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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대용량 토종 원전 3년 앞당겨 개발

    대용량 토종 원전이 당초 계획보다 3년 이른 2012년까지 개발돼 2022년부터 첫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4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한 ‘2008 원자력발전기술개발사업(Nu-Tech 2015) 종합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원전기술 국산화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 중간성과가 일부 공개됐다. 한수원은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1500㎿급 국산 대형 원자로(APR+)의 표준 상세설계를 2012년까지 개발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인가를 얻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준설계 인가를 받으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구매자만 결정될 경우 별도의 허가없이 원전을 건설할 수 있다. 이 설계도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건설 예정인 10기의 신규 원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국세청, 한전·한수원 세무조사

    세무당국이 한국전력과 원자력 발전을 담당하는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세무조사가 한전의 발전 자회사를 비롯한 다른 공기업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7일 발전사들에 따르면 국세청은 한전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주말 회사측에 조사방침을 통보했다. 한수원에 대해서도 국세청은 내달 2일부터 50일간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회사측에 알렸다. 한전 관계자는 “2003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정기 법인세 조사 성격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도 “법인 설립 이후 7년 만에 받는 조사지만 정기 조사 성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편가르기 공약에 찢기고 멍든 ‘천년이웃’

    편가르기 공약에 찢기고 멍든 ‘천년이웃’

    돈 선거와 뉴타운 등 18대 총선이 낳은 헛 공약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당선자 46명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무더기 재선거 가능성도 점쳐진다. 돈 선거·헛 공약·소지역주의 갈등이 겹쳐진 결정판으로 경주가 꼽힌다. 선거운동원 13명이 이미 구속된 상태여서,‘제2의 청도’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천년 고도’ 경주의 찢겨진 자존심과 분열된 민심을 짚어 봤다. “부끄럽지예. 경주 이미지만 땅에 떨어지고 상처만 남았다 아입니꺼.” 16일 경주 도심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안강읍내. 금은방을 운영하는 토박이 김동철(56)씨는 혀를 찼다.“경주 시민들 정신 차리야지예. 한국수력원자력 부지는 이미 양북으로 정해진 걸 국회의원이 우예 바꾸겠능교. 게다가 돈까지 뿌린 사람은 안 뽑았어야지예.” ●‘한수원 이전´ 내걸어 표심 유혹 4선 의원에 지역유지인 친박연대 김일윤(70) 후보는 오는 2010년 경주의 동남쪽 양북면에 들어설 예정인 한수원 본사를 경주 시내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런 탓에 경주 시내와 외곽인 동경주 사이에 ‘소지역주의’가 생겨났다. 김 후보는 ‘친 이명박계’인 한나라당 정종복(5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돈 살포 혐의로 총선 당선자 가운데 맨 먼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고, 선거운동원도 잇따라 구속됐다. 안강읍내에서 7년째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보국(43)씨는 “지역 국회의원이 ‘범법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 자존심이 상하고 부끄럽다.”면서 “돈 선거로 청도가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벌써 여기도 재선거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역이기·돈선거… 상처 남겨 하지만 경주 시내의 민심은 안강읍과는 딴판이다. 주민들은 오히려 김 당선자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우유 배달원 김창숙(55·여)씨는 “한수원이 양북으로 가면 (경주보다 더 가까운)울산에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시내로 끌어와야 한다.”면서 “돈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좀 뿌려 주면 어떠냐. 시내 상권이 다 죽었는데, 지역만 발전되면 한나라당이든 아니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자 김모(57)씨는 “TV를 보니 대낮에 돈을 꺼내 나눠 주고 그걸 카메라로 찍던데, 상대방 후보가 조작한 것 같더라.”면서 “돈을 썼거나 말거나 경주 시민이 살려면 김일윤씨가 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경주 시내 민심이 김 당선자에게 기운 건 한수원 본사 유치가 지역 상권을 살릴 거란 기대 때문이다. 경주는 2006년 1월부터 핵폐기장 유치의 인센티브로 오게 될 한수원 유치 문제로 시내와 ‘동경주’로 불리는 양북·양남면, 감포읍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같은해 12월 양북 유치로 결정됐지만 총선에서 선거인수가 많은 시내 주민들의 표심에 기댄 공약이 나오면서 소지역주의 갈등은 커졌다. 한수원 신흥식 본사이전추진실장은 “김 당선자 측이 시내 유치에 대해 우리와 상의한 적이 없고 이전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경주 전체가 합의된 공통 분모를 가져온다면 검토해 볼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양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경주 주민들은 격앙된 분위기다. 양북면 입구에는 ‘동경주 주민은 달나라 사람이냐.’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양북면 안동2리 주민 신태헌(57)씨는 “헛된 공약을 내세워서 시내 사람들을 선동하고 동경주 주민들에게 상처 주면 되겠느냐.”면서 “시내에 유치되면 동경주 사람들은 모두 사생결단을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흥2리 노인회관에서 만난 이해숙(86·여)씨는 “쓰레기장(핵폐기장)은 여기에 갖다 놓고 한수원만 가져 간다니 가만 있겠냐.”고 말했다. 경주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안전한가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안전한가

