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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취제거/대황·황연·황금 우린물 하루 한번씩 복용(생활한방)

    12월은 잦은 송년모임으로 자연히 술 마시는 기회도 많아지는 철이다.일반적으로 과음을 하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안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쌓여 구역질이나 두통,숙취가 일어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적당히 들면 「백약의 우두머리」라는 술도 숙취를 느낄 정도로 마시게 될 경우 알코올중독이나 정신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당」들은 이점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한약재 몇가지로 숙취를 푸는 요령에 대해 소개한다.술을 마시고 나서 현기증이 잘나고 명치끝이 뻐근하며 변비,기미에 불안초조,불면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이들은 대황,황연,황금을 각각 4g 정도씩 섞어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8할 가량 부어 2∼3회 가볍게 휘젓거나 4∼5분 그대로 두었다가 우러난 물을 하루에 1회 마신다.2∼3개월 계속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또 평소 숙취로 인해 목이 마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구토가 심할땐 택사 4g,백출 복령 저령 각각 2g,계지 1g을 물 0.5ℓ에 넣고 달여서 70% 정도가 되면 마신다.이렇게 하루 2회씩 2∼3개월 복용하면 만성숙취를 풀수 있다.
  • 약사법안 합의처리/의약분업 3∼5년후에 실시/국회 보사위

    국회는 보사위(위원장 장기욱)는 13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한약사제도 신설등을 골자로한 약사법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 대해 약사회와 한약사회 모두 유감의 뜻과 함께 수용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약사 집단휴업및 한의대생 집단 유급사태를 몰고온 한·약 분쟁은 10개월여만에 일단락됐다. 개정안은 약사와 별도로 한약사제도를 신설,관련 과목을 이수·졸업한뒤 한약조제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만 한약을 조제할수 있도록 했다. 한약을 취급해온 약사는 앞으로 2년간만 한약취급 기득권을 인정받으며 모든 약사는 2년내에 한약조제시험에 합격해야 한약을 취급할수 있다. 송정숙보사부장관은 개정안이 통과된뒤 『한약분쟁으로 그동안 심려를 끼친데 대해 국민에 거듭 사죄한다』면서 『한약과는 약대내에 설치할 생각이며 앞으로 교육부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사위는 그러나 개정안 가운데 의약분업을 2년후에 실시하도록한 규정을 일부 수정,3∼5년후에 실시하고 구체적인시기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당초 9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려던 의약분업은 97∼99년 사이에 시행되게 됐다.
  • 쉽게 쓴 한방책 잇달아 출간

    ◎「…어떤 체질일까」·「아름다운 여성…」등 다양/체질진단법·피부관리요령 소개 한약분쟁이 아직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고있는 가운데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 한방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끌고있다. 도서출판 까치에서 나온 「아름다운 여성한방」과 양생의학사에서 낸 「나는 어떤 체질일까」등은 독자가 한방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이도 간편하게 자기 체질을 진단하는법,생활 속에서 흔히 겪게되는 여러가지 질병들에 대한 치료법 등을 담고 있다. 한의사인 고광순씨(38·여)가 자신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아름다운 여성 한방」은 제목 그대로 기미·주근깨·주부습진등 여성에게 주로 관심사가 되는 것들을 여성특유의 민감함으로 짚어내고 그 치료법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여성들이 사회구조적인 불평등한 대우로 인해 걸리게 되는 질병들에 대해서 한의학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하고,여성으로서의 저자의 생각을 담은 쪽글들을 군데군데 끼워넣어 이채를 띤다. 또 한의학박사인 이창근씨(50)가집필한 「나는 어떤 체질일까」는 음양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외형에 따른 체질,혈액형으로본 체질,사상의학설에 따른 체질 등으로 다각도로 분류해 놓았다. 특히 이 책은 나이든 사람들도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활자체를 크게하고 곳곳에 그림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 전약사회장 직무대행/김희중피고 집유

    서울형사지법 박형하판사는 7일 약국휴업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대한약사회장직무대행 김희중피고인(53)에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약사회 서울시지부장직무대행 한석원피고인(52)에게는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대한약사회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 김제군 구릿골(한국의 종교성지:14)

