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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청소년돕기’ 종교계 연합 바자회

    불교,가톨릭,개신교 등 종교계가 뭉쳐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나선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화계사(주지스님 성광),수유1동 천주교회(주임신부 이종남),송암교회(당회장 목사 박승화)는오는 20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연합바자회’를 연다.암·백혈병 등 난치병에 시달리는 지역내 청소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강북구가 99년부터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전액을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어 종교단체도 바자회를 통해 모금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지난해에는 바자회를 통해 2,0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려 7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씩 전달했다.바자회는 종교별로 품목을 분담한다.바자회에 물품 또는 성금을 기탁할시민은 수유1동 성당(945-2124),화계사(992-3532),송암교회(906-4555)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기평·한신정 신용평가업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신용평가업이 지정제에서 허가제로변경돼 무보증사채 신용평가 전문기관도 다시 허가를 받도록 함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에게신용평가업을 허가했다. 그러나 한국신용평가에게는 키움닷컴 증권의 특수관계인인다우계열이 29.3%,LG투자증권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허가를 내줬다.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나 금융기관 등은 신용평가업체 지분의 1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본허가 신청전에 허가금지요건 해소를 전제로 예비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기업어음(CP),자산유동화증권(ABS) 평가업만을 해오다 이번에 무보증사채 평가업 신청을 낸 서울신용정보는전문가의 심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금감위는 광진건설(14.4%),하나은행(14%),연합캐피탈(12%)등이 대주주로 있는 코람데오신용정보에 대해 신용조사업과채권추심업을 허가했고 국민신용정보의 최대주주 변경안을인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3代 걸친 학교사랑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5명이 한 대학에 장학금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신대 전신인 조선신학원의 설립자 고(故)김대현 장로의손자 준수씨(60)는 10일 한신대에 미화 10만달러를 쾌척했다. 김씨 집안의 학교사랑은 고 김장로가 1939년 조선신학원을 설립할 때인 현금 15만원과 15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내놓는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30만원은 현재 재산가치로는 170억원이 넘는다. 77년에는 김장로의 장남인 영철씨가1,000만원,86년에는 차남인 영환씨가 1,300만원을 내놓았다. 99년에는 영철씨의 아들로 전 불가리아 대사였던 흥수씨(61)가 30만달러를 쾌척했다.이번에 돈을 낸 준수씨는 영환씨의 아들이다. 미국 댈러스에서 전자부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준수씨는 앞으로도 매년 10만달러를 기증키로 약속했다. 이날 증정식에 참석하지 못한 준수씨 대신 나온 여동생 성수씨(55)는 “할아버지의 뜻이 밀알이 돼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다”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물로만 세탁기’ 나왔다

    ‘물로만 때가 쏙쏙’ 대우전자가 물로만 빨래하는 세탁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장기형(張基亨)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MW-100S)발표회를 가졌다.세탁기 역사 90년만에 기존 시장을 뒤흔들만한신개념 세탁기다.대우전자는 미국 특허를 획득하고 세계 6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마이더스의 기본원리는 수돗물이 특수 전기분해 장치를통해 세탁 이온수로 생성되는 것. 이온수가 세탁과 살균에필요한 다양한 성분을 포함,옷에 뭏은 각종 오염을 분해하고 세균을 살균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대우전자는 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 의뢰,실험한 결과 단백질이나 식물성 지방오염물은 일반 세탁기보다 15∼20% 우수한 세탁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세제를 쓰지 않으므로 헹굼 횟수가 줄어 수도요금도기존 세탁기보다 50% 절약된다고 말했다.옷감 손상은 40%이상,옷감 수축은 30∼60% 이상 줄어든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면서 “내년 초부터 미주유럽 등 선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연구소는 전기료는 일반 세탁기보다 70% 정도 더들지만 세제가 필요없어 세탁기 평균수명인 7년동안 87만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다.출시된 제품은 10㎏짜리로 소비자 가격은 129만원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10·16교환방문단 명단/ 남측 평양방문단

