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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총재단 선거구제 격론

    10일 자민련 총재단회의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국민회의와의 소선거구제합의가 백지화된 게 공방거리였다.주류인 충청권과 비주류인 비충청권과의세 대결 양상으로 번졌다.당론 재결정 과정이 험로(險路)임을 예고했다. 논란은 사퇴 해프닝으로 시작됐다.김종호(金宗鎬)정치개혁특위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국민회의와의 정치개혁8인회의 대표로 소선거구제를 합의한 것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8인회의 간사인 김학원(金學元)의원과 위원인 김동주(金東周)의원도 가세했다. 선거구제 논란으로 이어졌다.김용채(金鎔采)부총재는 “중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선거구제 문제는 백인백색(百人百色)이므로 DJT 3인이 합의하면 된다”고 거들었다.이태섭(李台燮)부총재도 “지역기반의 어려움을 감수하자”고 충청권의 ‘양보’를 주장했다. 소선거구제론자인 이인구(李麟求)부총재는 “당론을 수정할 경우 총재단회의나 의총을 거쳐야 한다”며 박태준(朴泰俊)총재를 직접 겨냥했다.박총재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소선거구제 등 3개항의 합의를 전격 백지화한 데 대한 불만 표시였다.박총재는 “합의를 뒤집은 게 아니라 재검토해보라는 지시로,그 정도는 총재가 할 수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는 “8인회의 결정을 재검토하라는 말씀은 논의후에 해야 한다”고 이부총재 주장에 가세했다.또 “중대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보다 비용이 더 들고,지역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명분도 탁상공론이 될수 있다”며 소선거구제 소신을 폈다. 사퇴논란은 없던 일로 됐다.선거구제를 놓고도 갈등의 불씨만 확인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치권 알맹이 없는 高承德공방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서울 송파갑 후보 사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30일에도 계속됐다.한나라당은 ‘국회국방위 법안심사 거부와 행정위의 정부조직법 통과저지’등의 강수를 계속 띄우며 대여압박을 계속한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개인 문제로 규정,국회참여를 촉구하며 맞섰다.청와대는 “특정 후보 개인의 불출마선언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맞대응을 일체 자제했다. ●한나라당-30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 포기는 ‘여권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우선 한나라당은 고씨의 후보사퇴 문제를 국회문제와 연계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공직자와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공개 등을 다루는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행정자치위에는 참석,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적극 저지키로 결론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또 6·3 재선거를 보이콧하는 문제를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을재확인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내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가 열리는만큼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질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강도높은 대여공세 배경에는 ‘말못할 당내 사정’과도 무관치않아 보인다.최종 공천에 앞서 조직강화특위에서도 고씨의 개인생활 문제는‘도마’에 올랐을 정도로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엉터리 공천 ’에 대한 당지도부에 쏠리는 ‘원성’을 밖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당무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포기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제동을 걸었다.김영배 (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국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회 참여를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고씨문제를 구실로 국회를 실력저지 하겠다는 발상은 정치적 긴장을 조성,당내 공천책임론을 봉쇄하겠다는 의도”라며 당내 갈등을 유도하는 논평을 냈다. ●자민련-이날 간부간담회는 고씨의 후보사퇴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로 이뤄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되받아 쳤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고씨를 공천한 자체가 인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행위”라며 이총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선거보이콧과 국회 거부운동은 정국운영와 보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고씨문제와 관련,한나라당에 맞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국회운영 잘해 봅시다”/상임위·특위위원장 프로필