    지난 6월 9일.30년간 총 1147억의 전력을 생산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가 멈춰섰다. 설계 당시 정한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고리 1호기는 조만간 다시 가동돼 최소 10년 이상 운용된다. 지난 30년간 124건의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켜 국내 원전 사고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고리 1호기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폐기비용 별도 3000억원 소요 ‘생활 속 행복에너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다.1979년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전사고,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사고 등으로 방사선이 유출되면서 인접 지역은 원자폭탄과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토지는 황폐해졌고,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야 했다. 수백㎞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에서도 방사선이 유출됐고, 기형아 출산이 급증하면서 세계 원자력 산업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석탄으로 인한 환경문제와 석유 고갈은 원자력을 다시 에너지 산업의 전면으로 끌어냈다. 현재 국내 전력생산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0%에 달하고, 이웃 중국과 일본도 끊임없이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부가 안전이 최우선인 원전을 설계수명 이후에도 가동시키려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비용 때문이다. 원전 하나를 짓기 위해서는 부지 선정과 건설을 거쳐 가동까지 2조 5000억원이라는 비용이 든다. 또, 설계수명이 다한 발전소의 원자로를 폐기하는 비용 역시 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고리1호기를 폐기할 경우 이를 대체하는데 연간 석유 90만t, 석탄 132만t, 액화천연가스 66만t이 필요하다. ●해외서는 8%가 연장 운전 중 해외 각국에서도 원전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일반화된 일이다. 미국의 경우 기네이 원전 등 48기에 대해 계속운전을 승인, 최대 60년을 가동할 수 있게 했으며, 일본은 미하마 원전 3호기 등 12기가 허가기간 30년이 지났는데도 계속운전을 하고 있다. 영국 역시 올드베리 원전 1,2호기 등 4기가 계속운전 중이다.2007년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가동원전 436기 중 83기가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고, 이중 35기가 이미 계속운전을 하고 있다. 정부는 고리 1호기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리 1호기는 5년 후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월성 1호기’를 비롯해 향후 국내 원전 계속운영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왔다. 과기부측은 “원자로 시설의 물리적 상태, 계속운전 기간을 고려한 수명평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 강화된 안전성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하우 쌓여 계속운전 이상 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해 6월 한수원이 고리 1호기의 수명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18개월 동안 전문가 200여 명을 투입해 안전성 심사를 했다. 과기부 원자력안전과 배재웅 과장은 “평가 과정에서 원전 수명연장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 및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과 공동작업을 수행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평가 지침서에서 제시한 주기적 안전성평가 11개 분야,54개 항목, 주요기기 수명평가 4개 분야,57개 항목, 방사선환경영향평가 1개 분야,6개 항목에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 과장은 “고리 1호기가 국내 원전사고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지만,80년대 주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고들은 90년대 이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발전소 초창기 운용 노하우가 부족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울산 신고리 원전 3·4호기 ‘첫 삽’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신형 140만㎾급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첫 삽을 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원전본부는 28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의 원전 3,4호기 예정부지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7년간 약 5조 7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3,4호기는 현재 운전 중인 100만㎾급 한국표준형 경수로(OPR1000)를 개량한 신형 경수로 1400(OPR1400)이다.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자체 개발해 전기출력을 높였다. 고리원전 1호기의 약 2.5배에 해당한다. 기존 원전보다 안정성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켜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했고 특히 한국표준형 원전에 비해 건설과 발전 단가를 10%나 낮췄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기공식에서 “신고리 3,4호기의 착공은 우리나라도 이제 제3세대 신형 원전 보유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신고리 3,4호기는 앞으로 국내 원전 건설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윤인찬(건설업)인권(〃)씨 모친상 이완형(서울신문 편집미술팀 차장)이봉재(제이텍 대표)씨 빙모상 18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2)552-3100●고인현(전 대한석탄공사 관리본부장)수현(상주대 대학원장)씨 부친상 김연수(전 충남대 교수)심인옥(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강신중(사업)씨 빙부상 17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3)420-6146●김인완(한국경제신문 인천주재 기자)인근(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 복지사업국장)씨 부친상 유창묵(지화기술단 이사)신경중(효성 케미니컬서비스팀 부장)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22●오경린(동대문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인철(동호엔지니어링 부회장)인호(가나안복지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김원사(충남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31)787-1510●홍석우(도서출판 탐구당 대표)씨 별세 영수(홍영수신경정신과의원 원장)장수(충북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오연상(중앙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유택(전 송파구청장)유근(진지건설 부회장)유걸(전 국민은행 지점장)유창(힐코리아씨엠 전무이사)유훈(국립농학교 교장)씨 모친상 이재언(롯데건설 대리)재형(현대모비스 대리)재균(SK건설 사원)재돈(한수원 〃)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최정섭(서울시청 건축과 건축설비팀장)상규(우진테크 부장)씨 모친상 주광열(한마음교회 목사)씨 빙모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30-7909●박두호(호림C&C 회장)종호(한국산업은행 부장)철호(호림C&C 대표이사)씨 부친상 송봉섭(전 대학교육법인협의회 사무총장)정복모(청암박물관·효인통상 대표)씨 빙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30분 (02)2072-2091●조주현(쌍용건설 대리)윤정(벨라지오호텔 대리)씨 부친상 김종성(CJ 과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1●최상규(한진해운 상무)정규(국민건강보험공단)홍규(신용보증기금)씨 부친상 17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3)853-4444●최정희(코트라 인천무역관 부관장)씨 상배 1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31)384-1247
  • 총 80만 드럼 방폐물 저장

