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상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승부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돌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2
  • 안양교도소 복합용지로 변경 개발…경기도,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안양교도소 복합용지로 변경 개발…경기도,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안 승인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안양교도소 부지를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시설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안양시가 신청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안양교도소 부지의 용도는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관련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963년 개소한 안양교도소가 불량 노후건물(안전진단 D급)로 지정되자,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및 서울소년원과 함께 의왕시 왕곡동 가칭 ‘경기남부법무타운(94만2000㎡)’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다.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안양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공간계획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안양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 대비 1만 5000명이 감소한 65만 5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통계청의 추계인구와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 등을 고려해 시·군별 인구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화용지는 2만 2132㎢,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를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만 5822㎢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2도심(안양, 평촌), 7지역 중심(석수·안양· 명학·비산·범계·평촌·호계)에서 2도심(안양·평촌), 6지역중심(석수·박달·명학·비산·인덕원·호계)으로 개편했다. 이는 도시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도시경쟁력 확충을 고려한 구상이다. 도시 미래상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정하고 분야별 6대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6대 핵심목표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일자리 창출,지역특화 인문산업 발굴과 육성,시민참여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 삶과 산업이 조화되는 젊은도시 안양, 교통여건 및 생태환경 개선이다. 교통계획은 월곶~판교 간(9.8㎞), 인덕원~수원 간(5.1㎞) 복선전철, 박달로~시흥시(2.9㎞), 삼봉로~시흥시(1.5㎞), 관악역-~포시(3.2㎞) 가로망 계획 등을 확충해 광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계획은 수암천 수변공원, 석산사면 일원 문화공원,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등을 추가 지정하고 재정 집행력을 고려해 1인당 공원면적을 14㎡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터넷서 성형수술 쿠폰 181억 판매한 의사 등 무더기 적발…국내 첫 사례

    인터넷서 성형수술 쿠폰 181억 판매한 의사 등 무더기 적발…국내 첫 사례

    인터넷에서 성형수술 할인쿠폰을 판매해 환자를 끌어모은 의사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 황은영)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장모(49)씨 등 33명과 성형수술 할인쿠폰을 인터넷에서 판매해온 쇼핑몰 운영자 강모(32)씨 등 3명을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13억원 상당의 수술 쿠폰을 팔아 환자 1만 8000명을 유치하고 쇼핑몰 측에 수수료 2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의사들도 같은 방식으로 20여만명의 환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쇼핑몰운영 업자인 강씨 등은 인터넷에서 성형 할인쿠폰 181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8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 등은 쇼핑몰에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구매자 수와 이용 후기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인이 아니면서 수술 상담까지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환자들은 쿠폰을 사 저렴하게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허위·과장 광고에 속고 판매 수수료도 수술비에 포함되는 등 실제로는 피해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쇼핑몰 업자들과 의사들은 광고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병원이나 의사에게 소개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또 의사들이 이런 유형의 불법행위로 입건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검찰은 불법으로 성형수술을 알선받을 경우 덤핑시술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민권익위, 교통사고 잦은 경기지역 89곳 개선 추진