    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17일 마무리됐다.지난 5월 말 상반기 국회가 끝난 뒤 세달 가까이 공전을 거듭하다가 정상화된 것이다.여야는 16개 상임위를 반반씩 나눠 가졌다.정당별로는 국민회의 5(1개는 국민신당에 할애),자민련 3,한나라당 8로 배분했다.각 당은 상반기 국회 때 당직·국회직·각료를 맡지 않은 의원을 중심으로 ‘다선(多選)원칙’에 따라 인물을 골랐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의 면면을 소개한다. □상임위·특위위원장 명단 ●한화갑 운영·59·국민회의 ­전남 신안,서울대 외교학과,김대중 선생 비서·특보,13∼15대 의원 ●목요상 법사·63·한나라당 ­경기 동두천,서울 법대,통일민주당 인권옹호 위원장,11·12·15대 의원 ●김중위 정무·59·한나라당 ­서울,고대 정경대,민정당 대변인,환경부장관,국회예결위원장,12∼15대 의원 ●김동욱 재정경제·60·한나라당 ­경남 충무,연대 정외과,한국관광공사 이사장,10·12·15대 의원 ●유흥수 통일외교통상·61·한나라당 ­부산,서울 법대,치안본부장,충남도지사,12·14·15대 의원 ●이원범 행정자치·59·자민련 ­대전,동국대 정법대,6·3동지회장,자민련 수석부총무,11·15대 의원 ●한영수 국방·64·자민련 ­충남 태안,고대 정외과,신민당 대변인,자민련 부총재,9·10·11·14·15대 의원 ●함종한 교육·54·한나라당 ­강원 원주,서울대,상지대 교수,강원도 지사,12·13·15대 의원 ●이협 문화관광·57·국민회의 ­전북 익산,서울 법대,민추협 대변인,국민회의 수석부총무,13∼15대 의원 ●김영진 농림해양수산·51·국민회의 ­전남 강진,전남대 행정대학원,국회 5·18광주특위위원,농어민특별위원장,13∼15대 의원 ●서석재 산업자원·63·국민신당 ­부산,동아대,통일민주당 사무총장,11∼15대 의원 ●박우병 과학기술 정보통신·65·한나라당 ­경북 상주,서울 공대,삼척탄좌 소장,폐광특별입법소위원장,13∼15대 의원 ●김범명 환경노동·55·자민련 ­충남 논산,고려대 정외과,자민련 충남도지부 위원장,14·15대 의원 ●김찬우 보건복지·65·한나라당 ­경북 영덕,경북대 의대,신한국당 경북도지부 위원장,11·14·15대 의원 ●김일윤 건설교통·60·한나라당 ­경북 경주,연대 교육대학원,경주대학교 이사장,민정당 문공분과위원장,12·13·15대 의원 ●김인영 정보·59·국민회의 ­경기 수원,중대 경제과,경기일보 창간 위원장,13∼15대 의원 ●김충조 윤리·56·국민회의 ­전암 여수,고대 법대,국민회의 사무총장,13∼15대 의원 ●김정숙 여성·52·한나라당 ­전북 김제,고대 교육학과,정무2장관보좌관,14·15대 의원 ●김진재 예결(내정)·55·한나라당 ­부산,한양대,민자당 총재비서실장,11·13·14·15대 의원 ◎李協 문화관광위원장/소탈·청렴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의 3선의원.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품 때문에 항상 주요 당직등에서 손해를 봤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번 국회직 진출로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비서진들과 국회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할 정도로 소탈·청렴하다.민추협 초대 대변인 등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金大中 대통령과 인연을맺었다.부인 禹泰慶씨(51)와 2남. ◎金泳鎭 농림해양수산위원장/UR협상때 삭발·단식 전남 당진 출신의 3선의원.지난 10년 동안 줄곧 농림해양수산위를 지켜온 농수산전문가.내정설이 나돌던 국민신당 徐錫宰 의원을 막판에 제치고 ‘전공’을 찾았다는 후문.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반발,제네바에서 삭발·단식농성을 벌여 농·어민에게 인기가 높다.올해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실시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부지런하다.부인 尹順南씨(47)와 1남2녀. ◎睦堯相 법사위원장/소신판결 유명… 외유내강 소신 판결로 이름을 떨친 판사 출신이다.원칙에 타협하지 않는 외유내강형으로 통한다.통일민주당과 국민당,신한국당을 거치면서 인권위원장을 도맡았다.이번 상임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전문성을 감안,일찌감치 법사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지난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李會昌 명예총재 진영에 가담했다.두주불사로 취미는 골프와 바둑.부인 張文榮씨(55)와 1남3녀. ◎함종한 교육위원장/교육개혁 토론회 단골 손님 꼼꼼한성격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특히 상지대 교수 출신으로 교권(敎權)확립과 청소년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다.교육개혁 토론회의 단골손님.저서도 8권이나 펴냈다.독실한 불교신자로 현재 한나라당 불교신도회 회장.당내에서는 허주(虛舟·金潤煥 부총재의 아호)계로 분류된다.술 담배는 일절하지 않으며 바둑이 취미다.부인 孫源喬씨(54)와 2남. ◎金重緯 정무위원장/뜻 꺽지않는 소신주의자 60년대 말 사상계 편집장을 거쳐 兪鎭午 신민당 당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풍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면서도 일단 방향을 정하면 굽히지 않는 소신주의자로 정평나 있다.10여권의 책을 펴낼 정도로 탐구력도 왕성.기자실에 들를 때마다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물망초(勿忘草)다녀갑니다’라고 적어서 얻은 별명이 ‘물망초’.부인 李宣熙씨(57)와 1남1녀. ◎韓和甲 운영위원장/리틀 DJ… 동교동계 핵심 金大中 대통령과 30여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교동계 1세대.67년 7대 총선 당시 운동원으로 金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세 번의 옥고를 치르면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성장.화법과 억양,제스처까지 金대통령을 빼닮아 ‘리틀 DJ’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바른말을 잘해 동교동에서도 한때 변방으로 밀릴 정도의 원칙주의자.鄭順愛씨(50)씨 2남. ◎朴佑炳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노력파… 탄광소장출신 3선 탄광회사인 삼척탄좌의 소장 출신으로 3선에 오른 대표적인 노력파.13대 민정당 공천으로 정치에 입문했다.차분하고 매사에 꼼꼼한 성격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이 트레이드 마크.모나지 않은 성격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자랑하지만 추진력과 돌파력은 미지수다. 특히 지역구 활동에 열심이다.지난 96년 15대 총선 직전 부인과 사별,1녀를 두고 있다. ◎金仁泳 정보위원장/정무 묵묵히 추진 ‘실천가’ 국민회의 입당파 의원 중 일찌감치 상임위원장 후보에 오르내렸다.외향적이기 보다는 묵묵히 일을 완성해내는 실천가형이라는 평 때문에 정보위원장에 발탁됐다는 후문.의원입법으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주역이기도 하다.이북에서 단신 월남,고학 등 역경을 거쳐 사업가로 성공,실물경제에도 밝다.약사인 부인 金炳玉씨(57)와 교수·의사인 두 아들이 있다. ◎徐錫宰 산업자원위원장/YS계 1세대… 조직의 귀재 ‘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상도동계 1세대.61년 동아고 교사 시절 金泳三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89년 4월 동해 보궐선거 당시 후보 매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정치적 부침을 함께했다.상도동계 맏형격으로 조직을 관리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국민신당에 합류,본류에서 이탈.넓은 대인관계가 강점이지만 추진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부인 全順達씨(58)와 2남3녀. ◎金範明 환경노동위원장/실물 경제통… 마당발 정평 한때 섬유업체를 경영한 실물경제통 출신의 재선의원.13대 총선에서 민정당 후보로 고배를 마신 뒤 14대 때 국민당 간판으로 첫 등원.마당발로 통할 만큼 폭넓은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6·4지방선거 때 지역구인 논산군수 후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朴泰俊 총재를 집중 설득해 환경노동위원장을 따냈다.부인 李榮淑씨(49)와 1남1녀. ◎李元範 행정자치위원장/몸 사리지 않는 행동파 당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행동파.다소 거친 듯 하면서도 번뜩이는 기지를 갖춘 독설가라는 평.지난 95년 6·27지방선거 때 민자당 金潤煥 의원의 ‘핫바지론’을 맹공한 지원 유세로 맹활약.이를 계기로 이듬해 총선에서 대전지역 공천을 얻기도.기회가 닿을 때마다 총리인준 주장을 꺼낼 만큼 金鍾泌 명예총재에 대한 충성심이 두텁다.부인 李相淑씨(52)와 3남. ◎韓英洙 국방위원장/논리정연한 차세대 주자 4전5기(4顚5起)끝에 등원해 5선(選)에 이른 중진의원.고려대 4년 재학 중 4·19 직후의 제5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JP를 제외하고 유일한 자민련내 계보 보스.추종하는 원내외 위원장이 50명 안팎에 이른다. 지난해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JP에 도전할 만큼 차세대를 넘보는 주자.논리정연한 언변이 돋보인다.부인 朴仁淑씨(53)와 1남2녀. ◎金一潤 건설교통위원장/2개 대학 설립… 성격 꼼꼼 성격이 꼼꼼하다.육영사업에 관심이 많아 서라벌대학교,신라고등학교,경주대학교를 차례로 설립,운영하고 있다.15대 상반기 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돼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사회봉사 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활동에도 열성적이다.한나라당 내에서 金潤煥 의원 계보로 분류된다.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신앙심이 두텁다.부인 李順子씨(50)와 3남3녀. ◎金燦于 보건복지위원장/의사출신의 인본주의자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탤런트 최불암과 닮았다.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실업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에서 의원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꿈이다.의사 출신으로 줄곧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보건복지 분야에 정통하다.부인 鄭成順씨(61)와 2남. ◎金東旭 재경위원장/온화한 성격… 집념 강해 온화하고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그러나 골수 야당 길을 걸어와 집념이 강하다는 평.10대 때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정치규제에 묶여 11대 때는 출마 자체를 못했다.농림해양수산위,교통체신위원회에서 활약했다.재정·경제 분야는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 능력 발휘를 할지는 미지수다.한나라당 내 범 민주계로 金德龍 의원과 가깝다.부인 李英子씨(54)와 1남. ◎柳興洙 통일외교통상위원장/영·일어 능통한 관료 출신 매사에 합리적이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영어와 일어에 능통하고 아시아 태평양의회 포럼 한국총회의장 및 한일의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외교통상위원장에 적격이라는 평이다.4년 동안 외무통상위에서 활동,해당 분야에 정통하다.한나라당 내 비당권파인 李會昌계로 분류되며 취미는 독서와 골프.부인 朴惠子씨(58)와 2남1녀. ◎金貞淑 여성특위위원장/여성지위 향상에 전력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는 맹렬 여성.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 없이는 여성지위 향상이 어렵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정무2장관실 보좌관 등 정·관계를 두루 거쳐 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전국구로 한보사건에 연루된 鄭在哲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했다.88년 안양갑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남편 趙光列씨(57)와 1남. ◎金鎭載 예결특위위원장 내정자/합리적… 경제사정 밝아 합리적이며 치밀한 성격으로 여야 관계가 매끄럽고 실물경제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여권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의정활동이 활발한 ‘의원 베스트 10’에 뽑히기도.원구성 때마다 상임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으나 당내 입지가 약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돈이 많아 ‘돈진재’로 불리며 한나라당 내 비당권파로 분류되고 있다.부인 成孝仁씨(52)와 1남. ◎金忠兆 윤리특위위원장/청렴·성실한 원칙주의자 스스로를 ‘법도와 순리’로 채찍질해 나간다는 성실·원칙주의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전남공동의장을 거쳐 13대 때 평민당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50년 만에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 DJ의 신임이 두텁다.재산공개를 할 때마다 하위권을 맴돈다.동양화를 즐겨 그리고 노래도 잘불러 별명은 ‘김삿갓’.부인 李順玉씨(53)와 1남2녀.
  • 이대성 파일 “공개” “불가” 공방/국회 정보위 간담 표정

