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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릉지 아파트 층수 제한 강화/10월부터 경관훼손 막게

    ◎서울시/용적률 평균 30% 줄어들듯 오는 10월부터 구릉지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고도에 따라 층수가 제한되는 등 서울시내 아파트 건축이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단지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폭 바뀐다. 서울시는 1일 『장기적인 경관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고층·고밀도 아파트가 들어서 도로,상·하수도,교통 등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은 물론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하고 자연경관도 훼손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10월부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도시경관 심의기준을 마련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우선 건물 1개 동의 높이와 길이를 곱한 건물의 입면적 기준이 마련됐다.강변도로에서 5백m이내 있는 한강 부근 지역과 남산·북한산 등 공원지역,구릉지 부근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한 동의 입면적은 3천㎡이하로 제한된다. 구릉지 높이에 따른 아파트 층수도 규제된다.해발 30m지점의 최고층수는 25층,1백m 지점은 10층,1백50m지점은 5층으로 하여 각 지점의 스카이 라인을 연결,건축물의 최고높이 한계선을 정한다. 서울시의 이번 기준안이적용될 경우,재개발·재건축을 비롯 서울에서 건축되는 모든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용적률이 평균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박현갑 기자〉
  • 조선족 씀씀이(압록강 2천리:36)

    ◎국외서 목돈 벌어 집치장등에 낭비 예사/궂은 일은 한족에… 가까운 거리도 인력거 불러/한때 우쭐대며 생활하다 알거지신세 수두룩/「한국바람」에 돈날리고 농사로 성공한 사례도 압록강유역의 조선족촌은 조선족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조선족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나 한족들이 섞여 살고 있다.그래서 두 민족의 생활자세가 극명하게 대비될 때가 많다.조선족은 요즘에 와서 닥치는대로 살고 한족은 푼돈이라도 굴려서 재산을 불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것이다. ○개방화 타고 큰돈 벌어 조선족들은 개혁·개방화바람을 타고 한국이나 일본,소련,리비아 등지에 가서 돈을 벌어왔다.그리고 벼농사를 짓는 재간이 대단해서 농업소득도 한족보다 높았다.그럭저럭 조선족들은 뭉칫돈을 만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조선족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바로 돈에서 비롯되었다.반 푼을 들여 한 푼을 더 벌려는 노력보다는 헤픈 씀씀이로 거들먹거렸다. 집치장을 한다,가전제품을 사들인다 하는 쪽으로 돈을 써버리기 일쑤였다. 한족들의 돌담 높은 집에는 마소며 닭이 득시글거려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조선족 집안은 깨끗해 보이고 한산한 대신 실속이 없는지라 달걀 한 알을 사려해도 한족집으로 달려간다.한족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도 몇십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지만 조선족들은 빈 몸을 하고도 한족이 끄는 인력거를 자주 타고 있다.선조들이 맨 주먹으로 서간도를 일구어낸 고난의 역사를 깡그리 잊고 사는 것이다. 요령성 철령시 교외 조선족마을에는 봄마다 진풍경이 벌어진다.여기서는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초가지붕의 이엉을 새로 이는데 일꾼은 모두 한족들이었다.마을에서 20리나 떨어진 한족마을에서 일꾼들을 불러다 썼다.주인과 마을사람들은 구경꾼이 되어 뒷짐을 지고 어슬렁댔다.그리고 잔소리를 퍼붓는 꼴이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집 한채를 이엉으로 이는데 주는 품삯은 점심 한 끼를 대접하고 70원.아직 초가집 신세를 지는 주제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성이나 현,향·진 소재지에는 인력거가 베틀에 실북 나들듯 연락부절이다.인력거꾼은 대개 한족이고 인력거에 앉아 호사를 누리는 쪽은 조선족들이다.심양시 한 조선족마을에서 버스정거장까지는 불과 100m인데 인력거를 타는 일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이 마을을 상대로한 한족 인력거꾼 30여명은 한 사람이 매일 30원 안팎의 수입을 올린다는 것이다.이들 한족 인력거꾼들은 머지않아 승용차를 굴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조선족들이 다 떵떵거리는 것은 아니다.백기환씨(54)는 외국에 나가 돈을 좀 벌어온 사람인데 일찍 깨달았다.지난 92년에 나가서 2년동안 국외노무를 해 10여만원을 벌었다.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서 돌아와 일손을 놓았다.놀면서 심심풀이로 한 마작에서 4천원을 날렸다.그리고 딸아이가 대학을 가는데 5천원을 쓰고,동생이 1만원을 빌려가고 나니까 벌어온 돈 절반이 달아났다.그 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외국에 나가 돈 벌어왔다고 우쭐대다 알거지 된 사람들의 처지가 남의 일같지 않았다.그래서 다시 시작한 일이 구두닦기이다.지난해 4월 신빈진백화점 앞에 자리를 잡고 지금은 매일 50원정도의 고정수입을 올린다고 했다.그는 자신의 체험을 말할때면 으레 꺼내는 서두가 있다.『우리 조선족은 벌이가 없어서 못사는 것 아니디요.올바로 쓸 줄을 몰라 못사는 거우다』라는 말은 그의 좌우명처럼 들렸다. ○근면한 생활로 모범 요령성 조선문보는 최근 백기환씨의 성실한 생활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자세」라는 지상토론내용을 실었다.조선족의 못된 생활자세를 호되게 비판한 요령성 조선문보는 지금부터라도 생활철학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이와 함께 백기환씨 말고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요령성 신민시 호대진 홍기보촌의 조태현씨(43)가 그중의 한사람.한국에 가서 벌어온 돈을 농사에 재투자하여 첫 해에 순수익 2만원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는 자그마치 4만원을 벌었다.자금은 굴려야 불어난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한국에 다시 가서 더 많은 돈을 벌 의향은 없느냐는 기자질문에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왜 없습네까.그러나 수만원씩 수속비 내고는 못간다는 생각이디요.가면 단시일안에 목돈을 만지긴 하디만 모두가 비정상이야요.고국으로 가는 길 차차 넓어지면 모르디만….한국바람에 너무 들뜨지 말아야 합네다.언제나 제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또 농사를 짓기 시작한 거디요』 요령성 철령시 효명진 단결촌의 최철씨(42)는 남들이 너도나도 출국바람에 들떠있을때 한눈을 팔지 않고 성공을 거둔 사업가다.한국오리엔탈 유한회사가 심양에 들어와서 전적으로 조화를 생산한다는 정보를 얻어냈다.지난 92년 집에서 실험생산에 들어갔고,한국오리엔탈에서도 제품을 인정했다.1993년 효명조화공장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지금은 한국오리엔탈산하 분공장으로 들어간 효명조화공장은 한국오리엔탈 분공장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실적을 올렸다. 효명조화공장은 종업원 20명을 거느리며 연간 40만원어치의 조화를 만들고 있다.조화의 인기가 좋아 미국,독일,일본 등지로 수출되었다.허망한 꿈과는 아예 벽을 쌓고 분수에 맞는 일거리를 찾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른 조선족들의 마음에도 터를 잡기 시작했다. 한국을 향한 꿈이 산산히 깨지자 이를 남가일몽으로 돌리고 좌절에서 희망을 다시 찾은 성공사례도 있다.요령성 무순시 순성구 전전진 신북촌 김서호씨(60)는 늘그막에 한국에 가서 한 몫을 잡겠다는 욕심을 부렸다.욕심은 화근이라고 브로커에 2만원을 떼이고 94년 한 해 농사도 망쳐버렸다.해가 바뀌어 95년 농사철이 돌아오자 한국을 딱 단념하고 남의 땅까지 빌려 농사에 달라붙어 채소농사와 벼농사를 지었다.지금은 한 해에 2만원의 알수익을 거둬들이는 부농이 되었다. ○구두닦이로 다시 시작 요령성 조선문보에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성공사례가 실리자 동북지방 조선족들로부터 많은 편지가 날아들고 있다는 것이다.조선족들에게 많은 감명을 안겨주어 선조들의 개척정신이 되살아나는듯 했다.김병모라는 사람이 어른 구두닦이의 이야기를 읽고 이런 편지를 보냈다. 「어떤 사람은 단돈 한푼을 못벌면서도 입에는 항상 고급담배를 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집에서는 된장과 짠지를 먹고 살면서도 술집에 가서는 고급요리를 잔뜩 남기고 돌아오는 허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작은 돈은 눈에 차지 않아 거들떠보지 않으면서 큰 돈을 탐냅니다.우리 농촌에서보면 한족들은 탈곡기를 끌고 다니며 돈을 버는데 조선족들은 뒷짐 짓고 서서 다 벌어놓은 돈을 남의 주머니에 찔러줍니다.이런 판에 구두닦이로 나선 백기환씨는 참으로 돋보이기만 합니다.근로에 용감했던 선조들의 색바랜 미덕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2백만 조선족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 2010년/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4배 증가

