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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매달 선정하는 일본생명 협찬 “5월 MVP” 후보에 올랐다. 월간 MVP는 한달동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3-4월 퍼시픽리그 타자부문은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가 수상했다. 김태균을 포함해 이번달 후보에 올라온 10명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음은 물론, 교타자와 홈런타자가 적절히 섞여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김태균의 수상가능성이 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수상자인 카와사키는 프로데뷔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쉽게 차지할수 있는 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과연 김태균은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를 차지할수 있을까. 지금까지(23일 기준)의 성적으로만 놓고 보면 꽤 긍정적이다. ◆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 후보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이부가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것은 마운드에 비해 터지지 않았던 팀타선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이부는 언제 그랬느냐는듯 리그 1위(31승 18패 승률.633)까지 치고 올라왔고 그 중심에는 5월 MVP 후보에 오른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카타오카 야스유키가 있다. 부상때문에 시즌 초반 1군에서 얼굴을 볼수 없었던 나카지마의 5월 성적은 화려하다. 5월 성적은 16경기 출전, 타율 .322(59타수 19안타) 홈런4개,타점11개다. 덕분에 현재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와 있다. 카타오카는 16경기 출전, 타율 .352(71타수 25안타) 홈런2개,타점6개다. 카타오카는 나카지마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지만 중심타자가 아닌 관계로 타점이 적어 MVP 수상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 후보들 지난해 우승팀인 니혼햄(20승 1무 27패)은 현재 리그 꼴찌다. 하지만 4월달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어느새 5위 라쿠텐을 반경기차까지 쫓아왔다. 그 중심에는 월간 MVP 후보에 올라 있는 베테랑 타자인 이나바 아츠노리와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가 있다. 하지만 이들이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이나바는 15경기 출전, 타율 .293(58타수 17안타) 홈런2개,타점15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3할이 되지 않는 타율이 걸림돌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자랑하는 타나카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90(59타수 23안타) 0홈런,타점3개다. 타율을 제외하면 내세울게 없는 성적이지만 팀의 1번타자로서 .426의 출루율은 그의 빠른발만큼이나 돋보이는 활약이다. ◆ 롯데 마린스 소속 후보들 3할에 육박하는 팀타율(.296)이 말해주듯 리그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후보들이 올라와 있다. 리드오프인 니시오카 츠요시와, 김태균의 절친한 동료 오마츠 쇼이츠, 그리고 김태균이다. 니시오카의 5월은 그야말로 활화산과 같은 모습이었다. 15경기 출전, 타율 .435(62타수 27안타) 홈런3개,타점이 11개나 된다. 중심타자도 아닌 니시오카가 11타점이나 올렸다는 것은 지금 치바 롯데의 타선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대변해준다. 니시오카는 김태균의 월간 MVP 수상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타자라고도 할수 있다. 지난해 팀의 4번타자를 맡았던 오마츠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23(62타수 20안타) 홈런4개, 타점10개다. 김태균의 뒤에 배치된 오마츠는 김태균으로 인해 타점이 부족한 편이다. 김태균의 5월 성적은 믿을수 없을만큼 화려하다. 15경기 출전, 타율 .321(56타수 18안타) 홈런9개에 타점은 무려 23개다. 후보에 오른 9명의 선수들과 비교해 보면 홈런과 타점에서 압도적인 성적이다. 일본야구가 유독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한다고는 하지만 팀 득점과 직결되는 김태균의 홈런과 타점 갯수를 감안해 볼때 당연히 월간 MVP는 김태균의 차지가 되어야 한다. ◆ 그 밖의 소속팀 후보들 주니치에서 이적해와 지난해 성적을 내지 못했던 베테랑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라쿠텐)의 5월달도 눈부셨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400(60타수 24안타) 홈런2개,타점11개다. 라쿠텐도 투수력에 비해 타선이 빈약한 팀인데 팀성적이 하락한것도 이때문이다. 노장파워를 보여준 나카무라의 부활은 반갑지만 그가 5월 MVP에 선정될 확률은 희박하다. 역시 베테랑 타자인 타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도 후보에 올랐다. 16경기 출전, 타율 .349(63타수 22안타) 홈런4개,타점은 10개다.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분발하지 않으면 후보에 오르는걸로 만족해야 할듯 보인다. 마지막 10번째 후보는 지난해까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다 올해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다. 발디리스는 팀의 주포인 알렉스 카브레라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빈타에 허덕였던 팀타선을 지켜내며 알찬 한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15경기 출전해 타율 .404(52타수 21안타) 홈런3개,타점은 9개다. 워낙 팀성적이 좋지 않기에 돋보이지 못하고 있는 발디리스는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5월 MVP’ 후보에 오른 타자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단연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줄수 있을지다. 현재 치바 롯데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신전(24-25일),히로시마전(26-27일),요코하마전(29-30일) 인데 대체적으로 경기일정이 좋아 지금까지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을듯 싶다. 김태균이 이승엽(요미우리) 이후 첫 한국인 선수 ‘월간 MVP’ 수상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자들 위상 높아진다

