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쌀 소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하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발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구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67
  • 지방선거구 조정 ‘의원 맘대로’

    ‘먹느냐 먹히느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선거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원 선거구 조정이 6·13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구역(읍·면·동)에 일치됐던 선거구가 인구수를 기준으로 재편되면서 지방의원 수가 줄어들게 되자 전국 곳곳에서 선거구 조정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선거구가 없어지게 된 지방의원들이 자치단체에 압력을넣어 편법으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시도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의원과 지자체가 서로 의기투합,‘게리맨더링’을 하는 일마저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 동구의 경우 인구 5000명을 기준으로 선거구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주민반발을 무릅쓰고 행정구역을 조정했으나 6000명당 1명으로 상향조정되자 재차 경계조정을 추진중이다. 주민들은 “생활불편을 무시하고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행정구역을 멋대로 조정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통폐합이 불가피한 읍·면·동에서는 의원들간에 치열한신경전과 힘겨루기가 벌어지는가 하면 각자의 ‘영토’를살리기 위한 ‘합종연횡’도 한창이다. 특히 대부분의 의원들이 어느 동과 통폐합돼야 자신에게유리한지를 기준으로 선거구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전국적으로 게리맨더링이 속출할 전망이다.1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976명으로 기준인구 1000명에 24명 미달인전북 진안군 용담면처럼 인구가 약간 모자라는 지역 의원들은 친인척 등을 총동원해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와중에서 선거구 조정업무를 직접 담당하는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단체장과 지구당위원장,지방의원들의 눈치를 두루 살피느라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주민들마저눈치를 챌까봐 업무를 극비에 부치기도 한다. 전국종합·정리 임송학기자 shlim@
  • 건설업체 인수합병 활발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금융위기 이후 쓰러졌던 건설업체들의 M&A(인수합병)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작년 하반기 이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인수를 추진중인 건설업체만해도 신동아건설,극동건설,한신공영,건영,신한 등 10여개나 된다. M&A 대상이 되는기업들은 금융위기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생가능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우성건설 등 다른 업체가 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산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 M&A로 재기별러. 중견건설업체로 평가받다모기업 대한생명의 부도와 함께 쓰러진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12월 일해 건설에 인수됐다. 토목업체인 일해건설은 인수후 아예 브랜드 가치가 높은신동아에 일해건설을 흡수합병 시켜버렸다. 명문 주택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한신공영도 지난해10월 협성토건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코암C&C’ 매각과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4월초에는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8년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극동건설도 삼일회계법인을 M&A주간사로 해 투자자를 물색중이다.외국계 자본이 주축이 된 C컨소시엄 등과 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6년 8월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 중인 건영은 지난 8일 서울에프엔택파트너스와 삼일회계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M&A를 위한 주간사로 선정했다.건영 관계자는 “5월초 까지 MOU를 체결,6개월안에 모든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견업체인 신한도 지난해 SK&월드캐피탈이라는 펀드가인수했다. ◆ 경기 회복이 한몫. 건설업체의 M&A가 활발한 것은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있는데다 저금리로 인수후 사업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중견건설업체 인수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저금리로 은행이 시공보증만 하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여건이 바뀐 것도 한몫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업체는 건설업체가 아닌 일반 투자펀드가 ‘인수후 개발(A&D)’을 목표로 인수를 추진하는경우도 있어 건설업을 모르는 이들이 향후 제대로 건설업체를 운영해 나갈지 걱정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재거부 발전파업 격화

