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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균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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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4 집회서 경찰 폭행한 8명 구속영장

    경찰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다 연행된 시위자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배 중에도 집회에 참석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 현장에서 검거한 연행자 49명 중 혐의가 무거운 8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집회 때 경찰이 차벽으로 설치한 버스를 훼손하는 등 기물을 파손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53개 단체의 대표자들도 전부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수배 중인 한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일선 지구대 파출소까지 서울 지역 모든 경찰관이 한 위원장의 수배 전단을 숙지하고 검거 활동을 벌이라고 지시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가동 중인 한 위원장 검거 전담반은 서울청 광역수사대 등의 인력을 추가 투입해 총 30명으로 확대했다. 한 위원장은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올 6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계속 나오지 않자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한 위원장을 검거한 경찰관에게는 경감까지 특진이 걸려 있다. 경찰청은 ‘불법폭력시위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경찰청 차장 주재로 수사국장, 경비국장, 기획조정관, 정보국장, 보안국장, 사이버국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별도로 정보심의관이 주재하고 관련 주무과장이 참여하는 실무 TF도 구성된다. 강 청장은 이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농민이 부상한 것은 안타깝고 사실과 법률 관계는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면서도 “그것이 불법 폭력 시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08 촛불집회’ 후 최대 규모… 폭력 집회 ‘강경’으로 대응

    ‘2008 촛불집회’ 후 최대 규모… 폭력 집회 ‘강경’으로 대응

    2008년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주말 도심 집회가 결국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얼룩졌다. 지난 14일 오후 2시쯤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사전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오후 4~5시 사이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1만 5000여명이 행진했고 서울역과 구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벌인 농민대회, 빈민·장애인대회 참가자 중 1만 8000여명, 대학로 일대에서 시민대회, 청년·학생대회에 참가했던 인원 중 6000여명이 합류하기 위해 행진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경찰 버스를 이용해 세종대로의 청계천 부근과 광화문사거리에 2단계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차단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뒤편으로도 경찰 버스를 대기시켰다. 경찰은 이날 경찰 버스 700여대, 차벽 트럭 20대, 살수차 19대를 동원했다. 시민 통행을 위해 청계천 소라탑 부근에 열어 놨던 통로는 오후 4시쯤 닫혔다.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엔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다.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앞과 종로구청사거리 부근에서 총 3만 3000여명이 경찰 차벽에 접근하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차벽에 막힌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관을 쇠파이프로 폭행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경찰은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와 캡사이신 분무기로 대응했다.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한 언론사 기자가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시위대 규모는 점차 줄어들었지만 충돌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계속되면서 검거된 시위 참가자가 속출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 폭행과 장비 파손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총 51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서울 7개 경찰서에 분산 호송됐으며 고등학생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입건됐다.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은 농민 백모(68)씨가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으로선 백씨의 수술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뇌 안의 혈액이 모두 제거된 상태지만 깨어날 가능성과 깨어나더라도 뇌 기능이 얼마큼 회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시위 과정에서 살수에 의해 농민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청문감사관을 팀장으로 정확하고 철저하게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씨가 강한 물살에 쓰러진 뒤에도 계속 물대포를 맞다 다른 집회 참가자들에게 구조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경찰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폭력 진압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법 집회와 재판 불응 혐의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전날 민중총궐기대회 현장에 나타나 그를 체포하려는 사복 경찰 수십명과 이를 막으려는 노조원들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있었다. 14일 오후 1시쯤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경찰의 체포를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사전 집회와 광화문광장 행진에 모두 참석했다. 경찰은 충돌이 거칠어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한 위원장 체포를 포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도심서 민중총궐기대회…경찰과 격렬 충돌

