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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노영국 KBS 드라마 출연 중 비보…심장마비 사망

    배우 노영국 KBS 드라마 출연 중 비보…심장마비 사망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18일 별세했다. 75세.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오늘 새벽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5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수사반장’(1975), ‘여명의 눈동자’(1991), ‘제국의 아침’(2002), ‘대왕 세종’(2008) ‘태종 이방원’(2021) 등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대기업 회장 역할로 출연 중이었다.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속 대처를 논의 중이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 ‘시력 도둑’ 녹내장 피하려면… 정상 안압도 40세 이후 검진 필수

    ‘시력 도둑’ 녹내장 피하려면… 정상 안압도 40세 이후 검진 필수

    대부분의 질환이 신체 노화 즉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 커지기 마련이라 신체 부위별 다양한 이상 증세를 그러려니 넘길 수 있다. 그렇더라도 이 문장은 당장 외우고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겠는데 ‘40세 이후 2~3년마다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는 말이다. 성장기 안과 검진이 시력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라면, 성인이 된 뒤에는 안압과 같은 눈의 건강을 위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섬유가 손상되고 그 결과 시신경이 위축돼 시야가 결손되는 질환이 녹내장이다. 전연숙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12일 “시신경 섬유 손상은 주변 시력을 담당하는 시신경 섬유에서 먼저 진행되고 중심 시력은 나중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자 자신도 모르게 시신경 손상이 이행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신경 손상을 방치하게 모든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녹내장에 ‘시력 도둑’이란 악명이 붙은 이유다. 안압은 왜 상승할까. 김고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우리 눈의 모양체에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계속 생성되는데 이 방수는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간다”면서 “만약 이 방수 배출구에 이상이 생겨 방수의 생성과 배출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신경은 눈 속에서 가장 약한 부위로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부터 상하게 된다. 김 교수는 “녹내장은 만성으로 아무런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며 급성인 경우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두통이나 안통, 구토 증세가 나타나며 밝은 전구를 볼 때 주변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인다고 호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드물게는 신생아에게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40세 이후 발병률이 높다. 전문의들은 녹내장을 여러 종류로 구별한다. 최웅락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안압이 증가해 서서히 시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개방각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의 일종이지만 안압이 높지 않음에도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손상을 일으키는 ‘정상안압 녹내장’ ▲각막과 수정체 사이 투명한 액체인 방수의 유출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속히 상승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 ▲신생아와 유아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선천 녹내장’ ▲눈의 외상이나 염증, 백내장이나 당뇨병,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 녹내장’으로 구분했다. 이와 같은 분류는 녹내장의 원인을 높은 안압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이 기계적인 압박을 받아 점점 약해지는 것이 녹내장의 발생과 악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녹내장 발생 원인을 단순히 안압 상승만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10~21㎜Hg)임에도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을 보이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들이 많다”면서 “한국의 경우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약 77%가 정상안압 녹내장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나 고도근시 등의 녹내장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신경이 약해지는 병이기 때문에 녹내장은 치료한다고 좋아지거나 완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질환이 바로 녹내장이다.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안압을 낮추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김 교수는 “녹내장 치료법에는 약물 요법, 레이저 요법, 수술 요법 등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약물요법으로는 안약과 먹는 약을 처방하는데 안약 여러 개를 함께 사용할 때는 최소한 5분 간격을 두고 안약을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레이저 요법은 입원 없이 외래에서 이뤄질 수 있는 치료법으로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치료법이 고안돼 있다. 수술 요법은 국소마취를 한 뒤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존의 눈 속 방수 배출구 대신 또 다른 배출로를 만드는 방법이다. 눈에 방수 유출을 돕는 임플란트를 넣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김 교수는 “수술했다고 해서 녹내장이 완치된 건 아니며 수술 후에도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안구 결막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안압 하강 효과 및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이 도입돼 녹내장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녹내장 안약을 넣었을 때 이물감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전 교수는 “녹내장 약은 시신경 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이지만 각막 및 결막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약 점안 뒤 눈이 뜨겁거나 따갑게 느껴질 수 있고 눈물흘림, 통증, 충혈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전 교수는 “하지만 녹내장 안약은 시신경 보호에 필수적이며 장기적 시력 예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약”이라면서 “부작용과 안구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녹내장 안약을 넣을 때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한 횟수를 지켜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안구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엔 인공눈물을 추가로 넣거나 무방부제 안약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임신 중에도 녹내장 약제를 쓸 수 있을까. 전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부에 대한 약물의 위험성을 A~D, X의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녹내장 점안 제제는 임신부나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그룹 C에 속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FDA 분류 중 B그룹은 동물실험 결과에서는 태아 위험성이 없었지만 임신부 대상 임상시험은 실시되지 않은 그룹인데, 알파간 점안액은 그룹 B에 속한다”면서 “부득이한 경우라면 알파간 점안액부터 사용해 임신 중 안압 조절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 [기고] 무역 강국 한국, 수입 시장 개선도 신경써야/김태영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연구교수

    [기고] 무역 강국 한국, 수입 시장 개선도 신경써야/김태영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연구교수

