분자유발언이 끝난뒤 의사진행발언을 신청,『당사자들에 확인한 결과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당내 공천경쟁도 심각한 마당에 왜 최의원을 받아 들이겠느냐』고 반박했다. ○…무소속 서훈의원은 4분자유발언을 통해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부산 지구당행사에서 대구 위천공단지정 반대여론을의식해 「부산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퍼붓자 자민련 한영수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김총재가 위천공단을 언급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없는 발언』이라고 맞받았다.이밖에 신한국당의 박주천의원은 『경기연착륙의 성공여부는 중소기업육성의 성패에 달려있다』며 『중소기업청이 자금과 기술개발,인력지원의 실질업무를 관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싸잡아 비난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부산 중구)가 없어진 신한국당의 정상천의원은 신상발언에서 『정치인의 사활이 걸린 선거구문제를 다루면서 지역대표성을 무시하고 순전히 당리당략에 따라 선거법을 편법처리한 작태가 한심스럽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국민회의 장석화의원은 『물가,우성그룹 부도등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회기를 연장하거나 임시국회를 새로 열자』고 제의했다. ○…여야는 먼저 상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의결정족수에 못미치는 바람에 통합선거법개정안의 찬반토론을 마친뒤 국회안에 흩어져 있던 의원들을 부랴부랴 불러들여 겨우 표결을 마쳤다. 정부조직법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에서 국민회의 강철선의원은 『총선을 의식한 법개정』이라며 반대의사를 피력했고 신한국당의 차화준의원은 『체계적·효율적인 중소기업지원체제를 위해 중소기업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장기욱의원은 질의를 신청,통합선거법개정안에 대해 분구된 해운대·기장의 인구편차와 인구기준일이 다른 목포·신안 선거구의 문제점등을 조목조목 지적했고 같은 당 유인태의원도 반대토론에서 『어느 당이 인구기준일을 지난해 11월30일로 하면 인구하한선을 8만명으로,6월30일이면 7만5천명으로 하자고 주장했는데 이는 시공을 초월한 게리멘더링』이라고 비난했다. ○JP 등 5명은 기권 ○…관심을 끌었던 통합선거법 개정안 표결결과 지역구가 조정대상인 정상천(신한국당)·이학원·정태영(자민련)의원 등이 반대 기립했고 민주당의원들도 당론에 따라 반대했다.자민련 김총재등 5명은 기권했다. ◎2개 처리법안 요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개정)=지역구 선거구를 2백53개로,전국구를 46석으로 조정함.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 인구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의 일부를 분할,다른 선거구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둠. 조정된 선거구에 출마할 공직자는 이법 공포뒤 10일안에 사퇴할 수 있도록 함. 누구든지 이법 규정에 의한 수당·실비등을 빼고는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품·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지시·권유·알선·요구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외지인의 기부행위및 선거운동기간 이후의 기부행위도 처벌할 수 있게 함. ◇정부조직법(개정)=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함.