    경기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은 부천 상동사거리로 조사됐다. 도로설계 잘못으로 최근 3년간 143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이 교통안전시설 등 미흡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민원이 많은 경기지역 89곳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도로교통공단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교통사고가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는 4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사고 빈발지점 1곳, 교차로 정체로 민원이 많은 1곳 등 6곳은 중점 개선지점으로 선정됐다. 부천 상동사거리는 최근 3년간 192명의 사상자를 냈다. 대형 상가들이 밀집해 보행자가 항상 많고 도로설계가 잘못돼 고가도로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올라타려는 차량, 좌우 회전하는 차량들이 뒤엉키는 곳이다. 권익위는 보도를 조정해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교차로 구조를 변경하는 등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도록 했다. 보행사고 19건을 포함해 81건의 교통사고가 난 성남 수정로(성남초~중앙시장)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무단횡단이 문제로 지적돼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도록 했다. 48건의 사고가 난 수원 행정타운사거리는 교차로 입체화 등의 처방이 내려졌다. 3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안성 내리사거리는 고가차로와 접속도로 엇갈림 구간이 짧아 추돌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내리막 구간 미끄럼 방지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3년간 12명이 다친 안산 본원초교 앞 사거리는 보행연결도로와 중앙선 설치를, 민원 발생이 빈발하는 양평대교 북단 사거리는 교량 확장 및 교차로 개선을 추진한다. 권익위와 관련 지자체, 경찰, 수원국토관리사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 소속 100여명은 8일 용인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에서 개선대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협의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연구용 휴대전화 수천대 빼돌린 삼성 연구원 검거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연구용 휴대전화 수천 대를 빼돌려 팔아온 삼성전자 연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삼성전자 직원 이모(35)씨와 휴대전화 판매업자 조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되자, 자신이 관리하던 연구용 휴대전화를 공범인 조씨와 함께 팔아 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연구용 휴대전화 8474여대를 빼돌린 뒤 중고폰 매매업자인 조씨에게 8억원을 받고 넘기고 조씨는 수출업체에 11억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빼돌린 휴대전화는 정품 기준 약 66억원, 중고가 기준 약 25억원에 달한다. 이씨는 지체장애 1급으로 2010년 12월 장애인 특채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연구용 단말기 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씨는 전동휠체어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려 휠체어 가방에 연구용 휴대전화를 숨겨 한 번에 50~70대씩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빼돌린 휴대전화는 출시 전 신제품이 아니라, 출시 후 업그레이드나 신제품 개발용으로 쓰기 위해 연구원들이 사용한 단말기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연구용 휴대전화가 베트남에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를 거쳐 이씨의 범행을 알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연구용 휴대전화 8500대 빼돌린 삼성전자 연구원 검거

    연구용 휴대전화 8500대 빼돌린 삼성전자 연구원 검거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연구용 휴대전화 8500대를 빼돌려 팔아온 삼성전자 연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삼성전자 직원 이모(35)씨와 휴대전화 판매업자 조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거액의 빚을 지게되자, 자신이 관리하던 연구용 휴대전화를 공범인 조씨와 함께 팔아 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연구용 휴대전화 8474여대를 빼돌린 뒤 중고폰 매매업자 인 조씨에게 8억원을 받고 넘기고 조씨는 수출업체에 11억원을 받고 팔아 넘긴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빼돌리 휴대전화는 정품 기준 약 66억원, 중고가 기준 약 25억원에 달한다. 이씨는 지체장애 1급으로 2010년 12월 장애인 특채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연구용 단말기 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 이씨는 전동휠체어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다는 헛점을 노려 휠체어 가방에 연구용 휴대전화를 숨겨 한 번에 50~70대씩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빼돌린 휴대전화는 출시 전 신제품이 아니라, 출시 후 업그레이드나 신제품 개발용으로 쓰기 위해 연구원들이 사용한 단말기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연구용 휴대전화가 베트남에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를 거쳐 이씨의 범행을 알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과 물의 ‘27만년 합작품’… 한탄·임진강 세계의 공원 될까