    ◎증산상제가 한약방 열어 중생 병 고친곳 증산상제 강일순이 대원사 칠성각에서 득도후 9년 천지공사를 집행하면서 가장 많이 머무른 이곳은 한약방을 열어 많은 중생들의 병을 고쳐준 곳으로 증산성지 가운데 중요한 곳이다. 구릿골약방의 기원은 1908년 봄 김준상 성도의 아내가 용천혈에 종기가 나서 사경을 헤맬때 강증산이 한약처방에 의한 약물치료와 주문을 외우면서 부적을 사용한 안수치료로 그녀를 살려낸 데서 유래됐다.그는 치료를 마친뒤 김갑칠 성도에게 집 뒤쪽의 대나무 숲에서 푸른 대 한개를 뜻대로 잘라오라 하여 도운을 전하는 천지공사를 집행했다. 천지공사는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시기를 맞아 증산상제가 절대적인 권능으로 분열되었던 천상 신명계의 질서를 바로 잡고 지구에 흐르는 영기인 지운을 통일시켜 예로부터 맺혀왔던 원한을 풀어 인류를 구원하는 성업으로 증산도의 핵심이 된다. 병을 고쳤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를 신인으로 여긴 많은 사람들이 병치료를 위해 모여들자 아예 거처의 방한칸에 약방을 열어 환자들을 돌봤다. 금산면 금평저수지옆 모악산 기슭의 이곳은 강증산이 약방으로 사용하던 한평 남짓한 방과 평소 이용하던 마루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집 뒤쪽에는 여전히 대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 김희중 약사회장직대 1년6월형 구형

    서울지검 박인환검사는 24일 약국휴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김희중피고인(53)과 약사회 서울시지부장 직무대행 한석원피고인(52)에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9월22일 밤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 사무실에서 15개 시·도지부장과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조제권 수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약국이 휴업키로 하는 등 약국휴업을 주도한 혐의로 같은달 27일 구속기소됐다.
  • 연말정산/갖가지 영수증 미리 챙기면 절세