    신자들 위상 높아진다

    오래 전부터 종교생활에서 신자들은 수동적인 위치에 있었다. 종교지도자인 사제는 종교적·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누렸고, 신자들은 그들에게 신앙적으로 복속되는 존재이곤 했다. 그런 신자들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 신자들이 교단 문제 해결을 위한 주체의 하나로 나서기도 하고, 교단과 별개로 각종 사회사업을 꾸리는 등 능동적인 신앙인의 자리로 옮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서울 삼성동 봉은사 직영 전환 논란에서 드러난 봉은사 신도회 모습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난 12일 직영 전환 문제를 두고 두 차례에 걸쳐 봉은사 전·현직 신도회장단 20여명을 면담했다.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지만, 총무원장이 이런 문제를 두고 신도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총무원장과 대면한 자리에서도 송진 봉은사 신도회장 등은 “직영사찰 전환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더 이상 대화할 생각이 없다.”며 강경하게 반응했다. 총무원의 직영사찰 운영방안 설명회 계획에 대해서도 “그건 주지 스님의 의견이지 신도회 입장은 직영 지정 철회”라며 분명한 선을 긋기도 했다. 불교계 안팎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이례적 만남을 봉은사 해결에 대한 총무원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해석했다. 공개토론회에서 중재 역할을 하기도 했던 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은 “원장 스님이 봉은사 대중을 직접 만났다는 것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직영 전환 결정은 종헌종법에 따른 것이고 주지 인사권 역시 총무원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쪽에서는 신도들과의 대화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며 부정적이다. 논란과 별개로 신자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추세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창익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종교학)는 “현대사회 들어 신앙생활 선택의 폭이 전보다 훨씬 넓어졌다.”면서 “각 교단 내 신자들의 권리도 더불어 커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종교단체의 사회사업 활동영역이 방대해져 신자들의 참여가 불가피한 것도 한 이유다. 실제 각 교단 신자 모임들은 교단 사업을 보조하는 차원을 넘어 독립적인 사회 사업을 꾸리는 경우도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문화재 환수운동을 벌여 북관대첩비, 조선왕조실록을 일본으로부터 돌려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들은 종단의 자금 지원 없이 자체적인 모금 활동으로 환수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불교의 경우는 교단 내 봉사단체인 원봉공회를 출가 교무가 아닌 재가 교역자가 이끌어 가고 있다. 원봉공회 사무국장 강명권 교무는 “출가 교무와 달리 일반 교도들은 사회활동의 폭이 더 넓고 자유롭다.”면서 “교단의 각종 사회사업에서 재가 교역자들은 출가자와 또 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조계종 13일 포교종책연찬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정호 스님)은 13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포교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포교사단, 포교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조계종 포교사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02)2011-1911. 임신부 태교음악회 18일 열어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부(담당사제 김완석 신부)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임신부들을 위한 태교음악회와 축복미사를 연다. 미사 후에는 참석한 엄마와 아이의 축복을 기원하는 사제단의 안수가 이어지며 제대혈 기증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임신 4개월 이상 된 임신부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02)727-2072. 28~29일 전국역사학대회 17개 역사학 연구단체가 참가하는 전국역사학대회가 28~29일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다. 한·일병합 100주년을 맞아 ‘식민주의와 식민책임’을 큰 주제로 정했다. 각 분과별로 식민지 경험, 한국과 외세의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02)2245-0746. 28일 씨알사상 사유성격 조명 씨알사상연구원(원장 김경재)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함석헌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함석헌의 씨알사상에서 진화론적 사유의 성격 조명’을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연다. 신재식 호남신학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최근 논란이 된 함석헌과 진화론 간 관계에 대해 짚어본다. (02)716-2918. 12일 한국 민주주의 발전 토론 사단법인 시대정신(이사장 안병직)은 12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전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김주성(한국교원대), 손혁재(한국NGO학회장), 정진영(경희대), 윤평중(한신대) 등이 참가한다. (02)711-4851.
  • 임창용 ‘기회가 없네’ 팀 부진에 한숨만

    임창용 ‘기회가 없네’ 팀 부진에 한숨만

    4월 21일 - 5월 1일 - 5월 9일. 이것은 선발투수의 등판 경기일이 아니다. 바로 최근 임창용(야쿠르트)이 마운드에 오른 날로, 날짜만 보면 꼭 선발투수라고 착각하기 쉬울 정도다. 임창용이 9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9-0으로 크게 이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임창용의 이번 등판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라운드의 흙냄새를 맡아보는 수순에 불과했다. 점수차가 너무 커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지만 그러나 임창용 특유의 위력적인 공은 여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선발투수 무라나카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처럼만에 터진 팀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승리, 지난 2일부터 이어져 오던 팀 연패를 “6”에서 멈췄다. 현재까지 임창용의 성적은 6세이브(9이닝, 1자책)평균자책첨 1.00으로 리그 세이브 5위다. 이부문 1위는 요코하마의 야마구치 순(10세이브)으로 벌써 21이닝을 던졌다. 센트럴리그 각팀의 마무리 투수들인 후지카와 큐지(한신)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나란히 9세이브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지만 임창용의 세이브 소식은 1일(요코하마전)을 끝으로 무소식이다. 올 시즌 들어 임창용의 얼굴을 자주 볼수 없는 것은 야쿠르트 선발투수진의 부진과 지독하리만치 터지지 않는 팀 타선의 영향이 크다. 10일 현재 야쿠르트의 팀 성적은 리그꼴찌(13승 1무 23패)다. 팀 평균자책점은 3.57로 2위지만 팀득점(125)은 최하위. 1위인 요미우리(204)와 비교하면 비참할 정도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임창용이 목표로 하고 있는 세이브왕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듯 보인다. 야쿠르트 꼴찌의 주범, ‘좌·우 에이스’의 몰락 지난해 리그최다 이닝(198.1)을 던지며 13승(7패,평균자책점 3.54)을 올린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부진은 뜻밖이다. 이시카와는 3월 26일 개막경기(요미우리전)부터 단 1승도 없이 내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선발투수가 개막전 패배 이후 6연패를 당한 것은 60년 만의 일로 그의 부진은 팀 성적과 직결되고 있다. 이시카와는 팀에서 가장 많은 이닝(45.1)을 던졌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변치않는 믿음을 보여준 타카다 시게루 감독도 이젠 인내심이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팀의 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에이스가 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전체가 어긋나 버렸다. 지난해 리그 다승왕(16승)을 차지했던 우완 에이스 타테야마 쇼헤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승(1패, 35이닝)을 기록하고 있지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타테야마는 이시카와와 비교해선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그가 등판하면 지독하게 터지지 않는 팀 타선도 궁합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8이닝을 책임지면 승리투수가 될수 있지만 그 이하라면 애초에 승리를 기대하기가 어려운게 야쿠르트의 현실이다. 여기에다 올 시즌 한단계 더 성장할것으로 기대했던 ‘미래의 에이스’ 사토 요시노리의 부진(1승 4패, 평균자책점 6.25), 시즌전 15승 투수를 영입했다고 자랑했던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2승 2패,평균자책점 4.72)도 아직은 기대치에 밑돌고 있다. 그나마 무라나카 쿄헤이(3승 4패,평균자책점 3.27)와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 나카자와 마사토(3승 1패,평균자책점 1.47)의 분전이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야쿠르트의 선발진은 믿고 쓸만한 선수가 부족한 상태다. 임창용이 좀 더 많은 세이브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기력한 타선, 리드하는 경기가 사라졌다 야쿠르트는 2년연속 리그 도루왕에 빛나는 리드오프 후쿠치 카즈키와 일본 최고의 교타자라 불리는 아오키 노리치카(타율 .313)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그 가교역할의 2번타자에는 현재 타율 .306를 기록중인 타나카 히로야스도 있다. 하지만 야쿠르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중 3할 타자는 아오키와 타나카 단둘뿐이다. 후쿠치는 시즌 초반 결장으로 18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아오키를 제외한 중심타선은 ‘공갈포’ 거포들이 포진해 있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타율과 홈런포를 보여줬던 제이미 덴토나는 어느새 타율이 2할대 초반(.233)까지 내려와 있다. 홈런은 7개를 치고 있지만 46개의 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찬스에서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득점권 타율도 .256에 불과하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이 노출돼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전환점이 없다면 덴토나는 물론 팀 성적도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 4번타자 애런 가이엘은 멘도사 라인에 걸쳐 있는 타율(.202)이 문제다. 홈런은 4위(10개)지만 .171에 불과한 득점권 타율은 수많은 득점찬스를 걷어 차버렸다. 그가 겨우 18타점에 그친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야쿠르트는 믿었던 선발 투수진들의 부진과 고비때마다 빈타에 허덕인 타선의 불일치로 ‘투타밸런스’가 엉망인 상황이다. 시즌 전 2년연속 A클래스 진출을 호언장담했던 타카다 감독은 가용할수 있는 팀 전력을 쏟아내고도 꼴찌를 달리고 있는데 12일부터 시작되는 교류전의 성적이 올 한해 농사를 좌우할듯 보인다. 야쿠르트의 성적은 임창용의 세이브 기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만큼 팀이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야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도권 장애인 ‘더불어 축제’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 장애아동 및 청소년, 가족들의 만남의 장인 ‘2010 한신 더불어축제’가 8일 경기 오산 한신대에서 열린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와 한신특수체육연구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놀이치료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물풍선 터뜨리기, 원반던지기, 트램펄린 높이뛰기, 미로축구 통과하기, 수중축구 등의 다양한 운동과 신문지 찢기 등 심리치료를 병행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조성봉 교수는 “이날 축제는 단체로 치르는 종목이 많아 대인관계가 제한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체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신대 졸업생들이 모여 2003년 발족한 한신특수체육연구회는 장애인의 신체능력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연구 및 프로그램 진행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NPB] 불붙은 승엽! 이틀연속 홈런쇼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8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전날 대타로 나와 아치를 그렸던 이승엽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출전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로 건재함을 뽐냈다. 이승엽은 팀이 0-4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1-2에서 상대선발 요시미 가즈키의 4구째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쭉 뻗은 타구였다.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긴 솔로포. 올 시즌 기록한 5개의 안타 중 4개를 홈런으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다른 세 번의 타격기회에서는 안타가 없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182에서 .192로 살짝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는 끝까지 교체 없이 1루를 지켰다. 이승엽의 홈런 전까지 요시미를 상대로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했던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뒤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결국 요미우리는 2-8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지바롯데의 김태균(28)은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1-3으로 패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4)은 팀이 한신전에서 3-9로 완패한 탓에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라쿠텐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승엽 이제 주전 1루수 복귀할 때가 됐다

