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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 승무원은 대한민국 홍보대사/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CEO 칼럼] 승무원은 대한민국 홍보대사/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2010년부터 2012년은 ‘한국 방문의 해’다. 한국 관광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10월14일 김윤옥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출범한 뒤 2012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해 관광 경쟁력 20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사들 역시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의 항공사들은 그 나라 고유의 특성을 담은 경영철학을 CI(Company Identity), 유니폼, 기내서비스 등으로 표현한다. 그 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처음과 마지막에 접하는 것이 바로 항공사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의 유니폼 색깔은 따뜻한 회색(warm grey)과 브라운색을 기본으로 한다.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정으로 친절히 승객을 모시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승무원들이 입는 블라우스, 넥타이, 스카프에도 전통 색동문양이 새겨져 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국적항공기에 탑승하면, 우리나라 땅을 밟기도 전에 한국의 문화를 접한다. 항공기 기내가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항공사들은 한식을 기본으로 한 기내식을 선보이는 등 한식 전도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식을 소재로 한 기내식을 제공해 외국인들에게 작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음식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인상적인 방법인 것 같다.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 머큐리상에 빛나는 영양쌈밥 및 궁중정찬 7첩반상 등으로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여름에는 기내식으로 삼계탕, 삼계죽 등 고유의 건강식을 3만피트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인천~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을 이용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내식으로 영양쌈밥이 나왔는데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이 처음 보는 음식에 눈을 멀뚱히 뜨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야채에 불고기와 쌈장, 밥을 싸서 먹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Great”을 외치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지인은 “복잡한 조리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의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내가 다 뿌듯했다.”고 했다. 자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승무원들의 기내 서비스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모든 서비스는 승무원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승무원들의 서비스 하나가 한 나라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식 기내식을 서비스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거나 이륙 직전에 숨을 헐떡이며 탑승한 고객에게 시원한 물을 한 잔 건네는 승무원의 아름다운 미소에 외국인들은 한국의 미를 느낀다. 우리나라는 고유의 전통문화와 깊은 역사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관광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 여기에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등 훌륭한 관광 인프라와 음악,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 문화 등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인의 따뜻한 미소가 더해진다면 전세계에 ‘Korea Sparkling’을 알리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 북녘의 친구들은 어떤 동화를 읽을까?

    북녘의 친구들은 어떤 동화를 읽을까?

    ‘단단히 혼쌀을 내어 다시는 못된 장난을 하지 못하게 해야지.’ 또는 ‘쬐쬐하게 미주알고주알 참견하겠어.’ 나 ‘괜히 말했다가 입이 다사스러운 새끼 토끼가 나를 잔소리꾼으로….’ 등등. 책을 읽다가 ‘혼쌀’이나 ‘쬐쬐하게’, ‘다사스러운’ 이란 단어를 접하면 오자가 났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다. 이같은 단어는 북한 어린이 동화책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혼쌀’은 혼쭐, ‘쬐쬐하게’는 쩨쩨하게라는 의미의 북한말이고, ‘다사스럽다’는 쓸데없는 일에 간섭을 잘하는 데가 있다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북한동화, 정식계약으로 두번째 출판 최근 사계절에서는 남북한 동화를 한데 모은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7권을 시리즈로 펴내, 북한의 현대동화와 북한식 표현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됐다. 크고 작은 아이들이 쭉 늘어선 모습의 북한식 표현은 ‘올레졸레’이고, 남한식은 ‘올망졸망’이다. 차이는 차이로 이해하고 공통점은 동질감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길 희망하며 이런 시리즈 제목을 붙였다고 사계절은 설명했다. 북한 동화가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들어온 것은 이번 출판이 두번째다. 2006년 효리원에서 내놓은 ‘광복 60년 기념 남북 동화모음’이 효시다. ●한글·의성어 중심 입말로 ‘감칠맛’ 사계절측은 “2006년에 남북 경제문화 교류협력재단을 통해 홍명희의 ‘임꺽정’ 저작권 계약을 정식으로 하면서 재단을 통해 북한 동화 130편을 소개받았고, 이중 13편을 골라 이번에 책으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쪽 작가는 지홍길·김형운·김신복·김재원·최낙서·리원우·박태선·편재순·박찬수·강덕우·배풍 등 11명이 참여했고 남쪽 작가는 강정연, 안미란 등이 참여했다. ●인과응보 주제 우화형식으로 풀어내 북한 동화의 형식적 특징은 전래동화나 동물우화의 형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주제의식은 ‘거짓말하지 않기’, ‘자연을 아끼기’, ‘부지런하게 살기’, ‘외모로 판단하지 않기’, ‘배금주의에 휘둘리지 않기’ 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보편적인 덕목이다. 교훈적인 이야기라 지루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묶어낸 북한 동화는 권선징악과 인과응보, 선하게 살기 등의 전통적인 가치를 아주 기발한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전달해 읽는 즐거움이 크다. 이를테면 어린 토끼를 키운 호박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효란 무엇인가 가르친다든지, ‘귓속말’의 부추김에 옳지 못한 행동과 거짓말을 반복하게 되는 순학이를 통해 북한 아이들의 학교생활 등을 지켜볼 수 있다. 남의 잘못을 모른 척하다가 소경이 된 오소리가 눈병을 얻고 치료하는 과정은 어린애 같은 시선이 듬뿍 담겨 있다. 무엇보다 순수한 한글과 의태어 의성어를 중심으로 입말이 많이 살아 있어 한자어투성이의 책을 읽을 때와 다른 감칠맛이 있다. 김성민, 신혜원, 윤정주, 김유대 등 개성있는 그림화가들의 삽화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각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춘천대표 막국수·닭갈비축제 사상 첫 100만 식객 노린다