    ◎급여 천2백만원이하 무주택자 백만원 공제/맞벌이 주부 54만원 특별혜택/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까지/주택자금상환·주식저축도 해당 월급쟁이들이 한햇동안 벌어들인 월급·보너스·수당 등 총 급여액(근로소득 수입금액)의 세액을 결정하는 연말정산의 계절이다.연말정산은 이자·배당·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없는 대부분의 근로소득자(약 9백만명)가 그 해의 납세의무를 끝내는 제도다.월급쟁이들은 매월 간이 세액표로 세금을 내므로 연말정산 결과 내야할 세금이 이미 낸 세금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만큼을 돌려받는다. 정산은 과세기간 종료일인 12월 말 기준이지만 12월분 급여를 지급하기 전에 하는게 원칙이므로 이달 말부터 12월 급여를 받기전에 마쳐야 한다.근로 소득자들은 절세를 위해 보험료 납입증명서·의료비지급 명세서·주민등록등본(공제대상 변동때)등 필요한 증명서와 서류를 보험회사·병원·동사무소등 서류와 증명서를 떼주는 곳에서 미리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경비적 공제◁ ▲보험료=의료 보험료는 전액 공제받는다.생명·상해·가계손해보험(자동차보험등) 및 농·수·축협의 생명공제 등 보장성 보험의 공제한도는 50만원이다.근로자 본인의 이름으로 보험을 계약하고 피보험자가 근로자 본인이거나 배우자 또는 공제 대상인 부양가족인 경우만 해당된다. ▲의료비=총 급여액의 3%를 넘는 부분중 연간 1백만원 한도가 원칙이다.1백만원을 초과해 공제받지 못하는 부분과 의료비중 공제대상 장애자와 경로 우대자(만65세 이상)를 위해 지급한 것 중 적은 금액은 추가로 공제된다.공제대상 범위는 근로자가 본인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와 부양가족의 진찰·진료·질병예방을 위해 의료기관(한방·조산소 포함)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한약포함)대금으로 실제 부담한 금액이다.건강진단,미용·성형수술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약품(한약포함) 구입대금은 공제받지 못한다. ▲교육비=학생인 근로자가 초·중·고·대학(대학원은 제외)의 입학금·수업료·기타 공납금을 낸 부분은 공제 대상이지만 직장에서 학비를 보조받은 부분은 제외된다.근로자의 자녀(2명이내)·동거 입양자및 형제자매(2명이내)의 초·중·고 입학금·수업료·기타 공납금도 공제된다.외국의 학교에 낸 교육비·수업료와 정규수업 시간외의 실기지도로 외부강사에 지급하는 비용과 보충수업비 등은 공제받지 못한다. ▲무주택근로자=총 급여액이 1천2백만원 이하로 공제 대상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면 1백만원을 공제받는다.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집이 없거나 과세기간 중에도 주택을 소유한 적도 없어야 한다.근로소득자 본인뿐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에 오른 동거가족도 이 요건을 갖춰야한다.아파트를 분양 받았으나 건축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해도 공제된다. ▲맞벌이부부=배우자가 있는 여성근로자는 맞벌이 특별공제로 54만원을 공제받는다.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으로 확인한다. ▲근로소득=총 급여액이 2백50만원 이하면 전액을,이를 넘는 부분은 30%를 공제받지만 공제 한도는 6백만원이다. ▷소득공제◁ ▲기초(본인)·배우자=모든 근로자는 60만원을 공제 받는다.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내연의 관계는 제외)가있으면 54만원을 공제받는다.공제대상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부양가족으로 되면 배우자 공제만 된다. ▲부양가족=한사람에 대해 48만원을 공제한다.부양가족 범위는 근로자(배우자 포함) 부모의 경우 남자는 만60세 이상,여자는 만55세 이상이다.자녀와 동거 입양자는 20세 이하일 경우다.20세 이하인 자녀가 둘 이상이면 74년생은 인원에 관계없이 전원 공제받고,75∼76년에 출생한 자녀는 이전에 출생한 자녀와 합해 세사람까지,77년 이후 출생한 자녀는 이전 출생자와 합해 두사람만 공제된다.20세 이하인 동거 입양자는 모두 공제대상이다.근로자의 형제 자매인 경우 20세 이하 또는 60세 이상(여성 55세)도 된다. ▲장애자·경로우대=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부양가족중 장애자와 경로우대자가 있으면 한 사람당 48만원 공제 받는다. ▲부녀자가구주=미혼인 여성 근로자가 공제대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이면 54만원을 공제받는다. ▲기부금=부동산소득과 사업소득을 제외한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자기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내면 공제받는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거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 등은 전액 공제된다.학교 및 학술연구단체와 장학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주무관청에 등록된 종교단체에 헌금한 경우,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비롯한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까지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총 급여액에 관계없이 산출세액의 20%를 공제받는다.공제액 한도는 50만원이다. ▲재형저축·우리사주취득=재형저축이나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소액주주가 우리사주 취득때 각각 저축금액의 15%를 공제 받는다. ▲근로자증권(주식)저축=저축금액의 10%를 공제받는다.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주식저축은 6월 말까지 낸 저축의 10%만 공제된다.두 저축을 들었으면 모두 공제된다. ▲주택자금상환=근로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주택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장기주택자금을 빌려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얻거나,세들거나 개량한 뒤 이를 갚는 경우 갚는 금액의 10%(한도액 15만원) 공제된다.주택을 취득하는 등의 직전 달 월정액 급여가 60만원 이하인 국내 근로자나 해외취업 근로자여야 한다.장기 주택자금은 주택신축이나 구입자금일 때는 10년,개량자금일 때는 5년,임차자금일 때는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국외근로소득=외국에서 근로를 제공해 받은 소득이 있거나 주한 미군에 고용돼 근로소득이 있을 때 산출세액에 근로 소득금액중 외국에서 번 소득(미군고용소득)의 비율에 50%(20%)를 곱한 만큼 공제받는다.
  • 구기자 가공품잇따라 개발성공/청양군 농촌지도소연구팀(내고장특산물)