  • 선거구 인구하한 7만5천명 원칙 합의/여야

    ◎상한은 30만명… 오늘 총무회담 막판 절충 여야는 23일 국회의원 선거구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인구 하한선을 7만5천,상한선을 30만명으로 한다는 원칙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해말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후 여야간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선거구 재조정문제의 타결과 공전상태에 있던 제178회 임시국회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한국당 서정화,국민회의 신기하,민주당 이철,자민련 한영수원내총무는 23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고 7만5천∼30만명안 채택에 따르는 특례 인정문제,하한선 미만 선거구 조정내역등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다.여야는 이날 협상 결과를 토대로 각당의 내부의견을 수렴한 뒤 24일 하오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타결을 시도한다. 신한국당측은 이미 국민회의측과 비공식 접촉을 통해 9만1천∼36만4천명이라는 기존 당론 대신 8만2천∼32만8천명 또는 7만5천∼30만명안을 채택할 수 있으나 특례인정 범위는 최소화하고 하한선에 미달하는 지역구는 최대한 통폐합,전국구수를 늘려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신한국당은 상한선 30만명을 넘는 지역 가운데 특례를 ▲부산 해운대·기장과 ▲부산 강서·북구 2개로 국한시킨다는 방침이다.인천 강화는 옹진과,신안은 목포와 각각 합치되 인구기준을 지난해 11월말이 아닌 3월2일로 해 재분구를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반면 국민회의는 강화·서구와 신안·목포에 분구특례를 인정하거나 신안을 진도와 합쳐 존속시키자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각각 7만7천∼30만9천,7만5천∼30만이라는 기존 당론을 유지하고 있으나 특례문제 및 하한선 미달지역의 구체적인 통·폐합방안이 마련되면 합의에 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야3당 총무 오늘 회담

    신한국당이 선거구제조정안 표결처리방침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등 야3당은 야권 단일안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신기하원내총무와 민주당 이철,자민련 한영수총무는 17일 상오 국회에서 연쇄접촉을 갖고 공전중인 국회의 정상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야3당 총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 여야 현역의원간 「공천 신경전」 뜨겁다

    ◎여­마포을 박주천·강신옥 구미갑 박세직·박재홍/야­전남 장흥 이영권·김옥두 광주 북을 이길재·김옥천 대결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안의 신·구세력이 곳곳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양당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폭을 넓게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국당◁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작업은 확정과 유보지역으로 나눠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현역의원 1백63명(지역구 1백28,전국구 35명)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의원은 90명정도.지역구의 물갈이 폭은 30%가 조금 넘을 전망이다. 서울은 14개 현역의원 지역 가운데 마포을과 강남갑 두곳을 제외하고는 전원 재공천이 확정됐다.박주천의원의 마포을은 14대때 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전환한 강신옥의원이 재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그동안의 지역구관리의 기득권을 인정해 박의원쪽으로 기울고 있다.강남갑은 전국구인 서상목의원이 지구당관리를 해 왔으나 최병렬전서울시장이 이 지역을 고집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은 현역 4명 모두가 재공천이 확정됐으며 경기는 수원갑의 이호정,성남분당의 오세응,과천·의왕의 박제상,고양을의 이택석,김포의 김두섭의원 등이 경합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강원지역은 강릉갑의 최돈웅의원 등의 교체가 거론되고 있으며 속초·고성·양양·인제의 정재철의원은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고 전국구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민섭의원은 춘천갑을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에게 양보하고 원래 지역구였던 춘천을 출마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역의원의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은 부산·경남과 경북지역.경북은 포항북의 허화평,영주의 금진호,탈당한 상주의 김상구의원을 제외하고도 의성의 김동권,청송·영덕의 김찬우,영양·봉화의 강신조,경산·청도의 이영창,예천의 번형식의원이 유보지역으로 묶여있다.관심을 끈 구미갑은 현역인 박세직의원과 전국구인 박재홍의원이 팽팽히 경합중이다. 부산은 정상천(중),곽정출(서),허삼수(동),허재홍(남갑),송두호의원(강서)의 지역이 유보지역으로 알려졌다.