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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기장 前총회장 최희섭 목사 별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을 역임한 최희섭 이리제일교회 원로목사가 76세를 일기로 15일 오전 3시3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국신학대(현 한신대)를 나와 1968년 이리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해 34년간 목회활동을 했다.1990년 이후 기장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기장 신학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이경자씨와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이리제일교회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18일 오전 9시.(063)857-2260.
  • [메디컬 라운지] 투석환자 정보 웹사이트 개설

    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및 투석환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건강을 위한 투석지기(건투·www.dialysis.or.kr)’를 최근 개설했다. 건투는 대한신장학회 산하 투석위원회 소속 신장내과 전문 교수들의 감수를 받아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 신장 기능의 중요한 평가 척도인 ‘사구체여과율’을 환자 스스로 체크해 질환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
  • [부동산플러스] 인천 관교 한신 481가구 분양

    한신공영은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인천 관교 한신 ‘휴(休)플러스 아시아드시티’ 1509가구중 4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棟) 규모다.66∼148㎡로 이뤄진다. 인근 2㎞ 이내에 선수촌 및 각종 배후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시청 및 인천터미널과도 가까운 편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예술회관역은 1㎞ 정도 떨어져있다.(032)424-3233.
  • [NPB] “어린이 팬 때문에 참았다” 승엽, 발목테러 당하고 참아

    “덤벼들고 싶었지만 어린이 팬들이 많아 참았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앤디 시츠(36·한신)에게 발을 밟혔지만 참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이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9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전 7회초 이승엽은 1루 수비 도중 3루 땅볼을 친 시츠에게 의도적으로 왼쪽 발목을 밟혔다. 이승엽은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행동라고 생각한다.”며 점잖게 시츠를 지적했다. 그러나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49) 감독은 크게 화를 냈다.최악의 경우 발목 인대가 끊어져 상당 기간 출전이 불가능할 중상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하라 감독은 당시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시츠를 거세게 비난했고, 오카다 아키노부(50) 한신 감독과는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하라 감독은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오카다 감독의 멱살을 잡으려다 심판의 제지로 돌아섰다. 하라 감독은 “시츠의 행동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경기 뒤에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기요타케 히데토시 구단 대표도 “대형 사고로 연결되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평생 마르크스 연구하고 가르쳐… 자본론은 세상을 보는 올바른 눈”

    “평생 마르크스 연구하고 가르쳐… 자본론은 세상을 보는 올바른 눈”