    총 80만 드럼 방폐물 저장

    국내에서 처음 건설되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리장(방폐장)이 9일 경주시에서 역사적인 착공식을 가졌다. 공식 명칭은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정부가 1986년 후보지를 찾기 시작한 지 21년 만에 방폐장 건설이 이뤄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백상승 경주시장, 지역 주민 등 750명이 참석했다.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되는 방폐장은 213만㎡ 부지에 총 80만 드럼(드럼 당 200ℓ)을 저장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1단계 10만 드럼 규모 건설 이번에 착공식을 가진 1단계 사업은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10만 드럼 규모의 시설로 2009년 말에 준공된다. 지하 80∼130m 깊이의 바위 속에 수직원통형 인공동굴을 만들어 방폐물을 저장하는 동굴처분방식이다. 이 방식은 아시아 최초이며 100% 국산 기술이다. 나머지 시설은 이후 건설 방식을 결정한 뒤 단계적으로 증설된다.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작업복, 장갑, 신발 등의 방폐물을 처분한다.80만 드럼 분량의 방폐장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2073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한수원은 보고 있다. 방폐물은 전용 선박을 이용해 해상운송된다. 건조 중인 운송선박은 2600t급으로 전장은 78.60m, 폭 15.8m 규모로 안전을 위해 특수한 구조로 제작된다. 이중 선체 및 이중 엔진을 설치하고 방사선 차폐구조, 충돌방지 레이더, 위성통신 장치, 기상정보 장치, 화재방지 장치, 비상전원 설비 등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다. 월성원자력환경센터에 도착한 방폐물은 방사능 측정,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포함여부 등을 정밀검사한다. 검사가 끝난 방폐물은 10㎝ 두께의 콘크리트 처분용기에 담겨져 운반트럭을 통해 처분동굴로 이동되고 동굴에 용기가 모두 차게 되면 용기 간 빈 공간을 메우는 작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동굴입구를 콘크리트로 밀봉 폐쇄해 지하수의 이동을 막고 외부에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방폐장 지상은 관광자원 활용 방폐장 지상 부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주 설비건물과 사무실을 비롯해 수목원, 홍보관, 전망대 등을 설치해 생태공원으로 꾸민다. 방폐장 건설은 한수원이 담당하지만 앞으로 운영은 전담 관리기관이 맡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방폐물 발생자와 관리자가 동일한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사업자를 분리하기로 하고 공단 설립 등 방폐물의 종합적 관리를 골자로 하는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치지역에 3조 7000억원 지원 방폐장은 방폐물 처분뿐 아니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 유치지역 지원대상 사업이 55건 3조 7000억여원에 이른다. 이 중 29건 1238억원의 사업이 국회로 넘어가 심의 중이다. 경주∼김포 국도 건설, 현곡∼내남∼외동 우회도로 개설, 월정교·신라옛길 복원 사업, 경주읍성 정비, 신라 명활산성 복원, 황룡사지 복원사업 등이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연간 142억원의 세수와 고용창출이 된다. 이와 함께 폐기물이 반입될 내년말 이후부터는 매년 반입수수료 85억여원이 경주시로 들어온다. 