    ◎야­즉각 공개·국조권 발동 대대적 공세/여­검찰·안기부 조사 마무리된뒤 검토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할복을 계기로 안기부 비밀문건,즉 ‘이대성파일’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확전일로로 치닫고 있다.‘이대성파일’에 일부 여권인사들이 거명된 것으로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23일 문건의 즉각 공개와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이에 맞서 여권은 안기부 및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속에 문건의 조작의혹을 제기하며 대응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이날 여야의 전단은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간담회에서 이뤄졌다. 안기부 신건 제1차장,나종일 제2차장,이강래 기조실장을 출석시킨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할복 배경과 ‘이대성파일’에 대한 조사상황을 집중 캐물었다.한나라당은 특히 ‘이대성파일’이 상당부분 노출된 만큼 불필요한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전면 공개와 이에 따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사정당국의 수사가 먼저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국정조사는 수사가 일단락된 뒤 판단할 문제이고,관련문건도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공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는 “국정조사권 발동은 수사결과가 미흡할 때 생각할 문제”라며 “문건 공개도 국익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맞섰다.반면 자민련 한영수 부총재는 회의후 “권전부장이 검찰소환전 빼돌린 또다른 문건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태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여야의 공방은 정보위 밖에서도 계속됐다.한나라당은 상오 의원총회에서 “이대성파일의 상당부분은 현 여당 및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여권 주장대로 문건이 조작된 것이라면 공개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여권을 압박했다.이에 맞서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대행은 상오 간부회의에서 “북풍의 본질은 국민회의 대선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안기부의 대북공작인데도 구여권은 정치공세를 통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정치적 소란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맞받았다. 안기부 신건 1차장은 “정부가 정보기관의 문건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 ‘정치인 명단’ 공개 싸고 대립/국회 정보위 이모저모

    ◎야 “여 의원 더 많은데 모두 공표하라” 반발/30여분 실랑이끝에 잠정합의 부분만 발표 20일 국회 정보위는 ‘북풍정국’의 핵인 극비문건의 처리수사 방향을 놓고 여야가 맞부딪쳤다.특히 안기부측의 추가 조사대상 정치인 명단 공개여부를 놓고 여야간 이해가 엇갈렸다.이 때문에 3당 간사들은 회의후 등을 돌렸다. ○…이날 저녁 회의를 마친뒤 국민회의측은 문제의 극비문건 중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임복진 간사가 “문건이 어떤 의도에 따라 보완되고 편집된 내용이 있다고 본다”고 발표한 점이 이를 말해준다.김상현 의원도 “문건에 나오는 의원들은 우리측이 수적으로 많았다”면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이 판단의 연장 선상에서 국민회의측은 문건에 거론된 소속의원들이 추가 조사대상자로 거론되는 사실 자체에 반대했다.김의원은 “단지 ‘누가 북측인사를 만났나고 하더라’라는 문건내용만 믿고 공개해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보위는 18일 첫 열람 이후 국회 본관 5층 특수금고 속에 밀봉했던 문제의 안기부 문건을 다시 도마에 올렸다. 문건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데는 여야의 시각은 일치했다.그러나 추가 수사방향을 놓고 공수가 뒤바뀌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당측은 문서의 조작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이에 따라 문서의 작성 및 유출 과정에서 ‘공작’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한나라당측은 정재문 의원의 3백60만달러 북측제공설이 무혐의로 가닥이 잡히자 공세로 전환했다.안기부측은 국내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재미교포 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지금까지 조사에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원들은 이날 정보위에서 “문제의 문건에서 국민회의 의원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데 왜 우리만 구설수에 올라야 하는가”라고 강력히 반발했다.나아가 문건에 오른 모든 인사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병열 의원은 “경제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몰고 있는데 남북문제도 매수했다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후 여야는합의문 발표를 놓고 30분 이상 신경전을 펼쳤다.문건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실명 공표 여부가 관건이었다.합의문 발표를 맡은 한나라당 김도언 의원은 여야의 실랑이가 계속되자,“마음대로 하라”며 회의장을 떠났다.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은 “어떻게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정치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가”라고 언성을 높였다.안기부 신건제 1차장도 “신빙성도 없는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정치인의 이름을 공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자민련 한영수 의원이 “그래도 원칙대로 해야 하지 않느냐”며 명단 공개를 주장,연립여당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결국 임복진 의원이 국민회의 간사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고,잠정합의가 이뤄진 부분만 발표했다.
  • 자민련 제몫 찾기 “할말은 한다”