    지난 3일 김수행(65)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 강의를 시작했다. 학부의 ‘현대 마르크스경제학’과 대학원의 ‘고급 마르크스경제학 연구’ 두 과목을 맡았다. 김 교수는 마르크스 ‘자본론’의 한국판 최초 완역자이자, 국내에서 마르크스경제학으로 외국 대학(런던대) 박사학위를 받은 1호 학자다. 어떤 이는 그를 ‘구좌파’라 부르고, 누군가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자’로, 혹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라 일컫는다. 이 ‘동의이음어’들은 국내 학계에서 그가 속한 사상적 지형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의 일관된 학문적 고집을 뜻한다. 한국 마르크스경제학의 좌장인 그의 서울대 임용과 퇴임 과정은 국내 마르크스주의가 처한 과거와 현재를 그대로 상징한다. ●마르크스 전공자 채용 재논의결정 아쉬워 1982년, ‘불온사상’ 마르크스경제학을 전공한 김 교수를 받아들인 첫번째 학교는 당시 군사정권에 정면으로 맞섰던 한신대학교였다. 김 교수는 그런 한신대의 민주화를 주장하다 고 정운영 교수와 동반 사직했고,89년 2월 서울대에 자리를 얻었다. 그의 서울대 임용은 ‘정치경제학’ 전공 교수를 원하는 서울대 대학원생들의 수업거부 및 타교 학생들의 연대시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교수는 “이 사건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크게 확장하고, 각 대학이 진보적 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교과과정을 대폭 개정하게 한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서울대 근무 19년째가 되는 올 8월29일, 서울대 경제학부 인사기획위원회는 퇴임을 앞둔 김 교수의 후임으로 마르크스경제학이 아닌 ‘경제학일반’으로 채용자격을 결정했다. 마르크스경제학으로 특정할 경우 우수 교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김 교수는 “나를 끝으로 서울대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이란 과목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5일 서울대 교수회의는 ‘경제학일반’으로 채용자격을 확정하고, 마르크스경제학 전공자 채용여부는 다음 학기에 재논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자본론 완역 학계기여 가장 뿌듯해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나아가 ‘종언’을 이야기하는 시대. 김 교수는 “마르크스주의가 위기였던 적은 없다.”고 단언한다. 평생 마르크스를 읽고, 연구하고, 가르쳐온 그는 “90년대 이후 한국 마르크스주의의 급격한 쇠퇴는 마르크스주의 그 자체의 쇠퇴가 아니라, 학문적 유행에 민감하게 처신하며 마르크스주의를 폐기처분한 지식인들의 위기”라고 진단했다.‘변종 마르크스주의’인 스탈린주의가 맹위를 떨쳤던 한국 사회에서 ‘스탈린주의 몰락’을 ‘마르크스주의 몰락’으로 등치시킨 지식인들이 철저한 반성적 평가 없이 너무 빨리 사상적 포기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사회과학계는 하나의 화두에 천착해 평생을 연구하는 풍토가 취약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심각한 과제 중 하나로 거론되는 학문후속세대의 재생산 문제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비관하지 않았다.“양극화 심화, 비정규직 급증 등 신자유주의가 양산하는 현실적 문제가 대안적 사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고 있고, 대안적 사상의 중심엔 늘 마르크스주의가 있어 왔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마르크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하게 감지된다.”면서 “현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문제를 주류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제3회 ‘맑스 코뮤날레’를 개최하며 상임대표를 맡았던 그가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그는 “올해는 한·미 FTA가 타결되고 미국식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돼 사회 불평등이 극도로 심화되는 원년”이라면서 “공동체적 연대가 점점 약화되는 지금 마르크스주의를 통하지 않고서는 대안을 모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퇴임후도 사회과학대학원서 강의 김 교수는 무엇보다 제대로된 연구와 공부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에 회의를 갖기 전에 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부터 철저하게 공부해야 한다.”면서 “그 후에야 어떻게 실천할지, 어떻게 마르크스주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자신 ‘마르크스주의 전파자’로서 역할을 설정하고, 평생 수많은 책을 읽고 쓰며 마르크스주의와 더불어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지적이다. 김 교수가 한국 학계에 기여한 가장 큰 공로는 역시 ‘자본론’ 완역을 꼽을 수 있다. 엄혹했던 시절, 일본에서 귀국하는 친구 이삿짐 속에 북한판·일본판본까지 숨겨와 번역한 ‘자본론’은 마르크스주의에 목말랐던 국내 학계의 지적욕구를 해갈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여전히 ‘자본론’을 “세상을 올바로 보는 눈이자,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파악하는 유익한 도구”라고 믿는다. 다만 “‘자본론’의 현재화를 위해서는 마르크스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독점과 금융공황, 대외관계 등을 오늘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퇴임 후 김 교수는 비판사회과학 전문 교육기관인 사회과학대학원(가칭)에서 ‘자본론’을 강의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마르크스 전공자들이 생계 위협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직장인들과 상호부조시스템으로 결합된 학문공동체를 만드는 것도 그의 마지막 꿈이다. 그는 “‘자본론’ 전파에만 몰두하느라 구체적 정책대안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이젠 짐을 좀 덜었으니 앞으론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 교수는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오는 11월22일 조촐한 퇴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4번 복귀 승엽 안타로 신고식

    이틀 동안 대포 4방을 뿜어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이승엽(31·요미우리)이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전에서 다시 4번타자로 복귀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부상으로 잠시 4번을 되찾았던 지난달 2∼3일 이후 37일 만이다. 이번에는 실력으로 4번을 꿰차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4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화력은 잦아들었다.1회 말 시원한 우전안타를 때리며 팀이 3-1로 승부를 뒤집는 데 징검다리를 놓았으나 이후 볼넷 2개를 골랐을 뿐 범타로 물러났다. 타율은 .278을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5시간이 넘는 10회 연장 접전 끝에 한신의 10연승을 막지 못하고 8-9로 져 이날 야쿠르트를 4-1로 꺾은 주니치에 승차 없이 뒤져 센트럴리그 3위로 떨어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발목테러 ‘있을 수 있는 일?’

    [동영상] 이승엽 발목테러 ‘있을 수 있는 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상대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힌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9일 한신과의 최종전에서 내야 땅볼을 친 앤디 시츠(36)는 1루를 지나면서 베이스를 커버한 이승엽의 왼발을 밟았다. 이 상황을 지켜본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한신팀과 심판진에게 격렬히 항의했다. 하라 감독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였다.”면서 “분명히 의도적인 행위”라며 화를 삭히지 못했다. 요미우리 기요다케 구단주도 “명백히 의도적인 행위”라며 “우리팀 선수가 했어도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카다 감독은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오카다 감독은 “경기장에 뛰어나온 하라 감독의 잘못이 더 크다.”고 반박하며 “(선수나 팀이나) 사과할 필요를 못느낀다.”고 밝혔다. 상대팀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정작 이승엽은 끝까지 침착한 모습을 보여 현지 팬들에게 ‘큰 됨됨이’를 보여줬다. 이승엽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플레이였다.”면서도 “어린이 팬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참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국내 언론들은 ‘너그러운’ 이승엽의 태도에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스포츠 세계에서 룰을 어긴것에 까지 너그러울 필요는 없다는 것. 네티즌들도 대부분 이같은 지적에 동의했다. 네티즌 ‘sgwv23’은 “고의성 짙은 행위다. 시츠는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fox7761’은 “시츠는 히로시마 선수였을 당시에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자주 지적 받았었다.”며 구단과 이승엽측에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엽 日 진출 개인통산 300타점 돌파