    발전산업 파업 사태와 관련,8일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데 이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연대파업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정부는 불법파업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불법파업 강력 대처=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필수 공익사업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범위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으로 최종적인 법적절차가 끝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발전산업 파업 주동자를 조속히 검거하고 회사의 업무복귀 명령에 불응하고있는 파업 가담자를 사규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불법파업 관련자들의 인적사항을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에 띄우고 전국 경찰에 검문검색을강화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은 이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발전노조 핵심 노조원 김모(34),최모(34)씨 등 2명을 붙잡아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철도파업 노조원의 고소 고발 문제와 관련,단순가담자는 선처키로 했다.노사정위원회는 장영철 위원장과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방용석 노동장관,손학래 철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사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대파업 움직임=발전산업노조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소 매각 철회와 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면서 “정부가직권중재 결정에 따라 노조를 탄압하면 다른 공기업과 연대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중재재정 최종기한인 오는 11일까지 결정을 미뤄줄 것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여러 차례 요구했는데도 중재재정을 내려 노사 자율교섭 기회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교수노조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대화를 통해 발전 파업의 대립 상황을 해결하고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발전산업 전략을마련하라고 요구했다.김윤자 한신대 교수 등 교수 8명은경찰의 저지로 회견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경찰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은 9일 전국 14개 전국지역본부에서 발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갖기로 했다. 한국노총도 “철도노조 해고자를 복직하고 민영화 계획을 중단하지 않으면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하고,이달 말 쟁의행위 신고를 통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가 기간산업 사유화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도 10일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파업지지 집회를 열 방침이다. 전광삼 오일만 이영표기자 hyun68@
  • 日, 월드컵경비 투입 검토 파장/ 자위대 활동영역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월드컵 대회 경비에 자위대 투입을 검토키로 한 것은 훌리건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훌리건 난동이 극심할 경우 경찰 기동대만으로는 진압이어려울 가능성이 있어서이다. 훌리건으로 악명 높은 잉글랜드의 예선 경기가 치러질 지역은 사이타마(埼玉·6월2일),삿포로(札幌·6월7일),오사카(大阪·6월12일) 3곳이다.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투입한다면 이들 3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위대 투입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검토에 들어가는단계에 불과하지만 방위청과 경찰청의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투입이 결정된다면 국회 입법 단계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먼저 경찰 병력으로는 훌리건 난동 진압이 어려울 것인가 하는 과잉경비 여부의 문제이다.일본 경찰은 총 3만명의병력으로 경기장 10곳과 공항,주요 시설을 경비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의 훌리건이 경기장 밖에서 방화 등의 폭동을 일으켰을 때 분산 배치된 경찰 병력으로는 완전 진압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일본의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가 보유한 경장갑차로는 대형 난동에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경찰 기동대만으로도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다는 경찰 내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그래서 자위대 투입이 자위대의 활동 영역을 넓히려는 방위청과 국회 국방족(族)의 ‘희망사항’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9·11테러 직후 자위대 파병을 가능케 하는 한시법안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야당,시민단체와 주변국반발은 미국의 대 테러전쟁 지원이라는 대의명분에 밀려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도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 대회에서의 훌리건 난동진압이라는 정부측 명분과 자위대 투입은 과잉이라는 비판이 첨예하게 맞설 가능성이 있다. 월드컵 기간에 국한된 자위대 투입인 만큼 법이 제정된다면 한시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위대법은 자위대의 행동을 방위출동,명령에 의한 치안출동,요청에 의한 치안출동,해상 경비행동,재해파견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자위대는 1999년 3월 일본 영해를 침범한 북한 공작선 추격과정에서해상 경비행동에 나선 적이 있으며 95년의 한신(阪神)대지진 때에는 재해파견을 한 적이 있다. marry01@
  • 하이닉스 매각 절충 재개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재정주간사간 실무협의 채널을 재가동,막후절충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마이크론으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은 오지 않았다.”면서 “공식 협상은 아니지만 ‘의사타진’ 수준에서 양측의 재정주간사간 채널을 통해 계속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점협의 내용은 ▲신설 메모리법인(가칭 마이크론 코리아)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규모 ▲잔존 비메모리법인의 생존력담보 ▲주가산정 기준일 설정 ▲보호예수기간 등이다. 채권단은 마이크론이 당초 양해각서(MOU) 초안에서 요구한신설 메모리법인에 대한 15억달러 신규자금 지원조건과 관련,잔존 비메모리법인의 생존력 확보를 전제로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15억달러+‘α’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그 대신 마이크론이 ‘α’에 상당하는 금액으로잔존 비메모리법인에 지분 20∼25%를 투자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또 주식기준 산정일에 관해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못하고 있다. 마이크론은양해각서 체결 직전 5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되 ‘하한선 35달러’ 조건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하이닉스는 양해각서 체결 직전 1주일,1개월,2개월 평균치중 중간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이야기] (2)포르투갈