    ◎한국환경기술개발연 김종기 원장 밝혀/주요 공단·도시지역은 더욱 악화될듯/스모그 현상·시정장애 피해 급속 확산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총량이 오는 2010년에는 현재보다 2.4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환경기술개발연구원 김종기 원장은 최근 한국대기보전학회의 「21세기 대기정책수립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대기보전 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원장은 환경기술개발연구원의 내부자료를 인용해 아황산가스,부유분진,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지난 94년 3백22만3천6백95t이었으나 2000년에는 5백64만7백14t으로 증가하고 2010년에는 7백85만6천3백2t으로 94년 보다 1백43.7%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이 15년만에 2.4배로 늘어나면 광학성 스모그 현상과 시정장애 등 대기오염에 따른 피해가 보다 광범위해지고 발생빈도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아황산가스는 난방과 수송부문에서 청정연료 사용이 늘고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여겨져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는 개발 및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이 계속돼 94년 83만3천t이던 것이 2000년에는 2백31만6천t으로,그리고 2010년에는 3백34만2천t으로 늘어 총량 역시 1백64만t에서 4백43만9천t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부유먼지는 수송 및 난방,집진시설 등의 방지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그다지 크게 늘지 않겠지만 발전소의 배출량이 94년 16만5천t에서 38만6천t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배출총량은 94년 42만9천t의 2배 가량인 92만8천t이 될 것으로 김원장은 내다봤다. 이산화질소도 배출총량의 80%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와 각종 공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94년 1백19만t에서 2010년 2백48만8천t으로 1백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대기오염물질 총량의 증가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울산·온산·여천 등 주요 공단 지역과 자동차 운행이 많은 대도시 지역의 대기상태는 기하급수적으로 악화될 전망이다. 김원장은 『우리나라는 지형조건과 기상조건을 따져볼 때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총량규제 등 적절한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대행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본부 위원>
  • 「깨끗한 산하 지키기」 행사/상반기 결산

    ◎시민·학생 5만여명 동참… “자연보호” 현장체험/중고생 대거 참여… 「환경봉사의 장」으로 자리굳혀/철새 모이주기·「나무뿌리 흙덮기」로 생태계 보존/정종택 환경장관 등 각계인사·유명 연예인도 캠페인 참가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보내는 국민들의 성원이 더 없이 뜨겁다.올들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각종 행사가 그 어느 해,그 어느 단체들 보다 다양하게 펼쳐지고 그 내용도 알차지면서 참가인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올해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벌인 행사는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만도 벌써 네차례에 이른다.본격적인 시민 참가 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제3회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지금 진행되고 있다.서울신문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상수원 지키기 현장캠페인」등 보다 많은 행사를 하반기에 펼칠 계획이다. ○중고생 환경봉사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이른 방학철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울고·상문고·서초고등 관내 6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등 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헌 오토바이와 폐타이어·가구류등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등 모두 5천3백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은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에서 광양고등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t 트럭 5대분량의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로 그 막을 올렸다. 지난 달 23일에는 성동구 사근동 중랑천 둔치에서 계성여고등 관내 9개 중·고교생등 5천여명이 참가하는 「중랑천 현장캠페인」이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방학중인 오는 8월 다섯차례등 올해 모두 18차례 순회행사로 계획돼 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진다. ○국군장병도 동참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 구간에서 하천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손학규 의원,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했으며 환경부후원에 한국마사회 협찬이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의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려는 운동의 하나이다.이날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등도 나와 흥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철새 모이주기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백40여명이 참가했다. 다쳤던 새들을 되돌려보내기에 앞서 이웃 천통리 샘통에서는 며칠전 독극물에 희생된 천연기념물 두루미 5마리의 장례식도 치렀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황조롱이·비오리·두루미·기러기등 철새에 밀 5백여㎏을 먹이로 뿌려주었다.이 행사는 두산종합식품 후원이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등 2백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참가자들은 때마침 이 일대에 모여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들을 관찰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45마리의 비들기를 날려보내기도 했다.또 최전방 통일전망대에 들러 눈앞에 펼쳐진 비무장지대와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조국의 아픔도 되새겼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활동추진 환경보전 문제에 늘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서울신문사는 지난 94년 「맑은 물 푸른산」이란 구호 아래 본격적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나섰다. 한강을 비롯한 전국의 하천 및 댐·해수욕장·해상공원과 북한산등 주요 등산로,고속도로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운동들을 벌여왔다.또 겨울철새 모이주기,어린이 글짓기 대회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했다.환경문제에 관한 기사들을 다루는데도 지면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서울신문사의 끊임 없는 환경보전운동에 대해 환경부에서는 지난 3월 감사패를 주어 격려했다.
  • 도쿄증시 올 최대 폭락사태/닛케이지수