    ◎“지자체 선거 공천 경기도는 절대 양보 못해”/부산시장·경남도지사 후보에도 강한 애착 자민련이 서서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정권의 절반’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장·차관급 인사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 변화다.국민회의가 검찰·경찰·안기부의 등 요직을 독식한 데 대한 불만의 반영인 것 같기도 하다. 9일 간부회의에서는 ‘절반의 몫’에 대한 주문이 쏟아졌다.먼저 국민회의측과 교통정리가 안된 서울 인천 울산 경기 등 4곳의 시도지사 후보 공천 문제가 논의됐다.김용환 부총재는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구일 총장도 “경기도는 양보 불가 입장”이라고 거들었다. 이는 국민회의를 겨냥한 측면이 있다.지난주 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은 “경기도지사는 국민회의의 몫”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광수 부총재가 “호남에서도 기초단체장 후보 한두명은 자민련이 내자”고 제안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국민회의 몫으로 정리된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에도 애착을 보였다.정상천 부총재가이 문제를 제기하자,박총장은 “인지도,당선 가능성에 따라 재론의 여지가 없지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박태준 총재는 “좋은 사람을 영입해 놓고 다시 얘기하자”고 정리했다. 한영수 부총재는 시도지사선거 출마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될 서울 종로,경기 광명,부산 기장 등 3개 지역 후보 공천과 관련,“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 달라”고 주문했다. 공동정권 운영에 대한 요구도 잇따랐다.이태섭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2개인 복잡한 상황에서 당정 협의의 새 틀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철언 부총재는 “우리당도 관계기관 일일정보 보고서를 입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민련 ‘JP총리 인준’ 총력전

    ◎“한나라의원 맨투맨식 설득” 특명 하달/국민회의도 인준반대 성토… 지원사격 자민련이 ‘김종필총리인준’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 했다.소속의원들에게는 동원령을 내렸다.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라는 특명을 하달했다.‘인준실패=국정마비’라는 ‘배수의진’도 쳤다. 국민회의도 끌어들였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9일 당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JP총리’를 적극 지지했다.김당선자는 “야당 시절 국무총리인준때 한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상기시키고 “거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이 저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준 선거에서(김명예총재가)차기수상이 된다는 것을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김당선자의 적극 지지는 전날 ‘DJT(김대중 김종필 박태준)회동’에서 가닥이 잡혀졌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김당선자에게 ‘SOS’를 보냈다.그 결과 ‘선 인준,후조각’원칙이 발표됐다.총리인준이 안되면 조각도 안된다는 얘기다.한나라당측을 압박하기 위한 ‘배수의 진’이다. 김당선자는 또 국민회의 지도부에 지원사격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이날 간부간담회에서는 한나라당측의 인준반대 움직임을 성토했다.정동영 대변인은 “국정이 어떻게 되든 새 정부를 흠집내려는 정치적 기도”라고 비난했다. 자민련측은 아예 비상체제다.상임위,지역,개인 친분을 총동원해 한나라당 의원들을 맨투맨으로 공략하고 있다.이정무 원내총무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최악으로 가지 않도록 여러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준전망을 낙관했다.일부는 동조했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하다.한영수 오용운 이원범 정일영 의원 등은 한나라당측이 20일 의총에서 본회의장 불참이나 백지투표 방침을 결정할 가능성을 걱정했다.이원범 의원은 “실패하면 당이 깨진다는 자세로 대책을 강구하자”고 했고,김현수 당무위원은 “3당 총무 합의후에 동의안을 내자”고 제의했다.
  • JP·TJ 경북서 세몰이

    ◎의성 등 3곳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겨냥/정권교체 바람 몰아 거야 장벽 뛰어넘기 【의성=박대출 기자】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17일 경북 의성을 찾았다.박태준 총재는 포항에 내려갔다.‘금배지’들도 대거 따랐다.의성과 문경,달성 등 대구·경북의 3개 지역 재선거 및 보궐선거를 앞두고 의욕에 찬 세몰이다.6월 지방선거도 겨냥하고 있다. 두 ‘총재’의 경북 나들이는 지향점이 분명하다.한나라당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다.마침 정권교체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터여서 놓칠 수 없는 기회다.성공하면 공동정권에서의 확실한 지분으로 이어진다. 이날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의성군지구당 개편대회에는 지원군이 대거 가세했다.김명예총재는 25년동안 자신을 보좌해온 김상윤 특보의 재선거 출정식을 지원했다.박준규 최고고문,김부동 수석부총재,한영수 박철언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 이정무 원내총무 이긍규 구천서 김종학 변웅전 의원 등도 총력전에 동참했다. 김명예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김영삼씨는 김화남씨를 경찰총수까지 시켜줬는데 자기한테 오지 않고 자민련에 갔다고 국회에 가기전에 구속시켰다”고 꼬집었다.박총재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포항시의회 의원 20여명의 입당식에 참석했다.자민련으로서는 세 확대,개인적으로는 ‘TK 맹주자리’의 탈환을 위해 외곽부터 정지해 나가는 행보다.박총재는 조용경 비서실차장 등 측근들로 하여금 TK기류를 점검토록 하는 등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 JP·TJ 전국순회 속뜻 뭘까