    지난해 12월1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이 한국·미국·폴란드와 함께 D조로 배정되자 포르투갈 국민들은 환호성을 질렸다. 유럽의 축구강국 아일랜드·네덜란드 등과 같은 조에 속해 힘겹게 예선전을 치른 포르투갈로선 조 추점 결과에 만족하며 16강전은 물론 결승전 진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순위 4위로 기량이나 전술,사기 등에서 최고조에 달해 있다.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페르난두 코우투,주앙핀투 등 황금 세대로 불리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피구는 200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팀에서 레알 마드리드팀으로 이적할 당시 현역 세계 프로축구선수 가운데최고의 이적료와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화제가 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플레이 메이커로,지난해 FIFA 선정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던 피구는 평소 몸 관리를 잘해 부상이 없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이처럼 전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인정받고 있지만 포르투갈의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오는 6월 14일 맞대결을 펼칠 한국대표팀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 경험이 포르투갈보다도 많고,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한국팀이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살릴경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최근 스페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으며 오는 4월 브라질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계획하는 등 막바지 전력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한국·미국·폴란드 등 D조 국가들의 전력탐색에도 각별한신경을 쓰고 있다. 포르투갈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의는 유별나다. 한 레스토랑 주인의 일화는 포르투갈 국민들의 축구사랑을 대변하는 단적인 사례로 유명하다.프로축구팀의 하나인‘스포팅’의 열렬한 팬인 이 주인은 스포팅팀이 지난 82년 우승 이후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자신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자 스포팅팀이 우승할 때까지 커피 값을 올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미망인은 남편의 뜻을 받들었고,스포팅팀이 99·2000시즌에 우승하자 18년만에 커피값을 인상했다.그리고 그미망인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이번 월드컵대회때 한국을 찾을 포르투갈 축구팬과 관광객은 2000여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포르투갈이 8강,4강에 오를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포르투갈 주재한국대사관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현지 공연,한국을 방문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상담 주선 등 한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3F’의 나라로 불린다.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검은 돛배’로 잘 알려진 애절한 멜로디의 민속음악파두(Fado),축구(Football),성모 발현지인 파티마(Fatima) 성지의 첫 글자를 딴 것. 지중해의 아름다운 나라 포르투갈이 멋진 경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를 기대한다. 최경보 대사
  • 동부그룹 제조부문 강화 포석

    동부그룹은 28일 홍관의(洪官義),손건래(孫建來) 그룹 부회장을 각각 동부전자 회장과 (주)동부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그룹 회장단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신혁(韓信赫) 동부전자 사장은 그룹 제조부문 부회장으로,장기제(張基濟)동부생명 사장은 그룹 금융부문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윤대근(尹大根) 동부제강 사장은 동부전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동부제강 김정일(金正一)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또 이명환(李明煥) ㈜동부 사장은 ㈜동부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오규원(吳圭元) 전 한국산업은행 영업2본부장은 ㈜동부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동부전자 홍회장과 동부제강 손회장은 서울대 상대 입학동기,한국산업은행 입사동기로 지난 70년대 김준기(金俊起)회장에게 각각 발탁돼 동부그룹의 양대축인 제조부문과금융부문의 부회장으로 그룹의 전반적인 업무조정 및 신규사업 진출을 지휘해왔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회장직을 신설하면서까지 이들을전자와 제강으로 보낸 것은 제조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한다. 류찬희기자
  • 개인 신용 평가사 난립 우려