    지난 6월 말 한국·아프리카 무역 관련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수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주최 측인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기업과 국내 수입 바이어를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B2B) 매칭 이벤트로 2003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50개국 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이집트, 잠비아, 탄자니아,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들도 다수 포함됐다. 주한 대사관 소속 아프리카 무역관 부스에서 만난 상무관들에게 수입시장으로서 한국의 특징, 수출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았다. 이들이 전해 준 애로사항의 공통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시장 상황을 비롯해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상호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이 이집트, 잠비아, 튀니지 등 상대적 무역소국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큰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의 수입 관련 규제가 너무 까다롭다는 점이다. 예컨대 잠비아산 꿀 수입과 관련, 한국은 유럽에 비해 규제가 너무 까다롭다고 한다. 잠비아 입장에서는 유럽에 비해 시장도 작고 규제도 까다로운 한국에 큰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모든 국가의 통상 목표는 수출을 극대화하고 수입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수입은 악(惡), 수출은 선(善)’이란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단순히 최종재의 수출과 수입만을 비교해 무역 효과를 판단하면 ‘자유무역 대 보호주의’라는 이분법에 빠질 위험이 크다. 무역 효과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와 일자리 감소 등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보호주의로 일관하면 물가가 올라 소비가 위축된다. 수입이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예컨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명 ‘호랑이연고’의 원료인 ‘병풀’은 대부분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한다. 국내 제약회사들은 병풀을 활용해 다양한 치료제를 만들어 판매한다. 한편 일부 기업은 수입 병풀에 대해 연구하면서 국내 재배를 시도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병풀을 활용한 요리와 가공식품도 개발했다. 이처럼 상품 수입의 효과는 매우 다양하다. 미중 무역 경쟁과 우크라이나ㆍ러시아 전쟁 등으로 무역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활로를 모색하고자 수출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출 다변화가 수출 대상 국가 및 수출 품목의 다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수출을 늘리기 위한 ‘방법’도 다변화해야 하며 ‘수입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무역 통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입 시장을 소홀히 하진 않았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세계 10위권 무역강국이라 자부하는 한국이 그 위상에 걸맞은 무역통상 환경을 다른 국가들에 제공하고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 순천향대 연구팀, ‘당뇨병 환자 자가 줄기세포로 치료 활용 가능한 배양 플랫폼’ 개발

    순천향대 연구팀, ‘당뇨병 환자 자가 줄기세포로 치료 활용 가능한 배양 플랫폼’ 개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생명융합학과 황용성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당뇨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다양한 줄기세포 유래 베타세포의 사용이 당뇨병 치료의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제안됐지만, 고효율의 기능성 베타세포를 확립하기 위한 효과적인 분화 방법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섬유아세포 성장유도인자(fibroblast growth factor-2)가 부착된 세포배양 기질을 기반으로 환자 그물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혁신적인 세포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플랫폼에서 배양한 세포들이 자기조립으로 스페로이드(spheroid)를 형성하고, 기존의 기술로 만들어진 베타세포보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탁월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인간 그물막 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자기 조직화한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및 당뇨 치료 잠재력(Self-organized insulin-producing β-cells differentiated from human omentum-derived stem cells and their in vivo therapeutic potential)’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Biomaterials Research (IF: 11.3,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 상위 5.2%, 2023 JCR 기준) 8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황용성 교수는 “세포배양 플랫폼은 환자 특이적인 세포원에서 기능적인 베타세포를 얻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해 향후 당뇨병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박기남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정지훈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헌 박사, 한양대 이주헌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 신용대출 문턱 높인 은행… 저축銀도 가세해 돈줄 꽉

    신용대출 문턱 높인 은행… 저축銀도 가세해 돈줄 꽉

    주요 시중은행들이 조달 비용과 연체율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1년간 신용대출 규모를 약 15% 줄인 반면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금융권에 이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까지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 신용대출보다 주담대 선호 1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680조 8120억원으로 1년 전(696조 4509억원)보다 15조 6389억원 줄었다. 이는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이 지난달 기준 108조 41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19조 1968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8월 507조 3023억원에서 지난달 514조 9997억원으로 7조원 넘게 늘었다. 신용대출 규모가 줄어든 데 대해 시중은행은 차주들이 고금리로 인해 소비를 줄이고 빚을 상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연체율 상승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안전한 주담대는 늘리고 위험도가 큰 신용대출 공급은 선제적으로 줄인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0%를 기록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담대의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담보가 있으니 대출 위험이 적다”면서 “위험성이 포함된 신용대출은 금리 인상으로 공급을 줄인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전 창구 막혀 서민들 발 동동 1금융권에 이어 2금융권에서도 신용대출 공급 규모를 줄이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창구는 막히고 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액은 5조 8000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지난해(17조 2000억원)와 비교해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업계의 올해 가계대출 신용대출 규모도 1조원 안팎으로 지난해 대출 규모(4조 1000억원)의 4분의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도 조달 비용과 연체율 상승 등으로 어려운데 무분별하게 대출을 취급했다가는 부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영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은 최대 수백%의 폭리를 취하는 불법 사금융 시장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상담·신고된 불법 사금융 피해 건수는 6784건으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현재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 상한을 인상하고, 서민금융 공급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로학원 “정시 합격선 서울대 의대 294점·경영 285점 예상”

    종로학원 “정시 합격선 서울대 의대 294점·경영 285점 예상”