    [NPB] 승엽 日 진출 개인통산 300타점 돌파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일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개인 통산 300타점을 돌파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8회에도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시즌 24·25·26호이다. 특히 이승엽은 최근 절친한 홍성흔(두산)과 전화통화에서 “엄지가 곪아가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왼속 손가락 부상이 악화되는 가운데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몰아치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1-1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5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3-1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123㎞)을 가볍게 잡아당겨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6-5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숨을 고른 이승엽은 6-8로 뒤진 8회 2사에서 상대의 특급 불펜 구보타 노리유키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132㎞)를 또 잡아당겨 오른쪽 관중석을 맞혔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삼성에서 뛸 때인 1999년과 2003년 두 번이나 한 경기 3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전날까지 299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날 3타점을 보태 4년 만에 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해인 2004년 지바 롯데에서 50타점을 올린 뒤 2005년 82타점, 지난해 108타점을 이뤘고, 올해 62타점을 보태면서 302타점을 챙겼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278로 끌어 올렸지만 팀은 8-9로 패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타율을 .258로 높였고, 팀은 6-1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李보다 좋을수가!

    이번엔 이승엽이 펄펄 날았고 이병규는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통산 100번째 2루타를 포함,2안타를 쳤지만 타점 추가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이승엽은 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0-1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와카미 겐신(32)의 4구째 한복판으로 몰린 슈트(144㎞)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진출 후 2루타로는 100호. 이승엽은 지바 롯데로 건너간 2004년 20개를 시작으로 2005년 25개, 요미우리로 옮긴 지난해 30개의 2루타를 때렸고 올해는 이날까지 25개를 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2루타에 이어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1-1로 맞선 8회 초 2사만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 직구(140㎞)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는 바람에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10회 초 1사 1,2루에서도 내야 땅볼을 치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어진 수비때 교체됐다. 일본 진출 후 지난해까지 3년간 240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투런홈런으로 59타점을 기록하며 일본 통산 300타점에 1개를 남겨놓았지만 6일째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72(460타수 125안타)로 약간 올랐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7회에는 뜬공 처리됐고 1-1로 맞선 9회와 11회 1사 1,2루 찬스에선 두 번 다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250(380타수 95안타)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5시간15분 혈투 끝에 1-1로 맞선 12회초 2사 만루에서 6번 대타로 나온 고졸 신인 사카모토 하야토(19)의 빚맞은 2타점 결승 적시타로 3-1로 승리,7연승으로 맹추격 중인 센트럴리그 2위 한신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유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백낙환(학교법인 인제학원 인제대·백병원 이사장)낙청(서울대 명예교수·시민방송 명예이사장)낙서(인제대 교수)순영(재미 의사)미혜 미영(단국대 교수)씨 모친상 박숙란 한지현(광운대 교수)김윤희(포천중문의대 〃)씨 시모상 이호영(재미 의사)정경일(아주대 교수·전 주말레이시아 대사)최용(서울의대 교수)씨 빙모상 6일 서울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70-0501●임동권(전 서울시 부교육감)흥식(솔로몬출판사 부장)우식(보령시청)한식(라일건설 현장소장)씨 모친상 성낙용 김승철씨 빙모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590-2697●박정근(MBC 영상미술국 부장)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650-2753●고성실(새한검증 대표)성태(한국문화관광연구소 이사)씨 모친상 고성은(한신보일러 전무)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2●유태석(창미포장기계 대표)씨 별세 용운(창미포장기계 실장)씨 부친상 이상현(사업)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1●문대영(사업)진영(전 MBC 해설위원)씨 부친상 5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19-272-2416●박춘상(자영업)규상(시니어커뮤니케이션 이사)미숙(약사)은숙(〃)씨 부친상 박금천(구몬학습 지구장)이완정(시니어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시부상 이창순(창원대 교수)이창학(대한항공)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5●이선주(SC제일은행 호평동지점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이규찬(전 대우자동차 상무)묘찬(양영초등학교 교사)오찬(월드건설 상무)씨 부친상 이응혁(원명학교 교사)박균진(사업)김홍완(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6일 조치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41)868-8699●김병규(소년한국일보 편집국장)병주(농업)병택(강원영동병무청 운영지원팀장)씨 부친상 6일 경북 군위군 삼성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54)383-5411●김규엽(마이크로소프트 과장)씨 부친상 김운기(강릉인문학교 교장)씨 형님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3●문학동(전 충청북도 경찰청장)씨 별세 태영(외교통상부 대사)태원(수원대 교수)씨 부친상 강종봉(럭스성형외과 의사)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631●이재윤(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정근(삼성전기 과장)동근(건국대병원 원무팀 책임)미진(성북노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팀장)씨 부친상 조민수(사업)이용희(강남종합사회복지관 주임)씨 빙부상 최지희(바슈룸코리아 차장)씨 시부상 6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030-7901●이봉희(삼안건설 부사장)장희(좋은유전자 대표)성희(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씨 부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92-0499
  • [아프간 피랍이후 해외선교 어디로] 전문가 ‘결산 대담’