    정부가 개인신용평가사인 ‘크레디트 뷰로’(Credit Bureau,CB)를 허용한 이후 금융권이 앞다퉈 CB설립을 추진하고나서 벌써부터 난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정보)가 이끄는 국내 CB1호가 28일 출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은행·카드·보험사들이 독자 혹은 공동 CB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크레디트 뷰로란] 예금 등 개인의 금융자산은 물론 대출실적,연체기록,세금체납,신용조회 의뢰건수 및 조회처 등금융거래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관련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고 신용을 평가해주는 회사다. [너도나도 CB설립] 가장 앞서가고 있는 곳은 한신평정보의CB 컨소시엄이다.한빛·제일은행,현대·동양·LG카드 등 국내 17개 금융기관과 미국의 개인신용정보회사인 트랜스유니온 등 총 18개사가 참여했다.5월8일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은행연합회도 다음주 초 은행권 공동 CB설립을 위한 전담작업반을 발족시킨다.작업반에는 한빛·외환·하나·신한은행,농협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기업은행은 각각 독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삼성·교보생명은 조만간 공동발족시킬 채권추심회사 ‘A&D’(가칭)를 CB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여신전문금융업협회(여전협회)도 회원사를 중심으로 공동CB설립을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컨소시엄 유치경쟁] 회원사인 한빛·조흥·제일은행을한신평정보의 CB에 빼앗긴 은행연합회는 그러나 포기하지않고 집요하게 회유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회 관계자는 “이들 세 은행이 한신평정보의 CB에 투자의사를 밝힌 것은사실이지만 은행연합회 CB가 더 낫다고 판단되면 여기에도참여하거나 투자처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독자CB를 추진중인 국민은행도 가급적 끌어들일 작정”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정보는 자신들은 이미 주주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고객수가 2900만명이 넘는 국민은행도 방대한 고객정보를앞세워 시중은행 및 카드·캐피탈 회사들을 은밀히 접촉,투자참여를 종용하고 있다.아직은 결과가 신통찮은 상태다. [중복투자 우려] 금융권 관계자는 “CB설립에 최소한 200억원 이상 들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국내시장에서의 수익모델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여서 중복투자 및 무분별한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걸러지지 않은 외국의 평가모델 도입도 경계해야한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위원회 김석동(金錫東) 감독정책1국장은 “가계대출 급증으로 개인신용평가 체계정착이 시급한 만큼 CB도 경쟁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개인신용정보는 공공재 성격이강한 만큼 지나친 난립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김경재 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 “”배타적 개신교가 종교 갈등 야기””

    개신교계의 지도자이자 신학교수인 김경재(金敬宰·한신대) 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이 한국 개신교의 배타성을 자성하면서 다원주의적인 종교관을 통한 종교갈등 극복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김 원장은 최근 발간된 ‘신학연구’ 제42호(한신신학연구소刊)에 발표한 논문 ‘종교간의 갈등 현황과 그 해소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한국 종교갈등은 극단적 배타주의를 가진 개신교 신도들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종교인들 특히 개신교 목회자들과 신도들로 하여금 타 종교에 대한 성숙한 포용주의와 다원주의적 태도를 갖도록 변화시키는 일이 한국 종교계의 가장 시급한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한국 개신교가 타 종교에 비해 배타적 성격을갖게 된 이유로 ▲개신교가 전통문화와,전통문화의 핵심인 전통종교들을 극복 대상으로만 간주했고 ▲개신교 선교사들의 성향이 보수적 근본주의 일변도였고 ▲196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보수적 선교신학자들의 ‘교회성장론’신학 자체가 종교간의 대화나 협력을 용납하지 않았다는점을 들었다. 김 원장은 특히 개신교 불교간 갈등과 관련,“종교인 총수 대비 39%,국민 총수 대비 20%의 신자를 보유한 개신교와 종교인 총수 대비 46%,국민 총수 대비 23%로 가장 많은 신자를 보유하고 있는 불교간의 갈등은 그 자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뿐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라고 못박았다. 김 원장은 따라서 이같은 배타성과 갈등관계를 극복할 실천방안으로 ▲이웃종교를 이해할 커리큘럼을 교단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것과 ▲이웃종교 진리체험을 자신의 종교속에 창조적 촉매로 흡수하는 한편 ▲사회적 실천·정행(正行)에 동참하고 ▲종교 방송매체 등을 통해 ‘이웃종교이해’‘이웃종교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것을들었다. 김성호기자
  • 검사·前장관등 출연하는 세태 풍자 마당극