    지난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국어·수학·탐구영역의 원점수 합계가 294점(300점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종로학원이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주요 대학 학과의 정시지원 가능선을 예측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는 의예 294점, 약학과 275점, 화학생물공학부 274점, 경영 285점, 정치외교 284점 등으로 예상된다. 의대의 경우 연세대 의예 293점, 성균관대 의예·고려대 의과대학 292점, 중앙대 의학부·한양대 의예 289점, 이화여대 의예과 286점 등으로 분석됐다. 인문계열 주요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 경영대와 연세대 경영학과 278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8점, 서강대 경영 267점, 한양대 경영 261점, 중앙대 경영 262점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26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59점,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259점으로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하한선은 인문계열 193점, 자연계열 200점으로 예상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선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없고 수학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러한 출제경향이 오는 11월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최상위권 학생을 가르는 기준은 국어와 탐구영역이 될 것으로 종로학원은 전망했다. 또한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격차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국어 과목의 중요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변수와 이과 학생 증가, 서울대 과탐 2과목 지정 폐지에 따른 표준점수 차기 등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수시 원서 지원 전략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면서 “수시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져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시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서울대와 고려대는 오는 13일, 연세대, 이화여대는 오는 14일,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등은 오는 15일이다.
  •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킨 학부모 갑질민원, 묻지마 칼부림, 강간살인, 살인예고 사건은 우리 형사정책의 현주소를 보여 줬다. 범죄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이 부실했고, 소년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은 있지만 청소년 비행, 아동학대 예방은 간과돼 온 문제가 드러났다. 형사정책 개선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국민 안심’을 위해 법원 판결로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이 논의는 흐릿해졌다. 정신건강정책을 강제 입원, 강제 치료를 통한 국가관리에서 ‘정신질환자 사회참여’로 전환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정신질환은 사회관계망으로부터의 소외·배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진 결과물이다. 물론 정신질환자도 분노조절을 못 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다고 정신질환 때문에 분노조절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것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무모한 주장이다. 역설적이게도 강제 입원 중심 정책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스티그마를 심화하고 치료를 기피하게 만든다. 정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속시킨다. 정신질환을 다룰 때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른 질환과 차별하지 않는 것이 이런 환경 조성에 필수적이다. 정신질환자가 입원할 때 퇴원 예정 시점을 통보해야 한다. 강제 입원시키더라도 독일처럼 사회참여를 권장해야 한다. 정기적인 면회, 외출, 휴대전화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별이 없어야 조기 치료가 가능하고 거부감 없이 입원한다. 중증정신질환자 국가책임과 관리는 역설적이게도 정신질환자의 치료 거부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회복 중인 중증정신질환자를 동료 지원가로 채용해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과정에 참여시키면 회복을 촉진할 뿐 아니라 사회적 스티그마도 완화시킨다. 이들을 절차보조인으로 채용해 강제 입원 환자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지원하면 치료 거부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고용을 늘릴수록 직장 갑질문화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선순환 효과다.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정신건강정책을 혁신해야 한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장애인법 제정과 정신건강신자유위원회 설치를 통해 보호중심주의에서 사회참여 촉진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꿨다. 콜과 대처 정부는 아동보호 국가책임을 국가와 가족의 파트너십으로 전환했다.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는 ‘자유와 자율’ 패러다임이다. 얼마 전 정부는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제 입원과 중증정신질환자 국가관리가 아니라 ‘자유와 자율’ 중심의 예방·조기 치료, 빠른 입원과 퇴원을 지향하는 정책이어야 할 것이다. 이런 패러다임 혁신의 성과는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얼마 전 당뇨 판정을 받은 A(50)씨는 기름진 것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위·대장 내시경, 혈액 검사도 해 보았지만 혈당이 높은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도 배앓이는 그칠 줄 몰랐다. A씨는 최근에 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쉽게 전이돼 5년 생존율이 15.2%(2016~2020년 암 발생자)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발생률은 3.4%로 전체 암 중 여덟 번째이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연구팀은 국내 암등록데이터와 통계청의 사망데이터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췌장암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2040년 국내 췌장암 발생자 수가 2017년 7032명 대비 2.3배로 증가한 1만 61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최근 당뇨병의 급격한 악화가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일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와 함께 췌장암이 발견될 당시 약 50~60%의 환자에게서 당뇨병이 동반되거나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당뇨병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도 교수는 “당뇨병에 의해 췌장암이 발생한 건지, 췌장암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의 3배 이상이다. 반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뇨병이어서 당뇨병과 췌장암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뇨 외 위험 인자는 흡연, 술, 비만 등이다. 흡연을 하면 췌장암 위험도가 2~5배 증가한다. 췌장암의 3분의1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며,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1.7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담배를 끊더라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만큼 낮아진다고 한다. 비만이어도 췌장암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담배만큼은 아니지만 술도 위험 인자로 꼽힌다. 만성췌장염 원인의 40~64%가 만성적인 음주이고, 췌장에 만성 염증이 있으면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어 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장성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췌장염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고, 췌장의 만성 염증은 췌장암의 위험인자”라면서 “만성췌장염 환자에게서 심한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황달 등이 발생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의 나이도 위험 요인이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5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로,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50세 이하 환자도 많지 않다. 또한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발생 위험이 9배 증가하며, 3명이 있으면 32배로 올라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 요인을 갖춘 고위험군에게 복부 CT 검진을 권한다. 윤재훈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검진을 할 때 복부 초음파를 많이 하는데, 이 검사로는 췌장암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췌장은 복강 안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췌장 머리 부분에서 꼬리까지 전체를 관찰하기가 어려우며, 췌장암 크기가 작은 경우 진단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 증상은 당뇨병, 복통, 소화불량, 체중 감소, 소화장애, 황달 등이다.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명치 통증이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이 애매해 진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환자가 많다. 뚜렷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흔한 증상이다. 대개는 짧은 기간 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든다.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생긴 환자는 대부분 황달 증상을 보인다. 윤 교수는 “종양 때문에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황달이 발생하고 소변색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는데, 자신에게 황달이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소변 색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소화장애가 지속될 때가 있는데, 이는 췌장암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눈에 띄는 황달 증상으로 췌장암을 일찍 발견했다면 그나마 다행스런 경우다.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생긴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일이 많다. 환자의 70~80%는 진단됐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수술이 가능한 1기(암 세포가 췌장에만 있는 상태)나 2기(주위 조직이나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30%에 그친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고 알려진 췌장암이지만, 암이 전이되지 않고 크기도 1㎝ 이하일 때 수술하면 60% 이상의 5년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 금연, 절주는 필수다. 윤 교수는 “감귤류, 통곡 식품, 강황이 풍부한 음식, 엽산이 풍부한 채소, 튀기지 않은 생선 등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너무 익힌 고기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 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2022년 이후 졸업자만 가능