    이승엽 이제 주전 1루수 복귀할 때가 됐다

    이승엽(요미우리)의 홈런포가 일본에서도 화제다. 이승엽은 2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나고야돔)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비거리130m) 시즌 3호 홈런(상대투수 시미즈 아키노부)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현재까지 22타수 4안타(타율.182)에 불과한 성적표지만 4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일만큼 한방능력 만큼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3개의 홈런포는 모두 대타로 출전해서 터뜨린 홈런들이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최근 요미우리 팬들은 이승엽의 기용문제을 놓고 뜨거운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이젠 이승엽을 선발로 출전시켜도 충분하다는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이승엽의 선발출전을 어렵게 했던 카메이 요시유키의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이라 설득력이 있다. 최근 요미우리는 주력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이탈로 인해 연승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리그 타율 1위(.423)를 달리고 있던 마츠모토 테츠야가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며 하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타카하시 요시노부 역시 아직도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가용할수 있는 1군 전력 중 포지션마다 그 편차가 심했고 특히 1루 자리는 더욱 극심했다. 기존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가 연일 홈런포를 뽐내며 타점을 쓸어담고 있고, 3할타자 4명을 보유할정도로 타선의 안정감이 돋보이긴 하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1루 자리는 아직도 실험중이다. 최근 경기에서 다시 1루수로 뛰고 있는 타카하시는 타율 .245(53타수 13안타, 홈런1개)를 기록중이며 카메이는 타율 .162(68타수 11안타, 홈런1개)에 불과하다. 시즌 초에 비해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타카하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카메이의 부진은 최악의 상황이다. 허울뿐인 1루 플래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현재 카메이는 팀 성적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 타카하시에 비해 가장 많은 경기출전과 타석수를 보장받고 있는 카메이는 외야수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타니 요시토모와 신인 쵸노 히사요시와 비교해도 이들을 앞선다고 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가 5월 12일부터 양리그 교류전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요미우리도 이제부터는 주전라인업을 확실히 설정해서 경기를 치뤄나가는게 좋다. 현재 대타감은 풍부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경기가 이어질 교류전에서는 지명타자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시나리오는 타카하시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수로 가고, 이승엽에게 1루자리를 맡기는 것. 이렇게 되면 카메이는 지금 이승엽의 역할인 대타나 대수비로, 교류전이 시작되면 라미레즈와 번갈아 가며 지명타자 자리를 맡아주는 것이 좋다. 물론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는 조건과 이승엽이 선발로 출전해서도 지금과 같은 홈런포를 터뜨려줘야 한다는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카메이의 타격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터뜨려 올 시즌 기대가 컸던 카메이는 타격자세를 바꾼것이 화근이 됐다는 평가가 있을만큼 적응을 못하고 있다. 이젠 이승엽이 2군으로 떨어질 것을 염려했던 우려가 카메이로 옮겨진 상황이다. 타카하시는 믿는 구석(요미우리의 황태자)이라도 있지만 카메이는 비빌 언덕조차 없는데, 긴 시간동안 인내하며 참아왔던 하라 감독의 결단이 요구된다. 한때 외국인 투수들인 위르핀 오비스포와 마크 크룬의 부상회복으로 ‘외국인선수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될 것이란 불안감에 시달렸던 이승엽이지만 이젠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지금까지 특별한 경쟁자 없이 2루자리를 지켰던 에드가 곤잘레스가 이미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며 그의 기량을 놓고 봤을때 일본에서 통할수준이 아니란 것도 확인됐다. 하라 감독이 곤잘레스만큼의 기회를 이승엽에게도 줄지는 모르겠지만 카메이 타격침체의 장기화, 그렇게 됨으로 인해 타카하시의 외야수 출전이 앞으로 요미우리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시나리오다. 현재까지(27일 기준)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3개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는 이승엽을 포함해 모두 21명이다. 이중 카네모토 토모아키(한신, 83타석 홈런3개), 죠지마 겐지(한신, 98타석 홈런3개),사쿠라이 코다이(한신, 79타석 홈런4개),크레이그 브라젤(한신, 90타석 홈런7개) 그리고 이승엽(28타석 홈런3개)까지 5명만 100타석 이하에서 터져나온 홈런들이며 이들을 제외하면 지금 이승엽이 기록하고 있는 타석 대비 홈런수는 경이적인 수준이다. 김인식 전 한화감독의 말처럼 ‘그냥 냅두면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이승엽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이승엽은 카메이의 부진으로 자신의 포지션인 1루에서 다시 선발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그 누가 1루자리를 지키더라도 아직 팀내에서 이승엽만큼의 홈런포를 터뜨려 줄 1루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용정보 두얼굴

