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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원전은 누르고,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추진…문승욱 산업부 장관 간담회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한 원전의 운영 기간도 연장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미 많은 수의 원전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고준위 폐기물 처리 문제가 좀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원전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것이 현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고준위 폐기물 처리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위원회를 구성해 기본계획을 다시 마련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라며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는 적절한 지역을 찾기 어려워 섬세하게 사회적 합의 과정과 절차를 만드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운영 기간이 끝나는 고리 2호기 원전의 연장에 대해서도 “운영 기간이 끝난 원전에 대해서는 더 추가(운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사업자가 수명 연장을 결정해 올리면 그때 정책 방향을 고려해 사업자와 논의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반면,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은 2018년 5개 국가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진전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 순방 기회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성공 운영을 강조하고, 원전 정책 스케줄이 다시 진행될 때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폴란드와 체코의 원전 수출과 관련해선 “체코는 6개 정도의 원전을 건설하는 데, 절차적인 측면에선 가장 진도가 잘 나가는 국가”라며 “내년 3월까지 한수원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없다. 다만 기준연료비를 분기마다 조정하는데 국내 물가, 경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이 많은 시기를 피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3년째 ‘제자리’ 새만금 태양광, 언제 볕들까요

    3년째 ‘제자리’ 새만금 태양광, 언제 볕들까요

    건설 업체 불공정 입찰 논란 사업비 800억·공기도 늘어나 송전선로도 지어야 발전 가능 대선 후 향방 몰라 업체들 불안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한 지 3년이 넘었으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1.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은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과 함께 시작됐다. 매립되지 않은 새만금지구에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에 수익을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 추진 주체는 한수원(81%)과 현대글로벌(19%)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다. 하지만 올 4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수상태양광 사업은 착공 후 3년 3개월이 다되도록 진전이 없다. 우선,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공급하는 송·변전 설비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송·변전 건설 공사는 지난 2년 동안 공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업체가 없어 5차례나 유찰됐다. 발주처인 새만금솔라파워가 낙찰 예정자에게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도록 조건을 내걸어 불공정 입찰 논란이 일었고 이 때문에 유찰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대글로벌은 북한 금강산 개발을 추진했던 현대 아산의 자회사다. 지난해 11월 말 공개된 6번째 입찰 공고에서는 사업비가 5349억원으로 애초보다 800억원 이상 증가했고 23개월이던 공기가 30개월로 늘어나는 등 조건을 완화했으나 업체들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입찰공고에서는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을 삭제하는 대신 ‘주주사 지분 27% 보장’이라는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 조건대로 입찰이 진행되면 현대글로벌은 경쟁 없이 송·변전 설비공사 가운데 143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갖게 돼 또다른 특혜시비가 제기될 수 있다. 이달 말 시공업체가 어렵사리 확정된다고 해도 송전선로는 2024년 하반기에나 완공되기 때문에 수상 태양광 발전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더구나 감사원 감사 결과 설계면허도 없는 현대글로벌이 새만금솔라파워로부터 228억원 규모의 발전 설계를 수의계약으로 받은 뒤 하도급을 준 사실까지 밝혀져 계약은 해지되고 정책 신뢰도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오는 3월 대통령선거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업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 기자재 납품과 공사 참여를 기대했던 지역 업체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 17년간 해마다 발행하던 ‘원전백서’… 文정부 임기 내내 ‘0권’