    불과 물의 ‘27만년 합작품’… 한탄·임진강 세계의 공원 될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생긴 강인 한탄강과 임진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나섰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가 미적 가치와 과학적 중요성, 고고학적·문화적·생태학적·역사적·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이룰 목적으로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세계문화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이다.5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강원과 경기, 한탄강과 임진강이 지나는 철원군·포천시·연천군 등 5개 지자체는 두 강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3월부터 ‘한탄·임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근거로 내년 9월까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절차를 마치고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유네스코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이 통과되면 2020년 안으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이다. 북한의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다. 한탄·임진강은 신생대 제4기(약 180만년 전 이후)에 해당하는 약 27만년 전 북한의 평강군의 오리산 일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화산강이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발달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주상절리 협곡 등은 신기하고 아름다워 유명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한반도의 인류 탄생과 발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선사문화유적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지질학자들의 시각이다. 세계지질공원 대상 유역의 약 80%를 차지하는 한탄강은 철원·포천·연천을 가로질러 약 136㎞를 흐른다. 연천 합수머리에서 임진강을 만나 서해로 흘러든다. 지표면 아래 깊숙이 강이 만들어진 까닭에 가까이 접근해 내려다보지 않는 한 잘 보이지 않는다. 27만년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분출해 약 110㎞ 이상 흘러 형성된 용암지대와 침식하천이다 보니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미적·학술적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가치를 알고 2015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근 임진강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이곳에는 모두 20곳의 명소가 있다. 그중 포천시에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화적연, 교통 가마소,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 폭포, 구라이골, 아우라지 베개 용암, 백운계곡과 단층, 아트밸리와 포천석 등 11곳이 있다. 연천군에는 동막골 용회암, 재인폭포, 백의리층, 좌상바위, 차탄천 주상절리,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전곡리유적 토층, 남계리 주상절리, 당포성 등 9곳이 있다. 김태윤 포천시 학예사는 “지질은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암 지대로 선캄브리아기·고생대·중생대·신생대에 걸쳐 시대별 암석 다양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변성암·화성암·퇴적암이 매우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지질 교육 장소 가치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지형 조건도 대단히 우수하다. 한탄·임진강은 점성이 낮은 용암이 하천을 따라 흐르고, 이후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지금의 지형이 형성됐다. 하천과 용암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하식애·하식동굴·베개용암 등의 지형적 특징을 관찰할 수 있고, 주상절리·판상절리 등의 지질 특징도 관찰할 수 있다. 김 학예사는 “이러한 현무암 협곡은 내륙에서 이곳이 유일하다”고 말했다.이브라힘 코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UNESCO GGN) 부의장이자,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네트워크 의장도 지난달 말 방한해 한탄강 일대를 둘러본 후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비둘기낭 폭포 등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포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탄강 임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국제전문가 초청 워크숍’에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터키 쿨라 화산지질공원에 비슷한 구조가 있으나 큰 규모는 아니다.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산정호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와 멍우리협곡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코무 부의장은 “지질공원으로서의 교육·관광·트레킹 트레일(여행길)이 매우 잘돼 있다”며 “한탄강의 국제적인 가치를 잘 발굴하고 가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화강암 폐석산을 친환경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포천 아트밸리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종천 포천시장을 비롯해 강원대와 경상대·전남대 등 국내외 지질학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과 경기 지역 지자체들은 그동안 한탄강의 가치를 깨닫고 보존과 활용을 위해 많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2015년부터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하기 위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왔다. 지난 3월 9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환경부·유네스코 한국위원회·국립공원관리공단·강원·철원군·경기·포천시·연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 연구용역은 경기와 강원이 지난해 3월 체결한 ’경기·강원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 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처음 대두됐다.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차츰 알려지기 시작됐다.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에 100여곳이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전체가 2010년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처음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지질 여건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지역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며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이후 국내에서도 국가지질공원제도가 2011년 도입돼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달 1일에는 주왕산 등 경북 청송군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돼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탄강 임진강이 유네스코 인증을 받으면 제주도, 청송군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세계지질공원이 된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다면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한탄강 임진강의 가치를 지구촌 전체에 알려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도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북한 지역에도 주상절리가 있다”면서 “많은 학자들이 찾아와 연구하고 관광객들이 찾아준다면 학술연구는 물론 남북협력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전국 강수량 반토막 ‘타는 農心’… 농사 직격탄에 식수 ‘동냥’까지‘