    신용정보 두얼굴

    직장인 이모(42)씨는 얼마 전 대출 상담을 받으러 은행에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이씨가 신청한 액수만큼 대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신용카드 연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신용등급에 신경 써온 이씨였다. 10년 전쯤 동생의 사정이 어려워져 보증을 서준 일이 걸렸다. 동생이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아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낮아진 신용등급이 그대로일 리 없다고 생각한 이씨는 창구 직원에게 따져 물었지만 직원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이씨의 신용등급은 왜 그대로일까. 개인신용평가(CB)사들이 신용등급을 정할 때 연체나 채무불이행정보 등 평가 때 감점요인으로 적용되는 ‘부정적 정보’ 위주로 등록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신용등급 평가 때 부정적 정보에다 카드사용 실적, 대출상환 실적 등 긍정적 정보를 더하면 저신용계층의 경우 신용등급이 2등급 이상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26일 나와 관심을 끈다. 한국신용정보(한신정) 유승연 수석연구원의 ‘긍정적 실적정보가 개인신용평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가 그것이다. ●빚 잘 갚는 저신용계층 상승 가능성 이에 따르면 신용등급을 정할 때 긍정적 정보를 더하면 8등급의 34.2%가 2개 등급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등급의 23.7%, 9등급의 21%도 2개 등급 이상 상승했다. 저신용등급으로 분류되는 7~10등급에서 평균 21%가 2개 등급 이상 올라갔다. 한신정 데이터베이스 등록자 중 채무불이행이나 연체정보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관찰한 결과다. 긍정적 정보를 포함하면 추가로 평가 기준이 생기는 것이므로 신용평가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중에서도 특히 저신용계층의 등급이 올라가는 이유는 이들이 몇 건의 연체로 인해 중하위권 등급으로 떨어졌지만 그 이후 빚을 꼬박꼬박 갚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중하위 일반신용집단은 소액을 빌리고 금방 갚는 등 활발한 신용활동을 해 실적정보가 가점요인이 되면 등급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CB간 경쟁구도가 걸림돌 또 긍정적 정보를 포함하면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대출승인율이 60%라고 가정하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저소득군에서는 불량률이 기존 0.61%에서 0.46%로 25%가량 낮아졌다. 즉, 저소득층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이 25% 늘어난다는 얘기다. 반면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의 고소득군에서는 0.26%에서 0.25%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신용등급 산정 때 긍정적 정보를 넣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에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3개 메이저 CB사들 간 경쟁 구도 때문에 각 금융회사에서 받게 되는 긍정적 정보들을 모든 CB사가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CB사들이 부정적·긍정적 금융정보를 모두 가질 경우 ‘빅브러더’화돼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신용정보의 평가를 둘러싼 딜레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정신분열증 등 부정적 질환명칭 바뀐다

    일반인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된 일부 정신질환 명칭이 바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 대한정신분열증학회 등은 ‘정신분열병’의 명칭을 조현증(뇌조현증)이나 통합증(통합실조증)·사고이완증 등으로 바꾸는 문제를 두고 여론을 수렴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전체 인구의 1%가 가진 정신분열병은 비현실감을 느끼고, 환청이나 망상처럼 비현실적 현상을 경험하거나 까닭없이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정신분열병은 질환의 심각성을 떠나 명칭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피해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이 대안으로 검토하는 명칭 중 조현증은 현악기의 줄을 조율한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따 온 용어로,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이 정신분열증으로 혼란을 겪는 환자의 상태를 함축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질환 자체가 뇌의 문제인 만큼 ‘뇌조현증’으로 개명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통합증은 정신적으로 통합이 잘 안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사고이완증은 사고(思考)가 온전하지 못한 환자의 상태를 뜻한다고 학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신경정신의학회는 이와 별도로 현재의 ‘신경정신과’라는 명칭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의료법 개정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승엽ㆍ이범호 선발출전 힘든 양팀 속사정

    이승엽ㆍ이범호 선발출전 힘든 양팀 속사정

    기회가 왔음에도 잡지 못하면 그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선수 본인의 잘못이다. 이승엽(요미우리)을 두고 하는 말이다. 21일 요코하마전에서 이승엽은 지난 4일 히로시마전 이후 17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범호는 16일 라쿠텐전 이후 5일 만에 세이부전에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2일 경기에서는 자신의 시즌 2호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이승엽이 타율 .105(19타수 2안타), 이범호는 .250(40타수 10안타)가 됐다. 물론 이승엽의 경기감각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부분은 고려해줘야 한다. 그의 타수가 말해주듯 21일 요코하마전이 올해 들어 두번째 선발출전이었고 홈런을 쳤음에도(14일 한신전) 다음날 벤치를 지켜야 했으니 감각을 이어가기가 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와 1루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카메이 요시유키가 똑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 상대적으로 이승엽의 출전기회는 많지가 않았다. 어느 한 선수를 일방적으로 기용하기가 어려운게 지금 요미우리가 처한 고민거리다. 경쟁자들이 부진할 때 뭔가를 보여줬더라면 꾸준한 출전기회를 보장받았을지도 모를 이번 요코하마전이 그래서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목요일 세이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듯 싶다. 벌써 11경기를 선발로 출전할만큼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아직까지 이범호의 테스트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다. 팀 장타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범호를 무작정 벤치에서 쉬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소프트뱅크 구단이 왜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영입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범호가 이번 세이부전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당분간 그의 2군행은 없을 듯 보인다. 문제는 꾸준함과 시간이다. 아직 경기를 뛸만큼의 몸상태가 아닌 페타지니는 빠르면 5월초쯤엔 1군에 복귀할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이범호에겐 4명의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수순이 기다리고 있다. 즉, 페타지니가 올때까지 이범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타격상승세를 지속해야 만일의 사태에 대한 불똥을 차단할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세이부전에서의 홈런이 타격감각의 회복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것도 이러한 팀내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팀의 3선발 투수인 데니스 홀튼과 필승계투 요원인 파르켄 보크, 현재 리그 최다타점을 기록중인 외야수 호세 오티즈 그리고 이범호까지다. 이범호를 제외한 3명의 선수들은 팀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력들이다. 페타지니는 지명타자로 복귀할 가능성 커 현재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이범호와의 경쟁은 벌써부터 시작됐다고도 볼수 있다. 중심타선에 비해 하위타선의 빈타에 골치가 아픈 아키야마 감독은 심리적인 여유가 넉넉한 편이 못된다. 소프트뱅크는 리그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팀이다. 하지만 지금 소프트뱅크는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예상 외로 잘나가고 있는 치바 롯데와는 또다른 상황이다. 원래 팀전력이 약했던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주전선수들중 몇명이 부진하더라도 쉽게 선발 라인업을 바꿀수가 없는게 야구다. 이범호의 입장이 김태균과 다른 것이 바로 이점이다. 이승엽은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한채 이젠 정말로 위기가 찾아왔다. 요미우리는 우승을 차지하지 않으면 실패한 시즌으로 규정할만큼 매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 최고의 팀이다. 올해 4년연속 리그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요미우리의 팀전력이 예전만 못한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경기에 꾸준히 출전시켜 경기감각을 회복하는데 있어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다. 몇번 되지 않는 기회가 왔을때 찾아먹는 선수가 주전이란 아주 단순한 논리가 성립되는 곳이 지금 요미우리의 팀 사정인 것이다. 만약 지금까지 타카하시와 카메이가 팀에서 기대한만큼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면 이승엽의 1군 엔트리 등록은 시즌 초반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덧붙여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의 손가락 부상과 선발투수 위르핀 오비스포의 발목 부상 소식은 이승엽 입장에서는 반가웠지만 이젠 그럴 상황도 아니다. 이번주 내로 크룬과 오비스포 모두 1군에 등록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요미우리의 1군에는 이승엽 포함 딕키 곤잘레스, 에드가 곤잘레스가 외국인 선수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크룬과 오비스포가 돌아오면 누군가 한명은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요미우리의 돌아가는 사정을 감안하면 23일 경기(히로시마전)에 오비스포는 1군 등록과 함께 선발투수로 경기에 투입될것으로 보이는데 크룬의 부재로 올해 선발 투수로 전향한 야마구치 테츠야가 불펜으로 내려갔지만 크룬이 복귀하면 이젠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이승엽의 자리는 없어지게 된다. 크룬이 복귀하기 전까지의 한두경기가 올 시즌 이승엽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앞으로 페타지니라는 변수가 기다리고 있는 이범호는 당분간 선발로 경기에 나설듯 보이지만 이승엽은 그 기회마저 희박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알 참뜻 기리며