    도심서 민중총궐기대회…경찰과 격렬 충돌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물대포와 캡사이신,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노동·농민·청년 학생·빈민 장애인 등 부문으로 나눠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4시~5시 사이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이 청계천 부근 세종대로에 설치된 1차 저지선에 도착한 오후 4시 50분쯤 충돌이 시작됐다.  시위대가 경찰버스에 밧줄을 묶어 잡아당기자, 경찰은 2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쐈다. 경찰 병력이 장대 끝에 톱을 매달아 들고 버스 위로 올라가 밧줄을 자르려고 시도했다. 시위대는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을 경찰 쪽으로 던졌다.  경찰은 5시쯤부터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살수차의 물대포에 섞어 쓰기도 했고 경찰버스 안에서 분무기로 조준해 쏘기도 했다. 5시 22분 일부 경찰버스가 끌려나왔다.  시위는 점점 과격 양상으로 치달았다. 경찰버스가 심하게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끌려나와 폭행 당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위대 일부가 연행됐다. 구급차가 부상자를 싣기 위해 오갔다.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부상을 당해도 대열에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종로구 르메이에르타워 부근에서도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는 농민대회 참가자들과, 물대포와 소화기를 분사하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범시민대회를 연 청년 학생, 시민연대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오후 4시 정각에 이화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 종로를 따라 종각 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종각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돌아 서울광장 쪽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도 오후 4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회 종료를 선언하고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앞서 종로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도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대열에 합류했다.  전국노점상연합과 장애인단체 등이 모인 서울역광장 빈민·장애인대회 참가자 3000여명은 구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끝낸 농민대회 참가자 1만 5000명과 합류해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경찰버스를 이용, 세종대로의 청계천 부근과 광화문사거리에 2단계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차단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뒷편으로도 경찰버스를 대기시켰다. 4시 40분쯤엔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다. 오후 4시까지 시민 통행을 위해 청계천 소라탑 부근에 열어 놨던 통로도 굳게 닫혔다.  사회부 경찰팀 종합
  • [포토] ‘민중총궐기’ 서울시내 곳곳 집회…경찰 추산 3만 4000여명 규모

    [포토] ‘민중총궐기’ 서울시내 곳곳 집회…경찰 추산 3만 4000여명 규모

    [포토] ‘민중총궐기’ 서울시내 곳곳 집회…경찰 추산 3만 4000여명 규모민주총궐기 14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민중총궐기대회의 사전집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경찰 추산 3만 4000여명의 규모다. 서울광장에서는 경찰 추산 2만여명이 참석한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민주노총 등 16개 지역본부와 산하 단위노조 등이 참가한 이 자리에는 한상균(53) 민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중단과 밥쌀 수입 저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11개 영역 22개 요구안을 내놓고 집회를 열고 있다.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국민행동, 청년연대 등 5000여명이 범시민대회, 청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쿠데타 저지’, ‘세월호 진상규명’, ‘민주 민생 수호’ 등 구호를 외쳤다. 4·16연대가 공동주최한 대학로 집회엔 노란리본과 ‘국정화 반대’,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이 적힌 노란풍선이 많았다. 가족 단위,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연건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 앞까지 차도와 인도를 모두 메웠다. 행사에 참석한 안산 단원고 인근 시곡중 3학년에 다니는 권은하(15), 이경근(14)양은 “근처에 단원고가 있지만 세월호 사건이 있고 지금까지 해결된 게 없어 분한 마음에 왔다”며 “우리가, 우리 동생들이 배워야 할 교과서가 엉망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역광장에서는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 등 10여개 단체들 1000여명이 모여 “도시빈민 하나되어 박근혜정부 박살내자”, “민중생존권 쟁취 노점 탄압 분쇄” 등 구호를 외치며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재봉 전노련 조직실장은 “우리는 너무나 참아왔고 억압당해왔다”면서 “오늘 투쟁 지도부와 끝까지 행진과 투쟁의 장에 함께해 달라”고 결의를 선언했다. 한편 경찰은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쯤부터 광화문광장을 통제하고 세종대왕상 주위를 경찰 버스로 둘러쌌다. 서울시청과 광화문을 오가는 차도는 아직 막지 않았지만 차벽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광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240여개 경찰부대 약 2만 2000명, 경찰버스 700여대, 차벽트럭 20대가 투입된다. 사회부 경찰팀 종합
  • [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속보] ‘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광장으로 이동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대회 참석을 위해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오후 1시쯤 기자회견 중 경찰의 체포 시도로 노조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한 위원장은 현재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 사전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나와 회견문을 읽었다.  회견문 낭독 뒤 자유발언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사복경찰 수십명이 한 위원장 체포를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경찰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프레스센터 출입문 일부가 파손됐다.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잠시 피신해 있던 한 위원장은 오후 1시 50분 쯤 수십명의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건물 밖으로 나와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절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체포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프레스센터에서 경찰과 충돌