    ‘2009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연인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펼쳐진다. 강원 춘천시는 춘천을 대표하는 막국수·닭갈비축제를 26일부터 31일까지 삼천동 수변공원과 시내 곳곳에서 100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춘천지역 축제 사상 참여 목표인원 100만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뚫리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30분대로 좋아졌고 축제 기간 국내외에서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09 춘천국제레저프레경기대회’(26~30일)가 열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30일 밤 오후 7시에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주경기장에서 K-리그 강원FC와 광주상무의 프로축구경기가 예정돼 경기 관람을 겸한 축제 인파가 크게 몰릴 전망이다. 국제레저프레경기대회에는 50여개국에서 56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의 참가가 계획돼 이번 막국수·닭갈비축제는 향토음식 산업화를 통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식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축제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30분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이어 엿새 동안 ‘맛있는 춘천’ ‘신나는 축제’ ‘고향의 맛 세계의 맛’ 등 3가지 주제로 공연·체험·전시 판매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마다 의료진과 자동 체온검사기를 배치하고 곳곳에 손을 씻고 소독할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된다. 행사장 진입로인 삼천동 사거리~수변공원 방향은 좌회전 허용에 따른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해 직진과 우회전만 허용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에 대비해 최대 규모 축제로 준비했다.”며 “신종플루와 주차장 문제 등도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전·전북·전남 내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 놓고 경합