    ◎대선 승리 자축·공동정권 각오 다져/5월 지방선거 앞두고 정신무장 당부 【청주=박대출 기자】 TJP(자민련 박태준 총재,김종필 명예총재)가 나란히 전국순회에 나섰다.시도별 신년 교례회 형식을 빌었다.대선 승리를 자축하고 공동정권의 각오를 다지는 행사다.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저한 정신무장을 당부하는 의미도 담겼다.15일부터 엿새동안 권역별로 다닌다. 첫날은 텃밭인 청주와 대전을 잇따라 찾았다.이날은 특히 JP에겐 감회가 깊었다.민자당에서 ‘팽’당해 자민련 창당 결의대회를 가진지 꼭 3년째 되는 날이다.장소도 바로 이날 두번째 행사장인 대전 유성호텔이었다.그래서 9일간의 일본방문 여독도 아랑곳않고 강행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잔치 분위기속에 열렸다.한영수 강창희 이긍규 함석재 이양희 이재선 이원범 김일주 조영재 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홍선기 대전시장,심대평 충남지사 등 5백여명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김명예총재는 이날 ‘감격’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먼저 “지난 95년 1월15일 자민련이 고고지성을 울렸다”고 상기했다.이어 “그날 그 장소에서 그날의 의지를 다시 새겨 초지일관 정성을 모아 나라를 위해 봉사하자”고 다짐했다. JP는 ‘속뜻’도 내비쳤다.그는 “저는 명예총재로서 총재가 당을 이끌어가는데 따라가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TJ 중심의 당’을 역설했다.역할분담,즉 공동정부에서의 총리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비쳐졌다. 박총재는 “여러분들이 50년 정치사상 정권교체라는 역사적인 일을 이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충청권의 역할’을 강조했다.JP에 대해서는 “살신성인으로 단일후보를 이뤄냈다”고 한껏 추켜 세웠다.
  • 5·7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서울­여권서만 7명… 조 총재 대행 등 물밑 탐색/부산­문 시장·한이헌 의원 한나라·국민신당 맞대결/인천­최 시장 재도전… 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 거론/“공천은 당선” 전남 한화갑 의원·광주 송 시장 등 각축 오는 5월7일 치러지는 4대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에 의미심장하다.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동집권당으로서 여소를 딛고 정치적 토양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은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각 정당은 이달 초 지방선거특위 구성 등을 통해 준비작업을 시작했다.특히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대선 못지 않는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시·도별 광역단체장 출마예상자를 간추려 본다. ▷서울◁ 여당으로 변모한 국민회의가 전통적 야도에서 아성을 지킬지 관심이다.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정대철 노무현 부총재,한광옥 이해찬 의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자민련에선 한영수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한나라당 최병렬 의원도 출마의사를 굳혔고 김덕룡 의원은 당 지도체제 개편여부에 따라 출마가능성이 점쳐진다.무소속 홍사덕 의원도 ‘시민단체 추전후보’로 나서는데 강한 의욕을 내비친다.국민신당은 뚜렷한 후보가 없어 고심인데 참신한 40대 변호사를 물색중이다. ▷인천·경기◁ 인천시장에는 한나라당 최기선시장이 재도전할 전망인데,한나라당 서정화 의원도 의사를 갖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신용석 전 인천시지부장,자민련 강우혁 전 의원이 거론된다.국민신당은 심상길 전 인천시의회의장이 출마를 준비중이다.김학준 인천대 총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경기지사는 서울시장과 함께 대통령후보로 가는 징검다리로 인식돼 있는 만큼 경합이 치열하다.국민회의 안동선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도 출마 1순위로 꼽힌다.한나라당 이해균 제정구 의원도 오르내리는데 민주당에서 합당해온 장경우 전 의원과 임사빈 전 경기지사도재도전의 의욕을 내비친다. ▷대전·충남북◁ 자민련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2∼3자 대결구도가 될 전망이다.대전에선 자민련 홍선기 시장,이양희 의원,이헌구 서구청장이 공천을 바라고 있다.한나라당에선 대전시장을 지낸 염홍철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이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국민신당에선 안양로 송천영 위원장이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된다. 충북에선 한나라당 주병덕 지사가 재선을 바라는 가운데 이원종 전 서울시장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자민련에선 박준병 전 의원과 구천서 오용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국민신당은 홍재형 전 부총리가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충남은 자민련 심대평 지사,한나라당 김한곤 한청수,국민신당 박태권 전 지사 등의 전현직 지사간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전남북◁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국민회의 내부에서 경합이 치열하다.광주에선 송언종 시장이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박광태 의원과 강운태 전 내무장관이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한나라당은 김동환 전 광주시장,자민련에선 연합공천을 통한 배려로 지대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 국민회의 유종근 지사가 재선을 바라나 새 정부에 참여 가능성이 높다.김태식 정균환 최재승 장영달 의원 등이 출마를 엿보고 있다.한나라당에선 강현욱 의원이 꼽히나 출마는 불투명하다. 전남은 허경만 지사 외에 지사를 꿈꿔온 한화갑 의원이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이밖에 김인곤 의원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 출마한 김성훈 중앙대 부총장도 거론된다.한나라당은 전석홍 의원과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도 출마여부에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대구·경북◁ 한나라당의 우세 속에 자민련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대구에선 한나라당 문희갑 시장과 이의익 이해봉 의원,김상연 대구시의회의장이 공천을 바라고 있다.국민회의 엄삼탁 부총재가 거론되기도 하나 자민련 인사의 연합공천으로 정리될 공산이 크다. 경북은 한나라당 이의근 지사가 재선을 바라고 있는데 자민련의 이판석 전 지사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박준홍씨도 거론된다. ▷부산·울산·경남◁ PK지역에서는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맞대결이 예상된다.부산은 한보사건 무죄선고를 받은 문정수 시장이 재신임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같은 당 김기재 의원과 안상영 부산매일신문사장이 시장경력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국민신당에선 박찬종 김운환 한이헌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가 한의원으로 가닥을 잡았다.국민회의는 부산출신의 김정길 전 의원,자민련은 정상천 전 시장이 거론된다.김광일 청와대정치특보도 출마의사를 굳혀가고 있다. 울산은 한나라당 심완구 시장의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있고 국민신당 강정호 변호사 차화준 전 의원,자민련 이복 울산시지부장이 거론된다. 경남은 한나라당 김혁규 지사,하순봉 윤한도 의원이 경합중이다.이들 중 김지사는 공천을 받지 못하면 국민신당이나 무소속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국민신당 안병호 경남도지부장도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 ▷강원·제주◁ 강원은 영동출신의 한나라당 최각규 현 지사의 재출마여부가 관심을 끈다.이밖에 영서출신의 함종한 의원 이민섭전 의원 이상용,한석용 전 지사도 거론된다.자민련에선 한호선 의원이 연합공천될 공산이 크다.국민신당 유승규 전 의원도 거론된다. 제주는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총무처차관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3후보 대선행보/이회창­문민정부 탄생시킨 ‘부산역할론’ 강조