    체포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프레스센터에서 경찰과 충돌

    구인장 및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앞두고 개최한 민주노총 위원장 및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검거작전에 투입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쪽에 있는 이가 한 위원장이다.2015. 11.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민중총궐기 대회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물대포와 캡사이신,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노동·농민·청년 학생·빈민 장애인 등 부문으로 나눠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4시~5시 사이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이 청계천 부근 세종대로에 설치된 1차 저지선에 도착한 오후 4시 50분쯤 충돌이 시작됐다.  시위대가 경찰버스에 밧줄을 묶어 잡아당기자, 경찰은 2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쐈다. 경찰 병력이 장대 끝에 톱을 매달아 들고 버스 위로 올라가 밧줄을 자르려고 시도했다. 시위대는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을 경찰 쪽으로 던졌다.  경찰은 5시쯤부터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살수차의 물대포에 섞어 쓰기도 했고 경찰버스 안에서 분무기로 조준해 쏘기도 했다. 5시 22분 일부 경찰버스가 끌려나왔다.  시위는 점점 과격 양상으로 치달았다. 경찰버스가 심하게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끌려나와 폭행 당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위대 일부가 연행됐다. 구급차가 부상자를 싣기 위해 오갔다.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부상을 당해도 대열에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종로구 르메이에르타워 부근에서도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는 농민대회 참가자들과, 물대포와 소화기를 분사하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범시민대회를 연 청년 학생, 시민연대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오후 4시 정각에 이화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 종로를 따라 종각 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종각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돌아 서울광장 쪽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도 오후 4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회 종료를 선언하고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앞서 종로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도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대열에 합류했다.  전국노점상연합과 장애인단체 등이 모인 서울역광장 빈민·장애인대회 참가자 3000여명은 구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끝낸 농민대회 참가자 1만 5000명과 합류해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경찰버스를 이용, 세종대로의 청계천 부근과 광화문사거리에 2단계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차단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뒷편으로도 경찰버스를 대기시켰다. 4시 40분쯤엔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다. 오후 4시까지 시민 통행을 위해 청계천 소라탑 부근에 열어 놨던 통로도 굳게 닫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등장…경찰 체포 시도

    구속영장 발부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등장…경찰 체포 시도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대회 현장에 나타났다가 경찰의 체포 시도로 현재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피신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이 직접 나와 회견문을 읽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4~5월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절 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5월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파업은 노동자의 권리이며 전체 노동계급을 대신해야 할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또 다시 구속을 각오하고 정치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면서 “정부가 노동개악을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민중총궐기의 분노와 기세를 노동현장에서 다시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문 낭독 뒤 자유발언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 사복경찰 수십명이 한 위원장 체포를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경찰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한 위원장은 현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서겠다”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

    경찰과 충돌, ‘수배 중’ 한상균 위원장 민중총궐기 참석 “끝까지 맨 앞에”경찰과 충돌 지난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53) 민주노총위원장이 14일 서울 도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체포를 시도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오후 1시쯤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민중의 단결, 총궐기야말로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는 숨구멍”이라면서 “오늘 집회에서 끝까지 조합원과 민중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계속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무르며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법원이 최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은 프레스센터 로비까지 진입했다가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고 5분여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민노총과 농민단체 등이 주관하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력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내 곳곳 사전집회 시작…경찰 추산 3만 4000여명 규모