    전직 장관,대학교수,검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오늘의세태를 풍자하는 마당극 무대에 배우로 선다. 성숙한 사회가꾸기 모임(상임대표 김태길)은 22일 서울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당극 ‘붉은 뺨을 찾습니다’를 공연한다. 이 공연에 출연하는 인사들은 전 교육부 장관인 박영식 광운대 총장과 이명현 서울대 교수,김태길 서울대 명예교수,강지원 서울고검검사,이형모 시민의신문 사장,손봉호·이애주 서울대 교수,곽영훈 환경그룹 회장,정대현 이화여대 교수,이한구 성균관대 교수 등. 김광수 한신대 철학과 교수가 대본을 쓰고 임진택 극단길라잡이 예술감독이 연출하는 이 작품은 정치인,지식인,배우에서 조직폭력배,창녀,사기꾼에 이르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간들을 통해 부끄러움과 반성을 잊은 채 살아가는 이시대를 풍자적으로 그려낸다.(02)736-7600. 김성호기자 kimus@
  • 경매 포인트

    ▲상계동 주공아파트 23평형. 서울 노원구 상계동 751-1 상계주공 412동 1404호(23평형)가 18일 오전 10시 서울북부지원 경매 1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16340’.88년 준공됐다.신상중학교 남동쪽에 있다.버스정류장과 지하철 4·7호선 노원역이 걸어서 5분거리.단지안에 근린공원이 있다.미도파백화점,한신코아 등 쇼핑센터가 가깝다. ◆수익성=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9600만원으로 내렸다.주변 시세는 1억1000만∼1억3000만원.전세가는 8500만∼9000만원이다. ▲수원 세류동 대우 아파트 54평형.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70 매산로 2가 대우 124동 103호(54평형)로 오는 14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경매 1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68128’.수원역 남동쪽에 있다.지하철 수원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버스정류장도 가깝다.99년에 준공됐고 방 4개 욕실 2개.뉴코아,새수원쇼핑,수원녹십자병원,팔달공원이 가깝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2억2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1억7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거래가는 2억4000만∼2억4500만원.
  • 김관석 KNCC 전 총무 별세

    지난 4일 오후 8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80세로 별세한 김관석(金觀錫)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를 지낸 개신교계의 큰 지도자. 함경남도 함흥 태생인 김 목사는 목회활동에 주력하면서도오랜 기간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몸바쳐온,진보적 개신교 성직자였다. 일본 도쿄(東京)신학교를 중퇴한 뒤 미국 유니언신학교를졸업,한신대 교수와 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고문,기독교방송(CBS) 사장 등을 지냈다.장준하,함석헌,백기완 선생 등과 함께 박정희 군사정권에 대항하며 1973년말 긴급조치를 불러온 ‘개헌 서명운동’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문민정권 들어서도 광주문제 해결을 위한 5·18특별법 및주택임대차보호법 제정 등에 노력했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지난 2000년 병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신학강좌’‘횃불이 꺼질 무렵’ 등의 저서를 남겼다.영결식(7일 오전 8시)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으로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역.(02)364-9299. 김성호기자 kimus@ ***김대중 대통령 조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오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를 역임한 고 김관석 목사의 빈소에 신필균 시민사회비서관을 보내 조문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신장,남북화해를 위해헌신하셨던 교계 민주화의 원로인 고인의 부음을 안타깝게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 한신대 김항섭교수 논문 비판 “한국가톨릭 보수화 심각”