    대전·전북·전남 내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 놓고 경합

    한식 세계화의 디딤돌이 될 ‘세계음식관광축제’를 유치하기 위해 대전, 전남·북 등 3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계음식관광축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계속되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되는 4대 특별 이벤트 중 하나다. 내년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와 연계해 지역 음식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자치단체마다 양보 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축제를 개최하는 지역이 곧 한식세계화의 본향을 선점하는 상징적 의미를 안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마다 음식의 맛과 전통뿐 아니라 교통편, 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음식에 관한한 자긍심이 대단한 전북과 전남은 상대지역의 장단점과 심사위원단 구성을 분석하며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는 축제유치에 공모한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다음주쯤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국제행사를 너끈히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자랑한다. 2000명을 동시 수용하고 24개 회의실을 갖춘 컨벤션센터가 있고, 리베라호텔과 유성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규모가 8000실에 이른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국토의 중앙에 있고 경부·호남 KTX 및 고속도로 등이 있어 서울에서 1시간 안에 올 수 있는 등 교통망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을 ‘대전·충청권 방문의 해’로 지정해 외국인이 대전과 인접 충남·북을 집중적으로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 세계음식관광축제 유치전에 뛰어든 주된 이유다. 앞서 올 10월에는 대전에서 국제요리축전이 열려 국제적인 음식관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갖출 예정이다. 2012년 세계조리사총회도 대전에서 열린다. 하지만 내세울 만한 향토 음식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유병오 대전시 관광기획계장은 “축제가 한국 문화와 전국의 음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음식 및 문화를 개발하는 데 있는 만큼 특정 지역의 향토음식 유명세 여부는 별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북은 전통음식과 맛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지역임을 자부한다. 한정식, 비빔밥을 비롯한 전통 한식은 모두 ‘맛의 고장’ 전주시가 원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옥, 한지, 한식, 한복 등 전주의 ‘한(韓)브랜드’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주, 완주, 익산 등과 연계해 세계음식축제를 아시아 3대 메이저급 음식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발효식품엑스포, 전주시는 비빔밥축제, 부안군은 젓갈축제, 순창군은 장류축제 등 다양한 음식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완주군도 음식관광산업과 한방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반면 전북은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인접 지역에 비해 교통과 문화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지적이다. 전북도 허기남 관광산업과장은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할 지역은 무엇보다도 향토 음식의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전통음식과 한국적인 맛을 자신있게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곳은 전북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전남 역시 맛에 관한 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지역이다. 매년 10월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올해로 16회를 맞을 만큼 음식축제의 본향이라는 점을 자랑한다. 여러해 축제를 개최하면서 전통음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화에 적합한 새로운 음식도 다수 개발했다는 평가다. 또한 산간부, 평야부, 도서지방 등이 저 마다 향토색 짙은 다양한 음식을 발전시켜 온 점도 큰 강점이다. 한정식 등 전통음식도 최근들어 크게 발전했고 수산물 요리는 맛과 다양성에서 전국 최고라는 평가다.서해와 남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을 이용한 특별한 음식들은 미식가들로부터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나주 세계농업박람회, F1그랑프리 등 국제대회를 대거 유치한 점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음식축제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전남도 황민섭 마케팅담당은 “전통음식뿐 아니라 순천만, 낙안읍성, 보성 녹차밭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인프라가 충실하고 광주시와 연계할 경우 숙박시설도 완벽해 전남이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원 ‘운암정’에 전국 식객들 몰려

    강원 ‘운암정’에 전국 식객들 몰려

    강원 정선 강원랜드내 정통 궁중 한식당 ‘운암정(雲岩亭)’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랜드 측은 지난달 10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80여명씩 2500여명이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운암정은 모두 104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1인당 3만 5000~35만원으로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정통 궁중 음식을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운암정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나라 정통 궁중 요리의 맛과 전통 한옥건물로 한국의 멋을 살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드라마 ‘식객’의 세트장을 실제 식당으로 리모델링했다는 것도 작용했다. 요리는 일품요리와 보양식 등 모두 22종류의 메뉴를 갖췄다. 점심 상차림인 낮것상이 3만 5000~12만원, 식객에 소개된 식객반상은 8만원. 궁중의 기본 상차림인 수라정식은 15만원이다. 조선시대 왕이 의정부 육조 신하와 공신들에게 베풀던 궁중요리를 재현한 잔칫상인 진연만찬. 여기에 정조대왕의 모친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기록된 요리를 바탕으로 구성한 진어별만찬도 자랑거리다. 모든 메뉴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명예보유자, 궁중음식연구원, 약선요리로 유명한 약선당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철저한 자문을 거쳤다. 식당에서 직접 도정을 해 밥을 짓다 보니 밥부터 다르다. 화학조미료를 절대 쓰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9번 구운 소금에 간장·된장·고추장은 숙성된 지 10년 된 씨장을 구입해 다시 장을 담갔다. 운암정의 가장 특화된 메뉴는 오소리와 유황오리를 이용한 보양음식이다. 홍삼 유황을 24개월 이상 먹인 유황오리만 사용한다. 음식을 담아 내는 유기와 자기도 고급이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도예작가 20여명이 직접 만든 그릇만을 사용한다. 최영 강원랜드 사장은 “국내 최고 베테랑 한식전문 요리사들이 모인 운암정이 국내 최고의 정통 궁중 한식점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과일껍질에는 항산화 성분들이 농축돼 있어 알고 보면 음식부터 살림까지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다고 한다. 잘만 활용하면 누런 옷도 하얗게, 유리의 찌든 때도 깨끗하게, 피부 미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요리, 살림, 미용까지 과일껍질 활용의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일하는 엄마들이 늘어나 공동육아를 해야만 하는 시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족 지향적’인 젊은 아빠들이 늘고 있다. 프렌디(friend+daddy=friendy, 친구 같은 아빠)라는 신조어도 등장할 정도인데….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친구가 된 아빠들을 만나본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동네 사람들에 대한 뒷담화를 낙으로 삼는 미선과 희정은 찰떡 우정을 자랑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른 사람 앞에서 서로를 씹어댄 사실이 들통나고 대판 싸우게 된다.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미선과 희정의 폭로전. 결국 이들은 동네 여자들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만다.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병실에서 의사는 영민에게 지숙이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말을 안 하려 한다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민은 영선을 향해 철수에게 알릴 거냐고 물어보는데, 영선은 누구 때문에 지숙이 이러고 있는데 알리냐는 말을 한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철수는 마음이 아파온다. ●얼쑤! 한국어쇼(EBS 오전 6시) 언제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나타샤의 집이다.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나탸샤 부부. 첫눈에 서로에게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양가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나타샤와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 남편 정재우씨의 신혼생활이 펼쳐진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 드라마 ‘식객’의 인기로 한식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플라자 등 문화센터에서 매주 한국 요리교실을 열어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현지인들은 이제 직접 한식을 조리하며 한국의 맛과 멋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 [여행가방]

