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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N국내 첫 발행/삼성,새달중 1천8백억/금성·포철도 계획

    삼성그룹이 다음 달에 1천8백억원 규모의 국내 변동금리부 채권(FRN)을 발행한다.금성사와 포항제철도 1백억∼3백억원 규모의 같은 채권을 발행키로 해 변동금리부 채권이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증권협회에 따르면 이 채권의 발행 신청을 한 업체는 삼성전자,삼성건설,포철,금성사 등 9개사이며 발행 규모는 총 2천5백90억원이다.이 가운데 삼성그룹이 전자 1천억원,건설 5백억원,제일합섬 3백억원 등 총 1천8백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포항제철이 3백억원,한솔제지가 2백억원,금성사와 쌍용건설이 각각 1백억원,동부건설이 50억원,해태상사가 4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변동금리부 채권은 정부가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금융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발행을 허용한 것이다.금리는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 수익률을 기준금리로 하고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해진다.만기는 3∼10년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금리가 CD의 유통 수익률에 연동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발행비용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앞으로 금리가 안정되면 고정금리부 채권보다 금리부담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공단 물파동/경기·전북지역 가뭄 이중고

    ◎물차 한대에 7만∼9만원/일부 조업중단… 급속 확산 전남·경남지역에 이어 최근들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전북·경기지역에 공업용수가 부족해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생산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 정주공단에서 필요로 하는 공업용수는 하루 6천t이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29일 현재 2천t만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주)이원제지와 (주)중부펄프등 2개 업체는 이날부터 공장가동을 전면중단했다. 전북도는 다음달 10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전주공단에서는 국내최대의 제지업체인 한솔제지등 3개 업체가,정주공단에서는 4개 업체가 조업중단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4백t의 물을 사용하는 아주피혁은 13일부터 50t밖에 용수를 공급받지 못해 3백여t을 매일 사다쓰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해 생산량을 30∼50% 감축했다.반월중앙도금조합소속 8개 회사는 하루평균 7백t의 물이 필요하지만 공급되는 양은 3백t에 불과해 조업단축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물사용량이 적은 새벽에 물을 받아놓았다가 8개 회원사가 나눠쓰고 있지만 여의치 못하다』면서 『급한대로 15∼18t짜리 물차 한대에 7만∼9만원을 주고 물을 사다쓰고 있어 회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분변동 신고회피/하나은행 약식기소

    서울지검 형사4부(최연희 부장검사)는 28일 상장기업의 주식을 대량 사들이고도 증권감독원에 지분변동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하나은행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3백만원에 약식 기소했다.주식변동상황을 증감원에 보고해야 할 책임자인 김승국 자금부장도 역시 3백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봉명그룹 계열사인 (주)동창제지가 부도를 낸 뒤 (주)한솔제지에 인수되기 직전인 지난 2월25일 이 회사 주식의 7.4%인 20만6천주(약 11억8천만원)를 사들였다가 3월22일 14만주를 되팔았으나 주식변동 상황을 증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
  • 포장용 백판지생산/동창제지 법정관리

    지난 2월3일 부도를 낸 뒤 한솔제지가 인수한 상품 포장용 백판지를 생산하는 (주)동창제지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동창제지는 지난 2월7일 수원 지방법원에 낸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졌으며 회사 정리 채권 및 주식 신고기간이 오는 8월27일까지로 정해졌다고 21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폭염·가뭄피해/공사중단·조업단축 사태