    서울시내 곳곳 사전집회 시작…경찰 추산 3만 4000여명 규모

    14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민중총궐기대회의 사전집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경찰 추산 3만 4000여명의 규모다. 서울광장에서는 경찰 추산 2만여명이 참석한 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민주노총 등 16개 지역본부와 산하 단위노조 등이 참가한 이 자리에는 한상균(53) 민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중단과 밥쌀 수입 저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11개 영역 22개 요구안을 내놓고 집회를 열고 있다.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국민행동, 청년연대 등 5000여명이 범시민대회, 청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쿠데타 저지’, ‘세월호 진상규명’, ‘민주 민생 수호’ 등 구호를 외쳤다. 4·16연대가 공동주최한 대학로 집회엔 노란리본과 ‘국정화 반대’,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이 적힌 노란풍선이 많았다. 가족 단위,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연건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 앞까지 차도와 인도를 모두 메웠다. 행사에 참석한 안산 단원고 인근 시곡중 3학년에 다니는 권은하(15), 이경근(14)양은 “근처에 단원고가 있지만 세월호 사건이 있고 지금까지 해결된 게 없어 분한 마음에 왔다”며 “우리가, 우리 동생들이 배워야 할 교과서가 엉망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역광장에서는 전국노점상연합회(전노련) 등 10여개 단체들 1000여명이 모여 “도시빈민 하나되어 박근혜정부 박살내자”, “민중생존권 쟁취 노점 탄압 분쇄” 등 구호를 외치며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재봉 전노련 조직실장은 “우리는 너무나 참아왔고 억압당해왔다”면서 “오늘 투쟁 지도부와 끝까지 행진과 투쟁의 장에 함께해 달라”고 결의를 선언했다. 한편 경찰은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쯤부터 광화문광장을 통제하고 세종대왕상 주위를 경찰 버스로 둘러쌌다. 서울시청과 광화문을 오가는 차도는 아직 막지 않았지만 차벽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광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240여개 경찰부대 약 2만 2000명, 경찰버스 700여대, 차벽트럭 20대가 투입된다. 사회부 경찰팀 종합
  •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경찰과 격렬 충돌 ‘상황 어땠나 보니?’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경찰과 격렬 충돌 ‘상황 어땠나 보니?’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참가…경찰과 격렬 충돌 ‘상황 어땠나 보니?’민중총궐기 대회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물대포와 캡사이신,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노동·농민·청년 학생·빈민 장애인 등 부문으로 나눠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4시~5시 사이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이 청계천 부근 세종대로에 설치된 1차 저지선에 도착한 오후 4시 50분쯤 충돌이 시작됐다.  시위대가 경찰버스에 밧줄을 묶어 잡아당기자, 경찰은 2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쐈다. 경찰 병력이 장대 끝에 톱을 매달아 들고 버스 위로 올라가 밧줄을 자르려고 시도했다. 시위대는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을 경찰 쪽으로 던졌다.  경찰은 5시쯤부터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살수차의 물대포에 섞어 쓰기도 했고 경찰버스 안에서 분무기로 조준해 쏘기도 했다. 5시 22분 일부 경찰버스가 끌려나왔다.  시위는 점점 과격 양상으로 치달았다. 경찰버스가 심하게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끌려나와 폭행 당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위대 일부가 연행됐다. 구급차가 부상자를 싣기 위해 오갔다.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부상을 당해도 대열에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종로구 르메이에르타워 부근에서도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는 농민대회 참가자들과, 물대포와 소화기를 분사하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범시민대회를 연 청년 학생, 시민연대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오후 4시 정각에 이화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 종로를 따라 종각 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종각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돌아 서울광장 쪽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도 오후 4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회 종료를 선언하고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앞서 종로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도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대열에 합류했다.  전국노점상연합과 장애인단체 등이 모인 서울역광장 빈민·장애인대회 참가자 3000여명은 구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끝낸 농민대회 참가자 1만 5000명과 합류해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경찰버스를 이용, 세종대로의 청계천 부근과 광화문사거리에 2단계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차단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뒷편으로도 경찰버스를 대기시켰다. 4시 40분쯤엔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다. 오후 4시까지 시민 통행을 위해 청계천 소라탑 부근에 열어 놨던 통로도 굳게 닫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규모…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규모…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