    ◎김대중­대전방문 “JP 지지하면 내게 표달라”/이인제­충청·경북 등 4개 시·도 버스투어 대장정 후보등록을 나흘앞둔 22일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전략지역인 영남과 충청권을 집중 공략하며 표밭을 다졌다. ▷한나라당◁ 주말 하오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부산 민심 끌어안기에 발벗고 나섰다.한나라당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대회는 부산지역 위원장 전원과 문정수 부산시장,2만여 당원·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회창 후보는 치사를 통해 “부산이 움직이면 역사가 바뀐다.새로운 역사가 부산 시민을 부른다.여러분의 힘이 절대로 필요하다”며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자존심과 자신감,결집된 저력으로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키자”고 지역정서에 호소했다.이후보는 “부산은 김영삼 대통령 개인의 영광을 위해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변화와 개혁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역사적 인식을 갖고 정권을 탄생시킨 것”이라며 ‘부산역할론’을 역설했다. 조순 총재는 “3김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이인제 후보가 택할 길은 한나라당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때 반이후보 대열에 섰던부산 출신 신상우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과 민심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현재의 불안을 씻고 나라를 바로 세울수 있는 후보는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도 “부패와 치매 정권을 막아야 한다”며 대선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대전·충청지역 경제살리기 결의대회’에서 이른바 DJT연대를 앞세우며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에 대한 지지를 자신에게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총재는 등단하자마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제가 당선되는 것은 곧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약속은 꼭 지킬께유”라고 충청도 사투리를 써가며 지지를 유도했다.김총재는 이어 “우리나라를 법정관리에 빠지도록 망친사람들과 그 밑에서 국무총리와 부총리 등을 지낸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의 ‘연대책임론’을 펼쳤다. 앞서 등단한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북사람이 모인데 가면 황해도사람,광주에 가면 전라도 사람,충청도에 오면 다시 예산이 고향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낭한뒤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그런 사람이 여기서 20몇%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도대체 충청도사람들은 지금 어디가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지역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영수·김용환·박준병 부총재를 비롯한 자민련 소속의원·당직자가 대부분 참석했고,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김원기 대표와 김정길 전 의원도 지원연설을 했다. ▷국민신당◁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버스유세의 대장정에 나섰다.어설픈 조직력으로 거대정당 후보들에 맞서느니 차라리 맨몸으로 ‘국민’속에 뛰어 들겠다는 것이다.젊음과 건강을 앞세운 승부수인 셈이다. 21일 새벽 충남 온양 방문으로 시작된 이후보의 버스투어는 하루에 3∼4개 시·도를 오가는 강행군으로 이어지고 있다.22일만 해도 충북 청주와 대전,경북 구미,대구등 4개 시·도를 방문하고 상경했다.이날 아침 방문한 청주에서는 농수산물시장을 둘러보고 청주터미널 앞에서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서는 영세공장 2곳을 찾았다.이어 무궁화호 열차로 구미로 방문,중앙시장과 지역중견기업인 ‘오리온전기’를 찾았다.대구를 찾아서는 시자부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이 주말을 전후로 여론조사결과를 조작,‘이인제 죽이기’에 총력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후보는 21일에도 충남 온양에서 서울,그리고 다시 충남 당진,천안,청원으로 내달리며 바닥표를 주어 모았다.새벽 6시 온양의 선학원 특강으로 시작한 일정은 자정무렵 청원군 남이면의 한 농민후계자 농가에서 가진 주민간담회로 끝났다.현충사 참배와 한보철강,당진제철소,서해대교 방문 등을 이날 소화했다.23일엔 서해안의 소래포구를 찾을 예정이다.이후보는 12월18일 대선때까지 이같은버스투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 법사위·농림해양수산위·보건복지위·국방위(국정감사 중계)

    ◎표밭 의식 “군복지 개선” 한목소리/국민연금 공공예탁 축소 수익제고 촉구/“뒷북치는 EEZ협상” 안일한 대응 성토 ▷법사위◁ ○…서울고검·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관리 및 가족묘 불법 조성 의혹,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 등을 거론하며 일제히 파상 공세.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하오 4시쯤 강삼재 총장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적힌 메모 쪽지를 건네받은뒤 “검찰은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 의혹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같은 당 안상수 의원도 “김총재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는 등 수사 단서가 확보된 만큼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가세. 이에 조찬형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신한국당이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가 낮아지니까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총재 두 아들의 병역 의혹을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맹비난. 안강민 서울지검장은 답변에서 “자료가 제시되면 확인절차를 거쳐(수사착수 여부를) 결정짓겠다”면서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신중한 태도. 안검사장은 김총재가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돈을 준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조세포탈 혐의의 성립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답변. ▷농림해양수산위◁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일본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와 우리 정부의 협상력 부재를 거론.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은 “중국과 일본의 해양영토 확장 기도에 맞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기 짝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민주당의 권오을 의원도 “정부가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는 사이에 중국과 일본은 한국을 배제하고 지난달 3일 공동관리수역 합의를 발표했다”면서 “그러고도 정부는 중·일 합의 발표 이후 5일이 지나서야 한국이 참여하는 3국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뒷북을 쳤다”고 지적. 신한국당의 윤한도 의원은 “일본이 독도를자국의 영토로 삼기 위해 국제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의 이같은 책동에 무대응으로 일관,그 결과 독도가 일본의 의도대로 국제분쟁지역으로 분류된다면 큰 문제”라며 정부의 논리적 대응을 촉구.윤의원은 독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독도개발특별법’을 제정하고 실무자들로 ‘독도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독도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연금기금 투자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신한국당의 김명섭 의원은 “현재 공공부문에 예탁하고 있는 기금을 금융부문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10% 높이면 기금이 바닥나는 시점을 2년 연장할 수 있다”면서 공공예탁제도 개선을 촉구. 자민련의 이재선 의원도 “지난해 총 21조6천7백9억원의 연금기금 가운데 무려 16조8천9백35억원이 금융시장 이자율보다 1.7% 낮은 이자로 공공부문에 예탁되고 있다”면서 기금을 공공부문에 예탁할 때 국회의 승인을 받을 것을 요구.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 역시 “공단은 지난해 8월말 현재 현금화하기 어려운 한국통신의 비상장 주식 한종목에 5천5백93억원을 투자,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위한 투자 재평가를 주장. ▷국방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선을 앞두고 ‘군심’을 껴앉기 위한 배려인 듯 군 사기진작 등 복지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민련의 한영수의원은 “중사 이상의 육군 간부 47.8%가 격·오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대위와 소위는 잦은 훈련,비상대기 등으로 연간 대기일수가 90∼110일이고 가족과 별거하는 간부도 육군 간부 전체의 20%에 이른다”면서 직업군인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요구. 신한국당 김종호의원과 국민회의 정동영의원은 “지난 5년동안 전역한 장성은 모두 378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51.5%(195명)에 그치고 있으며 더욱이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전역자의 취업율은 13.6%에 불과하다”면서 이들에 대한 취업보장대책 마련을 촉구. 도일규 육군참모총장은 군 사기진작과 관련,“장·단기 계급간 보수 격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군 보수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부족한 군 숙소문제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답변.
  • 문화체육공보위·국방위·재경위(국정감사 중계)