    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2022년 이후 졸업자만 가능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653명, 정원 외 18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863명,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발전)에서 338명, 고른기회전형에서 118명을 뽑는다.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155명, 논술전형 236명, 실기·실적전형 12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자격만 되면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2022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고른기회전형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정량평가해 선발한다.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 성적을 취득하고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학생부 내 무단결석 등 특이 사항이 없다면 논술고사로 당락이 좌우된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실기·실적 전형으로는 소프트웨어 인재 13명,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 특기자 51명, 체육 특기자 10명, 연기 특기자 3명, 무용 특기자 32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선발 전형 중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경우에는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사회, 한국사 교과를 기준으로 등급과 이수 단위를 산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go.hanya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 수원시·경기도 공동 주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및 재료 산업전’…3일 동안 9000여명 찾아

    수원시·경기도 공동 주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및 재료 산업전’…3일 동안 9000여명 찾아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3일간 9000여명이 찾았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PT, 프로텍, 아주대, 성균관대, 평택대 등 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76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했다. 산업전이 열린 사흘 동안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업체 직원들은 단체로 전시장을 방문해 참관했고, 주요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업체 직원들도 산업전을 찾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살펴봤다. 산업전에서 부스를 운영한 기업·기관의 만족도도 높았다. 기업 48개사( 53%)를 포함해 절반에 가까운 기업·기관들이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기업·제품 홍보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다른 기업에도 전시회 참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부대행사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혁신전략 콘퍼런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소부장기술융합포럼이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 수원상공회의소 세미나·기술거래 설명회 등이 열렸다. 23개 주제를 다뤘고, 총 1200여명이 참가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산업전 참가 기업을 방문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분양 관련 상담을 했고, 수원시 기업유치단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원시 기업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다수 기업이 수원시 기업유치단에 기업지원 정책 등을 문의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전자신문·제이엑스포가 공동 주관한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은 수원상공회의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소부장기술융합포럼·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이 후원했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한국형 강대국에 맞는 3종 무기체계/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한국형 강대국에 맞는 3종 무기체계/한양대 명예교수