    전국 강수량 반토막 ‘타는 農心’… 농사 직격탄에 식수 ‘동냥’까지‘

    극심한 봄가뭄으로 전국이 바짝 말라 가고 있다.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 그치면서 저수지와 지하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산골과 섬마을에서는 식수와 생활용수가 끊기고 농촌마을에서는 농업용수 부족과 염해(鹽害)까지 덮쳐 농심을 애태우고 있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2.7㎜로, 예년 303.4㎜의 54%에 그쳤다. 전남 지역이 예년의 43%로 가장 적었고 서울·경기 지역이 48%로 뒤를 이었다. 강원(52%), 경남(54%), 충남(57%), 충북(58%)도 절반을 간신히 넘고 있다. 당장 식수원이 말라 고통받는 지역이 늘고 있다. 강원 춘천 서면 지역 주민들은 식수원인 지하수가 말라 ‘물 동냥’에 나섰다. 주민들은 농사용 트럭에 물탱크를 싣고 이웃 마을을 찾아 물을 담아 오며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당림리와 안보리 마을 300여 가구는 지난달부터 하루 두 차례씩 마을 자체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마을 계곡물과 지하수가 말라 내린 궁여지책이다. 강릉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제한 급수를 고려하고 주 식수원인 쌍천 지하댐 수위가 위험 수위에 근접한 속초시는 시민에게 절수를 호소하고 있다. 국토 최서남단 전남 가거도 등 섬마을도 식수와 생활용수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가거도 정상부 레이더 기지 대원들은 마을까지 내려와 물을 길어 가고 주민들은 식당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한 식당 주인은 “생수로 이를 닦는 판에 식당에서 쓸 물이 있겠느냐”고 고통을 호소했다. 용인, 안성, 광주, 양평 일대 경기남부 10개 마을에서는 290여 가구가 생활용수 부족 현상을 겪어 소방차로 비상급수를 지원받고 있다. 광주 퇴촌면 우산1리 염한수 이장은 “지난 금요일 우박과 소나기가 쏟아져 밭작물은 일부 해갈됐으나 계곡이 말라 식수가 부족해 시에서 매일 45t씩 식수차로 지원받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심도 타들어 가고 있다. 저수율이 예년의 50% 이하를 보이는 경기 평택·안성·화성, 충남 서산·홍성·예산 등 6곳에는 저수율 심각 단계가 발령됐고 평년의 51~60% 수준인 경기 용인, 충남 보령 지역은 주의 단계가 내려졌다.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재배 단지인 강원 태백 지역 배추밭도 계속된 가뭄 탓에 바짝 말라 버린 지 오래다. 충남 지역의 고추와 고구마는 시들어 고사했고 생강도 새싹이 자라기 전 이미 말라 버렸다. 철새도래지이면서 경남 지역 최대 농업용 저수지인 주남저수지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양길태 충남도 주무관은 “별 수단이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농민 간에 물꼬 싸움이 생겨 인심도 나빠지고 있다”고 혀를 찼다. 간척지인 서산 AB지구는 물이 말라 염도가 계속 높아지며 모내기를 못한 논이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염도가 4300까지 올라 벼가 자랄 수 있는 기준 염도인 2500~2800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보령 남포간척지도 염도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56%로 평년 73%를 한참 밑돌고 있다. 경기 지역이 35%로 가장 낮고 충남 지역이 41%로 뒤를 잇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지역 가뭄이 악화되고 있고 전남 해안가 지역도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오태석 기상청 이상기후팀 사무관은 “중국 양쯔강에서 국내로 저기압이 유입돼야 비가 오는데 계속 고기압이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비가 적어 전국에 전반적으로 가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뭄이 언제 해소될지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8월쯤은 돼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지면서 해갈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올여름에도 큰 장마가 예보돼 있지 않아 중부 지역 가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용인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계단에 숨어 비밀번호 알아내 절도 행각 40대 구속

    다세대주택 계단에 숨어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봐뒀다가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빈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온 S(45·무직)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다세대주택 빈집에 들어가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2015년 5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다세대주택 건물은 승강기가 없어 폐쇄회로(CC)TV에 찍힐 가능성이 낮고 출입이 비교적 쉽다는 점을 노려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맨 위층 계단에 숨어 집주인이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뒤 스마트폰 메모장에 비밀번호를 기록해두는 수법을 썼다. 자신이 본 비밀번호가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숫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여러 경우의 수까지 모두 기록해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S씨 스마트폰에 저장된 비밀번호가 모두 51개나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네 자리의 쉬운 비밀번호는 노출이 쉬운 만큼 비밀번호를 다섯 자리 이상으로 설정하고, 비밀번호를 누를 때 다른 한 손으로 가리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뇌물 받고 설계변경 묵인 공기업 공사 감독관 등 구속