    [아프간 피랍이후 해외선교 어디로] 전문가 ‘결산 대담’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의 아프간 피랍사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지만 아무래도 그 중심엔 우리 개신교의 무리한 해외선교가 있다. 서울신문은 이번 피랍사태를 계기로 네 차례에 걸친 시리즈를 통해 해외선교의 실태와 문제점, 대안을 짚었다. 그 결산으로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의 대담을 마련했다. 대담에 나선 채수일 한신대 교수(선교학)와 류상태 한국종교자유정책연구원 지도위원은 개신교계가 철저한 신학적 반성을 토대로 선교의 정체성 찾기와 대안에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피랍사태로 노출된 해외선교 문제점 ●류 위원 교회가 주관하는 해외봉사 활동도 결국 궁극적으로 선교의 방편임을 극명하게 보여 줬다. 기독교의 정체성을 놓고 볼 때 근본적으로 선교와 봉사는 분리할 수 없는 성격을 갖는다. 이번 피랍사태는 특히 ‘모든 사람이 복음을 나눠야 한다.’는 근본적인 교리 지상주의가 얼마나 큰 위험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 결정적인 사례로 기록된 셈이다. ●채 교수 피랍사태 내내 단기선교와 봉사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아프간이라는 이슬람 지역 특성상 피랍자를 보호하기 위해 봉사로 몰아갔지만 근본적으로 봉사는 곧 선교임을 부정할 수 없다. 봉사를 내세운 의도된 선교는 신학적 오해에서 생긴 것이다. 봉사를 통해 개종과 세례로까지 이어지지 않으면 선교가 아니라는 복음주의적 입장을 바꿔야 한다. 이번 분당 샘물교회의 봉사도 결국 개종과 세례의 프로그램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해외선교 기승의 근본 원인 ●채 교수 해외선교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 진입이라는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편승했다고 볼 수 있다.90년대 이후 성장이 지체된 한국 교회가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나섰다는 사실도 부인하기 어렵다. 미국의 선교를 받았던 피선교지 한국 교회들의 ‘빚진 복음을 더 전해야 한다.’는 일종의 ‘복음 부채의식’이 세계에서 두 번째의 선교강국으로 치달았고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야말로 인간의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두어야 하는데 굳이 현지에 가서 교회를 짓고 복음을 뿌리는 우월감 내지는 선민의식에 대한 반성이 없었던 점이 유감스럽다. ●류 위원 솔직히 1970년대 이전까지는 해외선교에 대한 생각조차 없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군사문화와 경제적 논리가 보수 주류 교회의 입장과 상통했다. 한국 경제가 상승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교회의 교세도 수직상승했고 그 여세를 몰아 해외로 퍼져나간 것이다. 그때 우리 교회들의 심각한 자기성찰이 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론적 기반 없이 상승세만 좇다 보니 성수대교 붕괴처럼 지금 와서 교회도 무너지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의 위기를 맞는 것은 경제의 거품이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교회의 세가 약해지는 것을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교회가 바른길로 갈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 ●채 교수 성서 안에는 이질적이고 상반되는 입장의 이야기가 공존한다. 구약을 보면 타 민족·문화에 대한 배타적·공격적 입장과 타 문화를 수용하는 공생적 선교모델이 모두 들어 있다. 신약도 마찬가지다. 우리 보수 교파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아니라 이름을 알게 하고 신앙고백하는 것을 복음전파로 보고 있다. 이 단순한 복음의 포괄성이야말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교조적으로 축소하는 오류를 범한다. 예수님의 보편적인 사랑, 즉 인간평등과 자유실현이란 가치의 존중을 선교의 완성으로 보는 시각이 존중돼야 한다. ●류 위원 한국 교회들의 성경 해석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마태복음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의 절대적 선교 명령을 따르면 결국 교리적 선교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강력한 말을 했다고 하지만 정말 예수와 사도 바울 당대에 그렇게 말을 했는지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신학적 과제가 주어졌다. # 단기선교를 포함한 해외봉사와 NGO활동 어떻게 봐야 하나 ●채 교수 기본적으로 해외에서의 NGO 활동은 적극 권장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인권단체를 포함해 많은 NGO들이 보편적 가치에 충실한 운동을 해왔고 진행중이다. 다만 단기선교의 효과는 신뢰할 수 없다. 단기선교에 나서는 교회측이나 목회자·선교사·신도들 입장에선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얼마나 진정한 의미의 선교를 할 수 있고 선교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단기선교보다는 충분한 사전준비와 현지 사정을 숙지한 중장기 선교나 현지 교회, 주민들과 협력체제를 갖춘 자립선교로 나아가야 한다. ●류 위원 순수한 의미의 해외봉사 NGO 활동은 문제되지 않지만 비기독교권에서의 기독교단체 활동은 문제의 여지가 많다. 한국 개신교의 80%가 보수적 교리주의를 따르고 있는 형편에서 순수 봉사를 기대하긴 어렵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선교를 안 하고 봉사만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의 직무유기다. 봉사의 순수성과 열정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도외시한 채 무리하게 행동으로 옮긴다면 문화적 폭력과 무엇이 다를까. 기독교 NGO와 해외봉사단체는 상대방이 환영하면 어디든 가야 하지만 원치 않으면 참고 기다려야 한다. # 아프간·파키스탄 등 위험지역 선교금지 파장 ●채 교수 탈레반의 민간인 납치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탈레반이 종전 계속해온 납치극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인데도 종교적 색채가 너무 많이 부각된 감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누적돼온 반기독교 정서가 이번 사태로 집중됐다고 할 수 있다. 탈레반 측에서 한국 개신교 활동 금지는 충분히 내놓을 수 있는 협상 제안이었고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도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석방과정에서 몸값 논란이 있긴 했지만 정부 입장에서야 자국민 구출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류 위원 선교금지에 관한 한 한국 주류 개신교들이 맞닥뜨린 정체성의 핵심사안이란 점에서 섭섭함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식의 합의가 이루어질 줄은 몰랐다는 게 교계의 입장인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종교침해로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해외선교와 관련해 참된 성경해석 논의를 차분히 진행시켜야 한다. # 개선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채 교수 거듭 말하지만 선교에 대한 신학적 반성이 중요하다.16∼19세기의 유럽·미국식 선교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교를 위장한 사업이나 지나친 식민지 의식에 대한 수정작업도 따라야 한다. 우리 교회들의 선교가 대부분 국내 교파를 그대로 옮겨간 교파이식 형태에 치우쳐 갈등을 증폭시켰다고 할 수 있다. 선교사 교육수준과 해외선교 비용도 문제다. 개신교회들의 활동을 상호 조정하면서 선교사 교육이며 현지 자립 프로젝트와 관련한 정보교환을 담당하는 해외선교봉사국 같은 기구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류 위원 보수적 한국 주류 개신교 입장에서 볼 때 뼈를 깎는 반성은 사실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위험지역에서의 성급한 행동의 반성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선 교회와 신도들의 의식을 깨우려는 진보적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역할이 크다. kimus@seoul.co.kr
  • 대안은 없나

