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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전과 20%내 허용/국무회의 의결

    국무회의는 5일 대학입학정원의 20%범위 안에서 2학년 또는 3학년에 전과를 허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학학생정원령중 개정령을 의결했다. 개정령은 또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이 대학 3학년에 다시 편입하는 학사편입의 허용비율을 현재 입학정원의 2%에서 5%로 확대,능력과 적성에 맞는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그러나 의료인·의료기사·약사 및 한약사 등 면허의 취득과 관련되는 학과로의 전과는 허용치 않기로 했다.
  • 한의대생 대거 유급될듯/교육부 “수업일수 부족땐 불가피”

    교육부는 23일 한약학과를 약학대안에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며 두달 가까이 수업거부를 하고 있는 경희대등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여명이 학칙에 명시된 수업일수 16주(상지대는 17주)를 채우지 못하면 전원 유급처리토록 했다. 이에 따라 대전대 한의대 예과및 본과 1,2년생 3백58명이 오는 27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22일까지 대학및 학년별로 수업일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대량 유급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약사 한약조제시험 새달 17일 실시

    국립보건원은 15일 약사의 한약조제시험을 오는 12월 17일 실시하기로 했다. 한약조제시험은 본초학 방제학 한약조제지침서 등 필기시험과 50종 이상의 한약제 감별능력에 대한 실기시험을 치르며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응시자격은 94년 7월8일 기준 약사면허를 소지하고 있거나 약대 재학중인 경우에는 한약관련 과목을 이수한 약사면허 소지자이다. 원서접수는 20일부터 25일까지이며 합격자는 내년 1월 15일 발표한다.
  • 우석­원광대 한의대생 1백30명/국가고시 거부 결의

    ◎한방 「특별법」 요구 【전주=조승용 기자】 전주 우석대와 원광대의 한의대 본과 4학년생 1백30여명은 7일 약과대학 내 한약학과를 설립키로 한데 반발,올 한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키로 했다. 학생들은 정부에 한방의료의 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독립적인 한방정국 설치 ▲한의대내 한약학과 설립 ▲공중보건 한의사 제도 도입 ▲첩약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 등을 촉구했다.
  • 에이즈 환자 반역자로 분류(북한 이모저모)

    ◎웅담대용 토끼 쓸개 활용 연구/약리작용 비슷해 ○…북한이 값이 비싸고 희귀한 고급 한약재 웅담의 대용으로 토끼의 쓸개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곰이 보호동물인 데다 그나마 흔하지 않아서 웅담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지적하고 의외로 토끼 쓸개의 약리작용이 웅담과 비슷하면서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며 이에 관심을 표명. 이 신문은 제약공장에서 토끼 쓸개로 웅담을 대신하는 약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토끼 쓸개의 약리작용에 대한 연구와 그 이용범위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언. ○특별구역 격리 수용 ○…북한은 에이즈환자를 「민족반역자」로 분류,가혹하게 다루고 있다.에이즈환자로 밝혀지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모두 특별구역에 격리 수용하고 있어 눈길. 북한 관계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1차적으로 에이즈환자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심리를 막고 에이즈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것.북한에서는 87년경부터 에이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 문신 성행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문신과 반지가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귀순자들에 따르면 18세를 전후한 청소년들 중 약 절반 정도가 반지를 끼거나 문신을 새기고 있다는데 문신은 주로 친구와의 결속 및 우정을 강조하는 표시로,반지는 이성간에 정분의 기념품으로 주고받는다는 것. 문신의 경우 군 입대로 헤어지게 되는 청년들이 총 모양이나 입대날짜 또는 「군인정신」이라는 글자를 팔뚝 등에 새기고 있다.또 공장·기업소에 진출할 경우에는 단짝친구들끼리 한명은 「우」자,다른 한명은 「정」자를 새겨 넣고 있다고.
  • 한약 기준마련 99년부터 양산/대만 1천만달러 투입