    민중총궐기 대회, 4만 7000여명 규모… ‘수배중’ 한상균 위원장도 합류민중총궐기 대회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물대포와 캡사이신,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서울역광장 등에서 노동·농민·청년 학생·빈민 장애인 등 부문으로 나눠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4시~5시 사이 광화문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광장을 출발한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이 청계천 부근 세종대로에 설치된 1차 저지선에 도착한 오후 4시 50분쯤 충돌이 시작됐다.  시위대가 경찰버스에 밧줄을 묶어 잡아당기자, 경찰은 2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쐈다. 경찰 병력이 장대 끝에 톱을 매달아 들고 버스 위로 올라가 밧줄을 자르려고 시도했다. 시위대는 플라스틱 의자와 생수병을 경찰 쪽으로 던졌다.  경찰은 5시쯤부터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살수차의 물대포에 섞어 쓰기도 했고 경찰버스 안에서 분무기로 조준해 쏘기도 했다. 5시 22분 일부 경찰버스가 끌려나왔다.  시위는 점점 과격 양상으로 치달았다. 경찰버스가 심하게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끌려나와 폭행 당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시위대 일부가 연행됐다. 구급차가 부상자를 싣기 위해 오갔다.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부상을 당해도 대열에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종로구 르메이에르타워 부근에서도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는 농민대회 참가자들과, 물대포와 소화기를 분사하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범시민대회를 연 청년 학생, 시민연대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오후 4시 정각에 이화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 종로를 따라 종각 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종각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돌아 서울광장 쪽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자대회 참가자 4만 7000여명도 오후 4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회 종료를 선언하고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앞서 종로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도 노조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대열에 합류했다.  전국노점상연합과 장애인단체 등이 모인 서울역광장 빈민·장애인대회 참가자 3000여명은 구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끝낸 농민대회 참가자 1만 5000명과 합류해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경찰버스를 이용, 세종대로의 청계천 부근과 광화문사거리에 2단계 차벽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광화문광장 진출을 차단했다.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뒷편으로도 경찰버스를 대기시켰다. 4시 40분쯤엔 광화문광장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통로가 막혔다. 오후 4시까지 시민 통행을 위해 청계천 소라탑 부근에 열어 놨던 통로도 굳게 닫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일 서울 도심 민중총궐기대회… “광우병 집회 이후 최대 규모”