    ■강병웅 남 60 충북 이복동생2■강일창 남 75 황해 동생5■고근녀 여 72 황해 시동생3 시누이■고금순 여 69 황해 조카3■곽의완 남 72 황해 동생■권지은 여 87 함남 아들 시누이■권창수 남 66 황해 동생2 사촌2■길영진 남 80 평북 아내 아들■김갑순 여 76 경기 언니 조카■김교성 남 72 황해 동생■김금례 여 72 경기 조카■김남수 남 62 평남 누이 동생2 사촌■김덕옥 여 77 강원 동생 조카■김병덕 남 71 평남 조카■김봉인 남 70 평북 동생5■김성용 남 79 경기 동생 제수 조카3■김성호 남 73 강원 동생■김애란 여 78 평북 동생2■김여필 남 72 평북 조카4■김연식 남 62 경기 누이2 동생■김영배 남 65 경기 동생2■김옥선 여 64 평남 언니 형부■김용갑 남 76 충남 동생 제수 조카2■김원홍 남 82 평남 조카2■김의만 남 72 함남 동생2■김종선 남 82 평남 아들 딸2■김종아 여 71 함북 조카3■김홍주 남 83 평북 아들■류성열 남 63 황해 동생3■유재춘 남 60 전남 형수 조카3■박경민 남 73 경기 동생■박계손 남 73 황해 동생 조카■박극성 남 66 황해조카 사촌■박분순 여 77 경남 조카2■박용화 여 80 함남 조카2■박응호 남 71 경기 조카2■박춘명 남 70 평남 동생3■박해옥 여 75 중국 시동생 동서■백순분 여 71 경기 아들 며느리■백형재 남 75 평북 사촌 5촌조카2■변정의 남 60 경북 형수 조카3■선우봉옥 남 68 평남 동생■손윤록 남 77 황해 아들 동생■송덕환 남 70 경기 조카2■송옥섬 여 81 황해 동생■송음전 여 79 경기 동생 조카3■신용익 남 77 함남 동생■신원국 남 78 황해 동생2■신응선 남 81 함남 동생■안성숙 여 71 평남 동생■안용관 남 80 황해 아내 아들 딸■안재천 남 79 경기 딸■야길찬 남 74 평남 조카■어병순 여 92 경기 딸 외손자 외손녀 외손녀사위■여송죽 여 78 함북 시동생2 시조카2■오돈영 남 73 평남 동생2■오정동 남 79 황해 딸 동생■유영관 남 66 황해 동생 조카■윤금철 남 65 평남 형 동생2■이광호 남 74 평남 동생■이규태 남 66 전남 형수 조카■이근택 남 82 황해 딸 조카■이덕성 남 67 평남 동생2■이병수 여 74 평남 조카2■이복순 여 76 전북 동생■이성춘 남61 함북 사촌■이소녀 여 75 황해 동생■이숙점 여 63 강원 형부 조카■이숙화 여 79 평북 동생2 시동생 조카■이순심 여 74 황해 조카■이운하 남 77 강원 며느리 손자2 손녀■이종연 남 68 황해 조카■이찬호 남 80 황해 조카2■이한철 남 71 경기 동생■이효근 남 85 황해 아들2■임경수 남 85 경북 제수 조카5■전원배 남 60 함남 동생2■전호성 남 65 강원 사촌2■정귀업 여 74 전남 남편■정원자 여 72 평북 동생2■정인용 남 84 황해 동생2■정정자 여 75 평남 동생5 시동생■조만용 남 68 함북 조카3■조옥연 여 76 강원 동생2■주옥희 여 77 함북 동생 조카■주원택 남 80 황해 딸 질녀■차연순 여 77 함북 동생 조카■차월선 여 73 황해 언니 조카2■최광준 남 73 황해 조카■최구배 남 65 황해 동생■최동명 남 66 황해 동생2 조카■최용순 남 75 평남 형수 누이■한민호 남 70 함남 누이■한신호 여 80 평남 딸■한의수 남 70 황해 동생 누이■허명화 여 75 황해 동생3 6촌동생2■홍석신 여 69 황해 동생■홍순욱 남 83 평북 동생2■황선옥 여 78 평남 딸동생3■황종걸 남 72 평남 조카2●표 보는 법 = ★평양에 가는 남측 방문자의 이름,성별,나이,출신지,상봉할 북한 가족과의 관계 및 숫자
  • “검찰내 조폭근절 기획단 설치를”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한 단호한 대책 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했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조직폭력 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정부측에 강력한 단속과 근절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금융감독위에서 주가조작에 대해 기획단을 구성해 조사하는 것처럼 검찰에서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한 기획단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조직폭력배 근절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이용호 게이트’를 계기로 조직폭력배들이 건설업과 골프장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음이 드러났고,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공권력에 대한신뢰가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21세기 담론-생명을 말한다] (18)허병섭 목사

    ***“녹색교실엔 1등·꼴찌가 없다”. 일찍부터 이곳에 흙집을 짓고 생태적 삶을 꾸려 가고 있던 허병섭목사 일행과 대안교육에 뜻을 세우고 마땅한 곳을 물색중이던 일단의 현직교사들이 3년 전에 만났다.이들은 만나자 마자 허 목사의 생태농법식 교육이념에 의기투합했다.입시 위주의 현행교육이 몸에 해로운 농산물을 생산하는 화학비료식 농법이라면,대안교육은 토양이 비옥해지고 건강한 농산물울 생산하는 유기농법으로 비유할 수있다는 것이다.허 목사를 비롯해 20여 가구의 생태공동체가 푸른꿈고등학교의 물질적 정신적 자양분이기도 하다.허목사는 푸른꿈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생태학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하다. ■생태적 관점으로 보면 기존의 관점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야말로 나무의 입장,지렁이 입장에서 보는 건데 그렇게관점을 달리하게 되면 전에 못 보던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종합적 시각이 생깁니다. ■잡초의 입장에서 보면 뽑지 않아야 하고 벌레 입장에서보면 잡지 말아야 하는데··.생태계 윤리는 공생입니다.어느 하나가 과점(寡占)하면생태계에 교란이 생겨요.칡넝쿨이 너무 번성하면 산림이망가지듯이 말입니다. 그럴때는 칡넝쿨을 베어내야지요.마찬가지로 잡초가 농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니까 뽑아주어야하고 해충이 창궐하면 농사를 망치니까 잡아 주어야 하지요.그러나 박멸은 안됩니다. 박멸되지도 않고요.그런데 박멸하려고 제초제를 뿌리고 농약을 뿌리니까 결국은 사람의생명도 위험해졌습니다. 푸른꿈고등학교 학생들은 이 생태계의 원리를 인생관으로 삼기 때문에 경쟁은 하겠지만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배타적 이기심은 없습니다.그러므로 친구가 배탈이 나서 시험을 망치면 속으로 쾌재를부르는 것이 아니라 같이 걱정하고 도와 줍니다.획일적 순위가 없기 때문에 각자 자기 취향에 맞는 것을 제일 잘하려고 노력하는 겁니다.사과는 사과대로 맛있고 배는 배대로 맛있듯이 생태계는 획일적 우열이 없습니다. ■교훈은 ‘생태적으로 살자’ 아니면 ‘지렁이 한테 배우자’ 입니까? 3년 됐는데 아직 교훈을 정하지 못했습니다.학생들에게맡겼더니 아직도 안 나오는 거예요.계속 토론중인 모양인데 교훈이란게 누가 무슨 뜻으로 정한지도 모르고 교실 앞에 써 붙여 놓는다고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군국주의 냄새만 나지. ■계속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 효과가 있겠네요. 