이 밖에 현재 27만여명인 인구가 10년 이내 40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폐장 건설로 경주 발전이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보장·사업비 배정 서둘러야 유치 지역 지원사업비 배정이 늦어지는 데 대한 주민 반발을 무마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경주시의회와 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숙원 사업인 역사문화도시 조성 관련 사업비 배정이 늦어지는 데 불만을 품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경주희망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방폐장이 지진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지질관측소와 기상관측소를 경주에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주의 특성상 건설과정에서 문화재 발견 등의 돌출변수가 발생할 경우 공기 지연이 불가피하다. 방폐장은 2005년 11월 군산, 영덕, 포항 등 4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치 희망 여부를 투표해 경주시가 투표율 70.8%, 찬성률 89.5%로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주 방폐장 21년만에 ‘첫 삽’

    경주 방폐장 21년만에 ‘첫 삽’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리장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9일 경북 경주에서 역사적인 착공식을 가졌다. 정부가 1986년 후보지를 찾기 시작한 지 21년 만이다. 방폐장은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되며 213만㎡ 부지에 총 80만 드럼(드럼 당 200ℓ)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1단계 2009년 말 완공 이날 착공한 1단계 사업은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며 10만 드럼 규모다.2009년 말 준공된다. 지하 80∼130m 깊이의 바위 속에 수직원통형 인공 동굴을 만들어 방폐물을 저장하는 동굴처분방식이다. 이 방식은 아시아 최초이며 순수 국산기술이다. 나머지 시설은 이후 건설 방식을 결정한 뒤 단계적으로 증설된다. 이곳에서는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작업복, 장갑, 신발 등의 방폐물을 처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방폐장이 모두 완공되면 2073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한다. 방폐물은 전용 선박을 이용해 해상운송된다. 방폐장에 도착한 방폐물은 방사능 측정,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정밀 검사한다. 검사가 끝난 방폐물은 10㎝ 두께의 콘크리트 처분용기에 담겨 운반트럭을 통해 처분동굴로 이동되고 동굴에 용기가 모두 차게 되면 용기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는 작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동굴입구를 콘크리트로 밀봉 폐쇄해 지하수의 이동을 막고 외부에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방폐장 지상 부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주 설비건물과 사무실을 비롯해 수목원, 홍보관, 전망대 등이 설치돼 생태공원으로 꾸며진다. ●2068년까지 경제 효과 3조 7000억 방폐장이 경주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 방폐장 1단계 건설 사업비와 특별지원금을 합치면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연간 142억원의 세수와 고용 창출, 양성자 가속기를 비롯한 방폐장 유치 지원사업 55개 등 방폐장 지원액을 모두 합치면 2068년까지의 경제적 효과가 3조 7000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방폐장은 지난 2005년 11월 군산, 영덕, 포항 등 4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치 희망 여부를 투표해 경주시가 투표율 70.8%, 찬성률 89.5%로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제투기자본 우라늄으로 몰린다