    서울·경기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뇌물을 받은 공기업과 대기업 관계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모 공기업 감독관 이모(52)씨와 오모(51)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D건설 입찰 담당 김모(56)씨와 전직 현장소장 강모(53)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전기공사업체 대표 이모(47)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기업과 건설업체 직원 등 21명을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공기업 공사 감독관 이씨는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50억원대 전기공사의 설계변경을 승인해주고, 현장점검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4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공기업 공사 감독관 B씨는 같은 기간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공사과정에서 비슷한 요구를 받고 26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D건설 김씨 등은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위례신도시 아파트 공사 입찰 정보를 알려주고 설계변경을 해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3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8차례 설계변경을 해주고 최초 27억원이었던 전기공사비를 43억원으로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안전관리비·노무비·폐전선 매각비를 횡령해 2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공기업 및 대기업뿐 아니라 도로·박물관 공사 등을 수주해 같은 방식으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파주시, 벼 대신 콩 등 대체작물 재배 적극 권장

    경기 파주시가 쌀값 하락에 대응해 벼 대신 감자·들깨·콩·마늘·옥수수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해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어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논에 벼 대신 감자·마늘·옥수수 등을 재배 수확한 뒤 콩과 마늘을 다시 심는 ‘2모작 체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2모작은 동일한 농지에 1년에 2회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파주시는 올해 초 각 읍·면·동 농업인 상담실을 통해 농업인학습단체를 대상으로 2모작 신청을 받아 14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벼농사 대신 구기자·단호박·들깨·마늘·감자·고구마·옥수수·보리·율무 등의 농사를 짓기로 하고 지난달 파종했다. 전체 재배 면적은 8만 5258㎡로 문산읍 콩 작목반은 다음 달 마늘을 수확한 뒤 논에 콩이나 들깨를 다시 심을 예정이다. 광탄 쌀 작목반은 다음 달 옥수수를 수확한 데 이어 들깨나 마늘을 심을 계획이다. 파주시는 14개 단체에 올해 종자와 농자재 구매비, 소포장 판매 지원비로 1억 1900만원을 지원했다. 수확철 고구마·감자 캐기 등의 체험행사를 열고 도심 소비자들을 모아 직거래 장터도 열 계획이다. 2모작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내 농산물직판장, 로컬푸드 판매장, 파주장단콩, 파주개성인삼축제 등에서 판매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품목은 국·도비 사업으로 연계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경기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민원인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검은 파주시청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의 A 이사장을 청소업무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이사장은 2014년 11월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 그해 12월 민원인 최모씨로부터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위탁 운영을 맡게 해달라며 넥타이와 현금 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듬해 2월에도 최씨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현금 1000만원과 갈비 세트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시설관리공단 직원 B(55)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올해 1월 민원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B씨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이사장이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증언을 확보해 지난달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시, 행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기법과 ICT 도입

    남양주시, 행정전반에 빅데이터 활용기법과 ICT 도입

    경기 남양주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면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정거장별 승객 수와 목적지를 분석해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암·치매·결핵 등 시민들의 주요 건강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관리 비리예방을 위해 인건비·수도비 등 6개 주요 항목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독거노인 집 안에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해 건강한 삶을 돕기도 한다. 남양주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4·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는 2014년 9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이듬해 4월 2억 7000만원을 들여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남양주4·0’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로봇 등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빅데이터 시스템에 접목해 시 행정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는 지능형 도시관리시스템으로 바꿔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는 것이다.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행정 플랫폼’인 셈이다.이를 위해 지난 3월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69건의 과제를 발굴, 관련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30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빅데이터는 대중교통·시민건강·주택관리·행복센터 운영·생활체육·방범폐쇄회로(CC)TV·불법주차·안전한 숲길 조성·체납차량 관리 등 12개 분야에 활용하며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은 음식물쓰레기 수집·독거노인 돌봄·상하수도 관리·문화관광·도로관리 등 18개 분야에 적용한다. 이 가운데 올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의 10대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제로시티·일자리 도시·책의 도시·슬로라이프 도시 만들기 등 미래 지향형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앞선 행정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한·중·일 등 아시아 20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행정학회(AAPA)에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 사례를 발표해 국내 최초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공공기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정부3·0 빅데이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최현덕 부시장은 “‘남양주4·0’은 이석우 시장이 지난 2월 월례조회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행정 접목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 추진하게 됐다”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정부 출범 계기 ‘경기 분도론’ 재등장