    ●저물어가는 여름, 맥주로 달래볼까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오후 6~11시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1인당 1만 5000원에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3인 이상 이용하면 10%를 할인하며, 양식당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석식 메뉴를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1인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16일까지 한식당과 횡성한우 전문점 ‘설우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횡성 특산물 더덕 고추장(500g)을, 횡성한우 야외 숯불가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2일까지 어린이용 샌들을 증정한다. (033) 340-3000. ●세계적 연주를 무료로 즐긴다 14, 15일 세계적인 연주가들로 구성된 뉴욕 링컨센터 교수진의 ‘LG-링컨센터 체임버뮤직 페스티벌’이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데이비드 핀켈(첼로), 우 한(피아노), 이언 스웬센(바이올린) 등 세계적인 음악가로 손꼽히는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교수진 3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저소득층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는 ‘LG-링컨센터 체임버뮤직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4일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링컨센터 교수진 내한 연주회’는 곤지암리조트(02-3777-2100)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대신 15일 열리는 ‘체임버뮤직스쿨’ 음악 영재들의 학생연주회는 별도의 관람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보는 음악회, 영화 에버랜드는 15일 오후 7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 ‘아름다운 콘서트’를 연다. SBS프로덕션 예술단 김정택 단장의 지휘에 맞춰 국민가수 인순이가 ‘거위의 꿈’ 등 가요와 팝을 들려준다. 또한 롯데월드는 15일 오후 8시 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가족 애니메이션 ‘마법의 세계-녹터나’ 시사회를 갖는다. ‘녹터나’는 겁많은 꼬마 ‘팀’이 ‘녹터나’라는 마법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순수한 감성을 자극한다. 바르셀로나 영화제 작품상, 고야 영화제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롯데월드 입장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스타일’ 카메오도 ‘엣지있게’… 2NE1ㆍ강지환 등 출연

    ‘스타일’ 카메오도 ‘엣지있게’… 2NE1ㆍ강지환 등 출연

    2NE1, 2PM, FT아일랜드, 강지환, 차예련, ‘웃찾사’ 팀, 디자이너 이상봉이 모두 한 자리에? 그것도 ‘엣지있게’! 방송 4회 만에 전국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ㆍ제작 예인문화)에 ‘엣지있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서울 이태원에 진행된 드라마 ‘스타일’의 촬영현장에 아이돌그룹 2NE1, 2PM, FT아일랜드를 비롯해 배우 강지환, 차예련과 디자이너 이상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패션매거진‘스타일’ 200호 기념 파티 장면을 위해 이들이 셀러브리티들로 참석한 것. 또 곽재석 역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그맨 한승훈을 위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웅이아버지’팀이 촬영장을 찾아 카메오 출연으로 의리를 과시했다. ‘스타일’의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장면을 위해 배우, 연출팀 할 것 없이 모두 자발적으로 카메오 섭외에 나서 이번 촬영에 진행하게 됐다.”면서 “실제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현장감을 살려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타일’은 패션 잡지사 에디터, 마크로비오틱 한식 셰프, 포토그래퍼 등 전문직 남녀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열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잇(It) 드라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친환경 농법 보급 앞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농정 목표로 친환경 농업 보급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를 내걸고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농정도 국민이 원하는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법 보급에 앞장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지난 1월 경남 고성에 갔는데 우리 농법을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었다.”면서 “사료나 비료를 일절 쓰지 않아 연간 비용은 60% 줄이면서 생산은 6% 늘렸고 친환경 농산물이라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성에서 쓰는 농법은 토착 미생물과 한약재를 농자재로 활용,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다른 사료나 비료를 쓰지 않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자연 농법은 이제 (실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장관은 “해외 한식당을 새로 단장하는 ‘깨끗한 식당 만들기’ 사업을 한국음식업중앙회와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재단을 내년에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7) 삼청각