    ◎“대선후보 TV토론 과다” 개선 촉구/“재벌 CB이용 변칙증여 차단하라”/병적자료 자민련에만 전달… 항의소동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이 참고자료로 만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아들 병역면제 자료’가 자민련의 한영수 의원에게만 전달된 것을 놓고 여야의원들이 김길부 병무청장에게 고함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한때 소동. 김청장은 한의원이 병무청 업무보고에 이총재의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함에 따라 자료를 한의원에게만 건넸다고 해명하며 소동을 수습. 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총재의 아들 수연씨의 병적기록표를 보면 입영날짜가 병무청자료에는 90년 1월8일로,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에는 90년 1월10일로 돼 있으며 주민등록번호도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병적기록표의 조작 의혹을 제기. 신한국당의 박세환 의원은 “병무청이 이총재 자제들에 대한 병역의혹 사항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작의혹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자체조사한 내용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김청장은 “수연씨의 소집 입영날짜와 주민등록증번호가 다른 것은 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를 병무청으로 가져와 수작업하는 과정에서 잘못 옮겨 적으면서 생긴 착오였다”면서 “병무청이 조사한 결과,이총재 아들의 병역면제는 조작된 사실이 없다”고 답변. ▷재경위◁ ○…국세청 11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소속 의원 30명중 8명이 삼성그룹의 전환사채(CB) 등을 통한 변칙증여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추궁. 신한국당 박명환,국민회의 정한용,자민련 이상만 등은 정부가 지난해말 종전의 상속세법을 상속세 및 증여세법으로 개정하면서 CB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증여의제 조항을 만들었으나 시행령에서는 최초의 CB 취득자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재용씨가 삼성전자로부터 4백50억원어치의 사모CB를 특혜 인수받았을때 증여세 부과가 이루지지 않았다고 주장. 이들은 95년말 이회장이 재용씨에게 증여한 60여억원을 토대로 비상장법인인에스원 및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확보→상장후 차익 실현→5백60여억원의 차익 실현후 매각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변칙적인 재산 증여를 했으나 증여세는 단 16억원만 냈다고 지적.이들은 또 삼성이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발행한 재용씨의 사모CB 90만주를 주식으로 전환,1백49억원의 차익을 얻게 했다고 주장.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재용씨가 에스원주식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 당시 편법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고 △주식전환과정에서 얻은 차익을 부당소득으로 인정해 과세를 해야 하며 △CB를 통한 편법 감세행위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 ▷문화체육공보위◁ ○…공보처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선후보 TV토론 문제,교육방송의 상업광고 허용,지역민방정책 등 현안에 대해 질의.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대선후보의 TV출연이 너무 많아 토론내용의 중복 등 토론의 질이 저하되고 탤런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검증과는 무관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목이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신한국당 강용식 의원도 “대선주자 TV토론회를 무분별하게 편성,선거비용 절감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과다한 TV토론 억제를 요구.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은 “대선후보 TV토론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수화방송을 도입하라”고 촉구.
  • 지도부 대거 참석 DJP 세과시/안양 만안 보선연설회

    ◎“정권교체 계기 안양서 만들자” 호소/“단일화 반드시 이룰것” 약속에 박수 29일 안양시내 안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양 만안 보궐선거의 자민련 정당연설회에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렸다.유권자들의 관심은 김종필 자민련총재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가 공조를 확인하는데 있는 듯했다. 찬조연사로 나선 자민련 이태섭 부총재가 “신한국당은 박종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서인지 정계개편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고 이회창 후보의 대통합론을 꺼낸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어떠한 파괴공작이 들어와도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졌다.김일주 후보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한 표를 호소했으며 출마를 포기한 국민회의 이준형 위원장도 김후보 지지를 “정권교체를 위해 김후보를 지원키로 했다”며 당부한뒤 김대중 총재가 단상에 서자 또다시 박수가 터져 나왔다.김총재는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김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김일주 후보와 김종필 총재를 좋아하는 사람은 김후보를 찍고,김대중과 이준형을 좋아하는 사람도 김후보를 찍어달라”며 호남표를 겨냥했다.김총재는 이어 “이석현 의원이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심려끼쳐 죄송하다”며 ‘명함파문’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마지막으로 등단한 김종필 총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아들을 둘씩이나 병역면제를 시켰다”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비난한뒤 “정권교체를 위한 계기를 안양 만안에서 만들자”고 김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국민회의측에서 한광옥·신낙균 부총재,안동선·최희준 의원 등 20여명과 자민련측에서 김용환·한영수·배명국·이태섭 부총재 등 소속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세몰이를 했다.
  • “단일화 노력 지속… 방법은 미정”/JP 일문일답

    ◎정계개편 가까운 장래엔 기대 어려워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24일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가까운 장래에 정계개편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각제가 국민에 의해 이루어져야 정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소감은. ▲덤덤하다. ­야권단일화 추진계획은. ▲당에서 곧 수임기구를 만들어 단일화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그러나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야권단일화와 보수대연합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가. ▲후보단일화는 연말 대선을 전제로 야권이 이기는게 소망스러워서 하자는 것이다.내각제로 정치제도를 바꿨을때는 거기에 걸맞는 정계개편이 이뤄지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이 문제는 당장 어떻게 되는게 아니다.내가 대통령이 돼서 선두에서 내각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한영수 부총재가 획득한 17.7%의 득표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직개편은 어떻게 되나. ▲필요한 개편은 당장 할 것이다.하지만 별로 큰 변질은없을 것이다. 풍운아로 불리며 8선 의원인 김총재는 「3김시대」의 한 축을 이룬 현대정치사의 산증인이다.좌절과 정계복귀를 숱하게 반복해온 김총재는 또다시 자민련 대통령후보로 오똑이처럼 일어섰다.
  • 싱거운 승부… 차분한 5시간/전대 이모저모