    원유와 더불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발전에 필수적인 우라늄값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국제 우리늄 가격이 최근 다시 들썩들썩하자 대형 투기 자본들이 입질을 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라늄 광산 신규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원자력발전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2년 파운드당 10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우라늄 현물시장 가격은 현재 80달러 수준으로 올라 있다. 올해 6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13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측은 “시세 차익을 노린 물량이 풀리면서 75달러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최근 다시 상승하면서 80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연말쯤 다시 세 자리로 재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우라늄 가격이 급변하는 것은 헤지펀드 등 투기성 자본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투기 자본들은 우라늄이 원유와 달리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있고 유통물량 자체가 연간 수십만t 수준에 불과해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극동아시아와 독일, 영국 등지에서 원자력발전 증설이 이뤄지고 있어 수요가 보장돼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에너지회사와 대형 펀드 등이 가격 급등세를 관망하면서 거래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운드당 200달러선은 돼야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000t의 우라늄을 소비하고, 원자력 발전소 신규건설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연간 6000t의 우라늄을 확보해야 하는 우리나라도 안정적인 우라늄 공급처를 확보해 가격 급등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한수원 관계자는 “10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당분간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재고도 1년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09년까지 비축량을 2년치로 늘리는 등 장기 계획 마련에 나섰고, 해외 광산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녹색공간] 원자력 발전 정책 재고해야/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6.8의 강진은 니가타 현 가시와사키(柏崎) 시 소재 가리와(刈羽) 원자력발전소 화재를 불렀다. 지진과 화재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됐고 가동이 무기한 중단됐다. 지진에 대비해서는 세계 최고라는 일본에서 일어난 사고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도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한수원은 “우리 원자력발전소는 확률적으로 일본과 같은 지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러하지 못하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 기준은 일본 기준보다 낮은 것은 물론, 심지어 대형병원이나 변전소 기준보다도 낮다. 최근 국내에서도 빈발하는 지진들로 인해 점점 대형 댐이나 병원 등의 내진설계기준은 강화된 반면 원자력발전소는 30년 전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다.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가 고리 1호기를 지을 때 썼던 미국 동부의 내진설계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근처에서도 지진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발견되는 것을 볼 때 한수원의 “우리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믿기 힘들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정부는 원자력이 기후변화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정책을 원자력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8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되어 있다. 현재 20기의 원자로가 2020년이 되면 28기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역설적이게도 원자력발전소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석탄 화력에 크게 의존한 결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원자력은 연료공급의 안정성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일본 게이오대학 후지타 히로유키 물리학 교수는 “석유보다 우라늄의 고갈이 더 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우라늄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이대로 가면 50년도 못돼 고갈될 것이라고 한다. 원자력산업계는 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이며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라늄은 이산화탄소 대신 방사능이 발생하며 환경부하로 볼 때 방사능의 피해는 엄청나다. 방사능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큰 위험물질이다.1945년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핵폭탄의 플루토늄 양은 불과 6.3㎏이었지만,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20만 명을 원폭피해자로 만들었다. 일본 로카쇼무라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는 4.3t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약 50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방사능의 피해는 비단 핵무기뿐만이 아니다. 우라늄을 채굴할 때 나오는 방사능으로 지역주민은 방사능 피해를 입는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일상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된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쓰고 남은 핵폐기물들이다. 핵분열과정에서 폐기되는 방사성폐기물은 수백만 년의 반감기를 갖는다.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방사능 누출을 막는 처리장을 짓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정부와 한수원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게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을 관리하겠다고 하지만 원자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있는 미국조차도 스리마일 사고를 경험한 후 30년 동안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중단되었다. 원자력 발전은 결코 안전하지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도 아니다. 오도된 정보, 부풀려진 홍보로 실체와는 다른 ‘안전 신화, 클린 신화’의 내용이 퍼져 있을 뿐이다. 정부는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버려야 한다. 국민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원한다.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만이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원자력에너지’의 대안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 경북 건설업체 ‘방폐장 특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북지역 건설업체들이 방폐장 건설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방폐장 건설공사에 경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종전 계약 관련 규정을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역의 제한경쟁입찰 한도 금액 기준을 종전에 비해 대폭 상향 조정했다. 우선 일반건설 공사는 전국 입찰 대상을 종전 70억원 이상에서 222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70억원 이상 222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경북도내로 자격을 제한했다. 또 경북도내로 제한된 공사도 경주시 소재 건설회사가 5개사 이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반드시 49% 이상 지분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70억원 미만의 공사는 경주지역 건설업체에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이와 함께 방폐장 공사 적격심사 기준도 방폐장 유치 결정일인 2005년 11월2일을 전후해 경주시에 소재한 건설업체들간 가점 기준을 차등 적용키로 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신씨 서부발전 사장 손동희씨 동서발전 사장 정태호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 주요 자회사의 사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한수원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종신(62)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한국전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고리원자력본부장·한수원 발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도 임시 주총을 열고 손동희(59) 전 사업본부장을 사장에 선임했다. 손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농공학과를 졸업했다. 역시 한전 출신으로 서부발전 건설처장 등을 거쳤다. 한국동서발전도 임시주총을 열어 신임 사장에 정태호(오른쪽·60) 전 한전 부사장을 선임했다. 허재안 전 경기도의원은 감사에 선임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노조가 ‘경영위기’ 부추기나