    ‘미시오 크리스티(Missio Christi)’와 ‘미시오 데이(Missio Dei)’ 기독교에서 크게 나누는 선교의 두 형태다.‘미시오 크리스티’가 예수의 복음을 충실하게 전하는 교리적 선교라면 ‘미시오 데이’는 교리와 상관없이 하나님 사랑의 참 뜻을 나누는 선교로 구별된다. 궁극적인 예수의 복음전파를 앞세우는 ‘미시오 크리스티’에 비해 ‘미시오 데이’는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존귀한 모든 사람을 조건없이 섬겨야 한다.´는 보편적 인류의 가치를 중시한다. 흔히 슈바이처 박사와 테레사 수녀의 봉사와 사랑은 이 ‘미시오 데이’로 여겨지며, 그래서 기독교인이면서 종교를 초월한 성자·성녀로 추앙된다. 한국 주류 개신교의 선교는 ‘미시오 크리스티’에 치우쳐 있다.‘땅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는 전통 보수의 구원관이 짙은 교회와 선교단체일수록 ‘미시오 크리스티’에 충실하다. 한국 개신교계에서도 종전의 교리 지상주의를 벗어나 사랑과 평화를 앞세운 봉사로 접근하는 교회와 선교단체는 늘고 있다. 이번 피랍사태를 낳은 분당샘물교회도 비난과 질시를 받긴 했지만 교계에서는 비교적 앞선 형태의 선교방식을 택한 대표적 교회로 인식되어 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에 중점둬야 교단 가운데서도 외국의 현지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현지교회가 필요로 하는 선교에 치중하거나 현지 에큐메니칼 기구며 교회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선교활동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사역을 위해 해당 국가의 목회자를 국내에 초청하기도 한다. 모두 현지인과의 신앙갈등을 줄여 협력체제를 지키는 공통점을 갖는다. 문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따라 대상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복음전파에 무한경쟁을 벌이는 교회의 목회자와 선교사, 교인들이다. 바로 교계에서 이번 피랍사태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이다. 지난달 27일 박종화(경동교회), 손인웅(덕수교회) 목사 등 중진 목사 7명은 “한국교회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인 선교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도움과 사랑의 손길을 펴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선언했다. 한국 선교의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방향틀기를 제안한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해외선교협의회는 “선교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근본적인 교리 선교를 다시 주장했다.‘선교는 예수의 지상명령이자 기독교인의 당위’임을 확인한 것으로, 개신교인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문제는 ‘어떻게 선교하느냐’이다.“하나님 복음의 절대진리를 모든 사람이 공유해야 한다.”며 ‘개인의 구원’이 아닌 ‘함께하는 구원’을 강조하는 한국 주류 개신교계의 입장에서 그 해법 찾기는 간단치 않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남의 문화와 정서를 인정하지 않는 선교는 ‘문화적 폭력’인 만큼 남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 “신앙은 개인의 영역에서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강제해선 안 된다.”“하나만 아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선교가 자기 삶을 던져 헌신하는 희생을 전제로 할 때 이왕이면 사람들 간의 분노와 적개심을 해소하고 평화를 찾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포교보다 일상속 봉사실천에 관심을 그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초창기엔 공격적이었지만 성찰의 단계를 거쳐 토착지에서 신앙갈등을 줄여나간 북유럽 중심의 개신교나 천주교 선교에 주목한다. 정복지역에서 토착화와 피식민지인의 교화역할을 선교사가 맡았던 점이다. ‘미시오 데이’를 실천하는 ‘개척자들’이나 ‘작은예수회’같은 단체들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개척자들’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하지만 포교나 교회성장 전략이 아닌 자발적 가난을 통해 고통받는 지역에 평화를 심는다는 원칙을 지켜나간다. 1937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들이 시작해 전 세계에 퍼진 천주교 ‘작은 형제회’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분노하지 않고 종교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을 일상속에서 실천해가는 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채수일 한신대 교수(선교학)는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선교를 정당화하는 근본주의 성경해석에 치우친 한국 주류 개신교의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국내 교파의 교리를 그대로 이식해 해외에서 갈등이 심해졌다.”며 “타종교, 타문화의 존중과 대화야말로 오히려 신앙을 풍성하게 하고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NPB] 이병규 “승엽아 봤지”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이승엽(31·요미우리) 앞에서 처음으로 대포를 뿜어냈다. 이병규는 1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3-1로 앞선 4회 선두 초구 홈런을 쳤다. 요미우리의 두 번째 투수 우완 사나다 히로키의 시속 138㎞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빨랫줄 같은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 버린 것. 비거리 115m. 지난달 26일 한신전 이후 17일 만에 가동한 대포로 시즌 5호.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특히 이병규는 시즌 4·5호를 거푸 나고야돔에서 뽑아내며 ‘안방 징크스’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1·2호를 히로시마전,3호를 세이부전에서 쏘아올렸던 이병규는 이로써 요코하마와 야쿠르트전에서 대포를 가동하면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이병규는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고,1-1로 맞선 2회 2사 만루에선 삼진에 그쳤다.6회와 8회에 범타에 그친 이병규는 5타수 1안타(1홈런)로 시즌 타율이 .252로 조금 내려갔다.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는 3회와 6회에 각각 2점 홈런을 뽑아내는 등 시즌 28·29호 대포를 연달아 기록하며 턱밑까지 쫓아왔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를 3개 차로 따돌리며 리그 홈런 1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7-2로 이겨 2연승을 달린 주니치는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6패의 우위를 이어가며 리그 1위 요미우리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매디컬라운지]