    주말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 비상령을 내렸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노동법 개정 저지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집회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날 11만 4000명의 수험생이 대입 논술 및 면접고사를 치를 예정이어서 지원 대학별로 교통 혼잡과 마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광장 등에서 열리는 집회에 노동자, 농민, 학생 등 8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경찰 250여개 부대 병력 2만여명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53개 단체가 포함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서울역광장, 대학로 등에서 노동·농민·빈민·재야·청년학생 등 5개 부문 대회를 연 뒤 서울광장에 집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건너편 삼성 본관 앞의 수용인원을 4만 5000명으로 보고 있어 이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 플라자호텔 앞 도로와 세종대로의 대한문~숭례문 구간 전체를 집회 장소로 허용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쯤부터 광화문광장 방면으로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진출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면 차벽을 설치하는 등 차단에 나서겠다”면서 “경찰관 폭행이나 경찰 장비 파손은 현장 검거를 못하더라도 반드시 사법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에 참석하면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어서 이를 저지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할 우려도 있다. 정부는 13일 오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중총궐기대회 참여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재판 불출석’ 민노총위원장 구속 영장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상균(5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재판에 계속 나오지 않아 결국 구속될 상황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김윤선 판사는 11일 한 위원장에 대한 4차 공판에서 “한 위원장이 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구금용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재판을 앞두고 “다른 사건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 비정규직 고용·차별 개선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비정규직 고용·차별 개선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89차 본위원회를 열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정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를 위한 원·하청업체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비정규직 고용 및 차별시정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은 “합의문이 입법화 등으로 온전히 녹아내릴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는 입법, 사측은 일자리 확보와 고용 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경영계가 노력해 달라”며 “특히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 합의로 쉬운 해고와 저임금이 확산될 것”이라며 “노동 개악에 맞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상균 위원장은 삭발식을 가진 뒤 “독립노조와 청년, 노년, 알바 노조 등 반 노동정책에 분노하는 모든 노동세력을 하나로 집결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노총 노동개혁 의결] 일부 산별노조 “지도부 사퇴하라”… 심상찮은 노동계 반발

    [한노총 노동개혁 의결] 일부 산별노조 “지도부 사퇴하라”… 심상찮은 노동계 반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노사정 합의문을 추인했지만 이 과정에서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하는 등 합의문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그대로 표출됐다. 이번 합의에서 한국노총 지도부가 노동계가 거부하던 취업규칙과 일반해고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의한 데다 특별연장근로 8시간 시행 등 역시 노동계가 반대 입장을 밝혀 왔던 다른 과제도 합의문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비정규직 사용 기한 연장 및 일반해고 등에 대한 노사정의 후속 논의와 내부 구성원 설득 과정에서 금속노련,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등 일부 산별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날 중집은 김동만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가 전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발표한 합의문 내용과 경과를 보고하고 내부 승인을 받는 자리였다. 회의가 시작되자 한국노총 지도부는 노사정이 합의한 조정안 내용을 중집위원들에게 설명했다. 금속·화학노련, 공공연맹 등 일부 산별노조는 초반부터 노사정 합의문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최종 입장을 정하기 위한 의결이 임박하자 이에 반대한 김만재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중집위원에 따르면 김만재 위원장은 회의 도중 단상으로 뛰어나가 네모난 통에 든 시너를 몸에 뿌리면서 회의장 앞쪽에 앉아 있던 김동만 위원장 쪽으로 걸어갔다. 다행히 김만재 위원장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 있던 중집위원들은 소화기 분말에 뒤덮인 채 하나둘씩 회의장 밖으로 나왔다. 김동만 위원장도 중집위원 및 조합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중집위원은 “회의 내내 노사정 합의문에 반대하는 김만재 위원장을 공격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김만재 위원장의 발언에 반대하는 의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시너가 뿌려졌다”고 전했다. 회의장은 시너 냄새와 소화기 분말로 가득 찼고 중집은 오후 3시 10분쯤 중단됐다. 오후 4시 30분쯤 김동만 위원장과 분신을 시도했던 김만재 위원장 등 중집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집이 재개됐고 두 시간이 넘는 격론이 이어졌다. 결국 한국노총은 중집위원 48명 가운데 62.5%에 이르는 찬성률로 노사정 합의문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노동계의 또 다른 축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열어 노사정 합의를 “노동 개악을 위한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은 굴하지 않고 총파업과 범국민 총궐기대회로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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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민주노총위원장 체포영장 발부

    경찰이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이 23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해 재신청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조만간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8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에게 소환을 요구했지만 최종 통보일이었던 지난 19일까지 소환에 불응했다.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지난 10일 한 차례 청구됐다. 하지만 법원은 변호사를 통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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