    한국 가톨릭교회가 IMF 사태이후 급격히 보수화됐으며,지금같은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신도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김항섭 교수는 최근 ‘가톨릭사회과학연구’(가톨릭사회과학연구회刊)에 발표한 ‘IMF 경제위기에 대한 한국 가톨릭교회의 인식과 대응’ 논문을 통해 한국가톨릭교회의 보수화 경향을 정면비판,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가톨릭교회의 보수화 현상’과 ‘사회적 실천방안으로서의 사회구호 운동의 문제점’ 등 두 주제에 초점을 맞춰 IMF 경제위기로 인한 한국 가톨릭교회의보수화 현상을 지적한다. 한국사회 개혁을 주도해 온 가톨릭교회는 80년대 이후 신자의 중산층화와 조직의 대형화로 인한 조직관리 부담증가,교회간 경쟁구도 강화 등으로 인해 급속히 보수화됐고,이같은보수화는 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태도와 실천방안에 있어서 큰 오류를 낳았다는 주장이다.김교수는 우선 가톨릭교회가 ‘국민의 과소비와 사치풍조’를경제위기의 원인으로 부각시키면서 각종 미사와 교구장 메시지 등을 통해 ‘분수에 맞는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측면을 지적한다.이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구조적인 원인파악과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제시해온 한국 가톨릭교회의 역사에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란 것이다. 이처럼 경제위기의 사회·구조적 측면보다 개인·도덕적 측면을 강조한 나머지,위기극복을 위한 실천으로 ‘정치유착과 부정부패 척결’‘경제 구조 개혁’ 등에 대한 비전제시와여론 형성 노력이 전무했다는 것.대신 ‘사회구호 사업’이중심이 된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이 실천 영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는 비판이다. 김 교수는 특히 IMF 이후 급증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실업자 개인이나 가정에 대한 개별적이고 일회적인 지원(무료급식,상담실,쉼터 운영 등)을 중심으로 추진돼왔음에 주목한다.경제위기의 구조적 원인을 찾고 대안적 모델을 연구·제시하는 등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활동은 수행되지 않았다는주장이다.결국 IMF 경제위기를 전후한 사회구호 활동의 양적 팽창은 교세 확장과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중시하기 시작한 한국 가톨릭교회의 보수화의 측면으로 김 교수는 해석한다. 김 교수는 “결과적으로 IMF 경제위기 탈출에 가톨릭교회가 기여한 것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지금처럼 과학적·진보적 상황인식과 대응전략 수립에 무딘 가톨릭교회라면 향후 어떠한 정치·경제적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별다른 도움이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성호기자 kimus@
  • 여야 특검 확대 공방/ “”비자금 의혹까지”

    ”특검 정치에 악용””여야의 이른바 ‘게이트 공방’이 2월 임시국회로 확산됐다.한나라당은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검수사를 확대할움직임인데 반해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어서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씨에대한 특검팀의 수사를 확대하는 데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있다.목표는 이씨 수사를 통해 권력 핵심부의 ‘비리’를파헤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의 수사 범위와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특검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씨에 대한 특검팀 수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비자금’ 여부를 규명하는 데까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특검이 압수한신한은행의 이형택 비밀금고 내용물이 부도덕한 정치자금관련서류일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의 특검수사 확대방침에 대해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권력비리 전반으로 특검수사를 확대하자는 것은 특검제의본래 취지를 모르거나,알면서도 왜곡하거나,아니면 무작정 정치공세를 펴려는 것으로 너무 정략적”이라는 것이다. 이 총무는 “이용호 특검은 여야 합의에 따라 주가 조작에 국한돼 있다.”며 “특검 활동이 2개월여 남은 시점에 수사기간 연장 운운하는 것도 대단히 정략적인 것으로,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춘규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유명무실한 신문고시

    언론계의 고질적인 금품 경쟁을 타파하고 독자에게 신문을선택할 권리를 되돌려 주고자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시행한신문고시,곧 ‘신문공정경쟁 규약’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최근 본지가 신문고시 시행 100일을 넘긴 시점에서 신문시장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결과 경품 제공은 물론이고 독자 의사를 무시한 강제 투입,무차별적인 무가지 살포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여전히 판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신문을 새로 구독하면 발신자표시 전화기나 믹서·전기난로 등을 ‘사은품’이라는 명목으로 공공연히 제공하고 있고,신문을 끊겠다고 통보한 뒤에도 몇달이고 계속 무료 투입한다는 것이다.각 신문사 지사·지국에서는 이같은 짓들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다른 신문에서는 사은품을 돌리는데 우리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강변할정도이며,이같은 규약 위반을 단속해야 할 신문공정경쟁위원회 관계자조차 신문고시 시행 이전에 비해 불공정행위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실토하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가 어렵게 신문고시를 부활시킨 까닭은,거대 자본을 동원해 신문시장을 부당하게 장악하고 그 영향력으로 다시 사주 및 자사의 이익을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족벌언론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따라서족벌언론의 거센 저항을 무릅쓰고 확정한 것이 지금의 신문고시다.구독료의 10%를 초과하는 경품 제공,두달 이상 신문을 공짜로 넣는 행위,구독을 거절한 독자에게 7일 넘게 강제 투입하는 행위 등 신문고시가 마련한 규제 대상들은 그나마 신문시장에서 공정경쟁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들이다.그런데도 이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 언론은 자본의 힘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현 실태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신문고시가 유명무실해진 책임이 일차적으로 신문공정경쟁위원회의 무관심에 있다고 본다.지금처럼 독자의 신고에만 의존해 소액의 위약금을 부과하는 정도로는,살인사건까지 불러온 신문시장의 과열경쟁을 막을 수 없다.더욱 능동적으로 신문시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규약 위반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현행 제도가 일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면스스로 정비·보완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또 신문고시 부활을 주도한 공정거래위원회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우리는 독자들에게도 당부한다.신문이 제대로 되어야 우리 사회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큰뜻을 잊지 말고,각자가 신문고시위반을 감시·고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기 기대한다.
  • [저자와의 대화] 김종엽 교수 “시대염증 떨쳐내고 새출발”