    ◎금리인상 “눈치” 매도… 532.66P 떨어져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도쿄의 주식시장이 24일 올들어 최대 폭락세로 마감했다. 2백25개 우량주 평균주가지수인 닛케이(일경)지수는 전날보다 5백32.66포인트(2.52%) 하락한 2만6백31.03포인트로 폐장했다. 다이와(대화) 증권사의 모리모토 히로시 전무이사는 여름 시장 특유의 『매수 주문 부족과 한산한 거래』가 주가 급락세를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증시분석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 외국의 대규모 투자사들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주식 보유 비율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거 매도 주문이 나온 것도 주식시장 폭락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인들은 특히 최근 주식 선물시세의 급격한 하락이 이날 주가 대폭락을 가속화시켰다고 분석했다.
  • 남해안 적조 비상

    【통영=강원식 기자】 일조량 증가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남해안 전해상에 적조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경남 통영 어촌지도소와 남해 수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일조량이 많아지자 통영시 미수만과 한산만·고성군 해역 등 남해안 전 해상에 지노디니움 상가니움 성분의 적조가 발생했다. 적갈색을 띠고 있는 이 적조 생물은 현재 해역별로 1㎖당 5백∼3천개의 밀도를 보이고 있어 아직은 단일종으로 무독성이지만 산소 소비량을 높이면서 맹독성인 혼합종으로 변모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올림픽의 밤」… 전국 “불야성”

    ◎승전기원 응원열기 새벽까지 “후끈”/“첫 금메달 누가 딸까” TV보며 잠 설쳐/“「선수단 낭보」가 최고 피서” 휴가연기도/철야 편의점 재미 “짭짤”… 전력소비 급증 올림픽 열기가 삼복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너도 나도 밤잠을 설쳐가며 TV 앞을 떠나지 못한다.오나 가나 올림픽 이야기다.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분투하는 모습에서 무더위의 짜증을 잊는다. 이른바 「올림픽 신드롬」이 시작된 것이다. 21일 상오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여자 하키팀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영국을 5대 0으로 가볍게 누르자 국민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휴일을 맞았다. 「태극 낭자」들의 승전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희망과 함께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줬다. 이 날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주요 경기가 이어지면서 주말에 이어 뜬 눈으로 지새우는 밤은 계속됐다. 국민들은 특히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병관선수가 선전한 역도 59㎏급 경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새벽에 치러졌지만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로 잠을 청하지 못했다. 남자배구,레슬링,유도 등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경기들도 밤 11시가 넘어 시작되면서 승전을 기원하는 열기는 새벽녘까지 뜨거웠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 탓도 있으나 거리는 여느 때의 휴일보다 훨씬 한산했다. 자연 유흥업소 주인들은 벌써부터 울상이다.일찍 귀가해 초저녁에 잠을 자고 밤을 새우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경기 열기가 더해감에 따라 전력 소비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경기 첫날인 20일 밤 전력소비량은 2천5백만로 1주일 전인 지난 13일보다 1백70만가 늘었다. 에어컨을 켜고 밤늦도록 TV를 시청한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한전측은 내다보았다. 회사원 이재기씨(29·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우리 선수들이 이기기만 한다면 안방만한 피서지가 없다』며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여름휴가를 늦춘 사람이 주위에 많다』고 말했다.〈박용현 기자〉
  • 양재천 쓰레기 20여t 말끔히/중고생 한강지키기 캠페인 성황

    ◎서울 고등 6개교 3천여명 구슬땀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중고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이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열렸다. 광나루와 중랑천·탄천에 이은 네번째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로 서초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주)가 협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남호 서초구청장과 정웅섭 서초구의회 의장,홍현수 서울시교육청 장학사,김춘자 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한국자동차경정비업협회와 세차협회 서초지부·서초구청 직원과 각 직능단체와 지역주민들도 대거 참가했다. 특히 서울고·서초고·상문고·서운중·언남중·영동중 등 6개교 3천여명의 학생들은 오염 현장에서 정화활동을 벌이며 환경보호의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양재천 영동1교∼주암교 일대 3.5㎞를 따라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하천 청소작업을 벌여 약3시간동안 20여t의오물을 거뒀다.양재천 바닥에서는 폐타이어와 오토바이 등 자동차 폐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10년전만 해도 물고기를 잡던 서초구민의 향수가 어린 곳』이라며 『양재천을 되살려 테마별 수경공원을 조성해 고향과 같은 쉴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경 관계자는 『실개천에는 수초와 미생물 등이 살아 물의 자정작업을 돕는데 복개할 경우 햇빛과 공기가 차단돼 오염물질만 늘어나고 지천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뿐 아니라 본류인 한강의 오염을 악화시킨다』며 양재천의 관리를 강조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가 「작은 환경실천 생활화」 차원에서 연중행사로 마련한 「깨끗한 한강지천지키기」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안양천과 도림천 등 35곳의 한강 지천에서 계속된다.〈이지운 기자〉
  • 삭량안보 문제 중점 추궁(정가 초점)