    17년간 해마다 발행하던 ‘원자력발전백서’가 문재인 정부 임기에서는 결국 한 권도 나오지 않게 됐다. 23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부터 중단된 원전백서 발간을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0년부터 발간된 원전백서는 국내 원전 현황, 원전 정책 방향, 해외 원전 동향, 핵연료 및 폐기물 관리 실태 등을 담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백서를 발행하고 공개했다. 현 정부에서는 지난해까지 한 권도 발간하지 않았다. 산업부는 2020년 원전백서 발간 중단과 관련해 비판을 받자 “미발간 연도를 포함한 2020년 원전백서를 펴낼 예정”이라고 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한수원 역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원전백서를 발간하겠다고 했지만, 9차 계획이 그해 12월 28일 확정됐음에도 백서 발간을 미뤄 왔다. 원전백서는 정부가 의무적으로 발간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있는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원전 관련 정보가 총망라된 백서 발간이 중단되면서 학계·산업계에서 관련 논의가 위축되고 수출을 비롯한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의원은 “사실상 탈원전의 부작용과 그동안 현 정부가 고집해 온 정책 한계점이 백서에 담기는 것이 두려워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잘못된 원전 정책의 방향을 수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역대 최대’ 한수원 과징금 언제 결론나나

    ‘역대 최대’ 한수원 과징금 언제 결론나나

    원안위, 3개월째 결론 못내려한수원 사장, 출석 요구에 불응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석 달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상대 수백억원 과징금 부과 안건 의결이 21일 또 불발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원안위의 출석 요구에도 불응 한 데 따른 것이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제152회 회의에서 한수원의 원자력안전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안을 논의키로 하고 대외 공지까지 했으나 회의를 1시간여 앞두고 돌연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며 공지를 철회했다. 과징금 부과 예정 액수가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가 원전 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원안위가 정 사장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한수원 측이 전날 늦게 참석 불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안건은 지난해 10월 15일 원안위에 처음 상정됐으나 정 사장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계속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원안위 사무처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의 과징금 부과 대상 위반 건수는 27건으로 이 가운데 건설변경허가 위반이 2건, 운영변경허가 위반이 21건, 운영허가기준 위반이 4건이다. 사무처는 이에 대해 27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여기에 최대 42억 5000만원의 과징금 가중과 최대 138억원의 감경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위반 사항이 모두 인정되고 감경이나 가중이 반영되면 한수원에 대한 과징금은 최소 139억원, 최대 319억5천만원이며 감경과 가중을 모두 반영하면 181억 5000만원이 된다. 이 중 최소 액수로 과징금이 결정되더라도 2011년 원안위 출범 이후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전 5호기가 13일 가동 정지되면서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 26분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한울 5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상황 파악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와 한수원 등은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원자로 가동이 자동 정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로 냉각재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한울 5호기는 원안위가 지난해 7월 1일 가동을 허용한 후 정상운전 중이었다. 원안위와 한수원은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가동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또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 원인 등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청와대 박원주 수석 등 15명 ‘탈원전’ 반대단체에 고발 당해

    청와대 박원주 수석 등 15명 ‘탈원전’ 반대단체에 고발 당해

    ‘탈원전’ 반대단체들이 박원주 청와대 경제수석 등 월성1호 조기폐쇄 관련자 15명을 고발했다. 원자력정책연대·에너지흥사단·원자력살리기 국민행동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30일 “월성 1호기 원전 폐쇄 의결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해 달라”며 대전지검에 박 수석 등 15명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고발 대상은 월성1호 가동중단 결정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었던 박 수석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전모 기획부사장·이사 7명·기획처장 등이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박 수석이 2017년 8월 백운규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임기만료 인사에 관해 규정이 없다고 그대로 놔두면 곤란하다. 사장·이사·감사 등 한나라당 출신 탈원전반대 인사는 빨리 교체해야 한다. 문제 인사들을 퇴출할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수원 이사 등 탈원전 반대 인물을 무리하게 교체했고, 이로인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결국 4조원의 손실을 가져오게 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박 수석 등을 직원남용,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탈원전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때 청와대에 칼끝을 겨누던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수사는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 간부 공무원 3명과 백 전 장관·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기소하고 사실상 끝났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 6명은 최근 첫 재판이 열려 법정다툼이 진행 중이다.
  • ‘탈원전’ 한수원 돌연 “원전, 탄소중립 실현”