물론이지요.그게 바로 자율의 효과입니다.자기들이 고민해서 만들어야 가슴에 새길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들이 토론해서 정한 학생들은 좋지만 몇년 후에 입학하는 후배들은 어떻게 합니까. 한 번 정한 것을 후배들에게 계속 강요할 필요도 없다고봐요.그 때 가서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토론해서정하도록 하면 되겠지요. ■교가는 있습니까? 교가도 아직 못 정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행사가 있으면‘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부릅니다. ■학생들에게 생태적 관점을 주입시키는 것 자체가 타율일수도 있겠는데요. 생태라는 말에 이미 타율은 배제돼 있습니다.노작(勞作)교육을 통해서 흙과 돌과 나무와 친근해지고 교사들 스스로 생태적 관점에서 아이들에게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저절로 몸에 배는 것이지요. ■자율에 맡겨서 다 잘되라는 법은 없지요.된다 하더라도더딜테고. 1학년 때가 좀 힘들지요.중학교 때까지 도시에 살면서 도시화된 아이들에게 생태적 품성을 갖도록 돕는 일이 보통힘든게 아닙니다.이들 중에는 ‘대안학교는 간섭 안하고공부 안해도 된다더라’는 말만 듣고 온 학생들이 많습니다.그러나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 다르고 획일적으로줄세우지 않는 것이 다를 뿐 대안학교라고 해서 공부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니까 즐겁게 할 수 있지요.그렇기 때문에 좀 늦더라도 스스로 깨닫고 하는 것이 훨씬 소중 합니다. ■생태적 교육방법으로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는힘들어 보이는데 학력이 평생 따라 다니는 현실에서 학생들 전정(前程)을 막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처음부터 삶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비교는 무의미합니다.우리학생들은 시장경제 구조가 아니라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는 훈련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더라도 3년 동안 배우는 지식의 절대량은 있는것 아닙니까? 현행 교육 방법을 흔히 ‘예금통장 교육’(Banking Education)이라고 합디다.지식을 저금 하듯이 두뇌 속에 쌓아두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지식 따로 삶 따로이니까요.참지식은 구체적인 삶과 연관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세계관에 맞는 지식이 바로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는 지식입니다. ■역사,지리 등을 삶과 연관시켜 배울수 있을까요? 지리, 역사 등을 분리해서 배우는 것보다 그것들의 상호연관성을 찾아 같이 공부하면 살아 있는 지식이 됩니다.이를테면 아열대 가후,온대기후가 어떻다고 설명하기보다 쌀생산 지역의 토양과 기후의 특성을 설명합니다.또 특정 환경조건에 의해 형성된 사람들의 특성으 설명하고 역사적사건의 연대적 기술을 암기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과더불어 여성, 그리고 민중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과학의 발달이 사람들의 삶과 의식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등삶과 생태적 감성을 연관지어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생태적 감성을 가지면 컴퓨터 게임이나 음란 비디오를가까이 하지 않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요.그러나 지도 방법이 다릅니다.일벌백계식으로 무조건 금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게임이좋은 이유’를 말하게 합니다.그러면 스트레스 해소,집중력 훈련,창의력 개발 등 여러 이유가 나옵니다. 그 다음에 그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과연 그것이 다인가’에 대해 같이 얘기합니다.그러다 보면 스스로 답이 나오지요.물론 그것으로 다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푸른꿈고등학교의 총학생수는 65명,각 학년 25명 정원이지만 10여명이 자퇴했다.모두 외지에서 유학온 학생들로 기숙사에서 생활한다.교사는15명.학생 수에 비해 적지않은 편이다.하나같이 남다른 열정으로 투신한 사람들이다.교육부로부터 지원은 받지만 급료에 대한 보조는 없어 월평균 30여만원의 생활비를 받는다. 그래도 급료가 적어 불만인 사람은 없다. 이들은 자기급료 보다는 3억원쯤 되는 학교부채를 더 걱정하는 사람들이다. 푸른꿈고등학교는 기숙사 난방을 태양열로 해결하고 화장실 물은 빗물을 활용하는 생태건축을 도입했다.학생들에게생태적 삶이 몸에배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재성 논설위원. □허병섭 목사는. 한신대학교 졸업후 1976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동월교회를 설립, 빈민선교에 나섰다.허 목사의 선교는 미장공잡역부 등 가난한 사람들과 고락을 함께하는 것이었다. 긴급조치 9호 위반,집시법 위반등으로 5개월여 복역도 했고연행된 것은 20여차례 된다.이동철의 ‘꼬방동네 사람들’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뜻을 같이하는 20여 가구와 함께 5년전 전북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 흙집을 짓고 생태공동체를 꾸려 가면서 푸른꿈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대안학교' 푸른꿈 고교. “현행 교육제도하의 교육이란 청소년들에게 기존의 질서,제도,가치관을 강제로 주입하는 것이다.”대안교육을꿈꾸는 사람들이 보는 교육문제의 본질이다.기존의 질서,가치란 무엇인가.시장경제다.시장은 살벌하다.그 살벌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끝없는 몸부림이 요구된다.대안교육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은 “교육 현장에 이 경쟁원리가도입된 것이 문제”라고 진단 한다. 제도 교육이 갖는 이런 근본적인 한계위에 한국적 현실이 더해진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총체적 모순이다.즉,암기식 학습,규제 일변도 훈육,경마식 순위 경쟁,그리고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얽히고 설키어 문제를 만들어 왔다고 보는 것이다.