    대만정부는 대만을 아시아의 한의학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앞으로 3억위안(미화 1천1백만달러)을 투자한다. 경제부 공업국은 대만정부가 공장을 설립하고 새로운 한의학을 개발하는 문제와 관련,민간회사들과 합작사업을 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경제부 공업국은 정부가 한약의 성분·효능·부작용 등에 관한 일련의 기준을 오는 97년까지 마련한 뒤 99년부터 대량생산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관리들은 연간 40억위안(1억5천만달러)규모의 시장을 놓고 2백57개 회사가 한약과 약초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간 판매액이 오는 20 02년까지 1백억위안(4억달러)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의대생 1백명 조계사등서 농성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이영욱 동국대 한의학과 본과2년)소속 학생 1백20여명은 17일 하오 8시15분쯤 서울 수송동 조계사 경내로 들어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대내 한약학과 설치에 반대한다』며 대웅전 뒤편 계단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에 앞서 전한련 학생과 학부모등 72명은 이날 낮 12시쯤 광화문에 모여 10여분간 기습시위를 했다.
  • 경희대 한의대 4년생 한의사 고시 거부결의

    ◎“약대에 한약과” 항의 경희대 한의대 본과 4학년 학생 1백20여명은 11일 하오 정부의 한약학과 약학대학내 설치 방침에 항의,내년 1월로 예정된 한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 ’96대입 1만2천명 증원/교육부

    ◎총 27만1천명… 전기 2.2대1 예상/수도권 5년만에 동결/서울·연·고대 등 64개대 학부제 운영 교육부는 6일 96학년도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의 입학 정원을 올해보다 1만2천8백55명이 늘어난 27만1천15명으로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년 1백37개 전기대의 실질 경쟁률은 2.2대 1로 예상된다. 또 고교 3학년의 대학 진학률은 올해 39.4%에서 40.1%로 0.7%포인트 높아진다. 96학년도 대학정원의 증원은 95학년도의 2만6백25명 보다 7천7백70명이 줄어든 규모이다.이는 수도권 대학과 교육대의 주간 정원이 동결되었고 의·치의예학과의 정원이 제주대 의대 신설 등 2백80명 증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대학은 경희대 한약학과의 20명이 신설된 것을 제외하고는 91년 이후 5년만에 정원이 늘지 않았다. 교육부는 그러나 첨단산업 및 국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산업·기계조선·신소재·에너지·우주해양 등 이공계열에 총증원 규모의 31.3%인 4천25명을 배정했으며 외국어·국제통상·지역연구 분야에 1천7백60명을 늘렸다. 이와 함께 증원 규모의 80.9%인 7천3백90명을 지방사립 45개대에 할당해 지방 교육의 육성을 도모했으며 산업체 근로자의 교육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3천7백20명의 야간정원을 확대했다. 입학정원을 늘린 대학은 85개 대학이다.그러나 ▲수원대 등 교수확보율이 63% 미만인 8개 대학 ▲입시 부정 등으로 행정제재를 받은 2개대 ▲부산대와 전남대 등 자체 정원동결 대학 14개대 등은 제외됐다. 한양대와 부산대는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공학계 정원을 1백90명과 1백15명씩 감축했으며 연세대는 의예과 30명,치의예과 20명 등 50명을 줄여 법학과 정원을 1백60명에서 2백10명으로 늘렸다. ◎4백99개과 줄어 96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결과 학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64개대이며 7백45개 학과가 2백46개 학과 또는 학부로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연세대·부산대 등 17개대가 5개학과 이상을 통합,1백76개 학과를 27개 학과로 줄였으며 아주대 등 48개대는 3개 학과 이상을 통합,3백35개 학과를 1백2개 학과로감축했다. 고려대·동국대 등 51개 대학은 2개학과 이상을 통합해 2백34개 학과를 1백17개 학과로 줄였다. 특히 부산대 자연과학대는 10개 학과를,서울대 자연과학대는 7개 학과를,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은 5개 학과를 단과대학 전체로 통합했으며 한동대는 「무학과 입학제」를 채택,6개 학과·학과군을 대학전체로 통합,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국 1백31개 대학에 설치된 학과가 무려 5백67개에 이를 정도로 지나치게 세분화 돼있어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고 학과의 폐쇄운영으로 교과목 선택과 졸업자의 취업에까지 제한받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 ’96 대입정원 조정의 특징/양적팽창 지양… 대학별 특성화 중점