    ◎증류수 침출주 첫 특허권 획득… 새명물 탄생/발효주·에끼스도 출원… 농가소득 증대 기대 「구기자증류주」 「구기자침출주」 「구기자발효주」 「구기자엑기스」. 예부터 한방의 필수약제로 널리 사용되어온 구기자를 이용,개발에 성공한뒤 최근 특허권을 획득했거나 심사중에 있는 술과 차(다)등 구기자 가공품 명칭들이다. 이같은 구기자 가공 술과 엑기스(차)를 개발해낸 곳은 충남 청양군 농촌지도소. 구기자는 전국 생산량의 59%가 청양에서 재배될 정도로 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청양군 농촌지도소가 이같은 구기자 가공품을 개발하게 된 것은 소비확대와 안정적인 생산활동으로 재배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위한 목적에서였다. 지금까지 이 지역 재배농가들은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집상등을 통해 서울경동시장등지에 한약재 원료로 판매하고있는 실정이다. 지난 90년 10월부터 91년 4월까지 청양군 농촌지도소 직원 4명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가공식품은 특허출원을 등록,이 가운데 구기자증류주와 침출주는 특허심사에 합격한뒤 공고를 거쳐 지난달 5일 전국 최초로 발명특허권을 얻어냈다. 또 구기자발효주도 지난 8월 특허심사에 합격,현재 공고중이고 구기자엑기스는 특허심사중에 있다.구기자와 함께 청양군의 또다른 특산품이 탄생한 셈이다. 누룩과 쌀에 구기자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증류시켜 만드는 구기자증류주는 알코올농도가 40도 정도. 이 술은 간장보호·숙취제거 효과가 있어 마신뒤에도 위팽만감이나 투통증세가 없을 뿐 아니라 칵테일용으로 널리 음용될 수 있는 특성을 갖고있다. 또 알코올농도 25도인 구기자침출주는 쌀을 원료로해 만든 증류주에 구기자 뿌리와 열매를 담가 제조한 것으로 강정·강장효과및 성인병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현재 특허심사를 통과해 공고중인 구기자발효주는 포도주의 원리처럼 생구기자에 오미자를 넣어 파쇄한뒤 당분과 효모를 첨가,발효시킨 제품으로 알코올농도는 18도 정도이다. 특허심사중인 구기자엑기스는 구기자를 1백% 원료로 10배의 물을 첨가,성분을 추출해 수분함량이 40% 정도 될 때까지 농축한 제품이다.엑기스를 냉·온수에 타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고 주류에 첨가해 술맛을 좋게하고 술마신뒤의 후유증을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상복청양군 농촌지도소장은 『소비확대로 재배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청양군의 또다른 특산품이 될 구기자술은 민속주로,구기자엑기스는 전통식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면서 『제조시설 확보를 위해 청양군에서 공장을 직영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있다』고 말했다.(0454­43­2703)
  • 보양한약재/서울 경동시장 주부 발길 “북적”

    ◎십전대보탕 중품 20첩에 6만원선/손발 찬사람 대추·계피·생강차 효과 □경도시장 일반 소매가 숙지황:한근 2천8백원,오미자:한근 8천원 산수유:한근 9천원,당귀:한근 8천5백원 녹용 조제 소아용 감기약:한첩 1만5천원 겨울을 눈 앞에 둔 11월 중순.가족들의 감기를 예방하고 활기 찬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갖가지 한약재를 구입 하려는 주부들로 한약재 상가가 분주하다.서울 경동시장등 한약재 전문시장에서 최근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은 이러한 보약재및 대추 산수유등 간단하게 차를 끓여 먹을 수 있는 재료들.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가는 환절기인 요즘 기관지 보호와 감기 예방을 위한 처방및 개소주등에 들어 가는 십전대보탕을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경동시장 백제당 한의원 서효석원장은 말한다. 이들 약재및 탕제의 가격은 대부분이 지난해와 별 변동없이 안정세다.대추의 경우 냉해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2달전에 비해 2배가 올라 1되 5천∼6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흉작으로 매점매석 사태까지 빚었던 당귀는 6백g 한근에 8천5백원으로 예년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기혈을 보하는 대표적인 한약으로 꼽히는 십전대보탕은 당귀 인삼 백작약 백복령 숙지황 계피 등 10가지가 들어 가는데 중간 수준 약재를 쓸 경우 한제(20첩·10∼15일분)에 6만원선이다. 서원장은 일반인들에게 강장 보약으로만 잘 알려져 있는 녹용은 사실 감기예방과 기관지 보호에 특효가 있는 약재라고 설명한다.특히 감기와 함께 기관지로 고생을 하는 소아들을 위한 환절기 약재로 많이 나간다고.상품의 녹용을 3.75g 넣고 산조인 백복신 당귀 인삼 맥문동 상백피등을 함께 넣어 조제한 것이 1첩에 1만5천원선이다. 늦 가을 중년 남성의 허약해진 몸을 보하기 위한 약으로는 신귀환을 꼽을 수 있다.목단피 오미자 산수유 등 7가지 약재가 들어 가는데 약재의 개별 일반 소비자 가격(6백g한근기준)은 숙지황이 2천8백원 오미자 8천원 산수유가 9천원 선이다. 겨우내 보리차 대용으로 따뜻하게 끓여 두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대추 계피 생강도 인기품목.특히 이들 3가지 품목은 체질적으로 손발이 찬 사람들이 묽게 만들어 꾸준히 복용할 때 몸이 따뜻해 지는 효과를 볼 수있다.계피로 차나 음료수를 만들 때는 구기자와 오미자등을 섞기도 한다.2ℓ들이 주전자에 쓰지 않게 계피를 적당량 넣고 구기자는 한주먹 정도로,오미자는 구기자의 3분의1 정도로 적게 넣도록 주의해야 한다. 선홍빛으로 시장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 산수유는 주부들의 술 담그는 재료로도 인기 품목.폐를 강화하는 성분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감초 계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중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약재.황기등 나머지 약재의 경우 국산과 중국산이 혼재돼 있다.수입약재는 약재 겉면에 백색이 많이 드러나며 국산은 누르스름한 색깔을 내는 특징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당귀/숙지황/전통한약재 조혈효과 크다