따라서 학생이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자유롭게정할 수 없는 것이 현행 교육의 한계다.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의 본질적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하는 교육 운동이다.예컨대 톨스토이가 말한 “학생들이배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배우도록하자”는 것이다.대안학교에서는 획일적 기준으로 학생을 줄세우지 않는다.누구나 한가지 분야에서는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중시한다.강요가 없음은 물론이다.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자기 결정에 대해 자기가 책임지도록 한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영어 점수가 꼴찌여도 천하태평인교육 방법에 대해 절대다수 사람들은 부정적이다.“공부를강요하지 않는 학교가 학교이며 ‘제 멋대로’를 존중하는교육이 교육이냐”는 것이다. 그러나 차츰 그 고정관념이무너져 가고 있다.교육 위기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교육부에서도대안학교를 또 하나의 학교로 인정을 하기에 이른것이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푸른꿈고등학교’는 생태적세계관을 이념으로 설립한 대안학교다. 이 학교에서는 생태적 감성으로 사물을 보도록 가르친다. 풀과 나무의 입장이 돼서 생각해 보고 개구리와 지렁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생태적 감성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훌륭한 공동체일원을 길러 내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 정민태 2연승

    정민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정민태는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2회 1사 2루에서 선발 구와타를 구원해 2와 ⅔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8타자를 무안타로 처리했다. 정민태의 역투에 힘입어 요미우리는 4회 5점을 뽑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쳐 8-4로 역전승했고 정민태는 승리투수가됐다.이로써 정민태는 2승째를 올리며 방어율을 4.97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은 롯데 지바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과 ⅔이닝동안 5안타 1실점한 뒤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 이마트배 WKBL/ 현대 “1승만 더…”

    현대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낚아 첫 챔프 등극에 성큼다가섰다. 현대는 6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힘과 스피드의 우위를 잘 살려 정선민(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부상을 딛고 분전한신세계를 84-74로 눌렀다. 1패 뒤 2연승한 현대는 남은 4·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됐고 2연패를노리는 신세계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몰렸다. 4차전은 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의 낙승으로 자신감에 찬 현대는 이날 조직력을바탕으로 한 끈끈한 수비와 노련한 공격으로 단 한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았다.현대는 흑인센터 나키아 쉐롬 샌포드(21점 8리바운드)와 강지숙(14점)이 힘의 우위를 뽐내며 골밑을 지켰고 김영옥(16점 6어시스트) 권은정(13점 5어시스트) 등의 내·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었다.특히 강지숙은 고비에서 정확한 미들슛을 터뜨리고 정선민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신세계는 2차전에 결장한 정선민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정선민이 골밑 몸싸움을 피한 채 외곽플레이에 주력한데다이언주(7점) 장선형(6점) 등 외곽포마저 침묵해 맥없이 주저 앉았다.어정쩡한 공격을 시도하다 번번이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전술과 전략에 구멍이 뚫린 것도 부담이 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38-34로 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권은정 김영옥의 3점포 등으로 67-56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휘어 잡았다.권은정과 김영옥은 3쿼터에서만 20점을 합작했다. 실책을 쏟아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못하던 신세계는 4쿼터 막판 외곽포가 뒤늦게 불을 뿜어 한때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와는 관련이 없었다. 박준석기자 pjs@
  • [굄돌] 수다맨과 옌볜청년

    모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등장하는 한신인 개그맨이 요즘 화제다. 그는 ‘수다맨’이란 이름으로 바람처럼 나타나 쉴세없이말들의 잔치를 벌이는가 하면,‘옌볜청년’으로 등장하는 한 코너에서는 중국 옌볜에서 벌어진다는 갖가지 황당한 사건들을 너스레 떨며 늘어놓는다.그냥 한 번 웃어보자는 수다맨과 옌볜청년의 촌철살인의 입담에서 나는 촌스럽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운다. 수다맨의 입담은 정확한 사실의 보고에 기초한다.가령 누군가 그에게 키스의 의미를 물어볼 때,그는 키스하는 부위별로 그 의미를 빠르지만 아주 정확하게 말한다.그의 빠른 ‘입기계’에서 내뱉은 문장의 연쇄는 키스의 행위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이며,잘 정리되고 체계화된 순서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이러한 지식에의 욕구는 공리주의자 밴덤이 세상을수리적 질서로 바라보려했던 것과 일치한다.