    씨알 참뜻 기리며

    민권운동가이자 기독교사상가였던 함석헌(1901~1989) 선생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하다. 씨알학회, 함석헌학회가 출범한 데 이어 함석헌기념사업회도 학술지를 창간했다. 함석헌기념사업회(이사장 문대골)는 함석헌이 만든 월간지 ‘씨알의 소리’ 창간 40주년을 맞아 학술지 ‘함석헌 연구’를 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마다 4월과 10월 두 차례 발간되는 반년간지로, 투고한 사람의 주장과 그에 대한 비평까지 묶어서 출간해 논쟁을 유도해 낸다는 복안이다. 창간호에는 함석헌의 사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던 김조년 한남대 사회학과 교수, 김경재 한신대 신학과 명예교수,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 송기득 전 목원대 신학과 교수의 글이 실렸다. 기념사업회의 문제의식은 씨알의 사상을 어떻게 오늘에 되살릴까에 있다. ‘씨알’이란 표현은 본래 함석헌의 스승인 다석 류영모(1890~1981)가 ‘대학(大學)’의 ‘민(民)’자를 풀이하면서 썼으나, 함석헌에 의해 더 널리 알려졌다. 함석헌의 씨알사상은 1970년대 분출된 민중론의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받았으나 1980년대 사회과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나치게 영성적이고 관념적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때문에 책 말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함석헌 연구물 목록과 함석헌 연보가 눈길을 끈다. 김조년 교수는 “잡지 ‘씨알의 소리’와 학술지 ‘함석헌 연구’를 통해 씨알사상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특히 연구 논저 목록을 정리해뒀기 때문에 후속 연구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씨알은 왜 혁명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념강연회를 연다. 씨알사상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는 작업이다. 일각에서는 함석헌 연구가 지나치게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3월 씨알학회, 지난 16일 함석헌학회가 잇따라 설립됐기 때문이다. 씨알학회는 함석헌을 포함한 한국의 근·현대 철학자들에 대한 연구를, 함석헌학회는 함석헌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내세우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링스 헬기의 교훈/구본영 논설위원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 호의 침몰은 비극적이었지만, 퍽 아이로니컬하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토머스 앤드루스가 ‘영원히 가라않지 않는 배’라는 컨셉트로 설계해 건조했다는 점에서다. ‘신도 침몰시킬 수 없다.’는 당시 광고 문구가 이를 말해준다. 사실 타이타닉 호는 요즘 물가로 환산하면 4000여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최고의 기술로 건조됐다. 4만 6000t급에 길이 259m, 너비 29m로 그때까지 가장 큰 여객선이었던 데다 최첨단의 항해 안전장치까지 장착하고 있었다. 하지만 건조된 이듬해인 1912년 처녀 항해에서 어이없이 침몰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부빙(浮氷)과 부딪쳐 가라앉았던 것이다. 그제 서해에서 초계비행 후 복귀하던 해군의 링스 헬기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무원 3명은 구조됐다지만, 일과성 해프닝으로 치부해선 안 될 심각한 사태다. 불과 이틀 전에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의 승무원 시신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대당 가격이 110억원에 달하는 신형급 기종이 연이틀 추락한 원인이 뭔가. 만일 정비 불량이 주원인이라면 평소 복무 기강이 그만큼 해이해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물론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 누구나 실수할 소지가 있고, 때로는 불가항력적 사고도 생기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천려일실(千慮一失), 즉 “지혜로운 사람도 천 가지를 생각하다 한 가지 실수는 한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장량·소하와 함께 한 고조 유방을 도와 중원을 통일한 3대 공신인 한신에게 참모인 이좌거가 한 조언이다. 중요한 건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찾는 일이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타이타닉 호엔 2224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명정이 모자라 불과 706명만 구조됐다. 설계자마저 그 절체절명의 순간 탈출을 포기하고 승객들의 구명보트 승선을 돕다가 자신이 만든 배에서 최후를 맞았다. 이후 ‘모든 선박은 승객 수만큼 구명정을 비치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각국 해상 안전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천안함 침몰이나 링스 헬기의 잇단 추락에서도 반드시 뭔가 교훈을 얻어야 된다. 국방 예산 타령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군당국이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북한 잠수함이나 수중무기 탐지장비를 최우선 보강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첨단 무기 획득에 쏟는 만큼 기존 장비의 보수·정비에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이 갖는 의미는?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이 갖는 의미는?