    ◎투여결과 백혈구·혈소판수 10배 증가/함암재쓸때 골수세포 괴사증 치료 길터 당귀와 숙지황이 전통 한약재 중에서도 조혈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혈소판생성 촉진제로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이들 약재는 독성이 거의 없어 항암요법뒤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골수세포 괴사증과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의 혈구 감소증을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과기처의 G7 프로젝트중 하나로 지난해 8월부터 신동의약 개발연구를 해 온 서울대 의대 임상병리과학교실팀(팀장 조한익교수)에 의해 최근 밝혀졌다. 연구팀은 우선 실험용 쥐에 항암제인 「사이톡신」을 주사해 골수세포를 거의 괴사시켰다.일반적으로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다량 투여하면 그 부작용으로 골수세포가 죽어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이 거의 없어지게 마련이다.연구팀은 그 다음 이들 쥐에 한방에서 보혈제로 사용하는 백삼·숙지황·구기자·맥문동·당귀·백작약·천궁·대추·두충·사삼·익모초·황기·오가피·산수유·녹용등 20종의 생약재 추출물을 투여한 집단과 투여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재생효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20가지 생약재중 당귀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모두,그리고 숙지황은 적혈구·혈소판의 조혈촉진 효과가 관찰되었고 익모초와 두충은 백혈구·적혈구의 재생기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당귀추출액을 주사했을 때 백혈구수의 재생은 무려 10배나 많이 이뤄졌으며 혈소판수와 적혈구수는 각각 3.6배 증가했다.또 숙지황을 투여했을때 혈소판수는 10배,적혈구수는 3.3배 남짓 늘어났다.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깊은 산에서 자라고 뿌리를 약재로 쓴다.현삼과에 속하는 지황은 가을철에 뿌리줄기를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데 예로부터 피 응고작용과 강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에 참여했던 박성섭교수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조혈작용이 활발해졌음을 의미한다』며 『이들 약제가 개발되면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인 뇌출혈(혈소판감소)과 감염(백혈구감소)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교수는 또 백혈구및 적혈구 생성 촉진제는 이미 상품화돼 있는데 반해 혈소판생성제는 아직도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숙지황 추출액을 이용한 혈소판 생성제 개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한편 연구팀은 내년안에 서울대 천연물연구소와 공동으로 당귀와 숙지황의 유효 성분을 분석,그 구조를 규명해 낸 뒤 약제개발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초겨울 영양식 돼지고기 별미요리