대중들의 존경과 감탄은 수다맨의 탁월한 암기력에서 비롯되지만,그 심층에는 지식에의 욕구에 대한 대리만족이 숨어있다. 그러나 옌볜청년의 입담은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우리 련변에서 오십년 묵은 산삼은 산삼축에도 끼지 못합니다”로시작하는 그의 ‘와따론’은 사실적 논리를 완전히 뭉개버린 채 비현실적인 가정을 극대화시킨다. 대중들은 옌볜청년의 말이 황당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더깊게 빠져든다.이른바 ‘옌볜의 신화’는 허풍쟁이의 입을통해 사실이 허구로 재구성될 때 생겨나는 것이다. 수다맨의 정확성과 옌볜청년의 허풍 중 어느 것이 세상을더 잘 보게 만들까? 물론 두가지 지혜가 필요하긴 하다.그러나 문장의 행간을 읽지 못하고 말 그대로의 사실만을 반복하는 행위를 택하라면 차라리 나는 옌볜청년의,말도 안되는 허풍선을 선택하고 싶다. 옌볜청년의 허풍은 적어도 우리가 자명하게 인지해 온 삶의조건들을 한번쯤은 뒤집어보게 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주어진 사실에 값하지는 않지만,수량화된 사실 ‘너머’를 보게 한다.당리당략에 따라 좌충우돌하는 우리네정치권들이 수다맨과 옌볜청년의 입담에서 뭔가 한 수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동연/ 문화연대 사무차장
  • 분양권 프리미엄 강남권이 주도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은 서울 강남 아파트가 주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아파트는3차에 나왔던 서초동 동원아파트로 평균 4,59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특히 43평형의 프리미엄은 무려 6,600만원이나됐다. 다음으로는 청담동 한신 오페라하우스(4,468만원),문정동 삼성 래미안(4,286만원),방배동 ESA 3차(4,000만원),서초동 아이파크(3,704만원) 등이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성수동 롯데 캐슬파크가 3,400만원의 웃돈이붙었다.대방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3,000만원,양재동 신영 체르니 분양권은 2,704만원 올랐다. 닥터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많이 형성된 아파트는 대부분인기지역에 분양됐고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라고 밝혔다. 또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실용적이고 고급스런 아파트 등이 웃돈이 많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 수도권 ‘알짜’ 1만가구 쏟아진다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에서 알짜배기 일반 분양아파트들이 쏟아진다.전체 물량만해도 서울2,100여가구,용인 6,500여가구,수원 2,000여가구 등 1만여가구가 넘는다.서울에서는 강남지역 아파트가 대거 분양되고,경기도 용인에서는 죽전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수원에서도 수원교도소 자리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전셋값과 집값 상승에 따라 정부의 주거안정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여서 서울·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부터 이뤄지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2,076가구(20개 사업장)가 일반분양된다.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강남물량이 많다는 점.중소업체가 많이 참여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방배동 대림산업:모두 199가구로 돼 있다.지하철 7호선내방역·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사당로 방배로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테마단지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조경면적이 32%나 된다.서리플 공원과 함께 지상공간 전체를 공원화할 예정이다. ■잠원동 이수건설:우면로 건너편 동아아파트와 한양아파트사이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 83가구 중 35가구가 일반분양이다.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신반포로와 우면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미아동 풍림산업:미아 제5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우성건설로부터 인수한 사업장.총 2,107가구로 일반분양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가구. 단지 위쪽으로는 올 12월 입주하는 SK북한산시티 5,327가구가 있다.단지 아래쪽에는 동부 가족낙원 1,677가구가 입주예정이다.지하철 4호선미아삼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길음초등학교,미아초등학교,은주중학교,대일외고,서경대학교 등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방화동 우림건설:방화동 현대·성원아파트 바로 옆 경성·신우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전체 79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30평형대 이하 소형 평형이다.양천길과 방화동길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재래시장인 방신시장이 있다.지하철 9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역이 올 11월에착공된다. ■창동 금호개발:창동 옛 한국산업은행의 공관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99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호선과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도봉로 등을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청,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까이 있고 대규모 체육시설과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돼 생활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삼성동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옛 사옥 터에 짓는 아파트로 총 449가구이며 4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지난해 9차 서울동시분양에서 선보였던 아파트로 분양당시 초호화 호텔형 아파트·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화제가 됐었다. 