    노조가 ‘경영위기’ 부추기나

    새해 벽두부터 경제계가 노조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증권·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등은 저마다의 이유를 앞세워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환율 하락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가뜩이나 잿빛인 ‘정해년 경제’에 더욱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노조, 명분없는 성과급 투쟁 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회사측이 약속대로 성과급 50%를 더 지급하지 않으면 10일부터 파업 등 강경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원들은 생산대수 목표를 98% 채워 지난 연말 100% 성과급(150만∼200만원)을 챙겼다. 그러나 목표를 100% 달성하면 주기로 한 150% 성과급을 요구하고 나선 것. 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현대차 노조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노사가 합심해 경영위기를 극복하지는 못할지언정, 목표도 달성하지 못해놓고 성과급을 전부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해외판매·내수 부진… 위기의 현대차 실제 현대차의 안팎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버는 돈은 적은데 쓸 돈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당초 목표(100조원)를 크게 밑도는 93조원에 그쳤다. 반면, 인도·중국·슬로바키아 공장 등 올해 투자 예상금액만 2조원이다. 수출 증가세 둔화로 해외판매는 ‘빨간불’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베이징현대차의 올해 매출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현대차가 지난해 목표치(30만대)에 못미치는 29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6.9% 늘어난 31만대 판매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내수 회복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특별소비세 한시 폐지 요청 등 정부에 ‘SOS’를 쳤지만 “집안문제(노조)부터 잘 풀라.”는 냉담한 반응이 돌아왔을 따름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자동차 대수 11만 5000대, 금액으로는 1조 5000억원의 손실을 입었었다. 이렇듯 안팎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한때 10만원을 돌파했던 현대차 주가는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현대증권·한수원도 노조 홍역 지난 연말 현대그룹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을 현대증권 회장으로 전보 발령내자 현대증권 노조는 “회장직 신설은 옥상옥”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룹측은 “올해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되면 증권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정·관계에 인맥이 두터운 김 회장을 전진 배치시킨 것”이라며 “노조가 반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조도 회사가 본사를 동(東)경주로 옮기겠다고 하자 저지에 나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폐장을 구하지 못해 전국에 애걸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런저런 트집을 잡아 당초 약속을 뒤집는 것은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수원 본사 경주 양북면 장항리 이전 확정