    “우리 나이로 올해 40세가 됩니다.시대에 대해 염증을 내기보다는 책임감 있는 학자로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통과의례와 같은 뜻으로 이 책들을 냈습니다.”1주일 새 문화평론서 ‘시대유감’(문학동네,9500원)과 학술연구서 ‘에밀 뒤르켐을 위하여’(새물결,1만5000원)를 잇따라 펴낸 김종엽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그는 노태우·김영삼 대통령의 통일 관련 담화문의 반통일적 담론구조를 분석한 석사학위 논문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지성계에 등장한 이래 만화,영화,TV 등 대중매체를 분석하는 문화비평가로,프랑스 고전 사회학자 뒤르켐을 천착하는 사회학자로,그리고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무처장 직책의 시민운동가 등으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왔다. ‘시대유감’은 90년대 우리 사회 현안과 대중문화 현상들을 사회학적 시각으로 분석한 글들을 모은 책.‘에밀…’은 ‘연대와 열광’(창비)에 이어 두번째로 뒤르켐에 대한 이론작업을 수행한 책이다. “80년대가 ‘민주주의’의 상실을 고통스러워 한 ‘울증’의 시대였다면 90년대는‘말’의 진정성을 상실한 ‘조증’의 시대였다고 봅니다.냉소,사소함,무정치성….저도 ‘시대유감’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이런 염증을 걷고 침착하게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 찾기에 주력하기로 결심한 터. 뒤르켐 연구도 이론작업을 접고 그의 발상법을 현실에 적용해 보겠다는 생각이다. “뒤르켐은 프랑스 국민국가의 기초를 튼튼히 한 사람입니다.핵심은 ‘국민적 연대’의 창출이었죠.즉,민주주의가 살아있으려면 국민통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이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있어요.” 지역감정문제,의료보험파동,실업문제,학벌문제 등 많은 사회문제들이 뒤르켐적 발상법으로 보면 평등을 저해하고 사회분열을 야기하는 국민통합의문제로 환원된다.그는 이런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분석방법론으론 프로이트를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사회 대의에 어긋나는 병리적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하는가,그런 행동의 근저에 깔려있는 심리기제는 무엇인가,하는 것들을 정신분석학의 도움을 받아 짚어볼 생각입니다.”요즘도 만화가게서 자장면을 시켜 먹으며 만화읽기에 열중하고 같은 영화비디오를 다섯번씩 되빌려 보는 이상한 버릇을가졌다.하지만 그의 ‘대중문화’사랑은 사회학자로서 대중의 성향,생생한 욕망의 주소를 읽어내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그만큼 그의 모든 활동은 현실 개입에 맞닿아 있다고 할까. 다음 저술로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에서 연유한 어린이 교육에 관한 책 및 영화비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연숙기자
  • 경매 포인트