    ◎국립대 이공계열 많이 늘려/외국어·첨단분야등에 비중/복수지원… 외형 경쟁률 4∼8대1 예상 96학년도 대학정원조정의 특징은 대학의 양적 팽창보다는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96년은 대학정원자율화의 1차연도로서 교육부가 대학의 계열별 증원규모를 대학에 통보해주면 각 대학이 증원범위 안에서 학과를 신설하거나 학과및 계열정원을 스스로 조정하고 학과통합도 자율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립대는 대학 나름의 특성화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 정원을 조정하도록 했으며 정부의 통제를 받는 국립대학은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정원을 늘렸다. 또 수도권대학은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증원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같은 원칙 아래에서 전국 대학정원 증원규모 1만2천8백55명 가운데 55개 수도권대학은 3천명 증원을 요청했으나 한·약분쟁의 합의에 따른 경희대 한약학과 20명을 신설하고 야간부 정원을 2천1백60명 늘리는 것 말고는 입학정원을 늘리지 못했으며 나머지 1만6백95명은 지방대에 배당됐다. 국립대학은 지난해보다 4백75명이 적은 1천8백75명을 이공계 중심으로 증원했으며 사립대는 1만9백80명을 늘렸다. 설립별로는 국·공립대가 1천8백75명,사립대가 1만9백80명이 늘어나며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가 6천3백50명,자연계가 5천15명,예체능계가 1천4백90명을 증원했다. 특히 세계화시대의 사회적 인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지역연구·정보통신 등 첨단산업분야를 중점적으로 증원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보산업분야에 1천5백10명 ▲기계조선 7백50명 ▲신소재 1백90명 ▲에너지 4백55명 ▲우주해양 3백60명 ▲기타 이공분야 7백60명등 4천25명으로 총증원의 31.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국제관계인력은 ▲외국어 1천2백10명 ▲통상 등 국제관계 3백10명 ▲지역연구 2백40명 등 총증원규모의 13.7%에 해당하는 입학정원을 늘렸다. 논란이 거듭되어온 의료인력증원문제는 당초 65개대에서 5천4백명을 증원해주도록 요청한 데 크게 못미쳐 2백80명만 늘어났다. 다만 제주대학에 40명 정원의 의예과가 신설돼 의대가 없던 제주도에 의료인력을 공급하게 됐으며 경희대와 원광대에 정원 20명의 한약학과가 신설됐고 동아·강원·경산대 등 의대는 있으나 간호학과가 없는 대학에 간호학과가 새로 생겼다. 이같은 증원규모에 따라 96학년도 전기대 입시의 경쟁률은 2.2대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추정경쟁률은 전기대 지원예상자 52만1천7백명에 23만5천7백명을 나누어 나온 것이다.52만1천7백명의 지원예상자는 9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84만2천6백명에 대학지원율 62.5%를 곱하고 농어촌 특별정형인원인 4천8백78명을 빼서 나온 것이고 23만5천7백명은 96년 대학정원 27만1천명에서 특차 3만5천2백명을 제외해 산출된 것이다. 그러나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외형경쟁률은 4∼8대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학과/시대변화 반영 「인간복지학부」 등 탄생/만화·경호학과 등 특수 분야 두드러져/토지행정→부동산학과 등 개명 급증 96학년도에도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인력수요에 맞추어 30개 대학에서 37개의 신종학과를 새로 개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신종학과의 특징은 주로 고도로 전문화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분야다.따라서 특수분야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의 「인간복지학부」,경희대의 「국제법무학과」,동서공대의 「마케팅학과」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탄생했다. 또 해양대의 「자동차정보공학부」,부산수산대의 「탐사공학과」,전북대의 「신소재공학부」,동신대의 「보석공학과」,중부대의 「관광디자인학과」,계명대의 「패션디자인학과」,상명여대의 「무대디자인학과」와 「만화예술학과」,용인대의 「경호학과」,홍익대의 「목조형 가구학과」등도 새로운 흐름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패션디자인학과와 무대디자인학과는 디자인전문분야이면서도 대학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지 못하던 분야이며 경호학과와 만화예술학과도 만화에 대한 열기와 유명인사의 신변경호에 대한 인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학과다. 해양스포츠학과는 국민소득의 증대에 따른 레저인구의 급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사회의 수요가 적은 일반 인문사회계나 사범계는 내년 입시에서 정원이 오히려 줄었으며 학과명칭을 바꾸어 시대변화에 맞추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학과도 많다. 강원대는 토지행정학과를 부동산학과로,축산경영학과를 농업자원경제학과로 바꾸었으며 경북대는 가정관리학과를 아동가족학과로,부산수대는 식품영양학과를 식품생명학과로,가톨릭대는 가정관리학과를 소비자주거학과로 변경했다.
  • 저질 중국 한약재 “밀물”