    모든 나라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탱크, 대포, 전투기, 폭격기, 군함, 잠수함 등등인데 모든 무기체계를 무한정 증강시킬 수 있는 나라는 없다. 인류가 무기를 사들이지 않고 그 엄청난 돈을 평화와 복지에 쓴다면 끝도 없는 굶주림과 질병의 고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F15 전투기 한 대를 살 돈이면 전 세계 5000만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등의 예방 백신을 무료로 맞힐 수 있다. 모순되게도 인류는 영원한 평화를 희구하지만 인간은 지구 전체의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는 핵무기와 수많은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첨단 무기를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잘 알면서도 모든 나라들은 첨단 무기로 무장해야 나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심리적 평화 전략에 국가예산을 엄청나게 투입하고 있다. 약소국과 강대국 모두가 경제력을 근간으로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강대국이 되기 위한 한국형 군사력은 한미 동맹과 연동해 최소한의 국방예산으로 최대한의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군사전략이 요구된다. 탱크나 전투기, 군함 등 기본적인 무기체계는 한국형 국방전략에 따라 적절한 수준을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핵무기와 미사일 등 막강한 국사력을 갖춘 북한과 이웃하고 있는 한국의 군사력은 어느 국가보다도 지혜롭게, 가능하면 돈을 덜 쓰면서도 강력한 무기체계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 국가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인데 선택과 집중으로 북한 등 여타의 나라들이 함부로 공격할 수 없는 무기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1000㎞ 이상의 사정거리를 갖는 미사일을 10년에 걸쳐 수천 발을 배치해야 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항공모함도 수백 발의 미사일이 한꺼번에 달려들면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다. 중국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장악하기 위해 사정거리 1500㎞가 넘는 둥펑 미사일 시리즈를 다량 개발해 배치하고 있어 미국조차 함부로 근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 발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한국형 미사일을 한국 영토 안에 수천 발 배치하게 되면 상대방 지도부의 지휘시설과 통신시설 등을 수백 발의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상대가 이를 알게 되면 함부로 한국을 공격할 수 없다. 한 척당 건조가격이 1조 수천억원이나 하는 이지스함에 비해 미사일은 가성비가 높은 국방력이다. 초음속 미사일과 활공하는 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공격력도 갖출 수 있어 한국의 국방력은 크게 높아질 것이다. 그다음은 사이버 전력이다. 사이버 전력만큼 돈이 크게 안 들면서 가공할 능력을 갖춘 국방력도 드물다. 하드웨어인 무기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국방력이니 천재에 가까운 사이버 인력을 크게 양성하면 첨단 무기를 사려고 수십조원을 쓰는 것보다 훨씬 낮은 국가예산으로 국방력을 높일 수 있다. 가장 강력한 국방력 중 하나인 만큼 천재 인력을 잘 육성하면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해야 한다. 그러려면 20% 정도의 농축우라늄을 수입해야 하니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원자력 잠수함은 몇 달이라도 물속에 있을 수 있으니 한국의 안전보장을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설득해 역사에 남을 외교를 해야 한다. 외교라는 것은 풀리지 않는 일을 푸는 것 아닌가. 그 어느 때보다 한미 관계가 좋고 한일 관계도 호전되고 있으니 외교 환경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인 나라다. 미국을 설득해 원자력 잠수함을 물속에 숨겨 두면 주변 국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군사력이 될 것이다.
  • “4·19 발포 특종은 발 빨라서” 황경춘 전 AP 서울지국장 별세 [메멘토 모리]

    “4·19 발포 특종은 발 빨라서” 황경춘 전 AP 서울지국장 별세 [메멘토 모리]

    “내가 다른 외신기자들보다 빨랐다. 그 기사는 우리 도쿄 지국을 통해 나갔는데 엄청난 세계의 반응을 얻어냈다.” 1960년 4·19 혁명 때 경찰의 발포 사실이 해외에 타전돼 정권이 붕괴하는 데 기여한 황경춘 전 AP통신 서울지국장이 지난해 매일경제신문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일화다. 당시는 다방에 달려가서 전화를 붙들고 송고하던 시절인데 자신의 발걸음이 경쟁자보다 빨랐기 때문에 특종할 수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무려 60년이나 저널리스트로 살면서 30년 동안 그야말로 격동의 현대사를 몸소 지켜본 황 전 지국장이 지난달 31일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3일 발인까지 마쳤는데 AP 통신의 부음 기사를 보고서야 뒤늦게 알게 됐다. 고인은 2년 전부터 신장 투석을 해오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1924년생인 고인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 전문부 법학과에 진학했으나 곧 학도병으로 징집됐다. 일본 패전 후인 1945년부터 미국 군정청에서 통역관으로 일했다. 그 뒤 부산제1공중 교사, 생필품관리원 부산사무소 통역관, 주한 미대사관 신문과장으로 활동하다 6·25 발발 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57년 AP통신으로 이직한 뒤 서울 지국장을 역임했고 외신기자클럽 회장, 타임 서울지국 특파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 현대사의 증인이며 4·19 혁명 때는 경찰의 발포 사실이 해외로 타전되도록 역할을 했다. 군사정권 시절 김영삼 등 야권 정치인을 곧잘 취재했으며 김대중 납치 사건 때는 활발하게 기사를 썼다. 나중에 한양대 교수를 지낸 리영희(1929~2010) 당시 합동통신 기자와 가깝게 교류했다.언론이 군사정권의 탄압을 받던 시절에는 남영동에 3박 4일 구금돼 조사받기도 했는데 외신 기자들이 몰려가 항의한 끝에 풀려나기도 했다고 차녀인 황옥심 씨가 전했다. 고인은 2006년 책 ‘Korea Witness’를 펴내며 “한 나라에서 이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기자로서 취재할 수 있었던 것은 드물게 운이 좋은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박정희 정권 때도 수시로 정보기관 요원들이 AP 사무실에 찾아와 자신과 동료 한국인들에게 애국자가 되라고 강요했다고 털어놓았다. 1980년 7월의 어느날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연계된 사실을 자백하라는 강요를 받고 사흘 뒤 겨우 풀려났다는 사실도 밝혔다. 아들 윤철 씨는 부친이 생전에 한국 기자들보다 더 정확히 사실을 보도할 수 있었던 사실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중에 모두 대통령에 오른 김영삼, 김대중의 측근들이 수시로 자신의 집에 찾아와 해외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아울러 우호적으로 기사가 실리도록 설득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기자로서 일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 기사를 CBS 뉴스에 타전한 것이었다고 했다. 퇴직한 뒤에도 프리랜서로 계속 글을 썼으며 2008년부터 칼럼 전문 사이트인 자유칼럼그룹 홈페이지에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황경춘의 오솔길’이라는 코너로 칼럼을 게재했다. 고인은 외신 기자로 활동하며 평생 영어로 기사를 썼기 때문에 한글로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을 지니고 있어서 자유칼럼그룹에서 모국어로 집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황 전 지국장은 임종 며칠 전까지도 칼럼을 걱정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저널리스트의 면모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황윤옥(아시안타이거스 상무)·황옥심(미국호텔협회교육원 한국교육원장)·황윤철(전 오리콤 국장)·황윤미·황윤희 씨 등 1남 4녀가 있다.
  • AI, 장병 마음을 돌볼 수 있을까