    ■상계동 미도 아파트 37평형. 서울 노원구 상계동 766-1 미도 아파트 102동 702호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서울북부지원 경매 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19394’.상계백병원 남서쪽에있다.한보주택이 지난 88년 지은 600가구 단지다.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건영옴니프라자,한신코아,미도파백화점 등 대형 쇼핑센터를 이용하기 쉽다.을지병원 등 종합병원이 가까이 있다.주위에 근린공원이 많아 녹지공간도 충분하다.상천초,당현초,노원중학교 등을 걸어서다닌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6000만원 이었으나 1회 유찰돼최저입찰가격이 1억2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같은 평형 시세는 1억4500만∼1억7000만원.전세가는 1억2000만원∼1억3000만원이다.예정가를 1억4000만원 안팎으로 제시,입찰에 참여해 볼 만하다. [안전성] 임차인 한 명이 살고 있으나 후순위 임차인이므로 주택 명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말소된다. ■창동 동아아파트 32평형. 서울 도봉구창동 26 동아 아파트 1102호로 다음달 4일오전 10시 서울북부지원 경매 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376’.도봉경찰서 남서쪽에 있다.지하철 창동역,버스정류장이 걸어서 7분 거리.도봉구청,동사무소,세무서 등이 몰려 있다.대형 빌딩이 많고 농수산물유통센터가 가깝다.89년에 동아건설이 지은 600가구 단지다.월천초,노곡중,서울외국어고를 걸어다닐 수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1억2800만원으로 내렸다.주변 아파트 값은 1억6000만∼1억8000만원.전세가는 1억1500만∼1억2500만원. 시세보다 저렴해 경매 참여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 세입자가 없다.소유자가 직접 살고 있어 주택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경락대금을 납부하면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바로 소멸된다.
  • 부패방지委 출범-김대통령, 9명에 임명장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 총괄기구인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25일 공식 출범했다.부방위는 이날 오전 서울남대문로 5가 서울시티타워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강철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부패방지위는 고위 공직자들의 청렴성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부방위는 공공기관 및 하위직 공무원의 부패행위에 대한신고를 접수,검찰 등 조사기관에 넘기고 조사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조사요구권을 행사한다.특히 차관급 이상고위 공직자에 대해 검찰에 직접 고발하고 검찰이 공소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심을 요구하는 재정신청권을 갖는다.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전청와대에서 강 위원장을 비롯한 부방위원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탈세비리에 철저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 ”면서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신용카드를 쓰도록 하는것이 반부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풍연최광숙기자 poongynn@
  • “한국인으로서 떳떳한 삶 살겠다”

    최근 인기가수 유승준씨의 병역의무 회피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외국 영주권을 포기한 뒤 강원지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어 화제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산하 정비부대 육인철(29)이병은서른을 바라보는 늦은 나이에도 군에 입대해 보급병으로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있다.육 이병은 지난 91년 미국으로 이주해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뒤 대한항공 현지 지점에서 승객서비스분야에 근무하다 지난해 귀국,자원 입대했다. 또 한신대 신학과 2년 재학중 입대한 박수찬(25·1군지사 13보급대대)병장은 가족 전원이 미국 영주권을 획득한 상태이지만 군에 입대해 이젠 고참 병장이 됐다.박 병장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군대생활에서 배운 것도 많다.”며 “군에서 배운 협동심과 자립심을 간작하고 전역 후에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1군지사 71정비대대와 603경자동차 대대에 복무중인 박재현(24)일병과 조경수(23)일병도 외국 영주권자들이지만 각각호주와 그리스에서 대학 재학중 귀국해 국방의무를 다하고있다.박일병은 전역후 무역업에,조 일병은 전공을 살려 물리치료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동부전선 최전방 초소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이경학(25)병장이 혹한을 견디며 군복무를 하고 있다.이 병장은 주위의 만류에도불구하고 “한국인으로서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고 강조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경매 포인트

    ◆ 문래동 미주프라자 25평형.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6가 미주플라자 101동 903호 아파트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21684’.1동짜리 아파트로 25평형이다.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10분 거리.선유로와 붙어 있다.남부지원,영등포세무서 등이 가깝다.문래초등·중학교를 걸어 다닐 수 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25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원으로 떨어졌다.최저입찰가 기준으로 보면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싼 편이다. [안전성] 세입자가 없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에 따른어려움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등기부상 권리관계가 모두 말소 된다. ◆ 독산동 주공아파트 15평형.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88 주공 아파트 1401호 1008호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로 나온다. 사건번호 ‘2001-21721’.90년 주공이 지은 아파트로 방 2개.단지 규모는 840가구.안천초등·중학교,동일여고가 가깝다.한신코아 등 대형 쇼핑센터를 이용하기 쉽다. 주변에 아파트가 몰려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최저 입찰가는 5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전셋값이 5500만원 수준이다. [안전성] 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으나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등기부상 다른 권리관계는 경락과 동시에 자동 말소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