이번에 평형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재분양한다.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삼성동 한강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 빌딩과 서울벤처밸리의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다. ■등촌동 대동:등촌동 삼성 한사랑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우관·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96가구.이 중조합원분을 뺀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1차 241가구는 이미입주가 끝났으며 이번이 2차다. 양천길,공항로,올림픽대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주변에 E마트,서울축산물판매장,코렉스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방배동 삼환까뮤:방배동 상문고교 바로 옆에 자리잡은 세진,미도 등의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26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바로옆에는 올해 3차 서울동시분양에서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초ESAⅢ가 공사중이다.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바라볼수 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남부순환로,방배로,서초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목동 세종건설:등촌동 대일고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는목동,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6가구.등촌로를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은 버스를 이용하면 5분여 거리다.영도중학교,강서고교,대일고교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목동 4거리 주변의 발달된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서울 동시분양 청약전략.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여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전망된다.그러나 단지별로 입지여건에 차이가 나 단지별 청약률은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평형 건축의무비율 도입방침에 따라 재건축에 투자했던 수요자들이 분양시장과 기존 아파트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정부의 서민주택안정화 대책으로생애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경우 25.7평까지 저리융자가이뤄져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통장 소지자는 청약을 미루기 보다 입지여건이 좋은아파트에 과감히 청약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삼성동 아이파크,등촌동 대림,방배동 삼환까뮤,잠원동 이수,대단지인 미아동 풍림,창동 금호개발 등이다. 또 코오롱 아파트 등 등촌동 일대 아파트와 방화동 우림,신림동 신도종건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 EBS 가을맞이 프로그램 개편

    EBS는 가을을 맞아 27일 프로그램을 개편한다.신설되는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유아한글 교육 프로그램 ‘바나나를 탄 끼끼’(금 오후4시25분),요리 프로그램 ‘요리조리팡팡’(월 오후6시55분),요리를 소재로 한 코믹 애니메이션 ‘신나는 고양이 식당’(월∼수 오후3시40분)등이 눈길을 끈다. 또 ‘춤추는 소녀 와와’(화 오후6시55분)는 SF드라마 형식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뉴스매거진 교육현장’(일 오후9시30분)과 한재영 한신대 국문과 교수가 한글에 대해 강의하는 ‘우리말 우리글’(수 오후8시30분)등이 신설된다. 또 ‘사이언스쇼 기상천외’(금 오후7시50분),‘퀴즈 천하통일’(수∼목 오후6시55분),‘EBS 장학퀴즈’(월 오후7시25분)등의 퀴즈 프로그램도 코너와 형식을 바꾸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 오늘 프레스센터서 부패방지법 시행령 공청회

    부패방지법시행 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21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가 마련한부패방지법시행령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16일 부패행위를 신고한 사람에 대한 철저한신분보호 및 신고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익을 가져오거나 손실을 방지한 경우 최고 2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부패방지법시행 준비기획단은 이달 말까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을 수렴한 뒤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하순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 교육개혁 우수대학 29곳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올해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중앙대·인하대 등 29개교를 선정,모두 145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 뽑힌 13개교 가운데 학생수 5,000명 이상인 대학은 가톨릭대·동국대·동의대·숙명여대·인제대·인하대·전주대 등 7개교로 3억5,000만∼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학생수 5,000명 미만 대학은 경산대·천안대·한국기술교육대·한신대 등 4개교로 4억2,500만∼5억7,500만원을 준다.