    ◎“식용쌀 수입은 식량자급 포기” 질책/“농촌정책 국가안보차원서 접근” 촉구 19일 국회 경제2분야 대정부질의에서는 최근 수입쌀의 식용화에 따른 식량자급화 등 식량안보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제2의 소파동위기조짐과 농어촌부채탕감문제 및 장기적인 농어촌소득증대방안 등도 심도있게 거론됐다. 여야의원은 『식량안보에 실패한 나라는 정부존립기반이 항상 흔들렸다는 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이라며 『최근 식용쌀의 수입은 식량자급의 포기선언이나 다름없다』고 강도 높은 대정부공격에 나섰다.일부 의원은 『현정권의 일관성 없는 농정 때문에 농촌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경제논리에 앞서 국가안보 차원에서 농촌문제에 접근하라』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수성 총리는 『최근 수확량감소에 따른 국민의 식량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선 식용쌀 수입이 불가피했다』며 『그러나 금년도 수급사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쌀자급정책 자체를 포기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에 의원들은 『식용쌀의 수입결정은 정부내 비교우위론자에 의한 농촌말살정책』이라며 『전면적이고 종합적인 농어촌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한국당 노기태 의원은 『경제성을 상실한 토지를 과감하게 공장지로 전환시켜 농촌소득을 높이고 균형 있는 도·농발전을 꾀해야 한다』며 『영농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절대농지의 폐경화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장기적인 소득증대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농어민특별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현정권 출범 당시 9조원이던 농가부채가 지금은 15조원으로 폭등하는 등 농촌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며 『금년의 쌀 의무도입량 44만섬 이외에 1백50만섬을 추가도입키로 했다는 한·미간 밀약의혹을 밝히고 농어촌부채의 획기적인 경감책은 무엇인가』라며 파상적인 공세를 폈다.김의원은 또 『작년말 3백20만원의 소 한마리가 현재 2백50만원으로 폭락,제2의 소파동이 우려되고 있다』며 쇠고기수입의 감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웅배 부총리는 『최근 농어촌에서 저축률이 높아지고 소득도 90년보다 2배 이상이 느는 등 매년 소득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영농고령자가 소유농지를 전업농에게 넘기고 은퇴할 경우 일정기간 생계비를 지원하는등) 농어촌 지원정책의 하나인 직접 지불제도는 97년부터 단계적 실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장 출신인 자민련 한호선 의원은 『오늘날의 농정이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정책목표가 뚜렷하지 못하고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개방 이후 국내농업 규모와 농가소득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통일에 대비한 농업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권오을 의원은 『통일에 대비한 식량자급계획을 수립하고 남북 농업교류를 적극 추진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은 『북한과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강원도에서 북한산 벼를 시험재배하는 등 생산성 향상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이외에도 다각적인 기술협조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 섬 지역 소각로 설치/지자체 반발로 난항

    소각로 설치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충남 보령시 원산도,태안군 안면도,전북 부안군 위도,경남 거제시 한산도·욕지도 등 섬지역 18곳의 소각로 설치계획이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로 백지화할 위기에 놓여 있다. 환경부는 15일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2t이 넘는 섬지역에 소각장을 설치하기 위해 설치비 중 50%를 지원키로 했으나 해당 자치단체들이 70% 이상 국고보조를 해주지 않을 경우 설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주석 기자〉
  • 이색피서/색다른 곳서 색다르게 「개성피서」 즐긴다(바캉스 특집)

    본 인파에 묻혀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고 돌아오면 쌓이는 것은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 뿐.해마다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이라면 올해는 색다른 곳에서 색다른 방식의 피서를 한번 즐겨보는 게 어떻까. ▷자연휴양림◁ 맑고 호젓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삼림욕 효과도 볼 수있는 편안한 휴양지가 지연휴양림이다.전국에 55개소가 있다.울창한 숲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삼림욕은 여름철에 특히 좋다.일반인이 숙박할 수 있는 산막·야영장·주차장·캠프파이어장·취사장·화장실·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에도 편리하다.특히 경기도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은 깊은 산속에 있어 숲의 청정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베이스캠프 여행◁ 산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가족끼리 의견이 엇갈려 망설이게 되거나 한 곳에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여행이 베이스캠프여행.말 그대로 한곳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산·바다·계곡·강을 두루 섭렵하는 일거다득의 버라이어티 바캉스다.3박4일 일정이라면 하루는 산,하루는 바다,마지막 날은 계곡을 택해 인근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여행코스에 도전하는 방식이다.몇 곳을 소개한다. ▲산정호수 부근=제1일 산정호수·삼부연폭포.제2일 매월대 선암폭포·백운계곡.제3일 고석정·순담계곡·직탕폭포·산정호수 주변은 이름난 유원지답게 숙박시설이 잘 돼 있다.호텔이나 장급 여관을 베이스캠프로 삼아도 좋고 민박집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숙박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충무(통영)인근=제1일 해저터널·미륵도·달아공원.제2일 거제 해금강·한산도.제3일 소매물도·비진도해수욕장.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근에 다양한 명소들이 즐비해 베이스캠프여행에 적합하다.해금강 최고의 경치라는 십자동굴을 비롯,사자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미륵도에는 또 일주도로가 잘 뚫려있어 드라이브도 그만이다.한려수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있는 매력이 있다. ▲단양팔경=제1일 단양팔경(도담삼봉·사인암).제2일 소백산(다리안 폭포·희방사계곡).제3일월악산(송계계곡·용하구곡·덕주계곡).신단양과 구단양 읍내를 비롯,단양팔경 곳곳에 숙박시설이 많아 숙식이 비교적 편리하다.내륙의 비경이라는 단양팔경은 팔경중에서도 백미라는 도담삼봉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다. ▷서울근교 놀이공원◁ 에버랜드가 최근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도 자녀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테마파크로 3만6천평에 동시에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이다. 17세기 중남미 스페인풍의 카리브해를 주제로 공간 전체를 스페인풍의 석조건물과 야자수·아열대식물·난파선 등의 조형물로 꾸며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 실외 워터파크 시설로는 워터 봅슬레이와 워터코스터,튜브슬라이드를 즐길 수있는 「워터 슬라이드」와 서핑과 보디보드를 이용한 파도타기를 할 수있는 「파도 풀」이 있다.「유수 풀」에서는 강물이 계곡을 따라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느낌으로 휴식을 만끽할 수있다. ◎떠나기 전에/고장나면 낭패/자동차 점검 이렇게…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휴가에서 자동차가 속을 썩이면 그것만큼 낭패스럽고 김새는 일도 없다. 유비무환이라고나 할까.점검해볼 곳은 에어컨을 비롯,5∼6군데.짧은 시간에 쾌적한 드라이브로 바캉스분위기를 더욱 시원하게 돋워보자. ▲에어컨=냉매가스를 체크한다.시동을 걸어놓고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근처 수직으로 붙어 있는 원통속에 작은 기포가 많으면 가스부족.벨트가 늘어져 냉각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냉각수=냉각수가 적으면 라디에이터의 열방출이 어려워 오버히트되거나 호스가 터지는 경우가 있다.냉각수는 탱크에 표시된 최고기준선에 맞춘다.철분이 많은 지하수는 냉각수로는 곤란하다.냉각수는 엔진이 식은 다음에 넣고 넣은 뒤에는 오일을 점검한다. ▲와이퍼=퓨즈의 여분을 꼭 챙긴다.운전석 핸들 아래쪽에 있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끊어져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전기배선이 잘 되어 있는지 손으로 확인하면서 눌러주는 것도 좋다.블레이드가 낡았으면 교환해준다.각부분의 나사를 죄어주면 깨끗하게 닦인다. ▲타이어=표준공기압을유지해야 1백% 성능이 난다.공기압 체크는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카센터에서 무료로 해준다.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3.0psi를 더 넣는다.타이어가 물결처럼 떠는 스탠딩웨이브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트레드 옆면에 △표시가 있다.이 표시가 가리키는 트레드홈을 보면 마모한계표시인 1.6㎜ 턱이 있는데 이 이상 닳으면 위험하다. ▲브레이크=페달을 끝까지 밟아 밑판과의 거리 7∼9㎝ 정도면 정상.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페달을 밟고 시동을 걸었을 때 밑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도 오케이. 브레이크 오일이 새는 데도 없는데 빨리 없어졌다면 패드가 마모된 것이다.페달을 밟았을 때 푹 들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핸드브레이크 레버가 많이 올라가도 마모를 의심해야 한다.〈김병헌 기자〉
  • 언론인 박창규씨 30년 산행체험 담아 출간/북한산 가는 길