    한수원 본사 경주 양북면 장항리 이전 확정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 이전지역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최종 결정됐다. 한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본사 이전부지 확정내용을 발표하고 경주시에 해당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수원은 장항리의 경우 ▲경주시가 이전 후보지로 최초 추천한 곳이며 ▲인근에 월성원전 1∼4호기와 방폐장 및 신월성원전 1,2호가 가동 또는 건설 예정인 원자력 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는 점 ▲동해안에 접해 도심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한수원은 경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여론을 감안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택부지는 경주 시내권에서 물색하기로 했다. 내년 초부터 부지매입과 문화재 지표조사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경주 주민 “장항리 이전은 순리” 한수원 본사 이전지가 장항리로 최종 결정되자 그동안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온 동경주(양북·양남면, 감포읍)주민들과 시내 도심권 주민간에는 환호와 반발이 교차했다. 집과 사무실 등에서 확정 소식을 접한 양북면을 비롯한 동경주 주민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 시위의 주무대였던 양북면사무소로 몰려 나와 일제히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주민 시위와 농성을 이끌었던 배칠용(53)‘방폐장 유치확정에 따른 지역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장항리 이전은 순리”라면서 “이제는 도심권과의 갈등을 씻고 경주지역 전체의 발전과 화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최태랑 공동대표는 “이번 결정은 한수원 본사 도심권 유치를 희망하는 경주의 26만여 다수 민의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최 대표는 “오늘 중 대책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헌법소원 등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방폐장 반납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최종 결정은 동경주와 시내권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지만 마땅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한수원 관련 기업의 동반이전이 불투명한 만큼 이들 기업이 모두 경주로 이전해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불법행위 주민 사법처리 방침 한수원의 본사 이전 공식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은 노조원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이중재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사 이전지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전부지 선정에 반대하는 노조원 50∼60여명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가 실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바람에 기자회견은 취소됐으며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이전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한수원 이전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주민들을 사법 처리키로 했다. 이날까지 불법행위를 한 47명 중 6명을 입건하고 41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대구 김상화 서울 안미현기자 shkim@seoul.co.kr
  • 한수원 이전 놓고 경주 핵분열

    중저준위방사성폐기장(방폐장) 유치 1년을 맞은 경북 경주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유치를 놓고 둘로 갈라졌다. 방폐장이 들어설 경주 양북·양남면, 감포읍(동경주) 주민들은 방폐장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도심권 주민들은 경주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각기 자신들이 주장하는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동경주 주민 2000여명은 2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여 동안 감포읍 시가지 일대에서 한수원 본사의 양북 이전을 촉구하며 나흘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방화로 보이는 산불도 잇따랐다. 이날 28일 오전 2시45분쯤 경주시 양남면 서금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며, 지난 25∼27일 3일간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모두 임야 3.6㏊가 불에 탔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역대책위’ 배칠용(53) 집행위원장은 “백(상승) 시장이 당초 한수원 본사의 양북 이전을 약속하고도 결국은 도심권 이전을 추천해 1만 9000여 주민에 대한 배신을 저질렀다.”며 “한수원 본사가 도심권으로 갈 경우 공공건물 및 원전 관련 시설에 대한 파손 및 방화 등 폭동에 가까운 강경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폐장 백지화 ▲신월성 1·2호기 건설 저지 ▲고준위 폐기물 임시저장고 추가 건설 반대 ▲월성 1·2호기 연장 가동 반대 및 영구 폐쇄 등 ‘4대 투쟁’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부터 양북면사무소 유리창 수십여장을 깨고 승용차와 폐타이어를 쌓아 놓고 불을 지르는가 하면 경운기와 차량으로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시위가 과격양상으로 치닫자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공공시설 곳곳에 30개 중대 병력 3000여명을 배치, 경비를 펴고 있다. 27일엔 양남면 월성원전 사택 앞에서 폐타이어를 불태우며 원전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한 김모(38)씨 등 6명을 연행한 한편 지금까지 극렬 가담자 16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주동자를 엄벌하기로 했다. 반면 경주 도심지역 26만명은 경주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한수원 본사 도심유치를 당연시하고 있다. 도심권 5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도심위기대책범시민연대’ 소속 주민들은 한수원 도심권 이전을 요구하며 동천동 경주시청 앞에서 19일부터 천막농성 중이다. 이들은 10월부터 경주역앞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집회를 열고 1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벌였다. 도심위기범시민연대 최태랑 공동대표는 “한수원이 동경주로 갈 경우 구성원들이 교육·문화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울산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주 이전효과가 전혀 없다.”면서 “따라서 경주 전체의 발전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내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본사는 10만평 규모의 부지에 지어지며 건설 및 이전 사업비가 1200억원에 이른다. 본사와 유관기관 상근 직원 2000여명에 그 가족까지 다 이주하면 연간 600억∼700억원에 이르는 소비지출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게다가 협력회사가 2만여 업체에 달해 원자력 유관산업 유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방폐장 유치 주민투표운동 당시 “(동경주) 찬성률이 경주 전체 평균을 넘으면 한수원 본사를 동경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투표결과 동경주 주민들의 찬성률은 58.2%로 전체 평균치 89.5%에 비해 크게 낮았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주군 영어마을 내년 6월 착공