산업대인 동명정보대와 초당대 등 2개교는 4억7,500만∼5억2,500만원을 받는다. 16개교의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의 경우,학생수 5,000명 이상 대학에서는 고려대·대구대·동서대·배재대·순천향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홍익대 등 11개교가 3억5,000만∼6억5,000만원을,학생수 5,000명 미만 대학에서는 경일대·동양대·성공회대·포항공대 등 4개 대학이 4억4,000만∼5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산업대인 우송대는 5억원을 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정위, 백화점·할인점 불공정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17일부터 백화점과 할인점 등 19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일제조사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매출부진이 이어지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구매력을 이용해 입점·납품업체에게 각종 비용부담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말했다. 공정위는 다음달 8일까지 서면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 17일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대상 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뉴코아,갤러리아,그랜드,삼성플라자,한신코아,LG,대구,동아 등 11곳이다.할인점은 이마트,마그넷,킴스클럽,농협 하나로마트,삼성홈플러스,월마트,LG마트,메가마켓 등 8곳이다. 공정위는 조사에서 홍보·판촉행사를 하면서 납품·입점업체에 각종 비용부담을 떠넘기거나 매입단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행위 등을 중점 조사한다. 박정현기자
  • 국내 日연구 실태/ 일본학 전공자 고작 300여명

    국내의 일본학 연구는 중요성에 비해 수준이 매우 미흡한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솔직히 말해 초보나 다름없다”고 털어놓을 정도이다.이는 80년대 후반들어 비로소국내에서 일본연구가 시작된 탓이다. 관련학계에 따르면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일본학을 전공한 학자(박사학위과정 이수자 이상)는 300명 안팎으로추산된다.이 가운데 절대 다수는 역사분야이며,정치학·경제학이 뒤를 잇고 있다.역사학 분야의 연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한일 양국간의 특수한 역사적 연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재정 한일관계사학회장(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회원수가 250여명이며,대부분이 소장 연구자들로 시기는고대∼현대까지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다루는 학회 가운데 한일관계사학회를 비롯해 일본학회,일본사학회,한일민족문제학회 등이 비교적 회원수가 많은 편이며,정치학자들의 모임인 현대일본학회,경제·경영학자들의 모임인 한일경상학회 등도 나름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일본학 연구는 일본의 한국학 연구에 비해연구자나 성과면에서 여전히 낙후돼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는 “80년대말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10분의 1 정도에 그쳤으나 현재는 간신히 일본의 절반 정도까지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대학이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일본연구의 큰 줄기를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규배 탐라대일본학과 교수는 “90년대 이후 일본에서 유학한 소장파들이 국내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일본연구도 기틀이 잡혀가고있다”면서 “이제 연구분야와 범위를 넓혀야 할 때”라고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환경신문고 ‘오염파수꾼’ 됐다

    환경오염 행위를 주민이 직접 행정당국에 신고하는 ‘환경신문고’가 환경오염을 감시하는 ‘파수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환경신문고 신고건수는 2만7,298건,하루평균 1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880건보다 44.6% 증가했다.또 환경신문고가 도입된 96년(하루평균 59건)보다는 250%나 증가했다. 신고 내용별로는 대기오염이 총 신고건수의 65.6%에 해당하는 1만7,9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폐기물(30.0%),기타(3.0%),수질(0.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 매연신고는 대기분야 가운데 93.1%인 1만6,67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전체 신고건수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61.1%에 달했다. 시는 신고내용을 접수한 뒤 현장확인 등을 거쳐 71.3%에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10%는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조사결과 위반사실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14.1%에달했고 허위신고도 4.6%로 집계돼 보상금을 노린 무분별한신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신문고란 폐수의 무단방류나 자동차 매연,쓰레기 불법 투기등 환경오염 행위를 주민들이 직접 서울시나 자치구에 신고하는 제도로,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과태료부과금액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자동차 매연신고의 경우 월 5∼9회 신고자에겐3,000원,10회 이상 신고자에겐 5,000원 상당의 공중전화카드를 지급하며,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자에겐 과태료 부과금액의 20∼80%(최고 50만원,평균 3∼5만원)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한다. 