    ●한미약품 `슬리머 캡슐´ 라이선스 계약 한미약품은 최근 호주 아이노바(iNova)사와 자사의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캡슐’(성분 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 완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 개량신약으로는 첫 선진국 진출 및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계약기간은 7년, 예상 매출규모는 연간 2000만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슬리머는 2009년부터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며 이어 남아공과 동남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호주에서 완제 허가를 획득하면 유럽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26일 `천식환자를 위한 매칭펀드´ 행사 다국적 제약사인 GSK는 철인3종 경기를 통해 천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오는 26일 중문해수욕장 등 제주 일원에서 ‘천식환자를 위한 매칭펀드’인 ‘2007 제주 국제 아이언맨’ 행사를 갖는다. 수영 3.8㎞를 비롯해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완주하는 이번 철인3종 경기에는 국내·외 유명 선수는 물론 일반 마니아들도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되며, 특히 GSK의 천식치료제팀이 참가, 주행거리에 따라 조성한 기금을 전액 한국천식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02)709-4170.●건강을 위한 투석지기 사이트 개설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및 투석환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건강을 위한 투석지기(건투·www.dialysis.or.kr)’를 최근 개설했다. 건투는 대한신장학회 산하 투석위원회 소속 신장내과 전문 교수들의 감수를 받아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 신장 기능의 중요한 평가 척도인 ‘사구체여과율’을 환자 스스로 체크해 질환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황반변성 치료제 새달부터 시판 식약청은 습성 황반변성 전문치료 주사제인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에 대해 국내 시판을 최근 허가해 9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루센티스는 신생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구 내 ‘VEGF-A’라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새 혈관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삼출물 누출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유지 또는 회복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애미의대의 임상시험 결과 루센티스로 치료한 환자의 95%가 시력을 유지했으며,40% 이상의 환자는 시력을 회복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주´ 국내 출시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3개월에 한번 맞는 정맥주사 제형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주’(성분 이반드로네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한 달에 한 번 먹는 같은 성분의 정제 골다공증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프로야구] 이병규 4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은 침묵