    ◎문화유적·자연·역사서 등산코스까지 소개 백두산,지리산,금강산,묘향산과 더불어 명산오악의 하나로 꼽히는 북한산.서울의 진산으로,해마다 1천2백만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이 산을 찾는다지만 그들이 진정 북한산의 참다운 가치를 알고 오르는 것일까. 북한산의 주봉 백운대의 높이가 해발 836m.높이로만 따진다면 1000m가 넘는 거산들에 비할 바 못되지만 군더더기 하나없는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거대한 백악의 조형미는 북한산의 이름을 만세에 전하기에 충분하다. 이같은 우리의 명산,북한산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은 책「북한산 가는 길」(평화출판사)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은이는 서울신문 경제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박창규씨. 그동안 북한산에 관한 책들은 북한산성 등 문화유적을 다룬 다소 전문적인 책이거나 단편적인 등산안내서 정도가 고작이었다.그러나 「북한산 가는 길」은 북한산의 자연과 역사·지리·문화·등산코스 등 북한산에 관한 총체적인 정보를 담은 문화답사기란 점에서 기존의 것들과 차별화된다. 특히 지은이는 북한산의 귀중한 자연생태계와 오염·훼손의 현장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환경문제의 절박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백련사에서 대동문을 잇는 진달래능선이 손짓하고,여름엔 등황색 원추리 군락이 야성을 뽐내는가 하면,가을엔 타는 단풍,겨울엔 흰눈밭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않고 산손님을 맞는 조릿대 숲….1백2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꽃과 풀과 나무들이 철을 바꿔가며 주인노릇을 하는 아름다운 북한산이 개발이란 미명아래 일그러지고,무분별한 「산행꾼」들에 의해 몸살을 앓는 현실을 예리한 붓끝으로 질타한다.수도권 주택난해결이란 명분을 내세워 자행된 평창동 택지조성,외교단지 조성이란 허울아래 마구 헐린 탕춘대능선 자락,향로봉과 비봉능선 등 구기동 북쪽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는 이북 5도청 청사(구기동) 등은 이미 엎어진 물이라 치더라도,툭하면 불거져나오는 케이블카 가설안은 도대체 어찌 된 발상이냐는 것. 모두 3백31쪽으로 된 이 책은 절반 이상을 「실전산행론」에 할애한다.북한산에 오르는 길은 워낙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등산코스를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인지도 모른다.이런 점을 감안,이 책에서는 수많은 코스를 각 기점별로 구분한뒤 등산로를 하나씩 설명하는 방식을 택해 아마추어도 쉽게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1백30여점에 이르는 사진과 상세한 등산길 지도가 실려있어 실용성을 높여주고 있다. 「안전산행」에 관한 글도 눈여겨 볼 대목.향로벽 남벽,의상봉 능선,보현봉 남벽,원효봉 능선의 영취봉과 백운대 사이,인수봉,만경대 등은 난코스로 언제든 실족할 위험이 있는 만큼 「객기등반」은 삼가라는 것이 지은이의 충고다. 「북한산 가는 길」은 우리의 역사가 새겨져 있고,문화가 배어있고,생활이 묻어있는 북한산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북한산 백과사전이다.〈김종면 기자〉
  • 멀어야 좋은건 아니다/수도권 명소 “즐비”(바캉스 특집)