    ‘탈원전’ 한수원 돌연 “원전, 탄소중립 실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앞장섰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탄소중립’ 정국에서 원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수원은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기 위해 경제성평가를 조작하고 이사회 의결 도출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9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권 말 원전 정책의 난맥상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원전정책과 관련해 ‘감(減)원전’ 의사를 밝혔고 건설이 중단된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대해 “국민의 합리적 판단을 존중하겠다”며 정부와 결을 달리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탈원전에 반대 입장을 밝혀 원전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전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한수원이 정부에 “원전은 초저탄소 에너지원”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이 최근 환경부에 보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안) 검토 의견’에 따르면 “원전은 탄소중립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온실가스 감축 수단”이라며 “재생에너지 한계 및 불확실성, 무탄소신전원의 불확실성을 완화해 주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의 이용률 및 이용 시간 한계 등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발전시설 점유 면적이 작아 산림과 경작지 등 환경 보전에도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전과 재생에너지 설비 이용률 등을 고려하면 태양광은 원전의 169배, 풍력은 37배 면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수원은 “원전은 원료수급이 용이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며 “우라늄은 저장과 수송이 편리하고 특정 국가에 집중되지 않아 수급이 용이하며 에너지 수입액 가운데 원자력 비중은 1% 이하”라고 덧붙였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총괄하는 환경부는 고려 및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NDC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신규 원전 건설뿐 아니라 수명(기간) 연장조차 반영하지 않은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 정식 문서가 아니다”라며 “원전은 국제적인 논의를 거친 후에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심 빈터 곳곳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창원시 내년 8곳 착공

    도심 빈터 곳곳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창원시 내년 8곳 착공

    경남 창원시 도심 빈터 곳곳에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설치된다. 창원시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 등과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창원시 등이 공동개발하는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도심에 쓰지않고 비어있는 창원시 소유 땅(유휴부지)에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소규모로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창원시와 한수원 등 협약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창원그린에너지를 설립한 뒤 창원 지역 유휴부지 8곳에 연료전지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내년 8월 착공해 2023년 모두 준공한 뒤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MWh 규모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한수원은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을,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을 각각 책임진다.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은 대규모 부지 및 계통연계와 인프라 공사 등이 필요한 기존 발전사업과 달리, 소규모 유휴부지에 친환경 연료전지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는 간헐성이 높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달리 안정적 청정 발전을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발전에 필요한 공기는 필터를 거쳐 깨끗이 배출돼 도심 내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분산형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심 자투리땅을 이용해 송전설비 비용과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 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로 탄소중립 성공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주장 현실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주장 현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특혜와 불법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주장이 감사원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21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단계에서 무자격 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200억원 대 설계용역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8년 12월 현대글로벌과 4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하고 특수 목적 법인 ‘새만금 솔라파워’를 만들었다. 그러나 새만금 솔라파워는 설계면허와 전문인력도 없는 현대글로벌에게 228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설계용역을 주는 부당한 약정을 맺었다. 새만금 솔라파워는 관련 법상 거쳐야 하는 집행계약 공고와 평가 과정도 없이 현대글로벌과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현대글로벌은 설계용역 전체를 다른 설계업체에게 하도급을 줘 33억원의 차액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한수원은 “현대글로벌에서 먼저 제안을 한 사업으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주주협약을 맺어 시공권을 주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감사원의 판단은 달랐다. 감사원은 설계금액이 2억 1000만원이 넘을 경우 공고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한수원 관계자 3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부당하게 설계용역을 발주한 새만금 솔라파워는 경찰에 고발했다. 또 새만금 솔라파워와 현대글로벌과의 계약은 무효가 됐고 33억원은 환수됐다. 이에대해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제기했던 문제들이 일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한수원과 현대글로벌, 현대글로벌과 특정업체들 간의 유착 의혹이 많다”며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과 관련해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재판이 본격화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때 ‘청와대’에 칼끝을 겨눈 이 사건이 대선 전에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14일 오후 2시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검찰이 기소한지 1년 만이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복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지난해 12월 23일 기소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삭제된 자료의 성격, 파일삭제 경위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증인만도 산업부 공무원, 감사원 직원 등 9명이지만 앞으로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측은 “삭제된 자료 중 완성본으로 볼 만한 것은 44건에 불과하고, 530건 모두 산업부 서버에 남아 있어 원본을 파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2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유죄라고 반박했다. 판사 출신인 대전지역 변호사는 “인정신문, 증거조사에 증인 소환 등 절차와 쟁점이 복잡해 3~4주마다 재판을 연다고 해도 내년 3월 대선 전 선고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면서 “게다가 연말·연초는 재판이 없고, 코로나 영향에다 내년 2월 인사로 배석판사들이 바뀌어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재판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관심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백 전 장관 등 재판은 오는 21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3차 공판준비 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백 전 장관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가동시 1700억원대로 평가한 경제성을 200억원대로 낮춰 조작한 최종 평가서를 한수원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월성1호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간부 공무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성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산업부 공무원 등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국민의힘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 전 장관 등 12명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착수됐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지난 8월 대전법원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의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들을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부와 한수원은 협력업체 생존권 보장하라”