경남은 김종하(창원갑),차화준(울산중),김채겸(울산·울주),배명국(진해),김기도(사천),신상식(밀양),김봉조(거제),신재기(창녕),나오연(양산),노인환(함양·산청)의원 등의 지역이 아직 공천경합중이며,두 지역구가 합쳐질 거창과 합천의 이강두·권해옥의원중 한사람도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남에서 이영권의원의 지역구인 장흥에 이 곳이 고향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이 의정보고서를 돌리고 있어 주목된다.아직 공천이 매듭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어서 결과가 관심거리다. 나주에서는 이재근전의원이,영광·함평은 노인수총재특보와 정관훈성인제약대표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완도·강진은 천용택지도위원과 김철호전농협조합장이 공천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길재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을은 김옥천의원(전국구)이 결과와 상관없이 눈독을 들이고 있고,광산을은 김영도전의원과 김동철당정책연구위원이 공천경쟁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전북의 경우,구속된 최락도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는 최의원이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이나 장성원전동아일보논설위원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와병중인 이희천의원의 지역구인 부안은 김진배전의원,김경민당정책위부의장,김종국부안터미널사장,김호수새부안발전연구소장,보좌진출신인 안병원씨 등이 치열한 경합중이다.특히 전주에서는 최근 영입한 앵커출신 정동영당무위원과 신건전법무차관의 영입설,허재영전건설부장관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된다. 이같은 물갈이 바람은 수도권까지 북상,벌써부터 현역의원과 새로 조직책으로 임명된 인사 가운데 서울에서 5명,인천·경기에서 5명이 교체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비해 현역의원 수가 적은 민주당과 자민련은 비교적 느긋한 편이다.자민련은 한영수총무 외에 거의 지역구 공천이 확정적이다.다만 민주당에서는 분당때 잔류한 홍기훈의원이 경기 고양을 놓고 김용수부대변인과 치열한 경합중이다.박석무의원은 서울 광진을을,홍영기·박일전대표와 황의성의원은 전국구를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투명하다.
  • 여야 「중량급 전문가」 전국구 영입 활발

    ◎이홍구·김명윤·이상우·김정남씨 거론­여/정희경·박상규·하경근·한영수씨 물망­야 전국구 후보 영입을 위한 여야 4당의 물밑작업이 활발하다.지명도 높은 전문가와 중량급 인사들을 대거 끌어들여 선거전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여야 모두 당안팎의 경쟁률이 치열해 전국구 진입이 「바늘구멍 들어가기」처럼 어려운 형국이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현행대로라면 39석인 전국구 의석 가운데 많아야 17∼18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각당이 총선에서 얻은 전국 득표비율에 따라 전국구를 배분하도록 돼 있는 이번 총선에서 득표율이 40%선을 넘기 어렵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신한국당은 선거구 협상에서 전국구 의석을 최고 60석 안팎까지 늘리고 이 가운데 25∼26석을 차지해 직능대표성을 지닌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거론되는 전국구 후보로는 거물급 명망인사,각계 전문가,여성계 인사 등이다.지역구를 포기한 다선의원도 배려 차원에서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 폭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당의 간판격인 전국구 1번은 이회창,이홍구전총리 가운데 영입이 이뤄지는 쪽에 낙점될 전망이지만 이회창전총리가 입당을 고사하고 있어 불투명한 상황이다.박찬종전의원은 영입되더라도 지역구 출마가 유력하다. 민주계 원로인 김명윤전의원과 김정남전청와대교문수석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차동세한국개발연구원장,이상우서강대교수,이명현서울대교수 등은 전문가 영입 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원로그룹 가운데 황인성·정원식전총리,이만섭전국회의장 등도 후보군에 들어있다.황락주국회의장과 김기춘전법무장관,이춘구전대표 등은 지역구를 맡지 않으면 전국구를 배려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인사로는 총선실무를 전담할 강용식기획조정위원장과 청와대비서관 시절 당적을 이탈해야 하는 법규때문에 전국구승계를 포기한 윤원중대표비서실장이 포함될 전망이다.주돈식정무1장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여성계몫으로는 당내에서 김영순중앙연수원부원장과 이연숙여성단체협의회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최근 인구증가에 따라 전국구 의원수를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그리고 자신은 아직 전국구로 진출할 뜻이 없다고 했다. 대권가도를 향한 다목적 포석에서 나온 발언이긴 하지만,이는 김총재의 최대 고민이 전국구 인선에 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측근들도 요즈음 총재의 최대 고민은 전국구 인선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창당때 전국구를 조건으로 많은 외부인사를 영입했기 때문이다.