    ○서울 근교 여름철 피서는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멀리 가야지만 제대로의 기분을 낼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서울 근교에도 더위를 피해 가족들끼리 즐길만한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 의외로 서울 근교는 수림이 울창한 산이나 물 맑은 계곡은 물론 바다가 있는 서해안의 섬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물골안계곡◁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북동쪽에 위치한 국민관광단지내에 있다. 축령산·주금산·상산·안마산 등에 둘러싸인 비단같은 협곡 중의 하나로 상류 비금리의 비금계곡이나 하류 금단이계곡과 함께 뛰어난 주변경관을 자랑한다.특히 물골안계곡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계곡미가 빼어나다. 인근에 천마산,대성리유원지 등 볼만한 구경거리도 많아 한 곳에 머물러야 하는 지루함도 덜하다. 이곳을 가려면 마석에서 북쪽으로 약 16㎞ 정도 들어가는 마석시장을 거쳐 시멘트로 다듬어진 농로를 따라 가곡리∼수동유원지 입구∼운수리∼만취대 심성정∼선돌노인정을 지나면 된다. 계곡에 들어서면 지곡서원,가양교∼방동교 사이,너래바위 등이 볼만하다. ▷제부도◁ 경기도 화성군 서해 앞바다에 떠있는 여의도 보다 조금 작은 섬으로 분위기는 그만이다. 이 섬의 트레이드마크인 시멘트포장길은 하루 여섯시간 간격으로 바닷물이 두번 열리고 닫힌다.마치 모세의 기적이 매일 두차례씩 일어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섬은 작지만 서북쪽에 매바위라는 세개의 기암이 우뚝 솟아 장관을 이루는데 날씨에 따라 모습이 시시각각으로 변해 신비함을 자아낸다.북쪽에는 알맞은 크기에 고운 백사장이 펼쳐지는 해수욕장도 있다.매바위 주변 돌밭에는 자연산 석화(굴)가 널려 있고 모래밭 위로는 초지가 이어져 야영이나 가족들의 놀이터로 알맞다.마을에서 매바위,모래사장까지는 걸어서 불과 5∼10분 거리.굴을 직접 따먹는 재미도 그만이다. 수원에서 오산쪽 지하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서해안도로 쪽으로 4㎞쯤 되는 서당고개마루에서 306번 도로를 타면된다. ▷벽계구곡◁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의 하나.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벽계리에 있는 이 곳은 용문산과 유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팔당호로 흘러들기에 앞서 합쳐지기 때문에 물길을 거슬러 올라오는 고기가 많아 천렵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이 곳 사람들은 벽계구곡을 물길 80리,산길 50리라 부를 만큼 맑은 물이 끝없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덕소∼팔당댐∼양수리∼양수리 버스정류소를 낀 왼쪽길∼문호리∼수입리∼갈문리를 거쳐 벽계구곡에 닿는다.수입리에서 벽계구곡의 입구가 되는 갈문마을까지는 길가로 시골의 정취를 더해주는 개울물이 졸졸흘러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수입리 맞은편의 새터유원지에서는 모터보트나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고 부근 청평호는 낚시의 천국이다. ▷지장골◁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중리에 있는 지장봉(8백77m)을 끼고 흐르는 계곡으로 단체야영을 하기에 좋다. 일반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남한 최북단의 산인 지장봉에 오르면 북녘땅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서울의 북한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지장골의 물은 한탄강으로 흘러들고이 물은 다시 서해안으로 빠져들어간다.때문에 계곡의 물은 그냥 퍼서 마셔도 될만큼 깨끗하다.계류를 따라 큰 길은 아니지만 차가 다닐만한 길은 있고 계류를 중심으로 양 옆에 대전지,가산산성,대궐터 같은 유적지도 산재해 있다.가산산성은 보가산성이라고도 불리는데 궁예가 왕건에 쫓기면서 쌓은 성이라 전해진다. 의정부∼포천∼성동∼37번 도로∼오가∼3백25번 도로∼중리를 거쳐 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다.〈곽영완 기자〉 ◎날씨/20일께 장마 끝… 새달초부터 불볕더위 「여름 바캉스 최적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기상청은 장마가 평년보다 3∼4일 빠른 이달 20일을 전후해 끝나고 다음달초부터 찜통 더위가 시작되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8월초순 사이에 피서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설명이다. 이달 중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날씨에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겠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는 20일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에따라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진다. 다음 달에도 본격적인 북태평양 기단이 북상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기단의 가장자리에 들 때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집중호우가 두차례 정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7월 말부터 8월초 사이에 얼마전 나타났던 푄현상이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푄현상이 일어나면 영동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반대편은 화창하고 덥다. 강릉·속초 등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다소 낮아져 피서에 좋은 날씨가 되겠다. 특히 동해안은 해수면 온도가 서. 남해안 보다 다소 낮기 때문에 해수욕의시기는 다른 해안보다 5일 가량 빨리 끝난다. 각 해안의 8월 최고기온은 남해안 섭씨32∼34도,동해안 33∼35도,서해안 32∼34도이다.그러나 바닷물의 최고기온은 남해 25∼27도,동해 23∼24도,서해22∼24도이다.피서지에서의 기온과 수온이 1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기온은 평년(섭씨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백55∼2백94mm)과 같거나 적게 오겠다.그러나 3백mm가 넘는 지역도 있겠다. 피서지에서 기상정보를 알려면 해당지역에서국번 없이 131번을, 피서지로 떠날때는 지역번호에다 131번을 누르면 된다. ◎휴가지 문학캠프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평창 둔내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하는 「문학인과 독자와의 문학캠프」는 내용과 규모면에서 돋보인다.참가작가는 정현종·윤후명·이문구·채호기·이순원·김소진·은희경·김영현씨 등 40명. 도서출판 문학동네와 동해시는 「90년대 한국시의 위상」을 주제로 한 문학의 해 기념 문학세미나를 26∼27일 동해시에서 연다.문학평론가 이광호·남진우·이경호씨가 발제자로 나서고 시인 고진하·이문재·이윤학·차창룡씨 등이 토론할 예정. 우리문학사의 제3회 여름문예대학은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생가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에서 29일∼8월1일에 펼쳐진다.
  • 북한산 계곡 맑아졌다/상류 대부분 1급수… 가재·버들치 서식