    [테마 스토리 서울] (7) 삼청각

    #장면① 1973년 서울 성북동 삼청각 천추당 안. “두웅~당~다당~둥” 팽팽하게 조인 12현 위로 하얗고 고운 손이 춤추듯 오르내린다. 깔끔한 쪽머리, 단아한 한복차림의 젊은 기생이 제법 노련한 음색을 뽑아낸다. 당대 실력자인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정일권 국회의원이 예산안 관련 문제로 밀담을 나누고 있다. 동석한 기생이 오늘의 주 요리인 ‘송이 신선로’를 권한다. 소고기, 전복, 대추, 인삼 등 30여가지가 가득찬 신선로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입보다 눈이 먼저 호강하는데….” 이 정보부장이 기분좋은 농담을 건넨다. 고급 요정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이들은 가야금 음률과 북악산 자락의 풍광을 즐기며 정치, 사회, 경제 현안을 논했다. 언제부턴가 세간에선 이를 두고 ‘요정 정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장면② 2009년 삼청각 일화당 1층. “고쓰 몬나사이마스카(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환율대란으로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요즘, 일본어는 이곳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됐다. 3233m² 규모의 일화당 안엔 일본 대학생 동아리 50여명이 메뉴판을 보며 심사숙고 중이다. 이곳은 동창회, 가족 모임 등 한옥 한 채를 빌리는 모임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은 평일 기준 300~400여명. ●비빔밥·불고기 유명한 관광코스 윤한훈(50) 삼청각 사업운영팀장은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비빔밥과 불고기”라며 “특히 매운 양념을 곁들인 불고기와 고추장 소스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는 일본인 다케치 미사토는 “된장, 젓갈 등 한국 특유의 맛에 친구들 모두가 반했다.”며 한국음식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70·80년대 밀실 정치의 무대였던 삼청각. 20여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은 한식당 등을 갖춘 전통문화시설로 변모했다. 소나무 숲은 더 풍성해졌고 월~금요일엔 국악, 민요 등 상설 전통공연도 열린다. 이곳은 1980년대 요정문화 쇠퇴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가 서울시의 문화시설 지정에 따라 2001년 전통문화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6개 전통한옥 건물은 ▲일화당(공연장·한식당·전통찻집) ▲청천당·천추당(행사장) ▲동백헌·취한당(전통문화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된 ‘숲속의 문화시설’로 재단장됐다. ●적자해결 위한 민자유치는 난항 지난달부터 파라다이스에 이어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삼청각의 만성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투자 업체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민자업체 공모에 관한 구체적 운영계획조차 세우지 못해 논란을 빚고 있다.<서울신문 5월25일자 10면>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농식품부·반크 한식홍보 MOU

    농식품부·반크 한식홍보 MOU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5일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장태평(왼쪽) 농식품부 장관과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해외 네티즌들에게 한국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중앙정부가 반크와 MOU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 시대]사(四)거리와 국가브랜드/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글로벌 시대]사(四)거리와 국가브랜드/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한국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문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전통 및 현대 문화를 통해 한국이 경제 강국일 뿐만 아니라 문화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은 국가 브랜드 제고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우선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화젯거리로 압축되는 사(四) 거리가 따라줘야 할 것이다. 매력적인 방문지가 되려면 우선 가보고 싶은 이유가 있어야 하며, 동시에 한국 실체 구성 요소들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한국 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들의 76%가 한국 이미지가 좋다고 응답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으로 발걸음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극히 한국적인 향취를 느끼고 싶어서이다. 베트남의 경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쌀 국수, 수상 가옥이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꼽힌다. 한국은 정취 어린 산사부터 점프, 비보이처럼 해외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공연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먹거리도 마찬가지이다. 한식을 먹어본 외국인들은 한식의 글로벌화가 가능한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물론 한식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웰빙 추세로 비빔밥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소개하느냐에 따라 파급 속도에 탄력이 붙는 건 시간 문제이다. 갈비, 불고기, 비빔밥, 전, 나물 등 한식의 경쟁력이 신 한류로서 세계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지 않는가. 부산 국제 영화제, 보령 머드 축제 등에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하나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찾아 나서는 즐길거리가 된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천 도자기 축제나 안동 탈춤 축제 같은 전통 문화 유지 사업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사(四) 거리를 계속 일구어낸다면 충분히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나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한국 국가 브랜드를 알릴 절호의 찬스가 지금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10년 G20 정상 회의의 의장국을 맡게 되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 주요 문제의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한국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고 해도 한국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고 세계인에게 회자되는 화젯거리가 없으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각인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표적 지한파이자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는 “문화 경쟁력이 한국을 발전시킬 것이다. 문화적 이미지가 상품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이웃 중국, 일본과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을 뿐아니라 훌륭한 예술가들도 많다.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조화를 이룰 때 국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와 한국의 문화 강국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가진 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화젯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지역별로 그들의 관심을 반영한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해야 한다. 일반 대중에게는 TV나 영화,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하여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사(四) 거리’를 통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닌가? 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 해외 한식당 종사자 경영·조리교육 실시