    이병규(주니치)가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 2사 뒤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이병규는 2회 1사 1,3루에서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 타점을 낚았다.4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28타점째.4타수 1안타 1타점의 이병규는 타율 .255를 유지했고, 주니치는 3-1로 이겼다. 이승엽(요미우리)은 이날 한신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타율이 .263으로 떨어졌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4´에서 중단됐다. 요미우리는 12회 연장 끝에 2-2로 비겨 올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 2사 1·2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1루에서 안타를 날렸다.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역전 3점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3-1로 앞선 6회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중견수 아카호시 노리히로의 호수비에 걸렸다.8회 2사 1·3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66. 요미우리는 3-1로 역전승,6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0-1로 뒤진 4회 2사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5경기 만에 첫 타점이자 2경기 연속 2루타.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255를 유지했다. 주니치가 6-3으로 이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드러난 구직(求職) 아가씨 매매(賣買) 비밀조직(組織)

    드러난 구직(求職) 아가씨 매매(賣買) 비밀조직(組織)

    「여공모집」「타이피스트모집」등의 구인광고를 낸 뒤, 일자리를 구하려는 여대생, 또는 가출소녀 3백40여명을 「호텔」, 여관등에 팔아 매음행위를 시켜오던 3개 악질범죄단체가 검찰에 적발되었다. 검찰서 밝힌바로는 서울시내에 이런 범죄단체 30여개가 있어 일자리를 구하려는 소녀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서울시내에 30여개소나 감금해놓고 매음을 강요 서울지검 강력부 황공렬(黃公烈)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구인광고를 내어 찾아온 처녀들을 창가에 팔아온 명재천(明在千·27·주거부정), 안경애(安京愛·38·서울 중구회현동1가 113), 차원복(車元福·29·주거부정)등 5명을 직업안정법위반, 매음행위단속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역시 같은 방법으로 일자리를 찾아온 처녀들을 창가에 넘긴 조갑주(曺甲州·25·서울중구 충무로3가 131), 윤영운(尹英雲·33·서울중구 회현동1가 125), 또 모여관 지배인 장병곤(張炳坤·44·서울종로구 서린동114의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서울지검 강력부의 서동권(徐東權)검사도 70여명의 처녀를 같은 방법으로 꾀어 주로 미군기지촌에 팔아오던 주거부정의 정찬모(27), 김진자(36·경기도파주군), 김연자(29)등 3명을 영리유인, 매음행위단속법위반, 직업안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매일 신문광고난에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구인광고. 바람난 시골처녀,「아르바이트」일자리를 구하는 여대생들의 구미를 돋우기 위해『초봉7만원』『침식제공』등 달콤한 미끼를 아끼지 않는다. 이번 8명의 악질 인신매매업자를 적발한 황부장검사는 연말을 기해 신문 광고난을 이용한 처녀 매매업자에 대한 일제단속을 계속 벌이는 한편 순진한 구직아가씨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게 하기위해「매스콤」을 이용, 계몽에 나섰다. 검찰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신문 구인광고난을 이용하여 처녀를 모집한뒤 한집에 5~10여명씩 감금해 놓고「호텔」여관손님에게 매음행위를 시키거나 기지촌「바」등에 팔고 사는 조직이 서울 시내에 30여개 처나 있을 뿐 아니라 악의 소굴에 빠져 밤이면「호텔」문을 두드려야 하는 밤의 꽃이 무려 5백여명이나 된다고. 일본인 사장이라는 자가 여관에서 주민증 뺏더니 쇠고랑을 차고 황부장검사 앞에서 조사를 받던 안경애 여인과 윤영운 여인은『서울시내 각여관에서 아가씨를 보내달라는 전화가 밤새도록 걸려온다』고 성업(?)을 자랑했다. 피해자 진술을 하기 위해 검사실에 온 김현숙(金賢淑 가명·20)양은 D여대 2년을 중퇴한 평범한 얼굴의 아가씨. 바로 이 아가씨의 신고로 이들 범죄조직은 그 꼬리가 잡혔다. 박봉으로 생활을 이끌어오던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자리에 눕게되자 지난 2학기 등록을 못하고 9월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타이프」학원엘 다녔다. 「좋은 일자리가 없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로 매일 조석간 광고난을 빼놓지 않고 보던 어느날 아침-『「타이피스트」모집 월수6만원』이란 구인광고가 김양의 눈에 띄었다. 보던 신문을 든채 뛰어나간 김양은 집앞 약방에서 연락장소인 (23)XX34의「다이얼」을 돌렸다. 『여보세요, 거기서「타이피스트」구합니까?』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40대남자의 목소리가 친절하게 대답했다. 『아침 10시 XX극장 앞 공중전화에 와서 다시 전화해 주십시오』 약속된 시간에 지정된 극장앞 공중전화「복스」에서 연락처로 전화를 했다. 『곧 나가겠다. 손에 신문지를 말아들었다』고 먼저의 40대 남자가 말했다. 깨끗이 차려입은 그 신사를 따라 남산밑 어느 여관까지 갈 때 그가 독사의 이빨을 가진 인신매매업자란 사실을 알아차리기엔 김양의 나이와 세상경험이 너무 어렸다. 여관 2층방에 김양을 안내한 그 신사는 신원을 확인해볼 터이니 주민등록증을 맡기라고 요구, 김양이 내어주니까『기다리고 있으라』고 명령조로 말하며 방을 나갔다. 하오 3시쯤, 문을 두드리기에 열었더니 여관에서 일하는 16살쯤 돼 보이는 사내아이가『아가씨를 채용할 일본 사장님이 무척 바빠 만나 보려면 저녁 8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글거리며 말하고 내려갔다. 저녁 7시40분쯤 40대의 한신사가 나타나 일본인 사장이 아가씨를 쓰기로 했다며 만나러 가자고 서둘렀다. 여관앞에는 까만「세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E「호텔」502호로 안내받은 김양은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50대 일본인과 처음 먹어보는 양식에 맥주 몇잔까지 억지로 마셨다. 20년간 고이 간직한 처녀를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빼앗기기 직전 위기를 모면한 김양은 도망쳐나와 경찰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시골서 올라왔다 기지촌에 팔려가기도 악질 인신매매업자들은 신문광고 외에 서울역 부근 골목길이나 시외「버스」정류장에 구인벽보를 붙여 상품(?)을 낚기도 한다. 고향이 전남 보성인 성정숙(成貞淑 가명·18)양은 지난달 16일 서울에 있는 외삼촌 집을 찾아왔다가 집을 못찾고 다시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앞 G고속「버스」정류장에 갔다가 전신주에 붙어있는『여공모집 침식제공』이란 구인광고를 보고 약도에 그려진 사무실을 찾아갔다. 사장님으로 불리는 중년부인과의 간단한 면접을 끝낸뒤 남자직원과 같이 낡은「지프」에 올랐다. 차가 번화한 시내를 벗어나 시골길에 다다랐을 때 남자직원이『아가씨는 시골공장에서 일하기로 결정되었다』고 설명해 주었다. 순진한 시골처녀가 일선지구 미군기지촌이 어떤 곳이란 것을 알리 없었다. 성양이 팔려간 곳은 경기도파주군 미군기지촌에 있는 어느 미군「클럽」. 매음행위를 강요하는「클럽」여주인의 등쌀에 못이겨 팔려간 다음날 흑인 미군병사에게 처음으로 처녀의 몸을 더렵혔다. 울며 집에 보내달라는 성양에게 주인여자는『너를 3만원에 샀으니 3만원 벌어놓고 가라』고 말했다. 다행히 고향 오빠 친구를 만난 성양은 악의 소굴에서 구출되어 고향으로 내려 갔다. 이 오빠친구의 신고로 검찰에 덜미를 잡힌 것이 바로 정찬모, 김진자등 일당 3명. 서울시내 여관에서 공공연히 불러주는 밤의 여인들이 대부분 이런 경로를 밟아 몸을 짓밟힌 아가씨들. 검찰의 일제단속이 이들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내야겠지만 우선 아가씨들은 구인광고를 조심할일이다. <金 建 기자> [선데이서울 70년 12월 13일호 제3권 51호 통권 제 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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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日 평화운동가·작가 오다 마코토 타계