    ◎작년 매점 14곳·수영장 1곳 철거 영향 북한산의 계곡물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몰라보게 맑아졌다. 구기·우이·정릉계곡 등 북한산국립공원내 계곡에는 1급수에서만 사는 가재와 버들치들도 서식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동부관리사무소(소장 김영기)가 북한산에서는 처음으로 6개 계곡에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조사한 결과 조사지역 8개지점 모두가 1급수에 해당하는 1ppm 이하로 조사됐다. 1급수로 확인된 지점은 우이계곡 고향산천식당 앞,구기계곡 하류인 구기분소 근처,도봉산계곡 도봉서원 앞,무수골계곡 취락지구 아래,우이계곡 우이분소,구천계곡 아카데미매표소 앞과 수유분소 아래,정릉계곡 구2호매점 근처 등이다. 계곡내 18개 지점에서 측정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역시 상류지역 대부분이 1급수(1ppm이하)로 드러났으며 중하류지역도 상류의 맑은 물이 유입되면서 점점 깨끗해지고 있다. COD기준으로 구기계곡 문수사 근처,도봉산계곡 거북바위 하단 등 상류지역이 1ppm 이하였고 과거 오염이 심했던 정릉계곡 영천,구기계곡 사거리 등도 2∼3ppm의 2급수로 나타났다. 북한산의 환경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관리사무소의 철저한 감시와 높아지는 시민의식 때문이다.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북악계곡과 정릉계곡의 매점 14곳과 수영장 1곳을 철거,지금은 노점상이 없다.〈박준석 기자〉
  • 공예대전 대상 양승옥·서예대전 대상 송신일씨

    ◎제11회 대한민국 공예·제8회 서예대전 수상자 발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두식)가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전통공예에 현대기법을 혼합해 우주의 삼라만상을 단순화시킨 금속작품 「조화」를 출품한 양승옥씨(45·서울 마포구 아현동 275의10)에게 돌아갔다.또 제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의 대상은 자사의 중용을 북위 해서체로 쓴 「중용제1장」(중용제일장)을 낸 송신일씨(41·서울 강동구 성내2동 135의6)가 차지했다.공예대전에서 우수상은 금속분야의 이윤영(29·아이들),도자의 김정옥(39·우리의 기억),목칠의 신랑호(40·일출,일몰),염직의 엄희섭씨(39·상념속에서1)가 차지했고 서예대전에서는 한글분야의 홍정선(61·관동별곡),한문의 김일숙(50·인사),사군자의 최경자(40·묵죽),전각의 이중기씨(50·박학심문 시원유명)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총4백11점이 출품돼 이가운데 특선 9점을 포함,14점의 입상작을 냈고 1백13점이 입선했다.또 모두 1천7백29점이 출품된 서예대전에서는 특선 34점등 39점의 입상작 외에 2백62점의 입선작을 냈다.입상작은 15일부터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30일 하오4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있다.〈김성호 기자〉 ◎공예대전/대상영예 양승옥씨/현대적 감각 조형물에 전통기법 조화 『지난 10년간 금속공예에 매달려 살아왔는데 이처럼 큰 상으로 결실을 맺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비롯해 이 영광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11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물에 전통공예기법을 가미해 우주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 「조화」로 대상을 안은 양승옥씨. 오랜 직장생활 끝에 금속공예가 좋아 지난 85년 35세의 나이로 홍익대 공예과에 진학,미술대를 수석졸업했고 그동안 대한산업미술가협회 공모전 대상과 동아공예대전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 「조화」는 철·두랄루민·금·은·동등 혼합재료를 쓴 작품.구 형태의 표면에 꽃모양을 금과 은으로 입사해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모습을 서로 결합시킨 것으로 전통고유기법에 현대감각을 잘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금속공예는 다른 공예에 비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 무한성을 갖고 있습니다.차가운 무생물에 감정을 불어넣어 인간의 온기를 느껴가는 과정이 바로 금속공예의 묘미입니다.우리 선조가 우리에게 다양한 공예품을 남겨줬듯이 이제 우리도 후손에게 무슨 공예품을 전해줘야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김성호 기자〉 ◎서예대전/대상영예 송신일씨/강건한 북의 해서체 독특한 흐름 강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너무 무겁습니다.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서예에 전념하겠습니다』 제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중용의 내용을 독특한 북위 해서체,즉 육조체로 쓴 한문분야의 작품 「중용제1장」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송신일씨. 초등학교때 붓글씨를 배운 뒤 지난 80년부터 여초 김응현선생에게 본격적으로 서예를 사사,이 서예대전에서 3회 입선끝에 마침내 서예계 최고의 상을 차지했다. 수상작 「중용제1장」은 송씨가 심신을 가다듬어 바른 인생을 살라는 유교사상이 담긴 중용의 한 부분을 독창적인 북위 해서체로 써낸 한문.일반적으로 북위 해서체가 칼로 자른 듯이 모가 지고 강건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송씨는 이 북위 해서체를 쓰면서도 공간의 미를 살리고 같은 글자도 모두 다르게 하는등 글체의 흐름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김성호 기자〉
  • 주거지역 층수규제 세분화/도시경관 보호위해 3종류로 나눠/서울시

    ◎1종 4층이하/2종 10층이하/3종 층수 무제한 서울의 주거지역을 주변 여건에 따라 3종류로 나눠 건물의 규모와 층수를 규제하는 주거지역 세분화 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7일 내년부터 주거지역을 1종,2종,3종으로 구분하는 작업에 들어가 98년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20억원,98년 예산에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주거지역 세분화작업은 현재 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 상한선이 일률적이어서 주택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무분별한 개발로 도시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4층 이하(건폐율 60% 이하,용적률 2백% 이하)의 건물만 지을 수 있으며,2종지역은 10층 이하(건폐율 60% 이하,용적률 2백50% 이하),3종지역은 층수제한 없이 건폐율 60% 이하,용적률 3백% 이하의 규제를 받게 된다. 시는 북한산,인왕산 주변 등 구릉지와 전용 주거지역을 1종으로 지정,고밀도개발을 제한하고,도심 및 역세권 인접지역은 3종으로 지정,고층·고밀도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강동형 기자〉
  • 서울시 환경공채 발행 추진/녹색수도 10년계획안 발표

    ◎환경부시장 신설·「보전기금」 설치/한강 잠실상류 수중보 1급수로 서울시는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공채발행 및 환경보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서울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수도권지역에까지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6일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경제·소비활동,교통 등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05년까지의 「녹색서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투자재원의 조달방법으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계획안은 지난 5월 제정된 서울시 환경기본조례에 따른 기본계획으로 관련부서의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최종확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강의 잠실수중보 상류는 상수원으로 쓸 수 있는 1급수로,잠실수중보∼양화대교간은 물놀이가 가능한 2급수로,중랑·우이천 등 9개 주요지천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4급수이상으로 향상시킨다. 대기오염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최저수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아황산가스 0.01ppm ▲이산화질소 0.019ppm ▲먼지 50㎍/㎥이하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한강을 중심으로 한 수경축과 북한산·남산을 잇는 녹지축을 연결한 십자형 녹지대를 복원하는 한편 도시공원면적을 대폭 늘리는 등 자연생태계보전과 녹지공간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키 위해 환경부시장제를 신설,기존의 환경관리실과 상하수도·도시계획부문을 통합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 외국인 전용공단 평택에 추가 조성