    ◎대형토목공사 23건 “스톱”/경남/공단서 산재우려 집단휴가 잇따라 폭염과 가뭄피해 파장이 농업분야에서 건설현장과 제조업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폭염으로 대형공사가 일시중단됐고 일부지역에서는 물부족으로 상수도와 제조업체의 생산활동이 전면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16일 경남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과 가뭄으로 남해 창선대교와 밀양 수산교 가설공사가 일시 중단됐고 진주∼거창간 4차선 확장공사등 23건의 토목공사가 이날 공사를 중단해 공사기간내 완공이 어렵게 됐다. 또 충북 청주공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1백2개 입주업체는 불볕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우려해 오는 20일부터 8월초 사이에 3∼5일씩 집단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고갈로 이어지는 가뭄피해는 더욱 심각하다.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하루 5만5천t의 용수 가운데 90%를 공급받고 있는 충북 괴산의 칠성댐 수위가 1백31.7m로 최저수위 1백31.65m에 육박해 4∼5일후면 상수도 원수가 고갈될 위기를 맞고 있다. 또 한솔제지,삼양사등 1백21개 입주업체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 전주공단에 하루 6만4천여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 대아·경천·동상저수지도 물공급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저수량이 총 저수량 9천1백10만t의 28%인 2천5백50만t에 불과해 10일이내에 저수량이 바닥나게 되어 있다.
  • 「세풍」 창업주부자 구사위해 재산기증

    ◎“경영난 타개” 80억원짜리 땅 회사에 무상이전 상장 제지업체인 (주)세풍의 고판남명예회장(82)과 병옥회장(59) 부자가 개인땅 9천5백평을 회사에 기증했다. 적자로 경영난을 겪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북 군산 경암동 소재 6필지의 땅을 기증,지난달 30일 회사 앞으로 등기이전을 마쳤다.창업주 고명예회장이 20%,아들이 80%를 소유한 땅이다. 공시지가로는 38억원정도지만 택지와 공장용지이기 때문에 시가는 60억∼80억원에 이른다고.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난 고명예회장이 최근 아들에게 『기업가보다 기업이 우선해야 한다』며 기증을 권유했다고 한다.개인이 법인에게 무상으로 줬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지난해 1백45억원,92년 72억원의 적자 등 결손누적액이 2백억원을 넘어 세금은 면제받았다. 지난 53년 성냥제조업체인 배달산업으로 출발,62년 한국합판으로 상호를 바꾼 뒤 86년 세대제지와 합병,세풍으로 거듭났다.신문용지의 시장점유율이 30%를 차지,60%인 한솔제지에 이어 2위이나 지난 90년 1천3백억원을 투입,하루 4백t의 군산 공장을 건설하면서 자금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창업주가 개인땅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자 임직원들은 『책임을 분담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결의한 데 이어 당분간 임금인상요구도 자제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 삼성 서울 장충동땅 집중매입 나서/고 이건희회장집 부근

    ◎빌딩 두채 105억에 구입… 추가매입 교섭 삼성이 최근 그룹계열사를 동원,서울 중구 장충동 1가 110 고 이병철회장집 부근의 땅을 집중매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지난달말 고 이회장집과 골목 하나를 마주보고 있는 장충빌딩(장충동 1가 120의 1)과 바로 옆 자하빌딩(〃 121)을 각각 사들였다.두 빌딩의 추정감정가액은 각각 55억원과 50억원. 장충빌딩은 동아수출공사가 소유해온 5층빌딩(3백43평)으로 지하에는 장충극장이 들어서 있다.그룹측은 『삼성전자가 가전매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샀다』고 해명했다.장충빌딩 관계자는 『두달 전부터 삼성으로부터 교섭이 들어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삼성은 두 빌딩 외에도 인근의 빌딩 3,4채를 추가로 사들이기 위해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자하빌딩은 4층건물(4백35평)로 바이엘약품의 소유로 사진관·광고회사 등이 입주해 있는데 삼성생명측은 『사옥부지로 쓰기 위해 매입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에는 고 이회장집외에도 장녀 인희씨(한솔제지고문)의 빌라와 장남 맹희씨의아들인 재현씨(제일제당상무)의 집 등이 밀집,「삼성가족타운」으로 불린다.
  • 동해투금주 대량매입/한솔제지,제1주주로

    삼성그룹에서 분가한 한솔제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장내에서 동해투자금융의 주식 29만7천28주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한솔제지는 지분율이 9.9%가 돼 최대주주였던 동일고무벨트(4.22%)를 제치고 제1대주주로 떠올랐다.
  • 「동창제지」주 매입후/하나은,변동신고안해/증감원,고발조치