    “정부와 한수원은 협력업체 생존권 보장하라”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파산 위기에 처한 협력업체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울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 현장소장들은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앞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사 협력업체 20곳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 18일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이들은 “주 52시간 근로기준법 개정과 공사 기간 연장 등에 따른 인건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지난 18일 작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회사 존립이 위험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하루 근무 시간이 10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돼도 일당 개념의 임금을 그대로 보전해 줄 수밖에 없어 시급 단가가 25%∼35%나 올랐다”면서 “공사 기간이 2018년 15개월 연장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9개월 연장돼 근로자에게 발생한 주휴수당, 퇴직금, 연차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있으나 기성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로 인해 원가 부담 가중으로 하도급 협력업체의 채산성은 극도로 악화했고, 대부분 업체는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이리 막고 저리 막으며 견뎌왔지만, 이제 더는 대출도 되지 않아 어찌해 볼 방법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공사를 중단하거나 파산하지 않고 성실히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사비를 조기 집행해 달라는 것”이라며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일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주휴수당, 공사 연장 기간 발생한 퇴직 충당금과 연차수당만이라도 지급해 원활한 공정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의 현실을 충분히 알렸고, 더는 공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오늘(22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 ‘철의 여인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통합 9연패

    ‘철의 여인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통합 9연패

    인천 현대제철이 올해도 여자축구계를 평정하며 통합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2021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6분 최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경북 경주 황성 3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현대제철은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3년 통합우승부터 이어진 9연패다. 우승이 걸린 단두대 승부였던 만큼 일찌감치 경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두 팀은 그러나 전반에 골을 성공하지는 못했다. 현대제철이 26분 손화연의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에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전반의 아쉬움을 후반 시작과 함께 바로 털어냈다. 후반 6분 이민아와 최유정이 짧게 주고받은 패스를 이세은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재차 찔러줬고 최유리가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수원은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혜지가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들며 찬 슛이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리그 2위 한수원은 2018년과 2020년 그리고 올해까지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또 현대제철에 막히며 우승의 꿈을 삼켰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2승1패로 현대제철에 우위를 점해 더 아쉬웠다. 결승골의 주인공 최유리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눈물을 쏟아낸 최유리는 “1차전에서 내가 공격 역할을 많이 못 했는데 오늘 골을 넣고 우승까지 하게 돼 눈물이 터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현대제철을 이끈 김은숙 감독대행은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이끈 첫 여성 사령탑이 됐다. 김대행은 “엉겁결에 감독 대행을 하게 됐는데 ‘나 또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변함없이 가까이서 지켜보고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는데 선수들이 허심탄회하게 말해준 게 좋았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 “주 52시간 때문에 적자만 늘어”…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차질’

    “주 52시간 때문에 적자만 늘어”…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차질’