    이승엽(요미우리)이 14일 한신 타이거즈와 도쿄돔 홈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투수는 한때 최고 157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뿌렸던 쿠보타 노리유키. 쿠보타는 지난해 어깨부상으로 단 2.1이닝만을 던지며 올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한신의 불펜 에이스 투수다. 쿠보타는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경기 출전 기록(90)과 최다 홀드 기록(46)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쿠보타의 2구째 포심패스트볼(147km)을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 넘어로 타구를 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었을 정도로 제대로 걸린 이번 한방은 그동안 벤치에서 마음고생을 해야했던 갈증을 해소시킨 홈런이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2-3으로 패, 리그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그 뒤를 형성하고 있는 주니치와 한신의 추격권에 놓이게 됐다. 이승엽의 첫 홈런, 어떤 타격자세로 돌아왔는가? 이승엽처럼 자주 타격폼을 바꾸는 타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한참 좋았을 때의 타격자세를 인지하는 능력의 부조화로 스스로 혼동에 빠질 위험성이 매우 큰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타격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조언에 귀를 닫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이승엽이 이번 쿠보타에게 뽑아낸 시즌 1호 홈런은 이전의 타격자세와는 달리 좀 더 간결해졌다고 볼수 있다. 이전에는 스트라이드시(Stride)시 다리를 길게 대각선으로 잡아당겼다가 내딛었는데 이번에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높이와 당기는 폭이 상당히 낮고 좁아졌다. 이렇게 되면 앞발이 지면에 착지한 후 공을 충분히 자신의 포인트까지 끌고 올수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좀 더 수월해 질수 있다. 홈런영상으로 볼때 아마도 이승엽은 쿠보타의 슬라이더나 포크볼을 염두에 둔것 같다. 공의 구종은 속구였지만 한가운데로 몰린감이 있었는데 빠른공을 기다렸다면 그 코스의 공은 잡아당겨서 넘겨야 했지만 변화구 타이밍에서 배트가 나왔기에 좌월포로 타구를 보내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타격은 이승엽이 지닌 선천적인 파워를 감안할 때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타격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몇경기에서 맞지 않으면 또다시 타격폼을 변화했던 과거의 전례를 무시하고 이번 홈런에서 본 손맛을 그대로 이어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한 이전에는 배트가 출발할 때 어딘가 모르게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 들만큼 자연스럽지가 못했는데 전보다 앞다리를 짧게 들어올린만큼 그립탑 지점에서 훨씬 부드럽게 스윙이 시작됐다는 것도 자신의 홈런인지능력 속에 깊이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엽, 이젠 벤치가 아닌 선발로 경기에 나서야 그동안 이승엽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은 ‘요미우리 황태자’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발출전, 그리고 잠정적 경쟁자인 카메이 요시유키 때문이다. 아직까지 확실한 주인이 없는 1루 자리는 이 두선수들의 극심한 부진으로 무주공산에 이르렀다. 타카하시는 현재까지 타율 .211(38타수 8안타, 11삼진) 5타점, 홈런은 없다. 무엇보다 8개의 안타가 모두 단타로 아직까지 장타가 없는것이 치명적이다. 최근 경기에서 카메이가 1루수로 출전하고 있는 것도 타카하시의 장타력 실종과 더불어 과거의 타카하시가 아닌 타율에도 그 원인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카메이의 성적이 이승엽을 압도하고 있는것도 아니다. 카메이는 타율 .174(46타수 8안타, 11삼진) 6타점 홈런1개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쳐냈던 카메이는 올시즌 한단계 더 성장할거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바뀐 타격폼으로 인해 전혀 타격감을 못찾고 있는중이다. 이승엽은 14타수 2안타(타율 .143 홈런1개)가 전부지만 워낙 타수가 적기 때문에 타율만 놓고 그 의미를 부여하긴 힘든 상태다. 선발로 출전해 한두경기만 몰아친다면 타카하시와 카메이보다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희망도 이러한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문제는 선발출전인데, 쿠보타를 상대로 쏘아올린 이번 이승엽의 홈런 한방이 하라 감독에겐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초반이기에 타카하시와 카메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승엽에게도 선발로 경기에 나설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할 때다. 이승엽의 특징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몰아치는 능력에 있다. 불안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요미우리가 좀 더 치고나가려면 이승엽을 어떠한 방법으로 써야하는지 이번주 한신과 야쿠르트전에서의 선수기용을 보면 어느정도 그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감잡은 이승엽 284일만에 시즌 첫 홈런

    딱 284일 만이다.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4일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해 7월 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뒤 첫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시즌 첫 아치를 그려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는 한신의 불펜 에이스로 불리는 구보타 도모유키였다. 2구째 시속 147km짜리 직구를 밀어쳤고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이승엽은 올시즌 주로 대타로 출전하며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1안타만을 때려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신전 킬러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143으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2-3으로 졌다.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은 이날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2게임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0.286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6-1로 승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종교계, IT와 눈맞추다