    ◎올 23만㎏ “부적합” 판정… 작년의 5배 부패하거나 변질돼 부적합 판정을 받는 중국산 한약재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의약품수출입협회 산하 의약품시험연구소가 녹용·백출·후박·녹각 등 중국산 수입 한약재 20종 2백75만6천여㎏을 조사한 결과 부패·변질되거나 규격 미달,이물질 함유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이 8.5%인 23만5천4백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해 및 지지난해의 부적합 물량 15만3천2백53㎏과 3만6천1백86㎏에 비해 각각 2.8배와 6.6배 더 많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4백50만6천여㎏의 중국산 수입 한약재 가운데 1.8%인 8만2천1백9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품목별로는 녹용 53㎏,녹각 1백56㎏,백출 22만2천8백㎏,용골 2천4백50㎏ 등이 부패되거나 변질돼 소각 또는 반송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저질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어 품질 검사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희·원광대 한약학과 설치

    교육부는 96학년도부터 약대에 신설키로 한 한약학과를 경희대와 원광대(전북 이리)등 2개대에 설치키로 하고 각각 20명의 정원을 배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 함량미달 「우황청심원」 양산/5개 제약사 적발

    ◎1∼6개월 제조정지 처분 국내 5개 유명제약회사가 한약재의 함량이 부족한 우황청심원을 제조하다 적발돼 제조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2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을 비롯,삼진·구주·익수제약 등 4개 회사가 제조한 우황청심원 또는 액체상태의 우황청심원 현탁액에 청심원에 들어가는 30여가지의 한약재 가운데 우황 등 일부 한약재가 기준치의 70%정도밖에 들어 있지 않아 유한양행은 1개월간,나머지 회사는 2개월간 제조업무정지처분을 받았다.
  • 아태헌금­5·18 특별법 불꽃공방 예상

    ◎막오르는 국감… 상위별 쟁점/쌀 지원­납북어선 대북정책 따질듯­통외위/전직 대통령 비자금설 증인싸고 표류 우려­재경위 25일부터 14대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20일동안 실시된다.올해도 각 상임위마다 굵직한 현안들이 많아 여야는 물론 국회·행정부간에 치열한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치권이 4당구도로 재편된 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향후 정치 풍향계와 관련,주목되고 있다.주요쟁점을 간추려 본다. ▷법사위◁ 야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논란과 전직 대통령 비자금설등 최근 정치권의 핫이슈가 모두 몰려 있어 뜨거운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다.또 야권이 제기한 5·18특별법 제정 문제도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5·18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과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문제도 야당측의 단골메뉴가 될 게 분명하다. ▷재정경제위◁ 전직대통령 비자금설과 동화은행 비리사건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견된다.특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이원조 전 의원 등의 증인채택문제로 감사일정이 차질을 빚을 우려도 있다.금융소득 종합과세 파문과 토초세폐지 움직임 등과 관련한 「개혁후퇴」논란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개편,세제 개혁등도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여기에다 한국은행 폐지폐 유출사건은 한은독립과 연결지어 야당의원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증권가의 이른바 「작전」(주가담합 조작행위)실태,무역적자 누적문제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같다. ▷통일외무위◁ 대북 쌀지원 문제가 핵심 쟁점이다.야권은 대북정책의 난맥상에 집중타를 가한다는 전략이다.민자당도 대북정책의 일관성 유지에 관해서는 야권과 비슷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북한 수재지원 여부와 경수로 지원방향을 비롯해 우성호 납북및 안승운 목사 납치사건 등도 쟁점이다.특히 통일방안을 둘러싼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의 「노선경쟁」도 볼거리다. ▷내무위◁ 통·반장 교체및 이른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에 대한 예산지원 문제가 여·야간에 「기선잡기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민선 시·도지사를 피감기관장으로 한 첫 국감인 만큼 중앙·지방정부의 관계설정 문제,지방재정 확충방안등을 놓고 공방전이 예상된다.국민회의측이 제기한 지방경찰제 도입 문제도 쟁점이다. ▷국방위◁ 방위비분담및 무기구매압력,작전통제권 등을 둘러싼 한·미군사관계의 재설정문제가 핫이슈다.율곡사업의 효율성 제고방안에도 의원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12·12관련 녹음테이프 문제,현정부 들어 처음으로 두자리수로 증액된 새해 국방예산과 군인력조정 등도 쟁점이다. ▷교육위◁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의원들의 신랄한 추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서울시교육위원 선출비리와 관련,민자당과 민주당이 한목소리로 아태재단에 대한 헌금문제를 공략할 움직임이어서 국민회의측의 대응이 주목된다.교육개혁위의 교육개혁안을 놓고 교육재정 확보방안,학교운영위의 중립성,종합생활기록부의 객관성 유지등도 공방거리다. ▷농림수산위◁ 수해보상 문제가 핵심현안으로 대북 쌀지원및 추곡수매 문제와 맞물려 여야의 주도권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WTO(세계무역기구)출범이후 농수산물 수입이 급증한데 따른 대책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 최근 잇따른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방지대책이 주요 쟁점이다.수도권 매립지 오염문제와 외제 생수,고리·영광 원자력발전소 사고 은폐문제 등도 빼놓을 수 없다.지난번 한국통신노조 파업사태도 현안이다. ▷건설교통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부실공사 방지 문제가 핫이슈이고 건설업체및 시공업주와 공무원간의 유착관계도 쟁점이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신도시 추가건설계획에 대해서도 여야의원들의 관심이 높다.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공항건설을 둘러싼 로비의혹과 부실시공여부도 논쟁거리다. 이밖에 문화체육 공보위에서는 경부고속전철의 경주통과 여부,통합방송법등 방송개혁방안,중앙박물관 철거 문제등이 쟁점이고 보건복지위에서는 한약학과 설치문제를 둘러싼 한·약분쟁과 경기도 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과 관련,여성보호시설 운영문제등이 현안이다.통신과학위는 무궁화호 발사 차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이며 행정위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정부인사 편중 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 중국산 농축산물 밀수 급증/추석전 1백일 단속