환경오염 행위 신고는 전용전화(02-128)나 서울시 민원전화(120),인터넷홈페이지 녹색서울환경방(green,metro.seoul.kr)을 이용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한국 생활용기 옹기의 세계 조명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리는 세계도자기엑스포 여주행사장은 신륵사와 남한강이 어울리는 신륵사 국민관광단지내 3만평 부지에 마련됐다. 여주행사장에서는 ‘세계원주민토기전’,‘세계도자디자인전’,‘한글테마파크’,‘물안개광장’,‘생활도자관’,‘옹기전’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이천과광주에 있는 행사장과 마찬가지로 도총과 도자기서낭당이있지만 생활도자의 중심이라는 여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 문을 연 생활도자관은 여주를 우리나라 생활도자기의 중심지에서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의 생산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테마파크는 2m 크기의 한글자음과 모음 28자의 모양을 본뜬 도자가 150m에 걸쳐 병풍형상을 띠고 있다. 세계도자디자인전은 도자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살필 수있도록 세계도자디자인을 선도하는 유명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소개된다.로얄코펜하겐,웨지우드,노리다케,피에트 스톡만,마틴 헌트 등 유명업체와 디자이너를 초대한다. 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토기를 선보이는 세계원주민토기전은 지구상의 도자기들이 그것을 만든사람들의 모습과 삶의 양식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되는가를 살필 수 있게 해준다.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는 부족들의 톡특한 조형미를체험할 수 있다. 옹기전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생활용기로서 특유의 정서를 보여주는 옹기의 세계를 조명한다.장독대가 지닌 한국적풍경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전통적 흙의 미학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한다. 행사장 내 중앙 수로에 설치된 안개분수에서는 전시기간동안 줄곧 하얀 물안개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이곳 물안개광장 옆으로 원뿔 형태의 세계생활도자관이 자리잡았고 이곳에서 관람객은 한국인의 미학이 담긴 생활자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여주행사장은 개최지 가운데 전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국내 도자문화의 성지인 신륵사를 시작으로 명성황후 생가-세종대왕릉-목아박물관-석봉도자기미술관-고달사지로 이어지는 도자기역사 체험코스도 마련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박용국 여주군수 “생활도자 60% 생산”. “여주는 옛부터 품질좋은 백토의 산출지로 유명하며,600여개의 요장이 밀집해 우리나라 생활도자기의 6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도자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박용국(朴容國) 여주군수는 지역의 도자문화가 1,000년의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곳임을 강조한다.한글테마파크도 이같은 지역주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매년 10월 치르는 세종문화 큰잔치 행사를 올해는 도자기엑스포 행사에 포함시켜 세종대왕 즉위식과 한글 반포식 등을 재현할 계획이다. “여주는 시원스럽게 흐르는 남한강과 함께 천년 고찰 신륵사를 비롯,세종·효종대왕릉,고달사지,동양 유일의 목아박물관 그리고 금은모래 유원지,천서리 막국수를 비롯한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한데 어울려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 군수는 99년 북내면 중암리에 있는 고려초기의 백자가마터가 발견됨에 따라 여주가 중부내륙의 백자발생지의 원류임이 확인됐다며 이를 계기로 생활도자기에서부터 전통백자까지 다양한 도자문화를 선보이고 있다고자랑했다. 박 군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했고 5,000여대의 초대형 주차장도 마련했다며 1년여 동안 주말도 잊고 행사준비에 정성을 쏟았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여주 윤상돈기자.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1시간30분 간격.문의(031)630-0261∼4. ◆ 광주행사장 ■서울 노원구 상계동 미도파앞→하계동 한신코아 건너편■〃 광진구 강변역 테크노마트앞→천호동 E마트 건너편■〃 서초구 반포 뉴코아앞→압구정 광림교회■경기 성남시 신흥동 한신코아앞→모란 터미널앞→행사장,서현역 삼성프라자앞→야탑역◆ 이천행사장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앞→대치동 은마사거리■〃 송파구 롯데 제2주차장앞→오금동 올림픽프라자앞■〃관악구 사당역(2호선) 1번출구→양재동 구민회관앞■경기 수원시 수원역→영통 홈플러스앞→민속촌→용인시청앞■〃 안양시 비산동 임대아파트앞→평촌 뉴코아앞◆ 여주행사장 ■경기 구리시 교문동 한국통신앞→양평 군민회관앞■강원 원주시 시청앞→문막 읍사무소 입구
  • 동일토건 돈암시장 재건축 수주

    동일토건은 23일 열린 서울 돈암시장 재건축 조합원총회에서 한신공영을 제치고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밝혔다. 돈암시장은 성북구 동소문동 5가 일대 1,372평의재래시장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1층,지상25층의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한다.내년 2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돼 오는 2004년 11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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