    종교계, IT와 눈맞추다

    종교계가 뉴미디어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정보기술(IT) 진전과 함께 급격히 변하는 선교·포교 환경 속에서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개신교·천주교가 ‘모바일 성경’ 등으로 한 발짝 앞서가는 양상이고, 후발주자인 불교가 ‘종교평화블로거’ 양성 등 이색 아이디어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12일 종교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성경 읽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년 전 도입한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한 성경 서비스도 꾸준한 인기다. 온맘닷컴(www.onmam.com)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성경 서비스 ‘마이블(mible)’은 이용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활용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교단들은 유명 설교 등을 신자들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천주교는 지난달 21일 자체 셋톱박스 기술을 앞세워 독자적인 IPTV방송국 ‘우리본당TV’를 개국, 선교에 활용하고 있다. 불교도 뉴미디어 포교 환경 구축에 가세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15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모바일 포교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다른 종교에 비해 출발이 처진 모바일 포교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박준규 SK솔루션사업팀 대리는 ‘모바일 신도증’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계종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 형태의 신도증을 단순히 휴대전화 화면으로 옮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 검색, 불교 관련 정보 검색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연계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신도증 휴대성과 활용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불교 콘텐츠 노출도 역시 올라가게 돼 일석이조다. 현재 모바일 불교 콘텐츠는 ‘반야심경’ 정도에 불과하다. 김종민 이미지홀딩스 대표는 ‘소셜 퍼블리싱(Social Publishing·상호 소통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출판 활동)’을 제안한다. 신문·출판 등 제한된 매체 환경을 벗어나 블로그, 트위터 등 지면 제한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빠른 매체를 포교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여세를 몰아 조계종은 새달 8일 ‘종교평화블로거’ 양성교육도 시작한다. ‘웹 2.0시대 불교인재 양성’이라는 기치 아래 블로그 글쓰기, 동영상 편집, 종교와 인권 문제 등을 가르친다. 12주간의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불교 주제 블로거나 사찰 온라인 포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송주실 조계종 포교연구실 주임은 “모바일 포교라는 새로운 환경이 도래한 만큼 그에 맞는 포교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당연한 추세”라며 “종단 내 부서 간 결합을 통해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포교가 유행처럼 번지는 경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창익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종교학)는 “개신교의 성경과 불교의 불경은 신앙적 의미가 전혀 달라 관련 애플리케이션 효과도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신앙적 독특성의 차이를 살리지 못하고 흉내내기나 시류 좇기에 그친다면 제대로 된 모바일 포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2009년 11월 27일, 경남 창원의 두산 DST 공장에서 ‘K-2 흑표’전차와 함께 미래의 육군 기갑 전력을 책임질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이하 장갑차), ‘K-21’의 출고식이 열렸다. K-21 장갑차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1999년부터 총 91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장비다. 2005년엔 각종 성능시험을 위해 3대의 시제차량이 제작됐으며 그 결과 양산이 최종 결정됐다. K-21 장갑차는 40㎜ 주포와 복합 장갑 등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개발 당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기 때문에 출고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때 공개된 양산형 K-21 장갑차는 육군 20사단에 처음 배치돼 혹한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25t 장갑차가 물에 뜬다 K-21 장갑차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뜬다는 것이다. 이 장갑차의 무게는 25t으로 미군의 주력인 ‘M-2 브래들리’(Bradly)장갑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브래들리 장갑차를 비롯해 스웨덴의 ‘CV-90’이나 스페인의 ‘아스코드’(ASCOD), 영국의 ‘FV-510 워리어’(Worrior) 등이 K-21 장갑차와 비슷한 25~30t급이지만 이 중 수상 주행이 가능한 것은 K-21 장갑차뿐이다. 물론 브래들리 장갑차같이 ‘부항 스크린’이라는 별도의 장치를 설치해 수상 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설치하고 제거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기동성과 시야가 제약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를 탑재해 별도의 준비없이 수상 주행을 할 수 있다. 이는 육군이 강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도하능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는 K-21 장갑차의 차체 양쪽 측면에 수납돼 있으며 필요할 때는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에어백은 각각 7개의 격실로 나뉘어져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부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무엇보다 수상 주행 중에도 사격할 수 있어 생존성도 크게 높아졌다. 올 초 있었던 남한강 도하훈련 도중 K-21 장갑차 한 대가 엔진실로 물이 넘쳐 엔진이 멈춘 사고가 있었으나 물막이를 높이고 흡기 방식을 개선해 현재는 이상 없이 사용 중이다. ◆ 뛰어난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K-21 장갑차가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 장갑차는 기갑장비의 3박자인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K-21 장갑차의 심장은 740마력의 ‘D2840LXE’ 디젤엔진이다. 전투중량이 25t인 것을 고려하면 1t당 약 30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슷한 무게를 가진 미군의 ‘M-2 브레들리’(Bradly) 보병전투차가 20마력 수준인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여기에 세계최초로 탑재된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가 결합해 K-21 장갑차는 최대 70㎞/h, 야지에서도 40㎞/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복합 적층 장갑을 채용해 방어력도 우수하다. 복합 적층 장갑이란 유리섬유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압연강판 등을 서로 겹쳐 만든 것으로 무게에 비해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덕분에 K-21 장갑차는 전체적으로 10m 거리에서 폭발한 155㎜급 고폭탄의 파편을 막을 수 있으며 전면은 30㎜ 철갑탄(APDS)을, 후방은 14.5㎜ 철갑소이탄(API)에 대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이 정도 방어력은 동급 장갑차 중에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K-21 장갑차는 다양한 포탄을 쏠 수 있는 40㎜ 주포를 탑재해 공격력도 우수하다. 물론 스웨덴의 CV-90 장갑차도 40㎜ 주포를 탑재하긴 하지만 K-21 장갑차는 자동으로 포탄을 교체할 수 있는 ‘다중 송탄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목표에 알맞은 탄을 신속히 선택해 쏠 수 있다. 사용하는 탄은 1㎞거리에서 150㎜ 압연강판을 뚫을 수 있는 날개안정식철갑탄(APFSDS-T)과 복합신관을 채용한 복합기능탄이다. 복합신관은 충격신관과 근접신관, 시한신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보병은 물론 일반 차량과 저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K-21 장갑차는 6㎞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전자광학식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장용 독립 관측장비를 갖추고 있어 포수가 목표를 조준하는 동안 차장은 다음 목표를 수색할 수 있다. 또 전장정보관리체계(BMS)를 탑재해 아군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내장형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다른 차량과의 가상훈련도 가능하다. ◆ K-21 장갑차의 미래 K-21 장갑차는 2009년 말부터야 실전에 배치된 최신 장비지만 이미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이 준비 중이다. K-21 PIP(Product Improvement Program)이라 불리는 이 계획에 따르면 K-21 장갑차는 가까운 미래에 반응장갑을 추가로 장착해 50㎜급 철갑탄을 방어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또 ‘K-2 흑표’전차의 것과 유사한 능동방어장치를 장착해 대전차로켓이나 미사일에 대한 방어도 가능해진다. 장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약 5t의 중량이 증가하지만 엔진을 840마력 디젤엔진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현재 개발 중인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K-21 장갑차에 탑재된다. 시제차량에는 미사일 발사기가 포탑 좌측에 있었지만 미사일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양산차량에선 발사기가 빠진 채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되면 K-21 장갑차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게 된다. ◆ K-21 장갑차 제원 전장 : 6.9m 폭 : 3.4m 높이 : 2.6m 무게 : 25t 무장 : 40㎜/70구경장 주포 1문, 7.62㎜ 기관총 2정 승무원 : 3명(조종수, 차장, 포수) 수송능력 : 1개 기계화보병 분대(9명) 엔진 : D2849LEX 740마력 디젤엔진(29.6hp/t) 속력 : 최대 70㎞/h(지상), 7㎞/h(수상) 최대항속거리 : 약 450㎞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옛 동료 기무라 코치 끝내 사망 ‘충격’

    이승엽 옛 동료 기무라 코치 끝내 사망 ‘충격’