    ◎작년의 44배 405억대 적발/개고기·뱀 등 보신 품목 늘어/감자전분·콩·한약재 등 밀물/빈 은괴에 금괴 넣어오는 신종 수법 등장 최근들어 밀수꾼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가장 성행하는 밀수품은 중국산 농림축산물로서 감자전분·흑콩 등 양허관세율이 5백%이상돼 시세차익이 매우 높은 품목과 개고기·뱀등 이른바 「보신」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월7일부터 1백일 동안 전국 세관 등이 밀수품을 특별 단속한 결과,수입가와 국내판매가의 차이가 보통 3∼5배에 이르는 농림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한 규모보다 44배나 늘어난 4백5억원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이 80억원어치로 11.3배,한약재가 5억5천8백만원어치로 1.7배 증가했다. 전체 밀수 규모는 1천1백13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2·3배 늘었다.반면에 농림축산물은 무려 44배나 불어나면서 전체 대비 구성비도 36%에 이르고 수산물도 10배 이상 늘어나 7%의 구성비를 보여 특히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밀수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금괴·보석류가 4백31억원으로 전체의 38%,한약재가 1%를 차지했다. 농림축산물과 수산물의 밀수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빨라진 추석절을 겨냥한데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라 농림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입품에는 국내산 시세와 비슷할 정도까지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중국산 감자전분 3천3백38t을 통관하면서 관세가 낮은 표백제와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관세 차액 70억원 상당을 포탈하려 한 것이다. 대표적인 전통 밀수 품목인 금괴와 보석류에서는 신종 수법이 눈에 띈다.서울검찰청은 은괴 속을 정육면체로 비게 만든 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금괴 3천8백50㎏,시가 3백85억원어치를 그속에 넣어 몰래 들여와 관세 11억5천5백만원 상당을 포탈한 일당을 붙잡았다.
  • 「한·약협진 체제」 개발이 과제다(사설)