    군 장병이 휴대전화나 모바일 기기에 일기를 쓰거나 상담·검사를 받으며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음 건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과기정통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지원을 받아 한양대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를 군 장병에 맞춰 고도화한 것이다. 콘텐츠에는 일기와 활동, 상담, 검사 기능이 포함됐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하루 한 번 ‘병영 일기’를 작성할 수 있으며, 서비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병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자살·자해 위험을 탐지한다. 일기를 쓴 뒤에는 ‘웰마인드지피티’(WellmindGPT)를 통해 AI 챗봇과 상담이 가능하다. 웰마인드지피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된 마음건강 특화 대화형 AI로, 권준수 서울대병원 교수를 비롯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 심리치료 전문가 등이 검수한 시나리오로 학습이 이뤄졌다. 우울함이나 불안, 불면증, 스트레스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다.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국방 헬프콜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4·19혁명 경찰 발포 타전…황경춘 전 AP서울지국장 별세

    4·19혁명 경찰 발포 타전…황경춘 전 AP서울지국장 별세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취재했던 황경춘 전 AP통신 서울지국장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 전문부법학과 재학 중 학도병으로 징집됐다. 일본 패전 후인 1945년부터 미국 군정청 통역관으로 일하다 6·25 전쟁 발발 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57년 AP통신으로 옮겨 서울지국장을 역임했고 외신기자클럽 회장, 타임 서울지국 특파원 등으로 활동했다. 황 전 지국장은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증인으로 꼽힌다. 4·19 혁명 당시 경찰의 발포 사실을 해외로 전하는 데 역할을 했고, 군사정권 시절 김영삼 등 야권 정치인을 자주 취재했고 김대중 납치 사건 기사를 썼다. 그는 한양대 교수를 지낸 리영희(1929~2010) 당시 합동통신 기자와 가깝게 교류했고, 언론이 정권의 탄압을 받던 시절 남영동에 3박 4일간 구금되기도 했다. 황 전 지국장은 2008년부터 칼럼 전문 사이트인 자유칼럼그룹에 ‘황경춘의 오솔길’이라는 코너도 연재했다. 유족은 황윤옥(아시안타이거스 상무)·황옥심(미국호텔협회교육원 한국교육원장)·황윤철(전 오리콤 국장)·황윤미·황윤희 씨 등 1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고, 발인은 3일 오전이다. (02) 2227-7556.
  • KCC 센터 출신 박세진, 일본 B리그 진출 “매 순간 최선 다 할 것”

    KCC 센터 출신 박세진, 일본 B리그 진출 “매 순간 최선 다 할 것”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박세진(30·203㎝)이 올 시즌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다. 일본 B.3리그 가나자와 사무라이즈는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세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 시즌까지다. 박세진은 ‘2017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을 받아 센터로 뛰었다. 한양대 4학년 때 만든 ‘40득점 20리바운드’는 대학농구연맹 기록에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은 박세진은 미체결 선수로 남아있었다. 박세진은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본에서의 시즌이 기대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줄 각오”라며 “기본기와 실력을 쌓아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준 전주 KCC 측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진은 양재민(우츠노미야), 천기범(전 후쿠시마), 이정제(전 도쿄 Z), 박재현(전 니가타), 전형준(전 이와테)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 장문호(카카와)에 이어 8번째로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GH 공공건축가’ 위촉

    경기주택도시공사 ‘GH 공공건축가’ 위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서울스퀘어에서 ‘GH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공동주택 설계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가는 공공사업의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디자인 개선과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로 공동주택 등 사업에 적용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더 시스템 랩(THE SYSTEM LAB) 대표 김찬중 건축가와 한양대 장순각 교수, 국민대 이경훈 교수, 경기대 천의영 교수, 오피스경 대표 권경은 건축가 등 도시·건축 설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축적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G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설계 과정에 조정과 자문을 담당하는 등 GH 공공주택 설계의 디자인과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동탄2 A76-2블록 등 3개 단지와 안양관양고 공공주택단지 총 4528세대로, 내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후 순차적으로 착공하여 분양할 예정이다.
  • 자외선이 피부에 남긴 흔적… 가벼운 일광 화상, 냉수 찜질하세요