    원전건설 공론화 등으로 준공이 늦어진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이 협력업체들의 공사 중단으로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 참여 협력업체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18일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협력업체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사실상 공사를 거부해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차질이 또다시 우려된다.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사에 참여한 20개 협력업체가 아침부터 작업을 멈췄다. 이들 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닌 삼성물산·두산중공업·한화건설로 구성된 시공 컨소시엄과 도급 계약을 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전체 근로자 3000여명 가운데 20개 업체 1800명 정도가 작업을 중단했다. 이 업체들은 2018년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여파 등으로 공사 기간이 15개월 연장되면서 근로자 퇴직금이나 주휴수당 등 비용 부담이 증가, 누적 적자가 한계에 달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업체들은 평균 40억∼50억원의 적자를 주장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주 52시간 시행으로 근로시간은 줄었지만, 숙련공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깎을 수는 없어 결과적으로 시급 단가가 급격히 상승했다”면서 “대부분 협력업체가 도산 위기에 처했고, 일부는 파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지난 6월과 9월 한수원과 새울원전, 기획재정부 등에 협력사 경영난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내 직접비 추가 지원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수원 등은 도급 계약 주체가 아니어서 해당 업체들을 지원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새울원전본부 관계자는 “협력업체들 요구 내용은 시공사와 협력사 간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재 신고리 5·6호기 현장 전체 근로자의 40%가량이 작업에 임하고 있어 공사에 큰 차질은 없으며, 이번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5·6호기는 2015년 12월 착공해 2021년 3월 5호기를, 2022년 3월 6호기를 각각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원전 건설 여부를 묻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공사가 4개월 지연됐고,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공사 기간이 15개월 또 연기됐다. 잇단 공사 지연으로 원전 준공일은 5호기 2024년 3월, 6호기 2025년 3월로 각각 3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 현재 공정률은 72% 수준이다.
  •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관여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가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정부 핵심 관련자들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11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방조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 사건을 채 전 비서관·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판과 병합했다. A씨는 2018년 5월 월성 원전 1호기 가동시 경제성을 1700억원대로 평가했다가 한 달 뒤에 200억원대 수준으로 1500억원 가까이 낮춘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한수원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수원은 A씨가 속한 회계법인에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용역을 맡겼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 평가를 근거로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월성1호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A씨를 기소하면서 “월성1호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는 정재훈 사장이 정범, A씨가 종범 관계이다”고 두 사건 병합을 요청했다.병합 재판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이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 직무정지를 당하고 복귀한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간부 공무원 3명(월성1호 관련 자료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 기소)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14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열린다.
  • 과학 강의 듣던 8살 심각한 화상…보호 장비 없이 화학용액 만지게 한 어른들

    과학 강의 듣던 8살 심각한 화상…보호 장비 없이 화학용액 만지게 한 어른들

    경북 울진의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복지관에서 과학 강의를 듣던 여덟 살 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위험한 화학 용액을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만지게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한수원 나곡사택 복지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강의가 진행됐다.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이용한 화학신호등 만들기였는데, 실험 도중 한 아이가 바지 위로 용액을 쏟았다.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으나, 아이는 엉덩이 부분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피해 아이 어머니는 “씻기려고 보니까 엉덩이 부분이 새까맣게 타 있더라”면서 “화학 용액이다 보니 이게 타고 들어갈 수가 있다”고 토로했다.화상 원인이 된 수산화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염기 물질로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독성 물질이지만, 수업이 진행된 강의실에는 아무런 보호 장비도 갖춰지지 않았다. 아이가 큰 화상을 입었지만, 한수원 복지관은 입주자대표회에 강의를 위임했고 보험도 들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는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수원 측은 “해당 사건의 경우 담당 강사와 교구 업체에서 배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강좌에 상해 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총장 때 직무정지 후 복귀 하루 만에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월성1호 원전 사건 재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관련 자료를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달 14일 오후 열린다. 재판부는 지난 2일까지 5차 공판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 등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겨누고 수사했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지지부진하다 윤 총장 직무복귀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이날 5차 공판준비에서 검찰은 “삭제 파일은 공무소에서 쓰는 전자기록이고, 심야에 정부청사관리본부의 동의 없이 청사에 들어가 삭제한 행위는 범죄”라고 주장했고, A씨 등 변호인은 “완성본 아닌 문서까지 공용전자기록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감사원법 위반죄 등 적용도 위법”이라고 맞섰다.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 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한수원이 이를 알고도 보정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 산업부 공무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22일 국민의힘이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및 조기 폐쇄 결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12명을 고발해 착수됐다.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 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희봉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산업부 장관, 산업부 국장 및 실무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져 전격 진행됐고, 1호기 경제성을 낮추는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당시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대검 반부패부에 보고했으나 반려됐고, 나중에 이를 보고 받은 윤 총장이 “보강 수사하고 증거인멸 등 혐의가 뚜렷한 대상자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하자 대전지검은 대검에 영장 청구 의견을 재보고했다. 이 상황이 되자 추미애 장관이 지난해 12월 윤 총장을 전격 직무배제했고, 대검의 승인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또 이 부장검사 등 대전지검 수사팀 상당수를 다른 곳으로 인사조치했다. 현재 이들은 재판에 ‘원정 참석’하고 있다. 검찰은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백 전 장관 등의 재판도 대전지법 형사11부에서 진행하고 있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지난 8월 대전지법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에게 엄정한 응보를 내리는 재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윤사모’ 출신 교수 등 호남권 인사, 尹 캠프 대거 합류