    증권감독원은 지난 2월3일 부도가 난 동창제지가 한솔제지에 인수되기 직전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 사들이고도 지분율 변동을 신고하지 않은 하나은행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증권거래법은 상장사 주식의 5%이상을 매매할 경우 보유주식 변동사항을 증감원에 신고하게 돼 있다. 15일 증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월22일 동창제지 주식 20만6천1백10주(7.42%)를 샀다가 3월16일 14만2백90주(5.05%)를 되팔고도 신고하지 않았다.하나은행은 동창제지의 주식 매매로 2억5천여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 한솔,동창제지 인수

    지난 2월3일 부도를 낸 동창제지가 한솔제지로 넘어간다.동창제지는 지난 달 27일 발행 주식의 18.5%를 한솔제지 등 3개사와 1백8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이젠 색깔상표까지 지적재산권시대

    ◎특허청/UR지재권 타결로 내년부터 독점적권리 인정/기업이미지 통일화작업 중요성 확산/상표개발업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 우루과이 라운드(UR)지적재산권협상의 타결로 상표의 색깔까지 독점적 권리를 인정해주는 색채상표가 도입됨에 따라 상표개발업체들이 새로운 첨단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이 95년쯤 색채상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상표전문개발 업체들이 유망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80년대초 디자인전공 교수들을 주축으로 기업체가 의뢰한 상표를 도안해주는 개인연구소에서 출발한 상표개발은 기업의 심벌·로고및 유니폼 등을 개발하는 차원으로 발전돼 왔다. 상표개발 전문업체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략적으로 기업이미지를 통일화하고 인식도를 높여주는 심벌·로고 등을 개발해주고 있다.업무내용은 기업 내부및 영업조직의 문제점을 진단,기업 이미지에 알맞는 첨단성을 가미한 상표를 개발하거나 유니폼·로고 등을 제작해준다.또 기업체직원의 교육·기업문화를 자문하기도 한다. 따라서 광고가 제품의 사후작업이라면 새로운 상표개발은 기업및 상품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이전 단계의 작업을 대행해주는 것이 특징.상표가 개발되는 데는 1∼2년,비용은 2억∼3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30여년전부터 태동한 선진국의 경우 미국의 랜도·L&M·브라이트,일본의 파오스 등이 유명하다.우리나라에서는 인피니트·엠시에이·티아르아이·코틱 등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6년전 설립된 인피니트는 직원35명,매출액 20억원 규모로 하나은행·쌍방울 레이더스·한솔제지·엘란트라·하이트맥주·옹가네 등의 상표를 개발,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인피니트는 ▲교육컨설팅·영업진단이 주업무인 마케팅실 ▲상호·상표·슬로건·사훈·사시등 기업의 언어적 요소를 연구하는 브랜딩실 ▲상호·상표·로고 등을 디자인하는 디자인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피니트는 상표검색을 위해 5억원을 들여 30만여종의 국내기업 상호·상표를 데이터베이스(DB)화 했을 뿐 아니라 이 자료를 데이콤 천리안을 통해 공개서비스하고 있다. 인피니트 브랜딩실 황은석팀장은 『상표개발에는 아직까지 인식이 낙후돼 있으나 국제화·개방화 추세에다 색채상표 도입됨으로써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식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 영문로고의 경우 외국에서 20억원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솔무역 설립/사장 구형우씨

    한솔제지는 30일 수출입 업무를 맡게 될 한솔무역을 설립하고 사장에 구형우 한솔제지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관계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솔제지 상무 조동만 △〃 조동길 △〃 이사 문주호 △〃 유천수 △한솔화학 이사 박주엽 △한솔제지 대우이사 최찬조 △〃 신균정 △〃 임한연 △〃 윤창민 △〃 오규현 △〃 이상래 △〃 조인형 △한솔임산 대우이사 유명근
  • 현대 등 4개기업/대 어민배상 거부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군 대산화학단지내 현대석유화학등 3개사와 서천군 한솔제지는 27일 인근 어민들의 피해에 대한 환경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결정을 거부키로 했다.
  • 서해안 공단 어장피해 인정 어민에 27억 배상 결정