    정부가 해외 한식당 종사자에 대한 경영·조리 교육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 3개 도시의 한식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경영과 조리,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접하는 최전선인 해외 한식당의 음식 맛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한식 보급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 교육은 동원 엔터프라이즈가 도맡아 역할별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경영주에게는 고객 만족 및 외식 마케팅 전략을, 조리사에게는 한식의 기본양념 제조기술과 위생·식문화를, 종업원에게는 기본 서비스 요령과 식문화를 교육한다. 교육은 도시별로 8일씩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영자와 조리사, 종업원 30명씩을 수강생으로 받을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주시 ‘한정식 외교’ 편다

    ‘맛의 고장’ 전북 전주의 한식조리사들이 재외 공관에 파견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선보인다. 전주시는 29일 지역의 한식 전문조리사를 재외 공관의 조리사로 내보내기로 하고 외교통상부와 구체적인 비용과 파견지역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견되는 조리사는 4개월 이상 ‘한식 세계화 조리인력 양성과정’을 밟고 한정식집 등에서 현장 실습을 마쳐 자격증을 딴 전통음식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재외 공관에서 근무하면서 공관을 방문하는 현지인과 직원들에게 한정식과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내놓는다. 전주시는 1차로 9월까지 4명을 내보낼 방침이다. 성과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세계 대부분의 재외 공관에 한식 조리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 한정식 전문반’ 등을 만들어 한식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해외 유명 한국식당 등에 취업시키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주시가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전통음식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내외에 한정식의 표본인 전주 음식을 널리 알리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아시아 30개국 우표 20만여장 한자리서 만난다