    ‘윤사모’ 출신 교수 등 호남권 인사, 尹 캠프 대거 합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인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인 윤종록 조선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등 호남권 인사들이 대거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인 국민캠프는 1일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캠프에 합류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국방분야에는 여성 첫 장군 출신인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외교분야에서는 김학수 전 UN사무처장, 노동 분야에서는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이 윤 전 총장을 돕기로 했다. 이날 인선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호남권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경제특보로 들어온 윤 명예교수는 5·18민중항쟁연구원 사무국장,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윤사모 출신으로, 윤사모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며 창당했던 다함께자유당의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윤사모 사정을 잘 아는 정치권 관계자는 “윤 명예교수가 캠프에 합류하는 데 윤사모와 공감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호남지역 시민운동세력인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임한필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 사무처장은 국민통합특보로 합류했다. 최남열 전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정책특보로 이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 이후 지지율 정체를 겪었다. 이에 본경선 기간에 광주 방문을 검토했지만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다. 윤 전 총장은 광주를 찾아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호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캠프 내 호남 인맥들이 “광주행을 미루자”는 정무적 판단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광주 방문 전에 호남권 인사들을 캠프에 대거 합류시켜 성난 민심을 달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호남 관련 정책 계발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 늦게 배운 골키퍼, 제대로 ‘영글’었네

    늦게 배운 골키퍼, 제대로 ‘영글’었네

    골키퍼 윤영글,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세계 최강 美 A매치 ‘홈 23연승’ 막아1차전 무실점 이어 선방쇼 펼칠지 기대‘여자 거미손’ 윤영글(34·경주한수원)이 다시 골대 앞에 설까.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친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2일 첫 대결(0-0 무승부)에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에서 18위의 한국은 골키퍼 윤영글의 손과 발은 물론 온몸을 날리는 ‘선방쇼’ 덕에 0-0무승부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평가전 이후 미국과의 경기에서 거둔 값진 무승부였다. 한국은 2019년 당시 무승부로 미국의 A매치 17연승 기록을 중단시켰다. 이번에는 미국의 A매치 홈 경기 22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당시 경기는 2014년부터 미국대표팀을 이끈 질 엘리스 감독의 은퇴 경기이기도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 2차전은 세계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39)의 은퇴 무대다. 그는 2005년부터 미국대표팀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뛰면서 A매치 315경기에 출전해 134골을 터트렸다. A매치 출전 기록은 세계 2위, 득점은 역대 3위다. 하지만 천하의 골잡이 로이드도 8개의 유효슈팅을 포함해 무려 19개의 슈팅을 무위로 만든 윤영글 앞에선 기를 펴지 못했다. 윤영글은 1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뒤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줄줄이 따돌리고 때린 로이드의 왼발 슈팅을 다리로 막아냈다.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지만 골키퍼로 전향한 ‘늦깎이’ 윤영글은 세 살 아래 김정미와 2019년 벨 감독 부임 직후 골키퍼 장갑을 번갈아 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1월 여자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한 것이라 ‘세계 1강’ 미국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골문을 지키게 된다면 그만큼 벨 감독의 신뢰를 쌓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시안컵 본선 대진 추첨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공교롭게 이날은 윤영글의 생일이다. 윤영글이 두 차례 연속 ‘선방쇼’로 생일을 자축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활짝 열어젖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 월성 원전1호 전 산자부장관 배임 등 혐의 보강 조사