    ◎국민회의 당직자 대거참석… “공동집권 매진” 24일 하오 1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3천여명의 대의원과 당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여 동안 차분히 진행된 자민련 전당대회는 김종필 총재의 「완승」으로 싱겁게 마무리됐다. ○…후보로 선출된뒤 김종필 총재(JP)는 수락연설을 통해 ▲내각제 개헌 ▲행정·재정 개혁단행 ▲복지사회 건설 ▲통일기반조성 등 5대 국정기조를 집권 청사진으로 제시.김총재는 후보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내각제 선호세력과 안정희구세력,미래지향세력을 결집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보수대연합」을 강조. 김총재는 이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겠다』『제2의 한강기적을 이뤄내겠다』며 최근 일고있는 「박정 희신드롬」에 편승,박 전 대통령과의 동질성 부각에 안간힘. 반면 17.7%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한영수 부총재는 『대의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앞으로 김총재의 집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패배의 변을 밝혔다. 한편 총재후보에 단독 출마한김총재는 김정남 전대의장의 추대를 받아 대의원 만장일치로 2대 총재에 취임. ○…이에앞서 김총재는 『현실을 직시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후보 정견발표를 1분만에 종료했으나 한부총재는 비장한 표정으로 제한시간 15분동안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 한부총재는 『김총재로서 이번 대선에 성공할 수 없다』며 이른바 「JP 5대 불가론」과 함께 당의 비민주성을 비난했으나 대의원들은 시종 냉담한 반응. ○…변웅전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신경식 정무제1장관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국민회의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한광옥 부총재 등 주요당직자들을 대거 보내 단일화 의지를 과시.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이제 내각제 개헌논의를 진지하게 할 때이며 공동집권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고 DJP단일화의 당위성을 강조. 또 왕년의 「박치기왕」 프로레슬러로 명성을 날렸던 김일씨와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챔피언 최용수씨,전 씨름선수 이봉걸씨 등 체육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그러나 김총재의당 운영에 불만을 표시한 박준규 최고고문은 불참. ○…행사장 중앙에 「경험세력 자민련이 집권해야 나라가 산다」 「편안한 나라 자민련이 만듭니다」 등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36개 소형 모니터를 이어만든 가로 6m,세로 5m짜리 대형 멀티큐브로 대회실황을 중계.
  • 김종필씨 대선후보 선출/자민련 전대/82.2% 지지…2번째 도전

    김종필 총재가 자민련의 15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김총재는 24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자민련 전당대회에서 참석한 3천129명의 대의원 가운데 82.2%인 2천575표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후보로 당선됐다. 경선을 나섰던 한영수 부총재는 17.7%인 554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총재가 대선 후보에 선출된 것은 지난 87년 당시 신민주공화당 후보(13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두번째이다.〈관련기사 6면〉 김총재는 이날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의 으뜸은 내각제의 실현』이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15대 국회 임기안에 내각제 개헌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2005년까지 이룩해야할 3대 과제로 ▲국민소득 3만불 달성 및 G7 그룹에 합류하는 경제대국을 건설하고 ▲교육·문화·복지·환경·노동 등 생활의 질에서 세계 15위권내의 일류국으로 진입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평화적 통일 실현등을 제시했다. 김총재의 후보선출로 자민련은 조만간 「집권전략위원회」를 구성,국민회의측과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이게 된다. 총재로 다시 선출된 김총재는 박준규 최고고문을 재추대하고 추가로 김용환 사무총장을 부총재로 임명해 이번주중 후임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대통령 선거를 총지휘할 사무총장에는 이태섭 부총재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창희 의원,이정무 총무 등도 거론되고 있다. 원내총무에는 이총무의 유임설과 충청권의 이인구·이긍규 의원 등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에는 김현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또 대변인에는 안택수 대변인의 유임,또는 이동복 비서실장의 기용설이 나도는 가운데 구천서·변웅전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 자민련 오늘 전당대회

    자민련은 24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후보와 총재를 선출한다. 김종필 총재와 한영수 부총재가 경선을 벌일 대통령후보에 김총재의 당선이 확실시되며 총재직도 단독 입후보한 김총재의 당선이 확정적이다.〈관련기사 6면〉 김총재가 이날 대통령후보로 선출되면 지난 87년 대선에 이어 두번째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다. 김총재는 대통령후보로 선출되면 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집권전략추진위원회」를 구성,국민회의와 야권 후보 단일화협상을 벌이게 된다.
  • 「한풍」 솔솔… JP측 경계경보/D­7 자민련 경선 판세

    ◎“한영수 부총재 지지세 10%서 200%서 상승” 분석 6·24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자민련의 경선전이 예상밖으로 뜨겁다.김종필 총재는 「수성」차원의 표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한영수부총재는 JP에 「공세」를 펴고 있다. JP측은 득표율을 하향조정했다.한부총재측이 전체 대의원 3천383명 가운데 10% 선의 득표에 불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서 15∼20%까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 탓이다. 한 관계자는 『당내 소외 인사들의 표를 감안하면 한부총재측이 최고 20%의 득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민회의의 경우를 봐도 그 정도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JP측은 전국 189개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160명으로 추대위원회를 만들어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당내 젊은 전문가 집단인 「JP(Junior Pioneer)그룹」은 전당대회에서 JP가 후보로 선출되는 즉시 미국 LA 다저스 야구팀에서 활약중인 박찬호선수와 전화로 통화하는 장면을 화상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젊은 세대와의 교감 이미지를 주기위해서다.프로야구 선수출신의 김유동 부평을 위원장이 다리를 놓고 있다. 한부총재측은 JP측의 논리를 하나씩 반박하면서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한부총재측은 내각제,JP 단독출마 승리 가능성 등을 조목조목 반문하면서 「대안 창출론」으로 대의원을 설득중이다. 한부총재측은 불미스런 사태가 일어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돋우고 있다.한부총재측은 지난 14일 판세분석 결과 3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층 고무돼 있다.전당대회에서는 6대 4로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 DJ·JP/“나는 젊은 노인”

    ◎젊은후보 바람 자극… 고령시비 차단나서/강연때 박찬호·선동열 얘기로 말문 열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간에 「젊은대통령 후보」 경쟁이 한창이다.세차례에 걸친 TV토론 이후 더 심혈을 쏟고 있다.신한국당의 진짜로 젊은 경쟁자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아이디어 동원령도 내렸다. 두 김총재는 고희를 넘긴 나이를 장점으로 내세운다.여권의 젊은주자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륜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대선 도전 의지가 「노욕」으로 공격받기도 한다.그래서 적극적인 차단책으로 「젊은 노인」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DJ는 최근 「강연정치」의 메뉴를 바꿨다.지금까지는 정국현안 등 무거운 화제로 강연을 시작했다.그러나 지난 13일 KBS·조선일보 주최 TV토론회를 계기로 「젊은 화제」로 말문을 연다.이날은 박찬호나 박세리,선동열 등 미국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우리의 「젊은 스타」들을 언급했다. DJ는 다음주부터 민생의 현장을 가는 「버스투어」를 시작한다.매주 주제별로 실시하는 이 민생행보의 첫 주제는 교육이다.16일 유치원 및 초등학교,19일 심야학습 현장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과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JP는 오는 2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영수 부총재의 도전을 뿌리치기 위한 선거공보를 만들었다.「경륜의 지도자,JP를 대통령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러나 역시 「젊음」의 공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세대교체 바람이 불 경우 결과가 유리할게 없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JP는 선거공보에서 「사고는 30대,경륜은 70대」라는 구호로 경력과 포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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