    울산시 울주군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착공된다. 울주군은 11일 서생면 명산리 일대에 영어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편입부지 4만 8697㎡(1만 4730여평)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해당 지주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은 뒤 보상작업을 시작한다. 부지보상에 이어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쯤 공사를 시작한다. 울주군은 2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군에서 부지매입비 50여억원은 부담하고, 건물건립비 등 200억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원전지원금 형식으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영어마을 운영은 재단법인을 설립해 하고, 운영비는 프로그램 참가비로 충당하며 모자라는 비용은 울주군과 한수원이 50%씩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제플러스] 中에 305만弗규모 원전기술 수출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핵공업 제23건설공사와 링아오 2단계 원자력발전소 1,2호기의 시공관리에 관한 305만달러 규모의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한수원은 이에 따라 9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광둥성 링아오 2단계 원전의 1차 계통 기전공사 시공에 관한 기술자문을 맡게 된다. 링아오 2단계 원전은 중국의 10,11번째 원전으로 1호기는 2010년 12월,2호기는 2011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 경북도 ‘에너지벨트’ 추진

    경북 동해안이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원자력과 풍력,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각종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벨트)’를 본격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폐장과 한수원 본사 이전지역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ㆍ환경 기업도시 조성 ▲사이언스 빌리지 건설 ▲첨단 퓨전기술연구센터 설립 ▲에너지ㆍ환경테마파크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 전략산업인 ▲전자정보기기 ▲신소재부품 ▲생물한방 ▲문화관광 등 4개 부문에 에너지를 추가해 신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예산 2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4개 시ㆍ군과 함께 추가 예산을 확보해 8월쯤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또 지난 25일에는 포항에서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 포럼’을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주ㆍ울진의 원전, 경주의 방폐장·양성자가속기·한수원, 영덕의 풍력발전단지, 포항의 포항공대·산업과학연구원·테크노파크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신에너지 산업벨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회플러스] 경주방폐장 지원금 새달초 지급

    산업자원부는 다음달 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에 300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자부는 경주시와 특별지원금 지급시기 및 방법에 관한 협의를 마침에 따라 이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특별지원금을 경주시에 지급토록 지시했으며 한수원은 30일 이내에 경주시 명의의 기탁계정에 지원금을 입금하게 된다.
  • 경주 방폐장 건설사업 본격화

    경북 경주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건설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달 말부터 경주 양북면 봉길리 일원에 방폐장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한 부지 특성조사 및 환경·방사선 환경영향평가, 안정성 분석 등을 오는 10월까지의 일정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방폐장건설사무소도 최근 직원 숙소용으로 경주시 황성동의 신축아파트 50가구를 72억원에 매입키로 계약했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방폐장 건설사무소를 대전에서 경주로 완전 이전시킬 방침이다. 건설사무소는 또 내년 초 철거 예정인 월성원자력본부 옛 본관 건물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키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보수공사를 시작, 오는 4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방폐장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달 2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대 64만여평을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고시했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말 방폐장 설계 경험이 풍부한 핀란드 SR사, 스페인의 INITEC사 등과 공동으로 방폐장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방폐장 건설을 위한 각종 조사와 처분방식 결정 과정에 경주시와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토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2008년 방폐장 건설 1단계 공사에 착수,2009년 부분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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