    지난 2일 훈련을 지도하던 중 쓰러졌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무라 타쿠야 수비코치가 끝내 병석에서 숨을 거뒀다. 기무라 코치는 이승엽 선수의 전 동료로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기무라 코치의 사인은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앞서 훈련을 지도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후 다시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임수혁 선수가 오랜 투병에도 끝내 일어나지 못한 비슷한 사례가 있어 야구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라 감독은 키무라 코치가 “야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애석해했다. 요리우리는 7일 있을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기무라 코치의 명복을 비는 의미로 ‘상장(상장)’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한 23일부터 치러지는 히로시마와의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는 추모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기무라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던 아베 선수는 “남겨진 자녀들을 위해 선수들이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라감독,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하라감독,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올해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섰던 이승엽(요미우리)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전(4일)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더해갔다. 이승엽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만에 찾아온 기회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는 시즌 초반 요미우리 팀 상황을 감안할 때 결코 놓칠수 없는 경기였다. 어떻게 보면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차선으로 선택한 이승엽의 선발출전이었기에 다시한번 눈도장을 찍을수 있었던 원천적인 기회제공을 이승엽 스스로 날려버린 셈이다. 팀은 히로시마 원정 3연전을 모두 싹쓸이 승리로 가져갔지만 그속을 들여다 보면 요미우리 1루 자리는 아직까지도 누구하나 툭 튀어나와 주인이라고 말할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시범경기때부터 1루수로 투입돼 무한제공의 기회를 받았던 ‘돌아온 황제’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현재까지 타율 .174(23타수 4안타) 3타점의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하라 감독을 흡족하게 했던 타카하시지만 막상 정규시즌에 들어가자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것. 당초 1루 붙박이 선발요원으로 기대가 컸던 하라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결과다. 올 시즌 들어가기에 앞서 외야수로 완전히 전향할 것을 선언했던 카메이 요시유키는 더 처참하다. 카메이는 30타수 4안타로 현재까지 센트럴리그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타율 꼴찌(.133)에 랭크돼 있다. 대형신인 쵸노 히사요시의 가세에 따른 심적인 부담, 시즌전 1루 겸업을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사와는 반대로 1루와 외야를 오고가는 것도 그의 부진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던 카메이의 현재 부진은 일정부분 하라 감독의 책임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공을 전혀 자기중심에다 놓고 때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전까지 알렉스 라미레즈-마츠모토 테츠야-카메이 요시유키의 주전 외야라인, 그리고 2년만에 돌아온 타카하시의 경기감각에 따른 것을 보완하고자 카메이의 1루 겸업을 구상했던 하라의 예측이 모두 빗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카메이는 히로시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4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고(쵸노가 선발로 출전)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카메이의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쵸노에게 자리를 뺏길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면 1루 수비가 가능한 카메이이기에 이승엽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수 밖에 없다. 타카하시와 카메이의 1루 싸움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제 9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기에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지만 어찌됐던 1루 포지션은 3명의 선수가 다시한번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된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4일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이승엽의 부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하라 감독은 큰 틀에서 두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첫째, 히로시마전에서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것은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타카하시에 대한 무언의 질타와 경쟁의식 고취다. 익히 많은 야구팬들이 알고 있듯, 타카하시의 뒷배경은 여타의 선수들보다 안정감으로 둘러쌓여 있는 선수다. 어느정도 부진의 늪에까지 빠지지 않는다면 타카하시는 하라가 안고 가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승엽의 선발출전도 “부진하면 이승엽에게 기회를 줄수 있다.” 라는 무언의 질타로 충분히 해석 가능하다. 또한 아직 1루수비가 완벽하지 않은 타카하시라는 점을 감안할때 경우에 따라서는 공수 양면에서 1군 멤버로서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는 메세지까지 담고 있다. 팀내에서 1루 수비만큼은 이승엽에게 앞선다라고 할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지속되고 이승엽이 살아날 시에는 원래 외야수 출신인 타카하시를 외야로 돌리고 이승엽과 카메이를 통해 1군 경쟁을 시킨다는 복안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지금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계속되고 이승엽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된다는 전재가 뒷받침돼야 한다. 신인 쵸노가 타율 .546(1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하라 역시 유망주에게 기회를 안준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카메이는 쵸노와의 경쟁, 타카하시는 이승엽과 경쟁하는 구도가 지금 형성되고 있지만 면밀히 관찰해보면 아주 복잡한 거미줄처럼 경쟁관계가 얽혀 있는 요미우리의 현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이승엽의 부진으로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 세명의 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못해주고 있기에 더욱 더 이해 관계가 꼬여버렸다. 결국 이번 주중 한신과의 3연전과 주말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의 결과 여부가 이들 앞길의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먼저 치고 나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승엽으로서는 하루 빨리 첫안타를 터뜨리는 것은 물론, 적은 기회지만 그 기회가 왔을때 확실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백업요원으로 벤치에만 있을 가능성이 크다. 남들이 부진할때 같이 부진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최악의 상황은 지속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형철(전 환경부 차관·전 아주대 교수)씨 별세 세욱(LG CNS 과장)씨 부친상 유황찬(LG화학 부장)씨 장인상 최지우(Standard & Poor´s 부장)씨 시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이환범(스포츠서울 체육2부 차장)씨 부친상 31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792-2131 ●정준기(현대 WIA 법무팀)씨 부친상 김영수(로얄DNL 부사장)김성수(연합뉴스 편집상무)정지석(코스콤 시장본부장)김윤중(롯데 손보팀장·일산테니스연합회장)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9 ●채윤병(알파인베스트먼트코리아 사장)옥병(자영업)선병(한국은행 국장)영희씨 부친상 송인성(개포동교회 장로)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대규(한신정신용정보 상무)씨 부친상 표오진(대한항공 팀장)이광훈(가야랜드 부장)김원조(금호택스 대표)씨 장인상 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31)217-7112 ●강신홍(제주지방경찰청 청문관)씨 부친상 1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5)771-7921 ●김홍(산업은행 정보시스템부 부장)경범(김경범소아과 원장)씨 모친상 박상화(박상화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박성수(대우증권 여수지점장)씨 장모상 1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63)286-4444 ●박희동(전 교사)순신(전 한국경제신문 교열부장)재익(인도네시아 CHMB·PT 대표)씨 모친상 최달주(신산업경영원 상무)박병권(박내과 원장)씨 장모상 박초희(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 기자)씨 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순임(한올바이오파마 개발부 이사)씨 모친상 1일 경남 남해병원, 발인 3일 오전 (055)860-0420
  • IBK캐피탈 신용등급 ‘A+ 긍정적’ 상향조정

    지난해 IBK기업은행의 영업실적이 업계순위 4위까지 올라간 가운데 IBK캐피탈(사장 현병택)의 선전도 눈에 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IBK캐피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두 평가기관은 기업은행 영업망을 이용한 캐피탈 측의 신규사업 확대와 자본금 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IBK캐피탈은 기업은행 연계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BK캐피탈은 현재 4개의 신규지점(천안·광주·대구·창원지점)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달금리 인하의 효과가 지방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다는 계획이다. IBK캐피탈 측은 “A+ 긍정적이란 등급은 여신전문업계 최고수준”이라면서 “신용등급의 향상으로 치열한 캐피탈 시장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이 9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 1월 기은캐피탈에서 IBK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말 현재 상품자산은 2조원이며, 할부 및 리스 실행액은 2000억원 규모다. 건전성 지수들도 나아지고 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07년 말 2.25에서 지난해 2분기 말에는 6.8%까지 증가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3.5%대로 크게 개선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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