    ◎양돈협·식생활개발연,요리강습회서 20여가지 선보여/채소밥/채썰어 야채와 볶은후 육수붓고 가열/편육쌈냉채/얇게다져 구운 고기로 재료 돌돌 말아/굴소스볶음/높은 온도에서 튀겨 양념넣고 볶아내 돼지고기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으며 당질대사에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B¹이 쇠고기의 10배나 들어있는 영양식품이다.특히 광산노동자들의 진폐증을 예방해주고 차량 매연등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겐 해독작용을 해주는 건강 식품으로 우리나라 총육류 소비량의 60%를 차지한다. 초겨울 영양식으로 손꼽히는 돼지고기 요리강습 및 시식회가 대한양돈협회 주최,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관으로 12일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돼지고기는 한약복용시 금기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동시에 여름같은때는 「잘먹어야 본전」이란 말도 있는데 주최측은 그것이 돼지고기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얘기로 돼지의 내장 염통 간 쓸개 지라 족발등이 한약재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 되고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또 여름철 돼지고기 문제는 냉장고가 없던 옛날 돼지고기가 상하기 쉬운 식품이었던데서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돼지고기 요리 강습 및 시식회에서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채소밥,꼬치볶음밥,김치만두등의 주식류를 비롯해 김치전골 감자탕 장산적 모듬튀김등 20여종의 요리가 선을 보였다. ▷돼지고기채소밥◁ 불린쌀 4컵·돼지고기 1백50g·표고버섯 6장·양송이 8개·당근 반개·양파 1개·우엉 1백g·완두 4분의1컵·육수 4컵·청주 2큰술·간장 1큰술·콩기름 2큰술·후추·양념장.쌀은 씻어 불려 놓고 돼지고기는 4㎝길이로 채썰어 놓는다.표고도 불려 줄기를 뗀후 채썰고 양송이는 엷은 소금물에 씻어 껍질은 벗기고 모양을 살려 썬다.당근은 3㎝길이 7㎜폭에 3㎜두께로 썰고 양파도 같게 썬다.우엉도 똑같이 썰어 물에 여러번 씻어 건지고 냄비에 콩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썰은 돼지고기를 볶다가 나머지 야채를 넣어 볶으면서 간장 청주 후추로 간을 한다.여기에 쌀과 완두를 넣고 육수로 밥물을 부어 끓으면 불을 줄이고 뜸을들여 밥을 지은후 양념장에 비벼먹게 한다. ▷돼지고기 편육쌈냉채◁ 돼지고기 3백g·쑥갓 50g·배 오이 당근 각 반개씩·무순 40g·대파·콩기름·고기양념·겨자즙.돼지고기는 5㎝폭에 10㎝길이로 얇게 썰어 칼등으로 두들겨 놓았다 고기양념을 하여 재워둔다.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고기를 한장 한장 굽는다.쑥갓은 짧게 잘라 두고 배 오이 당근은 5㎝길이에 젓가락 굵기로 썰며 배는 설탕물에 담궜다가 건진다.대파는 채썰고 무순은 씻어 건진다.구워진 고기에 쑥갓을 비롯한 배 오이 당근 대파의 재료를 조금씩 놓고 말아서 접시에 돌려 담고 가운데 겨자즙을 놓는다. ▷돼지고기 굴소스볶음◁ 돼지고기 2백g·마늘 3쪽·모란채와 꽃양배추는 60g씩·붉은고추 1개·굴소스 3큰술·콩기름·녹말·고기양념.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기양념을 넣고 무쳐 간이 배면 녹말을 뿌려 촉촉하게 스며들게 한후 섭씨 1백70도로 끓는 콩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 낸다.마늘은 편으로 썰고 모란채 꽃양배추는 쪽을 떼어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 놓는다.붉은 고추는 길이로 잘라 씨를 털고 큼직하게 썬다.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지글지글 끓여 향이 우러나면 모란채 꽃양배추 붉은고추를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여기에 굴소스를 넣고 간하여 볶으면서 녹말물(녹말 1큰술,물 1큰술을 섞는다)을 부어 빨리 볶아 그릇에 담아낸다.
  • 한약 원가공개 의무화/당정,개선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한약조제의 신뢰성을 높이고 한약가의 적정화를 꾀하기 위해 약사 또는 한약사가 처방한 모든 한약의 원가를 반드시 공개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약사법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의료체제가 양·한방으로 2원화되는데 따른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개선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방침을 정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당정은 이와함께 제약회사에서 납품하는 약품대금 결제가 8개월∼1년 정도 걸리는 등 유통체계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약품대금 결제실태를 집중 조사,결제기일을 대폭 앞당기는 개선책도 함께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윤화 후유증」과 한방치료/최서형 하나한방병원장(건강한 삶)

    사망 1만2천3백25명,부상자 3십2만4천2백29명.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인간재해의 이 수치는 19 90년 1년동안의 우리나라 교통사고 현황에 관한 경찰청 자료의 내용이다.급속한 차량보유 증가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날로 증가되는 추세이며,살면서 한두번의 교통사고를 겪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다.말로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교통사고」란 언어가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친숙해져 버린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문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사회적 접근방법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매번 쏟아져 나오는 교통사고 부상자에 대한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이와같은 문제제기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손상받은 부위와 조직등이 적절한 외과적 처치 등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어 모든 검사소견에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많은 후유증이 남아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에 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교통사고 경험자들로부터의 증상을 집약해 보면 대체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지속되고 간혹 구역감이 나타날 때도 있으며 온 몸이 쑤시며 아픈것이 날씨가 궂으면 더욱 심해지고 뭔가 자꾸 쇠약해지거나 얼굴이 검어지는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어렵지 않게 해석을 하고 치료를 한다.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의 우리 인체는 강한 타격과 급격한 쇼크로 인해 잘 순환되고 있던 많은 체액들이 응어리지거나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풀어지지 않으면 어혈(어혈)로서 작용하여 가슴·신장·뇌·전신 각처 등으로 돌아다니거나 경락이나 혈행을 막아서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어혈,즉 나쁜 피나 응고된 혈액을 의미하는 이말은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매우 중요한 병리적 산물로써 인식하여 그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에 탁월한 어혈치료제가 그동안 많이 개발되어 있다.현대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수종의 어혈처방(당귀수산,혈부축어탕등)이 인체내에 괴어있는 혈액삼출액·혈전·혈종 등의 흡수를 촉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으며 실제임상에서도 교통사고나 타박후에 이와같은 처방을 활용함으로써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이나 단축되고 후유증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있다.교통사고로 인해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너무나 절실한 한방치료법이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데 교통사고를 당하면 외과치료와 병행하여 어디엔가 맺혀 있을 어혈물질을 제거시키는 한약물을 꼭 권하고 싶다.
  • 약사법개정안 부당/국회에 부결청원서