    ◎환경처 분쟁조정위 서해안 공단지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로 인근 해태양식장 어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환경분쟁조짐을 신청한데 대해 환경처가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배상결정을 내렸다. 환경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4일 충남 당진·서천등 3개지역 해태양식어민 5백99명이 현대정유·한전·한솔제지등 5개 기업체를 상대로 2백11억6천여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한데 대해 모두 27억6천7백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조정및 재정결정을 내렸다. 중앙분쟁위가 대형환경분쟁조정에 대해 거액의 배상을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배상액도 최대이다. 분쟁위는 이에대해 해당지역내 기업들은 오염물질배출량이 모두 허용기준치안에 들었으나 오염물질이 다량으로 계속 배출되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 상호지보 해소 계열분리 신청/한솔제지

    한솔제지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를 선언한 뒤 19개월이 지난 2일 상호출자지분 및 지급보증관계를 완전해소하고,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
  • 감량으로 경영합리화 시도/현대그룹 “분산” 발표 의미

    ◎정부정책 순응… 타그룹 번질듯/계열사 37개로… 2세 분할경영 현대그룹이 22일 계열사 분리·합병을 포함한 전반적인 「그룹해체 방안」을 발표한 것은 새정부의 재벌정책에 순응하고,경영합리화 차원의 업종전문화에 방향을 맞춘 「자기변신」이라 할 수 있다.앞으로 여타 재벌그룹의 계열사 분리를 통한 업종 전문화 및 소유지분 축소 작업에도 「도화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연초 정주영 명예회장이 그룹으로 복귀하면서 그룹해체 방안을 지시하자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마련한 것이다.이 조치로 현대그룹의 계열사는 현재의 45개에서 37개로 줄어들게 된다. 현대그룹은 『상호출자 지분 과 소유지분의 처리가 손쉬운 계열사부터 우선 정리하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1단계 조치』라고 밝혀 궁극적인 목표는 분리경영 체제확립을 통한 독립경영 체제의 구축과 업종전문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즉 앞으로는 재벌의 의미를 없애 대기업만이 존재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과거와 달리 몇 개의 소그룹으로 기업군을 완전 분리,독립경영 체제를 갖춘다는 구상이다.때문에 현대측은 앞으로의 2단계 작업은 기업공개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현대중공업등 5개사의 공개를 서두르고 있다. 모그룹에서 분리되면 궁극적으로 자금과 인력이동,대규모 투자계획 등에서 완전히 독립,지금과는 전혀 다른 체제의 경영이 가능해진다.쉽게 말해 대주주인 정주영명예회장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다.결국 현대는 앞으로 정세영회장과 2세들에 의해 소그룹으로 나뉘어져 운영되는 셈이다. 현재 계열사 경영은 정 그룹회장이 자동차를,정 명예회장의 2남인 몽구씨가 정공·자동차써비스·중장비산업·강관·산업개발·인천제철 등 6개사를,3남 몽근씨가 금강개발산업을,5남 몽헌씨가 전자·엘리베이터·상선·알랜브래들리 등 4개를 각각 책임지고 있다. 6남 몽준씨는 중공업과 경제사회연구원을,7남 몽윤씨는 해상화재보험을 맡고 있으며 8남 몽일씨는 국제종합금융 부사장을 맡고 있다. 현대의 계열사 분리 방침이 현실화되기까지는 2∼3년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91년 분리를 선언한 삼성이 신세계백화점이나 한솔제지의 경우도 주식매각이 이루어져 법적인 분리가 마무리된 것은 불과 며칠전이다. 때문에 이날 조치는 우선 경영합리화를 꾀하며 정부의 개혁에 부응하고 점진적으로 그룹의 분리경영을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무튼 신경제 계획의 대재벌 정책이 업종전문화와 소유지분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앞으로 다른 대그룹들의 「감량작업」도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경기 회복 조짐/설비자금 수요 늘어