     초·중등학교의 방학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일~8월4일 6일동안 아시아지역 30개국의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필라코리아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사람, 자연, 우표’를 콘셉트로 30여 개국의 20만여 우표가 전시된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관 구성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하나로 아우르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불타 버린 숭례문을 형상화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아로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에코백과 스포츠 타월 등 선물도 준다.  ■30여개국 우표 작품 전시  FIAP(아시아우취연맹) 챔피언십 부문, 전통우취 부문, 우편사 부문 등 총 12개의 전시부문으로 구성된 희귀하고 수준 높은 우표 작품이 선보인다. 전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고가의 희귀 우표부터 일반편지에 붙이는 보통우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나라별로 전통적인 문화재와 멋진 자연환경, 역사 등을 담은 다양한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초기 우취의 흥미로운 모습(싱가포르)과 방글라데시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고, 일본 지진 비상사태 우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의 이탈리아 전쟁포로 우표(뉴질랜드) 등 평소 볼 수 없는 우표가 전시된다. 포르투갈인 바스쿠다가마의 인도항로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세계 최초의 옴니버스 우표(홍콩)와 해양생물·포유류 우표(인도네시아)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만화속 주인공을 디자인 한 만화우표도 전시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메이플스토리’나 일본의 ‘명탐정 코난’ 같은 인기만화 캐릭터가 담긴 우표를 볼 수 있다.  우표를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호주의 조지5세 기념우표 등 각 나라의 옛 우표를 모아놓은 전통우취부문과 일본·쿠웨이트·몽골 등 나라별 우편사 우표가 전시되는 우편사부문, 북극과 남극의 발견(사우디아라비아) 등 자연·문화·기술의 테마틱우취부문 우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3~15세 청소년들이 출품한 청소년우취부문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4월 중국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정청 국제경쟁부문 1위를 수상한 작품이 공개되며,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영예의 국제대상을 받은 테이 FIAP 상임고문의 ‘the Early Netherlands East Indies Philately(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사진)‘도 명예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에서 출품한 20만여 장 우표들은 30여명의 전문 우표 심사위원들의 정확한 심사를 거쳐 8월 3일 시상식(Palmares)에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  나라별 우표판매부스에서는 외국의 우표를 손쉽게 구입하고, 우취패스포트에 나라별 일부인(우표에 찍는 도장)과 우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특히, 식물, 자동차, 역사적 인물, 스포츠처럼 테마를 정해 각 나라의 우표를 구입하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볼거리 전시관  우표와 연관된 20여개의 전시관 및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전시관은 ▲우표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필라특별관’ ▲환경의 소중함을 우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녹색환경관’ ▲선진우정사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정IT관’ ▲우표와 화폐 문화를 소개하는 ‘조폐공사관’ ▲우표수집과 관련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우표문화교실’ 등의 상설 이벤트관과 고객참여 공간인 ‘이벤트 존’ 등이 있다.  ◆필라특별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웅장한 숭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위인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들의 우표가 전시돼 있으며, 우정 125주년을 맞이해 우정총국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의 흉상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한브랜드’를 주제로 한 우표와 조형물들이 전시돼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녹색환경관  필라코리아 2009의 주제인 사람, 자연, 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녹색환경의 조경지역으로 조성했다. 하이브리드 지역에는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를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우표 퍼즐(에너지절약 특별우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과 함께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다. 또 동식물을 형상화 한 모형들과 멸종위기 동·식물 우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우정IT관과 조폐공사관  선진우정 IT기술을 흥미진진하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인터넷우표를 소개하고, 무인자동화기기 실물을 전시하여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첨단우편서비스를 우정 IT 홍보동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우표 및 새 오만원권 등 제품 제조공정을 영상과 결합해 전시관을 생동감 있게 조성했다.  이밖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성있는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와 전국 유명 팔도 특산품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 쇼핑, 국제특급, 우체국 택배, 우체국 금융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는 임시 우체국, 우표문화누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함께하는 이벤트  필라코리아 2009는 ‘우표가 전해주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에 맞춰 우표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일 운영한다. 우표로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은 물론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풍성하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타임캡슐 개봉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타임캡슐 편지쓰기’에 참가한 1500여명의 희망편지를 개봉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1·2·5 경품 증정 이벤트  대한민국 우정 125주년을 기념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선착순으로 1, 2, 5와 관련된 관람객 125명에게 기념스포츠타월을 준다. 예를 들어 1월25일, 12월5일(주민등록증 기준) 생일인 관람객, 본인 핸드폰 번호에 1, 2, 5순으로 번호가 포함된 관람객, 촬영일자가 1월25일, 12월5일로 표기된 사진을 소지한 관람객 등이다.  ▲포토프레임 이벤트  전시장의 포토 프레임 및 조형물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25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우표속 다른 그림찾기  정상적인 모양의 우표와 다른 부분을 삽입한 우표를 대형으로 제작해 제한시간 내에 두 우표의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준다.  ▲우표수집 따라하기  전문 우표수집가의 지도로 학부모,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우표수집을 체험해 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표 디자이너 사인회  우리나라 우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우표디자이너 6명을 매일 직접 만나보고 우표에 디자이너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어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우표빙고게임  우표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빙고 칸에 채워 넣은 후 게임 지도자가 선택한 우표를 확인해 빙고를 완성한다.  ▲우표야 놀자 구연동화  동화구연가가 어린이 및 학부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표에 표현된 인물, 문화유산, 세계명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우표와 편지를 소재로 우정문화 뉴스앵커시범, 필라코리아 우표전시회 현장인터뷰, 아시아 우정날씨예보, 전시회 특파원 속보 등 발표를 통해 우수어린이를 시상한다.  ▲우표문화유적 답사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적지를 기념한 우표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여 무료로 나눠준 체험노트에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 ‘사랑해요 힘내세요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엽서를 보내는 ‘36.5℃ 우표로 마음을 전하세요’가 펼쳐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엽서에 사연을 적어 배부처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배달해 준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시상식과 서포터즈인 개그콘서트 달인팀의 팬사인회가 준비돼 있고 어린이를 위한 이츠쇼 버블뮤직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세그웨이, 마임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볼거리가 전시장 곳곳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필라코리아 홈페이지(www.philakorea.com)나 필라코리아사무국(02-2195-1571)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고자료]  필라코리아(Phila Korea)란 우표수집을 뜻하는 영어 필라텔리(Philately)의 앞 글자에 우리나라의 영어이름 코리아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필라텔리는 1864년 프랑스의 수집가 헬팽이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의 philo와 세금면제(우표가 우편요금을 미리 냈다는 표시)라는 뜻의 ateleia를 합쳐 사용한 뒤 세계 통용어가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귀화 한국인 이참 관광公 사장 내정