    한방을 둘러싼 극단적 대결국면이 다소 진정기미를 보여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어떤 경우든 집단이기주의의 갈등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을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런 국민감정을 간파한다면 향후의 판단도 현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에 우리는 한의약문제에 관한 근원적 문제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한약학과를 약학대학에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양쪽에게 반반의 이익을 나누어준 미봉책인 것처럼 비친 것은 잘못된 일이다.이 문제는 약사법개정당시에 이미 충분히 논의된 일이다. 우선 한약사제도가 도입된 것은 의약분업을 앞둔 의약행정의 기본 구도라고 할 수 있다.의사의 파트너가 약사이듯이 한의사의 파트너는 한약사가 되는 이른바 「2+2」의 논리인 것이다.이 구도가 「의료 일원화」에 장애가 되고 한양방분리를 고착시키는 것이므로 부당하다는 이론이 있지만 이미 11개의 한의과대학이 있고 거기서 배출되는 한의인력이 불원간 수만명에 이르게 되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물리적 일원화이론은 무리다.다만 어떻게 효율적인 협진체제를 개발하느냐만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또한 의약분업 정책을 수행하려면 다소 포화상태에 있는 약학인력은 또다른 부담이다.그러므로 약학대학 정원의 범위안에서 한약학과를 설치하는 문제가 합리적으로 연구된 것이다.그와함께 한약학 인력을 새로 양성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기대하는 소중한 목적이 있다.그것은 국제경쟁력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일이다.아직은 전적으로 불모지에 있는 것이 이 분야다.한방약의 발전에 그것을 고대하는 것이다.약학적 학문체계에 의한 우수한 한약사인력이 양성된다면 신약개발의 핵심주자를 그쪽에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라는 학문기관을 통해 한방의 학문적 축적이 이뤄진 연구와 경험을 살리고 약학의 학문 체계로 무장한 인력을 통해 그런 목적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한약시장의 이익을 놓고 소모적인 이권다툼에 갈등을 겪는 일은 이같은 막중한 가능성을 멸실시키는 일이다.
  • 원광대학 한·약대생/오늘부터 수업 거부

    【전주=조승용 기자】 정부의 한약학과 신설 방침에 반발해 원광대 한의대생과 약대생들도 21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원광대 한의대생 4백여명은 20일 교내에서 수업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85%의 찬성률로 수업거부를 결의했다.또 약대생도 이 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항의집회에서 참석과 함께 21일부터 3일간 동맹휴업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 「약대에 한약과」반대/28일 결의대회 갖기로/전국 한의대 학장들

    전국 한의과대학 학장과 학과장 22명은 20일 낮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한약학은 양약학의 곁가지가 아니며 한의학과 동일한 학문적 바탕에서 교육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약학대학 안에 한약학과를 설치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오는 28일 하오 경희대에서 갖기로 했다.
  • 「한약 갈등」 수업거부 확산/8개대,참여 결정

    정부의 한약학과 신설 방침을 둘러싸고 한·약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소속 22개 분회장은 19일 한약학과 신설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오는 12월 시행될 한약 조제 시험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복지부의 한약학과 설치 계획을 받아들인 약사회 중앙회 집행부에 대해 퇴진과 비상 집행부 구성을 요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도 이날 한약학과를 한의과대학 안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서울 제기동 사무실에서 무기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의 한의과 대학생들과 약대생들이 수업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상지대,계명대가 수업거부 결정을 내린데 이어 19일 경희대,경원대,동의대,우석대 등 4개대학 한의대생들이 찬반 투표 등을 통해 무기한 수업거부를 결정했다. 또 영남대와 효성가톨릭대 약대생들도 계속해서 2학기 등록 연기투쟁을 벌이는 한편 21일로 예정된 전국 약대생들의 과천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 한의대생 수업거부 결의/「한약과 설치」 한·약 양측 거센 반발

    한의사협회와 약사회,한의과대와 약대 학생들이 96학년도부터 한약학과를 약학대학 안에 설치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11개 대학 한의대생들의 모임인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18일 앞으로 사흘동안 대학별로 비상 학생총회를 갖고 한약학과를 한의과 대학 안에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소속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거부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기로 했다. 「전한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의학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해 93년 약사법 개정 당시 약속한 대로 한의대 안에 한약학과를 설치하고 공중보건 한의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약학대학협의회(회장 김창종 중앙대 약대학장)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약학과 신설을 결정하기에 앞서 의약 분업및 양·한방을 포함하는 의료 일원화에 대한 합리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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