    실세금리가 바닥권까지 내리고 국내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기업의 설비자금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5월중 회사채 발행신청액 중 첨단 및 일반시설재 도입용 규모는 8천1백50억원으로 4월보다 58.4%(3천11억원)가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백2%(4천1백24억원)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대기업의 시설재 도입용 회사채 발행 신청규모는 모두 2조8천8백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7천9백79억원)가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포항제철·한솔제지·동양시멘트가 각각 3백억원,오리온전기·대우전자·금호·럭키등이 각각 2백억원의 시설재도입용 회사채 발행을 신청하는 등 대기업들의 시설재도입을 위한 자금수요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라면·냉장고·시멘트 등 22품목/값인상 사후보고 의무화

    ◎생필품·독과점제품 등 대상/기획원/수습·가격동향 정기점검 폐지 정부는 경제행정규제 완화 차원에서 주요 공산품에 대한 수급 및 가격동향 정기점검제를 폐지하고 22개 품목에 대해서만 제품의 가격변경시 사후 보고토록 했다. 경제기획원은 15일 ▲라면등 6개 공산품과 ▲시장지배적 사업자품목 가운데 국내 공급액이 2천억원 이상으로 국민 경제에 영향이 큰 냉장고 등 9개 품목 ▲국민경제상 중요한 보통시멘트 등 기초 원자재 및 건자재 7개 품목 등 모두 22개품목에 대해서는 제품의 가격변경시 이를 사후 보고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변동 원인을 분석,필요할 경우 비축물량 방출,수입촉진,직수출제한,관세 및 특소세 등 세제의 탄력적 운용으로 수급을 원활히 하고 유통구조 및 거래형태의 개선등을 통해 경쟁여건을 조성,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사후보고대상 품목 및 사업자는 다음과 같다. ▲라면(농심) ▲정당(제일제당) ▲배달우유(서울우유) ▲면내의(백양·쌍방울) ▲연성합성세제(럭키·애경산업) ▲운동화(화인)▲맥주(동양맥주) ▲신문용지(한솔제지) ▲자동차용 타이어(한국타이어·금호) ▲판유리(한국유리) ▲열연광폭대강(포철) ▲전기동(럭키금속) ▲TV수상기(금성사·삼성전자) ▲냉장고(금성사·삼성전자) ▲승용차(현대·기아·대우자동차) ▲보통시멘트(쌍용양회) ▲전기용접강판(현대강관·부산파이프) ▲이형철근(동국제강·인천제철) ▲아연괴(고려아연) ▲합성섬유방적사(한일합섬) ▲폴리에스터F사(고려합섬) ▲나일론F사(동양나일론)등이다. 한편 지난해의 보고 대상품목 가운데 제외된 품목은 ▲참치통조림 ▲커피 ▲대두유 ▲위생도기 ▲석도강판 ▲기성신사복 ▲화물자동차 ▲나프타유분 ▲피아노 등이며 올해 새로 채택된 품목은 ▲배달우유 ▲운동화 등이다.
  • 올해 해외증권 발행규/10억불내 신축 운용키로/재무부

    정부는 올해 BW(신주인수권부사채)·CB(전한사채)·DR(주식예탁증서)등 국내기업의 주식연계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지난해의 6억3천9백만달러보다 3억6천만달러 늘어난 10억달러 수준에서 운용하기로 했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증시가 회복될 경우 해외증권 발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증권발행규모를 대폭 늘리되 국제수지동향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국내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첨단시설재 도입과 해외투자에 해외증권발행의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올해 해외증권발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21개로 16억4천5백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대우 CB 6천만달러,한솔제지 DR 2천5백만달러는 발행을 완료했다.
  • 한솔제지 대표 구형우씨

    삼성그룹에서 지난해 분리된 한솔제지(구 전주제지)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구형우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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