    대한약사회(회장직무대행 김희중)는 3일 정기국회에 제출된 약사법개정안을 부결 또는 폐기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약사회는 청원서에서 『정기국회에 제출된 약사법개정안은 약사의 한약조제직능을 박탈하고 한약사제를 신설,파행적인 의약분업을 시행하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의약정책을 뒤엎는 것』이라며 『이러한 진실과 실상이 간과돼 법안이 통과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대한약사회장 직대/김희중씨 보석

    서울형사지법 박형하판사는 1일 약국집단휴업사태와 관련,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한약사회 회장직무대행 김희중씨(53)의 보석신청을 허가해 석방했다.
  • 한약재 수입쿼터제 폐지/값 오를땐 적정물량 수입

    ◎보사부 어제부터 시행 한약품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기 위해 앞으로는 한약재가격이 치솟을 경우 곧바로 가격안정용으로 적정물량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29일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의 설치를 골자로 하는 「수입한약재의 수급조절에 관한 운영지침」을 보사부고시로 제정,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종전에는 연초에 한약재별로 연간 수입쿼타를 책정해왔으나 앞으로는 가격의 변동상황에 따라 한약재 수급조절위가 탄력적으로 수입물량을 책정,신속하게 수입함으로써 가격의 지나친 등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 강원 홍천 서석면 토종대추(내고장 특산품)

    ◎“약대추” 명성… 해마다 품귀현상/「산조인」 풍부… 체질개선·노화방지/농협서 수매,포장… 백화점 등 납품/연간 생산량 3t… 2백g 2천5백원 『한알만 먹어도 늙지않고 회춘한다』고 일컬어질 정도로 품질좋은 재래종 「약대추」가 포장상품으로 시판되고있어 전문한약상과 일반인들로부터도 적지않은 인기를 얻고있다.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원도 홍천군 서석농협이 지난 85년부터 농가로부터 수매해 가공,강원도 특산품으로 판매하고있는 홍천 약대추는 이 지역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순수한 토종대추. 이 약대추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있는 과피가 두꺼운 개량종 대추에 비해 씨알 크기가 절반정도이지만 개량대추보다 한방에서 자양강장제로 알려진 「산조인」이 풍부해 약제로도 널리 쓰이고있다. 특히 해발 4백m에 이르는 준고랭지인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눌언동마을에서 재배되고있는 약대추는 당도가 높고 약용효과도 전국 어느고장 대추보다 탁월한 것으로 정평나 있다. 이 마을은 준고랭지에 모래가 섞인 양질의 사질토양이 많아 대추나무가 자라는데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있어 오래전부터 1천여그루의 대추나무단지를 조성하고있을 정도다. 홍천지방에서 재배돼 연간 생산량이 3t에 이르고 있는 말린 약대추는 전량 서석농협에 수매돼 2백g짜리 소포장과 우편판매를 위한 1·5㎏짜리 큰포장으로 상품화돼 농협이나 백화점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해마다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가격은 2백g짜리 소포장은 2천5백원에,1·5㎏짜리 큰 포장은 1만2천원에 시판되고 있다. 홍천 약대추는 영양면에서도 많은 양의 당질을 함유한 탄수화물과 섬유질 회분칼슘인 철성분 뿐만 아니라 비타민A·B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불면증과 정력감퇴·복통·신경·심장쇠약·임신중독등의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고 체질개선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 노화방지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약대추는 주로 한약재에 넣어 복용되기도 하지만 은근한 불에 오랜시간 달인뒤 전통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또 2개월 남짓 소주에 담가 밀봉시켜 울궈낸 다음 마시는 대추주도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고있다. 잘 여문 약대추가 수확기에 접어든 요즘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눌언동마을 주민들은 붉게 익은 약대추를 건조하는 작업이 한창인데 다음달 중순쯤부터 농협에서 상품화돼 판매될 예정이다.(0366)33­4488.
  • 보사위/약사법 개정과정 집중추궁(국감초점)