    대전지검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 기소 여부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김영남 부장검사) 내 월성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배임교사 등 혐의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해 수사자료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검찰수심위)의 불기소 의견 의결에도 수사팀이 “기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협의를 거쳐 관련 수사 지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정환 대전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대전고검·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 전 장관 기소·불기소 여부를 묻는 여러 의원 질의에 “총장께서 수사팀 의견을 충분히 듣고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지휘를 내린 상태”라며 “이에 맞춰 사건을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면 배임교사 혐의도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하나의 행위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죄에 해당한다는 ‘상상적 경합’ 관계라는 뜻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하여금 그 의사에 반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향을 제출하게 하는 과정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배임 혐의를 실행하게 했다는 게 검찰 입장”이라며 “직권남용과 배임 교사를 하나로 묶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검찰 논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운규 전 장관 변호인 측은 검찰수심위 등을 통해 “검찰은 월성 1호기를 영구중단할 의사가 없는 한수원에 대해 백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하면서까지 압박했다고 기소했다”며 “한수원이 범죄를 실행한 정범이라는 뜻인데, 배임 교사로 다시 기소한다는 건 한수원이 스스로 의사에 의해 배임 행위를 했다는 뜻이냐”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혐의가 법률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는 뜻인데, 검찰수심위 위원도 대부분 변호인 논리에 수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검찰권에 대한 시민 통제 차원에서 마련한 수사심의위를 수사팀이 무시하는 것 같다”며 “제도의 취지를 검사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검찰 월성원전 수사팀이 대검 지휘부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반대 의견에도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로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 추가 기소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검찰은 앞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백 전 장관과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의 공소장에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가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약 1조 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산업부의 보고를 4차례 받고도 묵인했다는 내용도 담았다.월성원전 수사팀을 이끈 이상현 전 대전지검 형사5부장(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은 24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 심리로 열린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면 배임교사 혐의도 인정된다는 입장”이라며 백 전 장관 추가 기소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은 검찰수사심의위 권고를 존중하나, (수사심의위) 결정 전이나 후에도 같은 의견”이라며 “공소장 변경 여부는 검찰 내부에서 상의해 의사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사팀은 지난 6월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하면서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하려 했지만, 김오수 검찰총장 등 대검 지휘부가 이견을 제시하면서 지난 18일 민간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열렸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9(불기소) 대 6(기소)으로 ‘불기소 의견’을 수사팀에 권고했고,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가 수사 중단을 의결했다.이날 일부 내용이 공개된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수원은 2017년 5월부터 4회에 걸쳐 업무보고 형식으로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예상되는 손실과 문제점 등을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에 보고했다. 그럼에도 산업부는 청와대의 ‘탈원전 정책’에 맞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 관철을 위해 이를 반대하던 이관섭 당시 한수원 사장에 대한 교체 검토를 산업부에 지시하는 등 한수원은 물론 산업부 공무원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특히 검찰은 “월성 1호기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정비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2018년 4월 청와대 내부 보고에 문 대통령이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백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백 전 장관 등 월성 1호기 핵심 관련자 재판에 앞서 엄중한 심판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들 3인은 우리나라 원전이 위험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 엉뚱하게 월성원전이 경제성이 낮다는 핑계를 끌어내 폐쇄하고 말았다”며 “이 웃지 못할 사기극의 주역들에게 엄정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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