    베트남전 반대 운동을 주도한 일본의 반전 평화운동가이자 작가인 오다 마코토가 30일 새벽 75세로 숨졌다. 그는 지난 4월 말기암과 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다는 베트남전이 가열되자 일본의 다른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베트남에 평화를’로 알려진 반전 운동을 주도했다. 오사카 출신의 오다는 1950년대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부했으며, 유럽·중동·아시아를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나는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지 본다’라는 제목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1995년 한신 대지진의 피해를 입자 그는 정부가 지진 피해자들의 재건을 지원하는 법을 마련하는 데 애썼으며, 최근 수년 간은 일본의 평화 헌법 9조 지키기 운동을 주도해왔다.도쿄 연합뉴스
  • [길섶에서] 날벼락/구본영 논설위원

    엊그제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등산객 5명이 낙뢰 사고를 당했다. 폭우와 예기치 않은 천둥·번개가 내리치면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기상청도 “이런 사고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한 유족들이 얼마나 황망했을까 싶다. 이상기후 등 불가측적인 생태계 변화가 잦아진 데다 세상살이조차 복잡해진 까닭일까. 개인의 입장에선 속수무책인 재해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다. 멀리 이라크에선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 축포에 맞아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황당한 사건이다. 천려일실(千慮一失), 즉 “지혜로운 사람도 천가지를 생각하다 한가지 실수는 한다.”는 말이 있다. 한 고조 유방과 함께 중원을 제패한 한신에게 참모인 이좌거가 한 조언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선 개개인도 조심해야 하지만 사회적 시스템도 정밀하게 가동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축포금지령이 제대로 발령됐으면 이라크인의 횡액도 없었을 터이다. 마찬가지로 외교부의 아프가니스탄 여행자제 권고가 엄격히 지켜졌으면 이번 인질사태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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