    ◎한·약분쟁 “당국 정책부재” 질책 보사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한·약분쟁에 대한 질의가 쏟아져 역시 「뜨거운 감자」임을 입증했다.특히 분쟁의 직접적인 계기이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그러나 질의의 대부분이 개정의혹대목에만 치중,사태의 전향적인 해결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날 국감에서는 안필준당시보사부장관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 했으나 해외체류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무산됐다.대신 박청부전보사부차관(가스안전공사사장)과 신석우 전약정국장(국립의료원 약제과장)이 증인으로 출두. 의원들은 먼저 약국의 재래식 한약장 설치 허용조항이 개정과정에서 일부 담당자에 의해 삭제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따졌다.92년11월 개정안 입법예고 때와 지난해 2월 국무회의 상정때 이 내용이 8개 주요골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보사부의 개정법안 결재과정에서 『별문제 없다』는 담당국장의 말만 믿고 장·차관이 결재한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상현의원(민주)은 『지난 2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임장관 퇴임 불과 3일전에 기습적으로 약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유는 뭔가』라며 졸속처리를 꾸짖었다.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어물쩍 처리해버린 게 아니냐는 지적. 강삼재·강우혁·박주천(민자)·김상현·이해찬(민주)의원등은 박전차관에게 『당시 개정내용 가운데 문제조항이 포함된 것을 결재과정에서 알았느냐,아니면 신전국장에게 속았느냐』고 따졌다. 박전차관은 이에 대해 『당시 부임한 지 얼마 안돼 업무를 잘 몰랐으며 국장의 보고를 믿고 결재한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에 의원들은 『이 문제가 30여년 곪아온 것으로 약사법 가운데 가장 민감한 대목인데 차관이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통. 신전국장은 『문제조항을 빼면 한의사들이 반발할 줄 몰랐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예상 못했다』고 답변,허위증언시비를 일으키기도 했다.강삼재·이해찬의원은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새로운 위상을 찾아야 할 시점인데 아직도 거짓말만 계속하고 있다』며 공직사퇴를 주장했다. 양문희의원(민주)은 『한·약분쟁과정에서 보사부는 무원칙·무소신·무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계속된 보사부의 정책불재를 질책. 송정숙보사부장관은 『한의사 및 약사단체와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반드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약사제 신설 확정/각의 의결/고용보험제 95년부터 실시

    정부는 21일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의약분업의 시행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조제를 담당할 한약사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약사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약국과 제약업체,약품판매업자가 공동으로 약품의 생산및 판매를 중단할 경우 보사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생산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약국이 휴·폐업하는 경우 휴·폐업후 15일이내에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토록 하던 것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한 휴·폐업이전에 신고토록 하고 반창고 붕대등에 대해서는 위생용품 등록제를 폐지,슈퍼마켓등에서도 자유롭게 판매할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보조정협의회의 폐지와 안기부직원의 정치활동금지를 골자로 하는 안기부법개정안도 심의,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지금까지 안기부장과 차장,기획관리실장에 한해 정치활동을 금지토록 하던 것을 모든 직원에게 적용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다른 공무원에 비해 가중처벌토록 했다. 이와함께 주민등록법개정안을의결,거주지 전출입신고를 전입신고만으로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사람이 통지서를 받은 후 60일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던 것을 7개월이내로 연장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어 근로자가 산업구조조정등 불가피한 사유로 실직할 경우 실직후 최고 7개월까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제정안을 의결,오는 95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경기변동이나 산업구조조정등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장을 잃을 경우 실직후 1∼7개월동안 급여의 절반을 실업급여로 지급토록 했다.
  • 극단행동 않겠다/약사회 대국민 사과

    김명섭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의장및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약국휴업등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데 대해 충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히고 약사법개정과 관련해 극단적인 행동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약사법 국회심의과정에서 약사회 입장을 관철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약사회는 그러나 ▲한약사가 아닌 약사의 한약취급 ▲양한방 의약분업 동시실시 ▲양방 의약분업때 주사제등 예외조항 삭제등의 기존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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