    자외선이 피부에 남긴 흔적… 가벼운 일광 화상, 냉수 찜질하세요

    자외선, 각종 피부질환 원인 제공피부연화제, 건조·홍반 억제 효과기미 치료에 레이저 토닝 등 활용주근깨, 액화 질소 이용 냉동치료촉촉히 보습해 주면 피부에 좋아화장 지울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여름은 피부에 흔적을 남긴다. 기미, 흑자, 검버섯, 주근깨 등이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땀이 난 정도, 피부의 민감성 차이, 연령 등에 따라 상처는 다르지만 선선한 바람을 앞두고 있는 요즘 같은 때가 여름이 피부에 남긴 상흔을 점검해 볼 시기이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한국의 7~8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아 각종 피부질환에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특히 바닷가나 산 등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일광 화상을 입거나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이 심해져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고 29일 설명했다. 자외선은 수심 60㎝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수영할 때도 타기 쉽고, 특히 해변에서는 모래밭이 자외선을 반사하기도 한다. 또 고도가 높을수록 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단골 휴가지인 워터파크·산·바닷가를 다녀온 뒤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릴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미와 같은 색소 침착 증상으로 번지기 쉽다. 햇빛도 문제이지만 장마 역시 피부에 좋지 않다. 장마철에 온도와 습도가 증가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이 촉진돼 피부 감염증이 쉽게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무좀(백선)이나 어루러기(전풍), 농가진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일광 화상은 강한 햇빛을 쪼이고 4~6시간 뒤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진행되고 열이 나거나 구역질이 나는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가볍다면 냉수 찜질이 도움이 된다. 전신에 일광 화상 흔적이 남았다면 하루에 20분씩 3~4회 찬물 목욕을 하면 좋다. 콜드크림 등 피부연화제로 피부 건조증과 홍반을 억제할 수도 있다. 심한 홍반과 부종, 물집 및 통증이 지속되는 중증이라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다. 이때 병원에선 전신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주로 처방한다. 여름을 지낸 뒤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김종훈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햇빛 노출 부위에 다양한 크기와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이 기미”라면서 “대부분 출산기 여성에게 발생해 호르몬이나 유전적 요인 때문에 생긴다고 여기는데, 자외선도 기미 유발 인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황색·흑색·갈색의 색소성 반점인 주근깨는 5~7세 때 시작해 사춘기에 증가하다가 나이 들면서 감소하고, 피부색이 변하는 동시에 조금 튀어나오는 검버섯은 중년 이상 연령에 잘 생긴다. 햇빛 때문에 주로 생기는 피부 병변이 나이에 따라 다른 것이다. 기미든 주근깨든 검버섯이든 일단 생기고 나면 없애기가 어렵다. 고 교수는 “기미는 한번 발생하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기미의 악화 요인인 여성 호르몬이나 임신, 유전적 요인들은 인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결국 예방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심원석 더유스의원 원장은 “선크림을 잘 선택해서 야외활동 때마다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에 나온 선크림 튜브를 보면 SPF와 PA로 자외선 차단 정도가 표시돼 있다. 심 원장은“SPF 지수가 50 이상이 되면 전체 광량의 98~99%를 차단해 주므로 ‘SPF 50’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PA 지수는 선크림 지속시간”이라면서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때보다 2배, ++는 4배, +++는 8배 이상 보호된다는 뜻으로 +가 1개이면 약 2시간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계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팩트나 로션에 선크림이 함유된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선크림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심 원장은 권하지 않았다. 일단 기미가 생기면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다. 박경호 드림피부과 원장은 “기미는 멜라닌 세포가 과다 활성화해 표피 내 과색소가 침착된 것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은 멜라닌 합성을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멜라닌 세포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레이저 토닝을 시행했다”면서 “이 방법들이 아직도 치료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레이저나 고주파, 초음파 치료 등이 활용된다. 또 히알루론산을 진피 안에 주사하는 이른바 ‘수분 주사’와 같은 주사 요법도 기미 치료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박 원장은 부연했다. 수분 보충 요법을 기미 치료에 쓰는 이유는 피부 수분공급(보습)이 피부 전반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심 원장은 “검게 탄 피부와 진해진 기미의 회복을 돕기 위해선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하다”면서 “보습은 피부 재생, 색소 분해 과정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이어 “‘피부의 모든 문제는 촉촉하게 보습을 해주면 절반은 사라지고 나머지 절반은 좋아질 수 있다’는 말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백제를 활용한 기미 치료도 있다. 김 교수는 “기미 치료에는 고농도 비타민C 침투를 유도하는 이온 영동치료, 미백제 침투를 유도하는 초음파 영동치료, 산소 치료, 피부 스케일링을 시도해 볼 수 있다”면서 “주근깨와 흑자의 경우에는 액화 질소를 이용한 냉동 치료를 가볍게 실시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질환에서 화학적 박피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는 치료로 김 교수는 “스킨케어 제품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아 쓸 수 있는 하이드로 퀴논 성분이 들어간 미백 크림이 있다”고 제시했다. 피부 건강은 평소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사들 역시 동의했다. 박 원장은 “평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너무 문지르거나 화장을 지울 때 너무 강하게 자극을 주면 피부를 망가뜨리기 쉬우므로 피부는 최대한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피부가 갑자기 안 좋아졌을 때는 호르몬 불균형도 확인할 부분이다. 박 원장은 “호르몬은 의지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저용량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게 기미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연구활동과제 중간점검 마쳐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연구활동과제 중간점검 마쳐