    의정부시의회도 본격추진 나서…전·현직 도지사들은 반대 표명 경기북부 의정부권역을 중심으로 분도(分道)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신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른 흐름 속에서 경기 동두천·연천을 지역구로 하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대표발의했다. 바른정당 김영우(포천·가평)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 자유한국당 홍문종(의정부) 의원 등이 공동발의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한강 북쪽 10개 시·군을 경기도에서 분리해 ‘경기북도’를 신설하고 현 경기도의 재산분할 승계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경기분도 논의는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후보 공약으로 제시된 이후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논의돼 온 사안”이라면서 “분도가 돼야 경기 남부보다 낙후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북도 추진은 의정부시의회도 제기한 사안이다. 정선희 의정부시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실상 분도를 의미하는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신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미 의정부에는 경기도북부청, 교육청북부청, 북부지방경찰청 등 분도를 위한 모든 행정적 기반이 갖춰져 있다”면서 “이제 경기북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전·현직 도지사들은 다 반대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는 오랫동안 같은 생활문화권을 형성해 왔고 분도를 할 경우 북부의 재정자립도가 더 떨어진다”며 반대를 확실히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재직하던 2008년 3월 도의회에서 “도지사직을 걸고 (분도를) 막겠다”고 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마찬가지다. 경기 분도는 주민투표로 결정하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고 국회가 법안을 통과시키면 절대 불가한 일도 아니다. 분도의 관건은 경기도 재산을 어떻게 분할할 것이냐가 될 수도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 화물차·승합차 통행료 인상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가 일부 인상된다.  경기도는 이들 3개 민자도로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승합차와 화물차 통행요금을 100원씩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승용차는 제외됐다.  일산대교는 17인승 이상 승합차와 2.5t 이상 10t 미만 화물차는 현재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t 이상 화물차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는 통행료가 동결돼 지금과 같은 1200원이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33인승 이상 승합차와 5.5t 초과 20t 미만 화물차는 1800원에서 1900원으로, 20t 이상 화물차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다. 승용차, 32인승 이하 승합차, 5.5t 이하 화물차는 종전과 같은 1100원의 통행요금이 적용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10t 이상 화물차만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경기도는 3개 민자도로의 통행량 증가로 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민자도로의 사업별 실시협약에 따라 일산대교 1억 3100만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5억 8600만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1억 600만원 등 연간 8억 2300만원을 보전해야 해 부득이 통행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3개 민자도로의 통행량은 일산대교의 경우 2008년 개통 때 하루 평균 2만 1461대에서 지난해 5만 5429대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2010년 8만 7854대에서 지난해 16만 6대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2013년 12만 1269대에서 지난해 13만 5550대로 각각 증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네 아들 험담 안했다는데 왜 자꾸 그래”… 격분 50대女, 술자리서 염산 뿌려 5명 화상

    “네 아들 험담 안했다는데 왜 자꾸 그래”… 격분 50대女, 술자리서 염산 뿌려 5명 화상

     말 다툼 끝에 주민들에게 염산을 뿌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가해자는 경찰에서 “험담했다고 오해하여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 중 일부는 “보복 테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28일 아파트 단지 내 쉼터에서 청소용 염산을 뿌려 주민 4명과 행인 1명 등 5명에게 1도 화상을 입힌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는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10분쯤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이 “내 아들에 대해 험담을 했다던데 맞느냐”고 묻자 “그런 적 없다”며 말싸움을 벌였다. 이어 인근 철물점에서 염산을 구입해 단지 내 정자에서 다른 마을 주민들과 있던 피해자를 향해 염산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팔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험담한 적 없는데 자꾸 험담했다고 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추가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 중 일부는 “A씨가 술만 마시면 장애인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려왔다”면서 “몇년 전 행패를 부리다 구속된 데 대한 앙갚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GGN 부의장 ‘세계지질공원 추진’ 한탄강 방문