    귀화 한국인 이참 관광公 사장 내정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이참(55)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이씨의 사장 내정을 공식 발표한다. 지난 1986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씨는 최근 KBS TV ‘이참의 업그레이드 코리아’에서 관광 발전과 한식의 세계화 등의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TV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씨는 지난 대선기간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한반도대운하 특별위원회 특보로도 활동했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한국 이름이었던 ‘이한우‘는 ‘한국을 돕는다.’는 의미였다.”면서 “귀화인으로서 공적인 자리에서 돕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백인이 아닌 비주류가 고위직에 들어갈 때까지 200년이 걸렸는데 61년 역사의 대한민국이 이방인을 나라의 얼굴 역할을 해야 하는 관광산업의 책임자로 세운다는 것은 대단한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ckpark@seoul.co.kr
  • 區가 대학… 학점 따러 간다

    “멀리 있는 대학까지 가지 않고도 저렴한 학비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조리시설과 수준 높은 강좌여서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배움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강서구의 학점은행제 과정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현직 대학교수로 이루어진 수준 높은 강사진, 외식산업 창업에 유리한 교과목 편성, 저렴한 학비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강서구에 따르면 새로운 배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인 ‘학점은행제’ 과정 수강생 1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9월2일에서 12월11일까지 염창동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에서 주 1회, 15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과목은 ▲외식산업창업 및 경영 ▲식품학 ▲양식조리실습Ⅰ ▲제과제빵실습Ⅰ ▲한식조리실습Ⅰ 등 5개 과목으로 모집인원은 과목별 40명, 수강료는 과목당 6만원, 실습재료비 별도다. 신청은 오는 8월3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알림판이나,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009년 1학기 학점은행제에는 외식산업창업 및 경영 26명, 식품학 8명, 제과제빵실습Ⅰ15명, 한식조리실습Ⅰ26명, 양식조리실습Ⅰ23명 등 98명이 수강했다.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 대신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대학이나 전문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구(교육인정기관안 강서여성문화나눔터)는 올해 초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 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주민을 위한 학점은행제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최남덕 교육지원과장은 “학점은행제는 전문 강사진 확보, 우수한 교육시설, 저렴한 학비로 적령기에 학위 취득 기회를 놓쳤거나 새로운 배움의 기회에 도전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평양에 지난달 첫 패스트푸드점 등장

    북한에 인민들을 위한 ‘패스트푸드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게 뒤늦게 밝혀졌다. 재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5일 “평양 금성네거리에 지난달 ‘속성음식센터’(패스트푸드점)인 ‘삼태성청량음료점’이 문을 열고 영업 중”이라면서 “이 가게는 새것에 민감한 시민들 속에서 화제를 모으는 속성음식센터”라고 소개됐다. 신문은 “이 가게의 협조대상이 워흘(와플) 판매점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기업”이라고 밝히면서도 “싱가포르측은 설비만 제공하고 노력과 음식의 원자재는 모두 조선(북)측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식 패스트푸드점임을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이 가게가 언뜻 보기에는 차림표나 음식점 내부장식 등이 다른 나라들에 있는 햄버거 전문점의 인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러리 “北억류 여기자 석방 매우 희망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여기자 문제에 대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해 북·미 간 접촉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인도를 방문 중인 힐러리 장관은 이날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기자 석방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국무장관으로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강하게 (희망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런 가운데 여기자 두명은 현재 의료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억류된 기자 중 한명인 유나 리의 남편 마이클 샐데이트는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두 기자 석방을 위한 촛불집회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두 기자가 호화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며, 두 사람은 현재 의료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그는 “두 여기자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지만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가인 조지아주립대의 박한식 교수는 평양을 방문한 뒤 최근 ”미국 여기자들이 평양의 한 초대소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초대소에는 의료보호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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