    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8일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19기 정책위원회 소위원회별 연구과제를 중간점검하는 시간과 소위원회별 연구과제 공유 및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돼 지난해 11월 시의원 17명, 외부전문가 13명 등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상반기 동안 세 차례의 전체회의를 통해 안전, 교육, 환경, 약자와의 동행, 지방자치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연구활동에 매진해 오고 있다. 특히 정책위원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주관해 두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을 개최한바 ▲첫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달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활성화’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기업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했고 ▲두 번째 정책포럼은 이달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학계·현장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정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소위원회별 연구활동에 대한 주요 연구현황과 보완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위원들간의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제1소위에서는 ▲김혁 위원(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능형 정부로의 발전방안’ ▲박명호 위원(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의회-시민 인식괴리의 확인과 대안’, 제2소위에서는 ▲한공식 위원(전 국회 입법차장)의 ‘서울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시스템 개량 필요성’ ▲오충현 위원(동국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의 ‘보호지역확충을 위한 OECM 대책’ ▲이계수 위원(전 서울교대부설 초등학교장)의 ‘교사의 정서·학습코칭 역량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 등 3개 과제에 대해 중간보고했으며, 제3소위에서는 ▲최창식 위원(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이 ‘서울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향상 정책연구’ ▲석재왕 위원(건국대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이 ‘재난위험 요소 발굴 및 평가 개선방안’ 에 관해 발표했다. 아울러 하반기 정책위원회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10월 초 1차 연구발표회와 11월 초 2차 연구발표회를 통해 전체 연구를 마무리해 11월 중순에 정책위원회 연구성과물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19기 정책위원회 활동을 의미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상반기에 바쁜 일정 가운데 시정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과 발전방안을 위해 연구 및 열정을 쏟아 주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성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의 연구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위원장은 하반기 10월 말경에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댄즈와체조) 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3차 정책포럼을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정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끝마쳤다.
  • 교육도시 양천, 한국의 미래교육을 탐색한다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양천구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진로진학 설계, 최신 기술, 평생학습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Y교육박람회는 양천구의 영문 앞 글자와 궁금증을 뜻하는 영어 단어 와이(Why)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교육의 시작이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것에 착안해 교육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고자 교육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에서 16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공교육 플랫폼 EBS와 함께하는 Y교육포럼이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하버드대 입학사정관 출신인 폴 윤 교수가 ‘다른 미래가 온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하며, 이승섭 카이스트 교수를 좌장으로 몰입교육의 대가 황농문 교수, 우주물리학자 황정아 교수, 삼성 인사전문가 정권택 교수 등 3명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의 토크콘서트, 해외 명문대 25곳 동시에 합격한 제이미 비튼 크림슨에듀케이션 최고경영자(CEO)의 외국 대학입시 전략 강연, 로봇공학자 한재권 한양대 교수의 강연과 시연 등이 예정돼 있다. 양천공원 일대에서 3일간 개최되는 미래교육박람회는 4개의 특별존을 마련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기술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챗GPT를 활용한 영어스피치 경진대회와 유소년 전국드론축구경진대회가 박람회 기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지자체의 공교육 지원은 교육 예산을 학교에 나눠 주는 역할에 그쳤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치단체 교육지원의 모범 사례를 보여 주고 싶다. 공교육과 사교육으로 이분화된 현 교육체계에서 공공형 교육지원의 영역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도시 양천, 지자체 최초 전국단위 교육박람회 개최

    교육도시 양천, 지자체 최초 전국단위 교육박람회 개최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양천구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진로진학 설계, 최신 기술, 평생학습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Y교육박람회는 양천구의 영문 앞 글자와 궁금증을 뜻하는 영어단어 Why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교육의 시작이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것에 착안해 교육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고자 교육박람회를 마련했다”라며 “학교 밖 교육영역에 행정 지원을 강화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에서 16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Y교육포럼은 공교육 플랫폼 EBS와 공동개최된다. 하버드대 입학사정관 출신 폴 윤 교수가 ‘다른 미래가 온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하며, 이승섭 카이스트대 교수를 좌장으로 몰입교육의 대가 황농문 교수, 우주물리학자 황정아 교수, 삼성 인사전문가 정권택 교수 등 3명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의 토크콘서트, 해외 명문대 25곳 동시 합격의 주인공인 제이미 비튼 크림슨에듀케이션 최고경영자(CEO)의 외국 대학입시 전략 강연, 로봇공학자 한재권 한양대 교수의 강연과 시연 등이 예정돼 있다. 8~9일에는 고교진학 및 대학 입학 박람회가 열린다. 상산고, 하나고, 세종과학고 등 전국 자율형 사립고 등 17개 학교 담당자와 서울대, 고려대, 육군사관학교 등 전·현직 입학사정관의 일대일 상담도 진행된다. 양천공원 일대에서 3일간 개최되는 미래교육박람회는 4개의 특별존을 마련해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기술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챗GPT를 활용한 영어스피치 경진대회와 유소년 전국드론축구경진대회가 박람회 기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아부터 노인 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이슬 로고를 제작한 이산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이어 강형욱 반려견 행동전문가, 노미경 여행작가 등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지자체의 공교육 지원은 교육 예산을 학교에 나눠주는 역할에 그쳤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치단체 교육지원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싶다. 공교육과 사교육으로 이분화된 현 교육체계에서 공공형 교육지원의 영역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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