    외국인투자기업이 쉽게 공장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 경기도 평택 한산공단에 8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공단이 추가로 조성되고 공단주변에 외국인학교,주택단지,은행,병원과 같은 각종 부대 편의시설이 확충된다.또 고도기술사업 등 중점 유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공장용지를 일정기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임대기간이 끝나 재계약을 원하면 임대 당시 분양가로 분양해준다.〈임태순 기자〉
  • 해수욕장(피서지 가이드:3·끝)

    ◎훈훈한 민박 인심… 낚시도 즐기고…/전남 대광­길이 12㎞의 국내 최대 백사장/경남 비진도­해송 숲 장관… 섬 전체가 낚시터/충남 방포­수심 얕아 가족휴양지로 인기 ▷대광 해수욕장◁ 전남 신안군 임자면.국내에서 가장 큰 백사장(길이 12㎞,폭 2백m)을 자랑하며 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넓은 잔디밭 등 스포츠·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대학생 MT나 기업체 연수 등의 적지이다.해변 뒤쪽 구릉지에 해당화가 밀생하고 해송이 우거져 장관을 이루고 모래는 항공유리를 제조하는 질좋은 규사로 맨 발로 걸어도 좋다. 인근 고깔섬·유다리도 등 무인도는 훌륭한 낚시터로 병어·농어·민어 등이 잘 잡히며 전국 제일의 새우젓 생산지 전장포가 있다.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지도행 고속버스가 한차례(3시50분·5시간소요) 운행되며 광주와 목포에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민박안내는 대광개발사무소(0631­78­6524)면사무소(75­3004)로 하면된다. ▷비진도 해수욕장◁ 경남 통영시 통영항에서 13㎞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마을의 천연백사장.백사장이 5백여m 길게 뻗다가 개미허리처럼 잘룩하게 들어가 안섬과 바깥섬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고 동·서 양쪽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특이하다.백사장 서쪽은 은모래톱으로 잔잔한 호수인 반면 동쪽은 몽돌 자갈밭으로 거센 물결이 와 닿는다.섬 주변은 도처가 낚시터여서 꾼들의 인기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백년이상의 해송 수백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다.한산도와 함께 비치발리볼·여장사씨름대회·요트대회 등 해변 축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영여객선터미널(0557­41­2991)에서 하루 2회(50분거리),유람선터미널(0557­645­2307)에서 수시로 여객선이 운항(30분거리)된다.민박안내는 자율협회장(0557­42­9679)에게 받으면 된다.입장료 1천원. ▷방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위치.모래밭 길이 7백m,폭 2백m,경사도 3도,평균 수심 1.2m여서 가족휴양지로 알맞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서남쪽으로는 자연방파제가 있는 「내파 및 외파수도」가 있다.방포 포구에서는 가오리아나고 우럭 고등어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히고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꽃지·삼봉 등의 해수욕장이 이웃하고 있으며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중부해안의 수목원,산림전시관·체력단련장·전망대·산책로 등이 갖춰져 가족 휴양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태안읍(몽산포쪽)∼남면∼안면 연육교∼안면읍으로 가면된다.민박안내는 안면어촌계(0455­73­4566).입장료 1천원.〈김민수 기자〉
  • 김포공항 1청사 “한산”… 2청사 “북새통”

    ◎외국사 이용 1청사,하루 운항 53편뿐/국내기 2청사 157편으로 3배 많아/내국인 “골탕”… 청사 재배치 시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김포공항 국제선 1청사는 한산하다.반면 2청사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가 2청사의 대부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1청사는 외국 항공사들이 쓴다.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면 2청사에 집중된 항공노선을 1청사로 떼주는 길밖에 없다.하지만 건설교통부는 두 국적 항공사의 눈치만 살핀다.당초 약속과는 달리 대책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30일 한국공항 관리공단(이사장 김주봉)에 따르면 국제선 1청사는 하루 운항편수가 53편이지만 2청사는 1백57편(국적항공사 1백34편,외국 항공사 23편)으로 3배나 많다. 하루 이용객도 1청사는 1만5천명인데 반해 2청사는 10만∼12만명으로 무려 7∼8배나 차이가 난다. 1·2청사의 연간 수용능력은 4백만명과 4백30만명으로 비슷하다.출국수속대(체크인 카운터)는 1청사가 90개,2청사가 71개로 오히려 1청사가 많다. 국적 항공사의운항 스케줄이 집중돼 있는 월·수·금·토·일요일이면 2청사는 그야말로 북새통이다.승객들은 출국심사를 기다리느라 출국장인 3층부터 2층 로비까지 줄을 선다. 토·일요일은 특히 심하다.출국심사대를 빠져나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너무 잦다.상오에는 항공기의 70%가 지연 운항한다.20∼30분 정도는 예사다.이 때문에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자주 일어난다. 출국관리를 맡는 법무부 담당자도 모자라 더욱 밀린다.한 사람이 하루에 처리하는 출국심사 건수만도 많을 때는 7백∼8백건에 이르러 화장실에 다녀올 틈도 없다고 하소연한다. 건교부는 1∼2청사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중반 교통개발연구원에 청사 재배치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었다.이를 토대로 올해 초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계속 미루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당국이 대책을 미루는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대립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1청사보다 2청사의 시설이 나은데다 『서로 네가 옮겨가라』는 두 항공사의 자존심 대결의 틈바구니에서 건교부가 눈치만 본다는 것이다.물론 부대비용도 문제다. 2002년 월드컵의 한·일 공동 개최,아셈 국제회의 유치 등을 계기로 한국을 드나드는 외국인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공항의 한 관계자는 『폭발적인 항공수요의 증가로 청사 재배치 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빠른 시일 안에 매듭을 지어야한다』고 말했다.〈주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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