결국 서울 성북갑에 낙점됐지만 유재건부총재도 사실은 영입조건이 「전국구 5번 이내」였다. 현재 전국구가 거의 확정적인 인사는 이동원고문,정희경지도위부의장,박상규·신락균부총재,권노갑지도위원과 최근 영입한 장애인 변호사 이성재씨등 6명이다.전북 정읍출마가 백지화된 나종일(경희대 교수),길승흠지도위원(서울대 교수)도 전국구 대상이다.그러나 『학계 출신을 두사람이나 낙점할 수 있느냐』는 반발이 있어 두사람 다 전국구로 원내에 진출할지는 미지수다. 변정수고문(전헌법재판관),천용택지도위원의 경우 지역구가 아니면 전국구 공천이 유력시되나 아직은 유동적이다.이밖에 조경철전경희대부총장,오익제천도교교령,간용태전해군작전사령관,용수일전정보본부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외부인사 영입을 위해 전국구를 거의 비워놓은 상태이다.한때 전국구 진출을 검토했던 이기택상임고문과 장을병대표는 각각 부산 해운대와 강원 삼척 출마를 선언,매듭이 지어졌다.다만 김원기대표가 아직까지 정읍 출마를 고집하고 있으나,「지도부의 총선지원」 때문에 가능성이 남아있다. 통합때 영입한 하경근최고위원도 전국구 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자민련◁ 의원내각제가 당론인 만큼 모든 사람이 지역구에 나가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때문에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사가 없다.아나운서 출신 변웅전씨에게 지역구(서산·태안)를 내준 한영수총무의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 「김대통령 국정연설」 여야 반응

    ◎신한국­“해빙정국… 야의 진지한 호응 촉구/3야­영수회담 제의 “환영”·대선자금 “미흡” 여야는 9일 김영삼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여야대표와 대화할 용의를 밝히자 정치권사정설 등으로 「얼어붙은」 정국이 해빙국면에 접어들 것을 기대하며 환영했다. ○“시의적절” 긍정평가 ▷신한국당◁ 고위당직자들은 여야영수회담과 관련,『시의적절하다』고 긍정 평가하고 야권의 진지한 대응을 촉구했다.당직자들은 김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정치자금 수수사실을 해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대선자금 문제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역사바로세우기라는 힘든 개혁과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을 조화시켜 일류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환영했다.또 『개헌불가 의사를 거듭 밝혀 소모적·정략적인 논의에 쐐기를 박은 것도 생산적인 정치를 지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공명선거를 위해 여야영수가 만나면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삼재사무총장과 서정화원내총무는 『총선전에 여야가 만남의 자리를 갖는 것은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현정부의 의지를 고려할 때 당연한 것』이라고 환영했다.김종호정책위의장은 『국정연설의 기조에 따라 민생과 민심의 안정 차원에서 국민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론 미흡하다 ▷야권◁ 국민회의는 개헌반대와 여야영수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지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었다.특히 대선자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데 대해 계속 문제를 삼겠다는 태도다. 박지원대변인은 『영수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특히 대통령중심제를 지지하고 임기중에 개헌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대선자금 언급 부분에 대해서는 한화갑의원도 『과거 관행을 솔직히 시인했지만 자기사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실망』이라고 밝혔다. ○공명선거 도움 안될것 ○…민주당은 대선자금 내역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없다고 평가절하했다.그러나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비판적 지지」의 자세를 취했다. 이규택대변인은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청사진이 없다』며 미흡하다는 반응이었다. 이기택상임고문은 『총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한다는데 동의하지만 비자금과 관련된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영수회담이 공명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속한 정치복원 기대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반대」 방침이 천명되자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이다.구창림대변인은 『충분한 설명없이 내각제를 반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후원자금은 받았지만 검은 돈은 받지않았다는 부분도 대선자금을 비켜가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영수총무는 영수회담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조속히 이뤄져 정치복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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