    GGN 부의장 ‘세계지질공원 추진’ 한탄강 방문

    한탄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이브라힘 코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UNESCO GGN) 부의장이 25일 경기·강원 일대 한탄강을 찾았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코무 부의장은 현재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담당하는 GGN 부의장이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을 맡고 있다.그는 26일까지 강원 철원 토교저수지, 고석정, 경기 연천 전곡리 유적과 백의리층, 포천 아우라지베개용암 및 비둘기낭 폭포 등을 둘러본 뒤 27일 오후 포천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가치와 세계지질공원 등재의 당위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워크숍에 참석한다. 워크숍에는 우경식 강원대 교수, 손영관 경상대 교수, 길영우 전남대 교수 등 지질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하며, 코무 부의장은 ‘세계지질공원과 관리방안’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한탄강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데 필요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코무 부의장의 이번 한탄강 방문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릴 ‘무등산권 지질공원현장 국제 워크숍’ 참석차 방한하는 기회를 맞아 경기도와 강원도 초청으로 이뤄졌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코무 부의장의 이번 방문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인증까지 경기와 강원도가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와 강원도는 지난 3월부터 한탄강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근거로 내년 9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2020년쯤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선 늘려달라’ 버스 업체 뇌물 받은 서울시 공무원 숨진채 발견

    버스업체 대표로부터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한 서울시 공무원이 경기 광명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 광명시 도덕산에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전 팀장 A(51)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추적 중이던 경찰이 찾아냈다. 발견 당시 A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때 옷차림 그대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경찰서는 A씨가 경기도의 한 시내버스업체 대표로부터 ‘여의도로 가는 노선을 증차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했다. 경찰은 애초 서울 소재 일부 운수업체가 자격 없이 버스를 불법 개조한다는 첩보를 확인하고 서울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던 중 A씨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돈은 받았지만 “빌린 것”이라며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금품을 받은 일시, 대가성 여부를 보완하라며 보강 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석방된 A씨는 예정돼 있던 대질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진경찰서를 찾았으나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기 전 경찰서 정문에서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경찰은 확인된 1억 1000만원 외에도 A씨의 계좌로 수백만원이 80여 차례 입금된 내역이 드러나 모두 1억 5000만원의 뇌물이 건네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 A씨를 직위해제한 서울시는 다음달 12일까지 도시교통본부가 추진한 인허가 등 비리 취약 분야 전반을 들여다보는 특별감사를 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크레인 붕괴’ 공사 중지 명령…“사고 이틀 전 이상 징후” 증언도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건설현장의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장 특별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및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고,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부터 크레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일부 현장 근로자로부터 “사고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 중이었으며, 당초 지난 20일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결함이 발견돼 한 차례 연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시공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다신신도시 건설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크레인 사고현장 공사중지 명령?사망자 3명으로 늘어 1명도 위독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건설현장의 모든 작업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안전보건공단 및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부터 크레인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일부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사고 당시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당초 지난 20일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결함이 발견돼 한차례 연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등 시공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당초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54)씨가 이튿날 새벽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0대 소녀까지 마약 투약”…광범위하게 퍼진 마약

    10대 소녀들과 라이브 가수 부부 등 마약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3개월간 마약류 유통 집중단속을 벌여 13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8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8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39.3g도 압수했다. 유형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16명(87.8%)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사범 10명(7.57%), 모르핀 등 기타 마약사범 6명(4.54%)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80명(60.6%), 자영업 33명(25%), 유흥업 10명(7.5%), 회사원 9명(6.8%) 등 순이었다. 검거된 사람 가운데는 여성 미성년자도 6명(1.7%)이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를 통해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A씨(48) 등 라이브 가수부부도 검거하는 한편 필로폰 추가 투약자와 대마초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